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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 사재기? 담뱃값 인상 발표에 사재기 현상 “벌금 5000만원”

    담배 사재기? 담뱃값 인상 발표에 사재기 현상 “벌금 5000만원”

    담배 사재기 현상, 담뱃값 인상 발표 담뱃값 인상 발표가 예고되자 일부 시민들이 담배 사재기에 나섰다. 정부는 오는 11일 경제관계장관회의 후 담뱃값 인상 방안을 포함한 종합 금연대책을 발표한다. 금연대책의 핵심은 담뱃값 인상 방안이다. 담뱃값 인상 소식이 알려지자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담배 1000갑을 미라 사놓았다가 내다팔아야겠다”라고 사재기를 공언하는가 하면, 편의점을 운영중인 또 다른 네티즌은 “최근 담배를 몇 보루씩 사가는 손님이 늘었다”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불법 사재기를 적발할 경우 2년 이상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성인 남성 흡연율은 37.6%로, OECD 국가 중 2위다. 반면 담뱃값 2500원은 OECD 최저 수준이며, 담배로 인한 질병 때문에 소비되는 건강보험지출액은 한 해 1조 7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정부는 ‘2004년 담배가격을 500원 올린 뒤 2년 만에 흡연율이 12% 포인트나 떨어졌다’라는 통계를 제시하고 나섰다. 복지부는 한번에 2000원을 인상하기보다는 우선 1000원 인상한 뒤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담뱃값 인상으로 인해 확보되는 건강증진부담금을 금연정책에 사용하겠다는 정부 방침도 논란이다. 흡연자들은 “담뱃값 인상의 포인트는 금연 대책이 아닌 세수 증가에 찍혀있다”, “흡연자한테 거둔 돈은 흡연공간 확충 등 흡연자를 위해 써야한다” 등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사재기 하려다 벌금폭탄”, “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얼마나 인상될까”, “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인상폭 어떻게 되나”, “담뱃값 인상 11일 발표 논란예상”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담뱃값 얼마 오를까’ 정부 11일 인상안 발표

    ‘담뱃값 얼마 오를까’ 정부 11일 인상안 발표

    정부는 11일 열리는 경제장관회의에서 담뱃값 인상안 등을 포함한 ‘종합적 금연 대책’을 논의한 뒤 담뱃값 인상안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2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2500원인 담뱃값을 2000원 정도 인상해 4500원 수준으로 만드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담뱃값 2500원 중 유통마진과 제조원가 950원을 뺀 나머지 금액은 세금과 부담금으로 구성됐다. 담배소비세 641원, 국민건강증진부담금 354원, 지방교육세 320원, 부가가치세 227원, 폐기물 부담금 7원으로 나온다. 담뱃값 인상폭이 결정되면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안전행정부 소관인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가 모두 오른다. 이에 따라 국회 예산 정책처는 담뱃값 1000원을 인상할 경우 2018년까지 연평균 2조 5458억원의 세수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기고] 교육 투자는 미래를 위한 최소 요건/박융수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

    [기고] 교육 투자는 미래를 위한 최소 요건/박융수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

    상황 하나. 학생 수가 줄고 있다. 저출산의 결과적 단면이다. 추세가 가파른 탓에 매우 위협적이다.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고민과 대책이 필요하다. 상황 둘. 경제가 안 좋다. 당연히 정부의 세수도 줄고 있다. 재정 당국은 쓸 데를 줄이거나 금액을 축소하는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재원의 효율적 활용은 시장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한국 경제에서는 기본적 원리다. 불요불급한 부분, 효율적이지 않는 지출 관행은 마땅히 미루거나 개혁해야 한다. 상황이 이렇자 감소하는 학생 수를 들먹이며 교육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학생 수를 빌미로 교육 투자를 건드리려 하는 시도다. 위험천만하다. 선진국들은 100년 이상 걸려 공교육 체제를 완성했다. 우리는 반세기도 채 안 되는 기간에 그에 견줄 정도로 체제를 갖췄다. 국민과 국가가 힘을 모아 교육에 투자한 덕분이다. 세계가 부러움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도 교육이다. 학생이 줄고 당장 경제가 힘들다고 교육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논리는 뜬금없다. 학생 수 이외에 교육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필수 고려요인은 많다. 학교 수, 학급 수, 교사 수 등이 오히려 실질적인 교육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국제 비교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교원 1인당 학생 수나 학급당 학생 수 등을 목표치로 상정해 비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금껏 노력에도 불구, 교원 1인당 학생 수나 학급당 학생 수 등 교육 투입 지표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평균에도 다다른 적이 없다. 2013년 기준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428조원이다. 1970년부터 2000년 대비 514배에서 1.3배까지 증가한 규모다. GDP 대비 정부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같은 기간 16.1%에서 18.7%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GDP 대비 정부 교육예산 비율은 2.9%에서 고작 3.0%가 됐을 뿐이다. 대한민국은 짧은 기간에 엄청난 교육발전을 이뤄냈다. 각종 교육지표의 향상은 국민과 국가가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 투자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노력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다. 이제는 국가 및 사회가 좀 더 적극 나서야 할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과 세계금융위기 이후로 개인 부문의 소득 증가율이 기업이나 정부에 비해 크게 초라해졌다. 공공 재원으로 교육투자를 좀 더 공고히 할 수밖에 없다. 교육은 공공서비스 중에서도 가장 미래지향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정책영역이다. 조선이 망하기 15년 전인 1895년 고종은 ‘교육입국조서’를 절박한 심정으로 발표했지만 이미 때를 놓쳤다. 일제 강점기의 질곡에서 광복된 이듬해 1946년 우리는 정부가 수립되기도 전 초등학교 의무교육제도를 도입하고 명문 4개 대학을 대학교로 출범시켰다. 교육을 먼저 세운 것이다. 이후 국민과 국가는 한결같이 교육에 대한 투자와 열의를 불살라 지금의 우리를 가능케 했다. 그 지혜와 미래 투자의지를 다시 복원해야 할 시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의 해맑은 눈망울을 외면하는 짓이다.
  • 연휴 끝나자… ‘증세안’ 러시

    연휴 끝나자… ‘증세안’ 러시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주민세와 담뱃세 등 일부 세금이 잇따라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안전행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2일 전국 평균으로 1인당 4620원인 주민세를 2년에 걸쳐 1만원 이상으로 올리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행 주민세는 1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고 있다. 아울러 개정안은 경마·경륜·경정 등에 부과되는 레저세의 징수범위를 카지노 사업까지 확대하고 부동산펀드와 호텔 등에 적용됐던 지방세 감면 규정을 시효가 만료되는 올해 이후 더 이상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지난달 21일 이런 내용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방침이었지만 당·정·청 협의에서 논의가 보류된 바 있다. 정부는 또 지방세 인상안 발표에 앞서 11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담뱃값 인상안을 포함한 종합적 금연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회의 이후 담뱃값을 1000~2000원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복지부 소관의 국민건강증진기금(1갑 기준 354원)과 안행부 소관(지방세)인 담배소비세(641원), 지방교육세(321원)가 모두 인상된다. 또 세수 확보를 위해 국세인 개별소비세를 담배에 추가로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세금 인상안은 공식 발표 이후 입법예고와 여론 수렴, 국회 논의 과정을 거쳐야 확정된다. 그러나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세금으로 메우려 한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데다 주민 반발 등에 따라 향후 논의 과정에서 진통을 겪을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담뱃값 인상 논의, 11일 새누리당-정부 본격 논의…담뱃값 인상 4500원 결정될까

    담뱃값 인상 논의, 11일 새누리당-정부 본격 논의…담뱃값 인상 4500원 결정될까

    ‘담뱃값 인상’ 담뱃값 인상 논의가 정부·여당을 중심으로 추석 연휴가 끝난 뒤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1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담뱃값 인상안에 대해 논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핵심관계자는 10일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담뱃값 인상과 관련한 정부 측의 보고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고위원회의에는 정부 측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측은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고 후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담뱃값 인상안을 포함한 ‘종합 금연대책’을 논의한다. 또 경제관계장관회의 후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담뱃값 인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측의 보고는 담뱃값 인상과 관련한 최종 보고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일 “흡연율을 낮추려면 가격정책이 최선이기 때문에 담뱃값을 4500원 정도로 올려야 한다”고 밝혀 현재 2500원 수준의 담뱃값의 대폭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나친 담뱃값 인상은 주 소비층인 서민의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담뱃값 인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담뱃값 인상, 너무한다”, “담뱃값 인상, 정말 흡연율이 줄어들까”, “담뱃값 인상, 세금 올리는 대신 담뱃값으로 세수를 확보하려고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담뱃값 인상 논쟁의 정치경제학/오승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담뱃값 인상 논쟁의 정치경제학/오승호 논설위원

    담뱃값 인상 논쟁이 예사롭지 않은 듯하다. 증세론으로 번질 조짐이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추석 연휴를 코앞에 두고 담뱃값 대폭 인상론의 군불을 지핀 이유가 궁금해진다. 세월호특별법 처리 문제로 국회가 장기 표류하면서 민심은 냉기류다. 상대적으로 서민들이 많이 피운다는 담배 가격을 한두 푼도 아니고 한꺼번에 수천원이나 올려야 한다고 정부가 나서니 담뱃값 인상과 관련한 추석 민심이 어떻게 형성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담뱃값을 올리려면 안전행정부, 복지부,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 4개 부처의 협의가 필요하다. 담배에 붙는 담배소비세(641원)와 지방교육세(320.5원)는 안행부, 국민건강증진부담금(354원)은 복지부, 부가가치세(227원)와 연초안정화부담금(15원)은 기재부, 폐기물부담금(7원)은 환경부 소관이다. 2500원짜리 담배의 62.6%(1564.5원)는 세금과 부담금이다. 문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담배 규제에 대한 복지부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가능하다면 올해 정기국회에 정부입법으로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물가는 정부가 디플레이션을 걱정할 정도여서 복지부엔 우군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문제는 담배에 붙는 세금이다. 최경환 경제팀은 직접적인 증세는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강조한 바 있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법인세나 부가가치세를 인상할 생각은 없고, 각종 비과세·감면제도를 손질한다는 대전제 아래 부족한 세수(稅收)를 확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정부가 담뱃값 대폭 인상 방안을 밝히자 담배 소비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야당이 공식 논평을 내는 등 반대의 목소리가 크다. 마침 탄소배출권거래제 및 저탄소차협력금제도에 대한 대기업 부담이나 재건축 규제 대폭 완화 등의 조치로 야당의 심기(心氣)가 불편한 터인데, 이젠 서민 증세에 나선다는 비판을 할 법도 하다. 설령 담뱃값 인상을 위해 지방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해도 세월호 정국에서 처리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연목구어가 아닐까. 정부와 여당은 증세론과 관련해 솔직해졌으면 한다. 직접 증세를 하는 것은 타이밍으로 볼 때 바람직하지는 않다. 증세는 경기가 좋을 때 하는 것이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조세 저항이 큰 직접세 대신 간접세나 준조세를 올려 세수를 확충하려고 한다면 국민들은 선뜻 동의할까. 복지부 장관은 “연구 결과를 보면 담뱃값 인상으로 청소년층과 저소득층의 금연 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한다. 청소년이나 저소득층들은 담뱃값이 지금보다 훨씬 비싸지면 돈이 없어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돼 전체 흡연율을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논리다. 담배의 가격탄력성과 관련, 흡연 억제를 위한 담배 가격은 6199원이 적정하다는 연구도 있다. 2012년 담배소비세가 2조 8812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담배소비세를 1000원 올릴 경우 세수는 4조~5조원으로 늘어날 수 있다. 흡연율도 줄이고 세수도 늘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는 있을 것이다. 2016년 지방선거 때까지는 표를 크게 의식할 필요가 없어 담뱃값 인상에 따른 정치권의 부담이 줄어들지도 모른다. 담뱃값 인상은 물가 문제 이외에도 서민의 기호품이라는 점으로 인해 쉽게 찬성표를 던지지 못하는 속성이 있다.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나 진영 전 복지부 장관 역시 담뱃값 인상 카드를 선택하지는 못했다. 국민건강을 위해 담뱃값 인상의 필요성은 있다. 그러나 한꺼번에 수천원이나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음주 문화를 개선하고 청소년들의 음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령 2500원인 소주 값을 하루아침에 4500원으로 올리려는 주세인상론이 나온다면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동의할까. 담뱃값 인상은 소득이 적은 서민들이 세금을 더 내는 소득 역진성 논란도 있다. 대폭 인상하려면 사회적 합의를 거칠 필요가 있다. 오랜 기간 인상하지 않은 점을 고려, 가격을 소폭 올린 다음 매년 물가와 연동해 인상하는 것도 검토할 만한 대안이다. osh@seoul.co.kr
  • 우연히 3000년 전 청동검 발견한 11세 소년

    우연히 3000년 전 청동검 발견한 11세 소년

    “세수하러 왔다가 청동검 발견했지요.” 중국의 11세 소년이 우연히 강가에서 3000년 전 청동검을 발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양즈완바오 등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장쑤성 가오유시에 사는 소년 양쥔시(11)는 지난 5월 친구들과 놀다 손을 씻기 위해 인근 강변으로 내려갔다가 예상치 못한 발견을 했다. 흐르는 강물 안에서 짧고 납작하며 단단한 ‘물체’를 찾은 것. 이 물체는 강의 진흙바닥에 묻혀 있어 어린 소년의 힘으로도 손쉽게 뽑아낼 수 있었다. 양군은 이 물체를 들고 집으로 가 아버지에게 보여줬고, 아버지는 ‘보통 물건이 아니다’라는 생각에 이를 보관하고 있었다. 3개월 여가 흐른 뒤 해당 물체를 가오유시 문물보호국 관계자에게 보여준 결과, 이것이 상·주시대(구석기와 신석기 시대 이후, 진한시대 이전)의 청동기 검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길이 26㎝가량의 이것은 가오유시에서 발견된 2번째 청동문물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하고 역사적 가치가 높아 학계의 관심이 쏠렸다. 가오유시 문물보호국 관계자는 “상조시대는 청동기술이 막 시작되는 시기로, 춘추전국시대에 비로소 청동기가 매우 성행했다”면서 “상조시대의 청동검 등 청동기의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청동검이 발견된 지역은 역사적으로도 유서가 매우 깊은 곳”이라면서 “이곳에 얼마나 더 많은 문물들이 묻혀있는지 알 수 없는 만큼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청동검을 찾은 양군의 아버지는 “이웃 주민들이 ‘값어치가 있어 보이는 검이니 내다 팔라’고 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은 땅 속에서 발견한 것이기 때문에 내것이 아닌 국가의 것이라고 생각해서 문물관리국에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가오유시 측은 양군과 양군의 아버지에게 감사패 및 소정의 장려금을 전달했으며, 해당 청동검은 가오유시 박물관이 관리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카지노 법·제도 정비 없이 신규 허가 없다”

    “카지노 법·제도 정비 없이 신규 허가 없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4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중국 자본의 제주 카지노 진출 시도와 관련, “더는 비정상적 카지노산업 관행을 방치할 수 없다”며 “제도를 정비하고 감독 기능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카지노 산업의 건전성을 위해 ▲감독기구 설치 ▲허가, 양도·양수, 갱신제도 정비와 행정 처분 기준 정립 ▲종사원 및 전문 모집인 등록제 도입 ▲매출 수익 도민 환원 위한 조세납부와 지역경제 기여 방안 등을 제시했다. 원 지사는 “제도의 정비는 법률 및 제주특별자치도 조례 제·개정을 통해 추진하고, 법률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중앙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도 산하에 설치되는 카지노 감독기구는 부작용 해소 대책, 허가, 양도·양도, 갱신제도, 카지노 종사자 면허발급 및 교육 등을 수행한다. 카지노 허가권의 유효 기간을 3년으로 정하고, 관광산업 기여도, 행정처분과 위반 횟수 등을 고려해 갱신하도록 제도화한다. 현재 지역 카지노에 관광진흥기금 외에 일부 세금이 부과되지만 국제 수준보다 낮다고 보고, 매출액을 엄정하게 관리해 지역 세수를 투명하게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외국인 카지노 산업은 고객을 모집 알선하는 정킷영업이나 고객에게 신용을 제공하는 크레딧 등에 관한 제도가 모호해 매출 누락과 탈세 등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 또 블랙게임 등으로 인한 고객의 피해와 분쟁 등으로 한국 관광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 원 지사는 “이미 제주에는 8개의 카지노가 있고 싱가포르·일본 등이 복합리조트의 구성 요소로 카지노 산업을 정비하는 국제 흐름 속에서 더 방치할 수 없다”며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카지노의 실태 조사, 국제 기준 검토,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 도의회 심의, 지역사회 공론화 과정 등을 거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카지노 제도가 정비되면 국제 신뢰도가 높아지고 고객 보호가 강화돼 고객 유치와 매출 증가로 투자자 이익도 확대된다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카지노 법과 제도가 완료될 때까지 카지노의 신규 허가는 없다”고 못 박았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조충훈 순천시장 “지자체 재정구조 최악… ‘복지 디폴트’ 불가피”

    조충훈 순천시장 “지자체 재정구조 최악… ‘복지 디폴트’ 불가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조충훈(60) 순천시장은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비용을 전가하는 현실을 강하게 성토했다. 조 시장은 민선 3기와 5기 시장을 지냈으며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민선 6기 시장에 또다시 당선됐다. 그는 “영유아보육과 기초연금 등 국민 최저 생활 보장을 위한 보편적 복지는 국가 사무로, 비용을 전액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면서 “그런데도 정부는 그 비용을 지방에 전가해 심각한 지방재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령화와 저출산 대책에 따른 복지정책 확대로 2008년 이후 자치단체의 사회복지비 연평균 증가율은 11%에 이른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경기 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 일방적인 취득세 인하 등으로 인해 지자체 재정 구조는 역사 이래 최악”이라면서 “지자체 재정 운용이 경직돼 지역개발에 투자할 여력도 없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같은 상태가 계속된다면 아무리 절약하고 애를 써도 기초자치단체는 복지비 지급을 감당할 수 없는 ‘복지 디폴트(지급 불능)’가 불가피하다”고 호소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77개 청소년 단체들 “정부 금연정책 적극 지지”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를 비롯한 77개 청소년 단체들이 정부의 담뱃값 인상 정책을 지지하면서, 관련 세수 증가분 중 10% 이상을 청소년 흡연예방사업에 투자하라고 요구했다.  77개 청소년 단체들은 3일 오후 성명을 발표, “대한민국의 담배가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어서 청소년들이 쉽게 담배를 구매할 수 있다”면서 “청소년 흡연율 감소를 위해 담배가격 인상이 청소년 흡연억제와 금연에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2004년 담배가격 인상 후 청소년 흡연자 중 11.7%가 흡연을 중단했다는 조사 결과를 봐도 담배가격 인상은 청소년 흡연예방과 금연정책에 강력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담배가격 인상으로 확보된 예산 중 10% 이상은 청소년 흡연예방 사업으로 투자돼야 한다”며 “청소년 흡연문제를 방치하면 청소년들이 성인이 될 시기에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심혈관계 질환, 암 사망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청소년 단체들은 “청소년 흡연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정부의 담배가격 인상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면서 ▲담배가격을 선진국 수준으로 인상 ▲인상으로 확보된 세수 중 10% 이상 청소년 흡연예방활동에 투자 ▲청소년 상담사 활동 지원 ▲청소년 흡연예방정책에 청소년전문가 참여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교육자료 개발 보급 ▲담배 회사의 청소년 대상 홍보활동 엄단 ▲담배 중독 청소년에게 금연치료제를 선별 처방할 수 있도록 의료법 개정 ▲정부가 담배성분 분석 직접 실시해 공개 등 8개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정부는 현재 갑당 평균 2500원 수준인 담뱃값을 1000~2000원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체육복표 레저세 부과 땐 유소년 사업 치명타”

    프로스포츠단체들도 레저세 부과에 반대하고 나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등 프로스포츠단체들은 3일 체육진흥투표권(체육복표·스포츠토토)에 레저세를 부과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KBO 외에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농구연맹(KBL),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한국배구연맹(KOVO),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등 프로스포츠 주관 단체와 대한축구협회(KFA)가 함께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레저세가 부과되면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운영해 오던 모든 사업은 심각한 차질을 빚을 것”이라면서 “특히 유망주를 발굴·육성하는 유소년 사업은 치명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체육진흥투표권을 통한 단체지원금은 해당 종목의 인프라 구축과 프로스포츠 활성화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투표권 수익 창출이라는 선순환적 구조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우리나라가 체육에 쓰는 돈은 국가 총예산의 0.05% 안팎으로 독일, 영국 등 유럽 선진국의 1%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그럼에도 각종 국제대회에서 국가 위상을 드높이며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며 아랫돌 빼 윗돌 괴는 식의 레저세 신설 철회를 촉구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세법 개정안은 복지사업 등으로 세수가 줄어든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체육복표사업과 카지노 매출액에 레저세 10%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대한체육회와 56개 경기단체연합회, 국민생활체육회와 17개 시·도생활체육회 등도 레저세 도입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박원순 “복지비 디폴트 우려” 최경환 “경제 활성화가 시급”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회동하면서 한강 개발에 대한 공감을 나누었다는 성과를 얻었지만, 향후 재정 부담 문제에서 갈등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박 시장이 생태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전제하에 한강을 개발하자고 제안했고, 최 부총리가 이에 동의하면서 한강 개발의 방향성이 정해졌다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중앙정부와 서울시 모두 재정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추후 세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측의 재정 문제는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남산의 곤돌라형 케이블카 사업도 건설 예산을 어느 곳에서 부담하느냐가 관건이다. 곤돌라 부지로 손꼽히는 교통방송 사옥에서 교통방송이 2016년 상암동으로 옮겨갈 예정이지만 이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추가 자본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달 말 시와 기재부는 곤돌라를 둘러싼 첫 실무협의에서 예산을 두고 이견을 확인한 바 있다. 늘어나는 사회복지 비용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다. 이날 박 시장이 “기초연금 등 사회복지비용 때문에 일부 자치구에서는 디폴트까지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최 부총리는 “세수 확대가 크지 않아 중앙정부도 힘든 상황이어서 경제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즉답을 피했다. 실제 처음 지급된 서울시 기초연금의 국비 및 시비는 총 996억 3729만원이었다. 25개 자치구는 180억원 정도를 자체 조달해야 한다. 그럼에도 한강 개발 등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찾은 것은 큰 성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민생 안정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당적이나 조직과 관계없이 협의해야 한다는 것은 향후 전망을 밝게 한다”고 말했다. 기재부 관계자 역시 “부총리와 서울시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대화와 협력채널을 계속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내년 예산, 올해보다 5% 증액 검토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5% 남짓 늘릴 것으로 보인다. 확장적인 예산편성으로 최근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임기 내 균형재정이라는 당초 목표는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1일 정부와 여당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기획재정부는 2일 국회에서 2015년도 예산안에 대한 당정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정은 경기 활성화와 세수 여건 등을 고려해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5% 안팎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최근 “내년 예산 증가율은 이전 경제팀의 예상치인 3.5%보다 더 늘릴 계획”이라면서 내년까지 확장적 재정정책의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최경환 경제팀은 지난 7월 취임하자마자 41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기도 했다. 올해 예산은 355조 8000억원이다. 여기서 5% 늘어나면 373조 5900억원이 된다. 정부 각 부처가 제출한 내년 예산·기금의 총지출 요구 규모는 올해 대비 6.0% 증가한 377조원이다. 예산 증액률 5%는 올해 예산 증가율 4%와 정부가 당초 계획했던 3.5%보다 높은 수준이다. 기재부 핵심 관계자는 “경제 심리가 충분히 살아나면서도 재정 건전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 적정 수준에서 예산 확대 범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목별로는 세월호 참사 이후 관심이 높아진 안전 부문에 올해 12조 4000억원보다 12.9% 늘어난 14조원이 투입된다. 경기 진작 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도 예년보다 많은 예산이 책정될 전망이다. 다만 재정 건전성의 추가 훼손은 불가피하다. 올해 8조 5000억원 정도 세수가 덜 걷히는 등 2012년부터 3년 연속 ‘세수 펑크’ 사태가 발생할 여지가 큰 데다 내년에는 씀씀이까지 더 늘려야 한다. 앞서 정부는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25조 9000억원, 국내총생산(GDP) 대비 -1.8%를 기록하겠지만 2017년까지 이를 균형 수준인 -0.4%까지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을 제외한 것으로, 나라 살림을 보여 주는 재정 지표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주민세 인상 논의 시동 걸었다

    주민세 인상 논의 시동 걸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지방행정업무는 갈수록 늘어나는데 재정은 갈수록 열악해지는 이중고 속에서 지자체 세입을 늘려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다. 서울시 등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안전행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지방재정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주민세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안행부에서도 지자체, 연구원 등과의 협의를 거쳐 최근 주민세 개인균등분 인상안을 마련했다. 지난 28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지방재정학회 등의 주최로 열린 학술세미나는 그동안 논의된 주민세 현실화 방안을 공론화하자는 취지였다. 토론회에선 지자체별로 ‘최대 1만원’으로 제한하는 방식에서 ‘최소 1만원’ 이상으로 하한선을 설정하는 방식을 집중 논의했다. 안행부는 당정협의를 거쳐 지방세법 개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주민세는 개인균등분, 법인균등분, 재산분, 종업원분으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개인균등분은 가구당 연 1회 소득에 상관없이 거주하는 지자체에 납부한다. 1973년 도입돼 몇 차례 인상된 뒤 2000년 이후로는 한 차례도 인상되지 않았다. 주민세액 전국 평균은 4562원이다. 지자체가 조례로 액수를 정하되 최대 1만원을 넘지 않도록 하는 제한세율 방식이다. 상한선을 정한 뒤 지자체가 알아서 하라는 방식은 지자체끼리 서로 눈치를 보며 주민세를 낮추도록 부추기는 원인이 된다. 토론회에 참석한 조강희 대전시 세정과장에 따르면 2000년 주민세제 개편 당시 대전시에선 2500원이던 주민세를 3년에 걸쳐 1만원으로 인상하려 했다. 그런데 서울시에서 4800원으로 주민세를 책정하자 “서울시보다 더 걷는 건 모양새가 안 좋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결국 시의회에 4800원으로 상정됐고, 이후 300원을 삭감한 4500원으로 정해졌다. 전북 부안군과 경남 거창군은 거주하는 가구 수가 각각 2만 7533가구와 2만 7510가구로 비슷하지만 주민세로 거두는 세수는 6883만원과 2억 7510만원으로 네 배 넘게 차이 난다. 거창군은 주민세로 가구당 연 1만원을 걷는 반면 부안군은 2500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한 푼이 아쉬운 농촌 지역 지자체 입장에선 적지 않은 차이다. 이 차이는 다시 주민들을 위해 지출할 수 있는 재원 차이로 이어진다. 부안군 관계자는 “주민세를 우리도 1만원으로 현실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민세를 가장 적게 거두는 지자체는 전북 무주군(2000원)이다. 무주군은 1년에 거둬들이는 주민세수가 2314만원에 불과하다. 주민세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인건비도 안 나오는 셈이다. 이 밖에 강원 삼척시, 전북 군산시·익산시·남원시 등 도농복합시에선 읍면 지역에 대해 2000원을 적용한다. 반면 충북 보은군과 음성군, 거창군은 주민세가 1만원이다. 김홍환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선임연구위원은 “지자체 업무가 급증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주민세 현실화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주민들에게는 한끼 밥값이지만 지자체로선 존립 근거가 된다”고 강조했다. 김필헌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은 “제한세율은 미국 캘리포니아 사례에서 보듯 세금 인상을 막는다는 목적이 강했다”면서 “향후 주민세를 표준세율로 바꾸지 않으면 그간 나타난 문제점이 그대로 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혁신도시에 기러기만…

    혁신도시에 기러기만…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대부분 가족을 동반하지 않고 혼자 내려와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전북혁신도시에 이전을 완료한 3개 공공기관 임직원 638명 가운데 가족과 함께 이전한 경우는 23.3%인 149명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5명 가운데 1명 정도만 가족 동반 이전을 한 셈이다. 지난해 가장 먼저 이전한 지방행정연수원은 100명의 직원 가운데 겨우 10%인 10명만 가족과 함께 삶의 터전을 옮겼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99명 가운데 19%인 56명이 가족과 동반 이전했다. 최근 이전한 농촌진흥청 등도 가족 동반 이전율이 20%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비해 대한지적공사는 239명 가운데 35%인 83명이 동반 이전해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 때문에 혁신도시가 조성되면 가족동반 이전이 이뤄져 인구유입이 증가하고 세수가 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애초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전북혁신도시 조성으로 4만 5728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54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2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발생한다고 예측했었다. 이렇게 가족동반 이전율이 낮은 것은 주거, 교육, 문화 등 정주 여건이 수도권보다 좋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중·고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임직원들은 교육문제 때문에 대부분 나 홀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북도는 가족문화탐방행사 등 공공기관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동반 이전율을 높일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대기오염 잡자!…‘원전’ 대장정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대기오염 잡자!…‘원전’ 대장정

    지난 20일 오후 5시 8분, 중국 동남부 푸젠(福建)성 푸칭(福淸)시 싼산(三山)진 첸쉐(前薛)촌의 푸칭 원자력발전소(원전) 1호기. 원전 주제어실의 대형 스크린에 계통병입(전기 생산)에 성공했다는 자막이 뜨자 이를 지켜보던 원전 관계자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올렸다. 증기 터빈이 초당 30회의 빠른 속도로 요란한 굉음과 함께 힘차게 돌아가며 전력 생산에 들어간 것이다. 천화(陳樺) 중국원자력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푸칭원전 1호기의 계통병입 성공으로 푸젠성의 공해 없는 ‘생태문명지역’ 건설에 신기원을 열었다”며 “1호기는 9월 계통병입에 들어갈 푸칭원전 2호기와 함께 오는 11월쯤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커창 “대기·수질오염 예방 서둘러 추진” 중국이 극심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정 에너지원인 원전 건설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 19일 두 곳에 원전 신규 건설을 승인하는 등 원전 확대에 두 팔을 걷고 나섬에 따라 2020년에는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세계 3위의 원전 대국으로 떠오른다. 중국은 당초 2020년까지 세계 최대 원전 국가에 진입한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지만,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원전 신규 건설이 보류되면서 확장세가 한풀 꺾였다. 중국 국무원은 동북지역의 에너지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랴오닝(遼寧)성 훙옌허(紅沿河)에 개량형 경수로(ACPR1000) 2기 공사가 착공됐으며, 쉬다바오(徐大堡)에는 곧 가압경수로(AP100) 1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인민일보가 20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랴오닝성 외에도 연내 산둥(山東)성 하이양(海陽), 광둥(廣東)성 루펑(陸豊), 저장(浙江)성 싼먼(三門) 등 모두 5곳에 신규 원전을 건설할 방침이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지난 26일 열린 국무원 회의에서 “올해와 내년에 대기오염과 중점유역 수질오염 예방(사업)을 서둘러 추진하겠다”며 “동부 연해지역에 원전 신규 건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21기의 원전을 가동해 전체 전력의 2.1% 수준을 커버하고 있다. 아직도 원전 발전 비중이 낮은 만큼 동부 연해지역을 중심으로 원전 28기를 추가 건설하고, 장기적으로 원전을 100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원전 추가 건설이 동부 연해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것은 2015년까지 내륙 지역에는 원전 신규 건설을 중단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중국 내륙 지역은 지진 발생이 잦은 데다 용수를 구하기도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따라 1단계로 2015년까지 원전 발전용량을 40GW(기가와트)로 늘리고, 2020년에는 58GW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의 계획이 현실화되면 2020년에 미국(100기 가동·5기 건설 중)과 프랑스(58기 가동·1기 건설 중)에 이은 세계 3대 원전국으로 부상한다. 전체 발전 전력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도 2.1%에서 2020년에는 5.8%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이 원전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발전단가 등 경제적 요인도 작용하고 있지만, 스모그 등 극심한 대기오염 상황의 개선이 시급한 까닭이다. 중국은 전체 전력수요의 80%를 화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이 화력 발전 과정에서 스모그의 주성분인 질소화합물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석탄, 석유를 사용하는 노후한 화력 발전소를 원전과 천연가스발전소로 대체해 스모그를 줄이는 교체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중마오(顧忠茂) 중국 원자력과학연구원 과학기술위원회 부주임은 “중국 전력의 5~10%를 원전으로 생산할 경우 스모그는 현저하게 감소할 것”이라며 “원전 건설은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전력 80% 화력발전에 의존… 스모그 발생 주원인 지방정부들도 원전 유치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이저우(貴州)성은 지난 7월 10일 중국광허(廣核)그룹과 총 380억 위안(약 6조 2722억원)을 투자해 원전 2기를 건설하겠다는 투자 협약을 맺었다. 구이저우성 외에 장시(江西)성·후난(湖南)성 쓰촨(四川)성 등도 원전 유치에 뛰어들었다. 지방정부가 원전 유치를 위해 뛰고 있는 것은 올 들어 원전 건설에 대한 중앙정부 입장이 전향적으로 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린보창(林伯强) 푸젠 샤먼(厦門)대 중국에너지경제연구센터 주임은 “부동산 경기 둔화로 세수가 줄어든 지방 정부 입장에서는 대규모 투자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원전 건설이 구미가 당기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수상 원전을 공동 건설하기로 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지난 20일 전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부근 해상에 건설 중인 ‘아카데믹 로모노소프’ 수상 원전에는 인구 20만명 도시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KLT-40C 원자로 2기가 설치된다. 앞서 5월 천자오보(陳肇博) 중국 국가원자력기술공사 전문가위원회 주임은 중국이 러시아와의 수상 원전 사업을 전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와 수상 원전도 공동건설 계획 수상 원전은 대형 바지선을 바다나 호수 등에 띄워 그 위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소형 원전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러시아는 미국과 함께 수상 원전 기술을 보유한 2개 국가 중 하나다. 러시아는 북쪽의 항구도시나 극동지역 도시의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극지 연구와 원양 시추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지만, 건조 비용 부담 등으로 여러 차례 중단한 바 있다. 이 원전은 전력이 부족한 작은 항구 도시들을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전기를 공급할 수 있고, 쓰나미 등 자연재해 대피에 유리하다는 등의 장점이 있지만, 방사능 유출로 인한 오염과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테러리스트의 표적이 됐을 경우 광범위한 지역에 방사능을 살포하는 ‘떠다니는 방사능 오염원’으로 엄청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khkim@seoul.co.kr
  • [의정 포커스] 박길준 용산구의회 의장 “가용예산 부족해 빚 낼 판… 가장 큰 숙제”

    [의정 포커스] 박길준 용산구의회 의장 “가용예산 부족해 빚 낼 판… 가장 큰 숙제”

    “구도 예산을 아끼고 의회도 철저히 감시하지만 기초연금으로 가용예산이 부족한 게 걱정입니다.” 28일 집무실에서 만난 박길준(새누리당) 서울 용산구의회 의장은 향후 세수가 더 줄어들 경우 채권을 발행해 빚을 얻어야 하는 처지라고 걱정했다. 용산구의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53%에서 올해 43%로 하락했다. 그는 “기초연금 재원 중 15%는 자치구에서 조달해야 하는데 용산구의 경우 36억원이나 된다”면서 “도로, 하수, 환경, 학교지원사업 등에 쓸 예산을 짜내야 한다는 게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15일부터 심의하는 추가경정예산은 지난해 100억여원에서 올해 27억 1300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박 의장은 용산구 첫 5선 의원인 만큼 노하우를 의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의원들에게 민원이 많을 경우 구 담당자의 확실한 설명을 들은 뒤 민원인에게 직접 전화를 해 법적으로 되는지, 그렇지 않은지 이유를 설명하도록 했다”면서 “청탁이 되지 않게 하려면 늘 진실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7년 전 방문한 캐나다 토론토 시의회의 사례를 미래상으로 꼽았다. 그들은 무보수로 봉사하는 각계의 전문가이고, 모든 의회는 생중계된다. 주민들은 생중계를 보면서 주민전용 전화를 통해 의견을 의회에 전달한다. 박 의장은 “구의원들이 공부해야 주민을 위한 의정을 펼 수 있다”면서 “예산 심의를 위해 지난달 26일 서울시 관련 전문위원 및 국회 예산전문위원에게서 교육을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인건비에 건물조성비까지 의회에 수십억원씩 투입된 것을 감안할 때 의원들이 그만 한 부가가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주민들이 구의회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길 당부했다. 박 의장은 “동네 사랑방처럼 짬날 때마다 들러 차를 마시고 힘든 일들을 상담하길 바란다”면서 “현재 자문 변호사를 두고 있는데 곧 세무자문위원도 위촉해 구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국세청 차장 김봉래… 27년만에 非고시 출신

    국세청 차장 김봉래… 27년만에 非고시 출신

    국세청의 2인자인 차장에 비(非)고시 출신이 임명됐다. 비고시 출신이 차장이 된 것은 7급에서 시작해 1987년 차장에 오른 추경석(전 건설교통부 장관) 전 국세청장 이후 27년 만이다. 부산지방국세청장에도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임명됨으로써 국세청 1급 네 자리 중 한 자리만 고시 출신인 파격이 연출됐다. “출신 지역이 어디든, 출발 직급이 무엇이든 능력과 평판에 의한 탕평인사를 하겠다”는 임환수 국세청장의 취임 이후 첫 고위직 인사다. 국세청은 27일 차장에 김봉래 서울국세청 조사 1국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연근 부산국세청장은 서울국세청장으로 수평 이동하고 부산국세청장에는 원정희 조사국장이 승진 이동했다. 이학영 중부국세청장은 유임됐다.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김 차장은 본청에 주로 근무하며 세원정보과장, 운영지원과장 등을 거쳐 서울국세청 세원분석국장 등을 지냈다. 서울국세청 국장이 본청 차장으로 바로 승진한 것은 처음이다. 임 청장이 서울국세청장으로 근무할 때 신임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육사 36기인 원 부산국세청장은 5급 특채로 입문해 본청 재산세국장, 개인납세국장 등을 거쳤다. 육사 출신의 ‘첫 조사국장’에 이어 ‘첫 1급’도 이뤄냈다. 국세청 세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서울국세청장에 임명된 김연근 전 부산국세청장은 행시 28회로 임 청장과 행시 동기다. 본청 조사국장, 법인납세국장 등을 지냈다. 1급 승진이 점쳐졌던 나동균 광주국세청장은 행시 29회에 1963년생이라 차기 승진자로 거론된다. 본청 조사국장에는 한승희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이 임명됐다. 한 국장은 본청 조사기획과장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파견, 본청 국제조세관리관 등을 거쳤다.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은 김희철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에는 임경구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평택 서정스마트빌듀오2차, 인구·일자리·지방세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

    평택 서정스마트빌듀오2차, 인구·일자리·지방세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

    많은 사람들이 수익률이 높고 시세차익도 볼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현 상황에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바로 앞에 위치한 서정스마트빌듀오2차는 수익형부동산 중 단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평택은 물론 강남, 분당, 동탄, 천안, 안성 등지의 분양자와 전국의 투자자 모두는 서정스마트빌듀오2차의 특별분양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서정 스마트빌듀오2차는 서울 생활권이라는 게 큰 장점이다. 정부정책에 의해서 오는 2015년 수서~평택을 오가는 KTX 지제역이 완공되면 서울과 평택을 20분대로 오갈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안성ic, 국도38호선에 인접하여 수도권진입이 용이하고 1번 국도로 오산, 수원, 동탄 등이 바로 연결된다. 이어 부동산 관계자들은 “평택 내 395만㎡ 규모의 고덕산업단지 삼성전자 입주 확정, 진위2산업단지 LG전자 입주 확정 등으로 나날이 평택의 부동산가격이 상승 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계획대로 삼성과 LG가 평택에 입성 할 경우 부동산 업계에서는 평택인구가 현 40만여 명에서 5년 내에 거의 2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총3단계 개발로 1단계가 서정리 역세권 집중개발이다. 여기에 2016년 초 입주가 시작되면 연구직. 생산직. 관리직 등 전문직에서 일반직에 이르기까지 3만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유입인구는 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지방세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곳에는 직장인들이 거주 할 수 있는 공간이 터무니 없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삼성 산업단지와 고덕신도시의 출입문과 같은 서정리역 앞에 “서정 스마트빌 듀오2차”가 들어서게 되는 것을 반기는 다수의 직장인들이 있다. 서정스마트빌듀오2차는 인근 노후된 원룸들의 시세와 큰 차이는 없지만 풀퍼니쉬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젊은 직장인들이 크게 선호하고 있다. 이 단지가 가장 호평을 받은 부분은 회전형 식탁과 옷장, 수납장, 책상 등 필요한 가구들을 모두 갖췄으면서도 이를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마감재로는 KCC한샘의 고급 인테리어 자재가 사용됐다. 또 삼성전자 세탁기와 삼성전자 냉장고,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삼성전자 인덕션, 삼성전자 전자렌지, 삼성전자 32인치 TV, 비데, 삼성전자 청소기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빌트인 가전제품들이 완비되어 있다. 또한 모든 제품의 A/S를 보장한다. 거기에다가 주한 미군부대가 2016년에 평택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관련 인구 8만여 명이 추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평택지역의 부동산가격이 상상을 초월 할 것으로 예상되어 발 빠른 투자자들이 벌써부터 움직인다는 게 지역민들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서정 스마트빌듀오 2차는 가구당 분양가격이 8000만원대로 저렴하다. 이에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이 적용돼 투자 안정성 역시 높다. 고덕신도시 수혜지역 서정리역에 최초 공급되는 상품이기에 서정 스마트빌 듀오 2차는 오픈 전부터 인근 부동산에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즉, 서정스마트빌듀오2차는 2013년, 2014년 연속해서 한경주거문화대상에 도시형생활주택 부문 대상을 수상한 곳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수익형부동산의 대표상품이라 할 수 있겠다. 분양사무실 관계자는 어떠한 경로로 정보를 얻었든 반드시 분양사무실에 담당자를 확인하고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전예약 방문 시에는 사은품이 제공되며, 주말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주택전시관(모델하우스) 위치문자 전송 서비스를 시행 중에 있으니 방문 전 잊지 말고 이용해보면 좋겠다. 분양사무실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 예약만 미리 한다면 늦은 시간대라도 편하게 방문이 가능하다. 분양 문의 : 1877-5521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다시 불붙은 김무성發 증세론

    다시 불붙은 김무성發 증세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증세론에 다시 불을 붙이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증세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0일 관훈토론회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조세부담률을 다시 생각해 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증세 불가’를 고집하는 박근혜 정부를 겨냥해 “세금 없는 복지는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6년 4월 총선 이전이 민감한 증세정책을 추진할 ‘골든타임’이라는 점을 감안한 발언으로 풀이되지만 ‘증세’에 명확하게 반대하고 있는 정부와 180도 다른 입장이라 당정 간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나라 곳간 사정만 보면 진작 세금을 올렸어야 하는 상황이다. 세입예산 대비 국세 수입은 3년 연속 ‘세수 펑크’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올해 역시 경기 침체 여파로 8조 5000억원의 국세 수입이 모자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2010년 33.4%에서 2013년 36.2%로 높아졌다. 500조원이 넘는 공기업 부채를 합치면 75%선에 달한다. 하지만 쓸 곳은 널렸다. 복지 부문의 의무 지출이 매년 크게 느는 추세다. 박 대통령의 임기 내에 135조원 규모의 공약가계부도 이행해야 한다. 여기에 정부는 경기 진작을 위해 41조원 이상의 자금을 풀고 내년 예산도 확장 편성할 계획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세금을 많이 내는 것도 아니다. 우리 국민의 조세부담률은 2012년 기준으로 20.2%다. 스웨덴(38.6%)이나 영국(28.2%) 등은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26.2%)에도 못 미친다. 법인세율(2013년 기준) 역시 24.2%로 OECD 평균(25.5%)보다 낮다. 정부는 물론 증세론에 대해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지난 22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고 분명하게 선을 긋고 있다. “재정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다른 한편에서 세금을 올리는 건 엇박자 정책”(기재부 고위관계자)이라는 이유에서다. 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도 “통일 등의 장기 추계와 세목별 상황 등을 고려해 (증세를) 검토해야지 즉흥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근 증세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추세를 감안하면 비과세 감면 축소 등 미세 조정 대신 아예 곳간을 늘리는 공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경기활성화도 중요하지만 재정이 안 좋은 만큼 소득세를 중심으로 증세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교하게 만들어지지 않은 사내유보금 과세 대신 법인세율을 높이는 게 정공법”이라고 지적했다. 간접세를 올리자는 의견도 나온다. 김홍균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업 부담을 늘리는 법인세 인상 대신 외국보다 세율이 낮은 부가가치세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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