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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은성 작가 ‘소설과 삶의 이야기’ 강연···“우리는 다 가졌는데 왜 불행한가?”

    전은성 작가 ‘소설과 삶의 이야기’ 강연···“우리는 다 가졌는데 왜 불행한가?”

    전복심(전은성) 소설가가 최근 시민 100여명을 상대로 ‘소설과 삶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전 작가는 지난달 25일 순천시 주관으로 순천 중앙서점 3층 세미나 실에서 열린 강좌에서 교수와 고교 교사, 학생,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현대인의 불안감 해소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전 작가는 고산 윤선도 선생님의 오우가에 대한 해석과 함께 세익스피어가 왜 유명한가에 대한 이야기로 서두를 풀어나갔다. 이어 인생에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얼마나 소중한가에 대한 내용 등을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예시로 들며 설명해 나갔다.그는 “우리는 다 가졌는데 왜 불행한가?”라는 의제를 사실감 있게 다뤄 10대 학생들의 고민을 심도있게 풀어가기도 했다. 전 작가는 이에 대해 “시간이 앞으로만 가기 때문이다”고 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정작 중요한 햇빛, 산소, 물 등은 다 공짜인데 이게 없으면 인간은 죽는다는 메시지와 함께 비싼 하이퍼카조차도 사람의 두 다리를 대신 할 수 없다는 등의 건강에 대한 메시지를 청중들에게 전달했다. 순천 모 대학 A교사는 “제자들과 항상 고민하는 논제를 손쉽게 다뤄 마음이 훨씬 가벼워진 느낌이다”며 “같이 강연을 들은 학부모들도 자주 박수를 칠 만큼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책으로 정책읽기] 밀려오는 중국 충격파, 우리의 선택이 더 중요하다

    [책으로 정책읽기] 밀려오는 중국 충격파, 우리의 선택이 더 중요하다

    <책 읽기 정책 읽기>(3) 한청훤, 2022, <차이나 쇼크, 한국의 선택>, 사이드웨이. 유난스럽게도 더웠던 8월 마지막날 한중관계와 관련한 소식 두 가지가 눈길을 끌었다. 하나는 한중 외교장관 전화통화 결과를 설명하는 외교부 발표였고, 다른 하나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한중수교 31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내놓은 축사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80분 가량 전화 통화를 했다. 주목할 만한 의견일치가 있었다. 특히 한중 외교장관이 셔틀외교 차원에서 상호방문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는데, 자연스럽게 왕이 부장이 한국을 방문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중일 3국 정부간 협의체를 조속히 재가동하기 위해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싱하이밍 대사는 같은날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이 주최한 한중수교 31주년 기념 전문가 세미나 축사에서 “중한 양국은 서로 다른 제도를 가진 국가”라며 “이데올로기와 이념의 차이를 드러낸다면 중국과 한국은 대립각을 세우게 되고 심지어는 냉전식 진영 대결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동존이(求同存異)와 구동화이(求同化異)의 정신을 충분히 발휘해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고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면 양국 관계의 발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은 바로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하고 고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외교정책 핵심관계자들한테서 나온 두 소식은 얼핏 협력과 상호존중을 보여주는 훈훈한 소식처럼 보이지만 뒤집어 보면 그만큼 최근 한중관계에 흐르는 적잖은 긴장감도 드러내 보였다. 박 장관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계속 발사하는 사실을 거론하며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는데, 공교롭게도 싱 대사는 “현재 한반도 형세는 고도로 긴장되고 민감하므로 ‘강 대 강’의 구도를 이어간다면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인들이 주변국에 대해 평소 느끼는 감정을 온도에 빗대서 조사하는 ‘김정온도’라는 개념이 있다. 0도에 가까울수록 차갑고 부정적인 감정이고, 100도에 가까울수록 뜨겁고 긍정적인 감정이다. 한국리서치가 지난 7월 조사한 감정온도 조사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중국이다. 26.1도다. 북한(29.1도)보다도 낮다. 단순히 정부의 대외정책에 따른 영향으로만 설명하기도 힘들다. 2018년 상반기 조사에서 중국과 일본에 대한 감정온도는 각각 37.3도와 31.8도였는데 일본이 수출제재 영향으로 2019년 하반기 21도까지 떨어졌다가 꾸준히 상승해서 이번 조사에서 37.2도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달리 중국은 일관성있게 하락하고 있다.진보가 29.8도였고 보수가 22.9도로 나온 걸 고려하면 정치적 차이가 일부 있긴 하겠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 듯 하다. 서울이 27도, 인천/경기가 24.3도, 광주/전라에서 26.6도, 대구/경북이 27.3도, 부산/울산/경남이 25.5도인 걸 보면 지역별 차이도 크지 않다. 한중관계에 더 부정적인 지표는 연령별 차이다. 20대와 30대에서 중국에 대한 감정온도가 13도와 20.1도에 불과하다. 50대(32.6도)와 60대(31.9도)에 비해서도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학생이 15.1도라는 것과 연결시켜 생각해볼 수 있을 듯 하다. 중국에 가장 차갑게 대하는 집단은 20대 대학생 집단이라는 유추가 가능하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위협’? 한중관계에 장기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대한 변화가 축적되고 있다. 한국인들은, 그것도 젊은 한국인일수록 중국을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중수교 직후인 1990년대에 중국은 위협이 아니라 후진국이었고 2000년대 이후 중국이 고도성장을 하는 기회의 땅, 그러다 어느 순간부턴 미국의 전횡에 맞서는 대안세력 같은 느낌도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격세지감이라고 할 만 하다. <차이나 쇼크>는 한국사회 밑바탕에 흐르는 거대한 움직임을 포착하려는 탐험기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선언한다. “중국이라는 나라가 실체적인 위협이자 거대한 리스크”이며 “점점 더 커져가는 차이나 쇼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21세기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9쪽).” 저자도 밝혔듯이 수천년에 걸친 역사를 살펴보면 “시대적 전환기(23쪽)”를 통과하는 현재가 오히려 더 정상상태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다. “중국은 한반도 국가들이 주기적으로 겪은 안보적 위협의 가장 거대한 근원이기도 했다(26쪽)”는 지적처럼 한반도 역사는 바다 건너 서쪽, 지금의 중국을 끊임없이 의식했다. 수-당이 초래한 백제-고구려 멸망과 신라와 당나라 전쟁은 말할 것도 없고 조선 초기에도 명나라와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늘 의식하곤 했다. 그런 면에서 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일본이 100년 적이면 중국은 1000년 적(19쪽)”이라고 말했다는 건 사실여부를 둘째치더라도 한반도에 발딪고 사는 사람들의 대외인식을 매우 잘 포착하고 있다. 저자 한청훤은 대학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했고, 중국 유학을 거쳐 15년 가까이 전기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과 일했다. 중국에서 5년간 거주했고 중국인과 결혼했다. 오랜 중국 경험과 공부 덕분에 저자는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차이나 쇼크’를 매우 생생하게 보여준다. ‘한한령’에 포함됐다는 배터리 이야기는 특히 흥미롭다(40~43쪽). 이밖에도 스마트폰, 자동차, 디스플레이 분야는 중국과 경쟁으로 위기감이 특히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산업 굴기는 한국 경제와 산업계가 현재 마주한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48쪽).” “십여년 전 중국에서 한국산 부품이나 설비를 중국 고객사들에게 판매하는 건 비교적 쉬웠다… 그러나 중국에 제품을 영업하는 업무 난이도는 계속해서 높아졌다. 가장 큰 원인은 한국이 정체되어 있는 동안 중국 제조업 기술 경쟁력의 극적인 도약이었다... 자연스레 중국 현지의 고객사 입찰 과정은 완전히 달라져버렸다. 과거처럼 해외 경쟁사나 같은 한국 경쟁사들과 경쟁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중국의 로컬 경쟁사들과 많이 충돌하게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압도적인 가성비로 밀리게 되는 경우를 나 역시 최근에 점점 더 자주 겪고 있는 중이다(50~51쪽).” 단순히 경제적 경쟁에 그치는 것도 아니다. 중국 정부의 정책결정에 따라 한국이 급격한 영향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2021년 요소수 사태는 시작에 불과한 셈이다(57~59쪽). 특히 저자는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과 중국공산당 분석을 통해 중국이 앞으로 몇 년 안에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한다. 만약 현실이 된다면 ‘쇼크’가 아니라 말 그대로 ‘쓰나미’가 될 수밖에 없는 문제다. 이 지점에서 저자는 꽤 논쟁적인 주장을 펼친다. 그는 “시진핑 정권이 5년 내 대만 침공을 감행할 가능성이 꽤 높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대만은 중국의 입장에선 경제적 지정학적 가치 그 이상이기 때문(70쪽)”이라며, 이를 “대만 문제는 시진핑 정권의 정치적 정당성 문제와 직결될 개연성(70쪽)”과 연결시켜 분석한다. 대만문제, 관건은 결국 시진핑의 선택 “현대 중국의 통일성을 유지시켜 주는 민족 정체성의 핵심인 중화주의에 있어, 대만은 신앙의 목표와도 같은 존재다. 중화 민족주의적 서사에서 ‘대만 수복’은 19세기부터 시작된 치욕적인 서세동점 시대를 끝내고 과거 위대한 중화제국 시대의 부활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신성하고 결정적인 이벤트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 공산당에게 대만과의 통일은 전체 중국 인민에 대한 신성한 약속이자 국가 통치권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 조건이 되는 것이다(71쪽).” 저자는 “현재의 대만 문제에 대해 아마도 가장 큰 불안과 조급함을 느끼는 사람은 다름 아닌 중국 최고 지도자 시진핑 본인일 것(72쪽)”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를 위해 제2부(차이나 리스크의 기원과 축적)에서 시진핑이라는 인물 탐구에 집중한다. 먼저 시진핑의 ‘세계관’에 대해 저자는 신마오주의와 전통보수주의라는 두 축을 언급한다. 저자는 시진핑이 “자신이 생각하는 마오쩌둥 시절의 긍정적 유산을 계승하여 덩샤오핑 시대의 부작용과 부정적인 면을 극복하자는 일종의 신(新)마오주의자이면서 동시에 미국과 서구의 몰락과 중국의 부상을 기정사실로 믿는 반서구적 전통보수주의자(89쪽”라고 분석한다. 시진핑 인물분석보다도 더 흥미로운 건 사실 제3부(쫓기는 제국, 잠 못 이루는 황제)가 아닐까 싶다. 이 부분은 ‘차이나 쇼크’의 복합적인 성격을 잘 드러내는 동시에, 한국이 얼마나 복잡하기 짝이 없는 외교 방정식 숙제를 풀어야 하는지 보여주는 경고장이나 다름없다. 다만 저자가 미국 학자들인 할 브렌즈와 마이클 베클리가 2021년 9월 ’포린폴리시’에서 밝힌 ‘쇠퇴하는 중국이 문제’라는 분석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건 설득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다. (브렌즈와 베클리는 자신들의 분석을 단행본으로 출간했으며, 올해 도서출판 부키에서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 미중 패권 대결 최악의 시간이 온다>로 번역 출간됐다.) 저자가 강조하는 ‘쇠퇴’ 혹은 ‘성공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중국’은 농촌 문제, 농민공 문제,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정학적 긴장 등이다. 특히 농촌 문제에 대해 “시진핑 정권이 농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중국은 중진국 함정에서 빠져나오는데 실패할 것(177쪽)”이라며 2020년 기준 6억명에 달하는 농촌 인구 문제를 “모든 문제들의 중심에 있는 문제(177쪽)”라고 단언한다. 결국 핵심은 ‘도전과 응전’ <차이나 쇼크, 한국의 선택>을 구성하는 두 기둥은 중국이라는 도전과 우리의 응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로선 “중국의 국력이 지금보다 강화되어 산업적 안보적 측면에서 한국을 위태롭게 한다(249쪽)”는 것도 충격이고 “중국이 내부적 위기를 견디지 못할 경우 그 여파가 한국 등 주변국에까지 미친다(249쪽)”는 것 역시 심각한 충격이다. 물론 “시진핑 정권이 국가적 야심과 정권의 이해관계 때문에 전쟁을 일으킨다(249쪽)”는 시나리오 역시 엄청난 충격일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이 모든 게 “차이나 쇼크 그 자체(249쪽)”라고 경고한다. 저자가 말한대로 중국이 ‘충격’이라면, 그리고 그것 자체는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이라면 결국 핵심은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할 수 있다. 영국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가 강조한 바, ‘도전과 응전’인 셈이다. 저자는 “탈냉전의 시대는 끝났다(255쪽)”는 것과 “대한민국은 더 이상 약소국이 아니다(260쪽)”라는 지극히 당연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인지부조화를 겪는 사실을 되새기는 것부터 시작한다. 또한 한일간에 전략적 협력관계, 중국에 대한 냉정하고도 일관된 실용적 접근을 강조한다. 특히 책이 출간되고 1년 가량 지난 지금 시점에서 깊게 생각할 대목은 한일 협력을 강조한 부분과 문재인정부의 신남방정책을 계승해야 한다는 조언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중국에 대한 의존을 점진적으로 축소해야 한다며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도 신남방정책만큼은 전 정권의 정책이라고 무조건 배척하지 말고 계승하여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야 할 것(266쪽)”이라고 조언하지만 결국 신남방정책은 감사원 감사 받느라 바쁜 천덕꾸러기가 돼 버렸다. 그러므로 <차이나 쇼크, 한국의 선택>은 중국이라는 충격보다 한국의 선택 때문에 더 고민을 하게 만드는 책이 아닐까 싶다.
  • “6개월 이상 가정 벗어난 보호청년 자립 지원해야”

    “6개월 이상 가정 벗어난 보호청년 자립 지원해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6개월 이상 가정을 벗어난 보호청년을 ‘자립지원 필요청년’으로 간주해 지원해야 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민통합위 산하 ‘자립준비청년과 함께서기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정책 제안 발표회 및 세미나를 열고 통합의 관점에서 정책을 점검하고 사각지대 해소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홀로 자립하는 청년들이 어느 시설에서 머무는지, 언제 시설을 나오는지에 따라 불리는 이름과 지원이 달라진다”면서 “국민 눈높이에서 본다면 이들은 모두 사회적 부모가 필요한 ‘자립지원 필요청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 속에서 당당하게 서려면 안전망을 견고하게 만들어 실패하더라도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제안으로 청년들이 안심하고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위는 “중장기적으로 서로 다른 이름의 청년들을 포괄할 수 있도록 ‘자립지원 필요청년’의 범위를 진단해 지원해야 한다”며 시설별 보호 이력을 합산해 6개월 이상 가정 외 보호를 경험한 이력을 기준으로 제시했다. 지금은 시설 유형이나 시설을 떠나는 시기 등에 따라 소관 부처와 자립 지원 수준이 달라진다. 이를테면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에서 나와 홀로 서는 청년은 ‘자립준비청년’(보건복지부), 청소년쉼터 등에서 나온 청년은 ‘가정 밖 청소년’(여성가족부), 소년원·청소년자립생활관 출신은 ‘무의탁·결손 보호소년’(법무부) 등으로 분산돼 있다.
  • 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추진…싱하이밍 “중국도 같은 입장”

    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추진…싱하이밍 “중국도 같은 입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31일 한국 정부가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 중인 데 대해 “중국도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싱 대사는 이날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 주최 한중 수교 31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한 뒤 한중일 정상회의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얼마 전(7월) 칭다오에서 열린 포럼에서 ‘한중일이 재출발해야 한다’고 했다. 재출발은 전진하자는 뜻”이라며 “우리는 그런 입장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인 우리 정부는 2019년을 끝으로 중단된 3국 정상회의를 연내 서울에서 열고자 중일과 조율 중이며, 9월 말 고위급회의(SOM)를 열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싱 대사는 “양국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은 바로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하는 것”이라며 “이웃과 동반자 간 사귐의 기본적인 도리”라고 말했다. 중국은 대만해협 문제를 ‘핵심 이익’으로 간주한다. 지난 18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대만해협 문제가 강조되자 중국 외교부는 “난폭한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했다. 싱 대사는 또 “중한 양국은 서로 다른 제도를 가진 국가”라며 “이데올로기와 이념 차를 드러낸다면 대립각을 세우게 되고, 심지어 냉전식 진영 대결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김한길 “홀로 자립하는 청년은 모두 사회적 부모 필요”

    김한길 “홀로 자립하는 청년은 모두 사회적 부모 필요”

    국민통합위 산하 ‘자립준비청년과 함께서기 특위’ 세미나시설·자립 시기 따라 다른 자립 청년 구분 포괄 제안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6개월 이상 가정을 벗어난 보호청년을 ‘자립지원 필요 청년’으로 간주해 지원해야 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민통합위 산하 ‘자립준비청년과 함께서기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이날 오전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정책 제안 발표회 및 세미나를 열고 이처럼 통합의 관점에서 정책을 점검하고 사각지대 해소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홀로 자립하는 청년들이 어느 시설에서 머무는지, 언제 시설을 나오는지에 따라 불리는 이름과 지원이 달라진다”면서 “국민 눈높이에서 본다면 이들은 모두 사회적 부모가 필요한 ‘자립지원 필요청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 속에서 당당하게 서려면 안전망을 견고하게 만들어 실패하더라도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제안으로 청년들이 안심하고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위는 “중장기적으로 서로 다른 이름의 청년들을 포괄할 수 있도록 ‘자립지원 필요청년’의 범위를 진단해 지원해야 한다”며 시설 별 보호이력을 합산해 6개월 이상 가정 외 보호를 경험한 이력을 그 기준으로 제시했다. 지금은 시설 유형이나 시설을 떠나는 시기 등에 따라 소관 부처와 자립지원 수준이 달라진다. 이를테면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에서 나와 홀로서는 청년은 ‘자립준비청년(보건복지부)’, 청소년쉼터 등에서 나온 청년은 ‘가정 밖 청소년(여성가족부)’, 소년원·청소년자립생활관 출신은 ‘무의탁·결손 보호소년(법무부)’ 등으로 분산돼 있다.
  • DMC Open-Lab 연구회, ‘애니메이션+XR+AI융합기술 및 서비스 모델 세미나’ 개최

    DMC Open-Lab 연구회, ‘애니메이션+XR+AI융합기술 및 서비스 모델 세미나’ 개최

    DMC(디지털미디어시티) Open-Lab 연구회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지원하는 ‘2023 DMC Open-Lab’ 사업인 ‘애니메이션+XR+AI융합기술 및 서비스 모델 세미나’를 31일 한성대 미래관 ELC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DMC Open-Lab 연구회는 한성대를 주관으로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상상방,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아스크스토리DS, AIPARK가 참여해 애니메이션과 XR 분야에서 AI 융합기술 및 서비스를 공동연구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세미나는 DMC 전략산업 분야의 공동연구 및 연구 성과물 활용을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기업, 대학 등 혁신 주체가 자유롭게 참여하는 개방형 오픈 커뮤니티 형식으로 융복합 주제의 공동연구 및 연구 성과물의 산업 활용에 있어 확장성을 가질 수 있다. 세미나는 더 크로싱랩, 중국의 Sembricon, 탁툰엔터프라이즈, 그래피직스, 앙트러리얼리티와의 업무협약 체결식을 시작으로 ▲연구회 보고 ▲업무협약체결 ▲강연 ‘Parametric 모델과 differentiable rendering을 활용한 3D 인체 형상 복원 기술 연구’(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 ▲공동연구 발표1 ‘애니메이션 생성 AI모델 개발 연구’(정기환 상상방 대표) ▲공동연구 발표2 ‘애니메이션 생성 AI모델 및 메타버스 서비스 R&D과제 발굴’(김효용 한성대 교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효용 한성대 ICT디자인학부 교수는 “AI 시대를 맞이하여 급변하는 기술 및 콘텐츠 제작환경과 혁신적인 서비스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XR분야의 새로운 모델과 모멘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 KB국민 ‘노후준비 콘서트 시즌2’, ‘절세·연금’ 주제로 새달 14일 개최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4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공동 주관하는 은퇴자산관리 세미나 ‘당신의 골든라이프, 노후준비 콘서트 시즌2’ 2회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3회차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재무·비재무 분야 전문가가 풍요롭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사례 중심으로 구성된 강연을 한다. 실시간 시청자를 위한 Q&A도 제공하는 이 세미나는 4050 직장인들이 퇴근 후 시청할 수 있도록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다. 세미나의 키워드는 ‘절세 비법’과 ‘연금준비 노하우’이다. 1부에는 이호용 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 세무사가 ‘알면 돈이 되는 4050을 위한 절세 정보’를, 2부에는 조옥순 KB골든라이프센터 서초센터장이 ‘4050을 위한 은퇴준비 노하우’를 강연한다.
  • 사과하고 일축하고 설명하고… 정치인보다 눈에 띄는 장관들

    사과하고 일축하고 설명하고… 정치인보다 눈에 띄는 장관들

    ‘8월 결산 국회’ 하이라이트인 3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2 회계연도 결산심사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한 국무위원들은 “국무위원은 모두 정무직 정치인”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앞선 당부를 유념한 듯 야당의 공세를 적극적으로 받아쳤다. 특히 정치인보다 유명세가 높은 일부 장관의 발언은 화제가 됐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11일 새만금 잼버리 대회 폐막 이후 처음으로 사과했다. 김 장관은 예결위 출석 전 “여가부 장관으로서,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불편을 겪었던 스카우트 대원들과 심려하셨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책임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 24일 국민의힘 인사들이 주축이 된 세미나에서의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선거 중립의무 위반으로 고발당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국토교통위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민주당 소속 김민기 위원장이 “사과를 하시겠느냐”고 했으나 원 장관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저보다 훨씬 세고 직접적으로 선거 압승을 호소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된 바 있다”며 “이것으로 대답을 갈음하겠다”고 해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빗발쳤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회의장 밖에서 전국 4개 사형 집행 시설 점검 지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국회 출석 때마다 여러 사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국회스테핑’(국회+도어스테핑)이다. 그는 법무부가 추진 중인 ‘가석방 없는 종신형’과 현재의 사형제도 양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야당은 폴란드 출장으로 예결위에 참석하지 않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해 ‘장관런(run)’이라고 비꼬았다. 예결위 간사인 강훈식 민주당 의원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 등이 제기된 만큼 이 장관의 출장 일정 조정을 요청했지만 굳이 출국했다”며 “국민으로부터 도망가는 ‘장관런’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 박민식·원희룡·김현숙, ‘8월 결산 국회’ 국무위원 성적표는

    박민식·원희룡·김현숙, ‘8월 결산 국회’ 국무위원 성적표는

    국회 예결특위, 30~31일 종합질의김현숙, 잼버리 사태 이후 첫 사과한동훈 ‘사형 시설 점검’ 배경 설명폴란드 출장 이종섭은 野 “장관런” ‘8월 결산 국회’ 하이라이트인 3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2 회계연도 결산심사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한 국무위원들은 “국무위원은 모두 정무직 정치인”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앞선 당부를 유념한 듯 야당의 공세를 적극적으로 받아쳤다. 특히 국회의원보다 큰 관심을 받는 일부 장관의 발언은 이날도 화제가 됐다. 야당 의원들이 정조준하고 있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예결위에서 여러 차례 야당 의원들과 고성을 주고받았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율성 공원’ 논란과 관련해 박 장관이 국회의원 시절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에 부산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했던 발언을 갖고 와 “공산주의자냐”고 따졌고, 박 장관은 “제가 왜 공산주의자냐”고 했다. 또 민 의원은 “광주 시민들을 바보 취급하지 말라”, 박 장관은 “정율성의 정체를 알면 광주 시민들이 용납하겠느냐”고 설전을 벌였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11일 새만금 잼버리 대회 폐막 이후 처음으로 사과했다. 김 장관은 예결위 출석 전 “여가부 장관으로서,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불편을 겪었던 스카우트 대원들과 심려하셨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책임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국민의힘 인사들이 주축이 된 세미나 발언으로 민주당으로부터 선거 중립의무 위반으로 고발당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국토교통위에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민주당 소속 김민기 위원장이 “사과를 하시겠느냐”고 했으나 원 장관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저보다 훨씬 세고 직접적으로 선거 압승을 호소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된 바 있다”며 “이것으로 대답을 갈음하겠다”고 해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빗발쳤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회의장 밖에서 전국 4개 사형 집행 시설 점검 지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국회 출석 때마다 여러 사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국회스테핑’(국회+도어스테핑)이다. 그는 법무부가 추진 중인 ‘가석방 없는 종신형’과 현재의 사형제도 양립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야당은 폴란드 출장으로 예결위에 참석하지 않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해 ‘장관런(run)’이라고 비꼬았다. 예결위 간사인 강훈식 민주당 의원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 등이 제기된 만큼 이 장관의 출장 일정 조정을 요청했지만 굳이 출국했다”며 “국민으로부터 도망가는 ‘장관런’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 ‘국제 핵실험 반대의 날’ “개새끼들” 이후 2056회…北 21세기 유일

    ‘국제 핵실험 반대의 날’ “개새끼들” 이후 2056회…北 21세기 유일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면 ‘트리니티’ 실험 장면이 나온다. 1945년 7월 16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 앨러모고도 공군기지 북서쪽 사막에서 감행됐다. ‘원자폭탄의 아버지’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내 심장을 두드려라. 삼위일체의 신이여. 트리니티”라는 존 던의 시를 인용해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 폭발 실험을 이름 지었다. 케네스 베인브리지는 실험이 성공한 뒤 “이제 우린 다 개새끼들이야”라고 탄식했고, 오펜하이머는 산스크리트어로 된 힌두교 경전 바가바드 기타에 나오는 비슈누 신의 말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도다”를 되뇌인다. 오펜하이머는 일본에 떨어뜨린 원자폭탄으로 더 이상의 원자폭탄이 만들어지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지금 전 세계 핵탄두는 1만 3000여개로 불어났다. 폭탄이 얼마나 제대로 터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인류가 지금까지 실행한 핵실험은 모두 2056회나 된다. 29일은 ‘국제 핵실험 반대의 날’이다. 이렇게 많은 핵무기를 깔고 사는 오늘 인류는 이런 날이 있는지도 모른 채 ‘평화롭게’ 하루를 또 살아간다.유엔은 2009년 12월 2일 제64차 총회에서 매년 이날을 국제 핵실험 반대의 날로 정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핵무기 없는 세계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수단 중 하나가 핵실험 종식”이란 것이 골자였다. 이날을 제안한 국가는 카자흐스탄이었다. 세미팔라틴스크 핵실험장을 폐쇄한 날짜를 기념일로 제안한 것이었다. 소련은 1949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핵실험에 성공했는데 첫 실험이 실시된 곳이 지금 카자흐스탄 땅의 세미팔라틴스크였다. 모두 456회의 핵실험이 이어졌다. 소련 붕괴 후 독립한 카자흐스탄은 1991년 8월 29일 세미팔라틴스크 지역을 영구적으로 폐쇄했다. 이 지역은 아직도 방사능 수치가 높고 한때 이 지역에 거주했던 주민 가운데 백혈병 환자가 다수 나오고 기형아를 낳는 등 방사능 후유증이 심각하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제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국제 핵실험 반대의 날’을 제안한 것이다. 미국 쪽에도 이런 비극의 땅이 있다. 바로 태평양 마셜 제도의 비키니섬이다. 핵무기 경쟁을 벌인 미국도 1946년부터 1958년까지 이곳에서 67차례나 핵실험을 했다. 60년이 흐른 지금도 이곳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보다 수십 배 많은 방사능이 측정된다고 한다. 사람이 살 수 없는 것은 물론이다. 국제 핵실험 반대의 날은 2010년에 처음 국제적으로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고, 그 뒤 매년 이 날에는 세계적으로 심포지엄, 방송 등 핵실험 전면 금지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모든 형태의 핵실험을 종식하기 위해 국제사회는 1996년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을 채택했지만 안타깝게도 발효되지 못했다. 미국은 물론이고 중국, 이란, 이스라엘, 이집트 등은 아예 CTBT를 비준조차 하지 않았고, 북한과 인도, 파키스탄은 조약에 가입하지 않았다.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 세계에 핵무기 1만 3000여개가 비축된 상황에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핵실험 금지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한 근본적인 움직임이라고 강조했다. 또 각국이 핵무기의 정확성과 파괴력을 높이려고 매달리는 가운데 불신과 분열이 증가한다면 전멸, 절멸로 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말로는 ‘핵무기 없는 세계’를 갈구한다고 표명하면서도 핵무기 보유국들은 보유량을 줄이지 않고 있다. 스웨덴의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 6월 공개한 2023년도 연감에 따르면 러시아가 보유한 핵탄두는 5889기로 가장 많으며, 미국은 5244기, 중국이 410기, 프랑스 290기, 영국 223기였다. 이들 다섯 나라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공식 핵보유국으로 분류된다. 이들 말고도 국제사회에서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분류되는 파키스탄과 인도가 각각 170기와 164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스라엘도 90기에 이른다. 현재 핵보유국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북한도 올 1월 기준 30기의 핵탄두 보유국으로 포함됐다.특히 북한은 21세기 들어 유일하게 핵실험을 벌인 나라이다.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을 강행한 이후 여섯 차례나 핵실험을 했고, 조만간 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이란 등 비밀 핵개발 의혹을 받는 나라들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지속적으로 북한을 상대로 비핵화 협상을 압박하고 있다. 유엔 본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실비오 곤차토 유럽연합(EU) 대표부 차장은 ”북한은 앞으로 핵보유국의 지위를 가질 수도 없고 갖지도 못할 것“이라며 핵실험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말로만 위험하다고 떠들고, 핵탄두를 줄이는 노력은 1도 안하면서, 그저 마음의 평화를 찾는 것이 유일한 해법인가? 진저리가 쳐진다.
  • “비건 관심 생겼다” 말하자 악플받은 전효성, 결국…

    “비건 관심 생겼다” 말하자 악플받은 전효성, 결국…

    배우 전효성이 ‘비건지향인’이라고 강조했다. 전효성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베지테리언(완벽한 비건)이 아닌 플렉시테리언(불완전한 비건인, 비건지향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비건은 채소, 과일, 해초 따위의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철저하고 완전한 채식주의자를 뜻한다. 이어 “꼭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이러한 선택지도 있다는 것이 조금 더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 일상의 한 부분을 공유하고 있지만 누군가에게 이런 제 생각을 강요하고 싶은 마음 또한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좋게 봐주시고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하지만 제가 베지테리언 혹은 완벽한 비건이라는 오해를 받기엔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으니 제 영상 일부 또는 캡처본의 일부만 보고 오해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효성은 지난 25일 유튜브를 통해 환경을 위해 비건에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전효성은 텀블러를 갖고 다닌다거나 천연 수세미를 이용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비건 레시피 책을 구입해 소고기를 줄이는 노력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전효성에 악플을 달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비건 한다면서 치즈돈까스 광고 찍고 베지테리언이라며 소고기만은 꼭 안 먹어야겠다는데 욕 안 먹으려는 게 이상한 거지”, “애초에 플렉시테리언? 그런 건 고기먹고 싶은데 비건인 척하고 싶은 애들이 지어낸 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동신대-전남환경원, 환경산업발전 MOU

    동신대-전남환경원, 환경산업발전 MOU

    동신대학교가 29일 중앙도서관 제1세미나실에서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과 ‘지역 환경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신대 송경용 대외협력부총장·이상준 공과대학장, 전남도환경산업진흥원 김형순 원장·송근관 경영기획부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지역 환경산업 발전을 위해 환경·에너지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R&D) 사업 발굴, 창업 지원, 지역 상생 기반 구축 사업에 힘을 모은다. 지역 환경산업체에 기술 지원과 전문 교육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신대 재학생에 대한 학생 연수, 교육·실습, 견학을 지원하며 환경·에너지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 김형순 전남도환경산업진훙원장은 인사말에서 “동신대와 우리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환경산업 이슈를 해결하는 테스트베드(Test Bed)를 구축해 지역 주민들의 환경복지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송경용 동신대 대외협력부총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환경산업이 인류를 위한 미래 유망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유기적인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환경산업 발전에 기여해갈 것이다”고 밝혔다.
  •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한국정책개발학회 하계세미나 참석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한국정책개발학회 하계세미나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25일 한국정책개발학회가 ‘윤석열 정부의 노동과 부동산 정책’을 주제로 개최하는 하계 학술세미나에 참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학술세미나의 주제는 최근 어려움에 처해 있는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등 플랫폼노동자 및 서민들의 전세사기 피해 문제에 대해 교수·전문가 등 정책개발 전문가들의 문제점 분석 및 개선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박 위원장의 적극적인 주장에 따라 선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박 운영위원장은 한국정책개발학회 의회정책부회장으로서 정부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의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방의회의 예산심사기능 강화를 통한 정책의회 실현을 위한 획기적인 대안으로 지방의회에 ‘예결산자료분석시스템’ 도입을 목적으로 국회와 MOU 체결, 국회세미나를 주최하기도 했다. 한국정책개발학회(회장 윤종설)는 행정학과 정책학에 대한 연구와 이해의 폭을 확장시키고, 정부 행정과 정책에 대한 정확한 문제 진단과 해결방안 제시를 위해 2000년 창립됐으며, 매년 2회(하계, 동계) 정기적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플랫폼노동자는 택배, 배달업 등에 종사하는 노동자로 전체 80만명의 63%인 50만명이 근로계약서 조차 없어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으며, 급증하고 있는 전세사기에 대해 지난 5월 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됐으나, 여전히 반쪽짜리라는 비난을 받고 있어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하면서 “오늘 세미나에서 현 상황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실효성있는 제도개선방안이 제시돼 향후 정책개발에 피드백(feedback)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단독] 女의원은 여성정책만? 청문회·예결산·국정조사서도 목소리 더 컸다

    [단독] 女의원은 여성정책만? 청문회·예결산·국정조사서도 목소리 더 컸다

    여성 국회의원이 육아·보육, 교육, 복지, 가정 폭력 등 전통적으로 여성 친화적인 영역뿐 아니라 예·결산 심의, 인사청문회, 철도파업 등 국정조사 영역에서도 남성 정치인보다 더 활발하게 의정에 참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흔히 여성 국회의원들이 여성 영역에서만 능력을 발휘한다는 편견이 적지 않지만 실제로는 전방위적으로 대의 활동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논문 ‘여성 의원이 여성을 대표하는가?: 19대 국회 회의록 구조적 토픽 모형’(이현출 건국대 교수·김은경 국민대 교수·장재호 미국 오하이오주대 교수 공저)에 따르면 19대 국회의 상임위원회 속기록을 취합해 약 100만건의 의원 발언을 분석한 결과 15개 토픽 중 40%(6개)에서 여성 의원의 발언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60%(9개)에서 남성 의원의 발언이 많았다. 여성 의원의 발언이 적은 토픽이 절반에 못 미치는 40%이지만 19대 국회에서 여성 의원이 전체 가운데 15.6%(47명)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여성의 의정 참여가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적극적이었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토픽 모델링’(데이터 마이닝 기술의 일종)으로 발언들을 분석해 21개의 토픽을 추려 냈고 이 중 6개는 회의 진행과 관련한 것이어서 제외했다. 논문은 지난 5월 한국여성의정 세미나에서 일부 내용이 공개됐다. 우선 각 토픽에 대해 정책적 관심도(4점 만점)를 측정한 결과 여성 의원은 여성·복지·노동 분야에 대한 관심이 3.87점으로 가장 높았고 경제·산업(3.51점), 과학·정보통신·교육(3.33점), 외교·안보·국방·통일(3.28점) 순이었다. 반면 남성 의원은 경제·산업(3.71점), 외교·안보·국방·통일(3.61점), 여성·복지·노동(3.52점), 과학·정보통신·교육(3.40점) 순으로 관심이 높았다. 여성 의원의 관심사 1위는 여성·복지·노동 분야였지만, 상위 4위 안에 들어 있는 토픽으로 비교하면 남녀가 비슷했다.구체적으로 15개 토픽 중 여성 의원들은 보육·복지, 교육·안전을 주제로 한 토론과 법안 심의 과정에서 남성보다 3% 높은 활동량을 보였다. 발언 내용은 보육의 공공성 강화, 보육서비스 개선에 관한 논의 등이 많았고 특히 여성 의원들은 무상보육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논의를 주도했다. 사립, 석사, 학과, 수업, 학부모, 초등, 국립대, 공교육, 교실 등에 대한 키워드로 구성된 교육 토픽에서도 여성 의원의 발언 비율이 남성 의원보다 약 2% 높았다. 연구진은 또 전통적인 여성 의제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역에서도 여성 의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여성 의원이 국회 주요 기능인 청문회나 예결산 심의, 철도 파업과 같은 국가적 난제에 대한 국정조사 영역에서도 남성 의원보다 더 적극적으로 심의를 주도했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 의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증여세 탈루, 논문 표절, 병역 기피 등의 의혹을 집요하게 파헤쳤다고 분석했다. 여성 의원들은 예결산 심의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산 과정에서 나타난 집행률, 이월액과 다음 연도 예산안 증액과의 모순 등을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또 주요 분야의 예산안이 긴요하지 않은지, 추가경정 예산이 시급성이 있는지를 꼼꼼히 따졌다.이와 함께 여성 의원들은 국토교통부, 한국전력공사, 수자원공사와 관련한 정책에 대한 발언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철도 민영화를 둘러싼 파업이나 기업체 파업에 대한 직장 폐쇄 대응 등 노조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발언이 남성보다 많았다. 논문 대표 저자인 이현출 교수는 “여성 할당제 등 여성 정치 확대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의 기저에는 여성이 실질적 대표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즉 여성 의원의 ‘능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작용한다”며 “여성 의원이 여성의 이해를 대변하는 실질적 대표로서 역할을 함과 동시에 행정부 견제에도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음을 처음으로 확인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그간 생활 정치의 영역이 여성의 역할과 잘 맞는다는 논의들은 있었으나 국정의 예결산 검토에서도 여성 의원들의 꼼꼼함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라며 “이는 (여성 의원이) 행정부 견제 기능을 수행함에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덧붙였다.
  • “부동산 전세사기 방지, 권원보험제 활성화가 최적 대안”

    “부동산 전세사기 방지, 권원보험제 활성화가 최적 대안”

    한국정책개발학회(회장 윤종설)는 지난 25일 서울 은평구 한국행정연구원 대강당에서 ‘윤석열 정부! 노동과 부동산 정책 어디로?’라는 주제로 하계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플랫폼 노동자 및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문제를 주제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과 부동산 정책’을 살펴보고, 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이준석 중앙대 박사는 “플랫폼 노동자 삶의 질의 변화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격히 늘어난 플랫폼 노동자의 실태와 사회적 과제를 짚었다. 이 박사는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프리랜서 형태로 일하는 플랫폼 노동자는 지난해 기준 세계 11억명에 이르며 이가운데 미국이 5500만명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도 전체 근로자 기준 플랫폼 노동자의 비율은 약 3.0%로 8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는 “플랫폼 노동자 대부분이 저숙련 불완전 노동자로 3분의 2가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면서 “노동시간과 공간의 선택권은 늘어났지만, 노동의 불안정성은 극대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산재보험 등과 같은 보호장치가 미약하다며 플랫폼 노동자 보호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윤현종 동국대 교수는 “전세사기 등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 및 해소 정책”라는 논문을 통해 권원보험 활성화 및 보험료 국가지원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등기의 공신력 한계를 극복할 최적의 대안이 권원보험이지만, 수수료 문제로 대중화되고 있지 못하다며 “서민층에게는 권원보험 수수료 대부분을 지원해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권리보험인 권원보험은 부동산의 소유권 같은 일종의 권리를 보증해 주는 보험으로 일종의 보증보험 성격을 갖고 있다. 한국정책개발학회는 행정학과 정책학에 대한 연구와 이해의 폭을 확장시키고, 정부 행정과 정책에 대한 정확한 문제 진단과 해결방안 제시를 위해 2000년 창립되었으며, 매년 2회(하계, 동계) 정기적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 [포토] 2023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

    [포토] 2023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

    23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2023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가 진행됐다. 2023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의 최종 결선인 이번 대회에서 후보자들은 각자의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먼저, 미스 인터콘티넨탈 광주 호남 대회에서 2등을 수상한 이설이는 간호학 전공의 대학생이다. 이설이는 2023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 최종 결선에서 위너를 차지했다. 2023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 세미 위너를 차지한 박하얀은 10대 때부터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했고 현재는 중국 등 국내·외 활동 중이다. 또 다른 2023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 세미 위너 김가현은 야구 대회 MC, 최연소 골프 컨트리클럽 실장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활동을 한 바 있다. 2023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 세컨드러너업 수상자 오승희는 뛰어난 발레 실력으로 무용 콩쿠르에서 6번의 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2023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 세컨드러너업의 수상자 장아영은 패션스쿨을 졸업해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11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다. 마지막으로 2023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 세컨드러너업을 수상한 권세현은 서울예대 연기과 졸업 후 영화배우 및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미스인터콘티넨탈 대회는 1971년 베네수엘라에서 세계 10대 미인대회로 시작해 올해로 51회를맞이했다. 2023 미스 인터콘티넨탈 코리아 위너 이설이는 제 52회 미스인터콘티넨탈 세계대회서 한국 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최종 탑11로는 김가현, 이설이, 박하얀, 오승희, 김주희, 장아영, 권세현, 김지민, 손지은, 김수정, 김리예가 선정됐다. 10개 특별상은 김다솜이 베스트드레서상, 김리하가 포토제닉상, 김수정이 탤런트상, 김가현이 루키인플루언서상, 박하얀·장아영·오승희·이설이가 지플래닛상, 김지민·최예서가 미스스쿠버상 등에 선정됐다. 19개의 브랜드 광고 친선대사상에서는 박하얀, 장아영이 3관왕에 이설이, 김주희, 권세현, 김가현이 2관왕에 올랐고 김리예, 김지민, 손지은, 김주희 김수지가 수상했다.
  •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청소년복지시설 실무자 간담회 개최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청소년복지시설 실무자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이 지난 24일 서울시 청소년복지시설 실무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가정밖 청소년 보호와 자립지원의 최전선에 있는 실무담당자와 현황을 공유하고, 가정밖 청소년은 물론 종사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박 운영위원장과 서울 6개소 청소년쉼터·자립지원관의 장, 서울시 청소년정책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주요 사업 및 현황 보고,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김범구(동남이동쉼터), 김은영(강북일시쉼터), 박윤희(신림단기쉼터), 이미자(은평중장기쉼터), 홍승현(금천단기쉼터), 황혜신(관악자립지원관) 등) 청소년복지시설장들은 필요 과제로 ▲가정밖 청소년 대상 지원의 차별화 ▲업무 가중에 따른 인력 부족 및 종사자 마음건강 지원대책 수립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보장을 위한 노후시설 개선 등을 꼽았다. 이들은 복합적인 가출요인, 정신건강, 발달장애 등 청소년의 특성과 병리적 문제를 고려한 전문적 개입·사례관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쉼터 이용 청소년 약 75% 이상이 가정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희박하고, 쉼터가 아닌 독립을 선택하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독립생활 청소년을 위한 별도의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사자의 열악한 근무여건 또한 다뤄졌다. 종사자들은 24시간 상시보호와 상담업무 외에도 각종 행정업무를 소화해야 하지만, 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여 업무소진이 극심한 실정이다. 고위험 청소년이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종사자 역시 위험 상황에 노출되어 신체적·정신적 외상을 경험함에도 이에 대한 지원 역시 미비하다. 청소년 인권보호의 중요성은 점점 강조되는 반면 종사자의 인권은 상대적으로 간과되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시설장들은 “종사자의 상태는 청소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들을 위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밖에도 ▲가정밖 청소년에 대한 긴급의료지원 시스템 구축 ▲쉼터퇴소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 간 지원편차 해소 ▲노후 이동쉼터차량 교체 ▲관련 부처기관 간 의무적 협조체계 구축 및 활성화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가정밖 청소년과 종사자들에게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원까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정부가 보호아동이 자립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의미한다. 당사자의 의사에 따라 현행 만 18세에서 24세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관련법이 개정됐다. 박 운영위원장은 “청소년쉼터와 자립지원관은 벼랑 끝에 몰린 가정밖 청소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다.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 함께 안심하고 지내는 사회적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저 역시 오늘 간담회에서 오간 의견들이 현실적인 정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움직이겠다”면서 향후 정책세미나 개최, 시범사업 발굴 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청소년쉼터·자립지원관 총 19개소 운영을 통해 가정밖 청소년 조기발견과 보호, 가출 예방 상담활동, 보호 서비스, 자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23년도 상반기 동안 약 2만명의 청소년이 시설을 이용했고, 약 3만명의 청소년이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거리상담, 의료지원, 먹거리제공, 심리검사, 핸드폰 충전, 인터넷 이용 등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 최태원 “구성원 계속 목소리 내야 ‘딥 체인지’ 가능”…이천포럼 폐막

    최태원 “구성원 계속 목소리 내야 ‘딥 체인지’ 가능”…이천포럼 폐막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조직의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를 도모하는 시작점으로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강조했다. 2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폐막한 SK그룹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3’에서 “딥 체인지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며 “구성원들이 계속 목소리를 내고 소통하며 전에 없던 변화 과제를 도출하고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최근까지 해외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다 23일 귀국해 이날 이천포럼 마지막날 일정에 참석했다. 이번 이천포럼의 핵심 키워드는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뜻하는 ‘스피크 아웃’(speak-out)으로, 최 회장이 2019년 구성원들과 100차례 ‘행복 토크’를 진행하며 당부했던 말이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 등을 통해 구성원이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파악해 10월에 여는 CEO 세미나의 경영 과제 도출 과정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세상의 변화가 너무 빨라 회사도 과거의 성장 공식이 통하지 않고, 개인의 성장 방법도 정해진 답을 구하기 어려워졌다”며 “이제는 성장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하고, 주어진 일을 잘하는 사람보다는 스스로 할 일을 찾아 하는 사람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포럼 주제 중 하나였던 ‘커스터머(customer·고객) 스토리’와 관련해서는 “고객은 계속 관계를 이어갈 스토리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떠나버린다”며 “탄소 제로 제품이 비싸도 가치 때문에 사는 사람이 늘어나니 이제는 물건이 아니라 가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커스터머 스토리는 고객을 먼저 이해하고 고객 관점의 언어로 소통한다는 뜻으로, SK그룹이 추구하는 변화 방향 중 하나다. 올해 이천포럼은 ▲ 일하는 방식 혁신 ▲ 구성원 미래 역량 확보 ▲ 평가와 보상 ▲ 커스터머 스토리 ▲ 글로벌화 ▲ 이사회-구성원 소통 제고 등을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열렸다. SK 관계자는 “이천포럼에서 모인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딥 체인지’ 실천 가속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직별로 최적의 방안을 디자인해 적극 실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영화 같은 2도움… 낭만 가득한 ‘메시 극장’

    영화 같은 2도움… 낭만 가득한 ‘메시 극장’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낭만 축구’가 계속되고 있다. 바닥을 전전하던 팀이 새 멤버를 만나 우여곡절 끝에 정상에 오르는, 그야말로 스포츠 만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터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S오픈컵 준결승 FC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를 통해 5-4로 이겼다. 지난 20일 북중미 프로팀이 참가하는 리그스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창단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마이애미는 이로써 두 번째 우승컵 수집에 나서게 됐다. 다음달 28일 열리는 결승 상대는 이날 연장전 끝에 리얼 솔트레이크를 3-1로 누른 휴스턴 다이너모다. US오픈컵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대회로 세미 프로, 아마추어팀까지 출전하는 축구협회(FA)컵에 해당하는 대회다. 마이애미는 2023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동부콘퍼런스 최하 15위 팀이다. 정규리그에서 11경기 연속 무승(3무 8패)에 허덕이고 있었다. 그런데 메시 합류 뒤 패배를 잊었다. 리그스컵에서 7연승(승부차기 승리 포함)을 달리며 정상에 섰다. 메시는 7경기 연속 득점포(10골 1도움)로 우승에 앞장섰다. 메시는 이날 8경기 연속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멀티 도움으로 8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이어갔다. 메시의 어시스트는 극적인 순간 나왔다. 팀이 0-2로 끌려가 패색이 짙던 후반의 추격골과 추가 시간의 극적인 동점골 모두 메시의 발끝에서 비롯됐다. 후반 23분 왼쪽 측면 프리킥을 절묘하게 차 레오나르도 캄파냐의 헤더로 연결했고, 후반 52분에도 역시 메시가 골 지역 정면으로 올려준 공을 캄파냐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한 골씩 주고받으며 3-3으로 연장전이 끝난 뒤 승부차기가 이어졌다. 마이애미는 1번 키커로 나선 메시를 비롯해 5명이 모두 성공했다. 리그스컵 결승전 승부차기에서도 두 차례 상대 킥을 막아냈던 마이애미 수문장 드레이크 캘린더가 신시내티 마지막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메시의 ‘낭만 축구’를 또 거들었다.
  • 만화, 마음을 열다… “부천 축제 오세요”

    만화, 마음을 열다… “부천 축제 오세요”

    다음달 14일부터 나흘간 경기 부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국내 최대 만화축제가 열린다. 12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행사들을 소개했다. 개막식은 다음달 15일 오후 4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리며, 박물관 상영관에서는 전야제 행사로 웹툰 원작 창작음악제가 마련됐다. 올해 주제는 ‘만화, 마음을 열다’로 정했다. 앞서 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만화대상 올해 대상작으로 도박 중독에 걸렸다 회복하는 가족 이야기를 그린 이하진 작가의 ‘도박중독자의 가족’을 선정했다. 신종철 만화영상진흥원장은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 마음을 열어 소통하고, 상처받은 사람을 치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여겨 대상작과 주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쟁점이 되는 인공지능(AI) 대두에 따라 웹툰의 미래를 전망하는 콘퍼런스, 김보통·나몬 작가 등이 참여하는 ‘K-Comics 아카데미 세미나 청춘월담’, 만화산업 관계자를 위한 만화마켓관, 비즈니스 상담회도 이어진다. 특히 다음달 16일에는 프랑스 리옹 만화축제, 이탈리아 나폴리코미콘, 콩고 빌릴리만화축제, 캐나다 퀘벡만화축제 관계자들이 모여 만화축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만화네트워크’가 마련됐다. 매년 행사를 지원하던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후원을 하지 않는다. ‘윤석열차’ 논란의 여파로 풀이된다. 신 원장은 “논란이 벌어지게 돼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올해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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