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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폼페이오 “北 비핵화 시간표 없다”… 北 진정성 확인 나선 美

    폼페이오 “北 비핵화 시간표 없다”… 北 진정성 확인 나선 美

    “정상간 합의 달성 전진에 전념 구체적 로드맵 기대 너무 일러” 매티스 ‘시간표 제시’ 하루 만에 신속한 비핵화 후퇴 해석 소지도 일각선 후속 조치 탄력 대응 분석‘북한 비핵화 시간표는 없다’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으로 워싱턴 정가가 25일(현지시간) 술렁였다. 북한의 신속한 비핵화를 요구해 온 미국이 한발 물러서는 게 아니냐는 지적과, 내부 시간표 설정에 따른 대북 유화적 제스처라는 분석도 나온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CNN에 “난 2개월이 됐든 6개월이 됐든 (북한의 비핵화) 시간표를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두 정상 간 합의를 달성하기 위해 신속하게 전진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두 나라(북·미) 사이에 40년간 갈등 관계가 이어진 이후 바로 구체적인 (비핵화) 로드맵을 기대한다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날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의 ‘조만간 북한에 비핵화의 특정 요구 사항과 시간표를 제시할 것’이라는 발언뿐 아니라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인 2020년 말까지, 2년 6개월 내에 (북한의) 주요 비핵화가 달성되기를 바란다”는 자신의 발언을 뒤집은 것이기도 하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폼페이오 장관의 오락가락 발언은 북한 비핵화 원칙인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이어 ‘신속한 비핵화’에서도 한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메시지 차이를 엇박자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비핵화 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 등 목표 시점은 정해 두겠지만, 세부 이행 계획은 시간표에 얽매이기보다는 실질적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기 위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시간표를 정하지 않겠다”면서도 “협상을 지속할 만큼 충분한 진전이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재평가하겠다”는 발언이 이 같은 맥락이라는 해석이다. 또 폼페이오 장관의 ‘노(NO) 시간표’ 발언은 매티스 장관의 백악관 내 입지 축소를 보여 주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NBC방송은 “매티스 장관이 트럼프 정부의 핵심 외교·안보 정책 결정에서 사실상 배제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지난해 12월 주이스라엘 미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 문제로 트럼프 대통령과 사이가 벌이진 이후 매티스 장관의 백악관 내 입지가 확 줄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웨스트컬럼비아에서 열린 주지사 지지 유세에서 북한이 매년 6·25 당일 개최했던 ‘미 제국주의 반대’ 군중집회를 올해는 열지 않은 것에 대해 “북한이 전국 곳곳에서 반미 간판을 내리고 있다”면서 “세계는 훨씬 더 안전한 곳이 될 것이며 북한은 훨씬 더 나은 장소가 될 것”이라며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자화자찬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기업 올 2·3분기 채용 규모 소폭 늘린다

    기업 올 2·3분기 채용 규모 소폭 늘린다

    작년比 2.1%↑… 31만 4000명 300인 이상 사업장은 1.3% 줄여 자동차 운전원 3만 3600명 최다 1분기 채용은 작년比 1.7% 감소 올 2, 3분기 국내 기업이 채용할 계획인 인력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2018년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올 2, 3분기 기업들의 채용계획 인원은 31만 4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000명(2.1%)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 3만 200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규 채용은 대부분 300인 미만 사업장 위주로 진행된다. 올 2, 3분기에만 28만 1000명(전체 채용계획 인원의 89.5%)을 뽑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것이다. 300인 이상 사업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든 3만 3000명을 채용한다. 직종별로는 경영·회계·사무 관련직이 4만 2000명, 운전·운송 관련직 4만명,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관련직·생산 단순직이 2만 6000명이었다. 세부 직종을 살펴보면 자동차 운전원이 3만 6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 관련 단순 종사자가 1만 8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근로시간 단축의 영향으로 운전직 채용이 늘어난다는 전망에 대해 고용부는 “운전직은 상시적으로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직군”이라면서 “지난 10년간 부족 인원과 채용계획 인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기업들의 구인 인력과 채용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채용 인원은 74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만 7000명)보다 1.7% 줄었다. 구인 인원도 지난해보다 1.9% 감소한 83만 4000명이었다. 특히 음식·서비스 관련 직의 구인 인원과 채용 인원이 각각 7.9%, 9.8% 감소했다. 경비·청소 관련 직도 구인 인원이 4.0%, 채용 인원이 4.2% 줄었다. 지난 1분기 기업들이 일할 사람을 찾았지만 뽑지 못한 미충원 인원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 감소한 9만명이었다. 인련 미충원율은 중소기업(12.3%)이 대기업(5.1%)보다 높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시간표 제시하는 美…北비핵화 고삐 죈다

    시간표 제시하는 美…北비핵화 고삐 죈다

    미국이 6·12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 이행을 위한 특정 요구 사항과 시간표를 북한에 곧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미의 비핵화 세부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통신·CNBC 등은 2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26~29일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순방을 앞둔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우리가 생각하는 북·미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 방법을 구체적인 요구 사항과 함께 시간표로 북한에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북한에 제시할 비핵화 시간표에는 앞으로 2년여 내에 이뤄져야 할 북한의 핵무기와 핵물질·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폐기, 핵개발 프로그램 신고와 관련 시설 사찰 등 세부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6~28일 중국을 처음 방문하는 매티스 장관은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내세우며 중국이 북한의 비핵화 이행 과정에 생산적 역할을 하도록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미 국방부는 이날 매티스 장관이 취임 후 일곱 번째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에 올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이 아닌 ‘인도태평양’이라는 용어를 공식 사용하면서 중국 견제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매티스 장관은 이어 28~29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자치광장] 주민참여 사회를 바꾼다/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자치광장] 주민참여 사회를 바꾼다/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시민정치의 시대다. 시민들은 직접적인 정치 참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상대방과 의견이 다르면 대화를 하고, 발전적인 목표를 향해 서로 간 연대의식을 쌓는다. 상대방은 동네 주민이 될 수도 있고, 직장 동료나 상사가 될 수도 있고, 퇴근길에 버스를 같이 탄 우리네 모두일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 모두가 정치가로서 우리 사회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 갈 의무가 있다. 적극적인 주민 참여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다.강북구에도 주민 참여가 지역사회를 바꾼 사례가 있다. 현재 지역에는 ‘청결강북 청소봉사단’, ‘전통시장 상인자율 봉사단’, ‘청결 경로당 만들기 봉사단’ 등 자발적으로 결성된 주민단체를 비롯해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기존 사회단체들이 있다. 지역사회 주민들이 모여 적극적으로 활동 중인 이들은 주민자치 단체로서 구성원 모두가 도시 청결도 제고의 뜻을 가진 시민 정치가다. 이들은 한 달에 두 차례씩 구역별 동네 청소부터 시작해 전통시장 내 취약구역 집중 청소, 경로당 주변 청소를 한다. 또 내 집 대문 앞과 내 점포 앞 내가 쓸기 서명 운동,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홍보 등을 전개하며 도시 청결에 대한 주민의식을 높이는 일에 정성을 다해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의 꾸준한 노력은 실제로 많은 변화를 이끌어 냈다. 지난 2011년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해 다소 부족했던 구민 의식이 이제는 놀라울 정도로 달라졌다. 내가 먼저 나서 내 집 앞 청소를 하겠다는 서명 운동에 14만명이 동참했으며 지금까지 ‘청결강북 대청소의 날’ 행사에는 6만명이 함께했다. 주민이 참여해 감시와 무단투기 근절을 홍보하는 ‘무단투기 없는 강북구 만들기’ 사업 역시 시민 정치가들이 주도했다. 행정기관인 구청은 방향 제시 역할에 집중하고 시민 정치가가 앞장서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구에서 부서별로 추진되고 있는 청결강북의 세부 사업들 모두 주민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업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공동주택이 대상이면 거주 주민이, 동별로 특성화된 사업에는 동네 주민이, 주민 의식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시민정치가로 활동한다. 시민정치의 정의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뜻과 진중한 고민이 담겨 있는 주민 참여야말로 시민정치의 가장 중요한 기본 요소일 것이다. 지역의 긍정적인 발전을 이루는 일에 응원을 아끼지 않는 시민정치가들이 있어 강북구의 미래는 희망으로 가득하다.
  • “北제재 연장” “위대한 김정은”…비핵화 겨냥한 트럼프의 밀당

    “엄청난 일” 대북 보상도 암시 미군 유해 송환 성과도 과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이례적으로 강한 어조로 대북 제재 연장을 발표한 지 불과 하루 만인 2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똑똑한 터프가이이자 위대한 협상가”라고 치켜세웠다. 이는 북한을 빨리 비핵화 세부 협상 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당근과 채찍’ 전략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네바다주 공화당 전당대회 후 지역 기업인들과 만남에서 김 위원장을 칭찬하며 “북한이 ‘전면적인 비핵화’에 동참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당대회에서는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고 김 위원장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엄청난 일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며 비핵화의 ‘당근’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기독교 케이블 방송인 TBN에 “김 위원장이 북한으로 기업을 들여오고 싶어 한다”면서 “그들은 입지라는 측면에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놀라운 부동산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연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한 해변에 콘도를 지을 수도 있느냐’라는 물음에 “그렇게 될 것으로 매우 확신한다”고 답했다. 이는 북한이 비핵화 절차를 빠르게 이행할 경우 미 기업의 대북 투자 등 커다란 경제적 성취를 이룰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로 “우리는 아주 멋진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북한에 억류됐던) 인질들이 돌아왔고 전사한 위대한 영웅들(유해들)이 송환된다. 가장 큰 것은 비핵화”라며 정상회담의 성과 띄우기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의 비핵화를 재촉하기 위한 채찍도 놓지 않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2일 대북 제재를 1년 더 연장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는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구체적인 행동 없이는 대북 제재를 풀지 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의회 통지문에서 조지 W 부시 정부 시절 발동된 행정명령 13466호 등 6건의 대북 제재 행정명령 효력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행정명령은 북한 정부와 노동당, 주요 인사의 자산을 동결하고 북한의 국외 노동자 송출 금지, 광물 거래 등 돈줄을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핵화 입구 단계에서 먼저 대북 제재를 풀 이유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워싱턴 소식통은 “제재 해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등 북·미 간 향후 협상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포스코 회장 후보 5명 모두 ‘포스코맨’… 전·현직 대결 압축

    포스코 회장 후보 5명 모두 ‘포스코맨’… 전·현직 대결 압축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 5명이 모두 전·현직 ‘포스코 맨’들로 채워지면서 차기 회장 선임은 전직과 현직의 대결로 압축됐다.포스코는 22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전날 최고경영자(CEO) 승계카운슬(카운슬)에서 올린 5명의 면접대상자를 승인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포스코는 이사회 직후 그동안 ‘비공개 선임’이라는 정치권 안팎의 비난을 의식해 후보자 동의를 거쳐 최종 후보군 명단을 모두 공개했다. 면접대상자에는 김영상(61)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65) 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60)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63)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61)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 등(가나다 순) 5명이 올랐다. 현직 인사 4명과 전직 인사 1명으로 후보 자리를 사실상 전·현직 포스코 사장 출신으로 채워졌다. 김영상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포스코대우 철강본부장·금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철강1부문장을 맡고 있는 오인환 사장은 권오준 회장 체제에서 실질적인 2인자로 꼽혔다.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때 중국 경제사절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철강2부문장을 맡고 있는 장인화 사장은 올해 3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권오준 회장 체제에서 오 사장과 함께 실세로 통했다. 권 회장과 마찬가지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출신이다. 최정우 사장은 권오준 회장의 컨트롤타워 격인 가치경영센터장을 지냈고,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 시절 기획재무본부장을 맡는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전직 인사로는 유일하게 김진일 전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김진일 전 사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고, 2014∼2017년 포스코에서 사장과 철강생산본부장을 겸임했다. 2009년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2008년에는 베트남프로젝트 추진반장을 맡았다. 앞서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된 카운슬은 지난 4월 23일부터 8차례 회의를 통해 5명을 CEO 후보 자격심사 대상자로 확정했다. 카운슬은 후보의 요구역량을 ‘포스코그룹의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정의하고 글로벌 역량, 혁신 역량, 핵심사업 추진 역량 등 3대 세부역량을 기준으로 적합한 후보 21명을 발굴했으며, 회의를 통해 후보를 압축했다. 카운슬 측은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비공개 인선’ 논란과 관련해 “운영기간 중 추측, 음해성 기사와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한 비판이 많았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정해진 프로세스에 따라 소신껏 후보선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사회는 향후 심층면접을 진행할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 운영에 대한 안건도 결의했다. 추천위는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 등 자격 심사를 하고 최종 2인을 선정한다. 23일에는 2배수 후보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한 차례 더 거친 뒤 1인의 단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르면 오는 25일쯤 이사회를 열어 후보 1인을 확정하고, 다음달 말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투자 심리 위축… 거래량 작년보다 10% 이상 줄 듯”

    보유세 개편안을 접한 부동산중개업자들은 침체한 주택시장이 더욱 가라앉을 것으로 내다봤다. 세금 증가에 따른 부담보다 투자 심리 위축으로 거래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주택 관련 전문 연구기관들은 연초 올해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지만, 중개업자들은 보유세 강화안이 나와 거래량은 이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K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20일 “보유세는 양도소득세와 달리 주택 거래가 없어도 집을 보유하는 것 자체만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주택 보유자라면 모두 해당하는 세금”이라며 “주택 보유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으로 투자 수요가 줄어들어 거래량은 감소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을 비롯한 청약조정 대상 지역은 양도세 중과에다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관망세가 짙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다주택자에게는 종부세 세율까지 올리는 방안이 제시돼 시장은 더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1주택자에게는 종부세를 낮게 부과하는 방안이 나오면서 똘똘한 고가 주택 1채를 보유하려는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주택자의 종부세 강화에 대한 세부 내용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주택 소재지나 가족 구성원, 주택 규모·가격을 구분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다주택자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되레 조세 형평성 차원에서 모순이라는 것이다. 고향에 있는 상속받은 농가주택, 부모를 모시거나 직장 이동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사들인 주택, 저렴한 가격의 소규모 주택 등을 구분하지 않고 같은 가구수로 간주하면 비싼 아파트 한 채를 가진 사람보다 종부세를 많이 내야 하는 모순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트럼프 “北 ‘전면적 비핵화’ 이미 진행 중”… 김정은, 시진핑 만난 뒤 비핵화 뜸들이기

    트럼프 “北 대형실험장 4곳 폭파” 美당국자들 “회담 후 실험장 폭파 없어” 잇단 앞서가는 발언으로 北 우회 압박 미군 유해 송환은 “받았다”→“오는 중” 실무자 北파견 뒤 다음주 중 시작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중요한 것은 (북한의) ‘전면적’ 비핵화이며 이미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최대한 빨리 북측과 비핵화 세부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는 등 미 정부가 북한의 ‘빠른 비핵화’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의) 첫 번째가 ‘우리는 즉각적으로 북한의 전면적 비핵화를 시작한다’는 것”이라면서 “북한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뤄냈으며 북한과 관계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그는 공동성명에 담긴 ‘완전한 비핵화’와 비슷한 의미로 ‘전면적 비핵화’란 단어를 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들(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중단했고 엔진 실험장을 파괴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이미 대형 실험장 가운데 한 곳을 폭파했다. 사실 그것은 실제로는 실험장 네 곳이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험장 네 곳이 어디인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북측과 접촉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폼페이오 장관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북한 측 인사와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측은 빠른 세부협상을 원하고 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방중이 끝난 만큼 다음주 북·미 고위급회담 개최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자화자찬했지만 북한은 회담 이후 열흘간 실질적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뜸들이기’만 지속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 핵·미사일에 정통한 미 당국자들은 로이터통신에 “지난 12일 북·미 회담 이후 북한이 실험장을 해체한 새로운 움직임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시설 네 곳은 풍계리 핵실험장과 평안북도 이하리 미사일 발사대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즉 북한이 정상회담 전에 폐쇄한 시설을 재차 언급했다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풍계리 핵실험장의 2번, 4번, 3번 갱도를 차례로 폭파했다. 1번 갱도는 2006년 1차 핵실험 때 사용된 뒤 폐쇄된 상태였다. 북한은 지난달 중순에는 중거리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사용한 이하리 미사일 발사대 일부를 파괴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파괴되고 있는 엔진 실험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폐쇄할 것이라고 예고한 북한의 미사일 엔진 실험장이나 다른 실험장을 염두에 둔 발언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이날 위성사진 분석 결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연구·시험발사 장소로 활용돼 온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이날까지 뚜렷한 해체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38노스는 이뿐 아니라 북한 내 미사일 관련 시설 8곳에서도 해체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날 회의에서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북한의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과 관련해 “북한은 우리의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를 이미 보냈거나 보내는 과정 중에 있다. 유해들은 이미 돌아오는 과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연설에서 “우리는 유해를 돌려받았다. 이미 오늘 200구의 유해가 송환됐다”고 말한 것과 비교하면 시제를 모호하게 바꾼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미 관리 2명은 로이터에 “북한이 수일 이내에 미군 유해를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직 송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미 국방부 ‘실종자 및 전쟁포로 담당처’(DPMO) 실무자들이 21일 북한에 파견된 것으로 알려져 송환 절차는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이르면 다음주에 송환 작업이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다소 앞서가는 발언들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듯하면서도 북한과의 후속 협상을 조기에 개최하려는 제스처로 보인다. 한·미 군당국은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군사연습을 사실상 중단하기로 하고 상황에 따라 다른 훈련도 중단할 것임을 천명했다. ‘당근’을 던지면서 북한을 재촉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하지만 북한이 아직 뚜렷한 반응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지난 19~20일 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차 북·중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중국의 힘을 업게 되자 태도를 또 바꾼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트럼프 “폼페이오, 北 갔을지 몰라” 농담… 방북 초읽기?

    국무부 “접촉 계속” 비핵화 물밑협상 시사 6·12 북·미 정상회담의 세부 협상을 위한 북·미 고위급회담이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 늦어도 다음주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3차 방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가리키며 “북한에 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는 북한에서 매우 많은 시간을 보내 여기에서 보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는 농담 섞인 발언이지만,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메시지로 워싱턴 정가는 해석했다. 한 소식통은 “전날도 특유의 화법으로 미군 유해 송환을 언급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라는 점에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하지만 북·미 고위급회담이 언제 시작될지는 정확하게 확정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현 시점에서는 (폼페이오 장관의 북한) 방문이나 회담 일정 등에 관해 발표할 게 없다”고 말했다. 다만 나워트 대변인은 “북한과의 접촉은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 폼페이오 장관이 아닌 실무 수준의 북·미 간 대화는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속도 조절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최근 3차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의 구체적인 행동을 미룬 채 미군 유해 송환 등 비핵화와 관련이 없는 조치에만 나서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폼페이오 장관의 역할은 비핵화 등에 대한 후속 조치 협상이지만, 미군 유해 송환 일정에 맞춰 방북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는 지난 5월 2차 방북에서 미국인 억류자 3명을 데리고 귀환했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한러, 대륙횡단철도 공동연구 착수... FTA 협상 개시 노력도

    한러, 대륙횡단철도 공동연구 착수... FTA 협상 개시 노력도

    한러 양국 정상은 시베리아 대륙횡단철도(TSR)와 한반도 종단철도(TKR)의 연결과 관련한 공동연구를 지속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제안한 ‘9개 다리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9개 다리 행동계획’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국 간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의 조속한 개시에 노력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2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정상은 남북러 3각 협력사업 진전을 위한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력·가스·철도 분야의 공동연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반도 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실현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거라는 공동이해에 근거해 ‘한국-러시아-유럽’을 잇는 철도망 구축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고 ‘우호적 여건’이 확보되는 대로 나진-하산 철도 공동 활용사업을 포함하는 다양한 철도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TSR과 TKR의 연결과 관련한 공동연구 및 기술·인력 교류를 통한 양국의 유관기관 및 연구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우호적 여건’이란 비핵화와 체제안전 보장을 축으로 한 북미 간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가 상당 부분 진척돼 평화 무드가 무르익을 경우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남북미 종전선언과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전환 과정 어느 시점에서 대북제재가 해제되면 곧바로 남북러 철도 연결 사업에 착수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두 정상은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한국 공급확대를 촉진하고,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파이프라인가스(PNG) 공급 관련 공동연구를 지속하기로 했다. 전력과 관련해서도 양국을 포함한 동북아 국가 간 전력망 연계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문 대통령이 제안한 가스·철도·전력·항만 인프라·북극 항로·조선·일자리 창출·농업·수산 등 ‘9개 다리’의 분야별 세부 투자 프로젝트 수립 및 이행 관리를 위해 ‘9개 다리 행동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제 통상과 관련해선 첨단기술 제품의 교역 비중을 높이기 위한 교역구조 다변화를 촉진하기로 하고,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제17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을 이행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또 한러 간 서비스·투자 FTA 체결 협상을 최대한 조속히 개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국제교역 장벽 철폐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양국 교역 자유화 조건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국의 중요한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판문점선언 채택에 환영 입장을 밝혔고,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있어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하면서 회담 합의사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표명하고 완전한 비핵화 달성과 한반도·동북아의 항구적 평화·안정을 확보하려는 공동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세의 전략적 측면을 논의하는 장으로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메커니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EAS 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아울러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시아교류신뢰구축회의(CICA)·아시아협력대화(ACD) 등을 포함한 다자 지역협의체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핵확산금지조약(NPT)·화학무기금지협약(CWC)·생물무기금지협약(BWC) 같은 다자 조약을 지속해서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비확산체제 강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통합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대량살상무기 관련 물질·운반수단의 불법거래 등을 국제·국내법에 따라 적발·방지·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나아가 양국 관계를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하는 한편 국교 수립 30주년인 2020년을 ‘한러 상호교류의 해’로 선포하기로 하고 30주년 기념행사 추진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작년 9월 합의한 ‘한러 지방협력 포럼’이 올 하반기 경북에서 출범하는 것을 환영하면서 2차 포럼을 내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개최키로 했다. 문화 분야 협력을 위해 2020년 제9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문화포럼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하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도 ▲ 우주활동 분야 협력 심화 ▲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분야 협력에 기반한 한국 원자력발전소용 핵연료주기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공급 지속 ▲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특허 관련 부처 간 협력 강화 ▲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혁신 플랫폼 구축 촉진 ▲ 바이오·에너지 분야 과학기술 협력 확대 ▲ 농업 분야 비즈니스 대화 정례화 등을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했고, 푸틴 대통령은 수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미, 조정석 결혼 소감 “긴 시간 많은 위로와 힘 돼준 분♥”[전문]

    거미, 조정석 결혼 소감 “긴 시간 많은 위로와 힘 돼준 분♥”[전문]

    가수 거미가 배우 조정석과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22일 조정석 거미 커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거미가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렸다. 거미는 “결혼의 무게를 자세히 느끼고 실감하지는 못하지만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 긴 시간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배움과 깨달음도 느끼게 해준 분이다.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난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덕분이라 생각한다. 인생에 큰 변화가 생기겠지만 그 상황에 맞게 내 자리에서 좋은 가정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새롭게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에 대해 음악으로 표현하고 여러분과 더 많은 이야기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거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거미와 조정석 본인에게 가을 결혼설에 대해 확인한 끝에 “조정석과 거미가 하반기 결혼 예정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결혼식은 비공개 예식이 될 예정이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부탁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조정석 또한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올해 제가 결혼하려 합니다.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던 사람이기에 그리고 앞으로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 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아직 세부적인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아서 말씀을 못드리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여러분들께서 열심히 예쁘게 잘 살라고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정석과 거미는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5년 째 열애 중이다. <거미의 결혼 소감 전문> 여러분...안녕하셨어요..글을 오랜만에 쓰는것 같네요..늘 공연장에서 여러분 자주 뵙고 있어서 제가 글쓰는걸 잊었었나봐요 먼저 너무 죄송합니다 ㅜㅜ 여러분 오늘 많이 놀라셨을거라 생각이 되네요...한 글자 한 글자..쓰면서도..계속 더 조심스러워 지고..속도가 느려집니다.... 여러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신것처럼..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그 무게에 대해서 자세히 느끼고 실감하진 못하지만..결정을 하게 되었어요.. 긴 시간 저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또 많은 배움과 깨달음도 느끼게 해 준 분입니다..정말 좋은 인연을 만난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제 인생에 큰 변화가 생기겠지만..저는 그 상황에 맞게.. 제 자리에서 좋은 가정을 꾸릴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새롭게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음악으로 표현하고 여러분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할수 있는 삶을 살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못다한 이야기는 천천히 나누도록 해요. 감사합니다 <조정석의 결혼 소감 전문> 여러분 정석입니다^^ 아이구 이른 아침에 놀라셨죠? 급작스러운 보도에 저도 깜짝 놀랐네요. 일단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이 있으면 제일 먼저 전해드려야했는데 기사로 접하게 해드려 죄송해요. ㅜㅜ 항상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에 대해 직접 말씀 드리고자 이렇게 글 남겨요. 새로운 인생의 또다른 시작이기도 하고 배우로서 더 거듭날수 있는 기로에 서있는거 같기도 하고 혼자만 걸어왔던 길을 앞으로는 누군가와 같이 걸어갈 생각에 설레이기도하고...그래서 떨리기도 하네요^^ 아직 세부적인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말씀을 못드리고 있었지만... 올해 제가 결혼을 하려 합니다.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되주었던 사람이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 해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 했습니다. 넘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여러분들께서 열심히 예쁘게 잘 살라고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든든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항상 부족하지만 좋은작품으로 여러분들과 끊임없이 교감할수 있는..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조정석으로서 인사드릴게요~ 더욱더 성장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요즘 전 영화 뺑반 촬영 열심히 잘 하고 있구요 이제 막바지 촬영이 한창입니다. 다행히 여러분들 덕분에 건강하게 무사히 촬영 잘하고 있어요^^촬영 마무리 잘하구 언능 또 인사드릴게요~~ 항상 건강만 하시고 행복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정석♥거미 결혼 “예쁘게 잘 살라고 축복해 주셨으면”

    조정석♥거미 결혼 “예쁘게 잘 살라고 축복해 주셨으면”

    조정석, 거미의 결혼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조정석이 직접 결혼 심경을 전했다. 22일 조정석은 거미와의 결혼 소식에 대한 보도 이후 자신의 팬카페에 “올해 제가 결혼하려 합니다.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던 사람이기에 그리고 앞으로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 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조정석은 이어 “아직 세부적인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아서 말씀을 못드리고 있었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여러분들께서 열심히 예쁘게 잘 살라고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조정석과 거미 양측은 결혼설 보도에 대해 “올 하반기 결혼 예정이며 준비 중인 것이 맞다”며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정해 지지 않았고 결혼식 또한 양측의 직계 가족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이 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조정석 팬카페 공식입장 전문. 여러분 정석입니다^^ 아이구 이른 아침에 놀라셨죠? 급작스러운 보도에 저도 깜짝 놀랐네요. 일단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이 있으면 제일 먼저 전해드려야했는데 기사로 접하게 해드려 죄송해요. ㅜㅜ 항상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에 대해 직접 말씀 드리고자 이렇게 글 남겨요. 새로운 인생의 또다른 시작이기도 하고 배우로서 더 거듭날수 있는 기로에 서있는거 같기도 하고 혼자만 걸어왔던 길을 앞으로는 누군가와 같이 걸어갈 생각에 설레이기도하고...그래서 떨리기도 하네요^^ 아직 세부적인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말씀을 못드리고 있었지만... 올해 제가 결혼을 하려 합니다.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되주었던 사람이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 해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 했습니다. 넘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여러분들께서 열심히 예쁘게 잘 살라고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든든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항상 부족하지만 좋은작품으로 여러분들과 끊임없이 교감할수 있는..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조정석으로서 인사드릴께요~ 더욱더 성장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요즘 전 영화 뺑반 촬영 열심히 잘 하고 있구요 이제 막바지 촬영이 한창입니다. 다행히 여러분들 덕분에 건강하게 무사히 촬영 잘하고 있어요^^촬영 마무리 잘하구 언능 또 인사드릴께요~~ 항상 건강만 하시고 행복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시론] 혁신성장과 정부혁신의 ‘승수효과’/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시론] 혁신성장과 정부혁신의 ‘승수효과’/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정부가 과학기술의 발전과 활용을 위해 추진하는 개혁 정책 중 ‘혁신성장’과 ‘정부혁신’이 있다. 전자는 경제 분야인 반면 후자는 행정이어서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깊숙이 관련돼 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혁신성장은 산업, 사람, 사회 제도와 과학기술의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재정투자 확대와 규제 개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초연결 지능화,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중소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가진다. 올해 3월 발표한 정부혁신은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정부 운영, 국민 참여와 기관 간 협력 강화, 낡은 관행 혁신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갖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드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 즉 정부혁신과 혁신성장 모두 첨단 기술을 성장과 추진 동력으로 삼는다. 정부 혁신의 적극적인 추진은 혁신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고, 혁신성장의 활발한 추진은 공공서비스 혁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행정과 경제의 핵심 국정 과제가 상호 ‘승수(乘數)효과’의 관계를 갖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정부혁신과 혁신성장이 함께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지난 5월 ‘혁신성장 보고 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해야 혁신성장 붐이 일어난다. 빨리 상용화해 국민이 실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성장과 정부혁신의 방향이 ‘국민’이라면 정책 효과를 국민이 느껴야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정부혁신은 국민이 느끼는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들을 도입했다. 필자는 이를 ‘+α’(플러스 알파) 전략이라고 부른다. 혁신성장에도 이를 적용하면 어떨까. 첫째, ‘혁신 과제의 범위’에 있어 지방을 고려한 플러스 알파 전략이다. 지난 3월 정부는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혁신 과제(10대 과제, 21대 세부 과제)를 확정했다. 그러나 이 과제만으로 국민이 만족할까. 경직화된 혁신을 탈피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기관별 특성에 맞는 혁신 과제를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면 중앙 부처의 공통된 혁신 과제 이외에 각 지방자치단체, 혹은 공기업이 자율성을 갖고 탄력적으로 혁신 과제를 추진하도록 했다. 혁신성장에서도 사업 범위를 지방 단위로 확대하면 어떨까. 지자체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과제 중 국가의 성장 동력이 될 만한 사업들을 시·도별로 1~2개씩 중점 육성시키는 것이다. 전북과 경북의 탄소산업, 울산과 한국동서발전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산업 등을 꼽을 수 있다. 둘째, ‘혁신의 주체’에 있어 정책 고객을 고려한 플러스 알파 전략이다. 과거엔 행안부가 주도적으로 혁신 과제 선정과 평가를 관장했다. 정부는 각 부처의 전문성을 고려해 혁신 주체를 분권화했다. 중앙 부처와 지자체는 행안부, 지방교육청은 교육부, 국가 공기업은 기획재정부가 관장한다. 행정기관의 분권화뿐 아니라 국민 참여를 통한 상향식(bottom-up) 혁신도 중요하다. 국민이 좋은 혁신 과제를 제안하면 정부의 중점 혁신 과제로 삼는다. 혁신 성장에 있어 기업은 정책의 적용 대상을 넘어 국가 성장의 동반자라고 할 수 있다. 기업, 대학, 연구기관들이 능동적 주체로 참여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규제 개혁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셋째, ‘혁신 과제 활용 대상’에 공공 조달을 고려한 플러스 전략이다. 국민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공공서비스’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흔히 접하는 민원 처리 과정에 첨단 기술을 도입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성장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다. 공공기관이 혁신 벤처기업 제품을 구매해 초기 판로를 열어 주고 지원해야 한다. 이것은 정부혁신의 첫 번째 전략인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정부 운영’과도 연결된다. 이처럼 정부혁신과 혁신성장은 서로를 성장시킨다. 오늘날 많은 정책 과제들이 협업 없이 성공하기 어려운 것처럼 양대 국정 과제의 협력적 추진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폼페이오 ‘당근’, 볼턴 ‘채찍’… 美, 신속한 비핵화 압박 전략

    볼턴 “생화학무기 포기” 또 강조 새주 방러… 미러 정상회담 논의 북·중 밀착, 북미 세부협상 변수 ‘핵 전문’ NSC 백악관 참모 사임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20일(현지시간) 6·12 북·미 정상회담 전후로 이어졌던 침묵을 깨고 북한의 신속한 비핵화 이행을 촉구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에서 “길게 늘어지고 지연되는 (북·미) 회담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북한도 빨리 움직이기를 원해야 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행동을 압박했다. 볼턴 보좌관은 또 “대통령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핵무기 프로그램과 생화학무기, 탄도미사일을 포기하고 국제적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지 결정적이고 극적인 선택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면서 “그러면 매우 다른 미래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미사일뿐 아니라 생화학무기까지 폐기 대상임을 거듭 분명히 한 것이다. 잠잠했던 볼턴 보좌관의 재등장은 김 위원장의 3차 방중과 그에 따른 북·중 밀착이 북·미 간 후속 비핵화 세부 협상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협상력 극대화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대북 압박 카드’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북한은 아직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협상 카운터파트 등에 대한 답을 주지 않는 등 비핵화 세부 협상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미 협상의 최고 책임자인 폼페이오 장관이 대북 압박에 나서는 것은 후속 협상을 앞두고 부담이 있기 때문에 볼턴 보좌관이 총대를 멘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볼턴 보좌관의 압박은 ‘당근과 채찍’ 전략을 통해 협상 주도권을 높이기 위한 폼페이오 장관과의 역할 분담 차원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이 비핵화의 실질적 행동에 나서기 전까지 볼턴 보좌관의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정가는 또 볼턴 보좌관이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인 증거를 보일 때까지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 거듭 밝힌 것에 주목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비핵화의 구체적인 행동에 나선다면 제재 해제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볼턴 보좌관이 기존에 주장했던 ‘선 비핵화, 후 보상’ 원칙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볼턴 보좌관은 다음달 11~12일로 예정된 미·러 양자회담을 앞두고 논의를 위해 다음주 초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앤드리아 홀 NSC 대량살상무기(WMD)·비확산 담당 선임국장이 백악관을 떠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이날 전했다. 홀 국장은 지난주까지도 국무부와 태평양사령부, 에너지부 핵안보실 등이 참여하는 북한 비핵화 관련 부처 간 태스크포스(TF)를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폼페이오 장관이 지목한 WMD 전문 참모로, 그의 사임은 북·미 세부 협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200억 오디션’ O.E.T 프로젝트 “오리엔트 특급열차를 타라”

    ‘200억 오디션’ O.E.T 프로젝트 “오리엔트 특급열차를 타라”

    200억 오디션이 개최된다. 전세계 엔터시장을 겨냥한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 미디어콘텐츠그룹빙고(대표 전석)는 21일 “기존 오디션과는 규모가 다른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 기획을 마치고 현재 아시아 국가들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국가별 대형 방송국과 세부 논의 중”이라며 “완성도 높고 신뢰감을 줄 수 있는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방송 제작 시작 전까지 100억원을 포함, 총 200억원대의 자금을 투입해 진행되는 초대형 오디션 프로그램 ‘오리엔트 특급열차를 타라!’는 오리엔트 특급열차(Orient Express Train)의 의미를 살려 최종 멤버들을 선발, 그룹명 ‘O.E.T’로 글로벌 활동에 돌입한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차트 정상 등극,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워너원이 K-POP 열풍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O.E.T’ 프로젝트는 시작과 동시에 전세계 음악시장에 인기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미디어콘텐츠그룹빙고 측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미국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국영 방송국, 음악전문 채널을 비롯해 유수의 방송국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했다. 유럽과 남미 지역 참가 희망자들은 미국 오디션 신청이 가능하다. 1년 기간으로 진행되는 오디션에는 故마이클잭슨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를 비롯해 글로벌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데뷔 앨범 제작을 주도한다. 음반사 2개사, 매니지먼트 2개사, 게임, 화장품, 방송제작, 영화사 등 9개의 계열사를 둔 미디어콘텐츠그룹빙고의 설립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O.E.T’ 글로벌 오디션은 방송 시작과 동시에 스타토큰(Star Token)도 발행한다. 스타그램코인(Stargram Coin) 플랫폼에서 발행하는 ‘O.E.T 스타토큰’은 공연 티켓, 프리미엄 팬미팅, MD 상품, 앨범 등 스타와 관련된 상품 구입 및 행사 참여에 결제가 가능한 신개념 결제수단으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미디어콘텐츠그룹빙고의 전석 대표는 “지금까지 진행됐던 방식과는 차원이 다른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세계 음악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겠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산업연구원, “미중 상호 관세부과로 한국 수출 영향은 미미”

    미국과 중국이 500억 달러 규모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이 21일 미·중 상호 관세부과의 한국 수출영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각각 500억 달러 규모의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은 2억 7000만 달러(-0.19%), 대미 수출은 6000만 달러(-0.09%)가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생산은 2017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05% 수준인 약 8억 달러가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미국이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1102개 품목에, 중국이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659개 품목에 각각 25%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가정했다. 1차적으로 미국은 다음달 6일 기계·자동차·전자 등 818개 품목에 340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중국도 같은 날 농축산·자동차 등 545개 품목에 같은 금액의 관세를 부과한다. 이 경우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은 1억 9000만 달러(-0.13%) 감소하고, 대미 수출은 5000만 달러(-0.07%)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국내 생산은 명목 GDP의 0.04% 수준인 5억 7000만 달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업종별 영향을 보면 통신장비, 컴퓨터 부품 등의 정보통신기술(ICT)(-1억 7000만 달러), 화학(-4000만 달러), 자동차·부품(-2000만 달러) 등에 제한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미중 상호 수출이 감소하는 부분을 우리나라가 대체하면 수출 감소를 일부 상쇄할 가능성도 있다고 산업연구원은 분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중간재의 경우 최종적으로 미국으로 귀착되는 제품은 2014년 기준으로 전체 대중 수출액의 5%에 불과하다”면서 “미·중 간의 무역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감안해 추정하긴 어렵지만, 미·중 분쟁 시나리오를 검토하면서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사설] ‘주 52시간’ 위반 처벌 유예, 부작용 바로잡는 계기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다음달 1일 실시되는 근로시간 단축(주당 최장 52시간)과 관련해 처벌이 유예되는 계도 기간을 올 연말까지 6개월간 갖기로 했다.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제도 연착륙을 위해 행정지도 감독은 처벌보다 계도 중심으로 하고 올해 말까지 계도 기간·처벌유예 기간을 두기로 한 것이다. 근로시간 단축 처벌 유예는 그제 한국경영자총협회 건의를 당·정·청이 수용한 것이다. 주 52시간 근로시간제를 불과 열흘 남짓 남기고 나온 대책이지만 제도를 위반한 사업장에 대한 처벌을 유예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업계는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시행을 앞두고 대혼란에 빠져 있다. 근로시간 단축을 지키지 않은 사용자는 2년 이하의 징역,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기 때문이다. 충분한 계도기간을 두지 않으면 근로시간 단축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사용자들이 자칫 범법자로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질 않았다. 고용노동부가 다음달부터 근로시간 단축이 적용되는 300인 이상 기업 3700곳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인력을 충원한 기업은 150곳(4.05%),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600곳(16.21%)에 불과했다. 근로시간 단축 대상 기업 5곳 중 4곳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 11일에 내놓은 고용부의 ‘가이드라인’은 모호하기 짝이 없었다. 모든 상황을 정부 지침으로 정리할 수 없으니 노사가 알아서 판단하라고 한 것은 정부의 책임 방기나 다름없다. 사업주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까지 있는데 모호하고 추상적인 기준으로 일관했던 점을 감안할 때 연착륙 계도기간을 두는 것은 불가피한 조치다. 우리나라의 연간 평균 노동시간은 2052시간(2016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707시간)을 크게 웃돈다. 이런 차원에서 주 52시간 근로시간제는 시대적 흐름이다. 잘만 정착되면 노동자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생산성도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정부는 6개월간의 유예 기간 동안 사업장의 목소리를 담아 세부지침, 현실적인 지원책 등을 마련해 시장에 제시하는 게 바람직하다. 중소·중견기업 및 영세 소상공인, 건설업 등 업종별 특징을 반영한 노동시간 단축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법 적용이 힘든 현장에 대한 실태조사 등을 통해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살피길 바란다. 기업들 역시 단순한 생산성 강화 등 노동자 쥐어짜기가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의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 같은 즉시연금도 받는 방법 따라 수령액 천차만별

    같은 즉시연금도 받는 방법 따라 수령액 천차만별

    은퇴를 앞둔 50·60대에게 개인연금은 노후를 위한 필수 요소다. 국민연금, 퇴직연금만으로는 노후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탓이다. 실제 은퇴 부부의 최소 생활비는 월 174만원, 적정 생활비 월 236만원으로 집계됐지만, 올해 4월 기준 20년 이상 가입자의 국민연금 평균 수급액은 90만원을 살짝 넘겼다.이런 상황에서 ‘즉시연금’은 꾸준히 팔리는 개인연금 상품 중 하나다. 목돈을 넣으면 약속한 기간 동안 꼬박꼬박 연금을 받을 수 있고, 보험사가 제공하는 이자도 은행 예금이자보다 높다. 다만 종신형 상품은 가입하면 해지가 불가능해 신중하게 조건을 따져야 한다. 또 연금을 받는 방법에 따라 한 달 수령액도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무턱대고 가입하면 오히려 노후 준비를 망칠 수 있다. 즉시연금 상품의 기본은 ‘종신형’이다. 즉 한 번에 보험료를 몰아내고 죽기 전까지 매월 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을 쪼개 받는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퇴직금을 몰아서 받은 은퇴자들이 먼저 고려해야 할 상품이 즉시연금”이라면서 “관리 스트레스를 덜기 위해 아예 건물을 팔고 가입하는 노년층도 많다”고 전했다. 60대 남성 A씨가 1억원으로 10년 보증 종신형 즉시연금에 가입할 경우 매월 37만원가량의 연금을 평생 받을 수 있다. 10년간 총수령액 4400만원,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경우 1억 80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이다. 종신형 즉시연금은 연금을 받는 최소 기간(보증기간)을 연(年) 단위로 고를 수 있다. 예를 들어 ‘10년 보증’은 피보험자가 연금을 받는 도중 사망할 경우 그동안 받은 돈을 제외한 10년치 잔여분을 가족에게 지급한다. 배우자가 있다면 종신형 중 ‘부부형’ 상품도 고려할 만하다. 부부형으로 가입하면 주피보험자가 사망해도, 종피보험자인 배우자가 종신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종피보험자가 계약을 승계했을 때는 보험금이 깎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남녀 간 평균수명을 감안해 주피보험자를 아내로 설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0세 남성은 82세, 여성은 87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조건에서 부부형 즉시연금에 가입하면 매월 연금액은 32만원 수준이다. 국민연금은 출생 연도에 따라 받기 시작하는 나이가 다르다. 1969년생 이후부터는 65세부터 받을 수 있다. 50대 후반에 퇴직하는 것을 고려하면 국민연금을 받기 전 소득이 단절되는 ‘크레바스’(틈)가 발생한다.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상품으로 특정 기간 동안 연금을 2배 이상 지급하는 ‘집중형’ 상품을 팔고 있다. 예를 들어 60대 남성이 1억원을 지급 배수를 2배로 설정한 뒤 5년 집중형 상품에 가입하면 60~65세까지는 매달 61만원을 받을 수 있지만, 65세 이후에는 30만원으로 금액이 뚝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지급 배수는 2배수로 고정돼 있지만, 삼성생명은 2~5배까지 소비자가 고를 수 있게 했다. 한 보험설계사는 “집중형은 생활비가 부족할 수 있는 시기에 숨통을 틔워 주는 것이 장점”이라면서도 “집중 기간 이후에는 연금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국민연금 수급액이 충분하지 않은 소비자가 가입하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계약 기간 동안 연금을 받았지만 계약이 끝나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상속형’으로 목돈을 맡긴 뒤 매달 이자만 받다가 만기가 되면 원금은 자식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 다만 이자만 받기 때문에 연금액은 적다. 60대 남성이 1억원을 10년 만기 상속연금형에 가입하면 한 달에 15만원만 지급된다. 따라서 상속형은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이 떨어진다. 반대로 기간을 정해 놓고 원금과 이자를 다 소진하는 ‘확정기간형’도 있다. 1억원을 보험사에 일시금으로 내고 10년 동안만 연금을 받겠다고 하면 한달 약 87만원을 손에 쥘 수 있다. 보험사들은 확정기간형 만기로 대개 10년, 15년, 20년, 30년을 두고 있다. 즉시연금은 기본 구조가 가입자가 오래 살수록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게 설계돼 있지만, 확정기간형은 만기를 정하기 때문에 ‘본전 걱정’에서는 자유롭다.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연 2.5%를 넘는 공시이율을 제공하고 있지만, 항상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금리가 떨어지면 연금액도 언제든지 줄어들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가입 전 보험사들이 제시한 최저보증이율을 살펴 최소 연금수령액도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또 즉시연금은 40~45세부터 가입해 다음달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너무 이른 나이에 가입하면 연금액이 적어 효과를 못 느낄 수도 있다. 말 그대로 가입 즉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가입시점을 은퇴시기와 맞춰 전체 연금의 보조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불법영상 삭제 비용 9월부터 가해자에 청구

    9월부터 정부가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에게 삭제 비용을 청구한다. 여성가족부는 다음달까지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과 구상권 청구의 세부 절차를 마련하기 위한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불법촬영물 피해자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폭력 피해 상담,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 법률 상담과 소송대리 연계, 의료비 지원 등 피해자 맞춤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해당 서비스는 피해자뿐 아니라 법정 대리인도 요청할 수 있다. 불법촬영물 삭제 비용인 구상금 납부 통지를 받은 가해자는 30일 이내에 비용을 내야 한다. 기한 내 구상금을 내지 않으면 강제 집행될 가능성이 높다. 조신숙 여가부 권익지원과장은 “구상금은 국가 채권으로 분류돼 미납하면 강제로 추징될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협력해 구상권 청구에 관한 여러 사례를 검토한 뒤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삭제 비용 책정 방안도 마련 중이다. 여가부 측은 “삭제 지원 서비스 비용은 의료비나 상담비와는 달리 명확히 산정할 수 있는 비용이 아니어서 9월까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서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용과 인건비 등을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삭제 지원 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이며 최대 3년까지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유포 범위가 넓거나 삭제 지원 기간이 늘어날수록 비용도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30일 개소한 디지털 성범죄 지원센터에 도움을 요청한 피해자는 모두 391명(지난 4일 기준)으로 상담과 영상물 삭제 지원 건수만 해도 1552건이다. 지금까지는 여가부 예산으로 삭제 비용을 충당했다. 최창행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가 이번 시행규칙 마련으로 피해자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보다 확고한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면서 “특히 구상권 관련 규정이 마련되면서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에 대한 실효적인 제재 수단이 생겼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비핵화 협상’ 카운터파트 못 정한 北… 폼페이오만 잰걸음?

    北 김영철 아닌 리용호 나설 수도 김정은·폼페이오 4월 北 만남 때 “날 제거?” “여전히 그렇다” 농담 6·12 북·미 정상회담 성사 주역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비핵화 세부협상에 나서기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지만 북한은 아직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파트조차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방문 준비를 하는 등 후속회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북한 측은 아직 구체적인 답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후속회담을 위한 북한 측 명단도 전달되지 않는 등 회담 일정이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북한 상대역은 중앙정보국(CIA) 국장 시절부터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었다. 이들은 북·미 정상회담의 ‘산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두 번이나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고, 김 부위원장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직접 전하는 등 이들은 양국을 오가면서 입장을 조율했다. 따라서 북·미 정상회담 이후 세부협상도 두 사람이 책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직책상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협상에 나설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아무래도 이제부터는 실무협상이고 폼페이오 장관도 국무장관으로 이미 자리를 옮겼기 때문에 김 부위원장보다는 리 외무상이 훨씬 카운터파트로 어울린다는 분석이다. 북측이 명단을 통보하지 않으면서 후속회담 일정이 다소 유동적인 가운데 20일로 예정됐던 폼페이오 장관의 북·미 정상회담 관련 미 의회 상원 브리핑 일정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NBC뉴스에 “그렇게 획기적인 합의였다면 나와서 말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느냐”면서 “공화당이 끌고 나오지 않는 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미 잡지 배너티페어는 김 위원장이 지난 4월 초 폼페이오 장관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 제거’를 시사한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을 끄집어냈고, 폼페이오 장관은 이에 움츠러들지 않고 “난 여전히 당신을 죽이려 하고 있다”고 농담으로 응수하면서 두 사람이 큰 웃음을 나눴다고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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