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부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본인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원심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물결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주심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872
  • 경기도, ‘중구난방’ 원주민 지원대책 구체화한다

    경기도, ‘중구난방’ 원주민 지원대책 구체화한다

    경기도가 공공주택사업 추진 때마다 뚜렷한 기준이 없어 주민-공공기관 간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원주민 지원대책 세부 지침 마련에 나선다. 도는 오는 8월 말까지 경기연구원을 통해 ‘공공주택지구 주민 지원대책 추진 방안 연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2년 8월 개정된 ‘공공주택 특별법’의 세부 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법은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또는 공공주택사업자가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주택사업으로 생활 기반을 상실한 원주민을 대상으로 지원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별법 시행령은 주택지구 10만㎡ 이상인 곳에서는 직업전환 훈련이나 취업·취업 알선 등을 해줄 수 있고, 50만㎡ 이상이면 원주민으로 구성된 법인이나 단체에 지장물 철거·분묘 이장 등 소득 창출 사업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지원대책을 수립 및 시행 여부를 사업을 주관하는 기관 재량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비용 부담이나 책임 주체가 명확하지 않다. 또 주민 단체에 위탁할 수 있는 소득창출 사업의 범위에도 논쟁이 있다. 도는 이번 연구를 통해 중앙정부에 법령 개정을 건의하는 한편 과거 주민지원대책 유사 사례를 조사해 지역 여건에 맞는 지역 방안을 마련·제안할 방침이다. 박현석 경기도 신도시기획과장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지원대책의 합리적 기준을 제안하는 등 제도의 실행력 확보 및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조성 중인 경기도 공공주택 지구는 총 59곳에 달하며, 지원대책 대상인 10만㎡ 이상 사업지구는 남양주 왕숙, 시흥 정왕지구 등 54곳이다.
  • 양천구, 정비사업 일타강사와 함께 하는 ‘도시정비사업 지식 포럼’

    양천구, 정비사업 일타강사와 함께 하는 ‘도시정비사업 지식 포럼’

    서울 양천구는 도시정비사업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 과정을 개설해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천구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은 급변하는 정부 정책과 사업 방식에 대한 조합 임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도시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의 정보 습득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조합 임직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도시정비사업 ‘단계별’ 주요사항을 강의하는 상반기 과정(8회)과 주민에게 ‘사업방식별’ 추진 절차 등을 안내하는 하반기 과정(5회)으로 운영된다. 우선 수강대상은 조합 임직원과 공무원이나, 구는 관심 있는 주민을 위해 일부 좌석을 개방한다. 상반기 과정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3월 31일까지 QR코드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강사진은 한국부동산원,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정비사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시정비사업의 이해 ▲조합 구성 및 운영 ▲사업성 분석 ▲사업시행인가 ▲감정평가 ▲분양신청 및 관리처분계획 ▲이주·철거·해산 등에 대해 심도깊은 강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하반기 과정은 도시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방식별 민간재개발, 공공재개발, 재건축정비사업,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을 다룬다. 총 5회 과정으로 9~10월 중 개강하며 모집기간 등 세부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업계 일타 강사가 도시정비사업의 핵심을 족집게 과외처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이번 포럼은 사업참여자, 관계 공무원의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높여 정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서관 발전정책 도출 위한 회의 참석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서관 발전정책 도출 위한 회의 참석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4)이 지난 24일 ‘서울시 도서관 발전정책 도출 및 시민 설문조사’ 연구의 목적으로 진행된 중간보고 회의에 참석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서울시 도서관 발전 정책과 관련한 전문가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시 도서관 발전정책 도출 및 시민 설문조사’는 서울시가 서울기술연구원에 발주하고, 책과사회연구소가 주관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유 의원은 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시 도서관발전 정책 도출 관련 서울 지역전문가 FGI 대상으로 선정돼 연구에 참여했다. 조사연구 중간보고에 따르면, 서울시 도서관 운영평가 분석 결과 서울시 도서관의 평가 영역별 점수 도달률이 가장 높은 항목은 도서관 서비스 영역 중 정량 평가항목(74.0%)이었으며, 가장 낮은 항목은 시설환경(62.0%)이었다. 한편, 운영평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료 이용 및 정보서비스 연계가 가장 높은 도달률(80.0%)을 보였고, 도서관 빅데이터 공유가 가장 낮은 도달률(62.0%)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구립 또는 교육청 도서관의 경우 건립한 지 오래돼 시설이 매우 노후하고, 시설 보완 및 유지관리를 통해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할 필요가 있지만 예산확보가 쉬운 일이 아니라며 운영비 지원 외에도 시설 지원 관련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포스트 코로나 및 제4·5차 산업혁명의 스마트 시대에 대비해 지향해 나가야 할 서울시 도서관 정책과 사업의 추진 방향과 관련해서는 서울시가 미래 정책환경 변화와 수요를 정확히 예측해 시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비대면 및 스마트 시대에도 도서관 공간(서가, 열람실, 학습실 등)의 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므로 스마트서비스 확충과 함께 기존 서비스들의 양과 질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며 지역의 작은 도서관, 교육청 도서관, 공공도서관 등의 확충 및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누구나 생활권 안에서 쉽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산 양극재·음극재, 美서 세액공제 받을까

    한국산 양극재·음극재, 美서 세액공제 받을까

    양·음극재, 핵심 광물로 분류 땐한국산 사용 전기차 세제 혜택EU·日서 채굴 광물도 포함 주목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전기차 세액공제(7500달러·약 1000만원) 정책의 주요 요건인 ‘핵심 광물 및 배터리 부품에 관한 세부 규칙안’이 이번 주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산 양극재·음극재와 유럽연합(EU)·일본에서 채굴·가공된 핵심 광물도 세액공제 대상으로 인정될지가 관건이다. 워싱턴DC 소식통은 25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지난해 말 IRA 백서에서 언급한 대로 배터리 양극재·음극재가 반도체 부품이 아닌 ‘구성 소재’(constituent materials)로 분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현대·기아차와 한국 배터리 기업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미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만 세액공제 대상이지만 앞으로는 전기차 배터리에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부품을 50%(2029년에는 100%) 이상 사용해야 3750달러의 세액공제를, 배터리 내 핵심 광물의 40%(2027년에는 80%) 이상을 미국이나 대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채굴·가공해야 나머지 3750달러를 받을 수 있다. 백서에 따르면 ‘구성 소재’는 반도체 부품이 아닌 핵심 광물이어서 대미 FTA 체결국인 한국산 양극재·음극재도 세액공제 대상이다. 또 중국 등 대미 FTA가 없는 국가에서 채굴한 광물이어도 한국에서 가공할 때 50%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면 한국산이 된다. 반면 양극재·음극재는 배터리 가격의 75%에 이를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미 배터리 업계는 관련 생산시설을 미국에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무부는 세부 지침 공개 후 여론 수렴을 거치기 때문에 이런 목소리는 변수가 될 수 있다. 일본과 EU의 경우 대미 FTA가 없어 이번 세부 규칙안에 ‘핵심 광물 클럽 창설’ 등으로 FTA와 유사한 지위를 부여할지가 관심이다. 다만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한국의 핵심 광물 조달국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현지 외교가에서는 한미일 공조 강화를 반영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미 싱크탱크 태평양 포럼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해 미국 의회의 ‘리쇼어링’(생산시설 국내 이전) 입법으로 미국에 공장을 지으려던 한일 제조기업들에 대해서까지 보조금 지급이 무효가 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IRA의 예산 지출이 막대해 세액공제 조항을 강화하자는 압력도 거세지고 있다.
  • 이번주 나올 美 IRA 세부지침, 한국산 배터리 양·음극재 허용될까

    이번주 나올 美 IRA 세부지침, 한국산 배터리 양·음극재 허용될까

    7500달러 세액공제, 배터리 부품·광물 조건 추가 양·음극재 부품 아닌 광물 분류 땐 한국산 이용 가능미국 인플레인션감축법(IRA)상 전기차 세액공제(7500달러·약 1000만원) 정책의 주요 요건인 ‘핵심 광물 및 배터리 부품에 관한 세부 규칙안’이 이번 주에 공개될 전망이다. 한국산 양극재·음극재와 유럽연합(EU)·일본에서 채굴·가공된 핵심 광물도 세액공제 대상으로 인정될 지가 핵심 관건이다. 워싱턴DC 소식통은 25일(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지난해 말 IRA 백서에서 언급한 대로 배터리 양극재·음극재가 반도체 부품이 아닌 ‘구성 소재’(constituent materials)로 분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기아·현대차와 한국 배터리 기업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미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만 세액공제 대상이지만 앞으로는 전기차 배터리에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부품을 50%(2029년에는 100%) 이상 사용해야 3750달러의 세액공제를, 배터리 내 핵심 광물의 40%(2027년에는 80%) 이상을 미국이나 대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채굴·가공해야 나머지 3750달러를 받을 수 있다. 백서에 따르면 ‘구성 소재’는 반도체 부품이 아닌 핵심 광물이어서 대미 FTA 체결국인 한국산 양극재·음극재도 세액공제 대상이다. 또 중국 등 대미 FTA가 없는 국가에서 채굴한 광물이어도 한국에서 가공할 때 50%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면 한국산이 된다. 반면, 양극재·음극재는 배터리 가격의 75%에 이를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미 배터리 업계는 관련 생산시설을 미국에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무부는 세부 지침 공개 후 여론 수렴을 거치기 때문에 이런 목소리는 변수가 될 수 있다. 일본과 EU의 경우 대미 FTA가 없어 이번 세부 규칙안에 ‘핵심 광물 클럽 창설’ 등으로 FTA와 유사한 지위를 부여할 지가 관심이다. 다만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한국의 핵심 광물 조달국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현지 외교가에서는 한미일 공조 강화를 반영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미 싱크탱크 태평양 포럼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해 미국 의회의 ‘리쇼어링’(생산시설 국내 이전) 입법으로 미국에 공장을 지으려던 한일 제조기업들에 대해서까지 보조금 지급이 무효가 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IRA의 예산 지출이 막대해 세액공제 조항을 강화하자는 압력도 거세지고 있다.
  • 대구 어르신들, 오는 7월부터 도시철도+시내버스 무임승차

    대구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노인의 교통복지를 위해 ‘어르신 대중교통 무임교통 통합 지원’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노인의 대중교통 무임승차 혜택을 기존 도시철도(3개 노선)만 가능하던 것에서 시내버스 노선(119개)까지 확대했다. 시내버스(경산·영천 포함) 노인 무임승차 제도는 전국 특·광역시 중 처음으로 올해 75세부터 우선 시행하고, 해마다 1세씩 낮춰 2028년부터 70세 이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무임승차를 적용하는 도시철도는 매년 1세씩 높여 2028년부터 70세 이상으로 유지한다. 따라서 2028년부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모두 70세 이상으로 통일된다. 5월 16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합 무임교통카드를 발급한다. 올해 발급 대상은 75세 이상(1948년 7월 1일 이전 출생) 노인이며,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홍준표 시장은 “어르신들의 예우와 공경 차원에서 지속해서 교통복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노인 교통 복지를 확대하고 무임승차 기준을 일원화한다는 취지로 이 공약을 제시했지만, 일각에서는 노인 복지 축소 우려 등을 이유로 반발이 일었다.
  • 한국 남성, 35세부터 급격한 노화…“미국보다 10년 빠르다”

    한국 남성, 35세부터 급격한 노화…“미국보다 10년 빠르다”

    한국 남성이 35세부터 급격한 노화가 시작된다는 조사가 나왔다. 미국 남성과 비교했을 때 약 10년 정도 빠른 수준이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가 최근 공개한 ‘2023 인바디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골격근량은 30대 중반부터 감소하고, 미국 남성은 40대 중반부터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바디 측은 “노화는 근육 감소와 큰 연관이 있다”며 “실제로 몸의 근육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남성호르몬 수치는 35~44세를 기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남성의 노화가 빨리 시작하는 이유로는 선천적 요인과 더불어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 후천적 요인이 꼽혔다. 인바디 측은 “남성호르몬에 강하게 반응하는 수용체가 서양 남성 대비 적을 뿐더러 음주와 흡연 등 후천적 요긴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한국 여성은 어떨까. 한국 여성들의 경우 20대 초반 체지방률이 32%로 높게 나타나다가 20대를 지나며 체지방률이 점점 감소했다. 10대 시절에는 운동량이 부족했다가 성인이 된 후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는 탓으로 보인다. 이후 50~60대 전까진 증감이 크지 않았다. 반면 미국과 독일 여성들은 20대를 거치며 오히려 체지방이 증가했다. 인바디 측은 “국가간 20대 성인 여성의 문화와 생활 패턴, 식습관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2023 인바디 리포트’는 전 세계에 축적된 인바디 체성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 성별, 연령층에 따라 나타나는 체성분 변화 양상 및 트렌드 등을 다룬다. 2017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5개년 동안 전 세계에서 누적된 인바디 체성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가 가장 많이 쌓인 12개 국가인 네덜란드, 독일,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국, 영국, 인도, 일본, 중국, 캐나다, 한국, 호주의 체성분 데이터를 분석했다. 2023년 3월 기준, 현재 인바디에는 8800만 이상의 체성분 데이터가 축적돼 있다.
  • 하남시의회, 올해 첫 추경 의결…“민생경제안정 최우선”

    하남시의회, 올해 첫 추경 의결…“민생경제안정 최우선”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는 24일 제319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하남시가 제출한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제1회 추경예산은 애초 본예산(9796억원) 대비 674억원(6.8%)이 증가한 총 1조 470억원 규모로 예산 편성이 확정됐다. 앞서 의회는 지난 15일~22일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와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마쳤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희도)는 ▲한강 뚝방길 황토 건강 맨발 걷기코스 조성(3억 3000만원) ▲위례 연결녹지6호 유실피해 원인규명 자문 용역비(2200만원) 등 총 16건에 대해 15억 2271만 2000원을 삭감했다. 임 위원장은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보고에서 “애초 집행부 추경예산 편성과정에서 버스정류소 인프라 개선사업, 하남시 체육회 노후버스 교체, 신평마을 진입로 개설공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예산들이 상당수 삭감돼 의회에 제출됐다”고 지적하며 “시민 생활 편의와 안전이 직결된 사안인 만큼, 집행부는 추후 예산 편성 시 민생시급 예산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임 위원장은 올해 첫 추경 심의 과정에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연구 용역’과 ‘취업교육 청년 지원’ 등을 사례로 언급하면서 집행부의 부실한 자료제출과 명확한 기준 및 예산 추계도 없이 ‘그냥 지르고 보자’식 예산 편성을 지적했다. 또한 임 위원장은 “집행부는 의회에 예산을 심의·요구할 때는 해당 예산안에 대해 충분한 사전조사 및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산출된 내역을 반드시 포함해 사업 수혜자인 시민들에게 맞춤형으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객관적이고 세부적인 자료 없이 추상적인 추계로 편성된 예산안이 제출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 의장은 “민생 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최우선에 두고 심의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라며 “모든 정책 추진과 예산은 시기가 중요한 만큼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민생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셀프 돌봄도 앱으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셀프 돌봄도 앱으로

    지난해 한국 합계출산율은 0.78명이었다. 2025년 국민 20%가 노령 인구가 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이런 상황에서 ‘돌봄’이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간병과 돌봄이 필요한 고령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과 예산은 부족하고 ‘간병파산’, ‘영 케어러’ 등의 사회적 문제들이 화제가 된다.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자녀 돌봄 부담 역시 커지고 있고, 이는 저출생 현상의 주요한 원인이다. 상황이 이러니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생애 주기 케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떠오르고 있다. 시니어의 건강한 삶을 위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유아와 아동의 돌봄과 학습을 제공한다. 자기 자신과 가족 부양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은 청장년층에겐 ‘마인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을 통한 매칭으로 시니어 돌봄공백 해소돌봄을 필요로 하는 국내 어르신들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최근엔 고도화된 매칭 서비스로 대상자와 서비스 인력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은 간병인 매칭 서비스를 비롯해 생활 돌봄, 방문 요양, 방문 재활운동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중심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부터 매칭, 일지 확인까지 가능하다. 앱을 통해 돌봄 일정, 장소, 병력 등의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맞춤 케어코디(요양보호사, 간병사)가 매칭된다. 케어코디는 매일 어르신의 식사량, 배변, 돌봄 영역 등을 일지로 기록하고 있다. 보호자는 이를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케어닥은 업계 최초로 간병인과 요양보호사의 사진, 자격 사항, 돌봄 이력,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등이 담긴 프로필과 실사용자 후기를 공개했다. 또, 간병비 정찰제를 도입해 간병 중 발생하는 추가 비용이나 기준이 모호한 시설·서비스 이용료 투명성을 높이고, 결제 수단을 확대했다. 케어닥은 어르신의 주거환경 관리 및 정서 관리를 돕는 ‘생활돌봄’ 서비스와 전문 치료사가 직접 집으로 방문해 회복을 돕는 ‘방문 재활운동’ 등도 운영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신생아부터 초등생까지 보육·놀이·학습맘편한세상이 운영하는 아이 돌봄 연결 플랫폼 ‘맘시터’는 부모와 아이돌보미를 빠르게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0세부터 10세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생아 돌봄, 등하원 돌봄, 긴급·단기 돌봄, 놀이 돌봄, 학습 돌봄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하는 활동 영역을 선택하고, 돌봄 일정 및 아이의 연령대, 원하는 시터 유형과 나이대를 입력하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시터를 연결해준다. 맘시터 플랫폼은 돌봄 공백, 황혼 육아, 여성 경력단절, 일자리 부족 등의 사회 문제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아이돌보미 플랫폼 교육도 실시해 전문 아이돌보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누적 회원수 115만명을 달성했다.조금 더 유아동 교육에 특화된 매칭 플랫폼 ‘자란다’는 4세부터 13세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방과 후 돌봄 공백시간을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란다는 아이의 나이와 교육 목적에 적합한 선생님을 알고리즘으로 추천하고 방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랫폼에 등록된 선생님 대다수는 대학생이며, 아이와 놀아주면서 동시에 숙제도 봐줄 수 있다어 고객 호응이 높다. 자란다에 선생님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신원 인증, 아동학대 범죄 전력 조회, 성향 검사, 활동 오리엔테이션, 학력인증, 성범죄 전력 조회, 인터뷰, 자격인증 등 8가지의 엄격한 검증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성향, 특기, 활동 데이터를 파악하고 아이의 성향에 최대한 알맞은 선생님을 추천해준다.아이돌봄 에듀테크 서비스 앱 ‘째깍악어’는 만 1세부터 초등생에게 필요한 놀이·학습 콘텐츠뿐 아니라, 등하원도 책임지는 등 직장인 육아 문제를 해결한다. 2020년부터는 오프라인 공간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직영 키즈카페인 ‘째깍섬’을 운영하고 있다. 째깍섬에 상주하는 돌봄교사가 아이들과 놀아주며 이용 시간 동안 부모는 별도의 업무를 처리하거나 따로 쉴 수 있고,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째깍섬은 잠실 롯데월드몰 입점을 시작으로 일산과 판교, 하남 등 수도권 중심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셀프 돌봄’ 필요한 청장년층 멘탈케어 서비스 청년층을 위한 케어 역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고금리, 취업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2030 청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에 비해 33.9%나 늘어났다. 전체 환자 10명 중 3~4명은 2030 청년층이다. 최근엔 스트레스를 받는 청년층이 일상에서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돕는 ‘셀프 돌봄’ 형태 플랫폼과 서비스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멘탈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는 자가진단,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 대면·비대면 심리상담까지 멘탈케어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비슷한 증상과 어려움을 겪는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치유와 지지를 받고 있다. 또 검증된 전문가가 선택적으로 무료 전문답변을 기재해 치료를 도와주고, 유료 서비스인 비대면 심리상담은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가 상담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인드카페는 국내 최대 규모 오프라인 심리케어 센터를 오픈, 한남과 분당에 직영점을 개설했다.여성에 특화된 헬스케어 서비스 ‘닥터벨라’는 지난 1월 심리상담 서비스를 출시했다. 닥터벨라의 심리상담 서비스는 여성과 심리상담 전문가를 연결해 비대면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배란과 월경, 임신과 출산, 갱년기 등 여성 생애 주기별 특성에 최적화된 상담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전문 상담사를 선택하고, 상담권을 결제해 일정을 조율한 뒤, 보이스콜(Voice Call)을 사용해 비대면으로 상담을 받는 순서로 진행된다. 상담사는 모두 여성 상담사로 구성돼 있으며, 난임, 육아, 성폭력 등 다양한 특화 분야를 가지고 있다.
  • 용인 등 15개 국가산단, 내달 사업시행자 선정…26년 착공 지원

    용인 등 15개 국가산단, 내달 사업시행자 선정…26년 착공 지원

    정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15개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 사업시행자 선정을 내달 중 완료하고 이르면 2026년 착공에 들어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4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국가첨단산업벨트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경기 용인에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전국 15개 지역에 반도체·미래차·우주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산단 조성 계획을 내놨다. 이번 세부 추진계획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다. 먼저 신규 국가산단 사업시행자 선정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다음 달 중에 완료한다. 통상 국가산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발했으나, 이번엔 후보지 별 입지 및 산업특성을 고려해 LH 외에도 철도공단, 수자원공사, 지방 도시·개발공사 등으로 다각화한다. 신속 사업이 필요한 산단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속 예타로 추진하고, 심사 우선순위도 부여해 속도를 높인다. 지역 산업 거점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 5대 도시에는 도심융합특구 개발을 본격화한다. 시너지효과를 위해 후보지나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첨단전략산업단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스마트혁신지구, 캠퍼스혁신파크 등을 연계 지원한다. 정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구성해 오는 31일 킥오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1차관을 추진단장으로 해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사업시행자가 참여한다. 이번 국가산단은 개발 초기부터 투자기업, 산업계 등이 참여해 기업 수요와 산업 특성에 맞게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린벨트 등 지역 입지 규제 해소,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용수·전력·진입도로 등 산단 필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세부 추진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범정부 역량을 집중해 신속한 사업투자가 필요한 경우 2026년에 산단을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역은 스스로 비교우위 분야를 선택하고, 기업은 선제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하며, 정부는 입지조성, 육성정책, 규제 완화 등을 적극 지원하는 ‘산업육성 3각 체계’를 통해 글로벌 산업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 건설현장 모든 시공과정 녹화… 작업자 보디캠 부착도

    서울 건설현장 모든 시공과정 녹화… 작업자 보디캠 부착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건설 현장의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관리한다. 근로자 안전과 공사장 품질 사고를 예방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시는 우선 100억원 이상의 공공 공사 건설 현장 74곳에 대한 현장 촬영을 1년간 시범 시행하고, 100억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민간 건축 공사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건설 공사 과정은 주로 사진이나 도면 등으로만 관리되는 까닭에 안전·품질 사고가 발생해도 원인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고, 규명을 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에 시는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촬영은 크게 현장 전경 촬영, 핵심 작업 촬영, 근접 촬영으로 나뉜다. 현장 전경 촬영은 높은 곳에 설치한 고정식 폐쇄회로(CC)TV와 드론을 활용해 전체 구조물이 완성되는 과정을 24시간 담는다. 핵심 작업 촬영은 자재 반입부터 시공 순서, 작업 방법, 검측 결과 등을 기록한다. 시공 후 확인이 불가능한 작업이나 공사 종류상 주요 구조재 작업, 위험도가 높은 작업이 촬영 대상이다. 근접 촬영은 현장 근로자 2~3명이 몸에 부착한 카메라(보디캠)와 이동형CCTV로 세부 작업 과정을 촬영한다. 안전사고 발생 시 증빙자료로 활용하는 일종의 블랙박스 역할을 한다. 공사 현장마다 고정식CCTV는 평균 3~4개, 이동식CCTV는 6개 전후로 설치된다. 시는 지난해 11월까지 74개 공사 현장에 CCTV, 보디캠 등 촬영 장비 총 480개를 마련했다. 올해 중 743개로 늘릴 계획이다. 촬영 장비 구입비 등 공사장 1곳당 소요되는 3000만~4000만원의 구축비는 시가 부담한다. 시는 전문가가 아닌 사람도 손쉽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촬영 절차, 기준 등을 담은 설명서를 건설 현장에 배포하고 촬영 방법, 장비, 관리 방법 등 세부 기준도 마련했다. 아울러 건축법상 다중이용건축물, 특수구조건축물, 3층 이상 필로티 형식 건축물로 제한적이었던 사진·동영상 촬영 대상을 모든 건축물로 확대할 수 있게 국토교통부에 법 개정을 건의했다.
  • GH, 2023년 1차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GH, 2023년 1차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는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하여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형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다가구·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매입하여 시중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무주택 청년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총 182호로 경기도 내 9개시(고양, 김포, 수원, 안산, 안성, 안양, 용인, 의정부, 평택)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자격은 무주택자 중 미혼인 청년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 중 하나에 해당하면 청년으로 인정된다. 3순위 기준으로 본인의 소득이 4백2만4661원 이하이고, 자산이 2억9900만원 이하 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이고, 임대기간은 최초 2년으로 재계약 요건 충족 시 최대 6년 거주 가능하다. 입주신청 기간은 4월10일~4월13일(1순위), 4월24일~4월27일(2·3순위), 4월10일~4월23일(최우선순위)이며 우편등기 접수로 진행된다. 세부 입주자격 및 신청방법 등 입주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www.gh.or.kr) 분양(임대) 공고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 “시대에 맞게” 온라인 마권 발매 허용법 국회 상임위 통과

    “시대에 맞게” 온라인 마권 발매 허용법 국회 상임위 통과

    온라인 마권 21세부터 구입 가능매출 총액 유지, 장외발매소 폐지온라인 베팅액 회당 5만원 제한생체 인식 가입 등 100% 실명제정황근 “과학 발전, 온라인 허용 맞아”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청소년과 사회 초년생들에 대한 사행성 조장을 막기 위해 온라인 마권 구매는 만 21세부터 가능하며 경기당 베팅 금액도 5만원으로 제한된다.<서울신문 3월 2일자 2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시대 변화에 맞게 비대면 마권 구매를 허용해 코로나19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등 경기가 열리지 못함으로써 위축된 경마·말 산업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경륜·경정은 온라인에서 경기권을 살 수 있다. 그동안 농식품부는 청소년 온라인 마권 구매와 사행성 조장 등을 이유로 이 법안을 반대해 왔다. 그러나 축산 농가의 어려움과 말 산업계의 붕괴 위기 속에 100% 대면 실명 등록(전자마권 실명제)과 지문 등 생체 인식을 통한 가입, 베팅 횟수(최대 15회), 회당 베팅액(5만원)을 제한해 과몰입을 막는 보완 장치를 전제로 입장을 바꿨다. 5번을 베팅하면 한 번은 의무적으로 쉬는 ‘강제휴식’ 제도도 도입한다. 오프라인에서는 회당 10만원으로 하루에 최대 17번, 170만원까지 베팅할 수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절반 수준인 하루 최대 75만원까지만 가능하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온라인 마권으로 다섯 번을 연속 베팅한 뒤에 과몰입을 막기 위해 한 차례 쉬도록 시스템을 설계하면 하루 열두 번의 경기 중 두 번은 쉬어야 해서 최대 열 차례(50만원)만 참여할 수 있다”며 “화상 경마를 통해 교차 베팅을 하면 하루 최대 열다섯 차례만 참여 가능해 베팅 상한액은 75만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일반 마권은 만 19세면 살 수 있지만 온라인 마권은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세계 최고 진입 제한 연령인 만 21세부터 가능하다. 무분별한 온라인 마권 구매를 막자는 취지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온라인 마권 허용으로 인한 청소년 중독과 사행성 조장 우려 등에 대해 “우려의 시각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과학기술이 발전한 시대에 온라인 참여가 안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매출 총액을 그대로 지키되 주요 경마 선진국들의 매출 총액의 90% 이상은 온라인마권에서 나오는 것과 달리 우리는 10%로 출발하는 만큼 점진적으로 오프라인을 줄여 문제 유발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마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서 매출 총량을 1년에 7조 4000억원으로 통제하고 있다. 정 장관은 만 21세 근거 규정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가장 운영을 잘 한다고 평가받는 싱가포르의 진입 제한 연령이 만 21세이며 대부분 만 19~20세”라면서 “장외발매소(전국 27개)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보는 만큼 온라인 발매가 늘어나면 장외발매소를 줄여나가고 법안이 통과돼도 1년 유예기간이 있는 만큼 운영계획을 잘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정 장관은 앞서 지난달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발전된 시대에 온라인으로 경마권을 구매하지 못하게 하는 건 시대에 맞지 않는다”면서 “경륜과 경정은 이미 온라인 발매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돼 시행 중이다. 조금 더 보완해서 연내 가급적 빨리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코로나19 시국 당시 경마산업 중단에 따른 말산업 전반의 피해를 회복하고 불법 경마를 양지로 끌어내는 한편 비대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경마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마권 제도를 도입하는게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마권 허용이 구매자 확인과 구매 액수·횟수 등을 실시간 집계할 수 있고 참여를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법 경마 이용자를 제도권으로 견인해 중독 방지와 세금 탈루 등 사회적 폐단을 막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홍콩 등 해외 주요국들은 불법 경마 양성화와 세수 증대, 말산업 침체 극복 등의 이유로 대부분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기승이던 2020년 3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마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말 생산 농가와 연관 산업은 경마 매출 손실액만 마사회 추산 12조 6000억원에 달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2019년 말 기준 말 산업규모는 3조 3000억원으로 전체 농업생산액(50조원)의 7% 수준이며 말 산업에는 약 2만 4000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날 의결된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은 이르면 다음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상반기 중 마사회법이 통과되면 1년 뒤인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시행된다.
  • 클린스만 “이강인, 수준 높은 축구 한다”

    클린스만 “이강인, 수준 높은 축구 한다”

    ‘데뷔전’을 하루 앞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이강인(마요르카)에 대해 “상당히 수준 높은 축구를 선보이는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2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공격진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이다. 수준이 높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면서 “나도 선수 시절 9번, 스트라이커였다. 세부적인 부분을 내게 조금이라도 배우고, 나도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이탈리아 월드컵과 유로 1996에서 독일이 우승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대표팀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에 대해 “18, 19세부터 해외에서 뛴 이렇게 어린 선수를 지도할 수 있다는 것을 모든 지도자가 영광스럽다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마요르카 경기를 다 지켜볼 것이다. 좋은 모습을 보이면 대표팀에서 출전 시간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 상대인 콜롬비아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25위인 한국보다 높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에 합류한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내 역할”이라며 “포메이션 등 전술적인 부분을 준비했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파악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전의 목적을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는 ‘배고픈 상태’로 한국에 왔을 거다. 콜롬비아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새로운 아르헨티나 감독이 새로 부임했고 최근 성적은 나쁘지 않다”면서 “배고픔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 같다. 우리도 (콜롬비아와)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다. 우리도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경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빠르고 쉬운 득점을 강조한 것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모든 게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월드컵이 끝나고 또 다음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많은 팀이 변화를 주기도 한다”면서 “북중미 대회까지 선수들과 그 과정을 잘 만들어가겠다. 그 과정에서 어린 선수들이 손흥민, 김민재 등 다른 경험 많고 나이도 있는 선수들에게 배워 같이 성장했으면 한다. 지금은 (결과를 언급하기에) 조금 이르지만, 그런 과정을 지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아이 셋 병역면제’ 거센 비판…“아이디어 차원” 진화

    ‘아이 셋 병역면제’ 거센 비판…“아이디어 차원” 진화

    국민의힘이 20대에 자녀를 셋 낳은 아빠의 병역을 면제하는 저출산 대책을 검토했던 사실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자 22일 이를 전면 철회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이같은 내용과 만 0세부터 8세 미만 아동 양육가정에 월 10만원씩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18세 미만까지 월 100만원으로 늘리는 내용 등을 담은 저출산 대책을 마련,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책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과감한 저출산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다음 주 열리는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회의에 앞서 대통령실이 당 정책위의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이 마련한 대책 가운데 ‘20대 아이 셋 병역면제’의 현실성과 타당성 등을 놓고 정치권 안팎에선 논란이 일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현실성이 없다”는 질타의 목소리가 나왔다. “부잣집 면제” “다자녀 혜택” 네티즌들은 “20대에 아이 셋 낳을 경제력을 갖춘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 “부잣집 도련님을 위한 맞춤형 병역 면제”라며 특정 계층에 혜택이 집중될 것이라며 반발했다. 뿐만 아니라 “출산은 여자가 하는데 혜택은 남자가 보느냐” “여성들이 결혼을 더 안 할 것”이라며 “결혼도 하기 싫어하는데 3명을 출산하라는 거냐. 차라리 정규직 (취업)을 시켜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그런가하면 “누가 군대에 안 가려고 아이 3명을 낳겠나. 자식이 3명 있으니 군 면제(지원을) 해주자는 것이다”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공식 제안한 바 없다” 진화 논란 확산에 여당은 진화에 나섰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에서 공식적으로 검토된 게 아니라 아이디어 차원”이라며 “당에서 그렇게 추진할 계획이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아이 셋을 낳으면 아버지 군면제를 해준다는 보도와 관련, 국민의힘에서 공식 제안한 바 없다”고 공지했다. 현재 정책위를 총괄하는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김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23일 의원총회에서 3선의 박대출 의원을 새 정책위의장으로 추인할 계획이다.현행 자녀 셋은 상근예비역 복무 현행 병역법상 아이를 셋 이상 낳은 경우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후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향토방위와 관련 분야에 복무하는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할 수 있다. 군대 면제는 보유재산과 소득이 일정 기준에 부합해야 가능하다. 혼인한 남성이 군대에 입대하더라도 21개월 복무하는 동안 그 외 가족 구성원이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 [사설] 美 반도체 보조금, 최악 피했지만 낮춰야 할 허들 많다

    [사설] 美 반도체 보조금, 최악 피했지만 낮춰야 할 허들 많다

    미국 정부가 주는 반도체 보조금 조건이 공개됐다. 당초 10년간 중국 투자가 원천 봉쇄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술 혁신에 따른 생산능력 향상은 문제 삼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났다. 우리로서는 최악은 피한 셈이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미 상무부가 그제 발표한 반도체지원법 가드레일(안전장치) 초안에 따르면 1억 5000만 달러(약 2000억원) 이상 미국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향후 10년간 중국 첨단 반도체 공장의 경우 5%, 구형 반도체는 10%까지만 생산능력을 확장하도록 했다. 기술 등을 끌어올려 생산능력을 늘리는 데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은 일단 첨단 공정으로 분류될 것으로 보이지만 ‘5% 제한’이 큰 족쇄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반도체 생산량은 투입되는 웨이퍼의 양보다 한 장의 웨이퍼에서 얼마나 많은 칩을 만들어 내느냐의 집적도에 더 좌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을 벌었을 따름이다. 사실상 추가 투자가 어려워진 만큼 지금부터 생산 거점 다변화를 더 고민해야 한다. 오는 10월까지로 유예해 놓은 미국 첨단 반도체 장비의 중국 공장 반입 금지도 매듭지어야 한다. 어떻게든 예외 인정을 끌어내야 할 것이다. 세부 조항을 논의할 미국 실무진이 오늘 방한한다. 정부와 기업이 이번에 합심해 ‘나쁘지 않은’ 가드레일 초안을 끌어낸 것처럼 남은 60일의 의견 수렴 기간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미국 현지 반도체 투자 공장도 민감한 시설 공개, 까다로운 재무제표 요구, 초과이익 공유 등 낮춰야 할 허들(장애물)이 많다. 중국은 최근 자국 메모리 기업인 YMTC에 19억 달러를 지원했다고 한다. 우리 국회는 어제서야 반도체 투자액의 세액 공제를 최대 25~35%로 올리는 특별법을 상임위에서 처리했다. 만시지탄이다.
  • 韓·대만·유럽 의식했나… 반도체법 추가 협상 기대감

    韓·대만·유럽 의식했나… 반도체법 추가 협상 기대감

    반도체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과도한 독소조항을 내걸어 한국과 대만, 유럽 등 협력국의 거센 반발을 산 미국이 ‘가드레일’(안전장치) 설정에서는 규제를 다소 완화하면서 업계에서는 추가 협상 과정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각각 운영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 상무부가 21일(현지시간) 공개한 가드레일 세부 규정 초안의 내용과 더불어 발표 직후 상무부가 현지의 한국, 대만, 일본 등 3개국 언론만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한 배경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공급망 재편과 관련해 ‘아메리칸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만 고집하던 미국이 가드레일 세부 지침에는 우리 기업의 목소리가 담긴 정부 요구안을 일부 반영한 데 이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는 등 태도 변화를 보이면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입장에서 이번 가드레일 세부 지침의 핵심은 미국의 보조금을 받더라도 중국 공장에 대한 기술적 업그레이드는 보장된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 기업들이 중국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길이 열린 것으로, 양국 정부 간 협상에서 기업의 요구가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그간 미국의 보조금 지급 조건을 두고 대만과 영국을 비롯해 자국 언론에서도 많은 비판이 이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미국이 적어도 자국에 우호적인 한국과 대만에는 추가 협상을 통해 상대 국가와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 가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만 TSMC의 창업자 모리스 창은 “TSMC가 미국의 보조금을 받으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미국이 돈으로 반도체 제조업을 통제할 수 있다는 건 아니다”라면서 “돈으로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전자 제조업에 끼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순진한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정부도 미국 측 조치에 대해 “중국 사업에서의 불확실성은 제거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술 업그레이드에 구체적인 제한이 없다는 측면에서 기업들이 어느 정도 안도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건이 충족됐다”면서 “23일 미국 반도체 보조금 담당 실무진이 방한하는데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려고 한다. 의견이 상당히 조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업계와 계속 소통하면서 세부 규정의 내용을 상세히 분석할 것”이라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60일간의 의견 수렴 기간 미국 측과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성남시, 60개국 1만명 참가 ‘세계태권도 대회’ 유치

    성남시, 60개국 1만명 참가 ‘세계태권도 대회’ 유치

    60개국의 태권도인 1만명이 참여하는 세계태권도 대회가 성남에서 열린다. 경기 성남시는 오는 7월 열리는 ‘2023년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기원이 주최하는 2023년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오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성남시중원구 성남동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지난 2019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이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까지 3년간 열리지 않았다. 이번 한마당 대회는 남여 선수들이 격파 시범, 창작 품새, 태권체조 등 12개 종목, 59개 부문에서 기량을 펼치고 각종 문화와 축제, 민간 교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국기원과 다음 주 초 대회 세부일정과 내용을 구체화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초 조직위원회를 발족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올해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한 세계 태권도 축제를 기획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성남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美 반도체법 가드레일, 우리 기업 중국 설비 운영 문제 없다”

    대통령실 “美 반도체법 가드레일, 우리 기업 중국 설비 운영 문제 없다”

    경제수석, “우리 기업 지원 미국 측에 적극 요청해와”“美 발표 전 사전 브리핑 받았다… IRA 긴밀 협의할 것” 대통령실은 22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의 세부 규정과 관련해 “우리 업계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본 결과, 우리 기업이 중국 내 보유 중인 제조 설비 운영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의 강한 지시에 따라 대통령실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채널 통해 미국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발표 전 세부 주요 내용에 대해 사전 브리핑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은 작년 8월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해리스 부통령, 그리고 다수의 상하원 의원, 등 미 정계 인사와의 만남에서 한미 간 첨단산업 협력과 함께 우리 기업들이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 측에 적극 요청해왔다”고 부연했다. 최 수석은 이어 “앞으로도 3월 말까지 발표 예정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 공제 가이던스 등 통상 현안에 대해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우리 기업의 이익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수석은 ‘반도체법 관련 우리 측이 요청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우리 기업은 웨이퍼당 칩 생산량을 늘리면 실제 생산량 늘어나므로, 기술 업그레이드에 관심이 있었다. 그 부분을 요청헀고 반영된 것이 하나의 결과”라고 답했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10년이란 기한을 주고 중국 내 반도체 투자를 접고 나오란 메시지로 해석하는 경우도 많다’는 질문에 그는 “이익을 최대한 같이 공유하자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미국 정부의 세부 규정에 따르면 중국 등 우려 대상 국가 내의 첨단 반도체 제조설비는 웨이퍼 투입 기준으로 10년 간 5%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기술 업그레이드는 제한이 없다. 레거시 반도체 제조설비는 10년 간 10%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시설 투자 한도 10만 달러 제한에 대해 최 수석은 “건당 10만 달러이고 기업에 문의한 결과 큰 문제 없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 한국·대만·유럽 비판 의식했나…업계 “우리 입장 상당 부분 반영, 추가 협상 기대”

    한국·대만·유럽 비판 의식했나…업계 “우리 입장 상당 부분 반영, 추가 협상 기대”

    반도체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과도한 독소조항을 내걸어 한국과 대만, 유럽 등 협력국의 거센 반발을 산 미국이 ‘가드레일’(안전장치) 설정에서는 규제를 다소 완화하면서 업계에서는 추가 협상 과정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각각 운영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 상무부가 21일(현지시간) 공개한 가드레일 세부 규정 초안의 내용과 더불어 발표 직후 상무부가 현지의 한국, 대만, 일본 등 3개국 언론만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한 배경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공급망 재편과 관련해 ‘아메리칸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만 고집하던 미국이 가드레일 세부 지침에는 우리 기업의 목소리가 담긴 정부 요구안을 일부 반영한 데 이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는 등 태도 변화를 보이면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입장에서 이번 가드레일 세부 지침의 핵심은 미국의 보조금을 받더라도 중국 공장에 대한 기술적 업그레이드는 보장된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 기업들이 중국 공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길이 열린 것으로, 양국 정부 간 협상에서 기업의 요구가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그간 미국의 보조금 지급 조건을 두고 대만과 영국을 비롯해 자국 언론에서도 많은 비판이 이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미국이 적어도 자국에 우호적인 한국과 대만에는 추가 협상을 통해 상대 국가와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 가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만 TSMC의 창업자 모리스 창은 “TSMC가 미국의 보조금을 받으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미국이 돈으로 반도체 제조업을 통제할 수 있다는 건 아니다”라면서 “돈으로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전자 제조업에 끼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순진한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정부도 미국 측 조치에 대해 “중국 사업에서의 불확실성은 제거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술 업그레이드에 구체적인 제한이 없다는 측면에서 기업들이 어느 정도 안도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건이 충족됐다”면서 “23일 미국 반도체 보조금 담당 실무진이 방한하는데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려고 한다. 의견이 상당히 조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업계와 계속 소통하면서 세부 규정의 내용을 상세히 분석할 것”이라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60일간의 의견 수렴 기간 미국 측과 추가적인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