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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조선업 지분도 넘보는 美… 무차별 청구서 대비해야

    [사설] 조선업 지분도 넘보는 美… 무차별 청구서 대비해야

    미국 정부가 반도체 기업에 이어 방산·조선 기업에 대한 정부 지분 확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인텔에 111억 달러 보조금 대신 10%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을 조선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15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와 맞물린 문제여서 우리로서는 더 주목할 수밖에 없다.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세계 최고 조선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미국 조선업 재건에 나선 상황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조선업을 “미국에서 자급자족해야 하는 대단히 중요한 산업”이라면서 “그런데 이를 20, 30, 40년간 방치했다”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마스크 생산에마저 어려움을 겪으며 취약한 공급망을 절감했던 미국이 전략산업 자급자족에 고삐를 죄겠다는 분위기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한미 첫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우호관계를 재확인했지만 공동성명은 내놓지 않았다. 총 50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의 구체적 실행 방안에 대한 세부 논의가 더 필요한데, 향후 이 과정에서 미국 정부의 기업 지분 인수 문제가 새로운 의제로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의 추가 조치 없이 이미 합의된 내용만으로도 한국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한국은행 보고서는 대미 관세율 인상으로 내년 성장률이 0.6%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나라 안팎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깊어지면서 투자와 소비 모두 위축이 불가피한 위기 상황이다.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대미 투자는 국내 산업 공동화를 가속화할 수도 있다. 반도체, 조선업에 이어 배터리, 바이오 등 다른 전략 산업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될 공산이 크다.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의 전략 산업 정책을 구체화할수록 한국에도 세세하게 압박 청구서를 디밀 것이다. 한국의 기술과 자본이 일방적으로 유출되지 않으면서 한미 협력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민한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한다.
  • 호통만 치고 막 내린 국정기획위[세종 B컷]

    호통만 치고 막 내린 국정기획위[세종 B컷]

    “이럴 거면 왜 그렇게 호통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가 지난 14일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자 관가에서 터져 나온 푸념입니다. 출범 초기 ‘호랑이’로 불리며 관료사회를 윽박지르던 국정위가 뚜렷한 성과 없이 막을 내려서입니다. ●인수위 대신해 공직사회 ‘군기잡기’ 시작은 창대했습니다. 6월 16일 출범한 국정위는 인수위 없이 출발했던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자문’을 걷어내고, 기획위원 수도 34명에서 55명으로 늘렸습니다. 활동기간은 50일에서 60일로 연장해 업무보고 370여회, 분과별 회의 700여회, 분과 간 회의 240여회를 열었습니다. 군기 잡기도 대단했습니다. 대검찰청·방송통신위원회·해양수산부 보고를 도중에 끊고 재보고를 지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공약에 대한 분석도 부족하고 내용이 없고 구태의연한 과제를 나열하는 것에 불과했다”며 공개적으로 부처를 질타했습니다. ●123개 국정과제, 핵심인 조직개편 빠져 그러나 지난 13일 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된 건 123대 국정과제와 564개 세부 계획뿐이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정부 조직개편안 청사진은 막판 비공개로 전환했고, 연도별 이행 로드맵은 대통령의 만류로 직전에 폐기됐다는 얘기가 돌았습니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흐지부지 끝나 버려서 ‘그럴 거면 뭐 하러 여러 번 보고받은 거냐’는 말이 나왔다”며 “부처 핵심 인력들을 빼갔는데 그만한 결과를 냈는지는 의문”이라고 전했습니다. 국정위 파견 공무원들도 “주말까지 반납하고 고생했는데 애매하게 일만 하고 온 느낌”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장차관 공백 속 부처 장악력 ‘한계’ 허무하게 ‘미생’으로 막을 내렸지만 국정위가 새 정부의 초석을 다졌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123대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5년간 210조원이 필요합니다. 564개 실천과제 중 428개는 국회와의 협력이 요구됩니다. 정부와 국회가 국정위가 남긴 숙제를 ‘완생’으로 만들기를 바랄 뿐입니다.
  • “한미 관계 개선은 긍정적”… 무역 협상 합의 빠져 한계

    “한미 관계 개선은 긍정적”… 무역 협상 합의 빠져 한계

    빅터 차 “李 대중관계 언급 효과적무역·투자 분야 실질적 어려움 발생”브룩스 “北, 10~11월쯤 대화 나설 것”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으나 무역 협상 등에서 실질적인 합의는 미미한 수준이었다고 미국 전문가들이 평가했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북한이 오는 10~11월쯤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화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북한이 10월이나 11월 또는 연말 유엔 총회 즈음 대화의 문을 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북한이 지금은 대화를 할 상황이 아니다. 이전 한국 정부에서 나쁜 감정을 느꼈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압박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북한은 주변 환경이 어떻게 조성되는지 평가하고 그 시점에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석열 정부와 험악한 시기를 보낸 북한이 이재명 정부에도 날 선 비판을 가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해빙될 것이란 분석이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또 “북한에 영향력을 미치는 국가는 미국과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5개국인데 북한은 이들 모두에게 독립적인 자세를 취하고 싶어 한다”며 “그들이 미국과의 올바른 관계를 통해 믿음을 갖게 하는 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는 “이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사용한 ‘언어’가 미국 입장에서 매우 긍정적이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이 ‘한국은 미국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고, 중국과 지리적 인접성 때문에 관계를 맺어야 하지만 공급망과 안보 분야에서는 미국과 협력할 것이라는 걸 분명히 밝혔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방미 기간 “안미경중’(안보는 미국·경제는 중국) 노선을 이제는 취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필립 럭 CSIS 경제프로그램국장은 “이 대통령이 관세 문제에서 너무 많은 걸 양보하는 것처럼 비치지 않으려 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원한 투자·협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려 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을 확고히 지키려 했지만, 일부 대규모 투자 약속 시기와 구조에 대해선 유연성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정상회담이 공동 성명 같은 공식 문서를 도출하지 못했고 무역 협정도 세부 쟁점에서 실질적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등 한계를 보였다는 지적도 나왔다. 차 석좌는 “공동 성명도, 공동 발표문도, 팩트시트(백악관의 설명 자료)도 없었다”며 “무역과 투자 분야에서 실질적 어려움이 발생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 윤종호 경북도의원, 학생건강 토론회서 건강 증진 기조 발제

    윤종호 경북도의원, 학생건강 토론회서 건강 증진 기조 발제

    경북도의회 윤종호 의원(구미6,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구미교육지원청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학생건강 증진 및 지원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에서 기조 발제와 좌장을 맡아 경북 학생건강의 실태를 파악하고 건강 증진을 위한 입법 과제를 제시했다. 토론회에는 학부모, 보건교사, 관계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여해 학생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참석자들은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활발히 토론하는 등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최근 청소년의 건강은 급격한 사회·환경 변화로 다양한 양상을 띠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시력 저하, 불규칙한 식습관과 가당 음료 소비 증가에 따른 충치 및 구강 건강 악화,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율 증가 등은 학생들의 성장과 평생 건강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로 꼽힌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학생건강을 ‘개인 관리 차원’이 아닌 교육·행정이 함께 책임져야 할 ‘공공의 과제’로 인식하고, 건강 실태를 파악하여 제도·입법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시력 저하, 구강 건강, 비만 증가, 불규칙한 식습관 등 세부 주제별로 교육 현장의 의견을 듣고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종합하여 학생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과제를 논의했다. 윤 의원은 기조 발제에서 학생건강 문제는 단순한 생활 습관 차원을 넘어 학습권과 교육 평등, 나아가 지역사회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이며, 학생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주제 발표를 맡은 경북교육청 체육건강과 배준성 과장은 경북의 학생건강 관리 실태와 지원 현황을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경주교육지원청 박정은 보건담당은 디지털 기기의 사용 증가로 시력 저하와 눈 질환이 급증했다면서 눈 건강 검진과 관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경교육지원청 권혜경 건강증진담당은 초등 저학년에서 충치율이 높고 특히, 농어촌의 수검률이 낮다면서 적기에 치료받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생 비만 관리에 대하여 토론자로 나선 구미교육지원청 정오영 보건담당은 학교는 균형 잡힌 급식과 체육활동을 확대하고 가정은 건강한 식습관 실천, 교육청은 신체활동 프로그램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오희정 장학사는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급식 식단・운영 표준화, ICT 기반 식단 관리 등을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에 참가한 유치원 학부모는 구강이나 눈 검사는 어릴 때부터 검사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에 대한 정책 지원을 건의했고 다른 학부모는 비만을 가정 내 문제를 넘어 식습관이나 운동 관리로 보아 좀 더 적극적으로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 윤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정책 제언과 실천 과제는 향후 조례 개정과 도의회 입법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남형 공공배달앱 운영사 ‘땡겨요·먹깨비’ 선정…9월 정식 서비스

    경남형 공공배달앱 운영사 ‘땡겨요·먹깨비’ 선정…9월 정식 서비스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덜고 도민 편의를 높이고자 추진 중인 ‘경남 광역형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땡겨요와 먹깨비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지난 8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운영사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며 “제안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해당 2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땡겨요’와 ‘먹깨비’ 배달앱은 전국 다수 광역지자체에서 도입·운영 중이다. 경남만 보더라도 통영(땡겨요), 김해(먹깨비), 밀양(땡겨요)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운영사는 자체 플랫폼 운영 능력과 결제 시스템 안정성, 가맹점·소비자 관리 역량과 지역 상생 의지를 두루 인정받았다. 앞으로 두 운영사는 자체 배달앱 플랫폼 운영,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기능 탑재, 소비자·가맹점 관리 등 경남형 공공배달앱 전반을 운영하게 된다. 경남 광역형 공공배달앱은 민간 배달앱 대비 중개수수료가 2% 이하로 낮다. 소비자 대상 할인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자 혜택 확대도 기대된다. 경남도는 세부 협약 조율과 시스템 점검 등을 거쳐 9월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황영아 경상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도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착한 배달앱’을 자처하며 우후죽순 생겨났다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이용자 감소 등에 침체했던 지자체 공공배달앱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일부 공공배달앱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전국 100여개 지자체에서 서비스하는 ‘먹깨비’의 올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377% 늘었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공동운영하는 ‘배달특급’ 역시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고, 서울시에서 운영되는 ‘서울배달+땡겨요’도 올 1~5월 누적 거래액이 전년 대비 69% 늘었다. 정부의 소비쿠폰 등 정책 지원과 자치단체의 공격적인 마케팅, 수수료 상한제 도입 기대 등이 반영된 결과다. 업계에서는 공공배달앱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장기적인 정책 개발·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한다. 전국 공통 공공배달앱 개발 또는 국민 생활 플랫폼과 연동하는 방안, 공공배달앱 내 지역화폐 사용처 확대, 카드수수료·배달비·홍보 광고비 등을 아우르는 지원책 등이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보증금 피해 없도록··· 제도 정비 나선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보증금 피해 없도록··· 제도 정비 나선다

    서울시의회가 ‘보증금 피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제도 정비에 나섰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6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융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명시한 조례 개정안을 긴급 발의했다. 이와 함께 구조적 제도 보완을 위한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의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하게 하는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도 제출했다. 이는 최근 공공이 개입한 임대주택에서조차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속출하고 있으나, 현행 제도로는 피해자에게 실질적 구제 수단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먼저 ‘서울시 안심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에게 서울시가 ‘융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신설했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서울시가 직접 구제 재원을 마련해 임차인의 ‘이사 갈 보증금’을 긴급히 융자해 줄 수 있게 된다. 개정안은 융자 외에도 임차인 보호를 위한 여러 대응 체계를 담고 있다. 법률·금융·주거 상담은 물론, 임시거처 제공과 이주비 지원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세부 지원 내용은 시장이 피해 유형에 맞춰 유연하게 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제출한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은 토지임대부 사회주택도 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공공토지 기반 사회주택에 대한 보증보험 가입 특례 신설 ▲임대차 계약 전 임차인 대상 정보공개 의무화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의 감독 책임 강화를 촉구했다. 최 의장은 “공공을 믿고 보금자리를 마련한 임차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라며 “단 한 명의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와 함께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과 건의안은 오는 9월 2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 단독 판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 단독 판매

    한국투자증권이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리딩 투자운용사인 골드만삭스 자산운용과 공동 출시한 공모펀드다. 이 펀드는 엄선된 미국 기술주에 자산의 60% 이상을 배분하는 해외주식형 펀드다. 약 1000억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펀더멘털 주식팀이 하위 운용을 맡는다. 포트폴리오는 ▲반도체 및 하드웨어 ▲디지털 혁신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핀테크 ▲온라인 소비 등 6가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30~40개 기술주로 압축 구성된다.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성숙 기업과 고성장 혁신 기업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배분을 추구한다. 기술주 투자 환경은 향후 글로벌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경우 한층 우호적으로 전환될 수 있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글로벌 테크 기업의 구조적 성장에 따른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수의 금융사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글로벌 금융상품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오는 28일 설정 예정이다. 원화와 외화(USD) 가입 모두 가능하며, 원화 투자 시 환헤지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상품 관련 세부 사항은 전국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지드래곤 차 맞다”…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 가격은

    “지드래곤 차 맞다”…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 출시, 가격은

    가수 지드래곤이 타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국내에 출시된다. 테슬라코리아는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오는 29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권을 제외하면 한국이 첫 해외 판매지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첫 픽업트럭으로 2023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됐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세부 모델은 AWD(사륜구동)와 사이버비스트 두 가지이며, 예상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520km, 496km다. 다만, 정부 인증이 마무리되지 않아 실제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 중량이 3.9톤에 달하는 사이버비스트 모델은 트라이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이 약 2.7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09km다. 사륜구동은 이중 모터가 탑재돼 시속 180km까지 도달한다. 사이버트럭의 국내 판매 가격은 사륜구동이 1억4500만원, 사이버비스트는 1억6000만원이다. 사이버트럭은 출시 당시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받았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직선 라인이 눈에 띄는 디자인이다. 실내도 핸들, 콘솔 등에 각진 디자인을 적용해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차량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이버트럭 표면에 총격을 가해도 작은 흠집만 남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화제성을 바탕으로 사이버트럭은 출시 전 예약 주문이 100만건에 이르렀다. 다만 미국 내 실제 판매량은 기대에 못 미쳐 사이버트럭이 국내에서는 흥행할지 주목된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 집계를 인용해 사이버트럭이 2023년 말 출시 이후 현재까지 미국에서 5만2000여대 판매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올해 2분기 미국 내 사이버트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감소한 4306대에 그쳤다.
  • 부산시.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전략 논의

    부산시.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전략 논의

    부산시는 28일 오전 서울에 있는 ‘환경과조경’ 출판사 사옥에서 국내 1호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수도권 전문가 자문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조경학회 국가도시공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안승홍 한경대 교수를 비롯해 조경진·정욱주(서울대), 최혜영(성균관대), 김영민(서울시립대), 민병욱(경희대) 교수, 이호영 에이치엘디(HLD) 대표, 이진형 서안조경 소장 등 8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국가도시공원 지정 기준과 활성화 전략을 논의한다. 지난 4일 공원녹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부산시는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준비에 들어갔다. 개정안은 지정 면적을 300만㎡ 이상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하고, 지정 절차도 국무회의 심의에서 중앙 도시 공원위원회 심의로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아 지정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선제적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공감대와 지지 기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또 구상 자문, 지정 세부 기준, 활성화 전략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낙동강 하구는 국내 철새도래지 종 다양성 1위, 국내 유일한 만입 삼각주, 480종의 식물 분포 등 자연·역사·문화적으로 보전 가치가 뛰어난 지역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인 ‘4대강 재자연화 및 생물다양성 회복’과도 직결되는 최적지다.
  • 10% 비싸다는 프리미엄석 실제 1.8배… 좌석 가격 기만, 대한항공 왜 이러나

    10% 비싸다는 프리미엄석 실제 1.8배… 좌석 가격 기만, 대한항공 왜 이러나

    LCC, 통합 앞두고 무리한 노선 증편승무원들 업무 가중에 고통 호소도 대한항공이 다음달 중순 도입하는 여객기 프리미엄석의 가격이 이코노미석 가격의 최대 1.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당초 프리미엄석 가격이 이코노미석보다 10% 높을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 가격은 달랐다. 또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자회사 저비용항공사(LCC)의 일부 노선이 증편되면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등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17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 B777-300ER 기종에 프리미엄석을 도입한다. 프리미엄석은 이코노미석과 프레스티지석 사이의 중간 등급으로, 이코노미석보다 1.5배 넓다. 대한항공은 당초 이 좌석 등급을 도입하면서 가격을 이코노미석보다 10% 높은 정도로 책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보면 프리미엄석 운항 첫날인 9월 17일 싱가포르행 항공권의 좌석은 이코노미석(스탠더드 기준) 34만 400원, 프리미엄석(스탠더드)은 60만 6400원으로 실제 가격 차이는 78%나 높게 책정됐다. 일정 변경이 쉽고 수하물을 하나 더 실을 수 있는 플렉스 요금 역시 이코노미석 67만 8400원, 프리미엄석 105만 6400원으로 프리미엄석 가격이 56% 높았다. 이러한 가격 차는 10월에도 비슷하게 유지됐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1.5배 넓다던 프리미엄석의 면적도 실제로는 1.35~1.37배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프리미엄석 도입으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이코노미석의 공간은 1인치씩 줄어들었지만 정작 이코노미석 가격은 그대로 유지됐다. 특히 다음달부터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항공운임이 내려가는데도 인천~싱가포르행 노선의 이코노미석 가격을 8월 성수기와 동일하게 책정한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가격을 인상한 셈이다. 이 같은 가격 책정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권 가격은 노선과 예약 시점, 좌석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다”면서 “할인이 들어가지 않은 가장 비쌀 때의 정상운임을 기준으로 프리미엄석이 10% 정도 높다”고 설명했다. 김가람 소비자주권회의 간사는 “대한항공은 프리미엄석이 ‘정상운임’의 1.1배라고 공지하고, 이코노미석과 프리미엄석 사이에 개별 등급이 세 가지로 구분돼 있어 실제 프리미엄석은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비쌀 것”이라며 “정상운임이 어떤 기준인지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공지가 없어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해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항공업계는 프리미엄석 도입 노선이 향후 장거리 노선까지 확대되면 이코노미석과의 운임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앞두고 자회사 LCC에서도 잡음이 나오고 있다. 진에어는 최근 인천~괌 노선의 운항을 주 7회에서 14회로 증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승인하면서 2019년 공급 좌석의 90% 이상을 유지하도록 했는데,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도 이를 위해 노선을 증편한 것이다. 문제는 증편 계획에 승무원들의 피로도가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합병 전인 2019년 진에어는 인천~괌 노선에 최대 393석의 대형기를 운항했지만 사업 재편에 따라 현재는 189석의 항공기를 운항한다. 좌석 수를 90%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비행기를 띄우는 횟수를 두 배 가까이 늘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진에어 관계자는 “승무원들의 휴식 제도는 비행기 운항 거리와 시간에 따라 복합적으로 결정된다”고 해명했다.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노선 증편은 다른 LCC들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천~괌 노선은 대한항공과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등 4개 항공사가 운영 중인데, 최근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좌석 수를 늘리면서 공급 과잉으로 다른 LCC들이 수익에 타격을 입게 된 것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인천~괌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고, 티웨이도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 수업 시간에 스마트폰 꺼내들면 ‘불법’…내년 3월부터 시행

    수업 시간에 스마트폰 꺼내들면 ‘불법’…내년 3월부터 시행

    내년 1학기부터 일선 초·중·고등학교에서 수업 중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교육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초·중·고교생이 수업 중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다만 ▲장애가 있거나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 등의 보조기기 ▲교육 목적 ▲긴급한 상황 대응 등으로는 학교장과 교원의 허용을 통해 수업 중에 사용할 수 있다. 개정안은 또 학교장과 교원이 학생의 학습권 보호와 교원의 교육활동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학생의 교내 스마트기기 사용·소지를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학칙으로 정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미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통해 수업 중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태블릭PC 등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이에 대한 세부 지침이 없어 학교마다 혼선이 벌어지고 학생과 교사 간 갈등으로 번진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이에 따라 개정안을 통해 교육부 고시에 명시된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에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 간병비 본인부담 30% 추진…연 최대 7조·28만 간병인 필요

    간병비 본인부담 30% 추진…연 최대 7조·28만 간병인 필요

    요양병원에 입원한 중증 환자의 간병비 본인부담률이 2030년까지 지금의 100%에서 30%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수십만 명의 간병 인력과 연간 수조 원대 재정이 필요하다는 추계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간병비 본인부담률을 30%로 낮출 경우 연간 최소 1조 9770억 원에서 최대 7조 3881억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한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의료 역량이 높은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을 시작해 2030년에는 본인부담률을 30% 안팎까지 낮춘다는 방침이다. 같은 해까지 ‘의료 중심 요양병원’(가칭)을 500곳까지 확충하고, 표준 교육과정을 도입해 전문 간병 인력 10만 명을 양성하는 계획도 세웠다. 현재 복지부가 운영 중인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은 의료·간병 필요도가 모두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간병인 1명이 환자 4~8명을 돌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기준으로 복지부는 의료 필요도가 ‘고도’ 이상인 환자 14만 1000명, ‘중도’ 이상인 환자 23만 4000명을 대상으로 간병 인력을 산출했다. 그 결과 본인부담률 30%를 적용하면, 간병인 수요는 최소 7만 5194명(간병인 6명 2교대 근무)에서 최대 28만 1011명(간병인 4명 3교대 근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른 연간 예산은 각각 1조 9770억 원과 7조 3881억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번 추계는 시범사업 1단계 모형을 적용한 결과로, 향후 서비스 대상과 간병 배치 기준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간병비 부담 완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간병 인력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지만, 현재까지 인력 관련 통계는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 의료기관에 간병인 고용 현황 보고 의무가 없어 결원율 등 세부 통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김미애 의원은 “간병 인력의 임금과 근무 환경 개선이 병행되어야 장기 근속이 가능하다”며 “간병비 급여화와 함께 제도 보완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마을버스조합 “재정 지원 안 되면 환승 탈퇴” 요구

    서울마을버스조합 “재정 지원 안 되면 환승 탈퇴” 요구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27일 서울시가 재정 지원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시내버스·지하철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중교통 환승 체계에서 탈퇴하겠다고 압박했다. 조합은 이날 서울시의회 본관 남측에서 140개 전 조합사 대표가 참여하는 긴급 총력 집회를 개최한다. 김용승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자조합 이사장은 입장문에서 “시가 요구 사항을 끝까지 외면한 채 책임을 회피한다면 결국 환승 탈퇴를 강행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조합은 서울시에 환승 통합 운임 정산 합의서 개정, 운송원가 현실화 등을 요구해 왔다. 재정 지원 확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음달 1일부터 환승 체계 이탈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마을버스는 대중교통 환승 손실금 가운데 일부만 보전받는다. 조합 측은 승객이 마을버스에서 다른 대중교통으로 갈아타면 마을버스에 정산되는 요금은 676원으로 기본 요금 1200원 대비 승객 1인당 524원의 손실을 보는 구조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합은 재정 지원 확대와 관련한 6가지 세부 요구 사항을 오세훈 서울시장실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매년 수백억원을 써가며 적자 보전을 해온 만큼 요구사항을 전부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 한성대학교, 전공 변경 자유롭게… 주야간 교차 수강

    한성대학교, 전공 변경 자유롭게… 주야간 교차 수강

    한성대는 ‘미래를 디자인하는 글로컬 창의융합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대학비전에 걸맞는 창의융합적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학생들이 입학한 모집단위를 넘어서 2개의 전공(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으며, 적성을 찾을 때까지 전공(트랙)변경도 자유롭도록 했다. 또 비교과 교육과정, 진로·취창업 프로그램, 현장실습 프로그램, 장학제도,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창의적 인재가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힘쓰고 있다. 한성대는 1166명(전체 모집정원의 69%)를 선발하는 2026학년도 수시에서 신입생 모두가 동일 학부 내에서 세부 트랙의 구분 없이 입학할 수 있으며, 2학년 진학 시에 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는 ‘교과우수전형’과 ‘지역균형전형’으로 구분되며, 학생부종합은 ‘한성인재전형’으로 대표 운영된다. 일부 특정 학과를 제외하고는 주·야간 학부가 모두 운영되며, 주·야 교차 수강도 가능하다. 학생부교과 교과우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주간 모집단위는 수능 2개 영역 등급 합이 7등급 이내, 야간은 8등급 이내여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탐구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 한성인재전형은 모집 인원을 전년 대비 43명 늘린 300명으로 확대했다. 전형 방식은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한 서류평가 100%이며, 수험생 및 고교 정보 일체를 블라인드하여 평가를 적용한다. 면접고사 및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이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비교과 전반의 활동과 전공 적합성,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 서강대학교, 학생부교과전형 ‘교과 100%’로 간소화

    서강대학교, 학생부교과전형 ‘교과 100%’로 간소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044명(59%)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180명 ▲학생부종합(일반)전형 565명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 85명 ▲학생부종합(서강가치)전형 36명 ▲학생부종합(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6명 ▲논술(일반)전형 172명을 뽑는다. 지난해 반도체특성화대학에 선정되면서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한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으로 3명, 학생부종합(일반)전형으로 14명을 모집한다. 또 정원 내 입학생 중 일정 요건을 충족한 재학생에게는 2027년 1월 중 1000만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이 지급된다. 일부 전형의 전형 요소 간소화도 주목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은 기존 ‘교과 90%와 비교과(출결) 10% 합산’에서 ‘교과 100%’로 변경된다. 지원 자격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고등학교에서 4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한 자로서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제한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국·수·영·탐(1과목) 4개 영역 중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이다. 논술(일반)전형 역시 ‘논술 100%’로 간소화됐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국·수·영·탐(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일부 지원 자격 변경도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내 세부 자격으로 포함돼 있던 특성화고 출신 대상이 분리돼 학생부종합(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이 신설됐다. 학생부종합(일반·기회균형·서강가치·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지원 자격 충족 시 모든 전형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을 제외하고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2026학년도부터 모든 신입학 전형에 학교폭력 조치 사항이 반영된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8일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 [사설] 신뢰 확인한 李·트럼프… 동맹이익 다질 후속 협의 만전을

    [사설] 신뢰 확인한 李·트럼프… 동맹이익 다질 후속 협의 만전을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 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만나 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그를 만나고 싶다”고 화답했다. 북한의 호응 여부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도 점칠 수 있게 됐다. 북미 대화 필요성을 시작으로 화기애애한 대화를 이어 간 두 정상은 조선업·원전 등 경제협력 강화 방침을 확인했다. 우려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청구서도 다행히 없었다. 이 대통령은 취임 82일 만에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지만 동맹 신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성공한 회담으로 평가할 만하다. 북러 밀착 등으로 몸값을 높여온 김 위원장이 당장 북미 대화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다. 비핵화에 거부감을 보여 온 북한의 대화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과속을 하다 비핵화가 실종되는 안보재앙을 맞지 않도록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정책연설에서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현대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과거처럼 안미경중(安美經中)을 취할 수 없는 상태”라며 ‘친중’ 우려를 해소하려는 의지도 보였다. 국방비를 증액해 미국의 안보 부담을 나눠 갖고 한미 간 첨단 방산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대중국 견제를 위해 미국이 요구하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강화는 정상회담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예민한 안보협의 사안은 실무 영역으로 넘겨진 셈이다. 주한미군의 기능 변화는 일정 부분 불가피하더라도 적정 규모의 주둔 유지, 한미원자력 협정 개정, 북핵 억제의 보장 등 대북 억지력의 유지·강화 방안을 위한 후속 협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택 주한미군 기지와 관련해 “임대차 계약을 없애고 우리가 거대한 군 기지를 두고 있는 땅의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지 보고 싶다”고 했다. 한미상호방위조약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어긋나는 발언이다. 하지만 주한미군 재배치,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이은 또 다른 동맹 압박용 지렛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해야 할 문제다. 큰 고비는 넘겼지만 남겨진 숙제가 많다. 양국이 평행선을 달리는 세부 쟁점들이 남아 있는 만큼 실무 논의에서의 협상력은 더 중요해졌다.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도 미국과 우리 정부의 인식은 여전히 온도 차가 크다. 미국 상무장관은 한국 농축산물을 겨냥해 “시장개방을 원한다”고 했다. 쌀·소고기 추가 개방과 대미 직접투자 확대 등 미국의 추가 요구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다.
  • 긴축 재정 나섰던 프랑스 총리… ‘신임 투표’ 승부수

    긴축 재정 나섰던 프랑스 총리… ‘신임 투표’ 승부수

    ‘공휴일도 줄이자’며 긴축 재정에 나섰던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가 강한 반발에 부딪히자 정부 신임 투표를 의회에 요청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바이루 총리가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달 8일 프랑스 하원에 특별 회의를 소집, 정부 신임 투표를 요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그는 재정 적자 438억 유로(약 71조원)를 감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발표했다. 사회보험 급여·복지 수당 등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공휴일도 이틀 없애는 안이 포함됐다. 바이루 총리는 이날 “지난 20년 동안 매시간 1200만 유로(194억원)의 부채가 추가로 쌓여 왔다”며 “프랑스의 부채 의존은 만성화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휴일 축소를 비롯해 내년도 예산안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만 “토론의 여지가 있고, 수정 가능하다”고 했다. 지난해 말 기준 프랑스 공공부문 부채는 3조 3454억 유로(5400조원)로 국내총생산(GDP)의 113.9%였다. 하지만 주요 야당이 불신임 표를 던질 방침을 발표하면서 정부 총사퇴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프랑스 하원 의석 577석 중 ‘앙상블’로 불리는 범여권은 168석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좌파 연합 신인민전선(NFP) 182석, 극우 국민연합(RN) 143석, 보수 공화당(LR) 43석 등 주요 야당의 의석수는 과반(289석)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야당이 모두 불신임에 동의하면 프랑스 헌법에 따라 총리와 장관은 총사퇴해야 한다. 다만 정부가 붕괴되더라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임기는 2027년까지 보장된다.
  • HD현대, 美조선 재건 투자… 삼성중공업, 美해군 MRO 참여

    HD현대, 美조선 재건 투자… 삼성중공업, 美해군 MRO 참여

    HD현대가 미국 조선산업 재건을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그램을 조성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한화오션·HD현대에 이어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뛰어들었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한국에서 선박을 살 것이지만, 한국이 여기(미국)에서 우리 노동자들을 통해 선박을 만들게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D현대는 이날 워싱턴DC 윌러드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미국 서버러스 캐피털,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MOU’를 맺고 미국 조선 산업 재건을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그램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앵커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을 뒷받침하고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HD현대는 “MOU 단계라서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미정이나 주요 투자 분야로는 미국 조선소 인수와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인공지능(AI) 등 첨단 조선 기술 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도 같은 장소에서 비거마린그룹과 미국 해군 지원함 MRO 등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비거마린그룹은 미국 MRO 전문 조선사로 오리건, 워싱턴, 캘리포니아, 버지니아주 등에 해군 인증 도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미국 해군·해상수송사령부 MRO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향후 MRO 사업 협력 성과를 토대로 상선·특수선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미국 파트너 조선소와의 공동 건조도 추진한다. 추가적인 파트너 조선소 확보도 검토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한화그룹이 지난해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들여 인수한 한화필리조선소를 찾는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조선소는 한화그룹이 미 해군 함정 MRO 사업 거점으로 삼는 곳으로, 연간 건조량이 1~1.5척 수준이다. 한화그룹은 스마트 시스템 도입, 인력 재훈련, 기술 이전 등을 통해 건조 능력을 2035년까지 10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필리조선소에 대한 추가 투자를 포함해 조선업 협력 전반에 걸친 세부 투자 규모와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전략적 유연성’ 한숨 돌렸지만… 구체적 관세 청구서는 안갯속

    ‘전략적 유연성’ 한숨 돌렸지만… 구체적 관세 청구서는 안갯속

    주한미군 감축·역할 조정 안 다뤄원자력협정은 추후 협의 나설 듯3500억弗 대미투자 운영 방식엔김용범 “구속 없는 MOU로 조성”우려됐던 농산물 개방 거론 안 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은 우려와 달리 ‘무난한 회담’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안보 분야에선 ‘전략적 유연성’ 문제가 전면화되진 않았고 원자력협정 재개정의 물꼬까지 텄다. 다만 관세 합의 세부 내역을 두고는 양국 간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이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강연에서 국방비 증액을 공식화했다. ‘동맹 현대화’ 요구 가운데 양국 이해관계가 통하는 부분을 선제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방비 증액에 대해 “우리가 보는 동맹 현대화의 방향”이라면서 “변화하는 우리 주변 정세에 잘 대응할 수 있게 동맹을 현대화해 결과적으로 연합방위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목표를 갖고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려했던 주한미군 감축이나 대중 견제 강화 등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다. 이 대통령이 전용기 기자간담회에서 “쉽게 동의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선을 그은 만큼 비공개 회담에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방위비 분담금 조정 문제가 논의되지 않은 것은 긍정적이다. 원자력협정 부분은 이번 회담에서 결론이 나진 않았지만 추후 협의의 모멘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성과로 평가된다. 다만 국방비 증액의 경우 구체적 수치가 나오지 않아 향후 인상 폭을 둘러싼 밀고 당기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서 “한국은 우리 군사 장비의 큰 구매국가”라며 무기 구매를 적극 요구한 만큼 국방비 증액 논의가 이 부분과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 관세 협상은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지난달 통상협상을 타결하며 한국이 3500억 달러(약 487조원)의 대미 투자를 약속한 것과 관련해 “양국은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통해 금융 패키지의 조성과 운영 방식을 규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큰 틀에서는 양국 간 합의가 상당 부분 진전된 만큼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을 중심으로 금융위원회,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이 참여하는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세부적 방안을 미국 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F는 한미 간 이견이 있는 금융 패키지 구성 방식, 이익 귀속 등의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도 추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려됐던 쌀·소고기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았다. 
  • 李 “안미경중 못 한다”… 미국 우선 외교

    李 “안미경중 못 한다”… 미국 우선 외교

    李 “국방비 증액”… 구체적 규모는 안 밝혀트럼프 “韓과 무역 협상? 끝냈다고 생각”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노선과 관련해 “한국이 과거처럼 이 같은 태도를 취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동맹 현대화’에 뜻을 모은 데 이어 안보뿐 아니라 경제에서도 미국과 협력을 강조하는 미국 우선 외교 기조를 밝힌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강연에서 ‘혹자는 한국이 미국에 안보를 의존하고 경제적 실익은 다른 곳에서 취한다는 의문을 제기한다’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강력한 견제, 심하게 말하면 봉쇄 정책을 본격 시작하기 전까지 안미경중 입장을 가져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한국도 미국의 기본적인 정책에서 어긋나게 행동하거나 판단할 수 없는 상태”라며 “(중국의 경우)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데서 생겨나는 불가피한 관계를 잘 관리하는 수준으로 유지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그런데 미국도 중국과 기본적으로 경쟁하고 심하게는 대결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협력할 분야에서는 협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짚었다. 중국과의 협력을 배제하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안보환경 변화에 발맞춰 현대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앞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국방비를 증액하겠다”고 강조했다. 증액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에서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무효화 및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과 관련해서 위 실장은 “정상 간 의미 있는 협의가 있었고 추가적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제 통상 분야에 대해선 “세부 내역 협의가 남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상호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과 3500억 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하기로 한 무역 협상을 결론 내렸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 난 우리가 협상을 끝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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