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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2개전쟁 동시수행」굳혀/애스핀국방/한국내 전투비행단 계속유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 국방부는 앞으로 2개의 지역전쟁을 거의 동시에 수행할수 있는 군사전략을 세우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레스 애스핀 국방장관이 24일 밝혔다. 애스핀 국방장관은 이날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열린 군사세미나에 참석,『군사력 재편작업 과정에서 많은 토론과 분석끝에 미국은 2개의 주요 지역전쟁을 거의 동시에 치르고 승리할수 있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행정부는 현재 클린턴 대통령의 선거공약에 따라 군사력 재편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감축된 군사력으로 2개의 지역전쟁을 동시에 치를수 없기 때문에 중동과 한반도에서 동시에 전쟁이 발생할 경우 중동에 우선 주력,승리한 후에 한반도로 군사력을 추가로 투입해서 전쟁을 수행한다는 이른바 「승리­억제­승리」(WIN­HOLD­WIN)전략을 채택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었다. 애스핀 장관은 이 세미나에서 또 『우리는 유럽,한국,일본 지역에 수개의 전투비행단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YS 티셔츠」도 나왔다/김 대통령 그래픽화 15종 제작

    ◎권총 뽑아든 서부의 사나이/수박서리 개구쟁이 등 묘사/개혁상징·친근한 모습 담아 최근 서점가에 「YS는 못말려」등 김영삼대통령을 소재로 서적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통령을 그래픽화한 T셔츠까지 등장,변화된 문민시대를 더욱 실감나게 하고 있다. 정치및 상업광고를 하는 세미 커뮤니케이션(대표 탁무권·37)은 지난 22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YS­T셔츠」를 제작,전국의 백화점에 내놓았다. 4∼11세까지의 아동용으로 만들어진 T셔츠는 김대통령의 「개혁과 화합」을 주제로 한 8종류를 포함,모두 15종류이다. 여기에다 상표도 아예 「개혁」을 의미하는 프랑스어「Reforeme」으로 되어있다. 개혁을 상징하기 위해 권총을 든 서부의 사나이등으로 대통령이 묘사됐다. 또 지휘자로 분장하거나 03헬기를 타고 친구들과 즐거워 하며 꼬깔모자를 쓰고 TV에 나오는 대통령의 모습등을 통해 화합을 상징하고있다. 이밖에 양탄자를 탄 알라딘,수박서리하는 개구쟁이,도깨비 3형제,곤충채집하는 학생,암벽타는 등산가등으로 그려졌다. 특히셔츠그림속에 등장하는 김대통령의 표정은 모두 다르게 묘사되어 있다. 대통령의 캐리거쳐를 그린 만화가 현병국씨(34)는 『되도록 어린이들이 대통령을 가까이 할 수 없는 사람이 아닌 곁에서 함께 어울릴수 있는 친구처럼 묘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서울 S백화점에서 1만원을주고 YS­T셔츠」2장을 산 김혜경주부(36·경기도 부천시 소사동)는 『예전에 비해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면서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T셔츠를 입듯 김대통령이 더욱 「국민속의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평론가협」,26·27일 원광대서 관련 세미나

    ◎권력과 문학의 갈등 분석 문학평론가들이 보는 정치권력과 문학의 함수관계는 어떤 것일까. 60·70년대와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대표되는 80년대등 시대별 문학현실을 정치권력과의 관계에 빗대 살펴보는 「정치권력과 문학」세미나가 오는 26·27일 이틀간 한국문학평론가협회(회장 김우종)주최로 전북 이리시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열린다. 1960년대의 문단현상을 「문학은 현실의 감시자인가,정치권력의 시녀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이명재교수(중앙대 국문과)는 60년대는 4·19학생의거와 5·16군부집권으로 이어진 특수한 여건속에서의 그 역학관계를 살펴봐야 한다는 문제제기와 함께 군부통치하의 검열등에 의한 탄압현상을 꼽았다.우선 65년 김정욱의 「송아지」,솔로호프의 「고요한 돈강」,구상의 「수치」등이 방송·출판·공연금지됐고 남정현의 「분지」는 작가구속에까지 이르렀음을 사례로 들었다. 이교수는 이같은 문단탄압에 대한 대응으로 평단의 경우 문학가들도 사회의 한 구성원된 도리로 사회를 감시하고 현실에 참여해야한다는 앙가주망이론이 정립됐다고 주장했다.시단의 경우 김수영,신동엽등이 등장해 정치권력에 항거하는등 민중의식이 표출됐으며 작단에서도 최인훈의 「광장」,하근찬의 「왕릉과 주둔군」,정을병의 「개새끼들」등이 우리 사회의 병폐를 고발했다는 것이다. 삼국유사의 우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이야기를 정치권력과 문학과의 갈등을 나타내는 문학적 원형으로 삼아 70년대 상황을 비유한 최정숙씨(덕성여대 강사)는 김지하의 「오적」과 이른바 「문인간첩단사건」을 대표적 예로 들었다.즉 김지하가 「오적」을 통해 「당나귀 귀」를 발설한 도전자였다면 이호철,임헌영,김우종,정을병등 5명이 관련된 문인간첩단사건은 「당나귀 귀」발설자들의 출현을 사전에 봉쇄하기 위한 사전예방용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정치적 주제와 그 표현의 문제」를 발표하는 이보영교수(전북대 영문과)는 광주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80년대의 대표적 소설로 임철우의 「봄날」과 이순원의 「얼굴」을 꼽았다.「봄날」의 경우 광주사건의 피해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움으로써 정치적 문제의 비정치적 접근법을 사용한데 반해 「얼굴」은 가해자인 공수부대원을 내세워 정치적 주제에 대한 표현방법을 달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 “3대동거형 아파트단지 바람직”/「고령화사회의 노인주택」 세미나

    ◎이연숙 연대교수의 제안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노인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 3세대 동거형 아파트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근 한국노인문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고령화사회의 노인 주택정책및 개발방향 설정」이라는 학술대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이연숙연세대교수(주생활학과)는 한국노인문제의 반이상의 비중을 갖는 노인주택문제 해결방안으로 우리의 주거생활문화에 맞는 「3대 가족형 아파트단지」를 소개했다. 3대가족형 아파트단지란 노인을 모시고 사는 3대이상 혈연가족만 입주할수 있는 아파트주거유형.과거 같은 평면에서 함께 사는것만을 동거로 간주했던 고정관념에서 탈피,같은 아파트단지내에 사는것까지도 동거로 인정하는 주거형태로 노인과 기혼자녀가 한 아파트에서 뿐만아니라 얼마간의 거리를 두고도 살수있다.이는 노인과의 동거로 인해 발생하는 고부갈등·사생활 침해 등의 불편을 예방하는 한편 노인을 위한 대규모 복리시설 등을 아파트단지내에 설치,격리로 인한 미비함을 보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교수는 이같은3대가족형 아파트단지가 날로 진전되는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문제를 경감하는 방안일 뿐만아니라 보편화된 핵가족 주거경향으로 증가하는 각종 사회문제를 예방할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또 현재 저소득층 노인과 시설위주에 치중하고 있는 노인복지정책을 모든 계층의 노인에게 확산시키며 가족중심적 접근으로 바람직한 가족문화를 육성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교수는 3대가족형 아파트는 3대가족을 위해 특별히 계획된만큼 공적재산 개념을 도입해 3대가족만 사용토록 규제하고 건설부와 보사부가 주관하는 관리공단이 설치돼야 한다고 건의했다.또 3대가족형 아파트 보급방법으로는 일부 분양과 일부 임대가 바람직하며 입주 가구에 세금혜택이 주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함께 현행 30%로 규정된 아파트 녹지비율을 40%로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아파트 규모는 최소 30평형에서 최대 40평형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PC로 가계부·일기쓰기 바람직”/과기재단 「과학과 여성」 세미나

    ◎주부도 과학의 생활화에 적극 앞장설때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사무총장 윤영훈)은 지난 18일 서울여의도 럭키빌딩 연암사이언스홀에서 「생활과학과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었다. 다가오는 정보화 시대를 맞아 가정에서의 여성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허정교수(서울대보건대학원),유경희정보산업표준원장,장원교수(대전대)등이 가정생활과 정보통신,건강,환경보호등에 관해 발표를 했다. 유정보산업표준원장은 「정보통신과 가정생활」이란 주제강연을 통해 『이제는 부모들도 자녀들이 다루는 컴퓨터를 이해하고 지도와 통제능력을 갖춰야 정보화의 물결을 탈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가정생활의 관리자이자 자녀교육에 영향력이 큰 주부는 정보화 사회에 대비하여 과학의 생활화에 눈길을 돌려야 한다는것.이를 위해서는 교육용으로 들여놓은 컴퓨터를 가계부와 일기,그리고 기록 남기기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폈다.또 가정용 컴퓨터에 모뎀이라는 통신장치를 연결,PC통신을 하면 뉴스와 날씨,부동산 정보와 증권시세,나아가 모르는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사귈수 있다며 가정주부도 정보통신 분야로 관심영역을 확대해 나갈때 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앞서갈수 있다고 일깨웠다. 유원장은 이같은 생활에 익숙해진 주부라면 비디오텍스·오디오텍스,유선방송,문자다중방송,화상전화등과 같은 뉴미디어를 가정의 정보생활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장교수는 「가정으로부터의 환경보호운동」이란 강연을 통해 여성들이 실천할수 있는 환경운동으로 생활 협동운동,재활용운동및 압력단체로서의 역할을 제시했다.
  • 「생명문화연」 소장직을 떠나며 정의채 신부(인터뷰)

    ◎“인명 존중의식 확대돼 기뻐”/서강대 석좌교수로 연구 계속할터 『이제 생명의 개념이 사회전반에 어느정도 자리가 잡혔다고 봅니다.건강도 좀더 돌보고 연구에도 전념할겸 연구소장직을 떠날까 합니다』 오는 26일 「사회적 환경과 생명」세미나를 끝으로 서강대부설 생명문화연구소 소장직을 떠나는 정의채신부(68).그는 『지난 91년말 연구소가 출범하던 당시의 사회는 몇년 내리 발생한 어린이 유괴사건,잔악한 살인사건,낙동강 페놀사건등 생명파괴행위가 극에 달하던 시기였습니다.그러나 다행히도 생명문화연구소가 생명이 인간 최고의 가치임을 지향해오는 동안 유괴살해사건과 잔혹한 행위등이 많이 사라져 큰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술회했다. 『더욱이 이제는 범학문적 범종교적 범민족적으로 자연보호와 생명존중에 대한 국민의식 변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말하는 그는 사임후에도 연구소 상임고문으로,또 서강대 석좌교수로 남아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톨릭대를 나와 로마 올바노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수여한학자신부로 서강대교수·카톨릭대학장등 학문의 길과 불광동성당·명동성당 주임신부등 성직자의 길을 함께 추구해왔으며 「생명연구」「형이상학」「중세철학사」등을 비롯,많은 저서를 갖고 있다. 『건강을 다시 추스려 원래의 전공인 철학연구에 더욱 매진할까 합니다.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아우구스티누스의 중요저서를 번역하는등 할일은 많습니다』
  • 천만원 체임땐 업주 처벌/노동부/체불액 기준 5백만원 높여

    임금체불에 대한 사업주 사법처리기준 체불임금액수가 현 5백만원에서 7월부터 1천만원이상으로 상향조정된다. 노동부는 19일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근로감독관 집무규정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또 일시적 자금사정으로 체불임금이 발생한 경우 체불임금이 1천만원을 넘더라도 우선 행정지도를 통해 체불임금청산을 유도키로 했다. 이와함께 18세미만 연소자를 고용했을 경우 먼저 이를 시정토록 통보하고 불이행때 사법처리키로 했다.
  • “언론오보 단호·엄격 대처”/오 공보처

    ◎“「정 기자 사건」 응분의 책임 있어야” 【서귀포=김영주기자】 오인환공보처장관은 19일 정부는 중앙일보 정재헌기자 오보사건과 관련,앞으로도 언론의 오보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격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오장관은 또 정기자 오보사건을 계기로 국내언론계가 오보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자율적으로 오보를 막을수 있는 제도적장치를 마련한다면 언론자유신장에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장관은 이날 전국 편집·보도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린 한국편집인협회의 제29회 매스컴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장관은 이어 문민정부 출범으로 시민주권및 수용자주권시대를 맞아 오보에 대한 대응을 국가 공권력에 의한 형사소추에 의하지 않고 피해시민 스스로가 직접 구제조치를 강구해나갈 경우 해당 언론사는 이겨낼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장관은 이어 정기자사건에 대한 사법적 대응이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해석들도 있으나 이는 피소사실과 정상론을 혼동하는데서 나온 것으로 정상론이 위법성저각 사유는 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정기자의 경우 어떤 형태로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언론 「예측가능한 개혁」 이끌어야/편협 매스컴세미나 요지

    ◎사정선풍속 대중의 갈채에 가담하면/개혁 장애 봉착땐 독자에 외면당할것 한국신문편집인협회(회장 안병훈)는 18일부터 2박3일간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언론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로 제29회 매스컴세미나를 가졌다. 오보로 기자가 구속되는 사건까지 벌어진 시점과 맞물려 편집·보도국장등 50여명의 언론고위관계자가 대거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관심을 끌었다. ○국장급 대거 참석 19일의 토론순서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언론학자 최정호교수(연세대)와 재미칼럼니스트 김상기교수(미 남일리노이대)는 한결같이 한국 언론의 최근 보도태도에 비판을 가했다.최교수는 새정부의 사정과 관련한 일련의 보도를 「언론살인」이라고 꼬집었다.김교수는 『신문이 냉정을 잃고 정부의 뒤를 허겁지겁 따르며 풍악을 울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위한 해법에 있어서는 두 교수의 견해가 달랐다. 최교수는 언론이 그 막강한 힘을 「사람을 죽이는」부정적인데만 쓰지말고 「인물을 키우는」긍정적인데도 사용하라고 충고했다.이에반해 김교수는 언론이 새정부의 인치에 환심을 사려 급급해하는데서 벗어나 「럭비공 사정」이 「예측 가능한 개혁」이 되도록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인물육성에 주력 최교수는 『근래 사정바람에 편승한 신문·방송의 일부 무분별한 보도가 개인의 사생활이나 사회의 공동체생활에 치명적인 충격을 준 황량한 결과에 언론인 스스로도 놀라는 것같다』고 주장했다.언론이 「힘」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그 「힘」이 사람을 「죽이는」쪽으로만 몰려있다는 것이 최교수의 우려이다.그는 젊은 세대들이 숭배할만한 사회의 지도자·정신적 영웅·지적인 우상을 갖지못하고 방황하는 현상이 나타난 책임의 일단을 언론에 돌렸다. ○중대한 힘의 낭비 최교수는 언론은 이제 「사람을 살리는」것에도 눈을 돌려야한다고 제안했다.단순히 불우이웃돕기,소년·소녀 가장돕기,이재민 구호사업등의 소극적인 의미가 아니라 「큰」인물을 키우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최교수는 「무명의 인재」를 「유명의 인물」로 만들어내는 역할이야말로 문민시대의 언론이 지향해야할 방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그것이 대중적 혹은 군중적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부정척결이란 「사정」의 회오리바람속에서도 언론이 흔들려서는 안될 역할인식의 기본방향』이라고 밝혔다. 두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김교수는 『신문이 정부의 개혁드라이브 페이스에 휘말려 대중의 환호와 갈채에 가담하는 경우 중대한 힘의 낭비라는 결과를 빚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런 식으로 가다가 개혁이 장애와 저항에 부딪힌다면 언론은 독자로부터 외면당하고 정부에도 쓸모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김교수는 내다보았다. ○생산적 대화 유도 김교수는 『럭비공처럼 이리저리 튀는 사정은 의도와 상관없이 권력의 자의적 행사와 남용,공포정치로 타락할 위험이 크다』고 주장했다.「럭비공 사정」보다 더 무서운 것은 요즈음 우리 신문들이 펼치는 「여론재판」이라고 김교수는 지적했다.그는 『정부가 비리척결에 나설때 언론의 할 일은 권력의 행사가 마녀사냥이나 보복으로 흐르지않나 감시하는 것이지 앞장서서 「혐의의 원칙」을 휘두르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보수·혁신의 생산적 대화를 위해 언론이 진보세력에 대한 지지·반대·중립가운데 뚜렷한 입장을 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 “12·12사태는 군사반란”/육종회/진상규명·책임자 처벌을

    육군종합학교전우회(육종회·회장 장태완전수경사령관)는 18일 『12·12사태는 일부 정치군인들이 실정법을 위반하고 일으킨 명백한 군사반란』이라고 규정하고 민족정기와 군의 정통성 회복을 위해 ▲12·12사태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반란군에 의해 순직 또는 부상한 사람이나 유가족에 대한 보상조치 등을 촉구했다. 육종회는 이날 하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재향군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전쟁의 회고와 군사문화의 재조명」이란 주제의 학술세미나에서 「12·12군사반란의 진상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육종회는 『12·12사태의 잘못된 점을 밝히는 것은 국토방위에 전념해야 할 군인들이 사리사욕과 출세욕때문에 군사반란을 일으키는 불행한 사태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후세에 교훈을 남겨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12·12사태는 군통수권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군령체계를 무너뜨려 군의 기강을 완전히 흩어지게 했으며 오늘날 군의 비리와 부정부패의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 창작극 개발 변신 시도/소극장 「산울림」

    ◎여성 취향 탈피 「… 새무대」 등 4편 공연 여성관객개발에 앞장서온 소극장 산울림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번역극과 국내 인기소설을 각색한 여성취향의 연극들을 주로 공연해온 산울림이 7월부터 새 창작극들만 모아 연속공연하는 특별기획무대 「오늘의 한국연극­새작품 새무대」를 마련한 것.이와 함께 「연극과 관객」이라는 주제로 오는 28일 하오3시 산울림소극장에서 관객의 실체를 규명하는 세미나를 열기도 한다.올 연말까지 공연될 4개의 작품은 우리 연극계 중견극작가들의 최신작들로 이번이 모두 초연무대다.첫 작품은 극단 세실의 「불의 가면­권력의 형식」.극작·연출·문학평론가로 활동중인 이윤택씨가 작품을 쓰고 채윤일씨가 연출한다.나약한 선보다는 권력에의 무조건적인 의지가 인류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독재철학과 지식인들의 고뇌를 권력과 지식,정치와 과학의 관계로 풀어나간다.그리고 인간의 광기와 성콤플렉스에 대한 갈등을 광기와 이성의 충돌로 그려낸다. 두번째 작품은 극작가 겸 연출가인 김광림씨의 「여성반란」이 준비되고 있다.「홍동지는 살어 있다」「그여자 이순례」등의 작가로 또 「북어대가리」「수족관」「당신의 침묵」등의 연출가로 알려진 김씨의 「여성반란」은 그리스의 희극작가 아리스토 파네스의 「라시스트라테」를 한국의 현대상황으로 재구성한 작품.남성위주의 가치관이 드러내는 웃지 못할 상황들과 호전성이 여성들의 눈을 통해 비판된다.신예연출가 이성열씨가 연출한다. 올들어 왕성한 극작활동을 하고 있는 극작가 이강백씨의 「자살에 대하여」가 뒤이어 공연된다.「북어대가리」「통뛰어넘기」등을 연달아 발표한 이씨의 신작은 주인공이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자살상담프로그램를 되살리기 위해 자신의 단골상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살을 권유한다는 내용이다.따뜻하고 보호적인 면과 차갑고 파괴적인 여성의 양면이 대조적으로 드러난다. 마지막 무대는 이윤택이 이끄는 부산연희단 거리패가 미륵과 살보시설화에서 따온 「바보각시」(이윤택작·연출)초청공연으로 꾸며진다. 문예진흥원이나 국립극장의 기존의 창작극개발과는 별도로 민간극단이창작극개발에 나선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그러나 창작극개발무대의 첫해이긴 하나 신인작가들의 작품은 한편도 없이 「안정성」만을 추구한 경향이 짙어 과감한 투자가 아쉬운 느낌이다.
  • 유흥업소 1년간 신규허가 동결/정부

    ◎사치항락 막게 내년 6월까지/무허·변태영업 강제폐쇄·고발/표준소득률·특소세 대폭 인상/단락주점은 준주거지역에도 허가 룸살롱·요정·나이트클럽·캬바레등 유흥업소는 내년 6월말까지 신규허가가 나지 않는다. 또 이들 유흥업소에 적용되는 특별소비세율등 세율이 대폭 상향조정돼 중과세되고 지금까지 특소세를 물지 않던 스탠드바·카페등 간이유흥업소들에도 특소세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유흥업소에 취업할 수 있는 나이가 현행 18세미만에서 20세미만으로 상향조정된다. 그러나 건전한 음주문화의 정착을 위해 단란주점의 영업장소는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은 물론 서울 이태원·방배동등 사실상 상업화된 지역까지 확대된다. 정부는 18일 부정부패 추방과 건전생활 풍토의 조성을 위해 총리실 주관으로 내무·재무·건설·보사·서울시등 관련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치 향락 유흥업소 억제 및 건전화대책」을 확정,관련법규를 고쳐 빠르면 다음주부터 시행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이 대책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모든 유흥업소의 무허가·변태·퇴폐영업에 대한 단속을 실시,적발되는 업소는 강제폐쇄 또는 중과세하면서 형사고발키로 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유흥업소의 신설을 막기 위해 지난 90년 10월 범죄와의 전쟁선포이후 올 6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중인 유흥업소의 신규허가 금지조치를 내년 6월까지 1년 연장키로 했다. 또 룸살롱등 유흥업소에 물리는 특별소비세율도 현 10%에서 15∼20%로 5∼10%포인트 올리고 매출액의 일부를 소득으로 간주하는 비율인 표준소득률을 룸살롱은 현행 49.5%에서 60%로,요정은 33%에서 50%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유흥업소가 새로 개업하면 국세청이 자금출처 조사를 실시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았을 경우에는 전용여부를 조사하며 유흥업소가 세든 건물주의 임대수입에 대해서도 과표를 시가표준이 아닌 실제시가로 적용,실액과세키로 했다. 이밖에 유흥접대비를 줄이기 위해 비용으로 인정하는 기업의 접대비 및 기밀비 한도를 대폭 축소하고 기업 접대비중 신용카드로만 사용해야하는 비율을 현행 40%에서 50%로 올리기로 했다.
  • “경제질서 확립” 중기인들 다짐/「바른경제 동인회」 창립 세미나

    ◎“뒷거래·기업 대물림 척결” 중소기업들이 경제질서의 확립에 나섰다. 건전한 기업윤리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3월 창립된 중소기업인들의 모임인 「바른경제동인회」는 17일 서울 강남 반도아카데미에서 재계등 관련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 세미나에 이어 기업들이 한국의 고질병을 없애는데 앞장서자는 「기업인신생활운동」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박종규대표간사는 『그동안 우리기업들은 자기들의 이익만 추구하는 데 급급해 기업의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지 못했다』면서 『우리기업들이 안고 있는 고질적 한국병인 뒷거래,기업의 대물림,노사대립등을 척결하는 데 중소기업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대표간사는 『기업들이 자기 직책을 이용해 뒷거래로 챙기는 돈은 1년에 6조원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 때문에 기술개발보다는 음성적인 거래에만 관심이 쏠려 선진기술을 개발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대표는 이어 『대기업들이 2세에게 경영권을 대물림하는 관행도 사라져야 하며 노사문제도 대립과 불신의 관계에서 협력과 신뢰의 관계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서경석경실련사무총장,이부영 민주당최고의원등 대부분의 참석자들도 기업주들이 사리사욕을 없애고 친족을 통한 대리경영을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또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경영이익을 근로자와 함께 공유해야 하며 정부도 생산자위주의 산업정책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건강과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쪽으로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이어 「신생활운동」선언식을 갖고 기업은 사회의 공기임을 인식해 사회적 이익과 환경보호를 추구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뒷거래의 배격 ▲소비자이익 극대화 ▲근검절약의 생활화 ▲기업회계의 공개 ▲종업원지주제의 장려등을 5대실천과제로 정했다.
  • 한국도 유엔 여성지위위 위원국/“국제기구 진출 인력양성 시급”

    ◎기념 세미나서 한목소리 우리나라가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위원국으로 피선된 것을 기념하고 앞으로 이 위원회내에서의 역할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정무제2장관실 주최「유엔 여성활동 증진방안 세미나」가 15일 하오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1946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의 전문기능위원회로 발족한 여성지위위원회는 유엔 여성사업의 핵심기구로서 현재 45개 위원국을 두고 세계 각국의 여성발전 사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우리나라는 이 위원회 옵서버 국가로 머물러왔으나 지난해 남·북한 동시유엔가입에 힘입어 지난 4월말 열린 회의에서 94년 1월부터 임기 4년의 위원국으로 피선된것 이다. 이날 세미나에서「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진출과 여성발전전략」을 중심으로 기조강연을 한 김영정씨(대한적십자사 부총재)는 이제 우리가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의 정회원국으로 진출하게됨에따라 우리나라 여성의 국내외적 위상과 역할에 새로운 과제와 가능성을 열어주게 됐다며 국제기구에서 제대로 임무를 수행할 수있는 전문인력의 확보와 체계적인 양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국제화와 우리나라 여성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아세아연합신학대의 주준희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는 서구 여성단체들이 앞장서 이룩해낸 남녀평등 원칙등 여러가지 업적을 받기만 했으나 이젠 우리가 받았던 것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국제활동의 장을 열 시점이 됐다고 지적했다.주교수는 우리나라 여성단체가 선도적으로 국제기구를 결성,여성단체내에 국제활동 담당부서 설치와 정기적인 정보교환·여성지위 향상·권익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국제기구에 자문기구로 등록,회의에 적극 참여하고 다양한 제의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자고 말했다. 유니세프 대외담당관 박동은씨는「우리나라 여성의 국제기구 진출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최근 유엔관련 국제기구의 여성인력을 현재 30%에서 35%까지 충원 시킨다는 계획이 있다고 밝히고 우리도 유엔분담금 부담에따라 13∼21명의 인원이 유엔사무국에 진출 할 수 있다고 설명,여성인재들이 유엔 사무국등 국제기구 직원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정부차원의 특수 연수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최세창 전국방 입국

    최세창 전 국방장관이 15일 하오3시20분 대한항공 701편으로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전장관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태권도협회초청으로 세미나 참석차 지난 6일 출국했었다.
  • 「언론의 역할과 책임」 편집 보도국장 세미나/18일부터 제주서

    한국신문편집인협회(회장 안병훈)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 서귀포호텔에서 「언론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로 편집·보도국장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국의 신문·통신사 편집국장과 방송사 보도국장등 6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제29회 매스컴세미나의 주제논문은 최정호(연세대)·김상기교수(남일리노이대)가 발표한다.
  • 한일 노인들 PC통신교류 “물꼬”

    ◎하이텔 원로방회원,일 「멜로 소사이어티」 시찰/자동번역SW 개발·세미나 개최 등 합의 컴퓨터통신을 통해 우리사회의 원로들의 지혜와 경험을 전해주기 위해 하이텔망을 통해 활동 해온 원로방회원들이 최근 일본의 원로방격인 일본 멜로소사이어티(원숙사회)포럼을 시찰하는등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유경희정보산업표준원장(원로방시솝)·김정흠박사(고려대명예교수)·서정욱박사(전KIST원장)·강태원옹등은 5월말 일본의 멜로소사이어티포럼을 견학하고「한일PC통신세미나」에 참석하는등 한·일원로방간 교류의 물꼬를 트고와 지난12일 귀국보고회를 했다. 이번 일본시찰에서 한·일 노인들간에컴퓨터통신으로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기위해 1차적으로 한일자동번역시스템 소프트웨어를 개발키로 합의했다.또 오는11월초 대전엑스포기간중 한국에서 제2차 한·일PC통신세미나를 갖기로 합의했다. 한·일PC통신세미나는 5월28∼29일 일본 중부의 작은 도시 가나자와시에서 열렸다. 세미나에서 서박사는「한국 원로방의 현황」을,유원장이「한국 정보통신현황」을 발표했으며 일본측은 가나자와공대 가쿠마교수가「일본의 PC통신」을 발표해 양국간 정보통신을 비교·분석했다. 이 세미나장에는 특히 청중 1백여명중 청각장애자가 30여명이나 돼 청각장애자들도 컴퓨터통신에 관심이 높음을 보여주었다. 귀국보고회에서 유원장은 『일본의 컴퓨터통신망인 멜로소사이어티포럼이「멜로소사이어티 포럼 그랑프리」 상을 제정,시상하는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즉 그해 개발된 제품·시스템기술·서비스중 노인들이 쓰기 편하게 만들어진 품목을 뽑아 상을 주는 것으로 우리사회도 이런상 제정을 생각케 했다. 김박사는『일본의 멜로소사이어티 포럼은 노령인구의 급증에 대비해 한꺼번에 다량의 정보를 전달할수 있는 정보의「초유통구조」구상등 미래 청사진을 마련해 20∼30년뒤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 점을 보여주었다』며 본받아야 한다고 밝힌다. 강옹은『멜로소사이어티 포럼이 우리나라와는 달리 운영비의 85%이상을 지원받는 통산성 산하 정부기관이라는 점,컴퓨터를「바스콘」으로 일본식 표기하는등 컴퓨터용어표기를 모두 일본어로 표현할수 있어 노인들도 컴퓨터에 쉽게 접근할수 있게 한 것이 무엇보다 부러웠다』고 방문소감을 말했다.
  • 미사에 로열티 지급/금성사 소취하 조건

    반도체 제조기술 관련 특허권 침해 혐의로 미국 마이크론 세미컨덕터사로부터 제소당한 금성반도체가 최근 이 회사와 소 취하를 조건으로 거액의 로열티를 지급하는 상호 기술사용 계약을 체결하기로 잠정합의했다. 11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기술사용 계약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소를 당한 측이 제소한 측에 매출액의 2∼5%를 로열티로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것이 관례이다.금성반도체의 지난해 매출액이 6억4천2백만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매년 1천만달러가 넘는 로열티를 지급해야 한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사의 계열사인 마이크론 세미컨덕터사는 지난해 11월 금성반도체와 현대전자를 메가D램 제조와 관련해 미통상법 3백37조(지적재산권 침해) 위반 혐의로 미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ITC는 이에 대한 최종 판정을 오는 12월20일까지 내릴 예정이었으나 지난 4월 이 사안을 「복잡한 건」으로 분류,판정시한을 내년 6월20일로 6개월 연장했다.
  • 경질 합성수지 그릇(알고 삽시다)

    ◎원료·내열 등 품질표시 점검토록/광택 차이없고 무거워야 내구성 강해 운치는 그만이나 사용이 불편했던 놋그릇·스테인레스그릇·사기그릇을 대신,밥그릇 국그릇 물컵 등으로 경질합성수지그릇 사용이 일반화된지 오래다.쉽게 깨어지지 않고 가볍운 특성을 지닌 실용성과 함께 다양한 디자인으로 세련된 주방분위기를 연출해주기 때문이다. 이들 제품을 올바로 구입,사용하는 방법을 한국소비자보호원 오승건씨로 부터 들어본다. 경질합성식기를 구입할때는 먼저 공산품품질관리법에 따른 표시가 제대로 되어있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원료 수지의 종류,내열온도·내냉온도,취급상 주의사항,제조자명 또는 상표등이 확실하게 기재되어 있는가를 살펴봐야 한다. 더욱이 눈으로 보아 같은 크기와 두께인 경우 무거운 것을 골라야 하는데 가벼운 것은 그릇에 작은 구멍이 많이 있어 열을 받거나 오래 사용하면 균열이 생기거나 파손되기 쉽다. 또 글씨나 그림이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의 광택이 차이가 없이 전체에 광택이 골고루 나는 것을 골라야 한다. 경질합성수지그릇은 인체에 유해한 포름알데히드를 중합해 만든 멜라닌수지를 사용한다.따라서 씻을 때에는 천이나 부드러운 스펀지를 사용해야하며 철수세미등을 사용하는 것을 피한다.그릇표면 피막이 긁혀 음식물속에 있던 색소에 얼룩이 생기고 사람몸에 해로운 포름알데히드가 음식물에 녹아 나올 우려가 있기 때문.이때는 따끗한 물에 식용 식초를 적당량 풀고 그 물속에 끓인 그릇을 30분간 담가두면 포름알데히드가 제거된다. 한편 오래 사용해 얼룩이 생겼을 때는 염소계표백제(일명 락스)를 표시량 만큼 풀고 그 속에 30분가량 담가두면 얼룩과 함께 식기속의 포름알데히드가 제거되기도 한다. 또 그릇을 물에 넣고 끓여 소독하면 피막에 균열이 생기는 수가 있으므로 소독할 때는 물을 끓인후 그 물에 담가 소독하는 것이 낫다. 전자레인지에 음식을 조리할때도 온도가 섭씨 1백20도 까지 올라가 열에 의해 그릇이 파손되거나 변형이 생길 수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전자레인지 사용시에는 음식물을 데우는 정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무궁화화 통한 위성방송 전송방식/디지털식 선택 싸고 진통

    ◎방송사·공보처 “비용부담 크다” 반대 『디지털이냐,아날로그냐』 오는 95년 4월에 발사될 무궁화위성을 통한 직접위성방송(DBS)의 전송방식이 최종 결정 단계에서 머뭇거리고 있다. 주무부서인 체신부는 내부적으로 디지털방식을 확정,최근 민자당과의 당정회의에서 이 방식을 채택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그러나 민자당은 디지털방식에 긍정적인 견해를 보이면서도 공보처와 방송사의 반대 의견을 의식,결론을 유보한 상태이다. 따라서 전송방식 결정이 계속 늦춰질 경우 무궁화위성사업 추진 일정이 차질을 빚을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DBS 전송방식은 지난 89년 정부가 무궁화위성 사업계획을 발표한 이후 수차례에 걸친 공청회와 세미나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방식을 놓고 논란을 거듭해왔다.특히 체신부와 학계·연구소 등은 연구중인 디지털방식을,공보처와 방송사들은 기존의 아날로그방식을 끝까지 고집,사업 초기단계부터 삐걱거리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방식은 화상과 음성을 전류를 통해 0과 1의 부호로 바꿔 보냈다가 이를 재생하는 시스템으로써 화상의 선명도가 뛰어나고 회선당 4∼10개의 채널 수용이 가능한 차세대 전송방식.잡음이 없고 전송용량도 많아 미국이 올해말 상용화를 앞두고 있고 유럽 선진국들도 95년초 상용화를 서두르는 세계적인 추세이다.그러나 설비 초기의 비용부담과 기술개발 성과를 장담할 수 없는 위험을 안고 있다. 체신부는 우리의 기술 수준과 장기적 안목을 들어 방송사 등을 끈질기게 설득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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