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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전국민 AI 무료로 활용”… 첫 정책 행보 ‘경제성장’에 방점

    이재명 “전국민 AI 무료로 활용”… 첫 정책 행보 ‘경제성장’에 방점

    “100조원 투자… 선진국 이상 증액”취약점 꼽히는 중도층 설득 의도저서엔 김문수 비판·계엄 뒷얘기“상황 빨리 알리려 김어준에 전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국민 모두가 선진국 수준의 인공지능(AI)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선 출마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AI 기업을 찾았다. 이 전 대표가 AI라는 첨단 기술을 통한 경제 성장을 앞세워 힘 있는 대선 주자임을 부각하는 것과 동시에 취약점으로 꼽히는 중도층을 설득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며 AI 공약을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이제 추격 국가가 아니라 첨단과학 기술로 세계의 미래를 설계하고 글로벌 질서와 문명을 이끄는 선도 국가여야 한다”며 “K이니셔티브에 있어 K-AI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전 대표는 국가가 AI 산업을 주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른바 ‘한국형 챗GPT’를 전 국민이 사용하게 된다면 순식간에 수많은 데이터를 쌓을 수 있다”며 “이는 다른 산업과의 융합으로 생산성 혁신으로, 때로는 신산업 창출로 이어져 결국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면서 “관련 예산을 선진국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증액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내실화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소 5만개 이상 확보 등 국가 주도의 AI 기술 주권 확보 방안도 언급했다. 또 국제 협력과 AI 인재 양성 방안, 병역특례 확대, AI 규제 합리화도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공약 발표 후 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는 등 이 분야에 대한 국가 투자를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출간한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에서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인용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요새에 칩거하는 독재자’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편에서 환영받지 못할, 요새의 성문을 지키는 자’에 비유해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대중의 인기를 잃은 독재자(윤석열)는 강력한 병사를 데리고 요새로 가서 칩거한다고 했는데, 배신해 봐야 상대편에서 환영받지 못할 사람(김문수)이 성문을 지키게 한다”고 주장했다. 비상계엄 사태 뒷얘기도 담았다. 이 전 대표는 “처음 계엄 소식을 듣고 ‘미쳤네’라는 외마디가 절로 나왔다”며 “상황을 최대한 빨리 알리기 위해 영향력 있는 유튜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면서 김어준씨와 이동형 작가에게 연락을 취했다는 점도 소개했다. 비상계엄이 해제되기 전 한준호 의원실에서 잠시 머무르며 당 대표 권한대행 순번을 20번까지 작성해 공유한 일, 위성락 의원을 통해 미국 측 인사들과 채널 확보를 위해 노력한 일 등도 소개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15일 유튜브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에서 유시민 작가, 도올 선생과 함께한 대담을 공개한다.
  • 그룹 모태도 판다… 위기의 애경, 화학·항공 위주로 재편 잰걸음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그룹 모태도 판다… 위기의 애경, 화학·항공 위주로 재편 잰걸음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비누·세제 등 생활용품 회사 첫발장영신 회장 취임 이후 화학 주력장남은 ‘LCC 선두’ 제주항공 육성작년 말 항공기 참사로 상황 급변계열사 주가 폭락, 차입금은 폭증가습기 살균제 재판도 결론 안 나옥상옥 가족 지배구조 등 풀어야 김상준(53) 애경산업 대표는 지난 1일 “그룹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재무구조 모색 방안 중 하나로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애경산업은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비누로 시작한 애경의 모태 사업이자 핵심 수익원이다. 이튿날 지주사 AK홀딩스는 “그룹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하며 수습에 나섰다. 그룹의 역사 그 자체인 기업마저 팔 수 있다는 건 현재 애경그룹이 직면한 위기가 얼마나 큰지 보여 준다.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경영권 지분 약 63%를 매물로 내놨다. 화학 기업 애경케미칼이 소유한 골프장 애경중부컨트리클럽도 정리할 방침이다. 매각이 성사되면 애경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화학과 항공 중심으로 재편하게 된다. 애경그룹은 그동안 외형 성장보다 내실을 다져 왔다. 유통과 항공 등으로 신성장 동력을 만들고 2018년엔 그룹 통합사옥을 열며 ‘대도약의 원년’을 선언했다. 하지만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변화, 가습기 살균제 관련 송사와 무안 제주항공 참사까지 겹치며 주요 계열사 대부분이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제주항공 살리기에 ‘올인’ 애경그룹의 시작은 일본인이 설립한 비누 제조업체 ‘애경사’ 인수에서 비롯됐다. 1945년 무역회사 대륭양행을 세운 고 채몽인 창업주는 양잿물을 쓰는 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비누·세제를 만드는 유지 사업에 뛰어들었다. 애경사 소유의 인천공장을 물려받고 1954년 사명을 그대로 살려 ‘애경유지공업주식회사’를 설립한다. 1956년엔 서울 구로구 일대에 장차 종합화학 시설까지 염두에 둔 영등포공장을 지었다. 이곳에서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미향’ 등을 내놓고 한국 비누산업의 흐름을 주도했다. 1960년대엔 합성세제 ‘크린엎’. 국내 최초 주방세제 ‘트리오’를 출시했다. 채 창업주가 1970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아내 장영신(89) 애경그룹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애경은 화학부문으로 사세를 넓히게 된다.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육성 추진에 앞서 1966년 영등포공장에 무수프탈산공장을 지었고 1970년대 삼경화성, 애경화학 등 화학 계열사를 출범했다. 화학 분야는 현재 애경그룹 매출 비중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사업군이다. 1990년대엔 유통, 2000년대엔 항공업을 새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대전으로 이전하고 남은 애경유지 영등포공장 부지에 1993년 애경백화점 구로본점(현 NC백화점 신구로점)을 연다. 2007년엔 장 회장의 장·차남인 채형석 총괄부회장과 채동석 부회장 주도로 삼성플라자(현 분당점)를 인수하면서 애경백화점은 이름을 AK플라자로 바꿨다. 2005년 설립한 제주항공은 초창기 5년간 적자에 시달리며 ‘돈 먹는 하마’로 불렸다. 하지만 채 총괄부회장은 AK면세점 지분을 매각하며 제주항공에 힘을 실었다. 급속도로 규모를 키운 제주항공은 2015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상장하며 업계 선두 기업이자 그룹의 중추 계열사가 됐다. 2018년엔 애경의 주무대였던 구로를 떠나 서울 마포구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역사에 지은 그룹 통합사옥에 입주한다. 그해 애경산업도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2019년 애경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집단(58위)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 도약했던 제주항공이 지금은 그룹 위기의 중심에 있다. 그동안 AK홀딩스는 자회사 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자회사를 지원해 왔는데 지난해 말 전남 무안 제주항공 참사 이후 계열사 주가가 동반 부진하며 자산가치 하락 위기에 처한 것이다. AK홀딩스는 제주항공(50.37%), 애경산업(45.08%), 애경케미칼(60.30%), AK플라자(70.80%)를 지배하고 있다. AK홀딩스는 제주항공에 2600억원, AK플라자에 16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했다. AK홀딩스가 1년 내 상환해야 할 단기차입금은 2023년 말 2955억원(별도 기준)에서 지난해 말 3155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보유 현금이나 현금성 자산은 274억원에 불과하다. 차입금 의존도도 2020년 22%에서 지난해 52%로 크게 올랐다.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가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63.19%와 제주항공 지분 53.59% 대부분이 담보로 잡혀 있다. 주가가 더 내려가면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이 들어올 수 있다. AK홀딩스가 추가 담보 제공, 자금 상환 등을 하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채권자가 대주주 지분을 시장에 내다 파는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애경산업이 매각 대상으로 오르내린 건 안정적인 실적 때문이다. 사업의 양대 축인 화장품과 생활용품은 경기 흐름을 크게 타지 않아 지난 3년간 60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애경산업 보유 브랜드로는 주방세제 ‘트리오’, 치약 ‘2080’, 샴푸 ‘케라시스’, 화장품 ‘루나’·‘에이지투웨니스’ 등이 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 관련 재판이 아직 끝나지 않은 점도 변수다. 장 회장의 사위인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는 SK케미칼이 제조한 유해 화학물질이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를 팔아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혐의로 2019년 기소됐다. 1심은 무죄, 2심은 유죄를 인정했는데 지난해 말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환송 하면서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2세 승계 마무리 못 해 3세 언급은 일러 애경산업을 매각해 현금이 유입되면 제주항공 지원이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항공산업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과 대명소노그룹의 진입 등으로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는데 외형 확대를 위해선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 2019~2022년 대규모 적자를 냈던 제주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며 2023년 1698억원 흑자로 돌아섰다가 지난해 고환율 여파로 영업이익(799억원)이 52.9% 줄었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항공권 취소가 대거 발생하면서 대규모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장 회장이 애정을 쏟은 화학부문과 채 총괄부회장이 물꼬를 튼 유통부문도 부진하다. 애경케미칼은 2021년 애경유화, AK켐텍, 애경화학 등 3사의 통합법인으로 출발했다. 가소제, 코팅용 수지, 계면활성제, 바이오디젤 등을 생산한다. 하지만 중국산 공급 과잉으로 석유화학 업황이 악화하면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451억원) 대비 3분의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1994년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의 배경으로 나와 인지도가 높아진 애경백화점 구로본점의 건물은 일찌감치 부동산투자사에 팔렸고 2019년엔 결국 폐점했다. 명품 없는 백화점이란 모호한 콘셉트의 한계, 늦은 온라인 시장 대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9곳의 점포를 둔 AK플라자는 식음료 위주의 상권 특화형 쇼핑몰을 전략으로 내세웠는데 차별점이 주목받지 못하면서 2020년부터 내리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애경그룹은 가족회사인 ‘애경자산관리→AK홀딩스→주요 계열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애경자산관리는 장 회장과 채 총괄부회장 형제들이 지분 100%를 쥐고 있는 가족회사다. 애경자산관리가 AK홀딩스 지분 18.91%를 보유해 사실상 가족회사가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이런 옥상옥 구조는 오너 일가가 적은 지분으로 지배력을 견고히 구축한다는 점에서 향후 3세 승계를 염두에 둔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그 중심엔 채 총괄부회장의 아들 채정균(31)씨가 있다. 장 회장의 유일한 손자인 정균씨는 AK홀딩스 지분 2.33%를 보유 중이다. 3세 중에선 홀로 애경자산관리 지분(1.08%)도 취득했다. 애경자산관리 지분을 정균씨가 증여받고 향후 AK홀딩스와 합병하게 되면 증여세 등을 아낄 수 있게 된다. 애경그룹 측은 “승계 지렛대로 애경자산관리를 활용한 적이 없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이다. 애경그룹은 아직 완전한 2세 경영 승계를 마무리하지 못해 3세 승계를 논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장 회장은 자녀들에게 “애경은 우리 가족만의 회사가 아니므로 능력이 검증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도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강조해 왔다. 다만 경영권 세습을 굳이 부정적으로 보지 않으며 얼마나 유능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에게 회사를 맡기는지가 중요하다고 자서전을 통해 밝혔다.
  • 김경수 “文 전 대통령, 힘 모아 정권 교체 당부”

    김경수 “文 전 대통령, 힘 모아 정권 교체 당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이번 경선을 통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도록 힘을 잘 모아달라”는 당부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김 전 지사는 1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다른 민주 세력과도 힘을 합해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연대의 힘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경선이 되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을 말씀해 주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전 지사는 경선 과정에서 당내 통합을 저해하지 않기 위해 현역 의원 줄 세우기를 지양하는 대신 청년과 실무진을 앞세워 경선 캠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번 선거가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틀을 만들어 나가는 비전과 정책 경쟁이 되도록 캠프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두관 전 의원 등 일부 주자가 경선 불참을 선언한 데 대해선 “당 차원에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다만 “이번 조기 대선의 시대정신은 모든 민주 세력이 힘을 모아서 압도적으로 정권을 교체해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개헌을 포함해 국가 대개혁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지사는 문 전 대통령 예방에 앞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김 전 지사는 “노 전 대통령과 함께 꿈꾼 나라는 국민이 하나로 통합되고 시민이 스스로 지도자가 되는 사람 사는 세상”이었다며 “이번 조기 대선을 통해 반드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 김아영, 본인 없는 SNL에 “복잡 미묘”…결국 ‘눈물’ 쏟아냈다

    김아영, 본인 없는 SNL에 “복잡 미묘”…결국 ‘눈물’ 쏟아냈다

    배우 김아영이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7 촬영 현장을 가던 중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아영세상’에는 ‘오빠! SNL 보러 같이 가 줄 수 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김아영은 SNL 하차 이후 자신이 출연하지 않는 시즌7 첫 방송을 방청하기 위해 친오빠와 함께 촬영 현장으로 향했다. 촬영 현장에 일찍 도착한 김아영은 오빠와 함께 한 음식점에서 식사했다. 김아영은 “내가 오늘 오빠랑 SNL을 오려고 했던 이유는 이걸 보면 기분이 복잡 미묘할 것 같아서였다”라며 “이런 마음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도 괜찮을 것 같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헐 눈물 날 것 같다”라고 말한 뒤 휴지를 양쪽 눈 밑에 붙이고선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김아영의 오빠는 “나도 장사 잘되는 날인데 같이 온 것이다. 오랜만에 날씨 풀려서 좋은 날인데”라며 “그러니까 나한테 한 40만원 입금해라. 기사 역할도 했으니 한 80만원 정도”라고 농담하며 동생을 달랬다. 이후 촬영 현장에 도착한 김아영은 길게 늘어선 방청객 대기 줄을 보며 “대박”을 연신 외쳤고,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며 놀라워했다. 함께 간 지인이 “이렇게 언니를 보러 간 것이었다”라고 말하자 김아영은 “너무 신기하다. 기분이 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방청이 끝난 이후 차로 돌아온 김아영은 “엄마가 트렁크에 너 뭐 가져가라고 했다”라는 오빠의 말에 차 트렁크 쪽으로 향했다. 차 트렁크에는 꽃 선물과 함께 “졸업 축하”라고 적힌 손 편지가 실려 있었다. 이에 김아영은 감동해 다시 한번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손 편지 봉투를 보면서 “돈은 아니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아영은 지난달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SNL 코리아’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22년 ‘SNL 코리아’ 시즌3부터 고정 출연한 김아영은 MZ세대 직장인 역할을 맡아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 가난에 태어나자마자 농부에 팔려 간 아기…연 매출 ‘1조’ 회사 세운 사연은?

    가난에 태어나자마자 농부에 팔려 간 아기…연 매출 ‘1조’ 회사 세운 사연은?

    가난 때문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농부에게 팔려 갔던 남성이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중국 최고의 유제품 회사를 세운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1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대기업 멍뉴유업의 창립자이자 동남아시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에이스 창립자인 67세 뉴건셩의 사연을 보도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뉴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50위안(약 9700원)에 농부에게 팔려 갔다. 당시 50위안은 적지 않은 돈으로, 도시 사람의 한 달 생활비가 5위안이었다. 한 달 이후 뉴의 양아버지는 정치적 갈등으로 재산을 잃었고 그는 양아버지와 함께 거리를 청소하는 등 중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이후 양부모가 세상을 떠나자 뉴는 1983년 지역 유제품 공장에서 병 세척 일을 시작하게 된다. 이 공장은 훗날 중국 최대 유제품 회사 중 하나인 일리(Yili)의 전신이 됐다. 이후 10년 동안 일을 배운 뉴는 유제품 생산 과정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1992년 일리의 생산 및 운영 부사장으로 승진한 그는 14만 달러(약 2억원)가 넘는 연봉을 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뉴는 치열한 경쟁 속 결국 사임하게 됐지만, 중국 최대의 유제품 회사를 짓겠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뉴는 자신의 경험을 활용해 1999년 자본금 140만 달러(약 20억원)로 ‘멍뉴유업’을 창립한다. 그의 마케팅 전략은 독특했다. 농촌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 방언을 활용해 광고를 하는 등의 전략을 내세웠다. 가격 또한 다른 기업들에 비해 저렴하게 설정했다. 이러한 전략의 결과로 2004년까지 멍뉴유업의 매출은 9억 8500만 달러(약 1조 4000억원)에 달했고, 이듬해에는 일리를 제치고 중국 최고의 유제품 브랜드로 성장했다. 뉴는 “사업을 하면서 일반적인 상식을 따라가지 않은 것이 내 성공의 비결”이라고 전했다. 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이번에는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그는 2015년 인도네시아를 타겟으로 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에이스(Aice)를 출시했다. 이번에도 저렴하게 파는 전략을 선택한 뉴는 900~1600루피아(약 76~135원)에 모든 사람들이 고품질 아이스크림을 저렴하게 살 수 있게 했다. 또한 현지의 문화와 종교적 선호도에 맞춰 두리안, 코코넛 밀크 커피아이스크림 등 인기 있는 맛을 출시했으며, 지역 상인들을 위해 소규모 상점에 무료 냉동고와 전기 요금을 제공했다. 에이스는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의 1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4억 1000만 달러(약 5800억원)를 넘겨 동남아시아 최고의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성장했다. 뉴는 “진정한 혁명은 부자를 더욱 사치스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중국 전역에 학교를 짓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우주여행 떠나는 여성 6인…“섹시한 우주복” 눈길

    우주여행 떠나는 여성 6인…“섹시한 우주복” 눈길

    오직 여성으로만 구성된 민간우주 비행팀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4일 우주여행을 떠난다. 미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은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간 14일 오후 10시 30분) 텍사스주(州) 밴혼에서 우주선 ‘뉴 셰퍼드’를 타고 6명의 여성이 우주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우주선에는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 CBS의 아침 방송 진행자 게일 킹과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로켓 과학자 아이샤 보위, 생물 우주학 과학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어맨다 응우옌, 영화 프로듀서 케리엔 플린, 블루 오리진을 이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약혼녀 로런 산체스 등 여성 6명이 탑승한다. 블루 오리진 공식 SNS에는 공식 유니폼을 입은 우주여행 탑승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체형이 드러나는 파란색 유니폼을 입었으며, 베이조스의 약혼녀 산체스가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자신이 디자인한 우주복과 관련해 뉴욕타임스에 “우주비행복을 재해석했다. 보통 이런 의상은 남성용으로 만들어졌지만, 이번에는 여성용으로 맞춤 제작했다”면서 “이 우주복은 우아할 뿐만 아니라, 우주여행에 매력을 더해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공동 디자인팀과 함께 우주복을 입을 때 착용할 속옷까지 미리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우주복을 디자인한 브랜드 몬세(Monse)의 디자이너 페르난도 가르시아는 “산체스와 어떤 속옷을 입을지에 대한 회의까지 했고, 그 결과 킴 카다시안이 만든 브랜드의 속옷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케이티 페리와 로런 산체스가 여성 전원으로 구성된 블루 오리진 로켓 발사를 위해 ‘섹시한’ 우주복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이번 우주여행에 참여하는 케이티 페리는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블루 오리진의 첫 ‘여성만의 비행’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이번 비행을 통해 세상의 모든 딸이 별에 닿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주를 여성이 혼자 비행한 첫 사례는 1963년 6월 보스토크 6호를 타고 3일 동안 우주를 돌았던 러시아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다. 2019년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여성 우주비행사인 크리스티나 코흐와 제시카 메이어가 단둘이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간 후 우주 유영(Space Walk)을 수행해 화제를 모았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민간인 우주 유인 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루 오리진은 “1963년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러시아의 여성 우주비행사)의 단독 우주비행 이후 여성들만 참여하는 첫 우주비행”이라며 “우주비행 역사 속 성별 격차를 해소하고 여성들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전원 여성으로 비행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알려진 고도 100㎞의 ‘카르만 라인’을 넘어 몇 분 동안 무중력상태를 체험하고 귀환한다. 이륙에서 착륙까지는 10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베이조스 창업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민간 우주산업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에 블루 오리진(2000년)과 스페이스X(2002년)를 설립했으며, 두 회사는 2019년에 각각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1년 NASA가 달 착륙선 개발 계약에서 스페이스X와 단독 계약을 체결하자 베이조스 창업자는 경쟁 원리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후 블루 오리진은 2023년 NASA의 달 착륙선 사업자에 선정돼 스페이스X와 무한 경쟁을 예고한 상태다.
  • (영상) “‘섹시한’ 우주복, 맞춤 속옷까지”…여성들만의 우주여행, 어떤 모습? [포착]

    (영상) “‘섹시한’ 우주복, 맞춤 속옷까지”…여성들만의 우주여행, 어떤 모습? [포착]

    오직 여성으로만 구성된 민간우주 비행팀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4일 우주여행을 떠난다. 미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은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간 14일 오후 10시 30분) 텍사스주(州) 밴혼에서 우주선 ‘뉴 셰퍼드’를 타고 6명의 여성이 우주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우주선에는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 CBS의 아침 방송 진행자 게일 킹과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로켓 과학자 아이샤 보위, 생물 우주학 과학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어맨다 응우옌, 영화 프로듀서 케리엔 플린, 블루 오리진을 이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약혼녀 로런 산체스 등 여성 6명이 탑승한다. 블루 오리진 공식 SNS에는 공식 유니폼을 입은 우주여행 탑승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체형이 드러나는 파란색 유니폼을 입었으며, 베이조스의 약혼녀 산체스가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자신이 디자인한 우주복과 관련해 뉴욕타임스에 “우주비행복을 재해석했다. 보통 이런 의상은 남성용으로 만들어졌지만, 이번에는 여성용으로 맞춤 제작했다”면서 “이 우주복은 우아할 뿐만 아니라, 우주여행에 매력을 더해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공동 디자인팀과 함께 우주복을 입을 때 착용할 속옷까지 미리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우주복을 디자인한 브랜드 몬세(Monse)의 디자이너 페르난도 가르시아는 “산체스와 어떤 속옷을 입을지에 대한 회의까지 했고, 그 결과 킴 카다시안이 만든 브랜드의 속옷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케이티 페리와 로런 산체스가 여성 전원으로 구성된 블루 오리진 로켓 발사를 위해 ‘섹시한’ 우주복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이번 우주여행에 참여하는 케이티 페리는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블루 오리진의 첫 ‘여성만의 비행’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이번 비행을 통해 세상의 모든 딸이 별에 닿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주를 여성이 혼자 비행한 첫 사례는 1963년 6월 보스토크 6호를 타고 3일 동안 우주를 돌았던 러시아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다. 2019년에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여성 우주비행사인 크리스티나 코흐와 제시카 메이어가 단둘이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간 후 우주 유영(Space Walk)을 수행해 화제를 모았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민간인 우주 유인 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루 오리진은 “1963년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러시아의 여성 우주비행사)의 단독 우주비행 이후 여성들만 참여하는 첫 우주비행”이라며 “우주비행 역사 속 성별 격차를 해소하고 여성들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전원 여성으로 비행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알려진 고도 100㎞의 ‘카르만 라인’을 넘어 몇 분 동안 무중력상태를 체험하고 귀환한다. 이륙에서 착륙까지는 10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한편, 베이조스 창업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민간 우주산업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에 블루 오리진(2000년)과 스페이스X(2002년)를 설립했으며, 두 회사는 2019년에 각각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1년 NASA가 달 착륙선 개발 계약에서 스페이스X와 단독 계약을 체결하자 베이조스 창업자는 경쟁 원리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후 블루 오리진은 2023년 NASA의 달 착륙선 사업자에 선정돼 스페이스X와 무한 경쟁을 예고한 상태다.
  • MBC뉴스 진행하던 이성배, 洪캠프 합류?…17년만에 ‘MBC 퇴사’

    MBC뉴스 진행하던 이성배, 洪캠프 합류?…17년만에 ‘MBC 퇴사’

    이성배 MBC 아나운서가 1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퇴사 소식을 알리면서, 17년 만에 MBC를 떠나게 됐다. 이날 이 아나운서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대선 경선 캠프에 합류한다는 보도가 나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오늘 MBC에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며 “17년 전 낯선 출입증 하나를 목에 걸고 처음 방송국에 들어섰던 날이 아직도 선명하다. 오늘 그 출입증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MBC는 내게 단순한 직장이 아니었다”며 “내가 말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사람으로, 그리고 시대를 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만든 삶의 터전이었다”고 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그는 “지금 저는, 그 익숙하고 따뜻했던 자리에서 한 걸음 물러나 혼란의 시대로 뛰어드는 결심을 했다”며 “돌아갈 수 없는 길임을 알면서도, 제 삶을 새로운 길에 던져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끝에 누군가를 위한 변화의 시작이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길이, 제가 MBC에서 배운 ‘공적인 언어’와 ‘진심의 태도’로 채워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TV조선은 이 아나운서가 홍 전 시장 대선 경선 캠프에 합류한다며, 캠프 대변인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2008년 MBC에 입사한 이 아나운서는 라디오 ‘비포 선라이즈 이성배입니다’, ‘세상을 여는 아침 이성배입니다’와 뉴스 프로그램 ‘MBC 2시 뉴스외전’, ‘12 MBC 뉴스’, ‘MBC 정오 뉴스’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출정식을 연다. 오후 4시에는 대변인 인선 등을 포함한 캠프 인선 발표를 할 예정이다.
  •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2025 동행 서울 누리 축제’ 참석 축하 연설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2025 동행 서울 누리 축제’ 참석 축하 연설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 여의도 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2025년 동행서울 누리축제’에 참석해 축하 연설 행사를 진행했다. 이 부의장은 ‘동행서울 누리 축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서울시정의 목표인 약자와의 동행은 오세훈 시장님의 실천 약속이자 철학”이라며, 장애와 비장애의 차별 없이 더 행복하고 쾌적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서울시의회에서도 서울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이종환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도문열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서울특별시 지체장애인협회의 주최·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장애인, 장애인복지관, 유관 단체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너와 내가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란 주제로 교육, 문화, 기술, 일자리, 인식 개선 4개 분야에서 약 46개의 장애인단체와 기업이 참여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 서현옥 경기도의원, 경기도 피지컬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서현옥 경기도의원, 경기도 피지컬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첫걸음 서현옥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 3)이 전국 처음 발의한 「경기도 피지컬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1일 경기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에서 상임위를 통과하며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서현옥 의원은 인공지능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변혁의 중심에 있으며, 특히 피지컬 인공지능이 산업과 일상에 혁신을 가져올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로봇 시장은 2029년 약 240조 원, 인공지능 로봇 시장은 2030년까지 8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현옥 의원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경기도가 우수한 산업 기반과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피지컬 인공지능 산업을 선점하고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례안은 경기도가 피지컬 인공지능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례안은 도지사의 역할, 기본 계획 수립, 국가·지자체·대학·연구 기관·기업 등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서현옥 의원은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피지컬 인공지능’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여 경기도가 관련 산업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 성장과 투자 촉진, 일자리 창출, 도민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도민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현옥 의원은 “피지컬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곁에 다가온 미래이며, 경기도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조례안이 경기도 혁신 성장의 튼튼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진짜 먹사니즘

    [데스크 시각] 진짜 먹사니즘

    ‘탄핵’이 아니라 ‘주식’.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친구들과의 단톡방에 올라운 메인 주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엄포가 현실화되자 미국은 물론 한국 주식시장도 폭락했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먹고사는 문제가 일상을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는 더 가깝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이날 친구들과의 대화는 주식으로 시작해 앞으로 닥쳐올 경제 위기와 애들 학교 이야기와 건강 이야기로 넘어가더니, 결국 “잘 버텨 보자”라는 어중간한 40대 중반 직장인들의 다짐과 격려로 끝났다.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사람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다. 가장 유력한 후보인 그가 지난 11일 대선 비전을 발표하자 많은 이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귀를 세웠다.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직장인들의 귀에 꽂힌 단어는 역시 ‘먹사니즘’과 ‘잘사니즘’이었다. 일단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자는 이야기에 월급쟁이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궁금했다. ‘먹사니즘’과 ‘잘사니즘’의 실체가 무엇인지 말이다. 민주당 관계자에게 한마디로 정리해 달라고 하니, ‘실용주의’를 통한 성장과 이를 바탕으로 ‘사람 살 만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좀 모호한 답변에 “역시 나쁜 총론은 없다”는 말이 떠올랐다. 이런 불경한 생각이 든 이유는 모든 정치 명제와 정책의 시작은 ‘선의’(善意)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입자를 지켜주기 위해 만든 ‘임대차 3법’이 전세와 월세 상승의 원인으로 작동했고,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든 공유경제 지원 법안이 오히려 공유경제에 있어서 한국을 갈라파고스로 만들었다. 모두 선의로 만들어진 법이지만 그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는 결국 ‘총론’이 아니라 ‘각론이다. 공유경제 활성활를 위한 법안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선 ‘우버’와 ‘그랩’ 같은 기업이 나타나지 않았고, 서울의 에어비앤비 숙소 1만 7300개 중 등록된 외국인 민박업 숙소는 2295개에 불과할 정도로 공유 숙박업은 음성화됐다. 또 임대차 3법은 전세와 월세 급등의 한 원인으로 눈총을 받았다. 총론은 좋았지만 각론에서 어긋나면서 일이 망쳐졌다는 뜻이다. 지난해 연말 계엄과 탄핵 정국에서도 여야는 인공지능(AI) 기본법을 통과시켰다. AI로 인해 변화하고 있는 세계 경제와 산업 생태계에서의 적응은 생존 문제와 직결돼 있다. 국가적 차원에서 AI 관련 기술과 기업, 산업을 성장시키는 것은 당연히 필요한 일이다. 경제계가 AI 기본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한목소리를 낸 이유다. 하지만 일각에선 벌써부터 AI 기본법이 AI 기술 성장과 기업에 ‘족쇄’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AI 기본법에 지원 내용이 많이 포함됐지만 고영향 AI 관련 사업을 하려면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사업자가 만들도록 의무화했다. 그런데 고영향 사업이 무엇인지조차 모호하다. 아마 몇 번의 사고와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 좀더 구체화되겠지만 결국 사람들의 삶과 관련된 대부분의 서비스가 규제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시스템을 갖출 여력이 있는 대기업만 이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AI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 등 선도 국가와의 기술 격차가 넘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진 상황에서,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막히는 것이다. 총론은 좋았지만 각론에서 벌써부터 역효과가 나오고 있다는 뜻이다. 먹사니즘이 ‘진짜 먹사니즘’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정책 앞에 붙는 ‘수식어’나 ‘당위’가 아니라, 이것이 어떤 결과물을 낳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경청’, 그리고 결단이다. 김동현 사회2부 차장
  • [정은귀의 시선] 다시 찾은 평화

    [정은귀의 시선] 다시 찾은 평화

    날마다 찾아드는 황혼에 평화 있으라다리 위에 평화 있으라술에 평화 있으라내가 사용하는 언어에 평화 있으라(중략)나는 바라지 않는다. 다시 빵에 피가 묻는 것을강낭콩에 피가 빨갛게 물들고음악이 피를 쏟아내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나의 소망은고아도 과부도 처녀도변호사도 어부도인형 만드는 사람도모두 나와 함께 가는 것이다.우리들은 모두 영화관으로 들어갈 것이다.그리고 영화가 끝나면붉은 포도주를 마시지 않으려는가.―파블로 네루다 ‘평화 있으라’ 평화 있으라, 평화 있으라, 평화 있으라. 자꾸 되뇐다. 출퇴근길에 지나다니는 광화문을 바라보며, 사람들이 땀 흘려 몰두하는 작업장을 생각하며, 학생들이 재잘대는 교실 앞에서, 봄꽃 피어난 거리의 연인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곤한 잠을 자고 있는 어른의 침상을 떠올리며 말한다. 평화 있으라. 1971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은 칠레의 시인 네루다는 시인 이전에 정치가였고 혁명가였다. 칠레는 반복적인 쿠데타로 부침이 심한 국가였다. 1970년에 네루다와 연합전선을 꾸린 아옌데 정권이 들어섰지만 희망의 빛도 잠깐, 1973년에 다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난다. 네루다는 병상에서 이를 격렬하게 항의하는 시를 쓰다 세상을 떠났다. 세상을 떠나기 얼마 전에 쓴 이 시에서 시인은 여전히 평화를 그린다. 덤덤한 언어지만 간절한 마음이다. 평생 파시즘과 싸운 시인은 죽음 직전까지 자신을 낳은 나라, 사람들, 땅과 물에 대한 사랑을 말한다. 시인의 바람은 절절한데, 그는 그 춥고 조그마한 나라를 ‘뿌리까지’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천 번을 죽는다면 그때마다 자기 나라에서 죽고 싶다고, 천 번을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자기 나라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다 한다. ‘시는 평화의 행위’라고 말한 시인은 빵을 만드는 데 밀가루가 들어가듯 시인을 만드는 데 평화가 깃든다고 하니, 시의 언어를 만드는 시인의 마음 자락에 큰 평화가 있다는 뜻일 것이다. 내가 아는 어느 시인도 평화의 시인이다. 그는 자주 투사로 불린다. 노동하는 인간의 숭고함을 알기에 힘든 노동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인권을 위해 싸워야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기 때문이다.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송경동 시인. 투사인 그는 내가 아는 한 가장 순한 시인이다. 올 3월, 사람들이 거리에서 큰 물결 이루어 대통령의 파면을 외칠 때 시인은 보름간 단식을 했다. 단식은 무언가를 위해 자기 목숨을 거는 일이다. 나날이 검게 야위어 가는 시인을 지켜보는 마음은 너나 할 것 없이 아슬아슬했다. 파면 선고가 늦어지면서 시인은 보름이나 곡기를 끊은 후 병원에 실려 갔다. 시인이 떠난 자리에서 다른 이들이 단식을 이어 갔다. 보식 기간이 끝난 후 다시 광장으로 돌아온 시인의 얼굴은 여전히 검고 해쓱했지만 그의 목소리는 차분했고, 헌정 질서를 어긴 대통령에게 엄정하게 파면을 선고하는 목소리가 나온 후 그는 밝게 웃었다. 곡기를 끊는 시인의 마음은 어디서 나오나. 시인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그에 깃든 사람들을 너무 사랑하나 보다. 순한 시인을 단식이라는 결기로 몰고 가는 그 엄중한 시간이 다시는 오지 않기를 바란다. 이 아름다운 봄날의 일상 속에 시인이 깃들어 이야기할 때 저 햇살과 햇살 아래 걸어가는 사람들의 삶은 다시 평화다. 시인의 언어는 분노나 절규의 형식으로 드러날 때도 사랑을 말한다. 하여 피로한 날에 우리 기운을 다시 지피고 세속에 둔탁하게 흐려진 시선을 맑게 한다. 혼란 속에 길 잃은 마음을 다독여 명징한 눈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시선이다. 시인은 법관과도 같지만 햇살이 무력한 것들에 내려오듯이 심판하는 자라고 말한 이 또한 시인이다. 빛처럼 단단한 시의 언어로 말한다. 평화 있으라. 이 땅에. 정은귀 한국외대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
  • “이동 약자, 식당·카페 편히 가는 게 목표”

    “이동 약자, 식당·카페 편히 가는 게 목표”

    건물 접근성 정보 표시 무료앱 개발전국 편의시설 6만여곳 5단계 분류 ‘접근 레벨 5(이동약자 방문이 거의 불가능함), 엘리베이터 없음, 2층 위치.’ 지도에 표시된 식당 아이콘을 누르자 장애인이나 노인 등 이동 약자를 위한 접근성 정보들이 나타났다. 식당에 갈 때 몇 층인지,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건물 앞 문턱을 휠체어가 넘을 수 있는지가 중요한 이동 약자들에게 이런 정보가 표시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앱) ‘계단뿌셔클럽’은 새로운 세상을 열어 줬다. 이 앱을 만든 이대호(35) 공동대표는 2023년까지만 해도 ‘타다’ 서비스를 운영한 모빌리티 업체 VCNC의 직원이었다. 13일 서울신문과 만난 이 대표는 “2021년 회사 동료였던 박수빈(36) 공동대표가 휠체어 때문에 식당과 카페에 가기 전 늘 접근성을 확인하는 걸 보고 처음으로 앱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와 박 대표가 기획·개발한 앱은 2023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 공식 출시됐다. 공익적 활동을 경쾌하게 표현하고 싶어 법인 이름도 ‘계단뿌셔클럽’으로 지었다는 이 대표는 서울 주요 상권 편의시설의 접근성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선 일한 이 대표가 앱을 만드는 건 그다지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다만 동네를 돌면서 관련 정보를 모으는 게 관건이었다. 이 대표는 “식당 등 상점의 이동 접근성 정보를 모으는 활동에 ‘정복활동’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며 “지금은 누적 참여자가 2600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시민 참가자들이 2인 1조로 서울 번화가를 돌며 음식점, 카페, 병원 등의 휠체어 접근성 등을 살펴보고 정보를 앱에 등록한 것이다. 이동 약자가 혼자 갈 수 있는지(0∼1레벨), 동행인이 필요한지(2∼3레벨), 동행인이 있어도 방문이 어려운지(4∼5레벨)도 단계별로 분류했다. 지금은 앱에서 서울 내 편의시설 4만 6000여곳(전국 6만 1900여곳)의 이런 접근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도전 덕에 이 대표와 함께 앱을 기획·개발한 박 대표는 지난해 말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선 탁월한 혁신가”라는 평을 받으며 영국 BBC의 ‘올해의 여성 100인’에 선정됐다. 이 대표는 31년째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박 대표에 대해 “어려움을 개인적으로 극복하는 데에서 멈추지 않고 사회적으로 해결하려 한 훌륭한 동료”라고 했다. ‘수익이 나지 않는 구조가 아니냐’는 물음에 이 대표는 “누구라도 이동 약자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더 많은 시민이 이동 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일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뿐”이라고 말했다.
  • 5월이면 찾아오는 춘향과 이도령… “K축제 하면 남원이어라”

    5월이면 찾아오는 춘향과 이도령… “K축제 하면 남원이어라”

    1931년 민족의식 고취 위해 시작2019년 내 고향 명품축제로 선정‘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 슬로건국악 공연 등 100여개 행사 준비미식 관광축제로 지역 상생 효과최경식 시장 “춘향 새 가치 만나길”춘향의 본산지인 전북 남원에는 매년 5월이면 ‘이도령과 춘향’이 찾아온다. 남원 춘향제는 1931년 일제강점기에 남원의 유지들과 지역의 국악인들이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춘향의 절개를 이어받고자 사당을 건립하고 제사를 지내면서 본격 시작됐다. 이러한 역사성을 입증하듯 춘향제는 1997년 문화체육부에서 선정한 전국 10대 축제에 포함돼 2000년대 초까지 한국 대표 축제로서 자존심을 지켰다. 2019년에는 정통성을 기반으로 대중성, 축제성까지 인정받아 대한민국 내 고향 명품축제로 선정됐다. 일제강점기 암울했던 시절부터 우리 민족을 위로하고 기쁘게 만들었던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축제, 남원 춘향제가 올해 95회를 맞이한다. 올해 축제는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7일간 광한루원 일원, 요천변 등지에서 펼쳐진다. 100주년을 앞둔 남원 춘향제는 다양한 국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소리의 세계화 올해 춘향제는 소리의 고장이자 국악의 성지로 손꼽히는 남원의 특색을 살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소리와 기술이 융합된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 ‘융합의 소리’를 주제로 100여 가지의 다양한 공연을 구성해 7일간 소리의 여정을 펼친다. ‘한국의 소리’ 테마에서는 춘향제의 정체성이 가득 담긴 국악과 예술단체 공연이 선사하는 깊이 있는 한국 전통 음악이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남원의 고유한 소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연 등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세계의 소리’에서는 여러 나라의 전통 음악과 현대적인 해석을 결합한 공연 등 세계 교류 공연을 통해 각국의 다양한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융합의 소리’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색다른 무대, 퓨전 국악과 국악클럽 공연 등이 한껏 펼쳐질 예정이다. 또 올해는 시민과 함께 즐기고 꾸미는 무대가 늘어난다. ‘300인의 남원시민합창단’이 개·폐막식 주제공연에 참여하고 시립예술단, 합창단, 국악단, 농악단 등 지역 예술단체도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춘향제에서 시민 참여가 돋보였던 인기 프로그램 ‘대동길놀이’는 올해 4일로 더 확대돼 추진된다. ‘춘향전’에 나오는 명장면들을 더욱 각색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23개 읍면동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남원 춘향제에서만 볼 수 있는 대규모 퍼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는 더 확장된 공간에서 손님맞이 지난해 117만명이 찾아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한 남원 춘향제는 이에 화답하듯 올해는 더욱 확장된 공간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기존 광한루원과 요천 일대에서 진행되던 행사장을 금암공원과 유채꽃밭까지 확대하고 먹거리 공간을 확충해 방문객이 더욱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금암공원은 야경 명소로 새롭게 변신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에 올해 춘향제 기간에는 야간 경관을 추가로 조성해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이고, 주간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하고 쾌적한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유채꽃밭은 승사교 아래 둔치 유휴지 3㏊를 활용해 조성되며 춘향제 기간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운영된다. 품바 공연 무대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며 숙박 해결을 위한 차박존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먹거리 공간도 한층 더 확장된다. 기존의 경외상가, 사랑의 광장 앞 요천둔치에서 운영되던 공간을 요천 하단까지 확장해 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착한 먹거리로 지역경제 살리기는 덤 남원시는 지난해 제94회 춘향제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남원에서만 맛볼 수 있는 1만원 이하의 착한 먹거리 개발로 117만명 방문객을 이끌었다. 품질 높은 다양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춘향제에 대한 신뢰도뿐만 아니라 화제성까지 높여 전년 대비 3배의 방문객인 117만명이 다녀가게 하는 등 792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 올해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춘향제의 흥행 불패 성공 신화를 이어 갈 예정이다. 지역 상생 효과로 남원 춘향제가 단순한 전통문화축제를 넘어 ‘미식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남원 춘향제는 올해도 ‘더본존’ 및 ‘바베큐존’ 확대 운영, 신메뉴 개발, 지역 상권 컨설팅 등을 통해 더 발전된 미식 콘텐츠를 선보인다. 경외상가, 요천변 등지에 들어선 56개 부스 등 먹거리존에서는 특색 있는 향토 음식과 퓨전요리 등 남원 춘향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를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동행축제와 함께 ‘세일 페스타’를 진행해 남원 시내 상점이나 식당 등을 방문하면 특별 할인이나 경품 추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 쇼핑 LIVE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부스도 운영해 지역 농특산품과 다양한 제품을 실시간으로 구입할 수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민족의 격변기 때도 개최됐던 춘향제가 올해로 95번째를 맞이한다”면서 “그런 춘향제가 매년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K문화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올해 더 확장된 춘향의 가치와 정신이 담긴 다양한 징표들을 남원 춘향제에서 발견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태원 “메가 샌드박스로 수도권 넘는 성장 거점 만들어야”

    최태원 “메가 샌드박스로 수도권 넘는 성장 거점 만들어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수도권보다 나은, 선진국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사업 여건을 지역에 만들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전환할 수 있다”며 지역 인재 육성과 유치, 인공지능(AI) 산업 기반 조성, 파격적인 규제 완화, 인센티브 지원 등 4가지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13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의 사회로 손보미 스타씨드 대표, 이제형 스트라티오코리아 대표와 가진 좌담회에서 “대한민국은 최소 수십년을 보호무역주의 세상에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고, (내부로는) 노령화, 저출산 등 사회 문제를 많이 안고 있어 내우외환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상황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고르디우스의 매듭’에 비유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솔루션으로 메가 샌드박스를 제시했다. 메가 샌드박스는 규제혁신에 중점을 둔 기존 샌드박스에서 나아가 대구·경북, 강원권, 충청권 등 광역 단위 지역에 특화된 미래 전략 산업을 선정해 규제를 유예하고, 관련 교육·인력·연구개발(R&D) 등 인프라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에 AI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진 곳이 한 곳이라도 있어야 한다”며 디지털 산업을 위한 인프라도 강조했다. 인재 육성·유치에 대해선 “대학 교육이 취업으로 연계되는 교육·일자리 매칭이 필요하다”며 “지역 대학을 선택하면 졸업 후 원하는 일자리까지 보장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업이 ‘이런 걸 해도 되나요’라고 물었을 때 ‘뭐든지 하세요’라고 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과 열린 규제가 필요하다”며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 필요성을 언급했다.
  • 안동 부모님 선영 참배한 이재명, 첫 공식 일정은 ‘K엔비디아’ 행보

    안동 부모님 선영 참배한 이재명, 첫 공식 일정은 ‘K엔비디아’ 행보

    세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주말 사이 경북 안동의 부모 선영을 참배하며 대선 행보를 시작했다. 14일에는 첫 공식 일정으로 ‘K엔비디아’ 관련 현장을 찾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고향에 다녀왔다”며 “넘치게 받은 마음, 몇 배로 세상에 돌려 드리자 다짐해 본다”고 썼다. 이 전 대표는 부모 선영을 찾은 뒤 지난 10일 선종한 프랑스 출신 두봉 레나도(프랑스명 르네 뒤퐁) 주교의 빈소가 마련된 안동시 목성동 주교좌성당을 방문해 조문했다. 13일에는 “재외국민 여러분의 한 표는 단순한 투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진짜 대한민국’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 달라”며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6·3 대선 재외선거인 신고·등록 신청은 오는 24일까지다. 14일에는 성장경제 행보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한다. 퓨리오사는 2017년 설립된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으로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 매각될 것이란 설이 돌았지만 백준호 대표가 이를 거절하고 국회에 나와 반도체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 “커도 너무 커” 내부 훤히 보이는 ‘女 누드상’ 논란, 어느 정도길래?

    “커도 너무 커” 내부 훤히 보이는 ‘女 누드상’ 논란, 어느 정도길래?

    최근 미국에 높이 13m에 달하는 ‘누드 조각상’이 설치돼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허먼 플라자에 조각가 마코 코크란의 작품 ‘R-에볼루션’(R-Evolution)이 설치됐다. ‘R-에볼루션’은 높이 약 13.7m의 누드 여성 조각상으로, 여성의 힘과 해방을 상징한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안전과 자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여성이 진정으로 안전하다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지난해에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 전시됐었다. 이 조각상은 지난 10일 공공예술 비영리 단체 ‘일루미네이트’(Illuminate)의 후원으로 음악, 조명, 퍼포먼스 아트와 함께 공개됐다. 다만 조각상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퍼지자, 조각상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조각상이 담긴 영상에 “지역을 되살리겠다며 벌거벗은 여성을 두는 것이 말이 되냐”고 지적했다. 한 공화당 의원은 “샌프란시스코는 중요한 것들을 제외한 모든 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으며, 현지 매체는 “R-에볼루션의 여러 문제 중 하나는, 우리 모두가 이 작품의 관객인데 우리 중 아무도 이 조각상을 원치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가 부끄럽다”는 논평을 내놨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공화당 의장 출신이자 캘리포니아 공화당 의장단 대표인 존 데니스는 “이제 이 도시는 페미니스트적이고 반(反)남성적인 의제가 지배하고 있다”며 “자랑스럽고 상징적인 페리 빌딩을 가로막는 거대한 벌거벗은 여성 조각상은 지금의 샌프란시스코를 완벽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R-에볼루션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원망과 분노보다 사랑과 용서”…기독교, 부활절 메시지 발표

    “원망과 분노보다 사랑과 용서”…기독교, 부활절 메시지 발표

    오는 20일 부활절을 앞두고 기독교계가 민심 통합을 기원하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국내 최대 보수 개신교 연합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2일 김종혁 대표회장 명의의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원망과 불평과 분노로 이 시기를 허비하지 않아야 한다”며 탄핵 심판 이후의 갈라진 민심 통합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절차를 진행하면서 심각한 국론 분열과 국격 실추, 실물경제의 파탄으로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있다”며 “수출주도형 산업 국가인 대한민국이 직면한 시대 상황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의지하여 인내와 절제와 감사와 믿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도 지난 9일 “혼란 속에서도 희망과 확신으로 연대하자”는 요지의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정 대주교는 “사회 공동체의 분열과 경제적 위기를 겪으면서 어떤 이들은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과연 어디에 계시느냐고 묻는다”며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의 고통을 당장 마술처럼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지만 주님께서는 인류의 고통과 함께 하시며 이 세상을 구원하고 계심을 믿는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이어 “최근 우리가 겪은 탄핵이라는 역사적 사건은 단순히 정치적 변화를 넘어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의 어려움은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겠지만 우리가 희망을 품고 확신 속에 연대한다면 이 난관 또한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 “이제 비트코인으로 수업료 내세요”…깜짝 발표한 ‘이 학교’ 왜

    “이제 비트코인으로 수업료 내세요”…깜짝 발표한 ‘이 학교’ 왜

    스코틀랜드의 한 사립 기숙학교가 일부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으로 수업료를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연간 수업료가 최대 3만 8000파운드(약 7090만원)에 달하는 아가일 앤 뷰트 지역 헬렌스버그에 위치한 로몬드 학교는 일부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올해 가을 학기부터 비트코인으로 수업료를 납부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영국 파운드로 환전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비트코인 도입은 독립적인 사고와 혁신을 중시하는 학교 정신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단, 비트코인 외의 다른 암호화폐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로몬드 학교는 자신들이 영국에서 암호화폐로 수업료를 받는 첫 번째 사립학교라고 주장했다. 교장 클레어 치좀은 “이 학교는 여러 세대에 걸쳐 탐구심이 강하고, 사색적이며,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길러왔다”고 말했다. 학교의 한 관계자는 “이것은 단순한 결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학생들은 돈, 주권, 그리고 세상을 바꾸고 있는 디지털 경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모든 비트코인 거래가 “안전하고 투명하며 합법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금세탁 방지와 세금 규정 등 영국 금융 당국의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로몬드 학교는 1977년, 라치필드 학교와 세인트 브라이드 여학교가 합병해 설립됐으며, 3세부터 18세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이나 금융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디지털 화폐로, 지난해 들어 가격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매수자와 매도자의 심리에 따라 가치가 크게 변동할 수 있는 점도 지적됐다.
  • ♥예비남편 ‘경질’ 악재에도…박하나, 결혼 소감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

    ♥예비남편 ‘경질’ 악재에도…박하나, 결혼 소감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

    배우 박하나(39)가 농구선수 출신 김태술(40)과의 결혼을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박하나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로 시작되는 자필 편지를 올렸다. 박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저 결혼해요”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가 방영 중이라 더 빨리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저희 두사람은 삶을 대하는 태도나 긍정적인 성격이 매우 닮아서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박하나는 지난 2월 한 인터뷰를 통해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김)태술 오빠를 처음 만났고 서로 비슷한 부분이 많아 친해졌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하나와 결혼을 앞둔 김태술은 최근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감독 자리에서 내려왔다. 지난 10일 고양 소노는 김태술 전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며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아준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선수와 구단의 미래를 위해 감독 해임이라는 결단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김태술은 선수 폭행 논란으로 사퇴한 김승기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해 11월 고양 소노와 4년 계약을 맺었지만, 성적 부진으로 약 5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김태술이 이끈 2024-2025시즌 고양 소노는 19승 35패로 정규리그 8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고양 소노는 아직 새로운 감독을 발표하지 않았다. ‘천재 포인트 가드’로 불린 김태술은 2017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금메달을 수상한 레전드 농구선수 출신이다. 김태술은 2021년 선수 은퇴 후 농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했고, 고양 소노 감독으로 부임할 당시 한국 프로농구 최연소 감독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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