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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부유세 억만장자 10명이 절반을” 58조원 뺏기는 머스크 “다음은 당신”

    “미 부유세 억만장자 10명이 절반을” 58조원 뺏기는 머스크 “다음은 당신”

    미국 상원 민주당이 똘똘 뭉쳐 추진하고 있는 부유세가 실제로 도입되면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첫 5년 동안 미실현 이익에 대한 세금으로 500억달러(58조원)를 물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매년 꼬박꼬박 100억 달러씩을 세금으로 토해내야 하는 셈이다. 머스크는 발끈하고 나섰다. 일간 워싱턴 포스트(WP)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민주당 안대로 ‘억만장자세’가 실행되면 머스크를 비롯해 아마존 창업자이자 이 신문을 소유하고 있는 제프 베이조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등 ‘슈퍼부자’ 10명이 부담하는 세수가 2760억 달러(약 322조원)에 육박해 전체 700명 정도의 억만장자들로부터 걷어들일 세수의 절반을 차지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론 와이든 민주당 상원의원이 조만간 발의할 법안은 주식, 채권과 같은 자산의 미실현 이익에도 최소 20%의 세율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이들 억만장자는 임금을 받지 않아 세금을 피해간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를 원천봉쇄하겠다는 뜻이다. 그런데 문제는 2차대전 종전 이래 역대급 ‘핀셋’ 징세로 극소수에 세부담이 몰린다는 것이다. 실제로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경제학자인 가브리엘 주크만의 분석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인이 부담하는 세금이 세수의 절반을 차지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자산 1위인 머스크가 500억 달러로 가장 많고, 베이조스가 440억 달러(약 51조원)로 뒤를 잇는다. 저커버그와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가 각각 290억 달러(약 33조원), 워런 버핏 250억 달러(약 29조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190억 달러(약 22조원) 등도 엄청난 세금을 토해내야 한다. 와이든 의원은 “간호사와 소방관들이 임금을 받을 때마다 세금을 내는 것처럼, 임금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세금을 내지 않은 억만장자들도 그들의 몫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할 것”이라며 조세 정의 실현을 강조했다. 머스크는 25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그들이 다른 사람들의 돈을 다 쓰고 나면, 당신에게 손을 뻗칠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민주당의 한층 강력한 세금 인상의 시작이라고 비판했다. 법인세 인상에 반대하는 민주당 내 일부의 반대는 가라앉힐 수 있겠지만, 워낙 한쪽에 가혹하게 세 부담을 물리는 편향성 때문에 소송 시 대법원이 제동을 걸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이들 슈퍼부자들이 더욱 막대한 자산을 불리고 많은 이들이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려 오히려 조세 부정의가 심화됐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겠다. 베이조스가 소유한 WP의 견해란 점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어느 한 계층에게만 과도한 부담을 강요하는 일과 조세 정의를 바로잡는 일의 균형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디지털세 도입’… 국가 세수 늘지만 수출기업 세 부담 우려

    ‘디지털세 도입’… 국가 세수 늘지만 수출기업 세 부담 우려

    10% 넘는 초과이익의 25% 소재국 납부필라1에 삼성전자 포함, 하이닉스 경계해외서 디지털세 낸 기업 법인세 감면 저세율국에 자회사 둔 기업 부담 증가 상의 “최저한세율 국내기업 다수 포함”전 세계 136개국이 2023년부터 디지털세 도입에 합의하면서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대기업은 수익을 창출한 국가에 세금을 내게 됐다. 또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를 찾아다니는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절세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한국은 구글 등으로부터 세금을 걷을 수 있게 돼 세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우리 글로벌 기업도 디지털세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득과 실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삼성전자 등은 해외에 세금을 내더라도 그만큼 국내 법인세를 감면받기에 전체적인 세부담이 지금과 비슷할 전망이다. 그러나 새로운 형태의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하는 과정에서 납세협력비용 증가 등이 예상된다. 또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에서 자회사를 운영 중인 수출기업 등은 세부담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가 총회에서 발표한 디지털세 합의문은 ‘필라1’(pillar·기둥)과 ‘필라2’ 두 가지를 핵심으로 한다. 먼저 필라1은 세계 각국에서 돈을 번 글로벌 기업이 본국뿐 아니라 실제로 수익을 낸 국가에도 세금을 내도록 하는 조항이다. 이번 총회에서 연매출(연결 기준) 200억 유로(약 27조원), 이익률 10% 이상인 기업에 적용하기로 합의됐다. 이 기업들은 글로벌 매출에서 통상이익률(10%)을 웃도는 초과이익의 25%에 대한 세금을 각 시장 소재국에 나눠 내야 한다. 연매출 200조원 내외인 삼성전자는 필라1 적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연매출 30조원 내외인 SK하이닉스는 기준선 근처에 걸쳐 있는데, 이익률에 따라 포함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다만 삼성전자 등이 포함돼도 이중과세 방지를 위한 별도 공제 장치가 마련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세부담은 지금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도 해외에 디지털세를 내는 기업의 경우 국내 법인세에서 세액공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도 외국에 납부한 세금을 납부세액에서 빼 주거나 그만큼 과세표준을 낮춰 주는 외국납부세액공제(외납공제)가 시행 중인데, 이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등이 해외에 내는 세금보다 글로벌 외국 기업이 우리 정부에 납부하는 세금이 더 많아 국세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기재부 예상이다. 필라2는 다국적기업이 세계 어느 곳에서 사업을 해도 최저한세율(최저법인세율) 이상의 세금을 반드시 내도록 하는 조항이다. 이번 총회에서 15%로 최저한세율이 결정됐다. 예를 들어 A기업이 실효세율 부담이 10%인 나라에 자회사를 둘 경우 미달 세액인 5%만큼을 본사(최종 모회사)가 있는 자국에 추가로 납부하는 것이다. 필라2도 2023년부터 시행되며 연매출(연결기준) 7억 5000만 유로(약 1조원)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우리 수출기업 중엔 법인세율 15% 미만인 국가에 자회사를 둔 경우가 꽤 있고, 이들이 필라2에 포함되면 세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 정부 입장에선 세수 증가 효과가 기대되지만 이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저한세율 적용 대상에 국내 수출기업이 상당수 포함되는 점은 우려된다”며 “정부가 디지털세 도입에 따른 국내 기업 부담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외진출 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 디지털세 도입...2023년부터 구글·페북도 세금낸다, 삼성전자는?

    디지털세 도입...2023년부터 구글·페북도 세금낸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136개국이 2023년부터 디지털세 도입에 합의하면서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대기업은 수익을 창출한 국가에 세금을 내게 됐다. 또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를 찾아다니는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절세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한국은 구글 등으로부터 세금을 걷을 수 있게 돼 세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우리 글로벌 기업도 디지털세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득과 실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전자 등은 해외에 세금을 내더라도 그만큼 국내 법인세를 감면받기에 전체적인 세부담이 지금과 비슷할 전망이다. 그러나 새로운 형태의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하는 과정에서 납세협력비용 증가 등이 예상된다. 또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에서 자회사를 운영 중인 수출기업 등은 세부담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가 총회에서 발표한 디지털세 합의문은 ‘필라1’(pillar·기둥)과 ‘필라2’ 두 가지를 핵심으로 한다. 먼저 필라1은 세계 각국에서 돈을 번 글로벌 기업이 본국뿐 아니라 실제로 수익을 낸 국가에도 세금을 내도록 하는 조항이다. 이번 총회에서 연매출(연결 기준) 200억 유로(약 27조원), 이익률 10% 이상인 기업에 적용하기로 합의됐다. 이 기업들은 글로벌 매출에서 통상이익률(10%)을 웃도는 초과이익의 25%에 대한 세금을 각 시장 소재국에 나눠 내야 한다.  연매출 200조원 내외인 삼성전자는 필라1 적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연매출 30조원 내외인 SK하이닉스는 기준선 근처에 걸쳐 있는데, 이익률에 따라 포함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다만 삼성전자 등이 포함돼도 이중과세 방지를 위한 별도 공제 장치가 마련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세부담은 지금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도 해외에 디지털세를 내는 기업의 경우 국내 법인세에서 세액공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도 외국에 납부한 세금을 납부세액에서 빼주거나 그만큼 과세표준을 낮춰주는 외국납부세액공제(외납공제)가 시행 중인데, 이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등이 해외에 내는 세금보다 글로벌 외국 기업이 우리 정부에 납부하는 세금이 더 많아 국세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기재부 예상이다.  필라2는 다국적기업이 세계 어느 곳에서 사업을 해도 최저한세율(최저법인세율) 이상의 세금을 반드시 내도록 하는 조항이다. 이번 총회에서 15%로 최저한세율이 결정됐다. 예를 들어 A기업이 실효세율 부담이 10%인 나라에 자회사를 둘 경우 미달 세액인 5%만큼을 본사(최종 모회사)가 있는 자국에 추가로 납부하는 것이다. 필라2도 2023년부터 시행되며 연매출(연결기준) 7억 5000만 유로(1조원)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우리 수출기업 중엔 법인세율 15% 미만인 국가에 자회사를 둔 경우가 꽤 있고, 이들이 필라2에 포함되면 세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 정부 입장에선 세수 증가 효과가 기대되지만 이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저한세율 적용 대상에 국내 수출기업이 상당수 포함되는 점은 우려된다”며 “정부가 디지털세 도입에 따른 국내 기업 부담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외진출 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 [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 종부세 특례신청 유불리 따져 보세요

    올해 72세인 A씨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로 고민이 많다. 20년 전부터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1주택을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공시가격이 많이 상승한 데다 종부세 세율도 인상됐기 때문이다. 세무서로부터 ‘공동 명의 1주택자 특례신청 안내문’을 받았는데 특례신청을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 실제로 1가구가 1주택만을 보유한 경우 단독·공동 명의 여부에 따라 종부세 계산 방식에 큰 차이가 있다. 단독 명의면 공시가격에 11억원을 공제해 종부세를 계산한다. 보유 기간이 5년 이상이거나 소유자 나이가 60세 이상이면 최대 80%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반면 공동 명의면 각각의 소유 지분에 해당하는 공시가격에 6억원씩 총 12억원을 공제해 종부세를 계산하지만, 보유 기간 또는 연령에 따른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없다. 그동안은 같은 1주택자임에도 불구하고 공동 명의면 세액공제를 적용받을 수 없어서 외려 세부담이 늘어날 수 있었다. 이를 보완하고자 올해부터 ‘부부 공동 명의 1주택자 특례 신청’ 제도가 시행됐다. 부부 공동 명의 소유자면 특례신청에 의해 단독 명의 1가구 1주택 계산방식(공제금액 11억원, 세액공제 최대 80%)을 적용받을 수 있다. 부부 공동 명의 1주택자가 신청 대상이다. 다주택 가구는 신청할 수 없고, 부부 외의 다른 가구원과 공동으로 소유한 경우에도 신청 대상이 아니다. 대상자는 특례신청이 유리한지 여부를 반드시 따져 본 후 신청해야 한다. 공시지가 17억원 주택을 부부 공동 명의로 소유한 경우를 가정해 보자. 만 70세 이상, 소유 기간이 15년 이상인데 특례신청을 안 하면 1인당 종부세는 103만원 내외다. 2인 기준 206만원의 종부세를 부담한다. 반면 특례신청을 하면 종부세를 63만원만 부담한다. 특례신청으로 부담이 143만원이나 낮아진 셈이다. 그러나 같은 주택의 공동 명의 소유자의 나이가 만 60세 미만, 보유 기간이 5년 미만이라면 특례신청을 하지 않아야 한다. 특례신청을 하면 105만원 증가한 311만원의 종부세를 부담해서다. 특례 적용과 미적용 때 세액은 ‘국세청 홈택스의 간이세액계산’을 통해 비교 계산해 볼 수 있다. 세무대리인과의 상담을 통해 꼼꼼히 따져 본 후 신청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례신청은 매년 9월 16~30일이며 최초 신청 후 변동 사항이 없으면 한번 신청으로 계속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 공시가격 변동, 보유 기간, 연령 등에 따라 해마다 특례신청 유불리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공동 명의 1주택자는 매년 9월에 특례신청 유불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종부세 기준 공시가 11억으로 완화… 상위 2%안은 폐기

    종부세 기준 공시가 11억으로 완화… 상위 2%안은 폐기

    여야가 종합부동산세 완화안을 전격 합의처리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밀었던 ‘상위 2%’ 부과안은 폐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과 민주당 김경협 의원 등이 처리에 반발하면서 거수 표결에 부쳐졌고 찬성 16인, 반대 3인, 기권 2인으로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 법안은 1주택자 종부세 추가공제액을 공시가격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이 골자다. 여기에 기본 공제액 6억원을 더하면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액은 기존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오르게 된다. 공시가격 11억원은 실거래가 15억 7000만원 정도다. 앞서 여야는 이날 오전 기재위 조세소위원회를 열고 주택가격 상승으로 1주택자에 대한 과세기준 완화 필요성, 상위 2%안을 가격으로 산정할 때 11억원에 해당하는 점 등을 들어 합의점을 도출했다. 사사오입 논란을 빚었던 민주당 종부세안의 ‘억 단위 반올림’ 조항도 삭제됐다. 여당 간사 김영진 의원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과세부담을 완화해 나가는 차원에서 11억원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간사 류성걸 의원은 “국민의힘은 12억원을 주장했지만 11억원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기재위를 통과한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올해 12월부터 새로운 종부세 과세표준이 적용된다. 현행 공시가격 9억원보다 과세기준이 상승하기 때문에 일부 1주택자가 종부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 취득세 과세표준 2023년부터 실거래가로 바뀐다

    5개 지방세입 관련법 개정안 입법예고유상·원시취득시 과표는 취득가격으로무상취득 시에는 시가인정액으로 규정생애최초·임대·서민주택 세제 혜택 연장 취득세 과세표준(과표)이 현재 신고가액이나 시가표준액에서 2023년부터는 실거래가로 바뀐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세입 과세제도 합리화와 코로나19 극복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춘 5개 지방세입 관계 법률(지방세기본법, 지방세징수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안부는 개정안을 오는 31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9월 말까지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우선 취득세 부과 시 과세대상의 실질가치를 제대로 반영하도록 과표를 실제 취득한 가격으로 적용하도록 했다. 현재는 개인이 부동산 등을 유상취득 또는 원시취득(신축·증축 등)하는 경우 납세자가 신고한 액수(신고가액)나 시가표준액 가운데 더 높은 금액을 과표로 하고 있다. 상속·증여·기부 등 무상취득 때는 시가표준액을 과표로 삼는다. 하지만 앞으로는 유상취득·원시취득에는 과표를 ‘사실상 취득가격’(실제 거래가액)으로, 무상취득에는 시장가치를 반영한 ‘시가인정액’(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공매가액, 유사매매사례가액 등)으로 규정하도록 했다. 행안부는 “수기계약과 금융인프라 미흡 등으로 실거래가 확인이 어려웠던 때에 만들어진 제도를 현실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도 대부분 주택 거래에서 납세자가 실거래가에 따라 취득세를 납부하므로 따로 세부담이 증가하지 않으며, 일부 상가 등 실거래가가 시가표준액보다 낮은 경우 하락분이 반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주택임대사업자가 취득·보유하는 임대주택과 생애최초 취득 주택, 서민주택 등에 대한 지방세 감면은 연장한다. 주거안정을 위해 생애최초 취득 주택의 취득세 감면(1억 5000만원 이하 100%, 1억 5000만∼3억원 50% 감면)은 2년을, 임대주택(면적에 따라 취득세 50∼100%, 재산세 25∼100% 감면)과 서민주택(취득세 100% 감면) 세제 혜택은 3년 연장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진료 지원을 위해 의료기관의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도 3년 연장한다. 감염병 연구·예방, 전문가 양성 등을 위한 감염병전문병원의 취득세와 재산세는 각각 10% 포인트 추가로 감면한다.
  • “文정부 재정분권 4년, 지자체 책임·권한 그대로”

    “文정부 재정분권 4년, 지자체 책임·권한 그대로”

    재정분권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추진된 정책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현행 8대2에서 장기적으로 6대4까지 바꾸겠다”면서 “연방제 수준의 재정분권”을 언급했을 정도다. 부가가치세 가운데 일부를 지방세로 주는 지방소비세 비중을 21%로 늘리는 등 지방세입 확대가 이뤄졌다. 그런데 지방세 비중이 높아지면 분권이 되는 건지, 분권이 수도권·비수도권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되는 건지, 더 나아가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지에 관한 문제 제기가 나와 주목된다. 예산 문제 전문가인 정창수(52) 나라살림연구소장은 9일 인터뷰에서 “(재정분권 정책에도)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책임은 그대로이고 혁신실험을 할 수 있는 여건이나 권한은 없다. 오히려 예산 규모가 늘어나면서 방만한 재정운영 위험성만 높아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재정분권을 꼭 해야 한다면 지자체 곳간만 채우는 것(세입분권)보다 권한과 책임을 갖고 혁신실험을 할 수 있도록 보장(세출분권)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 재정분권은 세입분권만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 소장은 1998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예산감시위원회 이후 20년 넘게 예산감시운동에 매진해 왔다. 1999년 창립한 함께하는시민행동에서 예산감시국장을 맡은 뒤 시작한 ‘밑 빠진 독상’으로 예산 낭비 문제를 공론화했다. 그가 생각하는 대안은 “국가의 것은 국가에, 지방의 것은 지방에” 그리고 “지역 양극화 해소”로 요약된다. 그는 “기초생활보장·기초연금·아동수당 등 거주지에 상관없이 국가 차원에서 시행하는 정책은 지자체에 일부 비용을 부담하라고 떠넘길 게 아니라 국가가 재원을 전부 책임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정부가 지자체를 산하기관 취급한다. 정부가 마음대로 결정하면 지자체는 군말 없이 집행하는 시스템”이라며 “제2국무회의를 통해 시도를 동등한 국정운영 협력자로 대우해 주고,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지방세부담심의위원회도 실질적으로 운영해 지방재정 결정 과정에서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소장은 특히 “농촌 지역은 농촌 특성을 살리고 어촌 지역은 어촌 특성을 살려야 하는데 지금은 전국 어디를 가나 천편일률적이다.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을 걱정하는 시군끼리 도로와 체육관 건설 경쟁을 하는 건 정상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 그는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혁신실험으로 경쟁해야 제대로 된 ‘자치’라고 할 수 있다”면서 “주민소환제와 주민발의제 등 주민참여를 제도화해서 주민들이 지자체를 감시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임기 내 기본주택 100만호 공급…국토보유세 도입”

    이재명 “임기 내 기본주택 100만호 공급…국토보유세 도입”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임기 내 주택을 250만호 이상 공급하고, 이 중 기본주택으로 100만호 이상을 공급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3차 정책공약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기본주택을 포함한 부동산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기본주택 공급 △기본소득토지세 도입 △비필수 부동산 대출제한 및 실수요자 보호책 △과세이연제도 도입 △부동산백지신택제 도입 △부동산 전담기구 설치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이 지사는 우선 기본주택에 대해 “중산층을 포함한 무주택자 누구나 건설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30년 이상 평생 살 수 있는 역세권 등 좋은 위치에 있는 고품질에 충분한 면적의 공공주택이다”며 “건축물만 분양하는 분양형, 건축물도 임대하는 임대형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지사는 “현재 30년 이상의 장기공공임대주택은 주거취약계층용으로 좁은 면적, 나쁜 위치, 열악한 주거조건으로 기피 대상이 되고 있으며 그나마 장기공공임대주택은 전체 주택의 5%도 안 된다”며 “기본주택을 100만가구 이상 공급해 장기임대공공주택(토지임대부 분양 포함) 비율을 10%까지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또 “토지공개념 실현과 부동산투기 차단, 소득양극화 완화, 지방과 지역의 소상공인 매출 지원, 경제활성화를 위해 세수 전액이 지역화폐 기본소득으로 지급되는 국토보유세를 도입할 것”이라며 “망국적인 부동산투기를 막으려면 토지거래세를 줄이고, 0.17%에 불과한 실효보유세를 1% 선까지 점차 늘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국토보유세 징수를 통해 90% 가까운 가구가 혜택을 볼 수 있다”며 “국토보유세는 토지분 종합부동산세나 재산세와 이중과세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책공약 발표에서는 실거주 주택을 제외한 비필수 부동산에 대한 대출 제한과 고위공직자에 대한 부동산규제책 등도 소개됐다. 이 지사는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해 조세부담, 금융제한, 거래제한은 강화하되, 실거주 주택이나 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부담과 제한은 완화할 것”이라며 “비필수부동산에 대한 대출은 만기연장을 제한하고, 그만큼 무주택자의 주택구입이나 실수요 부동산에 대한 금융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안정적 수입이 없는 실거주자의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과세이연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 지사는 “고위공직자에 대한 부동산백지신탁제를 도입하고 비거주용 다주택 소유자나 비필수 투기부동산을 소유한 공무원은 고위공직에 임용하거나 승진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일정 직급 이상의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해서는 부동산취득 심사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이밖에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분양가 상한제와 분양원가공개, 후분양제를 실시하고 토지정책과 주택정책을 총괄할 주택도시부(또는 주택청)를 신설하는 한편 부동산감독원과 공공주택관리전담기관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조물주 위에 건물주’,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 1위 건물주’라는 서글픈 현실이 반복되게 할 수는 없다”며 “가장 효율적인 개혁정책일수록 그에 비례해 반발과 갈등이 클 수밖에 없지만 나라의 운명을 책임지는 대통령에게는 미래를 내다보는 뚜렷한 가치와 철학, 기득권의 반발을 감수하며 새길을 선택하는 용기와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국토보유세 신설해 기본소득 구상… 野 “한가한 정책”

    이재명, 국토보유세 신설해 기본소득 구상… 野 “한가한 정책”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은 임기 내 국민들의 기본소득 효용을 증명하고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이 지사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본소득 대선 공약을 처음 공개하면서 “기본소득은 아직 낯설지만, 국민께서 내용을 알면 아실수록 필요성에 공감하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임기 내에는 기본소득을 위한 증세 없이 기존 예산을 아껴 쓰되 국민 공감대가 확산되면 기본소득 목적세를 신설한다는 구상이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은 증세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조세부담률을 올리고, 복지 지출을 늘리면서 양극화를 완화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정책”이라며 “증세를 동반한 본격적 기본소득은 기본소득의 효용과 증세의 필요성을 국민께서 체감하고 동의한 후에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국가 기본소득위원회를 설치해 정책 공감대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기본소득 목적세 도입이다. 국토보유세를 부과해 징수 전액을 기본소득 목적세로 돌리면 조세 저항을 상쇄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 지사는 “징수세 전액을 국민에게 균등지급하는 기본소득 목적세로 신설하면 80~90%의 국민이 내는 세금보다 받는 기본소득이 더 많다”며 “순 수혜자가 돼 조세 저항 최소화, 양극화 완화, 경제활성화, 투기억제 등의 복합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지사는 ‘포퓰리스트’ 비판에 “어떤 것이 포퓰리즘인지 모르겠다. 경제를 살리고 양극화를 완화하고 재원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탈탄소 사회에 대비하고 부동산 투기를 막는 건 비난할 게 아니라 획기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으로 칭찬해 줬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경선후보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청년 기본소득은) 청년 수당으로 불러야 한다. 기본소득으로 이름을 붙인 것은 정치적인 의도”라고 했다. ‘기본소득 저격수’로 나선 박용진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이 지사의 청년·농촌 기본소득에 대해 “수당은 업종이나 지역이나 연령에 따라 국가가 전략적인 판단에 따라 어떻게 도움을 줄 건지 접근하는 문제”라며 “이것을 이 지사처럼 기본소득으로 묶어서 가는 것은 안 된다”고 했다. 야권도 맹폭에 나섰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막대한 재원을 어떻게 쓰겠다는 건지 계획을 보면, 이 지사가 나라를 직접 운영하시는 것은 무리이지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 구상은) 말 그대로 ‘봄날 흩날리는 벚꽃잎처럼’ 세금을 뿌리시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이재명식 유체이탈 기본소득”이라며 “민주당이 2% 종합부동산세로 부자감세를 추진하고 있는 마당에 기본소득을 위한 국토보유세 1%는 민주당의 정책기조와 정반대”라고 일침했다. 이어 “국민의 팍팍한 삶에 비하면 기본소득이라 이름 붙이기도 민망한 너무 한가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 이재명 “관료·토건세력 저항 이겨내야”… 이낙연 “토지공개념 3법 부활”

    이재명 “관료·토건세력 저항 이겨내야”… 이낙연 “토지공개념 3법 부활”

    이 지사 “文 평생주택 도입 지시 멈춰있어강력한 리더십으로 불이행 책임 물을 것” 이 前대표 “땅 부자 증세로 불평등 완화개발이익환수·택지부담금 등 연내 입법”더불어민주당 1·2위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6일 각각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고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내놨다. 이 지사는 관료·토건 세력의 저항을 뚫어 내는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했고, 이 전 대표는 전날 출마선언에서 ‘토지공개념’을 언급하고 이날 바로 입법 계획을 발표하는 ‘준비성’을 보여 줬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부동산시장법 제정 국회토론회’에서 “부동산시장을 정상화하려면 기본주택 등 공공주택으로 공급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비필수부동산의 조세부담을 늘려 투기와 가수요를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지사는 ‘부동산 정책 실패’의 이유를 관료들의 저항에서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생주택 도입 지시는 거의 멈춰 있고, 부동산 감독기관은 거래를 분석하는 기관으로 격하시켜 버렸다는 주장이다. 그는 “앞으로 관료들의 저항, 소위 토건 세력의 저항, 또 기득권의 저항을 우리가 이겨 내야 한다”며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서 지시를 불이행하는 것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앞서 이 지사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도 “효율적 정책일수록 저항이 크다는 것을 인지하고 강력하게 시행하면 세상이 바뀐다”며 “이걸 믿기 때문에 부동산 문제 해결만큼은 제가 자신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출마선언 후 첫 번째 정책으로 자산소득 불평등 완화를 위한 토지공개념 3법을 선택했다. 이 전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 해석상 인정되는 토지공개념만으로는 집행력이 확보되지 못한다. 법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토지공개념 3법은 택지 소유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택지소유상한법 제정안, 개발이익 환수를 강화하는 개발이익환수법 개정안, 유휴토지에 가산세를 부과하는 종부세 개정안 등이다. 토지공개념 3법으로 얻는 부담금과 세금을 균형발전(50%)과 청년 주거복지 사업 및 공공임대주택 건설(50%)에 쓰도록 하는 목적세 개념도 담을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우리 경제가 성숙하려면 자산 불평등이 청년의 출발선과 국민의 삶을 결정짓는 구조적 병리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조세 저항 우려에 대해선 “땅 부자 증세는 불가피하다”며 “토지를 중심으로 한 자산소득 격차가 이제 묵과할 수 없는 단계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다음 주 발의 후 올해 말까지 입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 이재명·이낙연 부동산 토지 정책…리더십 vs 준비성

    이재명·이낙연 부동산 토지 정책…리더십 vs 준비성

    이재명 “관료·토건세력 저항…강력한 리더십 발휘”이낙연, 출마선언 다음날 토지공개념3법 발의발표더불어민주당 1·2위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6일 각각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고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내놨다. 이 지사는 관료·토건세력의 저항을 뚫어내는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했고, 이 전 대표는 전날 출마선언에서 ‘토지공개념’을 언급하고 이날 바로 입법계획을 발표하는 ‘준비성’을 보여줬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부동산시장법 제정 국회토론회’에서 “부동산시장을 정상화하려면 기본주택 등 공공주택으로 공급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비필수부동산의 조세부담을 늘려 투기와 가수요를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지사는 ‘부동산 정책 실패’의 이유를 관료들의 저항에서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생주택 도입 지시는 거의 멈춰 있고, 부동산 감독기관은 거래를 분석하는 기관으로 격하시켜버렸다는 주장이다. 그는 “앞으로 관료들의 저항, 소위 토건세력의 저항, 또 기득권의 저항을 우리가 이겨내야 한다”며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서 지시를 불이행하는 것에 책임을 물어야 하겠죠”라고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도 “효율적 정책일수록 저항이 크다는 것을 인지하고 강력하게 시행하면 세상이 바뀐다”며 “이걸 믿기 때문에 부동산 문제 해결만큼은 제가 자신이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출마선언 후 첫번째 정책으로 자산소득 불평등 완화를 위한 토지공개념 3법을 선택했다. 이 전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 해석상 인정되는 토지공개념만으로는 집행력이 확보되지 못한다. 법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토지공개념 3법은 택지 소유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택지소유상한법 제정안, 개발이익 환수를 강화하는 개발이익환수법 개정안, 유휴토지에 가산세를 부과하는 종부세 개정안 등이다. 토지공개념 3법으로 얻는 부담금과 세금을 균형발전(50%)과 청년 주거복지 사업 및 공공임대주택 건설(50%)에 쓰도록 하는 목적세 개념도 담을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우리 경제가 성숙하려면 자산 불평등이 청년의 출발선과 국민의 삶을 결정짓는 구조적 병리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조세 저항 우려에 대해선 “땅 부자 증세는 불가피하다”며 “토지를 중심으로 한 자산소득 격차가 이제 묵과할 수 없는 단계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다음 주 발의 후 올해 말까지 입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전 대표는 토지공개념 3법에 따라 붙는 ‘자본주의 원칙에 위반되는 것 아닌지, 위헌 시비가 있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미리 보도자료에 담으며 예상되는 논란에 대비하는 준비성을 보이기도 했다.
  • 이재명, 기본소득 협공에 “성장회복·공정사회 수행수단중 하나”

    이재명, 기본소득 협공에 “성장회복·공정사회 수행수단중 하나”

    이재명 경기지사는 4일 “지역화폐형 기본소득은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제1 과제인 성장회복, 제2 과제인 공정사회 수행을 위한 여러 수단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8:1에 가까운 일방적 토론에서 제대로 답할 시간도 반론할 기회도 없어 뒤늦게 답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전날 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의 첫 TV 합동토론회에서 자신의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을 놓고 다른 주자들의 협공을 받았다. 정세균 후보는 지난 2일 이 지사가 기본소득이 1번 공약이 아니라고 말한 것을 거론하며 “수시로 말이 바뀌는 것 같다. 1위 달리는 후보가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없는 공약으로 가면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겠느냐”고 비판했다. 박용진 후보도 “한 달 전까지도 증세 없이 50조원을 나눠줄 수 있다며 야당 정치인과 논쟁한 분이 제1공약이 아니라고 하면 국민이 뭐가 되느냐”며 “말을 바꾸고 신뢰를 얻지 못하면 표리부동한 정치인, 불안한 정치인”이라고 공격했다. 이 지사는 “OECD 절반 수준인 복지지출을 늘리기 위해 매우 낮은 현재의 조세부담률도 올려야 하므로 예산 절감 조정으로 연 25조원, 조세감면 축소사람 로 연 25조원(연 조세감면 60조원) 마련은 어렵지 않다“며 “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안 하려는 사람은 이유를 찾는 법“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또 “사회적 합의에 따라오지 농촌 등 특정 지역에서 전역으로, 청년 등 특정 연령에서 전 연령으로, 장애인이나 문화예술인 등 특정 부분에서 전 부문으로 확대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다”며 “조세저항으로 실현 가능성이 작아서 그렇지 부의 소득세나 안심 소득도 야당의 지지와 국민의 동의로 실제 실행할 수만 있다면 기본소득보다 우선 시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130개국 ‘과세권 배분’ 디지털세 합의 도출…한국 영향은?

    130개국 ‘과세권 배분’ 디지털세 합의 도출…한국 영향은?

    디지털세·글로벌 최저한세 합의안 도출IF 총회 139개국 가운데 130개국 지지한국에선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가능성글로벌 최저한세(15%)는 영향 미미할듯 국제사회가 디지털세 과세 방안과 글로벌 최저한세에 대해 극적으로 합의를 도출했다. 우리나라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디지털세 적용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는 1일(현지시간) 제12차 총회를 개최해 필라1·2의 핵심내용에 대해 합의를 추진했다. 현재안은 IF 139개국 가운데 9개국은 반대했으나, 나머지 130개국의 지지를 얻었다. IF는 다국적 기업의 세원 잠식을 통한 조세 회피 방지대책(BEPS) 이행 문제를 논의하는 다국적 회의체다. 우선 필라1은 규모가 크고 이익률이 높은 구글 등 다국적 기업의 초과 이윤 일부에 대한 과세권을 시장소재국에 배분하는 내용으로, 연결매출액 200억 유로(27조원)과 이익률 10% 이상 기준을 충족하는 글로벌 다국적 기업이 적용 대상이다. 다만 채굴업이나 규제되는 금융업 등 일부 업종에 한해선 적용이 제외된다. 구체적으로 적용대상 기업의 글로벌 이익 중 통상이익률 10%를 넘는 초과이익의 20~30%에 해당하는 이익에 대해 시장소재국에 과세권이 배분된다. 재화·서비스가 사용·소비되는 최종 시장소재국이 기준이 되며, B2B(기업 대 기업) 거래 등 특수한 거래에 대한 기준은 추후 정립될 예정이다. 또한 IF는 필라1이 도입될 경우 기존 디지털서비스세나 이와 유사한 과세는 이중과세를 방지하기 위해 폐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외에 필라2는 글로벌 최저한세를 15% 이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법인을 조세회피처에 세우고 세금을 줄이는 행위를 피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필라1은 그간 물리적 사업장이 있는 경우에만 가능했던 외국기업에 대한 과세를 사업장 없이도 가능하게 만든 점에서 지난 100년간 지속된 국제조세원칙의 대변경이다”라며 “필라2는 각국의 조세주권 하에서 정해져온 법인세율에 글로벌 최저한세율을 적용한다는 점에서 조세회피를 극복하기 위한 역대 가장 적극적인 시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필라1은 우리나라 기업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필라1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이익률이 높은 100여개 기업에 적용될 예정인데, 우리 기업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1~2개로 예상된다. 다만 구체적인 적용대상 기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기재부 측은 “국내에서 큰 매출이 발생하더라도 충분히 과세하지 못했던 거대 글로벌 디지털 기업에 대한 우리나라의 추가 과세권 확보가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입장에선 이중과세 조정 절차가 마련돼 있어 세부담은 필라1 도입 전과 비교해 중립적이므로 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필라2는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더욱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우리나라 법인세 최고세율은 지방세 포함해 27.5%로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기재부 측은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으로 인해 국가간 법인세 인하경쟁은 감소하고 기타 경영환경의 중요도는 증가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의 글로벌 기업 유치에는 긍정적 영향 예상된다”면서 “초기엔 세수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안은 다음주에 개최되는 G20재무장관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회의에 참석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관련 이슈에 대한 논의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는 오는 10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까지 세부 쟁점을 논의해 2023년부터 발표할 계획이다.
  • 11억대 아파트 0원, 50억은 -300만원…‘상위 2% 종부세’ 땐 고가일수록 혜택

    11억대 아파트 0원, 50억은 -300만원…‘상위 2% 종부세’ 땐 고가일수록 혜택

    장기 보유 고령자 감면액도 더 커져“조세 원칙 훼손… 경제적 판단 방해”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당론으로 정한 종합부동산세 ‘상위 2%’ 부과가 현실화되면 고가 주택일수록 종부세 감면액이 커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라살림연구소가 22일 발표한 ‘종부세, 가격 상위 2% 주택에 과세 시 주택가액별 인하액’ 보고서를 보면, 공시가격 11억 5000만원(시가 약 15억원) 주택은 현행 세제에선 약 86만원의 종부세를 낸다. 하지만 상위 2%로 부과 기준이 바뀌면 아슬아슬하게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종부세가 0원이 된다. 결과적으로 86만원의 세금이 감면되는 것이다. 공시가격 15억원(시가 약 20억원) 주택의 종부세는 현행 25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120만원 줄어들 전망이다. 종부세 부과 기준이 상위 2%로 바뀌면 공제액이 현행 9억원(1가구 1주택 기준)에서 11억 5000만원 내외로 높아져 그만큼 감면을 받는 것이다. 이런 종부세 감면은 공시가격이 높을수록 커진다. 공시가격 20억원(시가 약 30억원)은 종부세가 700만원에서 480만원으로 220만원, 공시가격 50억원(시가 약 70억원)일 땐 4500만원에서 4200만원으로 300만원 인하된다. 장기보유 고령자에 대한 세금 감면액도 고가 주택일수록 커진다. 공시가격 11억 5000만원 주택에서 15년 이상 거주한 70세 이상(1주택자)은 종부세가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에 따라 17만원이다. 민주당 안대로 개편되면 이 17만원을 전액 받는다. 공시가격 20억원과 50억원인 장기보유 고령자의 종부세는 각각 45만원과 60만원 줄어든다. 부부 공동명의인 경우는 민주당 안이 시행돼도 별다른 혜택이 없다. 부부가 공동으로 주택 한 채 지분을 절반씩 보유한 경우 6억원까지 공제가 되기 때문에 총 12억원까지 종부세를 내지 않는다. 따라서 상위 2%로 기준이 바뀌어 공제 금액이 11억 5000만원으로 올라가더라도 종부세 대상이 아닌 건 마찬가지다. 연구소는 “소득이나 재산 가액에 따라 과표가 정해지지 않고 매년 변동되는 주택가액 비율에 따라 납부하는 세금이 달라지는 것은 조세 원칙을 훼손한다”며 “조세부담의 예측가능성을 현저히 떨어뜨려 조세 납부액에 따른 경제적 판단을 명확히 할 수 없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상민 수석연구원은 “민주당은 거래세 인하, 보유세 인상 등 부동산 세제 정상화 원칙에 따라야 한다”며 “단기적인 부동산 시장 동향이나 정파적인 유불리에 따라 부동산 과세 원칙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재산세 9년 새 1.6배 증가…“적정 세부담 논의 필요”

    재산세 9년 새 1.6배 증가…“적정 세부담 논의 필요”

    주택과 토지 등 부동산에 부과하는 재산세가 지난 9년간 1.6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와 상관없이 적정한 세 부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국회입법조사처의 ‘재산세 제도의 현황과 쟁점’ 보고서를 보면, 2011년 재산세는 7조 8964억원에서 2019년 12조 6771억원으로 9년 새 5조원 가까이 늘었다. 주택분 재산세가 2011년 2조 8630억원에서 2019년 4조 9898억원, 토지분 재산세는 3조 9019억원에서 5조 9233억원으로 각각 2조원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축물분 재산세도 1조 1230억원에서 1조 7158억원으로 늘었다. 연도별 재산세를 보면 집값 상승이 가팔랐던 최근 들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았던 2013년엔 8조 5645억원에 그쳐 전년 대비 2000억원 가량 늘어나는 데 머물렀다. 하지만 2017년(10조 6621억원)엔 전년 대비 7000억원 이상 증가했고, 2018년(11조 5321억원)과 2019년(12조 6771억원)에도 각각 9000억원과 1조 1000억원 늘었다. 입법조사처는 “재산세를 확대해 시·군·구의 세입을 증대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납세의무자 간 형평성을 고려하고 재산세 부담이 급증하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부동산 경기 여부와 상관없이 적정한 세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충분히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재산세와는 별개로 고가의 부동산에는 국세인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된다는 점에서 국세와 지방세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신중하게 개편해야 할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 침체 또는 가격 폭등이 발생할 때마다 임기응변식 단기 처방을 계속하면 의도한 세제 효과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송영길 “20년 집권론, 국민 눈엔 오만하게 비춰질 수도”

    송영길 “20년 집권론, 국민 눈엔 오만하게 비춰질 수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당 일각에서 20년 집권론이 나왔을 때 속으로 걱정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가 주최한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추진 토론회’ 축사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한 당 차원의 혁신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20년 집권론’은 친문 좌장인 이해찬 전 대표가 내세운 목표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퇴임 기자간담회에서도 “정치가 완전히 뿌리내려서 흔들리지 않으려면 적어도 20년 가까이 걸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송 대표는 축사에서 “20년 집권하면 좋겠지만 국민 눈에는 오만하게 비춰질 수도 있다”며 “우리가 하고 싶다고 20년 집권이 되는 것은 아니다. 겸손한 자세로 국민께 봉사하고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민주당의 4·7 재보선 참패를 ‘집값 상승과 조세부담 증가, 정부와 여당 인사의 부동산 관련 내로남불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하고 “민주당의 당심과 민심이 괴리된 결정적 이유는 당내 민주주의와 소통의 부족 때문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해 자유롭게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정 세력에 주눅 들거나 자기검열에 빠지는 순간, 민주당은 민심과 유리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 대표는 “우리 정치부터 변해야 한다”며 “(저는) 장관 인사청문회를 국민의 눈높이로 정리하고 조국의 시간을 국민의 시간으로 전환했다”라고 자평했다. 한편 송 대표는 토론회 후 민주당 당사에서 유기홍 국회 교육특별위원회 위원장 주도로 열린 교육특별위원회 정책자문단 발대식 축사에서 “전교조 일부가 반대하지만 기초학력보장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송영길 “재보선 참패, 집값상승·내로남불에 대한 심판”

    송영길 “재보선 참패, 집값상승·내로남불에 대한 심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민주당의 당심과 민심이 괴리된 결정적 이유는 당내 민주주의와 소통의 부족 때문이었다”고 반성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치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변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해 자유롭게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정 세력에 주눅 들거나 자기검열에 빠지는 순간, 민주당은 민심과 유리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지난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은 참패했다”며 “집값 상승과 조세부담 증가, 정부와 여당 인사의 부동산 관련 내로남불에 대한 심판이었다”라고 성찰했다. 이어 “지금 변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며 “정치부터 변해야 한다. 민주당은 지난 5월 2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다”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5월 3일 첫날 현충원 참배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됐고, 민주당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운 순국선열과 공산침략에 맞서 나라를 지켜낸 호국영령, 산업화와 민주화의 영웅들을 선양하고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여야 국회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조사와 그에 대한 후속조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송 대표는 “조국의 시간을 국민의 시간으로 전환했고, 내로남불 민주당을 변화시키기 위해 무죄추정의 원칙을 넘어 12명 국회의원의 탈당을 요구하는, 정당 사상 초유의 결단을 내렸다”라며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5당도 국민권익위에 부동산 전수조사를 의뢰했고, 진정성 있는 후속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먼저 부동산 투기의혹 검증을 받아야 LH 직원 등 다른 공직자와 지방의원들의 부동산 투기를 엄단하고 감시 감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향해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5.18 묘역에서 무릎 꿇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사과한 기반 위에 탄생했다”라며 “잘못을 합리화하는 정치가 아니라 자기반성과 개혁을 통해 국민을 받들고 봉사하는 정치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또한 “여야정 상설협의체 참여 의사를 표시했다.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라고 했다. 아울러 송 대표는 “6월 임시국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간다”면서 “이번 국회를 ‘국민의 시간’, 그리고 ‘민생의 시간’으로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 행정명령 대상 업종은 물론 여행업과 공연계 같은 경영위기 업종까지 당과 정부는 폭넓고 두터운 피해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회복이 더딘 서민경제와 골목상권, 고용시장 회복을 위해 재정의 보다 책임 있는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당과 정부는 소상공인 피해 추가지원,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신용카드 캐시백 등 ‘3종 패키지’를 중심으로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수술실 CCTV설치법’ 처리 역시 시급하고,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법”이라며 “온전한 ‘국민의 시간’, 그리고 ‘민생의 시간’을 위해 야당의 대승적 협력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야당의 협조를 부탁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2017년을 기준으로 2030년까지 24.4%를 감축하는 것”이라며 “최소한 40% 감축 목표를 제시하고 8년 이내에 관철하지 않으면, 우리산업의 경쟁력은 급속히 약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재명 지사 “우린 복지 후진국…복지적 경제정책인 기본소득 필요”

    이재명 지사 “우린 복지 후진국…복지적 경제정책인 기본소득 필요”

    이재명 경기지사는 5일 “복지 후진국에선 복지적 경제정책인 기본소득이 가능하고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인빈곤률 세계 최고, 총자살률 세계 최고, 산업재해사망률 세계 최상위, 복지지출 OECD 평균의 절반 수준, 가계소득 정부지원 세계 최하위, 조세(국민)부담률 OECD 평균에 한참 미달 등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전체적으로 선진국이 맞지만, 복지만큼은 규모나 질에서 후진국을 면치 못하다”며 “국민에게 유난히 인색한 정책을 고쳐 대한민국도 이제 복지까지 선진국이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40조원이나 쓴 2~4차 선별현금지원보다 13조4000억에 불과한 1차재난지원금의 경제효과나 소득불평등완화효과가 더 컸다”며 “지역화폐로 공평하게 지급해 소상공인 매출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1차재난지원금이 연 1차례든 12차례든 정례화되면 기본소득이 된다”며 “복지선진국은 사회안전망과 복지체계가 잘 갖춰져 있고 조세부담률이 높아 기본소득 도입 필요가 크지 않고, 쉽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복지선진국은 사회안전망과 복지체계가 잘 갖춰져 있고 조세부담률이 높아 기본소득 도입 필요가 크지 않고,쉽지도 않다”며 “기본소득을 도입하려면 이미 높은 조세부담률을 무리하게 더 끌어올리거나 기존복지를 통폐합해 기본소득으로 전환하는 부담이 크기 때문인데 스위스 같은 복지선진국에서 기본소득 국민투표가 부결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처럼 저부담저복지인 복지후진국은 중부담중복지를 넘어 장기적으로 고부담고복지로 나아가야 하고, 그러려면 부담률과 복지지출이 대폭 늘어야 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또 “조세는 정권 운명을 걸어야 하는 민감한 문제여서 국민동의 없이 함부로 올릴 수 없다”며 “복지적 경제정책인 기본소득은 납세자가 배제되는 전통복지 방식이 아니라 납세자도 혜택을 누리고, 경제효과에 따른 성장과실은 고액납세자들이 더 누리기 때문에 국민동의를 받기 쉽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단기에는 예산 절감으로 25조원(인당 50만원)을 확보해 25만원씩 연 2회 지급으로 기본소득 효과를 증명하고, 중기로는 기본소득의 국민 공감을 전제하여 조세감면(연 50~60조원) 축소로 25조원을 더 확보해 분기별 지급하며, 장기로는 국민의 기본소득용 증세 동의를 전제로 탄소세, 데이터세, 로봇세, 토지세 등 각종 기본소득목적세를 점진적으로 도입 확대해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與 ‘부동산 규제 완화’ 불협화음… 지도부에서 “엉터리” 반발

    與 ‘부동산 규제 완화’ 불협화음… 지도부에서 “엉터리” 반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재산세 등 부동산 세제와 금융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도부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왔다. 송영길 대표가 조정이 시급한 과제로 언급한 양도소득세, 김진표 부동산특위 위원장이 주장한 종합부동산세 완화는 합의에 이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위에서 논의되는 정책이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라며 “부동산특위가 부자들 세금 깎아 주기 위한 특위가 아니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강 최고위원은 특히 종부세와 양도세 문제를 지적하며 “다주택자 세부담 경감은 투기억제, 보유세 강화 등 우리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본방향과 역행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특히 양도세 중과는 작년 7월 대책 발표 이후 유예기간을 줬던 것이고, 아직 시행도 못 했다”며 “이를 또 유예하는 건 다주택자들한테 ‘계속 버티면 이긴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시장 안정화를 저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 실패 진단도 처방도 엉터리”라고 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부동산 세제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는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세심하게 검토하겠다”며 특위를 중심으로 거론되는 대출규제 완화와 온도차를 보였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KBS에 출연해 종부세 관련 장기 1주택자를 위해 세율 탄력 적용이나 과세이연제도를 고려하겠다면서도 양도세 완화에 대해서는 “5월 말까지 기회를 드렸기 때문에 정부 시책을 안 믿고 ‘버틴 분들’은 국민과 신뢰의 원칙을 지키되 답답해하는 분들에 대해서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이라고 말했다.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 감면 상한선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은 어느 정도 합의된 상태지만 종부세 기준 상향이나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 등은 당내 이견이 커지고 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재산세 완화에 대해 “6월 1일이 과세기준일이지만 실제 부과되기 전까지 개선해 소급적용하면 된다”며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특위는 이날 재산세 완화를 위한 의견 수렴의 일환으로 강남·강동·노원·양천·영등포·은평·송파 등 서울 7개 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진표 위원장은 “1가구 1주택자의 실수요 거래까지도 세제 금융조치로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엄청난 부담을 안아야 거래가 가능해지니까 조세저항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재산세 완화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회의에서 구청장들은 재산세와 종부세 완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을 요구했다. 7개 자치구는 재건축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른 곳으로 꼽힌다. 구청장 간담회를 제안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종부세 기준이) 9억원이냐 12억원이냐는 자치구마다 다르겠지만, 굉장히 많이 올라서 대상자도 많아졌고 불만의 목소리나 민심 이반이 있다는 말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부동산특위 불협화음…최고위서도 “엉터리” 비판 나와

    부동산특위 불협화음…최고위서도 “엉터리” 비판 나와

     더불어민주당이 재산세 등 부동산 세제와 금융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도부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나왔다. 송영길 대표가 조정이 시급한 과제로 언급한 양도소득세, 김진표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주장한 종합부동산세 완화는 합의에 이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특위에서 논의되는 정책이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라며 “부동산특위가 부자들 세금 깎아 주기 위한 특위가 아니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강 최고위원은 특히 종부세와 양도세 문제를 지적하며 “다주택자 세부담 경감은 투기억제, 보유세 강화 등 우리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본방향과 역행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특히 양도세 중과는 작년 7월 대책 발표 이후 유예기간을 줬던 것이고, 아직 시행도 못 했다”며 “이를 또 유예하는 건 다주택자들한테 ‘계속 버티면 이긴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시장 안정화를 저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 실패 진단도 처방도 엉터리”라고 했다.  같은 당 윤호중 원내대표도 “부동산 세제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는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큰 만큼 세심하게 검토하겠다”며 부동산특위를 중심으로 거론되는 대출규제 완화와 온도차를 보였다.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 감면 상한선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은 어느 정도 합의된 상태지만 종부세 기준 상향이나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 등은 당내 이견이 커지고 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대출규제 완화 등은 구체적 방법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여러 의견을 특위에서 모아 결론 낼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특위는 이날 재산세 완화를 위한 의견 수렴의 일환으로 강남·강동·노원·양천·영등포·은평·송파 등 서울 7개 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재산세는 지방세인 만큼 이를 완화할 경우 지방 세수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김진표 특위위원장은 “1가구 1주택자의 실수요자 거래까지도 세제 금융조치로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엄청난 부담을 안아야 거래가 가능해지니까 조세저항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재산세 완화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청장들은 재산세 경감 보전 방안, 종부세 완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에 대해 건의했다. 7개 자치구는 재건축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부동산 가격 변동에 민감한 곳이다. 구청장 간담회를 제안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기자들과 만나 “(종부세 기준이) 9억원이냐 12억원이냐는 자치구마다 다르겠지만, 굉장히 많이 올라서 대상자도 많아졌고 불만의 목소리나 민심 이반이 있다는 말이 나왔다”며 “재산세를 경감하면 지방세 보전을 정부 차원에서 논의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전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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