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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 “학원 폭력과 전쟁” 선언

    ◎우리 아이를 더이상 멍들게 할수없다/금품뺏고 주먹질… 공포의 등교길/폭로땐 보복 협박… 투신자살도/30여명 첫 준비모임… 10월말까지 회원모집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주변 폭력배 근절을 위해 학부모들이 발벗고 나섰다.아버지와 어머니들이 이른바 「학원폭력과의 전쟁」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학교주변 폭력배들에 의해 자식을 잃었거나 피해를 입은 부모들이 「학원폭력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모임」을 결성했다.30일 서울 마포구 음식점 마포나루터에서 첫 준비모임을 갖는다. 범죄예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이 모임의 준비위원은 현재 30여명.이들은 이번 준비모임에서 앞으로 추진해 나갈 상담·교육·홍보·조사연구등에 관한 최종계획안을 확정한 뒤 10월말까지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본격 활동은 회원모집이 끝난 오는 11월1일 학원폭력과의 「전쟁선언」 선포식 이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 모임의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 6월8일 상오 서울 서초구 반포2동 신반포 1차아파트 5층에서 고교 1년생인 한 소년(16)이투신자살한 사건에서부터 비롯됐다.이 소년의 아버지는 91년 가을 홍콩지점장 근무를 마치고 귀국한 신원그룹 전무 김종기(49)씨.간혹 아들이 차비를 빼앗기고 들어오는 것 같긴 했지만 김씨는 그 때까지만 해도 투신한 이유를 몰랐다고 했다.병원 영안실에서 아들 친구들이 『매일 가방 들어주기는 예사고,운동화·점퍼에 차비까지 빼앗기고도 폭행사실을 부모에게 알리면 집에 불을 지르고 누나까지 그냥 놔두지 않겠다는 협박을 날마다 받아왔다』고 털어놓아 죽음에 이르게 된 이유를 알게 됐다.그때서야 아들이 『아빠,나 홍콩으로 돌아가고 싶어』라고 한 말이 뇌리를 스쳤고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다고 했다. 결국 아들의 죽음을 통해 학원폭력의 심각성을 느낀 김씨는 회사일을 제쳐두고 지난 4일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시민들의 모임」 창설준비 모임을 갖기에 이르른 것이다.이 때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청소년범죄연구실장 김준호(덕성여대 사회학과)교수와 서울 YMCA 「청소년 쉼터」 한명섭(32)간사가 힘이되어줬다. 시민모임은 학원 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 교육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사무실과 상근직 4명,자원봉사자 20여명으로 본격적인 상담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부모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학교폭력에 관한 책자도 발간하고 관련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씨는 『단순한 상담보다는 경찰 교사들과 협조,현장인 중·고교로 직접 달려가 폭력의 뿌리를 완전히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설모임에는 법조계에서는 서울고검 신승남 검사,학계에서는 인하대 법대 장영민교수,사회단체에서는 한국청소년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 이영숙박사,정계에서는 이달원 서울시시의원,종교계에서는 지인식 목사등이 참여했다.경찰에서는 강동경찰서 강폭4반 반장 김계원 경위와 강폭4반 최오택 경사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모임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경비로 꾸려가며,신고전화는 (02)747­7417.
  • 청소년 흡연규제 모두 나서야(사설)

    국민건강증진법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이름 그대로 국민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제정된 이 법은 건국후 처음으로 국가및 지방자치단체에게 국민건강을 증진시킬 책임이 있음을 명시했다.국민들에게도 자신및 가족의 건강을 증진하도록 노력할 것과 타인의 건강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는 책임의식을 명문화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이 법에 따라 앞으로 보건교육·질병예방·영양개선등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여러시책과 사업을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해야 하고 주민들도 스스로 건강을 증진시키는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특히 이법에 명시된 금연을 위한 여러 조치추진에는 지방자치단체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일관성 있게 임해야 하고 주민들 모두가 학부모라는 생각과 우리 아이들 모두를 건강하게 키워내야 한다는 애정어린 책임감으로 법규이행에 협조해야 할 것이다.그 중에서도담배판매 지정소매인등 담배를 판매하는 사람들은 19세미만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팔지 못하도록한 법규를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이미 설치된 담배자판기중 철거대상에 대해서는 97년6월말까지 이전토록 유예기간을 두었지만 청소년들이 손대기 쉬운 장소에서는 자판기를 치우는 스스로의 협조도 있어야 한다. 담배가 해로운 것은 이제 모두가 알고 있다.특히 성장기의 청소년들에게는 여린 장기와 세포에 치명적인 해를 입힌다는 것을 세계보건기구가 경고했다.오죽하면 미국 대통령이 담배를 마약으로 규정하고 청소년 흡연규제책을 우리보다 강하게 마련했겠는가.우리나라 성인들 흡연율이 69%로 세계적으로 가장 높지만 청소년 흡연율도 다른 나라보다 높고 고 3의 경우 그 비율이 43%에 이르렀다.담배판매소가 거리제한 없이 허가되고 자판기 판매가 허용되면서 급격히 늘었다는 것이 한 사회조사에서 확인됐다.담배판매 규제에 부모와 이웃 사회전체가 협조하고 공공장소 흡연금지등 금연규제도 함께 지켜야 한다.
  • LG사장단/미 혁신경영 견학

    ◎49명 GE 등 방문… 리더십·조직관리 연수 구본무 회장체제의 LG그룹이 세계 초일류기업과 국내 경쟁기업의 장점을 배우기에 바쁘다. LG그룹의 사장단 등 최고 경영진 49명은 29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8박9일간씩 미국을 방문,뉴욕 근교의 GE(제너널 일렉트릭) 연수원과 댈라스의 정보처리 전문회사 EDS 본사 등을 둘러보고 미국 우량기업의 현장 혁신 사례를 연구한다. 구회장이 『선진기업 연구활동을 통해 최고 경영자로 확고한 리더십을 갖춰,이를 바탕으로 신념과 의욕을 갖고 현장중심의 혁신활동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한데 따른 것이다. 최고 경영진들은 GE과 EDS를 방문해서는 각각 전략지원을 위한 리더십 개발과 경영혁신 구체화를 위한 교육조직 구축 및 리더십 개발을 꾀한다.또 현지에서 전략·혁신·교육조직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LG그룹이 추진하는 제 2의 혁신을 이끌어갈 최고 경영자로의 리더십을 개발할 계획이다. 1차 해외세미나 참석자들은 허창수 LG전선 회장,이정호 LG석유화학 사장·구자홍 LG전자 사장·이종수 LG산전 사장·이문호 회장실 사장 등 25명,2차 세미나 참석자들은 변규칠 그룹 부회장·성재갑 LG화학 사장·정장호 LG정보통신 사장·손기락 LG정밀 사장 등 24명이다.
  • 교육시장 개방과 경쟁력 강화(사설)

    올해부터 어학원과 기술계 학원 시장이 외국에 개방됨에 따라 선진국 학원재벌들의 국내진출이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외국어 학원의 경우 올해 각 시도에 1곳씩만 설립을 허가한 상태이고 외국대학의 분교 설치도 내년부터 부분개방한뒤 2000년까지는 완전개방한다는 방침이어서 국내 교육기관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교육시장의 개방은 국가간의 통상 장벽을 제거한다는 자유시장경제 원칙측면에서 뿐만아니라 세계화·국제화와 평생교육을 표방하는 교육개혁의 취지에서 보더라도 당연한 추세다.더욱이 교육의 수혜자들이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원하고 있는만큼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세계의 우수한 교육기관들의 국내 진출은 바람직한 일이다. 박영식교육부장관이 한국학원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학원교육의 발전에 관한 세미나」에서 국민에게 새롭고 다양한 국제적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시장개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교육의 질적 향상없이는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 하겠다.과학과 신기술이 지배하는 21세기의 국제경쟁시대에는 우리교육의 질높은 외국교육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교육시장의 개방은 국내 교육기관들의 위축이라는 부작용을 가져오게 해서는 안된다.무엇보다 국내 교육기관들의 경쟁력 강화를 서둘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내교육 기관들의 시설 보완·우수 교원확보·프로그램 개발등이 시급하다. 82년 교육시장을 완전 개방한 일본이 미리 교육시장 개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일본이 필요로 하는 교육기관들만이 살아 남도록 유도한 것은 우리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사례다.일본이 일본내 외국대학 분교의 학위를 인정하지 않는 것과 학원의 정원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것은 참고해야 할 예라고 하겠다. 대입 경쟁과열이라는 우리의 특수한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이 외국분교로 몰려들어 국적없는 교육이 판을 치게 되는 사태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외국어학원 개방 내년 전국 확대/「컴퓨터·예체능계」 97년부터

    ◎입시계 학원은 대상서 제외 박영식 교육부 장관은 28일 『국민에게 새롭고 국제적 수준의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시장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날 한국학원총연합회(회장 문상주)가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주최한 「학원교육의 발전에 관한 세미나」에 참석,기조 강연을 통해 『과학과 신기술이 지배하는 21세기의 국제경쟁 시대에는 질높은 외국 교육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학원시장 개방과 관련,올해 시·도에 내국인과의 합작으로 1개씩만 설립하도록 부분 개방한 외국어학원을 빠르면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기술계학원은 오는 97년까지 개방 분야를 현재 건축·관광등 1백43개 교습 과정에서 컴퓨터·예체능 등 3백50개 전 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입시계 학원은 대입경쟁 과열등 우리의 특수한 여건을 감안해 앞으로도 개방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또 국내학원이 시설보완,우수강사확보,프로그램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학원수강료를 재정경제원의 물가통제 품목에서 제외,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 15대총선 겨냥… 「능력 위주」 발탁/민자 중간당직개편 언저리

    ◎“선거 임박…” 대상자들 고사로 인선 진통/「최 조직위장 기용」 TK정서 고려한듯 민자당은 26일 중간당직 개편을 단행,내년의 15대 총선에 대비해 전열을 정비했다. 손학규 대변인은 이날 『당직인선은 총선체제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인사를 선정했다』면서 『가능한 유임을 원칙으로 한 것은 경험을 살려달라는 의미가 있으며 계파나 지역안배는 전혀 없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인선에서는 손대변인의 말처럼 반 이상의 당직자들이 유임되는 등 획기적인 변화는 느껴지지 않는다.그러면서도 몇몇 핵심당직에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사들을 포진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러나 당직인선과정에는 상당한 진통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상당수 대상자가 당직을 고사했기 때문이다.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지역구를 놔두고 중앙당직에만 매달려 있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는 것이다. 기획조정 위원장과 조직위원장,3개 정책조정위원장등 다섯자리 핵심당직 가운데 네자리가 영남권에 집중된 것도 이 지역에 대한 배려라기보다는 다른지역 의원들이 고사했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번 당직개편에서 「자민련 바람」으로 고민하고 있는 충청권출신 의원들은 성무용교육평가원장이 유임되고 오장섭·박희부의원이 별부담 없는 원내부총무에 임명된 것이 전부다. 이런 어려움에 비추어 인선내용은 무난했다는 평가다. 기조위원장에 강용식의원을 기용한데는 당무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능력이 바탕으로 전국구의원인 까닭에 총선과 관계 없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최재욱 조직위원장은 전임 기조위원장으로서 이미 능력을 검증받은 데다 대구 출신의 민정계라는 점이 상당부분 고려됐을 것으로 여겨진다.그가 총선 공천의 실무책임자 자리에 앉아있으므로 좁게는 TK(대구·경북)지역,넓게는 민정계 의원들에게 주는 정신적 안정감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주위의 평가다. 최의원은 당초 어려운 지역구 사정을 고려,『나를 살리려면 당직을 맡기지 말아달라』고 공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그럼에도 결국 수락한 것도 이같은 이유를 내세운 김대표의 강권이 있었던 때문으로 풀이된다.김대표는 이날 「결단」을 내린 최의원을 당무위원으로 보임하도록 김영삼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 내무관료 출신인 유흥수의원을 수석정조위원장인 정치담당,하순봉의원을 사회담당 정조위원장에 임명한 것은 민정계에 대한 배려로 받아들여진다. 당내에서는 언론인 출신인 김대표와 강삼재 사무총장,강용식 기조위원장,최재욱 조직위원장과 함께 MBC­TV 앵커 출신인 하의원이 등용되자 『군인전성시대가 가고 언론인 전성시대가 열렸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정재문의원이 세계화 추진위원장에 임명된 것은 전임 박정수위원장이 경북도지부 위원장에 내정되데 따른 것이지만 과거 김영삼대통령의 측근 국제통으로 3선에 이르도록 이렇다 할 당직이 없었다는 데 대한 배려로 알려졌다. 김동근 의원을 고위당직자 회의에 배석하는 중앙연수원장이라는 요직에 기용한 것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측근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이에 대해서는 구여권결속의 의지를 과시하는 의미가 담겨있다는 해석과 함께 JP(김총재)진영에 합류를 막기 위한 포석이라는 시각도 있다.JP와 가까운 이택석 의원을 당무위원에 임명한 것도 같은 차원으로 여겨진다. ◎민자,여권결속 박차/김 대표,민정·민주계 실세 잇단 회동/계파 종식·내년 총선 전력투구 다짐 민자당의 결속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계파 중진들간의 모임이 활발해지고,범여권 인사들과의 접촉도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내년 총선에서 6·27지방선거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이른바 총력체제의 구축이다. 이같은 「화합행보」의 첫 걸음은 지난 23일 김윤환대표위원과 이한동국회부의장과의 만남으로 시작됐다.민정계의 양축을 이루고 있는 두사람은 이 자리에서 당의 결속을 위한 협조를 다짐했다.서로가 라이벌 관계에 있지만 사보다 공을 우선하기로 뜻을 같이했다. 26일에는 김윤환대표와 최형우 의원이 만났다.민정계와 민주계 대표주자끼리의 회동은 계파화합과 새로운 출발을 상징한다.김대표의 회동제의에 최의원은 흔쾌히 응했다.이날 모임에서 두 사람은 집권 후반기를 맞은 김영삼 대통령의 「계파종식선언」을 뒷받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동과 관련,이부의장이나 최의원이 김대표의 입지 확대 움직임에 들러리를 선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그러나 두사람 주변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좁은 시각』이라며 일축했다.정권 재창출을 위한 첫 관문인 총선을 앞두고 소모적인 경쟁은 서로에게 무의미하다는 설명이다.당권이든,「차기」든 「뜻」을 펴려해도 우선 눈앞에 닥친 선거부터 이겨 놓고 보는 게 순서라는 것이다. 김대표는 이날 민주계 서청원의원과도 만났다.두사람은 회동내용에 대해 『좋은 얘기만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김대표는 고위당직개편 과정에서 사무총장이나 원내총무로 유력시되던 서의원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을 법하다.서울출신의 3선인 서의원의 「역할」에 대한 기대도 피력했다는 후문이다. 김대표는 이번주 민주계의 또다른 「실세」인 김덕용의원과도 회동한다.또 나머지 중진급 인사들을 포함해 소속의원 전원을 기회가 닿는대로 만나 「한몸 이루기」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다음달 4일에는 지구당위원장 회의와 소속의원 세미나도 계획돼 있다. 김대표는 또 오는 30일 경북도지부 방문에 이어 대구·경북 지역당원 2백여명과 오찬을 나누며,31일에는 충남 연기지구당 당원단합대회에 참석한 뒤 충북지역 당원들과 오찬모임을 갖는다.이들 지역은 친여성향이었으나 6·27 선거에서 여권에 등을 돌린 취약지다. 민자당의 결속작업은 이번주부터 당밖으로,즉 범여권으로 넓혀진다.김대표는 28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을 예방한다. 그러나 이같은 「화합행보」가 실질적인 결속을 끌어내 내년 총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는 아직 속단할 수 없다.차기를 노리는 계파 주자들의 「잠정휴전」이 언제까지 유지될 지도 미지수며 「민심이반」으로 동요하고 있는 소속의원들을 다독거릴 만한 「묘책」도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 부가가치세제 개편(경제개혁 보완책 내용:상)

    ◎간이과세제 도입 영세상인에 혜택/매출 1억5천만원 미만땐 세금계산서 불필요/부가세 면세점 2배 높여 2천4백만원까지로/4천8백만원까지 과세특례… 1백40만명 도움 민자당과 정부가 25일 발표한 개혁보완대책은 세제·토지·금융분야의 급격한 개혁추진에 따른 서민의 민원을 해소키 위한 노력이다.3회에 걸쳐 자세한 내용소개와 함께 예상효과를 분석한다. 개혁보완조치의 여러 내용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부가가치세제 개편이다.간이과세제도를 새로 도입하고,부가가치세의 면세점 및 과세특례한도액을 대폭 상향조정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금융실명제의 시행에 따른 영세사업자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후속대책의 핵이라 할 수 있다.바뀌는 부가가치세제는 내년 1월1일이후 거래분부터 적용된다. ◇간이과세제도=이 제도가 도입되면 문자 그대로 세금의 계산방식이 지금보다 훨씬 간편해진다.세금계산서를 일일이 주고받기 어려운 영세사업자에게는 획기적인 조치다. 지금은 일반사업자의 경우 부가가치세는 매출세액(매출액×10%)에서 매입세액(매입액×10%)을 뺀 금액이 납부세액이 된다.이때 매출세액 및 매입세액은 납세자가 낸 세금계산서를 근거로 계산한다. 반면 간이과세제도의 부가가치세 산정방식은 간편하다.매출액에 업종별 부가가치율을 곱하고,여기에 다시 10%의 세율을 적용해 산출하도록 돼 있다(매출액×부가가치율×10%).일반과세자와는 달리 업종별 평균부가가치율을 매출액에 곱한 금액을 사업자의 부가율로 보고,이를 토대로 부가세를 과세한다는 뜻이다. 업종별 부가가치율은 예컨대 도매업·산매업·음식업 등으로 나눠 재경원이 추후 정하며,이를 매년 고시한다.따라서 간이과세제도의 핵심은 업종별 부가가치율이며 사업자별이 아닌 업종별로 부가가치율을 차등화하는 제도다. 연간 매출액이 4천8백만원이상,1억5천만원미만인 사업자에게 적용된다.적용대상은 2백38만여 전체사업자중 35만명가량이다. 간이과세대상 납세자는 부가세 신고기간(96년4월 예정신고분부터 적용)에 세무서에 매출액만 신고하면 이미 정해진 업종별 부가가치율에 의해 내야 할 부가세가 결정된다.따라서 대상사업자는 일반과세자처럼 세무서에 매입세금계산서를 일일이 내지 않아도 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세액계산이 간편해지는 것 이외에도 사업자에 따라서는 세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예컨대 고물상의 경우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고물을 수집하면서 매입세금계산서를 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전체 매출세액을 부가세로 내게 마련이다.그러나 간이과세제에 의해 매출세액에 업종별 부가가치율을 곱해 산출하게 되면 그만큼 세액이 감면되게 된다. ◇부가가치세 면세점=일반사업자와는 달리 부가가치세를 아예 내지 않아도 되는 사업자 매출액의 한계점을 말한다.대상은 연간 매출액이 1천2백만원미만에서 2천4백만원미만으로 갑절 늘어났다.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부가가치세를 전혀 내지 않아도 되는 영세사업자의 수가 현 97만여명에서 1백16만여명으로 19만명가량이 늘어나게 된다. 새로 이같은 혜택을 입게 될 사업자라고 해서 별도로 밟아야 할 특별한 절차는 없다.내년 4월 1분기 부가세 신고 때 신고한 매출액이 2천4백만원미만이면 「과세미달」로 분류돼 자동적으로 부가세가 면제된다. 정부는 현재 일반과세자와 과세특례자 등으로 나누어져 있는 부가가치세를 일원화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는 과세특례제도를 없애고,대신 부가세 면세점은 연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향후 부가세 면세점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부가세 면세점은 6백만원에서 지난 연말 1천2백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과세특례제도=일반사업자에 대한 부가세율은 10%인 반면 과세특례자는 매출액의 2%만 부가세로 내면 된다.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과세특례한도액이 연간 매출액 3천6백만원미만에서 4천8백만원미만으로 늘어났다.따라서 대상사업자수도 1백30여만명에서 1백40여만명으로 10만여명가량 늘어나게 됐다.과세특례자 역시 새로 대상에 포함될 경우 부가세 신고 때 매출액만 신고하면 자동적으로 혜택을 받게 된다.물론 매출액을 누락시켰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은 항상 뒤따른다. 과세특례자는 일반과세자와는 달리 세금계산서를 의무적으로 내지 않아도 된다.매출세금계산서나 매입처별 합계표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간이과세제도의 도입과 부가세 면세점 및 과세특례한도액의 상향조정이라는 부가가치세제에 대한 보완조치로 64만여명가량의 영세사업자가 추가로 혜택을 누리게 됐다.
  • 윤락 선도(외언내언)

    현재 윤락여성은 윤락양태에 따라 여러유형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 첫째가 거리의 창녀(Streetwalkers)이다. 거리,바,호텔로비등 손님을 접하기 쉬운 장소에서 직접 손님을 찾는다.조직화 되어있지 않고 자영적이다.둘째는 매음굴의 창녀들(brothelinmates)이 있다.집촌화된 지역에서 전문적으로 몸을 팔며 펨프 포주의 보호와 협조를 받는다.셋째로 호스티스 웨이트리스 바걸 댄서 스트립퍼 등으로 때에 따라 윤락행위를 하고 상당한 수입도 올리는 계층이다.넷째는 콜걸(call girl)로 여관 숙박업소 혹은 여행사등에 적을 두고 개별 연락으로 나가 윤락행위를 한다.다섯째는 상층의 독립 전문적인 윤락여성들로 이들은 파트타임으로 상류층 남성만을 상대한다.고객간 소개로 은밀하게 접촉하고 활동이 자율적이며 구속도 없다.여섯째로 안마시술소 이발소등 퇴폐업소에서 면도 안마등을 해주면서 윤락행위를 하는 경우다. 최근 미국의 한 사회학 조사서에 분류된 세계적 유형인데 한국에도 이같이 다양한 형태의 윤락여성이 모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윤락관련 실무자들의 말이다. 우리 윤락여성 관련 공식 조사집계에 따르면 현 윤락여성수는 5천9백48명이다.이는 집촌형태로 종사하고 있는 수만을 주로 파악한 것이다.민간단체에서는 유흥업소 종사자로서 간헐적으로 윤락행위를 하고 있는 수까지 합할 경우 그 수는 자그마치 1백20만명을 넘나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요즘 윤락여성은 어린나이에 윤락에 빠져들고 이들의 91.6%가 집에서 가출한 경험이 있는 것이 일반적 특징이다.이중에서도 31.1%가 20세미만에 이길로 흘러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거의가 중고시절 가출한 경우이다.돈을 많이 벌수 있다는 것과 친지나 친구 평소 안면있는 사람들 유혹으로 자진해 윤락시장에 진입한 것이다. 윤락여성들의 수용·보호시설 방화참사가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가출방지와 가출자 보호의 근본대책 연구와 강구가 급하다.
  • 노 전 대통령 귀국/하와이 방문 마쳐

    노태우 전 대통령이 14일동안의 미국 하와이 방문을 마치고 20일 귀국했다. 노전대통령은 지난 7일 출국,하와이 동서문화센터 주최 세미나에 참석,「한국의 북방정책」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 “가장 훌륭한 의사는 자신”

    ◎불 고드프로이 저서 「…19가지 습관」 화제/스스로 건강 지킬수 있는 방법 제시/호흡법·정신적 안식처 만들기 소개 『가장 훌륭한 의사는 당신 자신이다』 가벼운 운동습관들이기를 통해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최대한 가동시키는 방법을 담은 책 「건강한 사람의 19가지 습관」이 최근 출간됐다. 저자는 프랑스태생의 의사이자 생활건강법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크리스티앙 고드프로이.그는 이 책에서 동양의학에서 오랜 경구로 내려오는 「만병의 원인은 마음」이라는 메시지를 재해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모든 사람은 내면에 주치의를 한명씩 두고 있다』라는 슈바이처의 말을 서두에 던지고 시작하는 이 책은 풍부하고 구체적인 예를 통해 스스로 건강을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많은 병만큼이나 많은 튼튼한 방어체제가 우리 몸에 갖추어져 있다는 점을 우리들이 잊고 산다』고 지적하고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무조건 약국이나 병원으로 뛰어갈 것이 아니라 체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을 습관화시켜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최대한 가동시키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둘로 나눠져 있는 첫째 부분에서는 물체나 풍경을 상상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시각화」,건강회복을 위한 「호흡법」,「정신적 안식처만들기」,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해주는 「검은 게시판­흰 게시판」방법등과 같은 간단한 훈련방법을 다루고 있다. 2부에서는 좀더 복잡한 질병에 대처하는 방법이 설명돼 있다.가벼운 감기에서부터 편두통·변비·심장질환·암등을 고치는 법,스트레스제거법,알레르기퇴치법,불면증을 이기는 법,각종 공포증을 극복하는 법,체중조절에서 성공하는 법등을 설명하고 있다. 지은이 고드프로이는 현재 동서양의학의 종합체계로 각광받는 대안의학(Alternative Medicine)의 생활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기업에서 몸과 마음의 상관관계를 중심으로 한 생활건강법에 관해 1만회 이상의 세미나를 주재했다.책의 원제는 「슈퍼 헬스」.
  • “남원 춘향제 등 지역 축전”/김동기(공직자의 소리)

    ◎“세계적 이벤트로 키우자” 34년만에 주민의 손으로 뽑힌 자치단체장이 주민앞에 선서를 하고 자치 단체를 대표하여 지역살림을 시작한지 1개월이 지났다. 지난 1개월 동안 지역 이기주의의 대명사인 광역 쓰레기장 건설계획의 전면 백지화가 검토되는 등 우려되는 대목도 있었지만 자치의 앞날을 밝게 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곳곳에서 빛을 발했다.지방의 자율성과 함께 능률성의 조화를 통한 지역과 국가발전이 기대되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지방자치를 단체장을 중심으로 한 일련의 정치과정으로 보려는 경향도 적지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방자치란 본질적으로 경제·사회·문화 등 지역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지방화·분권화·민주화를 의미한다.다르게 말하면 생활자치이다.주연급 배우격인 단체장의 활동과 함께 자치단체 구성원 모두가 맡은 소임을 성실하게 수행해 지역발전과 지역화합을 이끌어 내는 총체적인 모습이 강조되어야 한다. 지역경제를 보자.지금까지 주로 국가정책의 흐름위주로 운용되었으나 이제는 달라진다.재정형편을 포함한 탄탄한 지역경제의 뒷받침이 없는 지방자치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많은 민선단체장이 해외 세일즈맨을 자청하고 지방행정에 경영개념의 도입을 외치고 있는 것도 바로 이같은 인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지역여건을 십분 살려 특화사업을 육성하고 「가장 지방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차별전략에서 세계적인 명품을 만드는 장인정신도 자치시대에 더욱 요구되고 있다. 사회·문화적 측면의 지방자치의 현주소는 어떠한가.열린 사회·문화적인 청사진과 함께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지역의 각종 행사가 지역차원을 넘어 국가적이고 세계적인 이벤트로 재창조 되어야 한다.문화·예술행사도 굴뚝없는 유망한 지역사업이다. 춘향제와 같은 지역축전이 세계인이 한번 가보고 싶어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되어야 한다.일본의 어느 산촌 자치단체는 일본에서 제일 긴 3천3백33개의 돌계단을 만드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발하여 많은 관관객 유치를 하고 있다. 각종 국제행사나 세미나 등도 지역에 유치하여 외화 획득과 함께 국위선양에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모두 단체장보다는 자치단체 구성원이 주연급 배우가 되어야 할 부문이다.막 꽃피우기 시작한 지방차치가 우리의 토양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주민 자치단체,중앙정부의 지속적이고 특 별한 노력의 경주가 필요하다. 지방차치는 스스로의 피고 지는 야생화가 아닌 우리 모두의 땀과 인내로 가꾸어져야 하는 화초인 것이다.지방화,세계화라는 새로운 도전은 우리에게 「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지방적으로 행동하는 발전 지향적이고 미래 지항적 자세를 요청하고 있다.
  • 「해방둥이 기업」 기념행사 다채/한진·해태·동아건설 등 10여사

    ◎사사 발간·박물·도서관 건립 등 발표/심벌 교체·제 2창업 선언… 학술회도 한진그룹,해태그룹,동아건설,태평양,고려제강등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방둥이 기업 10여개사의 광복절을 맞는 감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창립 50주년을 정리하고 제2 도약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 전문도서관 및 박물관 건립,회장의 특별 기자회견,그룹도약의 발판이 된 대표적 사업 재현 등 각종 기념사업을 펼친다.또 10여개사가 공동으로 오는 10월 경영사 학회(회장 김광수 숭실대 교수)를 후원,해방둥이 기업의 경영 전략과 한국경제에 미친 영향 등을 발표하는 대규모 학술대회도 펼친다.물론 50년 사사발간은 기본이다. 한진그룹은 교통도서관과 교통박물관을 건립하고,제주 제동목장에는 미래항공관을 세운다.성남사옥 2층에 3백평 규모로 마련될 교통도서관에는 육운,항공,해운 등 모든 교통수단에 관한 규정과 법규,외국서적 등 5만여권의 장서를 갖출 계획이다.교통박물관은 성남의 인하병원 자리에 세워질 가능성이 높다.항공기와 배의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모형이 전시된다.남제주군 제동목장내에 건설될 미래항공관은 대전엑스포장에 설치됐던 대한항공 미래항공관을 고스란히 옮겨 어린이들에게 꿈과 낭만을 심어주는 관광단지로 꾸민다. 동아건설은 10월 서울 다동사옥에서 사하라 사막을 가로지르는 리비아 대수로 공사현장의 모습을 재현한 사진전을 갖는다.현지에서 가져온 모래와 물 등으로 현장을 재현하고 그 사이사이에 모니터와 확대 슬라이드 등을 배치해 대수로 현장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첨단 사진전으로 꾸민다. 사하라의 모래와 물을 항공이나 선박으로 운송할 방침이나 현지 근로자 중 매월 2백명의 휴가자에게 모래운반을 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태평양그룹은 다음달 5일 창립일을 맞아 서성환 회장(71)이 기자회견을 갖고,제2의 창업을 선언한다.또 「한국생활 문화 1백년」을 발간,여성의 패션·신발·화장 등 여성에 관한 백과사전도 내놓는다.세계 속의 태평양을 지향하는 「태평양 헌장」을 발표할 계획도 있다. 10월3일이 창립일인 해태그룹은 기업이미지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전설 속의 동물 해태상의 이미지가 현대 감각에 맞지 않다고 판단,기업마크를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다.창립기념식에서 정보화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구체적인 발표도 계획돼 있다. 대한페인트는 창립일(11월1일)을 맞아 색채관련 세미나를 준비 중이며,50년사 다큐멘터리도 제작한다.지난 8일 창립 기념식을 가진 중외제약은 세계화를 지향하는 쪽으로 심벌을 바꾸고 1산1하가꾸기 운동을 시작해 환경을 보호하는 기업 이미지를 심고 있다. 이외에 백화와 동일고무벨트,삼립식품,조선내화,대한약품공업 등도 창립 50주년을 맞아 각종 행사를 준비 중이다.
  • “제2의 광복” 통일 향한 힘찬 “몸짓”

    일제의 질곡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은지 어언 50주년. 민족저력을 정립한 이제 우리는 세계화와 더불어 국가번영과 통일성취라는 대명제를 안고 있다.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역사의 장」「화합의 장」「미래의 장」으로 구분한 80여개의 행사를 마련한 것도 축제분위기를 통해 전 국민이 동참하는 「제2의 광복」을 기약하기 위한 것이다.광복50주년 기념사업회가 마련한 축제마당은 각종 기념행사,경축행사,학술행사,공연·전시행사,체육행사 등으로 되어있다. 이들 가운데서도 광복의 의미를 뜻깊게 되새길 수 있는 독립기념관의 마당극 「남한강」은 지난 8일 기념관내 겨레의 집에서 막이 올랐다.17일까지 계속되는 이 역사맞이 마당극은 일제시대의 무거운 역사 소재에 장터거리의 신명과 우리 선조들의 삶속에 깃들어 있던 익살과 재치,흥겨운 노래가락이 맞물렸다.원작자인 시인 신경림씨의 대하서사시가 강물처럼 도도하게 펼쳐지고 있다.독립기념관은 또 동쪽 능선 1백7m 고지에 국민의 소망과 의지를 상징하는 거대한 「통일염원의 탑」을 건립,오는15일 준공식을 갖고 통일의 종을 타종하는 뜻깊은 행사를 갖는다.서울 예술의 전당에서는 광복의 의미를 재 음미하는 두가지 큰 전시가 열리고 있다.광복 50주년 특별기획전으로 마련된 서예관의 「애국지사 유묵전」(10일∼9월10일)과 한가람미술관의 「통일염원의 조각전」(3∼20일).유묵전에는 애국·항일정신이 깃든 선인 1백1명의 필묵이 전시되었다. 조각전은 국내 중견·중진작가 25명과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40세미만의 젊은 작가 25명이 「통일염원」을 주제로 제작한 작품 50점을 내놓았다.
  • 몰염치한 미 「담배공세」/시민단체,정부에 국산과 동등규제 촉구

    ◎자국선 판매규제 제3국선 판촉강화/22일 회담서 「양해록」 개정 관철해야 「우리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한 미국의 담배판매 공세를 막아내자­」 미국산 담배의 판촉광고 방법 및 회수제한 등을 둘러싼 「담배시장 접근을 위한 한미 양해록」개정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측이 자국에서는 담배판매 규제를 강화하면서 우리나라에 판매 공세를 누그러뜨리지 않는데 대한 시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드높아지고 있다. 시민들은 11일 미국측이 클린턴대통령과 식품의약국(FDA)의 발표를 통해 담배를 마약으로 규정하고 판매를 더욱 규제키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자국민의 건강 보호를 내세우면서도 제3국으로의 담배판매를 늘리려는 미국의 태도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이제 우리도 하루 빨리 담배판매 규제 전략 등을 세워야 할때』라고 주장했다. 시민들은 특히 『청소년 등의 담배흡연을 규제하기 위해 제정돼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국민건강증진법이 「한미양해록」개정과 관련한 한미 두나라의 마찰로 유명무실화 되지않도록 정부는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은 19세미만의 청소년들이 출입하는 지역에 담배자판기를 설치할 수 없고 이를 어기면 3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도록 돼 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김일순 회장은 『클린턴 정부가 청소년들을 담배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니코틴을 마약성분으로 규정,강력히 규제하기로 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이 우리의 국민건강증진법 취지와 유사한 정책을 제시하면서 오는 22·23일 미국에서 재개될 한미양해록개정협상에서 그들의 주장을 고집한다면 「돈벌이 때문에 외국 청소년의 건강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번 한미협상이 미국측의 무성의로 타결되지 않을 경우 경실련 등 시민단체 등과 공동주관으로 한미양해록의 불평등성과 미국 통산 대표부의 이중적인 비윤리성을 부각하고 수입담배회사들의 부도덕한 판매전략을 공개하고 수입담배에 의한 청소년의 피해를 공개할 예정이다. 경실련 이대영(33) 연구부장은 『시민단체들이 담배의 광고를 금지토록 하는 등 금연정책의 입법을 추진하고 있으나 「한미양해록」 규정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미국에서 자국내 판매에 대한 본격적인 규제조치가 마련됐다면 「한미양해록」도 당연히 이 취지에 맞게 개정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미 두나라는 지난 연초부터 「한미양해록」의 개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담배광고 및 판촉 등을 둘러싼 양측의 이해 대립으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미,담배광고 등 강력규제/FDA 「마약」 규정/자판기 설치·스포츠행사 후원 금지/“「미성년에 판금」 문구 게재”­필립 모리스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클린턴 미 대통령은 10일 담배의 니코틴을 마약성분으로 규정,연방식품의약국(FDA)이 청소년들에 대한 담배판매를 규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획기적인 청소년 흡연억제 대책을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담배의 무서운 해독으로부터 미국의 젊은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통령 행정권한으로 10대들에 대한담배광고 판촉 유통 판매를 강력히 규제해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매일 3천명의 미 청소년들이 끽연을 시작,이들 가운데 1천명이 암이나,폐기종,심장병 등의 질환으로 결국 숨지게 될 것이라고 담배의 해독을 경고하고 ▲18세이하에 대한 담배판매 불법화 ▲담배자동판매기 설치금지 ▲10대와 중고등학교학생들을 겨냥한 담배광고 규제 ▲담배회사의 스포츠행사 후원을 통한 판촉활동금지 등의 다각적인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또 ▲담배의 우편판매를 금지하고 ▲슈퍼마켓 등에서의 자유로운 담배 진열을 금지함으로써 아무나 담배를 살수 없도록 하는 방안등 각종 대책들이 포함됐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흡연을 막기위해 담배업계가 대대적인 홍보·교육활동을 위해 연간 1억5천만달러의 기금을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다.그는 『청소년들은 담배업계의 교묘한 판촉활동 및 담배의 유혹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으므로 이같은 행정부의 규제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행정부의 규제조치보다 의회가이를 입법화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며 의회측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 했다. 【뉴욕=이건영 특파원】 미국내 최대 담배제조회사인 필립 모리스사는 8일부터 자사제품의 하나인 말보로 라이트 곽의 한쪽 옆면위에 「미성년자에 대한 판매금지」라는 문구를 게재하기 시작했다.모리스사는 올 연말까지 다른 제품에도 같은 경고문을 실을 예정이다. 모리스사는 또 2개월전에는 TV카메라에 쉽게 포착되는 각종 경기장내 대형광고물을 제거했다.
  • 한국전 미참전기념비/일리노이주에도 건립

    【뉴욕=이건영 특파원】 한국전 참전기념비가 미워싱턴에 이어 일리노이주에도 세워진다. 일리노이주 한국전 참전 재향군인회측은 9일 일리노이주 출신 한국전 참전 전사자 1천7백44명의 영령을 기리는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세우기로 하고 기념비 건립을 위한 자금인 1백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 기념비는 링컨 대통령의 묘지가 있는 스프링필드의 오크리지 세미터리에 세워지며 다음달 중순에 착공,내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참전기념비는 약 3.6m 높이의 「리버티벨」(자유의 종)과 육·해·공군및 해병을 상징하는 4명의 군인동상으로 디자인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 당시 일리노이주 출신 참전용사들은 총 20만6천5백여명이었다. 일리노이주 재향군인회측은 『아직 기념비 관리에 필요한 10만달러가 부족하다』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목표달성을 위한 조그만 도움』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최근 한국전 참전비 제막식이 성대히 열려 미국민들에게 「잊혀진 전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준 시점에서 일리노이주 한국전 참전비가 건립되게 됐다』면서 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재향군인회측은 부족한 기금마련을 위해 기념비 주변에 쓰일 화강암 벽돌 1장을 3백달러씩에 판매하고 있으며 벽돌에는 성금기부자의 이름이나 참전용사의 이름이 새겨진다.
  • 삼성/중기거래 모두 현금결제/지원대책 발표

    ◎14일부터… 한해 2조규모/쌍용도 중기 협력회의 설치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9일 재벌 총수들에게 중소기업 지원을 촉구한 데 따라 삼성그룹은 10일 모든 중소 협력업체에게 현금으로 결제하는 등의 2차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발표했다.삼성은 지난 4월 말에 전자소그룹과 거래하는 협력업체에게 현금으로 결제하는 등의 1차 지원책을 내놓았었다. 쌍용그룹도 이 날 대표이사 회의를 열고 종합조정실 내에 그룹 차원의 중소기업 지원협력회의를 설치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현대·LG·대우·선경그룹 등도 곧 현금지급확대 및 어음결제기일 단축등의 지원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그룹은 종전까지는 보통 30∼60일의 어음으로 결제했으나 오는 14일부터는 전부 현금으로 결제한다.현금결제 규모는 2조원으로 추정돼 삼성이 실제로 부담하는 금액은 약 2백억원이다.4천7백여개의 거래업체에게 적용된다.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게 원칙이나 그룹의 경영이 어려워지지 않는 한 내년 이후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삼성생명은 다음 달 1일부터 중소제조업체에게 대출해줄 때의 금리를 현재의 14.14%에서 1% 포인트 인하한다.삼성의 실질적인 부담액은 1백억원이다. 자금지원과는 별도로 5백명의 기술인력을 협력업체에 1년간 파견해 생산지도·기술지도·경영지원 활동을 하기로 했다.10월 쯤에는 중소기업이 할 수 있는 품목을 골라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갖는 등 중기와의 정보교류 및 협력체제도 강화한다. 또 삼성물산의 해외 지사망 1백8개를 중소기업에게 완전 개방,현지 진출을 지원해 민간차원의 무역진흥공사 역할을 하기로 했다.본사의 중소기업 지원실과 연계해 해당지역의 상품·시장·거래선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번의 중소기업 지원으로 삼성이 부담할 실질금액은 약 4백55억원이다.올해 삼성그룹의 예상 순이익 2조원의 2%선이다.
  • 「6·27 선거와 지방자치 과제」 세미나 중계

    ◎“일당 지배의 지자제는 주민 배제 위험” 한국지방자치학회(회장 김안제 서울대교수)는 10일 프레스센터에서 「6·27 지방선거와 지방자치의 과제」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다음은 강형기교수(충북대 행정학과)와 우동기교수(영남대 행정학과)의 주제발표 요지. ◎옴부즈만·정보공개제도 도입/중앙정당의 대리인화 막아야/강형기 교수 충북대 행정학과 우리는 제도상으로 볼 때 단체장과 의회간의 기관대립이라는 조직구조를 취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일당지배구조 아래서는 지방자치제의 취지가 상실된다.지방자치제의 취지란 의회와 단체장이 일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자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그러나 우리나라의 광역의회는 당파를 구성하고 있고 이런 당파는 단체장이 소속한 여당과 그밖의 야당이라는 형태를 띠고 있다. 일당지배하의 지방자치에서는 집행기관과 의회간에는 비교적 원활한 협조관계가 유지되어 갈등과 대립에 의한 행정의 마비나 운영의 교착상태등이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단체장이 대외적인문제에 치중할 여건이 조성된다.그러나 여당지배하의 자치단체에서는 중앙의 지방에 대한 이익배분을 통한 지배와 통제가 온존하거나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이 중앙정부에 종속될 경우 지방자치 본연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반면 야당지배하의 자치단체에서는 중앙정부와 야당이 지배하는 지방자치단체간의 심각한 대립으로 말미암아 중앙정당에 계열화되어 있는 야당 주도의 자치단체에 중앙의 논리가 강조된다.또한 지방정부가 이런 중앙정당의 대리인이 되어 정당간의 감정적 대립이 지방정치를 통해 표출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주민자치의 관점에서 볼 때 야당의 지배에 의한 일당구조의 지방자치가 잉태하는 보다 큰 문제점은 지방정치가 중앙 내지는 다른 지역과 대립을 보일 때 이런 대립이 주민을 배제하고 전개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일당지배하의 지방정부에서 나타날 수 있는 주민자치의 공동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치단체가 제도와 재원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지역주민이 원하는 개별 구체적인 정책상품을 개발하는 정책주체가 되어야 한다.또 중앙정부와의 정책적 대립관계를 극복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중앙정치도 국민의 판단으로 형성되는 것이며 이런 중앙정치가 중앙정부를 이끌어가는 것이라는 기본원칙을 확립함으로써 중앙정부가 지방의 논리를 감정적으로 반대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따라서 지방정부는 주민에 대한 정보 공개와 정책에 대한 설명을 통해 주민의 지지를 얻음으로써 중앙과의 협상력을 높이는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자치단체는 이와 함께 단체장과 의회가 중앙정치와 연동하거나 내부적으로 담합함으로써 상실될 수 있는 주민자치의 이상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절차법의 제정 ▲정책에 대한 사전평가제도 도입을 통한 정책의 결과 측정 ▲엄격한 내부심사체제의 도입 ▲철저한 계획행정등의 조직·내적 통제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또 주민의 제도적인 참여수단으로서 조직 외적인 직접참여의 채널을 보장해야 한다. 이밖에 조례로 옴부즈만제도와 정보공개제도를 도입해 주민의 권리구제와 대표민주주의의 한계를 보완하는 것도 바람직스럽다. ◎동사무소 폐지… 조정기능 확대/공격적인 경영자치체 구축을/우동기 교수 영남대 행정학과 자치단체는 경영자치체 구축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그러나 우리나라 지방정부는 전시행정에 치우친 도시개발과 시민을 무시한 행정편의적 운영으로 일관해왔다.경영마인드와 효율성 추구의지가 부족하고 민간의 활력과 자원 활용을 외면해왔다.행정조직은 비대하고 경직되어 있으며 공무원 또한 전문능력이 부족하고 사기가 떨어져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집행기능을 가능한 축소해 기초자치단체나 민간부문으로 이양하고 조정및 심판기능을 확대하는 것이 좋다.또 공격적 경영자치체 구축과 규제완화 차원에서 서비스 공급주체의 과감한 민영화가 바람직스럽다.▲행정정보 공개 ▲행정프로세스 개선 ▲경영수익사업 발굴 ▲종합적 도시기본계획 수립 ▲기업 유치및 지원 ▲대중교통수단 확충등을 통해 행정서비스 전달체계를 효율화해야 한다.필수성이 낮은 기능을 축소하거나 폐지함으로써 단위행정서비스의 영역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와의 관계를 분권적이고 상호 의존적인 협력체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사무배분방식을 법률로 규정해야 한다.그럼으로써 불명확하고 무원칙한 사무 배분을 시정할 수 있다.자치사무를 확대하고 단체위임사무를 폐지해 자치사무화해야 한다.또 광역자치단체는 주민이 일차적으로 직접 접촉하는 사무를 기초자치단체에 이관해야한다.특히 특별시·광역시와 자치구와의 사무 배분과 인력조정은 시급한 문제다.자치단체간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자치단체로 광역협의회와 사무국을 설치하는 문제를 검토해야한다. 우리나라 지방행정조직은 공무원의 정원,기구의 수,명칭,사무분담에 이르기까지 획일적으로 구성되어 있다.또 자치조직권이 제약되어 있다.이같은 문제에 대한 대안을 서울시를 예로 들어 제시한다면 우선 본청의 조직을 기획·종합·조정기능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유사기능을 통·폐합하고 연계성을 강화하고,집행기능과 그 기능을 담당하는 인력을 자치구에 대폭 위임해야 한다.소속기관을 기업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자치구에 특성을 고려한 자치조직권을 부여해야 한다.동사무소체제를 폐지하는 대신 커뮤니티센터를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자치단체는 업무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민·관의 인사교류 확대와 전문직 임용 확대 ▲승진소요 최저연수 조정등을 통한 동기 부여 ▲학점이수제 형식의 평가방식 도입등 교육훈련제도 개선 ▲인사위원회의 독립성 확보와 감사위원회의 신설등을 통해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켜야 한다.
  • 양양댐 건설 저지운동/20여 자연보존단체

    ◎남대천 등 생태계 파괴 우려 우이령보존회 등 전국 20여개 자연보존단체들은 6일 설악산 주변 점봉산과 남대천의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있는 강원도 양양군 양수발전댐 건설 저지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최근 「양양 양수발전댐 건설반대 전국모임」을 결성한 이들 단체는 오는 12일부터 이틀동안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점봉산 진동계곡에서 저지대회를 열어 당국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채택하고 점봉산과 남대천을 보존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모임의 한 관계자는 『통상산업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한국전력이 시행을 추진중인 양양 양수발전댐은 곤충이 지리산보다 1.5배나 많이 서식하는 점봉산과 연어 포획량이 전국의 68%나 되는 남대천 등 「생태계의 보고」를 파괴할 시대착오적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5천2백70억원을 들여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와 양양군 서면 일대에서 양수발전댐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북한­미 오리건주/경협 본격화 전망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 오리건주와 북한간의 경제협력및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리건주 임용근 상원의원은 3일 북한투자진출 세미나에 참석키 위해 로스앤젤레스에 온 북한의 한성렬 유엔대표부 공사와 만나 오리건주와 북한간의 경제협력및 공공사업을 제안,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주정부 차원에서 북한과의 교류를 위해 공식접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비자금 조성설」 연희동 반응/발언 배경·파문확산 가능성엔 신경“

    ◎우리와 상관없는 일… 해명할 가치 없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측은 3일 전직대통령 비자금 4천억원 조성 주장에 대해 한마디로 『우리들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도 발언 당사자가 여권의 핵심인사 가운데 한 사람인 서석재 총무처장관이라는 점에서 그 배경과 함께 파문확산 가능성 등에 적잖이 신경을 쓰는 분위기. 전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우리로서는 서석재장관의 주장이나 언론 보도내용에 대해 사실 여부를 모를 뿐만 아니라 그것이 사실이더라도 우리와 전혀 상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전전대통령이 퇴임한 뒤 모든 자금에 대한 계좌추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게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하고 『우리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전전대통령측은 그러면서 『서장관이 그같은 사실을 밝히려면 누가 그랬는지 뚜렷이 밝혀야지 전직대통령 중 한 사람이라고 해서야 되느냐』며 서장관의 애매모호한 발언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전 전대통령측의 민정기 비서관은 「이날하오 서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발언이 와전된 것리라고 해명했다고는 하지만 정치적 파문과 의혹이 증폭되고있고 전직대토통령 명예에도 심대한 손상이 초래되고 있는 만큼 보다 정확산 해명과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노 전대통령측도 반응은 마찬가지.한 측근은 『서장관이 무슨 근거를 갖고 그런 얘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우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이라며 해명할 가치조차 느끼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어 『노전대통령도 아침에 소식을 듣고 도대체 무슨 얘긴지 알아보라고 했다』면서 『서장관이 그런 얘기를 했을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한때 이같은 소문이 나돈 것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다』고 답변하고 『어쨌든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전전대통령은 2일 강원도로 부인 이순자여사 등 가족들과 함께 일주일동안의 일정으로 휴가를 떠났다. 노전대통령은 하와이 동서문화센터 주최로 열리는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기 위해 오는 7일 출국,19일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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