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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프리즘] 달러·절약·복지·증세… “경기침체의 역설”

    기획재정부가 복지를 강화했다가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유럽과 미국의 법인세 인하를 잇달아 부각시키고 있다. 정치권의 복지 공약과 증세 주장에 반박하는 근거로 삼고 있다. 재정부는 26일 ‘세계 경제가 직면한 4가지 역설과 시사점’이라는 자료를 통해 세계 경제 상황을 달러·절약·복지·증세의 역설로 진단했다. 4가지 역설 중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복지의 역설이다. 복지 지출 증가가 빈곤층 및 사회적 약자의 근로 의욕을 저하시켜 경제성장률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빈곤층이나 실업자는 노동을 하더라도 과세로 인해 오히려 소득이 줄어들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근로에 나서지 않는다는 논리다. 재정부는 특히 과잉복지가 경제위기를 초래한 대표적 사례로 유럽 재정위기를 지목했다. 일부 국가가 만성 부채에 시달리는 이유는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 정책을 장기간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1990년대 들어 장기 불황에 시달린 일본의 경우 중산층 몰락이 본격화된 시기에 사회보장을 강화했다가 국가 부채만 늘었다고 소개했다. 재정부는 최고 세율을 올리거나 누진율을 강화하면 중장기적으로 오히려 세수가 줄어들고 계층 간 갈등만 유발한다는 ‘증세의 역설’도 강조했다. “고율의 소득과세는 자산의 해외 도피 등 부작용을 초래하는 만큼, 특혜 축소가 바람직하다.”는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대 경제학과 교수의 언급도 인용했다. 재정부는 지난 22일 미국 재무부가 법인세 최고세율을 35%에서 28%로 인하하겠다고 밝힌 ‘기업과세제도 개편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이례적으로 자료를 내고 부각했다. 재정부는 “미국의 개편안은 ‘넓은 세원, 낮은 세율’ 체계를 지향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권고와 부합한다.”며 “최근 국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법인세율 인상 주장은 국제적인 추세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새누리 年11兆 평생 맞춤형 복지 추진

    새누리 年11兆 평생 맞춤형 복지 추진

    새누리당이 4·11 총선에서 연간 10조 5000억원 안팎으로 평생맞춤형 복지대책 규모를 설정하고 재원 대책을 마련 중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26일 “앞으로 5년간 50여조원이 소요되는 평생맞춤형 복지대책을 마련 중”이라면서 “예산은 매년 단계적으로 늘어나되 연평균 10조 50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출절감을 통해 6조원, 과세를 통해 5조원 등 매년 11조원가량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다. 정부가 제기한 복지 포퓰리즘 비판에 대응하면서 연간 33조원이 소요되는 민주통합당의 보편적 복지대책과 대비해 실현 가능성을 강조하겠다는 계산이다. 당은 우선 주식양도차익 과세 대상을 ‘지분 3%·시가총액 100억원 이상’(유가증권 기준) 대주주에서 ‘지분 5%·시가총액 7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을 연 금융소득 4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낮출 계획이다. 파생금융상품 거래세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기본공제 및 기타 비과세·감면 혜택까지 줄이면 야당이 주장하는 소득세·법인세 증세 없이도 5조원대의 세수를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조달 가능한 재원을 추산했고 대기업 증세를 통해 연 20조원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민주당 공약과 비교해도 2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여당 대책까지 복지 포퓰리즘으로 싸잡아 비판했지만 상당수는 공약에서 제외되고 재정상황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복지를 우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은 보육·교육·일자리 대책을 평생맞춤형 복지의 핵심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보육 부문에서는 만 0~2세 아동 양육비 지원 등 단계적 무상보육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선 반값 등록금 대책과 더불어 고등학교 의무교육에 국가 재정이 아닌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투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밖에 핵심 중소기업에 입사 예정인 대학생에게 지급하는 ‘88장학금’이 추진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사설] 서민들 기름값 원성 계속 외면만 할 건가

    비싼 기름값 때문에 서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시위라도 해야 할 판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그렇지만 정부 당국의 태도로 볼 때 당장 뾰족한 대책이 나올 것 같지 않아 더욱 안타깝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엊그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빗발치는 유류세 인하 요구와 관련,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두바이유가 배럴당 130달러를 초과하면 유류세 인하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명시돼 있다.”며 지금 당장 유류세 인하계획이 없음을 내비쳤다. 두 장관의 이런 시각은 유류세 인하가 기름값 인하 효과보다는 세수(稅收)만 줄게 만든다는 지난 2008년 3월의 경험에서 비롯된 듯하다. 그러나 홍 장관과 박 장관의 입장은 지나치게 도식적이고 안이한 것이 아닌가 싶다. 서민들은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뛰는데도 외부영향 탓만 하며 나몰라라하는 정부의 태도에 분개하고 있는 것이다. 유류세를 인하하면 유류 소비가 많은 고소득층에게 혜택이 집중된다느니, 세수 감소가 우려된다느니 하는 주장은 서민들의 속을 뒤집어 놓을 뿐이다. 지금의 기름값은 서민이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수준에 도달해 있다. 엊그제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ℓ당 1993원을 넘어섰고, 서울 지역은 2074.21원을 기록하며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한다. ℓ당 2200~2300원을 받는 서울시내 주유소도 한두 곳이 아니다. 서민들 입에서 “기름 넣기가 무섭다.”는 비명이 터져나오는 것도 당연하다. 이런 상황에서 세수 감소 운운만을 되뇌는 것은 과연 국민을 위한 정부인지를 의심케 하는 일이다. 유류세 인하는 정부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이라고 본다. 소비자시민모임 분석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전년보다 1조원 가까이 유류세를 더 걷은 것으로 되어 있다. 원유가나 출고가가 오르면 세금도 오르는 구조 때문이다. 서민들의 사정이야 어찌됐든 최대 수혜자는 정부였던 셈이다. 서민의 삶이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다. 최소한 더 걷힌 세수만큼이라도 되돌려줘야 할 때가 아닌가. 서민들의 원성을 더 이상 외면해선 안 된다.
  • 다시 불지핀 유류세 인하 논쟁

    주유소 휘발유 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휘발유 값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유류세 인하 압박이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거세게 일고 있다. 정부는 불가 입장을 밝혔다. 빗발치는 유류세 인하 요구에 대해 정부는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3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적정 단계가 되면 다양한 수단을 협의할 수 있고, 유류세 인하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코리아 2012’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바이유가 배럴당 130달러를 초과하면 유류세 인하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명시돼 있다.”며 당분간 인하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정부의 단호한 태도는 원유 값이 급등하는 와중에 유류세를 인하해도 주유소 기름값 인하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2008년의 경험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 정부 출범 초기인 2008년 3월 정부는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10% 인하했지만, 같은 해 7월 4일 두바이유가 140.7달러까지 오르는 등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한 탓에 세수는 줄고 물가 인하 효과는 거의 보지 못했었다. 서민층보다 고소득층이 정책 혜택을 더 많이 누리게 되고, 녹색성장 기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점도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주저하는 이유다. 재정부 관계자는 “일괄적으로 유류세를 인하할 경우 유류 소비가 많은 고소득층이 더 많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서민을 위해서라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바우처를 지급하는 방안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당분간 유류세 인하 대신 알뜰주유소 확대, 비상상황 발생 시 전략비축유 방출 점검 등의 대책을 쓰기로 했다. 하지만 일반주유소와 알뜰주유소 간 가격 차이가 최근 줄어드는 등 정책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어 기름값이 폭등할 경우 유류세 인하 논쟁은 수시로 재점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美 법인세 상한선 28%로 인하 추진”

    미국 백악관이 22일(현지시간) 법인세 상한선을 낮추는 대신 각종 세제 혜택을 폐지해 세수 감소분을 보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세제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재 35%인 법인세율은 28%로 낮추고 대신 기업들의 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수십 개의 보조금과 세금 공제 혜택은 폐지된다. WSJ는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조금 등 각종 혜택을 받아온 석유·가스회사들의 세금은 실질적으로 오르게 되며, 제조업체들에 대한 실효세율은 평균 32%에서 25% 정도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또 해외에서 영업하는 미국 기업들에는 사상 처음으로 국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세금을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일자리를 해외로 옮기는 기업들에 불리하도록 세제를 고칠 방침이라고 밝혔었다. 새 법인세 개편안이 시행되면 앞으로 10년간 2500억 달러의 세수가 추가로 확보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 세제 개편안이 국제 경쟁에 직면해 있는 제조업체들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11월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런 법인세 개편안이 의회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공화당 측이 법인세율 인하는 지지하지만 기업들에 대한 세제 혜택을 폐지하는 데는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한덕수 “FTA로 어려워진 나라 없다”

    한덕수 “FTA로 어려워진 나라 없다”

    한덕수 전 주미대사는 17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이 폐기된 전례는 없다.”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형편없다고 비판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폐기하겠다고 공약했으나 취임 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얘기는 한 마디도 없다.”고 말했다. 차기 무역협회장으로 추대된 한 전 대사는 미국 워싱턴DC에서 가진 한국특파원들과의 고별 간담회에서 한국 내 한·미 FTA 존폐 논란에 대해 “1960~70년대 ‘아시아의 4마리 용’인 한국·싱가포르·홍콩·타이완이 개방 무역정책을 통해 빈곤으로부터 탈출했고, 특히 한국은 지금 선진국에 가깝게 와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역사적으로 보건대 FTA와 개방을 해서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나라는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중국, 베트남, 아세안(ASEAN)도 (개방정책을)따라오고 있으며, 인도도 1980년대 초까지는 보호정책으로 성장률이 2~3%밖에 안 됐는데, 현 만모한 싱 총리가 재무장관 시절부터 과감한 개방을 추진해 요즘은 성장률이 7%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들 나라가 지금 세계경제의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도 종속이론으로 외국인 투자를 배척하다 1990년대에 개방을 하면서 지금 브라질은 세계경제의 추진체 구실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FTA가 제대로 이행되면 5년 정도 지난 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은 5% 성장하고, 세수가 100억 달러 정도 늘 것”이라면서 ”이 돈이 FTA 이행과정에서 혹시나 어려움을 겪게 되는 사람들에 대한 교육과 재훈련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부고] 태고종 원로 보봉스님 입적

    한국불교 태고종 원로의원 겸 승정원 부원장인 보봉 스님이 13일 입적했다. 세수 86세, 법랍 50수. 보봉 스님은 1972년 송정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75년 국묵담 스님을 계사로 대승보살계를 받았고 2005년 대종사를 품수했다. 범혜사 홍법원 주지와 한국불교포교사협회 부회장, 대륜불교연구원 이사, 제2대 원로회의 의원을 지냈다. 발인은 17일 오전.(02)739-3450.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물 알레르기’ 희귀병 여성 “약혼자와 키스도 못해”

    ‘수성 두드러기’(aquagenic urticaria)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4일 전했다. 영국 더비셔에 사는 레이첼 프린스(24)는 수성 두드러기라는 희귀병 때문에 수영을 하거나 세수를 하는 등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차가운 음료수도 거의 마시지 못하고, 매우 소량만 간신히 섭취할 수 있으며 비가 오는 날에는 외출을 할 수도 없다. 물이 닿는 즉시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심한 통증을 느끼는 이 병은 전 세계에서 단 35명만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 희귀병이다. 프린스는 “이 병은 나를 매우 우울하게 한다. 타액(침)도 피부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약혼자와 키스를 하는 일도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훗날 결혼한 뒤 아이를 가지고 싶지만, 혼자서는 빨래나 청소를 전혀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또한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약혼자인 리 워릭(26)은 “내가 그녀를 도와 설거지와 집안 청소 등을 모두 해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노예’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녀를 포기할 생각은 없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수성 두드러기의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 알레르기 협회의 린제이 맥마누스 박사는 “수성 두드러기의 원인은 여러가지로 나타난다.”면서 “물속 화학 성분에 대한 거부반응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천 탄소배출권 3년째 ‘무용지물’

    인천시가 2009년부터 세수 발굴 차원에서 추진 중인 ‘탄소배출권 사업’이 3년이 다 되도록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12일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2009년부터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과 함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처럼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를 수행해 줄인 탄소배출량(CER)을 의무국에 판매할 수 있는 사업이다. 시는 2호선 건설로 이산화탄소량을 연간 11만t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유엔에 CDM 사업 등록이 마무리되면 최소 460억원의 탄소배출권 판매수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부터는 시의 중요 사업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검증 방법론이 바뀌면서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인천시의 자체업무 평가에서도 5개의 일몰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UNFCCC가 기존의 교통 분야에서 탄소배출량 감축 검증 방법을 바꾸는 바람에 시는 사업계획서를 다시 작성했다. 결국 지난해 11월 새로운 사업계획서를 UNFCCC에 제출하고 한 달여간 관련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다음 달 타당성 검증위원들이 도시철도 2호선 건설로 인한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도시철도 건설사업이 CDM 사업으로 등록된 사례가 없어 사업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가 세계적 이슈가 되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탄소배출권 사업은 번성할 수밖에 없다.”며 “다음 달 타당성 검증을 마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작년 세금 4조 8000억원 더 걷었다

    지난해 세금이 예산보다 4조 8000억원 더 걷혔다. 2010년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지난해에 내는 법인세와 법인예금에 대한 이자소득세가 늘어난 데다 취업자 수 증가로 인해 근로소득세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정부는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성용락 감사원 감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회계연도 총세입·총세출부를 마감하고 정부 전체의 수입과 지출 실적을 확정했다. 총세입·세출부 마감은 한 회계연도의 출납사무를 끝내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국가결산보고서를 작성해 오는 5월 말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총세입은 270조 5000억원, 총세출은 258조 9000억원으로 결산 잉여금은 11조 6000억원이 발생했다. 이 중 5조 1000억원은 다음 연도로 이월되고 6조 5000억원의 세계잉여금이 발생했다. 세계잉여금은 국가재정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지방교부세 및 교부금 정산, 공적자금 상환 등에 쓰인다. 불용액은 5조 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000억원 늘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경기둔화 가능성에 대비해 사업예산을 남기거나 다음 해로 넘기지 않고 최대한 쓴다는 방침을 정했지만 이월액과 불용액은 오히려 늘어났다. 국세수입은 전년(177조 7000억원)보다 8.3%(14조 7000억원) 늘어난 192조 4000억원이다. 예산에 비해서는 2.5%(4조 8000억원) 더 걷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보통 국세 증가율은 8% 정도”라며 이번 증가는 예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법인세는 전년보다 20.4%(7조 6000억원) 늘어난 44조 9000억원이 걷혔다. 2010년 상장법인의 영업이익과 법인 예금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2010년 평균 잔액이 239조원이던 법인예금은 지난해 276조원으로 15.5% 늘어났다. 법인예금에 대한 이자 원천징수는 1조 5000억원이다. 소득세는 42조 3000억원이 걷혀 전년(37조 5000억원)보다 12.8%(4조 8000억원) 늘어났다. 종합소득세가 1조 9000억원, 근로소득세가 2조 8000억원씩 늘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재벌들 일단 세금부터 더 내 쓸 곳도 당신들이 정하면 돼”

    “재벌들 일단 세금부터 더 내 쓸 곳도 당신들이 정하면 돼”

    저자의 제안 가운데 흥미로운 두 가지가 눈에 띈다. 하나는 ‘경쟁’ 민주주의 대신 ‘일치’(Concordare) 민주주의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경쟁 민주주의란 지금처럼 선거에서 승리한 이들이 정권을 배타적으로 차지하는 방식이다. 이에 반해 일치 민주주의는 선거 득표율에 따른 권력 분점을 뜻한다. 가령 대선에서 A후보가 60%, B후보가 40%의 지지를 얻었다면 내각의 40%를 B후보 정당에다 떼주는 것이다. 외교·국방은 A후보의 정당에서, 재정·보건은 B후보의 정당에 맡기는 방식 같은 것이다. 이런 제안을 내놓는 이유는 권력을 배타적으로 부여하다보니 정치가 극단적인 말과 이념 쇼를 통해 상대를 매도하는 소모적 공방으로 흐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진보, 보수할 것 없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비웃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을 떠올리게 한다. 저자는 경쟁 민주주의를 뒷받침하는 “다수결 사상은 정당이 지금보다 명확한 세계관과 어느 정도 서로 다른 체제사상으로 차이가 있던 시절에서 기인한 것”인데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차이를 보이는 정당이 있기는 할까 싶은 현 상황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전봇대 뽑고 비즈니스 프렌들리하겠다고 요란을 떨더니 결국 재벌때리기에 몰두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음미해볼 법하다. 또 하나는 증세에 대한 얘기다. 저자는 부자나 재벌에 대한 증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단, 증세하되 증가분이 어디에 쓰일지는 그들에게 맡겨두자고 제안한다. 가령 5% 증세를 해서 세수가 10조원 증액된다고 하자. 정부는 이 10조원이 쓰일 곳이 적힌 리스트를 공개한다. 무상급식이나 보육비 지원 사업, 학교폭력 예방 사업, 영어 공교육 지원 사업, 소상공인 보호 사업 하는 식이다. 그러면 A그룹 회장은 자기가 더 내는 세금 가운데 일부는 여기에, 다른 일부는 저기에 사용하도록 지정토록 하고 그에 맞게 집행한다. 이는 이익 분배가 겉으로는 경제논리처럼 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정치논리라는 점에 착안한다면 매우 흥미로운 주장이다. ‘회장님’들은 꼭 검찰청이나 법원을 드나든 뒤 사회공헌을 하겠다고 나서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그 좋다는 사회공헌임에도 대개의 반응은 “일단 세금부터 똑바로 내시지.”라는 쪽에 가깝다. 그래서 저자의 제안은 기부금과 세금 사이의 타협이다. 세금이라는 국가 공식 체계를 존중하되, 납세자의 거부감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다. 오해는 말길. ‘내 행복에 꼭 타인의 희생이 필요할까’(리하르트 프레히트 지음, 한윤진 옮김, 21세기북스)는 이런 심각한 문제만 다루진 않는다. 2008년 한국에 소개된 ‘나는 누구인가’라는 교양철학서로 인기를 모았던 저자는 경제학이 상정하는 이기적 인간, 즉 호모 에코노미쿠스에 대한 반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인간의 본성은 이타적이며, 사회제도는 이 이타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 본성이 이기적이냐, 이타적이냐 하는 문제는 복잡하다. ‘죄수의 딜레마’의 게임이론 덕분에 철학, 뇌과학, 신경학, 심리학, 생물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과학문에까지 이 논쟁은 번졌다. 이들 학문들을 연결해 복잡계 연구라는 새로운 이름까지 나오면서 전방위로 뻗어나가고 있다. 책에도 이는 고스란히 반영됐다. 책은 모두 38장인데, 각 장마다 이런저런 이론과 실험이 최소한 2~3가지씩 등장한다. 저자에게 고마운 점은 독일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글쓰는 철학자답게 이를 매끄럽게 정리해뒀다는 사실이다. 곳곳에 위트도 넘친다. 가령 꼬리말이원숭이 실험결과를 두고 인간 본성에 정의감이 존재하는지를 탐구하다 이렇게 말한다. “아들은 다섯 살이 되면서부터 ‘아빠, 이건 옳지 않아요’라는 말로 나를 공격했다. 그 불공평의 대상은 나다. 아들은 자신이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순간 그때까지 즐거웠던 베개 싸움이 불공평하다고 한다. 대게 네 살에서 다섯 살의 어느 순간, 아이들에게 꼬리말이원숭이의 정신이 나타난다. 영국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이것을 정의감이라 불렀다.” 그래서 책을 덮을 때 떠오르는 인물은 알랭 드 보통이다. 적당한 지적허영에다 이런저런 실험결과를 핵심만 추려 잘 던져주기 때문이다. 다만 저자가 독일 사람이어서인지 알랭 드 보통 특유의 섬세하고 장황한 문장 대신 간결한 문장을 구사한다. 동시에 복잡계 연구로 유명한 미국의 산타페연구소 대신, 영장류에 대한 학제간 연구로 널리 알려진 독일의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가 등장한다. 저자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도 끌어들이지만 본격적 논쟁은 진화론의 창시자 다윈에서 시작한다. 다윈의 오른편에 ‘사회적 다위니즘’을 주장한 토머스 헉슬리를, 왼편에 ‘상호부조론’을 통해 헉슬리를 강하게 비판한 러시아 아나키스트 표트르 크로포트킨을 앉힌다. 보통 아나키스트하면 ‘국가 없이 살 수 있다고 주장하는 대책 없이 낭만주의적인 공상가’를 떠올린다. 그러나 저자는 동물과 인간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각종 실험 결과들이 크로포트킨의 주장을 뒷받침해준다는 사실을 지적해나간다. 인간 본성이 이타적이냐, 이기적이냐 하는 문제는 단순한 지적유희가 아니다. 앞서 봤듯 오늘날 한국 사회에 음미할 대목이 많다. 가령 ‘감성 대 이성’을 설명하면서 저자는 영국의 철학자 데이비드 흄과 2001년 심리학자 조나단 화이트의 연구결과를 등장시킨다. 그 결과를 보면 ‘나꼼수’ 김어준이 지난해 내놓은 ‘닥치고 정치’(푸른숲 펴냄)에서 ‘무학의 통찰’이라는 이름으로 주장했던, 이성이란 결국 감정의 자기합리화에 불과하다는 주장에 맞닿는다. 인간이 경제에 대해 윤리와 도덕을 말할 수 있는 것은 ‘배후세력의 조종’이나 ‘좌파 관점으로 덧칠된 경제·역사교과서’ 때문이 아니라 오로지 인간으로서의 ‘직관’ 때문이다. 또 호모 에코노미쿠스를 찬양하는 바람에 의료보험 등 사회보장제도가 미약한 미국에 대해 저자는 “21세기임에도 여전히 19세기적 비스마르크 사회개혁입법조차 하지 못했다.”고 비웃는다. 이는 “미국이 역사가 짧아서 그렇지 결국은 유럽을 따라갈 것”이라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자 재벌개혁론자인 김종인 박사의 판단과 맥을 같이한다. 김종인 박사는 독일 유학파인데, 유학 당시 독일은 질서자유주의(책에서는 ‘신자유주의’라 표기된다)가 대세를 장악했다. 저자는 31장 ‘프라이푸르크로 돌아가는 길’에서 질서자유주의의 본산 프라이푸르크학파를 다룬다. 2만 2000원.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경제 브리핑] “대기업 탈세 소탕” 국세청 100명 투입

    국세청 최정예 조사요원 100명이 갈수록 지능화하는 대기업 탈세 소탕에 조만간 투입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9일 “매출 5000억원 이상의 대기업이 전체 법인의 0.1%이지만 법인세수의 56%를 차지한다. 성실신고의 파급 효과가 큰 만큼 이들 기업을 중점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대대적인 ‘탈세와의 전쟁’을 예고했다. 국세청 국제조사인력 700명 가운데 내부 전문교육, 외국회계법인 연수 등을 마친 정예요원(국제거래전문보직자) 100명을 선발해 이달 중으로 일선 지방청 조사국에 배치키로 했다.
  • 조세硏 “복지재정, 주식양도세로 확충”

    조세연구원은 고령화로 인해 늘어날 복지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주식과 파생상품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를 새로운 세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부는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등을 감안해 신중하고 단계적으로 과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세연구원의 정병목·박상원 연구위원은 8일 ‘복지재원 조달정책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주식 양도차익 과세는 소득세 과세기반을 확대시킬 뿐 아니라 소득재분배 효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자산을 통해 벌어들이는 자산소득의 격차가 노동소득의 격차보다 크다.”면서 “소득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요인인 자산소득에 대해 과세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소득재분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산에 해당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양도세를 매기기 때문에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주식 양도차익에 과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종합소득세율을 기준으로 1세대 다주택자에게는 50~60%, 미등기 자산에 대해서는 70%까지 부동산 양도세를 물리고 있다.”면서 “주식은 놔두고 부동산 양도세만 걷는 것은 세부담의 형평성을 해치고 자산시장을 왜곡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식 양도차익에 세금을 물리면 증권거래세와 이중과세가 될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 보고서는 “증권거래세를 폐지할 경우 세수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프랑스처럼 증권거래세와 양도차익 과세를 병행하거나 주식 양도차익을 종합과세의 틀 속에서 누진과세하면 불공정 과세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주식시장 영향 등을 감안해 타이완식의 급격한 도입보다는 일본식 단계적 도입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타이완은 1988년 충분한 사전 여론 수렴 없이 주식 양도차익 과세를 전면 도입했다가 발표 직후 한 달 동안 주가가 36% 급락하고 투자자들의 반발에 부딛혀 1년 만에 철회했다. 반면 일본은 주식 양도차익 과세를 1974년 시작한 뒤 과세 대상을 조금씩 넓혀 1989년 전면 과세에 들어갔다. 보고서는 “많은 국가들이 경기침체에 빠지면 재정을 확대하면서 추가로 세금을 걷었지만, 추가 세부담으로 국민 부담을 늘리는 일은 단기간에 그치고 재정확대만 장기적으로 이어갔다.”면서 “이런 정책을 폈기 때문에 일본과 남유럽 국가의 재정상황이 악화된 것”이라고 경계했다. 인구 고령화 관련 복지지출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4년 8.5%에서 2050년 22.4%로 13.9% 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길섶에서] 여성 노숙인/최광숙 논설위원

    자주 마주치는 여성 노숙인이 있다. ‘거주지’는 광화문. 날씨가 따뜻할 때는 청계천 광장 주변에서 활동했다. 그러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지하철 광화문역 지하도에 자리를 잡은 것 같다. 늘 두툼한 파카에 누비바지, 모자까지 쓰고 완전무장한 차림새다. 세수도 변변히 못한 그의 얼굴처럼 옷도 온통 검다. 이 엄동설한에 위험한 도심의 밤거리를 그녀가 어떻게 견뎌 내는지 안쓰럽다. 다른 남성 노숙인들의 거처에는 사발면에 깡소주도 눈에 띄건만, 그는 영 굶는 것 같다. 몇번 먹을 것을 주려다 “노숙인과 거지는 다르다.”며 그들의 자존심도 배려해야 한다는 주변 충고에 그만둔 적이 있다. 그러다 최근 유난히 춥던 아침 출근길 마침 지하도에 김밥을 파는 아주머니가 있어 김밥을 가져다 줄 것을 부탁했다. 웬걸, 그 아주머니가 좀전에 김밥 두 줄을 주고 오는 길이라고 한다. 대신 김밥 값을 치렀더니 오히려 머쓱해한다. 사람 마음이 다 비슷한가 보다. 강추위에 노숙인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진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
  • 영유아 보육 재원 ‘흔들’

    영유아 보육 재원 ‘흔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정말 ‘전방위 재원’일까. 정부는 최근 만 5세 누리과정에 이어 내년부터 만 3~4세 아동 모두에게 보육비와 유치원비를 지원하고, 0~2세 양육 수당 지원 대상을 소득 하위 70%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재원으로 사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다양한 견해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갈수록 초·중·고교생이 줄어드는 반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늘어나기 때문에 재정상의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내국세와 연동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특성상 내국세의 규모에 따라 증감 규모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경기가 좋아 세금이 늘면 문제가 없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도 급감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보다 안정적인 재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8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만 5세 누리과정에 1조 1388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0~2세 보육예산은 1조 4949억원에서 1조 8647억원으로 늘어난다. 소득 하위 70%까지 확대된 3~4세 보육 예산도 1조 3000억원이나 된다. 또 내년부터는 3~4세 누리과정에 1조 20 00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양육 수당 등을 더하면 0~5세 보육·양육 예산은 6조원에 육박한다. 보육·양육 예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지방자치단체가 반발하자 놀란 정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카드를 꺼내 들었다. 2014년까지는 국비와 지방비로 재원을 충당하고 2015년 이후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재원을 일원화한다는 것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지역 교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교부금으로, 내국세 20.27%와 교육세를 주요 재원으로 하고 있다. 주로 초·중·고교 시설 투자비와 교사 인건비 등에 사용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교부금은 지난 5년간 평균 연 6.1% 정도로 증가해 온 반면 초·중·고 학생은 꾸준히 감소해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6.9%가 늘었다. 문제는 연도별로 증가율 변동이 심하다는 점이다. 증가율은 2005년 5.1%, 2008년 17.3%, 2009년 -1.1%, 2010년 6.1% 등 천차만별이다. 경기가 호황일 때는 세수가 늘어 교부금도 덩달아 늘지만 경기가 나쁘거나 감세정책 등으로 내국세가 줄면 문제가 된다. 한번 늘어난 세출은 줄이기 어려운 비가역성 때문에 지방채 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다. 실제 국제 금융 위기 여파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줄었던 2009년에는 예산이 부족해 일선 시·도교육청과 학교에서 큰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재원으로 삼는 방법은 장기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원윤희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그나마 내국세가 안정적인 편이지만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 “(정책 재원이) 내국세의 특정 항목과 연계될 경우 정책 수행 과정에서 재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재정 전문가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상당 부분이 교사 임금 등 줄이기 어려운 경상비 성격”이라며 “영유아 양육·보육비도 일단 시작되면 지출을 줄이기는 어려운 만큼 정부 재정에서 직접 반영하는 등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김동현기자 newworld@seoul.co.kr
  • [부동산 라운지] 새학기 앞둔 수도권 주택 거래 ‘스톱’

    영하 10도가 넘는 가까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건설·부동산 시장도 잔뜩 얼어붙었다. 55년 만의 강추위가 장기침체에 빠진 주택시장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들고 있다. 7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선 서울 강남권 일부 재건축 아파트 호가(매도자가 부르는 가격)가 오르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거래와 분양이 모두 꽁꽁 얼어버렸다. 이따금씩 부동산중개업소를 찾던 손님마저 한파에 자취를 감추고, 중개업소엔 문의전화만 가끔씩 걸려오고 있다. 대규모 분양을 준비하던 건설업계도 주춤하는 분위기다. 인기가 높은 일부 신도시 분양일정까지 뒤로 미뤄지면서 다른 곳에서 분양을 준비하던 건설업체도 눈치만 보고 있다. 매매시장은 지난주부터 서울 광진, 강서, 금천, 양천, 강남, 영등포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약보합세를 드러내고 있다. 호가만 오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도 예외는 아니다. 가락동의 D중개업소 관계자는 “가락시영은 종 상향으로 수익성이 좋아진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날씨까지 추워져 전화만 가끔 올 뿐 방문객은 아예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매년 개학을 앞두고 상승했던 강남권 전세가격도 올해는 잠잠하다. 지난해 쉽게 출제된 수능의 영향에 매서운 추위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새 학기가 다가왔지만 좀처럼 수요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 임병철 부동산114팀장은 “수능이 평이하게 출제돼 학군수요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전세가격이 많이 오른 부담감이 작용해 연초 전세수요도 예년만 못하다.”고 진단했다. 분양시장도 마찬가지다. 시공능력 10위권의 한 대형 건설사는 최근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추진하던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을 연기했다. 550가구 규모의 아파트는 늦어도 올 1분기 안에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사실상 사업이 중단됐다. 서울 청계천 인근에서 분양예정이던 290여 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도 같은 이유에서 재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돈 남아돌아 예산 거짓편성” 발언 박철환 해남군수, 강남구에 사과

    강남구는 박철환 전남 해남군수로부터 최근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박 군수는 사과문을 통해 “강남구에 대한 발언은 인구감소, 재정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군의 입장에서 활발한 투자 유치로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든다는 취지였을 뿐 강남구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면서 “강남구의 명예에 누를 끼치게 된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지난달 3일 화력발전소 유치 주민간담회에서 “재정자립도가 104%인 강남구는 돈이 남아돌아 예산 편성을 더 할 데 없어 거짓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남구는 구 재정여건 설명과 함께 지난달 30일 해남군에 항의 공문을 보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외부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2008년 도입된 재산세 공동과세와 지난해 시행된 시세 징수교부금 교부기준 변경으로 세수가 1360억원 이상 줄어드는 등 재정이 크게 어렵다.”면서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환경자원센터 건립비 등 계속사업 예산 편성을 위해 추경 재원을 구 기금에서 빌려야 하는 형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재정여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매년 증가하는 복지비에 대한 정부와 시의 부담비율을 늘리는 게 필요하며, 현재 시세인 자동차세를 자치구와 시가 공동과세하는 지방세제 개편도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조폭출신 군수, 칼던지기 파문 이어 강남구에..

    조폭출신 군수, 칼던지기 파문 이어 강남구에..

    강남구는 박철환 전남 해남군수로부터 최근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박 군수는 사과문을 통해 “강남구에 대한 발언은 인구감소, 재정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군의 입장에서 활발한 투자 유치로 살기좋은 고장을 만든다는 취지였을 뿐 강남구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면서 “강남구의 명예에 누를 끼치게 된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지난달 3일 화력발전소 유치 주민간담회에서 “재정자립도가 104%인 강남구는 돈이 남아돌아 예산 편성을 더 할 데 없어 거짓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남구는 구 재정여건 설명과 함께 지난달 30일 해남군에 항의 공문을 보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외부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2008년 도입된 재산세 공동과세와 지난해 시행된 시세 징수교부금 교부기준 변경으로 세수가 1360억원이상 줄어드는 등 재정이 크게 어렵다.”면서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환경자원센터 건립비 등 계속사업 예산 편성을 위해 추경 재원을 구 기금에서 빌려야 하는 형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재정여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매년 증가하는 복지비에 대한 정부와 시의 부담비율을 늘리는 게 필요하며, 현재 시세인 자동차세를 자치구와 시가 공동과세 하는 지방세제 개편도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이전에도 ‘신문기자 너희들 좀 따라와’ 등 거침없는 발언으로 몇차례 물의를 빚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환경미화원과 면담 과정에서 “내가 젊었을 때 광주 A파 조직 밑에서 1년 6개월 동안 칼(단검) 던지기 연습을 했다.”, “한 사람을 봐 버리려고(혼내주려고) 해병대에 들어가기도 했다.” 등 말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그녀가 불륜을… 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 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 ‘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세 발견된 시신 3구… ‘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어이없는 오해가 앗아간 가여운 생명… ‘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피해자 피의자 증인 모두 시신으로… ‘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7년만에 발견된 성병, 20세 청년에 무슨일이…‘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지적장애 여성을 차례로…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남자친구 잘못 만나 마약 성매매 사범으로…명문대 여대생의 추락 [사건 Inside] (12) 사기결혼이 부른 참극…‘부인 살해 암매장 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13) “100만원으로 3억원을 만들 기회”…가짜 전문가에 속았다가 [사건 Inside] (14) 살인범이 독극물을 마시고 주유소로…‘강릉 30대 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사랑싸움의 끝은 살인 초크(Choke)?…엽기 커플의 말로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 서울시 뉴타운 원점 재검토 후폭풍 엇갈린 전망

    서울시 뉴타운 원점 재검토 후폭풍 엇갈린 전망

    “언제 철거될지 몰라 조건부로 싸게 들어와 사는데 (뉴타운이 해제되면) 집주인이 당장 전셋값부터 올려달라고 할까 걱정됩니다.”(동작구 흑석뉴타운 주민) “(뉴타운 해제 뒤) 집주인이 월세 수익이 좋은 원룸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을 신축하기 위해 내쫓으면 임대주택도 보장받지 못한 채 내몰리지 않을까요?”(한남1재정비촉진구역 주민) 서울시가 뉴타운과 재개발·재건축 대상 1300여곳 가운데 절반가량을 재검토하기로 하면서 시장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량 감소에 따른 부동산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뉴타운 해제에 따른 전세난 심화에도 잔뜩 촉각이 곤두섰다. 지구 해제에 따라 건축규제가 풀리면 집주인들이 앞다퉈 가구별 리모델링이나 신축에 나서 전셋값을 끌어올릴 것이란 우려에서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발표 직후 뉴타운 인근 중개업소에는 외지 집주인들의 문의전화가 한꺼번에 몰리고 있다. 추진위가 구성되지 않았거나 논란이 큰 지역일수록 통화가 폭주한다. 세입자들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종로구 창신뉴타운, 영등포구 영등포뉴타운, 용산구 한남뉴타운 등은 6000만~1억원의 비교적 낮은 금액에 소형 단독주택을 임대할 수 있었으나 집주인들이 미뤘던 개·보수에 돌입하면 수리비의 상당액을 세입자들에게 전세금 인상으로 떠넘길 것이란 걱정이 흘러나온다. 높은 월세수입이 보장된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원룸을 신축해 장기적으로 서민층을 내몰 것이란 지적도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뉴타운 해제 등으로 주택 공급 물량이 줄면 중장기적으로 전세난이 심화될 가능성도 있어 해제보다는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같은 우려는 기우이며 벌써부터 서울시 정책과 전세난을 짝짓기에는 무리라는 의견이 많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 부동산팀장은 “뉴타운 재검토는 전세난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뉴타운 해제가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은 논리적으로 약하다.”면서 “뉴타운 개발 이후 오히려 (주택 수가 줄어) 인구밀도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지 않으냐.”고 되물었다. 대규모 재개발 포기로 신규 아파트 숫자는 줄지만 기존 지구의 건축규제를 풀면서 오히려 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공존할 여지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정비사업의 옥석가리기가 빠르게 진행되겠지만 서울시가 구체적인 틀이나 재원을 아직 제시하지 않아 단기적인 부작용을 속단하기에도 이르다는 것이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도 “아파트 매매시장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부분 영향을 끼치지만, 전세시장은 철저히 실수요 위주로 움직여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서울시가 시장에 어떤 시그널을 주느냐에 따라 다양한 주택유형이 (기존 뉴타운지구에) 안착할 가능성이 달라진다.”며 “짧은 기간 (전셋값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매우 낮고, 장기적으로도 마찬가지”라고 진단했다. 조합을 해산시키거나 추진을 포기하는 곳의 윤곽도 올해 말 이후에나 서서히 드러나게 돼 당장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입지가 좋은 지구 내 택지에선 리모델링이 일부 전개돼 전세문제가 불거질 수 있으나 서울시가 2~3인용 주택수요보다 원룸형 임대주택 등에 치중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내다봤다. 김용진 와이즈자산관리 대표도 “재개발 재검토나 해제가 이주 수요를 줄여 오히려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정책의 불투명으로 약간의 혼선을 줄 수 있으나 예정대로 계획이 진행되면 전세시장에는 상당부분 힘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지구 해제에 따른) 전세 물량 부족은 당장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향후 무더기로 뉴타운을 해제하기보다 세입자 보호를 위해 꼭 중단이 필요한 곳만 선택적으로 제외시키는 운용의 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서울시가 뉴타운의 전면 재검토를 선언한 가운데 다른 대규모 사업지들도 본격적인 속도조절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시장이 한강변 일대를 개발하는 ‘한강르네상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만큼 조만간 이에 대한 재검토 작업도 초읽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직격탄은 한강변과 강남의 낡은 재건축 아파트들이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佛 8월부터 ‘토빈세’ 징수

    30일(현지시간) 오후 유럽연합(EU) 정상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특별회의를 열어 유로존 경제 위기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프랑스는 영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8월부터 이른바 토빈세라 불리는 금융거래세 0.1%를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벨기에 노동계는 EU와 정부의 긴축 정책에 항의해 이날 총파업을 단행했다. EU 정상회의는 지난달 신(新)재정 협약에 합의한 지 한달 남짓 만에 열린 것으로, 협약 최종안 마련이 핵심 의제였다. 협약은 재정 규율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오는 3월 이후 부채와 적자 한도를 어긴 회원국에 제재를 가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회의에서는 세부적인 제재 방법 등을 두고 의견을 조율했다. 회의에 앞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오는 8월부터 금융거래에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월부터는 부가가치세를 21.2%로, 지금보다 1.6% 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EU가 금융거래세를 도입하든 안 하든 프랑스는 그에 앞서 모든 금융 거래에 0.1%의 세금을 부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거래세를 부과하면 연간 세수가 10억 유로(약 1조 4800억원) 정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EU 정상회의에서는 유로존 최대 현안인 그리스 부채 탕감 방안도 논의됐다. 또 오는 7월 기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대신해 유로존 구제금융기구로 출범하는 유로안정화기구의 재원 확대도 주요 쟁점이었다. 당초 국제통화기금(IMF)과 EU 집행부는 현재 5000억 유로(약 741조원) 규모인 기금을 더 확충하자는 의견을 냈고, 최근 다보스포럼에서도 일부 지도자들이 “방화벽을 더 튼튼히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편 노동계의 총파업으로 벨기에 전역의 교통과 국제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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