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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 공시가격 발표] 서울 목동 35평 보유세,135만→371만원

    [주택 공시가격 발표] 서울 목동 35평 보유세,135만→371만원

    지난해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지역을 중심으로 보유세 등 세금 부담이 상당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최근 지속되는 아파트 가격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종합부동산세와 1가구 2주택의 경우 양도소득세 중과(重課) 부담 때문에 매물이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김종필 세무사에 따르면 올해 보유세는 지난해 보유세의 최고 3배(증가율 200%)까지 늘어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의 지난해 공시가격은 6억 8100만원이었으나 올해에는 10억 800만원으로 48%가 올랐다. 이 아파트의 종부세는 지난해 36만 4500원에서 올해는 634%나 늘어난 267만 6000원에 이를 전망이다. 재산세는 지난해 144만 2500원에서 150% 한도인 216만 3750원이다. 교육세(43만 2750원)와 농특세(53만 5200원) 등을 합쳐 이 아파트는 지방자치단체의 탄력세율을 고려하지 않으면 지난해보다 167.8%가 늘어 580만 7700원의 세금을 부담하게 됐다. 또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의 59평형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30.1%가 오른 24억 5600만원이다. 종부세 재산세 교육세 농특세 등을 합친 보유부담은 지난해보다 76.0%가 늘어난 2896만 3200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종부세 대열에 처음으로 합류한 아파트의 세액도 상당히 올랐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3단지 35평형은 지난해보다 54.3%가 올라 올해 8억 5600만원이 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에는 종부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으나 올해에는 140만 8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재산세 교육세 농특세 등을 합친 보유세는 지난해 135만원에서 올해 371만 4600원으로 175.2%가 올랐다. 종부세 대상이 되지 않는 아파트의 세금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아파트 33평형은 공시가격이 36%가 올라 2억 7200만원이 됐다. 물론 종부세는 내지 않는다. 재산세(25만 2000원), 교육세(5만 400원)를 내면 된다. 세부담은 지난해 28만 8000원에서 5%가 오른 30만 2400원이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자택(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경우 올해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7.3%가 올라 91억 4000만원이다. 종부세는 27.4%가 오른 1억 849만원. 재산세 등을 포함한 보유세는 모두 1억 5729만 6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3.5%가 많아졌다. 물론 이건희 회장에게는 부담이 되지 않는 금액이다. 한편 시·도별로는 경기지역의 공시가격 상승률이 31.0%로 가장 높았다. 서울 강남에서 멀지 않은 곳에 신도시가 추가로 건설될 것이라는 게 경기지역 집값을 부추긴 데다 소위 버블세븐의 하나인 분당지역 집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28.5%, 울산이 20.3%, 인천이 17.0% 올랐으나 대전은 유일하게 1.9%가 빠졌다. 전용면적 25.7평 초과 주택은 23.8∼28.4%가 상승한 반면 25.7평 이하는 12.6∼23.1%가 올랐다. 실거래가 2억원 초과 주택은 30.6∼32.9%로 비교적 많이 올랐지만 2억원 이하는 3.9∼16.6%로 상승률이 높지 않았다. 클수록, 비쌀수록 상승률이 높았던 셈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공동주택 공시가 22.8%↑

    올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의 과표 기준이 되는 주택 공시가격은 아파트는 평균 22.8%, 단독주택은 6.22%가 올랐다. 이에 따른 보유세 부담은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집값이 급등하면서 올해 종부세 과세 대상자는 38만 1000가구나 된다. 기존 종부세 대상자들은 올해 가구당 평균 474만 3000원의 종부세를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210만 8000원)보다 배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건설교통부와 전국의 시·군·구청은 29일 전국 903만가구의 공동주택과 405만가구의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확정해 공시했다. 공시가격은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했다. 공시가격이 6억원을 넘어 종부세 대상이 된 공동주택은 모두 27만 4784가구, 단독주택은 2만 5927가구 등 모두 30만 711가구로 지난해(15만 8183가구)보다 90.1% 늘어났다. 공동주택 종부세 대상자의 99.8%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단독주택 종부세 대상자의 97.1%는 수도권에 몰려 있다. ●공시가 상승률 과천 49% 최고 공시가격이 6억원을 밑돌지만 2가구 이상을 보유해 종부세 대상이 된 경우를 포함하면 올해 종부세를 내야 하는 납세자는 38만 1000가구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새로 종부세를 물게 되는 개인 주택보유자는 14만 9000가구로 이들은 평균 79만 9000원을 내야 한다. 또 1가구 1주택자이면서 종부세를 낼 대상은 13만 9000가구이며 이들의 평균 세부담은 231만 7000원으로 분석됐다. 올해 개인들이 낼 종부세는 모두 1조 2194억원으로 분석됐다. 기초자치단체 중 아파트 공시가격은 경기 과천이 평균 49.2%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파주(48.1%), 안양 동안구(47.8%), 군포(47.7%) 등의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양천구의 상승률이 46.1%로 가장 높았다. ●새달 30일까지 이의신청 공동주택 주택 소유자 및 전세입자 등 이해 관계자는 다음달 30일까지 건설교통부 홈페이지(www.moct.go.kr)를 통해, 단독주택 소유자는 해당 시·군·구 홈페이지에서 열람한 뒤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건교부는 이의신청이 들어오면 재조사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29일 재조정해 공시한다. 주택 공시가격이 최종 확정되면 정부는 7월과 9월 재산세를 2분의1씩 부과한다.12월에는 종부세를 신고받아 부과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올 재산세 평균 11% 상승

    올 재산세 평균 11% 상승

    주택 공시가격 상승으로 올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 부과되는 재산세가 평균 11.1% 정도 오른다. 종합부동산세가 적용되는 6억원 초과 주택은 평균 39.3% 인상돼 세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29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주택 공시가격이 높아져 주택에 부과되는 재산세가 지난해보다 평균 11.1% 정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3억원 이하 주택은 평균 4.0%,3억∼6억원 이하 주택은 평균 9.6%오른다. 반면 종부세가 적용되는 6억원 초과 주택은 평균 39.3% 인상된다. 이에 따라 주택분 전체 재산세수는 지난해보다 1127억원 늘어난 1조 1272억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주택가격에 따라 재산세 인상액이 차이 나는 것은 세부담 상한제 때문이다.3억원 이하는 전년도에 비해 5%,3억∼6억원 이하는 10%이상 인상할 수 없다. 그러나 6억원 초과 주택은 50%로 정해져 있다. 주택당 평균 재산세는 지난해보다 9000원 정도 늘어난 8만 5000원이다.1만원 이하 오른 주택이 81.5%이다.1만∼5만원이 10.7%,5만원 초과 인상이 7.7%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농림부 ‘도축세 폐지’ 추진

    농림부가 도축세 폐지를 추진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체결과 미국산 쇠고기 국내 유통으로 피해를 입을 국내 축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23일 기자 간담회에서 “소와 돼지 등을 도축할 때 내는 도축세를 폐지해 축산 농가 소득을 보전해 주는 방안을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일본·유럽 등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없는 제도이며, 축산 농가들이 줄곧 폐지를 요구해 왔다는 설명이다. 박 장관은 “도축세 폐지로 축산농가당 연평균 300만∼400만원의 세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현재 도축세는 소 한 마리당 4만원, 돼지는 2300원 꼴로 걷힌다.2004년에만 450억원이 징수됐다. 박 장관은 또 “현재 130만원인 ‘송아지 생산안정제’의 기준 가격을 150만원 이상으로 올려 송아지 값이 이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 정부가 피해를 보전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200㎡(90평) 이상인 3000여곳 식당에만 적용되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도의 적용 대상을 소규모 식당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농가피해와 관련,“관련 기관 분석 결과 농촌경제연구원이 관세 10년 유예 기준으로 추산했던 피해 규모 8000억원보다 적게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농촌경제연구원이 30일 정부 발표를 위해 분석한 ‘한·미 FTA에 의한 주요 품목별 농업생산액 변화’자료에는 한·미 FTA로 인한 농업 피해는 연간 최대 1조 362억원으로 추산됐다.거의 모든 품목의 관세가 철폐되는 15년차를 기준으로해서다.5년차에는 4464억원,10년차에는 8958억원의 농업 생산이 감소한다. 한우의 경우 15년차에 3147억원, 낙농 594억원, 양돈 1874억원의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농경연은 추산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외투기업 “복잡한 세법이 투자 걸림돌”

    외국인투자기업들은 복잡한 세법 절차 등 우리나라의 조세감면제도를 투자의 큰 걸림돌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기호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 교수는 ‘세무학연구’ 24권 1호에 실린 ‘외국인직접투자 유치를 위한 지원세제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외국인투자 유치 정책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의 설문조사는 국내 52개 외투기업 재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25개 기업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조세감면 혜택을 받고 있었고 나머지 27개는 비감면기업이었다. 측정은 ‘정말 아니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까지 5점 척도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10개 항목 가운데 ‘외국인투자에 대한 조세부담이 낮아진다면 한국에 대한 투자 규모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항목만 평균 3.26점이었을 뿐 나머지 9개 문항의 응답은 중간값인 3점에 못 미쳤다. 구체적으로 보면 세제운용 만족도 부분 가운데 ‘외국인투자를 위한 세법상 제반 절차는 간편하며 이용하기 편리하다.’가 2.18점으로 전체 항목 중 응답 점수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 ‘세법규정들은 명백하고 이해하기 쉽다.’,‘한국의 외국인투자 관련 세제 운용에 대체로 만족한다.’는 항목에서도 각각 2.45점,2.51점의 저조한 점수를 얻어 우리나라 세제에 대한 외투기업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투자 가능한 다른 국가와 비교한 우리나라의 조세부담 정도에 대해 ‘조세부담이 다른 나라에 비해 작은 편이다.’ 2.32점,‘인건비 및 외부전문가 자문수수료 비용 등 세무관련 비용지출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2.84점 등이었다. 조세요인이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의사결정에 미친 영향과 관련해서는 ‘조세부담이 낮아 한국에 투자했다.’와 ‘조세부담이 높아질 경우 투자 규모를 감축시킬 수 있다.’가 각각 2.68점, 2.86점으로 나타났다. 최 교수는 “우리나라는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정책적 수단으로 조세지원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데 직접보조금이나 금융지원과 같은 대체 지원 수단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면서 “외국인직접투자와 국내투자 간에 조세부담이 차별화돼 있어 국내 자금이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부분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황당한 공시가격

    땅값만 매긴 공시지가가 땅과 건물을 합친 단독주택 공시가격보다 높은 경우가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발표하는 공시지가와 공시가격 산정 기준에서 허점이 드러났다. 건설교통부는 10일 “공시지가가 공시가격보다 높은 경우는 특수한 사례”라며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감정평가사의 검증 작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내 1120㎡의 단독주택의 경우 공시지가는 29억 5680만원(㎡당 264만원)이다. 반면 공시가격은 27억원에 그쳤다. 한남동 유엔빌리지내의 943㎡짜리 단독주택의 경우 지난해 공시지가는 33억 9480만원이지만 공시가격은 12억 1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이 땅값을 크게 갉아먹은 황당한 공시가격이다.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446.9㎡의 단독주택도 공시지가는 14억 5000만원으로 공시가격(13억 1000만원)보다 높았다.한남동 유엔빌리지의 공시가격 12억 1000만원짜리 단독주택 소유자의 경우 건물을 허물면 공시지가(33억 9480만원)에 맞춰 보유세를 내야 하기 때문에 세부담이 폭증하게 된다.단독주택 공시지가는 5월31일 전국 2700만여 개별필지에 대해 발표된다. 전국 50만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 토대로 건교부가 산정한다. 반면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표준 단독주택 20만가구의 가격을 기준으로 4월30일 450만 개별 가격이 공시된다.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과표로 사용되며, 지방자치단체가 산정한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한·미 FTA 시대] 싼타페 자동차세 48만1000원→43만8000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국내 자동차 세제 개편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지방세인 자동차세가 연간 1000억원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국세인 주행세 세율을 일부 인상해 자동차세 감소분을 보전한다는 구상이다. 행정자치부는 3일 “자동차세가 감소할 경우 지방 재정에 부담이 생긴다.”면서 “교통세의 26.5%를 차지하는 주행세 세율을 인상해 자동차세 부족분을 보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방세법 시행령과 교통세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행 자동차세제는 ㏄당 ▲800㏄ 이하 80원 ▲1000㏄ 이하 100원 ▲1600㏄ 이하 140원 ▲2000㏄ 이하 200원 ▲2000㏄ 초과 220원 등 5단계다. 하지만 앞으로는 ▲1000㏄ 이하 80원 ▲1600㏄ 이하 140원 ▲1600㏄ 초과 200원 등 3단계로 단순화된다. 뉴마티즈(796㏄) 신차의 자동차세는 종전처럼 6만 4000원으로 유지되는 등 1600㏄ 이하 차종의 세부담은 변동이 없다. 하지만 싼타페(2188㏄) 신차는 48만 1000원에서 43만 8000원으로,5년짜리 중고차는 43만 3000원에서 39만 4000원으로 낮아진다. 에쿠스(3342㏄) 신차도 73만 5000원에서 66만 8000원으로,5년짜리 중고차는 66만 1000원에서 60만 1000원으로 떨어진다. 또 미국산 포드500(2967㏄) 신차는 59만 3000원에서 53만 9000원으로, 크라이슬러3.5(3518㏄) 신차는 77만 4000원에서 70만 4000원으로 각각 내린다. 행자부는 “재정경제부와 주행세 인상 방안을 협의한 만큼 시행령 개정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자동차 세제 개편은 FTA 협정안이 국회에서 비준된 이후에 이뤄져야 하므로 당장의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한국 사교육비 OECD 최고 평균 근로시간도 2년째 1위

    우리나라의 사교육비 지출 비중과 연평균 근로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평균수명과 보건지출, 문화여가비 등 삶의 질도 선진국보다 낮았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교역 규모는 세계 12위를 유지했으나 서비스 수지 적자는 확대되면서 순위는 3단계 떨어졌다. 탈북사태로 난민유입 인구는 1위를 차지했다.●사교육비 지출비중 OECD 평균의 2배 넘어OECD가 2일 발표한 ‘2005년 기준 통계연감’에 따르면 GDP 대비 민간교육기관에 대한 지출 비중은 2003년 2.9%로 회원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OECD 평균 1.3%의 2배를 넘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사교육비가 계속 느는 추세여서 2005년 기준으로도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공공 교육기관을 포함한 교육기관 지출액의 비중은 7.5%로 2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의 읽기 능력은 4위에서 2위로 좋아졌지만 과학은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수학은 2위를 지켰다.●평균수명·보건 등 삶의 질 부분 최하위삶의 질 측면에서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비만율이 29위로 양호했지만 2005년 평균수명은 77.4로 24위,1인당 보건지출은 1149달러로 26위,GDP 대비 문화·여가지출비는 4.4%로 18위에 그쳤다. 노동 부문에서 연평균 근로시간은 2354시간으로 2004년 2394시간보다 줄었지만 2년째 OECD 회원국 중 1위를 달렸다. 실업률은 3.7%로 변동이 없으나 순위는 27위에서 25위로 상승했고 장기실업자 비율도 1.1%에서 0.8%로 떨어졌다. 하지만 고용률은 당시 경기둔화를 반영해 20위에서 21위로, 비정규직 취업자 비율은 25위에서 26위로 각각 1단계씩 내려갔다.GDP 대비 정부 부채 비중과 조세부담률도 24.9%와 24.6%로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이민 등 외국인 유입은 20위로 낮은 수준이나 난민유입인구는 탈북사태로 2000년을 100으로 했을 때 2005년에는 953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11.16명으로 최하위인 31위를 기록했다.●1인당 GDP 23위·실질총소득 22위한편 1인당 GDP와 실질총소득(GNI)은 각각 23위와 22위를, 경제성장률은 11위에 올랐다.GDP 대비 수출입 비중은 41.2%로 12위를 유지했으나 국내로의 직접투자액은 2004년 92억달러(15위)에서 2005년 43억달러(25위)로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병의원·한의원·부동산중개업 등 종합소득세 부담 늘어난다

    병의원과 한의원, 전자상거래, 건축 등 업종의 세금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변호사, 연예인, 직업운동선수, 예식장, 부동산중개업 등의 세부담도 늘어난다. 국세청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장부를 기록하지 않는 무기장 사업자가 소득금액을 산정하는데 적용하는 ‘2006년 귀속 기준·단순 경비율’을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비율은 무기장사업자의 소득금액을 추계하기 위한 제도로, 기준경비율 적용 대상은 2005년 수입액이 ▲7200만원 이상인 농림어업, 광업, 도·소매업, 부동산 매매업 ▲4800만원 이상인 제조업, 숙박·음식업, 전기·가스·수도사업, 건설업, 소비자용품수리업, 운수·창고·통신업, 금융·보험업 ▲3600만원 이상인 부동산임대업, 교육·보건서비스업, 사회복지사업 등이다. 수입액이 이에 못 미치는 사업자는 단순경비율 적용 대상이다. 이번 조정으로 전체 856개 업종 중 내과, 소아과, 한의원, 전자상거래, 안마사, 화가, 배우, 미용업 등 53개 업종은 단순 경비율 인하로 세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회원제 골프장 보유세 중과

    전국 골프장들이 보유세 급등으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정부가 관광산업 차원에서 골프 대중화를 유도하고 있으나 사치업종에 묶여 고율의 단일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공시지가 상승으로 보유세가 50% 이상 늘어난 곳이 적지 않다. 때문에 골프장들은 종합부동산세 불복신청을 내는 등 적지 않게 반발하고 있다. 물론 골프장만 봐줘서는 안 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보유세 부담 때문에 ‘그린 피’가 떨어지지 않고 고소득층만 드나든다는 사치성 스포츠로 여겨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 있다. 결국 해외골프 관광만 도와줘 서비스 수지에는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28일 관계부처와 골프장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용인의 A골프장은 재산세와 종부세를 37억원이나 냈다. 지난해 매출액 120억원의 30%를 넘는다.A골프장 관계자는 “2005년 이전에는 보유세가 20억원 안팎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무려 15억원이나 늘었다.”면서 “올해에도 세부담이 더 늘어나 수십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골프장은 세법상 호화 사치업종으로 분류돼 골프장으로 직접 활용되는 개발지에는 4%와 0.8% 지방교육세가 부과된다. 또한 골프장내에서 개발이 허용되지 않는 원형 보존지에는 종부세 4%와 0.8%의 농특세가 과세된다. 정부 관계자는 “과거 골프업종은 유흥업소(룸살롱)나 별장처럼 사치업종이었으나 지금은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퍼블릭 골프장에는 0.8%의 재산세를 부과하면서 회원제 골프장에만 4% 이상의 세율을 매기는 것은 단일 스포츠에 대한 과세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E골프장도 지난해 25억원의 보유세를 냈다. 매출액은 110억원. 골프장 관계자는 “특소세 등까지 합하면 지난해 낸 세금은 35억원”이라면서 “그린 피가 높다는 비난이 많지만 세부담 때문에 5년 연속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 그린피를 낮추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안산의 한 골프장도 매출액이 100억원 정도인데 보유세가 30억원 가까이 나왔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관계자는 “18홀을 가진 골프장의 경우 매출액은 100억원 안팎인데 연간 내는 평균 세금은 47억원이며 이 가운데 보유세만 20억여원에 이른다.”면서 “토지분 재산세 과표율이 지난해 55%에서 올해 60%로 높아진데 이어 2015년에 100%가 되면 문을 닫는 골프장이 속출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골프장 규모는 평균 30만평 수준이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골프장 업계의 건의에 따라 회원제 골프장에 보유세를 4.8%로 부과한 것에 대해 “완화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여행수지가 매년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 골프 관광객을 국내로 돌리려면 보유세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경제현장 읽기] 종부세 조정 해야하나

    [경제현장 읽기] 종부세 조정 해야하나

    올해 내야 할 종합부동산세가 급등하자 다시 ‘세금폭탄’이라는 표현이 전면에 등장했다. 일각에서는 ‘조세저항’을 부추기는 듯한 말도 서슴지 않는다. 인터넷 상에서는 ‘가진 자’의 변명과 ‘없는 자’의 지지가 교차하면서 종부세제 완화 여부를 놓고 찬반 논란이 거세다. 보유세는 과연 조정돼야 하는 것일까. ●정부, 보유세 완화방안 검토끝에 유보로 결론 2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정치권에서 보유세 과다 논쟁이 일자 정부 일각과 국책연구기관 등에서는 종부세 완화 방안이 거론됐다.1주택자 가운데 15년 이상 장기 보유자와 65세 이상 고령자 등의 세부담을 경감하거나 유예하자는 내용이다. 심지어 과세당국인 국세청도 이들의 세부담 50% 경감 방안을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종부세 신고율이 98.2%로 종부세제가 순조롭게 정착됐다는 자신감의 표출이다. 재경부는 그러나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억울하다는 1주택자의 사정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부동산 시장 안정’이라는 큰 그림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내가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며 기존 틀을 유지하기로 했다.“강남 집을 팔아 분당으로 이사 가면 된다.”는 문제의 발언도 같은 맥락에서 나왔다. 세 가지 논리가 깔려 있다. 첫째, 종부세 대상자는 1주택자라 하더라도 중산층 이상이나 부유층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세부담 완화시 분배 측면에서 역차별이 될 수 있다. 둘째, 은퇴·고령자의 수가 많지 않아 경감의 혜택보다 시장에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셋째, 부과기준 6억원을 높이자는 요구가 있지만 그 금액은 주택담보대출 등 투기억제의 기준에도 활용돼 바꾸기가 쉽지 않다. ●국민들, 종부세 급등 반발에 엇갈린 반응 일부 여론 조사에선 국민의 60%가 종부세 완화·폐지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종부세 대상이 전국 가구의 2.1%, 전국 주택 소유자의 3.9%인 점을 감안하면 과장된 결과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조세연구원이 지난달 전국 30대 이상 납세자 108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4.7%는 “많이 번 사람이 많이 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 12월 똑같은 질의에 55.2%만이 찬성한 것보다 9.5%포인트나 늘어난 결과다. 반면 고액 납세자를 “사회 기여도가 큰 사람”으로 보는 긍정적 평가는 15.4%에 불과했다. 나머지 19.9%는 “고액 납세자가 세금을 더 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금을 축소 보고하는 것을 얼마나 용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과반인 55.2%가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세연구원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는 종부세 납세 대상자를 빼고는 상당수가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장애인·고령자 등 세부담 줄여주는 정책 필요” 박명호 조세연구원 세정연구팀장 등은 지난해 12월 발간한 ‘주요국의 보유과세 체계 현황 및 비교’라는 보고서에서 “현행 종부세 구조가 급격한 세부담 증가로 이어져 불필요한 조세저항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의 세부담은 줄여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책연구기관의 한 관계자는 “보유세를 매입가격과 물가상승률을 합친 원가 개념이 아닌 시가에 부과하는 현세제를 감안할 때 양도소득세는 다소 완화해 줄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양도차익이 시가에서 매입가를 뺀 것인 만큼 세제는 틀리지만 양도세와 보유세를 부과하는 방식이 중복된 측면이 있다는 뜻이다. 재경부는 “그런 지적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양도세 경감은 가격 상승률이 높은 일부 고가주택에만 혜택을 주는 데다 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과의 과세 형평성 때문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병목 조세연구원 연구원은 납세의식조사 보고서에서 “납세자 유형에 따라 차별화한 정보와 세정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납세 반발이 적을 수 있다.”면서 “고의적이고 지능적이며 상습적인 탈세자 범칙조사를 강화해 성실 납세자의 상실감을 없애 줘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시론] 종부세,문제는 높은 집값이다/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시론] 종부세,문제는 높은 집값이다/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높은 주택가격이 결국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주택 공시가격 시안이 발표된 이후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부담 문제가 연일 언론에 오르고 있다. 납세액이 과도하게 올랐고, 소득수준에 비해 세부담이 과하기 때문에 종합부동산세 중심의 보유세 체계를 재검토하여 조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과연 현재의 보유세 강화정책은 문제가 있는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체적인 방향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OECD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3년 기준 GDP 대비 보유세 비중은 우리나라가 0.6%다. 반면 미국은 2.8%, 영국은 3.3%, 일본은 2.1%다. 보유세와 거래세의 비중도 우리나라가 23대77인 반면, 미국은 98대2, 영국은 89대11, 일본은 95대5다. 지난 수십년간 재정학자나 지방세제 전문가들은 거래세를 줄이되 보유세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기존의 재산세가 실질 자산가치를 반영하지 못했고, 취·등록세 중심의 지방세체계가 지나치게 경기의존적임을 감안하면, 재산세체계를 시가에 기반한 보유세 중심으로 개편하는 것은 잘한 일이다. 그러면, 보유세는 부담능력을 넘어설 만큼 과도한가? 행정자치부의 추계에 따르면 2017년에 재산세 대상주택의 실효세율은 0.43%, 종합부동산세 대상주택은 1.04%가 된다. 미국의 50개 주 대표도시 평균 1.54%나 일본이나 캐나다의 1% 수준과 비교해보면 종합부동산세 대상주택의 실효세율만 10년 후 비슷한 수준이 될 뿐이다. 일부 학자들은 보유세를 소득수준에 맞춰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택가격 대비 조세부담액이 아니라 소득대비 조세부담액을 기준으로 세부담 능력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칙적으로 맞는 말이다. 그러나 소득이 아닌 재산을 과세대상으로 하는 보유세에서 소득수준을 지나치게 고려할 경우 동일가치에 동일과세의 원칙마저 붕괴될 수 있다. 때문에 노인 등 무소득자에 대한 예외적인 고려는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 한정되어야 한다. 더구나, 종합부동산세의 부과대상자는 도시가계 평균보다 훨씬 소득이 높다는 점도 고려하여야 한다.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자는 전체 가구의 2.1%에 불과할 뿐 아니라 1가구 2주택이상 보유자가 63.5%, 이들이 차지하는 주택이 89.4%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보유세 부담이 과도하다면, 문제의 핵심은 조세체계보다 소득수준에 비해 높은 집값 자체에 있다. 그동안 주택보유자들은 소득수준이나 대출금 상환능력, 보유세 부담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살 집이 아니라 잘 팔리는 집, 가격이 잘 오를 집을 선택해왔다. 전체가계자산의 76.8%를 부동산으로 보유하고 전국 아파트 6채 중 1채가 작년 한해 동안 거래되었다는 통계가 이를 잘 보여준다. 높은 주택가격과 주택가격 급등은 주택보유자에게 언 발에 오줌 누기처럼 잠시는 흐뭇했으나 내내 부담이 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당장의 주택보유세만이 아니다. 향후 주택을 늘려가거나, 자녀에게 주택을 마련해줄 때는 더 큰 부담을 지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국가나 도시 전체적으로는 높은 생활비와 물가 때문에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보유세 강화의 방향이 옳고, 과도한 주택가격의 상승이 문제라면 그 해결방안도 이 맥락에서 찾아야 한다. 섣불리 보유세를 완화해 또다시 주택가격 상승과 세부담의 증가라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 다주택자 증여세 많이 내더라도 가격상승 기대 증여 고려해볼만

    올해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최고 60%까지 오르면서 보유세 부담도 최고 20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절세(節稅) 방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보유세 부담 때문에 집을 처분하려면 오는 5월말까지 잔금을 받거나 소유권 이전 등기신청을 마쳐야 하는 만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주택처분을 포함해 자녀에 대한 증여, 임대주택 사업 등 어떤 선택이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나머지 1채 팔려면 6월전 소유권 양도 우선 2주택 이상인 경우 양도소득세 부담액과 보유세 부담액을 따져봐야 한다. 보유세 부담이 많아졌다는 이유로 무조건 팔거나 증여했다가는 보유세를 내는 것보다 더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보유세 429만원)과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7단지 35평형(보유세 444만원) 두 채를 소유한 A씨의 경우 연말 내야 할 보유세는 총 873만원으로 예상된다. 반면 팔거나 자녀에게 줄 경우 내야 할 세금은 2억원을 훌쩍 넘을 수 있다. 은마아파트를 지난 2004년 4월(당시 시세는 4억 5000만원)에 구입했다고 가정할 때 양도세는 차익(5억 9000만원)의 절반 수준인 2억 9000만원선이다. 양도세율은 2주택자의 경우 양도차익의 50%,3주택자는 60%다. 그래도 손에 쥔 양도차익에 만족하고 집을 팔겠다면 6월 전에 잔금을 받거나 소유권을 넘기는 등 서둘러야 한다. A씨가 자녀에게 은마아파트를 증여할 경우 2억 2320만원이 증여세로 나간다. 증여받는 자녀의 취득·등록 비용 3000만원은 별도다. 시세를 다소 낮춰 현재 시세 10억 5000만원인 은마 31평형을 9억원에 신고해 증여해도 증여세는 1억 8090만원이나 된다.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 팀장은 20일 “다주택자일 경우 앞으로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을 고려해 한 번은 세금을 많이 내더라도 자녀에 대한 증여는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단 증여를 받을 자녀가 20대일 경우 반드시 소득이 있어야 가능하다. 별도가구로 분리 가능한 30대는 소득이 없어도 된다.●임대사업자 요건 제대로 알아야 다주택 소유자의 경우 앞으로도 장기로 주택을 계속 보유할 의사가 있다면 종부세 합산 배제 대상이 되는 임대사업용 주택으로 전환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장기임대사업 요건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우선 해당 주택이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 규모 이하여야 하는 만큼 중대형 보유자들은 해당 사항이 없다. 또 같은 시(市)에 5채 이상 보유해야 가능하다. 앞으로 10년 이상 계속 임대해야 한다는 전제도 필요하다. 한편 종부세 과표적용률이 지난해 70%에서 올해 80%로 오른 것도 종부세 대상 가구의 부담을 늘렸다. 과표적용률은 2008년 90%,2009년 100%까지 높아질 예정이어서 공시가격이 오르지 않더라도 앞으로 세부담은 늘게 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열린세상] 큰 정부,작은 정부의 선택/김용하 순천향대 경제학 교수

    세금과 관련된 논쟁은 항상 뜨겁다. 국민은 세금을 적게 내고 싶어하지만 국가에 대한 기대는 큰 야누스적인 존재이다. 세금부담이 과중하다는 목소리와 함께 국가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끊이질 않는다. 그러나 조세 규모는 정부 규모에 비례한다고 볼 때, 큰 정부에는 높은 조세부담이, 작은 정부에는 낮은 조세부담이 따른다. 근대 민주주의 국가의 탄생 배경에는 전제군주의 무분별한 세금징수에 대한 저항이 숨어 있다. 국회의 중요기능 중의 하나는 국가예산을 심의의결하고 조세부담을 법으로 정하는 것이다. 국회는 국가서비스와 국민부담의 양방향 길에서 민의를 저울질한다. 국민은 선거를 통해서 큰 정부냐, 작은 정부냐를 두고 방향을 선택한다. 우리의 선거과정을 보면 이러한 요인보다는 지연, 학연 등 막연한 기준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좌냐 우냐 하는 것도 큰 정부냐 작은 정부냐의 관점이 아니라 단순한 이념 편향적이다. 국민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국정 방향도 표류한다. 그동안 참여정부의 방황도 이러한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세금 부담자와 국가서비스 수혜자가 일치할 경우는 국민선택이 단순하지만 서로 다를 경우에는 심각한 계층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수혜자의 입장에서는 많이 주겠다는 후보를 선택하겠지만 부담자의 입장에서는 부담을 줄이겠다는 후보를 선택하게 된다. 그런데 수혜도 받고 부담도 하는 중간계층이 다수 존재하면 선택은 좀 더 복잡하게 된다. 중간계층은 수혜와 부담의 기로에서 망설이게 된다. 우리나라는 1997년 금융위기 이후 중간계층이 줄어들고 저소득층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혜자층이 증가해 복지 확대를 주장하는 큰 정부를 요구하는 소리가 높아질 것 같지만 현실은 정반대이다. 참여정부가 복지를 한다고 외쳤지만 복지 혜택을 받는 사람은 극히 일부이고 경제불황으로 인하여 체감하는 세금부담은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저성장으로 인한 괜찮은 일자리의 감소와 사업부진은 세금에 대한 부정으로 이어진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같은 사회보험도 혜택보다는 부담으로 작용하여 복지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에 부동산 부자 엿먹이는 높은 종합부동산세는 그 과세의 적정성 여부를 떠나서 대부분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게 된다. 이러한 정책혼선의 연속이 사회정의를 흐리게 만들고 포퓰리즘 정부를 만들어 왔다. 우리나라의 2006년 조세와 사회보험료의 합인 국민부담률은 26.7%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수준 37.5%와 비교할 때 높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국민의 조세나 사회보험료에 대한 국민저항은 우리나라만큼 높지는 않다. 왜 그럴까. 선진국의 경우 대부분 국민이 조세부담자인 동시에 국가서비스 수혜자이다. 이들의 선택은 조세와 국가서비스의 수준을 그 당시의 경제사회 실정에 맞게 적절히 선택하고 조정하는 것이다. 이에 비하여 우리나라는 저소득층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조세부담자일 뿐 수혜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제가 불황이 되면 조세부담이 적은 작은 정부를 선택할 유인은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인구고령화 등 사회적 위험의 급속한 증가로 정부 역할은 어느 정도 커질 수밖에 없고 조세부담은 늘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는 정부예산에서 복지예산의 상대적 비중을 늘리거나, 예산을 절감하거나 혹은 국가부채를 늘리는 방법으로 가능하였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 여기에 국민 선택의 어려움이 있다. 정치권은 앞으로 있을 두 차례의 선거에서 국민이 큰 정부와 작은 정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승리한 쪽이 국민이 선택한 방향에 따라 처음부터 일관성 있게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선진국의 정치방법이다. 김용하 순천향대 경제학 교수
  • 종부세 50만가구 낸다

    종부세 50만가구 낸다

    올해 주택과 토지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납세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48%(16만 4000가구) 늘어난 50만 5000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세수도 68%(1조 1635억원) 증가한 2조 8814억원으로 추정됐다. 정부는 “종부세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개인 주택분 종부세 대상자는 전국 주택보유자의 3.9%인 38만 1000가구로 지난해보다 15만 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증가분은 토지와 사업용 주택이다. 이 가운데 2주택자 이상이 63.5%를 차지하며 공시가격 15억원 이상 주택 보유자 4만가구가 세수로는 종부세 전체의 48.8%를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재산세는 전국 주택당 평균 8만 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9000원(11.8%) 정도 더 낼 전망이다. 토지분 재산세는 지난해보다 22.2%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는 15일 과천청사에서 재정경제부·행정자치부·국세청 합동 브리핑을 갖고 ‘올해 보유세 전망 및 활용방안’을 발표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보유세는 응능(應能)과세의 원칙에 따라 당연히 내야 할 부담”이라면서 “종부세 부과기준을 6억원에서 상향조정하거나 1주택 고령자에 대한 세부담 경감 등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보유세 강화에 따른 양도소득세나 취득·등록세 등의 완화방안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종부세 대상은 지난해 34만 1000가구보다 48%, 세수는 1조 1719억원보다 68%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종부세 대상자는 전국 가구의 2.1%, 개인 주택분 대상자는 전국 주택 보유자의 3.9%에 이른다. 재경부는 지난해 공시가격이 오르고 과표적용률이 70%에서 80%로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가 대비 보유세 비율인 실효세율은 주택의 경우 ▲6억원은 0.26% ▲10억원은 0.52% ▲15억원은 0.75% 등으로 추산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종부세 납세액이 100만원 이하인 납세 대상자는 42.2%라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의 경우 종부세가 지난해 38만 4000원에서 올해 304만 4000원으로 692% 오르고 재산세는 50% 증가한 83만 4000원으로 총 보유세는 526만 6000원으로 추산됐다. 과천 주공5단지 45평의 보유세는 지난해 128만 3000원에서 366만 1000원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개인 주택분 종부세 대상자 가운데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는 13만 4000가구로 전체의 35%, 수도권의 94%로 각각 추정됐다. 한편 정부는 종부세 활용방안으로 우선 지자체의 거래세수 감소분을 보전하고 나머지 1조 7000억원 안팎은 ‘방과 후 영어체험센터’와 노인·장애인·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을 위한 교육·복지 분야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1주택도 중과세” 항의 잇따라

    단독주택 및 아파트 공시가격이 뛰면서 올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도 늘게 됐다. 이에 따라 종부세를 내야 하는 주택 보유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지만 공시가격과 보유세 현실화는 바람직한 것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보유세가 늘어나는 게 세금회피 매물이 나오는 긍정적인 면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전세가 상승이라는 부작용이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 시장에 어떤 파장이 미칠까.●이의신청 작년의 2배 예상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을 안내하는 서울 본점 콜센터로 이날 하루에만 항의성 전화가 5000여통 걸려온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은 총 7만 6814건 이뤄졌다. 이중 1만 157건이 구제됐다. 올해 제기될 이의신청은 이보다 최소 두 배 이상 많을 것이란 예상이다. 감정원의 관계자는 “주로 강남, 목동, 과천, 분당, 일산 지역에서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면서 “‘집이 한 채 뿐인데…’,‘퇴직자인데…’ 등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세무법인 코리아베스트 관계자도 “어제와 오늘 종부세 위헌 소송을 비롯해 증여 등 절세(節稅)방안에 대한 상담 문의가 폭주해 정상 업무가 불가능할 정도”라고 말했다. 조직적인 반발 움직임도 있다. 경기 고양시 280개 아파트의 연합체인 고양시 아파트 입주자 대표 연합회는 오는 2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 철회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채수천 회장은 “이의신청 절차를 밟는 대신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이번 상승분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세금 회피 매도 많지 않을듯 조세회피는 부동산 자산 관리의 기본인 만큼 세부담 전가(轉嫁)를 위한 전세가격 상승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는 예상이 많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PB팀장은 “지난 2005년 8·31대책에서 종부세 대상을 공시가격 9억원 이상에서 6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지난해 연초 전셋값이 급등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이번에도 전세가격 상승이란 과정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다른 은행의 부동산PB관계자도 “정부의 세금 폭탄은 매물 유도가 목적이었으나 양도소득세 문제 때문에 세금을 피해 집을 팔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정책간 부조화로 시장의 흐름만 막혀 전셋값과 월세값만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시가격이 크게 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보유세 부담이 늘었기 때문에 집을 처분해야겠다는 쪽은 별로 없는 편이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인근 우성부동산 관계자는 “한 사람이 은마 아파트 여러 채를 보유하는 경우도 있지만 양도세 때문에 내놓겠다는 경우는 못 봤다.”면서 “입주민들도 세금이 오른 데 대해 분통을 터뜨리지만 보유세를 내더라도 강남에 살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공시가 6억초과 주택 평균 143%↑

    공시가 6억초과 주택 평균 143%↑

    공시가격 상승으로 6억원 초과 주택보유자의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은 올해 전국 평균 14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효세율은 가격대별 0.26∼0.87%로 선진국 1% 이상보다 낮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또한 2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세부담은 과표율 상승으로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어 정부는 보유세 부과기준일인 6월1일 이전에 보유주택을 처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15일 올해 보유세 전망을 발표하면서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보유세(재산세+종부세)가 지난해보다 78%에서 최고 243%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은 243%, 과천 주공5단지 45평형은 185%, 목동 현대하이페리온 62평형은 177% 오른다. 보유세액을 보면 대치동 타워팰리스2차 68평형이 2423만원, 송파 아시아선수촌 57평형이 1788만원, 분당 동양정자파라곤이 1205만원 등을 내야 한다. 하지만 시가 대비 실효세율은 1%도 안 된다. 공시가격별로는 ▲6억원 0.26% ▲8억원 0.40% ▲10억원 0.52% ▲15억원 0.75% ▲20억원 0.87% 등이다. 반면 미국 주요 도시의 실효세율은 1.3∼1.5%, 일본 1% 안팎으로 우리보다 훨씬 높다는 것. 정부는 또한 공시가격 기준으로 10억원 이하의 주택보유자 비율은 69.6%이지만 세액으로는 20%에 불과, 중산층의 실질적인 세부담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다주택자는 6월 이전에 집을 팔면 세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컨대 강남 진달래아파트 25평형과 평촌 꿈마을 우성아파트 37평형을 보유한 2주택자는 집을 팔지 않을 경우 올해 857만원의 보유세(재산세 93만원, 보유세 577만원 등)를 내야 한다. 지난해 314만원보다 173% 증가하는 셈이다. 하지만 6월 이전에 25평짜리를 팔 경우 종부세는 한푼도 내지 않고 재산세 25만원에다 지방교육세 등을 포함한 보유세 부담은 46만원으로 줄게 된다. 세금으로만 811만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양도소득세 때문에 퇴로가 막혔다는 일각의 주장에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직접 사례를 들면서 반박했다. 그는 “강남 50평형짜리는 공시가격이 21억원 정도이고 양도세 부담은 2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라면서 “이 정도 양도세를 물더라도 분당 50평으로 이사하려면 10억여원이 필요해 나머지는 현금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단순히 세부담보다 교육·교통·주거환경을 우선으로 삼는 가구도 많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과표적용률은 올해의 경우 재산세 50%, 종부세 80%이다. 내년부터는 재산세가 5%포인트씩 높아져 2017년이면 100%가 되고 종부세는 내년에 90%,2009년에는 100%가 된다. 보유세의 전년대비 상한선은 ▲3억원 이하 5% ▲3억∼6억원 10% ▲6억원 초과는 300%이다. 한편 주택과 토지는 각각 가구별로 합산해 종부세를 부과한다. 재산세는 2차례 나눠 7월과 9월에, 종부세는 12월 에 낸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사설] 보유세 중과 큰 틀 유지해야

    ‘보유세 충격’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정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가격(안)에 따르면 서울 강남 3구를 비롯한 ‘버블 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합친 보유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 강남의 은마 34평형 아파트는 지난해 153만 7000원에서 올해에는 526만 6000원으로 무려 243%나 뛰었다. 이에 따라 종합부동산세 세수는 지난해보다 68% 오른 2조 9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 데다 과표현실화율이 70%에서 80%로 높아진 탓이다. 보유세가 큰 폭으로 오른 지역에서는 비명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조세부담률을 낮추는 법안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보유세 급증이 대선정국과 맞물림에 따라 부동산 세제 기조가 흔들릴지도 모를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부동산시장의 안정세가 정착돼 거품이 걷힐 때까지 보유세 중과라는 큰 틀은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 일부 지역의 반발을 이유로 부동산 세제의 틀을 허물어뜨린다면 어렵게 다잡은 부동산 광풍이 다시 되살아날 수 있다. 버블 세븐지역에 거주하는 1가구 1주택 장기 보유자들의 불만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 투기꾼과 똑같이 취급돼 막대한 보유세를 물게 됐으니 말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국민들은 집값 폭등지역 주민들이 부담하는 0.4%의 보유세가 아직도 낮은 것으로 여기고 있다. 특히 집값을 끌어올리기 위해 담합도 서슴지 않았던 일부 지역 주민들에 대해서는 불로이익을 철저히 환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정부는 아무리 어렵더라도 보유세 강화라는 정책 방향을 뒤틀어선 안 된다. 다만 선의의 피해자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미시조정은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테면 1가구 1주택 장기 보유자들에 대해서는 세율 공제의 폭을 확대해 매물로 내놓을 수 있도록 퇴로를 열어주어야 할 것이다.
  • 한나라 “인상률인하 법안 준비” 우리당 “투기억제 위해 불가피”

    아파트 공시가 확대 등에 따른 보유세 급등 현상에 대해 한나라당은 14일 “보유세 강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조세부담의 급증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투기 억제 차원에서 불가피한 현상이다.”라고 밝혔다.한나라당 김애실 제3정조위원장은 “올해 주택 공시가격이 어느 정도 인상됐는지 면밀한 조사를 한 뒤 인상률을 낮추는 법안을 다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반면 열린우리당 유필우 제4정조위원장은 “과다한 상승 지역 및 주택 보유자에 해당하는 것인 만큼 부동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상연 김기용기자 carlos@seoul.co.kr
  • 월 근소세 9만 1500원

    월급을 300만원 받는 4인가족 가장이라면 올해부터는 매월 9만 1500원의 근로소득세를 내야 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재정경제부는 2일 근로자의 월급여에서 원천 징수할 근로소득세를 미리 계산해 놓은 ‘간이세액표’를 지난달 28일 관보에 게재하고 이달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간이세액표란 근로자가 월급을 받을 때 원천징수되는 근로소득세액을 급여수준과 가족수에 따라 미리 정해놓은 것이다. 근로자들은 이 표에 따라 세금을 미리 낸 다음 연말정산 때 원천징수당한 금액이 납부해야 할 금액보다 많으면 차액을 돌려받는다. 간이세액표에 따르면 배우자와 20세 이하 자녀 2명을 거느린 4인가족 가장이 월급여로 300만∼302만원을 받는다면 매월 9만 1500원이 근로소득세로 원천징수된다. 지난해보다 7090원이 줄어든 액수다. 또 월급이 200만∼201만원이면 지난해보다 1500원 줄어든 1만 4210원,400만∼402만원이면 7080원 줄어든 24만 2740원을 내면 된다.500만∼502만원도 7080원 줄어든 40만 4240원을 내야 한다.600만∼602만원이면 1만 840원 감소한 62만 7010원을 내야 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157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으면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올해부터는 소수공제자 추가공제가 폐지되고 다자녀가구 추가공제가 신설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해와 똑같은 급여를 받더라도 20세 이하의 자녀가 없거나 1명일 경우에는 기준보다 세부담이 늘어나지만,20세 이하 자녀가 3명 이상일 경우 세부담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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