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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용인자연농원 헬기 운항/삼성항공,하루5회씩

    ◎요금 2만7천5백원 헬기를 이용한 레저항공시대가 열렸다.삼성항공은 서울 잠실(선착장)과 경기도 용인자연농원(모터파크)을 잇는 국내 첫 헬기 정기항공노선을 개설,9일부터 운항에 들어갔다.이에따라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자연농원을 찾는 시민들은 그동안 교통체증으로 인해 2시간정도 걸리던 불편을 덜게 됐으며 농원 인근 지역을 방문하는 바쁜 이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헬기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상오9시부터 하오5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하루 5차례 운항되고 소요시간은 편도 15분이다.요금은 1인당 편도 2만7천5백원,13세미만 어린이는 1만3천5백원이다. 이번에 취항하는 벨 412는 지난 85년 미국 벨 헬리콥터사에서 제작,들여온 것으로 길이 17.07m,폭 2.86m,높이 4.32m이며 순항속도 2백59㎞,항속거리 6백56㎞의 7인승이다.(삼성항공 잠실선착장 전화 416­1195∼6)
  • 4개도시 순회 첫독주회/피아니스트 백혜선씨(인터뷰)

    국제 무대에서 각광받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씨(29)가 7일 포항공대강당을 시작으로 서울과 대구 제주등 전국 4개도시를 순회하는 연주일정에 들어갔다. 백씨는 『그동안 대부분의 음악회가 서울에 편중되어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면서 『앞으로 가능한 한 지방애호가들을 위한 무대를 자주 가지려고 한다』고 지방에서 첫번째 독주회를 가진 소감을 밝혔다. 백씨는 89년 미국의 윌리암카펠콩쿠르과 헬렌하트콩쿠르에 이어 90년에는 영국의 리즈콩쿠르,91년에는 엘리자베스콩쿠르등 세계적인 경연대회에 차례로 입상한 실력파.그러나 제자들에게 기교를 앞세우기보다는 문학세미나와 박물관·연극·강연등에 참여하게 한뒤 토론과 감상문을 요구하는 명교수 러셀 셔먼의 수제자답게 강렬한 터치의 이면에 뛰어난 음악성을 담아내는 보기드문 여류피아니스트의 한사람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 독주회의 레퍼토리는 하이든의 「안단테와 변주곡」,드뷔시의 「영상 2집」,베토벤의 「소나타 28번 작품101」,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리스트의 「위안 3번」·「샘가에서」·「연주회용 리골레토 패러프레이즈」등이다. 백씨는 미국의 보스턴심포니와 벨지움심포니등 세계적인 교향악단과 협연했으며 특히 92년에는 서울신문사의 초청으로 내한한 폴란드의 바르샤바필하모닉과 쇼팽의 「협주곡 1번」을 협연하기도 했다. 백씨는 『당시 바르샤바필의 지휘자 안토니 비트는 수백번도 더 해 본 곡이니 당신이 어떻게 쳐도 맞추어 줄수 있다고 해 제대로 리허설이 되지 못했다』고 회상하고 『유명교향악단이나 유명지휘자와 협연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유명할수록 리허설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백씨는 포항에 이어 11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13일에는 제주 문예회관,14일에는 고향인 대구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연주한다.공연문의는 02­391­2822.
  • “한국 소규모 핵무장 허용을”/부캐넌,WT지 기고

    【워싱턴 연합】 미국에서 대북 강경론이 또다시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한반도 안보 책임을 과다하게 떠맡고 있는게 아니냐는 견해가 일각에서 본격적으로 개진되고 있다. 미보수파를 대변하는 칼럼니스트인 팻 부캐넌은 6일 워싱턴 타임스지 기고에서 이같이 주장하면서 백악관이 북한핵 대응책으로 한국 등의 「소규모 핵무장」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또 레이건 행정부 때 대통령 안보보좌관을 지낸 리처드 앨런도 최근 역시 보수성향인 미헤리티지 재단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북한핵과 관련해 미국방 예산이 「낭비」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 이달의 문화인물/홍대용선생/조선후기 실학자·과학사상가

    ◎세미나·유품전 등 행사 다양 문화체육부는 4월의 문화인물로 조선후기 실학자이며 과학사상가인 홍대용선생을 선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홍대용선생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일찍 깨달아 서양의 과학기술을 연구하며 지구의 자전설과 우주의 무한함을 주장하였으며 과거제 폐지,농민의 최저생활보장 등 혁신적인 사회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한 선각자이다. 홍선생의 자는 덕보,호는 홍지·담헌,본관은 남양이다. 홍선생은 1731년 3월1일(음) 충남 천안군 수신면 장신리에서 태어나 당대 대학자인 김원행문하에서 사사하며 천문학·수학·역산학·음악·병법 등 당시에는 소홀히 여겼던 실질적인 학문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당시의 모순된 사회를 바로 잡겠다는 개혁사상을 가진 지식인이었다. 문체부는 과학의 달인 4월을 「홍대용의 달」로 정해 홍대용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한편 그의 실학사상과 과학정신을 재조명,범국민적인 과학정신 고양의 계기로 삼기 위해 과학기술처와 공동으로 한국과학기술재단,한국문화예술진흥원 등 관련단체와 함께 기념학술세미나,유품전시회,과학문화기행 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 4월은 「과학의 달」/세미나·강연 등 기념행사 풍성

    4월은 과학의 달. 정부는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27회 과학의날 기념식및 과학기술자대회를 갖고 과학기술진흥유공자및 대한민국 과학기술상을 포상하는 행사를 갖고 이를 계기로 정부의 과학기술의지를 천명하고 기술혁신분위기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정부는 4월의 문화인물로 조선중기의 과학자 홍대용을 선정,기념세미나와 강연회를 개최하고 청소년의 과학활동 진작을 위해 각종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립중앙과학관과 서울과학관은 과학강연회 곤충전시회 주부생활컴퓨터강좌등 다채로운 과학행사를 갖는다.
  • 내신 비교평가 철회/9개 예고교사 요구

    선화·계원·부산예고등 전국 9개 예술고 교사 1백여명은 30일 하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국교총 2층 세미나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예술고에 대한 특별내신 비교평가제의 철회를 교육부에 요구했다.
  • “김형권·우시군 해방이후 장수마을 됐다” 선전(북한 이모저모)

    ◎김부자 생일행사 일환 120만송이 꽃단장 법석 ○과학영화 8편 만들어 ○…북한은 최근 「농업상식 제15호」를 비롯해 주민들의 과학·역사·건강분야 상식수준제고를 위한 과학영화 8편을 제작,보급했다고 평양방송이 25일 보도. 북한의 과학교육영화촬영소가 이번에 새로 제작한 과학영화들 가운데는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담고 있는 농업상식 제15호와 「오이모 낮은 온도 처리」 「태양열에 의한 낱알 말리기」등이 주목을 끌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평양시일원 거리 장식 ○…북한은 김일성·김정일의 생일행사 등이 진행되는 올해 1월부터 4월말까지 평양시를 보다 「화려하게」 장식키 위해 1백20만송이의 꽃을 피운다는 방침아래 꽃심기가 한창이라고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 평양시 행정경제위원회 원림관리국은 이를 위해 각구역 원림사업소를 동원,지난 2월 김정일의 52회생일(2,16)을 계기로 57만여송이의 화려한 생화와 44만여송이의 건조화를 생산하여 대극장앞·평양역앞·창전·선교·통홍교·대타령로터리등 평양시의 중요거리들을 장식했다는 것. ○조선신보 최근호 소개 ○…양강도 김형권군(옛 풍산군)과 자강도 우시군이 북한의 대표적 「장수마을」이라고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소개. 김형권군 미감리는 북한의 「장수자마을」 「무병장수마을」로 알려져 있는데 해방전 이곳 주민들의 평균수명이 30세미만이었으나 지금은 80세이상 장수자들이 1백여명이나 되고 그중 30여명은 90세이상이라고. 자강도 우시군의 경우도 「장수자고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해방전 이곳 주민들은 토질병으로 고통을 겪었으나 지금 이곳 주민들의 평균수명은 해방전에 비해 무려 40세이상 늘어났다는 것.
  • 아주대 「한불협력센터」(국제화 앞서간다:23)

    ◎낭트대와 결연… 연수 등 인적교류 활발/축적된 정보 계간지 발행… 전국에 전파 「국제화=국제경쟁력강화」로 이해되고 있는 것이 요즘의 추세다.비단 경쟁력강화 뿐만 아니라 나라간의 긴밀한 교류도 국제화의 한 개념으로 받아들이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뭇 나라를 대상으로 하는 교류가 되어야겠지만 그 시작은 늘 「하나의」나라가 된다.이런점에서 국내대학과 각종 단체를 통틀어 프랑스에 관한 「소식통」으로 치자면 아주대학교는 「선두주자」임을 자신한다. 지난 83년 양국간 우호와 협력차원에서 설립된 「한·불기술협력센터」가 10년이 넘도록 프랑스에 관한 각종 정보를 축적해 왔고 지금도 활발한 교류를 진행,돈독한 유대관계를 맺고있기 때문이다. 「협력센터」가 추진하는 사업은 크게 2가지다. 그 가운데 하나가 재학생들의 프랑스 연수교육.연수교육에 드는 경비 절반을 프랑스 정부가 부담하는 적극적 후원아래 재학생들에게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선진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협력센터」가 설립된 다음해인 지난84년부터 매년 3∼4명의 아주대생들이 6개월 코스로 프랑스에가 자매결연을 맺은 프랑스의 낭트대학교에서 실험과목 1과목씩을 정해 수업에 참석하고 언어연수교육을 받는다.연수생들의 향학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연수기간중 받은 교육이 일정 수준이상의 성과가 있다고 낭트대학이 통보를 해오면 이 기간동안 취득치 못한 국내학점을 인정해주지만 그 성과가 기대이하이면 모두 F학점으로 처리,「포상과 징계」의 구분을 분명히 하는 엄격한 관리를 하고있다. 체계적이고 심도깊은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프랑스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연수를 마친뒤 갖추게된 「국제화마인드」는 당초 기대한 것 이상이라고 「협력센터」는 자찬한다. 「협력센터」가 주관하는 또 한가지 사업은 「한·불산업기술정보지」를 발간하는 일이다. 83년 11월에 창간호를 낸 이래 계간지로 연4회씩 발간하는 「정보지」는 매번 6천부씩 찍어내 국내 각 기업체와 연구기관,각 대학도서관 및 프랑스내 유관기관으로 보내진다.만든 정보지를무료로 배포한다는 점에서 정보지발간사업의 취지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우리나라측에서 보자면 프랑스의 과학기술·정책,신제품·신기술동정 및 문화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국내 기업과 연구단체들에게 이를 활용케함으로써 국익증대를 꾀하는 「애국적」역할을 한다. 자국의 문화를 끔찍이도 사랑하는 프랑스에게는 이른바 「문화제국주의」라는 용어가 빈발,서로의 문화에 대해 경계와 수용을 가려하는 시대에 자국의 문화를 적은 비용을 들여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효과를 안겨준다. 정보지발간사업은 양국 모두를 이롭게 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쌍방향」수익성사업이다.양국간 기술·문화에 대한 가교로서 「협력센터」는 여느 기관이나 단체에 못지않는 「민간외교」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셈이다. 정보지발간에 드는 경비는 매년 프랑스정부로부터 10만프랑씩 받는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아주대의 예산에서 끌어쓴다.「협력센터」가 수행하는 거의 모든 사업은 프랑스정부로부터 절반에 해당하는 경비지원을 받는다. 아주대가 프랑스에 관한한 「정보통」이라는 사실은 93대전엑스포때 「협력센터」가 프랑스대사관의 요청으로 엑스포내 프랑스관의 소개책자를 만든 것에서도 알수있다.주한대사관측이 국내에서 프랑스를 가장 잘 소개해 줄 수 있다고 믿은 기관이 「협력센터」였음을 말해준다. 「협력센터」는 올해 몇가지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교수요원을 프랑스에 보내 1년동안 연수케 함으로써 프랑스의 과학 및 기술을 습득,전수케함과 동시에 프랑스에서의 연구경험을 토대로 정보지발간 활성화를 꾀한다는 것이다.프랑스대사관과 경비문제에 대해 협의를 진행중이나 전례에 비춰 낙관하고 있다. 또 국내 및 일본등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프랑스석학들을 아주대에 유치,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한국과 프랑스 양국을 모태로 해 태어나고 자라온 아주대는 바야흐로 「국제화」시대에 그 이점을 적극 활용,「세계적」인 대학으로 커 나가겠다는 당찬 결의를 다지고 있다. ◎조도현소장/“이젠 한국을 알릴 차례”/불 대사관 의뢰로 산업발전홍보 계획 『지금까지는 프랑스의 산업기술등에 관한 정보를 국내에 알리는데 주력해 왔지만 앞으로는 프랑스에 우리나라를 알리는 일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한·불 기술협력센터」의 조도현소장(48·생물공학과 교수)은 국제화란 결국 다른 나라를 알려는 노력과 우리나라를 알리려는 과정속에서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10년이 넘도록 「정보지」를 발간,이제는 자타가 공인하는 「프랑스통」이 된 조소장은 최근 프랑스대사관측의 의뢰를 받아 프랑스내 OPTO(전자광학전문지),RTS(수송전문지)등 유수잡지에 우리나라 산업계의 발전상,현황등을 게재해 한국의 발전상을 적극 홍보할 새로운 사업을 계획중이다. 『프랑스인 사업가,유학생들이 한국에 오면 꼭 「협력센터」를 찾아와 자문을 구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곤 합니다.그동안 착실히 수행해온 「민간외교」가 이제 뿌리를 내려 결실을 보고있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프랑스정부장학생으로 지난 78년부터 81년까지 4년동안 프랑스에서 수학한 것을 비롯,두번을 프랑스로 유학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조소장은 『프랑스인들의 기질이 알고보면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슷해 그곳에서 사귄 친구들과는 아직도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프랑스와 맺은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프랑스에 대한 연구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대학 정원 자율조정 기준 마련/97년 전체 절반이상대 적용

    ◎책정기준/교수확보율 법정기준의 65∼70%/실습비 대학 운영비의 2.5%/도서비는 학생 1인당 2만천원 【대구=박선화기자】 97년부터 대학의 절반이상이 자율적인 정원책정권을 갖고 4년제 대학보다 전문대·개방대·방송통신대등과 이공계에 우선권이 주어질 전망이다. 교육부의 의뢰로 대학정원자율화방안을 연구해온 정원자율화연구진(김신복서울대교수등 3명)은 25일 하오 영남대에서 「대학정원관리 자율화방안」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시안을 발표했다. 시안에 따르면 대학에 정원책정자율권을 부여하는 교육여건 확보기준을 전체 1백27개 대학의 평균수준으로 설정,교수확보율의 경우 현행 법정기준의 65∼70%가 되도록 했다. 또 교사확보율은 75%,실험실습비는 대학운영비의 2.5%,도서비는 학생 1인당 2만1천원 이상으로 정했다. 이같은 기준을 적용할 경우 정원자율권을 가질 수 있는 대학은 전체 대학의 50%가 조금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그러나 전문대에 대해서는 4년제 대학보다 재정여건이 열악한 점을 감안,교육여건 확보기준을다소 낮추기로 했다. 정원자율권이 대학에 주어질 경우 대학신설및 학과증설,정원조정은 정부가 정한 절대기준을 충족하기만 하면 원칙적으로 자동승인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교육부가 행사해온 정원조정권,대학설립인가권이 사실상사라지게 된다. 연구진은 이날 교육여건 기준으로 ▲교수확보율 ▲교수대 학생비율 ▲교사확보율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재단전입금 ▲학생 1인당 교육비등 7개항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또 정원자율책정을 위해 대학교육위원회와 이의 하부조직인 대학정원위원회를 95년1월 이전에 설치하여 96년1월까지 97학년도 각 대학 정원을 결정하도록 제안했다. 연구진은 대학종합평가 인정을 받은 대학은 자동적으로 자율권을 부여하되 그밖의 대학들도 매년초 대학교육위원회에 자율권 부여 심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자율권을 부여받은 대학들도 2∼3년마다 재평가를 받게하고 교육여건이 부실해졌을 경우 자율권을 취소하거나 정원감축을 하도록 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영남대 세미나를 시작으로 26일 한남대,다음달 2일 연세대에서 차례로 세미나를 갖고 교육계 의견을 수렴,올 연말까지 정원자율화 시행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 국사교과서 연구위 개편/당정/현대사 실상 체험인사들로 보강

    정부와 민자당은 최근 교과서 근·현대사 용어개칭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국사교육내용전개 준거안연구위원회의 구성인원을 새로 보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 백남치정조실장은 24일 『이번 파문의 원인은 연구위원들이 대부분 사건의 실상을 체험하지 못한 젊은 학자들로 구성돼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현대사의 실상을 좀더 잘 알고 있는 각계 인사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인원을 보강하기로 당정간 이미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현재 9명으로 돼있는 준거안연구위원회 위원을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확대개편키로 하고 새 연구위원에 대한 선임작업에 이미 착수했다. 한편 국사교육내용전개준거안 연구위원장인 이존희 서울시립대교수는 『세미나 과정에서 근·현대사 부문에 대한 이견이 많이 나와 관련부문 연구자인 정재정방송통신대교수,서중석성균관대교수와 협의해 시안을 대폭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일 경협신구도」 학술세미나 요지

    ◎“관세장벽 낮춰야 한·중교역 급증”/양국 투자관련 법적·제도적인 개선 필요/중 종합상사 육성에 한국경험 전수 절실/기업인 경영애로 해소위한 제도정비도 급선무 「한·중 경제협력의 신구도」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가 23일 북경의 경광중심에서 열렸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중국의 국제신탁공사(CITIC)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바람직한 양국 경협의 발전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김영삼대통령의 중국방문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 양국의 교역확대를 위해서는 중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낮춰야 하고,한국도 중국의 농수산물 등에 대한 조정관세를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무역·투자·과학기술 협력의 세 분야에 걸친 토론내용을 간추린다. ◇천진환 럭키금성 해외사업추진위원회 사장=중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으로 인해 중국시장 접근에 어려움이 많다.양국간 수출입 표준 계약서가 갖춰지지 않아 교역에 장애가 된다.중국의 잦은 경제정책 변화와 법 규정의 모호한 적용으로 교역확대에 어려움이 많다.한국이 농수산물과 잡제품 등 20여개 품목에 대해 조정관세를 물린 것역시 교역확대 측면에서 개선돼야 할 사항이다. ◇정돈훈 중국화공수출입공사 총재=한·중간 무역역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시장을 중국 기업에 더욱 개방해 중국제품 수입을 늘려야 한다.단순교역에서 나아가 에너지,교통·통신,원자력 발전,석유화학,기계·전자 등 대형 프로젝트 분야에 대한 투자와 이에 따른 무역확대가 요구된다.자동차·조선·생물공학 등 고급 기술에서의 교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중국이 종합상사형 다국적 기업을 육성하는만큼 한국의 종합상사 경험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기 바란다. ◇김태홍 동국대 교수=중국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인들은 노무관리,원자재 및 노동력 확보,국내금융 조달,내수판매 등 여러 분야에서 경영상의 애로를 지적한다.양국 정부는 투자에 관련된 법적·제도적 환경과 분위기를 정책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전자통신,자동차 등 특정산업의 투자와 내수시장 진출을 억제하는 중국의 정책이나 제도도 개선되기를 희망한다.양국 경제의 지속적인 안정 성장과 고도화를위해 공동의 기술개발과 합작투자 등을 통한 상호 보완적 산업협력 체제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그래야 상대국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서로 공동의 성장과 발전을 추구할 수 있다. ◇초숙분 중국 대외무역 경제합작부 투자사 사장=한국기업의 대중투자는 건당 투자규모의 영세,투자지역 편중,노동조합 미결성,조선족 위주의 고용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다.이를 극복하려면 한·중 공동투자 촉진기구를 설립하고 전략산업 및 첨단기술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에너지·교통·화공·자동차·전자·항공·전자교환기 영역의 투자가 바람직하다.기업계·금융계·학계 등 광범위한 인사교류도 확대돼야 한다. ◇정조영 한국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부회장=중국이 우리의 대중투자 촉진을 원할 경우 중국의 국방비와 북한의 핵 및 군축문제를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중국의 R&D(연구개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을 통한 차관도입이나 한국기업의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국의 국방비와 R&D 투자,그리고 북한의 핵과 군축문제를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특히 한국이 군축을 통해 중국의 R&D 투자를 지원하도록 하는 문제를 중국이 깊이 유의해야 한다.한국과 중국,그리고 북한이 직접 참여하는 「동북아 3국 과학기술 공동개발 기구」의 발족을 제안한다. ◇공덕용 중국 과학기술발전촉진중심 주임=과학기술 협력의 강화를 위해 두만강 유역을 비롯해 황해·발해 경제권역 등 지역적 경제기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한·중 과학기술 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해 과학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국제시장을 목표로 자동차·통신·HD(고화질)TV·중거리 항공기·컴퓨터·우주·에너지 및 환경·해양·생물 및 신소재 등의 고기술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해야 한다.과학기술 인사의 교류도 늘려야 하고 과학기술 협력기금을 설치,기초과학의 공동연구도 강화해야 한다.
  • 대구폭동 등 「항쟁」 표현 않기로/교육부 입장 밝혀

    중·고교 국사교과서의 현대사 용어 변경시안을 놓고 일부 용어에 대해 비판론이 강하게 대두되자 교육부는 21일 「대구 폭동사건」과 「제주도 4·3사건」에 대해 「항쟁」이라는 새 용어를 쓰지 않기로 했다. 이는 두 사건에 대한 학계와 국민들 의 일반적 정서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21일 해명자료를 통해 『연구과정에서 일부 학자의 개인적 의견이 마치 위원회 전체의 합의내용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고 설명하고 『학술세미나 토론과정에서도 발표자 자신이 다수의 의견을 존중,자신의 주장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 교과서 역사용어 변경 논란 가열/시안발표에 학계등서 비판론 대두

    ◎북 주체사상 거론하며 남부정요소만 강조/「제주 4·3항쟁」 표기는 국민정서 안맞아/“의견수렴 심의거쳐 6월 확정”/교육부 국사교과서에 실려있는 「대구폭동」을 「대구항쟁」으로,「5·16」과 「12·12」「5·17」은 모두 「쿠데타」로 바꾸자는 「국사교육 내용전개 준거위원회」(위원장 이존희서울시립대교수)의 시안이 18일 발표되자 학계와 이해당사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 사이에도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교과서 개편의 주체인 교육부와 각 언론사에는 19일 아침부터 『5·16과 5·17이 교과서에도 쿠데타로 실리게 된 만큼 이제 국립묘지에 있는 주도자들의 무덤을 모두 이장해야 하지 않느냐』는 주장에서부터 『이게 어느나라 교과서냐.북한의 주체사상까지 싣기로 했다면서 우리는 부정적인 부분만 강조된다면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갖겠느냐』는 의견까지 갖가지 상반된 내용의 전화가 쇄도했다. 그러나 이런 열기는 「준거위원회가 교육부의 용역을 받아 안을 마련한 만큼 발표된 내용이 그대로 당장 96년부터 교과서에 실리는 것이 아니냐」는오해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교육부측의 설명이다.이번 안은 학자들의 개인적 논문발표와 같다고 보면 된다는 것이다.18일 열린 세미나에서 이미 한차례 여과된 이 시안은 31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이달안에 1차,4월중에 2차 심의를 벌여 다듬은뒤 5월말쯤 국사편찬위원회에 넘겨져 다시 심의과정을 거치고 나서 6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는 것.그런 만큼 이 시안에 대한 현재의 논란은 폭과 강도에 있어 크면 클수록 좋다는 것이 학계와 교육부의 공통된 시각이다. 실제로 이번 시안은 18일 발표되는 자리에서부터 연구자와 토론자 사이에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특히 현대사 용어부분과 관련한 용어개칭문제에 대해 학자들의 강력한 반대의견이 제기됐다.논란의 핵심인 현대사부문의 연구자는 서중석성균관대교수.토론에는 이범직건국대교수와 유영렬숭실대교수,심지연경남대교수를 비롯,31명의 심의위원 전원이 참여하다시피 했다. 서교수의 시안 가운데 「여순반란사건」을 「여수·순천사건」으로 쓰자는데는 별다른 이의가 없었으나 좌익계가 포함된 폭동이라는데 별다른 이의가 없는 「대구폭동」을 「대구항쟁」으로 표기하는 문제와 「제주4·3사건」을 「제주4·3항쟁」으로 바꾸자는데 대해서는 뜨거운 격론이 벌어졌다.또 「5·16」과 「12·12」「5·17」등의 개념규정에 대해서도 이를 「쿠데타」로 기술해도 좋을 것인가의 여부를 놓고 상당한 의견개진이 있었다.한마디로 일반인들이 우려하는 것과 같은 차원에서 학자들 사이에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 졌다고 보면 된다. 국사교과서 편수를 맡고 있는 교육부 신영범연구관은 『「대구항쟁」은 물론 「쿠데타」도 언어정서에 맞지않을 뿐 아니라 교육용어로도 부적절하다고 생각된다』면서 『이번 시안과 논의 결과는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자들은 이번 논란에 대해 『가장 보수적이라는 교육부가 진보적인 학자들에게 연구를 맡겨 이같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는 것 자체가 신선한 느낌』이라면서 『그런만큼 교육부는 국사교과서의 내용이 확정되기까지 논의를 더욱 개방해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데 최선을다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중·고교과서에 북주체사상 기술

    ◎「5·16」·「12·12」쿠데타로 표기/96년부터… 「6·25」는 한국전쟁으로/국사연구위 개편 시안/4·19의거→혁명,대구폭동→항쟁/여순 반란사건→여수·순천사건/8·15는 광복·해방용어 병용케 96학년도 중·고교 국사교과서에서부터 북한의 김일성주석 사상을 체계화한 주체사상을 설명하는 내용이 새로 실린다. 논쟁을 빚어온 근·현대사의 역사용어도 시대에 맞게 고쳐진다. 「국사교육 내용전개 준거안 연구위원회」(위원장 이존희서울시립대교수)는 18일 서울시립대에서 국사교과서 개편방안에 관한 세미나를 갖고 이같은 개편시안을 발표했다. 시안은 앞으로 교육부 심의위원회와 국사편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까지 확정된다. 새 교과서는 북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주체사상의 기본틀을 객관적으로 설명하며,수령유일체제와 김정일 후계체제의 성격을 이해하도록 새로 기술할 예정이다.또 1967년경을 전후한 주체체제로의 이행이 이뤄지는 국내외적인 여건과 주체사상과 예술·역사학·학문과의 상호관계도 기술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87년 6월 민주항쟁이후 북한에 대한 이해가 크게 늘어난 점과 남북한간의 상호이해를 위한 노력을 서술하기로 했다. 연구위원회는 또 8·15광복을 전후해 일부 민족지도자들이 일제말 황국신민화운동과 침략전쟁에 협력했었음을 간략히 기술하지만 가급적 구체적인 이름의 언급은 삼가하기로 했다. 71년 대선과 총선속에서 민주화운동이 있었으나 박정희정권은 철권강압으로 영구집권을 계획하여 국헌이 파괴된채 유신독재체제가 이루어졌음이 처음 기술된다.박대통령의 경제업적도 종전과 같이 기술,균형을 맞추기로했다. 역사용어의 경우 5·16군사혁명과 5·17사태를 모두 쿠데타로 고치며,대통령이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정한 12·12사태도 쿠데타로 고쳐진다. 4·19의거는 외국의 사례와 같이 날짜를 쓰지않고 4월혁명으로,6·25전쟁은 한국전쟁으로 표기한다. 또 동학농민운동은 동학농민전쟁으로 ,8·15는 광복으로 쓰되 내용을 서술하는 과정에서 해방이란 용어도 병용하기로 했다. 여순반란사건은 주민반란으로 오해하는 것을 막기위해 여수·순천사건으로,대구폭동은 대구항쟁,광주민주화운동은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 「한일 경협의 신구상」 국제세미나 지상중계

    ◎북한 개방화에 한·일 공동노력 필요 세계의 경제질서가 새롭게 재편되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은 어떤 방향에서 경제협력을 해야 하는가.김영삼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이같은 문제가 새삼 제기되고 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일 경제협력의 신구상」이라는 주제로 한일 국제 세미나를 갖고 21세기를 향한 양국의 경협방향을 논의했다.세미나에서는 이종훈 중앙대 교수와 이종윤 한국외국어대 교수,일본의 이치카와 슈 삼정물산 무역경제연구소 주임연구원과 핫토리 다미오 동경경제대 교수가 주제를 발표했다.주제 논문을 요약한다. ◎새 세계질서 속에서의 한일역할/동·황해 광역경제권 시대맞아/대일 수평분업전략 마련 시급/이종훈 중앙대교수 종래 미·소 중심의 냉전시대가 사라지면서 미·일을 축으로 하는 아시아·태평양 시대가 떠오르고 있다.북미자유무역 협정(NAFTA)의 체결이 한국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지만 태평양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가 강화됨으로써 한국의 경제적 위치는 더욱 부각될 수도 있다.한국은 국제화·개방화 추세에 발맞춰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세계경제의 블록화와 지역주의에 대응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일간의 산업 및 기술 협력관계는 종래의 나라별(미국­일본­한국) 3각 경제체제 아래서의 수직적인 분업관계가 아니라,새로운 동북아시아의 지역별 광역권 경제협력의 틀 속에서 다시 짜야 한다.한·중 수교에 따라 중국이 미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의 주요 무역 대상국으로 부상하고 있어 한중의 경제협력은 국제 분업상 상호 보완적인 효과를 확대하면서 「황해 경제권」을 형성할 것이다.또 가까운 장래에 있을 북한과 일본의 국교 정상화에 따라 큰 변화를 겪게 될 전망이어서 앞으로의 한일관계는 기존의 양국간 차원에서 「동해 경제권(남북한,일본,중국,러시아 등)」이라는 다자간 협력의 광역권 지역협력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21세기의 한일 관계는 한국을 중심축으로 한 동북아 경제권의 형성이라는 차원에서 새롭게 모색돼야 한다.한국은 동해경제권과 황해경제권의 조종자 역할을 하기 위해산업과 기술에서 일본과의 격차를 낮춤으로써 한일간 수평분업을 형성하고 중국과의 격차를 높임으로써 한중간의 수직분업을 유지하는 대외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또 그 전 단계로서 남북한 경제협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한반도가 동북아시아의 중심축이 되도록 하는 대내전략도 세워야 한다. ◎양국 중심의 서태평양국 연대/미·중 경제확장주의 차단해야/이치카와슈 삼정물산연구원 동아시아 경제발전의 궤적은 60년대 이후 본격화된 일본의 경제발전과 그 뒤를 이은 NIES(신흥공업국)와 ASEAN(동남아국가연합)의 성공의 발자취이다.그러나 최근 일본­NIES­ASEAN으로 이어져 온 이같은 궤적이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일본 경제의 부진이 주요한 요인이다.90년대 일본경제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2%를 약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같은 기간 중 중국 NIES,ASEAN이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예측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이다. NIES와 ASEAN의 산업 자립에 소극적이던 일본에 대해 동아시아 국가들의 도전이 시작되고 있다.이들 국가의 경제성장과 국내산업의 고도화 및 중국 경제의 동아시아 경제권으로의 편입은 일본 주도의 발전형태에 구조적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화인 경제권의 대두 역시 변화의 한 요인이다.홍콩·대만·싱가포르 등 이른바 화인 NIES가 동아시아 각국에서 차지하는 투자잔액의 비중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또 중국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잔액의 80% 가까이를 이들이 차지하고 있다.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투자 잔액의 점유율이 일본을 앞지르고 있다.아시아·태평양의 패권을 다시 구축하려는 미국의 새로운 통상전략도 변화를 강요하고 있다. 일본이 자기 본위의 경쟁을 하던 시대는 끝났다.과거 동아시아에서 성공한 방식의 개념은 버려야 한다.일본은 동아시아에서의 기반을 재구축해야 한다.이대로 가면 일본을 포함한 서태평양의 비화인 국가 경제군은 미국 및 중국의 경제적 확장주의의 무대가 될 가능성마저 있다. 따라서 자유무역에 입각한 호혜 평등주의를 추구하는,극동에서 동남아시아·호주에 이르는 서태평양 국가의 연대를 통해 미국 등의 확장주의를 차단하는 새로운 사상이 일본에 필요하다.이러한 연대의 기본 축이 한일간의 새로운 파트너쉽,협력체제의 구축이라 할 수 있다. ◎새로운 한일경제협력의 전개 방향/기술이전 등 양국 갈등 극복/블록화 대비,협력체제 구축을 한일 경제는 상호 충돌 또는 마찰의 개연성과 협력의 필요성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그러나 개혁과 개방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내걸고 등장한 김영삼­호소카와 정부 시대에 모처럼 조성된 협력과 상호 이해의 분위기를 살려 마찰의 소지를 극소화하고 상호 이익을 극대화하는 구조적 대책이 시급하다. 한일 양국이 무역적자 및 기술이전 문제를 둘러싼 갈등구조를 극복하고 우루과이 라운드(UR)체제 이후에 심화되는 지역주의와 보호주의에 공동 대처하려면 양국은 다음과 같은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우선 한일간 수평분업 체제를 확대해야 한다.일본은 무역적자와 엔고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및 조립생산 라인의 해외이전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한국은 이런 일본 기업에 축적돼 있는 생산기술을 체계적으로 도입,흡수하고 일본은 인적교류의 대폭적인 확대 등을 통해 협력한다면 양국의 수평분업이 확대될 것이다. 또 일본 기업들이 비용절감 차원에서 확대하고 있는 외부 기업과의 첨단산업 기술개발 제휴가 한일 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의해 양국 기업간에 확대,심화되어야 한다.이런 제휴는 가격 메커니즘에 입각한 것이어야 하며 협력 관계를 촉진시키기 위한 양국 정책 당국의 환경 조성도 뒤따라야 한다. 동아시아 국가간의 역내 분업의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구미의 지역주의에 대응해서 양국이 협력,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면 역내 분업은 확대될 것이다.일본이 중국과 동남아로 진출할 때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갭 및 생산 방식의 차이를 완화하면 역내 산업협력이 확대,촉진될 것이다. 북한 경제의 개방화에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북한에 공동 진출하게 되면 사회간접자본의 건설과 주요 프로젝트의 추진 등에서 양국 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다. ◎정부·민간차원 교류 투자 확대/정치·경제등서 공동사업 추진/핫토리 다미오/동경경제대교수 자유무역 체제 아래서 커다란 이익을 누려온 한일 양국은 세계경제의 지역주의화,미국의 시장개방 공세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한편 아시아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어느때보다도 상호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양국의 협력방안은 정부 차원과 민간 차원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정부 차원에서는 북한의 안정과 개방에 대한 협력이 중요하다.한국이 통일에 대비해 추진중인 기금설립에 일본이 자금을 지원하거나 남북한의 합의에 의한 북한의 항만정비,도로망 건설 등의 공동 사업에 대한 자금지원 등이 구체적인 방안이다.북한에 식량을 원조하기 위한 식량의 공동 비축도 생각할 수 있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지원에서도 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한국이 기술과 기술자를 제공하고 일본이 자금을 부담하는 방법으로 협력하면 효과적일 것이다.양국의 최대 현안중의 하나인 산업기술 협력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양국 학자들에 의한 공동조사,공동 보고서 작성 등의 활동이 필요하다. 민간 차원의 협조 방안으로는 직접투자와 기술이전 등의 방법을 들수 있다.한일간의 분업체계가 확대되려면 한국 산업의 기술력 향상,특히 생산 기술의 향상이 필요하다.한국 경제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유통·서비스 분야에 대한 일본 기업의 투자와 기술이전이 확대돼야 한다. 양국간 무역 불균형은 가까운 장래에 개선되기 어렵지만 일본 시장의 개방확대,일본 소비자의 저가격 선호 등으로 한국의 대일 수출은 확대될 가능성이 많다.한국은 양국간의 무역 불균형 문제 해결에 지나치게 집착하기보다 세계 전체의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경쟁력 향상의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한일 양국의 협력은 상호이해와 신뢰 관계를 전제로 하는만큼 양국의 인적교류 확대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
  • 러에 「부동산 굴리기」 붐(특파원 코너)

    ◎거래량 1년새 2배… 중개업소 성업/달러화로 매매… 서구투자가도 몰려 「바리카드나아지하철역 부근.1백15㎡.정부아파트.새로 수리했음.매매 혹은 세놓음.연락처…」「등록한 미국·러시아 합작부동산회사임.중심가에 매물 다량 확보.아파트·오피스건물 전문…」 매일 신문광고면을 가득 메우는 러시아의 부동산 광고문구들이다.3년전만해도 모스크바의 부동산값은 거의 거저나 다름없었다.그러나 지금은 유럽에서 부동산값이 제일 비싼 곳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지난 3년사이 부동산값이 폭등했다.이와함께 매매도 활발해 엄청난 부동산붐이 일고 있다. 최근 월간 「자콘(법)」지 주최로 열린 한 부동산세미나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모스크바에서 거래된 부동산매매 건수는 12만건.금년도에는 이 두배인 24만채의 아파트가 주인이 바뀔 것이라는 예상이다.모스크바시내에서 영업중인 부동산업체도 6백∼8백개소에 이른다는 통계였다.부동산붐이 이렇게 일자 텔레비전 채널1 오스탄키노방송은 3월부터 주4회 「부동산동향」이라는 프로를신설해 부동산 고르는 요령,사기를 당하지 않는 요령,시세등을 내보내고 있다. 모스크바시내에서 가장 요지로 꼽히는 곳은 한국대사관이 위치한 알렉세이 톨스토이가와 게므체나가,막심 고리키가등.이들 중심가는 ㎡당 3천달러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데도 매물이 없어 못판다는게 부동산회사들의 말이다.과거 상가라는 게 없던 소련시절의 유산으로 모스크바의 중심가에는 상가건물 대신 당간부·영웅칭호를 받은 예술가들이 모여살던 고급주택·아파트들이 집중돼있는데 이들이 최고의 투자대상이다.신흥부자들과 러시아중개인을 앞세운 외국투자자들이 매물이 나오는대로 사치워 중심가에 살던 일반시민들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모두 변두리의 싼 집을 얻어나갔기 때문이다. 러시아인들끼리도 부동산거래는 반드시 달러로 한다.소련시절 국가에서 무상으로 받은 집을 파는게 목돈을 쥐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 된 것이다.그래서 구역별로 있는 「사유화위원회」사무실은 매일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매매전에 일단 사유화절차를 거쳐야하기 때문이다.악덕 부동산업자들이 연금생활을 하는 노인·병약자들을 꼬여 헐값에 집을 넘겨받는 것이 사회문제가 되기도 한다.무연고노인들중에 매매계약을 체결한뒤 행방불명된 사례들도 많다.어느덧 당연한 현상이 돼버렸지만 러시아의 부동산붐은 모든 자산을 국유화하고 토지소유를 죄악시했던 소비에트혁명이념을 생각하면 실로 놀라운 변화임에 틀림없다.
  • “언론부터 국제경쟁력 갖춰야”/이 공보차관,편집기자 세미나 연설

    ◎자기정화·인권보호 노력 강화를 이경재공보처차관은 18일 하오 부산 조선비치호텔에서 열린 제21차 편집기자 정기세미나에 참석,「국제화시대의 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언론 자체의 국제경쟁력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정부는 언론으로부터 개인의 인권과 명예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차관 연설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국제경쟁력을 기르는데 있어 언론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우리 언론은 우리나라를 세계로,미래로 이끄는 기관차의 역할을 해야 한다.그러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언론이라는 기관차 자체가 먼저 새롭게 변해 국제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우리 언론은 개방화및 뉴미디어시대의 개막으로 인해 엄청난 도전을 받고 있다.특히 신문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스스로 뼈를 깎는 마음으로 체질을 개선하지 않으면 안된다.이를 위해서는 떳떳이 경쟁하는 새로운 제도와 관행이 마련되어야 한다.ABC제도가 하루빨리 시행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경영의 합리화뿐 아니라 시설의 합리화도 따라야 한다.국제적 안목과 전문성을 가진 언론인도 많이 나와야 한다.또 다음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언론의 자기정화이다. 언론의 자유에는 진실보도라는 사회적 책임이 따른다.그것은 정확성,객관성,공정성을 의미한다.진실보도 다음으로 우리 신문에 요구되는 것은 신문제작의 다양성이다. 진실보도,다양성과 함께 우리 신문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은 인권존중이다.언론피해의 구제를 위해 언론중재위의 기능을 강화한다든지 정기간행물법을 개정해 신문등록에 관한 사항을 좀더 엄격히 해야 한다는 여론도 적지 않다. 앞으로 언론은 보다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언론은 또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한다.지방화는 국제화에 없어서는 안될 요소이다.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중앙지와 지방지의 생존영역을 서로가 존중해 주는 풍토의 마련이 요구된다.
  • 여성 농어민 후계자/「예비」 단계없애기로

    앞으로 30세미만의 미혼여성은 예비후계자를 거치지 않고도 곧바로 농어민후계자가 될 수 있다.농어민후계자에 대한 자금지원 규모는 1인당 1천5백만원에서 최고 3천만원으로 늘어난다. 농림수산부는 17일 「농어민후계자 육성사업 실시요령」을 이같이 개정,시행에 들어갔다.이 요령은 ▲영농에 종사하려는 30세미만의 미혼여성 ▲낙우회등의 품목별 조합장이 추천한 40세미만의 청년 ▲농지구입 자금지원 대상자중 농지를 구입하지 못한 사람등은 예비후계자를 거치지 않고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 “노동권­환경 미흡국가에 무역보복”/미,「블루­그린 301조」추진

    ◎동남아 겨냥… 새 통상장벽 될듯 미국이 공정한 노동권 등을 보장하지 않는 교역 상대국에 무역보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블루 그린 301조」 법안 제정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게파트 미 민주당 원내총무는 최근 워싱턴 경제전략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외국의 노동 및 환경 보호를 위한 「블루 및 그린 301조」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행정부 고위관리들도 게파트의원의 주장과 같은 입장이어서 앞으로 이 법안이 제정돼 본격 시행될 경우 상대적으로 노동 및 환경보호 실태가 낙후된 우리나라와 중국,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의 대미 수출에 타격이 예상된다.
  • “봄맞이 파종 적기” 종묘상가 활기

    ◎약재·채소씨앗 인기… 건강관심도 반영/민들레·할미꽃 교육용으로 많이 팔려/값은 작년과 같은 수준… 이달들어 판매 60∼70% 급증 햇살이 따스해지는 3월.서울 종로5가 종묘상가를 비롯한 종묘전문시장들이 봄맞이 파종을 하려는 사람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이들 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지난달 대비 60∼70% 이상 늘었다는 것이 상인들의 설명.매년 봄이면 성시를 이루는 종묘시장이지만 최근 고객들의 구매경향은 판이하게 달라졌다. 종로5가 「아람 원예종묘」사장 박달선씨는 『지난해만해도 심심풀이 원예감으로 봉숭아씨등 전통꽃씨를 사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며 그러나 최근 환경오염이 심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약재나 건강채소씨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부쩍 눈에 띈다』고 밝힌다. 당귀 황기등 약재나 신선초 케일 등을 자신의 가정에서 농약없이 깨끗히 키워 식용하려는 30∼40대 주부들이 많다는 것. 특히 약초의 경우 집 베란다에 심어도 약향기때문에 진딧물이 끼지않아 인기를 끌고 있다.또 민들레 할미꽃 달맞이꽃 씀바귀꽃등 도시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쉽게 볼수없는 종묘들도 교육용 교재로 많이 나간다고. 상추 쑥갓 아욱 시금치씨등은 50∼60대 주부들이 꾸준히 찾는 편이다.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도매가격은 10∼15%정도 올랐으나 소량씩 판매되는 일반소비자가는 별 변동이 없다. 도라지 종자가 4ℓ(1ℓ 5홉)3만원,원두충은 15외에 2만원,익모초는 2ℓ에 6만원,황기 3ℓ 6만원선이다.소량구입시에는 20㎖단위로 구입이 가능하다. 상추 아욱 시금치등의 채소종자는 1봉지에 1천∼3천원의 가격대로 다양하게 있으나 일반 가정에서는 1천원짜리 종자를 구입해도 적당하다.5인가족이 한철을 먹을수 있는 양이다. 파슬리 케일 아스파라거스 비트 셀러리 토마토등의 양채류는 20㎖당 대체로 3천∼6천원선이며 부로콜리 양배추는 9천원선. 채송화 과꽃 맨드라미 나팔꽃등의 일반 꽃씨는 1봉지에 2백∼3백원선이다.이중 자라면서 베란다 창틀에 타고 올라가 기르기 쉽고 관상용으로도 그만인 수세미 조롱박꽃씨가 많이 판매된다. 씨뿌릴 흙은 완전히 발효한 퇴비와 흙을 1대5 비율로 섞어 만드는데 퇴비는 주위 상가에서 1㎏에 1천∼2천원 정도면 구입할 수있다.원예에 필요한 꽃삽과 갈쿠리는 1천원,호미는 2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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