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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홀로 자폐아들 키우던 아빠, 사망 전 유언 문자 감동

    [월드피플+] 홀로 자폐아들 키우던 아빠, 사망 전 유언 문자 감동

    자폐증 아들을 가진 아버지가 사망 전 자녀를 위해 남긴 유언에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야간 업무 후 갑작스럽게 심장 발작으로 사망한 린자오 씨(43)가 그의 아들 샤오린 군(18세)을 위해 남긴 유언의 내용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평소 특별한 지병이 없이 건강했던 린자오 씨는 최근 야간 업무를 마치고 귀가, 수면 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린 씨의 사연에 따르면, 심장 발작 등으로 고통을 받는 순간 중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그의 유언에는 자신이 죽고 홀로 남겨진 아들 샤오린 군을 위한 내용이 담겨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린자오 씨는 평소 선천성 자폐증을 앓고 있는 샤오린 군과 한부모 가정을 꾸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린 군의 자폐증이 심각해진 이후 그의 생모는 가출해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후 생부인 린자오 씨가 홀로 샤오린 군과 그의 노모를 돌보며 가장의 책임을 다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이번에 알려진 린자오 씨가 사망 직전 급하게 작성된 것으로 유언에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 샤오린 군을 위한 상세한 주의 사항이 적혀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샤오린 군이 일상 생활 중 자주 보이는 발작 증세부터 화장실 이용 습관, 식사 습관, 목욕 시 주의해야 하는 점 등 홀로 남겨질 아들을 위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실제로 유언에는 ‘아들 샤오린의 경우 태어날 때부터 심각한 자폐 증상을 앓고 있어서 평소 밖에서 이동할 때에는 주로 업고 다니곤 했다’면서 ‘특히 2개월에 한 번 정도 큰 간질 발작을 일으키는데, 이때 소리를 지르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등 주변 사람들이 몹시 놀랄 수 있지만 보통 2분 정도 후에 진정된다는 점에서 너무 놀라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적었다. 또, ‘평소 습관적으로 화장지를 손으로 찢고 방을 어질러 놓는 경향이 있지만 나쁜 의도를 가지고 하는 행동은 아니다’면서 ‘주변에서 이 같은 행동을 말려도 두루마리 휴지 한 통을 다 찢을 때까지 멈추지 않으려고 할 테니 조용히 지켜봐 달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샤오린의 경우 일반 자폐아들과 달리 매일 아침 기상하면 스스로 옷을 챙겨 입을 수 있을 정도로 교육을 받은 상태’라면서 ‘하지만 옷을 챙겨 입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변 사람 중 누군가가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옷을 벗거나 입지 않은 채로 다닐 수 있으니 누군가 꼭 우리 아이에게 옷을 챙겨 입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부탁의 말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샤오린은 평소 심성이 매우 선해서 다른 사람을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성향은 아니다’며 ‘다면 타인이 자신을 공격할 것이라고 예측되는 상황이 되면 본능적으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다’며 주의를 요했다. 한편, 사망한 린 씨가 작성, 아들 샤오린 군의 휴대전화에 전송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유언 문자는 현재 샤오린 군이 거주하는 자폐아동 보호 시설 관계자에 의해 외부에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린 군이 생활해오고 있는 자폐아동 전문 보호시설 관계자는 사망한 린자오 씨에 대해 “지난 2017년 아들과 함께 이 곳을 찾아온 그는 아내가 가정을 떠난 지 꽤 오랜 세월이 흘렀다면서 아들과 고령의 노모를 위한 병원비 마련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보호 시설을 찾았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사망 당시의 린자오 씨는 하루 평균 두 가지 이상의 비정규직 업무를 담당, 주말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생활비와 병원비 마련을 위해 고군 분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자폐아동 보호시설을 찾았던 당시 린 씨는 보호시설 관계자에게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마당 있는 집을 마련할 때까지만 보호시설에 아이를 맡길 것”이라면서 “170cm가 넘는 거구의 아들이지만 여전히 아이 같은 성격을 가져서 매일 엎고 동네를 이동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메가존클라우드, 글로벌 보안 회사 시만텍과 파트너 협약

    메가존클라우드, 글로벌 보안 회사 시만텍과 파트너 협약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의 현안인 보안문제 해결을 위해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보안전문기업과 협력하며 클라우드 보안 체질 강화에 앞장선다. 한국 최대 AWS 파트너사이자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s Provider) 1위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공동대표 이주완, 조원우)는 세계적인 정보보안 기업인 시만텍(Symantec)과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보안전문기업인 시만텍은 클라우드 전반(SaaS,PaaS,IaaS)에 대한 포괄적인 보안 지원 및 사용자가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각종 감사 기능을 제공하며 해외에서는 클라우드 보안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보안에서 중개 형태로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접근보안중계(CASB) 시장을 진출한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인 ISMS 인증에 이어 국제 ISO/IEC 27001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보안에 대한 인정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사의 정보보호 조직을 확대 및 개편하고 전담 조직을 확충하는 등 국내 클라우드 보안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세부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체결로 이미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시만텍의 CASB 기술력을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맞게 재구성하여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보안에 대한 인식이 강하다”며 “향후 국내 클라우드 보안의 성장이 예측되는 만큼 온프레미스방식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을 제공하여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대중화를 이뤄낼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만텍코리아 이석호 대표는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를 포괄적으로 보호하는 보안회사로서 시만텍은 클라우드 환경의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메가존클라우드와 MOU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클라우드 인프라의 탁월한 가시성, 강력한 보호 및 규정 준수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클라우드 보안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가존클라우드는 2012년부터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한 AWS의 국내 최대 파트너사로서 약 1000여 국내외 글로벌 고객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가존은 2018년 2200억원이 넘는 총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2019년에는 3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무난히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는 4~6월 전국 아파트 9만 5000세대 입주 예정

    오는 4~6월 전국 아파트 9만 5000세대 입주 예정

    국토교통부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가 9만 5155세대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 8000세대에 비해 11.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만 7191세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다. 5년 평균과 비교했을 때는 18.4% 증가했다. 지방은 4만 7964세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줄었다.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용인신갈(1597세대), 시흥은계(1445세대), 수원광교(2231세대), 시흥배곧(1089세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대부분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공공임대인 행복주택이다. 지방은 경북구미(3880세대), 김해선천(3435세대) 등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3만 3941가구, 60∼85㎡ 5만 2683가구, 85㎡ 초과 8531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1.0%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8만 2127가구, 공공 1만 328가구로 각각 조사됐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생각나눔] 한방 ‘추나요법’ 새달부터 건보 적용… “효과 증명 안 돼”vs“과학적 검증 거쳐”

    [생각나눔] 한방 ‘추나요법’ 새달부터 건보 적용… “효과 증명 안 돼”vs“과학적 검증 거쳐”

    한방 추나요법(비뚤어진 척추를 손으로 밀거나 잡아당겨 교정하는 한방요법)의 건강보험 급여화 시행이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겁다.보건복지부는 다음달 8일부터 한방 추나요법을 건강보험급여에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안’을 지난달 26일 행정예고했다.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는 ‘문재인 케어’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했던 한방 추나 분야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의료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한방 추나요법의 안정성이 부족하고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다. 의사협회는 지난 13일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급여화하려고 하는 한방 추나요법은 현재 세계 물리치료 학회의 항목에 등재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복지부가 한의학에만 유독 관대하다는 비판도 덧붙였다. 한의사의 의료 행위에 대해서만 객관적인 근거나 기준을 요구하지 않고, 선심 쓰듯 건강보험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의협은 복지부가 추나요법 급여화 결정을 철회하고 한방 의료행위 전반에 대한 검증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복지부는 한방 추나요법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마쳤다는 입장이다. 기존 학회 연구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의결을 마쳤다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21일 “의료계에서 이야기하는 안정성이나 유효성은 선행 연구와 국외 급여 사례 등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검토를 이미 마쳤다”며 “이런 검증 절차를 바탕으로 안정성과 유효성이 증명됐기 때문에 검정심을 통과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한의학에만 유독 관대하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복지부 측은 “이번 급여화 결정은 지난 1년 동안 시범사업을 하면서 충분히 타당성을 검토해 내린 것”이라며 “의학과 한의학이 다른 측면이 있는데 일률적인 기준으로 과학적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6일까지 의견 수렴을 마친 후 다음달 8일 시행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김학의·장자연 사건 특검 도입해야” 찬성 71%…반대 17% [리얼미터]

    “김학의·장자연 사건 특검 도입해야” 찬성 71%…반대 17% [리얼미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과 고 장자연씨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데 응답자의 약 70%가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김학의·장자연 사건에 대해 ‘특권층 연루, 수사기관의 은폐·축소 정황이 있으므로 특검 도입에 찬성한다’는 여론은 71.7%였다. ‘검찰이나 경찰 수사로도 충분하므로 특검 도입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17.0%였다. 모름·무응답은 11.3%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런 조사 결과는 김학의 전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 등 기존 수사기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을 포함한 거의 모든 이념 성향, 정당 지지층, 연령, 지역에서 특검 찬성 여론이 많았다. 특히 정의당 지지층(찬성 93.6%·반대 2.2%)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찬성 92.3%·반대 15.8%), 진보층(찬성 91.4%·반대 4.4%)에서 찬성 여론이 90%를 넘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찬성 39.2%·반대 38.5%)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찬성 79.2%·반대 13.6%), 서울(찬성 79.0%·반대 11.6%), 경기·인천(찬성 76.9%·반대 16.1%), 대전·충정·세종(찬성 72.0%·반대 17.3%), 부산·경남·울산(찬성 66.1%·반대 17.7%) 순으로 높은 찬성 비율을 기록했다. 가장 찬성 비율이 낮게 나타난 대구·경북도 찬성(46.9%)이 반대(27.0%)보다 20%포인트 가까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87.1%로 가장 높은 찬성 비율을 기록했고, 이어 19~29세(81.8%), 40대(76.1%), 50대(70.9%) 순으로 찬성 비율이 높았다. 60세 이상에서도 절반이 넘는 52.6%가 찬성 의견을 밝혀, 반대 25.9%보다 약 두 배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자동응답(ARS) 무선(70%)·유선(20%) 혼용방식으로 집계됐으며, 조사 대상은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선정했다. 2019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통계 보정이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 USC, 입시비리 연루 학생 퇴학 조치 검토

    미 USC, 입시비리 연루 학생 퇴학 조치 검토

    미국 서부 명문 사립대학인 서던캘리포니아대(USC)가 19일(현지시간) 입시 비리와 관련된 재학생들의 수강 신청과 성적 증명서 발급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대규모 부정입학 사건과 관련 철저한 조사를 거쳐 연루된 학생들에 대한 입학 취소·퇴학 등 적절한 조치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미 연방수사국(FBI)과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검찰청은 USC를 비롯해 조지타운·스탠퍼드 등 유수 대학과 유명배우·최고경영인(CEO) 학부모 등 50명이 연루된 대규모 입시 비리 사건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8년간 입시 브로커 윌리엄 릭 싱어(58)를 통해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 사이에 뒷돈 약 2500만 달러(약 283억원)가 오간 사실이 드러났지만 검찰은 학교 차원에서 가담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기소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또 부정 입학한 학생들에 대한 후속 조치 역시 각 학교 측 처분에 맡겼다.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USC측은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 지 일주일 만에 트위터를 통해 후속 조치를 공표했다. 다만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게 될 학생들의 숫자가 몇 명인지 밝히지 않았으며, 학생 개개인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했다고 전했다. 인기 미드 ‘풀하우스’의 여배우 로리 러프린이 지난주에 발표된 기소 대상자 50명에 포함된 상태여서 이 대학에 다니는 그녀의 두 딸 역시 정상적인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입시 부정에 연루된 조지타운대 대변인은 기소장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입시 기록을 살펴본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을 뿐 개별 학생에 대해 어떤 징계조치를 취할지는 언급을 피했다. 예일대·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대(UCLA)·텍사스대는 지난주 이미 입학을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탠퍼드대는 현재 입학생 1명과 관련된 정황을 파악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부·울·경 동남권 미래 위해 힘모은다 ...동남권 상생발전 업무협의회 개최.

    부산·울산·경남이 국가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시대를 선도하고자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5시 해운대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송철호 울산시장,박성호 경남도시자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 상생발전과 화합을 위한 ‘제1회 동남권 상생발전 업무협의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지방선거 당선인 시절 맺었던 협약을 민선 7기 출범 이후 공식화하는 자리다. 부울경 3개 시·도는 국가균형발전,교통,경제협력,관광,미세먼지,먹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시대와 경제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견인하자는 취지로 협약을 체결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 공동대응 △ 동남권 광역교통 실무협의회를 통한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운영 공동대응 △ 한반도 평화시대 신북방·신남방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경제협력사업 공동 추진 △ 관광시장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한 동남권 광역관광본부 구성 △ 미세먼지 등 동남권 재난 공동대응체계 구축 등이다. 지난 17일 오 시장,송 시장,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가 국회 정론관에서 동남권 관문 공항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신공항 건설사업 추진 반대 입장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동남권 3개 시·도 우호 협력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3개 광역단체는 협약 체결 후 세부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공동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실무자 상호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승리 심경고백 “해외원정 성매매 알선+도박 사실무근..허세부린 것”

    승리 심경고백 “해외원정 성매매 알선+도박 사실무근..허세부린 것”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심경을 고백했다. 승리(본명 이승현·29)는 19일 시사저널과 통화에서 “지금 이 모든 사건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으로 시작된 것 아닌가. ‘경찰총장’이라고 쓴 것처럼 우린 아무것도 모르고 바보들끼리, 친구들끼리 허풍 떨고 허세 부린 거다. 이런 것들이 탈세, 경찰 유착이란 여론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승리는 “수사기관조차 카카오톡 내용이 다 사실이고, 증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제가 유명하고 연예인이란 이유만으로 정말 냉정하게 ‘내가 했던 일들이 맞다, 안 맞다’ 판단되지 않을까 두려운 거다. 국민들께 죄송해서라도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반론할 수 없는 위치에 있지 않은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승리는 “해외 원정 도박과 성매매 알선은 없었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해당 매체는 지난 14일 승리와 사업파트너로 추정되는 A 대표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승리의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공개된 대화에서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2억 원을 땄다며 돈다발 사진을 전달했다. 그는 “라스베이거스에 자주 온다. 카지노에서 딴 돈은 ‘세이브뱅크’에 묻어두고 온다”며 딴 돈을 처리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세이브뱅크는 현지 카지노에서 운영하는 일종의 거래소와 같은 개념이다. 세이브뱅크에 돈을 맡겨 놓고 이후 국내에서 그 돈을 받으려면 브로커를 통해 일정 수수료를 떼주고 나머지 금액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승리는 “당시 내가 돈 땄다고 하거나 돈 사진을 보내건 다 허풍, 거짓, 자랑 하려고 있지도 않은 사실을 얘기했다. (A 대표는) 내가 도박한 걸 직접 보지도, 같이 있지도 않았다. 호텔에 확인해보면 나온다”며 원정 도박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이날 TV조선 ‘뉴스9’은 경찰이 승리의 마약 투약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 관계 파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승리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클럽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 18일 승리를 비공개 소환해 마약 투약 혐의를 집중 추궁했다. 승리는 마약 투약 가능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 등에 대한 것이 나오지 않아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날 MBC ‘뉴스데스크’는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MBC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서 발생했던 미성년자 출입 사건과 관련해 당시 승리에게 해당 사건에 대한 무마 시도가 보고됐다는 사건 당사자들의 전화 통화 내용을 단독 입수했다.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버닝썬 이성현 대표는 2000만원을 전직 경찰 강모씨에게 전달했다. 사건이 종결되고 약 3개월 뒤인 지난해 11월 초 버닝썬 이성현 대표와 돈 전달책이었던 이모씨와의 통화내용이 공개됐다. 녹취록에서 이성현 대표는 “(소주한잔 하다가 OO호텔 이야기도 나오고 클럽이랑…)그 승리대표한테 뭔가 직접적으로 누군가가 연락을 했나봐요”라고 말한다. 이어 “(당연히 보고의 당사자니까 (승리가) 알고 있었을…)응응 (승리에게) 두번 정도 연락한 걸로…”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에 승리 측 변호인은 “승리 씨가 사건이 발생한 후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 걸 들었다”며 “이성현 씨와 승리가 보고하는 사이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승리가 미성년자 출입사건에 개입한 의혹에 대한 녹취를 분석하며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25일 입대가 예정돼 있던 승리는 “입대를 연기하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18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를 신청했다. 그러나 위임장 등 일부 누락된 서류를 이유로 반려됐다. 하지만 이날 승리 측은 이를 보완해 재차 입영 연기 신청을 제출했고, 병무청은 관련 법률과 유사 사례를 고려해 승리의 입영 연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항공업계 “조양호 회장의 항공 외교력, 유치 결정적 요인… 리더십 기대”

    항공업계 “조양호 회장의 항공 외교력, 유치 결정적 요인… 리더십 기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가 대한항공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사람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19일 “조 회장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항공 외교력이 총회의 서울 유치를 이끌어 낸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1989년 1월 국적사 최초로 IATA에 가입했다. 조 회장은 1996년부터 IATA 최고 정책 심의·의결 기구인 집행위원회(BOG) 위원을 역임하며 국제무대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어 2014년 이후부터는 31명의 집행위원 가운데 별도로 선출된 11명의 전략정책위원회(SPC) 위원으로 선임돼 세계 항공산업 정책을 주도하는 등 중책을 맡아 왔다. 전략정책위원은 IATA의 주요 전략과 세부 정책, 연간 예산, 회원사 자격 등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도 IATA의 분야별 6개 위원회 가운데 4개 위원회에서 핵심 위원으로 참여하며 세계 항공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IATA 총회는 조 회장과 대한항공이 세계 항공 업계의 리더로 발돋움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의장직을 맡게 되는 조 회장이 보여 줄 리더십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총회가 조 회장의 리더십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조 회장은 항공업계에서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기 때문에 의장직을 넘어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조 회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및 조직위원장’을 역임하며 한국의 위상과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려 왔기 때문에 이번 총회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총회가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만큼 총회에 참석하는 전 세계 120개국 287개 민간 항공사 관계자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게 될 것”이라면서 “총회 이후 국내로 유입되는 해외 관광객수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발전용 LNG 수입부과금 84% 내린다

    새달부터…미세먼지 감축량 연간 427t 열병합용 LNG는 수입부과금 전액 환급 다음달 1일부터 발전용으로 수입되는 액화천연가스(LNG)에 매기는 각종 부담금이 유연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석탄 발전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LNG 발전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발전용 LNG의 수입부과금을 인하하는 내용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전용 LNG의 수입부과금은 현행 ㎏당 24.2원에서 3.8원으로 84.2% 낮아진다. 이는 발전용 연료의 제세부담금 체계가 환경 비용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현재 발전용 LNG의 미세먼지 관련 환경비용은 ㎏당 42.6원으로 84.8원인 유연탄의 절반 수준이다. 반면 수입부과금과 관세, 개별소비세 등을 합친 제세부담금은 LNG 91.4원, 유연탄 36원으로 LNG가 유연탄의 2.5배다.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수입부과금을 인하하고 개별소비세를 조정하면 LNG의 제세부담금은 23원으로 낮아지고, 유연탄은 46원으로 오르게 된다. 산업부는 제세부담금 조정에 따른 미세먼지(PM2.5) 감축량을 연간 427t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또 열과 전기를 함께 생산하는 열병합용 LNG는 수입부과금 전액을 환급한다. 열병합용은 일반 발전보다 에너지 이용효율이 30% 포인트 정도 높기 때문이다. 환급 대상에는 집단에너지 사업자, 자가 열병합 발전, 연료전지 발전 등이다. 이번 발전용 LNG 세제 인하에 따라 100MW(메가와트) 미만 열병합용 가스요금은 다음달 1일부터 6.9% 인하된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지역산업 기반 둔 ‘러닝 팩토리’ 확대 구축… 4차 산업혁명 대비”

    “지역산업 기반 둔 ‘러닝 팩토리’ 확대 구축… 4차 산업혁명 대비”

    ‘민주노총을 이끌던 강성 노동운동가에서 직업훈련 전문기관의 총책임자로.’ 2017년 12월 이석행(61)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새로 임명됐을 땐 기대보다 우려가 컸다. 강경 투쟁을 일삼던 그가 과연 4차 산업혁명의 첨병인 교육 기관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세간의 우려를 모를 리 없던 이 이사장은 현장으로 눈을 돌렸다. 취임한 이후 지금껏 폴리텍 관할 전국 캠퍼스 36곳과 기술대안고교(다솜고등학교) 1곳, 연수원 1곳까지 총 38곳을 세 차례나 방문한 이유는 현장에서 소통하며 문제점을 찾던 민주노총 위원장 시절의 습관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의 파급력은 누구도 섣불리 단언할 수 없다. 산업 전반에 걸쳐 근본적인 구조 변화가 일어날 거란 막연한 전망뿐이다. 현장의 수요에 맞게 인력을 공급하는 직업훈련 기관의 이사장으로서 그의 임무가 막중한 이유다. 이 이사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자리가 있어야 노동운동도 있는 것이어서 일자리 만드는 학교에 온 것은 노동운동의 연속”이라면서 “사람과 함께 가는 4차 산업혁명에 폴리텍이 대비할 수 있도록 교수들과 끊임없이 토론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인상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노동운동과 직업훈련기관 이사장은 어떻게 다른가. “기계공고 1기 출신으로 졸업 후 바로 산업현장에 뛰어들었다. 노동운동은 사명감만 갖고 했던 것 같다. 그때도 책임을 지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책임이 더 막중하다.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그래서 더 긴장하고 촘촘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일자리가 존재해야 노동운동도 존재한다. 일자리를 만드는 학교에 온 것은 결국 노동운동의 연속이다. 다만 노동운동을 할 땐 나의 의사표현이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속내에 다른 심산이 있을 것이라는 오해가 있었다면 지금은 직업훈련기관의 수장으로서 산업현장의 어려움과 직업 교육에 대한 목소리를 낼 때 힘이 실린다. 주변에서 신뢰해준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학과 개편을 열정적으로 추진했다. 교수들의 반발은 없었나. “인구 구조가 바뀌고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산업현장이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폴리텍의 경쟁력은 산업 수요를 잘 반영하는 것에서 나온다. 폴리텍에 처음 와서 느낀 점은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40년 전과 지금이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다. 이대로 가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과감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 중복되거나 유사한 학과는 통폐합했다.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이다. 대표적으로 남인천캠퍼스와 인천캠퍼스에 각각 있던 신소재응용과를 인천캠퍼스로 합쳤다. 전체 13개 학과다. 처음엔 교수들의 반발이 거셌다. 캠퍼스에 직접 찾아가서 교수들과 왜 폴리텍이 바뀌어야 하는지 치열하게 토론하고 설득했다.”-통폐합하고 남은 자리에는 어떤 학과를 새로 만들었나. “폴리텍 캠퍼스가 있는 ‘지역’에 눈을 돌렸다. 전남 목포를 보면 항구도시로 발전했던 동네가 지금은 많이 뒤처져 있다. 그런 영향이 폴리텍 캠퍼스에도 왔다. 지역과 학교를 동시에 살릴 방법을 생각했다. 가까운 전남 나주가 보였다. 한국전력공사가 있는 나주에는 ‘에너지밸리’가 들어서 있다.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에 필요한 기술 인력을 공급하면 좋겠다고 판단했다. 전남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력기술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려고 한다. 건립에 드는 예산 350억원을 확보하고자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에는 항공정비(MRO) 교육센터를 지으려고 한다. 지난해 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MRO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인천공항 항공기 정비단지에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기체 중정비 교육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글로벌 정비 인증 취득 교육프로그램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공사뿐 아니라 국제 항공기업인 보잉사 관계자와도 실무회의를 통해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고용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다. 폴리텍 졸업생들의 사정은 어떤가. “폴리텍 2년제 학위과정 취업률은 2016년 82.9%에서 2017년 79.7%로 떨어졌다. 지난해 자체 집계한 취업률은 81.6%로 추정되면서 다소 반등했다. 폴리텍 모든 직원들이 취업률에 매달리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취업률이 높아졌다고 본다. 이사장으로 와보니 방에 책만 가득하더라. 책 볼 시간은 없을 것 같았다. 다 빼고 취업 현황판을 들여놨다. 취업 현황이 캠퍼스별로 나온다. 캠퍼스 학장들이 긴장한다. 그렇다고 상대평가를 하는 것은 아니다. 막판에 취업이 잘 안 되는 곳은 학생들 명단을 다 달라고 한다. 명단을 받아서 어떤 기업에 취업하면 좋을지 고민한다. 취임 이후 인턴십을 포함한 현장실습 29명, 취업 29명, 취업컨설팅 1292명, 취업매칭 52명 등을 지원했다.” -4차 산업혁명이 화두다. 폴리텍에선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4차 산업혁명으로 단순 기능직 일자리가 줄어들 거라고 예상한다. 폴리텍에서 방향성을 잘 잡아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독일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인더스트리4.0’을 제시했다. 핵심은 ‘사람과 함께 가는 것’이다.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에 종사하던 사람들과 함께 최첨단 산업으로 나아간다. 이들이 폴리텍에서 자신의 직업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가능하다. 지역의 산업 수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자신들이 종사하는 산업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폴리텍에서 배워야 한다. 지역산업에 바탕을 둔 ‘러닝 팩토리’를 확대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러닝팩토리란 학과 간 칸막이를 없애고 설계에서 제품 완성까지 통합 교육이 가능하도록 장비를 한곳에 갖춘 실습 지원센터를 뜻한다. 지난해 12월 인천캠퍼스에 시범 설치했다. 아직 폴리텍 내부에서 이런 방향성에 모두가 공감하는 것은 아니다. 제가 폴리텍 이사장으로 있는 동안 꾸준히 현장을 찾으면서 교수들을 설득할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실제 보험료와 다르고 상세 보장은 빠져있고 불편함에 방문자 줄고

    실제 보험료와 다르고 상세 보장은 빠져있고 불편함에 방문자 줄고

    # 직장인 이모(30)씨는 최근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온라인 보험료 비교사이트 ‘보험다모아’에 접속했다. 본인 인증을 하고 자동차 정보와 담보 조건 등을 입력했더니 11개 손해보험사의 예상 보험료가 떴다. 하지만 막상 상품에 가입하려고 해당 보험사의 홈페이지로 연결해 다시 조회해보니 보험료가 달라졌다. 보험다모아에서는 보험사들이 공통적으로 파는 특약만 비교할 수 있어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추가 할인이나 세부 특약 내용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씨는 “보험사 사이트에서 조회한 보험료와 보험다모아의 결과가 15만원이나 차이가 나서 믿음이 안 간다”면서 “처음부터 개별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조회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꼬집었다. # 올해 초 쿠바 여행을 다녀온 오모(35)씨도 여행자보험 가입을 위해 보험다모아를 이용했다가 비슷한 불편을 겪었다. 해외여행자보험을 선택해 성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니 보험료가 낮은 순으로 보험사들이 정렬됐다. 하지만 보험료가 얼마인지만 확인할 수 있었을 뿐 해외의료비, 배상책임 등 세부 보장 내용을 확인하려면 각 보험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다시 조회해야 했다. 오씨는 “가까운 곳을 짧게 다녀오는 여행이 아니라서 단순히 최저가가 아니더라도 보장 내용이 충실한 상품에 가입하고 싶었는데 하나하나 눌러봐야 알 수 있었다”면서 “보장 내용도 한눈에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과 보험협회가 고객 편의를 내세워 2015년 선보인 보험다모아 서비스가 좀처럼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출범 초기 반짝 관심을 받았지만, 세부 보장 내용까지는 비교할 수 없는 데다 포털사이트와 연계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틀어지면서 입지가 좁아지는 모양새다. 금융당국과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오는 5월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경쟁력을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보험다모아가 ‘새 단장’을 통해 다시 소비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험다모아는 다양한 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비교·조회하고 가입까지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온라인 보험 상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단독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여행자보험, 연금보험, 보장성보험, 저축성보험 등을 조회할 수 있다. 현재 등록된 상품은 총 369종으로 2015년 11월 출범 당시 207종보다 늘었다. 지금까지 누적 방문자 수도 367만여명에 이른다.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2016년 2575명에서 2017년 3409명까지 늘었다가 지난해에는 2885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달 들어서는 3688명 수준이다. 보험다모아에서 상품을 비교해 본 뒤 실제 가입하려면 해당 상품을 파는 보험사 홈페이지로 넘어가서 진행해야 한다. 현재 방문자 중 58.5% 정도가 보험사 가입 페이지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다모아에서 개별 보험사 사이트로 이동한 건수는 여행자보험이 2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보험 26.9%, 보장성보험 25.0%, 단독실손보험 15.9%, 연금보험 3.0%, 저축성보험 1.5% 등의 순이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보험다모아 출시 이후 자동차보험을 온라인으로 파는 보험사가 1개사에서 11개 모든 보험사로 확대됐다”면서 “보험다모아가 온라인 보험 상품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보험 상품 비교가 단편적이라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특히 고객 이용 비중이 큰 자동차보험 보험료가 실제 가입할 때의 보험료와 차이가 크다는 불만이 많다. 보험다모아에서의 보험료 비교는 개인별 맞춤형 조회가 아니라 표준 가입 조건으로 일반적인 보험료를 비교해 보는 수준이다. 따라서 최종 확정 보험료가 아니라 참고자료에 불과하다는 한계가 있다. 현재 보험다모아에서 비교 가능한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은 마일리지, 블랙박스, 자녀, 커넥티드카, 대중교통, 안전운전습관, 과거 주행거리 연동, 이메일 명세서, 서민우대 등 9종이다. 차선이탈 경고장치, 자동 비상제동장치, 전방충돌 경고장치와 같은 첨단 안전장치 할인 특약 등은 반영되지 않는다. 다만 모든 특약을 보험다모아에 담으면 서버가 무거워질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세부 보장 내용까지 모두 표시하면 보험 상품을 직접 비교해야 하는 소비자들이 이용하기에 오히려 복잡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일부 보험사만 제공하는 특약을 비교사항에 반영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의 경우 전 보험사 공통 특약은 늘려나갈 예정이지만 특정 회사만 제공하는 특약을 넣으면 해당 회사만 보험료가 저렴하게 보일 수 있어 반영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와 협회들은 이번 개편에서 홈페이지 디자인을 모바일로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금융 소비 환경이 PC 중심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보험다모아에 접속하는 비중은 PC가 59.5%, 모바일이 40.5%다. 보험개발원의 중고차 사고이력정보 서비스 ‘카히스토리’와도 연계한다. 중고차 사고 조회와 보험료 비교를 한 번에 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또 현재 6개 종목(실손, 자동차, 여행자, 보장성, 저축, 연금)으로 분류돼 있는 메인페이지 항목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어린이·태아보험과 암보험을 신설한다. 아울러 보장성보험 안에 치아보험, 치매보험 항목도 새로 추가해 온라인 전용 상품 활성화를 추진한다. 연금보험과 저축성보험에 대한 소비자 상품 가이드도 신설한다. 세제 혜택, 원금 보장 유무 등을 간단한 질의응답 형태로 작성해 소비자가 원하는 보험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보험 유형, 예금자보호 여부 등 상품의 특성 정보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이미지 아이콘을 추가하고 온라인 전용 상품을 화면 상단에 배치해 소비자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보험 상품 설명이 텍스트 위주로 돼 있어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비교하기 어렵고 온라인 전용 상품과 텔레마케팅,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파는 보험) 상품이 섞여 있어 인터넷에서 바로 가입이 가능한 상품만 골라보기 힘들다. 홍보 부족은 남은 과제다. 당초 금융당국은 보험다모아 홈페이지 주소를 몰라도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포털사이트와의 연계를 적극 추진했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자동차보험이나 자동차보험료를 입력하면 보험다모아의 보험료 비교 정보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네이버는 수수료 협의가 안 돼 처음부터 입점에 실패했고, 다음과의 연계도 지난해 7월 서비스가 끝났다. 다음을 통한 클릭 수가 미미하자 서비스 중단을 선택한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2017년에는 시연회 등 적극적인 홍보로 인해 새로 유입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보험다모아를 예전에 써 본 사람들만 계속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아직까지 포털사이트와의 추가 연계 계획은 없고 서비스 개편 이후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험료와 필요한 보장 내역을 비교·분석 해주는 핀테크(금융+기술) 애플리케이션(앱)이 최근 늘어나면서 보험다모아 홍보 강화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각자 다이렉트 보험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보험다모아 홍보에 적극 나설 유인이 적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보험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보험 시장은 설계사를 통한 영업이 주를 이루고 있어 온라인 전용 상품의 활성화가 더딘 편”이라면서 “본인에게 필요한 보험 수요를 따져 보고 설계사 등 전문가들로부터 상품 추천을 받은 뒤 보험다모아 사이트에서 관련 상품들을 객관적으로 비교해보는 식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대규모 인연만들기 이벤트 ‘로맨틱 화이트데이’ 그랑서울몰에서 열려

    대규모 인연만들기 이벤트 ‘로맨틱 화이트데이’ 그랑서울몰에서 열려

    지난주 16일 토요일 종각의 대표적인 데이트명소 그랑서울 몰에서는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인연만들기 이벤트 ‘로맨틱 화이트데이&스윗스프링’이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는 27세부터 37세까지의 싱글 직장인 300명이 참석하였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동성2인1조의 참가자들이 그랑서울 몰의 제휴 맛집을 돌며 미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맛집 입장 시에는 스탭에 의해 남녀 2:2로 자리가 배치됐다. 참가자들은 음식을 맛보며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쯔미, 브리오슈도레, 크레이지후라이, 탭퍼블릭, 아티제, 사보텐 등 그랑서울 몰에 입점된 6곳의 고급음식점들이 참여했다. 행사 중간에는 화이트데이 콘셉트에 맞춘 사탕이벤트, 화이트데이 포토월 이벤트, 럭키드로우 이벤트, 페이스북 이벤트, 고백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로맨틱 화이트데이&스윗스프링’ 이벤트는 GS건설이 주최한 12번째 미팅이벤트로 매회 사전 매진되는 등 싱글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행사까지 누적 참가자수만 3,600여명이 넘었다. 행사를 기획한 GS건설의 김동삼 부장은 “매회 큰 이슈가 되며 그랑서울 몰이 인근의 대표적인 데이트 명소로서 자리매김되는 효과가 상당하다”며 “많은 분들이 로맨틱 그랑서울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부여성발전센터, 여성창업보육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동부여성발전센터, 여성창업보육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서울특별시 동부여성발전센터(대표 최선희) 여성창업보육센터가 3월 4일부터 3월 22일까지 2019년 여성창업보육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여성창업보육센터는 여성에게 적합하고 고부가가치적인 유망업종 예비 또는 기창업자를 발굴하여, 경영지원과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성장을 도모하고자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주대상은 유망업종 사업아이템 소유자로서 창의적, 적극적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춘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 등이다. 기창업자의 경우 창업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여성창업자여야 한다. 동부여성발전센터 또는 여성인력개발기관 교육수료생,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분야 (예비)창업자(팀),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 예비 창업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에게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무공간, 집기, 공동회의실, 컨설팅룸, 커뮤니티룸, 인터넷, 공용PC, Free-Wifi, 복사기, 스캐너, 팩스 등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단계별 맞춤 컨설팅, 1:1 멘토링, 창업 기초교육, 심화교육, 특강, 정부와 서울시 등 유관기관 연계협력 지원사업, 상품/서비스 홍보 및 마케팅, 판로지원 등 창업 지원도 이어진다. 입주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로드 한 후 작성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4월 2일 서류심사 합격발표, 4월 12일 면접심사를 거쳐 4월 19일 최종 입주기업이 결정될 예정이다. 세부일정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 서울특별시동부여성발전센터 여성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여성창업자들이 창업가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예비 창업자 및 기존 여성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상정 “비례대표 배분 산식, 국민은 알 필요 없다” 발언 논란

    심상정 “비례대표 배분 산식, 국민은 알 필요 없다” 발언 논란

    정의당 소속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합의안 선거제도 개혁안의 연동형 비례대표 세부 내용을 국민은 알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해 18일 정치권에서 한바탕 논란이 일었다. 심 위원장은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야 4당 합의안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선거제도가 숫자로 보면 굉장히 복잡하다”며 “산식(算式)은 아무리 복잡해도 컴퓨터로 처리하면 되는데, 지금으로선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배정 방식을 구체적으로 알려달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산식은 여러분은 이해 못 한다”며 “산식은 과학적인 수학자가 손을 봐야 한다”고 답했다. 기자들이 “우리가 이해 못 하면 국민은 어떻게 이해하겠느냐”며 거듭 설명을 요청하자 “국민은 산식이 필요 없다. 예를 들어 컴퓨터를 할 때 컴퓨터 치는 방법만 알면 되지 그 안에 컴퓨터 부품이 어떻게 되는 건지까지 다 알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발언이 알려지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심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선거제 개혁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를 위한 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 긴급회의에서 “한 기자가 비례대표 의석을 어떻게 나누겠다는 거냐고 물어보니, (심 위원장이) ‘국민이 알 필요가 없다’고 했다더라. 그런 제도를 왜 만들겠냐”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의 비판에 심 위원장은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정치 개혁이라는 큰 호박을 굴리려고 해야지 말꼬리 잡는 좁쌀 정치를 해서는 되겠냐”고 반박했다. 전날 자신의 발언에 대해선 “설명해 드릴 수는 있지만, 그것은 전문가 검토를 거쳐야 국민에게 정확히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까지는 국민에게 큰 틀의 변화를 설명하면 되지, 여기(구체적 산식)까지 말씀드릴 건 아니지 않으냐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김정은 수석대변인‘ 나경원 발언…“부적절” 50.3%, “적절” 39.1%

    ‘김정은 수석대변인‘ 나경원 발언…“부적절” 50.3%, “적절” 39.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에 대해 국민 10명 가운데 5명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4명은 ‘적절하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리얼미터가 지난 15일 YTN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대통령을 모독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응답은 50.3%,‘외신 보도를 인용한 것으로 적절한 발언’이라는 응답은 39.1%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발언한 데 대한 조사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부적절 93.1%), 정의당 지지층(74.3%),광주·전라(70.9%), 30대(70.8%)에서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7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반면 한국당 지지층(적절 83.6%), 바른미래당 지지층(58.8%),대구·경북(45.1%), 60대 이상(57.0%)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하게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이념과 지지 정당의 성향에 따라 확연한 입장 차이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권역별 비례 75석’ 적용하면 “지역 대표 의원 늘어나”

    ‘권역별 비례 75석’ 적용하면 “지역 대표 의원 늘어나”

    더불어민주당과 야 3당은 오늘(17일)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혼합한 형태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적용할 경우 권역별로 배정되는 비례대표 의석수를 공개했다. 여야 4당이 잠정적으로 합의한 개정안에 의하면 75석의 권역별 비례대표는 서울 14석, 인천·경기 23석, 충청 10석, 부산·울산·경남 12석, 대구·경북 7석, 호남 9석 등으로 배정된다. 지난 15일 여야 4당은 ‘지역구 225석·비례대표 75석+권역별 연동형 비례제’를 바탕으로 연동률 50%를 적용하고, 전국 정당 득표율을 기준으로 각 당의 비례대표 의석을 확정하는 방안에 잠정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정당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명부를 작성하는 대신 권역별 비례대표명부를 작성한다. 즉 기존의 전국 단위 비례대표는 사라지고, 권역별 비례대표만 남게 된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은 “지역구 의원의 경우 현행 253석에서 225석으로 28석 줄어들지만, 지역구 의원 감소분과 권역별로 배정된 비례대표 의원 수를 합하면 서울 7석, 인천·경기 20석, 충청 5석, 대구·경북 5석, 호남 3석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또 권역별 비례대표를 몇 번까지 당선시킬지 등 세부 원칙에 대해서는 “법 조항을 명문화시켜야 하므로 복합적으로 고려할 점이 많다”며 “최종 결론은 여야 합의 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아베 “자위대 자부심 가질 수 있도록…” 개헌 의사 거듭 밝혀

    아베 “자위대 자부심 가질 수 있도록…” 개헌 의사 거듭 밝혀

    일본을 다시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려고 하는 아베 신조 총리가 군대 보유와 무력행사를 금지한 현행 헌법 조항을 고치겠다는 뜻을 공개석상에서 다시 한 번 밝혔다. 아베 총리는 17일 가나가와현 요쿄스카에 있는 방위대 졸업식에서 훈시를 통해 “자위대 제군이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계속 개헌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평화헌법’이라 불리는 일본 헌법의 제9조는 ‘무력행사를 영구히 포기(전쟁 포기)하고 군대 보유를 금지(전력 보유 불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태평양전쟁이 끝난 후인 1946년 11월에 공포됐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평화헌법 조항인 헌법 9조를 그대로 둔 채 자위대를 명기하는 개헌을 한 뒤 군대 보유를 금지한 세부 조항을 삭제하는 2단계 개헌을 추진 중이다. 그는 헌법 9조에 ‘국가와 국민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직’으로 자위대를 명기하는 자신의 개헌안에 대해 “지금을 사는 정치인의 책임”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야권과 반전단체들은 일본이 다시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회귀하려 한다고 우려하면서 아베 총리의 개헌 구상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날 아베 총리는 또 “다음 세대의 방위력 구축에 지금까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속도로 변혁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12월 새로 확정한 방위대강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방위대강은 통상 10년 주기로 개정하는 일본의 장기 방위전략이다. 그런데 아베 정부는 지난해 말에 이례적으로 5년 만에 우주·사이버 공간에서의 공격 능력 확보, 해상자위대 호위함의 항공모함화 등을 포함하는 새 방위대강을 마련했다. 한편 일본 방위성이 사거리가 400km 이상인 신형 장거리 순항 미사일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일본인 이미 2017년 사거리가 최대 200km인 공대함 미사일 ASM3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 해군 함정에 탑재된 대공 미사일 성능이 향상된 점을 신형 미사일 개발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요리우리신문은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폼페이오 “김정은과 대화 지속 기대…최선희 협상 가능성 열어놔”

    폼페이오 “김정은과 대화 지속 기대…최선희 협상 가능성 열어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기자회견을 열어 대화 중단 가능성까지 언급한 데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이 “북한과 협상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부 브리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선희 부상의 주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난밤 최선희 부상의 발언을 봤다. 그는 협상이 확실히 계속될 가능성을 열어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에 대한 대화를 계속하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바람”이라면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계속 (대화)하길 기대한다. 그는 북한이 지명한 나의 카운터파트”라고 강조했다. 최선희 부상은 앞서 한국시간으로 15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와 핵·미사일 시험 유예를 계속 유지할지에 대해 조만간 결정을 내리겠다며 미국의 협상 태도를 비난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협상 지속’ 발언은 북한이 지난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최선희 부상의 ‘대화 중단 가능’ 기자회견을 통해 대미 압박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 데 대해, 북미 고위급회담 등 협상의 문을 열어둠으로써 북미 간 긴장이 고착되는 것을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선희 부상이 북한의 핵·미살일 시험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서는 “이것만 말할 수 있다. 하노이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그(김 위원장)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핵 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이건 김 위원장의 약속이다. 북한이 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충분한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최 부상이 자신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해 ‘비타협적 요구’를 했다고 비난한 것과 관련, “그 부분에 대해서는 틀렸다. 나는 거기(하노이 정상회담장)에 있었고 나와 김영철의 관계는 프로페셔널하며 우리는 세부적인 대화를 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최선희 부상이 미국에 ‘강도 같은 태도’라고 비판한 것에는 “(북한의 그런 비판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내가 (과거) 방북했을 때도 ‘강도 같다’고 불린 기억이 나는데 이후로 우리는 아주 전문적인 대화를 계속했다. 우리가 계속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충분히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해 7월 3차 방북 직후 북한이 “일방적이고 강도적인 비핵화 요구만 들고 나왔다”고 맹비난하자 “북한에 대한 우리의 요구가 강도 같은 것이라면 전 세계가 강도”라고 맞받아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협상에 임하는 미국의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에서 말했듯이 그들(북한)이 내놓은 제안은 그들이 대가로 요구한 것을 고려할 때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와 국제사회의 제재도 거론하며 “이같은 제재의 요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사일과 무기 시스템, 전체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이라고 부연하며 “이것이 유엔 안보리가 제시한 요구사항”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나 ‘빅딜’을 직접 입에 올리지는 않았다. 후속 협상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의 대화가 어떤 급에서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화가) 진행중”이라면서도 구체적 답변은 피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로에 빠진 선거제 개혁…여야 4당, ‘패스트트랙’ 묘수 찾나

    미로에 빠진 선거제 개혁…여야 4당, ‘패스트트랙’ 묘수 찾나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추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비롯한 선거제·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대상안건 지정절차) 협상이 미로 속에 빠졌다. 여야 4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의 획정안 국회 제출 법정시한인 지난 15일까지도 세부 현안을 두고 협상을 이어갔으나 이견을 보였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14일 4시간에 가까운 심야 의원총회를 열었으나 당내 의견 조율에 실패했다. 민주평화당도 지역구 의석을 225석으로 줄이는 더불어민주당 안을 비판하며 농촌 지역구 감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다른 야당 원내대표와 개별 면담을 가지며 여야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민주당 이철희 원내수석부대표는 “모든 협상은 막판에 진통을 겪게 돼 있다”며 “국민 편익의 관점에서 각 당이 유불리를 떠나 협상에 임하면 좋은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도 “접점 찾기가 쉽지 않아 이번 주말까지도 합의안 마련은 어려울 것 같다”면서 “초과의석이 생기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한다는 대원칙에는 합의했으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의원총회에서 선거개혁 일정상 부득이하게 패스트트랙 협상에 응하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며 “논의 중인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대해서는 정치적 중립성 확보 방안과 관련해 자체 안을 만들어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내 선거제 패스트트랙 자체를 반대하는 의견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바른미래당이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더라도 당내 추인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평화당 내에서도 지역구 의석을 225석으로 줄이는 민주당 안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분출되면서 협상에 새로운 변수가 될 지 주목된다. 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지역구를 225석으로 축소하는 것이 패스트트랙에 올려지는 것에 대해서 문제 제기가 강하게 있었다”며 “이렇게 지역구를 줄이게 되면 농촌 지역구가 날아가는데 그것은 말하자면 지역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강한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론은 선거제 개혁으로 가면서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것은 최종안보다는 합의를 위한 안으로써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이후의 과정에서 농촌 지역구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4당 협상의 중재에 나선 정개특위 위원장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농촌 지역구 축소에 반발하는 평화당 의원을 따로 만나 선거제 개혁 논의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여야 4당이 합의되는대로 빠른 시일 내에 패스트트랙 지정절차를 밟겠다”면서 “중앙선관위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보고해야 하는 시한인 15일 합의 약속은 지키기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 의원은 “바른미래당을 포함한 야3당이 요구하고 있는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독립성과 중립성을 완전히 보장하는 원칙이 확인돼야 하고 선거제도와 관련 연동형을 최대한 실현하는 방도에 관한 원칙을 민주당이 전향적으로 결단해달라”며 민주당의 양보를 촉구했다. 반면 한국당은 여야 4당이 추진하는 선거제·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에 대해 당력을 총동원해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은 지난 15일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패스트트랙을 규탄한 데 이어 소속 의원에게 국회 비상대기령을 내리기도 했다. 한국당 의원은 ‘패스트트랙은 의회 민주주의의 종언’이라는 의미에서 전원 검은색 옷을 입고 의총에 참석했다. 이들은 ‘좌파독재 선거법 날치기 강력 규탄’, ‘국민 무시 선거법 날치기 즉각 중단’, ‘무소불위 공수처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선거법 패스트트랙은 좌파 장기집권 플랜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여당이 공수처를 통해 모든 권력기관을 장악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이 패스트트랙을 한다면 여당의 공수처 법안에 들러리를 서는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의 양심 있는 의원을 믿는다. 바른미래당이 패스트트랙에 참여하지 않도록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국당은 ‘비례대표제 폐지·의원정수 270명으로 축소’를 내용으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도 당론으로 발의했다. 한국당은 보도자료에서 “1963년 비례대표제를 도입한 뒤 여러 차례 제도 변화가 있었으나 비례대표제의 장점보다 폐단이 더 심하게 나타났다”며 “현재 고정명부식 비례대표제는 유권자 선택권을 제약해 비례대표제 취지를 훼손할 뿐 아니라 직접 선거원칙에 반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선거구획정안 국회 제출 시한을 넘긴 선거구획정위는 오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별도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직선거법상 획정위는 국회가 합의한 선거구 획정기준에 따라 획정안을 마련해 총선(내년 4월 15일) 13개월 전(3월 15일)까지 국회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후 국회는 선거일 1년 전(4월 15일)까지 국회의원 선거구를 확정해야 한다. 그러나 이같은 법정시한은 여야간 첨예한 대립 속에 한 번도 지켜지지 못했다. 17대 총선 때는 37일, 18대는 47일, 19대는 44일을 각각 앞두고 선거구 획정을 마쳤다. 20대 총선 때는 선거구획정위가 중앙선관위 산하 독립기관으로 첫 출범하며 법정시한을 지킬지 관심을 모았으나 역시 총선을 42일 앞둔 2016년 3월 2일에야 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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