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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악천후로 세부공항서 활주로 이탈…인명피해 없어(종합)

    대한항공, 악천후로 세부공항서 활주로 이탈…인명피해 없어(종합)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전날 오후 6시 35분 출발해 세부 막탄공항으로 향한 A330-300 여객기(KE631)가 현지 기상 악화로 세 차례 착륙 시도 끝에 비정상 착륙했다. 악천후로 도착 예정 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게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는 활주로를 지나 수풀에서 멈춰 섰다. 기체가 기울어지고 바퀴와 동체 일부가 부서지는 등 피해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해당 여객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던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대체 항공편을 보낼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항공정책실장을 반장으로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현지 공관·항공사 등과 연락체계를 구축해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과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이 현지 사고조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로 세부 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세부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진에어 항공편이 인근 클라크 공항으로 회항했고, 세부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제주항공 항공편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탑승객과 가족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현지 항공 당국,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객 수요가 본격적으로 살아나는 가운데 최근 대한항공 항공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대한항공 여객기가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이륙 준비를 하다가 다른 항공기와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월에는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아제르바이잔에 비상 착륙하는 사고도 있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경영층 주재로 유관 임원 모두 참석하는 총괄대책본부를 소집하고 승객의 안전 유무, 발생 원인, 현지 상황 등을 종합해 의사결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항 정상화를 위해 필리핀 사고 조사기관에서 항공기 견인에 필요한 조치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발 보홀행 항공편을 통해 총 4명의 지원인력을 파견했으며, 마닐라 지점에서도 3명의 직원을 세부에 보냈다. 대한항공은 보항편으로 보잉777-300RE 보항편을 활주로가 재개되는 시점에 운항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수근 안전보건 총괄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을 책임자로 하고 관련 분야 임직원 40여명을 현지에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
  • [포토] 대한항공 여객기, 필리핀 세부공항서 활주로 이탈

    [포토] 대한항공 여객기, 필리핀 세부공항서 활주로 이탈

    23일(현지시간) 오후 11시 7분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오버런·over-run)했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23일 오후 6시 35분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A330-300 여객기(KE631)가 현지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 해당 여객기는 악천후로 인해 3번의 착륙 시도 끝에 도착예정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게 공항 착륙에 성공했지만, 활주로를 지나 수풀에서 멈춰 섰다.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 바퀴와 동체 일부가 파손됐다. 승객들은 여객기에서 슬라이드를 통해 긴급 탈출했고, 현재 공항에서 나와 현지 호텔로 이동 중이다. 현재까지 승객들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버런 이후 세부 공항 착륙이 중단되면서 다른 항공사 항공편들은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해당 여객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었던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대체 항공편을 보낼 예정이다.
  • 지성호 “文정부 5년 간 고용노동 부정수급 15만6000건, 누적액만 3626억원”

    지성호 “文정부 5년 간 고용노동 부정수급 15만6000건, 누적액만 3626억원”

    문재인 정부 지난 5년 간 정부를 상대로 고용안정망확충·고용창출 등의 명목으로 부정수급한 액수가 362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사업별 부정수급 건수와 액수 현황’에 따르면 부정수급자 15만 6000 건으로 부정수급 액수는 3636억 2100만원에 달한다. 지난 5년간 부정수급율은 2017년~2022년 8월까지 해마다 증가했다. 세부 사업별 부정수급 건수와 액수는 ▲고용안전망확충 14만6964건·2626억4600만원 ▲고용창출 6637건·724억2400만원 ▲직업능력개발 1685건·145억6100만원 ▲근로조건보호 및 복지증진 322건·49억6600만원 ▲산업재해예방사업 1236건·38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자리창출지원사업(고용안전망확충, 고용창출) 분야는 전체 부정수급액 3350억 700만원으로 92%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급여 제도를 악용해 허위나 형식적 구직활동으로 반복 수급한 사례, 허위신고 등 고의성 부정수급이 해마다 늘어난 것이다. 이 때문에 문 정부는 동일 피해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었는데도 사전에 이를 막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 의원은 “지난 5년간 예산이 많이 늘어나 부정수급자도 크게 증가는 한 것도 있겠지만 지원 체계가 허술했기에 발생한 문제”라며 “부정수급 근절을 사전에 막기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 [포토多이슈]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한 대한항공 여객기의 처참한 모습들

    [포토多이슈]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한 대한항공 여객기의 처참한 모습들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0분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세부 막탄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여객기KE631가 착륙 중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SNS 등에 올라온 사진에서는 여객기 기체가 많이 망가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당시의 위기상황을 짐작해볼 수 있다.  천둥번개 등 기상의 이유로 여객기는 3번의 착륙시도 끝에 비상착륙을 했지만 활주로를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 바퀴와 동체 일부가 파손됐다. 대한항공은 우기홍 사장 명의 사과문에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탑승객들과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대한항공을 아끼는 모든 분에게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탑승객들을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현지 항공·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 대한항공 여객기, ‘기상 악화’로 필리핀 활주로 이탈 [포착]

    대한항공 여객기, ‘기상 악화’로 필리핀 활주로 이탈 [포착]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에서 기상악화로 비정상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오버런·over-run)했다.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전날 오후 6시 35분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여객기(KE631)가 현지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 대한항공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정상 착륙 사실을 공지했다. 대한항공 측은 “기상악화로 활주로를 이탈하는 비정상 착륙이 발생했다”면서 “인명피해 및 정확한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해당 여객기는 악천후로 인해 3번의 착륙 시도 끝에 착륙에 성공했지만, 활주로를 지나 수풀에서 멈춰 섰다. 여객기 바퀴와 동체 일부가 파손됐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다. 비정상 착륙 이후 세부 공항 착륙이 중단되면서 다른 항공사 항공편들은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발표했다. 우 사장은 “먼저 대한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탑승객들과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탑승객들께서 불편함이 없게 안전하고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지 항공 당국 및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김장철 작황 부진… 한 달 만에 배추값 77% 급등

    김장철 작황 부진… 한 달 만에 배추값 77% 급등

    23일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에 배추가 쌓여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16(2015년=100)으로 전월 대비 0.2% 오르며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세부 품목으로는 농림수산품 가운데 배추와 무가 작황 부진으로 각각 76.8%, 33.5% 급등했다. 뉴스1
  • 공청단·상하이방 퇴출, ‘시자쥔’ 득세… “10~15년 더 집권하려 할 것”

    공청단·상하이방 퇴출, ‘시자쥔’ 득세… “10~15년 더 집권하려 할 것”

    23일 개막한 20기 1차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20기 1중전회)에서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7명)와 중앙정치국 위원(24명)을 최측근으로 채우며 출범한 ‘시진핑 집권 3기’의 가장 큰 변화는 자신의 권력과 경쟁해 온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과 ‘상하이방’(상하이 기반의 정치·경제 인맥)의 퇴출이다. 중국 정치사에서 ‘제2의 마오쩌둥’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2035년까지 장기 집권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전날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식 때 발표된 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205명) 명단에 이름을 올려 3연임을 확정했다. ‘2인자’ 리커창(67) 국무원 총리는 ‘완전 은퇴’로 가닥이 잡혔고, 서구 매체들이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한 왕양(67)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4위)도 물러나게 됐다. 공청단 출신인 리 총리와 왕 주석은 개혁 성향의 친시장주의자들로 당내 ‘균형추’ 역할을 해 왔다. 그런데 후춘화(59) 국무원 부총리까지 차기 상무위원은 물론 정치국원에도 들지 못하면서 계파 자체가 와해될 위기에 처했다. 상하이방도 19기 상무위원 내 유일한 세력이던 한정(69) 부총리가 은퇴 통보를 받아 몰락했다. 반면 올해 72세인 장유사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69세인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4인의 정치국원 명단에 등재됐다. 중국 지도부의 관습법이었던 ‘7상8하’(67세까지는 유임 가능, 68세부터는 퇴진)도 무너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더 큰 목적에 부합한다고 판단되면 시 주석은 관례를 깨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며 “3연임하는 최고지도자인 그는 장기적으로 자신을 지원할 조직을 만들고 싶어 한다”고 분석했다. 차기 총리로 유력한 리창(63) 상하이시 당서기는 시자쥔(習家軍·시진핑 측근 그룹)의 대표 주자다. 올 4월 상하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해 문책론이 나왔지만 시 주석의 ‘감싸기’로 위기를 벗어났다. 그간 부총리가 총리로 승진한 관례 등을 고려할 때 리창이 조만간 부총리부터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누가 차기 총리가 돼도 실권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의 관심은 시 주석이 언제까지 집권할지에 쏠려 있다. 그는 ‘2049년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세계 1위) 완성’의 중간 단계로 ‘2035년까지 기본적 사회주의 현대화 실현’을 공언해 왔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그가 10~15년은 더 집권하려 할 것”으로 내다본다. 그러나 반론도 상당하다. 한 베이징 소식통은 “시 주석의 장기집권을 두고 공산당 내부에서 논란이 컸다”며 “관영 매체들의 대대적인 찬사에도 그가 지난 10년간 ‘마오쩌둥·덩샤오핑 반열에 오를 만한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는 게 중국인들의 솔직한 판단”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5년간 뛰어난 업적을 못 내면 4연임은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방 언론들은 ‘시 황제 등극’에 우려를 표시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시 주석에 대한 권력 집중은 내정과 외교가 잘못된 방향으로 갈 때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워싱턴포스트도 “시 주석이 마오쩌둥 시절에나 볼 수 있던 수준으로 권력을 집중시켰다. 미중 갈등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 공청단·상하이방 몰락, 시진핑계 장악…2035년 초장기 집권 시동

    공청단·상하이방 몰락, 시진핑계 장악…2035년 초장기 집권 시동

    시진핑(69)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개막한 20기 1차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20기 1중전회)에서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7명)와 중앙정치국 위원(24명)을 최측근으로 채웠다. 막 출범한 ‘집권 3기’의 가장 변화는 자신의 권력과 경쟁해 온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과 ‘상하이방’(상하이 기반의 정치·경제 인맥)의 퇴출이다. 중국 정치사에서 ‘제2의 마오쩌둥’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2035년까지 장기 집권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시장·개혁 성향’ 리커창·왕양 탈락 시 주석은 전날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식 때 발표된 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205명) 명단에 포함되면서 3연임을 확정했다. 하지만 ‘2인자’ 리커창(67) 국무원 총리는 ‘완전 은퇴’로 가닥이 잡혔고, 서구 매체들이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한 왕양(67)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4위)도 물러났다. 공청단 출신인 리 총리와 왕 주석은 개혁 성향의 친시장주의자들로 당 내 ‘야당’ 역할을 해왔다. 공청단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던 후춘화(59) 국무원 부총리는 차기 상무위원은 물론 정치국원에도 들지 못해 계파 자체가 와해될 위기에 처했다. 상하이방도 19기 상무위원 내 유일한 세력이던 한정(69) 부총리가 은퇴 수순에 들어가게 돼 사실상 몰락했다.●‘7상8하’ 원칙 깨고 ‘늑대외교’ 왕이 승진 올해 72세인 장유사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69세인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4인의 정치국원 명단에 등재됐다. 그간 중국 지도부의 관습법이었던 ‘7상8하’(67세까지는 유임 가능, 68세부터는 퇴진)도 사실상 무너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더 큰 목적에 부합한다고 판단되면 시 주석은 관례를 깨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며 “3연임하는 최고지도자인 그는 장기적으로 자신을 지원할 조직을 만들고 싶어한다”고 분석했다. 차기 총리에는 리창(63) 상하이시 당서기가 우력하다. 리 서기는 시 주석의 비서장(비서실장) 출신으로 대표적인 시자쥔(習家軍·시진핑 최측근)의 한 사람이다. 올 4월 상하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해 문책론이 대두됐지만 시 주석의 ‘감싸기’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차기 총리가 누가 되도 실권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진핑, 2035년 집권 시동…서방 “우려” 전 세계의 관심은 그가 언제까지 집권할지에 쏠려 있다. 그간 시 주석은 ‘2049년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세계 1위) 완성’의 중간 단계로 ‘2035년까지 기본적 사회주의 현대화 실현’을 공언해왔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그가 10~15년은 더 집권하려 할 것”으로 내다본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상당하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 소식통은 “시 주석의 장기집권을 두고 공산당 내부에서 논란이 컸다”며 “관영 매체들의 대대적인 찬사에도 그가 ‘마오쩌둥·덩샤오핑 반열에 오를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것이 중국인들의 솔직한 판단”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5년간 경제·외교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지 못하면 4연임은 힘들다는 분석이다.서방 언론들은 ‘시 황제 등극’에 우려를 표시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시 주석에 대한 권력 집중은 내정과 외교가 잘못된 방향으로 갈 때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전날 정상회담을 마친 뒤 ‘안전보장 협력에 관한 신 일본·호주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2007년 이후 약 15년만의 개정으로 중국의 군사력 강화를 염두에 두고 ‘긴급사태’ 시 대응 조치를 상호 협의하며 검토한다는 내용을 처음으로 포함했다. 미중 갈등의 격화도 점쳐졌다. 크리스토퍼 존슨 차이나스트레티지스그룹 대표는 ‘세계가 격동과 변화의 시기에 들어섰다’는 시 주석의 발언에 대해 “세계 질서에 대한 중대한 평가 변화를 의미한다. (미중) 갈등 고조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시 주석이) 경제보다 정치를 우선시해 중국의 장기 성장 전망을 흐리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제로백 3.5초’ EV6 GT-라인, 獨전문지 평가서 아우디 제쳤다

    ‘제로백 3.5초’ EV6 GT-라인, 獨전문지 평가서 아우디 제쳤다

    ‘제로백’(출발 후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 3.5초로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차라고 자부하는 기아의 전기차 ‘EV6 GT-라인’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 평가에서 아우디의 ‘Q4 스포트백 e-tron 50’을 제쳤다. 23일 기아에 따르면 최근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진행한 전기차 모델 비교 평가에서 EV6 GT-라인은 Q4 e-트론 2개 전기차 모델을 평가항목 7가지 중 6가지에서 우위를 점하며 종합점수 648점으로 604점에 그친 Q4 e-트론을 앞섰다. 평가항목은 바디, 안전성, 편의,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환경, 경제성으로 EV6 GT-라인은 편의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 모두 Q4 e-트론을 제쳤다.EV6 GT-라인은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 가운데 가속 성능, 반응성, 충전, 전비 효율 등에서 우위를 점하며 16점차(103점)로 크게 앞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특히 AMS가 진행한 제로백 비교 테스트에서 Q4 e-트론은 6.3초가 걸린 반면 EV6 GT-라인은 5.1초를 기록하며 가속 성능 세부 평가에서도 EV6가 우세였다. 매체는 “EV6 GT-라인은 모두의 주목을 받을 만한 뛰어난 차”라면서 “더 강력하고 더 빠르고 더 경제적이며 더 멀리 가는 이 차의 특징은 운전자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EV6 GT-라인이 지원하는 800V 초급속 충전시스템이나 V2L 기능을 예로 들며 “기아가 전기차 시대에 강력한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고 호평했다. AMS는 아우토 빌트(Auto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 우리 영화 다양성·포용성 늘리려면, 성별·지역 등 7대 항목 지표

    우리 영화 다양성·포용성 늘리려면, 성별·지역 등 7대 항목 지표

    우리 영화는 성별, 인종, 연령, 지역, 계급, 장애, 성(sexuality)을 지표로 따졌을 때 얼마나 다양성을 포용하고 있을까? 오는 23일까지 ‘2022 한국영화 다양성주간’ 행사의 하나로 20일 열린 콘퍼런스에서 ‘한국영화의 포용성 지표 개발 및 정책방안 연구’(이하 ‘포용성 연구’)가 중간 발표됐다. 한국영화의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의미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영화진흥위원회와 (사)여성영화인모임이 주관하고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 주최했는데 포용성 연구에는 김선아 책임연구원(영상예술학 박사), 조혜영 연구원(영화평론가) 등이 참여했다. 콘퍼런스에서는 2017~21년 개봉한 극장 실질개봉작 기준 일반영화와 독립/예술영화 흥행상위 40%, OTT 오리지널 작품 등 모두 446편을 대상으로 조사한 ‘다양성 통계’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인구통계 대비 영화 속 재현비율을 제1 주인공을 기준으로 지역, 성별, 연령, 비한국인, 장애인, 성소수자 등으로 나눠 비교했다.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에 따라 재현된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 및 수도권은 인구통계 대비 10.1% 더 높게 재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지역의 인구 평균은 6.2%, 영화 주인공의 비율은 6.3%로 둘이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산 및 경상도의 인구 비율은 24.7%인데 주인공 비율은 14.2%로 인구통계보다 더 적게 재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인공의 성별을 비교하면 여성은 인구통계 대비 11.7% 더 적게 재현됐으며, 남성은 11.7% 더 많이 재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분석대상 영화의 주인공 성별은 여성이 38.4%, 남성이 61.6%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49세 주인공은 영화에서 25.2%를 차지해 가장 많이 재현됐고, 60세 이상은 실제 인구의 25.9%를 차지하고 있지만 영화에서는 11.2% 밖에 등장하고 있지 않아 가장 적게 재현됐다. 통계청 인구총조사를 기준으로 이주민은 총 인구의 3%였는데 영화 주인공으로 재현된 비율은 4%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분석대상 영화에 ‘랑종’(2021)과 ‘클레어의 카메라’(2018) 등 외국인 주인공이 포함된 것이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화에서 재현된 장애인 주인공의 비율은 9%로 통계청, 보건복지부(장애인 현황) 기준 장애인 비율 5%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치매를 포함하고 있지 않지만 본 연구통계에서는 치매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영화의 장애인 재현이 높은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했다.해외의 경우 통상 성소수자를 전체 인구의 7% 정도로 보고 있는데 우리 영화의 성소수자 주인공은 3% 정도로 나타나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세계의 여러 지역마다 개인이나 집단의 포용과 배제는 각각 다중적이고 교차하는 정체성에 따라 적지 않은 차이를 드러낸다. 따라서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영화·영상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포용성 지표를 최초로 발표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발표된 영화산업의 포용성 지표는 개인과 기업, 기관의 평등·다양성·포용(EDI) 역량 개발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으며 7대 지표 항목을 바탕으로 61개 세부 항목을 구성해 영화를 대상으로 정교한 다양성·포용성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창작에서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면 더 다양한 관객의 발굴과 확장 및 영상문화 향유권의 보장으로 이어진다. 영화·영상 등 대중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미디어 기업은 자신이 생산한 콘텐츠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소비자에게 설명할 책임이 있다. 실례로 글로벌 미디어 기업인 디즈니는 2021 기업의사회적책임(CSR) 보고서를 발표하고 임직원들의 성비와 인종 통계를 공개하고, 회사의 성장과 생존을 위해 소비자들과 의미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다수의 목소리와 관점을 강력하게 옹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기업 넷플릭스는 올해 USC 애넌버그 포용연구소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의 다양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2018~19년 미국 오리지널 실사 극영화 126편과 TV 시리즈 180편을 대상으로 크게 젠더, 인종/민족, 특정 인종/민족그룹, 성 소수자(LGBTQ), 장애가 있는 캐릭터의 다섯 항목으로 나누어 ‘스크린 앞’(On Screen)과 ‘카메라 뒤’(Behind the Camera)의 다양성 통계를 발표했다.한편 2022 한국영화 다양성 주간을 맞아 서울 홍대 인디스페이스에서 ‘모두가 모인 든든한 영화축제’로 여섯 편이 상영된다. 올해의 선택으로 ‘모어’(2021), 포용성 연구 선정작으로‘우리집’(2019), ‘갈매기’(2020), ‘증인’(2018), ‘나는 보리’(2018), 스페셜 상영작 ‘드라이브 마이 카’(2021)이다. 스페셜 상영작은 모든 종류의 장애에 구애받지 않도록 상영된다. 모든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만남(GV)이 예정되어 있다. 22일 ‘증인’ GV에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지우’ 역을 맡은 김향기 배우와 이한 감독이 패널로, 배우 연구소의 백은하 소장이 모더레이터로 참석해 관객들을 만난다. 21‘드라이브 마이 카’ GV에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공윤수’ 역을 맡은 진대연 배우가 온라인 참석하고, ‘류종의’ 역을 맡은 안휘태 배우가 현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 ‘갈매기’의 김미조 감독, ‘나는 보리’ 김진유 감독도 GV에 참석한다. 스크리닝 및 GV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2022 한국영화 다양성 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달 새 배추 가격 77% 올라... 생산자물가지수 0.2% 상승

    한달 새 배추 가격 77% 올라... 생산자물가지수 0.2% 상승

    9월 생산자물가가 한 달 만에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가스요금 인상에 태풍 피해와 환율 상승이 덮친 탓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통상 1개월 뒤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8월 대비 0.2% 오른 120.16(2015=100)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는 2020년 10월 이후 오름세였다 지난달 -0.4% 내렸지만, 한달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8.0% 올랐다. 구체적으로는 도시가스가 6.3% 오른 영향으로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이 2.5% 상승했다. 태풍 피해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공산품도 0.1% 올랐다. 축산물은 -3.0% 내렸지만 농산물(2.2%)과 수산물(0.1%)이 오르면서 전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반면 서비스 분야는 운송서비스(-0.9%), 금융 및 보험서비스(-1.3%) 등이 내려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0.2%, 에너지가 0.9% 각각 올랐고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0.1% 올랐다. 세부 품목으로는 배추가 전월 대비 76.8% 폭등했으며 무도 33.5% 올라 김장철 장바구니 물가를 위협했다. 수산물 중 조기는 14.9%, 라면은 7.8% 오른 반면 휴대전화는 11.6%, 국제항공여객 서비스는 11.4% 내렸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28.53으로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2020년 11월 이후 오름세였다. 지난 8월 -1.1% 하락했지만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도 8월 -0.7% 내렸다 지난달 0.8% 상승했다.
  • “원전 안전은 국민·경제 문제… 진보·보수로 다툴 정치 이슈 아니다”[박록삼의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이야기]

    “원전 안전은 국민·경제 문제… 진보·보수로 다툴 정치 이슈 아니다”[박록삼의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이야기]

    “아무리 방호복 등 장비를 다 갖춰도 직접 노출만 막을 뿐 방사선 피폭은 불가피합니다. 저도 직업 특성상 방사선에 피폭되는 일이 있을 수밖에 없었죠. 특히 고리 원자력발전소에서 근무할 때 고준위 방사선 현장 작업을 하면 기분이 몹시 안 좋더라고요. 다행히 아직까지 건강에 특별한 이상은 없습니다만.” 이정윤(62)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는 기계공학을 전공한 공학자로서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근무하며 월성1호기 등 경수로 주기기 및 중수로 핵연료 취급저장기 등을 만든 원자로 설계 전문가다. 원전 현장 경험 역시 풍부하다. 방사선 피폭의 위험성 및 원전 안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 수밖에 없다. 모두가 이해관계를 공유하며 한목소리만을 내는 원전업계에서 유일하게 원전 안전을 강조하는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는 배경이기도 하다.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이 대표를 만났다. 그는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원자력발전소 안전 강화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후속 작업을 위해 의원회관을 방문한 참이었다. 최근 월성원전 1호기 사용후 핵연료 저장조 누수 사실이 드러나는 등에 대한 정부의 안전관리 책임을 촉구하는 내용이었다. 이 대표는 “저장조 등 격납용기 부실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원인이었을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성원전 1호기를 직접 설계한 사람으로서 2012년 월성원전 수명 연장 때 핵연료가 수로를 통해 나가는 곳에 수문 설치 및 저장조 스테인리스스틸 교체 등을 건의했지만 예산 이유를 들어 무산됐다”면서 “당시 땜질하듯 처리한 에폭시 방수막으로는 저장조 누수를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원전 안전은 후쿠시마원전 사태에서 봤듯 국가경제 전체의 궤멸을 부르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보수와 진보가 다투는 정치적 이슈가 아니라 국민 안전 이슈이자 국가경제 안정적 발전의 이슈로 삼아야 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제와 감시가 이뤄져야 할 원전산업 관련 진흥과 규제의 역할이 모두 사실상 한 몸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을 감시하는 견제기구 역할인 원자력안전위원회조차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비판이다. 한수원의 전횡에 대한 그의 비판은 더욱 냉엄했다. 그는 “절대다수의 원전 관련 전문가들이 연구과제와 사업, 기술용역 등 모든 부문에서 예산을 전적으로 틀어쥐고 있는 독점사업자인 한수원의 이해관계 및 영향력 아래에서 존재하는 실정에서 한수원의 입장에 반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실제로 시민사회에서 원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더라도 한수원이 핵공학 등 원전 전문가를 내세워 반박하면 국민들 또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지언정 문제의식에 쉽게 공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는 “용기를 낸 내부고발자가 안전 등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더라도 한수원이 전문가를 동원해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하면 국민들로서는 전문가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한수원의 입장에 반대하기 어려운 전문가들의 말을 실증적으로 반박하며 시민의 안전과 이익을 위해 일하는 제3의 시민감시전문가집단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객관적 입장에서 접근할 수 있는 전문가 역할을 강조했다. 그가 원자력안전과미래를 만든 배경은 시민들의 부름이었다. 2013년 제어봉 안내관 균열로 발전이 정지된 전남 영광 한빛원전 3호기의 민관합동대책위에서 영광 주민들은 이 대표에게 원전 현장 검증을 부탁했다. 그리고 안전성 검증단에서 1~6호기 현장 조사를 진행한 결과 700여개가 넘는 안전 관련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만약 나와 같은 사람이 현장 검증단에 없었다면 복잡한 원전을 파악할 수도, 문제점 개선을 요구할 수도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시 이 대표는 한빛원전만 이럴 리가 없으며 다른 원전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하고 산업부에 다른 곳의 현장 조사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원전 안전 문제에 공감하는 원자로 설계자, 원자력연구원 출신 전문가 선후배들이 모여 단체를 만들었다. 환경운동연합이나 녹색연합 등 탈핵을 주장하는 환경단체들과 활동의 궤를 조금 달리하는 원전 전문가 중심의 시민단체를 만든 셈이다. 그리고 10년 가까이 외로운 활동을 끈질기게 펼쳐 왔다. “원전과 관련해서는 대단히 복합적인 과학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에 세부적인 분야 전문가들은 각자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핵공학자이건, 시스템 설계자이건 마찬가지죠. 저 역시 그랬는데 밖으로 나와 보니 그제서야 나무가 아니라 숲이 보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범정부 차원에서 꾸린 원자력수출전략추진위원회의 활동에 대해서도 의문을 던졌다. “최근 이집트에 원전을 수출한 러시아에 단순 건설 용역 하청을 받은 것은 거론할 이유도 없습니다. 체코·폴란드·벨로루시 등은 러시아에 유리할 수밖에 없고, 사우디도 미국이 반대해서 쉽지 않습니다. 13년 전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한 원전은 적자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관련된 회계자료를 공개하는 것이 맞죠.” 그는 “국가가 주도해서 예산을 들여 진행하는 일인데다 UAE 사례에서 보듯 군부대 파병까지도 해야 할 수 있는 등 외교안보와도 결부돼 있는 만큼 국회의 견제와 감시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밖에서 어떤 시선으로 볼지 짐작은 되지만 나는 탈핵주의자는 아니다”라면서 “원자력 이용에 있어 핵공학 중심, 즉 핵무기 개발 중심에 치중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으며 비발전 분야 방사성융복합 연구 개발의 중요성 등을 적극 제시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사선 융복합 등 원자력의 비발전 분야 연구는 세계 시장추세를 감안하면 궁극적인 방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한 사회적 공헌, 일자리 창출 등이 무궁무진하다는 얘기다. 그가 밝힌 2015년 산업부 통계에 따르면 원자력 산업의 전체 매출 규모는 27조원이었고 고용 규모도 3만명 정도였지만, 원자력 비발전 분야의 매출은 16조원에 고용 규모는 10만명에 달했다. 방사성동위원소 응용 기술이나 의료용 방사선 발생 장치 등 헬스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무궁무진하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의료용 방사선 발생 장치도 연간 8000억원어치를 수입하고 있지만 이를 국산화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원전을 가동하는 한 나올 수밖에 없는 사용후 핵연료 등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는 핵심적인 골칫거리다. 실제 고준위핵폐기물은 처리 장소 선정의 어려움이 아니라 외교적 문제 뿐 아니라 기술적 연구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 대표의 고민이다. 이에 대해 묻자 이 대표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문제는 매우 심각하지만 처리하는 기술 및 연구 의지는 현저히 부족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사용후 핵연료는 우라늄239의 경우 반감기는 2만4000만년이고, 최소 10만년 이상은 저장해야 자연으로 돌릴 수 있다”면서 “이미 원전이 존재하는 한 사용후 핵연료의 보관·취급·저장 문제는 한국뿐 아니라 범인류적 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원자핵공학 연구자들이 개발 발전 못지않게 방사성폐기물 처리 연구에도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이다. 최근 유럽에서 원전을 녹색분류체계(그린 택소노미)로 분류하면서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처리 계획을 전제조건으로 삼은 것은 시사점이 크다. 특히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는 플루토늄으로 농축되면서 언제든 핵무기로 전환될 수 있다. 미국이 결코 허용하지 않는 부분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을 결정하고 지난해 7월 착공식을 가진 문무대왕과학연구소는 현재 경주시에 한창 건설 중이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궁극적으로는 농축된 핵연료를 갖고 핵잠수함용 원자로를 연구하려고 한다. 이 또한 미국이 반대하는 내용이긴 하다. 그는 “사용후핵연료 처분은 필요성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재처리는 핵무기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미국의 반대로 진행이 불가능하다”면서 “미국의 의심을 불식하는 차원에서 핵폐기물의 안전한 처분을 한미 공동 연구의 과제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정부계약 64% 따낸 네이버클라우드 재난·재해 발생해도 보고 의무 없어”

    “정부계약 64% 따낸 네이버클라우드 재난·재해 발생해도 보고 의무 없어”

    원격교육 시스템 등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디지털 서비스를 상당수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에 재난·재해 발생 시 정부에 보고해야 할 의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달 초까지 정부와 맺은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의 액수는 1296억원으로 전체 계약(2022억원)의 64%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네이버클라우드는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되지 않아 침해 사고 발생 시 정부에 통지할 의무를 갖고 있지 않다. 변 의원은 “화재 등 재난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네이버클라우드에 법적 책임과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과기부가 2020년 10월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경쟁입찰 계약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미리 기업을 선정하고 부처와 공공기관이 해당 기업의 서비스를 선택해 수의계약을 맺도록 했다. 한편 과기부는 이날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를 계기로 국내 데이터센터(IDC) 사업자와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박윤규 과기부 2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 사업자들과 전력, 소방 등 데이터센터 전반에 대한 세부 보호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전력 차단, 화재 등 유사시에 대비한 전력, 소방 설비, 배터리 등 이중화 설비의 운영·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화재 징후 조기 발견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한 개선 방안을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단독] 재난지원금 미지급액 2조 넘었다… 신속지급대상 113만명 신청도 못해

    [단독] 재난지원금 미지급액 2조 넘었다… 신속지급대상 113만명 신청도 못해

    정부DB저장 신속지급대상 113만명 미신청마감기한 미고지, 홍보 미흡 등 신청 놓쳐“정부 방역지침 협조해 경영난 소상공인에신청·미신청 구분해 지원은 어불성설”“남은 재원 4800억…구제 신청 기회 줘야”코로나19가 극심했을 당시 집합금지 명령 등 정부 지침에 협조하며 혹독한 영업난을 겪어야 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마련된 재난지원금의 미지급액이 2조원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신속지급 대상 113만명은 마감기한 공지 누락 등으로 아예 지원금을 신청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지침에 동참하지 않았을 때는 가차없이 영업중단과 과태료를 매겼던 정부가 사실상 방역요원으로서 인고의 시간에 동참한 소상공인들의 회복을 위한 지원금 지급에는 소극 행정으로 일관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누적 미집행 지원금 2조 1180억 20일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급된 1차~7차 재난지원금 미신청자가 113만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부의 지원금 지원대상 DB에 기본적으로 서류 등록이 돼 있는 사업체인 신속지급 대상자만 해당되는 수치다. 개별 증빙자료를 낸 뒤 검증 지급하는 사업체나 신속지급 대상 등에 포함되지 않은 업체까지 합치면 신청조차 하지 못한 대상은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의원은 “재난지원금 대상 규모를 알고 예산을 편성했음에도 정부가 제대로 신청 마감기한을 고지해주지 않거나 접속 폭주로 불안정한 연결, 짧은 신청기한, 홍보 미흡 등으로 정부 방역에 동참해 경영난에 정신이 없었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신청조차 못하고 넘어간 경우가 상당한데 소급 적용 등 대책 마련이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새희망자금의 신청 기간은 3주에 불과했다.소진공에 따르면 미지급된 지원금은 차수별 재난지원금 평균 지급액을 적용해 단순 추계하면 최소 2조 11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세부적으로 새희망자금 2659억(24만명), 버팀목 자금 3632억(26만명), 버팀목자금플러스 3481억원(21만명), 희망회복자금 3024억원(14만명), 1차방역지원금 1351억원(14만명), 2차 방역지원금 2728억원(9만명), 손실보전금 4305억원(7만명) 등이 지급되지 못했다. 집행되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이월 사용됐으며 지난 6일 기준 재난지원금별 예산 편성 집행 대비 남은 잔액은 4804억원이다. 버팀목자금플러스 1조 8700억원, 새희망자금은 5100억원, 버팀목자금 2400억원 이상이 집행되지 못하고 이월처리됐다.●기재부·소진공 “소급 적용은 곤란” 그러나 기획재정부와 소진공 측은 “종료된 사업에 대한 미지급건에 대한 추가지급은 막대한 재정이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앞서 5월 당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국무총리직무대행이었던 추경호 기재부 장관은 ‘재난지원금 미신청자에게 구제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일부 분들은 기회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 것 같다”고 인정했지만 소급 적용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신 의원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제도였던 만큼 신청과 미신청으로 나눠서 지급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누적 미집행액이 2조원이 넘는 만큼 적극 행정으로 추가 신청 기회를 부여해 남은 재원을 활용해 코로나로 무너져간 골목상권의 회복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신문에 “그간 재난지원금 집행과정에서 문자, 전화, 서신 등을 통해 적극 안내했다”면서 “미신청 등으로 남은 예산은 다음 차수 지원금 재원으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 “정부서비스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 보고 의무는 없어”

    “정부서비스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 보고 의무는 없어”

    네이버클라우드가 원격교육시스템 등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디지털 서비스를 상당수 제공하고 있지만, 재난재해 발생 시 정부에 보고해야 할 의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달 초까지 정부와 맺은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의 액수는 1296억원으로 전체 계약(2022억원)의 64%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네이버클라우드는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되지 않아 침해 사고 발생 시 정부에 통지하는 의무를 갖고 있지 않다. 변 의원은 “화재 등 재난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네이버클라우드에 법적 책임과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과기정통부가 2020년 10월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경쟁입찰 계약의 한계를 개선하고자 정부가 미리 기업을 선정하고 부처와 공공기관이 선정 기업의 서비스를 선택해 수의계약을 맺도록 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날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를 계기로 국내 데이터센터(IDC) 사업자와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박윤규 2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 사업자들과 전력, 소방 등 데이터센터 전반에 대한 세부 보호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전력 차단, 화재 등 유사시에 대비한 전력, 소방 설비, 배터리 등 이중화 설비의 운영·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화재 징후 조기 발견, 구역별 전원 관리 방안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한 개선방안을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IRA 준비 착착…LG에너지솔루션, 호주서 음극재용 천연흑연 확보

    IRA 준비 착착…LG에너지솔루션, 호주서 음극재용 천연흑연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인 천연흑연을 호주 업체로부터 공급받는다. 내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을 앞두고 핵심 원재료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의 시라(Syrah)와 천연흑연 공급 관련 업무협약을 19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5년부터 양산하는 천연흑연 2000t 공급을 시작으로 양산협력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세부 내용을 협의한 후 최종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흑연은 배터리 핵심 소재 중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광물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흑연의 중국산 비율은 70.4%에 달한다. 시라는 세계 최대 흑연 매장지로 불리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광산을 소유해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는 미국 루이지애나(Louisiana)주에 생산공장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라가 확보한 흑연 광산 및 미국 생산공장을 통해 생산된 원재료를 배터리 제조에 활용하면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 내에서 양극재 핵심 소재인 리튬·니켈·코발트뿐만 아니라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까지 배터리 핵심 소재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 아발론, 스노우레이크와 황산코발트 7000t, 수산화리튬 25만 5000t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 밖에도 ▲캐나다 시그마리튬 리튬정광 69만t ▲미국 리튬 생산업체 컴파스 미네랄이 2025년부터 7년간 생산하는 탄산수산화리튬의 40% ▲유럽 리튬 생산업체 독일 벌칸에너지 수산화리튬 4만 5000t ▲호주 라이온타운 수산화리튬 원재료 리튬정광 70만t 등을 확보한 바 있다.
  • 하나생명, 저렴한 금액으로 사망까지 보장 ‘가성비 주목’

    하나생명, 저렴한 금액으로 사망까지 보장 ‘가성비 주목’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에 보험도 ‘가성비’가 중요해졌다. 보험금 부담이 무거운 종신보험 대신 저렴한 금액으로 사망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정기보험이 주목받는 이유다. 하나생명은 19일 ‘무배당 가족사랑 정기보험’에 첫 달 보험료 10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보험은 경제활동기에 가장이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 남은 가족들이 겪을 수 있는 소득 상실과 경제적 어려움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족사랑 정기보험은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질병이나 재해의 구분 없이 사망보험금을 최대 5억원까지 보장한다. 보장 기간은 10년, 20년, 30년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벤트를 적용받으면 첫 달 보험료를 현금으로 최대 3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하나생명은 이 상품의 장점으로 저렴한 보험료를 꼽았다. 예컨대 40세 남성이 10년 만기, 전기납, 월납 기준 사망보험금 1억원의 조건으로 가입한다면 보험료는 월 1만원 수준이다. 필요한 기간만 지정해 사망을 보장하기 때문에 설계사의 도움 없이 모바일로 쉽게 가입할 수 있어 종신보험과 비교해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게 하나생명의 설명이다. 보험 가입은 20세부터 60세까지 가능하며 기존 하나생명 보험 계약자일 경우 추가적으로 매월 3% 보험료 할인이 적용된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보험상품 비교 사이트에서 가장 저렴한 보험 1위를 차지할 만큼 가성비가 좋은 온라인 정기보험”이라고 말했다.
  • 메리츠화재, 위·대장·간·췌장 등 소화계 암 진단비 세분화

    메리츠화재, 위·대장·간·췌장 등 소화계 암 진단비 세분화

    비만·음주·흡연 인구가 늘어나면서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소화계질환 염려가 커졌다. 이에 보험 업계도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19일 소화계질환을 폭넓게 보장하는 ‘무배당 메리츠 속편한 소화계질환 보장 보험’을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위, 대장, 간, 췌장 등 소화계 관련 부위별로 암 진단비를 세분화해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간농양, 특정담낭·담관염, 급성췌장염 등과 같은 간담췌 관련 질병들을 보장하는 진단비도 업계 최초로 만들었다. 아울러 지방간으로 추후 발병할 확률이 높은 간경화 및 간세포암 등 중증질환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방간 대상 질병 관리 지원비’를 선보였다. 이는 높은 간효소수치를 동반한 지방간 진단 시 정액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장이다. 간효소수치 80IU/L (International unit per liter·리터당 아이유) 이상을 동반한 지방간 진단 시와 간효소수치 200IU/L 이상을 동반한 지방간 진단 시로 세분화해 각각 보험금을 지급한다. 가입연령은 15세부터 65세까지다. 보험기간 및 납입기간은 1종(갱신형)의 경우 10·20·30년 만기, 전기납 2종(세만기형)은 80·90·100세 만기, 10·20·30년납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위암, 대장암, 간암 등이 발병률이 높은 만큼 기존 고객들이 소화계 관련 다빈도 암에 대한 보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며 “소화계질환이 향후 더 큰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신한라이프, 가상 인간 ‘로지’ 앞세운 MZ세대 종신보험

    신한라이프, 가상 인간 ‘로지’ 앞세운 MZ세대 종신보험

    신한라이프는 업계 최초로 자사 모델인 가상 인간 ‘로지’의 이름을 넣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 전용 종신보험 상품을 내놓았다. 신한라이프는 로지를 통해 자칫 따분하고 뻔해질 수 있는 생명보험사의 이미지와 상품을 ‘펀’(Fun)하게 혁신하겠다는 각오다. 신한라이프는 19일 “로지는 신한라이프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원더풀 라이프’를 상징한다”면서 “단순한 광고 모델이 아니라 대중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창구다. 덕분에 업계에서는 드물게 팬덤까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는 ‘로지 종신보험’으로 ‘종신보험은 가족을 위한 아빠의 보험’이라는 통념을 깨고 ‘MZ세대니까 가입해야 하는 보험’, ‘인생 시작점에서 꼭 갖추어야 할 보장’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고자 과감한 시도를 했다는 설명이다. 유행을 선도하는 가상 인간 로지를 앞세워 광고에 ‘Ask Me’라는 도전적인 문구를 넣고, 좁아지는 종신보험 시장에서 가입 연령을 만 15세부터 39세로 제한한 것 등이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종신보험의 가치를 다르게 해석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 기대 이상의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세대를 불문하고 종신보험의 본질을 재조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생활을 지키고 인생을 더 멋지게 만들어 가려면 올바르고 현명하게 시작하는 보장 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가 잘 전달됐다고 자평한다”고 밝혔다.
  • 현대해상화재보험, 업계 최초로 횟수 제한 없이 항암치료비 지급

    현대해상화재보험, 업계 최초로 횟수 제한 없이 항암치료비 지급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항암치료비를 횟수 제한 없이 보장받을 수 있는 ‘뉴계속받는암보험’을 출시했다. 뉴계속받는암보험은 암 진단 이후 각종 치료비를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으로 기존 항암치료비 담보가 대부분 일회성으로 보상하는 것과 달리 입·통원 기준으로 1회 치료 때마다 항암치료비를 매회 지급하는 ‘계속지급형’ 담보를 신설했다. 횟수 제한 없는 반복 보상 외에도 해당 상품은 환자와 가족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의 최적 치료와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체계를 도입해 ‘차세대 염기서열 검사’를 고객과 가족에게 제공하는 담보를 통해 고객은 최적의 항암 치료제를 찾아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고, 가족은 ‘가족 NGS유전자패널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력으로 인한 미래 암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 이외에도 초고가 치료제인 ‘카티 항암약물허가치료’와 ‘계속 받는 유사암(기타피부·갑상선암)’을 신설해 암보험의 최신 트렌드를 모두 반영했다. 해당 상품은 0세부터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최대 30년 만기 갱신형과 100세까지의 세 만기로 구성돼 있다. 보험료는 갱신형 남성 기준 40세는 약 4만원, 50세는 약 9만원이다. 현대해상 장기상품1파트 윤경원 부장은 “최신 의료기술을 접목해 암의 최적치료를 돕고 고객의 가족까지 고려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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