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부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델피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봉인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리츠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창녕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155
  • ‘도봉의 새 얼굴’, 민선 9기 ‘도봉대전환’ 슬로건 공개

    ‘도봉의 새 얼굴’, 민선 9기 ‘도봉대전환’ 슬로건 공개

    서울 도봉구는 민선 9기 슬로건 ‘도봉대전환’과 캐치프레이즈 ‘문화와 경제가 살아 숨 쉬는 도봉’의 공식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디자인에는 민선 9기의 철학과 비전이 담겼다. 디자인 콘셉트는 ‘미래를 밝히는 빛, 도봉의 대전환’이다. 도시의 부분적인 개선을 넘어 도성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의미라고 구는 설명했다. 디자인적 요소 중 노란색 빛은 도봉구의 새로운 시작과 미래 가능성을 상징하며 변화의 출발점을 뜻한다. 한글 ‘전’과 ‘환’을 잇는 선은 문화·경제·교통·행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도시 혁신을 의미한다. 도봉의 ‘ㅇ’은 원형 요소가 지닌 연결과 포용의 의미를 나타내며 오른쪽 위 꼭지점으로 모아지는 상향의 흐름은 민선 9기 도봉구가 지향하는 미래 비전을 상징한다. ‘문화와 경제가 살아 숨 쉬는 도봉’에는 앞으로의 도시 발전 전략이 담겨 있다. 문화가 경제를 견인하고 경제가 다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다. 세부적으로는 2027년 개관 예정인 서울아레나 중심의 창동 경제권을 활성화하고, 문화산업과 관광, 지역상권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 담겼다. 김동욱 구청장은 “주민이 정책의 출발점이 되는 ‘주민주권’을 바탕으로 문화와 경제, 교통, 행정 등 도시 전반의 변화를 이끌겠다”며 “슬로건과 캐치프레이즈가 단순 구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이 가치가 주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확정된 슬로건과 캐치프레이즈는 앞으로 공약사업, 핵심 프로젝트 등 구정 전반에 적용돼 구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활용된다. 또 일관된 도시브랜딩과 도봉구 정체성 강화를 위해 공문서, 소셜미디어(SNS), 영상 등 각종 홍보물과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간에도 단계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심상록 경기도의원, 광명1초 설립, RAS교육, 학교 체육시설 개방 등 교육현안 점검

    심상록 경기도의원, 광명1초 설립, RAS교육, 학교 체육시설 개방 등 교육현안 점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심상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1)이 제392회 임시회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 업무보고에 참석해 지역 숙원 사업과 주요 교육 정책을 정밀 점검하며 제12대 의정활동의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심상록 의원은 가장 먼저 지역 숙원인 (가칭) 광명1초등학교 신설 사업 추진 상황을 살폈다. 심 의원은 “광명1초등학교(가칭) 설립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려면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하여 광명교육지원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오랜 관심과 기대가 담긴 교육 현안인 만큼 더 이상의 행정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저 또한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과 함께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민선 6기 교육감 공약 사업으로 추진 중인 ‘RAS(독서·예술·체육) 교육’의 세부 방향성을 점검했다. 심 의원은 경기예술365+, 예술중점학교 등 기존에 추진되어 온 학교 예술 교육 사업들이 신규 정책과 매끄럽게 유기적 연계를 이룰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아울러 학생 선수들의 훈련 여건 개선과 관련된 학교 체육시설 개방 문제도 짚었다. 심 의원은 “지역 내 제한된 체육시설로 인하여 비인기 종목 학생 선수들은 훈련 여건이 열악한 경우가 적지 않다”며 “학교 체육관을 비롯한 교육시설의 적극적인 개방을 위한 관계 부서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심 의원은 “학생들이 예술과 체육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의 상임위 활동은 다양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교육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상록 의원은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광명 지역 내 학교 신설과 교육 환경 개선,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 정근식 “만 3~5세 무상교육 4년 내 완성”…2기 비전 선포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만 3~5세 유아교육비 무상화, 기초학력 보장, 평생교육 등을 아우르는 ‘기본교육’을 2기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당초 공약했던 학생 대중교통비와 현장체험학습비 지원은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 교육감은 22일 서울교육 2기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를 위한 기본교육, 행복한 협력교육’을 새로운 비전으로 발표했다. 그는 “지난 1년 8개월이 서울교육의 새로운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준비해 온 과제들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 완성해야 하는 책임의 시간”이라며 2기 주요 정책 및 각종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핵심 의제로 제시한 ‘기본교육’은 헌법이 보장한 교육받을 권리를 학령기 초·중등교육에 한정하지 않고 유아 및 성인교육 등으로 확장한 개념이다. 기본교육을 위한 주요 과제는 ▲만 3~5세 유아교육 국가 책임 강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습안전망 구축 ▲헌법·역사·세계시민교육 확대 ▲학부모·시니어·문해교육 등 평생교육 확대 등으로 구성됐다. 유아교육비 무상화는 만 3세부터 시작해 만 4세와 5세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 교육감은 “추경이 이뤄지면 올해 가을부터 적용할 수 있고, 추경이 어려우면 내년 봄부터 시작할 것”이라면서 “유보통합의 속도와 범위에 맞춰야 하지만 만 3~5세 무상교육을 4년 내 완성한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초학력 지원을 담당하는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는 현재 11개에서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약 17곳으로 늘리고, 이후 2년 안에 남은 8곳을 추가해 전 자치구 배치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는 난독·난산·경계선지능 학생의 학습 어려움을 심층 진단하고 맞춤 지원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기초학력 전문교원도 단계적으로 확대 배치한다. 헌법교육과 역사교육, 세계시민교육을 연계한 종합계획을 오는 8월 발표한다. 최근 학생들의 혐오·차별 표현 논란과 관련해 정 교육감은 단발성 교육만으로 학교 문화를 바꾸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는 “학교에 만연한 혐오문화는 오랜 기간 축적된 문화적 현상”이라며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는 세대 간 대화와 사례·체험 중심 교육을 강조했다. 헌법재판소와 협력해 헌법교육을 체계화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생활 속 사례와 모의재판 등을 통해 헌법적 가치를 스스로 깨닫는 교육을 추진한다. 현금성 정책으로 논란이 됐던 학생 대중교통비 지원에 대해선 “대중교통비를 무한정 지원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한 모든 교통비를 일괄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등하교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이며, 통학 형태별로 단계적으로 설계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체험학습비 역시 3박 4일 수학여행이나 해외 체험비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 지역의 역사·문화·민주시민교육 자원을 활용한 하루형 체험학습을 활성화하고, 거리가 먼 학교가 차량을 대절할 때 발생하는 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 대상이다. 학생 스마트폰 사용 문제에 대해서는 “큰 방향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쪽으로 가야하지 않나”고 말했다. 다만 일률적인 전면 금지보다 학교 구성원의 합의를 통한 자율적 사용 제한 원칙을 유지했다. 교권 보호를 위해서는 기존 교육활동보호 긴급지원팀과 법률·심리 지원에 더해 교원이 소송에 휘말렸을 때 소송대리까지 지원하는 ‘교권보호 종합보험’ 형태의 제도를 검토한다. 정 교육감은 “교권은 보호돼야 할 뿐 아니라 존중돼야 한다”면서 “자동차 종합보험처럼 (교사 대상) 소송을 대리해 주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서울교육청은 AI·디지털 리터러시 진단검사 참여 학생을 올해 5만명, 2028년부터 매년 10만명으로 확대하고 학교마다 AI·에듀테크 선도교사 1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체험 중심의 공립 대안학교인 가칭 ‘세상중학교’ 설립, 특수학교 신설, 정신건강 고위기 학생을 위한 ‘마음회복학교’ 설치도 추진한다. 정 교육감은 이 같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안정적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교육청의 적립기금 잔액이 약 3000억원까지 감소했다”면서 “재정 자체가 흔들리면 유아교육 무상화와 학교 기반 평생교육 등 비전 실현이 어려워진다”고 토로했다.
  • 박은주 경기도의원, 청년 면접수당 실효성·평생교육진흥원 출연금 사업 적정성 전면 점검

    박은주 경기도의원, 청년 면접수당 실효성·평생교육진흥원 출연금 사업 적정성 전면 점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1)이 청년 면접수당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지급 방식 개편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출연금 사업의 예산 편성 적정성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을 촉구했다. 박은주 의원은 2026년도 미래평생교육국 및 산하기관 주요 업무 보고에서 66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청년 면접수당 지원 사업의 현황을 정밀 점검하며, 청년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현행 1인당 5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 지급 방식에 대한 한계를 짚었다. 박 의원은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비용은 타 지역 이동 교통비와 면접용 정장 대여비, 헤어·메이크업 비용”이라며 “서울 등 타 지역 이동 교통비나 온라인몰 중심의 정장 대여 비용은 지역화폐 사용이 어려워 실질적인 도움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66억 원이라는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청년들이 정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면접 관련 지출 특성을 고려해 보다 현실적이고 유연한 지급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단발성 지원을 넘어선 사후 관리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박 의원은 “단순히 면접 응시 여부만 확인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 취업으로 이어졌는지 추적·관리하고, 취업 이후 관련 정책과 연계하는 사후 관리 체계가 구축돼야 예산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미래평생교육국장은 합격 여부 등 사후 추적 관리 체계 구축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업무 보고에서는 기관 출연금으로 진행되는 ‘한류문화 거점 조성 사업’ 및 ‘K-컬처 연계 주말 행사 운영’의 타당성을 집중 조명했다. 박 의원은 “광역평생교육연수센터나 문해교육센터 운영은 평생교육진흥원의 고유 목적 사업이지만, 한류문화 체험과 K-컬처 행사는 문화재단이나 콘텐츠진흥원에서 수행하는 사업에 가까운 행사성 사업”이라며 “이들 사업을 출연금 사업으로 편성한 근거와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출연금 사업은 위수탁 사업과 달리 의회의 세부 예산 심사 방식에 차이가 있는 만큼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박 의원은 “파주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사업의 필요성과 별개로 평생교육진흥원의 고유 목적 사업으로 계속 추진하는 것이 적정한지, 위탁 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타당한지 법적·행정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 의원은 “도민의 소중한 예산은 사업의 목적뿐 아니라 집행 방식과 관리 체계까지 함께 검증돼야 정책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청년 면접수당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개선 방안과 평생교육진흥원 출연금 사업의 편성 적정성을 전면 재검토해 합리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의회에 보고해 달라”고 요구하며 질의를 마쳤다.
  • 김진후 경기도의원 “과적차량 단속도 이제 입체적으로 바꿔야”

    김진후 경기도의원 “과적차량 단속도 이제 입체적으로 바꿔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진후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도로 파손과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인 과적 차량을 효율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드론을 도입하고 경찰과의 협력 체계를 대폭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김진후 의원은 제392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경기도 건설본부의 과적 차량 단속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입체적인 단속 방식으로의 전환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과적 운행은 도로를 파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량의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우기에는 누적된 도로와 교량의 손상이 더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경기도 건설본부는 민자 도로의 고정식 계측 장비와 이동 단속반을 병행 운영하며 과적 차량을 단속하고 있다. 이동 단속반은 남부 3개 반(14명), 북부 2개 반(1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찰과의 합동 단속은 분기별 1회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타 지자체의 선제적 단속 사례를 들어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다른 지역에서는 관계 기관 합동 단속을 월별로 강화하고 경찰이 드론을 활용해 위반 의심 차량을 확인하고 있다”며 “경기도도 드론으로 과적 의심 차량을 선별한 뒤 고정식·이동식 계측 장비와 연계하고, 경찰과 공조해 단속의 안전성과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건설본부 측은 김 의원의 제안에 대해 드론 도입의 실효성과 세부 운영 방안,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임유진 경기도의원, 다회용기 사용 확산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와 지원체계 강화해야

    임유진 경기도의원, 다회용기 사용 확산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와 지원체계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이 경기도의 다회용기 사용 확대 정책 현황을 점검하고, 민간 분야의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지원 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임유진 의원은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도시환경위원회 기후환경에너지국 업무보고에서 도내 다회용기 사용 확산 현황과 세척 인프라, 예산 운영 실태를 정밀하게 짚었다. 임 의원은 “「경기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에서 민간 확산 및 도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대책 수립이 명시되어 있음에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불편함 등을 이유로 다회용기 전환에 대한 저항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1회용품 배출량이 많은 민간 영역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강조했다. 임 의원은 “스포츠경기장뿐만 아니라 1회용품 배출량이 많은 장례식장, 배달 음식점, 카페 등 민간 분야에서 다회용기 사용이 실질적으로 정착하려면 단순 권고를 넘어선 재정적 인센티브와 세척 인프라 지원이 시급하다”며 경기도의 세부 지원 방안과 예산 운용 현황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스포츠경기장 등 민간 분야와 협약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사업비 지원과 세척 시스템 구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다회용기는 위생에 대한 도민 신뢰 확보와 세척 거점 마련을 통한 ‘규모의 경제’ 형성이 핵심인 만큼, 국비 매칭 예산을 적극 활용해 거점 세척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경기도는 시·군 축제와 행사, 영화관, 도내 스포츠경기장 등 다양한 현장에서 다회용기 도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축제·행사 106개, 배달 음식점 876개, 프로구단 20개를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총 41만 개의 1회용품을 다회용기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임 의원은 “다회용기 사용 정책이 일상 속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불편을 해소할 세척 인프라와 실효성 있는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도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1회용품 줄이기와 자원순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건희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내 보건사업·인성교육 등 실질적인 교육 현안 점검

    이건희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내 보건사업·인성교육 등 실질적인 교육 현안 점검

    경기도의회 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1)이 지난 21일 열린 제392회 도의회 임시회 제2차 교육행정위원회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국 업무보고에서 학생 예방접종, 학교 보건실 지원, 학생 인성교육 등 교육 현안을 조목조목 짚었다. 이 의원은 의료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올해 신규 추진 중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언급하며 지원 대상과 범위의 확대를 제안했다. 이어 “도시와 농산어촌 등 경기도 내 지역별 특성과 특성화고 실습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파상풍을 비롯해 여학생 대상 예방접종 등 도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으로 확대를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역교육국 체육건강교육과의 보건실 선진화 및 필수 의료물품 지원사업과 관련해 실제 지원되는 물품의 구체적인 세부 내용과 현황을 점검했다. 이 의원은 학생교육원이 운영 중인 가족연계 인성교육 프로그램 ‘온빛마음 성장캠프’ 학교생활·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고 학생과 보호자 대상 1박 2일형 캠프의 효과성과 평가 체계를 질의했다. 이 의원은 “학생 건강과 안전은 지역 여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세심하게 살펴야 할 부분”이라며 “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예방접종 지원이 실제 현장 수요에 맞게 확대될 수 있도록 계속 점검하고, 인성교육 등 학생 지원 사업의 효과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을 지원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엄교섭 경기도의원 “매뉴얼 없는 교권보호전담관, 졸속 행정 우려”

    엄교섭 경기도의원 “매뉴얼 없는 교권보호전담관, 졸속 행정 우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엄교섭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용인11)이 구체적인 운영 가이드라인도 마련되지 않은 채 진행되는 교권보호전담관 제도의 성급한 추진과 기존 교권보호 예산 감축 문제를 강력히 질타했다. 엄교섭 부위원장은 21일 열린 지역교육국 업무보고에 참석해 교육감 공약 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세부 운영 매뉴얼조차 구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교권보호전담관’ 선발 절차부터 밟고 있는 교육청 행정의 선후 관계 오류를 지적했다. 엄 부위원장은 현재 각 지역 교육지원청이 가동 중인 교권보호지원센터와 신설될 교권보호전담관 간 업무 중복 위험을 상기시켰다. 엄 부위원장은 “기존 조직과 신규 제도 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으면 학교 현장의 혼란만 커질 수 있다”며 “교권보호전담관이 기존 교권보호지원센터를 보완하는 것인지, 별도의 업무를 담당하는 것인지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산 배분의 모순점도 집중 파헤쳤다. 엄 부위원장은 “교권보호전담관 제도를 새롭게 추진하면서 기존 교권보호지원센터 예산은 전년보다 1억여 원 삭감됐다”며 “기존 사업의 예산은 줄이고 신규 제도는 도입하는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담관에게 수당을 지급하려면 별도의 예산이 필요한데도 선발 인원과 소요 예산, 운영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제시되지 않았다”며 “준비가 부족한 신규 제도를 무리하게 추진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엄교섭 부위원장은 “필요한 정책일수록 충분한 검토와 준비를 거쳐 추진해야 한다”며 “집행부는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지양하고 운영 기준과 예산, 기존 조직과의 역할 관계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권 보호 정책은 새로운 직책을 만드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교사가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이 체감하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보호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KF-21도 드론 4대 지휘할까”…英 타이푼, 미티어 무장 구상 [밀리터리+]

    “KF-21도 드론 4대 지휘할까”…英 타이푼, 미티어 무장 구상 [밀리터리+]

    영국이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한 대로 여러 무인전투기를 지휘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무인기가 장거리 공대공미사일 ‘미티어’를 싣고 전방에서 싸우고, 유인 전투기는 비교적 안전한 후방에서 표적과 임무를 배분하는 방식이다.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 관계자들은 21일(현지시간) 판버러 국제에어쇼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의 연구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고 군사전문매체 워존(TWZ)이 전했다. BAE시스템스는 최근 타이푼 조종사가 협업전투기(CCA)를 통제하는 운용 개념을 시뮬레이터로 시험했다. 공개된 구상에는 타이푼 한 대가 최대 4대의 CCA를 지휘하는 상황이 포함됐다. CCA는 인공지능과 자율비행 기술을 활용해 유인 전투기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기다. 단순히 조종사의 명령을 따라 비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찰과 전자전, 표적 탐지, 미사일 발사 등 다양한 역할을 나눠 맡는다. BAE시스템스는 타이푼에 적용할 대형 통합 화면과 차세대 임무컴퓨터를 활용해 조종사가 복잡한 전장에서도 여러 무인기를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지 살피고 있다. 기존 타이푼 조종석은 소형 다기능 화면 3개를 사용하지만, 새 조종석은 각종 정보를 하나의 대형 화면에 모아 조종사가 전장 상황을 더 빠르게 파악하도록 설계됐다. 유인기는 후방, 미티어 무장 무인기는 전방 핵심은 무인기를 유인 전투기의 ‘미사일 운반대’이자 전방 센서로 활용하는 데 있다. CCA가 적 방공망과 가까운 곳에서 표적을 탐지하고 미티어를 발사하면 타이푼 조종사는 위험 지역에 직접 진입하지 않고도 교전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미티어는 램제트 추진기관을 사용하는 장거리 공대공미사일이다. 비행 후반까지 추진력을 유지해 표적이 회피하기 어려운 구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현재 타이푼과 라팔, 그리펜, KF-21 등에 적용되거나 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무인기가 미사일을 대신 운반하면 유인 전투기는 자체 무장 탑재 공간을 다른 임무에 활용할 수 있다. 여러 CCA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 적의 대응을 분산시키거나, 한 대는 레이더를 교란하고 다른 기체는 표적을 추적하는 식의 협동도 가능하다. 영국 공군은 이미 타이푼과 F-35B가 센서·표적 정보를 공유해 한 기체가 표적을 찾고 다른 기체가 무기를 발사하는 전술을 운용하고 있다. CCA를 붙이면 이 구조를 무인 전력까지 넓힐 수 있다. 다만 한 명의 조종사가 전투기를 몰면서 무인기 각각을 직접 조종하기는 어렵다. BAE시스템스도 개별 기체 통제가 조종사의 업무를 크게 늘릴 수 있다고 보고, 조종사가 세부 비행경로보다 임무와 목표만 지정하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KF-21도 유·무인 편대 지휘 플랫폼으로 영국의 구상은 KF-21을 중심으로 유·무인 복합체계를 개발하는 한국에도 시사점을 준다. KAI는 인공지능 기반 유·무인 복합운용 기술을 미래 핵심 분야로 제시했고,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는 협업 무인전투기에 적용할 5500파운드급 국산 터보팬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KF-21은 올해 공대공 임무 중심의 블록Ⅰ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하반기부터 양산기를 공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향후 성능 개량 과정에서 무인전투기와 정보를 공유하고 임무를 배분하는 능력을 더하면 단순한 전투기를 넘어 공중전 지휘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다만 영국의 타이푼·CCA 조합도 아직 개념 검증 단계다. 전파방해 환경에서도 끊기지 않는 통신망, 무인기의 자율 판단 범위, 미사일 발사 승인 권한, 조종사 업무 부담 등을 해결해야 한다. 결국 미래 공중전의 경쟁력은 전투기 한 대의 성능보다 유인기와 무인기가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게 정보를 나누느냐에 달릴 가능성이 크다. 타이푼이 먼저 시험 중인 ‘전투기 한 대와 무인기 최대 4대’ 구상은 KF-21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진화할지를 보여주는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 유종상 경기도의원 “광명학온지구 중학교 신설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다자간 협의 추진

    유종상 경기도의원 “광명학온지구 중학교 신설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다자간 협의 추진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이 광명학온공공주택지구 내 중학교 신설과 학교 용지 확보를 위한 관계 기관 협의에 적극 나섰다. 유종상 의원은 21일 광명학온지구 내 교육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자 경기도 관계 부서 등과 정담회를 개최하고, 지연되고 있는 중학교 설립 계획의 구체적인 해결책을 논의했다.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광명학온공공주택지구는 당초 광명시흥도시첨단산업단지 추진 예정지 내 안서초등학교를 2030년 2월까지 지구 내로 이전하고, 인접 부지에 중학교를 신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구 준공이 2년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까지 안서초등학교 이전 위치만 확정되었을 뿐, 정작 신설되어야 할 중학교 용지 확보 및 세부 건립 계획은 뚜렷한 진척 없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이에 유 의원은 교육 공백 발생 위험을 지속해서 경고하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 유 의원과 경기도 관련 부서, 경기도교육청, 사업 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핵심 관계자들은 사안의 시급성에 깊이 공감하고, 중학교 부지 확보 및 설립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다자간 협의 구조를 본격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다. 유종상 의원은 “학온지구 입주가 본격화되면 학령인구가 늘어나는데, 정작 아이들이 다닐 중학교 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학부모들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며, “준공 시점에 맞춰 중학교가 차질 없이 들어설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의원은 “안서초 이전 부지가 확정된 만큼, 그 옆에 중학교 부지 확보와 신설 계획도 조속히 구체화돼야 한다”며, “다자간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진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 김경옥 경기도의원 “AI 대전환·조리로봇 도입… 교육현장 실효성 우선돼야”

    김경옥 경기도의원 “AI 대전환·조리로봇 도입… 교육현장 실효성 우선돼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경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 3)이 경기도교육청의 AI 교육 정책 확대에 따른 교원 행정 부담 과중 문제와 학교 급식 조리 로봇 도입 사업의 실효성을 집중 점검하고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경옥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협력국 소관 2026년도 업무 보고에서 AI 교육 추진 과정의 현장 애로 사항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획조정실장을 향해 “AI 시대 대전환 속에서도 ‘교육의 질은 교사에게 달려 있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다”며, “임태희 교육감의 AI 교육 정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만큼, 현장 교사들에게 불필요한 행정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사전에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평택 지역 내 학교 현장 방문 사례를 공유하며 “AI 및 디지털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나 지원 체계 미비로 교사들의 업무량이 오히려 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단발성 과제 발굴에 치중하기보다 교사들의 실질적인 업무 절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소통 체계를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학교급식보건과장을 상대로는 급식실 환경 개선 사업의 실효성 부족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1억 원이 넘는 조리 로봇 도입이 조리 종사자의 노동 강도를 실질적으로 낮추지 못하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가 있다”며, “고가의 로봇 도입이 조리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근무 환경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는지 냉철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장의 객관적 검증을 위해 조리 로봇 오작동·고장 내역과 조리 종사자 퇴사율 등 세부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아울러 “향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AI 교육 정책과 급식실 환경 개선 사업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증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경옥 의원은 “선생님들이 교육에 전념하고, 급식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학교 현장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교육 현장과 밀접한 의정 활동을 통해 관련 사업을 철저히 검증하고, 안전하고 실효성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임지원, ‘2026 워릭 퍼블릭 스피킹 챔피언십’ 3개 부문 우승… 한국, 대회전체 주니어 참가자 1위

    임지원, ‘2026 워릭 퍼블릭 스피킹 챔피언십’ 3개 부문 우승… 한국, 대회전체 주니어 참가자 1위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제주)의 임지원(Eric Jiwon Im) 학생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26 워릭 퍼블릭 스피킹 챔피언십(Warwick Public Speaking Championships)’에서 전체 부문 정상에 오르며 한국 주니어 참가자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워릭 퍼블릭 스피킹 챔피언십은 7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퍼블릭 스피킹 대회다. 참가자들은 문학 작품 낭독, 설득 스피치, 즉흥 스피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리력과 표현력,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임지원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문학 작품 해석 낭독(Interpretive Reading), 설득 스피치(Persuasive Speaking), 즉흥 스피치(Impromptu Speaking) 부문에 출전해 세 종목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작품에 대한 감정과 장면을 풀어내는 해석력부터 설득력, 제한된 준비 시간 안에 주장을 정리하는 순발력 등 발표 영역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설득 스피치 결선(Grand Final)에서는 ‘한 국가가 자국 내에서 잔혹 행위를 저지를 때 외국은 어느 정도까지 개입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임 학생은 인권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국가 주권과 개입의 정당성, 군사적 개입이 초래할 수 있는 부작용을 다각도로 다루며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했다. 해당 주제는 임 학생이 지속적으로 탐구해 온 영역이다. 이전 재학 학교의 퍼블릭 스피킹 대회에서도 관련 내용으로 1위에 올랐으며, 이를 확장해 작성한 글로 루미에르 에세이 대회 숏리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관심 있는 사회적·국제적 문제를 직접 조사하고 에세이와 스피치로 발전시켜 온 과정이 이번 성과의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임 학생은 지난 2025년과 2026년 월드스콜라스컵(World Scholar’s Cup) 서울 라운드에서 2년 연속 종합 챔피언 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2026년 서울 라운드에서는 디베이트 전체 참가자 중 최고 성적을 거두었으며, 우수 토론자들이 참여하는 디베이트 쇼케이스(Debate Showcase) 무대에도 대표 토론자로 참가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국제 퍼블릭 스피킹 대회에서 주요 부문 상위권을 기록해 왔다. 임지원 학생은 “제가 정말 궁금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 주제였기 때문에 에세이와 스피치로 계속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세 종목의 준비 방식이 모두 달랐지만, 각각의 무대에서 제가 생각하고 준비해 온 내용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임지원 학생은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인권, 환경 등 관심 있는 주제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국제 토론과 퍼블릭 스피킹, 에세이 및 학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광진구, 지자체 합동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1등급’ 달성

    광진구, 지자체 합동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1등급’ 달성

    서울 광진구가 행정안전부와 서울시가 실시한 ‘2026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은 5개 자치구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우수한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17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와 주요 국가시책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행안부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5개 자치구에 대한 자체 평가를 실시해 1~4등급을 부여하며 정량 달성도, 정성 기여도, 준비 노력도 등 3개 분야를 종합 평가한다. 광진구는 정량 달성도에서 평가 지표 46개 가운데 45개를 달성해 97%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94%보다 향상된 성과로, 최고 등급 달성의 기반이 됐다. 특히 의료급여 수급권자 건강검진, 온실가스 감축, 노인 일자리 사업, 재활용 자원 분리배출 등 구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준비 노력도에서도 만점을 기록했다. 구는 평가 항목·지표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상황 보고회, 담당자 교육, 우수사례 발굴 등 실적관리 체계를 운영해 준비 노력도 9개 세부 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전 부서가 연중 평가 지표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이를 통해 광진구는 구정 전반의 행정 역량과 정책 추진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2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은 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보완수사권 폐지’ 평행선에 與 조기 결론 가닥…한병도 “검사는 수사하지 않는다”

    ‘보완수사권 폐지’ 평행선에 與 조기 결론 가닥…한병도 “검사는 수사하지 않는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한 당내 숙의 절차와 관련해 “논의는 충분히 무르익었다. 이제 당의 총의를 하나로 모을 시점이 왔다”고 밝혔다.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부정적 여론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조기 결론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한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기조는 한결 같다. 수사는 수사기관이, 공소는 공소청이 담당해야 한다”며 “검사는 수사하지 않는다. 이것이 수사·기소 분리하는 검찰개혁 출발점이자 완성점”이라고 말했다. 한 대행은 “상호 견제와 협력의 방식, 피의자 보호 대책 등 더 나은 제도를 만들기 위한 치열한 토론만이 있을 뿐, 당내 어떤 이견도 없다”며 “세부적인 인식 차이가 수사·기소 분리라는 원칙을 흔들거나 검사 수사권을 되살리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한 대행은 이어 “검사가 직접 수사를 해야만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다는 주장은 과거를 돌아보면 진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며 “검사가 왜곡하고 축소하고 덮어버린 사건도 차고 넘친다. (이에) 민주당은 보완수사요구권을 실질화하고 수사기관이 책임있게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범죄 피해자에 대해선 지금보다 더 강하게 보호하겠다고도 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7월 국회 내 처리가 가능한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구체적 시점은 논의한 바 없다”면서도 “다만 조속한 결론을 내려야겠다는 것이 기조다. 그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최대한 8월 전당대회를 넘기지 않는 선에서 (처리)해야겠다는 기조는 있다”고도 했다. 당론 채택과 관련해선 “의원총회에서 최종 수정안이 나오고 추인이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전날 토론 형식의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전문가 의견을 들었으나 폐지와 일부 허용 사이 간극이 크다는 점만 재확인됐다. 토론에 참여했던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토론에서도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했다”며 “토론의 무용함을 느꼈다”고 했다.
  • 맞춤형 일자리 정책 통했나…일하는 경기도 중장년 늘었다

    맞춤형 일자리 정책 통했나…일하는 경기도 중장년 늘었다

    경기도의 중장년 일자리와 생애전환 지원으로 중장년층의 경제활동이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기준 ‘경기도 중장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중장년(40~64세) 경제활동인구는 441만 4천 명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이 77.8%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일할 수 있는 중장년 인구 중 실제로 취업했거나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다. 경기도 중장년 경제활동참가율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74.4%까지 떨어졌다가 2022년 76.7%, 2023년 77.1%, 2025년 77.8%까지 꾸준히 올랐다. 세부 연령별로는 40~49세에서 81.2%로 가장 높았고 50~59세는 79.2%, 60~64세는 67.3%였다. 2025년 경기도 중장년의 취업자 수도 433만 명으로 전년보다 3만 3000명 늘어 76.3%의 고용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장년 인구는 1만 3000명 감소했다. 경기도 전체 고용률이 63.8%인 것과 비교하면 중장년 고용률은 12.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경기도는 전국 유일하게 중장년 정책 전담부서인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설치하고, 중장년을 단순한 복지 대상이 아닌 지역의 성장동력이자 핵심 인적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중장년 정책이 재취업이나 일자리 지원에 집중됐다면, 도는 일자리와 생애전환 지원을 양대 축으로 정책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중장년 일자리캠퍼스, 중장년 인턴십, 베이비부머 사회공헌활동 지원,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등 직업훈련부터 일경험, 취업 연계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통해 재취업과 직무전환,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생애전환 지원은 퇴직과 이·전직, 노후 준비 등 인생의 전환기에 놓인 중장년이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상담과 교육, 커뮤니티, 일·활동 연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도는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거점으로 생애설계 상담, 교육, 커뮤니티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 중장년 갭이어 프로그램인 ‘중장년 인턴(人-Turn)캠프’를 통해 새로운 일과 삶을 탐색하고 사회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이지혜 경기도의원, “업무보고는 홍보물 아닌 심사자료”…보고 체계 개편 및 팝업스토어 성과 검증 촉구

    이지혜 경기도의원, “업무보고는 홍보물 아닌 심사자료”…보고 체계 개편 및 팝업스토어 성과 검증 촉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지혜 의원(국민의힘)이 문화체육관광국 업무보고 체계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며 집행부에 투명한 심사자료 작성을 요구했다. 아울러 신규 팝업스토어 사업의 예산 대비 성과를 정밀 검증할 것을 촉구했다. 이지혜 의원은 21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2026년도 후반기 업무보고에서 현행 업무보고 책자가 집행부의 성과 홍보에만 치중되어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 의원은 “업무보고는 집행부가 보여 주고 싶은 사업만 담는 홍보자료가 아니라 의회에는 철저한 점검 기회를, 도민에게는 투명하고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심사자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7개 과와 부속 기관을 아우르는 문체국 자료에 부서별 전체 사업 수, 예산, 전년 대비 증감률, 집행률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총괄표가 없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이 의원은 과별 전체 사업 현황 총괄표 도입과 주요 사업 선정 기준의 공개를 요구했다. 또한 민선 9기 주요 전략과 세부 예산 간 연계 구조가 미흡함을 언급하며 전략·부서·사업·예산·성과지표를 종합한 연계표 제출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예술인·체육인 기회소득 등 지속적으로 논의되는 쟁점 사업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 현황을 작성해 조치 결과를 지속 보고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이 의원은 2026년 신규 사업으로 약 8억 원의 출연금이 투입된 경기 보행몰 내 ‘컬처라운지 경기,장’ 운영 성과를 점검했다. 해당 공간은 5개 문화·예술·관광 공공기관이 참여해 상반기 1만 6,132명이 방문했으나, 동일 기간 상품 판매액은 424만 9천 원에 그쳐 투입 예산 대비 성과 검증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단순 방문객 수 집계의 신뢰성에 의문을 나타내며, 단순 체험 인원 집계를 넘어 지역 관광 유도 및 판로 확대 등 실질적인 후속 효과를 측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구매 부진 원인을 세밀히 분석해 상품 구성과 가격대를 조정하고, 도내 관광지 및 온라인 판매망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지혜 의원은 “업무보고는 전체 사업과 예산, 집행 부진과 반복된 문제까지 투명하게 공개될 때 비로소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며 “도민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와 보고 체계를 전면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사설] 혐오 막는 ‘학교 시민교육’, 정치 편향 없게 정교해야

    [사설] 혐오 막는 ‘학교 시민교육’, 정치 편향 없게 정교해야

    배재고 야구부의 비하 응원 파문은 혐오 표현과 조롱 문화가 청소년층에서 거리낌 없이 소비되는 현실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국가교육위원회가 혐오와 차별을 배격하고 사회적 쟁점을 교실에서 다루는 ‘학교시민교육 국가 기본원칙’을 내놓은 이유다. 현실의 갈등을 교실 밖으로 밀어내지 않고, 학생 스스로 판단하는 성숙한 시민으로 키우겠다는 방안은 공교육이 더는 눈감을 수 없는 과제다. 독일 사례를 본떠 만든 국교위 시안의 핵심은 헌법적 가치는 명확히 가르치되 민감한 쟁점은 교사의 정치적 중립하에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자는 것이다. 혐오는 인간 존엄을 침해하는 행위로 명확히 선을 긋고, 사회적으로 견해가 엇갈리는 사안은 토론의 장으로 끌어내겠다는 접근은 타당하다. 문제는 이 원칙이 교실 현장에 제대로 안착할 수 있느냐의 여부다. 시민교육의 당위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국민이 선뜻 동의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교사의 정치 편향에 대한 깊은 불신 탓이다. 실제로 국민 10명 중 6명이 시민교육 강화를 원하면서도 수업의 공정성 훼손을 깊이 우려한다. 교사의 정치적 발언을 둘러싸고 민원이 급증하는 실태가 이를 잘 보여 준다. 정치적 현안이나 논쟁적 이슈를 다룬다는 명분 아래 교사의 견해가 ‘정답’처럼 제시되는 순간 시민교육은 본래 의미를 잃기 쉽다. 사실과 허위 정보, 헌법적 가치와 혐오 선동을 엄격히 구분하되 시각이 엇갈리는 사안에는 교사의 정치적 중립을 토대로 균형 잡힌 자료가 먼저 제시돼야 한다. 교사 보호용 면책 조항 역시 편향 수업을 덮는 구실로 악용되지 않도록 정당한 교육활동의 기준을 명확히 세울 필요가 있다. 정교한 세부 가이드라인과 객관적 검증 절차가 빠진 시민교육은 정치적 논란과 불신만 키울 뿐이다. 국교위는 현장의 우려를 충분히 반영해 다양한 견해를 균형 있게 다루는 실행 체계를 세심하게 다듬어야 한다.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및 업무보고로 본격 의정활동 착수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및 업무보고로 본격 의정활동 착수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동규, 더불어민주당, 안산1)가 제392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부위원장 선임과 주요 소관 부서 업무보고를 진행하며 도민 복지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본격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여야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문승호 위원(더불어민주당, 성남1)과 국은주 위원(국민의힘, 비례)이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동규 위원장은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보건·복지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책임 있는 견제와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으로 도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며 소회와 각오를 전했다. 이어진 1차 회의에서 보건복지위원회는 복지국,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핵심 소관 부서와 산하기관의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다각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복지국 업무보고에서 위원들은 통합돌봄 전달체계 구축과 복지서비스 신청주의 한계 극복을 위한 사회서비스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강화, 사회복지기금의 건전 운용 등 주요 정책을 점검하며 재정 효율성과 정책 지속가능성을 제고해 도민이 체감할 성과를 낼 것을 주문했다. 경기복지재단 대상 업무보고에서는 서민금융복지 지원, 정책연구, 사회복지시설 평가·컨설팅 등의 기능을 다뤘다. 위원들은 연구 성과가 실제 현장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여 경기복지재단이 도 복지 정책을 이끄는 전문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관련해서는 공공 돌봄 품질 향상과 돌봄 지원체계 고도화, 사회적 약자 및 종사자 지원 강화 등 공공 사회서비스의 기능 확립을 위한 세부 실행 과제들을 점검했다. 김동규 위원장은 “위원들이 제안하고 지적한 사항은 향후 정책과 업무 추진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하며, “1,420만 경기도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보건복지위원회로서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는 김동규 위원장을 비롯해 문승호·국은주 부위원장, 명성숙, 방미숙, 우현욱, 정현미, 채정선, 최경순, 권태익, 김성기, 김현덕, 차유미 위원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활동을 이어나간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21일 제2차 회의를 열어 보건건강국, 경기도의료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 “트럼프가 다 망쳤다”…‘홍해 봉쇄 선언’으로 드러난 미 해군력의 약점과 딜레마 [밀리터리노트]

    “트럼프가 다 망쳤다”…‘홍해 봉쇄 선언’으로 드러난 미 해군력의 약점과 딜레마 [밀리터리노트]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 선언으로 중동에 전선이 하나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이란은 ‘2개 전선’ 압박으로 미국의 전력 분산과 외교 테이블 견인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미 해군은 ‘2개 전쟁’ 수행은커녕 단 하나의 전쟁조차 버거워하는 약점과 딜레마를 노출했다. 미국-이란 전쟁이 시작된 지 140일이 넘도록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홍해마저 닫힐 위기에 처했다. 예멘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선언한 홍해 봉쇄가 현실화하고 전면적인 군사 충돌로 번진다면, 중동에는 또 하나의 전선이 열리는 셈이다. 미국은 두 개의 전선을 동시에 감당할 수 있을까. 미국을 세계 최강대국 반열에 올려놓았던 미 해군력이 이번 전쟁을 계기로 자신의 모순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후티 반군, 홍해 봉쇄 선언…전선 확대되나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20일(현지시간) 대변인을 통해 “범죄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적들을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며, 이는 즉각 효력이 발생한다”고 발표했다. 후티가 겨냥한 곳은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이다. 세계 원유 운송량의 3% 이상이 이곳을 지난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이후 사우디는 바브엘만데브를 통한 원유 수출을 늘려 왔는데, 이곳마저 봉쇄되면 세계 원유 공급량이 최대 7% 줄어들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 하나만으로도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를 차지했던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홍해가 그동안 호르무즈의 우회로 역할을 해온 셈이다. 이 우회로마저 막히면 국제 유가는 한층 더 치솟을 수밖에 없다. 후티의 선언은 이란과의 교감 아래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호르무즈 봉쇄를 대미 항전의 지렛대로 써온 이란이 이번엔 홍해 봉쇄로 세계 경제 전체를 인질 삼아 미국과 동맹국을 압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날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달러를 다시 넘어서며 전쟁 초기 수준으로 돌아갔다. 유가 상승은 트럼프 정부 지지율에 악재이며,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확전이냐 외교냐…미국 압박하는 이란최근 이란의 요르단·이라크 공습으로 미군 4명이 사망·실종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한 보복을 시사했다. 대이란 공습을 지속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강도와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뜻이며, 이를 위한 미국의 전략 자산들이 중동 전구로 이동 배치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이런 상황에서 홍해 전선까지 추가되면 미국의 대응 전력은 그만큼 분산될 수밖에 없다. 양측 공방이 격화하며 전면전 재개 가능성도 커지고 있지만, 전면전은 미국과 이란 모두에 부담스러운 선택지다. 이 때문에 물밑에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함께 진행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결국 홍해라는 새로운 전선을 여는 것은 미국의 전력을 분산시키거나, 미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이란의 이중 포석으로 읽힌다. 흔들리는 미국의 ‘2개 전쟁 전략’ 문제는 이란의 ‘홍해 카드’가 목표 달성 여부와 무관하게, 미 해군의 약점과 딜레마를 이미 노출시켰다는 점이다. 미국이 2차 세계대전과 냉전을 거치며 세계 최강대국으로 올라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강력한 해군력이 있었다. 태평양전쟁 승리 역시 미 해군의 압도적 규모와 이를 뒷받침한 생산력 덕분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항공모함을 보유한 미 해군은 지금도 전 세계 연안에 미국의 해양력을 투사하는 토대다. 전통적으로 미국은 이런 해군력을 바탕으로 두 개의 주요 지역 분쟁에 동시 대응해 승리할 수 있다는 ‘2개 전쟁 전략’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미국 내 산업구조와 국제 정세 변화로 이 전략은 이미 흔들리고 있었고, 이번 전쟁이 그 균열을 여실히 드러냈다. 사실 ‘2개 전쟁 전략’의 실행 자체가 역할 분담에 의존해 왔다. 유럽 동맹국이 러시아를 저지하는 동안 미군은 중국에 집중한다는 구상이었다. 문제는 이란전이 바로 이 전제를 무너뜨리는 사례라는 데 있다. 이란전에서 소진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JASSM(합동 공대지 장거리 미사일), 각종 방공 요격미사일은 유럽이 아니라 미국 스스로가 대러시아·대중국·대북한 시나리오에 쓰기로 계획했던 무기 체계다. 동맹이 대신 맡아줄 전선이 아니라, 미국이 직접 싸워야 할 전선에서 핵심 자산이 소모되고 있는 셈이다. 바닥나는 미사일 재고…못 따라가는 생산력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6월 내놓은 ‘미국은 중국과의 전쟁에 준비가 돼 있는가’ 보고서에서 이 문제를 정면으로 짚었다. 이란전에서 소모된 무기 체계가 하필 대만·한반도 시나리오에서도 똑같이 필요한 자산이라는 것이다. CSIS는 이란전 과정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SM-3(탄도미사일 요격 함대공 미사일),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의 전쟁 전 재고 중 50% 이상이 소모된 것으로 추산했다. 이 세 체계는 대만해협이나 한반도 유사시 중국·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쓰일 핵심 무기다. CSIS가 실시한 워게임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실제 대만 분쟁이 발발할 경우 미군의 특정 장거리 미사일 재고는 개전 후 불과 1주일 안에 바닥날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처럼 생산력이 소모 속도를 따라잡지도 못한다. SM-6, 토마호크, JASSM 같은 핵심 탄약은 생산에만 3~4년이 걸리고, 공장 생산 능력을 늘리는 데 추가로 18~24개월이 더 필요하다. 조선업 사정은 더 심각하다. 미국은 현재 버지니아급 공격형 핵추진잠수함을 연간 1.2척 건조하고 있는데, 이는 국방부가 제시한 목표치인 연 3척에 크게 못 미친다. 전투함을 건조할 수 있는 미국 내 조선소는 단 4곳뿐이라, 전투에서 함정을 잃으면 이를 대체하는 데 수년에서 수십년이 걸릴 수 있다. 반면 중국은 세계 최대의 상업조선 기반과 군함 건조·수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 방대한 도크와 숙련 인력, 기자재 공급망을 바탕으로 장기전에서의 수리·보충 능력을 키우는 중이다. 서태평양에서 함정 손실과 전투 손상이 누적될 경우, 결국 보유 척수보다 얼마나 빨리 수리하고 대체하느냐가 가용 전력을 좌우하게 된다. 실제로 중국 해군은 세계 최대 규모인 함정·잠수함 370여척을 보유하고 있고 2030년에는 435척으로 늘어날 전망인 반면, 미 해군은 296척을 운용하는 데 그친다. 미국의 대만 무기 인도 적체 규모도 320억 달러에 달한다. CSIS는 “두 개의 전선에서 억제력을 투사하거나 싸우는 것은 중국과의 단일 장기전보다도 훨씬 어렵다”며 특히 탄약 부족 문제가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군사안보 전문매체 워온더록스는 무기 재고뿐 아니라 인력 동원 체계의 한계까지 짚었다. 현재 미군이 유지하는 병력 동원·전력 생성 기지는 단 2곳뿐이다.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8곳을 운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미 육군 교리는 대규모 전구전이 벌어지면 월 2만 4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것으로 상정한다. 이를 충원하려면 신병 10만명이 필요한데, 가장 낙관적인 가정을 적용해도 이만큼을 모집하는 데 6개월 이상이 걸린다. 자유항행, 지키면 中 이득…못 지키면 러 이득 브루킹스연구소 역시 이란전을 계기로 미 해군력의 구조적 약점이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연구소가 6월 내놓은 ‘침몰하는 예감: 호르무즈 해협과 미 해군력에 가해지는 부담’ 보고서는 이번 전쟁과 1987년 ‘탱커전쟁’의 차이를 짚었다.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양측이 페르시아만을 지나는 유조선과 상선을 무차별 공격했던 탱커전쟁 때와 달리, 지금 미국은 전략적 딜레마를 안고 있다. 탱커전쟁 당시엔 자유항행의 최대 수혜자가 서방 동맹국들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유항행이 이뤄지면 무역 물량 기준으로 중국이 최대 수혜자가 되고, 반대로 자유항행이 위태로워지면 유가 상승으로 러시아가 이득을 본다. 미국이 항행의 자유를 지키든 못 지키든, 결과적으로 경쟁국에 이득이 돌아가는 구조인 셈이다. 가장 뼈아픈 차이는 투입 전력의 규모다. 탱커전쟁 때는 대서양·태평양 함대를 건드리지 않고도 호르무즈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전쟁에서는 약 280척 규모인 미 해군이 이 작전 하나로 전 전구에서 전력을 끌어와야 하는 처지다. 아울러 이란은 해협 통행뿐 아니라 해저케이블까지 인질로 삼고 있다. 1987년엔 해저케이블의 역할이 미미했지만, 지금은 대륙 간 데이터 흐름의 99%가 해저케이블에 의존한다. 해상 무역 의존도는 계속 커지는데 서방 해군력은 냉전 이후 지속해서 축소돼 왔다. 반면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 해군(함정 수 기준)과 최대 상선 건조국으로 부상했다. 보고서 저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2차대전 이후 가장 강력한 해양전략가”라고 표현했다. 미국·이란, 외교적 해법 나서나이란의 2개 전선 확대 시도는 최근 미국의 대이란 봉쇄 및 공습 강화에 이란 역시 압박을 받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 모두 점점 부담이 커져 외교적 해법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는 이란의 고위 관리를 인용해 중재국들이 이란에 미국과 10일간 휴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안과 별도로 이란도 파키스탄에 중재 역할을 다시 맡아달라고 요청했다는 파키스탄 소식통의 전언도 소개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최근 카타르 등 중재국들로부터 “여러 제안이 전달됐고 우리가 이를 접수하기는 했으나, 현시점에서는 구체적인 세부 사항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전날 기자들에게 이란과의 ‘외교의 문’이 열려 있다면서 “그 문이 열린다면, 우리는 그것이 열리는 것을 기꺼이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무슨 컵라면도 아니고…” 법안 1개당 ‘4분 12초’ 뚝딱 심사한 국회

    “무슨 컵라면도 아니고…” 법안 1개당 ‘4분 12초’ 뚝딱 심사한 국회

    제22대 국회 전반기 동안 법안심사소위원회가 법안 1건을 심사하는 데 들인 시간이 평균 4분 12초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안심사소위는 상임위원회 산하에서 법안을 세부적으로 검토하는 핵심 기구다. 그러나 심사 시간이 이처럼 짧다 보니 법안 심사가 형식적으로 흘러가고 부실한 법률안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채 통과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법·입법감시 전문 비정부기구(NGO)인 법률소비자연맹은 제22대 국회 전반기(2024년 5월 30일~2026년 5월 29일) 동안 열린 상임위원회 소위원회 회의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1건당 심사 시간 집계…최단시간은 단 ‘1분’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28개 상임위 법안심사소위는 총 417회 회의를 열어 상정된 법률안 1만 5638건을 심사했다. 총회의 시간은 1095시간 9분이다. 회의 1회당 평균 37.5건의 안건이 다뤄졌으며 법안 1건당 소요된 평균 심사 시간은 4분 12초로 집계됐다. 특히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조세소위의 경우 1개 법안당 평균 심사 시간이 1분에 불과해 전체 소위 중 가장 짧았다. 이어 국회운영위원회 국회운영개선소위(2분 18초),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2분 54초) 순으로 심사 시간이 짧았다. 반면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는 법안 1건당 평균 54분, 정보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20분 9초를 심사해 상대적으로 긴 시간을 할애했다. ‘일하는 국회’를 위해 법안소위 ‘월 3회 이상’ 개최 의무를 명시한 국회법 제57조 제6항도 유명무실했다. 전체 25개 법안소위 중 전반기 동안 이 규정을 철저히 준수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청원소위는 2년간 단 5회…국민 목소리 ‘방치’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청원심사소위의 파행도 두드러졌다. 전반기 동안 접수된 청원은 총 300건이다. 그러나 전체 17개 상임위 중 청원소위가 열린 횟수는 총 5회에 불과했고 실제 처리된 청원 역시 19건(처리율 6.33%)에 그쳤다. ‘월 2회 개회’ 법도 유명무실…상임위 전부 위반국회법 제49조의2 제2항은 상임위 전체회의를 ‘월 2회 이상’ 열도록 명시하고 있지만 현실은 달랐다. 정보위를 뺀 16개 상임위 전체회의(총 859회)를 조사한 결과 14개 상임위 중 이 규정을 준수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의원들의 상임위 참여 태도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전반기 상임위 전체회의 평균 출석률은 91.22%로 본회의 출석률(93.09%)보다 오히려 낮게 집계됐다. 김대인 법률소비자연맹 총재는 “국회법과 국회윤리규범이 규정한 바와 같이 국회의원의 회의출석은 기본적이며 중요한 의무”라며 “상임위원회 중심의 국회에서 출석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