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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를 포기하겠다니…/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북한은 럭비공같다.언제 어디로 튈지 종잡을수가 없는 것이다.라진­선봉에 이어 남포와 원산도 개방키로 하고 라진∼속초간 카페리 직항로 개설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뉴스는 우리 모두에게 안도감을 준다.군사정전위에 나온 북측대표가 자진해서 “군사분계선 50m이내로는 접근하지 않고 경계선이 애매한 지역엔 아예 들어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보도는 섣부른 기대마저 갖게 한다.정치권에선 방북 목적과 절차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모양이지만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북에 다녀 온 것도 그리 나쁜 일은 아니다.그러나 북은 다른 한쪽에선 여전히 엉뚱한 짓을 게속하고 있다.서방국가들이 지원해준 식량을 주는대로 넙죽넙죽 받아 먹고 나선 ‘예속의 올가미’라느니,‘교활한 민족 말살 정책’이라고 입에 거품을 문다.미국과의 수교를 지상과제로 여기면서도 뒷전에선 “미국은 세계평화를 피괴하는 장본인”이라고 욕설을 퍼붓는다.이런 북한을 오래 상대하다 보니 이젠 “북한 사람들은 으례 그러는 걸 뭐”하고 한수 접어주게 됐다. 그러나 최근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보도한 식량난과 관련된 김정일의 발언은 한수 아니라 두수,세수를 접어주더라도 도저히 감당키 어려울 만큼 충격적이었다.내용인즉 이렇다.한 탈북 여교사가 “지금까지 북한에서 굶어 죽은 사람이 최소한 1백만명에 달하며 이는 노동당 공문서에서 직접 확인한 것”이라고 폭로했다.더욱 기가 막히는 일은 이와 관련해 김정일이 “전 인구의 70%를 잃을 각오가 돼 있으며 30%만 기근에서 살아 남아도 충분히 공화국을 재건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더구나 이 끔찍한 발언이 정치학습을 통해 주민들에게 주입되고 있고 이와 함께 대대적인 ‘아이 더낳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니,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70%를 포기할 정도로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면서 다산운동을 펼치다니,도대체 정신이 있는 사람들인가. 요즘 북한에선 김정일을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다.우리는 그가 언제 뭐가 되든 상관하지 않는다.우리가 바라는 것은 그가 놓쳐버린 정신을 하루 속히 되찾아주었으면 하는 것이다.30%만이 아니라 100%가 다함께 사는 길이 있으며,그것은 개혁과 개방뿐이라는 걸 깨달아 주었으면 하는 것 뿐이다.
  • 미 재정적자 23년만에 최저/97회계연도 230억불

    ◎경제활황으로 세수 늘어 【워싱턴 연합】 지난 9월말 끝난 97 회계연도의 미 연방 재정적자 규모가 2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미 의회 예산국이 2일 밝혔다. 의회 예산국은 이날 보고서에서 97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2백30억달러 규모로 96년의 1천70억달러에 비해 무려 8백40억달러나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이같은 재정적자 규모는 지난 74년의 60억달러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의회 예산국이 한달전에 예측한 3백40억달러에 비해서도 1백10억달러나 줄어든 것이다. 예산국은 97년 회계연도중 연방 재정수지가 이처럼 대폭 개선된 것은 무엇보다도 미국경제가 지속적인 활황국면을 보이면서 세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무역수지 적자와 함께 미국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온 연방 재정적자는 지난 92년 2천9백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 클린턴 행정부 들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다.
  • 호주/‘전원의 나라’서 ‘도박의 나라’로 탈바꿈

    ◎관광객 몰려들자 호주머니 겨냥 초화화도박장 속속 개장/지방정부서도 조세수입 노려 유치 경쟁/시드니·골드코스트·호바트 등 11곳 성업 ‘전원풍의 나라’ 호주가 ‘도박의 나라’로 탈바꿈하고 있다.지난 80년대초부터 미국·일본·프랑스·홍콩 등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몰려들며 호주의 시드니·골드코스트·호바트·퀸즐랜드 등을 중심으로 관광객들의 호주머니를 겨냥한 초호화판의 대형 도박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원래 경마·경견대회와 복권 등 ‘최소한’의 도박만 허용되고 있는 호주에 이처럼 도박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것은 호주 남부의 섬 태스메니이주가 정부의 특별 승인을 얻어 처음으로 개설한 2곳의 도박장에서 조세수입이 꽤 짭짤하게 나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최근들어 각 지방정부들은 주민 및 사회단체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도박장을 유치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호주에 개설된 도박장은 모두 11개소.이중 호바트의 크라운 도박장과 시드니의 시포트 도박장,골드코스트의 제우스 도박장 등이 가장 유명하다.규모면에서는 크라운 도박장과 시포트 도박장이 가장 크고 화려하며,제우스 도박장은 해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5월 정식 개설된 호바트의 크라운 도박장은 모두 13억6천만달러를 들여 규모나 시설 면에서 세계 최대의 도박장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8천평 규모로 건설된 도박장의 건물은 39층으로 객실 500개,14개의 복합영상관,17개소의 주점,35개의 식당을 갖추고 있는 데다 5천400대가 한꺼번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공간까지도 완비돼 있다. 특히 크라운 도박장의 개업식 축하행사는 지난 56년 멜버른 하계올림픽 이후 최대 성황을 이뤘을 정도다.4천만달러를 투입한 이 행사에는 세계 각국에서 8천명의 귀빈(VIP)들이 초대됐으며,연인원 10만명이 경축 불꽃놀이 등을 관람했다.개업식 직후 10일동안 한몫을 잡으려는 50만명의 세계 ‘도박꾼’들이 몰려들어 개업 축하 샴페인을 터뜨렸다. 그러나 초호화판의 호주 도박산업은 지금까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호주인들이 도박장관리경험이 부족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형편이다.여기에다 일반 술집에서 슬롯머신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술집들과도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도박장이 개설된 지방의 정부들은 와중에도 ‘짭짤한’세금을 챙길 것을 기대하고 있어 개설허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 한통주 해외매각 대폭 축소/정부/기아사태로 신인도 떨어져

    기아사태로 대외신인도가 떨어지면서 정부가 보유중인 한국통신 주식의 해외 매각분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2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해외에서 매각할 한국통신 주식(정부보유분)의 규모를 계획된 5천억원 외에 2천억∼5천억원까지 더 할 생각이었지만 최근 기아사태로 대외 신인도가 떨어져 소화할 수 있는 물량이 이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원은 올해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부족한 3조5천억원으로 전망되자 예산에 반영했던 한통주식의 매각규모를 5천억원에서 대폭 확대해 세수부족을 메우려 했었다.그러나 해외에서 발행할 DR(주식예탁증서)의 인수를 위한 외국 주간사 회사와의 협상과정에서 기아의 화의신청 사태 발생 등으로 일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 예상했던 물량의 소화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통주식의 해외매각과 함께 추진하려던 국내증시 상장도 이같은 해외매각 규모의 차질과 증시불안정 때문에 불투명해졌다.
  • 극심한 경기침체… 허리띠 죄기/’98예산안­5.8% 증가의 의미

    ◎국채발행 없이 균형예산 편성 고수/공무원봉급 3% 인상… 탈선거 선례 내년도 예산안은 사상 최악의 세수부족 사태를 맞아 다소의 편법을 동원했지만 전반적으로는 긴축으로 건전재정을 유지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예산증가율 5.8%는 지난 84년의 5.3% 이후 14년만에 가장 낮다.올해의 세수부족으로 당초 예산보다 2조2천억원을 줄인 실행예산 69조2천억원에 비해서도 내년도 예산증가율은 9% 수준이다. 이처럼 긴축편성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경기침체로 내년에 세수증가율이 4%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국채발행 없이 균형예산 편성 기조를 계속 고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예산편성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것도 긴축예산이 된 요인이다. 정부는 42조원이나 되는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내년에 마무리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하라는 정치권의 요구를 전폭 수용했지만 다른 분야의 농어촌예산을 줄였다.정부가 직접 사들이는 추곡수매 물량을 줄이고 대신 정부가 시가와 수매가와의 차액만을 보충해주는 농협수매 물량을 늘려 국고지출을 2천8백억원 정도 줄인 것이다. 교육투자도 국민총생산(GNP) 5%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23조6천억원을 국고에서는 교육세 탄력세율 10% 인상을 통해 조성하는 5천억원을 포함해 20조1천억원만을 지원하고 중앙정부 예산규모에 포함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가 1조원의 채권을 발행해 충당하도록 해 당초 목표를 지켰다. 정부가 보유한 주식을 3천억원어치만 매각하기로 한 것도 평가를 받을만한 대목이다.예산을 무리하게 늘리려면 예년처럼 1조원 이상의 주식을 매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무리수는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연말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도 내년의 공무원 봉급인상을 3%로 묶는 등 세수전망이 어려운 상태에서 고심한 흔적이 많다.하지만 부족한 재원을 조달하는 방안으로 등유와 경유에 붙는 교통세 탄력세율을 높인 점과 지방자치단체의 채권발행 등은 문제로 지적된다.관변단체에 대한 예산을 올해보다 63.6% 늘릴 것을 놓고도 말이 많다.
  • 김정국 예산실장 인터뷰/“재정거품 제거… 예산 구조조정”

    ◎사정 어렵지만 대국민약속 지키려 노력 “재정에서도 거품을 걷어내 예산의 구조조정을 꾀했다고 자부합니다” 예산편성 작업을 진두지휘한 재정경제원 김정국 예산실장의 말이다. “내년의 예산증가율을 한 자릿수로 하면서도 사업별로 철저히 따져 예산을 편성했습니다.모든 사업을 일률적으로 줄이는 기계적이고 단편적인 예산삭감이나 편성이 아니라 연기할 수 있는지,다른 대안이 있는지,이번에 꼭 해야하는지에 대해 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거쳤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예산이 4조2천억원쯤 늘어난다.올해 증가액 8조5천억원의 절반 수준.그렇기 때문에 예산짜기가 쉽지 않았지만 사업별 분석을 통해 재정의 거품을 없애려고 노력했다는게 김실장의 얘기다.일예로 건설교통부에서는 연말의 대선을 앞두고 광주외곽 고속도로와 부산∼울산,군산∼함양,청주∼상주,공주∼서해안 고속도로의 신설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사정은 어렵지만 국민에게 약속한 것은 가능한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교육투자에 국민총생산(GNP)의 23조6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고 농어촌 구조개선을 위해서도 7조8천억원을 배정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를 올해보다 11% 가까이 늘리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린 것 역시 같은 맥락. 김실장은 내년에 정부가 보유한 주식중 3천억원 어치만 매각키로 한 것도 종전과 다른 예산편성이라고 강조했다.예산을 늘리기 위해 무리하게 주식매각 규모를 늘리는 편법은 동원하지 않았다는 것. 김실장은 “내년도 세수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건전 재정기조를 견지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긴축차원에서 공무원 봉급을 3%선에서 인상키로 한 점은 아쉽다”고 했다. 예산실장은 1급중에서 대통령에게 ‘유일’하게 직접 보고하는 자리.김실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예산편성을 지휘했다.
  • 내년 1인 세부담 217만원/정부 확정

    ◎예산 5.8% 늘려 75조5,603억 내년에 국민 한 사람이 평균 내야 하는 세금은 2백17만원이다.내년의 예산은 올해보다 5.8% 늘어난 75조5천6백3억원이다. 정부는 26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98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내년의 예산증가율은 지난 84년 이후 가장 낮다.경기침체로 세수가 잘 걷히지 않을 것으로 보고 긴축예산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중 일반회계는 70조3천6백3억원으로 올해보다 4.1%,재정융자특별회계(재특) 순세입은 5조2천억원으로 36.1% 각각 늘어난다. 국민 한 사람이 내야할 세금은 지방세를 포함해 올해 전망치 1백96만7천원보다 10.7%가 늘어난다.국민 한 사람당 내야 하는 세금은 처음으로 2백만원을 넘어서게 됐다.경상 GNP(국민총생산)에서 조세가 차지하는 비중인 조세부담률은 내년에는 21.4%로 올해 전망치보다 0.2% 포인트 높아진다. 내년의 방위비는 올해보다 6.2% 증가한 15조2천4백57억원을 책정해 지난 84년 이후 증가율이 가장 낮다.공무원 봉급은 총액기준으로 3% 오른다.그러나 SOC부문은 경부고속철도 천안∼대전간 시험선구간 건설공사에 6천1백97억원을 투입하는 등 올해보다 10.8%가 늘어난 11조2천2백42억원을 책정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임시 국무회의에서 올해 국세 부족 규모가 약 3조5천억원으로 예상되자 지방자치단체 교부금의 감액을 포함한 1조5천9백9억원 규모의 97년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정부가 감액 추경예산안을 편성한 것은 경기가 침체됐던 지난 82년 이후 처음이다.감액 추경예산안도 김영삼 대통령의 결재를 받아 오는 10월2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 공무원봉급 인상률 5년만에 최저

    ◎경기침체 영향… 세수부족으로 현실화 못시켜 내년도 공무원 봉급 인상률은 총액기준 3%로 최종 확정됐다.이같은 봉급 인상률은 지난 93년 이후 가장 낮다.이에 따라 공무원 봉급을 국영기업체 수준으로 현실화시키겠다던 현 정권의 공약은 지켜지지 못하게 됐다.경기의 영향이다. 지난 92년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김영삼 대통령(후보)이 제시했던 공약이 지켜지려면 내년에 12∼13% 가량의 공무원 봉급인상이 이뤄져야 하지만 세수 부족에 따른 긴축예산으로 무산된 것이다.경기침체에 따른 민간의 임금안정 분위기에 역행하면서까지 공무원 봉급을 대폭적으로 인상할 수는 없다는게 예산 당국의 입장이다. 내년도 봉급인상 내역은 아주 간명하다.총액기준으로 3% 오르고,기본급의 경우는 3.5% 오르는 선에서 그치게 됐다.다만 교원에 대해서만 교직수당이 올 19만원에서 23만원으로 4만원이 늘어난다.전반적인 긴축기조로 군 하사관의 경우도 별도로 늘어나는 수당은 없다.다만 대학에 다니는 하사관에게는 내년부터 등록금을 100% 지원해주기로 했다.올해까지는 70∼75%를 지원해줬다.하사관은 올해에는 기본급 인상외에 하사관수당과 교통보조비를 합쳐 월 10만∼12만원 올랐었다. 올해 5.7% 인상분을 반납하는 형식으로 봉급이 동결됐던 2급 이상 고위 공무원 6천여명도 내년에는 일률적으로 3%가 인상된다.정부출연 및 보조기관의 보수도 총액기준으로 올해보다 3.0% 오른 수준으로 억제된다.
  • 증시 최악상황땐 한통주 상장 연기/재경원

    ◎거래세 인하 등 부양책 적극 검토/기대감속 나흘만에 소폭 오름세 반전 정부는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증권거래세 인하를 비롯한 증시대책을 검토 중이다.최악의 경우 한국통신 주식의 상장을 연기하는 것도 검토 중이나 그렇게 될 경우 세수차질이 우려돼 고민하고 있다. 2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외국인투자한도 조기 확대와 일본 및 독일 투자자의 양도차익을 비과세하기 위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앞당기는 것을 비롯해 증권업협회 투자신탁협회 종합금융협회 등 관련 기관의 증시안정대책 건의안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증권거래세 인하와 근로자주식저축의 시행기간을 내년말까지 1년 더 연장하는 방안,현재 주당 5천원인 액면을 주당 500원으로 분할하는 방안 등도 검토대상이다.현행 거래금액의 0.3%인 증권거래세(농어촌특별세 0.15% 포함)를 대폭 낮추는 방안은 증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사항이어서 즉시 시행이 가능하다. 액면분할은 원칙적으로 상법개정 사항이나 증권거래법을 개정해 상장기업 주식에만 적용할 수도 있어 정부의 시행의지에 따라서는 상법개정 없이도 실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최악의 경우 한국통신 주식 상장 연기도 생각중이나 예정된 약 5천억원의 주식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세수부족분을 채울수 없어 이래저래 고심하고 있다.
  • 담배인삼공사 정부 지분/1,000억 10∼11월중 매각

    정부는 올해 부족한 세수를 줄이기 위해 당초 4천8백억원으로 계획했던 담배인삼공사의 정부보유지분 매각규모를 5천5백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이 중 1천억원 어치를 10∼11월 중 일반투자자나 기관투자자에게 처분하기로 했다. 2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가 보유한 담배인삼공사 주식중 4천억원은 증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자를 통해 회수하기로 했다.또 1천억원은 일반투자자나 기관투자자에,5백억원은 담배인삼공사 임직원들로 구성되는 우리사주조합에 처분할 방침이다.
  • 내년 1인 세부담 210만원/재경원 전망

    ◎올보다 10만원 늘어… 담세율 21.2% 내년에 국민 1인당 내야하는 세금은 국세와 지방세를 합쳐 약 2백10만원이다.또 국민들의 조세부담액이 경상 국민총생산(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조세부담률)은 21.2%로 올해보다 0.2% 포인트쯤 높아질 전망이다. 19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내년에 국민 한사람이 내야하는 세금은 2백10만원으로 올해보다 약 10만원 늘어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4인 가족이라면 약 8백40만원을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세금으로 내는 셈이다. 90년대 들어서는 해마다 평균 20만원 안팎으로 세부담이 늘었으나 내년에는 세부담 폭이 줄어들게 됐다.정부가 내년에는 일반회계 예산증가율을 4.1%로 올해보다 8.3% 포인트 낮춘데다 예산증가율도 5.8%로 잡는 등 ‘긴축기조’를 유지했기 때문이다.내년의 조세부담률이 소폭 늘어나는 선에 그치는 것도 세수가 덜 걷힌 탓이다. 재경원은 당초 올해의 1인당 조세부담액은 2백6만원,조세부담률은 21.5%로 예상했지만 경기침체로 올해 국세가 3조5천억원 덜 걷힐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인당 부담액은약 10만원,조세부담률은 0.5% 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수정 예상했다.
  • 새해예산 5.8% 증액/강 부총리 청와대 보고

    ◎총 75조5,600억/방위비 6.2%­공무원봉급 3% 인상 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의 71조4천억원보다 5.8% 늘어난 75조5천6백억원으로 확정했다.내년의 예산증가율은 지난 84년의 5.3% 이후 14년만에 가장 낮다.경기침체에 따른 세수부진이 주 요인이다.방위비 예산은 올해보다 6.2% 늘어난다.〈관련기사 9면〉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8일 상오 이같은 내용의 ‘98년 예산안’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정부는 오는 26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다음달 2일까지 정기국회에 제출한다.내년의 예산증가율은 올해 13.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초긴축’이다. 내년도 일반회계는 올해의 67조5천9백억원보다 4.1% 늘어난 70조3천6백억원,재정융자 특별회계(재특회계) 순세입은 올해의 3조8천2백억원보다 36.1% 늘어난 5조2천억원이다.이에 따라 일반회계에다 재특회계를 합한 내년의 예산 증가율은 올해보다 5.8% 늘어나 14년만에 한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게 됐다. 방위비는 올해의 14조3천5백억원보다 6.2% 늘어난 15조2천4백억원으로편성했다.전반적인 긴축기조에 따라 공무원의 인건비(총액)는 올해보다 3% 느는 선에서 그치게 됐다.올해의 인건비 증가율인 5.7%의 절반수준이다.기본급은 3.5% 늘어난다. 사회간접자본(SOC)에는 올해보다 11% 늘어난 11조원을 배정했다.내년에는 정부의 원안보다 4천억원 늘어난 24조원을 교육투자에,원안보다 9천억원 늘어난 7조8천억원을 농어촌구조개선사업에 각각 배정해 김대통령의 공약사업을 마무리짓기로 했다.정부는 내년의 세수전망이 좋지 않아 교육투자 및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에 대한 예산을 다소 줄이려 했지만 선거를 앞둔 신한국당측의 요구를 전부 수용했다. 정부는 당초안보다 예산규모가 늘어난 부분에 대해서는 교육세 및 교통세 인상을 통해 8천억∼1조원을 충당하기로 했다.또 지방자치단체가 1조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교육재원을 마련하도록 할 방침이다.정부가 보유한 주식 5천억원어치도 매각한다. 이번 예산안 확정까지 김정국 재경원 예산실장은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당과도 ‘사전협의’를 거쳐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마무리지은데다 연말의 대선을 앞두고 야당도 불필요하게 심의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보여 거의 정부안이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맥주세율 논쟁’ 국회로/업계,주세법 개정 공동청원 이달내 제출

    ◎“130% 너무 높다” 60%P 인하 요청/의원 50여명 서명받아… 수용 기대 맥주주세 논쟁이 국회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국내 맥주업계가 맥주 주세를 130%에서 70%로 대폭 인하해 주도록 국회에 청원을 내기로 한 것이다. 맥주업계는 지난 95년에도 국회에 주세 개정에 관한 청원을 낸 적이 있으나 올해에는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위스키 주세 인하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세율이 인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OB맥주 조선맥주 진로쿠어스맥주 등 맥주 3사는 최근 맥주 주세 인하를 위한 주세법 개정 공동 청원서를 마련,국회의원 50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이달 말까지 청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맥주업계가 맥주세율 인하에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는 정부가 소주 주세 협상에서 ‘알코올 1도당 주세 2.5%를 매긴다’는 원칙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같은 원칙을 맥주에도 적용한다면 맥주 주세는 현행 130%에서 10%로 낮아진다.그러나 급격한 세수 감소를 감수하며 세율을 이처럼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는 업계는 맥주의 세율 인하 요구 수준을현행 위스키 주세율(100%)보다는 낮고 소주(62.5%)보다는 약간 높은 70%로 정했다.맥주업계는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소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모았으며 상당수 국회의원들이 맥주 주세율 인하에 동의하고 있어 청원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정부 내년 예산 5.8% 증액 안팎

    ◎긴축 주조속 정치욕구 선별 수용/“대통령 공약사업 완결” 농어촌·교육부문 배려/세수부족분 교통·교육세 탄력세율 높여 충당 정부가 18일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은 긴축을 주조로해 현정부의 ‘공약완결의지’를 반영하고 있다.정부는 경기침체로 내년의 세수가 올해보다 5% 쯤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해 내년의 예산이 긴축이어야 한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해 온 바 있다.아직 국회심의가 남아있긴 하지만 올대비 5.8%의 예산증가율은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의 뚝심을 과시하는데 큰 모자람이 없다. 내년의 예산증가율은 신한국당에서 요구한 8∼9%를 크게 밑돈다.대선을 앞둔 정치권의 요구에도 긴축기조를 유지한 점은 긴축강행이 현 경제상황에서 옳으냐 그르냐란 판단을 젖혀두고 일단 정부논리의 승리로 볼 수 있다.국민들의 세금으로 짜는 일반회계의 예산증가율은 4.1%에 그쳐 84년 이후 가장 낮다.당초 정부는 내년의 방위비 증가율을 3.5%로 잡았다가 지난달 김영삼 대통령이 5% 이상에서 최대한 증액하라는 지시를 하자 6.2%로 높였지만 이 역시 84년의 0.9% 이후 가장 낮다.방위비도 긴축 테두리를 비켜가지 못한 셈이다. 이처럼 전체 외형은 긴축이다.그러나 속을 들어다보면 긴축의 흐름속에서도 여러가지 정치적 욕구를 수용하고 있음이 눈에 띈다.대표적인 것이 대통령 공약사업인 농어촌구조개선사업과 교육투자부분이다.신한국당은 김영삼 대통령의 공약사업 완결을 이유로 농어촌 구조개선사업에 7조8천억원을,교육투자에 24조원을 배정하도록 정부에 요구해 정부를 승복시켰다.이런 과정에서 한때 내년도 예산증가율이 올대비 6.5%이상으로 예상되기도 했다.그러나 성업공사의 부실채권정리기금에 출자키로 한 5천억원을 산업은행에 주식으로 출자하고 산업은행이 성업공사에 5천억원을 출자하는쪽으로 해 5%대로 낮췄다.정부의 산업은행에대한 유가증권 출자는 예산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예산증가율을 0.7% 포인트 낮춘 묘안이다. 정부가 당초 올해 예산으로 편성한 규모는 71조4천억원이나 세수부진으로 실제로 지출할 예산은 69조3천억원.내년의 예산은 올해 실제로 지출하는 예산에 비하면 9% 늘어난 셈이라 내년에 예상되는 세수 증가율보다 훨씬 높다.부족액은 세율조정등으로 나올수 밖에 없다.정부는 경유 등에 붙는 교통세 탄력세율을 30% 올려 3천9백억원을 충당할 계획이다.특별소비세와 주세 자동차세 마권세 담배소비세 등 10개의 세금에 얹어 물리는 교육세의 탄력세율도 10% 올려 약 5천억원을 마련하기로 했다.교육세는 특별회계라 예산과 직접 관계는 없지만 국민의 부담이기는 마찬가지다.지방자치단체가 1조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으로 쓰도록 할 방침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 농촌구조개선 7조8천억 투입/정부

    ◎내년 농림부문 예산 6.3% 늘려 농림부는 세수부진에도 불구,내년에 농촌구조개선사업을 마무리짓기 위해 당초 계획대로 잔여사업예산 7조8천억원을 전액 반영했다고 밝혔다.또 내년도 농림부문예산은 올해보다 6.3% 늘어난 8조2천68억원이라고 밝혔다. 농림부가 13일 밝힌 ‘내년도 예산편성 내용’을 보면 우선 주곡인 쌀의 자급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미곡종합처리장 지원예산을 올해보다 49.5% 늘린 1천5백48억원으로 책정했고 지력강화를 위한 토지개량사업도 5백85억원으로 올해보다 20.8% 늘렸다. 특히 경지정리,용수개발,수리시설 개보수 등 생산기반조성을 위한 투자예산을 올해보다 9.4% 많은 2조7천1백1억원,일반경지정리 사업예산은 17.4% 증가한 6천2백9억원으로 각각 책정됐다.또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농업경영자금 지원규모도 3조8천억원으로 올해보다 5천억원 늘렸으며 축산경영자금도 올해보다 1천억원이 많은 6천2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2백억원을 투자,재해위험이 많은 810개소의 방조제 개·보수작업을 실시하고 재해대책융자금도 42.9% 늘린 6백50억원을 책정하는 한편 엘니뇨현상 등 기상이변에 따른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용수개발비로 올해보다 28% 늘린 7백62억원을 배정했다.
  • ‘대선폭로전 무대’ 가능성/10일 개막 정기국회 전망

    ◎‘오익제·황장엽씨’싼 색깔논쟁 소지/정개특위 활동·기탁금제 등 곳곳 뇌관 문민정부를 마지막으로 정리하게 될 제185회 정기국회가 10일 개회된다.이번 국회는 12월18일 15대 대선이 실시되는 정치일정에 따라 회기가 65∼70일 정도로 축소될 전망이다.여야3당은 이와 관련,8일 총무회담을 갖고 국회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국회는 연말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선거국회’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첨예한 여야의 대립이 예상된다.국정감사나 대정부질문,상임위 활동이 여야간 ‘폭로전’의 무대로 변질될 공산이 크다.뇌관은 곳곳에 산재한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병역파문을 비롯,신한국당 이회창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준비해놓고 있다.오익제씨 월북과 ‘황장엽리스트’를 고리로 한 색깔논쟁이 재연될 소지도 높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를 겨냥한 신한국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활동도 여야에 전장을 제공하고 있다.지난주까지 활동시한의 절반을 마친 특위는 남은 기간 핵심쟁점들이 산적해 있어 첨예한 힘겨루기가 점쳐진다.특히 정치자금법의 지정기탁금 존폐문제와 선거법의 정당연설회 개최방법,노조의 선거운동 허용여부 등은 자칫 특위 차원을 넘어 국회 전체를 파행으로 몰아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새해 예산안을 둘러싼 대립도 우려된다.정부는 올해의 세수감소를 감안,5% 이내의 증액편성을 계획하고 있으나,신한국당은 대선공약에 필요한 각종 개발사업비를 감안할 때 적어도 8%의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이다.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여권의 선거운동에 활용될 소지가 있는 예산을 적극 삭감,5%이내의 증액으로 묶는다는 방침이어서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불국사 조실 월산 스님 입적

    경주 불국사 조실인 최월산 스님이 6일 하오 8시30분 토함산 불국선원에서 입적했다.세수 84세,법랍 53세.〈관련기사 11면〉 1912년 함남 신흥에서 태어난 스님은 1943년 출가한 이래 조계종 총무원장,신흥사 동화사 법주사 불국사 주지를 거쳐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을 역임했다. 스님은 경허­만공­김오로 이어지는 임제선사의 정통법맥을 계승,한국선종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스님은 74년 토함산에 불국선원을 개원함으로써 불국사를 선불교의 요람으로 가꿨다. 견성성불의 일념으로 평생을 고행정진한 스님은 예산 수덕사를 본산으로 한 덕숭문중의 가장 큰 어른으로 존경받았다.다비식은 오는 10일 상오 불국사 다비장에서 열린다.
  • 세수부족 소득세 부진이 주인/40대이상 고소득자 명예퇴직 많아

    ◎올 목표액서 1조5,000억 부족 전망 올해 국세가 3조5천억∼4조원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주요인은 소득세 탓이다.총 부족분중 소득세가 절반쯤 된다. 재정경제원은 소득세의 목표를 ‘의도적’으로 낮게 잡는 경향이 있어 소득세 실적이 목표에 미달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재경원은 매년 다음해의 세수 목표를 예상할 때 각종 세목중 소득세 증가율은 일부러 낮게 잡는다.노조는 회사측에 임금인상률을 제시할 때 재경원에서 보는 다음 해의 소득세 증가율을 유력한 근거중 하나로 참고하므로 재경원은 ‘작전상’ 실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증가율보다도 낮은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또 근로자의 임금인상률이 실제 5%라고 해도 늘어나는 임금은 모두 누진세 대상이 돼 5% 이상 늘어나므로 소득세는 임금인상률보다도 더 늘어나는 속성이 있다.이 때문에 소득세가 목표에 미달하는 것은 거의 없다는게 재경원의 분석이다.지난해 경기하강은 뚜렷했지만 소득세는 목표보다 2천6백35억원 늘어났다.경기 침체기였던 지난 92년 유일하게 목표에 미달됐지만부족규모는 2천4백12억원에 불과했다. 올해는 다르다.상반기까지 걷힌 소득세는 7조2천2백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3%나 줄었다.올해 목표는 지난해 실적보다 16.6% 늘어난 17조2천2백17억원이지만 약 1조5천억원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명예퇴직을 비롯 직장을 떠나는 근로자가 대폭 늘어난 점이 다르다. 재경원은 명예퇴직 근로자를 50만명으로 추정했지만 실제 그만둔 근로자가 1백45만명으로 추산되는데다 대부분 40대 이상의 고소득자다.근로소득세를 많이 내는 노·장년층이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세수에는 더 악재다. 소득세는 부진하지만 부가가치세는 목표를 웃돌고 있다.올 상반기까지 걷힌 부가세는 9조5천9백56억원으로 목표인 18조6천1백92억원의 51.5%다.내국세 5대 세목인 부가·소득·법인·특별소비·주세중 상반기까지 걷힌 세수가 올 목표의 50%를 넘은 것은 부가세가 유일하다.
  • “세수 대폭 지방이양을”/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중앙부처 규제 철폐 등 9개항 건의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협의회(총회의장 박원철 서울 구로구청장)는 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제2회 총회를 열고 세제개편과 규제철폐를 강력히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채택한 성명서를 통해 “지방자치제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척결해야 할 문제점과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면서 지방재정의 건전화를 위해 세제를 개편하고,지방경제 활성화 사업에 대한 중앙부처의 규제철폐를 요청했다. 이들은 또 “지방자치의 가치와 성과를 부정하고 이를 역행시키려고 일부에서 시대착오적인 임명제를 거론하고,단체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과 조직권 지휘권 등의 약화를 기도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를 역행하는 개악적인 논의를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 교통·교육세 내년 인상 추진/예산증액 따른 부족분 충당위해

    정부는 내년도 예산부족분을 메꾸기 위해 교통세와 교육세 인상을 추진하면서 인상시기를 내년초로 다소 미루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예산증액에 따른 세수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현재 탄력세율 30%를 적용할 수 있는 교육세와 교통세 인상을 검토중이나 국민들의 조세저항등을 고려해 내년초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우선 교통세의 경우 휘발유는 이미 탄력세율을 20% 적용해 대폭 인상한 관계로 가격도 국제수준과 비슷해 추가 인상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등유와 경유는 국제가격의 50% 수준이라 왜곡된 물가구조 개선과 가격현실화 차원에서 탄력세율 30%를 인상 적용할 것을 검토중이다.이에 따른 내년도 추가세수는 3천억∼4천억원으로 전망된다.그러나 경유는 시내버스 등 자동차 연료로 사용돼 곧바로 요금인상 요인이 되고 등유는 겨울철 난방용 연료로 인상할 경우 서민부담으로 이어지는 등 전반적인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이 장애요인이다. 교육세는 국세와 지방세 11개 세목에 부가되는 세금으로 올해 예상세수가약 5조8천억원이고 내년에도 6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탄력세율 30%를 모두 적용해 인상하면 추가 세수효과는 내년에 1조9천억원이나 돼 정부는 교통세보다 교육세 인상에 보다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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