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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특세 과세대상·세율 수정/국회재무위/농어민­기업 세금부담 줄게

    국회재무위는 2일 회의를 열고 농·어민과 기업의 세금부담을 줄이는 대신 주식투자자의 세금부담을 늘리는 방향으로 정부의 농어촌특별세법안을 수정키로 했다. 재무부가 이날 발표한 재무위 수정안에 따르면 농·어민과 월급여 60만원이하인 근로자는 새마을금고 등의 예탁금이자에 대해 농특세를 물지 않게 됐다.재무부 원안은 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농·수·축협의 예탁금이자에 대해 일률적으로 2%의 세금을 물리도록 했었다. 농·어민이라하더라도 2㏊이상의 농지 또는 20t이상의 선박을 소유한 경우는 과세된다. 수정안은 과세대상 법인소득이 5억원을 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 2%의 세금을 물리도록 했다.재무부 원안은 과세대상 법인소득이 1억원을 넘는 경우만 그 초과분에 대해 2%의 세금을 물리도록 했었다.따라서 과세소득이 1억∼5억원인 중견기업들이 농어촌특별세부담을 덜게 됐다. 수정안은 주식을 팔때 양도가액의 0.1%를 농특세로 떼도록 한 정부안의 세율을 0.15%로 높여 주식투자자의 세금부담을 무겁게 했다.
  • 김종필대표의 책임론(사설)

    민자당 김종필대표의 17일 국회연설은 김영삼대통령의 집권2기 국정운영을 정치적 차원에서 뒷받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확인케 한다.경제활성화와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해 당력을 쏟아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대표는 국정에 대한 책임론을 강조함으로써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이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그는 물가,수돗물,치안문제등 일련의 정부의 잘못을 국민에게 사과하면서 그 책임을 집권당의 탓으로 자임하고 있다.실천의 정치,실용의 정치,민생을 위한 생활정치로 거듭날 것을 다짐함으로써 정치가 더 이상 국민과 유리된채 공허한 모습으로 머물러 있을 수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여당이 당정일체에 앞서 정부에 대한 견제기능을 확보해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한 것은 특히 눈길을 끈다.그는 『정부에 촉구한다』는 강한 주장을 하고 있다.재원의 뒷받침없는 탁상계획의 중지를 요구했다.늘어나는 재정수요를 국민의 추가 세부담으로 해결하려는 발상에 제동을 걸었다.공무원의 합리적 배치,행정경비의 최소화를 통한 능률적인 정부를 당부하기도 했다. 통합선거법을 비롯한 정치개혁입법의 이번 국회처리다짐은 하루속히 제도적 정치개혁을 마무리짓고 정치의 질적개선과 변혁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대한 응답이다.우리는 지금의 정치의 틀을 그대로 둔채 국제화,개방화시대에 국가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수 없음을 체험으로 겪어왔다.오늘의 정치행태는 새 시대를 이끌기보다 오히려 장애물로 기능하고 있다.구 시대에 뿌리를 둔 파쟁차원의 구도는 하루속히 개선되어야 한다.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 강한 소신을 담고 있는 김대표의 연설이 연설효과로만 끝나지 않고 강한 실천력을 갖고 이행됨으로써 소기의 열매를 맺기를 기대한다.몸사리기가 아니라 행동을 통해 국민앞에 증명해 달라는 것이다.우리는 개혁과 변화를 주도하는 대통령의 의지를 강도있게 앞장서 실행에 옮겨가는,움직이는 김대표의 모습을 원한다. 김대통령은 그가 실질적인 여당대표로의 실권을 위임받고 있음을 기회있을 때마다 천명해 왔다.소극적이고 자리에 연연하는 인상이기에 앞서 오랜 정치적 경륜이 보태주는 신뢰를 바탕으로 기대하는 몫에 부응해 주기를 바라는게 일반의 소망이다.우리는 김대표가 야당과의 활발한 협상과정을 통해 이 나라 정치를 견인하는 적극적인 집권당 대표이길 기대한다.당내 민주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는 자구노력에도 보다 적극적이길 또한 바라고 있다.
  • 만석보가 불붙인 고부봉기(동학의 함성을 찾아서:2)

    ◎보 축조때 농민 동원,수세 강제징수하자 분노/전봉준,사발통문 돌려 동지규합… 관아로 진격 조선정부의 개항은 곧 재정 지출이 크게 늘어나는 것을 의미했다.이러한 지출의 일부는 관세수입이나 외국으로부터의 차관으로 메워졌다.그러나 대부분의 수입은 여전히 농촌에 의지 할 수 밖에 없었다.따라서 농민의 조세부담은 더욱 늘어났다.농민들의 불평 또한 폭발할 기미를 보였다. 여기에 일본의 경제적 침략은 조선의 농촌을 더욱 좀먹어 들어갔다.일본상인들은 농민들을 상대로 폭리를 취하는 약탈무역을 일삼았다.그리고 수확물을 담보로 한 고리대금업으로 2중의 이득을 챙겼다.농촌은 더욱 헐벗었다.농민들은 일본에 대한 적개심을 키워갔다. 이런 상황에서 전라도 고부군수로 부임한 조병갑의 악정은 도를 넘었다.자기 아버지의 비각을 세운다고 농민들로부터 1천냥을 거두어 착복하는가 하면 면세를 약속하고 황무지를 개간하게한뒤 정작 추수기가 되면 강제로 세를 거두었다.그 가운데서도 가장 농민들의 원성을 들은 부분이 만석보 수세의 강제징수이다.조병갑은 옛 만석보 아래에 새 보를 축조할때 농민들을 동원하고는 그 땀흘린 농민들로부터 수세를 징수하여 삼켜버린 것이다. 이 지역의 동학접주였던 전봉준은 1893년12월 조병갑의 탐학에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이끌고 고부관아로 찾아가 진정하였으나 옥에 갇혔다 쫓겨났다.그 사이 조병갑은 익산군수로 전임발령이 났으나 전라감사 김문현을 구어 삶아 1894년1월초 고부군수로 재부임했다. 이에 전봉준은 사발통문을 돌려 김도삼등 동지들을 규합하는 한편 군민들을 말목장터로 모았다.전봉준은 군중을 두패로 나누어 고부로 달려갔고 관아는 힘안들이고 점령됐다. 전봉준등 주도인물들은 처음부터 서울로 진격해 부패세력을 척결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그러나 조병갑 대신 부임한 고부군수 박원명의 유화책이 뒤따른데다 농민세력의 결집에도 허점이 발견되어 일단 해산했다.그러나 고부사태를 조사하러 조정에서 파견된 안핵사 이용태가 주모자를 색출한다며 동학도의 가족들까지 살해하자 민심은 다시 들끓기 시작했다. ◎동학혁명의 발상지/전북 정읍군에… 전봉준고택 등 유적 즐비/고부는 어디있나 동학혁명의 발상지라 할 만한 전라북도 정읍군 고부 일대로 들어가는 길은 두갈래이다.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서울이나 대전쪽에서 간다면 신태인인터체인지에서,광주쪽에서 올라간다면 정읍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좋다. 만석보와 전봉준 고택·황토현전적지·백산등 전북의 동학관련 유적지는 대부분 신태인읍과 고부 사이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신태인으로 나갈 경우 고부쪽으로 가다 처음 마주치는 것이 만석보유지비.만경강과 정읍천이 합류되는 지점에 높다랗게 쌓은 둑위에 휑뎅그레하게 서 있어 멀리서부터 바로 눈에 띈다.여기서 이평면 소재지를 지나 고부쪽으로 가다 보면 왼쪽으로 황토현전적지로 가는 길이 나온다.여기서 조금 더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전봉준 고택이 있다는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큰길로 나와 가던 길로 계속가면 영원면 소재지가 나오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고부다.고부삼거리에서 가까운 고부국민학교가 바로 고부봉기 당시 농민군이 점령한 고부관아가 있던곳.관아터에는 교사가 들어서 있으나 향교는 아직도 옛 모습대로다.
  • 징세편의주의 안된다(사설)

    세금이 2년동안 계속해서 징수목표액에 비해 덜걷힌 것으로 세정당국은 밝혔다.92·93년 연속으로 국세 징수부족이 발생한 것은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았던데다 부동산경기침체로 재산관련 세금등이 잘 걷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세정당국은 또 올해에도 세수전망이 밝지 않기 때문에 각종 세목의 자진납부기준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하겠다는 우회적인 표현으로 징세활동을 강화할 것이란 점을 밝히고 있다. 이같은 당국의 입장표명으로 세금회피의 기법이나 수단을 거의 갖지 못하고 있는 개인사업자와 일반 납세자들은 벌써부터 올해 세금고삐가 매우 세게 죄어들 것으로 보고 불안한 느낌을 갖는 것같다. 일반적으로 세금이란 세입예산의 규모에 가장 근접하는 선에서 걷히는게 바람직하다.너무 지나치게 많이 걷히거나 적게 걷히는 것은 국민 세부담을 늘리거나 재정적자에 의한 인플레발생 요인이 되기 때문에 모두 좋지 않은 것이다.이런 점에서 볼때 지난해 세수결함액이 1조2천억원정도로 목표에 비해 3%나 부족했고 올해 세수도 목표달성이 힘들 것으로 보는 것은 인플레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정부의 세수추계에 무언가 잘못이 있지 않느냐는 의구심을 갖게한다.물론 세금은 경기변동에 좌우돼 얼마가 걷힐 것인가를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지만 세수부족 규모가 세입목표에 비해 너무 클 경우 당국의 추계능력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더욱이 올들어서는 물가가 예상보다 많이 올라 일반국민들이 가계를 꾸려나가는데 큰 부담을 느끼는 상황에서 무차별적으로 세금공세가 강화된다면 조세저항 심리가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그렇지 않아도 국민들은 국내 기름값 인하분을 세금으로 흡수하겠다는 유가정책이나 환경세등 새로운 목적세를 만드는 세금만능식의 징세편의주의 행정에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정부가 세금을 거둬서 도로·항만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재정투융자사업에 쓰는 것을 마다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다만 우리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행여 세정당국이 목표달성을 위해 징세편의 위주의 행정에 매달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세입의 95%가 납세자의 자진납부로 이뤄지는 징세구조에 의존해서 이들의 과세표준을 일률적으로 올리는 식의 안이하고 구태의연한 방법을 쓰기보다는 장영자사건에서 보듯 사채나 투기에 의한 불로소득,물가상승에 따른 폭리취득 행위등 지금까지 숨겨졌던 지하경제적 음성세원의 색출에 힘써줄 것을 촉구한다.또 절세를 가장한 대기업의 교묘한 거액 탈세나 재벌급 인사들의 사전 상속증여 적발 등으로 부의 집중을 막고 공정분배를 이뤄가는 조세정의 실현에 열과 성을 다해줄 것도 당부하는 바이다.
  • 작년 세금 1조2천억 덜 걷혔다/재무부,잠정 집계

    ◎성장률 하락·수입규모 줄어/소득세·특소세는 초과징수/조세부담률 19.5%/2년연속 세정결함 지난 해 중앙정부가 거둔 세금이 당초 계획보다 1조2천억원 가량 모자랐다.지난 92년에 이은 2년 연속 세수결함이다.경기 침체 때문이다.국세가 국민총생산(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조세부담률은 전년의 19.4%에서 19.5%로 높아졌다. 재무부가 8일 잠정집계한 93년도 국세의 징수실적은 39조2천4백39억원으로 예산(40조4천4백23억원)보다 1조1천9백84억원이 모자랐다.92년에 걷힌 규모보다 11.4%가 늘었으나 93년 예산에 비해서는 3%가 모자라는 것이다.일반회계에서 9천11억원,양여금 특별회계에서 2천9백73억원이 각각 덜 걷혔다. 재무부는 『지난 해 덜 걷힌 세수는 전년도의 세계잉여금(6천억원)과 세외수입(3천억원),예산절약분(3천5백억원)으로 메웠다』고 밝혔다. 직접세의 비중은 전년과 같은 52.8%에 머물러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간접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 해 세금이 덜 걷힌 이유는 ▲예산편성시 전망한 7%의 경제성장률(불변가격기준)이 5.3% 수준에 그치고 ▲당초 8백67억달러로 전망한 수입규모가 8백18억달러로 줄어 관세수입이 예상에 못 미친 데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두차례에 걸친 금리인하로 세수기반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경기부진으로 법인세가 예산보다 7천5백64억원이 덜 걷혔고 수입감소로 관세수입도 5천2백59억원이 적었다.부가가치세 수입도 3천1백37억원이나 모자랐다. 그러나 실명제 이후 과표가 양성화됨으로써 작년 10월의 부가가치세 예정납부 규모가 18.8% 늘어난 데다 정부의 연말 세금공세에 힘입어 당초 우려보다는 부족액이 다소 줄었다.92년의 부족액은 1천9백3억원이었다. 세목별로는 고소득 전문직종에 대한 과표 인상 및 서면 신고기준 상향조정,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강화 등으로 소득세가 예산보다 5천4백18억원(6.1%),휘발유 소비량 및 승용차 출고량의 증가로 특별소비세도 1천2백83억원(3.7%)이 더 걷혔다.상속세도 7백31억원,토초세 5백63억원,증권거래세도 4백53억원이 각각 더 걷혔다.
  • 미 공화,UR협정 비난/상원의원들/“연방지출·납세부담 늘어”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공화당소속 상원 의원들은 지난달 31일 지난해 타결된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 우루과이라운드(UR) 협정이 미국 납세자들의 부담을 크게늘릴 것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가트협정 타결내용과 관련,대정부 비난에 동참한 이들 공화당 의원 44명은 이날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대표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가트협정이 시장경제의 경쟁원리를 왜곡할 수 있는 온갖 종류의 보조금 지급을 허용함으로써 연방지출의 대폭적인 증액을 불가피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클린턴 행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정부는 기존 관행의 급격한 변화를 도모하지 않고 다만 다소 새로운 산업정책을 개발하려는 것뿐』이라며 공화당 의원들의 주장이 과장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 과세대상 넓혀 저항 최소화/농특세법안 기본방향과 특징

    ◎기업 등 「감면」 부문에 중점 부과/조세 공평성·서민부담 경감 고심 농특세 법안의 내용은 조세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많은 대상에 세금을 조금씩 나눠 부과하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모든 신세는 악세라는 말대로 아무리 절박한 필요성이 있더라도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는 데는 저항이 따른다.특히 목적세는 재정의 경직성을 가속화 한다는 점에서 가급적 피해야 하는 일로 돼 있다. 그래도 농특세의 도입에 관해서는 웬만큼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볼 수도 있다.UR타결을 계기로 농어촌을 발전시키고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다는 데 커다란 이론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세부담의 증가를 달가워할 납세자는 없다.농특세로 국민이 지게 되는 추가부담은 1인당 연 평균 3만3천7백원으로 적은 액수가 아니다. 이때문에 과세대상을 이제껏 세금을 덜 물거나 감면을 받아온 부문,그리고 중산층 이상의 고소득자 및 기업으로 정했다.비과세 및 저율과세,저축상품과 증권거래세에 농특세를 부과키로 한 것은 조세의 공평성을 높인다는 신경제 계획의 방침에도 부합된다. 과세소득 1억원 이상의 1만2천개 대기업에 대한 과세방침은 이미 전경련과 상의 등 재계가 기꺼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감면의 축소로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의 부담이 다소 늘겠지만 이 역시 UR타결의 혜택이 결국 제조업으로 돌아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불만을 표할 일도 아니다. 당초 검토되던 농산물에 대한 과세는 기존 특별회계와 중복되기 때문에,담배세와 재산세 및 부가가치세에 대한 과세는 일반인의 조세저항을 우려해 각각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 ◎농특세 법안 문답풀이/근로소득공제 혜택 월급자엔 영향없어/비과세저축상품 이자소득의 2% 부과/국민주택규모넘는 집살때 취득세의 10% 추가 ­근로소득자의 소득공제 혜택이 줄어드는가. ▲아니다.조세감면규제법이나 관세법,지방세법 등에 의해 조세감면을 받는 경우에만 감면폭이 줄기 때문이다.소득세법에 따른 근로소득 공제는 과세대상이 아니다. ­세금우대 저축 가입자들은 얼마나 세부담이 느는가. ▲비과세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새로 2%의 농특세가 부과되며 5%의 저율로 과세되는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1.5%포인트가 추가로 과세된다.따라서 오는 7월1일 이후 근로자 장기저축 등 현재 완전히 비과세되는 저축의 가입자는 2%의 세금을 내야 한다.소액가계저축·노후생활연금·우리사주조합저축 등 현재 이자소득의 5%만 내는 5개 상품에 가입한 예금주는 모두 6.5%의 세금을 내야 한다. ­새로 2%의 세금이 부과되는 비과세 저축상품은 무엇인가. ▲현재 비과세 상품은 13개이다.이중 근로자 장기저축·장학적금·근로자주택 마련저축·주택청약저축·국민주신탁·장기저축성보험·근로자 장기증권저축·근로자 증권저축·신협출자금과 예탁금 등에는 농특세가 붙는다.그러나 근로자 재형저축과 농어가 목돈마련저축,장기주택 마련저축 등 3개는 계속 비과세된다. ­주식을 사고 팔 때도 농특세를 내는가. ▲팔 때만 부과한다.증권거래세의 기본세율은 0.5%이나 탄력세율을 적용,0.2%만 부과하고 있다.앞으로 세율이 0.5%로 오르더라도 농특세 0.1%포인트는 똑같다. ­전용면적 25.7평(32평형) 이하의 국민주택을 살 경우에도 농특세를 내는가. ▲아니다.국민주택 규모 초과시의 부동산을 취득할 때만 농특세가 부과된다.전용면적이 25.7평이 넘는 주택을 산 사람은 취득세액의 10%를 농특세로 내기 때문에 오는 7월부터는 현재 2%만 내는 취득세가 2.2%로 높아진다. ­취득세 부과대상 중 농특세 대상은. ▲부동산과 차량 이외에 골프·콘도회원권,항공기,중기,목재 등이다. ­경주·마권세액에 농특세를 물리면 경마장 입장료도 오르는가. ▲경마장 입장료와 마권금액은 현행대로 유지된다.현재 경주·마권세는 마권발매 금액에 10%를 부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추가로 농특세를 20% 더 붙인다.마사회의 경마장 수수료가 줄거나 당첨자의 배당금이 줄게 된다. ­기업의 법인세에 농특세를 몇년간 물리는가. ▲과세소득 1억원이 넘는 법인세에 한해 올해와 95년 2년간의 소득분에만 물린다.
  • 농지세 면제범위 확대/UR 등 대비,부과기준 샹향조정

    ◎김 농림수산 밝혀 정부는 농민의 조세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지세 부과 기준면적을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은 19일 상오 민자당 당무회의에 UR대책등을 설명하기 위해 참석,『세금징수에 따른 경비가 더 많이 소요되는 농지세의 기준면적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그러나 『국민개세의 원칙상 농지세를 폐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날 박정수의원이 『징수하는 세금보다 징수를 위해 소요되는 경비가 더 드는 농지세를 조세부담 경감조치의 일환으로 전면 폐지를 하거나 일정기준면적 이상에만 과세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 정순덕의원은 『정부의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 대책에는 수산업이 제외돼 있다』고 지적하고 『농림수산부에 수산국을 별도로 두거나 수산청과 항만청을 합쳐 해양수산부를 신설하는등 정부차원의 조직과 기구개편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부가세 과세특례자 축소/배제기준 인구 5만명이상 시로 강화

    ◎현행 10만명서… 국세청,하반기부터 올 하반기부터 부가가치세의 과세특례 혜택을 주지 않는 「배제기준」이 강화된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과세특례 배제기준이 현행 10만명 이상의 시에서 5만명 이상의 시로 확대될 것으로 전해졌다.국세청은 지역과 업종 및 규모 등을 고려해 과세특례에 해당되지 않는 배제기준을 정하며 각 세무서는 이 기준에 속하는 사업자가 특례 적용을 신청하더라도 일반과세자로 등록시키고 있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5만명 이상 시의 경우 도심지역 상가와 업소 등은 10만명 이상 시에 비해 영업실적이 별 차이가 없는데도 배제지역에서 제외돼 있다』며 『오는 7월 쯤 배제지역을 5만명 이상의 시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또 『이번 부가세 신고 때부터 한계세액공제 제도가 신설돼 과세특례자가 일반으로 전환하더라도 세부담 차이가 별로 크지 않다』고 밝혔다. 업종 별로 볼링장,고급침대 등 1백76개 종목이 과세특례 배제종목으로 지정돼 있어 앞으로 인구 5만명 이상의 지역에서 이런 사업을 하는 사람은 과세특례를 받을 수 없게 된다. 국세청은 또 업종에 대한 표본조사를 통해 과세특례 배제종목을 확대하는 한편 특히 서울을 비롯한 6대 도시의 경우 배제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배제기준에 포함된 기존의 과세특례자에 대해서는 분기별 일제 조사기간 중 영업실상을 파악해 일반으로 전환하더라도 세금부담의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홍보,특례포기를 권장할 방침이다.
  • 최저생계비미만 극빈가구 75만호/조세연 보고서

    ◎4인 연661만원… 보조에 1조 필요 우리나라 전체 가구 가운데 최저생계비를 밑도는 소득계층인 빈곤가구가 75만4천여구에 달한다.정부가 최저생계비와 이들 빈곤계층의 소득과의 차이를 지원해 주려면 연간 1조원 이상이 필요하다.조세연구원은 17일 발간한 「조세 및 사회부조 정책의 효과」(나성린·현진권 연구위원)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91년 전체 가구의 82.4%인 9백87만2천여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빈곤계층은 전체의 7.64%인 75만5천2백34가구이며 이중 도시가구는 70만6천6백가구(8.65%),농촌가구는 4만7천4백여가구(2.79%)이다.빈곤계층이란 도시와 농촌의 2∼7인가족 기준 최저생계비를 각각 산출,최저생계비를 밑도는 각각의 가구수를 합친 것을 말한다. 연간 최저생계비는 도시가계의 경우 2인 가족이 4백1만9천원(농촌 3백4만8천원),4인 가족 6백61만6천원(5백2만1천원),5인 가족 7백76만8천원(5백89만6천원),7인 가족 9백89만6천원(7백51만3천원)이다. 이들 빈곤계층의 소득을 생계보호·자활보호·의료보호 등의 공적부조로 정부가 최저생계비까지 지원하는데 필요한 금액(빈곤갭)은 총 1조8백17억원이다.도시가계의 빈곤갭은 1조2백70억원,농촌은 5백47억원이며 가구당 평균 갭은 각각 1백45만원 및 1백15만원이다. 한편 지난 92년에 개정돼 93년에 시행된 소득세법에 따른 실효소득세율(세부담액을 과표가 아닌 실제소득으로 나눈 비율)은 92년 5.79%에서 93년 4.76%로 감소했다.그러나 소득세법 개정은 소득세의 누진적 부담을 점차 완화,저소득층보다는 고소득층의 상대적인 세금경감 폭을 확대하는 결과를 낳았다.
  • 중국,외자기업 대상/세부담 증가분 반환

    【북경 AP AFP 연합】 중국정부는 지난 1일을 기해 시행된 새로운 세졔개혁조치로 인해 세금부담이 많아지게된 3자기업(중외합자기업·중외합작기업·외상독자기업)등 3종의 외국투자기업에에 대해서는 증가된 세금분을 반환해줄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김신 국가세무국장은 이날 새로운 세제에 대한 외국투자기업들의 우려를 해소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같이 밝히고 외국인 기업에 대한 소득세 우대제도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감면 축소·타세부가 1조 조달/「농어촌세」 4개 징수안 마련

    ◎수입농산물엔 1천억 부과 정부는 농어촌 특별세를 ▲수입개방 농산물에 대한 부가 ▲조세감면 혜택의 축소 ▲담뱃세 등 다른 세목에 대한 부가 ▲새로운 세원의 발굴 등 네가지 방식으로 조달키로 했다. 재무부는 10일 조세연구원 주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재원조달 방안을 검토한 끝에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부과대상과 적정세율 산정작업에 들어갔다. 조세연구원의 김유찬 전문 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연간 1조5천억원의 재원조달과 관련,『조세감면규제법에 의해 감면받는 내국세·관세·지방세를 신고납부할때 그 감면액의 일정률을 내도록 해 1조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5천억원은 소득세와 법인세 등의 직접세와 담배소비세 등 7개 세목에 일정률을 얹어 마련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근영 재무부 세제실장은 『이 제안에는 농산물 수입으로 이득을 보는 계층이 빠져있어 특별세의 제정취지에 맞지 않고 조세저항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농산물 수입 관련이득과 세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계층 및 새로운 세원에도 특별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조5천억원의 재원은 ▲농산물 관련 1천억원 ▲조세감면액 축소분 5천억∼7천억원 ▲다른 세목 부가분 3천억∼5천억원 ▲세원발굴로 4천억원 정도로 조달될 전망이다.
  • 농어촌세/부과대상 늘리고 세액은 적게/조세연,과세방안 제시

    ◎수입농수산물·고소득층 과세 강화/국민부담 적잖아 조세저항 가능성 정부가 농어촌 특별세를 오는 7월부터 10년 동안 한시적으로 도입키로 한 가운데 10일 조세연구원이 「어디에 세금을 매겨야 할 지」 그 방안을 처음 내놓았다. 조세연구원이 재무부의 의뢰를 받아 내놓은 제안이지만 채택할 만한 점도 있고 현실과 동떨어져 보완해야 할 점 또한 적지 않다.분명한 사실은 1조5천억원의 추가 재원조달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점이다. 목적세 신설로 국민 1인당 세부담이 추가로 3만3천7백45원(2.6%)이 늘어 막상 징세과정에서 일반 근로자 등의 조세저항이 우려된다.정부가 「다양한 계층에서 조금씩」 거두려고 과세대상 선정에 고심하는 것도 이같은 어려움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농어촌 구조개선을 위해 전국민이 고통을 나눠질 수밖에 없는 절박감을 감안하면 세금징수는 불가피하다. 조세연구원의 김유찬박사는 1조5천억원의 재원을 조세감면 축소액 1조원과 담배세 등에 대한 부가세 5천억원 등 두 부문에서 조달하자고 제시했다.우선 92년 2조4천억원,지난해 2조6천억원에 달한 조세감면액 가운데 1조원을 감축해 조달하고 10년이 지나면 감면축소 한도를 그대로 유지하자는 것이다.다음에는 기존 목적세인 교육세와 마찬가지로 소득세·법인세·담배세·종합토지세·증권거래세·상속세·증여세 등 7개 세목에 일정률을 얹어 5천억원을 징수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농산물 수입관련 관세나 정부수입을 특별세 재원으로 삼는 것은 기존의 농업지원 재원을 깎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무부는 이러한 제안과 이날 토론자들의 의견을 모아 부과대상과 세율을 정할 계획이나 부과대상을 보다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조세감면 혜택은 ▲기술개발 ▲수출지원 ▲중소기업·영세상공인 ▲산업합리화 ▲민생안정 ▲지역간 균형발전 등에 주어지고 있어 한꺼번에 1조원을 축소하는 게 불가능하다.이를 감축하면 중기·수출기업·영세상인의 경쟁력이 떨어진다.실명제로 인한 세원노출로 이들에게 이중부담이 될 우려도 크다.일반인들의 경우도 재형저축 같은 저율·비과세 저축상품의세제혜택이 사라져 저축률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다른 세금에 얹어 조달하는 것 역시 소득세나 법인세에 부과할 경우 근로자의 반발이 예상되며 종토세 역시 올해에도 과표의 21%를 현실화할 계획이어서 세율인상이 쉽지 않다. 재무부는 농산물 추가개방으로 인한 국내외 가격차 만큼을 목적세로 흡수함으로써 수익자부담 원칙과 개세원칙을 살려 조세저항을 줄인다는 입장이다.실제로 올해 쇠고기 수입량 10만6천t의 국내외 가격차가 t당 2백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2백억원의 재원조달이 가능하다. 이밖에 기존 세부담이 근로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자영업자나 고소득 전문직종,신직종 및 유흥업소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거나 다른 세율에 부가해 세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1조5천억원의 세금을 최대한 많은 사람이 적게 나눠지도록 한다는 것이다.대부분의 토론자들은 재원을 ▲소득세 및 재산과세의 강화 ▲공기업 매각대금과 전매이익금 전용 ▲종토세 과표현실화분 ▲농산가공품 관세수입 ▲음성 및 탈루세원 ▲복권발행 등으로 조달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 농어촌특별세 10년 부과/7월부터 징수/「발전위」는 월내 발족

    정부는 8일 농정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농어촌발전위원회 설치와 농어촌특별세 신설등을 통해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타결에 대응,농어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이회창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이달말까지 농민대표와 교수등 각계 민간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되는 농어촌발전위를 구성,대통령직속 자문기구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 위원회에서는 농어민과 학계등 일반의 여론을 수렴해 농어촌경쟁력강화와 생활여건개선및 후생복지등 분야별 농정대책안을 마련,국무총리 주관으로 구성될 농업정책심의회에 건의하게 된다. 농정심의회는 이를 바탕으로 ▲농어촌경쟁력강화위 ▲생활여건개선위 ▲후생복지위등 3개 분과위원회별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3개 분과위에서 수립한 계획은 경제기획원을 중심으로 하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말까지 최종확정된다. 한편 정부는 농어촌종합대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목적세인 농어촌특별세를 신설,해마다 1조5천억원규모의 자금을 농어촌에 집중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다음달까지 특별세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오는 7월부터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농어촌발전 10개년계획기간인 오는 2004년까지 10년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특별세법은 국민 모두가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가능한 많은 세원에 대해 낮은 세율로 과세될 전망이다. 정부는 특히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물가와 임금등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면세 또는 감면혜택을 받고 있거나 상대적으로 세부담이 적은 부문을 중점부과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정재석경제부총리와 최형우내무·홍재형재무·김숙희교육·이민섭문체·김양배농림수산·김철수상공·김우석건설·서상목보사·남재희노동·오명교통·김시중과기처·박윤흔환경처·서청원정무1장관과 최양부청와대농수산수석등이 참석했다.
  • 농어촌세/국민 1인당 연3만3천원

    ◎재무부 추정/올 담세율 20.2%서 20.7%로/15조규모 농어촌세 신설방안 포함/UR종합대책 3월안 마련/당정회의 오는 7월 농어촌세(가칭)가 도입되면 국민 1인당 세금부담은 연간 3만3천여원이 늘어난다. 7일 재무부에 따르면 농어촌세로 징수할 연간 1조5천억원을 오는 연말의 예상 인구 4천4백45만명으로 나누면 1인당 추가 세부담은 3만3천7백45원이다.1인당 평균 세금부담액은 당초 1백31만6천원에서 2.6% 증가한 1백34만9천7백45만원이다.지난 해의 1인당 세부담액 1백12만6천원(추정치)에 비해 22만3천여원의 부담이 느는 셈이다.
  • 「행정규제 점검단」 1월 가동/청와대

    청와대는 27일 경제행정규제완화조치의 이행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경제행정규제점검단」의 구성방안을 확정,해당 부처및 관련 경제단체에 통고했다. 새해 1월에 발족할 점검단은 청와대 경제수석을 단장으로 하고,진입관련규제등 각 경제비서관을 반장으로 하는 6개 분야별 점검반을 두기로 했다. 점검단은 새해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되 일선행정기관 및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치사항의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일선공무원 및 민간업계의 의견을 수렴,규제완화의 효과를 실질적으로 확보토록 할 방침이다. 점검반은 11개 경제부처·감사원·총무처·내무부와 경제5단체·민간기업에서 파견된 54명으로 구성된다. ▲제1반=진입관련규제 ▲제2반=공장설립 및 입지관련규제 ▲제3반=생산·유통·수출입관련규제 ▲제4반=가격규제 ▲제5반=환경·산업안전·보건의료관련규제 ▲제6반=준조세부담완화·대민봉사행정·행정절차정비 및 종합
  • 상속세율 인하… 최고 45%로/재무부/15%P 낮추기로

    ◎대주주 시세차익 32% 과세 홍재형재무부장관은 20일 『내년에 농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세제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농업구조개선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농촌부흥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홍장관은 이날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 참석,내년도 세제운용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한 관계자는 농촌부흥세는 농업구조조정에 필요한 6조원의 추가재원조달을 위해 농산물수입으로 직·간접적인 이득을 보는 계층에 물리며 농어민에게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경감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또 현행 상속세제를 개선,배우자의 세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현행 최고 60%인 상속세율을 소득세 최고율인 45% 정도로 내리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기계장치 등 고정자산의 감가상각내용연수를 첨단설비의 경우 현행 3∼8년보다 단축할 방침이다. 특히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기업주가 기업을 공개할 경우 세금없이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세차익에 대해 법인세(32%)만큼의세금을 물리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부동산등록·취득세 는다/내년부터 감면율 30%로 축소

    내년부터 개인간에 검인계약서를 사용한 부동산거래에 부과되는 취득세와 등록세의 감면율이 현행 40%에서 30%로 축소된다. 내무부는 2일 「검인계약서제도 실시에 따른 불균일 과세조례」를 개정하도록 각 시·도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개인간 부동산 거래는 검인계약서 사용에 따른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율이 낮아져 내년부터 그만큼 세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법인 상호간,법인과 개인간의 부동산 거래는 모두 1백%의 취득세와 등록세가 부과되었기 때문에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
  • 다시 거세지는 대한 통상압력/미국의 개방확대요구와 우리의 대응

    ◎농산물·금융 등 모든 부문서 공세/UR타결땐 쌀시장 “발등의 불”/개별협상통해 시기 최대한 늦추고 폭 줄여야 우리나라에 대한 개방파고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 미국은 최근 김영삼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한국의 금융,서비스 시장의 개방이 미흡하다고 주장,개방 폭을 조기에 확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집요할 정도로 가시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점이 과거와는 매우 다른 점이다. 이는 미국의 주변 통상여건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클린턴대통령의 야심을 담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 미의회를 무사히 통과했고 아태경제협력체(APEC)에서 의도한 대로 주도권을 행사하게 됐다는데 크게 고무된 것으로 여겨진다.유럽공동체(EC)를 견제하기 위해 APEC를 태평양공동체로 확대 개편하려는 의도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자 미국이 대외적인 발언권 강화가 대한 통상압력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이같은 대한 통상압력은 쌀시장 개방문제에 이르면 심각한 차원이 된다.「농산물의 예외없는 관세화」를 포함한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이 전격 타결될 경우 쌀시장 개방은 우리 정부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기정사실화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쌀시장 개방에 관한 예외인정 요구를 UR참가국들이 들어주지 않을 경우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두가지이다.쌀시장 개방을 받아들이거나,UR를 탈퇴하는 길이다. ○우리정부 입장 경직 그러나 UR탈퇴는 새로운 세계무역질서에서 고립을 자초하는 길이다.모든 국가간 무역·통상문제를 다자간이 아닌 쌍무적 협상으로 풀어나갈 수 밖에 없다.엄청난 부담이 뒤따르는 것은 물론이다.그런데도 우리 정부의 입장은 매우 경직돼 있다.현재까지도 「쌀개방은 절대불가」이며 이를 공론화하는 것 조차 금기시하고 있다. 미국의 대한개방압력은 쌀을 비롯한 농산물에 그치지 않고 파상적으로 이어진다.금융 및 서비스시장 개방,각종 행정규제 완화등 거의 모든 부문에 걸쳐 있다. 정부는 이달 초 청와대에서 열린 신경제 추진위에서 국제화전략 추진대책으로 외국인들의 토지취득,세부담 완화,시설재 도입완화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미국은 획기적이 아니라는 반응이다.지적 재산권 보호문제는 미국이 우리나라에 요구하는 가장 큰 불만중의 하나이다.비디오테이프,소프트웨어등의 불법복제와 가짜 상표등으로 미국기업들이 우리나라에서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관계법의 개정과 철저한 법집행을 요구하고 있다. ○국제화 절박한 과제 우리나라는 김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국제화에의 적응이라는 매우 절박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쌀개방 문제는 시한폭탄처럼 우리의 목을 죄며 다가오고 있다.김대통령이 클린턴에게 UR협상이 타결되도록 적극 협조한다고 약속한만큼 쌀문제에 관한 결단을 더 이상 늦추기가 어려운 형편이다. 더욱이 그동안 쌀개방저지 공동전선의 유일한 우군이던 일본은 이미 회담에서 95년부터 6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장을 개방하기로 약속했다.일본마저 이탈한 마당에 한국이 혼자서 미국의 압력에 대처하기는 매우 어렵다. 통상전문가들은 『일본과는 달리 우리의 경우 쌀시장을 열면 취약한 농촌은 물론 경제 전체가 흔들릴 위기에 빠지게 된다』며 『농산물 개방이 확정될 경우 쌀시장 개방의 이해당사자인 미국과 개별협상을 통해 개방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개방폭을 줄이는 식으로 국내 농가의 피해를 줄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고세율→밀수」 부작용 심각/특소세부과대상 품목 실태

    ◎보석·모피류 총조세율 1백% 넘어/탈세 성행·유통구조 왜곡 등 문제로 조세연구원이 22일 발표한 보석과 모피류 등 일부 고세율 품목에 대한 세율인하 주장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정부 스스로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으나 재정수입 확보 때문에 난색을 표할 뿐이다.이런 고충을 이해한다 해도 고세율 때문에 빚어지는 탈세와 밀수의 조장,유통시장의 왜곡 등 심각한 부작용을 감안할 때 세율을 조속히 내려야 한다.특소세 부과대상 품목의 실태와 문제점을 살펴본다. ▷보석류◁ 다이아몬드 등 보석에 대해서는 지난 89년부터 50만원 이상에 대해 60%의 특소세를 물린다.금·은 등 귀금속은 20∼30%이다.관세와 교육세·부가가치세를 포함하면 보석에 대한 총 조세부담률은 1백3.7%이며 귀금속의 경우 외산이 43.52%이고 국산은 38.6%이다. 고소득층의 소비품이라는 비현실적 인식에서 높게 책정한 세율은 여러 문제점을 낳고 있다.국내외 가격차를 노린 밀수가 성행해 유통구조를 왜곡시키고 ▲조세수입 실적은 거의 없다시피 하며 ▲기존 납세자의 세부담은 무겁고 ▲보석 가공산업의 쇠퇴를 부추긴다. 국내 시장의 보석류 수요는 연간 5천억∼1조2천억원으로 추산된다.전량 수입되는 다이아몬드의 경우 지난 91년 수입액이 50억∼60억원에 지나지 않았으나 연간 수천억원에 달하는 혼례수요를 충당했다.모두 밀수로 충당됐다는 얘기이다. 이러한 고율과세는 결국 탈세를 야기,연간 시장규모를 감안한 징수액이 1천2백억∼3천억원에 달해야 함에도 실제로는 8억원에 그쳐 실효세율이 거의 영에 가까운 모순을 낳고 있다. 백화점을 제외한 수많은 일반 귀금속 소매상이 거의 모두 부가세 과세특례자이고 무자료 거래를 하는 이유도 이때문이다.보석류가 저축수단의 하나라는 점 때문에 세율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모피류◁ 지난 89년부터 공장 출고가격 1백만원 이상의 모피제품에 대해 60%의 특소세를 매기고 있다.부가세 등을 합하면 1백%를 넘는다.일본의 경우 소매가에 15%를 물리는데,우리 기준으로는 30∼45% 수준이다. 국내 모피시장 규모는 연간 1천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그러나 1백만원 이상에과세하다 보니 탈세와 불법유통이 늘어 정작 징세액은 지난해 14억8천5백만원에 그쳤다. ▷기타◁ 담배세는 값에 따라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흡연을 억제하고 다른 품목과의 형평을 위해 부가가치세를 물리고 외산에는 관세를 물려야 한다.담배소비세는 지난해 1조7천2백억원이 걷혔다. 주세 가운데 맥주에 대한 특별소비세는 1백50%로 이를 10% 낮출 경우 연간 1천억원의 세수결함이 생겨 다른 세목을 만들거나 다른 세원을 발굴하지 않는 한 내리기 어렵다. 소형 가전제품과 기호식품,청량음료의 특소세율은 낮추되 고소득 계층이 사용하는 공기정화기·고급승용차 등의 상품에 고율 과세를 추진해 세수균형을 이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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