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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의 「시장개발전략」 세미나/“일시장 중급품위주 공략을”

    ◎공산품 불량률 낮추고 품목 다변화해야/종합상사등 지방에도 지점망 확충 필요 「새로운 한일관계의 좌표와 우리기업의 대응전략」을 찾는 세미나가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업체 대표및 임원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원경 전주일대사는 이날 「새로운 한일관계의 좌표」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 우리상품은 신발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면서 『섬유류등 저가품은 물론 중급품 마저 중국산에 밀리고 있으며 전자제품은 아예 도쿄를 비롯한 주요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전대사는 최근 수년간 우리나라의 임금이 급상승한데다 이를 극복할 만한 기술개발이 부족했고 노동자의 근로의욕이 감퇴한 점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그러나 경제가 어려울수록 까다로운 일본시장을 뚫고 들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최선을 다하면 일본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전대사는 우리의 임금수준에 비추어 저급제품은 이미 후발개도국에 비해 경쟁력을 잃고 있으므로 우선 일본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있는 견실한 중급제품을 집중적으로 수출하려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득환 상공부제1차관보는 「한일무역적자 시정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의 대일수입비중은 지난 87년 33%에서 지난해에는 26%로 7%포인트 낮아졌으나 일본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제1위 수입대상국』이라면서 『반면 한국은 87년까지 일본2위의 수입대상국이었으나 지난해에는 미국·중국·호주·인도네시아에 이어 5위로 밀려났으며 또한 미국·홍콩·독일·싱가포르·대만에 이은 여섯번째의 대일적자국』이라고 말했다. 유차관보는 대일수출촉진을 위해 제조업경쟁력강화대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수출공급능력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대일수출업체에 대한 금융상의 특별지원,마케팅활동 및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두환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일본실장은 「일본시장 개발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일본제품의 불량률이 0.1%,대만제품이 0.5%인데 비해 한국제품은2∼3%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가격도 대만제품보다 7∼8%가 비싸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실장은 우리나라 종합상사 지사의 경우 도쿄나 오사카등 대도시에만 편중돼 있다며 지방상권 진출을 위해 지방중소도시에 지점망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섬유·전자부품·철강·농수산물에 편중된 대일수출상품 구조를 기계류·선물용품·생활용품등으로 바꾸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강행추진에 각계 우려의 소리

    ◎“연회기 100일에 보좌관이라니…”/「무보수 명예직」 정신 살려 철회를/개인비서로 전락 걱정… 예산 낭비/특전 누리려는 권위주의적 발상에 충격 서울시의회가 강력한 비판여론에도 불구하고 의원유급보좌관제도 신설을 강행하려하고 있다.서울시의회는 지난 20일 운영·내무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1백32명의 5급상담 유급보좌관을 두는 것을 골자로 한 「서울시의회사무처 설치조례중 개정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데 이어 22일 본회의에 상정,통과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대해 대다수 시민들은 『시의원들이 의원활동을 한지 1년도 안돼 막대한 예산이 드는 이같은 요구를 왜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여론과 법규를 무시하면서까지 보좌관제를 도입하려는 것은 시민들을 얕보는 것이 아니냐』고 분개했다.또 관계전문가와 학계에서도 서울시 의회가 보좌관제 도입을 강행하려는데 대해 「무보수 명예직」이라는 현행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대원칙을 망각한 처사라면서 특히 조례개정은 상위법인 지방자치법의 명문조항에 위배되므로 당연히 철회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서울시의회가 의원보좌관제의 도입을 강행하려는데 대한 각계의 의견을 듣는다. ◎이기옥교수 한양대교수/세미나등 활용해야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개인보좌관을 두려는 발상은 원활한 의정활동을 펴기위한다는 측면만보면 일부 타당성이 있을지 모르나 「무보수 명예직」에 상근유급직 보좌관을 두는 것 자체가 법에 어긋나며 지방재정의 현실을 감안할때 더욱 무리라는 생각이다. 이보다는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위원제를 강화해 적극 활용한다든가 지방의회차원에서 학술단체등 각계 단체와 교류를 맺어 사안별로 이들 단체의 자문을 얻는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본다. 그리고 세미나 등을 통해서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으며 이는 지방의원 자신들의 자질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설사 개인보좌관제가 도입된다하더라도 이들 또한 전문가들이 아닌이상 지방의원들이 바라는 진정한 의미의 의정활동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한원택교수 성균관대 교수/스스로 법 어겨서야 지방의회가 출범해 그동안 여러측면에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이같이 그간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있는 이 시점에서 서울시 의회가 개인보좌관제 도입을 강행하고 있는 것은 개인보좌관제도의 필요성마저도 희석시키고 있다는 생각이다. 현재 보좌관제 도입이 무리라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의원들이 스스로 법절차를 어기고 있다는 사실이다.필요성 이전에 제도가 고쳐져야 한다는 엄연한 사실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보좌관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과연 없어서는 안될 제도라면 이번에 그 필요성만 제기하고 올바른 수순을 밟아 추진하는게 옳다. 보좌관제도가 그렇지않아도 어려운 지방재정에 또다른 부담이 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한다면 보다 신중한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이 제도의 도입 강행때문에 지방의회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깊어지지않을까하는 우려가 있다. ◎신락균 한국여성유권자연맹회장/자질·양심 부족 실망 시의원 보좌관제를신설하겠다는 생각을 해낸 시의원들의 자질과 양심이 의심스럽고 실망스럽다.지방의회 의원들은 의원으로 나설때 처음부터 그 직이 무보수명예직인 것을 알고 시작했을 것이다.그런데도 중앙정치권이 하는 것을 본떠 누군가를 거느리고 싶어 하는 권위주의적 발상이어서 더욱 분개할 수 밖에 없다.그리고 회기일이 1년에 1백일을 넘을 수 없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그런 상황에서 나머지 2백65일동안 보좌관들을 무슨 명목으로 부리겠다는 것인가.결국 귀중한 국민들의 세금을 가져 가겠다는 것으로 이해될 뿐이다.전문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자세는 좋다. 그러나 지방자치라는것은 지역주민의 권익과 복리를 증진시키고 지역개발을 주업무로 하기 때문에 고도의 전문지식이 필요치 않다.전문위원을 활용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공부하면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철산 회사원/당장 도입은 무리 서울시의원들이 유급보좌관을 두려고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지방의회 제도가 아직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유급보좌관제를 도입하면 예산낭비는 물론 이들을 수행비서나 개인비서 정도로 활용하게돼 당초 취지대로 의원의 활동을 보좌하는 전문인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을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는데 불편을 겪거나 전문지식이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열심히 노력함으로써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것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이 제도의 도입을 검토해야겠지만 현재로는 자문위원제도를 둬 의회의 기능을 활성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본다. ◎권순형 서울대 인류학과 3년/이해할 수 없는일 무보수 명예직인 시의원들이 시조례까지 고쳐가면서 유급개인보좌관을 두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더구나 시민복지사업등에 예산을 한푼이라도 더 쪼개써야 하는 상황에서 의원들이 자신의 의정활동을 편하게 하겠다는 명목으로 1백32명이나 되는 유급보좌관들을 두겠다는 발상은 어떤 명분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본다. 만약 서울시의회가 이 제도를 도입하면 전국의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가 앞다퉈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지방의회 의원들이 민생문제보다 특권이나 누리려고 하는 풍토가 조성될것 같아 염려스럽다.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위한 지방자치의 정신을 의원개개인이 다시한번 되새겨 주길 바란다.
  • 시동인 그룹 「시와 언어」(지역문화를 가꾼다)

    ◎“부산 순수시단 지켜온 중진그룹”/「절대시」의 후신… 50대 시인들로 구성/시인학교·시낭송회·세미나등 열 계획 소집단 문학활동의 전통이 깊은 부산에서 시동인그룹 「시와 언어」는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는 문학단체다. 그러나 「시와 언어」가 지난 80년 결성되어 10여년간 꾸준한 활동을 펼쳤던 시동인 「절대시」의 후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같은 낯설음은 이내 친근함으로 바뀐다. 김성춘 나영자 박현서 양왕용 유병근 이병석 이은경 정선기 진경옥등 이미 한 권 이상의 시집을 낸 탄탄한 시력을 갖춘 시인들로 구성된 「시와 언어」는 다름아닌 90년까지 여덟권의 동인집을 냈던 시동인 「절대시」의 새 명칭. 지난해 아홉번째 동인집을 펴내며 새롭게 탄생한 「시와 언어」는 「절대시」의 연장선상에서 「절대시」의 이제까지의 성취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절대 순수를 지향하는 「절대시」라는 시학적 명칭이 세계관에서는 동인들간에 동질성을 이끌어냈으나 방법론적 측면에서는 날로 다양해지는 현대시의 경향을자유롭게 수용하기가 힘들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동인인 양왕용시인(부산대 교수)은 「시와 언어」의 재탄생이 후기산업화시대의 언어에 대한 위기의식을 근거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위기상황에서 새로운 시어와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원초적인 본질과 서정성을 회복하는 게 「시와 언어」가 새로 설정한 목표라는 것. 현재 부산에는 76년 결성되어 문학동인운동을 이끌었던 목마시문학 동인회를 비롯하여 80년 결성돼 이윤택씨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열린시」,82년 제각기 다른 시적 발성과 육성을 지닌 시인들이 모여 출발한 「시와 자유」,88년 문학·의학박사들로 구성돼 산업사회와의 화해를 모색하는 「신서정시그룹」등 10개에 가까운 시동인모임들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로 나이든 시인들로 구성되며 순수시 계열이 주류를 이루는 부산 시동인들 중에서 「절대시」는 부산지역의 순수시를 대표하며 「시단의 유행을 초월하여 시의 본질을 지켜가는 동인」으로 평가받아왔었다. 「절대시」는 80년 3월 양왕용 유병근 진경옥씨를 중심으로 「시류를 초월하여 우리 전통시의 본질을 지켜가자」는 것을 지향하며 추발했다.80년이라는 암울했던 그 시기에 순수시동인이 결성됐던 것에 대해 양왕용씨는 『가장 비순수의 시대에 순수의 극치인 절대시를 추구한다는 자체가 시대상황에 대한 역설적 대응이었다』고 말했다.「절대시」는 80년 10월 광주사태로 인한 계엄령 아래서 첫 동인집을 발간할 때 『절대시가 도대체 무엇이냐』는 검열관의 물음에 『절대로 좋은 시가 절대시』라고 대답으로 위기를 넘긴 일화를 갖기도 했다.순수를 지향했지만 「절대시」가 결코 현실과 동떨어진 시작태도를 보인 것은 아니었다.『시를 쓴다는 것 자체가 현실에 대한 참여』라고 생각하는 이들 동인들은 어떤 상황 아래서도 시의 본질적 요소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현실인식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이제 「시와 언어」로 새롭게 출발한 동인들은 『아직까지 「절대시」의 후광에 가리어 있지만 앞으로 「시와 언어」고유의 시세계를 일구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나이 오십줄에 들어서도 같은 시의 길을 걷는다는 동질성으로 인한 서로간의 유대감이 더욱 끈끈해짐을 느낀다』는 「시와 언어」동인들은 두달에 한번씩 모임을 갖고 1년에 한번씩 동인집을 묶는 일 외에도 앞으로는 시인학교 낭송회 세미나 등을 개최,독자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YWCA 창립70돌/사회봉사활동·여성운동 주도

    ◎김활란씨등이 시작… 이젠 회원 3백만/농촌계몽·생활개선등 시대따라 다양한 사업 전개/70년사 발간·세미나등 기념행사 다채 근대 한국여성운동의 근간을 이룬 대한YWCA가 20일로 창립70주년을 맞았다. ○회원대회 3일간 열어 대한YWCA연합회(회장 김숙희)는 22일까지 중앙및 지방Y,일본·뉴욕의 한인Y대표등 회원대표 6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교육문화회관과 서울YWCA에서 「함께 사는 세계­믿음과 화합으로」를 주제로 창립70주년기념 회원대회를 개최한다.기념사업으로 노인문화관인 학수관건립,「대한YWCA70년사」발간(10월출간예정)을 계획했고 오는 10월에는 「여성,환경과 지구의 조화」를 주제로 동남아지역 YWCA대표 1백여명이 참석하는 국제세미나도 개최한다. ○일제말기 활동 일시중단 초기 YWCA는 기독교 신앙강좌·애국사상 고취·신학문보급은 물론 농촌계몽운동과 국산품장려운동,금주·금연,공창·조혼폐지를 외치는 사회운동을 펼쳤고 양재·요리강습·육아훈련등 생활개선운동도 함께 해왔다.30년대중반부터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면서 잠시 문을 닫았던 대한Y는 46년3월 회관마련과 함께 다시 활동에 나섰고 6·25동란중 전재민구호사업및 전쟁미망인을 위한 사회사업에 힘을 쏟았다.53년 이후에는 여성문제에 접근하기 시작,친족법과 상속법의 남녀평등조항신설,혼인신고강조운동,축첩공무원정비운동과 함께 성인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60년대 들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생활개선운동을 펴나가는 동시에 66년 국내 처음으로 소비자고발센터를 설치,소비자운동을 시작한 Y는 75년 독산동근로여성회관 마련을 계기로 지역사회 여성들의 직업개발프로그램에도 뛰어들었다.90년5월부터는 도덕성 회복으로 밝은 가정과 바른사회를 이루기위한 「바른 삶 실천운동」으로 장바구니들기운동,아나바다장터,바른결혼문화정착캠페인,바른교육과 환경보존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도급인사 다수 배출 일제치하인 1922년 김활란 김필례 유각경씨등에 의해 가난하고 억눌린 여성들을 계몽하고 깨우치는 기독교 운동으로 시작된 한국YWCA는 지금까지 수많은 여성계 인물과 사회지도자를 배출하며 여성분야뿐 아니라 어린이·청소년·노인·소비자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가운데 전국49개지부 3백만회원을 거느린 국내최대 규모의 여성단체로 성장했다.
  • 「장애인주간」행사 다채

    20일은 유엔이 정한 제12회 장애인의 날. 정부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를 장애인주간으로 공포,이 기간동안 각종 기념행사와 문화·체육행사 등을 다채롭게 펼친다. 20일 서울에서는 상오11시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14개장애인복지단체주관으로 5천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또 올림픽유스호스텔에서는 15개국 3백12명의 장애인이 참가한 「92서울 아시아·태평양 농아인대회」가 27일까지 계속되고,21일에는 3백명의 정신지체인이 만든 공예품등의 전시회가 서울정신박약자복지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2일 서울시남부장애자종합복지관강당에서는 한국장애자재활협회주최로 장애예방대책에 관한 세미나도 개최된다. 한편 20일의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에 공이 큰 한국맹인복지연합회 박근수회장(47)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유공자 12명이 국민훈·포장,대통령표창 등을 수여받는다.
  • “경희궁터 박물관건립 백지화를”

    ◎건축사학회 세미나서 김동욱교수 주장/“역사유적 훼손말고 다른장소 물색해야” 서울시가 경희궁터(옛 서울고자리)에 시립미술관과 박물관을 세우려는 계획은 취소되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건축사학회가 18일 하오 문화재관리국강당에서 가진 「경희궁지의 역사적 의의와 보존방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경기대 김동욱교수와 명지대 김홍식교수,연세대 김성우교수는 『경희궁터는 장기계획에 따른 발굴작업으로 전모를 밝혀야 하며 시립미술·박물관은 용산미군기지등 다른 곳이나 혹은 경희궁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도록 지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동욱교수는 「경희궁의 역사적 가치와 복원의 문제」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경희궁은 조선 후기 2백50년동안 도성내 동서양궐의 하나로 존재해 온 궁궐로 일반적인 궁제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시대적인 요구를 충실히 반영했다』면서 『서울시의 지금 계획은 돌이킬 수 없는 문화사적에 대한 심대한 파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교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유적에 대한 전말적인 발굴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면서 『최소한 유적을 현재 상태로 동결시켜 최대한 현상의 파괴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홍식교수는 「승전전지의 발굴 결과와 앞으로의 과제」라는 발표에서 『시굴공결과 승전전지의 상당부분이 박물관건립부지에 들어가 있다』면서 『최소한 우선 완벽한 발굴을 하고 성격을 규명한 다음 중요 요구들을 피해가면서 박물관을 지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성우교수는 「경희궁지의 보존방향과 시립박물관 건립계획」에서 『70평짜리 승정전을 복원하고 크기가 1백배에 가까운 건물을 바로 옆에 짓는다는 것은 문화유적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원형복원의 가능성을 막아버리고 영원히 후손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는다는 점에서 박물관건립이라는 명목이 변조를 정당화시키지 모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시는 정도 6백주년인 94년 완공을 목표로 경희궁지에 총3백2억원을 들여 건평 5천9백94평규모의 지하 1층,지상3층의 시립미술관·박물관을 올가을 착공할 예정이다.
  • EC 에너지세 계획/유럽업계,강력 반발

    【브뤼셀 연합】 유럽공동체(EC)산업계는 17일 EC 집행위원회가 이산화탄소 방출량 감소방안의 하나로 신설을 추진중인 에너지세가 유럽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킬것이라고 지적,이 계획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브리티시 스틸회장인 로버트 스콜리경은 이날 EC경영자협회(UNICE),석유업계로비단체인 유토피아,화학업체연맹(CEFIC)등 역내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참석한 「포럼 유럽」 세미나에서 『에너지세는 매우 조악하고 비효과적인 계획일뿐 아니라 엄청난 경제왜곡을 야기함으로써 미국과 일본에 대한 유럽산업의 뚜렷한열세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 「축산진흥지역」 도입 추진/산간·간척농지에 지정/농림수산부

    ◎젖소·한우도 생산통제 조기실시 정부는 축산진흥지역제도를 도입,산간 오지와 간척농지를 중심으로 이를 지정해 집단화 할 방침이다. 김정롱농림수산부 축산국장은 17일 하오 충남 도고에서 열린 「축산물 수입개방화에의 대응방향과 정부와 민간의 역할」에 관한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소·돼지 등의 사육으로 인한 농경지 오염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축산입지 확보문제의 해결과 수입개방에 대비한 축산업의 경쟁력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이같이 밝혔다. 김국장은 이를 위해 축산법을 개정,시·도지사가 산간오지와 간척농지를 중심으로 축산진흥지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국장은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최근들어 농촌일손 부족현상으로 놀리는 한계농지와 가축을 사육하기에 알맞는 산간지역의 초지를 개발,활용할 수 있고 공해문제해결은 물론 축산집단화로 생산성을 높이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국장은 또 축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해 일정규모이상의 젖소나 한우를 사육할 경우에는 돼지처럼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빠른 시일안에 생산통제체계를 도입,GATT(관세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11조2항(생산통제를 하는 경우 수입제한의 허용)을 적용해 수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20일은 장애인의 날/전국서 푸짐한 행사

    ◎「사회관심 높이기」 세미나·축하공연 다채/아·태 15개국 농아인대회 17일부터 열려/내일 시각장애자 단축마라톤… 78명 출전 4백만 장애인을 위한 큰잔치날인 제12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각 장애관련단체들을 중심으로 예년에 볼 수 없었던 푸짐한 행사가 대대적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들 행사는 장애인의 날인 20일 상오 11시부터 전국14개장애 관련단체의 협의기구인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가 주최하는 서울올림픽공원역도경기장에서의 기념행사및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이날행사에는 서울정신지체청소년합창단과 삼육재활학교합창단등 장애인으로 구성된 합창단,변진섭등 인기가수와 연예인,장애자녀문제를 다룬 KBS주말연속극 「여자의 시간」출연진,장애인공연단등이 나와 축하공연을 벌일 예정이다. 또 장애인주간으로 정해진 20일부터 26일까지는 각 장애단체별로 마련한 다채로운 각종 행사가 치러진다.정신박약자애호협회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동안 서울정신박약자복지관에서 「제15회 전국정신지체인애호주간기념식및 작품전시회」를 갖는다.이 행사에는 애호대상시상식과 지체아동들이 만든 작품5백여점을 전시한다.17∼27일까지는「92서울아시아·태평양농아인대회」가 상무종합운동장에서 세계15개국 5백80명의 농아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그리고 24일 하루동안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서울상계 근린공원에서 「오뚜기한마당」을 펼치기로 돼있다.이밖에 78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맹인10㎞ 단축마라톤행사가 16일 맹인복지회관­의정부구간에서 열린다.또 제1회 장애인복지세미나,장애인의 날 기념교향악연주회,무료보장구수리소운영,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프로그램보급회등을 전국각 지역별로 열어 장애인에 대한 사회일반의 관심을 고조시키기로 했다. 또한 지난11일 출정식을 갖고 국토순례대행진에 들어간 「남북한 장애인걷기대행진」행사의 마지막일정행사가 20일 임진각에서 베풀어질 예정.주최측은「사랑의 보장구보내기」기금마련을 위한사랑나눔대잔치도 오는 17일까지 새마을운동중앙본부에서 계속 갖는다. 한국장애인전도협회도 15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황산성변호사를 강사로 「장애인인권 그 실상과 개선방향」에 대한강연회를 열어 장애인인권찾아주기 붐을조성할 계획,한국재활재단도 13∼19일까지 현대백화점에서 「사랑의 손잡기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전액을 장애인가정지원금및 장학금으로 사용키로 했다.한국장애자복지체육회가 주최하는 제1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5월7일 올림픽공원팬싱경기장에서 막이 올라 열전2박3일의 경기를 펼치게 된다.
  • 6·25참전 미용사·가족 내한러시(공항24시)

    ◎1진 39명 입국… 10월까지 6백여명 올듯/10일새 사고 16거녜 대한항공,대책마련 부심 ○재향군인회 초청으로 ○…미국의 한국동란 참전용사와 가족등 39명이 재향군인회 초청으로 지난 11일 하오 대한항공 017편으로 입국.39년만에 우리나라를 다시 찾은 이들은 6일동안 머물면서 국립묘지참배,제3땅굴 견학 등의 일정을 가진뒤 재향군인회로부터 「평화의 사도」증서를 전달받을 예정. 이들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18차례에 걸쳐 13개국의 참전용사 6백여명이 더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 이날 예비역 육군대령 레이 피어설씨(76)는 『눈부시게 발전한 한국을 보니 우리가 한국 국민과 함께 애써 지킨 자유의 가치를 실감할 수 있다』고 한마디. ○…대한항공은 이달들어 정비불량으로 인한 결항·지연사고가 갑자기 늘어나자 대책마련에 부심. 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3개월동안 이같은 사고가 22건에 불과했으나 이달에는 지난 10일까지 무려 16건이나 발생,6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멀쩡하던항공기가 느닷없이 고장나는 통에 고사라도 지내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더이상 사고가 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기원. ○신약개발의 세계적 천재 ○…신약개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벨기에 얀센제약사를 설립한 폴 얀센박사가 세미나 참석차 지난 9일 하오 노스웨스트항공편으로 내한. 그는 캐나다 토론토대등 세계 12개 대학의 명예박사학위를 비롯,약품개발 및 기초연구분야에서 1백여건의 특허권,세계굴지의 17개 의·화학학회 회원,논문 7백여편등 보기드문 다양한 기록보유자. 지난 90년 벨기에 구스타프국왕으로부터 「남작」칭호를 수여받기도 한 그는 공항에서 『얀센사는 연간 총매출액의 18%인 2천5백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세계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랑. ○평상시보다 6배 급증 ○…대한항공은 이달들어 정비불량으로 인한 결항·지연사고가 갑자기 늘어나자 대책마련에 부심. 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3개월동안 이같은 사고가 22건에 불과했으나 이달에는 지난 10일까지 무려 16건이나 발생,6배이상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멀쩡하던 항공기가 느닷없이 고장나는 통에 고사라도 지내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더이상 사고가 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기원. ○여성관제사 10년만에 등장 ○…김포공항에 20대초반의 미혼여성관제사가 새로 들어와 홍일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여성은 올해 항공대 항공관제과를 졸업,이달초부터 수습교육을 받고 있는 정혜인양(23)으로 엄연히 관제사자격을 갖고 있는 전문항공인. 정양은 오는 6월부터 정식관제사로 일할 계획인데 지난 82년 여성관제사 4명이 결혼으로 퇴직한뒤 10년동안 계속돼왔던 「금녀의 벽」을 허물게 됐다. ○마드리드·상파올로 취항 ○…대한항공이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앞서 오는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9월에는 브라질 상파울로에 각각 취항할 계획. 특히 상파울로노선이 개통되면 지금까지 30여시간동안 여객기를 2∼3번 갈아타야만 하는 서울∼남미간이 20시간으로 줄어든다.
  • “총선참패” 여성계 잇단 모임/중선거구제·여성비례대표제등 촉구

    이번 14대 총선에서 단 한명의 지역구 의원도 배출하지 못한 여성계에서는 선거참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앞으로 진로를 모색하려는 자리를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한국 여성유권자연맹,한국 여성정치연구소,한국 통일여성협의회,전문직업여성 한국연맹등 4개 여성단체가 공동으로 9일 서울YWCA에서 「14대 총선 여성후보자 초청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한국여성정치연맹(총재 김정례)도 「여성후보는 왜 전원 낙선했는가」를 주제로 여성후보간담회(10일 여의도 여성백인회관)를 열었다. 여성정치연맹간담회에는 14대에 도전했던 여성후보 19명 가운데 김정례(민자,성북 갑)김옥선(신정당,서울 성동갑)한영애(민주,용산)이희숙(민주,과천·의왕),임진출(국민,경주군)송화섭(국민,대구 북구)임말시아(무소속,제주시)후보등 7명이 참석해 생생한 선거체험을 토로했다. 이 자리에서 여성후보들은 ▲남성중심적 정치구조 ▲자금·조직면에서의 열세 ▲여성에게 불리한 소선거구제와 선거법 ▲여성유권자의 낮은 정치의식 ▲관권,금권선거와 흑색선전등을 패인으로 지적하고 성명서를 통해 ▲현행 소선거구제를 중선거구제로 전환 ▲선거공영제 도입 ▲여성정당공천할당제 또는 비례대표제 도입등을 촉구했다. 한편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오)는 14·15일 이틀동안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여성단체지도자연수를 갖고 여성의 정치참여에 대한 토론을 벌이며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소장 김정숙)도 27일 프레스센터에서 「14대 국회의원 선거와 여성」에 대한 세미나를 갖는다.
  • 4월15일 「지방자치의 날」로/기초의원 개원1돌 기념

    ◎자치의식함양 학술·문화 행사/내년부터 시행/지역이기주의 중재 「광역행조법」도 제정 정부는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연 4월15일을 기념하기위해 이날을 「지방자치의 날」로 지정할 방침이다. 12일 내무부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시대의 개막을 기리고 지방화시대에 맞는 국민의식함양과 지방공무원들의 사기앙양을 위해 기초의회 개원일인 4월15일을「지방자치의 날」로 지정,매년 이날을 기해 갖가지 기념행사를 갖기로 하고 대통령령으로 되어있는 각종 기념일에관한 규정을 개정,국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내무부당국자는 이와관련 『「지방자치의 날」에는 기념식과 지방공무원중 유공자에대한 표창을 하고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각종세미나등 학술문화행사도 가질 계획』이라고 말하고『이날을 공휴일로 정하지는 않으며 시행은 내년부터 될것』이라고 밝혔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지방의회의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인접의회간에 협력이 이뤄지도록지원키로 했다. 또 자치단체의 법제부처에 우수공무원을 배치조례입안등에 도움을 주도록 하고 자치입법 담당공무원에대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역간 집단이기주의가 지방의회의 원활한 운영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에따라 이를 합리적으로 중재할수 있는 광역행정조정법을 제정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주기로 했다.
  • 카톨릭/여성대상 신앙강좌 큰 호응

    ◎성바오로수녀회등 3곳에서 마련/교회사·여성의 역할등 다양한 내용/“여성종교인 올바른 위상 찾자” 수강신종 늘어 최근 교회활동과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여성의 제 위치를 찾자는 강좌와 세미나가 큰 호응속에 잇따라 열려 교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부터 태동해 천주교 수녀회와 여성단체등에서 열고 있는 이같은 신앙강좌에는 직장인·주부등이 주로 참여해 신학을 통한 여성의 신분조명 움직임을 활발히 보이고 있어 특히 주목된다. 이같은 신앙강좌는 특히 유교적 문화풍토 속에서 잘못 형성돼온 여성에 대한 인식들이 교회안에서도 팽배해져 있는 가운데 여성스스로가 먼저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정확히 파악하고 참다운 교회건설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내용으로 실시돼 강좌별로 후속모임까지 생겨나는 등 확산되는 추세다. 강좌중에는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가 매주 월요일 수녀원 교육관에서 함세웅신부를 초빙해 「여성신학강좌」를 열고 있는 것을 비롯해 가톨릭여성연합회와 전진상교육관이 각각 매주 월요일마다 「여성신앙대학」과 「여성신앙학교」를 마련하고 있다.전진상교육관은 이같은 강좌와 연결해 오는 5월 중순 여성신학 특별세미나를 열 계획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지난해 4월 첫 강좌를 마련한 이래 지금까지 80여명이 거쳐간 전진상교육관의 가톨릭 여성신앙학교는 지난달 30일부터 3기 강좌를 열어 현재 40여명이 수강중이다. 「여성신학의 신관」「다시 보는 여성사」「한국 천주교 여성사」「구조악에 희생된 여성들(정신대의 진상)」「평화통일과 신학」등이 그 주요강좌 내용이며 박공자(국제가톨릭형제회회원) 정현경교수(이화여대) 강남식(서강대강사) 김옥희수녀(순교복자수녀원) 윤정옥(전이화여대교수) 김애영(한신대 강사)씨등이 강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 강좌 수강생중 주로 직장인으로 구성된 수강생 15명은 「여성의 신학적 조명」이란 주제로 매주 한번씩 정기모임을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기도 하다. 한편 전진상교육관은 오는 5월16∼17일과 19∼21일 두 차례에 걸쳐 여성신앙학교의 한 프로그램으로 필리핀 신학교교수로 재직중인 메리놀수녀회와 헬렌 그래엄수녀를 초빙해 「창조와 여성」 주제로 여성신학 특별세미나를 마련할 예정이다. 전진상교육관 교육부 신선미간사는 이같은 강좌에 대해 『하느님이 여성에게 주신 고유하고 독특한 자질을 개발해 그리스도의 신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도 여성 스스로 하느님이 주신 신원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며 이런 강좌의 수강생들부터 진정한 여성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는 행동차원으로 이끌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월부터 전진상교육관과 비슷한 형태로 여성신앙대학을 열어온 가톨릭여성연합회의 강좌에도 지금까지 4백30여명이 거쳐갔으며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이번 강좌에는 평신도 2백여명이 「교회사」 「2천년대를 향한 여성」「구약」「실천윤리」「교회론」등의 강의를 듣고 있다.강사로는 김성태 이기정 유봉준 조규만신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수녀들을 대상으로 「여성신학강좌」를 처음 열었던 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는 지난달부터 4개월 과정의 일반여성 대상의 신학강좌를 열고 있어 수도사 중심에서 일반인으로 강좌를 확산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함세웅신부를 강사로 초빙해 선서가르침에 바탕한 여성신분의 자각과 반성·실천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는데 현재 70여명의 일반 여성이 매주 월요일 모임을 갖고 있다. 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 박복주수녀(교육관관장)는 『우리나라 교회구성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성의 역할과 입장이 왜곡돼온 것이 사실』이라며 『하느님이 주신 여성의 기능과 소명의식을 정확히 파악해 교회발전에 힘이 돼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이 강좌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 민족통일연 세미나 중계

    오는 15일로 80회생일을 맞는 김일성의 고령화와 관련,김정일의 권력승계문제와 김일성 이후의 북한정책방향의 변화 가능성에 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김일성 퇴장 이후 북한체제는 어떻게 될 것이며 김정일이 권력을 장악할 경우 북한의 개방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질 것인가를 진단한 민족통일연구원(원장 이병용)주최 세미나(10일·호텔신라)의 그 주제를 요약한다. ○북의 권력구조와 엘리트들/양성철 경희대교수 ◎“김정일 지원세력이 당·정·군 장악”/김일성대 동문등이 세습실현에 앞장 현재 북한권력구조의 특징은 김일성이 초월적 입장에서 교시를 내리고 실무적 차원에서 김정일이 사실상의 통치권을 행사하는 2원체제라는 점이다. 김정일은 1974년 2월 조선노동당 5기 8차 전원회의에서 정치국위원으로 추대된 이후 지난해 12월 당중앙위 6기 19차 전원회의에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돼 후계자의 지위를 굳혔다. 김정일의 지지기반은 ▲만경대혁명학원출신 ▲김일성대학동문 ▲친·인척들로 형성돼있다. 이들은 당·정·군의 요직을점유,김일성·김정일세습체제를 지탱해주고 있으며 특히 김일성사후에 김정일체제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정치행동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대체로 만경대 혁명학원,김일성대,소련동구유학을 통해 실력을 쌓은 전문·기술엘리트들이며 연령층은 대부분 1920년대생으로 국가관리능력과 정치적 충성심으로 보아 향후 5∼10년간은 영향력을 계속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북한 정치사적인 관점에서 볼때 인민들이 엘리트들보다는 최고통치자의 절대적 카리스마에 의해 순치되어져 왔다는 측면에서 김일성 사후 또는 권력퇴장뒤에도 김정일정권이 장기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그 이유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권력장악과정에 커다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즉 김일성은 해방후 혼란스러웠던 상황에서 소련이라는 강대국을 등에 업고 권력을 장악했으나 김정일의 권력승계가 시작된 1974년은 김일성에 의해 혼란이 완전히 평정된 상황이었으며 「주체」를 표방,후원국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소련마저 완전히소멸된 상태다. 결국 김일성과 김정일의 권력장악과정은 너무나 대조적이고 상극적인 것이 많아 향후 김정일정권의 행로에는 많은 불확실성과 불가예측성이 도사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김일성 사후 북한 정책방향/서재진 민족통일연 연구실장 ◎“사상통제 강화속 경제개혁 추진”/권력구조 정무원위주로 개편 가능성 북한과 가장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이 여전히 70∼80대 원로들에 의해 통치되고 있고 중·소 등 역대 사회주의 국가들의 지도자들이 임종시까지 현직을 고수했던 전례로 미루어 볼때 북한 김일성은 죽을 때까지 당총비서직 정도는 고수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북한은 김일성이 당총비서직을 유지한채 김정일이 최고 실권자의 권한을 행사하는 이원적 권력구조로의 조정을 위해 당우위의 권력구조를 정무원 우위의 권력구조로 개편할 가능성이 있다. 소련·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에서의 권력승계와 정책변화에 관한 기존의 연구는 ▲새지도자는 권력의 공고화를 위해 개혁을 촉진한다는 개혁촉진설과 ▲지도력이 약하기 때문에 권력승계 초기에는 오히려 권력층 엘리트를 무마시키는데 주력한다는 개혁지연설의 두가지로 나뉜다. 북한의 김정일체제는 정치적으로는 개혁을 지연시키고 경제적으로는 개혁을 촉진하는 대립적 방향의 양면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80년 6차 당대회부터 수출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한 북한은 지난 2월 정무원 「결정」을 통해 수출확대정책을 강조,북한의 개혁방향의 윤곽을 점칠 수있게 했다.그 구체적 조치는 ▲두만강유역의 자유무역지대설정 ▲UN가입 ▲일본과의 수교노력 ▲대남·대미관계개선추진 등이다. 합영법채택 등으로 상징되는 북한경제개혁 조치의 특징은 주체사상의 이름으로 도입되고 운영된다는 점에서 체제동화(Assimilable)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과 일반 주민에게는 그 내용을 감추는 숨은 개혁(Hidden Reforn)이란 점이다. 남북관계에서 김정일체제의 정책방향은 내부적으로 주체사상을 강화하면서 경제적으로는 부분적 개혁을 추진하는 정·경분리의 양면전략을 채택,남한에서 의도하는 인적교류보다는 합작을통한 남한자본유치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인적 교류는 피하면서 경제교류는 본격화할 것이다.
  • 경인 새전철 건설 시급/교통개발연구원 세미나(단신패트롤)

    경인 새전철 건설 시급교통개발연구원 세미나 ◇수도권 교통난의 완화를 위해서는 서울∼인천간에 새로운 전철노선 건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8일 교통개발연구원이 연구원 회의실에서 개최한 「대도시 교통정책개선방안을 위한 한독세미나」에서 이종호교통개발연구원 교통계획실장은 「수도권 종합교통체계의 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구리·판교·일산·의정부를 연결하는 8차선이상의 외곽 순환도로의 건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실장은 또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의 하나로 경인·경수 고속도로에서의 화물 및 다인승차량통행을 위한 전용차선제가 빠른 시일내에 실시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독일 다름스타트대학 한수 게오르그 레츠코교수는 「대중교통의 새로운 개발 및 경향」이란 주제발표에서 ▲자가용승용차 이용억제 ▲도로사용료부과 ▲효율적인 교통유도시스템활용 ▲시내버스역할 제고방안 등을 제시했다.
  • “현대인 5∼7%가 음성장애”/독 군더만박사 지적

    ◎목소리 상실땐 정신적 균형도 잃기쉬워/말하는 직업가진 사람 발성연습 하도록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인 음성의 장애가 현대사회에 급격히 늘고 있다고 한 독일학자가 지적했다.최근 독일 바트볼에서 열린 국제음성세미나에서 유럽음성연구소 소장인 의학자 호르스트 군더만박사는 전 인류의 5∼7%가 치료를 요하는 음성장애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목소리가 중요한 것은 여기에 이상이 생기면 아무것도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으로 군더만박사는 『사람이 목소리를 상실하면 정신적 균형상태도 사라지게 된다』고 말한다.음성및 언어상의 질환은 대체로 육체및 정신적 요인이 작용해 발생한다.또 주변환경의 영향과 이에 대한 잘못된 대응도 원인이 될수 있다.예컨대 시끄러운 작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의사소통을 위해 고함을 쳐서는 안되며 차라리 몸짓 등으로 뜻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언어치료사들은 말하기와 관련이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반드시 음성 및 말하기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그래야만 평생 직업을 유지할수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훈련없이 교단에서 소리를 지르는 교사는 권위만 아니라 결국 목소리도 잃게 된다. 한편 군더만박사는 음성의 손상을 막기 위해 호흡 발음및 발성연습을 권하고 있다.또 노래부르기도 음성 유지에 유용하다고 한다.
  • “동구기술도입 유럽진출 교두보로”

    ◎산업기술정보원,「첨단기술 이용」 세미나 지상중계/국내 10개연,CIS 28곳과 공동연구 진행/상품화 수출할때 특허분쟁 없게 조심을 산업기술정보원은 지난3일 서울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독립국가연합의 기술정보담당기관 책임자등을 초청,「동구권기술도입과 산업화전략」을 주제로 이들 국가의 첨단기술 이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내기업관련자 2백여명이 참석,국내기업의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다음은 발표자들의 주제발표 요약과 인터뷰를 정리한것이다. ▲남궁봉(산업기술정보원 정보개발본부장)우리나라의 독립국가연합에 대한 투자는 91년말까지 모두17건에 2억3천3백만달러에 달한다.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비롯한 10개 국내 정부출연연구소들이 독립국가연합의 28개 연구기관과 32개 과제를 공동연구하고 있다. 이들 국가와의 기술협력의 가장 큰 장점은 미국 일본등이 이전을 꺼리는 첨단기술들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쉽게 사올 수 있다는 점이다.특히 독립국가연합의 경우 연방해체후 각 연구소들이 거의 정부의재정지원없이 스스로 벌어서 운영해 나가고 있는 처지여서 어느때보다도 그들의 첨단기술을 이전받아 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게다가 정정이 안정되고 자본주의화가 진전되면 비용개념의 성숙등으로 이들 기술료가 매우 비싸질 것이 분명하다.또 주의깊게 봐야 할것은 이들 국가와의 협력은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꼭 필요하다. ▲서병문(삼성물산개발사업부이사)무엇보다 기술도입시에 국내기업이 주의해야할 점은 특허문제다.독립국가연합은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을 미국 유럽등 외국에 출원해 놓고 있지 않다.즉 이들의 기술을 아무런 조사없이 도입해 상품화해 수출하다가 미국등 제3국가와 특허분쟁이 발생할 경우 보호받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A.부트리멘코(국제과학기술정보센터소장겸 모스크바에너지연구소 교수)국제과학기술정보센터는 동부유럽권6개국이 정부간협정에 근거해서 만든 과학기술정보수집·유통기관이다.데이터베이스 및 전산망을 통한 온라인 서비스,논문요약집등을 발간하고 있고 비회원국기업들에게도 기술상담과관련정보를 판매하고 있다.
  • 서울올림픽기념 국제대회 추진/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문태갑씨(인터뷰)

    ◎체육시설 확충·여가문화 정착 노력 『올림픽시설의 효율적 활용과 신규사업 개발등으로 국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일 유임된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 문태갑이사장은 앞으로의 공단사업 추진방향을 이같이 정리한뒤 조정호종합개발,경륜·경정사업,그리고 종합유선방송등 공단의 3대주력사업을 꾸준히 지속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이사장은 이들 추진사업은 오는 94년 하반기부터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때가면 공단의 존재가치가 두드러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이사장은 『출범 3년째인 공단이 올해들어 비로소 자리를 잡은 단계에 와있다』고 설명한뒤 『이 터전위에 공단의 뚜렷한 위상을 분명하게 확립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중인 5천억원 기금조성은 오는 93년 1·4분기 이전에 달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기금의 조성목적이 국민체육및 청소년육성에 있는만큼 체육청소년부,체육회,청소년계등 각계의 광범위한 의견수렴을 거쳐 지원할 계획입니다』기금지원 계획을분명히한 문이사장은 특히 서울평화상과 관련,『지금의 사회가 독립해서는 살수없는 국제사회이기 때문에 서울평화상에 더욱 정성을 쏟아 훌륭하고 권위있는 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문이사장은 이밖에 서울올림픽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스포츠이벤트를 열것도 검토중이며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것도 서울올림픽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의미있는 대목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공단이 설립된지 3년밖에 되지않아 시행착오가 없었던것도 아니라고 말한 문이사장은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면 큰힘이 될 것이라며 체육계·언론계등 각계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 4월은 과학의 달… 각종 행사

    ◎9일 국립중앙과학관서 별무리관측 교육/18일부터 수영만서 부산과학축제 펼쳐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각종 과학기술 진흥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정부에서는 오는 21일 제25회 과학의 날 공식행사로 기념식과 기념포상을 한국과학기술원 존슨강당에서 개최하며 민간에서는 노벨상수상자 초청강연,92부산과학축제,발명왕 에디슨전 등 흥미있는 축제를 준비했다. ◇해외석학초청 기념세미나=한국정보학회등 4개 학회가 존 A·암스트롱(IBM 부사장),하인리히 루러(86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박사를 초청,22일 세미나를 갖는다. 루러는 물질의 구조를 원자수준까지 확인할 수 있는 주사식 터널 현미경을 발명한 스위스학자. ◇부산과학축제=부산일보사와 부산커뮤니케이션주최로 18∼26일 수영만올림픽 요트경기장에서 열린다. 대전엑스포를 예견할 수 있는 과학단,최첨단 대형고화질화면이 장착된 이동식 점보트론이 보여주는 컴퓨터 영상축전,「과학부산」 시민대토론회 등이 마련된다. ◇야간천체관측회=국립중앙과학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대전시교육청 주관으로 9일 하오 6∼10시,국립중앙과학관 역사의 광장에서 열린다. 천체망원경 20여대,천체추적장치 1대가 동원돼 청소년 및 일반인에게 성단 성운관측법 실습교육을 한다. ◇국립중앙과학관 무료공개=과학주간인 21∼26일 천체관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무료로 공개한다. ◇발명왕 에디슨전=미국 에디슨재단 일본 에디슨협회의 후원으로 1일 서울랜드 특별전시관에서 개막돼 6월30일까지 계속된다. 백열전등 축음기 전화기 축전기 영사기 커피포트 다리미 선풍기 등 에디슨이 발명하고 개량시킨 2백27종의 발명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발명원리와 과정들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전시,에디슨이 직접 제작한 무성영화 「대열차 강도」 및 에디슨이 직접 출연한 에디슨일대기 전기영화 상영도 있다. ◇「과학과 여성의 역할」 세미나=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 주최로 30일 상오 10시30분부터 럭키금성 연암사이언스홀(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열린다. ▲컴퓨터와 가정생활(유경희·정보산업표준원장) ▲인간 100세 가정생활(허정·서울대 보건대학원교수) ▲환경오념과 가정주부의 역할(정용·연세대 공해연구소장). ◇과학기술자 모교방문=한국해양연구소 남극연구단 월동대장 장순근씨등 21명의 과학자가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자신의 모교를 방문,후배들을 격려한다. ◇「과학차」 순회지도=벽지 초·중학교를 순회해 실험실습 및 공작지도와 과학영화를 상영해 주는 「과학차」가 과학의 달을 맞아 전남 승주군 황전면 북국민학교를 비롯,42개교를 방문하고 영화상영도 13회 실시할 계획이다.
  • 배위에서 전화·팩시밀리 이용/해사통신위성서비스 각광

    ◎국내선 170척이 가입… 연평균 39%증가/화재등 긴급상황때도 소화정 쉽게불러 한국통신은 2일(한국통신회의실)과 6일(부산 마린센터회의실)두차례에 걸쳐 해사통신위성서비스에 관한 세미나를 국제해사위성기구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통신의 국제해사위성기구서비스제공 현황및 계획소개를 비롯,국제해사위성기구시스템의 특성과 서비스발전전망및 새로운 응용서비스에 관한 설명회가 있다. 해사위성 통신서비스는 운항중인 선박상호간통신및 선박·항공기와 육지의 전화가입자간에 전화및 팩스·데이터통신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난·긴급상황에서도 주파수장애및 혼잡이 없는 좋은 품질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사위성통신이용 선박수는 1백70여척이며 지난 88년부터 연평균 39%씩 증가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해사위성통신 서비스를 원활히 하기 위해 지난해 3월 태평양 해안지국국을 개통한데 이어 오는 93년7월 인도양 해안지구국을 운용하고 저속데이터통신서비스로 소형선박에 적합한 국제해사위성기구­C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은 또 오는 95년까지 항공통신 지구국을 건설,항공기의 승객·승무원의 전화와 데이터통신을 제공할 방침이며 97년경에는 현재의 아날로그신호방식을 디지털로 바꿀 계획이다. 국제해사위성통신은 국제해사위성기구에서 운영하는 통신서비스로 태평양,인도양,대서양의 적도상공 3만5천8백㎞ 지구정지궤도상에 위치하고 있는 3개의 통신위성을 통해 선박상호간 또는 선박과 육지간에 국제자동전화및 텔렉스를 중계하는 통신서비스로서 종래의 단파무선통신과 달리 날씨나 전리층의 장애를 받지않는 통신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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