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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행정통합 추진협의체’ 이번주 구성·출범

    광주시, ‘행정통합 추진협의체’ 이번주 구성·출범

    광주시가 이번주 내 행정통합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발족하고, 특별법안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5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 제1차 실무회의’를 열고, 행정통합 실무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강기정 시장이 주재한 첫 실무회의에는 이날 출범한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 전원과 광주연구원이 참석해 주요 일정과 과제를 공유하고,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실행 방향 및 과제별 역할 분담 등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남도가 행정통합에 동의했고, 이재명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지금이 행정통합을 추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추진기획단을 중심으로 전 부서가 행정역량을 집중해 행정통합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행정통합은 시민 삶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과제인 만큼 행정·재정·제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치밀한 계획 수립과 실행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행정통합 추진의 법적 기반이 될 특별법안에 담길 주요 내용과 단계별 추진 방향을 비롯해 관계기관 협의 절차, 준비 과정, 시민 공감대 형성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하는 민관합동기구인 ‘행정통합 추진협의체’의 구성과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추진기획단은 ‘행정통합 추진협의체’가 양 시·도의 다양한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구성과 명확한 운영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실제 추진기획단은 행정통합 관련한 각종 실무와 소통 등을 전담하는 조직(TF)으로, ‘행정통합 추진협의체’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추진기획단은 이날 회의에서 추진협의체 세부 구성 방안을 빠른 시일 내 마련해 전남도와 협의를 거쳐 이번주 내 발족하고, 킥오프 회의 개최와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안’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의 역할 분담과 논의 구조, 운영 원칙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행정통합 논의와 실행 방안 등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행정통합은 광주와 전남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라며 “추진기획단을 중심으로 충분한 준비와 폭넓은 소통을 통해 성공적인 행정통합을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별첨 : 사진
  • “설마 했는데 또 맞았다”…마두로 축출 맞힌 페루 주술사들

    “설마 했는데 또 맞았다”…마두로 축출 맞힌 페루 주술사들

    페루 주술사들이 내놓은 2026년 예언 가운데 ‘베네수엘라 정권 붕괴’가 실제 미군 작전으로 이어지며 다시 주목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몰아낼 것이라는 예언까지 맞아떨어지면서 이들의 예언 적중 여부를 둘러싼 관심도 커지고 있다. 미국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4일(현지시간) 페루 주술사들이 지난해 말 예언한 마두로 축출 시나리오가 새해 들어 미군의 전격 작전으로 현실이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주술사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마두로를 제거할 것이라고 점쳤다는 점에 주목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페루 주술사들은 지난해 12월 29일 수도 리마 미라플로레스 해안에서 전통 의식을 열고 2026년 국제 정세와 세계 지도자들의 운명을 점쳤다. 이 자리에서 주술사들은 “마두로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그 과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새해가 시작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미군은 야간 작전을 실행했고 마두로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를 카라카스 자택에서 체포해 미국으로 이송했다. 미 당국은 두 사람을 뉴욕 브루클린 연방 구치소에 수감하고 코카인 밀반입과 중화기 불법 소지 혐의로 기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트럼프가 몰아낸다”는 예언까지 적중 주술사 아나 마리아 시메온은 AP통신에 “우리는 마두로가 물러나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제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내년에 그 일이 일어날 것으로 보았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트럼프에 의해 마두로가 축출된다’는 예언이 현실화된 셈이다. 다만 세부에서는 엇갈린 부분도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다른 주술사 후안 데 디오스 가르시아는 “마두로는 패배해 베네수엘라를 떠날 것이며, 체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도주할 틈도 없이 미군에 의해 신병이 확보됐다. ◆ 이번엔 트럼프 건강 경고도 주술사들의 예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가르시아는 “미국은 대비해야 한다. 트럼프가 심각한 병에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역사상 최고령으로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을 둘러싼 예언이어서 파장이 커졌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즉각 반박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데일리비스트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반적으로 매우 건강한 상태”라며 “왕성한 업무 강도와 에너지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과 뚜렷이 대비된다”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도 예언 주술사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평화의 깃발이 올라갈 것”이라며 종식을 예견했다. 다만 AP통신 보도에서는 “분쟁이 계속될 것”이라는 보다 신중한 전망도 함께 제시돼 해석의 여지는 남아 있다. 페루 주술사들의 연례 예언은 과거에도 적중과 실패가 엇갈렸다. 2024년에는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간 ‘핵전쟁’을 경고했지만 실제로는 휴전이 이뤄졌다. 반면 2023년 말에는 인권 탄압 혐의로 복역 중이던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이 12개월 안에 사망할 것이라고 예언했고 그는 2024년 9월 86세로 숨졌다. 마두로 축출 예언이 현실이 되면서 이번 2026년 예언들 역시 단순한 미신으로만 치부하기 어렵다는 시선도 나온다. 트럼프 건강 경고와 우크라이나 전쟁 전망이 실제로 어떻게 전개될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트럼프가 몰아낸다” 맞힌 페루 주술사들, 이제 다음 예언은

    “트럼프가 몰아낸다” 맞힌 페루 주술사들, 이제 다음 예언은

    페루 주술사들이 내놓은 2026년 예언 가운데 ‘베네수엘라 정권 붕괴’가 실제 미군 작전으로 이어지며 다시 주목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몰아낼 것이라는 예언까지 맞아떨어지면서 이들의 예언 적중 여부를 둘러싼 관심도 커지고 있다. 미국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4일(현지시간) 페루 주술사들이 지난해 말 예언한 마두로 축출 시나리오가 새해 들어 미군의 전격 작전으로 현실이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주술사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마두로를 제거할 것이라고 점쳤다는 점에 주목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페루 주술사들은 지난해 12월 29일 수도 리마 미라플로레스 해안에서 전통 의식을 열고 2026년 국제 정세와 세계 지도자들의 운명을 점쳤다. 이 자리에서 주술사들은 “마두로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그 과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새해가 시작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미군은 야간 작전을 실행했고 마두로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를 카라카스 자택에서 체포해 미국으로 이송했다. 미 당국은 두 사람을 뉴욕 브루클린 연방 구치소에 수감하고 코카인 밀반입과 중화기 불법 소지 혐의로 기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트럼프가 몰아낸다”는 예언까지 적중 주술사 아나 마리아 시메온은 AP통신에 “우리는 마두로가 물러나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제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내년에 그 일이 일어날 것으로 보았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트럼프에 의해 마두로가 축출된다’는 예언이 현실화된 셈이다. 다만 세부에서는 엇갈린 부분도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다른 주술사 후안 데 디오스 가르시아는 “마두로는 패배해 베네수엘라를 떠날 것이며, 체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도주할 틈도 없이 미군에 의해 신병이 확보됐다. ◆ 이번엔 트럼프 건강 경고도 주술사들의 예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가르시아는 “미국은 대비해야 한다. 트럼프가 심각한 병에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역사상 최고령으로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을 둘러싼 예언이어서 파장이 커졌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즉각 반박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데일리비스트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반적으로 매우 건강한 상태”라며 “왕성한 업무 강도와 에너지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과 뚜렷이 대비된다”고 밝혔다. ◆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도 예언 주술사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도 “평화의 깃발이 올라갈 것”이라며 종식을 예견했다. 다만 AP통신 보도에서는 “분쟁이 계속될 것”이라는 보다 신중한 전망도 함께 제시돼 해석의 여지는 남아 있다. 페루 주술사들의 연례 예언은 과거에도 적중과 실패가 엇갈렸다. 2024년에는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간 ‘핵전쟁’을 경고했지만 실제로는 휴전이 이뤄졌다. 반면 2023년 말에는 인권 탄압 혐의로 복역 중이던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이 12개월 안에 사망할 것이라고 예언했고 그는 2024년 9월 86세로 숨졌다. 마두로 축출 예언이 현실이 되면서 이번 2026년 예언들 역시 단순한 미신으로만 치부하기 어렵다는 시선도 나온다. 트럼프 건강 경고와 우크라이나 전쟁 전망이 실제로 어떻게 전개될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구로구, 청년정책네트워크 신규 위원 공개 모집

    구로구, 청년정책네트워크 신규 위원 공개 모집

    서울 구로구가 다음달 13일까지 제5기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활동할 신규 위원 16명을 공개 모집한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구로구 청년 지원 기본 조례 제8조에 따라 구성됐으며, 청년이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정책을 제안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공식 창구로 운영된다. 위원으로 위촉되면 2년간 정기회의, 분과회의, 임시회의에 참여해 청년 정책을 제안하고 타 지역 청년들과 교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모집 대상은 구로구에 주민등록이 있는 청년, 관내 대학 재학생·휴학생·졸업생, 구로구 소재 기업·단체에서 활동 중인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다. 이번 모집에서는 연임 위원을 제외한 16명을 새롭게 선발한다. 서류 심사는 대표성, 내용 적합성, 적극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하며, 필요시 대면 심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다음달 안으로 개별 통보되며, 위촉된 위원은 2027년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장인홍 구청장은 “청년정책네트워크는 구로 청년이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라며 “청년의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오는 19일까지 카페폭포 행복 장학생 모집

    서대문구, 오는 19일까지 카페폭포 행복 장학생 모집

    서울 서대문구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2026년 상반기 서대문구 카페폭포 행복장학생’을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장학생 선발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서대문 홍제폭포’의 ‘카페 폭포’ 운영 수익금으로 조성된 ‘청년희망드림기금’을 통해 이루어진다. 구는 장학생들에게 총 2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해 이들의 학업과 꿈을 응원한다. 공고일 기준 서대문구 소재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재학생이거나 서대문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경제 사정이 어렵거나 봉사활동 및 모범적인 교내외 활동으로 서대문구에 기여한 학생 등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세부 자격조건과 구비 서류를 확인한 뒤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관련 부서에 방문 신청해야 한다. ‘카페폭포’는 휴식 공간을 넘어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환원’하며 지역사회 나눔의 선순환을 이끄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년 카페 개장 이후 2024년에 114명(2억원), 2025년에 214명(4억 1000만원)을 선발해 지원했으며 이번 상반기 지원액이 더해지면 누적 장학금 규모가 8억 원을 넘게 된다. 이처럼 국내외 방문객들이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지역 학생들의 장학금이 되는 ‘카페폭포만의 특별한 가치’가 실현되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카페폭포가 내외국인에게 힐링을, 지역 상권에 활력을, 학생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있다”며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이 장학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덕 연구실은 ‘외딴섬’… 행정 처리에 예산 따느라 진 뺀다[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대덕 연구실은 ‘외딴섬’… 행정 처리에 예산 따느라 진 뺀다[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

    여의도 15배 면적에 2900개 기관대학·연구소·기관 역할은 제각각尹정부 때 연구비 삭감이 직격탄단기 성과 힘든 기초과학은 뒷전“내가 연구자인지 행정담당인지…”“칼자루는 사실상 부처 사무관이” 이직자 대부분 기업보다 대학行처우보다 연구 자율성에 목말라 “대덕 특구 어디 어디 가시게요? 건물끼리 워낙 멀어서 버스로 다니기 어려울 텐데요.” 지난달 22일 대전 대덕 연구개발특구로 향하는 택시에서 기사로부터 들은 얘기다. 실제 이날 방문한 2개 연구소 사이는 차량으로 10분 정도 걸리는 불과 5.4㎞ 거리였지만, 버스는 한 번 갈아타야 했고, 연구소끼리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없었다.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모인 거대한 ‘벨트’를 떠올리며 도착한 대덕 특구는 각각의 기관이 ‘외딴섬’처럼 고립된 듯한 인상을 주었다. 한 연구원은 “굳이 서로 오갈 일이 없고, 필요할 때만 내 차로 움직인다”고 했다. 이곳은 한때 ‘불 꺼지지 않는 연구의 메카’이자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상징’이었다. 1973년 출범해 반세기 동안 세계 최초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상용화를 이뤄냈고, 누리호 발사를 성공시키는 등 굵직한 성과를 쌓았다. 여전히 여의도(4.5㎢)의 15배에 달하는 67.8㎢ 면적에 총 2914개 기관(연구 분야 49개·기업 2803개 등)이 있다. 하지만 이제 이공계 대학원생과 취업 준비생들은 대덕 특구를 ‘연구개발직의 남방한계선’이라고 부른다. 한국 과학정책의 문제점과 답답함을 토로하면서도 경직된 조직문화 속에서 해를 입을까 두려워 소속을 밝히는 것도 꺼리는 연구원들은 갈라파고스에 외롭게 갇힌 것 같았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사태에 큰 타격을 받았다고 했다. 2023년 당시 대덕 특구에는 49개의 연구기관이 있었는데, 연구소는 물론 인근 지역 경제까지 휘청였다. 국책연구원에서 일하는 정모씨는 “연구원의 유일한 메리트(장점)가 연구의 안정성인데 예산 삭감으로 그마저 무너졌다”고 말했다. 인근 신성동에서 20년째 부동산을 하는 박모씨는 “예산 삭감 여파로 체험형 일자리가 덩달아 줄어서 방학 기간에 단기 월세방 수요까지 확 줄었다”고 했다. 연구비 삭감으로 연구 기관들은 비용 세부 규칙을 깐깐하게 변경했다. 국립연구소 연구원 김모씨는 “사람의 오감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원이 1만원대 이어폰이나 스피커조차 사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연구 성과를 내라면서 연구는 불가능한 구조로 만들었으니 현장은 크게 술렁였다고 했다. 또 연구원들은 “내가 연구자인지 행정 담당자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적잖이 했다. 한 정부 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인사팀 직원은 “대학은 조교가 행정 업무를 분담하지만, 출연연은 인력 활용에 한계가 있다”며 “(행정업무에 치여) 이럴 바엔 대학으로 옮기거나, 차라리 기업으로 나가겠다는 말을 주변에서 자주 듣는다”고 전했다. 연구에 대한 열정을 위축시키는 또 다른 요소는 ‘관료 통제’다. 연구의 자율성 및 독립성 보장을 내세웠던 대덕 특구의 설립 취지와 달리 현장에서는 정부의 입김이 지나치게 세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책연구원에 다니는 장모씨는 “연구 과제들이 대부분 바텀업(상향식)이 아닌 탑다운(하향식)으로 내려온다“며 ”칼자루는 사실상 정부 부처 사무관이 쥐고 있다“고 했다. 결재선을 거치면서 정부 부처 과장·국장·차관의 한마디에 연구 방향이 수정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는 “아예 과제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부처에서 개입하니 자율성을 훼손하는 것 같아 자괴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런 예산 삭감과 행정 업무 부담, 정부의 지나친 간섭 등으로 사명감과 자부심이 가득했던 대덕 특구에는 수동적인 조직 문화가 확산했다고 한다. 20년 넘게 연구원 생활을 한 이모씨는 “다들 가슴 속에 태극기를 품고 들어오지 않았겠냐”면서 “예전에는 미션 달성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았지만, 지금은 힘들게 무리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인근에서 식당을 하는 성모씨는 “연구원 수가 줄고 지역 인구도 빠져나가면서 예전 같은 활기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필요한 기초과학 분야는 “당장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며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다. 기초과학에 대한 홀대는 곧 처우 문제로 이어지고, 과학기술계 인재들이 연구 현장을 떠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출연연 23곳의 연구원 이직자 수는 2023년 143명에서 2024년 166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상반기에만 85명이었다. NST 산하 출연연 중 평균 연봉 1위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이직자는 대학(79.1%)과 기업체(10.4%)로 직장을 옮겼다. 최연택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 위원장은 “기업에 가는 것보다는 대부분의 이직 연구원들이 학교로 향하는 부분이 뼈아프다”며 “이건 처우(부족)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연구를 하고 싶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 이곳에 마두로 안전 가옥이?…위성에 촬영된 미군 정밀 공습 현장

    이곳에 마두로 안전 가옥이?…위성에 촬영된 미군 정밀 공습 현장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전격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한 가운데, 이번 작전의 중심지가 된 수도 카라카스 남부 푸에르테 티우나 군사단지 모습이 위성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 등 외신은 미군이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는 일명 ‘앱솔루트 리졸브’(Absolute Resolve) 작전에 대한 세부 사항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며 푸에르테 티우나 군사단지의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이곳은 베네수엘라의 핵심 군사 기지로 마두로 대통령이 미군에 체포될 당시 은밀히 머물렀던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다. 실제 미군은 3일 새벽 2시 경 카라카스 전역의 전력을 차단한 뒤 기습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푸에르테 티우나 군사단지는 화염과 연기에 휩싸였다. 미국의 위성사진업체 밴터(구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미군의 공습으로 여러 채의 건물이 파괴된 것이 확연하게 확인된다. 이에 대해 TWZ는 “위성 이미지를 통해 미군이 타격한 주요 목표물들을 자세히 볼 수 있으며 이는 사용된 무기의 정밀도를 보여준다”면서 “이 군사시설은 베네수엘라 군대의 주요 거점으로 인접한 산비탈에 건설된 벙커와 터널 등이 특징”이라고 짚었다. 앞서 미국은 이날 카라카스에 있는 대통령 안전 가옥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했다. 이후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대기 중이던 강습상륙함 이오지마함을 거쳐 현재 미국 뉴욕 스튜어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마두로 부부는 뉴욕시 마약단속국(DEA) 본부로 이동한 뒤 브루클린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중앙정보국(CIA)이 지난 8월부터 베네수엘라 현장에 소규모 팀을 투입해 마두로의 생활 방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그를 차질 없이 체포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적인 독재자 마두로는 미국으로 향하는 엄청난 양의 치명적이고 불법적인 마약을 밀반입하는 방대한 범죄 조직의 핵심이었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 다만 마두로 대통령이 독재와 부정선거로 국제적인 비난을 받아오기는 했으나 미국이 해외영토에 들어가 대통령을 직접 체포한 것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 [포착] 이곳에 마두로 안전 가옥이?…위성에 촬영된 미군, 베네수엘라 정밀 공습 현장

    [포착] 이곳에 마두로 안전 가옥이?…위성에 촬영된 미군, 베네수엘라 정밀 공습 현장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전격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한 가운데, 이번 작전의 중심지가 된 수도 카라카스 남부 푸에르테 티우나 군사단지 모습이 위성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 등 외신은 미군이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는 일명 ‘앱솔루트 리졸브’(Absolute Resolve) 작전에 대한 세부 사항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며 푸에르테 티우나 군사단지의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이곳은 베네수엘라의 핵심 군사 기지로 마두로 대통령이 미군에 체포될 당시 은밀히 머물렀던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다. 실제 미군은 3일 새벽 2시 경 카라카스 전역의 전력을 차단한 뒤 기습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푸에르테 티우나 군사단지는 화염과 연기에 휩싸였다. 미국의 위성사진업체 밴터(구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미군의 공습으로 여러 채의 건물이 파괴된 것이 확연하게 확인된다. 이에 대해 TWZ는 “위성 이미지를 통해 미군이 타격한 주요 목표물들을 자세히 볼 수 있으며 이는 사용된 무기의 정밀도를 보여준다”면서 “이 군사시설은 베네수엘라 군대의 주요 거점으로 인접한 산비탈에 건설된 벙커와 터널 등이 특징”이라고 짚었다. 앞서 미국은 이날 카라카스에 있는 대통령 안전 가옥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했다. 이후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대기 중이던 강습상륙함 이오지마함을 거쳐 현재 미국 뉴욕 스튜어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마두로 부부는 뉴욕시 마약단속국(DEA) 본부로 이동한 뒤 브루클린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중앙정보국(CIA)이 지난 8월부터 베네수엘라 현장에 소규모 팀을 투입해 마두로의 생활 방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그를 차질 없이 체포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적인 독재자 마두로는 미국으로 향하는 엄청난 양의 치명적이고 불법적인 마약을 밀반입하는 방대한 범죄 조직의 핵심이었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 다만 마두로 대통령이 독재와 부정선거로 국제적인 비난을 받아오기는 했으나 미국이 해외영토에 들어가 대통령을 직접 체포한 것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 美, 베네수 대대적 공습 시작…“마두로 생포”

    美, 베네수 대대적 공습 시작…“마두로 생포”

    수도 카라카스서 수차례 폭발 목격새해 본격적 본토 공격…공항선 대형 화재트럼프 “마두로, 아내와 체포돼” 미국이 베네수엘라 수도 등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이번 공습은 지난해 6월 이란의 지하핵시설 공습에 이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두번째 직접적인 해외 군사개입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미국의 공습 소식을 전하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베네수엘라 밖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가) 아내와 함께 체포돼 그 나라(베네수엘라) 밖으로 날아갔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작전은 미국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에 수행됐다”며 “오전 11시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이 열린다”고 했다. CNN은 첫번째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오전 1시 50분쯤 발생했고, 이어 여러 차례 폭발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최소 7차례 폭발음이 발생했고 저공비행하는 항공기 소리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갑작스러운 공습에 놀란 주민들이 여러 지역에서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카라카스 남부 주요 군사기지 인근에선 전력이 끊겼다. CNN은 미란다주 해안도시 히게로테 공항에서 있었던 대형 화재와 폭발 영상도 공개했다. 이번 공습은 베네수엘라를 겨냥해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마약운반선으로 의심되는 30척 넘는 선박을 격침해왔던 미국이 본격적으로 베네수엘라 본토를 공격한 사례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직접 공격이 조만간 있을 것임을 수차례 경고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베네수엘라 본토에 대한 공격이 한차례 있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를 체포했다고 전격 공개하며 공습이 속전속결로 이뤄졌음을 시사했지만, 어떻게 체포했고 어디로 이송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일각에선 마러라고 기자회견에서 세부 내용을 공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CBS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공습을 지시했다고 당국자들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초 지난 크리스마스 당일 베네수엘라 공습을 논의했지만,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를 우선 공습한 뒤 새해가 시작하며 베네수엘라를 본격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전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으로부터 ‘중대한 군사적 공격’을 받았다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국방부는 마두로 정부 명의로 된 성명에서 “오늘 새벽 미국이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미란다·아라과·라과이라주 내 민간·군사 시설에 중대한 군사적 침공을 가했다”며 “이는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한 평화 위협 행위”라고 규탄했다.
  • 올해 지역인재 7급 180명 선발…27일부터 원서접수

    올해 지역인재 7급 180명 선발…27일부터 원서접수

    인사혁신처는 2일 올해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 직원을 180명 선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 규모는 과학기술직군 59명, 행정직군 121명 등 총 180명이다. 지난해보다 18명 늘었다. 원서 접수는 오는 27일~30일 진행한다. 3월 7일 필기시험, 4월 29~30일 면접시험을 거쳐 5월 1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올해부터는 대학별 최대 12명까지 가능했던 지역인재 추천 인원 상한을 폐지했다. 지원대상은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학교에서 추천한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다. 최종합격자는 중앙부처에서 1년간의 수습 근무 후 임용심사 결과에 따라 일반직 7급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박성희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은 “지방대학 출신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대학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는 지역인재 선발시험에 전국 각지의 뛰어난 인재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직군·직류별 세부 응시자격 요건과 원서 제출 방법 등은 국가 채용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결국 해 넘어온 보완수사권 논쟁… 검찰의 마지막 바람 관철될까[로:맨스]

    결국 해 넘어온 보완수사권 논쟁… 검찰의 마지막 바람 관철될까[로:맨스]

    정부 수립 이후 78년 만의 형사사법시스템 최대 변화를 앞두고 검찰개혁의 마지막 퍼즐인 ‘보완수사권’에 대한 논쟁이 결국 해를 넘겨 올해까지 이어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검사의 수사권을 박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소청법을 밀어붙이고 있으나, 법무부와 검찰 등은 “경찰 수사가 완전무결하다고 보장할 수 없다”며 팽팽히 맞서는 형국이다. 검찰개혁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국무총리 산하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원회도 수사·기소의 완전 분리를 주장하는 ‘강경파’와 검찰의 수사 기능을 일부 남겨야 한다는 ‘온건파’로 나뉘어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위 내부서도 격론… 여당·검찰 등 의견 엇갈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자문위는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조직법 관련 논의를 마무리하고 지난달부터 후속 입법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보완수사권을 비롯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오는 10월 2일 검찰청 폐지가 공식화한 가운데, 구체적인 권한 배분 범위 등을 두고 격론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달 29일 김성훈(사법연수원 29기) 청주지검 부장검사가 현직 검사 중에선 처음으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면서 수사권 논쟁에 한차례 더 불을 붙였다. 김 부장검사는 청구서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헌법이 검사에게 부여한 수사권을 박탈하고 검사제도를 폐지해 결과적으로 검사로 재직 중인 청구인이 헌법상 부여받은 수사 권한을 행사할 수 없도록 방해하고 검사의 신분을 부당히 박탈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검사 제도를 폐지한다는 것은 단순히 ‘검사’ 라는 명칭을 계속 사용하느냐가 아니라 헌법이 예정하는 검사제도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느냐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검사라는 명칭을 유지하더라도 헌법이 검사 제도를 통해 보장하려는 수사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면 사실상 헌법상 검사제도는 폐지된 것이나 다름 없다는 취지다. 보완수사권과 관련 ‘강경파’는 직접 수사권이 없는 공소청에 보완수사권을 부여하면 검사가 이를 확대해석해 수사를 확대·지휘하면서 법안의 의도가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검찰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기 위해 수사 결과를 특정 방향으로 짜 맞췄던 관행을 재현할 거라 의심하는 것이다. 민주당 검찰정상화 특별위원회는 최근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박탈하는 내용의 공소청법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檢 주도 수사 재현” vs “수사 완결성 위해 필수”반면 검찰은 보완수사권이 없으면 수사의 완결성이 떨어진다고 반박하고 있다. 새롭게 수사하지 않는 범위에서 경찰이 송치한 사건의 오류를 잡아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선지청의 한 부장검사는 “기소를 위해 증거를 확인하는 절차 자체가 수사의 영역이다. 수사권을 완전히 분리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검사도 “경찰이 넘긴 자료를 훑어만 보고 재판에 넘기는 게 실무 측면에선 편할 수도 있겠지만 이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사안에 따라 보완수사권을 다르게 적용하는 등 대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법조계에서도 검찰에 보완수사권을 남겨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대한변호사협회가 지난해 9월 회원 238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8.1%가 검사에게 “보완수사 또는 보완수사 요구권을 줘야 한다”고 답했다. 검사가 경찰의 기록만 보고 기소 여부를 판단할 경우 부실 기소 또는 불기소가 남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결국 수사 지연 및 재판 패소율을 높이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법무부도 지난달 26일 ‘검찰 보완수사 사례집’을 발간하고 우수 사례자인 검사와 수사관 각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보완수사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사례집엔 경찰이 불송치했지만 검찰이 4개월간의 보완수사로 범죄 발생 7년 만에 피의자 4명을 기소한 ‘세종시 집단 성폭행 사건’ 등이 소개됐다. 검찰개혁추진단은 보완수사권 문제를 비롯해 조직의 구성, 인력 배치 등 세부 쟁점을 최종 조율해 올해 상반기에는 법안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 ‘65세 미혼’ 최화정, 내년 결혼 가능성 “친구 같은 연인”

    ‘65세 미혼’ 최화정, 내년 결혼 가능성 “친구 같은 연인”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보통 남자는 접근도 못한다는 최화정의 충격적 관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관상가 겸 역술가 박성준이 출연해 최화정의 얼굴과 기운을 분석했다. 박성준은 최화정의 전체적인 관상에 대해 “호랑이상”이라며 “대리석 같이 태어난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리석이란 건 어떤 것도 나를 파괴하거나 깨기가 어렵다”며 “그런데 한 번 임자를 만나면 박살이 날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관계 성향에 대해서는 “관계에서 태양은 하나밖에 없듯이 내가 주도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관계가 중요하고 끌려가는 건 어렵다”고 분석했다. 연애나 인간관계에서 주도권을 쥐는 구조가 아니면 오래 유지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얼굴의 세부적인 특징도 언급됐다. 박성준은 “입 끝에 입매라고 하는 해각이 살짝 올라가 있다. 좋은 기운을 담을 수 있는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기운을 강조했다. 이어 “광대와 하관이 발달돼 있다.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에너지가 강해 그런 부분에서 고단함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스로 책임지고 결정하는 삶을 살아온 만큼 그 무게가 얼굴에도 드러난다는 해석이다. 결혼운에 대해서는 비교적 구체적인 시기도 언급했다. 그는 “내년과 후년에는 조금 들어온다”고 전망하며 “남편 자리에 합이 있고 친구 같은 인연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친구 같은 인연으로 결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최화정은 “말도 안 돼”라며 웃어 보였다.
  • 2026 Tech Trend

    2026 Tech Trend

    2026년에는 실험단계였던 첨단기술이 일상 속에서 공존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은 기존의 모델 경쟁을 넘어 인프라 전쟁으로 확대하고, 스마트폰 영역에선 글로벌 ‘접기 대전’이 예상된다. 연이은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위기감이 커진 보안 분야에서는 ‘AI 창’ 대 ‘AI 방패’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런 변화를 감지할 첫 무대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다. AI 인프라 전쟁뭉쳐라!… 전력부터 칩까지 AI 한꺼번에글로벌 빅테크의 AI 경쟁은 더 이상 모델 성능 향상에만 머물지 않는다. 실제 서비스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장기간 운영할 수 있냐가 경쟁의 새로운 축이다. 따라서 전력·데이터센터·반도체 등 기초 인프라 구축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I 투자 경쟁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력 인프라로 옮겨가고 있다”며 “추론 비용을 낮추지 못하는 기업은 장기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영상 생성, 로봇 제어 등 연산량과 전력 소모가 큰 서비스가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기존의 전력망과 범용 서버 등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구글은 최근 약 7조원을 투입해 에너지 인프라 기업 ‘인터섹트’를 인수했다. 데이터센터 전력을 외부망에만 의존하지 않고, 발전 설비와 데이터센터를 한 부지에 통합해 장기적으로 전력 수급 안정성을 꾀하려는 것이다. 오픈AI 진영이 공공 전력망과 분리된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추진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원전 및 소형모듈원자(SMR) 협력으로 독자적인 전력 공급망 구축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양사는 올해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 양산에 본격 돌입하며, AI 서버의 연산 병목을 해소할 핵심 공급사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HBM을 포함한 AI 특화 메모리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범용 D램 중심이던 메모리 시장의 수익 구조가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피지컬 AI붙여라!… 자율주행 등 AI 제품 결합 가속지난해까지 AI가 모니터 속 학습·추론 경쟁에 몰두했다면 올해는 자동차·로봇·생활용품 등과 결합하는 ‘피지컬 AI’가 구체화할 전망이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6’의 첫 번째 키워드로 ‘피지컬 AI’를 꼽으며 “단순 자동화를 넘어 물리적 환경을 이해·판단·조작하는 AI 디바이스가 다수 공개되고, 제조·건설·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표적으로 모빌리티에선 실험 단계였던 자율주행 시장이 올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무인 로보택시를 운영한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는 올해 차량 호출 앱 ‘웨이모 원’을 내놓으며 대중을 상대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에선 바이두의 자율주행 자회사 ‘아폴로 고’가 자율주행 레벨4(고도자동화) 수준의 로보택시를 상용화하며 웨이모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대차그룹의 자회사 ‘포티투닷’이 오는 8월 첫 자율주행 실험차 ‘SDV 페이스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스마트홈 각축전을 벌였던 가전 분야와 단순 자동화 극복이 과제인 산업 분야에서 기업들은 올해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를 앞다퉈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는 CES 2026에서 다섯 손가락을 갖춰 집안일에 최적화된 가전용 휴머노이드 ‘클로이드’를 공개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도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처음 선보인다. AI가 접목된 웨어러블 기기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메타가 지난해 선보인 스마트 안경 ‘레이밴 메타’로 시장을 선점하는 가운데 구글은 올해 중 자사 AI인 ‘제미나이’가 탑재된 스마트 안경을 출시한다. 스마트폰접어라!… 몇 번이든, 차세대 폴더블폰 전쟁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대형 화면을 접는 ‘폴더블폰’이 주류 프리미엄 폼팩터(기기 형태)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두 번 접히는 ‘갤럭시 트라이폴드’를 선보이며 중국 화웨이가 독점하던 트라이폴드 경쟁에 뛰어들었다. 갤럭시 트라이폴드는 360만원이라는 초고가에다 한정된 물량만 시중에 푸는 ‘플래그십’을 펼쳤지만 연일 완판 행진을 했다. 올해는 중국 샤오미와 미국 애플이 트라이폴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타임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신제품을 등록했는데, 태블릿 사이즈로 펼쳐지는 트라이폴드형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애플 역시 아이폰18 시리즈와 함께 자사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폴드’ 모델을 준비 중이다. 양산 막바지인 세부 디자인 조정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예측된다. 아이폰 팬층의 탄탄한 수요를 고려하면 아이폰 폴드 출시와 함께 폴더블폰 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 시장 조사 기관인 IDC는 아이폰 폴드의 출시로 세계 폴더블폰 시장이 올해 30%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킹막아라!… 뚫리면 끝장, 보안 단속에 사활안랩은 지난해 말 발간한 ‘2025년 사이버 위협 동향 및 2026년 전망’ 보고서에서 첫 번째 보안 위협으로 ‘AI 기반 공격의 전방위 확산’을 꼽았다. 안랩은 “AI가 피해자의 환경을 분석하고 표적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적응형 공격’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개인이 AI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면서 딥페이크 등 AI를 악용한 정교한 피싱이 증가하고, AI를 활용한 해킹 신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해킹의 진입 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AI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도구로도 AI가 부상할 전망이다. 보안업체 ‘시큐아이’는 ‘2026년 보안 트렌드’ 보고서에서 “공격과 방어 전반에 AI가 확산하며 사이버 보안이 본격적인 ‘AI 대 AI’의 경쟁 구도로 전환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지난해보다 올해 생성형 AI로 만든 사진·영상을 식별하기가 훨씬 어려워졌고, 지방선거 등 큰 행사가 있는 만큼 AI 악용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AI기본법이 시행되면 정부 차원에서도 AI 부작용에 대비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20년 만에 이탈리아 동계올림픽… 밀라노·코르티나 2곳 병기는 처음

    20년 만에 이탈리아 동계올림픽… 밀라노·코르티나 2곳 병기는 처음

    다음 달 6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분산 개최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20년 만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대회다. 앞서 이탈리아는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2006년 토리노에서 각각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사상 처음으로 2개 도시가 공식 명칭에 병기되는 대회로 월드컵처럼 국가 개최가 아닌 도시가 중심이 되는 올림픽에서 이번 올림픽처럼 많은 종목이 여러 지역에 분산돼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IT’s Your Vibe’라는 대회 모토는 분위기, 열정, 느낌 등을 뜻하는 ‘Vibe’와 개최국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약자 ‘IT’를 합친 것으로 대회 조직위는 “올림픽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의 연대, 에너지, 열정을 공유해 올림픽의 본질을 부각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개회식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아이스하키 종목은 밀라노에서 열리며 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알파인 스키와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이 진행된다. 베로나는 경기 없이 폐회식만 개최된다. 스키와 등산을 접목한 산악 스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비롯해 모두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펼쳐지는 이번 대회의 공식 마스코트는 티나와 밀로다. 두 마리의 쾌활한 담비로 티나는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밀로는 밀라노에서 따온 명칭이다. 이미 두 차례의 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해 충분한 동계종목 시설을 보유한 이탈리아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신규 경기장 건설을 최소화하는 지속 가능한 올림픽을 만들고자 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올림픽의 종목분산 개최로 올림픽 정신을 구현할 수 없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의 거리는 420㎞나 된다. 자동차로 4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물류와 운송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밀라노 외곽에 건설 중인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아레나는 완공이 연기되며 1월 9일에서야 테스트 이벤트가 열린다. 그나마도 경기장 규격마저 북미아이스하키리크(NHL) 표준규격과 달라 선수들의 안전문제도 제기됐다.
  • 태안 석탄화력 1호기 임무 종료… 에너지 전환 가속화

    태안 석탄화력 1호기 임무 종료… 에너지 전환 가속화

    충남 태안석탄화력발전소 1호기가 31일 발전을 종료했다. 1995년 가동을 시작한 지 30년 6개월 만이다. 전국에서 7번째이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석탄화력발전 종료 사례다. 정부가 내건 ‘2040년 석탄발전 조기 폐쇄’가 본격화한 것이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축으로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를 병행하는 ‘녹색 에너지 대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날 태안에서 ‘태안화력 1호기 발전종료 기념식’을 열고 석탄발전 감축 기조를 재확인했다. 태안화력 1호기는 설비 노후화와 정부의 탈석탄 로드맵에 따라 예정대로 가동을 멈췄다. 정부는 석탄발전 폐지 계획에 따라 2036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61기 가운데 28기를 폐쇄하고 LNG발전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이어 2038년까지 12기를 추가로 폐쇄해 석탄발전 비중을 단계적으로 줄인다. 태안화력 1호기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하동 1호기, 보령 5호기, 태안 2호기 등 3기가 차례로 가동을 멈추며, 각각 안동·보령·공주 LNG발전소로 전환된다. 석탄발전은 여전히 국내 발전량의 34.2%(2023년 기준)를 차지하지만, 탄소중립 기조 속에서 축소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을 LNG로 전환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한편, 늘어나는 전력 수요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 대응할 계획이다.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고려해 원자력 발전은 ‘비중 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LNG는 석탄보다 탄소 배출이 적고 발전량 조절이 비교적 쉬운 전력원이다. 다만 무탄소 전력원이 아니어서 ‘RE100’(재생에너지 100%) 인증 대상에서 제외되고, 연료를 해외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2030년까지 설비용량 100GW를 목표로 대폭 확대되지만, 발전량 변동성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는 과제로 남아 있다. 석탄발전 폐쇄가 현실화하면서 발전 노동자의 업무 전환도 풀어야 할 문제다. 태안화력 1호기 근무자 129명은 일단 신규 LNG발전소와 태안화력 내 다른 설비로 전원 분산 배치된다. 정부는 ‘강제 구조조정은 없다’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지만 앞으로 발전소 폐쇄가 계속 이어지면 전환 배치 여력은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다. 임재민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석탄화력 폐쇄와 신재생에너지 확대라는 큰 틀은 잡혀가고 있지만, 전력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의 전력 확보 계획이나 송전망 확충 등 세부 설계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정책을 보다 촘촘히 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 부산서 해상교량 달리는 국제마라톤 개최…시, 국비 확보

    부산서 해상교량 달리는 국제마라톤 개최…시, 국비 확보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에서 2개 대회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2026 부산국제마라톤대회’ , ‘2026 부산 국제남녀사브르주니어, 카뎃펜싱월드컵대회’ 개최를 위한 국비를 각 3억원, 1억 6000만원 확보했다. 2026 부산국제마라톤대회는 광안대교 등 해상 교량을 통과하는 코스를 구성하는 등 해양도시인 부산의 정체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부산육상연맹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코스와 참가 방식 등 세부 사항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차례대로 발표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부산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마라톤 대회로, 시는 대회 개최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 인지도 상승 등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2026 부산 국제남녀사브르주니어, 카뎃펜싱월드컵대회는 세계 펜싱 유망주가 한 자리에 모이는 대회다. 부산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여자 사브르 개인전 첫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지연(당시 부산디자인고) 등 사브르 종목 유명 선수를 배출한 곳이다. 이번 대회가 부산이 펜싱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부산의 국제대회 개최 역량과 콘텐츠 기획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다. 올해 ‘세븐브릿지투어’에서 부산의 매력을 알린 것처럼 부산국제마라톤도 해양수도 부산의 특색을 살린 글로벌 스포츠 관광 상품으로 키우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펜싱 월드컵 대회도 한국의 펜싱 유망주들이 세계적 선수로 발돋움하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철조망 둘러싼 中 ‘비만 감옥’ 실체…“가둬놓고 매일 4시간 운동시켜”

    철조망 둘러싼 中 ‘비만 감옥’ 실체…“가둬놓고 매일 4시간 운동시켜”

    중국에서 비만인들을 28일간 감금해 살을 빼게 하는 군대식 ‘체중 감량 캠프’가 화제다. 하루 4시간 운동과 정해진 식사만 제공하며, “타당한 이유” 없이는 나갈 수 없는 이 시설의 실상이 참가자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중국의 이러한 폐쇄형 캠프는 엄격한 운동 일정과 의무적인 체중 측정을 통해 빠른 체중 감량을 약속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 캠프에 자발적으로 등록하지만, 일단 들어가면 나가기 어려운 규칙이 적용된다. 이 캠프들은 점점 심각해지는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민간·정부가 운영하는 체중 감량 ‘감옥 네트워크’의 일부다. 각종 다이어트와 체중 관리 제품으로 실패한 사람들의 체중 감량이 최대 목표다. 이 가혹한 시설의 세부 사항은 캠프에 참가한 호주의 28세 여성이 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 여성은 1000달러(약 145만원)를 내고 4주간 이 캠프에 머문 과정을 기록했다. 그녀가 올린 영상에는 단체 에어로빅 수업으로 시작하는 하루 4시간의 운동 일정이 담겼다. 이어 단체 고강도 트레이닝, 에어로빅 수업이 이어졌고 고강도 실내 자전거 수업으로 마무리됐다. 하루 세 끼 식사는 접시에 담겨 정량으로 제공됐다. 오리 조림, 볶은 채소, 생당근 등이 제공됐다. 입소할 때 모든 참가자는 컵라면, 말린 간식, 튀긴 과자 등 ‘금지 식품’을 압수당한다. 그녀는 또 참가자들이 “타당한 이유” 없이는 시설 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높은 콘크리트 벽과 철문, 전기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시설의 모습이 담겼다. 출입구에는 경비원이 배치돼 있다. 참가자들은 5명이 한 방을 쓰지만, 각자 개인 책상과 옷장이 있는 공간을 배정받는다. 숙소에는 야외 세면장과 고압 샤워기, 쪼그려 앉는 변기가 있다. 다른 영상에서 이 여성은 이 캠프가 전 세계 누구나 받아준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이 반드시 중국어를 할 필요는 없다. 그녀는 7일 만에 2.25㎏을 감량했고, 14일째에는 14㎏을 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며 그녀는 “친구도 많이 사귀었고, 모두 친절하다. 우리 모두 살을 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안광률 경기도의원, 학생 휴대전화 사용 조례안 대표발의

    안광률 경기도의원, 학생 휴대전화 사용 조례안 대표발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이 학교 내 휴대전화의 올바른 사용 문화 정착을 기조로 「경기도교육청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본격적인 입법 활동에 나섰다. 이번 조례안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기기 확산으로 학교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업 방해, 집중력 저하, 불법 촬영, 디지털 중독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학교 내 올바른 휴대전화 사용 문화 정착을 고려했다. 특히 조례안은 내년 3월 1일부로 시행되는 「초ㆍ중등교육법」의 교내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 규정을 경기도의 교육 여건에 맞게 구체화했다. 조례안은 학교별로 달리 규정된 휴대전화 사용 지침에 참고할 수 있는 표준화된 기준을 제시하되, 학교 구성원의 합의를 거쳐 학칙에서 세부 지침을 정하도록 자율성을 보장한다. 안 위원장은 지난 9월 동일한 주제로 ‘경기교육 정책토론회’의 좌장을 맡아 학부모ㆍ교사ㆍ학생 등 교육 주체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도 했다. 토론회에서 안 위원장은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 문제는 학습권 보호와 자율성 보장이라는 두 측면이 맞서지만 생산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제도 설계를 예고했다. 이번 조례안은 학생의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기본 원칙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통한 학칙 반영 ▲생활 지도와 징계 ▲소양 교육 및 홍보 ▲기본 계획 수립ㆍ지원 등을 규정한 조항으로 구성됐다. 안 위원장은 이제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할 것인가, 허용할 것인가’의 이분법적 판단을 넘어, 학교에서 어떻게 책임 있게 사용하도록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기술은 도구일 뿐이고 교실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이라는 원칙을 이번 조례에 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 위원장은 일방적인 통제보다는 학생이 스스로 디지털 기기를 절제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키우는 것이 공교육의 역할이라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학교 내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내년 1월 5일까지 입법 예고를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한 뒤 상임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 젖병세척기 미세플라스틱 논란… 베이비브레짜, 객관적 시험 결과로 안전성 재확인

    젖병세척기 미세플라스틱 논란… 베이비브레짜, 객관적 시험 결과로 안전성 재확인

    최근 ‘젖병세척기 미세플라스틱 논란’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젖병세척기 전반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젖병세척기를 대상으로 미세플라스틱 발생 여부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시험을 실시한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는 젖병세척기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소비자 불안이 젖병세척기 시장과 제품 전반으로 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시험 결과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올해 8월 내부 부품 파손 사례가 확인돼 자발적 리콜이 시행됐던 일부 2곳 제품을 포함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젖병세척기 8개 제품(6개 사업자)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의 미세플라스틱 발생 여부를 확인한 결과 시험 대상 모든 제품이 검출한계 이하로 나타났다.” “새 제품을 3회 공세척한 뒤 마지막 배출수 안 미세플라스틱 검출 여부를 측정한 결과 시험 대상 전 제품이 검출한계 이하로 측정됐다.”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은 세제와 유리 젖병을 사용해 100회 이상 세척기를 사용한 뒤 젖병과 배출수 안 미세플라스틱 검출 여부를 측정한 결과에서도 모두 검출한계 이하로 미세플라스틱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시험에는 베이비브레짜 젖병세척기도 포함됐으며, 과거 내부 부품 파손으로 자발적 리콜이 진행됐던 일부 타사 제품과는 설계·제조 방식 및 품질 관리 체계 전반에서 명확히 구분되는 제품이다. 이와 관련해 베이비브레짜는 이번 시험 결과를 브랜드의 기존 안전 관리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이비브레짜 관계자는 “이번 시험 결과는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젖병세척기 사용 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확인한 것”이라며 “베이비브레짜의 젖병세척기의 세부적인 시험 조건과 기준은 현재 명확히 공개된 상태이며, 전기생활용품 관련 안전 기준 적합성 또한 모두 확인한 상태로 제품을 관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이비브레짜는 ODM 방식이 아닌, 미국 본사 R&D센터가 구조 설계와 소재 선정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기획·설계·검증·출시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유통 제품을 단독 생산 셀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제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시 이후 현재까지 원자재 및 제조 공정의 변경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 공인 시험기관을 통해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시험 결과를 확보하고, 전기생활용품 관련 안전 기준 적합성도 이미 확인을 완료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베이비브레짜는 PP(폴리프로필렌) 등 동일한 소재 명칭이라 하더라도 제조사에 따라 조성비, 내열성, 순도, 기계적 강도 등 물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온 살균과 반복 세척 환경에서도 구조적 변형이나 유해물질 용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 단계부터 고내열·고순도 소재만을 선별해 다층 검증을 거쳐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젖병세척기 대표 브랜드로서 소비자 신뢰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앞으로도 객관적인 데이터와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육아가전을 제공하겠다는 원칙을 변함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남 세곡6단지, 206가구 공동주택 공급

    강남 세곡6단지, 206가구 공동주택 공급

    강남 세곡 국민임대주택지구의 마지막 공공주택용지인 세곡 6단지에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을 포함해 총 206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열린 제5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세곡동 192일대 ‘서울세곡국민임대주택지구 6단지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세곡 6단지는 대지면적 9574.30㎡에 지하 2층, 최대 12층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은 동별로 전용 47㎡, 51㎡, 84㎡ 등 다양한 평면과 평형으로 구성했고, 임대와 분양을 혼합 배치했다. 공급 물량은 신혼부부 대상 ‘미리내집’ 99가구와 공공분양 107가구 등 총 206가구다. 다만 세부 계획은 향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과정에서 일부 조정될 수 있다. 단지는 세곡천과 어우러진 테라스형 커뮤니티와 스텝형 디자인을 적용해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구현한다. 세곡천을 마주한 각 동 1층과 지하층에는 도서관, 웰컴라운지, 경로당, 운동시설 등 커뮤니티 공간을 배치해 생활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2026년 상반기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거쳐 하반기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시는 이번 심의 통과로 세곡6단지 주택건설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구 내 공공주택 공급이 마무리되면, 세곡천 등 주변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주택단지로 주거 안정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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