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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세 ‘가격’ 위주 변경 검토…국산車 부담 줄어들까

    자동차세 ‘가격’ 위주 변경 검토…국산車 부담 줄어들까

    정부가 현재 배기량에 따라 매기는 자동차세를 차량 가격 등으로 변경하기 위한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그동안 비싸지만 배기량이 적은 수입자동차는 세 부담이 낮아 과세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지만, 자동차세 기준이 바뀔 경우 수입차의 부담은 대폭 늘고 상대적으로 국산차는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0일 한국지방세연구원과 함께 이달 중 자동차세 개편 추진단을 구성하고 전문가,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상반기까지 개편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달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배기량 기준을 자동차에 대한 공정 과세 실현, 기술 발전 등을 고려해 차량가액 등 다른 기준으로 대체하거나 추가·보완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자동차세는 자동차 소유에 따른 재산세적 성격과 도로 손상, 교통혼잡 유발 등 사회적 비용 발생에 따른 원인자 부담적 성격을 모두 가진 세금으로 세수입은 특·광역시세와 시군세로 각각 귀속된다. 현재 비영업 승용차를 기준으로 배기량(1㏄)당 1000㏄ 이하는 80원, 1600㏄ 이하는 140원, 1600㏄를 초과 땐 200원을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 배기량 크기는 줄이면서도 출력은 그대로 유지하는 자동차 ‘엔진 다운사이징’(Downsizing)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존 고배기량의 고가차량이 저배기량으로 바뀌게 됨에 따라 과세 기준을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배기량 기준이 기술 발전을 못 따라가고 친환경차 보급도 확산돼 환경이 많이 변화했다”며 자동차세 개편 필요성을 설명했다. ‘가격’ 기준 자동차세 부과 시 수입 자동차 세부담 급증할 듯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550만대로 자동차세 과세 기준이 바뀌면 많은 자동차 소유자가 영향을 받게 된다. 김필헌 한국지방세연구원 지방세연구실장은 보고서에서 “차량가액으로 과세표준이 바뀌게 될 경우 중소형 수입 자동차를 중심으로 세 부담이 다소 많이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과세 기준 개선도 개편안에 포함될 예정이다. 현재 비영업용 전기차의 경우 자동차세는 연 10만원에 불과해 전기차 비중이 늘어날수록 세수가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한다. 행안부는 “전기차 기준 개편에 친환경차 보급 정책을 충분히 고려할 계획”이라면서도 “전기차 보급 추이에 따라 적용 시기를 유예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한국지방세연구원과 함께 ‘자동차세 개편 추진단’을 구성하고, 전문가, 관계부처 등으로부터 개편 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2024년 하반기 입법을 목표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자동차세 과세 기준 개편 필요성에 많은 국민께서 공감하고 있는 만큼 관련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공평 과세 기준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개편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준 수원시장이 강조한 ‘과밀억제권역에 대한 중과세 규제 완화’ 법률 제정되나 주목

    이재준 수원시장이 강조한 ‘과밀억제권역에 대한 중과세 규제 완화’ 법률 제정되나 주목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속해서 필요성을 강조했던 ‘과밀억제권역에 대한 중과세 규제 완화’가 포함된 지방세법 개정안이 발의돼 향후 실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김영진 국회의원(수원병)이 대표 발의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된 ‘과밀억제권역 안 취득 등 중과’에 관한 지방세법 개정안에는 “과밀억제권역 내에서 기업이 신·증축하는 경우 기존 건축물과 공장의 연면적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지방세법 제11조 및 제12조의 세율에 중과기준세율(2%)의 2배를 합한 세율을 적용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미 과밀억제권역 내에 있는 기존 기업이 권역 내에서 신규로 투자해 확장할 경우 전체가 아닌 확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증가한 취·등록세를 내면 된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현재 수원시를 포함해 수도권 14개 시군을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2023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과밀억제 권역에 속한 수원시의 재정자립도는 2001년 72.9%에서 2023년 46%로 떨어졌다. 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으로 기업을 이전하면 법인세 감면 혜택이 있어 기업들이 규제가 덜한 지자체로 떠나는 것이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5월 ‘2023년 2분기 수원지역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관련 문제점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민선 8기 1년 기자 브리핑에서도 “선진국은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과 유사한 법을 개정했다”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규제 완화 필요성을 피력했다. 6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는 “수원시는 지난 20여 년 동안 재정자립도가 반토막이 됐고, 이는 다른 ‘과밀억제권역’ 지자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수도권 지자체에 역차별이 되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다시 조정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과밀억제권역 내에서 성장해 온 기존 기업들의 조세부담이 완화돼 기업이 신규 투자와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공장총량제와 대학규제 등에 대한 수정·보완 필요성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긴 국토교통부의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른 수도권 규제 개편과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이재준 시장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과밀억제권역 내 기존 기업의 조세부담이 줄어들게 돼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개정안을 시작으로 현행 ‘금지 위주’의 규제 제도를 탈피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혁신적인 수도권 관리 정책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스톡옵션 받은 해외 계좌, 자칫 과태료 물 수도[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금융감독원의 ‘해외 상장 주식매매 시 소비자 유의사항 안내’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가 스톡옵션 등으로 취득한 해외주식을 해외 현지 증권사 계좌를 통해 양도하는 경우 외국환거래법 등 위반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해외증권사 현지 계좌를 통해 해외주식을 매매하는 경우 위반 금액의 2%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매매자금을 별도의 신고 없이 해외 금융기관에 예치하는 경우에도 2%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자진신고하면 과태료의 50%가 감경될 수 있다.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해외 주식을 반드시 국내 증권사에 입고한 후 매매해야 한다. 세금 문제도 챙겨야 한다. 연간 이자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 경우 다음해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그러나 해외 현지 계좌를 통해 보유한 해외주식의 배당금은 연간 이자배당소득이 2000만원 이하여도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이 경우 해당 배당소득에 대해 납부한 외국납부세액은 종합소득세 신고 시 외국납부세액으로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국내 증권사로 해외주식을 입고시켰다면 해당 주식의 배당소득을 포함해 연간 이자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 경우에만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에 해당한다. 해외 현지 계좌를 통해 해외주식을 보유했다면 매년 배당금 수령 여부도 체크해야 한다. 해외 보유 금융자산의 매월 말 최고 금액이 5억원을 초과한 적이 있다면 해외금융계좌 관련 정보를 다음해 6월까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미신고 또는 과소 신고하는 경우 해당 금액의 10~20%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고 대상에 해당하면 잔액에 변동이 없더라도 매년 신고해야 한다. 국내 증권회사를 통해 보유한 해외주식은 해외금융계좌 신고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국내 증권회사로 해외주식을 입고시킨다면 번거로운 해외금융계좌 신고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해외주식을 양도하면 다음해 5월에 양도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취득단가는 스톡옵션 행사 당시 근로소득 과세의 기준이 된 행사 시점 주가이다. 양도차익에 대해 연간 250만원의 기본공제를 적용한 후 22%의 세율이 적용된다. 행사 시점의 주가보다 현재 주가가 많이 상승해 양도소득세가 부담된다면 배우자에게 증여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주식을 증여받은 배우자가 매도하면 증여가액이 취득가액으로 인정돼 전체적인 세부담이 줄어들 수도 있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2023년 세법개정안] 가업승계 세부담 완화… 전통시장·문화비 소득공제율↑

    [2023년 세법개정안] 가업승계 세부담 완화… 전통시장·문화비 소득공제율↑

    중소·중견기업의 가업승계 시 증여세 저율과세 혜택을 받는 대상이 확대되는 등 가업승계에 따른 세 부담이 완화된다. 서민·중산층의 생계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과 주택청약저축의 소득공제 한도는 확대되고, 전통시장 및 문화비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상향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발표한 2023년 세법개정안에서 중소기업과 매출액 5000억원 미만의 중견기업이 가업승계를 할 때 증여세율 10%의 저율과세가 적용되는 대상을 현행 증여재산가액 60억원 이하에서 300억원 이하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연부연납 기간도 5년에서 20년으로 늘린다.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의 소득공제 한도는 현행 연 300만~1800만원에서 600만~2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소득공제 대상 주택가격도 5억원 이하에서 6억원 이하로 상향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시 소득공제를 받는 납입 한도는 연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린다.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비과세 적용 기한은 2025년 말까지 2년 연장한다. 소상공인에게 임대료 인하 시 적용되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의 기한 역시 2024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 정부는 전통시장 및 문화비에 지출한 신용카드 등의 사용 금액 소득공제율을 올해 말까지 10%포인트 상향한다. 3000만원 초과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내년 한 해 동안 30%에서 40%로 올린다. 반려동물 진료비에 대한 부가가치세는 오는 10월부터 면제한다. 맥주·탁주 주세율을 물가 상승률과 연동하던 제도를 개선해 법정세율의 30% 범위에서 탄력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기업 투자와 고용, 내수를 촉진하기 위한 세제 지원도 마련했다. 영상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상향하고 시설투자·연구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국가전략기술’에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다.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에 대한 소득·법인세의 감면 기간은 7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외국인 기술자와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 적용 기한은 각각 2028년 말, 2026년 말까지 연장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물품 구매 시 부가가치세·개별소비세 등을 환급하는 ‘사후면세점’의 혜택도 확대한다. 비수도권에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재정·세제 지원, 규제 특례 등을 지원하는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세제 지원도 신설한다. 특구 이전 기업에 대한 양도세 등 과세 특례, 특구 창업 기업에 대한 소득·법인세 감면 등을 지원책에 담을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출산·보육수당의 비과세 한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0~6세 영유아 의료비 세액공제 한도 700만원을 폐지해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산후조리 비용에 대한 의료비 세액공제(연 200만원 한도) 요건도 현행 7000만원 이하 근로자에서 모든 근로자로 확대한다.
  • 경기도, 집중호우 피해 본 도민 위한 세제지원 안내 나서

    경기도, 집중호우 피해 본 도민 위한 세제지원 안내 나서

    경기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민을 위한 세제지원 안내에 나섰다. 14일 도에 따르면 건축물, 자동차 등이 홍수 등 천재지변으로 파손된 후 2년 이내에 이를 대체하는 건축물 등을 새로 구입한 경우 취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자동차가 물에 잠겨 사용할 수 없게 될 때는 침수일을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면제해 준다. 침수 피해 등으로 이미 고지되거나 신고한 재산세나 취득세 등을 납부 기한까지 납부할 수 없다면 해당 소재지 시군에 신고서 등을 제출해 최대 1년까지 납부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체납자의 경우 징수를 유예하거나 체납처분도 유예할 수 있다. 체납처분이란 국가 또는 자치단체에서 체납된 지방세 등을 강제 징수하기 위해 체납자의 재산을 압류하고 공매 등의 절차를 거쳐 처분하는 것을 말한다. 이 밖에도 피해를 입은 기업은 세무조사 연기가 가능하며, 지방세 환급금 조기 지급 등 조세부담 경감을 위한 행정지원도 할 수 있다. 최원삼 도 세정과장은 “집중호우 등으로 재산상 피해를 보았다면 거주지 시군 세무부서에 어떤 세제지원이 가능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도는 자연재해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세제지원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 도민의 일상 복귀를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세 감면 혜택이 필요한 경우에는 피해지역 읍·면·동장이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침수 차량의 경우는 손해보험협회장이 발급하는 자동차 전부 손해증명서 또는 폐차장에서 발급하는 폐차인수증명서를 시군 세무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 종부세 동결하고 역전세 대출도 풀어준다…“민생경제 안정”

    종부세 동결하고 역전세 대출도 풀어준다…“민생경제 안정”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지난해와 같은 60%로 유지된다. 또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기 위해 대출을 받을 경우 DSR(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 규제를 1년간 완화해준다. 정부는 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비상 경제 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민생경제 안정’ 과제 중 하나로 주거 안정에 무게를 실었다. 우선 직전 계약보다 전셋값이 하락한 ‘역전세’ 상황에서 전세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는 임차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세금 반환 목적에 한해 대출 규제가 완화된다. 개인의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대신에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한다. 2021년 말~2022년 초 고점을 찍었던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면서 역전세난이 확산하는 흐름을 고려해 7월 말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보증금 차액에만 적용한다.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 비율은 현행 60%로 유지한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종부세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시가격 비율로, 정부가 시행령을 통해 60~100% 사이에서 조정할 수 있다. 경기 침체에 따른 대규모 세수 부족 사태를 고려해 일각에서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다시 높이는 방안도 고려됐지만 일단 올해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전년 대비 18.63% 하락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결정 공시했고, 종부세 공제금액을 12억으로 높인 데 이어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까지 동결하면서 올해 고가주택 보유자나 다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은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주거비 부담 완화 차원에서 가격 급등 이전(2020년) 수준으로 부동산 세부담을 환원하기 위해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상반기 정보·기술(IT) 업황 부진을 반영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6%에서 1.4%로 0.2%포인트 낮췄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3.5%에서 3.3%로 소폭 하향 조정하고, 10만명으로 내다봤던 취업자 증가 폭은 32만명으로 높여 잡았다.
  • 빈집세, 농어촌 빈집 해법 될까

    빈집세, 농어촌 빈집 해법 될까

    인구 감소로 농어촌지역 빈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빈집은 범죄 장소 악용, 건물 붕괴, 화재사고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을 방치하는 소유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빈집세’ 신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박정현 부여군수는 최근 열린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에서 농어촌 빈집 정비의 대안으로 빈집세 신설을 건의했다. 충남 14개 시군은 빈집 정비사업으로 200만~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그러나 인건비와 폐기물처리비 등이 상승해 보조금을 받고도 200만원 이상 추가 부담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철거 신청을 취소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천안시의 경우 빈집이 455호 존재하지만, 빈집 처리는 1년간 45호에 그쳤다. 이런 현상은 전국이 비슷하다. 한국지방세연구원도 최근 발간한 ‘빈집 정비를 위한 재산세제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빈집을 소유주가 자진 철거하면 재산세를 깎아주고, 정당한 사유 없이 철거하지 않으면 추가적인 세부담을 지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방세법상 빈집은 건축물에 대한 세금 가액이 높지 않아 만약 철거하게 되면 재산세 과세대상이 주택에서 토지로 바뀌어 오히려 세금이 증가하기 때문에 소유주 입장에서는 빈집으로 방치하는 게 더 유리하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소유주가 빈집을 철거하면 빈집의 부속 토지에 대해 재산세 경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철거 시에는 세부담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봤다. 허원제 연구위원은 “빈집은 화재·붕괴 등 안전사고를 야기해 소방사무를 위해 소요되는 행정비용이 보다 많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소방분 지역자원시설세의 추가 부과는 과세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태현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원장은 “빈집세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별도의 세금 부과를 위해서는 전반적인 실태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주정부마다 정기적으로 빈집 등록 수수료를 부과해 소유주가 빈집을 처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영국은 지방세·중과세로 빈집세를 부여하고, 빈집을 수리·개조하는 소유자에게는 부가세를 낮춰 정비 예산을 지원한다. 일본에서도 교토시가 처음으로 빈집세 부과를 위한 비거주 주택 활용 촉진세 조례안을 통과시켜 오는 2026년부터 시행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빈집은 전체 주택 1881만 1627호 중 7.4%인 139만 5256호에 이른다. 특히 12개월 이상 빈집은 2020년 기준 38만 7326호다.
  • 현대차 해외서 번 돈 8조원, 국내 전기차에 쏟아붓는다

    현대차 해외서 번 돈 8조원, 국내 전기차에 쏟아붓는다

    법인세 ‘이중과세’ 부담 줄어해외법인 본사 배당액 늘려울산 공장 신설 등 재원 활용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사업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대거 국내로 들여온다. 최근 착공한 기아 전기차 전용공장을 비롯해 국내 전동화분야 투자에 활용할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서다. 현대차그룹은 12일 해외 법인의 올해 본사 배당액을 지난해 대비 4.6배 늘리고 이를 통해 국내로 59억 달러(7조 8000억원, 최근 2개월 평균환율 1324원 기준)를 들여온다고 밝혔다. 회사별로는 기아가 33억 달러로 가장 많고 현대차가 21억 달러, 현대모비스가 2억 달러다. 79%가 상반기에, 나머지도 올해 안에 국내로 유입될 예정이다. 기업이 해외에 둔 자회사가 거둔 소득을 자국으로 들여오는 것을 ‘자본 리쇼어링’이라고 한다. 현대차그룹의 자본 리쇼어링은 지난 2020년 1억 달러에서 2021년 6억 달러, 2022년에도 13억 달러에 그쳤었다. 그러다 올해 대폭 늘어난 것은 정부가 국내 투자활성화 취지로 법인세법을 개편한 영향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국내에 본사를 둔 기업의 해외 법인이 거둔 이익을 본사로 배당할 때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도록 법을 바꿨다. 원래는 해외와 국내에서 모두 과세한 뒤 외국 납부세액을 일정한 한도 내에서만 공제해 줬다. 그동안 ‘이중과세’라는 지적이 나왔던 이유다. 이에 기업들은 해외에서 번 돈을 국내로 들여오지 않고 그 나라에서 유보금으로 쌓아두는 걸 선호했다. 현대차그룹도 “(법 개정으로) 세부담 경감과 함께 납세 편의성도 높아져 국내로의 배당이 용이해졌다”고 설명했다. 재계에서는 현대차그룹 외 다른 기업의 자본 리쇼어링도 늘어나는 추세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렇게 확보한 자금을 국내에 벌여놓은 전기차 관련 투자를 위해 쓸 방침이다. 현대차의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기아 오토랜드 화성(신설), 기아 오토랜드 광명(라인 전환) 등이 대표적이다. 생산 외에도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및 라인업 확대, 핵심 부품 및 선행기술 개발, 연구시설 구축 등 연구개발(R&D) 분야에 활용된다. 법 개정 외에 현대차그룹이 국내 배당을 늘릴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2년간 호실적을 거둬서다.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 등으로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각각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본사 배당을 늘린 해외 법인으로는 현대차 미국·인도법인과 체코생산법인, 기아 미국·슬로바키아·유럽법인 등이 있다.
  • 5년 만에 5.0%로 돌아온 車개소세율… 7월 이후 출고 그랜저 세부담 36만원↑

    5년 만에 5.0%로 돌아온 車개소세율… 7월 이후 출고 그랜저 세부담 36만원↑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5년 만에 막을 내린다. 5.0%에서 3.5%로 30% 인하했던 개별소비세율을 5.0%로 복원한다는 의미다. 지난 1~4월 세수는 전년 대비 35조원 감소했지만, 자동차 시장은 호황을 누리는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구매 가격은 국산 중형·대형 승용차 기준으로 지금보다 30만~40만원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8일 자동차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제도를 이달 30일자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개소세율은 기본세율인 5.0%로 환원된다. 세율은 자동차 계약 시점이 아닌 출고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되므로, 이달 30일 이내에 차량이 출고·인도되는 고객은 출고가의 3.5%의 개소세를, 7월 이후에 차를 받는 고객은 5.0%의 개소세를 내야 한다. 개소세 30% 인하 조치는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2018년 7월부터 도입했다. 개소세 인하 한도 100만원에, 교육세 30만원, 부가세 13만원을 더해 최대 143만원의 세금을 줄여 주는 조치였다. 기재부는 개소세율을 2020년 1월부터 5.0%로 정상화했지만 갑자기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바람에 그해 3월부터 6월까지는 70%를 인하한 1.5%의 세율을 적용했고 그해 7월부터 다시 3.5%로 인하폭을 줄였다. 기재부는 이날 “최근 자동차산업 업황이 호조세이고 소비 여건도 개선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과거 코로나19에 대응한 내수 진작 대책으로 탄력세율의 정책 목적을 달성했다고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부터 개소세 과세표준 경감제도가 새롭게 시행된다는 점도 개소세 정상화의 배경이 됐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7일 국산차와 수입차 사이 개소세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출고되는 국산차의 세금 부과 기준(과세표준)을 18%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개소세율을 5.0%로 정상화하면서 늘어난 세금이 과세표준 하향으로 소폭 감면되기 때문에 소비자의 부담은 많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공장 출고가격이 4200만원인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예로 들면 개소세율이 3.5%에서 5.0%로 상향돼 세 부담이 기존보다 90만원 늘어나지만, 과세표준 18% 하향 조정으로 다시 54만원 감소한다. 최종적으로 새달부터 출고되는 그랜저의 개소세는 지금보다 36만원 늘어나게 된다. 소비자들은 개소세 인하 조치 종료로 자동차 구매 비용이 지금보다 더 늘어나는 것에 불만이 가득하다. 개소세율 자체를 3.5%로 잘못 알고 세율 정상화를 불이익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돈 10만~20만원이 늘어나는 것도 작지 않은 부담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도 개소세 인하 조치 종료로 계약 해지가 잇따라 자동차 판매량이 줄어드는 건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5억원짜리 1주택자 재산세 15만원 덜 내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한시적으로 60%에서 45%로 낮췄던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올해 추가로 더 낮춘다고 2일 밝혔다. 공시가격 6억원 초과 주택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지난해와 같이 45%를 적용하지만 공시가격 3억 이하는 43%,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주택에는 44%를 적용하기로 했다.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은 전체 1주택자의 93.3%를 차지한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이미 지난해 대비 18.6% 하락했기 때문에 지난해와 같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적용해도 세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그런데 추가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낮춰 적용하면서 1주택자 대부분의 재산세 부담이 2020년보다 29.3~42.6% 감소할 전망이라고 행안부는 추계했다. 지난해보다는 세부담이 8.9~47.0% 줄어들 예정이다.이를테면 지난해 공시가격 5억원 주택의 재산세는 63만 9000원이었는데, 올해 공시가격이 4억 2000만원으로 하락하고 여기에 지난해보다 1% 포인트 낮아진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적용할 경우 세액은 48만 5000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1주택자 세부담이 줄어드는 데 비례해 주택 재산세 세수도 줄어들 전망이다. 행안부가 추산한 올해 주택 재산세 세수는 5조 6798억원으로 지난해 6조 6838억원보다 1조 40억원 축소된다. 줄어드는 세수 중 7275억원이 1주택자 세부담 경감 혜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계산됐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세 감소 보전 방안에 대해 “주택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올해 지방세 세입을 지난해보다 보수적으로 잡도록 안내했고, 3조원 정도를 덜 잡았다”면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을 통해 지방에서 사업을 할 여력이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오는 8일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때 이날 발표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6월 중 개정 절차를 마치고 올해 7월, 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 상속세→유산취득세 개편 본격화…‘조세개혁추진단’ 신설

    상속세→유산취득세 개편 본격화…‘조세개혁추진단’ 신설

    정부가 유산취득세 방식의 상속세 체계 도입을 본격화하는 등 조세 제도를 손질하기 위한 범부처 임시조직을 신설했다. 기획재정부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임시조직 4개를 신설하는 내용의 국무총리 훈령을 공포·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이번에 신설되는 조세개혁추진단은 상속세 체계를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핵심으로 한다. 현행 상속세 체계의 경우 물려주는 사람의 유산 전체에 과세하지만, 유산취득세는 물려받는 사람의 유산 취득분에만 세금을 물린다. 또 안정적인 주거 안정을 위해 부동산 세제를 정상화하는 등 조세 원리에 부합하고 세부담을 적정화할 수 있는 조세개혁을 추진한다. 추진단은 이 과정에서 필요한 국내외 동향 점검·분석, 개편안 관련 여론 수렴·홍보 등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수출·수주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 및 관리하며, 애로 해소에 필요한 예산·세제·금융·제도개선 등을 뒷받침하는 민관합동 상시 지원체계다.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은 ‘신성장 4.0 전략’의 종합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하며, 이에 기반이 되는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개편한다. 아울러 관련 프로젝트를 발굴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국고보조금부정수급관리단은 연간 100조원 수준으로 급증한 민간 보조사업의 부정수급을 철저히 관리한다. 부처·분야별로 부정수급을 방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보조금 관리·집행체계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치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 1주택 혜택 늘리고 전세 사기 잡고… 중산층 세부담 확 낮춘다

    1주택 혜택 늘리고 전세 사기 잡고… 중산층 세부담 확 낮춘다

    경기 연천·인천 강화·옹진군 지역 소재 주택을 포함한 2주택자는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상 1주택자 혜택을 받게 된다. 이 지역 주택들을 양도세상 주택수 산정 때 빼는 농어촌주택 범주에 포함시키며 생긴 변화다. 오는 4월부터는 보증금 1000만원이 넘는 전·월세에 거주하는 임차인은 별도 동의 절차 없이 임대인의 국세 체납액을 열람할 수 있다. 올해부터 문화재나 미술품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물납도 허용된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세제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기업 친화적 세제개편에 더해 중산층이 주로 부담하는 각종 조세 부담을 대폭 낮추는 조치들이 동반됐다. 연천·옹진에 이어 강화 지역 주택을 농어촌주택 범주에 포함시킨 건 기본적으로 수도권을 농어촌주택 소재지로 두지 않는다는 원칙에 예외를 둔 조치다. 정부는 종부세상 주택수 특례가 적용되는 지방 저가주택 적용 범위에 ‘수도권 중 인구감소지역·접경지역’을 추가하기로 했다. 전·월세 거주 임차인이 계약일로부터 임차 게시일까지 전국 세무서 어디서든 임대인의 국세 체납액을 열어 볼 수 있게 하는 시행령 개정은 ‘빌라왕’ 전세 사기 사건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마련됐다. 개정 시행령은 또 고령층이 집을 줄여 이사하는 주택 ‘다운사이징’에 대해 연금계좌 추가 납입 혜택을 주도록 설계됐다. 현재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을 합쳐 연간 1800만원까지만 납입할 수 있는데, 고령층 1주택 가구에 1억원(누적 기준)까지 추가 납입 한도를 부여한다. 부부 중 1명이 60세 이상인 1주택 가구가 기준시가 12억원 이하 주택에 살다가 이보다 낮은 가격의 주택으로 이사할 경우 기존 주택 양도 차익을 연금계좌에 납입하는 방식이다. 상속세를 문화재나 미술품으로 낼 수 있게 하는 물납은 상속세 납부세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고 상속재산 중 금융재산 가액보다 많을 때 허용한다. 상속세로 물납할 수 있는 품목은 문화재보호법의 유형문화재 또는 민속문화재로 지정·등록된 문화재, 회화·판화·조각·공예·서예 등 미술품이다. 상속세를 물납하려는 납세자가 관할 세무서에 물납을 신청하면 세무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 통보하고, 문체부가 물납 필요성을 인정해 요청하면 세무서가 납세자에게 허가를 내리는 절차를 밟게 된다. 정부는 또 퀵서비스 배달원·대리운전 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나 학습지 방문 강사를 포함한 영세 인적용역 사업자의 단순경비율 적용 기준을 연 수입 2400만원 미만에서 3600만원 미만으로 상향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과세 대상 소득이 줄어들어 개인의 세 부담이 낮아지는 효과가 생긴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업 친화적 세제개편 기조도 유지됐다. 우선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일가 몰아주기 과세에서 제외되는 거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수출 목적의 국내 거래와 지식재산권 임대 등 용역의 국외 공급 목적 거래를 과세 대상에서 배제한다. 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도 지원한다. 정부는 가업상속공제를 통해 증여세 과세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수증자(물려받는 사람)의 가업 유지 요건을 증여일로부터 7년에서 5년으로 완화한다. 가업상속공제는 10년 이상 기업을 운영한 피상속인이 가업을 물려줄 때 상속 재산의 일부를 과세 가액에서 공제하는 제도다. 대표이사 취임 기한은 5년에서 3년으로 줄인다. 정부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해 국가전략기술(반도체·2차전지·백신) 범위에 ‘디스플레이’를 새로 추가한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퀀텀닷(QD) 등이 대상이다.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 비용에 대해서는 30~50%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 “고금리 시대 부담을 줄인 부산 ‘송도자이르네 디오션’ 선착순 분양중”

    “고금리 시대 부담을 줄인 부산 ‘송도자이르네 디오션’ 선착순 분양중”

    앞으로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자금 부담을 더는 신규 분양 단지들을 중심으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 기조에 더해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철근, 콘크리트 등 건축 기본 원재의 가격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는 금리 인상 못지 않게 분양가 상승을 촉진하는 요인들로 인해서 분양가 상승폭이 더 커질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이렇듯 분양가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내 분양한 단지들로 내 집 마련의 목표를 이루려고 준비하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송도자이르네 디오션’은 현재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주택 소유 여부 등도 관계없이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이 가능하다. 단지는 주택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에서부터 공급 부족으로 희소가치가 높은 대형 161㎡까지 다양한 타입의 평면 구성된 단지로 부산 서구 암남동에 위치해 있다. 지하 6층~지상 29층 높이에 4개동 총 227세대 규모로 100% 일반 분양으로 진행되는 아파트로 부산 서구 내에서도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이다 보니 신규 주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지난 9월 부산시 전역이 규제 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중도금 대출이 60%에 세대당 2건까지 가능하게 됐다. 또 일시적 2주택자의 경우 처분 기한이 3년으로 연장됐으며 잔금 대출시 의무거주기간 역시 해제됐다. 취·등록세 중과세에서도 2주택자의 경우는 배제되며 다주택자의 경우 중과세 기본 세율이 적용 받게 된다. 종부세 세부담 역시 기존 300%에서 150%로 경감됐다. 1주택자들이 경우 양도세 비과세 거주요건이 해지는 등 부담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 ‘송도자이르네 디오션’은 대부분의 타입이 4베이 판상형에 맞통풍 구조로 뛰어난 환기성과 함께 채광 효율이 높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각 세대별 거실 전면에 철재 난간이 아닌 유리 난간 이중창이 적용돼 있어 안전과 함께 탁 트인 개방감과 시야를 확보해 단지 앞쪽으로 펼쳐져 있는 송도해수욕장의 오션 프리미엄과 시티뷰를 함께 누릴 수 있다. 게다가 2.4m의 높은 천정고(펜트하우스 2.5m, 테라스하우스 2.6m)가 적용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입주는 2025년 3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사 측은 “고금리·고분양가 시대 ‘송도자이르네 디오션’은 수요자들의 부담이 줄어든 합리적 조건으로 내 집 마련을 이룰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지라 할 수 있다”며 “현재 금리 인상 등의 이슈로 실수요자나 갭투자에 대한 심리가 다소 꺾인 것으로 보이고 있지만 그동안 신규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였던 곳이다 보니 신규 주택 수요는 충분히 뒷받침되는 곳이 ‘송도자이르네 디오션’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시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분양을 진행중에 있다. 견본주택은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고 자세한 상담과 문의를 받을 수 있다.
  • 시흥시, 이태원 참사 희생자 가족 지방세 감면 추진

    시흥시, 이태원 참사 희생자 가족 지방세 감면 추진

    경기 시흥시는 이태원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에게 지방세 감면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흥시의회는 앞서 2일 이같은 내용의 ‘이태원 희생자 가족에 대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을 의결했다. 동의안은 시흥시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부모와 배우자 및 자녀에 대해 일부 지방세를 감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감면 대상자에게는 2023년 주민세 개인분과 사업소분, 2022년 2분기 및 2023년 자동차 소유세가 면제된다. 이미 지방세를 납부한 경우 환급하며, 의회 의결 후 추가로 확인된 희생자에 대해서도 의결된 안을 준용해 세액을 감면할 계획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번 동의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지방세 감면이 적용되게 됐다”며 “깊은 실의에 빠진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납세부담을 조금이나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기재부 “野 종부세안 11억 기준 땐 세부담 크게 늘어” 문제제기

    기재부 “野 종부세안 11억 기준 땐 세부담 크게 늘어” 문제제기

    주택 보유 수에 관계없이 공시가격 11억원을 초과하면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개편안이 11억원을 기준으로 세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문턱 효과’를 낼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정부는 민주당의 개편안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정리하고 정부안대로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맞서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는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대표 발의한 종부세법 개정안에 대해 문턱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민주당이 당론 법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개정안은 다주택자 종부세 과세기준액을 현행 공시가격 합계액 6억원에서 1가구 1주택자와 같은 11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1가구 1주택자와 다주택자는 보유 주택 공시가 11억원 초과자, 부부 공동명의자는 12억원 초과자를 종부세 납세 의무자로 한정한다. 다주택자 중과세율은 다소 낮추되 현행 세율 체계와 기본공제금액 6억원은 유지한다. 기존 종부세는 저가의 다주택을 소유한 사람이 고가의 1주택을 소유한 사람에 비해 더 높은 세율을 적용받게 돼 형평성에 어긋나므로 다주택자와 1주택자의 과세기준액을 같게 하겠다는 것이 민주당 개정안의 취지다. 다만 민주당 개정안은 11억원 초과 시 세 부담이 크게 늘게 돼 오히려 형평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부동산 세금계산서비스 셀리몬의 종부세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공시가 5억원 주택과 6억원 주택을 한 채씩 보유해 합산 공시가가 11억원인 2주택자의 종부세액은 민주당 개정안 기준으로 0원이다. 공시가 5억 1000만원 주택과 6억원 주택을 한 채씩 보유한 2주택자는 종부세 납세 의무를 지게 돼 종부세액은 582만 1058원이 된다. 11억 1000만원에서 기본공제금액 6억원을 제외한 5억 1000만원에 대해 과세하기에 세 부담이 급증하는 것이다.반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종부세법 개정안은 기본공제금액을 다주택자 9억원, 1가구 1주택자 12억원으로 상향하면서 다주택자 중과세율을 폐지하고 세율을 인하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 개정안 기준으로 보유 주택 합산 공시가가 11억원인 2주택자의 종부세액은 73만 5360원이다. 11억 1000만원인 2주택자의 종부세액은 77만 2248원으로 11억원 2주택자와 큰 차이가 없다. 아울러 민주당의 개정안은 다주택자 중과세율을 그대로 두었기에 고가 주택 보유자의 세 부담도 정부안보다 크다. 민주당 개정안 기준 보유 주택 공시가가 20억원인 2주택자의 종부세액은 2190만 1964원인 반면 정부안 기준 종부세액은 618만 2000원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경호 전문위원은 “기본공제금액을 그대로 두고 납세 의무자 범위만 조정하는 경우 납세 의무자가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 합산액이 11억원을 넘어서는 순간 급격한 세 부담이 발생하는 문턱 효과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재부는 27일 정부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종부세 과세 인원은 122만명에서 66만명으로 줄어든다고 추산했다. 주택 보유자 중 종부세 과세 인원이 8%에서 4%로 감소하는 것이다. 기재부는 “부동산 과열기에 도입된 종부세 강화 조치는 금리 인상 등 주택 보유자 부담 증가, 부동산 시장 하향세, 납세자 수용성 등을 감안해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주택 보유세 2020년 수준으로, 내년 잠실5단지 84㎡ 211만원 줄 듯

    1주택 보유세 2020년 수준으로, 내년 잠실5단지 84㎡ 211만원 줄 듯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낮춰납부세액 1438만원→1227만원 공정시장가액비율 45%보다 낮게구체적 인하 수준은 내년 4월 확정 공시가격 급등기 세부담 안정되게과표상승 5% 이하로 상한제 도입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기로 결정, 부동산 보유세와 각종 사회보험료 부담도 그만큼 줄어들게 됐다.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4㎡형의 내년 공시가격은 26억 710만원에서 23억 3430만원으로 기존 계획보다 2억 7280만원 줄고, 보유세 부담도 1주택자 기준 1438만원에서 1227만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 마포 래미안푸르지오 84㎡짜리 아파트 재산세는 올해 499만 6000원에서 내년에는 447만 8000원으로 50여만원 줄어든다.●건보료 등 67개 행정제도 기준 낮아져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보유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완화하고자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과 주택 재산세 부과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시가격은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와 건강보험료·기초연금 등 67개 행정제도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이 이날 발표한 공시가격 현실화율 수정 계획은 또 다른 주택 보유세 인하 장치인 공정시장가액비율 하향 조치 이후 반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기에 나왔다. 정부는 앞서 지난 6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에서 45%로 낮춘 바 있다. 나아가 정부는 내년에 45%보다 낮은 수준으로 공정시장가액비율 추가 인하를 단행할 예정인데, 구체적인 인하 수준은 내년 3월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공개된 이후인 4월쯤 확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공시가격 급등기에도 과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주택시장 과열기에 과표 상승률을 5% 이하로 제한하는 ‘과표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과표는 세금부과 기준액으로 공시가격에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한 값이다. 이 과표에 세율을 곱한 게 세액이다. 만일 과표상한율이 3%라면, 공시가격이 5억 5600만원에서 6억 5100만원으로 17.2% 급등한 올해 같은 경우에도 과표는 2억 5000만원에서 2억 5900만원으로 900만원 정도 늘게 된다. 과표상한율이 이처럼 통제되면, 이에 맞춘 납부세액 역시 73만 4000원에서 76만 7000원으로 3만 3000원만 늘게 된다. 과표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을 경우 과표가 2억 9300만원, 납부세액은 89만 8000원이 되는 데 비해 상한제가 적용되면 과표는 3400만원 줄고 세액은 13만 1000원 줄어든다. ●60세·5년 보유자 세 납부 조건부 유예 정부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5년 이상 장기보유자에 대해 해당 주택의 상속·증여·양도 시점까지의 재산세 납부 유예 정책도 이날 발표했다. ▲만 60세 이상(고령자) 또는 5년 이상 보유(장기보유자) ▲1가구 1주택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 7000만원 이하 혹은 종합소득 6000만원 이하 ▲해당연도 재산세 100만원 초과 ▲지방세·국세 체납이 없을 경우 등 5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 “부동산 세부담 2020년 수준으로 내릴 것”

    “부동산 세부담 2020년 수준으로 내릴 것”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소 2020년 수준으로 부동산 세금 부담을 낮추고 이에 맞춰 공시가격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하려면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보다 더 낮춰야 한다. 원 장관은 21일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부동산 세금을 정상화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대국민 약속이었다”라며 “부동산 세금을 최소한 2020년 수준으로 낮추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시가격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공청회에서 제안한 (동결) 정도로는 부족해 현실화율을 더 낮추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주 수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규제 지역 추가 해제에 대해선 “규제 지역을 푼다고 당장 거래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거래를 늘리거나 인위적으로 가격을 움직이는 것을 정책 목표로 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 규제 지역 추가 해제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대출 규제 추가 완화와 관련해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당장 추가 완화 계획이 없다고 했다. 철도 안전과 관련해 원 장관은 강한 쇄신 의지를 내비쳤다. 오봉역 작업자 사망 사고에 이어 영등포역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코레일에 대해선 “감찰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근무일지를 감찰하니 2시간 30분 일하고 이틀 연속 쉬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며 “근무조와 근무 시간에 문제가 만연하고,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이들을 숙련된 직원이 해야 하는 선로 작업에 내보낸 사례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영등포역 탈선과 관련해선 “열차 진입 때 선로를 자동으로 나눠 주는 장치를 설치하려고 예산까지 확보했는데도 이를 불용 처리하는 등 총체적 부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 금투세 도입 시기 공방… 증권계 “내년 도입 땐 시장 악영향”

    연간 5000만원 이상의 금융투자 수익을 낸 투자자에게 부과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시기를 놓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 “금투세의 내년 도입은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를 쏟아 냈다. 17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동향 관련 간담회’에서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금투세를 내년 전면 시행하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실제 과세부담 여부와 관계없이 과세부담의 가능성이 발생한다는 점만으로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세제 관련 예측을 어렵게 하고, 충분한 준비와 설명 없이 시행될 경우 조세저항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또 다른 관계자는 “2023년이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제 도입과 시행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을 훼손하고 시장의 혼란을 초래한다”면서 “납세자의 주권이 침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투세 도입으로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증권거래세 점진 폐기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윤수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주요국의 통화 긴축과 경기침체 우려, 인플레이션 등의 상황에서 금투세를 당장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금투세는 주식과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 상품으로 연간 5000만원이 넘는 양도차익을 거둔 투자자에게 부과하는 세금으로, 2020년 여야 합의로 세법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금투세 도입을 2년 유예하기로 하고 지난 7월 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야당은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지만, 지난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투세 유예론’을 꺼내며 고심에 빠졌다. 당 내부에서는 주식시장이 악화된 상황에서 금투세 도입이 증시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는 지적과 금투세 유예는 ‘부자 감세’라는 반발이 엇갈리고 있다. 금투세 도입 시기를 둘러싼 공방에 증권업계에서는 시장이 가장 꺼리는 불확실성이 확산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세를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에도 혼선을 빚고 있는 데다 금투세가 정치 이슈로 부각되면서 의견을 내놓기도 꺼리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전산상의 준비는 하고 있다”면서도 “(금투세가) 내년에 시행되는지부터 확정돼야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오고 이에 맞춰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금투세’ 내년이냐 2년 뒤냐…증권업계 “주식 시장에 악영향”

    ‘금투세’ 내년이냐 2년 뒤냐…증권업계 “주식 시장에 악영향”

    연간 5000만원 이상의 금융투자 수익을 낸 투자자에게 부과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시기를 놓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 “금투세의 내년 도입은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를 쏟아 냈다. 증권업계 “금투세 내년 도입, 투자심리 악영향” 17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동향 관련 간담회’에서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금투세를 내년 전면 시행하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실제 과세부담 여부와 관계없이 과세부담의 가능성이 발생한다는 점만으로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세제 관련 예측을 어렵게 하고, 충분한 준비와 설명 없이 시행될 경우 조세저항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또 다른 관계자는 “2023년이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제 도입과 시행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을 훼손하고 시장의 혼란을 초래한다”면서 “납세자의 주권이 침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투세 도입으로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증권거래세 점진 폐기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윤수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주요국의 통화 긴축과 경기침체 우려, 인플레이션 등의 상황에서 금투세를 당장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금투세는 주식과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 상품으로 연간 5000만원이 넘는 양도차익을 거둔 투자자에게 부과하는 세금으로, 2020년 여야 합의로 세법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금투세 도입을 2년 유예하기로 하고 지난 7월 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야당은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지만, 지난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투세 유예론’을 꺼내며 고심에 빠졌다. 당 내부에서는 주식시장이 악화된 상황에서 금투세 도입이 증시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는 지적과 금투세 유예는 ‘부자 감세’라는 반발이 엇갈리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 확산 ··· 시스템 준비도 촉박” 금투세 도입 시기를 둘러싼 공방에 증권업계에서는 시장이 가장 꺼리는 불확실성이 확산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세를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에도 혼선을 빚고 있는 데다 금투세가 정치 이슈로 부각되면서 의견을 내놓기도 꺼리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전산상의 준비는 하고 있다”면서도 “(금투세가) 내년에 시행되는지부터 확정돼야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오고 이에 맞춰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집값 빠져도 종부세 폭탄… 120만명이 4조원 낸다

    집값 빠져도 종부세 폭탄… 120만명이 4조원 낸다

    서울 집값이 24주 연속 내리는 등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종합부동산세 폭탄’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추진했으나 거대 야당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 위기에 처했다. 국세청은 오는 22일 종부세 납부 대상자들에게 고지서를 발송한다고 14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과세인원은 약 120만명, 세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약 4조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납세자 93만 1000명, 세액 4조 4000억원이었다. 올해 1인당 평균 종부세 부담액은 333만원 안팎으로 지난해 472만원보단 적지만 2020년 225만원과 비교하면 많다. 올해 종부세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30만명 늘었지만, 전체 세액이 비슷한 이유는 정부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에서 60%로 낮췄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가 정한 공정시장가액비율 100%를 적용했을 때 올해 종부세액은 9조원대(1인당 평균 75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사·상속으로 인한 일시적 2주택자와 지방 저가주택을 보유한 2주택자에게 1주택자 혜택을 준 것도 종부세 부담을 줄였다. 하지만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17.2% 상승했고 당정이 추진한 1주택자 종부세 특별공제 3억원 도입이 야당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납부 대상자는 사상 처음 100만명을 돌파했다. 정부는 이 법이 통과됐다면 종부세 과세 인원은 10만명, 세액은 600억원이 줄었을 것이라고 봤다. 정부는 종부세율과 세 부담 상한을 낮추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하지만 야당이 ‘부자 감세’라며 반대하고 있어 내년에도 종부세 폭탄이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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