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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명제 본뜻 살려야(사설)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등 금융상품을 만기일이전에 중도 매각해도 보유기간동안의 이자소득은 금융실명제에 의한 종합과세대상에 포함키로 한 조치와 관련,금융시장에 혼란이 일고 있으며 뭉칫 돈들이 제도금융권을 빠져나갈 것이란 우려도 적잖은 것으로 전해진다.재경원이 닷새전 이들 금융상품을 종합과세에서 제외키로 한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가 종합과세제를 「종이호랑이」로 만든다는 비난을 받고 다시 번복한데 따른 현상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비록 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의 조치가 결국은 종합과세의 예외조항을 대폭 축소함으로써 실명제의 본 뜻을 살리는 데 충실하려는 노력을 보인 것으로 평가한다.더욱이 이번에는 기존의 종합과세 회피수단인 CD와 개발신탁상품도 과세대상에 넣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5년이상 만기의 장기채권등 일부 금융상품만이 세금이 적은 분리과세혜택을 받게되는 것이다. 이번 조치가 결과적으로 고소득 금융자산보유자에 대한 종합과세로 실명제실시의 주요목적가운데 하나인 조세의 형평성을 이뤄가는데 기여했지만 재경원은 정책수립의 일관성없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금융기관들도 그동안 이른바 「절세상품」이라는 갖가지 조세회피용 금융상품들을 무분별하게 경쟁적으로 내세운 점에 대해 자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는 또 당연한 후속조치로 재경원측이 거액금융자금의 이탈조짐에 대한 대책마련에 힘쓸 것을 촉구한다.이들 자금이 사채시장과 같은 지하경제권에 유입되거나 부동산등에 대한 투기자금으로 쓰이지 않고 장기채권투자를 비롯,제도금융권에 머물게 함으로써 산업자금화를 유도하는 다각적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또 이미 판매된 절세상품을 둘러싼 금융기관과 고객사이의 분쟁해결 방법도 제시되어야 금융정책의 공신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거듭되는 말이지만 경제정의 실현을 겨냥하는 개혁의지를 살리기 위해선 종합과세의 예외조항은 적을수록 좋으나 경제정책의 잦은 번복은 금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금융권/「뭉칫돈 이동」 대책 세우자/금융소득 종합과세 확대 파장

    ◎절세형 상품 가치 상실로 전전긍긍/고객과 마찰 불가피… 초기 혼란 클듯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 홍재형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이 채권과 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의 만기 전 매각에 대해서도 보유기간중의 이자소득을 금융소득 종합과세대상에 넣기로 발표함에 따라 금융권의 절세형 상품이 상품가치를 잃게 됐기 때문이다. 재경원은 지난 2일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면서 CP에 대해서도 만기상환일에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기존의 채권과 CD·개발신탁과 더불어 종합과세에서 피할 수 있게 했다.그러나 종합과세에 너무 많은 예외를 인정해주는 게 아니냐는 여론이 강하게 일자 1주일도 안돼 그같은 방침을 철회하고 CD와 채권까지 싸잡아 종합과세대상에 포함시켰다. 개인이 채권이나 CD를 구입,만기 전에 금융기관 등에 되팔 경우에는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원천징수는 물론 종합과세도 하지 않겠다는 것이 이제까지의 정부방침이어서 은행 등에서는 내년부터 실시될 종합과세에 대비,채권이나 CD를 이용한 절세상품을 개발해왔다.물론 CD나 채권을 만기일에 팔 경우엔 이자소득이 원천징수되며,종전과 다름없이 종합과세대상이다. 홍부총리의 발표가 있자 은행·투금·증권·투신사 등 1·2금융권은 이날 금융기관별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대응책마련에 나서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금융기관들은 그동안 종합과세에서 제외되는 절세상품을 은행별로 1개이상씩 개발,판매해왔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최근 3개월 사이에 늘어난 은행권의 특정금전신탁 증가분 3조5천억원중 종합과세대상으로 분류되는 5천억원이상이 보험과 증권의 비과세상품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조흥은행의 알라딘신탁,한일은행의 한아름절세신탁,제일은행의 빅3신탁,서울은행의 슈퍼월드신탁,국민은행의 빅맨특종신탁,하나은행의 솔로몬신탁,보람은행의 마이더스신탁 등 절세형 상품에 각각 2백억∼1천2백억원정도 가입한 자금도 대거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발행잔고가 37조원에 이르는 투금사의 CP 역시 이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5년이상 장기채권을 제외한 모든 유가증권이 종합과세대상에 포함됨에 따라종합과세를 회피하려면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는 장기채권에 투자하거나,이자수령시기를 조절해 금융소득을 연간 4천만원이하로 낮추는 방법밖에 없다.그렇지 않으면 직계가족의 경우 최고 3천만원까지 허용되는 증여가 세금을 회피하는 유일한 출구다. 금융계 관계자는 『거액의 자금이 종합과세를 회피할 수 있는 탈출구를 찾아 대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절세형 상품에 가입한 고객과의 마찰은 물론 직원 재교육,상품 팸플릿 회수 및 재제작,자금이탈방지책 강구 등으로 금융기관은 당분간 극심한 혼란을 겪게 될 것 같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 부동산 양도차익 탈세 차단/「실거래가 등기부 표시」 도입 배경

    ◎양도세 기준시가 부과 관행 철폐/「등기전 신고」와 함께 실명제 완결 정부가 부동산실명제를 완결짓기 위해 부동산 양도소득에 대해서도 「징세의 칼」을 빼들었다. 정부가 부동산 양도소득세에 실거래가격 기준을 도입하려는 것은 금융실명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단행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금융실명제가 돈에 꼬리표를 달고,꼬리표가 달린 돈에 공평과세(금융소득 종합과세)를 도입 했듯이 부동산실명제로 꼬리표가 달린 부동산에도 공평과세(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한 양도소득세)를 하겠다는 것이다. 부동산 양도소득은 대표적인 불로소득으로 지목돼 왔다.양도소득에 대한 과세가 실거래 가격과 괴리가 큰 국세청의 기준시가(국세청 기준시가가 없는 지역의 경우 토지는 개별공시지가,건물은 지방세법상 과세시가표준액)에 의해 산정돼 탈루소지가 컸다. 부동산거래 때마다 거래액이 적힌 계약서가 작성되지만 세무당국이 과세자료로 활용하지 않았다.계약 특성상 양도자와 양수자가 담합해 실거래 가액을 속이면 더 이상 추적조사가어려웠기 때문에 아예 기준시가 체제로 양도소득세를 물려왔다. 그러나 조세정책이 포착식이 아닌,납세자의 자진신고 체계로 흐름을 잡아감에 따라 앞으로 부동산 양도에 대해서도 등기전 사전신고제 등 신고체제를 강화하고 등기부에 실거래 가액의 명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지금도 부동산을 판 경우 양도한 달의 말일부터 60일 이내에 양도사실을 신고하면 양도세액의 10%를 세액공제해 준다.그러나 대부분이 세무서가 국세청으로부터 등기자료를 넘겨받아 기준시가를 적용해 과세하고 있다. 때문에 정부는 부동산실명제와 함께 부동산 양도소득세의 과표현실화를 위해 등기전 신고제를 도입하는 데 이어 등기부상의 매매가격 명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부동산실명제를 완결짓겠다는 구상이다.올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규제의 신설이라는 비판에도 불구,97년부터 부동산 등기전 사전신고제를 도입키로 「강행」한 데는 이같은 배경이 깔려있다. 국세청이 지난 해 양도소득세로 걷어들인 세금은 1조5천7백70억원.이 가운데 1조2천억원 가량은 납세자들이 잔금을 받은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자진신고한 액수이며 나머지 3천여억원이 국세청에서 고지해 걷어들인 세금이다.이는 당초 국세청의 목표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따라서 낮은 징세율은 세무당국의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양도소득세가 잘 안걷히는 것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자진납부를 하는 납세자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고 세무서에서 고지서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2∼3년뒤에 세금을 내는 납세자들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세청은 사전신고제가 도입되면 이같은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징수액도 5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 모든 상품 수출입 자유화/무역관계법 특별품목 제외/98년부터

    내년 하반기부터 현재 「원칙 금지,예외 허용」으로 돼 있는 수출승인제가 「원칙 자유,예외 금지」 체제로 바뀌며,98년에 가면 수입승인제도 「원칙 자유,예외 허용」체제로 바뀐다.이에 따라 무역관계법에 특별히 열거된 품목을 제외한 모든 상품의 수출·입이 자유로와지게 된다. 통상산업부는 5일 기업의 대외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대외무역법 개정안을 마련,내년 상반기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외무역법 개정방향에 따르면 수출·입 취급 품목에 제한을 받지 않는 갑류 무역업과,제한받는 을류 무역업의 구분의 폐지,모든 무역업체가 자유롭게 전 품목을 취급할 수 있게 된다. 대외무역법과 의장법 등에 분산된 수출품 디자인 보호제도를 의장법으로,대외무역법,외국환관리법,관세법 등에 포함된 무역관련 규정을 대외무역법으로 통합한다.
  • 비업무용땅 강제매각제 폐지/공업배치법 개정안

    ◎내년부터… 중과세는 그대로/공단에 연구소 등 입주 허용/아파트형공장 설립 기업 자금 지원 내년부터 제조업 공장만 들어설 수 있는 공업단지의 공장시설구역에 연구소 등 공장외 관련 시설의 입주가 허용되고 비업무용 토지에 대한 강제매각제도가 폐지된다. 통상산업부는 4일 제조업체의 공장설립에 관한 규제를 이같이 완화하는 내용의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단의 공장시설구역에 공장이 아니더라도 제조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연구소,폐기물처리장,물류 및 정보·통신관련 시설의 입주가 허용된다. 기업의 과다한 부동산 소유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비업무용토지에 대한 강제매각제도와 각종 세법에 따른 중과세 제도 가운데 행정규제 완화차원에서 강제매각제도는 폐지한다. 공장설립과 관련,건축허가·농지전용신고 및 외국인 토지취득 신고는 이 법에 의한 인·허가를 얻은 경우 건축·농지·토지 관계법의 관련 인·허가를 다시 받지 않아도 된다. 수도권의 공단에 입주한 기업이 공단관리기관과 입주계약을 체결하면 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으로부터 별도의 공장설립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관도 아파트형공장을 설립할 때 자금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산부는 이 개정안을 오는 10월중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후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 수출입물품 신고 즉시 반출/통관기간 2∼3일로 단축/내년 7월부터

    내년 7월부터 수출입 면허제가 신고제로 바뀐다.「입항전 수입 신고제」가 도입돼,물품이 항구에 도착되기 전이라도 운송도중 수입신고를 해 입항 즉시 반출할 수 있게 된다.이같은 조치로 수입 통관시간이 현재 평균 15일에서 2∼3일로 단축돼 기업의 물류비 부담 경감액이 연간 4천8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재정경제원은 4일 이같은 내용의 관세법 개정안을 마련,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으로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검사대상 물품이거나 밀수 등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세관장에게 신고 즉시 신고필증을 내줘 물품을 바로 반출할 수 있게 했다.지금은 물품을 수출입할 경우 신고한 뒤 다시 면허를 받도록 돼 있다. 또 현재 물품이 입항,하역돼 보세구역에 반입된 뒤 하게 돼 있는 수입신고도 입항 전 또는 입항 후에도 가능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입항 전 수입신고를 할 경우 부두에서 보세구역을 거치지 않고도 직접 반출할 수 있게 돼,물류적체의 해소에 큰 도움을 주게 됐다. 「관세 사후 납부제」도 도입,담보를 제공하거나 담보가 없을 경우에는 신용도에 따라 물품을 반출한 뒤 관세를 물어도 되도록 수입 및 납세절차를 분리했다.지금은 수입신고 후 관세를 낸 뒤 수입면허를 받아 물품을 반출한다. 한편 재경원은 관세감면 및 관세율표에 대한 규정을 개정,현재 8%인 컨테이너의 관세율을 내년 1월부터 무세화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 금융종합과세 기준 인하 검토/재경원,97년부터

    ◎4천만원서 3천만원으로/부과대상 확대… 내년엔 계획대로 정부는 97년부터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기준금액을 4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이 방안이 확정될 경우 원천징수되는 분리과세 대상자는 줄어드는 대신 다른 소득과 합해 종합과세되는 대상자는 늘어나게 된다. 이같은 조치는 올 세법개정안에서 공사채형 수익증권과 CP(기업어음)등에 대한 종합과세예외적용폭을 넓힌데 따라 상대적으로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3일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자금시장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금융시장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지금은 눈에 띄는 자금의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과세형평을 기하기 위해 종합과세의 시행성과를 지켜본뒤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기준금액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며 『현 단계에서 4천만원인 기준금액을 얼마로 낮출 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으나,인하할 경우 3천만원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와 관련,기준금액이 인하될 경우 인하시기는 97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부부를 합한 이자 등의 금융소득이 4천만원이 넘을 경우,다른 소득과 합한 금액이 1천만원 미만이면 10%,1천만∼3천만원은 20%,3천만∼6천만원 30%,6천만원 이상 40%의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 연 매출 1억5천만원 미만 부가세 간이사업자

    ◎일반 과세자로 전환 허용/재경원,내년부터/“세금환급 유리” 희망자에/군 이하지역 접대비 카드사용 의무비율/10%P 내려 40%선 검토 재정경제원은 내년부터 새로 도입되는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제도와 관련,연간 매출이 4천8백만원 이상∼1억5천만원 미만인 간이과세 대상사업자의 경우 원하면 일반과세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했다.또 기업이 접대비 한도로 인정받으려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신용카드의 의무사용 비율을 군 이하 지역의 경우 세법개정안의 「50% 이상」보다 낮게 책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현행 부가가치세제상 과세특례자가 일반과세자로 전환할 수 있듯이 새롭게 도입되는 간이과세제의 적용사업자도 매입세액이 많아 환급받는 것이 유리할 경우 일반과세자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그러나 일단 일반과세를 선택하면 다시 간이과세자로 갈 수는 없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간이과세의 방식은 종전 부가가치세 일반과세 방식(매출액×10%-매입액×10%)과 달리 매출액×업종별 부가가치율(추후 결정)×10%로 바뀌게 돼 매입세액이 많은 업종의 경우 기존의 일반과세 방식이 유리할 수 있다.그러나 현재 일반과세자가 과세특례자로 전환할 수 없듯이 일반과세 대상자가 간이과세나 과세특례로 가거나,간이과세 대상자가 과세특례로 갈 수는 없다. 재경원은 또 기업접대비 한도조정과 관련,이번 세법개정안에서 기업소재지가 군 이하 지역인 경우 신용카드 사용의무비율을 50% 이상으로 했으나 군 이하 지역은 시 지역(사용의무비율 75% 이상)과 달리 신용카드 가맹점의 보급률이 떨어져 10% 포인트 인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 「양도세 면제기준 완화」 민자 방침/투기 재발우려 수용 불가/정부

    정부는 3년 거주,5년 보유로 돼 있는 현재의 1가구1주택 요건을 완화하지 않을 방침이다. 재정경제원은 1일 올해 세법 개정안에 대한 당정협의에서 5년 보유 조항을 3년보유로 완화하자는 민자당 의원들 주장에 대해 1가구 1주택 요건을 완화할 경우 부동산 투기가 재발될 소지가 크다는 이유를 들어 고려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만수 재정경제원 세제실장은 『원칙적으로는 살지 않으면 세제 혜택을 주지 않아야 된다』고 전제하고 『1가구 1주택 요건을 완화할 경우 현행 주택양도소득세 체제가 근본적으로 흔들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라고 잘라 말했다.
  • 내년부터 달라지는 세법내용

    ◎연봉 3,000만원 4인 가족/월세금 5만원선 줄어든다/이자·배당소득 원천세율 15%로 인하/부가세 면세점은 2,400만원으로 높여/금전등록기로 발행한 영수증 세액공제제도 폐지 올 세법개정안은 지난 해 대대적인 세제개편을 했기 때문에 골격은 손대지 않고 미조정만 했다.교육재정을 위해 내년 7월부터 담배와 유류에 교육세를 신설한 것과 대기업 접대비한도의 축소,납세절차 간소화를 위한 부가세 간이과세 도입,97년에 시행될 「부동산 등기전 사전신고제」가 주요 내용들이다.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가계생활자금 저축의 도입 등 개혁보완책도 담겨 있다.그러나 조세정책의 방향에 역행하고(과세특례자 확대) 징세편의주의(교육세 신설,등기전 사전신고제 등)로 흘렀다는 비판도 나온다.내년부터 바뀌는 세법내용을 알아본다. ◆가계생활자금저축 신설=10%로 분리과세되며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단 1천2백만원 한도로 기준이 원금이어서 송금 등으로 잔액이 하루라도 한도를 넘으면 혜택이 없다.가입제한은 두지않되 1가구 1통장으로 하며 1가구 1통장 여부는 금융기관에서 분기별로 「저축계약·해지 명세서」를 제출,국세청이 전산으로 확인한다. ◆금융소득 원천징수율 인하=내년부터 이자와 배당소득의 원천세율이 현재 20%에서 15%로 97년엔 10%로 떨어진다. ◆공사채형 증권투자신탁 이익의 과세개선=공사채 편입비율이 50% 이상인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경우 주식형 수익증권(주식편입비율 50% 이상)과 같이 매매차익(평가차익)으로 발생하는 것은 과세대상에서 제외한다. ◆기업어음 원천징수 시기 조정=할인매출하는 어음이나 채권은 원칙적으로 만기상환일에 이자소득이 원천 징수된다.단 기업어음의 경우 예외적으로 할인매출일에 원천징수했다.그러나 앞으로 기업어음은 납세자가 원천징수 시기를 만기상환일이나 할인매출일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서화·골동품 과세=서화·골동품 양도차익도 세금을 물리되 양도소득이 아닌,종합소득으로 과세한다.영업권 양도도 종전 양도소득에서 종합소득 대상으로 바꿨다.서화·골동품의 양도차익 계산은 실거래가액으로 하되 양도가액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전문감정인의 감정가액으로 계산하도록 했다.거래명세서 제출 의무도 없앴다. ◆간이과세제 도입=영세사업자의 경우 세금계산서를 교부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납세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도입했다.아울러 부가가치세 면세점 기준금액을 현재 연 매출액 1천2백만원에서 2천4백만원으로,과세특례 기준금액도 3천6백만원에서 4천8백만원으로 높였다.간이과세로 연 매출 1억5천만원 미만 개인사업자의 경우 부가가치세액이 종전방식(매출액×10%­매입액×10%)에서 매출액×부가가치율×10%로 바뀐다. 부가가치율은 예컨대 도매·농업 10%,산매 15%,숙박업 50%,건설 30%,음식 40% 등 13개 업종별로 국민계정상 부가가치율을 감안해 시행령에서 정한다. 기존의 한계세액공제제도는 없어진다.세금계산서를 제출할 경우 추가적으로 매입세액의 일정률을 세액에서 공제(부가가치율 20% 미만 업종은 매입세액의 10%,20% 이상 업종은 매입세액의 20%)해준다.금전등록기의 경우 임의로 조작이 가능하고 매출액 확인이 어려워 영수증 발행금액의 0.5%를 세액공제해 주던 제도를 폐지하고 대신 신용카드 세액공제를 신용카드 매출액의 0.5%에서 1%로 높였다. ◆기업접대비 축소=그동안 기업접대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구분,기업의 자기자본과 매출액 크기에 따라 한도를 차등해왔다.특히 접대비 기초금액과 자기자본 기준 외에 대기업은 매출액의 0.15%,중소기업은 0.3%를 추가로 한도를 인정해 매출액이 클 수록 접대비가 자동으로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우대하고 대기업은 거래규모에 따라 한도가 체감되도록 단일화했다.접대비 기초금액을 2천4백만원에다 자기자본의 1%(50억한도)로 하고 매출액별로 한도의 차등(1백억원 이하 0.3% 등)을 두었다.해외접대비도 일반접대비와 통합시켰다.이렇게 할 때 대기업은 접대비가 종전보다 25%쯤 줄고 중소기업은 그만큼 는다.접대비에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의무비율도 시지역은 75%,군 이하 지역은 50%로 종전보다 각각 25%와 20% 포인트 높였다. ◆소득자료제출제 보완=이자 배당 근로소득 등을 지급한 때에는 소득자의 인적사항과 소득금액을 기재한 소득자료를 매달 국세청에 내게 돼있다.단 마그네틱테이프나 디스켓 등 전산매체로 제출할 경우 연 2회로 하고 지연제출 때는 지연제출금액의 1∼2%의 가산세를,미제출 때는 미제출금액의 3%를 가산세로 물려왔다.자료제출을 연 4회로 줄이고(전산매체 제출 때는 현행대로) 지연제출가산세를 폐지키로 했다.미제출가산세는 2%로 내렸다. ◆기타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위약이나 해약으로 받는 배상금 등 기타소득의 원천징수세율은 25%에서 20%로 내리고 아파트의 지연입주 등으로 받는 지체보상금에 대해 75%의 필요경비를 인정해 준다. ◆납세편의 제고=신규사업자의 경우 연 2회 사업자등록검열을 받아야 했으나 이를 폐지하고 신규 과세특례자의 예정신고 의무도 면제했다.소액불징수 원천징수 세액을 건당 5백원에서 1천원으로 올렸다. ◆세무사시험 개선=내년부터 종합소득세가 신고납부제로 바뀌어 세무대리 수요가 늘게 된다.따라서 현재 과목 40점 이상,평균 60점 이상의 절대평가 방식으로 선발하는 세무사 시험제도를 변호사나 공인회계사등과 마찬가지로 선발 예정인원을 정해놓고 각 과목 40점 이상의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는 상대평가 방식으로 바꾼다. 2차시험 12개 과목 중 국세징수법과 주세법,조세범처벌법,자산재평가법,토지초과이득세법을 없애고 지방세법(등록세 취득세 종합토지세 재산세의 4가지 세목)을 시험과목에 포함시켜 8개 과목으로 개편한다.세무사 실무교육도 국세경력자 공인회계사 등 세무사 자격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확대한다.세무사 시장개방으로 세무자자격요건 중 국적요건은 없어진다. ◆지식서비스 산업지원=5년간 소득세와 법인세의 절반을 감면해주는 창업중소기업의 적용범위에 연구개발업을 추가한다.부가통신업과 엔지니어링사업,연구개발업도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매년 소득·법인세의 20%)과 법인전환시 양도세감면(양도세의 50%) 혜택을 준다. ◆광업투자 준비금 연장=광업을 하는 업체가 광물탐광비나 사업용자산의 취득자금에 쓰기 위해 수입금액의 일부를 광업투자준비금으로 적립할 경우 수입금액의 3%(해외광업은 4%)를 비용으로 공제해 주고 있다.연말까지가 시한이나 광업계의 어려움을 감안,적용시한을 97년 12월 31일까지 연장했다. ◆간접외국납부세액 공제=이제까지 지점이 해외에서 낸 법인세는 모두 공제해 주었다.그러나 국내기업이 자회사형태로 해외에 진출할 경우 배당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액만 공제해주었다.따라서 앞으로 해외 자회사가 해외에서 낸 법인세액에 대해서도 일정비율(외국자회사의 법인세×자회사로부터의 배당액/외국자회사의 세후소득)을 국내 모회사의 법인세액에서 공제해 준다. ◎근로소득세 얼마나 주나/소득세율 5∼45%서 10∼40%로 인하/근로소득 공제액 최고 8백만원으로 근로소득자들도 이번 세법개정으로 세부담이 줄어든다.이는 소득세율이 현행 5∼45%(6단계)에서 10∼40%(4단계)로 인하되고 근로소득공제와 기초공제액이 인상되기 때문이다. 근로소득공제액의 경우 현재 최고 6백60만원에서 내년부터는 최고 8백만원으로 오르고 기초공제도 배우자와 부양가족에 따라 48만원에서 72만원으로 차별화돼 있던 것이 내년부터는 1인당 일률적으로 1백만원씩 공제액이 확대된다. 또 96년부터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시행됨에 따라 금융소득 4천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만 종합과세가 실시되고 반면 원천징수 세율은 현행 20%에서 15%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연간 급여가 3천만원(월급여 2백50만원)이고 금융소득이 연 3백만원인 4인 가족의 경우 월평균 세부담은 올해 25만1천원에서 내년에는 23.9%가 인하된 19만8백33원만 내면 된다. ◎부동산등기전 신고제란/소유권 매매에만 적용… 상속등은 대상 안돼/양도세 비과세대상도 거래내역 신고해야/계약일·거래물건 등 신고… 실거래가는 제외 오는 97년부터 「부동산등기 전 신고제」라는 새로운 제도가 시행된다.당장은 아니지만 납세자가 세무서에 직접 신고해야 한다는 점에서 유념해야 할 제도다. 현재 부동산의 양도소득세는 납세자의 자진신고로 이뤄지기 보다 대부분 세무서가 등기소의 등기자료를 받아 과세한다.그런데 등기자료가 등기 후 6∼7개월이 지난 뒤 넘어와 조세채권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거나 거래 후 3∼5년이 지나서 세금고지서가 발부되는경우도 많아 세정불신과 조세마찰을 가져왔다. 따라서 부동산양도세 문제가 빨리 해결되게 부동산을 매매할 때는 앞으로 등기 전에 부동산거래내역을 주소지관할 세무서에 신고하고 세무서장의 신고확인서를 받아 등기신청을 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신고사항은 계약일과 거래대상 물건 및 거래상대 등으로 하고 실거래가격은 일단 제외했다. 관할세무서는 신고 즉시 신고확인서를 교부하며,부동산거래내역을 신고받은 세무서장은 국세청의 컴퓨터를 이용해 과세표준과 세액을 계산,세금납부 안내도 해 주도록 했다.지금도 부동산을 팔았을 경우 2개월 이내에 자진해서 예정신고를 하면 10% 세액공제를 받는다.그러나 이 제도가 도입되면 부동산 거래내역을 신고할 때 예정신고를 한 것으로 간주한다.1가구 1주택 등 양도세가 비과세되는 경우에도 거래내역을 신고해야 한다. 세법에서 부동산거래내역 신고확인서를 첨부토록 강제할 수 있느냐는 지적이 있으나 지금도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이나 농지법에서 등기신청시 첨부의무서류로 농지취득자격증명,검인계약서등을 규정하고 있어 무리가 없다는 게 재경원의 설명이다.그러나 모든 부동산등기에 신고확인서 첨부가 의무화되는 건 아니다.부동산 소유권 매매에만 적용되며 ▲상속이나 증여 ▲소유권 이전과 관계 없는 근저당권·전세권·임차권 설정 ▲국가나 지자체와의 계약에 의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경우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납세자의 적응과 준비기간을 거쳐 97년 1월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된다.
  • 근소세 면세점 1,057만원/「95 세법개정안」 확정

    ◎취업여성 양육비 50만원 공제/부동산 팔때 등기전 신고/97년부터 □주요 세법 내용 「접대비 한도」 대기업 줄이고 중기 확대 서화·골동품·영업권 양도때 종소세 부과 종합과세제외 「가계생활자금 저축」 신설 오는 97년부터 주택이나 토지 등 부동산을 팔면 등기 전에 양도사실을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또 지난 해 개정된 세법에 따라 내년부터 소득세 인적공제가 현재 2백22만원(4인가족 기준)에서 4백만원으로,근로소득 공제액 한도가 올해 6백90만원에서 내년에는 8백만원으로 각각 올라 소득세를 한푼도 내지 않는 근로자 면세점이 6백27만원에서 1천57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금융소득 종합과세에서 제외되는 1천2백만원 한도의 「가계생활자금저축」이 신설되며,6세 이하 자녀를 둔 취업여성과 독신근로자에게는 자녀 1인당 연간 50만원의 양육비공제 혜택이 부여된다. 내년부터 대기업의 접대비 한도가 크게 주는 반면 중소기업의 접대비 한도는 늘며,기업접대비 중 신용카드 사용의무비율이 높아진다.서화·골동품과 산업재산권·영업권의 양도차익이 일시소득으로 분류돼 종합소득세가 부과되고 연 매출 3억원 미만인 소매·음식·숙박업자 등에 대한 신용카드 매출세액공제율이 0.5%에서 1%로 높아진다. 재정경제원은 1일 이같은 내용의 「95년 세법개정안」을 마련,정기국회 의결을 거쳐 내용에 따라 내년이나 97년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재경원은 부동산의 양도등기전 신고제를 새로 도입,부동산을 판 사람이 관할 세무서에서 양도사실 신고확인서를 받아 양수자에게 넘겨주게 하고 양수자가 이 신고확인서를 붙여야 소유권 이전등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은 부동산 양도에 따른 잔금이 치러진 날로부터 2개월 안에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도록 하고 있어 늦어도 2개월 내에 양도자는 양도사실을 신고해야 하며,이 경우 양도세 예정신고를 한 것으로 간주돼 10%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 매출액 1억5천만원 미만인 사업자에 대해 매출액에 일정률의 부가가치율을 곱해 세율을 매기는 간이 과세제도를 새로 도입키로 했다.기업접대비의 손금 인정한도 기준도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누어 정하던 것을 단일화하고 해외 접대비는 별도로 인정해 주지 않기로 했다.따라서 대기업은 접대비 한도가 25% 정도 줄고 중소기업은 25% 가량 늘 것으로 보인다.접대비 중 신용카드 사용의무비율도 대기업 50% 이상,중소기업 30% 이상이던 것을 시 지역에 있는 기업은 75% 이상,군 이하 지역기업은 50% 이상으로 바꿨다.
  • 양도세 면제기준 완화/민자,관련법개정 추진

    ◎1가구1주택 보유기간 5년서 3년으로 민자당은 31일 1가구 1주택에 대해 5년이상 보유해야 양도세를 비과세하던 것을 3년 이상 보유하면 비과세토록 양도세 면제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 내무부의 토지대장 전산화가 완료된 지난 84년 1월1일 이전에 취득한 토지에 대해서는 84년 7월1일 또는 85년 1월1일을 의제취득일로 인정,부동산 가격인상에 따른 양도소득세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그러나 주택 장기보유자에 대해 5년이상은 양도차액의 10%,10년이상은 양도차액의 30%씩 공제혜택을 주는 특별공제제도는 폐지키로 했다.민자당은 정부측과 협의를 거쳐 소득세법 등 각종 세법 개정안을 1일 당정회의에서 확정,오는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했으나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은 이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추가로 마련할 방침이다. 이상득 경제정조위원장은 『당정은 부동산 실명제 실시로 부동산 투기우려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데 인식을 같이함에 따라 1가구 1주택의 양도세 비과세기준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위원장은 『국세청실무진에게 의뢰,제출받은 이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토대로 앞으로 정부측과 당정협의를 거쳐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소주 알코올농도 제한 폐지/10월부터/자도주 구입 위반땐 판매금지

    앞으로 소주의 알코올농도 제한이 폐지돼 30도가 안되는 증류식 소주(예,안동소주) 등 소주제품이 다양해질 전망이다.현재 증류식 소주는 30도 이상,희석식 소주는 35도 이하로 제한돼 있다. 재정경제원은 22일 주류제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주세법 시행령」을 개정,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소주의 알코올분 제한 폐지와 함께 올리고당과 맥아당,꿀 등을 소주에 추가로 첨가할 수 있도록 했다.주류의 제조관리와 품질향상을 위해 주류제조장에 의무적으로 고용하게 돼 있는 주조사의 고용의무도 완화,농민이나 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생산한 농산물을 원료로 직접 제조하는 주류의 제조장에는 주조사 고용의무를 없앴다. 이밖에 알코올분 6도 이상의 원료의약품에 대해 주세를 면제하고,소주판매업자가 자도 소주 구입명령을 위반할 때에는 1∼3개월의 판매정지를 내리기로 했다.
  • 경차(외언내언)

    『선생님은 「×돌이」군요』­오래전 국내의 유명자동차 메이커가 만들던 소형 대중승용차인 「×니」를 몰고 골프장에 갔던 한 인사가 캐디아가씨에게 들은 말이란다.별다른 악의야 없었겠지만 어쨌든 얕잡아 깔보듯한 이 농담에 그 인사는 얼굴이 벌개졌고 다음부터 더이상 「×니」를 타고 갈 용기가 나지 않아서 보다 큰 차로 바꿨다고 했다.배기량이 적고 차체도 왜소한 경차에 대해 우리사회가 갖는 인식의 단면을 보여준 에피소드다. 골프장 말고도 대부분의 큰 호텔이나 행사장 같은 곳에서도 소형승용차가 들어오면 수위나 안내원이 달려와 문을 열어주기는커녕 저리 비키라는 식으로 괄시당하기 십상이다.경차를 탄 죄로 그야말로 「가벼운」대접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지능적인 범죄꾼은 번쩍거리는 대형승용차에 여러개 가짜안테나를 꽂고 다니면 나쁜 짓 하기가 훨씬 쉬워진다고 한다.타고 다니는 차의 크고 작음이 사회적 지위를 가늠하는 잣대로 잘못 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은 주행억제를 통한 교통체증 완화의 목적으로 휘발유특소세율을 현재보다 두배인 3백%로 올리는 반면 자동차세는 배기량 1천5백㏄이하 면제,8백㏄이하일 땐 자동차세뿐 아니라 등록·취득세도 전액면제하는 등의 관련세법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차량의 보유세보다는 주행세를 크게 늘려서 불필요하게 차를 몰고 나오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서울시도 내년부터 모든 유료주차장에 배기량 8백㏄이하 자동차만 세워둘 수 있는 경차전용주차공간을 의무적으로 설치케 하고 이들 차량의 주차료도 50%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는 것.이러한 방안들을 추진함에 있어 경차 경시 풍조는 적잖은 걸림돌일 것이다. 반대로 경차애용으로 상황이 바뀔 때는 수요급증에 따른 교통체증심화의 부작용도 우려되므로 차고지증명제,각종 벌과금인상 등과 함께 대중교통수단의 쾌적함을 높이는 보완적 다각대책도 함께 있어야겠다.
  • 30대그룹 계열사/해외 지급보증 규제/일정율 자기자금조달 의무화

    ◎영세사업자 면세점 상향조정 검토/홍재형 부총리 본지회견서 밝혀 앞으로 30대 그룹 계열사의 해외 지급보증도 규제된다.지금까지는 이들 그룹 계열사간의 국내 지급보증 만 자기자본의 2백% 이내로 제한돼 왔다.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기업들이 해외에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현지법인이 외국에서 조달하는 현지금융에 대해 국내에서 지급보증하는 사례가 많다』며 『이는 외채증가와 해외 기채여건의 악화를 가져오고 경우에 따라서는 국내 본사의 부실로도 이어질 수 있어 규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홍부총리는 『현행 공정거래법상 30대 그룹 계열사의 경우 국내 지급보증이 자기자본의 2백% 이내로 제한되나 국내 계열사의 해외 현지금융에 대한 지급보증에 대해서는 명시적인 규정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에 따라 대기업들의 해외투자 때 투자금액의 일정비율을 자기자금으로 조달하도록 의무화하고 해외현지법인의 현지금융에 대한 지급보증도 일정 한도로 규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홍부총리는 또 『내년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하나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채권이나 주식의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도 97년 이후에 할 수 있어 금융개혁의 효과는 시간이 지날 수록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세율인하와 관련해서는 『부가가치세율 자체를 내릴 계획은 없으며,다만 영세사업자에 대한 면세점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올 정기국회에 세법개정안을 낼 때 반영할 것이 있는 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실시 2년의 성과와 과제… 홍재형 부총리에 듣는다

    ◎“금융실명제 시간 지날수록 큰 효과 낼 것”/차명·도명계좌 세금중과로 충분… 형사처벌 고려 안해/금융소득 종합과세는 완결아닌 시작/「4천억파문」 자금여과 기능 보여준 일/소액은 실명확인없이 송금하게 제도개선 추진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12일 금융실명제 실시 2주년을 맞아 『금융실명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가시적 효과를 낼 것』이라며 『금융실명제의 완결판이라는 금융소득 종합과세도 사실은 하나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경제개혁의 사령탑으로 양대 실명제(금융·부동산)를 매끄럽게 처리한 홍부총리는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개혁의 전면에 선 그의 「이제 시작」이라는 언급이 예사롭게 들리질 않는다.예산철까지 맞아 한창 바쁜 홍부총리를 만나보았다. ­바쁘시지요. 『예산철 아닙니까.금융실명제 실시 2년을 맞고 해서…약간 그렇습니다』 ­내년 예산은 윤곽이 잡혀갑니까. 『주요 사업들에 대한 대강의 심의가 이뤄졌습니다.이달 중에 대통령께 보고도 하고 당정협의도 해야 합니다』 ­개혁보완 작업을 둘러싸고 당과 한때 불협화음이 있었는 데,해소는 됐는지요. 『원론적인 입장에선 당과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금융실명제 2년을 맞아 실명제가 거둔 성과라면 무엇을 들 수 있겠습니까. ○당과 입장차 없어 『금융실명제는 착실히 정착돼가고 있습니다.무엇보다 우리경제가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게 성과입니다.금융거래 내역이 투명화돼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실시기반이 조성됐다는 것도 큰 의미입니다.그동안 망국병이라고 하던 부동산투기가 사라지고 음성거래도 양성화돼 가고 있습니다.이러한 효과는 내년 소득분부터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실시되면 더욱 가시화될 것입니다』 ­금융실명제에도 불구,아직도 제도금융권에 「검은 돈」들이 있습니다.어떻게 봐야 합니까. 『모든 금융거래는 실명으로만 이루어지게 돼 있습니다.실명제가 실시되기 전의 비실명예금은 실명으로 전환할 때 과징금(최고 60%)과 세금이 중과(96.75%)되고 실명전환 전에는 인출이 금지됩니다.따라서 과거와 같은 불건전한 자금이 제도금융권에서 비실명으로 활동할 수 없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습니다.그러나 금융실명제가 그 자체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실명제는 금융거래를 투명하게 하고 불법자금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일종의 「어망」역할을 하는 것입니다.지금은 어망을 넓게 쳐놓았으나 97년 이후엔 주식매매 차익이나 채권매매차익에 대해서도 세금을 물릴 수 있어 점차 어망도 좁혀질 것입니다.이런 점에서 금융실명제의 완결판이라는 금융소득 종합과세도 시작에 불과합니다.특히 검은 돈의 근절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국민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중요합니다』 ­4천억원 비자금설 파문도 따지고 보면 금융실명제가 완벽하지 못해 생긴 일 아닙니까. ○제도 지속적 정비 『금융실명제가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실명제는 혁명이 아닙니다.점진적인 개혁입니다.4천억원의 비자금설 파문은 거액 가·차명예금을 실명전환하는 데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비롯된 것입니다.금융실명제의 한계라기보다 오히려 실명제가 갖는 자금의 여과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봐야 옳습니다.금융실명제의 완벽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릅니다.정부는 실명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돼 진정한 개혁의 불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와 관행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가고 있습니다.내년 소득분부터 실시예정인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차질없이 시행되면 효과는 증폭될 것입니다.』 ­차명계좌나 양도성예금증서(CD)거래 등 음성자금이 제도 금융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구석이 많다는 지적이 있습니다.보완해야 되는 게 아닌지요. 『CD의 경우 금융기관이 발행할 때 실명확인을 하며,유통과정과 만기상환 때에도 실명확인을 반드시 하고 있습니다.금융기관과 비실명으로 거래하는 일은 불가능합니다.추적조사로 거래자가 밝혀지게 돼있지요.여기에다 음성자금의 양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서명거래와 금융거래 본인통보 제도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어서 점차 설땅을 잃게 될 것입니다』 ­금융기관 직원들이 수표이서를 소홀히 하거나 전주와 짜고 실명거래를 교묘히 피해가는 사례가 많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서민들 불편없게 『금융실명제의 정착은 금융거래를 담당하는 금융기관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없이는 어렵습니다.실명제를 위반한 사람에게는 과태료(5백만원 이하)를 물리고 사안에 따라 엄중문책도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중용한 것은 금융거래 현장입니다.실명제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과 감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융실명제로 서민들은 송금 등에 있어 불편이 커졌다고 불만입니다.실명확인없이 송금할 수 있는 한도 등을 조정할 계획은 없으신지요. 『그동안 실명제취지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실명확인 절차를 최소화해 왔습니다.국세나 전화요금,자동차보험료 등 각종 공과금이나 사회복지법인에 납부하는 10만원 이하의 송금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운용해 왔습니다.앞으로도 실명제의 기본취지를 살리면서 국민들이 보다 편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실명확인 없이 송금할 수 있는 한도를 조정하는 문제를 검토,시행할 계획입니다』 ­소위 합의차명 계좌인 경우 실명전환 여부에 관계없이 차명여부를 가려내기가 힘듭니다.정부는 금융소득 종합과세로실명전환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는 계획인 데… 필요충분 조건이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검은 돈의 은신처로 지목되는 차명계좌를 근절할 대책은 없습니까. 『금융거래의 속성상 거래자와 자금의 실소유자가 일치하는 가를 금융거래에서 직접 확인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자금의 실소유자와 거래자가 일치하는 게 바람직합니다.현재도 금융기관에서 새로 계좌를 개설할 때 실명을 철저히 확인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차명계좌는 본인들이 부인하면 증명을 할 도리가 없습니다.금융소득 종합과세가 실시되면 이름을 빌려준 사람이 세금을 더 내게 돼 차명계좌도 점차 줄 걸로 봅니다』 ­금융실명제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실명계좌로 바꾸지 않은,이른바 차명·도명계좌에 대해 과징금이나 세금중과 외에 형사처벌을 한다는 여론이 있는 데,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금융거래는 본질적으로 계약자유의 원칙이 적용되는 사적 거래입니다.따라서 이에 대한 제약은 공공목적을 위해 불가피한 사유에 국한돼야 합니다.건전한 금융거래 질서를 확립한다는 목적을 위해 비실명 예금주를 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두게 되면 다수의 예금주에게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주어 정상적인 금융거래까지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현행 긴급명령상 기존의 비실명계좌에 대해서는 과징금과 세금중과 외에 실명전환 전에는 인출을 금지하는 등 제재가 명시돼 있어 비실명계좌 보유자체에 대해 형사처벌까지 하는 것은 금융거래에 대한 지나친 규제라고 봅니다』 ­금융실명제 실시로 금융거래에 대한 비밀보장이 지나칠 정도로 강화돼 검은 돈의 추적을 어렵게 하는 것은 아닙니까. 『금융실명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선 국민들이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합니다.그러나 비밀보장제도를 지나치게 엄격하게 운용함으로써 공직자의 비리조사나 범죄수사가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지난 해 비밀보장과 공공목적 간의 조화를 위해 통합선거법과 공직자윤리법,감사원법,「비밀보장에 관한 대통령령」을 제정하거나 고쳤습니다.실명제의 정착속도를 보아가며 개인의 사생활 보호와 공공목적을 위한 정보이용이 조화를 이루도록 제도보완을해나갈 생각입니다』 ○비밀보장도 필요 ­경실련 조사결과를 보면 조사대상자의 82%가 차명·도명거래가 여전하다고 응답했습니다.차명·도명거래 규모가 얼마쯤 된다고 보십니까. 『차명거래는 외형상 실명거래 형태를 띠고 있어 금융기관이 금융계좌를 일일이 심사하여 자금출처 조사를 하지 않고는 차명거래 여부와 규모를 알기 어렵습니다.정부로서도 추정한 게 없습니다』 ­최근 금융실명제 실시 2주년 담화문에서 경기호황에다 금융실명제에 따른 과표양성화로 세율인하 여건이 성숙됐다고 밝히셨는 데…얼마나 세율을 내릴 수 있습니까. 『부가가치세 면세점을 상향 조정하는 등 몇가지를 검토해 보고 있습니다.그러나 부가가치세율 자체를 내리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1%만 내려도 1조5천억원의 세수결함을 감수해야 합니다.세법 개정안을 마련할 때 인하가 가능한 세목이 있는 지 검토해 반영할 계획입니다』
  • 세무원 현금수납 금지/각의 법 개정안 의결

    정부는 11일 이홍구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자동차에 피해가 발생한 자동차 소유자들이 새로 자동차를 구입할 때 농어촌특별세를 감면해주는 내용의 농어촌특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또 부산과 대구를,공장을 신·증설하거나 법인을 신설하는 경우 부과하는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등 지방세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법인에 적용하는 취득세 과세표준에서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종교단체가 대도시에서 교회·불당·성당용 부동산을 등기하는 경우 등록세를 과세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종합토지세의 별도합산과세대상에 자동차정비사업용 토지를 추가하는 한편 세무비리 발생을 막기 위해 세무공무원이 원칙적으로 지방세를 현금으로 수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 자도소주 50% 구입/헌법소원 제기키로/주류 도매업회

    대한 종합주류 도매업 중앙회는 2일 전국시도대표자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자도소주 50% 구입명령제」를 골자로 한 주세법 개정안에 대한 헌법소원을 빠른 시일안에 헌법재판소에 제기하기로 결정했다. 주류도매업중앙회는 이날 회의에서 『특정 회사제품의 주류를 구입하도록 법으로 강제하는 것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원리를 부인하고 공정거래를 저해할 뿐 아니라 소비자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악법』이며 『지방소주 제조업체의 횡포를 심화하고 무자료 주류의 범람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 위스키 등 세율/1백%로 인하

    내년부터 위스키 및 브랜디의 주세율이 지금의 1백20%에서 1백%로 내린다. 이에 따라 국산 또는 수입 위스키 및 브랜디의 소비자가격도 10% 가량 내릴 전망이다. 재정경제원은 1일 지난 93년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간의 주세협정에서 위스키 및 브랜디의 주세율을 내년부터 인하하기로 함에 따라 올 정기국회에 주세법 개정안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 90∼92년 부과 토초세/“신법적용,차액환불 마땅”

    ◎헌재 결정/소송안낸 납부자 구제길 없어 논란 90∼92년사이 부과된 토지초과이득세에 대해서는 개정된 토지초과이득세법을 적용,구법에 따라 이미 부과된 세액과의 차액을 반환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고중석 재판관)는 27일 민경용씨 등 17명이 낸 토지초과이득세법 제8조 등에 대한 위헌확인 헌법소원사건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7월 구 토초세법에 대해 「헌법불합치」결정을 내린 이후 대법원과 각급 고등법원 등에 장기 계류됐던 5백여건의 관련 소송은 모두 개정된 신법을 적용,재판을 속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결정으로 건물(가건물포함)이 있는 토지를 임대해준 경우는 부과된 세금을 전액 돌려 받게 됐으며 1천만원 이상을 납부한 사람은 최고 3백만원까지 세금을 반환받는다. 그러나 이미 세금을 납부하고도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납세자들은 구제의 길이 막혀 앞으로 반발이 예상된다. 이 기간중 세금을 성실히 낸 납세자가 세금을 돌려 받으려면행정소송을 통해 세금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을 내야 하나 이는 경과기간이 1백80일 밖에 되지 않아 세금을 납부하고 6개월이 지난 사람은 소송조차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토초세법에 대한 헌법불합치결정이 나온 뒤 관련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과거 소송에 대해서도 구법조항의 위헌부분이 제거된 개정 법률조항을 적용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승형재판관은 이날 『개정신법은 헌재가 지난해 내린 헌법불합치결정의 취지에 적합하게 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사건에 신법을 적용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이 사건 심판을 위해서는 구법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반대의견을 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7월 『기준시가 산정방법 등을 규정한 토초세법 조항은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었다. 헌재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토초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나 90∼92년 부과분에 대해서는 경과규정을 두지 않아 이 기간중 세금을 납부한 사람들이 낸 재판이 중단되는 등 논란을 빚어왔다. 한편 국세청은 이 기간중 세금을 미납한 사람에 대해서는 개정된 토초세법에 따라 세율을 적용,세금을 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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