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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이전 군부대에 3200가구 추가 공급

    경기 남양주 군부대 이전 부지에 주택 3200가구가 새로 공급된다.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는 태릉골프장(CC)과 정부과천청사 일대 신규택지 대체부지는 이달 중 공개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수도권 주택공급 촉진 차원에서 남양주 소재 군부대 이전부지를 활용한 3200가구 규모의 부지 공급 세부 방안을 논의한다”면서 “12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위탁과 개발계획을 의결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가 언급한 남양주 부지는 퇴계원읍 일대로 과거 육군 제2군수지원사령부 예하 15보급대·7급양대가 주둔했다. 부대가 2018년 다른 곳으로 이전해 현재는 비어 있는데, 서울과 인접한 데다 경춘선 전철(퇴계원역)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퇴계원 나들목(IC) 등과 인접해 교통 여건이 양호하다. 이 땅 왼쪽에는 별내신도시, 아래는 다산신도시가 자리하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3기 신도시인 왕숙신도시가 조성된다. 올해 주택 사전청약 물량은 기존 3만 가구에서 3만 2000가구로 확대된다. 이날 인천 계양신도시와 남양주 진접2지구 등 1차 사전청약 4333가구 접수가 마무리된 가운데 오는 10월 1만 가구(남양주 왕숙2 등), 11월 4000가구(하남교산 등), 12월 1만 4000가구(남양주왕숙 등) 등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 부상한 자율주행…인공지능이 주도

    부상한 자율주행…인공지능이 주도

    운전자가 필요없는 자율주행이 이뤄지려면 인지·판단·제어 기능의 자동가 필요한 데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자율주행 관련 특허 출원은 2016년 2860건에서 2020년 4082건으로 42.7% 증가하는 등 연평균 9.3% 성장했다. 특히 인공지능기술은 2015년까지는 연간 8건 정도에 불과했으나 2019년 200건, 2020년 155건을 기록하는 등 2016년을 기점으로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완전 자율주행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면서 인공지능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세부 기술별로는 배차나 교통제어 같은 자율주행 지원 인프라 기술 출원이 285건(46%)으로 가장 많았다. 자율주행 핵심 기반기술로는 인지기술 171건(28%), 판단기술 113건(18%), 제어기술 48건(8%)이 출원됐다. 인지기술은 차선·교통신호 등 정적 환경정보와 차량·보행자 등 동적 환경정보를 파악하는 핵심기술이다. 출원인은 내국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내국인 중에서는 중소기업 비중이 30%로 대기업(23%), 대학·연구소(22%)를 추월하며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다출원 기업은 LG전자(66건), 삼성전자(27건), 현대자동차(18건), 모빌아이(14건), 전자통신연구원(9건) 등 정보기술(IT) 기업이 출원을 주도하는 가운데 완성차·부품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 특허청 자율주행심사팀 김희주 심사관은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하려면 인지분야 등에서 인공지능 활용이 필수적으로 관련 분야 특허 출원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시장 선점을 위해 핵심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권리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나야 나, 탕준상이야… 저랑 민턴 한번 치실래요”

    “나야 나, 탕준상이야… 저랑 민턴 한번 치실래요”

    청소년 배드민턴 선수들 성장기‘무브 투 헤븐’ 안정적 연기력 주목 “라켓소년단 통해 한 뼘 더 성장해현재 고3, 믿고 보는 배우 되겠다”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은 지난 5월 첫 방영 당시 큰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 배드민턴을 다룬 스포츠 드라마에 ‘톱스타’로 불리는 배우도 보이지 않아서였다. 그러나 청소년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따뜻하게 그리며 차츰 팬층을 만들었고 지난 9일 종영까지 5~6%(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했다. 서울에서 야구를 하다 땅끝마을 해남까지 내려온 중3 배드민턴 선수 윤해강으로 열연한 배우 탕준상은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벌써 배드민턴을 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하고 동료들도 보고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2010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그는 최근 굵직한 역할을 계속 맡고 있다. 2019년 tvN ‘사랑의 불시착’에선 17세 북한군 금은동을 연기했고, 지난 5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서 아스퍼거증후군을 가진 유품정리사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에서도 주연에 대한 부담감은 작지 않았다. “좋은 대본에 폐를 끼칠까 봐 걱정이 컸다”는 그는 김상경, 신정근, 오나라 등 든든한 선배들과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 등 또래 배우들 간 좋은 호흡 덕분에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했다. ‘전국 꼴찌’ 해남서중의 배드민턴부 자체였던 이들은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기를 웃음과 눈물로 그려 냈다.9개월간 매진한 배드민턴 연습도 해강에게 푹 빠지게 만들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전문 코치와 1대1, 혹은 2대1 훈련을 주 3~4회, 하루 3시간씩 소화했다. 실력 향상을 위해 매일 연습 일지도 적었다. ‘천재 소년’답게 자세부터 프로처럼 보이기 위해서다. 탕준상은 “미숙하지만 고강도 훈련으로 얼추 비슷하게는 따라가려고 노력했다”며 “선수들의 피와 땀, 눈물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경기를 챙겨 보며 “나는 선수들 발의 때만도 못하구나” 생각했지만 “언젠가 선수들과 같이 경기를 해 보고 싶다”는 바람도 갖게 됐다. ‘라켓소년단’을 통해 한 뼘 성장했다고 돌이킨 그는 “친구들, 선배들, 스태프들과 잘 지낼 수 있는 인간관계에 대해 가장 많이 배웠다”고 강조했다. 극 중 동생 해인이부터 오매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과 현장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의 중요성을 느꼈다는 것이다. “라켓소년단 네 사람은 너무 많이 가까워져서 촬영 막바지에는 서로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올 정도”로 친해졌다. 차분히 스펙트럼을 넓혀 가는 그는 요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서 연극영화과 입시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위한 하나의 목표다.
  • 소방안전교부세 24억 엉뚱한 곳에 썼다

    소방안전교부세 24억 엉뚱한 곳에 썼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소방장비와 안전시설 확충 등에 사용하도록 돼 있는 소방안전교부세로 안마의자나 냉장고, 세탁기 등을 구입하는 등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감사원이 발표한 소방청 정기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5개 시도에서 24억원을 시민안전교육센터 신축이나 일반 물품구매 등의 규정을 벗어난 곳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는 일산소방서 119구조대와 주엽 119안전센터를 증축한 뒤 시설비 지원 대상이 아닌 안마의자를 비롯한 가구류, TV·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쓰는 데 약 4000만원을 집행했다. 소방안전교부세는 담배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를 재원으로 행정안전부가 시도에 교부하며, 시도에선 이를 소방장비와 안전시설 확충, 소방공무원 인건비 등에 사용하도록 돼 있다. 2015년 신설 이후 2020년까지 2조 7000억원을 각 시도에 교부했다. 감사원은 행안부 장관에게 시도 소방안전교부세 집행의 적정성을 확보하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방안과 함께 5개 시도에서 대상사업 외 용도로 집행한 금액만큼 세부내역을 확인해 향후 소방안전교부세 교부 시 감액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집행관리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 취득세 과세표준 2023년부터 실거래가로 바뀐다

    5개 지방세입 관련법 개정안 입법예고유상·원시취득시 과표는 취득가격으로무상취득 시에는 시가인정액으로 규정생애최초·임대·서민주택 세제 혜택 연장 취득세 과세표준(과표)이 현재 신고가액이나 시가표준액에서 2023년부터는 실거래가로 바뀐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세입 과세제도 합리화와 코로나19 극복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춘 5개 지방세입 관계 법률(지방세기본법, 지방세징수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안부는 개정안을 오는 31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9월 말까지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우선 취득세 부과 시 과세대상의 실질가치를 제대로 반영하도록 과표를 실제 취득한 가격으로 적용하도록 했다. 현재는 개인이 부동산 등을 유상취득 또는 원시취득(신축·증축 등)하는 경우 납세자가 신고한 액수(신고가액)나 시가표준액 가운데 더 높은 금액을 과표로 하고 있다. 상속·증여·기부 등 무상취득 때는 시가표준액을 과표로 삼는다. 하지만 앞으로는 유상취득·원시취득에는 과표를 ‘사실상 취득가격’(실제 거래가액)으로, 무상취득에는 시장가치를 반영한 ‘시가인정액’(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공매가액, 유사매매사례가액 등)으로 규정하도록 했다. 행안부는 “수기계약과 금융인프라 미흡 등으로 실거래가 확인이 어려웠던 때에 만들어진 제도를 현실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도 대부분 주택 거래에서 납세자가 실거래가에 따라 취득세를 납부하므로 따로 세부담이 증가하지 않으며, 일부 상가 등 실거래가가 시가표준액보다 낮은 경우 하락분이 반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주택임대사업자가 취득·보유하는 임대주택과 생애최초 취득 주택, 서민주택 등에 대한 지방세 감면은 연장한다. 주거안정을 위해 생애최초 취득 주택의 취득세 감면(1억 5000만원 이하 100%, 1억 5000만∼3억원 50% 감면)은 2년을, 임대주택(면적에 따라 취득세 50∼100%, 재산세 25∼100% 감면)과 서민주택(취득세 100% 감면) 세제 혜택은 3년 연장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진료 지원을 위해 의료기관의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도 3년 연장한다. 감염병 연구·예방, 전문가 양성 등을 위한 감염병전문병원의 취득세와 재산세는 각각 10% 포인트 추가로 감면한다.
  • ‘기본대출’ vs ‘전 국민 주치의’… 與, 네거티브 대신 정책 대결

    ‘기본대출’ vs ‘전 국민 주치의’… 與, 네거티브 대신 정책 대결

    이재명 “1000만원 장기 저리 대출”불법 사채나 불법 대부 계약 무효화 이낙연 “의료 경쟁 대신 서비스 집중”‘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핵심 정세균 “주택 가격 2017년 수준으로학교부지 1~5층 교실, 6층부터 주거용”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이 10일 모처럼 정책 경쟁으로 맞붙었다. 캠프 간 신경전이 계속된 가운데도 이재명 경기지사는 ‘기본대출’, 이낙연 전 대표는 ‘전 국민 주치의’ 공약을 내놨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명낙’(이재명·이낙연)의 부동산 정책은 실현 불가능하다며 280만호 공급폭탄 부동산 정책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온라인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기본소득과 기본주택에 이어 기본금융 공약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국민 누구나 최대 1000만원을 장기간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득·자산·신용등급과 상관없이 누구나 10~20년 장기 우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인당 한도 1000만원은 대부업체 이용자 평균 대출금 900만원을 참고했다. 이자는 우대금리보다 조금 높은 조건(현재 기준 3% 전후)을 적용하고, 마이너스 대출 형태로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다. 다만 이 지사는 “같은 돈이라도 청년기와 장년기의 가치는 다르다”며 기본대출을 20~30대 청년부터 시작해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순차 도입을 예고했다.이 지사는 또 “불법 사채나 불법 대부는 발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이자 제한을 넘긴 불법 대출은 계약 전부를 무효화하고 이미 받은 이자까지 반환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상한선의 3배가 넘는 불법 이자는 원금 계약까지 무효로 하는 장치도 설계했다. 현재 20%인 법정 최고금리를 단계적으로 경제성장률의 5배 이내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0.9%, 2019년엔 2.2% 등을 감안하면 법정 최고 금리 10%대 초반이 적절하다는 게 이 지사의 설명이다. 이 전 대표도 여의도 선거 캠프에서 주치의제도 범국민운동본부와 정책 협약식을 열고 전 국민 주치의제도를 ‘내 삶을 지켜 주는 나라’ 국가 비전과 신복지 정책의 핵심으로 꼽았다. 전 국민 주치의제도가 시행되면 1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모든 국민이 자신의 생활과 질병을 관리해 주는 전담 의사를 두게 된다. 이 전 대표는 “전 국민 주치의제도가 실시될 경우 의료 이용자들은 의료 서비스의 질 개선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의료 공급자도 과도한 경쟁에서 벗어나 진료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고, 분야별 임상과 전문의의 전문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주치의를 갖는 국민 주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6월 발표한 공공주택 130만호, 민간 공급 150만호 등 ‘280만호 공급 폭탄’ 부동산 정책의 세부 재원과 부지 확보 방안 등을 공개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일부 민주당 후보들은 설익은 공급 정책을 서둘러 발표해 재원 마련과 택지 공급 대책이 미흡하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주택 가격을 2017년 수준으로 되돌리겠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부동산 하향 안정화가 된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서울 도심 학교 부지에 임대주택을 개발해 20만호를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3040 학부모들에게 인기 있는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공급이다. 국공립학교 부지를 용적률·건폐율을 높여 개발하고 1~5층은 학교, 6층 이상은 주거 공간으로 만들어 자녀가 학교를 다니는 동안 학부모가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 “확진자 폭증하는데 소비 장려? 5차 지원금, 추석 후 지급해야”

    “확진자 폭증하는데 소비 장려? 5차 지원금, 추석 후 지급해야”

    당초 ‘연휴 전’ 밝혔지만 델타 변이 등 변수기재부, 다음주 세부 기준·시기 등 발표저소득층·소상공인 지원금은 이달 지급전 국민 소득 하위 약 88%에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내용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급 시점이 정해지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추석 연휴가 지난 이후에 지급하는 게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다음주 중에 ‘5차 긴급재난지원금’인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의 세부 기준과 사용처, 지급 시기 등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10일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지급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기재부는 이르면 이달 하순, 늦어도 다음달 초순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었다. 다음달 18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이전에 지원금을 풀어야 소비가 더 빠르게 살아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같은 이유로 특정 기간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3% 이상 늘면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충전금으로 환급해 주는 ‘신용카드 캐시백’ 제도 역시 이르면 다음달 초 시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이러한 소비진작책을 시행하는 게 어려워졌다. 하루 확진자가 연일 1000명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돈을 풀어 소비를 유도하면 오히려 전염병을 더욱 퍼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아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해 놓고 돈을 주면서 소비를 하라는 건 모순”이라며 “자칫하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현재 방역 상황을 고려할 때 최소 추석은 지나고 지급하는 게 맞다고 보고 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추석 전에 기적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힌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델타 변이가 퍼지고 백신 접종이 지연되면 추석 이후로 미루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는 추석 연휴 이전에 지급해야 (정권에) 유리하기 때문에 실제 지급 시점이 언제로 정해질지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저소득층 지원금이나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등 다른 코로나19 지원금은 원래 계획대로 지급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등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는 저소득층 추가 지원금은 오는 24일 급여계좌로 입금된다. 피해 규모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되는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올 초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1차 신속 지급이 시작된다.
  • “1~5층은 학교, 6층부터 임대주택으로”…정세균의 파격 공약

    “1~5층은 학교, 6층부터 임대주택으로”…정세균의 파격 공약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대통령 임기 내 주택 280만호를 공급한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학교 부지에 주거시설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도심에서의 주택확보 방안을 소개했다. 집값을 2017년 수준으로 끌어내린다는 게 정 전 총리의 목표다. 정 전 총리는 10일 국회에서 부동산 공약 세부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총리는 공공임대 100만호, 공공분양 30만호, 민간공급 150만호 등 280만호를 공급하는 내용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정 전 총리는 “국·공립학교 부지에 1~5층은 학교 시설, 6층 이상은 주거 공간으로 조성해 학생이 학교에 다니는 동안 학부모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를 통해 서울에서만 공급 가능한 임대주택이 약 20만호”라며 “여기에 더해 차차기 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매년 20만호 정도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공공택지지구를 추가로 지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학교 6층부터 아파트 짓겠다” 학교 부지를 활용한 주택공급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 전 총리는 “취학 아동과 중·고등학교도 학생 수가 굉장히 줄어들고 있다”라며 “서울 학교들이 굉장히 오래된 곳이 많아 재건축 등으로 잘 활용해서 1~5층은 학교로 쓰고, 그 이상 높게 만들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총리는 공공주택 130만호, 민간공급 150만호를 280만호 공급 산출의 배경으로 삼았다. 공공주택 중 100만호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30만호는 공공분양주택으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정 전 총리는 “공공분양 30만호 중 15만호는 반값, 15만호는 반반주택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반반주택 15만호는 분양가를 시세의 절반으로 정해 입주 시 공급가격의 25%만 지불하고 잔액은 20년에서 30년까지 장기저리 분할납부하는 ‘지분적립형주택’”이라고 부연했다. 또 정 전 총리는 민간공급과 관련해 “인허가 및 착공 후 분양이 되지 않고 있는 물량이 80만호”라며 “공급 관련 규제를 완화해 조기에 분양이 실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대검찰청을 대전으로” 앞서 정 전 총리는 대검찰청 등 정부 부처의 ‘청’ 급 기구들을 대전으로 이전해 대전을 ‘청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근 호남과 충청권에서의 지지율 상승세에 고무된 정 후보의 중원 공략이다. 정 후보는 10일 오전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된 ‘신수도권 대전발전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대전을 ‘청’의 도시로 완성하겠다. 총리시절 기상청의 대전 이전을 확정한 바 있다. 대검찰청 등 지방이전이 이뤄지지 않은 청 단위 중앙행정기관을 대전으로 옮겨 충청 신수도권의 행정중심, 대전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경찰청의 대전 이전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날 발표는 지난 3일 ‘충청·대전·세종 신(新)수도권 비전선포’의 후속 성격으로, 세부적으로는 ‘대전 플랜’을 구체화한 것이다. 총 8가지 계획으로 구성된 이날 발표엔 국가 공약 4개와과 지방 공약 4개가 안분된 것이 특징이다.
  • 탕준상 “배드민턴 하고 싶어 근질근질…선수들과도 뛰어보고 싶어요”

    탕준상 “배드민턴 하고 싶어 근질근질…선수들과도 뛰어보고 싶어요”

    SBS ‘라켓소년단’ 윤해강 역 맡아 열연9개월 연습…“올림픽 보며 대단하다 느껴”‘사랑의 불시착’·‘무브 투 헤븐’ 이어 주연“부담 컸지만 선배·동료들 덕분에 극복”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은 지난 5월 첫 방영 당시 큰 주목을 끌지는 못했다. 배드민턴을 다룬 스포츠 드라마에 ‘톱스타’로 불리는 배우도 보이지 않아서였다. 그러나 청소년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따뜻하게 그리며 차츰 팬층을 만들었고 지난 9일 종영까지 5~6%(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했다. 서울에서 야구를 하다 땅끝마을 해남까지 내려온 중3 배드민턴 선수 윤해강으로 열연한 배우 탕준상은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벌써 배드민턴을 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하고 동료들도 보고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2010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에서 아역으로 데뷔한 그는 최근 굵직한 역할을 계속 맡고 있다. 2019년 tvN ‘사랑의 불시착’에선 17세 북한군 금은동을 연기했고, 지난 5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서 아스퍼거증후군을 가진 유품정리사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에서도 주연에 대한 부담감은 작지 않았다. “좋은 대본에 폐를 끼칠까 봐 걱정이 컸다”는 그는 김상경, 신정근, 오나라 등 든든한 선배들과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 등 또래 배우들 간 좋은 호흡 덕분에 마음의 짐을 덜었다고 했다. ‘전국 꼴찌’ 해남서중의 배드민턴부 자체였던 이들은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기를 웃음과 눈물로 그려 냈다.9개월간 매진한 배드민턴 연습도 해강에게 푹 빠지게 만들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전문 코치와 1대1, 혹은 2대1 훈련을 주 3~4회, 하루 3시간씩 소화했다. 실력 향상을 위해 매일 연습 일지도 적었다. ‘천재 소년’답게 자세부터 프로처럼 보이기 위해서다. 탕준상은 “미숙하지만 고강도 훈련으로 얼추 비슷하게는 따라가려고 노력했다”며 “선수들의 피와 땀, 눈물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경기를 챙겨 보며 “나는 선수들 발의 때만도 못하구나” 생각했지만 “언젠가 선수들과 같이 경기를 해 보고 싶다”는 바람도 갖게 됐다.‘라켓소년단’을 통해 한 뼘 성장했다고 돌이킨 그는 “친구들, 선배들, 스태프들과 잘 지낼 수 있는 인간관계에 대해 가장 많이 배웠다”고 강조했다. 극 중 동생 해인이부터 오매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과 현장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의 중요성을 느꼈다는 것이다. “라켓소년단 네 사람은 너무 많이 가까워져서 촬영 막바지에는 서로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올 정도”로 친해졌다. 차분히 스펙트럼을 넓혀 가는 그는 요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서 연극영화과 입시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위한 하나의 목표다.
  • 하남 H2 프로젝트, 하남시민들은 경희대의료원을 원한다

    하남 H2 프로젝트, 하남시민들은 경희대의료원을 원한다

    하남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 H2 프로젝트(가칭)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얼마 남지 않으면서 각 컨소시엄이 내세운 병원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필수 항목이 5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 설립 및 운영인데, 병원의 선호도가 사업자 선정에 있어 주요 척도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하남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현재 H2 프로젝트 공모에는 3개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H2 프로젝트사업은 하남시 창우동 일원 16만 2,000㎡ 부지에 종합병원을 비롯해 어린이 체험시설, 호텔, 컨벤션 센터 등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이다. 세 컨소시엄의 의료법인 중에서 경희대의료원만 유일하게 ‘대학병원’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학병원의 경우 일반 대형병원보다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의료 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과대학과의 연계로 세부 분야별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가 용이하고 고가의 장비 등 물적 인프라가 집약되어 있기 때문에 의료 서비스의 수준이 매우 높다. 이러한 이유로 대한민국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대부분의 대형 병원이 대학병원이며, 경희대학교병원 역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상급종합병원은 고가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가장 난이도가 높은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라는 것을 인증 받은 곳으로 전국의 의료기관 중에서 시설 및 인력 등을 평가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다. 경희대학교병원을 제외한 경쟁 컨소시엄의 병원들은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희대학교 병원은 뉴스위크지에서 발표한 2021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1) 대한민국 순위에서 9위에 오르며 국내 최고수준의 병원으로 평가됐고, 강동경희대병원 역시 25위에 오르며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경희대학교병원은 하남 H2 공모에 참여한 병원 중 유일하게 국내 TOP 10에 포함되었으며, 경쟁 컨소시엄의 병원들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최근 사업자선정이 마무리 된 청라의료복합타운 역시 병원의 경쟁력 차이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사업자로 선정된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최정상 의료기관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시민단체인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비상대책위에서 실시한 주민 선호도 조사에서 98%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하남 지역 커뮤니티에도 이번 H2 프로젝트 공모사업 관련하여 경희대의료원을 지지하는 글들이 다수 게시되고 있다. 하남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일반 종합병원이 아니라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대학병원이 꼭 유치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최근 서울아산병원 유치가 확정된 청라지역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하남지역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하남시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하남 H2 프로젝트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의 성명과 점수, 평가 의견 등을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알고 있다”며 “하남시의 발전을 위해 경쟁력 있는 사업자가 선정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 오락가락 종부세 기준… 與 ‘억단위 반올림’ 원안대로 다시 유턴

    오락가락 종부세 기준… 與 ‘억단위 반올림’ 원안대로 다시 유턴

    종합부동산세 ‘상위 2%’ 과세 기준을 억원 단위로 반올림하는 개정안을 놓고 주도권을 쥔 여당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사오입’ 논란까지 제기되면서 한때 1000만원 미만 단위 반올림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했지만, 다시 원안대로 강행하기로 했다. 9일 당정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번 주 조세소위원회를 열고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종부세 개정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종부세 과세 기준을 ‘9억원’에서 ‘상위 2%’로 바꾸는 것인데, 세부적으로 ‘얼마 단위로 반올림을 해야 하는가’를 놓고 논쟁이 이어졌다. 유 의원이 제출한 원안은 ‘억원 단위 반올림’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과세 기준선은 3년마다 조정된다. 예를 들어 상위 2%가 되는 기준선이 10억 4000만원일 경우 과세 기준이 10억원이 된다. 이럴 경우 10억~10억 3000만원 구간에 속한 납세자는 상위 2%에 속하지 않는데도 종부세를 내야 하는 상황이 된다. 반대로 기준선이 10억 6000만원으로 정해진다면 11억원이 기준선이 돼 오히려 대상자가 줄어드는 결과가 발생한다. 5000만원을 기준으로 납세 대상자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야당에선 ‘세금 사사오입’이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여당 내부에서도 반올림 단위를 ‘1000만원 미만’으로 수정하는 방향을 검토했으나, 이에 따른 논란이 또 불거지자 원안으로 다시 가닥이 잡혔다.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야당 등의 반발로 규정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원안대로 가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집값이 크게 오르지 않았던 2019년 1가구 1주택 중 종부세 과세 대상은 8만 3000가구로, 원안을 적용하면 9만 4000가구만 종부세를 납부해 과거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종부세 상위 2%에 해당하는 기준선이 10억 6800만원으로 파악되는 만큼 지금은 ‘억원 단위 반올림’이 납세자에게 더 유리한 상황이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혼선이 이어지면서 세제 당국인 기획재정부는 한 발짝 물러나 있는 분위기다. 당초 기재부는 ‘상위 2%’ 기준에 난색을 표했지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법에 준거를 제시하고 준거에 따라 금액을 정하는 것은 조세법률주의에 상충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힌 이후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조세소위가 시작되면 정부 차원에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文정부 재정분권 4년, 지자체 책임·권한 그대로”

    “文정부 재정분권 4년, 지자체 책임·권한 그대로”

    재정분권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추진된 정책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현행 8대2에서 장기적으로 6대4까지 바꾸겠다”면서 “연방제 수준의 재정분권”을 언급했을 정도다. 부가가치세 가운데 일부를 지방세로 주는 지방소비세 비중을 21%로 늘리는 등 지방세입 확대가 이뤄졌다. 그런데 지방세 비중이 높아지면 분권이 되는 건지, 분권이 수도권·비수도권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되는 건지, 더 나아가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지에 관한 문제 제기가 나와 주목된다. 예산 문제 전문가인 정창수(52) 나라살림연구소장은 9일 인터뷰에서 “(재정분권 정책에도)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책임은 그대로이고 혁신실험을 할 수 있는 여건이나 권한은 없다. 오히려 예산 규모가 늘어나면서 방만한 재정운영 위험성만 높아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재정분권을 꼭 해야 한다면 지자체 곳간만 채우는 것(세입분권)보다 권한과 책임을 갖고 혁신실험을 할 수 있도록 보장(세출분권)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 재정분권은 세입분권만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 소장은 1998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예산감시위원회 이후 20년 넘게 예산감시운동에 매진해 왔다. 1999년 창립한 함께하는시민행동에서 예산감시국장을 맡은 뒤 시작한 ‘밑 빠진 독상’으로 예산 낭비 문제를 공론화했다. 그가 생각하는 대안은 “국가의 것은 국가에, 지방의 것은 지방에” 그리고 “지역 양극화 해소”로 요약된다. 그는 “기초생활보장·기초연금·아동수당 등 거주지에 상관없이 국가 차원에서 시행하는 정책은 지자체에 일부 비용을 부담하라고 떠넘길 게 아니라 국가가 재원을 전부 책임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정부가 지자체를 산하기관 취급한다. 정부가 마음대로 결정하면 지자체는 군말 없이 집행하는 시스템”이라며 “제2국무회의를 통해 시도를 동등한 국정운영 협력자로 대우해 주고,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지방세부담심의위원회도 실질적으로 운영해 지방재정 결정 과정에서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소장은 특히 “농촌 지역은 농촌 특성을 살리고 어촌 지역은 어촌 특성을 살려야 하는데 지금은 전국 어디를 가나 천편일률적이다.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을 걱정하는 시군끼리 도로와 체육관 건설 경쟁을 하는 건 정상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혁신실험으로 경쟁해야 제대로 된 ‘자치’라고 할 수 있다”면서 “주민소환제와 주민발의제 등 주민참여를 제도화해서 주민들이 지자체를 감시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시민들의 지혜 듣는 4번째 광명시민 원탁토론회

    시민들의 지혜 듣는 4번째 광명시민 원탁토론회

    경기 광명시가 민선7기 들어 4번째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연다. 광명시는 오는 10월 16일 ‘광명시민 정책 대회’를 주제로 시민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민에게 밀접한 정책을 세부 주제로 선정해 토론장을 꾸밀 계획이다. 시민이 이끌어가는 성공적인 원탁토론회 운영을 위해 지난 5일 16명을 위원으로 하는 시민원탁회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운영위원회는 원탁회의 운영 계획 수립 및 토론주제 및 토론방식 선정, 참여자 공개 모집 및 선정, 원탁회의 운영에 필요한 사항 논의 등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9월까지 토론회 의제를 선정하고 토론참여자 500명을 모집해 원탁토론회를 열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원탁토론회 운영 방식과 참여인원·장소 등을 정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참여, 자치분권도시’ 실현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500인 원탁토론회를 열어 광명시의 발전 방안을 시민과 함께 찾고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왔다. 민선7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이 답이다’는 주제로 열린 2018년 첫 원탁토론회는 시정방향과 우선 추진사업을 결정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였다. 토론 결과 시민은 광명시 발전방안으로 도시재생과 도시개발, 일자리 경제, 교통·도로, 보육과 교육, 시민 참여를 꼽았다. 부동산 정책 안정과 주거환경 지역격차 해소, 교통체계 개선 및 주차문제 해소, 문화예술 및 생활체육 인프라 부족 등을 보완할 점으로 제시했다. 또 기본적인 생활불편사항을 포함해 시에 부족한 점 778건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특히 광명교육협력지원센터 설립 및 광명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 영·유아 체험시설 건립,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 등을 즉시 시정에 반영했다. 2년차에 ‘시민이 참여하는 예산’을 주제로 열린 2019년 원탁토론회에서는 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시민들이 제안하고 결정했다. 시민이 제안한 사업은 서울 진입 도로 정체 해소, 주차장 조성, 도로 보수, 문화체육시설 활성화, 마을형 기업 지원, 노인일자리 지원, 고학력 여성 인력 활용방안, 전선 지중화 사업, 자전거도로 확보, 공공자전거 도입, 광명재래시장 개선, 시립 박물관 건립 등 83건이었다. 이 중 청년 복합문화공간 설립과 태양광을 모은 정류장 온돌의자 제공사업, 흡연부스설치 확대,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광명시 순환버스(전통시장-광명역-광명동굴),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시스템 설치, 구조 및 응급 처치 교육 강화, 청소년을 위한 지역 실·내외 체육시설 확대, 상담을 통한 시민의 정신건강 확대 등 29개 사업에 걸쳐 122억원을 지난해 예산에 반영해 추진했다. 시민들은 시 소속위원회가 사전 토론을 거쳐 선정한 63개의 사업 중 광명~서울 간 교량 신설, 광명사거리 KTX역 간 직행버스 운행, 안양천, 목감천, 한내천 연결, 광명동굴 주차장 내 자동차 극장 운영 순으로 우선사업을 정했다. 이 가운데 부서 검토결과 23건 사업에 35억 7000만원을 올해 예산 편성해 추진 중이다. 박승원 시장은 “4년째인 원탁토론회가 토론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집단지성을 키워왔다. 민선7기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로 시민 의견을 정책에 담아 더 나은 광명시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20년간 거주 가능한 임대주택 신청하세요”

    “20년간 거주 가능한 임대주택 신청하세요”

    경기 시흥시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 하는 올해 2차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저소득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후 시중시세의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임대주택은 정왕동에 있으며 모두 8가구로 2인 이하 가구형(전용면적 50㎡ 이하)이다. 시흥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순위자격을 갖춘 공급신청 적격자로 1가구 1주택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이 9회까지 가능해 입주자격 유지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접수가능하고, 11월쯤 예비 입주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세부 입주자격 및 신청방법 등 입주자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주택도시공사 매입임대주택 공급센터(031-214-8463)로 문의하면 된다.
  • 中 “초등학생 학습량 줄이되 시진핑 사상은 필수로”

    中 “초등학생 학습량 줄이되 시진핑 사상은 필수로”

    중국 교육 당국이 초등학교의 영어 기말고사 실시를 막으면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사회주의 사상은 필수적으로 가르치라고 지침을 내렸다. 중국 정부가 학생들의 공부 부담을 줄여 주겠다면서도 사상 통제는 더욱 강화하려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상하이시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위원회는 일선 초중고를 대상으로 새 학기 교과과정 관련 통지를 내놨다. 앞으로 초등학교 과정에서는 일선 교육청 단위로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를 수 없고 학업평가시 점수제가 아닌 등급제를 쓰도록 했다. 3~5학년은 기말고사에서 중국어와 수학 2과목만 치르도록 했다. 반면, 상하이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중국 교육부의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사회주의사상 학생 교재’ 사용 관련 통지에 근거해 “새 학기부터 초중고에서 이 교재를 반드시 배우라”고 지시했다. 특정 학년에서 도덕과법치(정치) 과목 수업 등을 이용해 매주 1시간 정도 가르치도록 한 것이다. 앞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지난달 말 사교육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의무교육 단계의 학생 과제 부담과 방과 후 과외 부담 감소를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어문(국어)과 영어, 수학 등 핵심 의무교육 과정의 영리 목적 강의를 금지하고 사교육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골자다. 사교육 시장의 자본화·산업화를 차단하려는 의도다. 중국 당국은 사교육 시장이 팽창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세부 지침이 나오지 않아 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상하이 교육위원회는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5년간 발표한 연간 교과과정 계획에 모두 담겨 있던 내용이다. 올해 갑자기 나온 규정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는 “(기존과) 완전히 다른 정치적 신호다”, “향후 중국 교육개혁의 풍향계가 될 수 있다”는 등 평가가 나온다. 한 학부모는 “지금의 대입 구조에서는 더 많은 내용을 더 일찍 배워야 한다. 대입 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사교육 금지가 실효성을 거두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다른 학부모도 “관련 보도에 유의하고 있지만 아직 정책의 상세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초등학교에서 시험이 없어지면 해당 과목 학습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그러면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영어 등을 더 많이 가르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나우뉴스] 제네바~취리히 17분…스위스도 ‘시속 1200㎞ 하이퍼루프’ 만든다

    [나우뉴스] 제네바~취리히 17분…스위스도 ‘시속 1200㎞ 하이퍼루프’ 만든다

    스위스의 한 스타트업이 알프스산맥 아래에서 최대 시속 1200㎞의 속도로 승객을 실어나를 수 있는 하이퍼루프 열차를 개발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4일자 보도에 따르면, 몽테에 본사를 둔 스위스포드는 제네바에서 취리히까지 불과 17분 만에 승객과 화물을 실어나르는 하이퍼루프 열차 시스템의 개발 계획을 밝혔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직행으로 약 20분 이내, 중간 역의 정차 시간 등을 합친 실제 소요 시간인 표정속도를 고려해도 약 40분 안에 가는 것과 맞먹는다.데니스 튜더 스위스포드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앞으로 9개월 안에 시험을 통해 하이퍼루프 기술을 어떻게 구현할지 알 수 있을 것이며 4, 5년 안에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튜더 CEO는 하이퍼루프 열차에 필요한 추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면 시속 1000~1200㎞의 속도로 주행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회사는 프로젝트의 개발 비용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만일 성공하면 하이퍼루프 열차는 실크처럼 매끄럽게 주행하기 위해 곡선 구간 중에는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퍼루프는 멀리 떨어진 곳에 가장 빠른 속도로 승객을 실어나르는 신 기술로 이미 세계 여러 나라의 회사가 개발하고 있다. 미국의 기술자 로버트 고다드가 1910년 처음 제안한 하이퍼루프 개념은 2013년 8월 억만장자 기업가이자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하이퍼루프의 개념과 세부 계획을 정리한 50쪽짜리 백서 형태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다시 관심을 끌게 됐다. 하지만 스위스포드의 프로젝트는 고속 자율 포드 안에 선형유도전동기(LIM)를 적용한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이는 일반적인 회전형 전동기(모터)와 다르게 직선으로 운동한다.다른 하이퍼루프 프로젝트에서는 두 세트의 자석을 포함한 ‘마그레브’(자기부상) 시스템을 사용한다. 하나는 포드를 밀어올리기 위한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마찰이 없어진 점을 이용해 떠오른 포드를 전진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스위스 하이퍼루프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스위스 로잔연방공대(EPFL)는 성명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주행에 필요한 에너지는 자기부상 열차와 같이 선로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열차 자체에서 나오게 될 것”이라면서 “열차의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선형유도전동기를 장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포드와 EPFL은 이 야심찬 프로젝트를 위해 스위스 정부의 보조금을 사용해 얼마 전 초소형 시제 트랙 건설을 마쳤다. 지름 약 40m의 이 원형 시스템은 EPFL 부지 안에 설치돼 있다. 이를 통해 전문가들은 실물 시제 열차를 추진하는 선형유도전동기를 시험할 것이다. 마리오 파올론 EPFL 분산전기시스템연구소장은 “이처럼 축소한 시험 트랙을 통해 열차의 전자 추진과 부상 시스템에 관한 기본적인 측면을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열차 설계를 개선하고 하이퍼루프 시스템을 더욱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포드는 지난 2019년 튜더 CEO와 시릴 데네레즈 공동 창업자가 설립했다. 두 사람은 스페이스X 하이퍼루프 열차 경진대회에서 여러 번 수상한 이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LG유플, 5G 가입자 450만명 목표 순항…“디즈니와 OTT 협상 긍정적 진행中”

    LG유플, 5G 가입자 450만명 목표 순항…“디즈니와 OTT 협상 긍정적 진행中”

    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에도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5세대(5G) 이동통신과 알뜰폰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어났고, 신사업도 호조세를 기록한 덕이다. 올해 5G 가입자 목표치인 450만명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2025년까지 비통신 사업의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온라인동영상(OTT) 사업의 국내 진출 초읽기에 들어간 미국 디즈니와의 협업과 관련해선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긍정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6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3조 3455억원, 영업이익 26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2% 늘어났다. 108.8% 급증해 372만명 기록한 5G 가입자 LG유플러스의 근간이 되는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1조 5056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가입자 수는 2세대(2G) 이동통신의 서비스 종료 영향으로 소폭 줄긴했지만 5G 가입자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108.8% 급증한 372만 7000여명을 기록했다. 전체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 중 32.9%가 5G를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목표치로 내걸었던 450만명 5G 가입자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가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는 알뜰폰도 가입자가 235만 7000여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9.4% 늘어나며 무선 사업 매출 성장에 큰 몫을 했다. 무선 해지율 1.28%까지 감소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강조한 해지율도 크게 개선됐다. 2분기 무선 해지율은 1.28%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5% 떨어졌다. 신규 결합상품 등을 적극적으로 내놓은 전략이 먹혀들어간 것으로 평가된다.하지만 설비투자비(CAPEX)는 48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7%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해서는 27.2% 늘어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에 5G 농어촌 공동망이 계획돼 있고, 5G 전국망 실내 커버리지 구축을 이어가면서 하반기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비통신 사업 매출 2025년에 30%까지 늘릴 것 LG유플러스의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한 388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부산·여수 스마트항만 사업, 울산·여수 석유화학단지 스마트산단 구축 사업 등을 수주하며 신사업에 힘을 쏟은 덕이다, 세부 사업별로 보면 기업(B2B) 솔루션 매출은 신사업 수익화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4.3% 늘어난 1342억원, 기업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매출은 3.3% 오른 1879억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은 5.7% 늘어난 667억원 매출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사들과 힘을 합쳐서 스마트팩토리나 인공지능(AI) 콜센터 등의 신사업을 적극 공략하고, 10만대 이상 서버 운영이 가능한 평촌 IDC2센터 구축을 통해 신규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까지 비통신 사업 매출 비중 30%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반기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538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IPTV 사업 매출은 기본료 수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8.4% 늘어난 3039억원을 기록했다. 영유아 전용 서비스 ‘U+아이들나라’ 등의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IPTV 가입자는 지난해 대비 9.4% 증가한 517만 3000여명으로 늘었다. U+아이들나라 누적 이용자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4600만명에 육박했다. 또한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3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6% 늘어났다. “디즈니와 협상 긍정적으로 진행중” 최창국 LG유플러스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장은 디즈니와의 OTT 협업에 대해 “현재 디즈니와 긍정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중간 배당 도입 LG유플러스는 올해 처음으로 중간 배당을 도입해 주당 200원씩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전체 배당규모가 전년대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혁주 CFO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와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서 적으나마 일단 중간배당을 시행하게 됐다”면서 “연간 기준으로 현 매출, 영업이익을 고려하면 전년 대비 절대규모 측면으로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수도권 4단계 재연장 유력… 삼바, 모더나 완제품 이달 말 시생산

    수도권 4단계 재연장 유력… 삼바, 모더나 완제품 이달 말 시생산

    코로나19 4차 유행이 누그러지지 않는 데다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어나는 등 방역지표가 개선되지 않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한편으로는 접종 속도전에 나섰다. 거리두기를 통해 확진자 수의 급증을 막고, 그사이에 접종을 빠르게 진행해 한달가량 종료 시점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76명으로, 30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발생 1717명 가운데 비수도권이 692명(40.3%)이었다. 이는 지난해 2월 29일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당시 885명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비수도권 비중도 지난달 26일(40.7%, 515명) 이후 다시 40%를 넘겼다. 비수도권 확진자보다도 더 눈여겨봐야 할 위험신호는 위중증 환자 증가세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모두 369명으로 하루 만에 40명이 늘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총확진 규모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주간 사망자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는 중이라 (이들) 규모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국은 10월까지 전 국민 70%(3600만명)의 2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시기를 못 박았다. 손 반장은 “대부분이 화이자와 모더나 접종자인 만큼 4주의 접종 주기를 고려하면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대부분이 2차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인구 대비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는 시점을 기존 9월 말에서 추석 전(9월 21일)으로 앞당긴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달 말부터 모더나 백신의 완제품 시범 생산에 들어가면서 백신 수급이 좀더 원활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월 말부터 모더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완제품 시생산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mRNA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다만 시제품은 성능 검사를 거쳐야 하는 만큼 실제로 국내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이 국내외에서 쓰이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순조로운 백신 접종을 위해 오는 8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단계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손 반장은 “내일(6일) 체계 개편이라기보다는 (거리두기) 시행 과정에서 드러나고 발견된 일부 세부 미비점을 보완하는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서채현 도전 ‘스포츠클라이밍’ 메달은 ‘곱하기’로 정한다?

    서채현 도전 ‘스포츠클라이밍’ 메달은 ‘곱하기’로 정한다?

    세계인의 축제 2020년 도쿄 올림픽이 한창이다. 코로나19로 개최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올해도 선수들의 땀과 눈물은 우리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그런데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다 보면 점수 산정 방식이 낯선 종목들이 있다. 바로 ‘스포츠클라이밍’과 ‘근대5종’이다. 한 종목 내 여러 세부 종목이 있는 만큼 점수 산정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올림픽 첫 메달을 꿈꾼다’ 스포츠클라이밍‘제2의 김자인’으로 불리는 서채현(18) 선수는 스포츠클라이밍 1호 메달리스트에 도전한다. 서채현은 지난 4일 일본 도쿄의 아오미 어번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예선에서 최종 순위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그는 예선에서 15m 높이의 코스를 빠르게 오르는 ‘스피드’ 17위, 코스를 등반하며 여러 과제를 수행하는 ‘볼더링’ 5위, 주어진 시간 내 코스를 등반하는 주 종목 ‘리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합계 점수는 85점으로 전체 2위였다. 스포츠클라이밍은 다른 올림픽 종목 후보들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 2016년 8월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승인됐다. 이번 대회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경기는 스피드, 볼더링, 리드 3종목의 종합 성적으로 순위를 정한다. 콤바인 경기의 점수 계산 방식은 다소 독특하다. 세부 종목 순위를 곱해 가장 낮은 점수를 획득한 사람이 우승자가 되는 경기 방식이다. 예를 들어 스피드 17위, 볼더링 5위, 리드 1위면 각 순위를 곱해 85점이 산정된다. 서채현을 포함한 예선 상위 8명은 6일 스포츠클라이밍 종목 1호 메달리스트에 도전한다. 예선 전체 1위는 56점을 받은 야나 가른브렌트(슬로베니아)다. ●‘만능 스포츠 선수의 상징’ 근대5종한국 근대5종 선수들도 첫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부에서 한국은 정진화(32)와 전웅태(26), 여자부는 김세희(26)와 김선우(25)가 출전한다. 한국이 올림픽 근대5종에서 한 국가의 최대 쿼터인 4명을 모두 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이 처음으로 근대5종 올림픽 무대를 밟은 것은 1964년 도쿄 올림픽이다. 한국은 꽤 오랜 시간 메달에 도전했지만 인연이 없었다. 10위 이내 진입한 기록도 없다. 하지만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근대5종에 대한 메달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특히 남자부 전웅태 선수는 2018시즌 국제근대5종연맹 최우수선수다. 정진화 선수는 2017년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 메달 후보로 꼽힌다. 여자부 김세희 선수 역시 2019년 아시아선수권 개인전 우승한 전적이 있으며, 김선우 선수도 2016년 청소년세계선수권 금메달 등의 성적을 낸 선수들이다. 근대5종은 펜싱·수영·승마·육상·사격 순으로 하루 동안 5개 종목을 진행한다. 사격과 육상이 ‘레이저 런’이라는 복합 종목으로 치러져 실제 경기 종목은 4개로 볼 수 있다. 세부 종목별 기록을 점수로 환산했을 때 총득점이 높은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펜싱은 선수 전원이 풀리그로 대전한다. 경기 시간은 1분이며 이 시간 내 승패가 결정되지 않으면 두 선수 모두 패한 것으로 처리한다. 근대5종에서 펜싱은 전신을 공격하는 ‘에페’ 종목으로 운영된다. 기본점수 250이 부여되며 여기에 1승을 더하면 6점이 보태지고, 1패를 당하면 반대로 6점이 깎인다. 수영은 200m를 빠르게 헤엄치는 종목이다. 영법에 제한이 없으나 선수들은 가장 빠른 영법인 자유형을 선택한다. 기본점수는 200m를 2분 30초로 헤엄쳤을 때 250점으로 하며, 여기서 0.5초를 기준으로 1점씩 가감한다. 승마는 장애물 비월 경기로 열린다. 주행 경로에 비월 장애물 12개를 설치해 350m의 코스를 완주해야 한다. 통상 야외 마장에서 열리는 경우 350m의 허용 시간은 60초이다. 이 시간 내에 장애물을 감점 없이 통과하면 300점이 부여된다. 제한 시간은 허용 시간의 2배이다. 마지막 레이저 런은 육상과 사격을 합친 복합경기다. 펜싱, 수영, 승마 합산 점수에 따라 출발시간에 차이를 두는 ‘핸디캡 스타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3200m를 뛰면서 중간중간에 표적 5개를 50초 제한의 무제한 레이저건 사격으로 명중시키는 행위를 4회 반복한다. 즉 총 사격 표적은 20개가 된다. 가장 먼저 골인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13분 20초를 기준으로 기본점수 500점이 주어진다. 여기에 1초를 기준으로 1점씩 가감한다.
  • 김정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현장점검

    김정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정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작1)은 지난 4일 오후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와 월드컵대교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정수센터 업무현황과 월드컵대교 공사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월드컵대교 공사로 인해 우려되는 안전사고 방지와 코로나19와 폭염 속에서 서울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 생산과 공급에 대해 당부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권선조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소장으로부터 정수센터 운영현황을 보고 받고, 센터 내 세부시설인 전망대와 응집·침전지 덮개 설치 현장과 정수센터 정문 이전 설치 현장 등을 방문하여 시설운영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정수센터 정문 이전 설치 현장에서 월드컵대교 램프 설치 공사 진행으로 인한 도로구조 변경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근무환경이 저해되는 부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시민안전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안전사고의 발생 우려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유관기관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현장 시공업체, 경찰청과 협력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의 재난지원용 아리수 물병 생산량이 급증했다”며 “코로나19와 연이은 폭염 속에서 힘들어하시는 서울시민들이 안심하고 아리수를 마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꼼꼼한 정수과정을 유지해달라”며 아리수 수질에 대한 철저한 관리 역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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