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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은혜 “정시 확대 아닌 학종 공정성 강화… 2022 대입 변경 없다”

    유은혜 “정시 확대 아닌 학종 공정성 강화… 2022 대입 변경 없다”

    “정시·수시 비율 조정으로 불평등 못 바꿔” 사걱세 “공공입학사정관제 등 도입해야” 전교조 “기준 공개… 이의제기 절차 필요”대입 제도 개선 논의에 착수한 교육부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공정성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정시 확대’ 가능성을 일축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서울 서대문구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열린 심포지엄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대입 제도 재검토’ 지시에 대해 “학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 부총리의 발언은 지난 1일 문 대통령의 지시 이후 처음으로 나온 교육부의 공식 입장이다. 유 부총리는 “정시와 수시 비율을 조정하는 것으로 불평등과 특권의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지난해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 개편 방안은 발표한 대로 진행하며, 수시와 정시의 비율이 조정될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확대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교육부는 지난해 마련한 학종 공정성 제고 방안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해 ‘학생부 신뢰도 제고 방안’을 국민참여 정책숙려제 1호 안건에 부쳐 최종 방안을 도출했다. 당시에는 자율동아리와 봉사활동, 교내 수상 실적을 제한적으로 기재하는 방향으로 결론 났지만, 교육계에서는 이들 항목도 모두 삭제해 정규 교과과정 위주로 학생부를 개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부모의 영향력이나 사교육이 개입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폐지하자는 주장과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록의 객관성을 높이는 방안도 교육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학생부 간소화에만 치중할 경우 학생의 다양한 역량을 평가한다는 근본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 학생부에서 변별력을 찾기 힘들어진 대학들이 면접 등을 강화하는 ‘본고사 부활’로 이어질 수 있다.각 대학 선발 과정에서 공정성을 제고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대학들이 전형 기준과 결과를 공개하고 이의 제기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별 학생의 최종 점수나 탈락 이유를 공개해 ‘깜깜이 전형’이라는 오명을 벗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부 결과 공개가 ‘맞춤형’ 사교육 상품이 등장하는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각 대학의 학생 선발 과정에 국가가 파견하는 입학사정관의 참여를 의무화하는 ‘공공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고 교육부 산하에 ‘대학 입시 공정관리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일본 “한국, 日 백색국가 제외하면 보복” 주장

    일본 “한국, 日 백색국가 제외하면 보복” 주장

    한국이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백색 국가)에서 제외하는 절차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일본 정부는 “보복 조치”라고 주장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8월 12일 발표한 전략물자수출입 고시 개정안의 근거나 세부 내용에 관한 질문에 명확한 답변이 없는 채로 절차가 진행된다면 근거가 없는 자의적인 보복 조치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경제산업성은 앞서 일본 정부가 한국을 향한 수출 규제를 강화한 것에 대해서는 한국에 충분히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을 ‘가의 2’ 지역으로 분류해 백색 국가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개정 이유, 일본을 ‘가의 2’ 지역으로 분류한 이유, 제도의 세부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일본의 의견 수렴을 마치면 규제심사,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이달 중 개정된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이버테러 대비 전산백업센터 세운다

    과기·국방·행안부 등 9개 정부 부처 참여 3년 동안 기관별 18개 중점과제 등 추진 정부가 5세대(G) 초연결 시대 사이버 테러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전산백업센터를 구축한다. 정부 차원의 전산백업센터가 설립되는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국가사이버안보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국가사이버안보전략을 발표한 뒤 5개월 만에 구체적 실행계획을 완성한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등 9개 정부 부처가 참여했다. 앞으로 정부는 2022년까지 6대 전략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관별 실행계획을 18개 중점과제와 100개 세부과제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6대 전략과제는 ▲국가 인프라 안정성 제고 ▲사이버 공격 대응 고도화 ▲협력 기반 거버넌스 정립 ▲사이버 보안 산업 성장 ▲사이버 보안 문화 정착 ▲국제협력 선도 등이다. 우선 정부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충남 공주에 정부전산백업센터를 짓는다. 정부데이터센터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복구 작업이 필요할 때 가동되는 센터로 암반 속에 지어진다.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5G 핵심 서비스의 보안 모델도 개발한다. 사이버 공격 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사이버범죄 협약’(부다페스트 조약) 가입도 추진한다. 정부는 사이버 보안 투자를 확대하면서 보안 인력,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실전형 사이버훈련장과 전문 교육과정도 확대 운영한다. 사이버 보안 문화 정착에 필요한 ‘10대 정보보안 기본수칙’을 개발·보급하고, 사이버 안보 관련 양자·다자간 국제 협력에도 나선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환경에 맞춰 ‘정보통신망법’, ‘정보통신기반보호법’ 개정도 추진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18년 만에 평화협정 합의… 미군 5000여명 아프간 철수

    18년 만에 평화협정 합의… 미군 5000여명 아프간 철수

    美, 탈레반과 초안 합의 “135일 내 철군” 5개 기지도 폐쇄… 트럼프 승인만 남아탈레반과의 평화협정을 진행해온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특사가 2일(현지시간) 아프간에서 135일 이내 병력 5000여명을 철수하고 5개 기지를 폐쇄하는 협정 초안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장해온 아프간 철군이 현실화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로이터통신 등은 탈레반과의 9차 평화협상을 마친 잘메이 할릴자드 미국특사가 이날 아프간 현지 톨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협상 내용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정 초안이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으면 미군이 단계적 철수를 시작하는 등 18년간 계속된 아프간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협정 초안에 관해 설명을 들었으며 검토한 뒤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대변인을 통해 전했다. 로이터는 이번 협상에서 탈레반이 알카에다나 이슬람국가(IS) 등이 미국과 그 동맹에 대한 공격을 모의하는 데 아프간이 이용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탈레반은 아프간 내 국제테러조직을 불허하는 조건 등으로 현지 외국 주둔군을 모두 철수하는 내용을 협상 중이었다. 올해 초 평화협정의 대략적인 방향에 합의한 후 그동안 세부사항을 두고 협상을 벌였다. 평화협정 초안이 나왔지만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할릴자드 특사는 현재 1만 4000명 규모인 미군 가운데 5000여명이 철수한 후 나머지 병력의 철수 등 다음 단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은 철군 뒤에도 정보 담당 인력을 남기길 원하고 있어 모든 미군 인력이 예외 없이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탈레반과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협상에 대해 “미국은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지만 탈레반은 잃을 게 없다”고도 지적했다. 이 같은 협정 소식이 알려진 뒤 몇 시간 만에 수도 카불에서는 대형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6명의 사망자와 119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아프간 내 혼돈은 계속됐다. 탈레반은 “자살폭탄과 총격을 합친 공격이 이뤄졌다”며 자신들이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美-탈레반 협정 초안 합의, 미군 5400명 철수” 휴전은 아프간인끼리

    “美-탈레반 협정 초안 합의, 미군 5400명 철수” 휴전은 아프간인끼리

    잘메이 할릴자드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특사는 2일(현지시간) 미국이 아프간에서 135일 안에 5400명의 병력을 철수하고 다섯 곳의 기지를 폐쇄하는 내용이 포함된 평화협정 초안을 탈레반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9차 평화협상을 마친 할릴자드 특사는 아프간 현지 톨로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탈레반과 합의에 도달했다며 서명하기 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인터뷰가 방송되는 동안 몇㎞ 떨어진 수도 카불에서 대형 폭발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아프간의 평화까지 갈길이 멀기만 하다고 로이터통신은 평가했다. 탈레반은 대신 알카에다나 이슬람국가(IS) 같은 무장단체가 미국과 동맹에 대한 공격을 모의하는 데 아프간이 이용되지 않도록 약속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할릴자드 특사는 이 협정의 목표는 종전이 아니며, 공식적인 휴전 협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전 협정은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등 아프간인들끼리 협상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할릴자드 특사는 현재 1만 4000명 규모인 미군이 1단계로 철수한 뒤 남은 병력이 얼마나 오래 머무를지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탈레반은 모든 외국 군대가 떠나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협정 초안에 관해 브리핑을 받았으며, 상세한 내용을 살핀 뒤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대변인을 통해 전했다. 할릴자드 특사는 노르웨이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는 아프간 내부 협상이 서방의 지원을 받는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의 더 광범위한 정치적 해결에 도달하고 전쟁을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정 서명 전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이번주 카불에서 다수의 아프간 지도자들과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탈레반은 현 정부를 불법적인 꼭두각시 정권으로 간주하며 직접 협상하길 거부해 향후 협상의 세부적인 내용은 불명확하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할릴자드 특사가 카불을 찾아 가니 대통령에게 평화협정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몇 시간 뒤 카불에서 대형 폭발로 인해 적어도 5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50명 정도가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자살폭탄과 총격을 합친 공격이 이뤄졌다”며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탈레반은 2001년 9·11 테러를 자행한 오사마 빈 라덴 등을 보호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침공을 받아 정권을 잃었지만, 그 뒤 세력을 회복해 현재 아프간 전 국토의 절반 가량을 장악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이 가장 오래 끈 전쟁인 아프간전쟁을 종식하겠다고 공언해 왔고, 할릴자드 특사는 탈레반과 9차에 걸친 평화협정 협상을 진행해 왔다. 2001년 침공 이후 다국적군 병사 3500명 가까이가 희생됐는데 그 가운데 미군 병사 230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아프간 민간인과 무장 전사, 정부군 병력의 피해 규모는 특정하기가 어렵다. 지난 2월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3만 2000명이 넘는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 브라운 대학의 왓슨 연구소에 따르면 5만 8000명의 경비요원, 4만 2000명의 반군 전사들이 희생됐다. 이렇게 막대한 희생을 치르고도 탈레반 세력은 지난해 국토의 70%를 차지한 것으로 방송은 봤다. 9·11 테러 한 달 만에 아프간 침공을 시작한 미국은 2014년 다른 나라 군대는 모두 철수하고, 미군은 아프간 정부군을 훈련시키는 임무만 수행하는 등 골치 아픈 아프간에서 발을 빼는 협상에 주력해 왔다. 미군이 발을 빼는 사이 탈레반은 점점 더 세력을 키우며 정부군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면서 무자비한 인권 유린이 벌어질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불매운동 영향… 추석여행 日 대신 동남아 간다

    일본산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사람들은 일본 도시 대신 동남아 도시들을 선택했다. 이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이번 연휴 기간(7~15일 출국 기준) 위메프투어를 통해 예약된 도시별 항공권 비중을 분석한 결과 일본 주요 도시 순위가 전년 대비 일제히 하락했으며 일본 대체 여행지로 베트남 다낭과 태국 방콕의 인기가 급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 주간 항공권 예약이 가장 많은 도시는 베트남 다낭(12.6%)과 태국 방콕(6.5%), 미국령 괌(6%), 필리핀 세부(5.4%), 오사카(5.3%) 순이었다. 지난해 다낭(14.8%)에 이어 상위 5위권을 휩쓸었던 일본의 오사카(13.8%), 후쿠오카(10.4%), 도쿄(10%), 오키나와(5.8%)는 오사카를 제외하고 모두 순위에 들지 못했다. 예년보다 짧은 연휴여서 가까운 일본 여행지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으나 불매 운동 여파로 동남아 여행지가 특수를 봤다. 특히 하노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주간보다 예약량이 456% 증가하는 등 베트남 도시들의 인기가 뜨거웠다. 방콕(249%)과 괌(123%), 세부(8%) 등도 지난해보다 순위가 크게 올랐다. 반면 일본 주요 도시는 오사카(-62%), 후쿠오카(-66%), 도쿄(-71%)행 예약량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일본 취항 도시 전체 예약 비중도 64% 감소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극성수기인 추석 연휴 항공권 예약은 일반적으로 2~6개월 전에 진행되는데, 지난 7월 초 이후 사회 분위기가 변하면서 적지 않은 고객이 일본 일정을 취소하고 동남아 여행지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멈추고 반등 노려…한국당 도로 20%대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멈추고 반등 노려…한국당 도로 20%대

    유시민 등 여권의 조국 엄호에 지지층 재결집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40%대 중반을 유지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을 놓고 지지층이 재결집한 결과로 추정된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발표한 8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2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3%포인트(p) 내린 45.7%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p 내린 50.2%였다. ‘모름·무응답’은 0.1%p 감소한 3.3%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2.0%p) 내인 3.7%p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검찰이 조국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했던 27일에는 전날보다 1.3%p 내려가 47.3%를 기록했고, 28일에도 43.4%로 대폭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후보자를 옹호하고 나선 라디오 방송 인터뷰, 여권 지지자들의 조국 후보자 관련 실시간 검색어 캠페인 등이 이어지고,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심 판결이 있었던 29일에는 44.7%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30일에는 더욱 상승해 47.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28~30일 사이 그 동안 이탈했던 진보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상당 폭 재결집하며 반등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40대와 30대, 60대 이상, 충청권과 경기·인천에서 상승했지만, 진보층과 보수층, 20대와 50대,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무당층이 증가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1.1%p 오른 39.4%를 기록하며 홀로 다소 상승하고,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을 비롯한 여타 정당은 소폭 하락했다. 한국당은 1.1%p 내린 29.1%를 기록하며 20%대로 도로 주저앉았다. 민주당은 진보층(65.3%→62.2%)에서 소폭 하락했고, 한국당은 보수층(59.7%→60.0%)에서 1주일 전 수준을 유지하며, 핵심이념 결집도는 양당이 60%대 초반으로 비슷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6.7%→36.8%)과 한국당(27.6%→26.6%)이 1주일 전과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고 격차는 10.2%p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5%p 떨어진 6.2%로 3주 연속 하락했다. 바른미래당도 0.3%p 하락한 5.6%를 기록했고 우리공화당은 0.4%p 내려가 1.7%를 기록하며 2%대 아래로 떨어졌다. 민주평화당도 0.6%p 하락한 1.4%로 1%대에 머물렀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야, 정기국회 개회 앞서 조국 청문회 합의 재시도

    여야, 정기국회 개회 앞서 조국 청문회 합의 재시도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개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2일 개최가 무산된 채로 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청 본회의장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71회 정기국회 개회식을 연다. 다만 무산된 조국 후보자 청문회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개회식에 앞서 문희상 의장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동을 갖고 청문회 일정과 정기국회 의사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여야가 조국 후보자 청문회 일정과 증인 채택 문제 등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당초 이날 열기로 한 청문회뿐만 아니라 교섭단체 대표 연설,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세부 일정조차 아직 논의가 안 된 상태다. 100일간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여야는 정부가 제출한 513조원 규모의 ‘슈퍼예산’안을 심사하고, 지난 1년간 문재인 정부의 국정을 평가하는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또 각종 민생 경제 법안와 일본 수출 규제 대응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및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 등 주요 쟁점 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개회식에 앞서 문희상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자유한국당 황교안, 바른미래당 손학규,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함께 ‘초월회’ 회동을 갖는다. 문희상 의장과 여야 5당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향후 정기국회 운영 방향과 조국 후보자 청문 정국, 일본 경제 보복 대응책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크리스티 안, 세계 141위의 돌풍

    크리스티 안, 세계 141위의 돌풍

    어린 시절 축구… 스탠퍼드대학선 1번 단식 선수 활약세계랭킹 141위인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티 안(27)이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6강에 올랐다. 안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옐레나 오스타펜코(22·랭킹 77위·라트비아)와의 3회전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6-3 7-5)으로 이겼다. 이 대회 전까지 메이저대회 본선 승리가 없던 안은 US오픈에서만 본선 3승을 기록했다. 안은 1992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고 부모는 모두 한국인이다. 그는 안혜림이라는 한국 이름도 갖고 있다. 어린 시절 축구를 병행하다 10살 때부터 테니스에 집중한 안은 2003년 뉴저지에서 열린 미 동부 한인 테니스대회에 출전해 13~18세 부에서 우승했다. 주니어 시절 16세부와 18세부 전미 랭킹 1위에 등극한 안은 2008년 미국테니스협회 추천을 받아 와일드카드로 US오픈 예선에 출전해 보란 듯이 본선 티켓을 따내기도 했다. 안은 스탠퍼드대에서 기술경영학을 전공하며 대학 여자테니스팀의 1번 단식 선수로 활약했고 2014년 학업을 마치고 다시 코트에 복귀했다. 안은 ITF 서킷대회에서 여섯 차례 단식 우승을 거머쥐었고 복식 우승도 두 차례 차지했다. 2017년엔 서울에서 열린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도 출전한 바 있다. 안은 US오픈 1회전에서 2004년 US오픈과 2009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34·랭킹 63위·러시아)를 2-0으로 꺾은 데 이어 2회전에선 안나 카린스카야(21·랭킹 127위·러시아)도 2-0으로 눌렀다. 안은 3일 엘리제 메르텐스(24·랭킹 26위·벨기에)와 16강전을 치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자동차 6.3% 화학 7.3% 증가… 제조업 중심 산업생산 반등

    세계 경기 둔화 가능성이 확대된 가운데 광공업을 중심으로 국내 생산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정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전체 생산이나 소비에는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와 미래 경기를 가리키는 동행·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두 달 연속 동반 하락하고 있다. 30일 통계청이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2%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5월과 6월 각각 0.2%, 0.6% 감소했다가 이번에 반등했다. 산업생산 반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은 광공업생산이었다.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2.6% 증가해 2016년 11월(4.1%)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2.6%, 전기·가스업 3.7%, 광업 2.7% 등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자동차(6.3%)와 화학제품(7.3%)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와 화학제조업체의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화학제품 생산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반면 최근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반도체는 출하량이 전월보다 4.1% 줄고, 재고는 10.9%가 늘었다. 제조업생산이 늘면서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4.8%로 전월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101.6(2015년=100)으로 전월보다 0.1% 증가했지만, 지난해 7월보다는 1.6%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월보다 1.0% 증가하면서 올해 1월 1.3%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보험과 정보통신 생산이 각각 2.4%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생산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경기지표는 여전히 좋지 않았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고,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3포인트 내리면서 2개월 연속 동반 하락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 수출규제로 기대·전망지수 하락 폭이 커져 당분간은 선행지수 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락 추세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지난달부터 계속되고 있는 한일 경제전쟁이 생산과 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과장은 “생산은 재고가 있기 때문에 거의 영향이 없었고 불매운동은 대체 소비가 나타나기에 소비에 영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항공사나 여행사 등 일부 서비스업은 다소 감소하기는 했지만 영향을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 살찐고양이 조례’ 소관상임위 격론끝에 ‘보류결정’

    ‘서울시 살찐고양이 조례’ 소관상임위 격론끝에 ‘보류결정’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에 관한 조례안’ 일명 ‘살찐고양이 법’이 격론 끝에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경제위원회 심의결과 ‘보류’로 결정됐다. 권 의원은 지난 6월 27일 ‘살찐고양이 법’을 발의하며 대한민국의 심각해지는 소득격차를 지적했다. 노동자에게 고통분담 강요하며 최저임금 인상은 억제하지만 고소득자 임금은 고공행진 상승하는 소득격차문제 해소가 시급함을 강조했다. 제289회 임시회 기획조정실 소관 안건처리를 위해 29일 열린 기획경제위원회 상임위회의에서는 ‘살찐고양이 조례안’에 대한 취지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은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권 의원은 “소득분위 상위층은 계속해서 소득상승이 기록되는 반면, 하위소득은 감소하고 있는 통탄할 현실“이라며 ”기업에 들어가는 국가세금은 ‘투자’라는 이름으로, 그러나 노동자에게는 ‘비용’으로 표현되는 사회구조 속에서 우리가 선행해야할 실천과제가 무엇인지 고심한 결과가 ‘살찐고양이 조례’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권 의원은 “경기도와 부산은 이미 살찐고양이 조례를 최종 통과시켜 공공기관장과 임원 보수 세부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서울시는 늦었다”며 조속한 조례안 통과가 중대 사안임을 강조했다. 서정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소득격차와 불평등해소를 위한 노력이 서울시에서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살찐고양이 조례안’ 취지 역시 공감하고 있지만, 당장 현실적인 문제와 법률적 고민으로 서울시 공공기관장 임금을 결정할 수 있는 시장의 권한침해가 우려되는 만큼 시간을 갖고 활발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살찐고양이 조례안’은 다음회기인 제 290회 정례회에 다시 상정돼 논의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4월 30일 시장의 재의요구에 따른 부산시의회의 재의결 결과 조례안이 최종 통과됐으며, 경기도의회는 지난 25일 조례안을 통과시키며 도입을 위한 세부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유튜브, 아동 보호 위해 사이트 분리한다

    [속보]유튜브, 아동 보호 위해 사이트 분리한다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아동 보호를 위해 사이트를 분리 운영하기로 했다. 유튜브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주 내로 아동용 사이트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또 아동용 동영상을 4세 이하, 5~7세, 8~12세 등 세부 집단으로 구분해 제공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여성과 청년 비중 크게 늘린 민주평통, 10% 국민 공모 충원

    여성과 청년 비중 크게 늘린 민주평통, 10% 국민 공모 충원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새 자문위원 구성에서 여성과 청년 비율을 늘리고 10%를 국민공모로 선발해 눈길을 끈다. 민주평통은 다음달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제19기 자문위원 1만 9000명의 위촉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실상 자동으로 위촉되는 지방의원(지역대표)을 제외한 인원 가운데 여성이 6397명으로 40.2%, 45세 이하 청년이 4777명으로30.1%를 차지하다. 직전 18기 자문위원의 여성 비중이 29.6%, 청년 비중이 20.4%였는데 모두 크게 늘어났다. 간부 자문위원 후보자도 경제력이 아닌 도덕성, 역량, 리더십, 지역사회 평판 등을 종합 반영해 인선했다. 이승환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장년, 노년층 남성 중심의 지역 유지들이 모여서 친목 활동을 하면서 세금을 낭비한다는 일반의 인식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조직 구성의 굉장히 중요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민주평통은 자문위원 위촉 과정에 처음으로 국민참여 공모제를 실시해 전체의 10%(국내 1600명, 해외 300명)를 충원했다. 또 예산과 활동력 등을 감안, 효율성 제고를 위해 19기 자문위원 수를 18기보다 710명 줄였다. 연임 비율은 41.6%다. 민주평통 관계자는 최근의 ‘평화경제’ 담론과 관련해 “우선 실현 가능한 ‘평화관광’부터 시작해보고자 한다”며 “개성관광이나 금강산관광 등을 빨리 실현시킬 수 있도록 민주평통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세부적인 실천과제를 점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산가족 고향방문, 서신왕래 등과 관련해 민주평통이 정부와 달리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정책 건의란 기존 역할뿐만 아니라, 사회 일선에서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풀뿌리’ 차원의 활동 및 건의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추진에 대해 의장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한다. 신임 수석부의장에는 지난 9일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임명됐으며 다음달 임기를 시작한다. 노준성(44) 민주평통 성동구 자문위원은 “북한과 미국 대화가 아직 재개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커다란 물결이 시작된 만큼 남북, 북미관계가 정상끼리의 톱다운 방식으로 긍정적인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본다”면서 “18기에 이어 19기 자문위원으로서 통일의 기운을 넓히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nim@seoul.co.kr
  • “여러분, 지금 안녕하세요?”… 국민에게 대한민국의 안부를 묻다

    “여러분, 지금 안녕하세요?”… 국민에게 대한민국의 안부를 묻다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거나 헤어질 때, 또는 서로 안부를 전할 때 ‘안녕한지’에 대해 묻는다. ‘안녕하다’는 단순한 인사말을 넘어 ‘아무 탈 없이 건강하고 편안한 상태’를 말한다. 그럼 우리 사회는 지금 ‘안녕’ 할까?●시민이 말하는 ‘안녕한 사회’ 지난 3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5세부터 74세까지 총 7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의 주요하고 시급한 이슈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우리는 지금 안녕한가’라는 질문에 ‘아니오’와 ‘잘 모르겠다’는 답이 다수였으며, 이웃 간의 단절과 무분별한 환경 훼손, 사회 범죄로 인한 불안감 등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안녕한 사회,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두 번째 질문에는 이웃 간 소통과 배려, 주인의식을 갖고 규칙과 질서를 내가 먼저 지키는 것 등 공동체 의식과 사회관계 회복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뤘다.●지난해 론칭한 ‘안녕 캠페인’… 시민 20만명 참여 안녕한 사회를 위해 전 국민이 자원봉사로 행동하는 ‘2019 안녕 캠페인’은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공동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2017년 기획을 시작으로 2018년 본격 론칭해 지금까지 606건의 자원봉사 프로젝트에 20만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안녕 캠페인은 ‘안부 묻는 사회’, ‘안전한 사회’, ‘안심하는 사회’란 핵심키워드로 안녕한 사회를 정의한다. 주요 사회 이슈에 대한 공감을 일으켜 일상 속 작은 실천과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사회관계지수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역 문제를 지역 주민이 주체 돼 해결 안녕 캠페인은 전국 245개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단체·기업·행정 등 다양한 영역이 협업해 지역사회 문제를 발견 및 해결하는 데 주민이 주체가 되는 캠페인을 지향한다. ‘불법 주정차로 인한 위험한 통학로’, ‘무분별한 소각과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환경오염’ 등 지역별 다양하고 구체적인 이슈에 대해 다각적 접근과 지속적인 관리로 해결방법을 찾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223건의 지역 맞춤형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안녕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거주 지역의 자원봉사센터 또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녕 캠페인 홈페이지(v-reaction.net)나 맑음캠페인 홈페이지(v-reaction.net/sunnytoday)를 통해 알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美, 對中 추가 관세 강행… 9월 1일부터 15% 적용

    USTR 관보 공지… 협상 재개엔 ‘찬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대로 ‘대중(對中) 추가관세’를 강행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관보 공지를 통해 9월 1일부터 3000억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 가운데 일부 품목에 대해 1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예고했던 10%에서 5%포인트 상향조정한 수치다. 나머지 품목들에 대해선 12월 15일부터 15% 관세가 부과된다.여기에는 휴대전화와 노트북(랩톱)을 비롯한 핵심 정보·기술(IT) 제품들이 해당한다.휴대전화와 랩톱의 교역 규모만 약 8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특정 품목들은 아예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3천억 달러 수입품의 세부 리스트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9월1일부터는 1070억달러,12월15일부터는 1560억 달러어치에 대해 각각 관세가 부과된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분석한 바 있다. USTR의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발표’를 재확인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기로 했던 10% 관세를 15%로 높이겠다고 깜짝 예고한 바 있다. 중국이 추가로 750억 달러의 미국산 제품에 5%와 10%의 관세를 9월 1일과 12월 15일로 나눠 부과하겠다고 ‘맞불 조치’에 나선 것에 대한 보복성 관세로 여겨진다. 미국이 추가 관세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애초 9월로 점쳐졌던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중국은 기존 관세를 모두 없애 달라고 거듭 요구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되레 추가관세를 부과한 모양새다. 조만간 협상 재개를 예고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는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 것으로도 해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국 당국자들이 미국 측에 먼저 전화를 걸어왔다고 강조하면서 “중국과 매우 진지하게 대화를 시작해보려 한다.우리는 조만간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긍정적 메시지를 내놓은 바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롯데손해보험, 보험료 저렴한 ‘롯데 더알찬 건강보험’

    롯데손해보험, 보험료 저렴한 ‘롯데 더알찬 건강보험’

    롯데손해보험 ‘무배당 롯데 더알찬 건강보험’은 해지환급금을 낮춰 기존 보험상품보다 보험료가 10%에서 30%까지 싸다. 보험료 납입 기간 중 선택할 수 있는 해지환급금 수준을 일반형(기존 건강보험 동일), 일반형의 50% 지급형, 일반형의 30% 지급형,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총 4가지로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을 선택하면 납입기간 중에는 해지환급금이 없지만 일반형 대비 약 30%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납입기간 이후에는 일반형과 같은 수준의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주요 사망원인 질병인 암·심장질환·뇌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치매 관련 보장부터 각종 질병에 대한 진단·수술·입원과 상해로 인한 사망·후유장해·수술·입원까지 다양하게 담보를 구성했다. 이 밖에 일반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진단이 확정되면 납입기간 만료 때까지 보험료를 면제해 보험료 미납으로 보험이 해지되는 경우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0세부터 최대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납입기간은 20년, 25년, 30년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만기는 100세, 90세, 80세로 구성돼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배민아의 일상공감] 경로를 이탈하셨나요?

    [배민아의 일상공감] 경로를 이탈하셨나요?

    내비게이션이 없던 시절 낯선 목적지로 가려면 두꺼운 지도책을 펼쳐 대강의 방향을 확인한 후 경유지에 해당되는 세부 지도의 지형과 이정표를 체크하며 운전을 했던 터라 자칫 회전하는 지점을 놓치거나 엉뚱한 분기점으로 들어서서 낭패를 보는 일이 허다했으니 운전석 옆자리는 말 그대로 조수석이었다. 운전을 좋아하는 여자는 맡아 놓고 운전을, 독도법에 능숙한 남자는 늘 조수를 자처해 길 안내뿐 아니라 드라이브용 음악 세팅과 운전자 간식 등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했다. 연애 시절에는 드라이브 자체가 데이트였고, 은밀하게 둘만 있는 것으로도 자동차 안은 꿀 떨어지는 설렘 가득한 공간이었는데, 지금은 그곳에서 종종 언성 높이는 다툼이 벌어진다. 타인의 눈과 귀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인지라 다툴 일이 있을 때 일부러 선택하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가끔은 인공지능 내비게이션과 인간 조수 사이의 신경전이 언쟁의 발단이 되기도 한다. 종이 지도를 퇴출시킨 신박한 내비게이션 기능에 감탄할 때도 여러 번이지만 가끔은 큰길 대신 과속방지턱이 많은 지방도로로 안내하거나 새로 개통된 도로 정보가 반영되지 않아 옛길로 우회하는 등의 실망스런 안내를 몇 번 경험한 후 예전 조수 정신이 발동한 남자는 매번 스마트폰의 광역 지도를 동시에 확인하며 인간 내비게이션이 된다. 결혼 전에는 엄마, 결혼 후에는 아내, 차량 안에서는 내비게이션 언니, 남자는 이렇게 세 여자의 말만 잘 들으면 인생이 편하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는데 차량 안 조수석의 남자는 대놓고 제2, 3의 여자 말을 안 듣는다. 내비 언니의 안내와는 다르게 대뜸 우회전을 지시하거나 나들목으로 들어설 순간 그대로 직진하라는 식이다. 남자가 선택한 도로로 진입한 뒤 도착 예정 시간이 조금이라도 단축됐을 때면 인공지능을 능가한다고 우쭐대며 남자의 어깨 또한 상승하지만 늘 더 나은 결과만 있지는 않은 법. 선택한 도로가 정체로 막혀 있거나 스마트폰 지도에서는 더 가까운 도로지만 산길을 넘어 가는 경우도 있었으니 그런 때는 여자의 짜증 섞인 음성이 높아진다. 잘못된 선택을 탓하는 여자의 뾰족한 타박과 그에 질세라 까칠하게 반응하는 남자의 음성이 점차 높아지는 반면 ‘경로를 이탈’했다는 내비 언니의 차분한 목소리는 몇 차례 되돌아 갈 길을 안내하다가 이내 이탈했던 그 길을 통해 ‘경로를 재탐색’해 준다. 인생을 살다 보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목표는 있는데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가장 최적의 길이 무엇인지 몰라 좌충우돌 경로를 이탈하기도 한다. 세상의 잣대는 성공한 이들이 갔던 길을 독려하며 그 길에서 이탈하면 실패했다고 여긴다. 그러나 다른 길로 가는 것이지 목적지에 도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인생이란 정답도 없고, 하나의 길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경로를 이탈했다면 다시 돌아갈 수도, 재탐색해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도 있으며, 의외의 길에서 뜻밖에 멋진 풍경을 만나거나 좋은 쉼터에서 쉬어 갈 수도 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단거리로 왔다면 만나지 못했을 것들을 즐기며 꾸준히 가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라는 반가운 음성을 듣게 될 것이다. 교통정체로 꽉 막힌 차 안에서 말다툼 후 어색해진 침묵을 깨고 남자가 음악을 튼다. 여자가 좋아하는 곡이다. 막힌 도로에 꼭 있는 옥수수까지 사서 입에 넣어 준다. 못 이기는 척 냉큼 받아먹는다. 창밖으로는 뉘엿뉘엿 황금빛 노을이 물든다. 금상첨화다. 이탈한 경로이지만 멋진 풍경과 좋은 음악, 때로는 까칠해도 언제나 여자의 편인 인간 내비게이션이 옆에 있어 과속방지턱도, 속도 단속도 안전하게 지나가고 있으니 조금씩 늦어지는 지금도 그저 즐긴다. 경로는 늘 재탐색해 언젠가는 목적지 부근에 도달할 테니.
  • 한성대학교, 졸업 때까지 전공 트랙 자유롭게 선택

    한성대학교, 졸업 때까지 전공 트랙 자유롭게 선택

    2020학년도 전체 모집 정원의 79.3%인 1309명을 수시 모집에서 선발한다. 이번 수시의 특징은 동일 학부 내에서 세부 트랙 구분 없이 입학할 수 있으며, 2학년 진학 시 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학생 우선 선택권’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한성대는 졸업 때까지 전공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전공 트랙제를 실시하고 있다. 380명을 선발하는 적성우수자전형은 학생부(교과) 60%와 적성고사 4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단과대별로 적성고사 배점 비율이 다르다. 수학에 자신 있는 학생은 공과대를, 국어에 자신 있는 학생은 인문·사회과학대를 지원하면 유리하다. 적성고사는 오는 10월 20일 시행 예정이다. 국어 30문항, 수학 30문항 등 총 60문항을 60분 안에 풀면 된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2016학년도부터 2개 영역 등급 합이 주간 6등급(IT공과대학 주간 7등급), 야간 8등급 이내다. 학생부종합전형 정원 내 일반전형(한성인재전형)은 서류평가 60%와 학생부(교과) 40%로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면접 전형 없이 100% 서류로만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enter.hansung.ac.kr) 참조. (02)760-5800.
  • [대학 수시 모집 특집] 수시 77.3%… 역대 최대, 고른기회·지역인재 확대

    [대학 수시 모집 특집] 수시 77.3%… 역대 최대, 고른기회·지역인재 확대

    재외국민·외국인 전형 포함 최대 6회 지원 2022학년도 정시 30%로 늘어 올해가 ‘기회’역대 대입 전형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이 오는 9월 6일부터 시작된다. 대학별로 같은 달 10일까지 3일 이상 원서를 접수한다. 2020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 198곳은 입학 정원 34만 7866명 중 77.3%인 26만 8776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체 모집 인원은 전년도 34만 8834명에서 34만 7866명으로 968명 줄었지만 전체 대입 전형 중 수시 선발 비율은 전년(26만 5862명) 대비 1.1% 포인트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수시모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는 내신 중심인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14만 7345명, 교과 외 다양한 활동 등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만 5168명을 뽑는다. 수시 지원은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을 포함해 최대 여섯 번까지 가능하다. 이를 초과해 지원한 전형은 취소된다. 수시에서만 실시되는 대학별 논술위주전형 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논술위주전형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33개 대학에서 실시하지만 선발 규모는 1만 2146명으로 전년 1만 3310명보다 1164명 줄었다. 수시모집 중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장애인, 서해5도 학생 등 특정 조건을 갖춘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고른기회전형에서는 전년 4만 3371명에서 2956명이 늘어난 4만 6327명을 뽑는다. 지역인재전형 역시 전년 81개교 1만 3299명에서 83개교 1만 6127명으로 선발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해 교육부의 발표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는 수능 위주 정시 비중이 30%로 늘어나면서 2021학년도 대입부터는 수시 비율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시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올해가 가장 좋은 기회다. 반면 서울권 대학들은 전년 대비 오히려 정시 선발 비중이 늘어난 곳도 있어 지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여전히 적지 않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대학별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지원할 대학의 세부 적용 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020학년도 수시 입시와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www.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진학 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사들과 전문 상담원들이 제공하는 전화 진로 상담(1600-1615)도 마련했다. 스마트폰 앱 ‘어디가’로도 수시 입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2020시흥계획’으로 50만 미래시민 삶 실천과제 마련

    ‘2020시흥계획’으로 50만 미래시민 삶 실천과제 마련

    경기 시흥시가 19차례 걸쳐 민선7기 2년차 업무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2020 시흥계획’ 업무보고를 실시하고, 52만 시민의 삶을 보듬기 위한 실천과제 마련에 나섰다. 2020 시흥계획은 일반 업무계획처럼 국별·부서별 직제 보고가 아니다. 사업별 관련 부서가 함께 모여 역할·기능을 통합적 시각으로 융합한 테마 보고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시흥의 50만 대도시 진입 준비와 시민 삶을 응원하는 주제 등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사전에 관련 협업부서와 조율·조정해 과제의 실행력을 높여 이행 누수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업무보고는 각 부서에 흩어져 있는 ▲열린행정 및 시민 참여 ▲경제일자리 ▲대도시 ▲균형발전 ▲미래도시 ▲복지보육 ▲교육 ▲안전 ▲청년 ▲문화관광 ▲건강보건 ▲생태도시 ▲교통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모든 주제에 해당하는 세부과제를 한꺼번에 모아 종합 토의한다. 시는 업무계획과 예산·성과평가를 연동해 시정이 통합적으로 운영되도록 해 시정운영의 책임성을 강화한다. 더불어 새롭게 추진되는 신규 사업, 정부 혁신 실행과제, 일몰과제 등을 발굴하고, 시정 혁신 동력을 확보한다. 특히 성과가 미흡하거나 기대목표가 완료된 일몰과제를 발굴해 시책 추진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효율적 업무계획 수립 및 전체 공직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7월 실무 담당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업무계획, 예산, 성과평가, 일몰사업 등 관련 사항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2020 시흥계획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 임병택 시장은 “올해가 정책 도입시기였다면 2020년 민선7기 2년차는 시민을 위해 도입된 정책에 대한 확산의 시기”라며,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을 위해 도입된 정책을 더욱 보완하고 확대해 시민의 소소한 일상에 최선을 다하는 시정부가 되도록 2020 시흥계획을 꼼꼼히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또 “시흥계획이 확정되면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사회와 공유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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