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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랏돈으로 표심 잡으려는 국회… 총선 노린 ‘예타 패싱법’ 92조원

    나랏돈으로 표심 잡으려는 국회… 총선 노린 ‘예타 패싱법’ 92조원

    올 들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받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규모는 18조원을 넘었고 현재 여야가 추진 중인 사업까지 포함하면 9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예타 면제’ 조항을 담은 특별법을 통과시키면 투입 비용 대비 국민 편익이 현저히 낮아 예산 낭비가 불 보듯 훤하더라도 재정당국이 손쓸 도리가 없는 상황이다. 24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헌정 사상 최다인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한 ‘달빛철도건설특별법’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28일 본회의를 남겨 놓았지만, 통과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여야는 21일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특별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가 영호남 화합의 계기가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기획재정부는 “달빛철도는 수익성이 없어 예산 낭비나 다름없다”며 추진을 반대했었다. 국토교통부가 2021년 3월 발표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달빛철도의 편익·비용(BC) 수치는 0.483으로 사업 추진 기준인 1.0을 크게 밑돌았다. 달빛철도 예산은 복선·고속철도로 지으면 11조원대, 복선·일반철도로는 8조원대, 단선·일반철도로는 6조원대 규모로 조사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텅 빈 열차를 하루 몇 편 운행하는 데 혈세 6조~8조원을 투입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국회에 제출된 예타 면제 특별법은 달빛철도사업뿐만이 아니다. 여야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전철 1호선 등 도심 지상철도 지하화 특별법’도 지난 19일 국토위 교통법안소위를 통과했다. 경인선·경부선·경의선·경원선·경춘선·중앙선 등 도심을 관통하는 지상철을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45조 2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 특별법(김진표 국회의장 대표발의)도 11월에 제출됐다. 예산은 20조원으로 추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5호선 철도 김포 연장 사업’(사업비 3조원)의 예타 면제를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안 입법도 추진 중이다. 4월에 본회의를 통과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법(사업비 11조 4000억원)과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특별법(6조 7000억원)까지 포함하면 올해 국회를 통과했거나 추진 중인 ‘예타 프리패스’ 규모는 총 92조원에 이른다. 예타는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을 진행해도 좋을지 미리 파악하기 위해 1999년 도입됐다.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국가 재정 지원 300억원 이상인 SOC 건설·정보화·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은 예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법령상 의무 추진 사업’은 예타를 건너뛰고 착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치권은 특별법 형태로 예타를 무력화하곤 한다. 여야가 SOC 사업에 대해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이유는 의정활동 성과 및 선거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혈세 낭비라는 재정당국의 호소는 지역 민심과 지역 이기주의를 넘어서기 쉽지 않다”면서 “특별법을 통한 예타 면제는 여야가 합심해 의석을 사는 매표 행위”라고 비판했다. 국회의 예타 무력화는 총선을 앞두고 더 두드러질 전망이다. 올해 ‘세수 펑크’가 60조원에 육박하고,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1195조 8000억원) 비율이 올해 50.4%에서 51.0%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에서 우려는 더 크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예타는 국가 재정 사업을 경제적 측면에서 미리 검토해 보자는 차원인데, 여야가 정치 이슈화하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면서 “국회가 달빛철도특별법에 제동을 걸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회의 특별법 추진에도 명분과 논리는 있다. 지역 균형발전 사업을 경제성만으로 판단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소멸하는 지방에 예타의 잣대를 들이대면 될 게 하나도 없다. 당장 이익이 안 난다고 안 하면 가난한 지역은 계속 가난할 수밖에 없다”면서 “수도권 외 지역 SOC에 예타를 적용할 때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지역 인프라를 확충해 인구 소멸을 막는 건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라고 했다.
  • 신세계프라퍼티, 2030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선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 2030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선보인다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에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성을 본격화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2일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어등산관광단지 부지 개발 공동 추진’ 사업 협약을 맺고, 신속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구체적인 사업내역과 일정 및 협약이행보증금 등이 담겼다.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관광단지 조성 사업 행정절차 이행과 토지 분양을 약속하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유원지 부지를 호남권의 관광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조성에 나선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 어등산 부지 41만7531㎡(약 12.6만평)에 추진하는 관광단지 유원지 조성 사업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개발·운영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해 ‘2박 3일 스테이케이션’이 가능한 체류형 복합공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협약에 따라 2030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1차 오픈, 2033년 최종 오픈을 목표로 공사 계획을 3단계로 구조화해 순차 추진한다. 공공성이 높은 휴양·문화·운동·오락시설을 우선적으로 스타필드와 함께 완료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하반기에 부지 관리를 비롯한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2027년 1·2단계 시설에 대한 착공을 개시한다.기반시설을 비롯해 관광휴양오락시설지구 내 야생화 정원 ‘보타닉가든’, 어린이 특화 도서관인 ‘별꿈도서관’, 첨단 기술을 접목한 농장 ‘스마트팜’ 등을 1단계로, ‘스타필드’와 ‘콘도’, 자동차 체험 및 교통안전 교육 공간 ‘드라이빙스쿨’ 등은 2단계로 계획했다. 또한 당초 제출한 사업계획 상의 3단계에 계획된 ‘골프레인지’, ‘글래스오디오룸’ 등을 2단계에 반영해 2030년에 기존의 1·2단계 시설과 함께 완료할 예정이다. 3단계 시설은 수익시설인 ‘레지던스’와 부대시설을 중심으로 개발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 투자비는 2033년까지 1조 3403억원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협약이행보증금으로 총사업비 중 토지·상가 비용을 제외한 금액의 10%인 635억원을 단계별 착공 전 광주도시공사에 납부한다. 토지매매가격은 광주도시공사가 감정평가에서 제시한 856억원을 웃도는 860억원으로 최종 산정했다. 협약일로부터 15일 이내에 토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10%를 납부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원활한 사업 진행과 안정적인 지역 세수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 후 90일 이내에 스타필드 광주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특히 어린이 특화 도서와 콘텐츠를 선보일 ‘별꿈도서관’을 기부채납해 지역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주요 상권 및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판로 지원 및 상권 환경 개선 등 지속가능한 상생방안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2030년 광주에 선보일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티필드 광주’ 추진에 탄력을 얻은 만큼 착실하게 준비해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연간 3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2024년 국비 예산 3조2446억 원 최종 확정

    광주시, 2024년 국비 예산 3조2446억 원 최종 확정

    광주시는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 예산’ 중 광주시 예산으로 3조2446억원이 최종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가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분야뿐 아니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예산, 현안 사업인 환경·교통 분야의 국비가 확보돼 민선8기 광주시 주요 사업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가 국비확보에 최우선 순위를 뒀던 인공지능 분야의 경우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 이미 확보한 정부 예산 374억원외에 국회에서 53억 9000만원을 추가로 확보, 인공지능 중심 생태계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또 광주과학기술원(GIST) 부설 AI 영재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설계비 31억8000만원이 확보돼 AI 핵심 인재의 조기 양성과 인재양성 사다리가 보다 탄탄해질 전망이다. ‘미래차 선도도시 광주’를 조성하기 위한 예산도 확보됐다. 지난 7월 미래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선정된 광주시는 미래차 연구개발(R&D)과 테스트베드 구축, 인력양성을 위한 정부 예산 110억원 확보에 이어 국회에서 추가로 국비 19억8000만원을 확보, 글로벌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중추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년대비 축소됐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특별회계(이하 아특회계)의 일부 사업도 되살아났다.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광주에만 없는 어린이회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 5억4000만원이 국회에서 증액돼 ‘어린이 아트 앤 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위한 첫 단추를 꿸 수 있게 됐다. 또 비엔날레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아카데미를 운영하기 위한 ‘비엔날레 시각 진흥 육성 사업’에 국비 2억원이 반영돼 ‘문화도시 광주’의 역량과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Y프로젝트 앵커사업인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조성사업’ 예산 5억원도 최종 확정됐다. 이밖에 도심을 가로지르는 광주선(광주송정역~광주역)을 복선·지하화하고 지상부를 개발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비 20억원이 반영됐고,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의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한 건축비와 토지보상비 42억7000만원이 추가로 확보됐다. 또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 5억원이 확보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경기침체 우려와 역대급 세수 부족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광주 현안사업들이 국비에 추가 반영돼 인공지능 중심도시, 미래차 선도도시,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 구축에 보다 탄력이 붙게 됐다”며 “주요 사업들의 예산이 확보된 만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30년 어등산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문 연다

    2030년 어등산에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문 연다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 어등산관광단지에 세상에 없던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조성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2일 광주도시공사와 ‘어등산관광단지 부지 개발 공동 추진’ 사업 협약을 하고, 신속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구체적인 사업내역과 일정 및 협약이행보증금 등이 담겼다. 광주도시공사는 관광단지 조성 사업 행정절차 이행과 토지 분양을 약속하고, 신세계프라퍼티는 유원지 부지를 호남권의 대표 관광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조성에 나선다.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시 어등산 부지 41만7531㎡(약 12.6만평)에 조성하는 관광단지 유원지 개발 사업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개발·운영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해 ‘2박 3일 스테이케이션’이 가능한 체류형 복합공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설 및 콘텐츠로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휴양·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협약에 따라 오는 2030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1차 오픈, 이어 2033년 최종 오픈을 목표로 공사 계획을 3단계로 추진한다. 특히 공공성이 높은 휴양·문화·운동·오락시설을 우선적으로 스타필드와 함께 조성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르면, 우선 2025년 하반기에 부지 관리를 비롯한 사전 준비를 거쳐 오는 2027년 1·2단계 시설을 착공한다. 기반시설을 비롯해 관광휴양오락시설지구 내 야생화 정원 ‘보타닉가든’, 어린이 특화 도서관인 ‘별꿈도서관’, 첨단 기술을 접목한 농장 ‘스마트팜’ 등이 1단계 사업으로 계획됐다. ‘스타필드’와 ‘콘도’, 자동차 체험 및 교통안전 교육 공간 ‘드라이빙스쿨’ 등은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또한 당초 제출한 사업계획에서 3단계로 추진하기로 했던 ‘골프레인지’, ‘글래스오디오룸’ 등을 2단계에 반영해 2030년에 기존의 1·2단계 시설과 함께 완료할 예정이다. 3단계 시설은 수익시설인 ‘레지던스’와 부대시설을 중심으로 개발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 투자비는 2033년까지 1조 3403억 원으로, 신세계프라퍼티는 협약이행보증금으로 총사업비 중 토지·상가 비용을 제외한 금액의 10%인 635억 원을 단계별 착공 전 광주도시공사에 납부한다. 토지매매가격은 광주도시공사가 감정평가에서 제시한 856억 원을 웃도는 860억 원으로 최종 산정했다. 협약일로부터 15일 이내에 토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10%를 납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프라퍼티는 원활한 사업 진행과 안정적인 지역 세수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 후 90일 이내에 스타필드 광주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특히, 어린이 특화 도서와 콘텐츠를 선보일 ‘별꿈도서관’을 기부채납해 지역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지역 내 주요 상권 및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판로 지원 및 상권 환경 개선 등 지속가능한 상생방안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2030년 광주에 선보일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티필드 광주’ 추진에 탄력을 얻은 만큼 착실하게 준비해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연간 3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주식 큰손’ 연말 대량 매도 막아… 1400만 개미, 폭락장 걱정 덜어

    ‘주식 큰손’ 연말 대량 매도 막아… 1400만 개미, 폭락장 걱정 덜어

    10억원 이상 대주주 ‘과세 회피’시장 변동성 완화로 ‘개미’ 보호총선용 논란에 “부자 감세 아냐” 정부가 내년부터 상장주식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올린 것은 연말 주식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주식 큰손’을 위한 감세 정책이 아니라 큰손들이 세금을 안 내려고 연말에 주식을 매도하는 통에 피해를 보는 개미투자자를 보호하려는 정책이란 게 정부 설명이다. 일각에선 1400만 개인투자자 표심을 노린 총선용 정책이란 지적도 나온다. 기획재정부가 21일 입법예고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은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연내 입법이 완료된다. 현행 소득세법과 시행령은 직전 해 연말에 상장주식을 종목당 10억원어치 이상 보유했거나 특정 종목의 지분율이 일정 수준(코스피 1%, 코스닥 2%, 코스넥 4%)을 넘은 사람을 ‘대주주’로 간주하고 양도차익에 20~25%의 세금을 매긴다. 과세표준 3억원 이하분은 20%, 초과분은 25%의 세율이 적용된다. 정부는 과세 기준을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높이는 배경에 대해 “과세 회피를 위한 연말 주식 매도로 생길 수 있는 주가 하방 압력과 투자자 손실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식 양도세 과세 기준일은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로 돼 있다. 그동안 10억원 이상 대주주들이 세금을 피하고자 연말마다 주식을 매도했다가 다음해 다시 사들이는 현상이 반복됐다. 주가 폭락에 따른 손실은 개미투자자 몫이 됐다. 하지만 올해 말에는 시장 변동성이 덜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억~50억원 구간에 있는 대주주는 주식을 팔아 보유량을 10억원 이하로 내리지 않아도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부자 감세’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기준이 50억원으로 올라가도 세수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1년 기준 상장주식 양도세 신고 인원은 7045명으로, 주식투자 인구(약 1400만명)의 0.05% 수준이다. 신고된 세수 규모는 2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대부분 50억원어치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가 낸 세금이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10억원 이상(50억원 이하) 기존 과세 대상자는 주식을 팔아 세금을 피해 왔기 때문에 과세 기준을 50억원으로 올리면 이들이 주식을 팔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달라질 뿐 세금을 내지 않는 건 그대로”라고 말했다. 정부의 설명은 역설적으로 ‘총선용 정책’이란 해석으로 연결된다. 개미투자자들과 재계 표심이 여권에 우호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여야는 지난해 말 ‘대주주 양도세 완화’와 ‘금융투자소득세 과세’를 2025년까지 2년 유예하는 쪽으로 한 걸음씩 양보했기에 야당의 반발도 예상된다. 예산안 협상이 최종 타결된 이후 당정은 전격 입법예고했다. 한편 코스피는 대주주 양도세 완화 발표라는 호재에도 2600선에 턱걸이한 채 거래를 마감해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4.28포인트(0.55%) 내린 2600.02로,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41%) 내린 859.44로 장을 종료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2024년 노원구 발전과 교육 환경개선 예산 2239억원 확보

    서준오 서울시의원, 2024년 노원구 발전과 교육 환경개선 예산 2239억원 확보

    2024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이 제32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지난 15일 통과됐다.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정례회 기간 진행된 예산 심의 과정에서 노원구 발전을 위한 서울시 예산 총 30개 사업, 2176억원과 노원구 아이들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서울시교육청 예산 총 19개교, 63억원을 확보했다. 서 의원은 우원식 국회의원(서울 노원을), 오승록 노원구청장, 봉양순 시의원, 학교·학부모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의한 노원구 발전과 학교 교육환경개선 사업들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의회 관계자 등을 끈질기게 설득해 예산을 확보해 냈다. 서 의원이 확보한 예산 중에는 ‘하계역 6번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비 총 69억원 중에 내년 예산 11억원과 올해 예산 22억원 합해 총 33억원을 확보했고 ▲화랑대역 4번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1억원 ▲태릉입구역 1번출구 캐노피 설치 3억 2000만원까지 확보해 노원구민의 지하철 이용 편의 향상에 힘썼다. 주민 숙원사업과 지역발전 사업으로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동북선 경전철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업비 1627억원 8900만원 ▲서울광장 1.5배 규모의 창동·상계 수변문화공원을 조성을 위한 동부간선도로 구간 지하화와 창동·상계 동서간 연결교량 설치사업비 314억 4900만원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와 같이 중랑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경춘철교 교량형 분수 설치비 30억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은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에 이어 2관(이탈리아관) 조성 사업비 10억원 ▲노후·훼손된 시설물과 등산로를 정비하는 초안산·영축산·수락산 등산로 정비 사업비 20억원 ▲하계동 경춘선방문자센터를 카페, 커뮤니티 공간 등 새로운 힐링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에 9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노원구 복지타운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비 2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노원자원회수시설 인근에 위치한 시립복지관 4곳과 북부기술교육원에 대한 통합정비의 미래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이곳에 복지관 외에 도서관, 체육, 문화, 공원 등을 조성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의 복지타운을 구상 중이라고 서 의원은 설명했다.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 예산도 63억원 확보했다. ▲ 미래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교실, 세미나룸 등 다목적 공간을 조성하는 중원중 특별교실 환경개선 사업비 3억원 ▲노후학교시설을 개선해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상계고 본관동 교실 출입문 및 외부창호 개선 등에 11억원 8300만원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용동초 교사동 화장실 개선 12억 3800만원 ▲청계초 노후 승강기 교체 8700만원 ▲중원초 특별교실 환경 및 학교급식 시설개선 9400만원 ▲중평초 학교급식 시설개선 9600만원 ▲상천초 학교급식 환경개선 1500만원 ▲당현초 엘리베이터 설치 2억 5000만원 ▲중평중 체육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1억 8500만원 ▲한천중 학생 활동지원 시설개선 4000만원 ▲신상중 방진시설개선 6000만원 ▲노원중 학교급식환경개선 1800만원 ▲대진여고 전자칠판 및 방진시설 개선 9800만원 ▲상명고 위생시설 및 학교급식 환경개선 1억 9200만원 ▲인덕과학기술고 통행로 조명시설개선 4000만원 ▲서울아이티고 디지털기반 스마트 건강관리 교실 1억원▲동천학교 교사동 화장실 개선 및 방수공사 등 11억 1900만원 ▲정민학교 본광동 방수공사 2억원 ▲노원평생학습관 증축 9억 7000만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노원구 교육복지를 세심하게 챙겼다. 그리고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월계초, 공릉중 등 5개교에 2억 4700만원이 올해 12월 추가로 지원된다. 구체적으로 ▲월계초 동문 열선 설치 5000만원 ▲연지초 실과실 공간 재구축 7000만원 ▲공릉중 보조운동장 재포장 및 배수로 정비 5000만원 ▲당현초 학교 화단개선 2500만원 ▲신상중 정문 및 창고환경개선 5200만원 등이 추가로 지원된다. 서 의원은 “세수 부족으로 정부와 서울시가 감축을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노원구 발전과 학교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살기 좋은 노원구를 만들기 위한 주민 숙원을 해결하고, 새로운 노원구의 미래를 그리는 일에 앞장서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암사역 에스컬레이터 교체·신설 박차 가해

    김혜지 서울시의원, 암사역 에스컬레이터 교체·신설 박차 가해

    서울시 의회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구 제1선거구)은 교통위원회위원으로 암사역 4번 출구 캐노피 교체를 위한 예산 3억 2000만원을 확보했고, 지난 15일 2024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제32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고덕제1동, 암사제1동, 암사제2동, 암사제3동 지역구로 기반을 둔 김 의원은 2024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암사역 4번 출구 캐노피 교체 예산을 의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동료 의원과 서울시 관계자 등을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 암사역은 8호선의 시종착 역이며, 암사역과 명일역 사이에 주택가가 많아 암사동 승객과 명일동 등지에서 오는 버스 환승객들의 영향으로 종착역 중 승하차 인원이 많은 역 중의 하나이다. 5호선 명일역 쪽이 배차간격이 길기도 하고 강남일대로의 접근성은 8호선이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에 많은 강동구민이 암사역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암사역 주변에는 강동구립암사도서관과 한국점자도서관, 암사종합시장, 천일중학교, 강동∙신암초등학교, 서울시강동50플러스센터, 암사선사주거지, 광나루 한강공원 등 많은 생활인프라가 있어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편의시설이 꼭 필요한 역이다. 김 의원은 2023년도에 암사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와 캐노피 교체 비용 12억 5000만원을 확보, 6월에 착공해 내년 3월에 완공 예정이며 암사역 2·3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해 현재는 기본설계 중이며 내년 1월에 완료되어 공사비가 도출되면 이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김 의원은 지하철 승객 및 보행자들의 이동 편의와 미관 개선을 위한 역사 출입구 주변의 공용자전거 및 개인형이동장치의 방치문제를 해결할 것을 집행기관에게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암사역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와 무거운 짐을 들고 이동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도와드리기 위해 암사역 승강 편의시설을 모든 출입구에 설치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히고 “내년 1월 2·3번 출입구 승강 편의시설 기본설계가 완료되면 사업비가 내년 추경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사설] 최상목 사령탑, 尹정부 역동경제 과감히 추진하라

    [사설] 최상목 사령탑, 尹정부 역동경제 과감히 추진하라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어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혁신과 (계층 사다리) 이동성을 높여 중산층이 두터워지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팬데믹 충격은 지나갔고 이렇다 할 위기를 겪은 것도 아닌데 올해 우리 경제는 성장률 1%대 초반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앞두고 있다. ‘끓는 냄비 속 개구리’라는 경고음이 수차례 울렸음에도 구조 개혁을 게을리한 결과다. 최 후보자가 차기 경제사령탑 지명을 받은 직후부터 “역동경제”를 계속 강조하고 있는 것도 이런 위기의식의 발로일 것이다. 최 후보자는 올해 끝날 예정이던 임시투자세액공제를 1년 연장할 뜻을 밝혔다. 대주주 주식 양도세 기준도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완화하는 데 긍정적이다. 세수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지만 경제 활력이 더 급하다고 판단한 듯싶다. 거시와 실무에 모두 밝은 경제통답게 행보를 빨리 하고 있어 반갑다. 공언한 대로 “여성과 청년의 경제참여율을 끌어올려”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충해야 할 것이다. 당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이 발등의 불이다. 총선 이후로 미루지 말고 ‘질서 있는 옥석 가리기’에 속도를 내야 한다. 가계빚과 물가, 기술패권 경쟁, 기후위기 대비도 중요하다. 흔히 최 후보자를 ‘수재’라고 한다. 서울대 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행정고시도 대학 재학 중 합격했다.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참모 중 드물게 사법 처리에서 비켜난 데서 보듯 원칙주의자이기도 하다. 요즘 경제 부처들은 바짝 긴장해 있다고 한다. 작년 생일에 피자 파티를 열어 줬을 만큼 윤석열 대통령 신임도 각별하다. 미래와 직결된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에서 기대에 걸맞은 성과를 내기 바란다. 후보자의 결정적 흠집이 드러나지 않은 만큼 야당도 흔쾌히 그에게 힘을 실어 주기 바란다.
  • [씨줄날줄] 담뱃값 인상 논란/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담뱃값 인상 논란/박현갑 논설위원

    최근 일본이 담뱃세 논란으로 시끄럽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소득세, 법인세 및 담뱃세를 올해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올리는 방위비 증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발표 이후 자민당의 정치 비자금 문제가 터진 데다 방위비 부담을 서민들에게 전가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으면서 인상 방침은 2026년 이후로 연기된 상태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국내에서도 담뱃세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지난 5월 말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및 포럼’에서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이 담뱃값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8000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말한 게 계기였다. 4500원인 담뱃값을 무려 77%나 올리자는 주장이다.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에서는 담뱃값 인상설을 모두 부인한다. 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이 끝나면 담뱃값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이른바 ‘10년 주기 인상설’이 내년 인상을 점치게 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1989년 800원이던 담뱃값은 1994년 1000원, 2002년 2000원에 이어 2015년 4500원으로 인상된 뒤로 8년째 동결 상태다. 세수 확보 차원에서도 담뱃값 인상설은 그럴듯하다. 담배 한 갑에 부과되는 세금 비중은 담배소비세 1007원 등 74%이며 지난해 정부가 거둬들인 담배 세수는 약 11조 8000억원이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43억 6000만갑)보다 담배 판매량(36억 3000만갑)은 약 17% 줄었으나 세수는 5조원 가까이 늘었다. 담뱃값을 8000원으로 올리면 세수만 20조원 가까이에 이르게 된다. 올해 국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50조 9000억원 줄면서 60조원대 세수 결손이 예상되는 마당에 정부로선 담뱃값 인상이 매력적인 세수 확보 카드인 셈이다. 하지만 술과 함께 대표적인 서민의 기호식품인 담뱃값 인상은 서민에게는 큰 부담이다. 소주의 경우 공장 출고가는 내년부터 약 10% 인하되지만, 소비자가 내는 소주값은 동결 내지 미세 인상될 전망이다. 서민을 먼저 생각한다는 정부 아닌가. 이들의 고달픈 삶을 달랠 소주와 담배는 쉽사리 인상을 말할 일이 아니다.
  • 광주시교육청 내년 본예산 2조6818억 확정

    광주시교육청 내년 본예산 2조6818억 확정

    광주시교육청 2024년도 본예산이 2조6818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1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도 본예산이 올해 대비 3757억원(12.3%) 감소한 2조6818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교육과 돌봄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책임돌봄 교육’ 부문에 1698억원이 편성됐고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1058억원이 배정됐다. 교육복지 예산으로는 2437억원이 편성됐다.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초등학교 1학년 방과후학교 무상교육 시범사업이 확대됐으며 미래형·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과 지역과 연계한 돌봄유형 다양화, 늘봄학교가 추진된다.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중식 제공비로 21억원이 배정됐으며 초·중·고 식재료 예산도 12% 인상됐다. 내년부터 중3·고3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 수학여행비 등 1인당 연간 100만원씩이 지원되며 오는 2026년까지 중·고등학교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과 전자칠판 교체 사업에 120억원, 맘편한 화장실 개선 사업에 221억원, 학교급식실 환경개선에 137억원, 석면텍스·조명교체 165억원, 그린스마트스쿨 247억원, 드라이비트 해소공사 190억원이 배정됐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전례 없는 세입재원 감소로 교육재정의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재정운용에 중점을 뒀다”며 “2024년 확정된 본예산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실력을 키우고 따뜻한 인성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하남시의회, 2024년 예산안 의결…9413억원 확정

    하남시의회, 2024년 예산안 의결…9413억원 확정

    내년도 하남시 예산 9413억원(일반회계 8395억원, 특별회계 1018억원) 이 최종 확정됐다.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는 15일 오전 제32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하남시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해 이같이 최종 의결했다. 앞서 하남시는 세수감소 여파로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올해 예산액(3회 추경) 대비 1805억원(16.1%) 감소한 총 9413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희도)는 각 소관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친 2024년도 예산안과 각종 기금운용계획에 대해 지난 14일 종합심사를 진행했다. 예결위는 중복·과잉 예산, 재정건전성을 무시한 선심성 예산은 대폭 축소 삭감하고 법적절차 미이행, 부기 불분명 사업, 산출근거 불일치 사업 등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심사해 총 46건에 대해 92억 9750만 2000원을 삭감했다. 주요 삭감 내역은 ▲공용차량 구입 및 유지보수(5억 9000만원) ▲하남 봄축제 ‘모두의 봄’(1억 3000만원) ▲전국 대학생 거리공연제(6000만원) ▲초이공업지역 환경보전방안 수립용역(1억 2000만원) ▲스마트시티 시민 리빙랩 아카데미 운영(2200만원) ▲하남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2200만원) 등으로 전액 삭감됐다. 특히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 시설비 59억원의 경우, 지방재정법 제33조 규정에 따라 20억원 이상 사업에 해당해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해야 하나 집행부 측에서 이를 지키지 않고 예산을 편성해 결국 관련법 미준수로 예산 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 예결위 위원들은 최종 심의과정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것은 충분히 알고 꼼꼼하게 심의했지만 집행부를 감시·견제하는 지방의회가 관련법 절차상 하자 있는 예산을 심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편성됐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엄격하고 냉엄한 잣대를 적용했어야 함에도 어떻게 수십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면서 지방재정법에 근거한 절차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수 있냐”고 지적하며 집행부의 재정 운영 역량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거듭 표명했다. 임희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최종 심사보고에서 “각 부서 공공운영비 차량 유류비 관련해서 종류별 단가를 적용·산출해야 하나, 여러 부서에서 다르게 적용해 과다 편성한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지적하며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긴축재정으로 재정난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름 한 방울도 절약하는 자세로 집행부 전 부서에서는 추후 차량유류비 예산 편성 시, 관련 기준을 일괄 적용·산출해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일부 부서에서 예측할 수 없는 지출에 대한 예비비 성격의 사업을 사전 계획 없이 관행적으로 계상하거나,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중복 계상 및 본예산과 중기지방재정계획 간 금액상이 등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내년 1월 1일 회계연도 개시와 동시에 집행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집행부는 사전절차를 신속하게 준비·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 탁월한 아이디어와 전문성… 행정 혁신·주민 편익 이끌다[제13회 지방행정의 달인]

    탁월한 아이디어와 전문성… 행정 혁신·주민 편익 이끌다[제13회 지방행정의 달인]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을 열고 일반행정, 지역경제, 환경산림 등 7개 분야에서 ‘달인’으로 선정된 8명의 특별한 지방공무원을 시상한다. 앞서 박경국(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 강동대 초빙교수 등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예비 후보 29명에 대해 예비 심사, 현지 실사, 본심사 등 3단계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했다.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 첫해인 2011년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달인은 175명에 이른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제천시 환경5급 강충원씨 등의 혁신적인 업무 성과가 다른 지자체와 공무원들에게도 공유될 수 있도록 지면에 소개한다.연탄재·폐비닐류 재활용… 매년 10억 절감‘자원 순환의 달인’ 강충원씨 충북 제천시 환경5급 공무원 강충원(60)씨는 매립하거나 소각하던 동절기 연탄재의 성분을 검사해 연탄재를 모두 시멘트 부원료로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또 공동주택 폐비닐류의 재활용 수거 체계를 구축해 시멘트사에 열원으로 공급했다. 이를 통해 매립장 사용 연한을 25년 연장하고 시멘트 대체 원료를 무상 확보함으로써 현재까지 5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향후 해마다 10억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재활용을 통한 온난화 가스 저감에도 기여해 지역 환경문제 개선에 보탬이 됐다. 강씨는 2020년에도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2017~2018년 ‘국민공감 규제개혁 우수사례’와 ‘지방재정절감 우수사례’에 선정돼 행안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국제급 시험검사기관 운영 매뉴얼 개발‘식품·의약품 검사 달인’ 김태훈씨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대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 김태훈(46)씨는 식품·의약품 품질검사 관리와 관련, 국제급 시험검사기관 운영체계 매뉴얼을 개발했다. 시험신뢰도 정량적 지표, 시험검사 품질관리 표준안 등 품질관리 운영 체계도 개발·구축했다. 그가 개발한 매뉴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자체, 민간기업 등에 확산됐고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됐다. 수산물 메탈수은 시험법 개발, 인공습지 오염물질 제거 효능 연구, 식품가공방법 오염물질 이행 연구 등에서도 성과를 냈다. 김 보건연구사 덕분에 대전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약처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평가에서 ‘우수 시험검사기관’으로 선정됐다. 2021년에는 ‘현장 적용 실천사례 공모전’ 장려상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상을 받기도 했다.폭염·한파 경고 방송 ‘말하는 CCTV’ 출원‘재난 안전 달인’ 유진만씨 경기 동두천시 통신 7급 유진만(45)씨는 폭염과 한파 경고 방송을 송출하는 ‘말하는 폐쇄회로(CC)TV’로 특허를 출원했다. 말하는 CCTV로 수집된 온도 값을 활용해 살수차 운영시간을 조정하고 그늘막 설치 위치를 선정하는 등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했다. 또 재난안전 지도 프로그램과 앱을 자체 개발하는 등 재난관리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씨는 지난해에도 ‘재난상황관리 업무 유공’으로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한파대책’으로 행안부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앞서 2018년에는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로 뽑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미등기 부동산 추적 정리 등 새 기법 발굴‘체납세금 징수 달인’ 이순영씨 충남 공주시 세무6급 이순영(49)씨는 전국 최초로 미등기 은닉부동산 추적 정리와 공탁금·보관금 동시 체납 처분 등 새로운 징수 기법을 통해 지방세 장기 체납을 해결했다. 이씨의 징수 기법을 통해 전국적으로 1200억원의 세수 증대가 예상된다. 미등기 은닉부동산 추적 정리의 경우 경매를 통한 부동산물권 취득에는 등기가 필요하지 않아 경매사건 기록 중 말소되지 않은 부동산을 대상으로 체납자가 고의 은닉한 부동산을 발굴했다. 또한 공탁금과 보관금에 대해 자료 요청부터 압류·추심까지 동시에 추진해 성과를 올렸다.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된 이씨는 2021년과 2018년에도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HACCP 프로그램으로 한우 첫 인증 획득‘안전 축산물 달인’ 김태우씨 경북 경주시 농촌지도사 김태우(54)씨는 국내 최초로 한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하는 등 안전 축산물 생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씨는 HACCP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HACCP 책자를 집필하며 전국 지자체와 대학, 농협에 출강하는 등 노하우 보급에 힘썼다. 김씨는 전국 최다 HACCP 컨설팅(154곳)을 추진해 국내 한우 브랜드 중 최초로 ‘HACCP 벨트라인’을 구축했다. 이전까지는 농장 단계의 HACCP 제도를 추진하지 않았지만 김씨는 국내 최초로 ‘배합사료-농장-도축장-가공장-판매점’ 등 전 구간을 HACCP화했다. 2010년 농촌진흥청 ‘녹색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신도시 고질적인 상수도 탁수 사고 예방‘물의 달인’ 최성조씨 경기 양주시 시설6급 최성조(59)씨는 전국 최초로 신도시 택지 개발의 고질적인 상수도 탁수(흐리고 더러워짐) 사고를 수도관로 통수전 CCTV 촬영을 통해 예방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협업해 탁수 사고를 예방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최씨는 산업단지 내 공업용수 의무 사용량을 전국 최초로 30% 줄이는 사용협약을 체결하는 등 입주기업의 부담을 대폭 완화하고 예산 절감에 기여했다. 또 수돗물을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정수기형 음수기’를 개발했다.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은 최씨는 2008년 ‘디지털국토엑스포’에서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2224억 사업 국비 확보·264억 예산 절감‘상하수도 달인’ 김영기씨 경북 경주시 시설6급 김영기(53)씨는 상하수도 분야에서 전국 유일의 기술사 3관왕이다. 김씨는 전문성을 살려 물 분야에서 2224억원의 상하수도 사업을 국비로 추진했다. 또 해당 분야 설계 자문위원, 사전재해 검토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등 재능 기부를 실천하고 외부 전문 용역업체에 별도로 발주하지 않고 직접 기술 검토와 용역을 수행함으로써 총 264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는 2017년에도 모범 공무원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앞서 2012년에는 유공 기술사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2006년에는 ‘감포댐 건설 유공’으로 건설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계약사무 지침 제정… 제도 개선·자문 활약‘지방계약 달인’ 김종욱씨 충북 청주시 행정6급 김종욱(39)씨는 자체 계약사무 처리지침을 제정해 계약 분야의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네이버 예산회계 실무 카페에서 1970건의 질문에 답하는 등 지자체 계약 담당자들의 ‘멘토’가 됐다. 특히 산림휴양림 내 건축공사의 발주 방법, 재해예방 기술지도 계약 방법 등 각종 계약 절차의 업무 방법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정리·제시해 주목받았다. 김씨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지방계약 매뉴얼 공사 분야 제작 자문과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계약 분야 구축에 참여했다.
  • 원불교 이백철 원로교무 열반…장례는 원불교 교단장

    원불교 이백철 원로교무 열반…장례는 원불교 교단장

    원불교 원로 교무인 법산(法山) 이백철 원정사가 13일 오전 4시에 노환으로 열반했다. 세수 96세, 법랍 82년. 1927년 전북 무주에서 태어나 13세에 조부의 권유로 원불교에 입문한 고인은 소년 시절부터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가르침을 받으며 수행했다. 1953년 원광대의 전신인 유일학림 2기로 졸업해 전북 김제의 용신교당을 시작으로 남원 아영·부산 당리·정읍 화해·남원 운봉교당 교무를 거처 원불교 중앙총부 재무부 차장, 원광사 사장, 서울보화당 부사장, 서울수도원 총무, 원불교 중앙총부 교화부 순교감과 영모묘원·수계농원·중앙수양원 원장을 역임했다. 2000년 여섯 단계로 구성된 원불교 수행등급의 두 번째 위치인 출가위(出家位)에 승급해 원정사(圓正師)가 된 이백철 원로교무의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향적당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10시 30분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되며, 장지는 전북 익산 영모묘원이다.
  • 고립은둔 청년 10명 중 7명 극단적 생각…벗어나려해도 46% 재고립

    고립은둔 청년 10명 중 7명 극단적 생각…벗어나려해도 46% 재고립

    고립·은둔 경험이 있는 청년(19~34세)만을 대상으로 한 전국단위 첫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2만 1360명 중 56.7%(1만 2105명)가 지금도 고립·은둔 중인 위험군으로 분류됐고, 2차 심층조사 대상 8436명 중 6360명(75.4%)이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내년부터 발굴·지원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실태조사에서 개인 정보를 공개하며 도움을 요청한 1903명은 즉시 지원하기로 했다. 실태조사는 고립·은둔 청년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링크를 걸어 설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3월 국무조정실이 시행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 고립·은둔 청년 비율은 전체 청년인구(1000만)의 5%로 최대 5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지만, 이번처럼 생활 실태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적은 없다. 고립·은둔 청년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개입이 시작됐다.고립·은둔은 대개 20대부터 시작됐다. 60.5%가 20대 때, 23.8%가 10대, 15.7%가 30대부터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았다고 답했다. 고립·은둔 생활을 하게 된 계기로는 24.1%가 취업 실패를 꼽았다. 대인관계(23.5%), 가족관계(12.4%), 건강(12.4%) 문제가 뒤를 이었다. 10대부터 고립·은둔을 시작한 응답자는 대인관계(27.1%) 문제가 가장 컸다고 밝혔다. 가족관계(18.4%), 폭력이나 괴롭힘(15.4%)도 요인으로 꼽았다. 연령별로 다른 접근과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짧게는 3개월 미만(15.4%)으로 고립·은둔 생활을 했다는 응답자도 있었지만, ‘1년 이상 3년 미만’(26.3%)이 가장 많았고 10년 이상(6.1%) 자신을 스스로 가둔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고립·은둔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살 위험도 커졌다. 전체 응답자의 75.4%가 자살을 생각했고 26.7%가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10년 이상 고립·은둔 청년은 이 비율이 각각 89.5%, 41.9%까지 치솟았다. 빨리 개입하지 않으면 실제 자살로도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응답자 2명 중 1명 이상이 신체·정신 건강 문제를 호소했으며, 52.3%가 밤낮이 바뀐 생활을 했고 환복, 샤워, 세수나 양치 등 기본적인 자기 관리도 이뤄지지 않았다. 심층조사에 참여한 고립·은둔 청년은 “실패하면 그냥 포기해 버린다. 이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다”며 “그냥 혼자 감추고 있다가 조용히 사라질 것이다. 나도 조만간 그럴듯하다”고 적었다. 지병이 있는 고립·은둔 청년은 “좋지 않은 형편에도 자식 사람 좀 만들겠다고 계속 데리고 가시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서 못난 말하며 이제 치료도 끊었다”며 “나는 그냥 사회에서 버림받은 존재인 것 같다”고 했다.가족·지인과 함께 사는 고립·은둔 청년이 69.9%로, 혼자 사는 고립·은둔 청년(30.1%)의 배가 넘었지만 1차 지지체계인 가족도 문제를 해결해주진 못했다. 아버지, 형제·자매, 어머니와 관계가 안 좋다는 응답이 각각 20.2%, 15.0%, 9.9%로 나타났다. 조사를 수행한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가족이 되레 탈 고립·은둔의 장애물일 가능성이 있고, 고립의 또 다른 취약계층일 수도 있어 가족 지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층조사에 참여한 청년도 “취업 문제로 은둔을 시작한 순간부터 부모님 또한 사람을 만나는 것을 꺼려하신다”고 말했다.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한 고립·은둔 청년 본인과 가족의 인식도 달랐다. 청년과 가족 모두 문제로 본다는 응답이 28.1%, 청년 본인만 문제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23.6%로 나타났다. 7.3%는 가족만 문제로 생각했다.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않으니 외부 도움 없이는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47.2%가 생계유지를 위해 지난 한 주간 1시간 이상 소득 활동을 한 적이 있었으나, 주로 물류센터나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 타인과 실질적으로 접촉하지 않는 일을 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기회 자체가 적었다. 주로 하는 활동은 동영상 시청(23.2%), 온라인 활동(15.6%)이었다.66.3%가 희망이 없다고 했고, 62.0%가 타인의 시선이 두렵다고 했다. 44.2%는 지인 만나기도 두려워했다. 지난 2주 동안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친구나 지인’과 교류가 없었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16.8%, 28.7%로 나타났다. 한 청년은 “휴대폰에 걸려오는 전화가 무섭고 내가 타인에게 전화 거는 것조차 무섭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청년은 “편의점에 갈 때도 항상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고 했다. 자신을 경제적 하(下)층으로 인식한 응답자가 75.7%였고, 가족 전체가 하층 54.3%, 가족은 중산층이나 자신만 하층이라고 답한 비율은 24.2%였다. 대학교 졸업(75.4%), 대학원 이상(5.6%) 고학력자가 많았고, 25~34세가 69.4%였다. 89.5%가 미혼이었지만, 배우자가 있는 청년(8.6%)도 있었다. 성별로는 여성 비율(72.3%))이 남성(27.7%)의 2.6배에 달했다. 다만 여성 응답자가 남성의 2.6배인데다 성별 보정이 이뤄지지 않아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이들도 고립·은둔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 80% 이상이 현재 상태에서 벗어나길 원하며, 67.2%는 일이나 공부 등을 시작하는 것으로 탈 고립·은둔을 시도했다. 하지만 전체 응답자의 45.6%가 일상생활로 돌아가려다 실패해 다시 고립·은둔 생활을 했다. 27.2%가 ‘돈·시간이 부족해서’를 이유로 들었는데, 분석 결과 교통비·식사비 등 외출에 필요한 최소한의 돈이 없거나 필요한 서비스 제공기관이 너무 먼 경우가 많았다. 외부 도움을 받지 않은 이유로는 28.5%가 ‘몰라서’, 11.9%가 ‘비용 부담 때문에’, 10.5%가 ‘지원 기관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심층 조사에서 한 청년은 “마음 놓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상담이든 뭐든 받고 싶지만 찾아보다가 포기했다”고 말했다. 다른 청년은 “교통비가 올라 이젠 가끔도 못 나간다. 4개월간 밖에 나간 적이 없다”고 했다. 또 다른 청년은 “고립·은둔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경이어도 너무 지쳐 아무 것도 못하겠다”고 털어놨다. 필요한 도움(중복 응답)으로는 가장 많은 88.7%가 경제적 지원을 들었고, ‘취업 및 일 경험 지원’(82.2%), 혼자 하는 활동 지원(81.7%), 일상생활 회복 지원(80.7%) 등을 꼽았다. “차근차근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고립·은둔 청년은 설문에 이런 말을 남겼다.
  • “출장도 멈출판”…‘60조 세수 펑크’에 행안부 3조 긴급 수혈

    “출장도 멈출판”…‘60조 세수 펑크’에 행안부 3조 긴급 수혈

    “올해까지 책정된 출장비도 진작 바닥났다. 국회나 세종으로 출장 갈 때는 자비로 가거나 2명이 갈 곳을 1명만 가야 하는 때도 있다.”지자체 공무원올해 예고된 ‘역대급 세수 펑크’ 사태로 일선 공무원의 초과근무 수당과 출장비가 삭감되면서 “사실상 업무를 중단할 지경”이라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행정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 벌어지자 정부가 3조원을 긴급 수혈해 지방자치단체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기존 예산보다 턱없이 부족한 규모라 당분간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행정안전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추가로 확보한 세수 3조원을 지자체에 교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MF나 금융위기도 아닌데 지방교부세가 이처럼 감소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재정이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연말 수당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국세 수입은 애초 예상보다 60조원 가까이 부족할 것으로 보여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펑크’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9월 기재부가 발표한 세수 재추계 결과에 따르면 보통교부세와 특별교부세 합계액은 본예산보다 10조 6000억원 줄어들 전망이다. 행안부는 이번에 3조원이 추가로 교부됨에 따라, 사실상 교부세가 7조 6000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지자체들이 가정하고 자금을 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3조원은 행안부의 지방교부세 교부 기준에 따라 교부되며, 지자체들은 자금이 부족한 분야나 사업에 예산을 투입할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교부세가 본예산보다 부족한 것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 때나 있던 드문 일”이라며 “기재부도 지자체 재정에 영향을 끼친 데 책임감을 느껴 세외수입 등 추가 세수 중 일부를 지자체에 내주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자체의 원활한 업무 추진에 이번 추가 교부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연말 예산 부족 사태로 경찰청도 지난달 6일 전국 시도경찰청에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자제하라”는 내용을 담은 ‘경찰청 근무혁신 강화 계획’을 전달했다. 일부 시도경찰청은 ‘내근직 30시간, 외근직 70시간’ 등 자체적으로 초과근무 수당 기준을 만들어 적용하자 일부 부서에서는 “수사를 하지 말라는 것이냐”라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4년 예산안 꼼꼼한 심의로 낭비 요소 줄이려 노력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4년 예산안 꼼꼼한 심의로 낭비 요소 줄이려 노력

    서울시 집행부가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은 45조 7230억원이다. 경기 침체와 세수 부족으로 전년 대비 1조 5000억원가량 줄었다고 하지만, 몇백만원으로 한 달 살림을 꾸리는 서민들 눈에는 가늠하기조차 힘든 큰돈이다. 구미경 의원은 큰 액수의 예산안뿐만 아니라 10억원 이하 사업예산에도 주의깊게 살폈다.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달 27일 4조 5477억원 규모의 행정국 예산안을 심의하는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억원 단위, 천만원 단위 사업예산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며 예산 낭비 요소를 지적해 나갔다. 행정국 예산안 중 정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를 위한 행사에 서울시는 서울시 자체 예산을 들여 참가하고 있으나, 시·자치구간 협력체계 강화 사업에도 서울시가 비용을 내는 등 서울시가 자치구 주민자치뿐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자치를 위해 이중으로 예산을 지불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구 의원은 “10억 가까지 편성된 서울시 공무원이 참가하는 국내 장기교육훈련 기관을 서울이 아닌 지방으로 선정함으로써 불필요한 여비 예산안이 편성되어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상훈 행정국장은 “불합리한 측면이 있음에도 행안부 지침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라며 잘못을 인정했고 구 의원은 “조속히 행안부와 협의해 서울시 공무원의 경우 단기뿐만 아니라 장기교육도 서울시 인재개발원을 활용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침 개정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의원은 낭비 예산 삭감뿐 아니라 시청사 관리사업에서 새로 편성된 홍보영상 제작비 500만원에 너무 적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적은 돈으로는 질 높은 영상물을 제작하기 어렵기에 시민들에게 알찬 콘텐츠로 좋은 인상을 남기려면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구 의원은 “예산안 사업별 설명서를 꼼꼼히 살피다 보면 숨은 낭비 요인을 발견하게 된다”면서 “언뜻 보면 몇천만원 밖에 안되는 적은 금액이지만, 그런 돈을 모으면 큰 액수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금은 시민들이 힘들여 모은 돈을 우리 서울시 전체를 위해 내는 것”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24년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심사에서 예산이 적재적소에 합리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펴보도록 할 것임”을 강조했다. 현재 구 의원은 제321회 정례회 기간 중 상임위 예산안 심의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2024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을 심의 중이다.
  • 영조의 ‘그림 정치’…짖는 삽살개로 ‘탕평책 반대’ 신하를 꾸짖다

    영조의 ‘그림 정치’…짖는 삽살개로 ‘탕평책 반대’ 신하를 꾸짖다

    송곳니를 드러낸 삽살개가 고개를 치켜들고 짖어대고 있다. 280년 전 그림인데도 강인한 개의 눈매에서 무언가를 꾸짖는 듯한 사나움이 여실히 느껴진다. 영조가 아끼던 화원 화가 김두량(1696~1763)이 1743년 그린 ‘삽살개’ 얘기다. 그림 위에 영조가 직접 써넣은 시에서 삽살개의 태도에 대한 의문이 풀린다. “사립문을 밤에 지키는 것이 네가 맡은 임무이거늘 어찌하여 길에서 대낮에 이렇게 짖고 있느냐.” 탕평 정책을 따르지 않는 신하들을 아무 때나 짖는 삽살개에 비유하며 ‘정치적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내년 영조 즉위 30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특별전 ‘탕탕평평(蕩蕩平平)-글과 그림의 힘’에서 그간 책으로만 봐 왔던 이 그림을 처음 일반에 공개했다. 개의 털을 한 올 한 올 세필로 살린 유려한 솜씨는 만지면 북슬북슬 손에 감길 듯 생생하다. 특히 영조의 서체가 그대로 남아 있어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년 3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글과 그림의 힘’으로 탕평한 세상을 이루고자 했던 조선의 두 임금, 영조와 정조가 쓴 글과 당대 최고의 화원 화가들에게 그리게 했던 그림 54건 88점이 나왔다. 18세기 궁중서화의 품격을 한데 감상하는 동시에 글과 그림을 활용해 백성들과 소통하고 신하들을 다스렸던 두 임금의 정치적 의도를 짚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리다. 영·정조 서신, 그림 등으로 신하들을 격려하고 메시지를 보내며 지지 세력을 확대했다. 균역법으로 부족한 세수를 해결하는 묘책을 내며 그의 탕평 정치에 힘을 보탠 박문수(1691~1767)의 초상화는 당대 최고의 초상 화가 진재해가 그린 것으로 38세 때 전신 초상과 60세 때 반신 초상이 나란히 걸려 주름이 깊어지고 수염이 하얘진 세월의 변화를 비교해 볼 수 있다. 정조는 가까운 신하들이 지방관으로 임명됐을 때 시로 앞날을 격려했다. 정민시(1745~1800)가 전라도 관찰사로 부임할 때 써 준 시도 전시장에 나왔다. 모란, 박쥐 문양이 새겨진 고운 분홍빛 비단에 쓴 시에서 아끼는 신하들과 소통하고 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했던 임금의 마음이 읽힌다. 남송 주자의 시를 단원 김홍도(1745 ~1806 이후)가 그림으로 그려 정조에게 바친 6폭 병풍 작품 ‘주부자 시의도’(朱夫子詩意圖·1799), 정조가 혜경궁을 모시고 수원 화성에 다녀온 행사를 8폭 병풍에 그린 ‘화성원행도’(華城園幸圖·1795)도 눈길을 끈다. 윤성용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새 세상을 만들겠다며 탕평을 내세운 두 임금은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많은 글과 그림을 낳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편향되지 않는, 중심을 잡는 사회와 개인을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日 숙박세 도입 찬반 논란…“세수 확보” vs “관광객 줄어”

    日 숙박세 도입 찬반 논란…“세수 확보” vs “관광객 줄어”

    코로나19 행동 제한 종료 이후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일본 내에서 ‘숙박세’를 거둬들이겠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인구 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의도이지만 오히려 관광객의 외면만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동북부 지방에서는 지난 9월부터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지자체가 줄을 잇고 있다. 이미 도쿄와 오사카, 교토 등에서는 숙박 요금에 1인당 1박에 100~1000엔(910원~9100원)씩 숙박세를 부과하고 있다. 일본 동북 지역이 뒤늦게 숙박세 검토에 나선 데는 인구 감소로 줄어드는 지역 재정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의 인구는 2010년 18만 3000명이었지만 2020년 16만 8000명으로 감소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일반 재원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동북부 지방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미야기현 센다이시는 지난달부터 숙박업소 대표들과 지역 경제단체가 숙박세 도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센다이시에 따르면 2019년 숙박업소 이용객은 624만명으로 1인당 1박에 200엔(1800원)의 숙박세를 거둔다고 가정하면 연 12억엔(108억원)의 세수 확보가 가능하다. 이렇게 숙박세를 거둬들여 지역 관광사업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도이지만 기대만큼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아사히신문은 “2019년 숙박세를 도입한 가나자와시는 지난해 7억엔(63억원)을 넘는 세수 확보가 가능했지만 관광업계에 얼마나 좋은 영향이 있었는지 지역 숙박업체들조차 잘 모르겠다고 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 관광업은 코로나19 이전 이상으로 회복된 상태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10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251만 6500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전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 0.8% 증가했다. 특히 한국인이 63만 1100명으로 가장 많았다.
  • 황재철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정부 긴축재정·국비 공모사업 적극 대응

    황재철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정부 긴축재정·국비 공모사업 적극 대응

    경북도의회 황재철(국민의힘·영덕)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난 5일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하며 정부의 긴축재정에 따른 국비공모사업이 축소됨에 따라 공모사업에 빠지지 않도록 경상북도의 긴밀한 대응을 주문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8월 2024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내년 국세수입은 367조원으로 올해 본예산 400조원 대비 33조(8.3%)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 같은 국세수입 감소는 지방교부세 감소 및 각종 국비공모사업 축소로 이어진다. 황 위원장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구조변화 대응, 지역 신성장 기반마련 등 미래를 위한 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하면서 “더욱이 경북도에서는 힘들게 선정된 국비공모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완벽히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손민기 강남구의회 예결위원장 “철저한 예산심사로 세수감소 대응”

    손민기 강남구의회 예결위원장 “철저한 예산심사로 세수감소 대응”

    “지방세수 감소로 인한 지방재정운영 위기로 어려운 시기입니다. 철저한 예산심사로 이에 대응하겠습니다.” 제9대 강남구의회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 손민기 의원은 1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건전재정 정책기조를 내년도 예산 심사 기준으로 삼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손 위원장은 “최근 계속되는 경제 성장세 둔화, 물가 상승, 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재산세를 비롯한 구의 세입이 크게 줄어들면서 구의 살림이 팍팍해졌다”며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기대효과가 불투명하거나 유사·중복 사업 등으로 낭비되는 예산이 없도록 엄격하게 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2024년 예산안으로 총 1조 2894억원을 편성해 지난해 1조2847억원 대비 소폭 증액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손 위원장은 “이번에 예결위에서 다루는 강남구 예산에는 로봇거점지구 조성과 스타트업 및 수출마케팅 지원같이 미래의 성장을 위한 투자부터 도심에 순환형 녹지를 만드는 ‘강남 워커블 그린웨이’ 조성이나 생애주기별 복지 인프라 구축 등 구민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밀착형 사업이 고루 포함돼 있다”면서 “아이들의 미래와 교육을 걱정하는 한 명의 엄마이자,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친구, 어르신 돌봄에 앞장서는 딸이자 며느리의 시각으로 구민에게 최대한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이어 “행정을 맡은 구청과 입법·감사를 하는 구의회는 지방자치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두 개의 바퀴와 같다. 끊임없는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을 위한 예산안이 나올 수 있도록 예결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집행부인 구청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강남구의회는 오는 20일까지 내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한 뒤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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