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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수출업자 관세 줄여/담보예치금 관세의 5%로

    【방콕 연합】 태국 경제장관회의는 18일 원자재 수입에 대한 담보예치금을 관세의 50%에서 5%로 대폭 낮추는 것을 포함,수출업자들에 대한 관세부담을 완화시켜 주는 일련의 조치를 승인했다. 수출업자들에 대한 이같은 담보예치금 경감조치로 당국은 연간 1백억바트(약3천1백억원)의 세수감소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이같은 예치금 경감은 약 5백개 최우수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 내년예산 초긴축 편성을(사설)

    정부는 경기침체로 올해 세수차질을 빚고 있는데다 내년도 세수 전망이 올해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이자 내년 예산증가율을 당초 9%에서 5%이내로 대폭 억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올해 세수부족액은 3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내년 세수는 올해실적치보다 2∼3% 정도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수증가율은 90년이후 한번도 한자리수 이내로 떨어진 바가 없고 해마다 막대한 세계잉여금이 발생,세수추계를 너무 보수적으로 한 것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그러나 지난해에 97년도 예산을 편성할 때는 세수추계를 지나치게 낙관,증가율을 15.1%로 잡았으나 현재실적은 예상치의 3분의1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해마다 상반기중에는 국고여유자금이 4조∼5조원에 달했는데 올해는 1조9천억원에 그쳐 하반기중에도 세수실적이 부진하면 국고가 바닥이 날 개연성이 없지않다. 정부는 내년 세수전망이 올해보다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자 98년도 예산증가율을 올해보다 5%이내 선에서 책정할 방침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당국은 예산 긴축편성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농어촌구조사업과 교육개혁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사회간접자본(SOC)예산증가율도 한자리수로 억제하며,공무원 봉급억제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나쁠때 정부가 솔선해서 긴축정책을 추진하면 기업이나 가계부문에 주는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일이다.재정운영면에서 긴축의 수범을 보이게되면 민간기업의 감량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가계에는 절약풍토를 확산시키는 등 다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므로 정부는 내년 예산안을 최대한 긴축편성하기 바란다. 내년도 예산을 긴축 편성하기 위해서는 삭감이 어려운 이른바 경직성 경비를 어떻게 줄이느냐가 관건이다.전체 예산 가운데 경직성 경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97년예산 기준,무려 57.7%나 된다.삭감이 어려운 인건비·방위비·지방교부금 등이 경직성 경비다.경직성 경비가운데 가장 액수가 많은 방위비(14조2천7백억원)를 어느 수준에서 결정하느냐가 내년 예산안의 주요한 관심사로 보인다. 또 사업비 편성의 경우 전년예산을 영으로돌리는 제로기준 예산제도를 도입하고 있지만 예산편성과정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올해는 이 제도를 준수하되 시행중인 사업이라도 급하지 않은 사업은 다음 연도로 이월해야 할 것이다.특히 예산편성과정에서 대선과 관련한 선심성 공약사업이 포함되어서는 절대로 안된다.장기적으로는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명실상부한 ‘작은 정부’를 지향해야 할 것이다.지난 4년간 공무원수 증가율(6.7%)이 기업의 취업증가율(5.5%)을 상회했다는 것은 깊이 생각해볼 문제다.
  • 새해예산안 편성 기조(3당후보 정책대결:15)

    ◎“경제회생 우선” 여야 긴축예산 일치/신한국­공약 지양… 지역 균형개발·SOC투자 역점/국민회의­연기금 투명성 제고… 안전분야 최대 반영/자민련­경상경비 억제… 산업구조조정 중점 지원 대선을 앞두고 있는 탓인지 벌써부터 새해 예산편성을 놓고 여야간 신경전이 대단하다.여당은 지역개발 예산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고,야당은 이를 표를 의식한 선심성 예산편성이라고 몰아부칠 기세다.그러나 대기업부도 등 경제상황이 예전같지 않다는데 여야후보의 고민이 있는 것 같다. ▷신한국당◁ 신한국당은 지난 12일부터 당예결위 현지조사에 들어갔다.그러나 과거 선거가 있던 해의 예산편성 때와는 사정이 다르다.득표기반이 취약한 지역에 적절히 예산을 배정함으로써 득표전략에 활용하려던 계획이 불가능해진 것이다.경제여건상 내년도 예산은 긴축기조로 편성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오연 제2정조위원장도 “경제여건을 감안해 올해 예산은 경제논리를 따를수 밖에 없다”면서 “과거처럼 예산안 편성을 정치적으로 사고할수는 없는 형편”이라고 털어놨다.즉 이번엔 지역주민의 희망을 예산안 편성에 반영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여당이 당정간 최종 심의에 앞서 예결위원 현지조사단 계획을 대폭 축소한 것도 이를 반증한다.실제 지난 14일 대구·경북 일정을 늦추는 등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나 지방자치 단체장과의 면담 등을 가급적 줄여나가고 있는 실정이다.지역주민의 시선을 붙잡을 만한 마땅한 ‘지역선물’이 부족한 탓이다. 때문에 공약을 남발한다거나 지키지 못할 민원사항 수렴은 일단 지양한다는 방침이다.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에서다.다만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나 지역균형개발 예산,사회간접자본 시설 투자 등 경제운용 과감히 투자한다는 복안이다. 이회창 후보의 한 측근도 “예산편성의 근본 방향을 경제회생에 맞출 것”이라면서 “다만 그 범주안에서 선거를 의식할 수 밖에 없는 당측의 요구가 최대한 수용되도록 정치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한다. ▷국민회의◁ 내년도 재정환경을 초긴축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우리경제는 구조조정에 들어서면서 올해 3조5천억원 가량의 세수감소가 예상된다.내년도 세수 역시 5%증가가 어렵다는 분석이다.따라서 올 대통령 선거를 의식,정치논리가 경제논리를 압도해 기업경쟁력 회복에 필수적인 투자사업보다 선심성 공약사업을 중시하는 예산편성에 대해서는 단호히 저지하겠다는 자세다. 특히 신한국당은 당정협의과정에서 매년 6천억원의 당 역점사업예산을 확보했으며 7천억원 가량의 특별교부세를 독차지해 왔다고 주장한다.이런 현상이 내년 예산안에서 재연된다면 선심성 공약사업이 남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예산안에서는 경부고속철도사업과 환경재앙을 야기한 시화호 사업을 좋은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이다.다년간의 대규모 투자사업은 반드시 재원조달계획과 타당성 검토를 거쳐 엄격한 심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각종 연기금의 예탁금을 대폭,늘려서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활용하는 방식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예산편성에서 연기금제도의 개선을 포함,편의적인 여유자금예탁부분에 대한 투명성 제고를 서두르겠다고 강조하고 있다.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벤처기업 지원과 산업인력 및 기술지원 사업비용도 충분히 지원되도록 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관련 예산은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국가 교통안전위원회를 설치,그 산하에 항공안전국을 두는 방안과 항공보안시설의 확충 및 교량,터널의 보수 등 안전점검에 관한 예산확보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놓고 있다. ▷자민련◁ 올해보다 5% 증액하는 수준의 초긴축 예산편성을 요구하고 있다.올해 대비 9% 증액한 78조원 규모의 정부측 새해 예산안은 지나친 팽창예산이라는 지적이다. 정책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른 종합소득세와 특별소비세등의 감소로 올해 3조5천억원 이상의 세수부족이 예상되는데다 내년의 세수증가도 2.5∼2.9%에 그칠 것으로 보여 결국 금년 대비 5%증액 이내의 초긴축 예산편성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해 예산심의에서도 자민련은 3조6천억원의 예산삭감을 주장했으나 정부가 팽창예산을편성했다가 몇달뒤 2조원의 예산절감계획을 발표했었다”고 덧붙여 긴축예산 편성의 당위성을 뒷받침했다. 또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재정 효율성 극대화와 국민부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한다.이를 위해 불요불급한 경상경비를 최소화하고 대형국책사업의 예산낭비요소를 제거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나아가 대선을 겨냥한 선심성 예산이나 지역편중적 예산배정을 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83조원에 이르는 각종 기금의 방만한 운영체계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올해 예산심의에 있어서 최우선 순위를 경제회생에 두고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에너지 절감 등 산업구조조정,정보통신과학 등 기술력 향상부문에 대한 예산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투자와 신용보증,어음보험기금 등을 확충하고 저소득층,심신장애자,무의탁노령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들의 최저생계비를 대폭 증액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 정부 재정운용 비상/세수 3조5천억 부족… 세출삭감 불가피

    ◎내년예산 긴축편성… 일부사업 동결될듯 정부의 재정운용에 비상이 걸렸다.올 세수 부족액이 당초 예상치(2조원)보다 1조5천억원이 많은 3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세출삭감이 불가피해졌다.내년 세입도 올해보다 2.5% 안팎에서 증가할 것으로 보여 내년도 예산증가율 역시 3∼4%로 낮아지고 총액규모도 74조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올해 예산을 2조원 가까이 줄이고 한국통신 등 정부보유 주식의 매각규모를 당초보다 3천억원 이상 늘리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중이나 세수부족이 충당될 지는 불투명하다.때문에 재해 피해복구로 책정해 뒀던 3천억원의 예비비를 삭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국세청은 과세자료를 챙겨 밀린 체납세액을 징수하고 하반기 징수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17일 재정경제원과 국세청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세수 부족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산지출을 줄이고 내년 예산 가운데 인건비나 경비성 예산 등을 1∼2%선에 억제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올해 경비성 예산을 2조원 가까이 줄이고 지난 해 예산 불용액 등 세계잉여금 7천억원을 부족한 세입에 충당키로 했다.오는 10월 해외 증시에서 한국통신주식 5천억원 어치를 주식예탁증서(DR)로 매각하려던 계획도 바꿔 7천억∼8천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각종 기금을 관리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의 재특회계 지원규모도 현행 4조8천억원에서 5조원으로 2천억원 정도 늘리고 예비비 8조8천억원 가운데 재해 예비비로 책정된 3천억원을 올해 지출되지 않는 불용액으로 간주,삭감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세수 부족액이 3조5천억원 정도에만 그치면 예산규모 자체를 줄이는 ‘감액 추경예산’은 편성하지 않아도 된다.그러나 세수 부족액이 마지노선인 3조5천억원을 넘을 경우 감액 추경예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국세청은 오는 25일 열리는 임채주 국세청장 주재의 지방 국세청장 회의에서 하반기 징수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방위비 증액 한자리수로/새해 예산 74조9천억 밑돌듯/정부

    정부는 내년도 예산 가운데 방위비의 증가율을 한자리 수로 낮추기로 결정했다.또 당초 5%선으로 예상했던 총 예산증가율도 세수부족 등을 감안,4% 안팎에서 예산안을 짜기로 했다.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총액은 74조9천억원을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예산 잠정안을 확정,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에 보고했다.재경원 관계자는 “세수 부족액이 3조5천억원을 넘어 내년도 예산은 올해 대비 5% 이하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국방부가 방위비 12.4% 증액을 요구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수용하기는 어렵다”며 “지금으로선 방위비 한자리 수 증액편성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내년도 방위비는 올해 14조3천5백억원에서 7∼9% 정도 증가한 15조3천억∼15조6천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방위비 증가율은 12.67%였으며 방위비는 지난 94년 9.3% 편성 이후 줄곧 두자리 수로 짜여졌다.인건비도 올해는 5.7% 늘었으나 내년에는 5% 이하로 낮춰질 것으로 보인다. 5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항만 건설 가운데 부산 가덕도항을 제외한 인천 북항 새만금 보령 목포 울산 포항항 등에 대한 예산 지원은 대폭 삭감될 전망이다.가덕도항 건설과 관련해 해양수산부가 요구한 1천5백억원은 전액 수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어촌구조개선사업비(올해 8조2천억원)와 교육지원사업비(올해 18조2천억원)도 올해 수준에서 동결되거나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같은 잠정안을 바탕으로 오는 25일부터 신한국당과 예산 당정협의를 벌일 계획이다.
  • 올 세수 4조원이상 감소/재경원 전망

    ◎경기침체로 근소·법인세 납부 부진 정부가 발표하는 세수부족 규모 전망에 대한 신뢰도가 너무 낮다.불과 2개월사이에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세수부족 규모가 1조원이나 차이가 난다.올해에는 경기침체로 세금이 잘 걷히지 않아 약 4조원 이상의 세수가 부족할 전망이어서 올해 걷히는 국세는 70조원을 밑돌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재정경제원이 7일 발표한 ‘97년 상반기(1∼6월)세수실적(잠정)’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걷힌 국세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8% 늘어난 33조6천3백41억원이다.올 목표인 74조3천억원의 45.5%다.상반기 세수 증가율은 올해 예산상 세입증가율 13.9%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경기하강국면이 지속되는데다 실업증가 및 지난해의 기업채산성 악화 등으로 근로소득세와 법인세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또 소비가 줄면서 특별소비세의 세수도 감소한 탓이다. 재경원은 “하반기에도 경기가 현 추세를 지속하면 올해 연간 세수부족 규모는 3조5천억원 내외”라고 발표했지만 6월에는 세수부족 규모를 2조∼3조원으로 밝혔었다.2개월만에 세수부족 규모는 1조원가량 눈덩이처럼 늘어난 셈이다.한편 국세청은 지난 6월 재경원에 “올해 세수부족 규모는 4조원 안팎으로 예상되며 최악의 경우 5조원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를 했었기 때문에 재경원이 국세청의 보고를 무시한 배경과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 뜨거운 기업유치 경쟁/이규황 삼성경제연 부사장(굄돌)

    현재 변화의 흐름에서 가장 큰 화두는 지방의 세계화이다.경쟁 단위도 국가에서 지방으로 바뀌었다.지방자치단체가 경제발전의 주역이 되는 시대이다.앞으로는 중앙에 집중된 개발전략과 자원이 지방으로 이전되어야 한다. 정부는 최근 ‘지방준심의 경제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였다.먼저 땅값을 안정시킬수 있도록 1백만평 이내는 시장·군수가 산업단지를 지정할 수 있다.산업촉진지구를 새로 만들어 준농림지역에도 공장을 지을수 있다.또 지방자치단체가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을 넓혔다.새로 설립된 기업이 내는 법인세 중 절반을 10년간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일반재원으로 사용한다.경제가 활발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는 교부재원을 우대하여 나누어 준다. 외화도 많이 빌려 여러 용도로 쓸 수 있게 된다.아울러 주민세·자동차세·지역개발세에 한하던 탄력세율을 취득세·등록세·재산세 등으로까지 늘렸다.지방세수의 65.5%에 해당되는 세금에 대하여 지방정부가 세율을 조정할 수 있다.이제부터 용지의 가격·조세부담·기업활동에 대한 지원의 차이로 지역별 생산비용이 달라진다.지역간 기업유치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분권화에 따른 책임 또한 크다.지방전부는 당해 지역의 경제를 어떤 모습으로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갖고 있어야 한다.토지공급은 이에 맞아야 한다.지역의 특수한 사정과 국토개발계획은 조화되여야 한다.또 폭넓은 토의화 주민 지지가 있어야만 한다.그리고 지역경제가 효울적으로 공정한 발전을 이룰수 있도록 세출이 합리적이여야 한다.예산은 물론지방경제의 육성방향에 맞아야 한다.돈의 사용은 주민들의 소득과 편익을 증진시키고 균형있는 개발과 배분이 되어야 한다.이에 대한 효과도 분석하고 그 결과는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그리고 지방재정운영은 투명하여야 한다.
  • 각종소비세 통합해야/조세연 주장/“교육·농어촌특별세 폐지를”

    조세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세제 단순화를 위해 특별소비세 주세 담배소비세 교통세 등 각종 소비세를 하나로 통합하고 재산세 종합토지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도 재산보유세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는 폐지해 본세에 통합·운영하고 각종 비과세,공제,감면 등 조세지원제도도 축소·정비하는 한편 연간 조세감면규모를 확정하는 조세지출예산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업소득에 대한 과세포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제도 및 과세특례제도를 정비하고 각종 비과세저축도 저축증대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조세연구원은 16일 재정경제원의 의뢰로 개최한 ‘21세기 국가과제 세제부문 공청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현행 세제개혁 및 세정합리화의 기본방향은 32개 세목에 달하는 복잡한 조세체계의 정비,세부담의 형평성 제고,효율적인 세정의 확립 및 지방세제의 정립,선진국형 세제 및 세정확립 등에 두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세연구원은 이미 논란이 된 토지초과이득세는 현 단계에서 폐지가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폐지를 검토해야 하며 실효성이 없는 자산재평가세와 세수기여도가 낮은 주민세도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용카드 거래자료를 세무자료화하는 작업을 계속 추진하고 전자기장시스템의 본격적인 도입을 검토하며 사업자만이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신용카드이용액에 따라 근로소득세를 소득공제해주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근소세 특별공제 확대 추진/노개위 건의안/공적연금 전액 소득공제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노사관계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는 15일 제18차 전체회의를 열어 근로소득세의 특별공제한도를 대폭 확대하고 공적연금의 과세체계를 개선하는 내용의 ‘근로소득세 및 연금 과세제도 개선안’을 의결했다. 노개위는 개선안을 조만간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노개위는 근로소득세 개선방향과 관련,지출자에게 보다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현행 특별공제 항목별 한도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스럽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지금까지는 세율을 내리거나 면세점을 올리는 내용이 주류를 이뤘었다. 개선안은 생명·상해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공제한도를 5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올리고 교육비의 공제한도도 유치원은 7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대학교는 2백30만원에서 3백만원으로 올리되 근로자 및 배우자의 능력개발을 위한 학원수강료도 1백만원까지 특별공제할 것을 권고했다. 의료비 공제한도도 총급여의 2% 초과분에 한해 5백만원까지로 확대할 것을 제안하는 한편 주택마련 저축과 주택구입 차입금의 원리금에 대한 공제한도도 지금보다 3백만원 가량 높일 것을 제의했다. 개선안은 또 ▲근로자대상 재해손실세액 공제제도 ▲탁아비 특별공제제도(2백만원 한도내에서 1인당 80만원) ▲노조 조합비 공제제도(50만원)를 특별 공제대상 항목으로 신설할 것을 권고했다. 이밖에 국민연금·군인연금·공무원연금·사립학교 교원연금 등 공적연금 납부액에 대해서는 전액 소득공제하는 대신 퇴직후 받게 되는 연금납부액은 과세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개위 1분과 책임전문위원인 안종범 서울시립대 교수(경제학부)는 “특별공제 한도를 이같이 확대하면 지금보다 평균 18% 정도 세부담이 줄어든다”면서 “특별공제 한도를 확대하면 세율인하나 면제점 인상에 비해 정부의 세수감소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 경제적 의미/생산 40년만에 ‘G5성장’

    ◎고용인원 22만명… 지난해 104억불 수출/조세 총액중 차관련 세수가 15.1% 차지 우리 자동차 산업은 지난해 3백1만여대를 생산,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에 이어 생산량 세계 5위였다.수출도 1백21만여대로 일본 독일 프랑스 캐나다에 이어 역시 세계 5위에 올라있다.드럼통을 두드려 펴서 차체를 만든지 40여년만에 자동차산업은 국내 산업의 근간으로 자리잡았다. 이제 자동차를 빼놓고는 산업경제를 이야기할 수 없게 됐다.그만큼 자동차의 경제적 비중이 커졌다.95년 기준으로 자동차산업의 부가가치는 13조원으로 전체 제조업의 8.2%,고용인원은 22만여명으로 총고용인구의 7.46%에 이른다.또 지난해 1백4억달러 어치를 수출,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2%나 되며 반도체에 이어 단일 품목으로는 2위.조세 총액중 자동차 관련 세수만도 15.1%나 된다. 국내에 자동차가 최초로 소개된 것은 1903년.고종황제가 들여온 미제 4기통 캐딜락이 첫 시동을 건 차다.그러나 일제 치하가 끝날 때까지 자동차는 일부 고관대작의 전유물이었다.일제시대의 자동차산업도겨우 정비나 할 수준에 머물렀다.국내 자동차산업의 태동은 1955년 시발자동차를 생산하면서부터.미군의 지프 엔진에 철판을 두드려 차체를 조립한 자동차였지만 우리 손으로 만든 최초의 차였다. 62년 일본 닛산자동차의 부품을 들여와 ‘새나라 자동차’를 생산하면서 비록 조립이기는 하지만 대량생산이 시작됐다.63년에는 기아산업이 삼륜차를 생산했고 신진자동차가 새나라자동차회사를 인수해 일본 도요타와 제휴,‘코로나’승용차를 내놓았다.67년 설립된 현대자동차는 이듬해 미국 포드와 기술제휴로 ‘코티나’를 시작으로 트럭,중형승용차를 생산했으며 70년에는 아세아자동차가 피아트와 손잡고 ‘피아트 124’를 출시했다.72년 정부는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해 자동차업체 정비를 단행,현대 기아 신진(현 대우자동차) 아시아 하동환자동차(현 쌍용자동차)의 5사체제로 개편했다.이후 아시아를 제외한 4개사가 일제히 소형차 개발에 들어가 75년 현대가 최초의 국산모델인 ‘포니’를 개발함으로써 한국 자동차공업 중흥의 서막을 열었다. 망치로 철판을두드려 자동차를 만든지 40여년.국내 자동차기술은 눈부실 정도로 발전했다.독자모델과 독자엔진 개발 기술을 갖추었음은 물론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무인운전차 등 첨단 기술개발에서도 선진국과 어깨를 겨루고 있다.
  • 인터넷교역 현 관세체제 유지/통산부/‘전자상거래 기본법’제정키로

    ◎미 무관세화에 적극대응 정부는 인터넷 전자상거래(EC)를 무관세화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에 대해 기본적으로 동의하지만 세수 등을 감안해 당분간 현행 관세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이와 관련,통상산업부 오강현 통상무역실장은 클린턴 미 대통령이 지난 1일 발표한 ‘지구촌전자상거래 기본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방한한 매거지너 미 대통령 정책개발 보좌관일행을 14일 하오 여의도에서 만나 의견을 나누었다. 통상산업부는 이날 발표한 ‘인터넷 전자상거래 종합 대응체제’라는 자료에서 미국이 추진중인 인터넷 교역의 무관세화 및 새로운 내국세 신설금지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동의하나 국내 관세율과 관세수입을 고려할 때 당분간 현행 체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통산부는 우리입장에서는 인터넷 교역에 대해 현재의 관세율 또는 이에 근접한 율의 관세부과 체제가 유리하고 내국세중 간접세의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해 앞으로 우리와 입장이 비슷한 국가들과 연대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통산부는 미국이 주장하는 인터넷 교역에 대한 무관세화가 단지 소프트웨어 부문만을 한정하는 것인지,아니면 상품거래를 수반하는 전자상거래를 모두 포함하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아 이에 대한 미국측의 입장을 우선 파악키로 했다.아울러 인터넷 교역을 위한 국제적 규범마련에 적극 참여하면서 전자상거래의 정의,전자 메시지의 효력,전자서명,인증,보안,표준화 등을 포함한 ‘전자상거래 기본법’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국제기구의 논의에 참여하고 저작권 특허권 데이터베이스보호 상표권·인터넷의 상호보호를 위한 적절하고 효과적인 법적인 틀도 개발키로 했다. 이날 회동에서 매거지너 보좌관은 ‘전자상거래 기본계획’을 설명하면서 관세,통일 상업규범,지적재산권 보호,기술표준 등 6개 분야에 대해서는 1년안에 국제적인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선 후유증 징후 심상찮다/금품살포설 유포 박 고문 불복 시사

    ◎이수성­이회창 정치보복 싸고 대립 신한국당 경선이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후보간 과열혼탁시비로 심각한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특히 일부 후보간의 감정대립과 경선이후 정치활로에 대한 후보 각자의 계산이 뒤엉키면서 경선불복사태 가능성마저 엿보인다. 경선후유증의 잠재적 진앙지는 우선 이수성 박찬종 후보진영이 꼽힌다.금품살포설로 혼탁시비의 불을 당긴 박후보는 12일엔 이회창 이수성 후보의 청중동원사례를 공개하며 공세수위를 높였다.앞서 11일엔 “이런 상태로 경선이 치러진다면 당원과 국민들이 승복하지 않을 것이고 후보당선자는 도중하차하게 될 것”이라고 경선불복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이수성 후보측 역시 12일 불공정 의혹 해소를 위한 후보간토론회를 촉구하며 경선후유증을 경고했다.이후보 경선대책위의 이재오 의원은 이날 상오 이만섭 대표서리를 방문,“의혹과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채 경선이 치뤄진다면 정작 대선에서 우리당 후보는 도덕적 치명상을 당할수 있다”고 주장했다.이후보는 앞서 11일 부산 후보합동연설회에서 이회창 후보를 겨냥,‘피비린내 나는 보복과 분열’을 경고하기까지 했다.이후보측은 괴문서파문의 ‘주인공’역시 이회창 후보측으로 보고 있다.이를 두고 당내에선 두 후보가 감정대립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이회창 후보가 경선에서 당선된다면 이수성 후보는 탈당할 것이라는 얘기다.박후보 역시 ‘장렬한 전사’를 외치며 탈당설을 일축하고 있으나 경선후에는 알 수 없다는 지적들이다. 이처럼 심상치 않은 징후를 보이고 있는 경선후유증에 대해 당내에서는 후보간 연대의 형태에 따라 진도를 달리하리라는 관측이 우세하다.어떤 조합이 이뤄지느냐와 그에 따른 ‘파괴력’의 정도에 따라 현재의 분란조짐은 경선후 ‘찻잔속의 태풍’이 될수도,분당이라는 최악의 사태로 치달을수도 있다는 얘기다.당 안팎에서는 특히 가시권에 들어선 이수성­이한동 후보의 연대여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지역이나 당내 세력에 있어서 만만찮은 파괴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 내년 예산증가율 5∼6%선 억제/강 부총리 국회 보고

    ◎세수감소 확대따라 정부는 올해 세수감소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내년도 예산증가율을 5∼6%선에서 억제할 방침이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7일 국회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 3월에는 내년의 예산규모 증가율을 9% 수준으로 제시했지만 세수감소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예산규모 증가율은 이보다 상당폭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강부총리는 최근 당초의 예산증가율을 밑도는 수준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은 밝혀왔지만 ‘상당폭’이라고 말한 것은 처음이다.이에 따라 내년의 예산은 올해보다 5∼6%쯤 늘어난 선에서 그칠 가능성이 크다. 강부총리가 예산증가율을 낮추겠다고 밝힌 것은 올해의 세수부족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국세청은 올해의 세수부족 규모가 4조∼5조원으로 예상된다고 재경원에 지난달말 보고했었다. 강부총리는 “내년의 일반 행정경비는 올해의 수준으로 편성하고 고비용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사회간접자본은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지만 투자효율화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혀 투자효율이 낮은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예산은 억제할 것임을 시사했다.올들어 5월까지의 국세수입은 28조7천8백12억원으로 예산의 38.9%다.최근 3년간의 평균 실적보다 3% 포인트쯤 낮다.
  • 올 세수부족액 예상보다 클듯/경기침체 여파/목표미달 5조 추정

    ◎탈세 추징에도 한계 올들어 세금이 잘 걷히지 않아 당초 목표(74조원)에서 5조원 가까이 세수가 모자랄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것보다 1조원 이상 많은 규모다.경기침체로 기업과 개인의 수입이 예상보다 많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3일 “올해 세수는 4조원 이상 부족할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에는 5조원까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재정경제원이 지난달 밝힌 올해의 세수부족 규모인 3조∼4조원보다 1조원 이상 많은 규모다.국세청은 지난달 재경원에 이러한 세수부족 예상액을 보고했으나 재경원은 세수부족액을 대외적으로는 3조∼4조원으로 밝히고 있다. 이 관계자는 “세무조사로 부족액을 보충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세무조사를 통해서 걷힐 부분까지 포함해도 4조∼5조원의 세수가 부족한 것”이라고 밝혔다.전체 세수중 세무조사로 추징하는 부분은 5% 정도다. 올해 세수에서 큰 구멍이 나게 된 것은 경기침체로 법인세와 소득세에서 각각 1조5천억원 이상씩 목표보다 덜 걷힐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특별소비세 주세 등 기타 부문의 부족액은 1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경기침체로 실업자가 늘고 월급 인상폭도 예전보다 낮은데다 올들어 소득공제폭이 넓어진 게 소득세의 세수 부진 요인이다.
  • 미 보스킨 교수 삼성경제연 심포지엄 발표문 요지

    ◎‘미 경제 부활 이끈 3가지 토대’ 삼성경제연구소는 30일 창립 11주년을 맞아 상공회의소 1층 국제회의실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가졌다.마이클 보스킨 미 스탠포드대 경제학교수의 주제발표(미국경제의 부활,어떻게 이룩했나) 내용을 요약한다. 경제체제 수렴이론에서는 앞으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경제가 각각의 전형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보다 진화된 모습으로 수렴돼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그같은 주장의 근거는 사회주의 경제나 자본주의 경제나 같은 기술에 기반을 두고 발전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80년대 우리가 목격한 공산주의의 몰락은 이 이론의 타당성을 완전히 무산시켜 버렸다.흐루시초프는 “우리는 너희들(미국)을 묻어버리겠다”고 선언했지만 공산주의는 몰락하고 말았다.이렇게 된 것은 미국이 이끄는 자본주의 진영의 효율성과 눈부신 경제성장의 덕분이다.물론 전후 미국경제도 어려움을 겪었다.70년대 두번의 오일쇼크와 달러화 강세로 미국기업의 경쟁력이 일본 등 여타 경쟁국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정부부문도 민주당 정부의 사회복지 지출이 확대되면서 민간의 영역을 크게 잠식했다. 이에 대한 반성으로 80년대 공화당의 레이건 행정부는 민간부문 경제의 활성화를 겨냥한 공급경제학을 경제정책의 기조로 삼았다.미 정부는 조세수입과 사회복지 지출을 동시에 감축했으며 각종 규제를 철폐했다.그러나 불행히도 레이건 행정부의 재정지출 감축노력은 막대한 국방비 지출과 복지지출 감소의 한계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만성적인 재정적자를 초래하고 말았다.90년대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하면서 미국은 정당을 초월한 경쟁촉진을 통해 시장경제의 활성화에 전념하게 됐다.그 결과 현재 마이크로프로세서 통신 컴퓨터 항공 제약 등의 첨단분야에서 세계 제일의 수출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했다.제조업의 공동화 우려는 한낱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미국 인구는 세계 인구의 5%밖에 되지 않지만 세계 총생산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1인당 연평균소득도 다른 어떤 나라보다 높은 편이다.최근엔 여타 선진국과 달리 첨단산업의 높은 생산성 증가로 인플레없는 고성장을 구가하는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게 됐다. 미국경제는 어떻게 부활할 수 있었을까.먼저 정부역할이 축소되면서 건전재정의 기틀이 마련된 점을 들수 있다.막대한 재정적자는 오히려 정부부문의 비중을 확대시키는 악순환의 요인으로 작용했다.이러한 악순환을 끊고자 그동안 미국정부는 작은 정부를 지향,정부기구의 민영화를 적극 추진해왔다.이에 힘입어 민간부문과 정부부문의 효율성이 향상돼 한때 국내 총생산의 5.9%나 됐던 재정적자 규모도 줄기 시작했다. 두번째로 금융자유화가 미국산업의 구조조정에 기여했다.80년대만해도 미국의 금융기관들은 금리결정에서 업무영역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정부규제 아래에 있었고 부실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이에 정부는 과감한 규제완화를 실시하였고 동시에 정리신탁회사를 설립해 금융기관 부실문제에 대처했다.90년대 들어 미국의 금융기관들은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기업인수 합병을 활성화하는 등 혁신의 주체가 되었으며 신산업의 태동에 기여하였다. 세번째로 유연한 노동시장을 들 수 있다.노동시장에도 엄격한 시장원리를 적용함으로써 한때 고용이 불안해지기도 했으나 성장의 회복으로 신규 노동수요가 증대해 결과적으로 고용이 안정됐다.유연한 노동시장은 기업의 사업재조정 노력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했다. 세계경제는 생산과 소비형식에서 질적으로 변화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지식과 기술중심적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무대는 국내 시장에서 세계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이러한 상황아래서 다기능을 보유해야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관리자보다는 혁신자,안정성보다는 리스크,임금보다는 소유,독점보다는 경쟁이 더 중요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하겠다.미국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나라보다도 이러한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인적자산과 경제체제를 갖추고 있다.때문에 다가오는 21세기에도 첨단정보화 시대를 주도해나갈 것이다.
  • 지자제 전면실시 2년의 공과(서울신문 포럼)

    ◎대민서비스 정착·지역특화사업 기틀 마련/단체장 전시행정·집단민원 남발 해결이 과제/행정 중층구조·공무원법 개선으로 「참뜻」살려야 □참석자 ·오석홍­서울대행정대학원 교수 ·이시종­현 충주시장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김형수­현 서울시영등포구의회의장겸 전국 시군구의회협의회의장 6월 27일로 지방자치제 전면실시 출범 2년을 맞았다.중앙권력의 지방이양을 통한 권력분산을 의미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제도는 시행된지 2년동안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행정서비스의 향상과 적극적인 지역특화사업 추진이라는 측면에서 공을 세운 반면 인기위주의 행정과 지역이기주의에 따른 집단민원의 남발이라는 과도 함께 남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에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우리 사회의 주요현안과 쟁점을 심층분석하고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서울신문 포럼」은 오석홍 서울대 행정대학원교수,이시종 충주시장,김형수 서울시 영등포구의회 의장을 초청,지방자치실시 2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진단했다.〈편집자주〉 ▲오석홍교수=지방자치 2년이 거둔 성과를 집약해보면 대략 세가지로 정리됩니다.먼저 「주민 중심주의」가 제도적으로 정착됐다는 점과 주민에 대한 책임의 강화,재정확충을 위한 행정의 적극화 등을 꼽을수 있습니다.현장에서 뛰고 계신 이시장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단체장들 적극적 노력 ▲이시종 시장=지자제 실시 이후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일단 큰 틀속에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봅니다.특히 공무원의 자세가 과거 임명제 시대에 비해 많이 달라졌습니다.공무원법에 의한 신분보장에서 주민들에 의한 신분보장으로 바뀐 것입니다.또 도청이나 시청 등 행정기관이나 도지사,시장,구청장을 「남의 기관」이나 「남의 시장」으로 생각하던 인식이 「우리 시청」「우리 시장」으로 변화됐습니다.또 각 단체장들이 무언가 해보려 노력하는 자세를 갖게 됐습니다.세수증대를 위한 관광개발,도시개발,특산품 생산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도 그같은 노력의 일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형수 의장=자치제의 도도한 물결은 이미 대하처럼 흐르기시작했고,대장정의 막이 올랐다는 말로 출범 2년의 소회를 대신하고자 합니다.국민들도 「민선의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기초의회의 역할에 대한 회의 표출도 많았지만 관심을 갖기 시작한 징후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의원자질시비 등도 없지 않았으나 그렇다고 씨앗을 뿌려 놓고 싹이 트기도 전에 짓밟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의원 결의대회도 이러한 맥락에서 열린 것입니다. ▲오교수=좋은 지적들을 해주셨습니다.이번에는 관치 행정체제가 자치 행정체제로 전환하면서 생긴 여러가지 과도기적 실책과 미진한 부분을 한번 짚고 넘어갔으면 합니다.지방자치의 개념은 권력의 분권화로 정의해 볼 수 있습니다.또 행정안에 정치가 들어간 것이 지방자치이기도 합니다.지사나 시장,군수 등 단체장들에게 행정에 정치를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 하는 고민이 현실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주민들의 폭발하는 욕구 때문에 단체장이 받는 심리적인 압박감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협동역량의 부족,자원배분의 왜곡화,정실인사 등 온존하고 있는 제반 문제점에 대해서도 하실 말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시장=오교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현행 지방공무원법은 공무원의 신분보장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기술사나 회계사 세무사를 채용,행정에 전문성을 불어 넣고 혁신을 꾀하려해도 인재를 끌어올 길이 없는게 현실입니다.지방공무원법을 지방공무원 활성화법으로 개정하는 일이 절실합니다.단체장의 권한에 대한 저의 생각은 아주 부정적입니다.임명제 시대에 비해 달라진게 과연 무엇일까 하고 가끔 반문해 보곤 할 정도입니다.옷만 바꿔 입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주민들은 내 손으로 선택한 「화려한 지방자치의 개막」을 기대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지방교부세만 해도 과거 임명제 시대 「그대로」입니다.자식을 분가시키면서 전세돈도 안주고 나가라고 하는 격과 다를바 없습니다. ○정당공천제로 편가르기 ▲김의장=단체장들이 인기 위주의 전시행정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인상을 많이 받습니다.단체장의 정당공천제도 때문에 편을 가르는 문제도 심각합니다.항간에는 「계원 7명만 모이면 단체장이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표를 의식한 단체장의 행동이 지나친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이와 함께 일부 단체장들이 마치 소국가의 대통령 노릇을 하려는 경우도 있습니다.군림하려다 보니 의회와 마찰이 생기기도 하지요.인사 문제도 마찬가지 맥락입니다.대부분 자기 사람으로 물갈이하고 싶어합니다.공무원 사회는 다른 어느 조직보다 「해바라기 성향」이 강합니다.단체장의 색깔이 조직의 색깔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곧잘 지역이기주의도 제도적 미흡함 때문에 필요악이라는 식으로 해석되곤 하는데 얼마나 이를 극소화할 수 있느냐가 자치제의 성패를 가르는 관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교수=그러면 지자제의 발전을 가로 막고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 하나하나 얘기해보도록 하지요.저는 무엇보다 정치권의 정략적 대응이 문제라고 봅니다.또 지방자치에 적응하지 못하는 옛 관치행정의 주도세력들이 기득권의 상실을 우려,적응을 회피하는 측면도 간과할 수 없겠지요.충분한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시행하다 보니 행정 역량이 모자라는 경우도 많고 반면 주민 자치 훈련 부족에서 일어나는 문제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두 분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신 지자제 발전의 걸림돌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이시장=단체장들의 고민은 주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데 있습니다.주민의 욕구는 분출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해 줄 재정능력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죠.민선 시대의 개념과는 거꾸로 단체장의 「중앙 예속현상」이 가속화되는 경향도 있습니다.일례로 시·군에 위치한 지방도로를 국도로 승격시켜 국가에서 개발,관리하는 경우는 자치화에 역행하는 「중앙화의 진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특별시,직할시,도,시,군 등으로 복잡하게 이뤄져 있는 행정의 중층구조도 문제입니다.동일한 자연인이 국민,도민,시민,군민,읍민 등 복잡한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시골 사람의 경우 서울에 올라와 청와대나 정부종합청사를 볼 때 비로소 「국가」와 만나 「국민」이 됩니다.즉 국민은 멀고 시민은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단체장의 인기행정,선심행정,공약남발,독선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지만 문제는 기준이 아닐까 합니다.현저하게 법에 저촉되는 문제가 아니라면 일단 맡긴 이상 주민이 선거를 통해 심판하고 책임을 묻도록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선거법이나 제반 법에 의해 단체장의 일상업무까지 제한하는 것은 지자제를 위험에 빠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위험이 많습니다. ▲김의장=자치제의 문제점을 정치권,입법부,자치단체,언론,주변환경 등 몇가지로 나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국회의원 1명에 들어가는 비용이면 기초의회 의원 100명 유지가 가능할 정도로 지방의회 의원들에 대한 대우와 교육이 부족합니다.정치권이 자치제를 정략적 담보로 악용한 탓이지요.입법 기능도 마찬가지입니다.조례 제정권과 예산 편성권이 있지만 상위법,편성지침에 의해 모조리 제한돼 있어 사실상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농기구도 주지 않고 밭을 갈기를 원하는 격입니다.「거수기 의원」이라는 비판에 우리 기초 의원들도 깊은 반성이 있어야 겠지만 의욕을 꺽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또 4천5백21명에 달하는 지방의원중 몇명이 잘못을 저질러 구속이라도 되면 마치 전체가 썩은듯 난리를 쳐댑니다.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기초의회를 보는 언론의 따뜻한 시선이 아쉽습니다. ○각종 규제와 법령풀어야 ▲오교수=두분께서 문제점 및 장애요인과 함께 해결책,대안까지 상세하게 제시해 주셨습니다.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기능을 강화하고 능동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제도적인 뒷받침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중앙정부의 더 많은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이를 위해서는 지방의 적응을 힘들게 하는 각종 규제와 법령을 풀어야 합니다.번문욕례없애는 「탈규제」는 기업에만 해당되는게 아닙니다.하지만 지방정부도 중앙 탓만 하지말고 「조직의 다원화」 등을 통해 실정에 맞게 체질을 바꿔야 합니다.임무 중심으로 체질을 바꾸고 협동체제를 강화해야 합니다.이는 행정운영의 소프트웨어를 조금 바꾸는 것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봅니다.두 분이 한 말씀씩 덧붙여 주시죠. ○국민 관심 가질때 성공 ▲이시장=반복되는 얘기지만지방공무원법을 지방공무원 조직활성화법 개념으로 바꿔나가도록 해야 합니다.그래야 지방자치단체가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경쟁할 수 있습니다.지방공무원 자신도 지방화에 빨리 적응해야 합니다.아직도 일부 공무원들에게는 조그만 사안도 도나 내무부 등 중앙에 물어보는 경향이 남아 있습니다.어쨌든 지방자치는 잘될 것으로 봅니다.국민의식 교육수준 경제규모 등으로 미루어 지방자치제의 성공을 확신합니다.무엇보다 지방자치라는 묘목을 북돋아주는 국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중요합니다.성급하게 평가를 내리고 조급하게 문제점만을 부각시킬 경우 자칫 지방자치 무용론을 부추길 위험이 많습니다 ▲김의장=중소기업이 활성화돼야 국가경제가 잘돌아가듯이 지방자치가 잘 이뤄져야 민주주의가 튼튼하게 정착될 수 있다고 봅니다.지방자치 시행과정에서 드러난 실책들은 개선할 사항이지 결코 지방차치 무용론의 주장 근거가 돼서는 안됩니다. ▲오교수=관치시대의 눈으로 보면 자치는 혼란이지만 자치의 눈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을 마지막으로지적하고자 합니다.〈정리=박재범·노주석 기자〉
  • 주민투표·발안제 추진/내무부 「지자제 발전 10대과제」 선정

    ◎현안처리 참여… 조례제정·감사청구 가능 빠르면 98년부터 지역의 중요사항을 주민이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주민투표법」이 제정,시행되고 주민이 자치단체의 조례제정 및 개폐청구,감사청구 등을 할 수 있는 「주민발의제」가 도입된다. 기초의회 의원수를 대폭 줄이는 대신 의원들에게 봉급을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되며 광역의원을 제외한 기초의원의 정당추천이 배제된다. 동시 실시한 기초 및 광역단체장,기초 및 광역의회의원 등 4대 지방선거일은 분리,실시된다. 내무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 발전방안 10대과제」를 선정,발표했다.이 과제는 이날 하오 열린 지방자치제도 발전위원회(위원장 고건 국무총리)의 심의를 거쳤다. 10대과제는 ▲중앙과 지방간의 역할 재조정 ▲지방재정의 자주성 등 제고 ▲지역경제 육성 ▲주민 직접참여 확대 ▲고비용 지방행정구조 개편 ▲생산적인 지방의회 육성 ▲지방선거제도 개선 ▲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간 협의조정 기능강화 ▲주민평가제 도입 ▲지역정보화 추진 등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PC를 통해 각종 민원서류를 집에서 발급받는 「민원재택교부제」가 실시되며 동사무소가 지역정보센터로 기능을 전환하게 된다. 또 빈약한 지방재정의 확충을 위해 현행 13.27%인 지방교부세율을 17.02%로 3.75%포인트 높이고 양여금 재원을 세수가 불안정한 토초세 대신 안정적인 소득세 등으로 대체한다. 내무부는 다음달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10대 과제를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는 단기과제와 추후 연구검토를 계속할 중장기과제로 분류한 뒤 10월중에 최종 정부안을 확정,내년 4월 이전에 국회를 통과토록 할 방침이다.
  • 내년 공무원정원 동결/임금 5%선 억제… 예산증가율 9%이하로

    정부는 내년에 교원과 경찰을 제외한 모든 공무원 수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고 공무원 임금을 5% 선에서 억제할 방침이다.또 올해 세수부족에 따라 내년도 예산 증가율을 9%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5일 여의도 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예산심의를 위한 당정회의에 참석,『올해 세수 부족액이 당초 전망치 2조원보다 많아지면 내년도 예산증가율을 9% 아래로 낮출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부총리는 내년에 사회간접자본(SOC)투자가 본격화되는 등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세입내 세출」이라는 건전한 재정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아래 내년도 예산을 전반적으로 초긴축 편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부총리는 따라서 교원과 경찰을 제외한 일반공무원의 총 정원을 동결하고 일반 행정경비도 올해 수준으로 편성하는 등 세출 전반에 걸쳐 우선 순위를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재경원 관계자는 이와관련해 『예산의 긴축 편성시 인건비 등 경직성 예산을 줄이는 게 관례』라며 『이 경우 내년도 공무원 임금은 올해 상승률 5.7% 보다 다소 낮어진 5% 안팎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당정 내년 예산심의 “탐색”/정부 “세수감소로 긴축 편성” 강조

    ◎신한국,대선의식 99개 정책 제시 98년도 예산안심의를 위한 정부와 신한국당의 신경전이 막을 올렸다.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예산 당정회의에서는 세수감소 등 경제논리를 앞세운 정부측과 연말 대선을 의식한 당측의 견해가 민감하게 엇갈렸다. 정부측은 내년도 국내 경제 전망과 관련,『고비용·저효율의 구조적 취약점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금년중 6%내외의 안정성장이 98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정부측은 특히 소득세와 법인세·양도소득세 등 세수의 급격한 감소로 97년도 국세 세입이 연초 전망보다 2조원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문민정부 들어 처음으로 내년도 예산을 한자리수 증가의 긴축예산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한국당은 연말 대선을 의식,15개 분야 99개 과제를 당의 역점 추진 정책사업으로 정부측에 제시했다.구체적으로는 ▲고효율·저비용 정치구조의 정착을 위한 소요재원 확보 ▲대국민 대통령 약속 실천 ▲고비용·저효율 경제구조 개선 ▲중소기업의 자생력 구축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사교육비절감 ▲농어촌 발전사업의 지속적 추진 ▲삶의 질 제고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여성인력 활용 확대 및 건전가정 육성 ▲통일·외교역량 강화 ▲확고한 안보태세의 구축 ▲국민복지 향상과 문화창달 ▲정부부문의 생산성 제고 ▲물가안정과 국제수지 개선 ▲국가경쟁력 강화 등이다. 이날 탐색전을 벌인 당정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샅바싸움에 들어간다.다음달 3일 예결위 전체회의및 워크숍을 마친뒤 7일부터 16일까지 부처별 예산 심의를 거친다.이어 예결위 현지점검(8월13∼8월16일),재경원 예산조정안 심의(8월22일∼9월1일),계수조정(9월3일∼9월6일),최종 당정회의(9월8일) 등을 거쳐 당무회의 확정(9월10일)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 감량경영 정부가 앞장서야(사설)

    불황의 장기화로 올 세수가 크게 부진함에 따라 내년도 예산의 긴축편성이 불가피하다. 세정당국은 올들어 4월말 현재 세수실적이 23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5% 줄어든 것으로 집계했다.이러한 감소세는 80년대 이후 처음이다. 이에따라 올해 세수부족액은 사상 최대규모인 4조원 정도에 이를 전망이어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출 감축노력이 절실한 실정이다.물론 국공채권 발행으로 재원을 조달할 수 있겠으나 이러한 적자재정 운용은 인플레 발생과 금리상승의 가능성이 많아서 앞으로의 안정성장기반을 잠식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삼가야 할 것이다. 내년 예산을 올해에 비해 7∼8%정도 늘어나는 선에서 긴축적으로 편성키로 한 정부방침은 내년도 세입이 올해 경기실적을 반영하는 것인 만큼 매우 수긍이 가는 적절한 결정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그러나 정부는 올해와 같은 대규모 세수결함의 발생을 계기로 감량경영의지를 보다 확고히 해야할 것이다.으레 그랬듯이 공무원 출장비삭감이나 정부공사 단가 인상억제와 같이 고식적이고 소극적 방식이 아닌,과감한 행정간섭 철폐와 기구·인원축소 및 각종 정부사업 타당성 재검토 등의 근본적인 해법을 통해 「작지만 경쟁력이 강한 정부」를 구현해야 할것이다. 이와같은 정부 자체의 구조조정노력은 외부 차입에 의한 문어발확장의 결과로 도산위기에 직면한 수많은 국내 대기업들에게도 보다 적극적인 내실화와 생산성 향상에의 유인 동기를 제공할 것이다. 지금까지 거의 해마다 경상 경제성장률을 훨씬 웃돌던 세입예산 증가관행도 이제는 고쳐서 세부담완화에 의한 근로의욕 고취,기업 활성화 등 경제에 활력을 주는 재정운용을 꾀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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