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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정산 소급 “내가 받는 돈 얼마?” 환급 앞으로 어떻게 해주나

    연말정산 소급 “내가 받는 돈 얼마?” 환급 앞으로 어떻게 해주나

    연말정산 소급 연말정산 소급 “내가 받는 돈 얼마?” 환급 앞으로 어떻게 해주나 정부가 연말정산 보완책 중 하나로 내놓은 연금보험료 세액공제를 확대하면서 공제 한도는 현행대로 400만원을 유지하되 공제율만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출생·입양에 대한 세액공제액은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혜택은 지난해 소득분까지 소급 적용해준다. 정부는 오는 5∼6월쯤 급여통장을 통해 소급적용분을 환급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2일 “노후생활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금보험료 세액공제를 확대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공제 한도까지 늘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연금보험료 공제 한도 400만원은 그대로 두는 대신 공제율만 올리겠다는 의미다. 현재 12%인 공제율은 15%로 3%p 올리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여당인 새누리당은 전날 긴급 당정협의를 통해 연금보험료 세액공제율 다른 특별공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며 이를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당 관계자는 “1%포인트 상향은 너무 적은 수준이고 2∼3% 수준을 검토할 것”이라며 “의료비·교육비 등의 공제율인 15%보다 많이 책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말정산에서 연금보험료를 400만원 한도까지 꽉 채워 불입한 경우 12%인 48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으나 내년부터는 60만원의 혜택을 받아 12만원 가량을 더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도입되는 출생·입양 공제의 세액공제액은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여당 관계자는 “그동안 출생·입양 관련해 200만원 소득공제를 해줬는데, 중간 정도의 소득 세율인 15%를 기준으로 하면 30만원 의 세 혜택을 봤다”며 “재도입해도 이를 기준으로 하되 더 늘리거나 줄일지 여부는 추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녀세액공제는 현재 자녀 1명 15만원, 2명 30만원, 2명 초과시 1명당 20만원이던 현재의 틀을 유지하되 액수를 상향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자녀 수 해당 구간별로 각각 5∼10만원가량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득 수준별로 혜택 수준을 차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이런 내용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녀가 많아질수록 혜택 폭을 늘릴지 여부와 구체적인 상향 조정 수준 등에 대해서는 이번 연말정산 결과를 검토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연말정산 이후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 방식과 조정 수준 등을 결정해야 하기에 아직까지는 어떤 방안이든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 밖에도 독신 근로자는 다가구 근로자보다 교육비나 의료비 공제와 부양가족 공제 등의 혜택을 덜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특별공제를 신청하지 않는 근로자에게 적용해주는 표준세액공제를 현재 12만원보다 높은 15∼20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구체적인 보완방안을 3월 말 마련해 이를 바탕으로 만든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이 때문에 2014년 귀속분 소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이런 내용이 당장 반영될 수 없지만, 개정안에 소급 적용 관련 규정을 만들어 법이 통과되는 대로 추가 환급에 나설 방침이다. 소급분은 5∼6월 월급에 반영해 급여통장을 통해 환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환급을 해준 뒤 정부로부터 정산을 받는 방식이다. 5월 종합소득 신고 시 환급 절차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대부분의 근로소득자가 종합소득 신고를 생소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채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파문] “이익단체 입김이 ‘괴물법’ 낳아… 국민 이해하고 입법하라”

    [연말정산 파문] “이익단체 입김이 ‘괴물법’ 낳아… 국민 이해하고 입법하라”

    ‘13월의 세금 폭탄’ 논란이 확산되자 정부와 여당은 지난 21일 연말정산 관련 법을 다시 바꿔 소급 적용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개인별 특성을 정교하게 반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고 악화된 여론에 놀란 여당은 뒤늦게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게 맞다며 대책 마련을 주도했다. 정부·여당의 이 같은 행태는 이번뿐만이 아니다. 당정은 19대 국회 들어서만도 수차례 여론과 괴리된 입법으로 홍역을 치렀다. 정부에서는 ‘국민의 이해 부족’을 이유로 들지만 오히려 국민 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입법 과정의 문제라는 목소리가 더 크다. 19대 국회에서 여론과의 괴리를 보여 준 대표적인 법안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었다. 단통법은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 처리를 강조한 결과 ‘반대 0표’로 국회를 통과해 지난해 10월 시행됐다. 그러나 불법 보조금을 척결하고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인다는 목적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고 어마어마한 반발 여론이 일었다. 연말정산 논란을 일으킨 소득세법 개정안도 반대는 6표에 불과했다. 여야 합의에 따른 처리로 상임위원회 차원의 전문적인 검토와 여론 수렴이 부족했고, 당론에 따른 여야의 법안 처리는 ‘졸속 입법’이란 비판을 받았다. 도서정가제도 비슷한 경우다. 책값을 정상화하겠다며 도서 할인 폭을 15%로 제한했지만 소비자 부담은 커졌고 중고책 판매가 활성화되는 등 소비자들의 도서 구매 형태까지 바뀌었다. 반대로 국민 여론을 끈질기게 외면하며 정치권이 입법을 미룬 예도 있다. 종교인 과세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이 대표적이다. 조세 정의 실현 차원에서 꾸준히 도입 여론이 있었지만 정치권은 지난해 정기국회에서도 법 도입을 미뤄 빈축을 샀다. 심지어 올 초 적용을 위해 정부가 준비한 관련 시행령 적용까지 미뤘다.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의 입법 활동이 여론과 괴리돼 있다는 것은 제도가 국민 정서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이라 문제가 크다. 전문가들은 주로 입법 시 의견 수렴 과정이 왜곡돼 있다는 점을 그 원인으로 제시했다. 국민 대다수의 여론과 다른 일부 이익단체 등의 의견이 입법 과정에 주요하게 작용해 결국 여론과 다른 법이 만들어진다는 얘기다. 실제 단통법의 경우는 제조사와 이통사의 지원금을 분리 공시하는 방안이 제외되면서 당초 예상했던 효과를 얻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담뱃세 인상을 두고는 지난해 9월 정부가 국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정한 입법예고 기간이 4일에 불과해 논란이 됐다. 정부·여당이 꾸준히 추진 중인 KBS 수신료 인상도 비슷한 논란을 낳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업무보고에서도 수신료를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리도록 하겠다고 보고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런 식의 입법은 국민들은 이끌고 가면 이끌려 온다는 식의 낡은 엘리트 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박 대통령이 국민들을 이해시켜야 한다고 했지만 그건 잘못”이라며 “국민은 이해시킬 게 아니라 이해를 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의 위상이 왜곡돼 삼권분립에 기초한 견제와 균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가상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행정부가 앞서가려고 하면 의회는 치밀하게 점검을 해야 하는데 의회가 정부의 말을 믿고 안심하면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현우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연말정산이나 단통법 등은 행정부가 중심이 되며 입법에 있어 경솔함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시장이 정책에 반응하는 속도를 오히려 행정부와 입법부가 따라가지 못하고 너무 안이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연말정산 보완 이후] 관심 많은 교육·의료비… 4월 입법 때 추가 공제될 수도

    [연말정산 보완 이후] 관심 많은 교육·의료비… 4월 입법 때 추가 공제될 수도

    샐러리맨의 분노를 야기했던 ‘13월의 세금’ 연말정산이 소급 적용과 보완 대책으로 누더기가 됐다. 가뜩이나 기입해야 할 연말정산 항목도 ‘난수표’인데 제도 자체도 더욱 꼬이고 복잡해졌다. 주요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 봤다. 1 모두 환급액 늘어나나 독신·연금 가입자 혜택 꼭 그렇지는 않다. 직장인 가운데 자녀가 20세 이하이거나 연금저축·퇴직연금에 가입한 사람만 혜택을 본다. ‘싱글세’를 물 처지인 독신자도 수혜 대상이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2013년 세제 개편으로 가장 세금 부담이 늘어난 직장인을 중심으로 연말정산 보완책을 마련했다. 2 자녀 세액공재는 자녀 1명당 최대 10만원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자녀 1명당 5만~10만원가량 더 받을 공산이 높다. 지금은 첫째와 둘째 자녀까지는 각각 15만원, 셋째부터는 20만원이 주어진다. 따라서 둘째까지는 20만원, 셋째부터 30만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오는 3월 연말정산을 일단 해 보고 ‘수준’을 확정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3 신설 출생·입양 공제액은 1인당 30만원 넘지 않아 자녀 세액공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가겠다는 밑그림만 나온 상태인데 자녀 공제가 최대 30만원인 만큼 출생·입양 공제도 1인당 30만원을 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2013년 전까지는 출생·입양 소득공제가 200만원이었다. 여기에 서민·중산층 수준의 소득세율 15%를 적용하면 대략 30만원이 나온다. 4 연금저축 세액공제율은 12→15%로 확대 유력 현행 12%에서 15%로 3% 포인트 올리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2일 “공제 한도는 그대로 두고 공제율만 상향 조정할 계획인데 15% 정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의료비·교육비 세액공제율인 15%에 맞추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연금저축·퇴직연금의 공제 한도는 현행대로 400만원이 유지될 전망이다. 예컨대 400만원의 공제 한도를 채웠다면 세액공제율 15%가 적용돼 60만원의 혜택을 본다. 기존 48만원(세액공제율 12%)에서 12만원이 늘어나는 것으로 이 금액은 이르면 5월에 다시 돌려받는다. 5 교육비·의료비 공제 확대는 정부 반대…여야 합의 검토 이번 보완책에는 빠져 있다. 기재부는 의료비와 교육비까지 손질하면 과거의 소득공제 시절로 되돌아가는 것인 만큼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태도다. 하지만 정치권과 일부 전문가는 중산층의 최대 부담이 교육비와 의료비인 만큼 공제율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는 4월 입법 과정에서 여야 합의로 공제액을 상향 조정할 수도 있다. 6 싱글족 누구나 더 받나 연금저축 가입해야 아니다. 당정은 자녀 등 부양가족이 있는 근로자보다 교육비, 의료비 등을 덜 쓰는 독신자를 위해 표준세액공제를 높이기로 했다. 표준세액공제란 교육비 등 특별세액공제가 적어 아예 신청하지 않는 근로자에게 일률적으로 소득세를 12만원 깎아 주는 제도다. 교육비 등을 많이 써서 특별세액공제를 받는 ‘싱글족’은 연말정산에 변화가 없다는 얘기다. 다만 기재부가 표준세액공제를 15만~20만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특별세액공제 금액이 이보다 작다면 표준세액공제를 신청해 세금을 더 돌려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퇴직연금에 돈을 넣었던 싱글족은 세액공제율이 높아져 환급액이 늘어난다. 7 3월에 정산받을 수 있나 빠르면 5월 중 환급 못 받는다. 정부가 3월 연말정산 결과를 토대로 세액공제율 등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기 때문이다. 여야가 4월 임시국회에서 보완 대책이 담긴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 이르면 5월에나 환급분을 받을 수 있다. 8 연말정산 또 해야 하나 회사 따라 달라 안 할 수도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정부는 추가 환급 방식으로 회사가 알아서 5월에 연말정산을 해 주는 방법과 근로자가 직접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연말정산을 하고 6월에 돌려받는 방법, 내년 연말정산 때 한꺼번에 환급해 주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 최영록 기재부 조세정책관은 “환급 시기와 방법은 여야 협의 과정에서 결정될 전망이지만 직장인들의 불만을 고려할 때 5월에 환급해 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9 더 토해 낼 수도 있나 추가로 세금 내지는 않아 그렇지는 않다. 정부는 이번 보완 대책이 현행 공제액을 확대하거나 새로운 공제 제도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로 세금을 토해 낼 납세자는 없다고 밝혔다. 설사 실제 적용 과정에서 세금을 토해 내야 할 경우가 생기더라도 돈을 물어내지는 않아도 된다. 법의 소급 적용은 납세자에게 불리할 경우 헌법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10 당장 분납 가능한가 이미 낸 세금 분납 안 돼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희박하다. 3월에는 현행 제도대로 연말정산을 하는 탓에 토해 낼 세금은 3월 봉급에서 빠져나간다. 이미 낸 세금에 대해 분납을 적용할 수는 없다. 다만 국회가 2월 안에 분납을 허용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에 합의하면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13월의 세금폭탄’ 세법개정안 이래서 반대했다] “세액공제 변경 몇몇 샘플로 추진… 국민 조세 감정 제대로 파악 못해”

    [‘13월의 세금폭탄’ 세법개정안 이래서 반대했다] “세액공제 변경 몇몇 샘플로 추진… 국민 조세 감정 제대로 파악 못해”

    “소득세법 일부개정안 대안이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땅땅땅”. 2014년 1월 1일 새벽 4시 29분 23초. 졸음이 번진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제의 세법 개정안 하나가 처리됐다. 재석의원 286명 가운데 찬성표를 던진 245명(85.7%)은 이것이 ‘나비효과’가 돼 돌아올 줄은 몰랐을 듯싶다. 기권한 35명은 미심쩍어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대표를 누른 6명은 22일 “연말정산 환급액 대란을 가져올 시한폭탄이 이때부터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는 것을 예견했다”고 밝혔다.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연말정산 환급액이 국민들에게 ‘13월의 보너스’로 인식된다는 사실과 국민들의 조세 감정이 어떠한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1월 1일 해를 넘겨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이번 연말정산 논란을 일으킨 소득세법 개정안 처리에 반대표를 던졌다. 조 의원은 “연말정산 방식을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변경하는 입법안을 추진할 당시 몇몇 샘플만 뽑아 시뮬레이션을 해 본 뒤 추진해 졸속 우려가 컸다”고 반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연말정산을 통해 고소득층에서 세금을 조금 더 걷겠다는 게 입법 취지였지만 설계 구조를 봤을 때 서민층과 저소득층 가운데 환급액이 대폭 줄거나 더 토해 내야 할 사람이 생길 수 있겠다 싶었고 당시 그 우려를 밝혔었다”며 “그 문제로 한 달 넘게 옥신각신했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거위가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깃털을 살짝 뽑는 듯 세금을 걷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당시 ‘생털을 뽑히는 거위는 많이 아프다’고 주장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봉급생활을 해 봤기 때문에 샐러리맨의 지갑이 유리지갑인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이 불합리하게 돈을 더 내게 됐다면 국가가 당연히 환급해 줘야 하고, 여야가 합의해 새로운 세법 개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정의 연말정산 환급액 소급 적용 방침에 대해서는 “정부가 늦게나마 심각성을 파악하고 소급 적용을 하기로 한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 “국민 여론에 반하는 제도는 잘못된 제도”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소득자로부터 세금을 더 거두겠다는 법안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자녀·독신·맞벌이 가정의 세금 부담은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 후보로 대구 달서병에 출마해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중국 특사와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 등을 거쳐 현재 국회 안전행정위와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여당 간사 등을 맡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재선의 여상규 의원과 초선의 박인숙 의원이 조 의원과 함께 세법 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13월의 세금폭탄’ 세법개정안 이래서 반대했다] “‘증세 없는 복지 공약’ 지키려 꼼수… 정부, 결국 월급쟁이 지갑만 털어”

    [‘13월의 세금폭탄’ 세법개정안 이래서 반대했다] “‘증세 없는 복지 공약’ 지키려 꼼수… 정부, 결국 월급쟁이 지갑만 털어”

    배재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시절 ‘당선되면 증세 없이 복지 공약을 실현할 수 있다’고 장담했고 그에 따라 증세가 아니라는 프레임을 유지하느라 정부가 자꾸 꼼수를 쓰다 보니 이렇게 됐다”며 “정부가 솔직하게 증세 필요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지난해 입법된 소득세법 개정안을 반대한 이유에 대해 “정부가 감면한 법인세 환원에는 손도 못 대고 ‘유리지갑’인 월급쟁이들에게만 칼을 대는 방향이어서 반대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월급쟁이=유리지갑’이란 명제는 배 의원의 경험에 기인한 바가 컸다. 부산일보 해직 기자 출신인 배 의원은 “정규직 기자, 단기·무기 계약직 직원을 두루 경험해 월급쟁이 심정이 몸에 배어 있다”며 “월급쟁이들이 연말 소득공제로 환급받는 돈을 명절 대목 전에 얼마나 요긴하게 쓰느냐”고 되물었다. 배 의원은 “야당이 법안 처리 당시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지만 결국 법안 처리 당시 행정부가 중산층에겐 거의 피해가 없는 것처럼 설계된 잘못된 추계와 시뮬레이션을 근거로 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럼에도 “매번 야당이 정부가 제시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무조건 거부할 수도 없다는 게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무조건 반대만 할 수 없는 야당의 입장이 있고 여야 지도부의 합의 정신을 존중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며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내용과 독소 조항으로 변질될 조항이 혼재된 법률안을 처리할 때가 많아 본회의가 있을 때마다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다른 상임위원회에서 올라와 법안 내용을 잘 모르거나 예산부수법안처럼 쟁점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을 때는 반대표를 던질지, 기권할지 판단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에 참여 중인 배 의원은 올해 당면 과제인 공무원연금 개편 과정에서도 비슷한 혼란이 재연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행정부는 복지 재정 규모, 공무원연금에 투입되는 재정 추계 등을 들며 개편의 시급성을 강조할 뿐 정확한 추계 근거와 통계를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배 의원과 함께 재선인 이춘석 의원, 초선인 은수미 의원이 소득세법 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연말정산 소급적용 “나에게 돌아오는 혜택 어떤 게 있나”

    연말정산 소급적용 “나에게 돌아오는 혜택 어떤 게 있나”

    연말정산 소급적용 연말정산 소급적용 “나에게 돌아오는 혜택 어떤 게 있나” 정부가 연말정산 보완책 중 하나로 내놓은 연금보험료 세액공제를 확대하면서 공제 한도는 현행대로 400만원을 유지하되 공제율만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출생·입양에 대한 세액공제액은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혜택은 지난해 소득분까지 소급 적용해준다. 정부는 오는 5∼6월께 급여통장을 통해 소급적용분을 환급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2일 “노후생활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금보험료 세액공제를 확대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공제 한도까지 늘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연금보험료 공제 한도 400만원은 그대로 두는 대신 공제율만 올리겠다는 의미다. 현재 12%인 공제율은 15%로 3%p 올리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여당인 새누리당은 전날 긴급 당정협의를 통해 연금보험료 세액공제율 다른 특별공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며 이를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당 관계자는 “1%p 상향은 너무 적은 수준이고 2∼3% 수준을 검토할 것”이라며 “의료비·교육비 등의 공제율인 15%보다 많이 책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말정산에서 연금보험료를 400만원 한도까지 꽉 채워 불입한 경우 12%인 48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으나 내년부터는 60만원의 혜택을 받아 12만원 가량을 더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도입되는 출생·입양 공제의 세액공제액은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여당 관계자는 “그동안 출생·입양 관련해 200만원 소득공제를 해줬는데, 중간 정도의 소득 세율인 15%를 기준으로 하면 30만원 의 세 혜택을 봤다”며 “재도입해도 이를 기준으로 하되 더 늘리거나 줄일지 여부는 추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녀세액공제는 현재 자녀 1명 15만원, 2명 30만원, 2명 초과시 1명당 20만원이던 현재의 틀을 유지하되 액수를 상향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자녀 수 해당 구간별로 각각 5∼10만원가량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득 수준별로 혜택 수준을 차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이런 내용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녀가 많아질수록 혜택 폭을 늘릴지 여부와 구체적인 상향 조정 수준 등에 대해서는 이번 연말정산 결과를 검토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연말정산 이후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 방식과 조정 수준 등을 결정해야 하기에 아직까지는 어떤 방안이든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 밖에도 독신 근로자는 다가구 근로자보다 교육비나 의료비 공제와 부양가족 공제 등의 혜택을 덜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특별공제를 신청하지 않는 근로자에게 적용해주는 표준세액공제를 현재 12만원보다 높은 15∼20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구체적인 보완방안을 3월 말 마련해 이를 바탕으로 만든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이 때문에 2014년 귀속분 소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이런 내용이 당장 반영될 수 없지만, 개정안에 소급 적용 관련 규정을 만들어 법이 통과되는 대로 추가 환급에 나설 방침이다. 소급분은 5∼6월 월급에 반영해 급여통장을 통해 환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환급을 해준 뒤 정부로부터 정산을 받는 방식이다. 5월 종합소득 신고 시 환급 절차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대부분의 근로소득자가 종합소득 신고를 생소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채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파문] 당·청 ‘13월 갈등’ 하루 만에 수습 모드

    연말정산 논란이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관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2일 전북 군산의 새만금전망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연말정산 논란을 계기로 불거진 증세론과 관련, “그 부분(연말정산)은 설계 잘못에서 온 문제라고 생각하고 증세와 연결될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이번 논란과 관련해 야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문책론을 제기한 것에 대해 “여야가 합의해 245대6으로 통과시킨 법(세법 개정안)이기 때문에 공동 책임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대표적 친박(친박근혜) 인사인 이정현 최고위원도 이날 “대통령과 당 대표 간 정례회동이 올해는 정말 실질적으로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박 대통령과 김 대표 간 정례회동을 제안했다. ‘비선 실세 대선개입’ 문건 배후설에 이어 연말정산 논란 등 잇단 당·청 간 갈등 양상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 최고위원이 연말정산 논란에 대해 “증세 논란은 잘못된 일”이라는 주장을 펼치자, 김 대표가 곧바로 “국민은 이걸 증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반박한 점을 감안하면 하루 만에 수습 국면으로 접어든 모양새다. 당·청 간 불협화음이 국정 동력 확보는 물론 당내 계파 갈등을 진정시키는 데도 도움이 안 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칫 여권 전체가 내홍에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금 당장 당·청 갈등이 노골화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그렇다고 불씨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박 대통령이 조만간 꺼내 들 개각과 청와대 특보단 구성 등 인적 쇄신안이 당의 기대치에 못 미칠 경우 당·청 갈등이 재점화할 수 있다. 정책 주도권을 놓고 당·청 간 힘겨루기가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지금까지 힘의 균형이 청와대에 쏠려 있었다면 총선이 다가올수록 당이 단순히 균형을 넘어 역전을 시도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연말정산 소급적용 “연금·출생 공제 어떻게 바뀌나 보니…”

    연말정산 소급적용 “연금·출생 공제 어떻게 바뀌나 보니…”

    연말정산 소급적용 연말정산 소급적용 “연금·출생 공제 어떻게 바뀌나 보니…” 정부가 연말정산 보완책 중 하나로 내놓은 연금보험료 세액공제를 확대하면서 공제 한도는 현행대로 400만원을 유지하되 공제율만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출생·입양에 대한 세액공제액은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혜택은 지난해 소득분까지 소급 적용해준다. 정부는 오는 5∼6월께 급여통장을 통해 소급적용분을 환급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2일 “노후생활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금보험료 세액공제를 확대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공제 한도까지 늘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연금보험료 공제 한도 400만원은 그대로 두는 대신 공제율만 올리겠다는 의미다. 현재 12%인 공제율은 15%로 3%p 올리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여당인 새누리당은 전날 긴급 당정협의를 통해 연금보험료 세액공제율 다른 특별공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며 이를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당 관계자는 “1%p 상향은 너무 적은 수준이고 2∼3% 수준을 검토할 것”이라며 “의료비·교육비 등의 공제율인 15%보다 많이 책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말정산에서 연금보험료를 400만원 한도까지 꽉 채워 불입한 경우 12%인 48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으나 내년부터는 60만원의 혜택을 받아 12만원 가량을 더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도입되는 출생·입양 공제의 세액공제액은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여당 관계자는 “그동안 출생·입양 관련해 200만원 소득공제를 해줬는데, 중간 정도의 소득 세율인 15%를 기준으로 하면 30만원 의 세 혜택을 봤다”며 “재도입해도 이를 기준으로 하되 더 늘리거나 줄일지 여부는 추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녀세액공제는 현재 자녀 1명 15만원, 2명 30만원, 2명 초과시 1명당 20만원이던 현재의 틀을 유지하되 액수를 상향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자녀 수 해당 구간별로 각각 5∼10만원가량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득 수준별로 혜택 수준을 차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이런 내용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녀가 많아질수록 혜택 폭을 늘릴지 여부와 구체적인 상향 조정 수준 등에 대해서는 이번 연말정산 결과를 검토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연말정산 이후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 방식과 조정 수준 등을 결정해야 하기에 아직까지는 어떤 방안이든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 밖에도 독신 근로자는 다가구 근로자보다 교육비나 의료비 공제와 부양가족 공제 등의 혜택을 덜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특별공제를 신청하지 않는 근로자에게 적용해주는 표준세액공제를 현재 12만원보다 높은 15∼20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구체적인 보완방안을 3월 말 마련해 이를 바탕으로 만든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이 때문에 2014년 귀속분 소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이런 내용이 당장 반영될 수 없지만, 개정안에 소급 적용 관련 규정을 만들어 법이 통과되는 대로 추가 환급에 나설 방침이다. 소급분은 5∼6월 월급에 반영해 급여통장을 통해 환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환급을 해준 뒤 정부로부터 정산을 받는 방식이다. 5월 종합소득 신고 시 환급 절차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대부분의 근로소득자가 종합소득 신고를 생소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채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5월 소급적용 추진…당정 스스로 ‘극약처방’ 도대체 왜?

    연말정산 5월 소급적용 추진…당정 스스로 ‘극약처방’ 도대체 왜?

    연말정산 5월 소급적용 추진 연말정산 5월 소급적용 추진…당정 스스로 ‘극약처방’ 도대체 왜? 정부와 여당이 21일 당정협의를 통해 연말정산 보완책을 소급적용하기로 한 것은 ‘성난 민심’이 좀처럼 진화되지 않자 극약처방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부양가족공제와 연금공제 등에 대한 조정 검토 방침을 밝혔으나 끓어오르는 여론을 진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자 새누리당은 이날 보완책 소급적용과 교육비와 의료비 공제 조정까지 거론하면서 정부 압박에 나섰다. 기재부는 애초 소급적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으나, 여당이 강하게 밀어붙이자 두손을 든 모양새다. 한편에서는 충분한 검토 없이 들끓는 여론을 진화하기 위한 ‘땜질식 처방’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보완책의 소급적용이 법적 안정성을 깨뜨릴 수 있는데다, 아직 연말정산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한 대응이라는 의견을 보이는 전문가들도 있다. 이날 정부와 여당은 저출산·고령화 추세를 감안해 전날 기재부가 보완대책으로 검토하기로 한 출생·입양 공제 부활과 자녀세액공제의 상향조정, 연금 보험료 공제 확대와 함께 추가로 독신근로자 표준세액공제 상향조정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연말정산과 관련된 세법은 대폭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당정은 기존 세액공제의 골간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자녀수와 노후대비에 대한 공제를 조정하기로 했다. 자녀세액공제는 현재 부양가족 자녀 2명까지는 각 15만원, 2명을 초과하는 자녀에 대해서는 1명당 20만원을 공제하고 있으나, 금액을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2013년 세법개정에서 폐지된 출생·입양 공제도 세액공제 방식으로 부활된다. 전날 보완책 대상에서 빠져있던 독신근로자에 대해서는 12만원인 표준세액 공제액을 상향 조정하고 연금 보험료 공제(12%)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연말정산이 끝나는 대로 실제 소득별 세부담 증가 등 결과를 분석해 3월 말까지 보완대책을 만든 뒤, 이를 바탕으로 마련하는 세법 개정안에 2014년 소득 귀속분까지 소급 적용한다는 조항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새로운 세법 공포 시기와 상관없이 지난해 소득 귀속분도 보완대책에 따른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여야가 합의를 통해 이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면 정부는 소급 적용자에 대한 추가 환급에 나설 계획이다. 새누리당의 계획대로 4월에 개정안이 통과되면 추가 환급 절차는 이르면 5월쯤 개시된다. 이번 당정 협의에서 새누리당이 지도부 차원에서 검토롤 요청한 교육비와 의료비 공제 조정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소급적용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2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을 통과시키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최 부총리에 대한 문책과 여·야·정부·봉급생활자 등으로 구성된 연말정산 긴급논의기구 구성을 요구하고 나서 앞으로 국회에서 세법 개정안 논의 과정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루 전만 해도 정부가 내놓은 연말정산 보완책의 소급 적용은 불가능해 보였다. 세법 개정안을 만들고 국회에서 통과되는 데 걸리는 시간 때문이었다. 최 부총리와 문창용 기재부 세제실장은 연말정산 논란과 관련해 최근 잇따라 해명하면서 보완책을 마련해도 내년 이후부터나 적용이 가능하다며 소급적용 가능성을 아예 배제해왔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소급적용 검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민심 이반이 심각하다는 판단 아래 소급적용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이에 대해 한동안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결국 당정협의를 통해 소급적용이 관철됐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정협의를 마친 뒤 발표한 결과문에서 “이번 연말정산 귀속분에 대해 소급 적용하는 방안은 새누리당에서 야당과 협의해 입법조치를 추진하기로 하고, 정부도 그 결과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정부가 새누리당의 소급적용 요구를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정부의 입장이 하루아침에 바뀐 것은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까지 앞장서서 정부를 질타하고 보완책을 당장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상황에서 ‘버티기’를 하다가는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들불처럼 일어난 ‘성난 민심’이 가라앉을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4월까지 세법 개정안 통과가 촉박한 만큼, 세법 개정과정에서 졸속 입법 논란이 다시 뒤따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재부는 이날 연말정산 문답 자료를 내며 예외적인 사례를 빼고는 세부담 증감이 당초 정부 발표와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소급적용 “5~6월 지급” 구체적인 내용은?

    연말정산 소급적용 “5~6월 지급” 구체적인 내용은?

    연말정산 소급적용 연말정산 소급적용 “5~6월 지급” 구체적인 내용은? 정부가 연말정산 보완책 중 하나로 내놓은 연금보험료 세액공제를 확대하면서 공제 한도는 현행대로 400만원을 유지하되 공제율만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출생·입양에 대한 세액공제액은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혜택은 지난해 소득분까지 소급 적용해준다. 정부는 오는 5∼6월쯤 급여통장을 통해 소급적용분을 환급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2일 “노후생활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금보험료 세액공제를 확대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공제 한도까지 늘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연금보험료 공제 한도 400만원은 그대로 두는 대신 공제율만 올리겠다는 의미다. 현재 12%인 공제율은 15%로 3%p 올리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여당인 새누리당은 전날 긴급 당정협의를 통해 연금보험료 세액공제율 다른 특별공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며 이를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당 관계자는 “1%포인트 상향은 너무 적은 수준이고 2∼3% 수준을 검토할 것”이라며 “의료비·교육비 등의 공제율인 15%보다 많이 책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말정산에서 연금보험료를 400만원 한도까지 꽉 채워 불입한 경우 12%인 48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으나 내년부터는 60만원의 혜택을 받아 12만원 가량을 더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도입되는 출생·입양 공제의 세액공제액은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여당 관계자는 “그동안 출생·입양 관련해 200만원 소득공제를 해줬는데, 중간 정도의 소득 세율인 15%를 기준으로 하면 30만원 의 세 혜택을 봤다”며 “재도입해도 이를 기준으로 하되 더 늘리거나 줄일지 여부는 추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녀세액공제는 현재 자녀 1명 15만원, 2명 30만원, 2명 초과시 1명당 20만원이던 현재의 틀을 유지하되 액수를 상향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자녀 수 해당 구간별로 각각 5∼10만원가량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득 수준별로 혜택 수준을 차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이런 내용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녀가 많아질수록 혜택 폭을 늘릴지 여부와 구체적인 상향 조정 수준 등에 대해서는 이번 연말정산 결과를 검토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연말정산 이후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 방식과 조정 수준 등을 결정해야 하기에 아직까지는 어떤 방안이든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 밖에도 독신 근로자는 다가구 근로자보다 교육비나 의료비 공제와 부양가족 공제 등의 혜택을 덜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특별공제를 신청하지 않는 근로자에게 적용해주는 표준세액공제를 현재 12만원보다 높은 15∼20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구체적인 보완방안을 3월 말 마련해 이를 바탕으로 만든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이 때문에 2014년 귀속분 소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이런 내용이 당장 반영될 수 없지만, 개정안에 소급 적용 관련 규정을 만들어 법이 통과되는 대로 추가 환급에 나설 방침이다. 소급분은 5∼6월 월급에 반영해 급여통장을 통해 환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환급을 해준 뒤 정부로부터 정산을 받는 방식이다. 5월 종합소득 신고 시 환급 절차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대부분의 근로소득자가 종합소득 신고를 생소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채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소급 “내가 받게 될 돈은 얼마?” 5~6월 환급 예상

    연말정산 소급 “내가 받게 될 돈은 얼마?” 5~6월 환급 예상

    연말정산 소급 연말정산 소급 “내가 받게 될 돈은 얼마?” 5~6월 환급 예상 정부가 연말정산 보완책 중 하나로 내놓은 연금보험료 세액공제를 확대하면서 공제 한도는 현행대로 400만원을 유지하되 공제율만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출생·입양에 대한 세액공제액은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혜택은 지난해 소득분까지 소급 적용해준다. 정부는 오는 5∼6월쯤 급여통장을 통해 소급적용분을 환급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2일 “노후생활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금보험료 세액공제를 확대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공제 한도까지 늘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연금보험료 공제 한도 400만원은 그대로 두는 대신 공제율만 올리겠다는 의미다. 현재 12%인 공제율은 15%로 3%p 올리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여당인 새누리당은 전날 긴급 당정협의를 통해 연금보험료 세액공제율 다른 특별공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며 이를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당 관계자는 “1%포인트 상향은 너무 적은 수준이고 2∼3% 수준을 검토할 것”이라며 “의료비·교육비 등의 공제율인 15%보다 많이 책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말정산에서 연금보험료를 400만원 한도까지 꽉 채워 불입한 경우 12%인 48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으나 내년부터는 60만원의 혜택을 받아 12만원 가량을 더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도입되는 출생·입양 공제의 세액공제액은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여당 관계자는 “그동안 출생·입양 관련해 200만원 소득공제를 해줬는데, 중간 정도의 소득 세율인 15%를 기준으로 하면 30만원 의 세 혜택을 봤다”며 “재도입해도 이를 기준으로 하되 더 늘리거나 줄일지 여부는 추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녀세액공제는 현재 자녀 1명 15만원, 2명 30만원, 2명 초과시 1명당 20만원이던 현재의 틀을 유지하되 액수를 상향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자녀 수 해당 구간별로 각각 5∼10만원가량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득 수준별로 혜택 수준을 차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이런 내용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녀가 많아질수록 혜택 폭을 늘릴지 여부와 구체적인 상향 조정 수준 등에 대해서는 이번 연말정산 결과를 검토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연말정산 이후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 방식과 조정 수준 등을 결정해야 하기에 아직까지는 어떤 방안이든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 밖에도 독신 근로자는 다가구 근로자보다 교육비나 의료비 공제와 부양가족 공제 등의 혜택을 덜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특별공제를 신청하지 않는 근로자에게 적용해주는 표준세액공제를 현재 12만원보다 높은 15∼20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구체적인 보완방안을 3월 말 마련해 이를 바탕으로 만든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이 때문에 2014년 귀속분 소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이런 내용이 당장 반영될 수 없지만, 개정안에 소급 적용 관련 규정을 만들어 법이 통과되는 대로 추가 환급에 나설 방침이다. 소급분은 5∼6월 월급에 반영해 급여통장을 통해 환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환급을 해준 뒤 정부로부터 정산을 받는 방식이다. 5월 종합소득 신고 시 환급 절차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대부분의 근로소득자가 종합소득 신고를 생소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채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소급 “내가 받게 될 돈은 얼마?” 환급 어떻게 진행되나

    연말정산 소급 “내가 받게 될 돈은 얼마?” 환급 어떻게 진행되나

    연말정산 소급 연말정산 소급 “내가 받게 될 돈은 얼마?” 환급 어떻게 진행되나 정부가 연말정산 보완책 중 하나로 내놓은 연금보험료 세액공제를 확대하면서 공제 한도는 현행대로 400만원을 유지하되 공제율만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출생·입양에 대한 세액공제액은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혜택은 지난해 소득분까지 소급 적용해준다. 정부는 오는 5∼6월쯤 급여통장을 통해 소급적용분을 환급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2일 “노후생활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금보험료 세액공제를 확대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공제 한도까지 늘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연금보험료 공제 한도 400만원은 그대로 두는 대신 공제율만 올리겠다는 의미다. 현재 12%인 공제율은 15%로 3%p 올리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여당인 새누리당은 전날 긴급 당정협의를 통해 연금보험료 세액공제율 다른 특별공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며 이를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당 관계자는 “1%포인트 상향은 너무 적은 수준이고 2∼3% 수준을 검토할 것”이라며 “의료비·교육비 등의 공제율인 15%보다 많이 책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말정산에서 연금보험료를 400만원 한도까지 꽉 채워 불입한 경우 12%인 48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으나 내년부터는 60만원의 혜택을 받아 12만원 가량을 더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도입되는 출생·입양 공제의 세액공제액은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여당 관계자는 “그동안 출생·입양 관련해 200만원 소득공제를 해줬는데, 중간 정도의 소득 세율인 15%를 기준으로 하면 30만원 의 세 혜택을 봤다”며 “재도입해도 이를 기준으로 하되 더 늘리거나 줄일지 여부는 추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녀세액공제는 현재 자녀 1명 15만원, 2명 30만원, 2명 초과시 1명당 20만원이던 현재의 틀을 유지하되 액수를 상향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자녀 수 해당 구간별로 각각 5∼10만원가량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득 수준별로 혜택 수준을 차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이런 내용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녀가 많아질수록 혜택 폭을 늘릴지 여부와 구체적인 상향 조정 수준 등에 대해서는 이번 연말정산 결과를 검토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연말정산 이후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 방식과 조정 수준 등을 결정해야 하기에 아직까지는 어떤 방안이든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 밖에도 독신 근로자는 다가구 근로자보다 교육비나 의료비 공제와 부양가족 공제 등의 혜택을 덜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특별공제를 신청하지 않는 근로자에게 적용해주는 표준세액공제를 현재 12만원보다 높은 15∼20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구체적인 보완방안을 3월 말 마련해 이를 바탕으로 만든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이 때문에 2014년 귀속분 소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이런 내용이 당장 반영될 수 없지만, 개정안에 소급 적용 관련 규정을 만들어 법이 통과되는 대로 추가 환급에 나설 방침이다. 소급분은 5∼6월 월급에 반영해 급여통장을 통해 환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환급을 해준 뒤 정부로부터 정산을 받는 방식이다. 5월 종합소득 신고 시 환급 절차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대부분의 근로소득자가 종합소득 신고를 생소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채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소급적용 “급여통장으로 환급” 도대체 언제?

    연말정산 소급적용 “급여통장으로 환급” 도대체 언제?

    연말정산 소급적용 연말정산 소급적용 “급여통장으로 환급” 도대체 언제? 정부가 연말정산 보완책 중 하나로 내놓은 연금보험료 세액공제를 확대하면서 공제 한도는 현행대로 400만원을 유지하되 공제율만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출생·입양에 대한 세액공제액은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혜택은 지난해 소득분까지 소급 적용해준다. 정부는 오는 5∼6월쯤 급여통장을 통해 소급적용분을 환급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2일 “노후생활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금보험료 세액공제를 확대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공제 한도까지 늘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연금보험료 공제 한도 400만원은 그대로 두는 대신 공제율만 올리겠다는 의미다. 현재 12%인 공제율은 15%로 3%p 올리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여당인 새누리당은 전날 긴급 당정협의를 통해 연금보험료 세액공제율 다른 특별공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며 이를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당 관계자는 “1%포인트 상향은 너무 적은 수준이고 2∼3% 수준을 검토할 것”이라며 “의료비·교육비 등의 공제율인 15%보다 많이 책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말정산에서 연금보험료를 400만원 한도까지 꽉 채워 불입한 경우 12%인 48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으나 내년부터는 60만원의 혜택을 받아 12만원 가량을 더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도입되는 출생·입양 공제의 세액공제액은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여당 관계자는 “그동안 출생·입양 관련해 200만원 소득공제를 해줬는데, 중간 정도의 소득 세율인 15%를 기준으로 하면 30만원 의 세 혜택을 봤다”며 “재도입해도 이를 기준으로 하되 더 늘리거나 줄일지 여부는 추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녀세액공제는 현재 자녀 1명 15만원, 2명 30만원, 2명 초과시 1명당 20만원이던 현재의 틀을 유지하되 액수를 상향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자녀 수 해당 구간별로 각각 5∼10만원가량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득 수준별로 혜택 수준을 차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이런 내용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녀가 많아질수록 혜택 폭을 늘릴지 여부와 구체적인 상향 조정 수준 등에 대해서는 이번 연말정산 결과를 검토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연말정산 이후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 방식과 조정 수준 등을 결정해야 하기에 아직까지는 어떤 방안이든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 밖에도 독신 근로자는 다가구 근로자보다 교육비나 의료비 공제와 부양가족 공제 등의 혜택을 덜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특별공제를 신청하지 않는 근로자에게 적용해주는 표준세액공제를 현재 12만원보다 높은 15∼20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구체적인 보완방안을 3월 말 마련해 이를 바탕으로 만든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이 때문에 2014년 귀속분 소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이런 내용이 당장 반영될 수 없지만, 개정안에 소급 적용 관련 규정을 만들어 법이 통과되는 대로 추가 환급에 나설 방침이다. 소급분은 5∼6월 월급에 반영해 급여통장을 통해 환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환급을 해준 뒤 정부로부터 정산을 받는 방식이다. 5월 종합소득 신고 시 환급 절차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대부분의 근로소득자가 종합소득 신고를 생소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채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5월 소급적용 추진…극약처방 약발 먹힐까

    연말정산 5월 소급적용 추진…극약처방 약발 먹힐까

    연말정산 5월 소급적용 추진 연말정산 5월 소급적용 추진…극약처방 약발 먹힐까 정부와 여당이 21일 당정협의를 통해 연말정산 보완책을 소급적용하기로 한 것은 ‘성난 민심’이 좀처럼 진화되지 않자 극약처방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부양가족공제와 연금공제 등에 대한 조정 검토 방침을 밝혔으나 끓어오르는 여론을 진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자 새누리당은 이날 보완책 소급적용과 교육비와 의료비 공제 조정까지 거론하면서 정부 압박에 나섰다. 기재부는 애초 소급적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으나, 여당이 강하게 밀어붙이자 두손을 든 모양새다. 한편에서는 충분한 검토 없이 들끓는 여론을 진화하기 위한 ‘땜질식 처방’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보완책의 소급적용이 법적 안정성을 깨뜨릴 수 있는데다, 아직 연말정산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한 대응이라는 의견을 보이는 전문가들도 있다. 이날 정부와 여당은 저출산·고령화 추세를 감안해 전날 기재부가 보완대책으로 검토하기로 한 출생·입양 공제 부활과 자녀세액공제의 상향조정, 연금 보험료 공제 확대와 함께 추가로 독신근로자 표준세액공제 상향조정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연말정산과 관련된 세법은 대폭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당정은 기존 세액공제의 골간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자녀수와 노후대비에 대한 공제를 조정하기로 했다. 자녀세액공제는 현재 부양가족 자녀 2명까지는 각 15만원, 2명을 초과하는 자녀에 대해서는 1명당 20만원을 공제하고 있으나, 금액을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2013년 세법개정에서 폐지된 출생·입양 공제도 세액공제 방식으로 부활된다. 전날 보완책 대상에서 빠져있던 독신근로자에 대해서는 12만원인 표준세액 공제액을 상향 조정하고 연금 보험료 공제(12%)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연말정산이 끝나는 대로 실제 소득별 세부담 증가 등 결과를 분석해 3월 말까지 보완대책을 만든 뒤, 이를 바탕으로 마련하는 세법 개정안에 2014년 소득 귀속분까지 소급 적용한다는 조항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새로운 세법 공포 시기와 상관없이 지난해 소득 귀속분도 보완대책에 따른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여야가 합의를 통해 이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면 정부는 소급 적용자에 대한 추가 환급에 나설 계획이다. 새누리당의 계획대로 4월에 개정안이 통과되면 추가 환급 절차는 이르면 5월쯤 개시된다. 이번 당정 협의에서 새누리당이 지도부 차원에서 검토롤 요청한 교육비와 의료비 공제 조정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소급적용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2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을 통과시키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최 부총리에 대한 문책과 여·야·정부·봉급생활자 등으로 구성된 연말정산 긴급논의기구 구성을 요구하고 나서 앞으로 국회에서 세법 개정안 논의 과정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루 전만 해도 정부가 내놓은 연말정산 보완책의 소급 적용은 불가능해 보였다. 세법 개정안을 만들고 국회에서 통과되는 데 걸리는 시간 때문이었다. 최 부총리와 문창용 기재부 세제실장은 연말정산 논란과 관련해 최근 잇따라 해명하면서 보완책을 마련해도 내년 이후부터나 적용이 가능하다며 소급적용 가능성을 아예 배제해왔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소급적용 검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민심 이반이 심각하다는 판단 아래 소급적용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이에 대해 한동안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결국 당정협의를 통해 소급적용이 관철됐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정협의를 마친 뒤 발표한 결과문에서 “이번 연말정산 귀속분에 대해 소급 적용하는 방안은 새누리당에서 야당과 협의해 입법조치를 추진하기로 하고, 정부도 그 결과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정부가 새누리당의 소급적용 요구를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정부의 입장이 하루아침에 바뀐 것은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까지 앞장서서 정부를 질타하고 보완책을 당장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상황에서 ‘버티기’를 하다가는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들불처럼 일어난 ‘성난 민심’이 가라앉을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4월까지 세법 개정안 통과가 촉박한 만큼, 세법 개정과정에서 졸속 입법 논란이 다시 뒤따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재부는 이날 연말정산 문답 자료를 내며 예외적인 사례를 빼고는 세부담 증감이 당초 정부 발표와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소급 “5~6월 급여통장에 지급” 바뀐 공제 내용은?

    연말정산 소급 “5~6월 급여통장에 지급” 바뀐 공제 내용은?

    연말정산 소급 연말정산 소급 “5~6월 급여통장에 지급” 바뀐 공제 내용은? 정부가 연말정산 보완책 중 하나로 내놓은 연금보험료 세액공제를 확대하면서 공제 한도는 현행대로 400만원을 유지하되 공제율만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출생·입양에 대한 세액공제액은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혜택은 지난해 소득분까지 소급 적용해준다. 정부는 오는 5∼6월쯤 급여통장을 통해 소급적용분을 환급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2일 “노후생활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금보험료 세액공제를 확대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공제 한도까지 늘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연금보험료 공제 한도 400만원은 그대로 두는 대신 공제율만 올리겠다는 의미다. 현재 12%인 공제율은 15%로 3%p 올리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여당인 새누리당은 전날 긴급 당정협의를 통해 연금보험료 세액공제율 다른 특별공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며 이를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당 관계자는 “1%포인트 상향은 너무 적은 수준이고 2∼3% 수준을 검토할 것”이라며 “의료비·교육비 등의 공제율인 15%보다 많이 책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연말정산에서 연금보험료를 400만원 한도까지 꽉 채워 불입한 경우 12%인 48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으나 내년부터는 60만원의 혜택을 받아 12만원 가량을 더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도입되는 출생·입양 공제의 세액공제액은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여당 관계자는 “그동안 출생·입양 관련해 200만원 소득공제를 해줬는데, 중간 정도의 소득 세율인 15%를 기준으로 하면 30만원 의 세 혜택을 봤다”며 “재도입해도 이를 기준으로 하되 더 늘리거나 줄일지 여부는 추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녀세액공제는 현재 자녀 1명 15만원, 2명 30만원, 2명 초과시 1명당 20만원이던 현재의 틀을 유지하되 액수를 상향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자녀 수 해당 구간별로 각각 5∼10만원가량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소득 수준별로 혜택 수준을 차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이런 내용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녀가 많아질수록 혜택 폭을 늘릴지 여부와 구체적인 상향 조정 수준 등에 대해서는 이번 연말정산 결과를 검토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연말정산 이후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 방식과 조정 수준 등을 결정해야 하기에 아직까지는 어떤 방안이든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 밖에도 독신 근로자는 다가구 근로자보다 교육비나 의료비 공제와 부양가족 공제 등의 혜택을 덜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특별공제를 신청하지 않는 근로자에게 적용해주는 표준세액공제를 현재 12만원보다 높은 15∼20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구체적인 보완방안을 3월 말 마련해 이를 바탕으로 만든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이 때문에 2014년 귀속분 소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이런 내용이 당장 반영될 수 없지만, 개정안에 소급 적용 관련 규정을 만들어 법이 통과되는 대로 추가 환급에 나설 방침이다. 소급분은 5∼6월 월급에 반영해 급여통장을 통해 환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환급을 해준 뒤 정부로부터 정산을 받는 방식이다. 5월 종합소득 신고 시 환급 절차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대부분의 근로소득자가 종합소득 신고를 생소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채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파문] “기업 감세 했더니… 투자·고용효과 적고 사내유보금만 늘어”

    [연말정산 파문] “기업 감세 했더니… 투자·고용효과 적고 사내유보금만 늘어”

    법인세는 우리나라에서 증세 관련 논란이 벌어질 때 단골처럼 등장하는 뜨거운 감자다. 법인세를 늘리자는 측에서는 기업의 세금 부담을 줄여도 투자와 고용으로 연결되지는 않고 사내 유보금만 늘어난다고 주장한다. 반면 법인세 인상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법인세가 기업 경영 활동에 상당한 부담이 되며 그 부담만큼 임금 삭감 등 오히려 가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현행 법인세율은 이명박 정부 시절 과세표준 2억원 이하는 13%에서 10%로, 2억원 초과~200억원은 25%에서 20%로, 200억원 초과는 25%에서 22%로 각각 내렸다. 이명박 정부가 이처럼 법인세율을 인하한 것은 당시 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대신 투자와 고용을 늘리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하지만 실제 투자와 고용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기업이 투자를 하지 않고 쌓아두는 사내유보금에 대해 과세하는 내용의 법인세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것도 법인세 인하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 야당에서는 “지난해 법인세는 1조 5000억원 줄었고 소득세는 4조 8000억원 늘었다”며 기업의 부담이 줄어든 대신 서민들의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한다. 야당은 지난해 말부터 법인세율과 법인세의 최저한세율(조세 특례를 적용받아 세금이 감면되더라도 최저로 내야 하는 세율)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안창남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는 “세법상 명목세율이 22%라지만 비과세나 감면을 제외하면 실효세율은 16.8%로 선진국(23% 안팎)에 비해 한참 낮은 데다 기업은 법인세율을 낮췄다고 투자하기보다는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할 때 투자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안 교수는 “법인세율을 올리는 것이 법인 소득을 줄이고 주주들의 배당 소득도 줄일 수 있지만 이는 복지 혜택을 받는 계층과 거의 관련이 없어 법인세율 인상 자체가 소득의 재분배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OECD 소속 34개 주요 국가 가운데 법인세 최고세율이 우리나라(22%)보다 높은 나라는 16개국이다. 우리나라는 중간 수준으로 법인세 최고세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35%)이고 일본은 25.5%, 영국은 21%다. 반면 재계의 주장은 다르다. 법인세 감세 효과는 차치하더라도 어찌됐든 늘어난 세금에 대한 부담은 있다는 얘기다. 대기업 관계자는 “사내 유보금을 쌓아두는 것은 현재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어 투자를 늦게 하는 것일 뿐 돈을 쌓아두고만 있다는 지적은 오해”라며 “법인세 증세를 하게 되면 그만큼 투자에 쓸 만한 돈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투자에 더욱 조심스러운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성일 전국경제인연합회 금융조세팀장은 “내야 될 세금이 늘어나게 되면 그만큼 수익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기업의 수익이 줄어들게 되면 그만큼 고용과 임금, 투자 감소로 이어져 실질적으로 가계에 부담을 더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전북 찾은 김무성… 與 불모지 ‘호남 다지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 현장 행보에 나섰다. 앞서 지난 18~19일 민생점검 첫 방문지로 최남단 지역인 제주를 찾은 데 이어 여당의 ‘불모지’인 호남을 두 번째 현장 최고위원회의 장소로 선택한 것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 유세 이후 무주 태권도원 개원 행사, 전북희망포럼 송년 행사 참석 등 전북 지역을 두어 차례 찾기는 했으나 취임 후 당 차원의 공식 방문은 처음이다. 전북은 오는 4월 보궐선거 대상 지역은 아니지만 내년 총선까지 염두에 둔 ‘호남 다지기’ 차원의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말부터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 및 배후 논란, 계파 갈등과 세법 개정안 관련 연말정산 논란 등 어수선한 정국에서도 김 대표는 신년에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 가는 모습이다. 이날 익산시에 있는 국가식품 클러스터에서 가진 현장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익산이 인구 35만명의 도시로 발전하면서 식품 클러스터를 택한 것은 절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20~30년 내 G1으로 올라설 중국의 고급식품시장을 우리가 선점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우리 농업인들이 피해의식만 갖고 반대할 게 아니라 새만금과 연계해 식품 클러스터를 발전시키는 데 전북의 미래가 달렸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식품 클러스터 지원을 위해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무소속 박경철 익산시장, 전 농림부 장관인 정운천 전주완산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22일 전주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송하진 전북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및 민원을 점검할 계획이다. 현장 최고위에는 전남 순천·곡성이 지역구인 이정현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 이군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김 대표는 새만금특별법 발의 주도 및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주 이전 공로를 인정받아 송 지사로부터 명예도민증도 받는다. 이어 전주 효성 탄소섬유 공장과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 뒤 장응철 원불교 종법사를 예방한다. 익산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연말정산 5월 소급적용 추진…극약처방 나온 배경은?

    연말정산 5월 소급적용 추진…극약처방 나온 배경은?

    연말정산 5월 소급적용 추진 연말정산 5월 소급적용 추진…극약처방 나온 배경은? 정부와 여당이 21일 당정협의를 통해 연말정산 보완책을 소급적용하기로 한 것은 ‘성난 민심’이 좀처럼 진화되지 않자 극약처방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날 부양가족공제와 연금공제 등에 대한 조정 검토 방침을 밝혔으나 끓어오르는 여론을 진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자 새누리당은 이날 보완책 소급적용과 교육비와 의료비 공제 조정까지 거론하면서 정부 압박에 나섰다. 기재부는 애초 소급적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으나, 여당이 강하게 밀어붙이자 두손을 든 모양새다. 한편에서는 충분한 검토 없이 들끓는 여론을 진화하기 위한 ‘땜질식 처방’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보완책의 소급적용이 법적 안정성을 깨뜨릴 수 있는데다, 아직 연말정산 결과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한 대응이라는 의견을 보이는 전문가들도 있다. 이날 정부와 여당은 저출산·고령화 추세를 감안해 전날 기재부가 보완대책으로 검토하기로 한 출생·입양 공제 부활과 자녀세액공제의 상향조정, 연금 보험료 공제 확대와 함께 추가로 독신근로자 표준세액공제 상향조정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연말정산과 관련된 세법은 대폭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당정은 기존 세액공제의 골간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자녀수와 노후대비에 대한 공제를 조정하기로 했다. 자녀세액공제는 현재 부양가족 자녀 2명까지는 각 15만원, 2명을 초과하는 자녀에 대해서는 1명당 20만원을 공제하고 있으나, 금액을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2013년 세법개정에서 폐지된 출생·입양 공제도 세액공제 방식으로 부활된다. 전날 보완책 대상에서 빠져있던 독신근로자에 대해서는 12만원인 표준세액 공제액을 상향 조정하고 연금 보험료 공제(12%)도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연말정산이 끝나는 대로 실제 소득별 세부담 증가 등 결과를 분석해 3월 말까지 보완대책을 만든 뒤, 이를 바탕으로 마련하는 세법 개정안에 2014년 소득 귀속분까지 소급 적용한다는 조항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새로운 세법 공포 시기와 상관없이 지난해 소득 귀속분도 보완대책에 따른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여야가 합의를 통해 이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면 정부는 소급 적용자에 대한 추가 환급에 나설 계획이다. 새누리당의 계획대로 4월에 개정안이 통과되면 추가 환급 절차는 이르면 5월쯤 개시된다. 이번 당정 협의에서 새누리당이 지도부 차원에서 검토롤 요청한 교육비와 의료비 공제 조정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소급적용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2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을 통과시키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최 부총리에 대한 문책과 여·야·정부·봉급생활자 등으로 구성된 연말정산 긴급논의기구 구성을 요구하고 나서 앞으로 국회에서 세법 개정안 논의 과정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루 전만 해도 정부가 내놓은 연말정산 보완책의 소급 적용은 불가능해 보였다. 세법 개정안을 만들고 국회에서 통과되는 데 걸리는 시간 때문이었다. 최 부총리와 문창용 기재부 세제실장은 연말정산 논란과 관련해 최근 잇따라 해명하면서 보완책을 마련해도 내년 이후부터나 적용이 가능하다며 소급적용 가능성을 아예 배제해왔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소급적용 검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민심 이반이 심각하다는 판단 아래 소급적용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이에 대해 한동안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결국 당정협의를 통해 소급적용이 관철됐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정협의를 마친 뒤 발표한 결과문에서 “이번 연말정산 귀속분에 대해 소급 적용하는 방안은 새누리당에서 야당과 협의해 입법조치를 추진하기로 하고, 정부도 그 결과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정부가 새누리당의 소급적용 요구를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정부의 입장이 하루아침에 바뀐 것은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까지 앞장서서 정부를 질타하고 보완책을 당장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상황에서 ‘버티기’를 하다가는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들불처럼 일어난 ‘성난 민심’이 가라앉을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4월까지 세법 개정안 통과가 촉박한 만큼, 세법 개정과정에서 졸속 입법 논란이 다시 뒤따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재부는 이날 연말정산 문답 자료를 내며 예외적인 사례를 빼고는 세부담 증감이 당초 정부 발표와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파문] 자녀 있는 연금 가입자, 3월에 토해낸 세금 5월에 돌려받아

    [연말정산 파문] 자녀 있는 연금 가입자, 3월에 토해낸 세금 5월에 돌려받아

    ‘13월의 세금’이 다시 ‘13월의 보너스’로 바뀔지에 대해 직장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연말정산 보완 대책을 마련해 올해에도 소급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당·정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환급액을 늘려 주는 방향이어서 세금을 추가로 토해낼 근로자는 없다. 따라서 이번 연말정산이 끝나면 받을 3월의 월급은 예전보다 줄어든다. 세액공제 혜택과 소급 적용을 위해서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이르면 5월에나 돌려받을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1일 당·정 협의에 따라 3월 말까지 연말정산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지난해 소득공제로 받았던 환급액보다 올해부터 바뀐 세액공제로 늘어난 세금의 규모를 파악해 보완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즉 직장인들은 일단 2월까지 연말정산 관련 서류를 회사에 제출하고 현행 제도에 따라 3월 봉급에서 줄어든 환급액을 받거나 세금을 토해 내야 한다는 얘기다. 기재부는 보완 대책이 포함된 소득세법 개정안을 4월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당·정은 이번 연말정산에 소급 적용하는 방안을 야당과 협의해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국회가 결정할 소급 적용 방식은 크게 세 가지다. 제출된 연말정산 자료를 토대로 회사가 알아서 5월에 돌려주는 방법이 가장 유력하다. 또 직장인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연말정산을 한 번 더 하고 6월에 환급받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내년 연말정산 때 환급해 주는 방법이다. 직장인들의 불만을 감안할 때 가능성은 낮다. 기재부 세제실 관계자는 “5월 봉급에 적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 “회사 사정에 따라 환급액 일부는 6월 이후에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매달 월급(300만원)에서 근로소득세를 10만원씩 떼는 직장인이 소급 적용으로 10만원을 돌려받는다면 회사는 5월에 세금을 떼지 않고 300만원의 봉급을 모두 준다. 환급액이 20만원이라면 회사가 5월에 10만원, 6월에 10만원 등으로 나눠서 줄 수 있다. 다만 회사가 국세청에 세금 환급을 신청해 20만원을 받으면 5월에 모두 돌려줄 수 있다. 자녀가 없거나 평소에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에 돈을 넣지 않은 직장인은 5월에도 추가 연말정산 혜택을 받지 못한다. 이번 대책이 자녀 출산과 연금보험 등에 대한 공제를 늘리는 쪽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당·정은 독신들을 위해 현재 12만원인 ‘표준세액공제’ 금액을 올리기로 했다. 표준세액공제란 의료비와 교육비, 보험료, 기부금 등 특별세액공제 등을 신청하지 않은 직장인에게 일률적으로 세금을 깎아 주는 제도다. 따라서 의료비와 보험료 등에 쓴 돈이 많은 독신들은 이번 대책에서도 혜택을 받지 못한다. 오윤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납세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법을 개정해 소급 적용하면 헌법에 어긋나지만 이번은 혜택을 더 주는 것이어서 위헌 요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다자녀·독신·노후연금 공제 확대… 올해분도 소급적용

    다자녀·독신·노후연금 공제 확대… 올해분도 소급적용

    자녀 출생·입양에 대한 세액공제가 신설된다. 첫째와 둘째는 15만원, 셋째부터 20만원인 자녀 세액공제도 지금보다 더 늘어난다. 세금 부담이 크게 늘어 ‘싱글세 논란’이 일었던 독신자에게도 세액공제 혜택을 더 준다. 이렇게 바뀐 내용은 올해 연말정산분에도 소급 적용된다. 계획대로라면 직장인들은 이르면 오는 5월쯤 세금을 더 돌려받게 된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21일 이 같은 연말정산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분에도 소급 적용할 수 있도록 여야 합의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직장인들의 분노를 야기했던 ‘13월의 세금폭탄’ 논란이 수그러들지 주목된다. 당·정은 기존의 세액공제 틀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받은 출산과 노후연금 공제 등은 늘리기로 했다. 우선 2013년 세법 개정 때 폐지됐던 출생·입양 공제가 부활한다. 세법 개정 전에는 자녀 1명당 200만원의 소득공제를 해 줬다.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바꾼 만큼 세액공제 항목에 신설하는 방식이다. 다자녀 가구의 세금 부담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자녀 세액공제 한도도 상향 조정한다. 지금은 자녀가 세 명이어도 50만원까지만 공제해 준다. 독신 근로자에 대해서는 12만원인 표준세액 공제액을 높이고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연금보험료 공제(12%)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 항목들에 대한 구체적인 공제 확대 규모는 3월 말까지 지난해 소득분에 대한 연말정산 결과를 분석하고 소득구간의 세금 부담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소득세법 개정안을 만들어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고 야당과 협의해 소급 적용을 추진하겠다는 게 정부와 여당의 구상이다.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은 소급 적용에 따른 환급 시기와 관련, “5월 정도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말정산 문제로 많은 국민에 불편을 드리고 부담을 드린 점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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