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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어떤 덕담 나눌까

    북녘 사람들은 새해 덕담(德談)을 어떻게 나눌까? 북한 주민들은 주로 새해 첫날인 설날 아침과 한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첫 출근날인 새해 3일에 가족끼리,동료끼리,이웃끼리 만날때 덕담을 나눈다. 북한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덕담은 ‘새해 축하합니다’이다.우리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말과 비슷한 쓰임새라고 보면 된다. 이와 함께 ‘새해 건강하십시오’는 12월 31일에 헤어지면서 주로사용하며 ‘새해 행복하세요’란 말도 드물게 쓰인다.이틀동안의 설날연휴를 즐기고 난 뒤 첫 출근하는 1월3일 아침에 직장동료끼리 주고받는 덕담도 ‘새해 축하합니다’이다.덕담은 주고받지만 우리처럼부모님이나 웃어른을 찾아다니며 세배를 하는 풍속은 거의 사라지고없다. 그 자리에서 가볍게 머리를 숙여 덕담을 하는 정도다.어린이들을 흥분하게 하는 세뱃돈도 없다고 한다.출가한 자녀들이 부모를 찾아가면서 평소 즐겨먹는 음식을 한가지 정도씩 장만,나눠 먹는 것으로 그친다. 새해인사를 위해 친가로,처가로 찾아가기도 하지만 사는 지방을벗어나기는 어렵다고 한다. 노주석기자 joo@
  • 거품은 빼고 과세 정성은 듬뿍/여럿이 함께 장보면 제수비용 줄어

    ◎선물은 비누·치약 등 생필픔 좋을듯/세뱃돈 대신 도서·문화 상품권으로 고양시 화정동에 사는 윤경복씨(53)는 평소 가깝게 지내던 같은 아파트 주부 3명과 지난주 초 가락시장에 다녀왔다.값이 오르기전에 일찌감치 장을 봐다 냉동실에 얼려두기 위해서였다.생선,과일,나물 등 최소량씩을 넷이 함께 사서 나눴다.아직 바빠지기 전이라 여럿이서 느긋이 장터 돌아보는 재미도 쏠쏠했지만 뭣보다 흐뭇한 건 제수비용지출이 대폭 줄어든 점.“올해 설 상여금이 없겠다”고 힘없이 전화하던 장남에게 “어떻게 꾸려졌으니 부담갖지 마라”는 말을 돌려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윤씨는 한시름 놓는다. IMF 여파로 보너스없는 설을 맞게 된 가구들마다 ‘초절약’ 명절보내기전략을 부심중이다.제수거리 특수 이전에 미리 장보기,이웃과 대량구매해 단가 낮추기,음식 거품 없애기 등은 기본.비누,치약,샴푸,식용유,조미료 등 좀구접스러워 뵈던 생필품이 설 선물 수위로 뛰어올랐다. 대규모 할인점마다 앞다퉈 저가 생필품 세트를 내놓고 있다.부담없으면서도 뭔가 생활의향기를 전해주고 싶다면 둥글레차,감잎차,설록차 등 국산차를 준비해 보는것도 괜찮다. 친척들이 아이손 붙잡고 다 모이게 되면 세뱃돈 부담도 적잖다.성수동 주부 임모씨(35)는 올해 자식과 조카들에게 돈 대신 도서상품권을 주기로 남편과 합의했다.요즘 유행하는 청소년음악회나 전시회 등의 입장권 등은 1만원안쪽으로 마련할 수 있는 훌륭한 ‘문화 세뱃돈’이다. ‘초절약’설을 보낸다고 격식을 무시할 수는 없는 일.놓을 것은 다 놓고나머지는 과감히 생략,차례상도 간소하게 차린다.육탕,소탕,어탕 대신 세가지를 합친 합탕 하나면 된다.산소에서 차례 지낼 때는 탕류는 생략해도 무방하다.홀수로 놓는 과일은 세개씩이면 충분하다.대신 홍동백서를 지킬 것.한번 올리는 술은 차로 대체해도 된다. 차례 지낼 때 자손들은 여자 4배,남자 2배한다.절 할 때 남자는 왼손이 위로,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올라가야 한다.
  • 김경호씨 형제/48년만에 차례상 “큰절”

    ◎탈북일가 서울서 첫 설맞이/임진각 올라 두고온 맏딸 생각에 눈시울도 지난해 북한을 탈출한 김경호씨(62) 일가족 등 16명이 8일 상오 서울 은평구 대조동 불광시장안에 있는 큰 형님 경태씨(71)집에서 귀순 후 첫 설을 맞았다. 경호씨 형제가 함께 모여 차례를 올린 것은 48년만이다. 이날 차례상은 불광시장 상가번영회 회원들이 지난해 10월 부인과 사별한 경태씨 대신 장만해준 것이어서 경호씨 가족들의 가슴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조부모와 부모의 차례상 앞에서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경호씨는 차남 성철씨(27)의 부축을 받으며 경태씨와 함께 큰절을 올렸다. 이어 장남 금철씨 등 딸·며느리·사위·손자·손녀 순으로 절을 올렸다. 차례를 마친 뒤 경태·경호씨 형제는 조카 등의 세배를 받고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건넸다. 이들은 이어 임진각 망배단을 찾아 실향민들과 함께 두고온 북한의 산하와 조상들을 기리며 차례를 지냈다. 임진각 3층 전망대에 올라 북녘하늘을 쳐다보며 김씨 일가는 탈출에 동행하지 못한 맏딸 생각에 끝내 눈시울을붉혔다. 하오에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최씨의 작은 아버지인 전도씨(77)의 집을 방문,세배를 드리는 것으로 첫 설 행사를 마감했다.
  • 40∼50대 직장인 세뱃돈 10만원 준비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직장인 대부분은 세뱃돈이 고유의 풍습으로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40∼50대 직장인 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1인당 세뱃돈용으로 10만원 정도 준비하며 한사람앞에 1만원 정도씩 줄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 일 초등학생 세뱃돈도 ‘저성장’

    ◎경제 장기불황 반영 성장률 0.81%/1인당 평균 20만원꼴… 15만원 저축 일본의 초등학교 고학년이 받는 세뱃돈을 조사한 결과,세뱃돈도 저성장 시대를 기록하고 있다. 다이이치칸교(제일권업) 은행이 초등학교 4∼6년생 5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 명이 받는 평균 세뱃돈은 2만7천568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액수는 지난해 조사 때보다 226엔 늘어난 것으로 지난 5년동안 연속적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것.그러나 장기불황속에 오랫동안 저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경제사정 때문인 듯 세뱃돈도 0.81%의 매우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세뱃돈을 주는 사람은 평균 7.1명으로 1명으로부터 받는 세뱃돈은 3천877엔.이 액수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50엔 줄어들었다. 어린이들도 세뱃돈을 주는 어른들의 어려운 주머니 사정을 잘 알고 있는듯 세뱃돈을 2만3천261엔 정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결과적으로는 예상을 4천300엔가량 웃도는 세뱃돈을 받아 지난해보다 많이 늘지는 않았지만 어린이들이 만족감은 느꼈을 수 있었던 것 같다.이 가운데는 3만5천엔 이상 받았다는 어린이도 4분의1이나 됐다. 세뱃돈의 사용처를 보면 1위가 비디오 게임이나 미니자동차 등 장난감 구입으로 55%,2위는 학용품 구입으로 18%,3위는 만화보는데 14%를 각각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조사시점인 지난 5,6일까지 대부분의 어린이(85%)들은 세뱃돈에 손을 대지 않고 저축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저축 예정액은 평균 2만엔을 넘어 초등학생들의 견실할 자세를 보여 주었다.
  • “설날 「술상 차리기」 가장 싫어”(조약돌)

    ◎친지들 모이면 34%가 「화투」 ○…설에 가장 하기 싫은 일은 손님의 술상을 자주 차리는 일이다. SRC리서치가 17일 서울에 사는 직장인 남녀 9백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전화에서 설에 가장 하기 싫은 일이 「손님술상차리기」라는 대답이 27.8%로 1위이고 음식장만(19.8%)·운전(16.1%)·성묘(8.5%)·세배(5.6%)의 순. 가장 많이 준비하는 선물은 현금 및 상품권(26%)·옷(15%)·고기(13.5%)·과일(9%)이며 아이에게 주는 세뱃돈은 1만원(50%)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 달라진 정치/개혁 2년(민주화에서 세계화로:1)

    ◎“투명한 정치판” 「검은 돈」 사라져/재산공개·실명제로 「정치=돈」 등식 깨/여지구당의원장 30% 새사람… 세대교체 가속화 김영삼 대통령이 오는 25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다.민주화와 세계화,대대적인 사정과 비리척결,정치권을 중심으로한 각계의 물갈이,경쟁력을 높이기위한 정부·기업의 대변신등 새로운 질서를 확립한 개혁과 변화의 2년이었다.김영삼 정부 2년동안 분야별로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가와 앞으로의 과제를 연재로 짚어본다. 지난 설날연휴에 김영삼 대통령이 부친 홍조옹 앞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됐다.김대통령이 부인 손명순여사와 세배를 하자 홍조옹이 세뱃돈으로 1만원씩을 내민 것.김대통령이 이를 말리자 홍조옹은 『이건 순전한 세뱃돈』이라면서 돈을 건네 주었다.대통령의 쑥쓰러워하는 표정도 재미있지만 우리의 「미풍양속」을 실감케 한 흐믓한 광경이었다. 그러나 홍조옹의 『순전한 세뱃돈』이라는 말에는 『정치자금은 아니다』라는 뜻도 담겨 있음직하다.『정치자금은 단 한푼도 받지 않겠다』는 김대통령의 선언을 염두에 두었다는 풀이다.실제로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취임 이후 비공식적으로 받은 돈은 그 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여야 정치인들은 지난 2년동안 정치권의 달라진 모습을 『맑아졌다』는 한마디로 표현한다.들어오는 돈도,쓸 곳도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푸른 하늘 은하수』『믿을 것은 입과 발』『돈 없어도 건강해야 오래 산다』등은 깨끗해진 정치환경의 변화를 나타내는 말들이다. 여권의 한 실력자는 이렇게 말했다.『지난 설에는 정말 국물도 없더라.아무리 사정이 강화됐어도 예전에는 그래도 인사치레는 있었는데….세상 달라진 것을 실감했다』. ○지출60%나 줄여 과거 우리정치의 문제점은 이른바 「검은 돈」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검은 돈」에 오염돼 「중증」에 시달렸다.김대통령은 그동안 외과적 치료에 이어 내과적 처방으로 「정치=돈」이라는 「질환」을 퇴치했다.무엇보다 김대통령 스스로 이를 솔선수범했다. 취임 첫해 공직자 재산공개,금융실명제와 병행한 일련의 사정작업은 「썩은 부위」를 도려내기 위한 외과적 처방으로 일컬어진다.재산공개에 이은 사정한파로 현직 의원들을 비롯한 무수한 공직자가 옷을 벗거나 형사처벌을 받았다.금융실명제는 「검은 돈」의 생성과 이동경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지난해 3월 여야 합의로 완성된 정치개혁법들은 「깨끗한 정치」라는 「새 살」이 돋아나도록 한 내과적 처방이라고 할 수 있다.정치의 가장 기초적 가치인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정치권 전반의 반응이었다.특히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은 정치비용의 사용처를 대폭 줄여 「깨끗한 정치,돈 안드는 선거」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돈과 조직」으로 통하던 프리미엄을 여권이 포기했다는 점에서 「혁명적」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대구 수성갑,경주시,영월·평창등 3개지역 보궐선거에서 그것은 사실로 입증됐다.개정된 법에 따라 후보 한 사람이 쓸 수 있는 선거비용은 5천7백만원.「30당20락」(30억원이면 당선되고 20억원으로는 떨어진다)이라는 말까지 나돈 14대총선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였다.결국 후보들은 발로 뛸 수 밖에 없었다.새 선거법은 선거비용을 극도로 제한한 대신 선거운동 방식을 크게 완화한 것이다. 주머니 사정이 빡빡해지자 정치인의 내핍생활도 일상화됐다.종전까지 여야의원들이 한달에 쓴 활동비는 3천만원 가량.이제는 이를 1천만원 수준으로 줄였다. 민자당 박범진 의원이 공개한 한달 지출비용은 1천3백만원.홍보활동비,지구당관리비,경조사비가 주류다.경조사에는 화환 화분 대신 3만원을 일률적으로 보내 1백20만원 가량이 든다고 했다.민자당 김형오 의원은 최근 개발한 3만원짜리 「새마을 조화」를 상가에 보내고 있다.민주당의 임채정 의원은 결혼,환갑등에는 앨범이나 시계를,상가에는 양초를 보낸다.그는 『처음에는 얼굴이 화끈거렸지만 이제는 견딜만하다』고 밝혔다. 정당의 운영비도 크게 줄어들었다.민주당은 지난 93년 한햇동안 수입 지출결산 결과 10억4천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상대적으로 살림살이가 어려운 야당으로서는 놀랄만한 일이었다. 극소수를 제외한 대다수 정치인들은정치자금을 후원회를 통해 조달하고 있다.한 번의 후원회 활동으로 모이는 돈은 대략 5천만∼1억원 가량.그러나 1만∼3만원의 소액 기부자가 대부분이라는 설명이다.1년 모금 상한액은 1억5천만원이다. 정치환경의 변화에 맞춰 의정활동도 한결 충실해졌다.각자의 능력과 평소 활동에 따라 선거에서의 당락이 판가름날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이다.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보여준 자료준비와 질의태도는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였다. ○의정활동도 견실 이같은 변화의 흐름 속에 김대통령은 새해들어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정치」를 지향점으로 제시했다.핵심은 「다음세대를 위한 정치」로 설명된다.「세대교체」의 의미가 담겨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판단이다.김대통령은 김종필의원이 민자당을 떠난데 이어 민자당 당직개편에 이같은 뜻을 반영시켰다.세대교체은 작업은 이미 지난 2년동안 꾸준히 지속됐다.새정부 출범후 민자당은 전체 지구당의 30% 가량인 67개 지구당 위원장을 교체했다. 오는 6월의 지방자치선거,내년의 총선등을 통해 김대통령의 「새로운 정치」 구상은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다.이는 야권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벌써부터 획기적인 정계개편의 가능성을 점치는 소리들이 나름대로의 논리를 바탕으로 나오고 있다.지난 2년동안의 정치개혁이 정치풍토의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앞으로는 정치권의 기본골격을 바꾸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취임 2년을 맞은 김대통령의 「정치실험」도 이제 분명히 새로운 궤도로 진입하고 있다.
  • 구상… 탐색… 모임/정관술의 「바빴던 설연휴」

    ◎청남대서 5일간 정국운영 장고/김 대통령/김동길의원 등 접촉 야통 논의/이 대표/국립묘지 참배… 신당행보 가속/JP 진영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방휴양지인 청남대에서 닷새 동안의 설연휴를 마치고 1일 하오 귀경. 김대통령은 지난해 설에는 가족들과 함께 고향인 거제도를 찾아 성묘를 하고 부친 김홍조옹에게 세배를 했으나 올해는 청남대로 직행. 김대통령은 대신 청남대로 떠나기에 앞서 상경한 부친을 맞아 세배를 했으며 손명순여사와 함께 1만원씩의 세뱃돈을 받고 쑥스러워 했다는 후문. 청와대측은 김대통령이 고향을 방문하지 않은 이유를 수행원등 관계자들에게 번거로움을 주지 않으려는 배려라고 설명. 그러나 앞으로의 정국 구상에 보다 많은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 아니냐 하는 관측이 지배적. ◇…이홍구 국무총리는 설연휴 마지막날인 1일 낮 서울 교통방송국과 경찰청 상황실을 찾아 귀경교통상황과 연휴에 일어난 사건·사고등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 이총리는 먼저 교통방송국에 들러 특별생방송 「서울로 가는 길」의 제작 현장을 살펴보고 방송에도 출연,진행자및 귀경객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안전운행을 당부. 이총리는 이어 경찰청 상황실에서 박일용경찰청장으로부터 귀경 교통관리대책과 사고상황을 보고받고 『연휴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라』고 시달. ◇…민주당 지도부는 김종필씨의 신당창당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야권통합에 적잖은 차질이 예상되자 연휴도 아랑곳하지 않고 당외인사들의 영입작업에 박차를 가하는등 부산한 움직임. 이기택대표는 설날인 지난달 31일 하오 서울 북아현동 자택에 문희상비서실장과 강창성·이장▦의원등 측근 20여명을 불러 신당출현이 야권통합에 미칠 파장을 점검.이대표는 이어 시내 모처에서 몇몇 구여권인사들과 접촉,영입문제를 논의한 뒤 1일에도 신민당의 김동길·한영수의원등과 만나 통합문제를 협의.이와 관련,한 측근은 『설연휴기간까지 이대표가 접촉한 외부인사는 전직장관 K·N·H씨와 예비역 장성 M·Y씨를 비롯해 4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으나 이들 대부분이 신당의 태동으로 민주당행에 유보적인 자세를 보였다는 후문. 민주당은 신당이 본궤도에 오르면 외부인사의 영입이 더욱 어려워질 공산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24일 임시전당대회 전에 1차 야권통합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를 위해 2일 상오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는 한편 외부인사영입대책을 마련할 계획. ◇…민자당 대표직을 사퇴한 김종필의원측은 설날 연휴동안 잇단 모임을 갖고 신당창당 준비에 속도를 붙이는 모습. 박준규 전국회의장과 최각규 전경제부총리,구자춘·정석모·조부영·이긍규·김동근의원과 이희일 전동자부장관등 8명은 1일 상오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모여 당헌·당규및 정강·정책등 신당창당의 실무작업을 논의.청구동 김종필의원의 자택을 찾아 모임 결과를 보고한 최전부총리와 구의원은 『민자당 전당대회(7일) 직후 8∼10일 쯤에는 뭔가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발기인대회를 먼저 가진 뒤 준비위구성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 김종필의원은 이날 기자들을 내실로 불러 떡국을 권하고는 『좋은 정치를 해보겠다는 사람이면 누구와도 만날 것』이라고 밝히고 새 당의 이름및 대표에 대해 『모임의 이름이 유니언이든 유나이티드가 됐건,또 직명이 대표가 됐던 뭐가됐던 얼굴은 있어야 할 것』이라고 피력.또 『신현확씨를 만난 것은 국가원로에게 내 생각을 밝히고 충고와 조언을 구한 것 뿐인데 이를 두고 「한계 노출」 운운하는 얘기는 부적절한 것』이라고 일부 보도에 불만을 표시. 이날 청구동에는 지난 연말 공주치료감호소에서 나온 박정희 전대통령의 아들 지만씨가 들르기도. 지난 30일 노태우전대통령을 방문했다가 『아직 만날 때가 안됐다』는 부정적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진 최전부총리는 이날 『모시고 있던 분에게 신상문제를 의논한 것일 뿐』이라고만 소개. 김종필의원은 설날인 31일 동작동 국립묘지의 이승만·박정희 두 전직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나라를 세우고 지키고 번영시킨 분의 뜻을 생각했다』고 소회를 피력했고 30일에는 유치송 전민한당총재및 채문식 전국회의장 등과 만나 신당문제를 논의하기도.
  • 부부간엔 평절/가자먼저 세배/올바른 세배·덕담 나누기

    ◎차례 올리고 떡국 먹기전 세배의식/방문 인사는 친척·마을어른 순으로/절한후 아랫사람이 먼저 새해인사/액수 큰 세뱃돈은 서로에게 부담줘 설날 웃어른에게 새해인사로 하는 절을 세배,새해인사로 하는 말을 덕담이라고 하는것은 모두 잘 아는 사실.한국전례연구원의 김득중원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설무렵이 되면 세배를 차례 모시기전에 하는지,아침떡국전에 하는지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설날 차례를 지내는 가정에서는 차례를 지낸 다음 세배의식을 행하고 음복과 함께 아침 떡국을 먹으며 그렇지않은 가정에서는 온가족이 모여 세배의식을 행한 다음에 아침떡국을 먹는것이 바른 순서』라고 일러준다. 또 다른집에 사는 어른에게는 아침을 먹은 다음에 찾아가서 세배를 하되 마을어른 선생님 상급자등은 먼저 집안의 친척어른들께 세배한 다음 찾아가서 하는것이 바른 순서.그러나 거리관계로 부득이한때는 바꿔해도 무관하다. 세배를 할땐 우선 큰 방에 온가족이 설빔을 차려입고 모여 상좌를 북으로 간주해서 제일 어른이 북쪽에 서고 차례대로 그 남쪽에 서며 남자는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여자는 서쪽에서 동쪽을 향해 서되 배우자가 있는 사람은 서로 마주보고 선다. 세배를 할땐 여러계층의 가족이 동참하게 되는만큼 순서를 지켜야 하는데 부부간의 세배가 첫째이다.이는 「부부일신」으로 배우자와 먼저 절을 한다는것은 즉 자기자신에게 가장 먼저 새해 절을 한다는 의미로 부부는 평절로 맞절을 한다음 서서 『올해도 더욱 건강하세요』처럼 서로 덕담을 한다. 그다음 제일 큰어른과 그 배우자가 자리에 앉으면 그아래 모든 가족이 동시에 세배를 올린다.이어서 다음 차례의 어른과 배우자가 자리에 앉고 다시 그아래 가족이 동시에 세배를 드린다.자손들이 웃어른께 새배를 올릴땐 먼저 세배를 한후 일단 무릎을 꿇고 앉은 다음 절하는 사람중 가장 웃사람이 『아버지,어머니 새해에도 만수무강 하세요』하며 새해 인사를 여쭈면 어른이 『오냐,너희들도 새해엔 소원성취 해야지』라고 긍정적인 내용으로 덕담을 내린다.이런 식으로 마지막 아랫사람이 바로 위의 오라버니나 누이에게 세배할때까지반복을 하고 세배를 끝낸다. 한편 세뱃돈은 절값이 아니라 절을 잘한것에 대한 칭찬으로 내리는 상금이다.따라서 주는 사람에게 부담이 되고 받는 아이들이 재산적 가치로 느낄만큼 너무 큰 액수여서는 안된다.또 세배의 의미를 알만큼 철이 든 사람에게는 세뱃돈을 주지 않는것이 당연하다.
  • 진실로 자식사랑하는 길은(박갑천칼럼)

    지난 설 연휴가 끝난 다음 은행으로 어린이 고객들이 밀려든다는 신문기사가 눈에 띄었다.세뱃돈을 예금하는 발길들이었다.거기까지는 미소가 흘러 나오게했다.한데,씁쓸하고 시척지근하게 만든 것은 그 다음 때문이었다.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를 들고오는 어린이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 아니던가. 이는 세뱃돈으로 10만원짜리 수표를 준 어른이 있었다는 말이기도 하다.그럴수 있는 사람들로서야 대수로울 것 없는 얘기일 법하다.하지만 대다수 보통시민으로서는 눈이 동그래질 액수가 아닐 수 없다.싶어지기도 하고.하기야 이런 따위 얘기가 처음은 아니다.10만원짜리 수표 들고 완구상하며 문방구상 찾는 어린이는 진작부터 있었던 터이니까.그렇다 할때 그걸 굳이 얘깃거리로 삼는 사람쪽이 한참 뒤떨어진 「시대착오」의 무리라 해야 할 것도 같다. 과연 그럴까.그렇게 치부하고서 젖혀버려도 될 일일까.이렇게 길들여 놓는것이 오늘날 우리 사회 병폐로 지적되는 황금만능 사상의 밑바탕을 이룬다고 할 수는 없는것일까.그 어린이는 돈의 참다운 값어치나 소중함을 모른 채 자라날 수 있다.자기는 쉽게 얻을 수 있는 돈인데 몇10만원을 벌기 위해 한달내내 땀흘리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칫 오만한 마음자리를 키울 수도 있다.그것은 정신적인 텡쇠에 다름 아니다. 며칠 전 세상을 놀라게 한 이른바 「오렌지족」사건도 이와 연관지어 생각해 볼수 있다.어린이때 10만원쯤 세뱃돈으로 받을 수 있는 액수였으니 성인이 된 다음에야 「한달 용돈 천만원」은 오히려 하찮다 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세뱃돈으로 수표를 주면서 그 어린이 사랑했다고 생각한 어른들은 때로는 재가 재를 부른다는 사실도 명념해야 할 것이다. 위암 장지연이 편찬한 책에 「일사유사」가 있다.조선시대 중인·하층민들의 생활이나 활약상을 적어놓은 책이다.거기에 최술이란 사람의 어머니 얘기도 나온다. 최술은 본디 귀계 김좌명판서 집에서 심부름하던 처지이다.그런데 글씨를 잘쓴 덕으로 서리로 임명되어 요긴한 직책을 맡는다.그런 어느날 그 어머니가 찾아와 대감 앞에 엎드렸다.지금 직책을 뺏고본디의 심부름꾼으로 되돌려달라는 소청이었다. 『쇤네가 혼자 되어 보리밥도 제대로 못먹는 처지였습니다.다행히 술이 대감께 잘 보여 월료를 받게 되니 모자가 살게 됐습니다.그러자 한 부자가 술이 대감 문하에서 일보는줄 알고 사위로 삼았습니다.이로부터 술의 사치가 날로 심해 갑니다.이런 아이한테 재물 관장하는 일을 맡겼다간 죄를 범할 것 같습니다.그저 버리진 마시고 전과 같이 심부름시키면서 쌀이나 조금 내리시기 바랍니다』 유족해짐에 따라 못되게 발전하는 자식의 품성을 걱정했던 어머니.켸켸묵은 옛얘기로만 생각할 일이 아니다.진실로 자식을 사랑할 줄 알았던 어머니가 이 어머니 아니었겠는가.
  • 올바른 세배법/남­왼손·여­오른손을 위로

    ◎무릎꿇을때 발등이 바닥에 닿아야/아랫사람이 먼저 덕담하는 것 금물 설날아침이면 차례를 지내고 웃어른들에게 세배를 드리는 것이 우리의 세시풍속.가족·친지들간에 훈훈하고 정겨운 덕담이 오가는 설날을 맞아 세배드리기의 올바른 예법을 청년여성교육원 예절교육실 김복진실장으로부터 들어본다. 원래 우리나라의 예법은 가가례)로 지방·집안에 따라 다르지만 세배는 서울·경기지방의 풍속에 맞춰 평절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자의 경우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양손을 마주잡고 섰다 팔을 양옆으로 자연스럽게 늘어뜨린다.왼발을 발길이의 반정도 뒤로 살짝 빼면서 왼무릎을 꿇고 오른무릎을 세운다.손가락을 가지런히 붙인 상태에서 양손을 꽃잎모양으로 펴서 바닥에 대는 동시에 목이 옷깃에서 떨어지지 않을만큼(15도 정도)허리전체를 굽혀서 절한다.이때 팔꿈치를 구부리지 않아야 단정해 보인다.일어나서 양손을 잡고 가볍게 목례한 후 어른의 정면에서 비껴 앞에 양다리를 사선이 되도록 모아 앉는다.양장을 입었을 때는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절한다. 남자는 왼손이 위로 오도록 두손을 마주잡고 섰다가 자연스럽게 손을 풀고 무릎 꿇고 앉는다.두손을 앞으로 뻗어 엎드렸을때 코정도에 오도록 왼손을 위로 하여 마주잡는다.몸을 일으키면서 두손을 자연스럽게 옆으로 풀고 일어나 목례한 후 다시 앉는다.남자들이 절할때 주의할 점은 무릎을 꿇었을때 발을 세우지 말아야 한다는 것.발등이 바닥에 닿도록 눕혀야 엉덩이가 올라오지 않고 자연스런 자세가 된다. 세배가 끝난후 어른으로부터 덕담을 듣는다.덕담은 잘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것으로 아랫사람이 절하면서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든지 「건강하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 어린이들에게는 절값으로 세뱃돈을 주는데 아이의 나이에 맞게 적절하게 주어야 한다.부모들은 세뱃돈이 어린 자녀들에게 큰 액수인만큼 저축을 하거나 제대로 잘 사용하도록 지도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아랫 사람이 윗사람으로부터 덕담을 듣거나 세뱃돈을 받았으면 반드시 「감사합니다」라고 답하고 공손한 자세로 물러선다. 가장 웃어른에게 세대별로 세배를 드린 다음 형제·동서 지간에 맞절을 올리고 어린 자녀들이 있는 경우 부부맞절을 하고 자녀들로부터 세배받는 것이 자녀교육에도 좋고 아름다운 우리 풍습이다.
  • 은행마다 “세뱃돈 교환” 장사진/“새돈으로” 천원·만원권 불티

    ◎은행도 신권확보에 안간힘 설날을 앞두고 각 은행창구에는 빳빳한 「새돈」을 교환하려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으며 은행은 은행대로 신권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민들이 신권을 찾는 이유는 세뱃돈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내 각 은행 출납창구에는 19일부터 하루 2백∼3백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한사람당 3만∼5만원의 돈을 새돈으로 교환하고 있다.가장 많이 교환하는 지폐는 1천원권이며 다음이 1만원권이고 5천원권을 찾는 사람은 별로 없다. 시중 은행창구에서 돈을 교환하기 위해 줄을 서있던 이한규씨(42·회사원)는 『설날 고향인 진주에 내려가기 위해 선물을 사러 나온김에 조카들에게 줄 세뱃돈을 새돈으로 바꾸러 왔다』면서 『이왕이면 새해 첫날 헌돈보다는 되도록 빳빳한 새돈을 주는게 더 낫지않느냐』고 말했다. 모양새와 기분을 중요시하는 요즘 세태를 반영,고향의 부모님에게 드릴 선물과 차례상 준비와 함께 빳빳한 새돈 마련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은행에서는 20일부터 신권품귀 현상까지 일고 있으며시민들은 신권을 교환하기 위해 은행을 몇군데씩 돌아다니기도 한다. 한국은행은 매년 설을 계기로 낡은 지폐를 신권으로 교환하고 있으며 올해도 19·20일 4백억원을 1천원·1만원권 지폐로 발권했으나 은행별로 분산 지급하고 은행은 이를 각 지점별로 나눠주기 때문에 한 지점에 배당되는 액수는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5백억원을 신화폐로 공급했으나 올해는 경기가 나빠 4백억원으로 규모를 줄였으며 주로 1천원권과 1만원권으로 공급했다.
  • 설 차례상 5인기준 7만8백원

    ◎나물류값 안정세… 수산물은 소폭 올라/어린이 설빔은 전문시장이 20% 값싸 ○…어린이들의 설빔은 알록달록한 한복이 제일. 어린이들은 성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고급으로 맞추어 입는 것보다 남대문시장이나 동대문종합시장 등 전문시장을 찾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가격도 백화점보다 20%정도 저렴한 편이다. 어른들의 한복은 복고풍의 분위기를 타고 중간톤의 은은한 색상이 유행이지만 어린이용은 아무래도 화사한 원색계열이 주류를 이뤄 훨씬 명절분위기를 풍긴다. 소재 또한 아이들이 입고 뛰어 노는데 부담이 가지 않도록 물빨래가 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여자어린이들은 붉은 치마에 분홍저고리·색동저고리 등이 인기가 있고 남자어린이들의 경우 연분홍 바지저고리에 금실을 섞어 짠 화려한 색상의 마고자가 무난하다. 어린이용 한복은 가장 큰 것이 15세용이지만 구입할때는 본래 나이보다 1∼2살 정도 윗치수를 골라야 다음해까지 입는데 무리가 없다. 30일 남대문시장 대도상가 2층 한복도매상의 어린이 한복시세를 보면 연령에따라 여자어린이용이 2만2천∼3만원선이고 활옷치마저고리는 3만∼4만5천원,남자어린이용은 2만∼4만원선. 치마저고리 위에 조끼식으로 입는 연두색 당의가 3천원,조바위를 간소화시켜 만든 모자가 2천원씩에 판매됐다. 세뱃돈을 넣을 수 있도록 만든 복주머니는 어린이용이 1천5백원,어른용 3천원. ○…올 설날 차례상 비용은 5인가족 기준으로 7만8백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돼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물가협회가 1월 마지막주 서울시 일원의 재래시장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곡물류와 양념류를 제외한 차례상 차림 예상비용은 7만8백원으로 지난해의 6만7천4백원보다 5%정도 늘어난 셈이다. 제수용품의 시장동향을 보면 나물류중 숙주나물이 녹두가격의 인상으로 지난해보다 33.3% 오른 근당 4백원에 거래되는 것을 제외하곤 도라지·고사리 등은 지난해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고사리는 중국산 수입물량이 늘어나면서 근당 7백∼8백원에 가래되고 있으며 도라지도 같은 가격을 보였다.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사과는 작황이 좋아 지난해보다 14.3% 내린 시세를 보였다. 반면 수산물은 산지 어획량 감소로 지난 연말부터 강세를 보인 동태가 지난해보다 1백50% 올라 40㎝정도 한마리에 2천5백원에 거래됐으며 북어포·조기 등은 각각 33.3%,25%씩 오른 가격에 팔렸다. 예년의 경우 설날에 임박한 2∼3일전이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특히 수산물값은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실제 상차림에 있어서는 소폭의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차례를 지내는 가정에서는 변질되기 쉬운 것을 제외하고 견과류·건어물·과일 등은 붐비지 않는 1주일전 사두는 것이 현명하다.
  • 두보험사,설풍속조사

    ◎우리나라국닌 10명중 9명 구정 쇤다/다예에 5만∼15만원·세뱃돈 5만원선 우리나라 국민은 10명중 9명이 구정(설날)을 쇠고 있으며 차례상 비용은 5만∼15만원,설날 세배돈은 5만원정도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한생명이 서울시민 5백85명을 대상으로한 「설풍속도 조사」에 따르면 설날 차례상 비용으로 응답자의 30.3%가 10만∼15만원을,25.7%가 5만∼10만원,12.6%가 15만∼20만원을 쓴다고 답변했다. 또 삼성생명이 직장인 8백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선물구입비로는 31.4%가 10만원정도를 쓰겠다고 응답했다.
  • 도서상품권(사설)

    「도서상품권」이라는 유가증권이 발권되었다. 도서출판계의 오랜 숙원이면서도 성사되기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사업이다. 온갖 시비에 휘말리고 한때는 사업자체를 반납하는 일까지 생각해 볼 만큼 심각한 상황도 거쳤지만 마침내는 모든 장애요인들을 극복하고 한국도서 보급주식회사가 설립되고 예정대로 15일부터는 액면 5천원짜리 도서상품권은 발매되기 시작했다.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 자녀나 손자손녀에게 세뱃돈이나 용돈을 줄 때 점잖은 어른들은 『책이나 사 보아라』라며 건네준다. 크리스마스 선물·생일선물·결혼선물·긴 병으로 누워있는 이에게 선물을 준비하게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책을 선물로 선택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화폐를 손에 쥔 청소년이 반드시 책을 사보게 되지는 않을 것을 어른들은 알고 있으므로 오히려 새로운 걱정을 만들게 된다. 선물로 책을 생각했던 사람들은 어떤 책이 선물로 마땅한 지에 대해 망설이며 곤혹을 느끼다가 마음을 바꾸게도 된다. 꼭 책으로만 바꿀 수 있는 유가증권이 있다면 이런 고민은 깨끗이 해결될 것이다. 「도서상품권」은 그런 역할을 위해 창안된 것이다. 우리 사회는 읽는 문화가 매우 빈곤한 사회다. 또한 그 징후가 날로 악화해가는 사회이기도 하다. 「보는 문화」의 극성에 의해 그나마의 빈곤한 영토까지 점점 침범당하고 있다. 「읽는 문화」가 퇴화한다는 것은 단순히 책을 통해 지식이나 정서를 습득하는 기회와 기능이 축소되는 것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보는 문화로는 대신할 수 없는 지식의 정착기능과 사고력의 성장기능이 약화되는 것을 뜻하며,침착하게 판단하고 성실하게 참는 일,어려움을 이기고 탐색하는 기질의 퇴화를 뜻한다. 우리가 경제적으로 눈부신 성장을 하던 시기에 일단의 일본 사람들이 「한국탐구」를 하러 온 일이 있다. 그들이 돌아가서 보고하기를 한국은 전혀 무서워할 상대가 아님을 호언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 이유인즉 『한국인들은 독서를 안하는 국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억지로라도 「읽는 문화」를 회생 확대시켜야 할 필요가 우리에게는 있다. 특히 유해환경의 밀림 속에서 방향감각을 잃고 생활하는 우리의 청소년들에게는 「좋은 독서」처럼 좋은 처방이 없다. 이렇게 많은 「필요」를 지난 독서운동에 도서상품권은 긴요한 대응역할을 해줄 것이다. 도서상품권의 효율성이 이렇게 높으면서도,이것의 실현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하고 많은 고비가 있었다. 발행주체를 둘러싼 문제와 정산요율 마진이 반발의 요인이 되었는데,참여에서 소외되었다고 주장하는 서적 유통업계의 불만이 해소되고 있지 않은 형편이다. 일에는 전체를 보고,그 전체에서 부분을 풀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도서상품권이 겪은 과정의 갈등도 그런 교훈을 주었다. 관장부서인 문화부가 이 일을 추진하기에 숱한 장애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 시행과정에서도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나타날 것이다. 모든 상품권이 법으로 발행금지 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도서상품권」만이 허락된 것은 국민의 독서생활 증진을 위한 의지라고 할 수 있다. 목적에 부합되게 정착해 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공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 설날 새 돈 1조 풀려/세뱃돈ㆍ보너스등 현금수요 증가

    설날(27일)을 앞두고 시중의 세뱃돈ㆍ보너스 등 현금수요가 크게 늘어 새 돈이 많이 풀리고 있다. 25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한은의 전국 본ㆍ지점 창구를 통해 새로 풀린 돈은 1조1천2백억원으로 지난해 설날을 앞둔 같은 기간의 7천7백억원보다 45.5%가 늘었다. 한은은 25일 하룻동안 약 3천억원이 더 풀림으로써 설날연휴를 앞둔 10일동안(영업일수기준) 모두 1조4천억원 정도의 현금이 추가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천4백억원보다 50%정도가 늘어난 수준이다. 그러나 화폐발행액이 이처럼 크게 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설날 자금수요와 부가가치세납부 마감일(25일)등을 앞두고 시중의 실세금리는 오히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현재 콜거래금리는 평균 12.08%를 기록,지난 20일의 11.64%보다 0.44%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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