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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줄 잇는 감세, 재정 건전성 대책 있나

    당정은 과표적용률을 동결하고 세부담 상한선을 낮추는 방편으로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한다. 집값이 내리고 물가 폭등으로 실질소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과표적용률 인상으로 인한 조세 저항을 줄이려는 조치로 이해된다.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세 부담 경감을 위해 소득세율을 낮추는 방안도 추진된다는 소식이다. 또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를 줄이는 의원 입법도 발의되고 있다. 이에 앞서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법인세를 인하하는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정부와 국회의원들이 쏟아낸 감세 법안을 모두 합칠 경우 감세 효과는 40조원을 웃돈다. 세금을 줄여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고 소비심리를 부추기겠다는 의도는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 문제는 재정 건전성이다. 새로운 세원을 발굴한다든가 재정 지출을 줄이지 않으면서 세입 부문에서 깎기만 한다면 나라의 빚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정부는 지난 6월 10조원 규모의 고유가대책을 발표했을 때, 그리고 이번에 재산세 과표적용률을 동결하면서 올해에만 적용되는 한시적인 대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에서 저소득층 지원이나 감세가 1회용으로 그칠 가능성은 희박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6월 새 정부의 감세정책에 대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 지출 축소가 동반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채 발행 잔액이 국내총생산(GDP)의 30%를 넘어선 점을 지적,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별도의 전담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기 재정운용계획 토론회에서도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슷한 지적이 제기됐다. 따라서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조세부담률을 2%포인트 낮추겠다던 약속 못지않게 국가채무비율 인하 약속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
  • 연봉 1200만~4600만원 내년 소득세 최고 58만원↓

    연봉 1200만~4600만원 내년 소득세 최고 58만원↓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세 부담이 경감되고,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과표기준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돼 고가주택 보유자들의 세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매년 5%씩 올리도록 한 재산세 과표적용률도 올해에 한해서만 작년 수준(50%)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재산세의 세부담 상한선도 50%에서 25%로 낮춰 재산세의 급격한 인상을 막기로 했다.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24일 저소득층의 종합소득 과세표준 적용세율을 인하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빠르면 9월 정기국회를 거쳐 내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르면 소득세 부과 기준인 현 4단계 소득구간에서 1단계인 1200만원 이하의 과표구간은 현행 8%에서 6%로 2%포인트 적용세율을 인하하고,1200만원 초과 4600만원 이하의 과표구간은 17%에서 16%로 1%포인트 인하하도록 했다. 종합소득 과세표준 3단계인 4600만원 초과 8800만원 이하의 구간은 현행과 같은 26%의 세율을 유지하고,4단계인 8800만원 초과 구간은 35%에서 36%로 1%포인트 인상해 세율을 적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1단계 구간은 최고 24만원,2단계는 24만~58만원가량 세금을 덜 낼 것으로 보인다.4단계는 세율은 올랐지만,1∼2단계에서 세금이 크게 줄기 때문에 1억원을 받는 근로소득자의 경우 46만원가량의 세금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또 이날 가구별 합산방식의 주택분 종부세 과세방법을 인별 합산으로 변경하고 과세대상 기준금액도 6억원 초과에서 9억원 초과로 상향 조정해 올해부터 적용하도록 하는 종부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가구별 합산을 인별 합산으로 바꿀 경우 종부세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돼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정부와 한나라당은 공시지가의 50%인 과표적용률을 매년 5%씩 올리도록 한 지방세법을 8월 임시국회에서 개정해 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과표적용률 인상 전 기준에 맞춰 재산세를 인하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미 인상된 과표적용률(55%)에 따라 7월에 더 부과된 재산세에 대해선 9월 재산세를 더 낮춤으로써 별도의 환급 절차 없이 사실상 소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시가격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의 경우 당해연도 재산세 인상률이 전년도에 부과된 재산세의 50%를 넘지 못하도록 한 세부담 상한을 25%로 낮추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조치에 따라 재산세액이 평균 10%가량 낮아져 세부담이 전반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나라당 최경환 수석정조위원장은 “금년에만 임시방편으로 과표적용률을 동결하고, 내년 이후에는 과표적용률을 올리되 세율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표 구동회기자 tomcat@seoul.co.kr
  • “강남보다 집값 싼데 세금 왜 더 많나”

    지난 14일부터 서울시내 부동산 소유자들에게 재산세 납부고지서가 발송되고 있으나, 과세의 형평성에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22일 행정안전부와 서울 자치구에 따르면 강북에 사는 납세자들의 불만은 “강남보다 집값이 싼데 왜 재산세를 더 많이 내야 하느냐.”는 것으로 모아진다. 아울러 6억원 이상 주택이 많은 강남지역의 주민들은 “집값이 떨어졌는데 오히려 재산세는 많이 올랐다.”며 불만을 터뜨린다. 예컨대 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 아이파크 아파트(119.17㎡)의 올해 공시가격은 4억 8600만원으로, 재산세 82만 6000원이 부과됐다. 반면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 아파트(74.40㎡)의 공시가는 7억 900만원인데도, 재산세는 73만 6000원에 그쳤다. 집값과 재산세의 ‘역전 현상’은 자치구별로 2004∼2006년 재산세를 10∼50%씩 깎아주는 탄력세율을 적용한 결과다. 또 재산세가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한 ‘세부담 상한제’가 함께 맞물리면서 도리어 재산세를 크게 올리는 요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2006년 압구정동 미성아파트의 공시가는 5억 5100만원으로, 재산세는 50%(탄력세율 적용)를 깎아준 덕분에 32만 7000원에 불과했다. 이듬해 공시가는 7억 4000만원으로 올랐고, 재산세를 49만원 물었다. 공시가가 6억원선을 넘으면서,3억∼6억원 이하의 경우 전년도보다 10% 이상 물리지 못하도록 한 세부담 상한제가 50%로 높아져 탄력세율을 최고치(50%)로 적용받아도 세금이 크게 오른 것이다. 올해 이 아파트의 공시가는 7억 9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조금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과세표준이 55%이어서 73만 6000원(탄력세율 50% 적용)을 물어야 한다.결국 집값은 떨어졌는데, 세금은 늘었다는 불만을 살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강남구청으로서도 “탄력세율을 최고치(50%)까지 적용해 세부담을 줄여 주었는데, 주민 불만을 사고 있다.”는 볼멘소리를 하는 세금 구조다.과세표준은 지방세법에 명시돼 있으나 탄력세율, 세부담상한제 등의 기준은 각 자치단체별로 재정자립도를 감안해 정하면서 세금이 들쑥날쑥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각 구청은 재산세에 대한 주민 문의 등이 쏟아지자 ‘전화민원 응급콜센터’ 등을 설치하고 납부기간인 이달 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한나라당 이종구(서울 강남갑) 의원은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 기준을 현행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국회의원 16명의 동의를 받아 발의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출총제 폐지·지주회사 규제 완화

    정부는 1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기업 집단 소속 계열사들의 타회사 출자를 제한하는 내용의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를 담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현재 자산합계 10조원 이상 기업집단 소속 31개 계열기업을 대상으로 다른 회사에 대한 출자한도를 순자산의 40%로 제한하는 출자총액 규제를 없애도록 했다. 또 지주회사에 대해서는 현재 200% 이내여야 하는 부채비율 규제와 비계열사 주식을 5% 이상 갖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를 폐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기업의 부담을 덜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정거래법을 어긴 사업자가 공정위와 협의해 스스로 시정방안을 마련, 이행하면 제재하지 않는 동의명령제도도 도입된다. 정부는 또 지방의 미분양 주택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종합부동산세법, 법인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일괄 의결했다. 개정안은 지방 미분양주택 매입으로 2주택자가 되더라도 2년 이내 기존주택을 팔 경우에는 양도세를 비과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처리, 관광호텔의 외국인 숙박 및 음식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기한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하고, 사업자등록증 발급기한을 신청일로부터 5일 내에서 3일 내로 단축키로 했다. 회의에선 이밖에 경제자유구역 내 의료기관이 호텔·목욕탕, 국제회의장업 등의 부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경제자유구역법 시행령 개정령안, 소리나 냄새와 같은 비시각적 표장도 상표에 포함하는 상표법 개정안도 통과됐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세금 깎자” 감세법안 봇물… 18대국회 10여개 42조 규모

    정부와 의원입법으로 추진되는 감세 법안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국가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국회의원들이 18대 국회 개원과 함께 쏟아낸 감세 법안은 10여개로 감세 효과가 최소 42조원에 달한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감세안(13조원 추정)의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14일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정부는 국회에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과 법인세법 개정안, 교통·환경·에너지세법 개정안 등을 제출해 모두 13조원가량의 감세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법인세법 개정안은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8조 7000억원의 세금 감소효과가 예상된다. 연간 최대 24만원 유가환급금 등의 내용을 담은 조특법 개정으로도 2011년까지 4조 978억원의 감세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들이 제출한 10여개 세법 개정안의 감세효과는 정부 감세안의 3배가량 된다. 단일법안으로 가장 큰 감세안이 예상되는 법안은 민주당 소속 김우남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특법 개정안이다. 이 법안은 ▲버스·화물차의 연료소비세, 주행세 면제 ▲택시연료 소비세, 교육세 면제시한 연장 ▲농어업용 기자재 부가세 영세율 기한연장 등이다. 향후 5년간 부가가치세 9조 9656억원, 소비세 4년간 2조 4982억원, 교통·에너지·환경세와 교육세, 주행세는 5년간 19조 7108억원의 세수 감소가 추정됐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공항 입국장 면세점 설치 찬반 ‘팽팽’

    여행객 편의를 위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내 면세점 설치를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지난달 19일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이 공항으로 입국하는 내·외국인들이 면세품을 살 수 있도록 한 관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서다. 이는 16·17대 국회에서도 의원입법으로 발의됐지만 처리되지 못했다.21개국이 입국장에 면세점을 설치하는 등 달라진 분위기도 논란에 한몫 하고 있다. 찬성자들은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외화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입국장 내 면세점이 없어 출국시 또는 외국공항 출국장에서 면세품을 구입할 수밖에 없다. 대안으로 항공기 내 면세품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종류와 수량이 한정돼 구매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이다. 인천공항 설계 당시에는 출국장 1층에 396㎡ 규모의 입국장 면세점이 반영됐었다. 입국장 면세점이 들어설 경우 매출 규모는 4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제주도 내국인 면세점(600만명,1950억원) 실적을 고려한 수치다. 한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입국장 면세점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액체류 반입 등에 따른 이용불편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 의견도 거세다. 우선 입국장 면세점은 관세법 취지에 어긋난다는 것. 면세품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사용한다는 전제다. 외국인 유치나 외화 소득 증가라는 목적도 내포돼 있다. 입국 현실은 다르다. 올들어 5월 말 현재 우리나라 입국자수는 746만여명. 그중 내국인이 520만여명으로 80%를 차지한다. 입국장 면세점이 내국인의 국내 소비를 위한 구입처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소비 조장, 형평성 논란도 피하기 힘들다. 세관에서는 감시시스템이 제 역할을 못하면서 보안문제가 뒤따른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관련 업체간 입장차도 분명하다. 입국장 면세점 설치시 기내 면세점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기내 면세 판매액은 2억 9341만달러에 달했다. 반면 인천공항공사는 연간 150억원 이상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면세점 운영업체는 출국장 수입 감소로 신규 수익 창출은 크지 않지만, 놓칠 수 없는 사업으로 비용 부담이 뒤따른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skpark@seoul.co.kr
  • 근로자 유류세 환급금 10월 지급

    근로자들은 올 10월부터 최대 월 2만원을 ‘유류세 환급금’으로 지급받게 된다.2010년부터는 전체 법인의 90%가 법인세를 물 때 10%의 낮은 세율을 적용 받는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6개 세법개정안과 1개 세법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총급여 3600만원 이하 급여생활자는 오는 10월과 내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월 최대 2만원인 환급금을 지급 받는다. 종합소득금액 2400만원 이하 자영업자는 환급금을 오는 12월, 내년 6월 두 번에 나눠 받는다. 환급 신청은 지급일 한 달 전에 해야 한다. 아울러 향후 유가가 더 오를 경우 유류세를 더 낮출 수 있도록 탄력세율 한도가 현행 30%에서 50%로 인상된다.10만원 한도의 경차 유류세 환급 대상에 1t 이하 자가용 화물차가 추가 되며, 에너지절약시설 투자세액공제도 10%에서 20%로 확대된다. 이미 발표한 대로 법인세율 과표구간은 현행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된다. 과표 2억원 이하의 경우 법인세율이 2008년(귀속)부터 11%로 낮아지고 다시 2010년에는 10%로 인하된다.2억원 초과인 경우 각각 22%와 20%로 낮아진다. 이희수 재정부 세제실장은 “낮은 세율의 적용을 받는 기업은 전체 35만개 법인의 90.4%인 약 32개로 2006년 신고된 중소기업 법인(29만개)을 거의 대부분을 포괄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세법 개정에 따른 유류세 환급 및 법인세 인하 등을 통해 올해 약 2조 7000억∼2조 8000억원, 내년에는 5조원가량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실장은 “지난해 초과세수분중 7조원은 올해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으로, 세수 감소분을 충분히 커버하고도 남는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유가연동보조금 새달부터 지급

    유가연동보조금 새달부터 지급

    다음달부터 운수업자와 농어민들에게 경유 가격 상승분의 절반이 ‘유가 연동 보조금’으로 지원된다. 정부는 17일 서울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법 및 시행령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7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버스·화물차·연안화물선·농어민에게 ℓ당 1800원을 넘는 경유값 상승분의 50%를 유가 연동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이는 기존 유류세 유가보조금과 별도로 신설된 것. 이를 위해 지방세인 주행세율을 현행 32%에서 36%로 인상해 1조 50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는 대신, 주행세 인상분만큼 교통·에너지·환경세율을 인하, 국민들의 세금 부담액이 늘지 않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자동차세 부과를 위한 비영업용 승용차의 배기량별 세율구간을 현행 5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하고, 세율도 일부 인하했다. 이에 따라 ℓ당 세액은 1000㏄ 이하 80원,1600㏄ 이하 140원,1600㏄ 초과 200원이다. 이 경우 800∼1000㏄ 차량은 20%,2000㏄ 초과 차량은 10% 정도 자동차세가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이행을 위한 후속 대책의 하나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비롯해 특정 농산물에 대한 특별긴급관세 부과근거를 마련한 관세특례법 개정안,FTA 이행지원기금의 범위를 확대한 농·어업인지원법 개정안 등 17대 국회에서 자동폐기됐던 FTA관련 법안 17건이 재의결됐다. 이들 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18대 국회에 다시 제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재보상보험 적용대상에 골프장 캐디, 학습지 교사, 레미콘 기사, 보험 설계사를 추가한 산재보상법 시행령 개정안 ▲중소기업이 물류단지 등을 조성할 경우 개발부담금 50%를 감면하는 개발이익환수법 시행령 개정안 ▲국가가 소송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대상자에 참전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범죄피해자를 추가하는 내용의 법률구조법 시행령 개정안 등도 처리됐다. 한편 한승수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정부는 화물운송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화물업계도 정부의 약속을 믿고 집단행동을 철회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올 법인세율 25%→22%로 지방 골프장비 2만4000원↓

    정부가 법인세율 인하시기를 앞당겨 올해 소득분부터 25%에서 22%로 3% 포인트 깎아 주기로 했다.2012년 적용할 예정이던 ‘법인세율 20%’도 2010년부터 적용한다. 또 지방 회원제 골프장 요금이 오는 9월부터 2만 4000원가량 낮아진다. 기획재정부는 3일 이런 내용의 ‘2008년 상반기 세법·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달말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1억원이던 현행 법인세율의 과표 기준을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과표 2억원 이상일 경우에는 올해부터 22%가 적용돼 3% 포인트 낮아진다.2010년부터는 20%로 내려간다.2억원 이하의 경우는 기존 13%에서 올해 11%,2010년 10%로 낮아진다. 이와 함께 최저 세율 적용 구간도 현행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돼 전체 법인의 90.4%가 최저 법인세율을 적용받는다. 재정부는 “4년간 8조 7000억원의 법인세 감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세특례법을 적용받는 법인의 최저한세율은 중소기업의 경우 올해 10%에서 8%로 낮아진다.2010년부터는 7%로 내려간다. 일반기업의 경우 과세표준이 1000억원 이하인 경우 13%에서 11%,10%로 단계적으로 인하된다.1000억원이 넘을 경우 15%에서 14%,13%로 낮춘다. 법인세 인하는 시행일 이후 신고분부터 적용된다. 대다수를 차지하는 12월 말 법인의 경우 올해 8월 중간 예납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올해 9월부터 2010년말까지 면제해 주기로 했다. 개별소비세 1만 2000원과 체육진흥기금 3000원 등 모두 2만 4120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난다. 또 지방 회원제 골프장의 원형보전지에 대해서는 종합부동산세를 2009년까지 별도 합산해 0.8%의 세율을 부과키로 했다. 현재는 다른 부동산과 합산해 1∼4%의 세율을 적용한다. 연구개발(R&D)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7%에서 10%로 높아진다. 특히 정부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에 대해 정규직 전환 근로자 한 명당 30만원의 세액공제도 해주기로 했다. 지난해 말 고용중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에 해당되며,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라면·식용유 등 생필품 부가세 면제 추진

    라면·식용유 등 서민 생활필수품에 붙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기 위한 법안 개정이 추진된다.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이한구 의원은 1일 서민 생필품과 아동용품에 대한 부가세를 내년까지 면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서민생활 안정과 중소기업의 기업활동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외에도 법인세법 및 소득세법 개정안을 함께 발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법안이 통과될 경우 향후 5년간 8조 3617억원의 세금 부담이 줄고, 서민 생필품과 아동용품에 대해 내년까지 10%의 부가세가 면제되면 올해와 내년 약 1358억원의 세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의원측은 “부가세 면제 대상은 향후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시행령에 명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녀양육에 대한 세 지원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한 소득세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향후 5년간 1조 8000억원가량 세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이 의원측은 내다봤다. 기업활동 활성화를 위한 법인세법 개정안은 중소기업의 이월결손금 소득공제기간을 현행 5년에서 8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이다. 이 경우 5년간 5조 1283억원의 세부담 경감이 예상된다. 그러나 한나라당 고위 관계자는 “이 의원이 개인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당론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면서 “서민 경제 회복을 위한 감세 정책도 중요하지만 집권 여당으로서는 감세 정책의 실효성과 세원 확보문제도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당·정 주요 현안 찬반 상황

    당·정 주요 현안 찬반 상황

    정부가 한나라당의 강력한 반대로 추가경정 예산 편성 논의를 유보하면서, 당·정간 이견을 보인 사안 가운데 가장 큰 현안이 27일 일단 해결됐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감세 법안 등에 대해 당·정의 시각차는 여전하다. 한나라당이 추경 편성 문제에서 사실상 판정승을 거두고도 반색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나라당은 다음 당·정 협의에서 갈등상을 어떻게 조절할지에 대한 연구 과제도 떠안게 됐다. 26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에서도 양측의 견해차는 여전했다. 한나라당이 대선 공약이던 장애인 LPG 특소세 면제 법안 등을 처리해야 한다고 설득했지만, 정부는 재정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한나라당이 영세 음식점과 숙박업소에 매체세액 공제비율을 높이는 내용을 담아 제출한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에도 정부는 반대한다. 규제개혁 관련 법안의 하나로 한나라당이 제출한 ‘낙하산 인사 금지’ 조항을 담은 공공기관운영 관련법 개정안도 정부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당측에서 강력 추진해 온 문화산업 관련 중소기업 법인세 인하문제나 저소득층·근로 장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법안 등 일부 법안에 대해서만 당·정 협의가 이뤄졌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법안 제·개정은 국회의 일이고 일부 법률안에 대해 여·야 협상이 끝났다.”며 당·정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법안을 국회에서 강행 처리할 뜻을 밝혔다. 하지만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이 의장의 강경한 태도를 비판하는 의견도 제시됐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 의장의 소신이 좀 강하다.”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는 사전에 조율한 뒤 당정협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두언 의원은 “누가 옳은지 그른지를 떠나 당·정 모두 내부조율 과정에 소홀했다.”고 자성했다. 이에 이 의장은 “한나라당이 정권교체를 할 때 내건 핵심 공약이 ‘작은 정부’와 ‘감세’였고, 이는 당내에서 합의된 사항”이라고 일축했다. 홍희경 한상우기자 saloo@seoul.co.kr
  • [MB회견-이슈별 분석] 총출제 폐지·금산분리 완화

    [MB회견-이슈별 분석] 총출제 폐지·금산분리 완화

    1 기업규제 완화 법인세 인하 등 稅法 새달 임시국회서 처리 이 대통령은 투자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5월 임시국회서 금융과 기업 관련 규제를 신속하게 푸는 것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관련 규제 완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 규제 완화책은 출자총액제 폐지와 금산분리 완화, 그리고 법인세 인하 등이다. 먼저 재정부는 법인세 인하와 연구·개발투자 세액공제 등 관련 세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6월 임시국회 제출을 목표로 했지만 시기가 한달 정도 당겨질 전망이다. 또한 ▲출총제 폐지와 자산규모 32조원 이상인 대규모 기업집단에 적용돼 왔던 상호출자금지와 채무보증금지의 기준을 자산규모 5조원으로 상향조정하는 공정거래법과 시행령 개정안 ▲산업자본의 사모펀드를 통한 은행 간접 인수와 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소유 한도를 4%에서 10%로 상향 조정 등을 골자로 한 금산분리 완화 방안 등이 5월 국회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부 관계자는 “대통령의 언급에 따라 출총제 폐지와 금산분리 완화, 법인세 인하 등 핵심적인 규제 완화책의 시행에 속도가 붙게 됐고, 이번 달 말 서비스산업 육성 대책까지 발표되면 기업의 투자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면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에는 여야 누구나 동의하는 만큼 국회 통과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 산업은행 조기 민영화 産銀+企銀+우리금융지주 메가뱅크화 이명박 대통령이 산업은행 민영화에 대해 언급함에 따라 민영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산은과 중소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를 하나로 묶는 메가뱅크안은 동시에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말 대통령에게 보고한 안은 산업은행을 연내 지주회사로 만든 뒤 2012년까지 지분 49%를 파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를 1년 더 앞당기되 대형화도 고민하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금융위는 메가뱅크는 산은 민영화 이후 문제라는 입장이었다. 이에 산은, 중소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진행될 전망이다.1차 관심사는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참여정부에서는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합병하는 방안이 검토된 바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대우증권 지분을 39.09%, 우리금융지주는 우리투자증권 지분을 34.96% 보유하고 있다. 두 증권사의 합병은 증권가의 빅뱅을 유도할 수 있다는 까닭으로 시장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도 “대우증권은 민간회사인데 민영화를 진행하면서 이를 산은 밑에 두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우리금융지주가 제시한 안도 검토 대상이다. 박병원 회장은 우리금융지주가 기업·산업은행을 인수해 우리·경남·광주은행과 접목시키고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을 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3 교원평가제 법제화 국민 82% 찬성… 교원단체 반발 무마 관건 교원평가제(교원능력개발평가제)의 도입은 학생들뿐 아니라 교사들도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에서 논의돼 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6월 교원평가제 도입과 관련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제출한다는 계획까지 세워놓았다. 지난해 9월 옛 교육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일반 국민의 82.1%가 교원평가제 도입에 찬성했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의 법제화 주문까지 겹쳐 교원평가제 도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평가 대상인 전교조, 한국교총 등 교원단체가 강력 반대하고 있어 18대 국회의 법제화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17대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제출되긴 했지만, 교원단체의 반발 등으로 자동폐기될 운명에 놓여 있다. 김동석 한국교총 대변인은 “교육여건부터 개선한 뒤 교사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인철 전교조 대변인은 “일방적인 교원평가는 교원 통제와 구조조정의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원의 학습연구년제(안식년제)에 평가결과를 반영하겠다는 것도 보수, 승진과 연계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당초 약속을 뒤집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 오순문 교직발전기획과장은 “교원을 위한 ‘교권보호’보다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학습권보호’를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도입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4 ‘혜진·예슬법’ 추진 어린이 성폭행·살해범 사형… 가석방 제외 이명박 대통령이 어린이 상대 유괴나 성범죄, 식품안전 관련 사고를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범죄”로 규정하고 처벌 강화를 촉구함에 따라 관련 입법 활동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어린이 상대 유괴나 성범죄 관련 발언은 가칭 ‘혜진·예슬법’과 ‘치료감호법’ 개정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혜진·예슬법’은 13세 미만의 아동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경우 사형 또는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하며 가석방에서도 제외하는 등 처벌을 강화한 법안이다. 법무부가 이달초 기존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조만간 발의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치료감호법’ 개정안은 소아 성기호증 등 정신적 장애를 가지고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해서도 형 집행 뒤 일정 기간동안 수용·치료하도록 하자는 법안이다. 법무부가 지난해 11월 국회에 제출해 현재 법사위에 계류중이다. 국회가 이 법안들을 17대 국회에서 처리하려면 법무부가 이달 내로 혜진·예슬법을 발의해야 하고 치료감호법 개정에 대해서는 이중처벌 논란 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이 대통령이 식품안전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것은 17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될 위기에 처한 ‘식품안전기본법’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참여정부와 여야 의원들은 2004년 12월부터 무려 7개의 ‘식품안전기본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무총리 산하 식품안전위원회 설립, 식품안전관리 시스템 통합, 집단소송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재훈 정현용기자 nomad@seoul.co.kr 5 공직비리 처벌 강화 직무 태만 공무원 견책→감봉 상향조정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공직사회의 비리는 처벌규정을 강화해서 더 엄격하게 다루겠다.”고 천명함에 따라 대대적인 사정과 함께 처벌규정 손질이 뒤따를 전망이다. 규정 적용도 보다 엄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무원 징계는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 규정을 두고 있다. 공무원이 직무 태만이나 비리 등 징계사유에 해당하는 행위를 저지를 경우 소속 기관이 징계위원회를 여는 등 법적 절차를 밟아 파면·해임·정직·감봉·견책 등 징계를 내릴 수 있다. 따라서 각 기관은 앞으로 징계위 개최시 징계 수위를 보다 무겁게 상향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직무 태만에 대해 지금까지 견책을 내렸다면 한단계 높은 감봉을 내리는 식이다. 경고에 그쳤던 행위가 견책을 받을 수도 있다. 각 기관이 시행령을 통해 비위 행위를 보다 구체화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공무원의 청구에 따라 징계의 부당함이나 가혹함을 심의하는 소청심사위원회의 심사는 더 엄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정상 참작이나 개인적 사정 등을 이유로 징계수위를 경감받기가 그만큼 어려워진다. 뇌물 등 사법처리 대상의 경우 새 정부의 공직비리 처벌 강화 기조에 따라 검찰이나 사법부도 구형이나 선고를 통해 보다 무겁게 죄를 물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4·9 총선] 소득세율 인하·대운하 탄력받을 듯

    18대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을 넘김에 따라 ‘MB노믹스’가 날개를 달았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8일 내수가 위축됐다고 지적하고 5월 임시국회를 열어서라도 민생개혁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 새정부의 경제살리기 정책은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총선을 의식해 뒷전에 밀어뒀던 대운하 건설이나 골프장 세금감면 등도 이 여세로 수면위로 본격 부상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9일 “새정부의 경제철학을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굳이 경기부양이라기보다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덜어주는 규제완화 차원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재정법이 엄격해 정부 지출을 앞당겨 쓰는 게 쉽지 않은 만큼 예비비 지출이나 추경예산 등이 필요한지 여부도 검토할 수 있지 않으냐.”고 여운을 남겼다. 다른 관계자는 ‘4·9 총선’의 결과가 4월 임시국회에서부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17대 국회가 5월 말에 끝나지만 낙선한 통합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국회에 등원하겠느냐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국회에 계류중인 한·미 FTA 비준안과 4대 사회보험을 통합·징수하는 ‘사회보험료의 부과징수 등에 관한 법률’ 등의 처리가 한층 수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나라당이 앞서 발표한 소득세율의 구간별 1%포인트 인하에 정부는 당정 협의 과정에서 논의되면 적극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대통령이 내수진작 대책을 지시할 때에 염두에 뒀을 것”이라면서 “회원제 골프장의 개별소비세 폐지와 토지 종합부동산세 감면 방침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인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5월 임시국회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 또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최저세율 인하(10%→8%)와 R&D투자 세액공제 등을 골자로 한 조특법 개정안도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시급한 과제이다. 다만 금산분리 및 기업집단 지정제도 완화와 관련된 법안들은 논란이 예상돼 당초 일정대로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대운하 건설 계획도 공론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점화될 전망이다. 대통령 직속의 대운하 특위를 이달중 설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야당의 반대가 높지만 여당의 승리로 가속도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공론화 작업을 거치겠지만 새정부는 국민의 심판을 받은 것으로 간주해 대운하 건설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계획은 이미 가시권에 들었다. 재정부는 철도공사 등 공기업 88개를 민영화 우선대상에 선정했다. 한 관계자는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하면 지방으로 본사를 이전하려는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부 청사를 행정복합도시로 이전하는 문제도 재검토될 전망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국회제출 법안 크게 늘어난다

    정부는 올해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뒷받침할 법률안 63건 등 모두 360건의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특히 이중 기금운영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과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폐지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18건을 주요 개혁법안으로 상정,18대 개원 국회인 6월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법제처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2008년도 정부 입법계획을 마련,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입법계획에 따르면 제정안은 부채대책특별법 등 48건, 개정안은 국민연금법 등 304건, 폐지안은 세입보전국채발행에 관한 건 등 8건이다.6월과 8월 임시국회에는 약사법 등 239건,9월 정기국회에는 소득세법 등 121건이 제출된다. 국정과제별 제·개정안은 ▲활기찬 시장경제 관련 28건(조세감면제도 개선을 위한 법인세법 등) ▲인재대국 관련 7건(핵심과학기술인력 양성활용 특별법,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등) ▲성숙한 세계국가 관련 5건(군용비행장 소음방지 및 주변지역 지원법 등) 등이다. 새 정부 철학을 상징하는 ‘섬기는 정부’ 관련 법률 제·개정안(주민생활지원법 등) 8건과 빈곤층에 대한 능동적 복지를 실천하기 위한 15건(공무원 임용시 빈곤층을 배려하는 근거를 명시한 국가공무원법 등)도 포함됐다. 법제처는 특히 6월 국회에 주요 개혁법안을 집중 제출할 계획이다.‘국민연금법’ 개정안과 ‘공무원연금법’개정안,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폐지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수립토록 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법’ 및 ‘전문대학교육협의회법’ 개정안 등이다. 이밖에 ▲학교용지부담금 제도를 개선하는 ‘학교용지확보 특례법’ 개정안 ▲시·군·구에 자치경찰대를 두는 ‘자치경찰법’ 제정안 ▲지방소득세 및 지방소비세를 신설하는 ‘지방세법’ 개정안 등도 6월 국회에 제출된다. 법제처는 “국민의 정부(190건)와 참여정부(193건)의 출범 첫 해에 비해 국회 제출 예정 법안이 크게 늘었다.”며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위헌결정된 법률 등을 입법계획에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사면·감형때 심사위 거쳐야

    오는 22일부터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특별사면이나 감형·복권 등을 상신하려면 사면심사위원회를 거쳐야 한다. 심사과정도 공개해야 한다. 정부는 18일 한승수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사면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사면위원회의 심사 과정과 내용의 공개 범위는 의결서와 회의록으로 하되, 사면이 적정하다고 심사한 부분만 공개하도록 했다. 공개시기는 의결서의 경우 해당 특사 등을 시행한 즉시, 회의록은 시행후 10년이 경과한 시점부터로 정했다. 또 오는 5월부터 2010년 4월까지 2년간 택시용 LPG 부탄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교육세 포함)를 면제하는 내용의 ‘조세특례법’ 개정 공포안,LPG 프로판의 개별소비세 법정세율을 ㎏당 40원에서 20원으로 50% 인하하는 내용의 ‘개별소비세법’ 개정 공포안도 의결됐다. 정부는 통신과금서비스 제공자의 등록 요건을 정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도 의결했다. 통신과금서비스 제공자로 등록하려는 자는 자본금이 10억원 이상이어야 하고, 부채 비율이 200% 이내 범위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고시하는 비율 이하여야 한다. 통신과금서비스는 휴대전화나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활용한 통신요금 결제서비스다. 회의에선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례법’ 제정 공포안 등 법률공포안 102건도 통과됐다.‘지상파∼’ 공포안은 텔레비전 수상기 제조·수입업자는 지상파 디지털 튜너를 의무적으로 내장하도록 하고, 아날로그 방송의 종료일을 2012년 12월31일 이전까지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 밖에 카드 한장으로 시내·시외버스, 도시철도, 고속철도 등을 전국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하도록 한 ‘대중교통 육성 및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 공포안, 전자여권제도 도입을 담은 ‘여권법 개정’ 공포안, 채혈을 금지하는 대상자 범위를 전염병 환자, 약물복용 환자 등으로 법정화하고 그 명부를 작성하도록 한 ‘혈액관리법’ 개정 공포안도 처리됐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는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과 변도윤 여성부장관이 지난 13일 공식 임명됨에 따라 새 정부 출범후 각 부처 장관 전원이 처음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신용카드로 세금납부때 수수료 최고 1.5% 내야

    오는 10월부터 신용카드로 세금을 낼 때 납세자가 부담하는 수수료가 최대 1.5%로 정해졌다. 해외부동산을 취득한 사람은 직접 세무서에 ‘취득 및 투자운용 명세서’를 내야 한다. 1가구 2주택자가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역내에 보유한 주택을 사업 시행자에게 넘기더라도 양도소득세 중과대상(세율 50%)에서 제외된다. 다만 기준시가가 1억원 이하이어야만 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13개 세법 시행규칙을 개정,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부가가치세·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을 건별 200만원 한도에서 신용카드로 납부할 때 납세자가 부담하는 수수료 한도는 1.5%로 정해졌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1억원 이하의 주택에는 보유자가 2주택자라도 양도시 50%의 단일 세율 대신 9∼36%의 일반 양도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주택을 양도하지 않고 환지처분 등으로 시행하는 주택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과 달리 사업 시행자에게 주택을 양도하는 과정을 거친다. 또한 개성공단에 상품 제조를 의뢰한 업체의 경우 ‘국내 소재’ 다른 제조업체에 의뢰한 것과 마찬가지로 제조업으로 간주,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을 적용한다. 수도권 소기업은 10%, 지방 중소기업은 15∼30%의 법인세·소득세를 감면 받는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학교용지 부담금 4600억 돌려받는다

    이르면 오는 20일부터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장기보유 특별공제율이 현행 최대 45%에서 80%로 확대된다. 정부는 11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현재 3년 이상 보유시 매년 3% 포인트씩 늘려 최장 45%(15년 이상 보유시)까지 양도소득을 공제해 주는 장기보유 특별공제율을 매년 4% 포인트씩 늘려 최대 20년 이상 보유시 80%로 확대하는 것이다. 개정안은 20일쯤 공포되며 공포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된다. 정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학교용지 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 공포안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9월부터 약 26만 가구가 학교용지 부담금 4600억원을 환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학교용지부담금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분양자가 분양가의 0.8%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해 지자체 등이 이를 학교용지 매입 등에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로,2001년 1월부터 시행되다가 2005년 3월 위헌판정을 받고 중단됐다. 따라서 환급대상은 이 기간에 주택을 분양받으면서 부담금을 납부했으나 이의신청 등을 통해 되돌려 받지 못한 사람들이다. 이 특별법은 정부의 과다한 재정 부담을 이유로 지난 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것을 국회가 일부 수정을 거쳐 재의결한 것이다. 정부는 산업기술 해외유출 사범에 대한 처벌 수위를 크게 높인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도 처리했다. 국가적으로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산업기술 유출사범에 대해 현행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억원 이하의 벌금에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상향 조정했다. ‘보증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 공포안도 통과됐다. 보증을 설 경우 보증인의 서명 날인 또는 서명이 있는 서면으로 의사가 표시돼야 효력이 발생하며, 보증하는 채무의 최고액을 서면으로 특정하지 않는 보증계약은 효력이 없는 것으로 규정했다. 또 금융기관이 보증계약을 체결할 때는 보증인에게 신용정보를 제시해 보증인의 기명날인이나 서명을 받도록 하고, 이를 위반한 계약은 보증인이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회의에선 이밖에 의사가 에이즈 감염인을 진단한 경우 그 사실을 감염인과 그 배우자 및 성 접촉자 등 전파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게만 알리도록 한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개정 공포안도 통과됐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국무회의에서 전국의 주요 목조문화재에 상주 감시인력을 배치하는 내용을 포함한 ‘재난·안전관리 현황 및 대책’을 보고했다. 대책에 따르면 중요 목조문화재 144곳에 상주(유급) 감시인력을 배치하고,2009년부터는 사회복무요원을 감시요원으로 투입하기로 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부자 3區’ 양도세 완화 최대수혜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를 최고 80%까지 공제해주는 소득세법 개정안의 주수혜 대상은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주민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전국 아파트 596만 2503가구 중 시가 6억원을 넘고 준공한 지 20년이 넘은 아파트는 전체의 2.7%인 16만 1120가구로 조사됐다. 1가구 1주택이면서 아파트(주택 포함)를 20년 이상 보유한 경우(서울·과천·5대신도시는 2년 거주 요건)는 오는 20일쯤 개정 양도세법이 공포된 이후 주택을 팔면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율 80%를 적용받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만 8875가구로 가장 많았다. 경기(1만 2003가구), 부산(152가구), 경남(90가구)의 순이었다. 이들 지역 외에는 가격이 6억원을 넘고 준공 뒤 20년이 지난 아파트는 1가구도 없었다. 서울에서 최고 수혜가 가능한 아파트는 강남구 4만 9945가구, 서초구 2만 8286가구, 송파구 2만 5780가구 등 강남 3구가 70%였다. 마포·노원·도봉·관악·중·서대문·중랑·은평·강북·금천구 등 10개구에는 대상 가구가 없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1주택 20년보유 80%까지 공제확대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소득세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양도소득세의 장기보유특별공제율이 확대된다. 집 한 채를 3년이상 보유한 경우 매년 4%씩 20년까지 총 80%를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다. 여야는 민생법안 처리에 합의하고 `특별소비세법´을 개정해 프로판가스 특소세를 과세 대상에서 제외했다. 택시 LPG에 붙던 특소세를 면제키로 한 `조세특례법´도 의결했다. 한나라당에서 추진한 기반시설부담금 폐지안도 통과됐다. 지방 건설경기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택법´개정안 통과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주택도 투기과열지구에 해당하지 않으면 전매가 가능해진다. 차별금지 사유에 연령, 신체조건 및 국적 등을 추가해 취업 기회를 균등히 보장하는 ‘직업안정법’ 개정안과 사교육비 감소를 목적으로 한 `과외교습관련법´도 통과됐다. 대학생과 학원 운영자 외에는 과외를 할 수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국회는 전자여권 발급을 통해 여권전자인증체계를 구축하는 ‘여권법’ 개정안과 제대군인에 대한 의료지원 마련을 위한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을 처리했다. 반면 군가산점제 재도입을 포함한 ‘병역법 개정안’은 진통끝에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했다.22일 통과된 정부조직개편안 관련 후속 법안도 처리했다. 재정경제부의 금융정책기능과 금융감독위원회의 감독정책기능을 통합해 금융위원회를 구성하는 ‘금융감독기구에 관한 법률’을 비롯해 ‘청와대 경호실법’ 일부를 개정했다.‘비상대비자원관리법’개정으로 태안유류 사고와 같은 국가 재난에 대비할 통합 조정 역할은 행정안전부가 일괄적으로 담당하게 된다.논란을 빚어 온 ‘학교용지부담금환급법’을 비롯해 ‘여수박람회지원법’ 등 18개 법안은 이미 22일 처리했다.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논의했던 유류세 10% 인하 법안과 ‘대학등록금 상한 법안’ 등은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미 FTA 비준안도 처리하지 못해 18대 국회로 함께 넘어간다.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소득세·종부세 카드납부 가능

    오는 10월부터는 개입 납세자가 납부하는 소득세, 부가세 등 일부 국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타인 명의로 사업하는 ‘위장 명의자’에 대한 포상금제도 도입된다. 정부는 19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참여정부 마지막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국세기본법’시행령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국세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은 개인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소득세와 부가가치세, 종합부동산세를 200만원 한도 내에서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실질 과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타인 명의로 사업하는 자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정부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나 부동산간접투자기구(펀드)가 지방의 미분양 주택을 매입, 임대사업을 하는 경우 종부세 합산대상에서 제외되는 임대주택의 요건을 현행 공시가격 3억원에서 6억원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대상 주택 면적도 전용면적 기준 85㎡ 이하에서 149㎡ 이하로 완화했다. 단 올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또 공무원의 외유성 출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공무국외여행규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안은 ‘공무국외여행 사전 심사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각종 시찰·견학·참관·자료수집 목적의 해외여행, 포상·격려성 여행 및 10인 이상의 단체 국외여행 등에 대해서는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시행토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부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산업을 지식기반산업에 포함해 세액을 감면해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수도권에서 문화산업을 경영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법인세 및 소득세를 10%(소기업은 20%) 감면해 주도록 했다. 영세자영업자의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000원 미만의 현금영수증 발행건수에 대해 건당 20원을 소득세 산출세액에서 공제해 주고,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제조하는 기업에 투자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국외에 1개 주택만 소유해도 임대소득에 대해 과세하도록 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했다. 국외 소재 주택의 경우 거주 목적보다는 투자목적으로 취득하는 경우가 많아 비과세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취지다. 개정안에는 지방 이전기업의 경우 종업원의 일시적 2주택 중복허용기간을 현재 1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회의에선 이밖에 외국대학에서 회계학, 경영학 과목을 일정 학점 이수한 자에게 공인회계사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주는 ‘공인회계사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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