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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2.5단계 3주간 유지? 화성시 실수에 ‘음모론’까지

    거리두기 2.5단계 3주간 유지? 화성시 실수에 ‘음모론’까지

    정부가 2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의 홍보물이 큰 논란을 일으켰다. 보건당국 공식발표가 나오기 전에 이 지자체는 ‘거리두기 2.5단계 재연장’을 담은 게시물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해 큰 혼선을 빚었다.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조치는 모두 3일 종료된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29명으로, 전날 967명을 기록한 뒤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확진자가 1000명 내외를 오르내리면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은 낮아졌다. 정부 내부에서도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예상되는 3단계 격상에는 부정적 기류가 강해 현행 조치를 당분간 더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경기 화성시 공식 SNS 계정에 지난 31일 ‘수도권 거리두기 연장’이라는 제목과 함께 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3주간 특별방역 대책과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된다는 안내문이 게시됐다. 노래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의 집합금지와 마트 등의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등의 세부 조치도 포함돼 있었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유지를 결정해놓고 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이 나오는 등 논란이 일자 화성시는 급히 안내문을 삭제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 관련 게시물로 혼선을 끼쳐 사과드린다”며 “이번 주말 정부의 공식 발표를 거쳐 변동 상황을 올리겠다.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사과문마저 비판 댓글이 달리자 이를 삭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완주, 위기 속 문화예술인 지원 조례 제정… 수백명 혜택

    전북 완주군이 전국 처음으로 재난 위기 상황에 취약한 지역 문화예술인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새해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완주군은 31일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속수무책인 지역 문화인력을 구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지역문화계 재난위기 구호와 활동 안전망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공포했다. 이 조례는 ▲지역 문화계의 구호 등을 위한 ‘완주문화안전기금’ 설치 ▲3년마다 지역 문화계의 창작 환경 실태조사 실시 ▲지역문화활동안전협의회 구성 등 총 8조로 구성됐다. 완주군이 이 조례를 제정한 것은 지역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 600여명 가운데 연평균 활동수입 120만원 이하가 46%, 120만~600만원이 19.2%를 차지하는 등 문화·예술 생태계가 매우 열악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군은 코로나19 위기감이 고조된 지난 3월 문화인력 피해 상황을 진단하는 긴급 회의를 시작해 8개월 동안 500여명의 문화활동가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진행, 세부 법률 검토와 관계기관 자문을 거쳐 이번 조례를 제정했다. 박성일 군수는 “300일 넘게 주민들이 토론하고 행정과 의회가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전국 최초로 지역 문화계 위기에 대응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시민 거버넌스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면서 “새해에는 모든 지역 주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정은경 “코로나 백신 물량 총 5600만명분 확보...추가 물량 검토는 아직”

    정은경 “코로나 백신 물량 총 5600만명분 확보...추가 물량 검토는 아직”

    정부가 최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총 5600만 명분을 확보한 가운데, 추가 물량 도입은 아직 검토하지 않다고 밝혔다. 31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확보된 물량 외에 추가로 백신을 도입할지에 대해 “추가 물량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백신의 플랫폼이나 여러 회사 제품 등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를 진행하는 상황”이라면서도 “현재 5600만 명분 정도의 물량을 확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 면역 효과와 관련해 지속 기간, 추가 또는 정기적인 접종 필요성 등을 염두에 두고 백신 도입, 국내 백신 개발 등에 대한 전략을 계속 보완하는 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미국 제약사인 모더나와 구매를 위한 계약서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와 통화에서 모더나가 한국에 2000만 명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모더나와 계약 진행 상황에 대해 정 본부장은 “(백신 구매) 계약서에 대한 검토와 협상을 계속 이어서 진행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진척이 있었다”고 밝혔다. 계약과 관련해 청와대는 ‘합의’, 모더나 측은 ‘논의 중’이라고 각각 발표해 논란이 있다는 지적에는 “당초 검토했던 2000만 도즈에서 4000만 도즈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견을 합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무선에서 계약서를 검토하고 계약서가 체결돼야 계약이 종료되는 것”이라며 “계약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한 1000만 명분의 백신도 내년 1분기 이내에 도입할 수 있도록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 10월 9일에 약정서에 서명하고 선납금을 납부했다”면서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을 통해 1분기에 공급받을 수 있는 물량과 관련해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물량과 공급 시기에 대해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코백스에 참여하는 여러 국가와의 조율을 거쳐 결정돼야 하기에 우리 입장에서는 1분기에 신속하게 받도록 협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백신 구매 예산과 관련해서는 “올해 예산으로 약 4000억원이 안 되는 예산이 반영됐고, 내년도 목적 예비비로 9000억원 정도가 반영돼 1조3000억원 정도가 확보돼 있다”며 “확보된 예산은 이미 선급금 형태로 지급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도금과 잔금 부분에 대한 예산이 남아있다. 현재 부족한 예산 또는 추가로 소요되는 접종 관련 예산들은 예비비 형태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세부적인 내역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백신 접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백신은 다른 치료제보다도 안전성과 효과 측면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많은 국가에서 접종을 시작해서 진행 중이기에 안전성, 유효성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수집하고 접종 계획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 유럽 항공기부품·와인에 추가 관세…에어버스 보조금 문제로 무역갈등

    美, 유럽 항공기부품·와인에 추가 관세…에어버스 보조금 문제로 무역갈등

    미국 정부 유럽연합(EU)을 이끄는 쌍두마차인 독일과 프랑스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와 독일산 항공기 부품과 와인 등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대상 품목에는 프랑스산 코냑과 독일산 포도 증류주도 포함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관세부과 조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끝내기 직전에,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그의 참모들이 EU를 비롯한 다른 동맹국들과의 관계 개선을 바란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관세부과 조치는 앞서 EU측이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적용한 기준의 불공정성을 들어 EU측에 시정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한 맞대응 조치라고 USTR은 설명했다. EU가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사용한 데이터가 코로나19 사태로 무역량이 급격히 감소했을 시점의 자료였으며, 이에 따라 과도하게 많은 제품에 관세가 부과됐다는 것이다. 이런 만큼 미국도 같은 기준에 따라 유럽 제품에 대한 관세를 다시 매기기로 했다고 USTR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세 부과가 시행되는 시점과 액수 등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유럽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 미국을 대표하는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보조금을 둘러싼 문제로 지난 16년간 갈등을 겪어왔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 취임 이후 더 심해졌다. 지난해 10월 세계무역기구(WTO)가 에어버스에 EU가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점을 인정하고 미국이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결정하자, 미국은 와인, 위스키 등 75억달러(약 8조 1375억원) 규모의 EU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그러자 EU는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등 미국산 제품에 40억 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또 부과하며 맞받아쳤다. 이번 조치는 또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가뜩이나 타격을 입은 항공업계의 경제적 고통을 가중시키고 EU와 미국의 ‘더블딥’(이중침체) 우려도 키울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완주군 전국 첫 ‘코로나19 문화인력 구호 조례’ 시행

    완주군 전국 첫 ‘코로나19 문화인력 구호 조례’ 시행

    전북 완주군이 재난 위기 상황에 취약한 지역 문화예술인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전국 자자체 가운데 최초로 마련해 새해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완주군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속수무책인 지역 문화인력을 구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지역문화계 재난위기 구호와 활동 안전망 구축에 관한 조례’ 제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구랍 31일 공포했다.이 조례는 ▲지역 문화계의 구호 등을 위한 ‘완주문화안전기금’을 설치 ▲3년 마다 지역 문화계의 창작환경 실태조사 실시 ▲지역문화활동 안전협의회 구성 등 총 8조로 구성됐다. 완주군이 이 조례를 제정한 것은 관내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 600여 명 가운데 연평균 활동수입 120만원 이하가 46%, 120만~600만원이 19.2%를 차지하는 등 문화생태계가 매우 열악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완주군은 코로나19 위기감이 고조된 지난 3월 문화인력 피해상황을 진단하는 긴급회의를 시작해 8개월 동안 500여 명의 문화활동가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진행, 세부 법률검토와 관계기관 자문을 거쳐 이번 조례를 제정했다. 박성일 군수는 “지역 문화인력이 직접 제안한 조례안을 300일 넘게 주민들이 토론하고 행정과 의회가 공감하는 과정을 거쳐 전국 최초로 지역 문화계 위기에 대응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시민 거버넌스의 본보기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국 초과노동 1.1시간 감소… 일 중심 문화 개선

    전국 초과노동 1.1시간 감소… 일 중심 문화 개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룬 ‘일·생활 균형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가장 낮은 지역은 울산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19년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보다 일·생활 균형 지수가 높은 지역은 서울(58.8점), 제주(56.7점), 부산(56.2점), 전남(55.2점), 대전(53.7) 순이다. 반면 울산(43.3점), 경북(43.8점), 충남(46.0점), 경남(46.2점), 전북(47.4점), 강원(48.4) 등은 평점보다도 낮았다. 전국 평균 지수는 100점 만점에 50.5점으로 2018년(50.1점)보다 평균 0.4점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기대엔 못 미쳤다. ‘일’ 영역의 전국적 현황을 보면 초과 노동시간이 감소(13.3시간→12.2시간)하고 휴가 일수가 증가(5.5일→6.2일)하는 등 일에 대한 부담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생활’ 영역에서는 남성의 가사노동 분담 비중이 증가(19%→22.9%)하고, 일과 가족 중 ‘일 우선’이란 답변이 감소(41.2%→40.3%)했다. 일 중심 문화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8년과 비교해 일·생활 균형지수가 가장 크게 개선된 곳은 제주(47.5점→56.7점)였다. 일·생활 균형 지수는 일·생활·제도·지방자치단체 관심도 등 4개 영역 24개 세부 지표를 실태조사해 산출한 점수다. 일 영역에선 총노동시간, 초과 노동시간, 휴가기간, 유연근무제 도입률, 유연근무제 이용률을 평가한다. 생활 영역은 남성 가사노동시간 비중, 여성 취업에 대한 견해, 가사 분담에 대한 견해, 일과 가족생활 우선도, 평일 여가시간, 평일 여가시간 충분도, 일·여가생활 균형 정도를 본다. 제도 영역에선 남녀 육아휴직 사용 사업장,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 사업장,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 사업장,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율, 초등돌봄교실 이용률, 일·가정 양립제도 인지도를 살핀다. 마지막으로 이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도를 평가해 최종 점수를 매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내년 2월에 맞는 백신 9월까지 3600만명 접종 목표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세부계획 수립에 나선 가운데, 백신으로 어느 정도의 면역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내년 2월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3분기(9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실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내년 백신 접종에 대비해 우선접종대상과 접종방식 등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백신 접종계획의 성패는 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통과해 승인받고,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때 공급하는 데 달려 있다. 우선 유럽에서는 적어도 내년 1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이 어려울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허가에 필요한 품질 자료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해 유럽연합에 아직 사용승인 신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백신 승인 여부는 우리나라 식약처가 독립적으로 판단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 유럽의약품청의 승인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부담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국 정부가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하면서 일단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백신 접종이 무사히 이뤄져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전체 인구의 60~70%에 해당하는 3600만명가량이 접종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감염원이 유입되더라도 대부분 감염되지 않고 바이러스가 사람을 타고 잘 옮겨 다니지 못해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감염되는 걸 막아 줄 수 있다. 감염병을 100% 예방할 수 있는 예방접종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받았더라도 마스크는 계속 써야 한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9일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과 화상 회의를 열고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핵심 기술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와 관련해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내년 2월에 맞는 백신 9월까지 3600만명 접종 목표

    내년 2월에 맞는 백신 9월까지 3600만명 접종 목표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세부계획 수립에 나선 가운데 백신으로 어느 정도의 면역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내년 2월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3분기(9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실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내년 백신 접종에 대비해 우선접종 대상과 접종 방식 등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백신 접종 계획의 성패는 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통과해 승인받고,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때 공급하는 데 달려 있다. 우선 유럽에서는 적어도 내년 1월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이 어려울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허가에 필요한 품질 자료를 충분히 준비하지 못해 유럽연합에 아직 사용 승인 신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백신 승인 여부는 우리나라 식약처가 독립적으로 판단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 유럽의약품청의 승인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부담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국 정부가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하면서 일단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백신 접종이 무사히 이뤄져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전체 인구의 60~70%에 해당하는 3600만명가량이 접종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감염원이 유입되더라도 대부분 감염되지 않고 바이러스가 사람을 타고 잘 옮겨 다니지 못해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감염되는 걸 막아 줄 수 있다. 감염병을 100% 예방할 수 있는 예방접종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받았더라도 마스크는 계속 써야 한다. 특히 미국에서 지난 18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40대 여성 간호사가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종 뒤 항체가 형성될 때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기 위한 개인 방역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 주는 사례다. 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9일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과 화상 회의를 열고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핵심 기술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와 관련해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軍, ‘경항모 건조 사업’ 정상 추진…합참서 ‘소요’ 결정

    軍, ‘경항모 건조 사업’ 정상 추진…합참서 ‘소요’ 결정

    해군의 경항공모함 건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원인철 의장 주관으로 합동참모회의를 개최해 경항모 건조 사업에 대해 소요(연구개발 또는 구매) 결정을 했다고 합참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항모가 전방위 안보 위협에 대응한 미래 합동전력이라고 평가하고 소요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렸다. 소요 결정에 따라 내년 중 이들 사업이 국방중기계획에 반영되면 사업 예산이 책정되고 본격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앞으로 경항모 타당성 검토를 하면서 세부 추진 일정을 수립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항모에 탑재할 수직이착륙 전투기로 유력한 F-35B 도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아직 기종이나 사업 착수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수직이착륙 전투기 도입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이번 합참 결정에 따라 경항모 건조와 F-35B 도입과 운영 방안 등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일 국회에서 의결된 내년도 국방예산 52조 8401억 원 가운데 경항모 건조사업과 관련한 예산은 연구용역비 1억원만 반영됐다. 이는 국회 국방위원회가 향후 토론회 등을 열어 여론을 더 수렴하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반영한 예산이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경항모 건조를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101억 원을 요구했으나 전액 삭감됐다. 해군의 경항모는 국방부가 지난해 8월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에서 ‘다목적 대형수송함-Ⅱ’ 개념설계 계획을 반영하면서 공식화됐다. 이어 지난 8월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에 개념설계와 기본설계 계획을 반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부 48개 개방형 직위 내년 상반기 채용예고

    2021년 상반기로 예정된 48개 개방형 직위 선발 일정이 나왔다. 인사혁신처는 내년 1월 4일부터 19일까지 공개모집하는 ‘2021년도 1월 중 개방형 직위’ 19개를 30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장 등 고위공무원단 6개 직위와 농림축산식품부 식물방제과장, 산업통상자원부 덤핑조사과장 등 과장급 13개 직위이다. 이 가운데 문체부 국립국악원장과 어린이박물관과장, 공정거래위원회 고객지원담당관 등 4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개방형 직위란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해 충원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를 가리킨다. 인사처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25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실·국장급(고위공무원단) 12개, 과장급 36개 등 총 48개 개방형 직위를 공개 모집하는 상반기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 가운데 15개는 경력개방형 직위다. 실·국장급 선발 예정 직위는 국방부 법무관리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통계청 호남지방통계청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등 12개다. 과장급 직위는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 국토교통부 국제협력통상담당관, 고용노동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특허청 정보관리과장, 관세청 대변인,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장 등이다. 정확한 선발 직위, 응모자격, 세부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나라일터(www.gojobs.go.kr)’ 및 부처 누리집 등에 매달 초 게시되는 직위별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인호 인사혁신국장은 “내년에도 우수한 인재 영입을 통해 공직에서 성과를 내고 정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개방형 직위 운영을 더욱 내실화하고 민간 인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정은경, 美 파우치 소장과 화상회의…“백신 핵심기술 협력”

    정은경, 美 파우치 소장과 화상회의…“백신 핵심기술 협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백신·치료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 청장과 파우치 소장은 29일 화상으로 만나 양국의 코로나19 상황 및 대응 경험을 평가하고, 백신·치료제 관련 기술협력 및 공동 임상연구 등 감염병 분야에서의 연구 협력, 양국 간 정례적 협의체 구축 등을 논의했다. 특히 두 인사는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핵심 기술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와 관련해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인력 교류 등 세부 사항을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 내 코로나19 대응의 최고 권위자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현 미국 행정부 코로나19 대응팀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파우치 소장을 유임했으며, 대통령 수석 의료자문관으로도 지명했다. 파우치 소장은 화상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전략과 백신 접종 계획을 듣고 “한국은 현재 감염자 수가 낮게 유지되고 있어 코로나19가 매우 잘 통제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모범 대응 국가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정부의 권유 사항에 대해 국민이 일관되게 협조해 주는 반면, 미국은 50개 주마다 주 정부의 대응과 국민의 협조에도 차이가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양측은 연구 협력을 위해 정례적으로 만나고, 양국 감염병 연구소 간 의향서(Letter Of Interest) 체결 등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정 청장은 “파우치 소장과 코로나19 및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에 공감했다”면서 “이번 회의가 향후 감염병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홀트아동복지회, 현대백화점그룹 후원 받아 보호종료아동 지원 이어가

    홀트아동복지회, 현대백화점그룹 후원 받아 보호종료아동 지원 이어가

    홀트아동복지회와 현대백화점그룹이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보호종료아동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은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 지원사업이 시작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에 동참하며 총 5억 원을 지원해왔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만 18세가 되어 아동복지시설과 그룹홈에서 퇴소한 보호종료아동은 2018년 기준 2606명이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조사에 참여한 보호종료아동 6254명 가운데 1637명이 기초생활수급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종료아동들은 시설 퇴소 후 불안정한 주거 상황과 경제적 문제 외에 진로에 대한 고민, 정서적 외로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정부 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복지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은 지난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3기까지 지원 중이며, 매 기수 별로 30명씩을 선정해 시설 퇴소 전, 후 2년간 다양한 지원을 실시한다. 세부적으로는 보호종료아동에게 재무 교육 및 영상 교육을 실시, 경제 개념을 갖추도록 돕고 매월 자립지원 적립금과 역량강화지원금 등 지원기간 동안 1인당 550 여 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보호종료아동과 성인∙대학생 간 멘토링 활동을 통해 정서 지원을 실시하고, 지원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멘토와 멘티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 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정서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진로 교육 및 영상 교육을 지원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덜고 사회 진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는 “보호종료아동들이 두려움을 이겨내고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현대백화점그룹의 후원으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이 보호종료아동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보호종료아동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창립 65주년을 맞이한 홀트아동복지회는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고 고통 받고 있던 아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복지를 시작으로 아동복지, 미혼한부모복지, 장애인복지, 지역사회복지 등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지원, 캄보디아, 몽골, 탄자니아, 네팔의 해외빈곤 아동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전문적인 사회복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안부 합의 놓고 한일 신경전...외교부 “진정한 해결 될 수 없어”

    위안부 합의 놓고 한일 신경전...외교부 “진정한 해결 될 수 없어”

    일 외무상 “위안부 합의는 나라간 약속”정의기억연대, 한일 합의에 사망 선고외교부도 정례브리핑에서 정면 반박“책임 통감에 부응하는 행보 보여야”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놓고 양국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일본 외무상이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나라 간 약속”이라며 우리 정부에 실행을 압박하자 한국 외교부가 “일본 정부는 책임 통감에 부응하는 행보를 보여야 한다”며 맞받아친 것이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위안부 합의가 발표된 지 만 5년이 된 28일 “정권이 바뀌더라도 나라 간의 약속”이라면서 “책임을 지고 실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전했다. 그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도 “일본으로서는 일한 합의에서 약속한 조치를 전부 실행했다”면서 “국제사회가 한국 측에 의한 합의 실시를 주시하고 있다. 일본으로서는 계속 한국 측에 일한 합의 실시를 강하게 요구해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는 “구체적 사실 인정과 역사 교육에 대한 다짐이 빠져 있는 ‘책임 통감’, 법적 배상금이 아닌 ‘위로금 10억엔’으로 피해자들의 입을 봉하려 했다”면서 위안부 합의에 대해 ‘사망 선고’를 내린 정의기억연대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위안부 합의는 피해자 중심 접근에 결여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진정한 해결이 될 수 없다는 것이 국내외의 평가”라며 일본 측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최 대변인은 “일본에서 주장하는 국제사회 등의 평가는 합의의 세부 내용이 제대로 공개되거나 알려지기 전에 나온 것”이라면서 “이후에 유엔 인권기구들은 합의의 미흡함을 지적하면서 합의 이행 시 피해자 의견 권리를 충분히 반영하거나 합의 내용을 수정할 것 등을 권고하는 내용을 잇따라 발표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 간에 이미 맺어진 합의라는 점에서 파기하지 않았을 뿐이고, 본질적으로 ‘주고받기식 협상’으로 해결될 사안도 아니어서 재협상을 요구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최 대변인은 또 “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위해서는 일본 정부가 스스로 표명한 바 있는 책임 통감과 사죄·반성의 정신에 부응하는 행보를 자발적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계명대 경찰공무원 등 88명 배출

    계명대 경찰공무원 등 88명 배출

    계명대 경찰행정학과가 올해 경찰공무원 69명, 검찰, 법원 공무원 13명, 7급공무원 2명, 공사 등 기업체 4명 등 88명을 배출했다. 1996년 학과 창설 이후 금년까지 경찰간부후보생 20명, 경찰공무원 900여 명을 비롯해 사법고시 및 행정고시 합격자 13명(로스쿨 7명), 소방 및 교정간부후보생, 검찰직, 법원직, 교정직, 보호직 등에 1,200여 명의 국가공무원을 배출했다. 이 밖에도 교수, 연구원, 공기업, 금융권, 대기업 등에도 활발한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의 성공요소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교수진의 열정적인 강의, 입학과 동시에 이뤄지는 직렬별 공무원시험 진로지도에서 찾을 수 있다. 교과과정 내에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검찰직, 법원직, 교정보호직, 일반직 등 공무원 전 분야에 걸쳐 어떤 시험이든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공요소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찰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이 주어지는 유도 단증의 취득을 돕기 위해 전문 유도 교수를 초청해 유도 실기수업을 진행하고, 학교 내외의 안전 및 질서 유지를 위해‘캠폴(캠퍼스 폴리스)’제도를 운영, 학생들에게 경찰관으로서의 간접체험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입학 때부터 진로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경찰학, 범죄학, 법학 등 각 세부전공별 교수들이 각각의 공직 영역별로 집중적으로 지도하면서 학생들의 시험 준비를 돕고 있다. 또한, 자체 고시원인‘경시헌’을 운영함은 물론, 비사스칼라를 비롯한 우수학생 특별장학금 지급 및 교재 지원, 지역경찰서 현장실습, 형사사법기관의 전문영역별 명사 초청특강 등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우정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학과장은“경찰 관련학과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창설돼 지난 24년 동안 꾸준히 우수 인재 배출에 매진해왔다. 그 동안의 노력이 지속적인 결실로 나타나 기쁘다.”며“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추도록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민주, 檢개혁특위 가동 “‘보스 정치’로 조직 보호…근본 대책 마련”

    민주, 檢개혁특위 가동 “‘보스 정치’로 조직 보호…근본 대책 마련”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검찰개혁특위 1차 회의를 갖고 ‘수사·기소권 분리’를 통해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고 상명하복식 문화를 개선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위 위원장인 윤호중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기소재량주의, 기소편의주의에 따라 검찰권이 선택적으로 행사된다는 많은 지적이 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한 근본적인 수술이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상 ‘검사동일체 원칙’이 아직도 살아있었다는 것을 이번에 확인했다”며 “제식구 챙기기, 선택적 정의실현 등이 상명하복 조항을 통해서 마치 보스 정치를 하듯이 조직을 보호하는 부분에 대해서 근본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찰개혁은 정치 사안이 아닌 민생 사안”이라며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를 통해 검찰이 더는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고 인권친화적 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낙연 대표는 “검경 수사권 조정을 어렵사리 이뤄서 관련 법에 담았고, 그 법이 새해에 시행된다. 그 바탕에 추가로 할 일이 무엇인지 체계적으로 간추려달라”라고 말했다. 또 ”혼란은 최소화해야 하지만 지향은 분명히 하는 특위 활동이 됐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특위대변인을 맡은 오기형 의원은 기자들에게 “검사동일체 원칙이 담긴 법조문이 15∼16년 전에 없어졌지만 별도조항인 상명하복 조항이 실질적으로 작동되고 있다”며 “이 부분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특위는 앞으로 매주 회의를 통해 ‘검·경 수사권 조정’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수사·기소권 분리를 위한 세부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기존 ‘정로환’보다 냄새 적고 정장 효과 높아

    기존 ‘정로환’보다 냄새 적고 정장 효과 높아

    배탈이나 설사 증상이 있을 때 누구나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세 글자가 있다. 바로 ‘정로환’이다. 이 정로환이 식습관의 변화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위장 질환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건위·정장제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동성 정로환 에프정’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동성 정로환 에프정은 최근 위생 수준이 높아지면서 세균성 설사 환자 수가 감소하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크레오소트’ 대신 ‘구아야콜’을 주원료로 했다. 따라서 냄새를 줄이고 기존 정로환의 정장효과는 살려 설사는 물론 체함 증상에도 효과를 발휘하도록 했다. 또한 설사뿐만 아니라 위장질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면서 기존 주성분 3가지를 5종으로 증량 및 추가했다. 동성 정로환 에프정은 8세부터 성인까지 복용할 수 있으며, 만 15세 이상 및 성인의 경우에는 1회 4정, 만 8세부터 만 15세 미만의 경우 1회 2정을 1일 3회 식후에 먹으면 된다. 이 제품은 성인 기준 3일 사용량인 36정으로 구성돼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1972년 출시된 ‘동성 정로환’은 동성제약의 대표 일반의약품 브랜드로 배탈·설사에 효과가 좋아 오래전부터 가정상비약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리뉴얼된 동성 정로환 에프정을 통해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도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새마을금고, 자산 200조원 시대 열어

    새마을금고, 자산 200조원 시대 열어

    새마을금고는 지난 7월을 기준으로 자산 200조 원 시대를 열었다. 2012년 자산 100조 원 시대를 연 후 8년 만에 거두는 성과다. 최근 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 비전 2025’를 선포했다. 이에 대해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자산 200조 원 시대에 만족하지 않고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코로나19 유행 등 불확실성 시대에 능동적이고 진취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다짐과 새마을금고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지역사회와 상생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 비전 2025는 ‘앞으로 100년 ! The Smart, MG·더 따뜻한 새마을금고’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도약의 MG ▲혁신하는 디지털 MG ▲지역사회와 행복한 MG라는 3부문에서 12대 전략을 제시하고 세부 실행과제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주인은 전국 2000만 회원”이라며 “200조 원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 서민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중흥토건, 화성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 분양

    중흥토건, 화성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 분양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지난 18일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조감도)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견본주택 대신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추후 당첨자 대상으로는 견본주택 관람을 허용할 방침이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봉담2지구에 짓는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는 A-5블록(조감도)과 C-1블록으로 구성된다. 세부 면적은 A-5블록(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이 전용 59㎡ 단일평형 총 808가구, C-1블록(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이 전용 99㎡ 단일평형 총 707가구다. 화성 봉담2지구는 공공주택지구로 앞으로 약 1만 14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1차(B2블록) 784가구가 오는 2022년 6월 입주를 시작으로 2차(B-1블록B-4블록) 총 1874가구가 2023년 8월 입주한다. 이번 3차(A-5블록C-1블록) 총 1515가구가 이달 선보여 ‘중흥S-클래스’는 봉담2지구 내 약 42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으로 형성된다.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는 수인선 오목천역 및 고색역 인근 입지를 기반으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 도시화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등의 교통망을 갖췄다. 이에 더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 연장 사업이 지난 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데 따른 개발 호재를 품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AK플라자, KCC몰(예정), 롯데몰·백화점 등 서수원 인프라를 중심으로 수원·화성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 단지와 도보거리에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체육공원 및 근린공원도 조성을 앞두고 있다. C-1블록은 봉담2지구 내 유일한 중대형 평형을 선보였다. A-5블록은 전용 59㎡로 구성돼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스마트 IoT 시스템 및 다양한 설계구조를 통해 주거 편의성을 강화한 점도 주목된다.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의 분양 일정은 오늘(29일) 1순위에 이어 내일(30일) 2순위 청약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C-1블록은 다음달 7일, A-5블록은 다음달 8일이며, 정당 계약은 다음달 19일부터 25일까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학대가 뭐죠? 놀 권리·돌봄 천국… 아이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성남

    학대가 뭐죠? 놀 권리·돌봄 천국… 아이들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성남

    젊은 인구 비율이 높은 경기 성남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아동 3대 기본복지를 통해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성남’,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에서 열린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아동관련 전문가, 교수 등 추진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개년 계획과 아동참여단의 제안을 심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18세 미만 모든 아동·청소년이 생존·보호·발달·참여 등 4대 기본권을 누릴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성남시 아동인구는 전체 94만명의 15%인 14만 5700여명이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전략사업에는 ▲아동권리 교육과 홍보 ▲아동참여단 운영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와 운영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청소년을 위한 Youth 카페 설치 등 25개 사업이 선정됐다. 아동참여단 제안 가운데 ▲아동의견 시청 전달 통로 마련 ▲코로나19 장기화로 줄어든 학교 중간놀이 시간 보장 ▲체험식 교통교육 확대 운영 ▲통학로 흡연단속 등 4건이 반영됐다. 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기초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해 아동의 의견이 존중되고, 아동의 상상이 현실로 실현되는 성남시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이 추진했던 많은 사업 가운데 더 집중하고 고민했던 분야가 아동복지 분야다. 은 시장은 “사회의 새로움은 아이들에게 있다고 생각하며 이 사회의 새로운 출발은 새로 태어난 아이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아동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동의 권리를 한껏 보장하는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한다. 아이들에게 존엄한 삶을 보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2018년 7월 취임 후 첫 번째로 결재한 아동수당 100% 지급 계획을 시작으로 아동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대기자 없는 초등돌봄으로 이뤄진 ‘아동 3대 기본복지’ 추진에 힘을 쏟았다. 아동수당 100% 지급은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전국 최초로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6세 미만의 자녀를 둔 모든 가정에 수당을 지급하고 추가로 2만원을 지급해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아동의료비 100만원 상한제는 성남시가 아동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 대기자 없는 초등돌봄을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를 확충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어린이 식당을 갖춘 다함께 돌봄센터는 6세에서 12세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성남시민이면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누구나 월 10만원 이내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공시설이나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등 접근성이 높고 개방된 시설의 유휴공간에 설치했다. 지난해 5월 중원구 은행동에 돌봄센터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지난 8월 현재 6곳을 설치했으며 2022년까지 32곳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2.5단계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원격수업, 휴업 등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데 부담이 더해지는 상황에서 7세부터 12세까지 성남에 거주하는 아동에게 1인당 40만원을 지급하는 아동양육 긴급돌봄을 시행, 5만 1300명에게 205억원을 지급했다. 시는 그동안 민간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신고·접수·조사업무를 지난 10월부터 사회복지직 공무원 4명, 사례관리 전담 4명을 배치해 공공중심의 아동보호 종합지원체계로 개편해 공적 책임을 강화했다. 지난해 성남시 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의심 신고는 395건으로 그중 250건이 아동학대 사례로 판명됐고, 학대자 82%가 부모에 의한 가정학대였다. ‘n번방’과 같은 미성년자 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돕기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 성폭력 피해를 신고하고 익명으로 상담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창구를 시 홈페이지에 개설하고, 1대1 비대면 상담으로 피해자 지원방안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8월에는 아동학대에 대한 부모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아동학대 자가점검과 사례중심 책자를 제작해 다함께 돌봄센터, 어린이집, 소아과 등에 배포했다. 은 시장은 “제도가 바뀌고 법령이 강화돼도 부모의 의식이 바뀌지 않는 한 아동 학대 사례는 줄지 않기 때문에 부모의 의식 개선을 위한 교육 등 꾸준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아이들의 신체·정신적 성장을 위해 뛰어놀 공간과 환경 확보 등을 통해 ‘놀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수정·중원구 등 성남 원도심에는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터가 부족하고, 연령별 놀이터, 장애 아동을 위한 통합놀이터의 조성도 필요했다. 성남시는 공공시설 조성과 도시계획 수립 때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해 성별, 나이, 장애 등의 제약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공시설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노후 어린이공원 재정비사업으로 2018년 3개, 지난해 9개 공원 정비를 마쳤고, 올해는 39억원을 들여서 12개 공원을 재정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11억 5000만원을 들여 3개 공원을 정비할 예정이다. 아동참여단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서 공간 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2월부터 의료인·고령자 접종… 3분기 집단면역 기대”

    “2월부터 의료인·고령자 접종… 3분기 집단면역 기대”

    정부가 내년 1분기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순차적으로 들여와 내년 2~3월부터 바로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세부적인 접종 계획은 내년 1월 중 발표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총 4600만명분 백신 구매를 결정했으며, 이 중 3600만명분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1000만명분은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라며 “적어도 3분기까지는 우선순위 대상자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적어도 (내년) 3분기 정도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는 정도의 규모까지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실행계획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은 내년 1분기, 얀센 백신 600만명분은 내년 2분기, 화이자 백신 1000만명분은 내년 3분기에 차례로 들여온다. 다국가 백신 확보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들여올 1000만명분은 1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모더나 백신 1000만명분 계약은 내년 1월에 마무리하며, 공급 일정은 협의 중이다. 정부는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 유통·관리를 위해 내년 1분기까지 초저온 냉동고 250여대를 구비하기로 했다.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시설 노인, 65세 이상, 중등도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19~64세),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경찰, 소방 공무원, 군인 등이다. 최우선 순위인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시설 노인 규모는 100만명으로 추산했다. 정 청장은 “백신 접종의 첫 번째 목표는 보건의료 체계와 국가 필수 기능을 유지하는 것, 두 번째는 (중증)이환율과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 세 번째는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환율이란 코로나19 환자 증상이 중증 이상으로 악화되는 비율을 말한다. 정부가 확보한 4600만명분 백신은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88%에 해당한다. 정 청장은 “통상적인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데는 충분한 물량”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백신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거나 접종이 늦어질 것이라는 염려가 일각에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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