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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SW 단속팀 상설화””

    불법SW 단속이 상설화된다. 손홍(孫弘)정보통신부 정책국장은 4일 열린 ‘불법SW 유통의 현실과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SW 불법 복제 방지대책’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손 국장은 “3∼4월과 9∼10월 이뤄지는 정부의 합동 단속 이후에도 상설 점검팀을 구성,검찰과 함께 단속체제를구축할 계획”이라면서 “정품SW 사용 대국민 홍보와 지적재산권 교육,정품SW 사용인증제도,관련 법개정 등도 함께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국장은 “국내 SW 불법복제율은 50%로,세계 평균(36%)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면서 “불법복제율을 10% 낮출 경우 SW산업의 매출이 연간 1조3,000억원 증가하고,고용도 8만2,000명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경모(鄭京模)변호사는 ‘불법SW에 대한 민·형사적 구제제도의 문제점’이란 주제발표에서 “국내 SW저작권 보호제도는 미국 등 선진국보다 아직 미흡하고,검찰의 전문수사인력과 단속요원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정통부 관할 공무원이 단속업무을 할 수 있는 준사법권을부여받고,관련 단체나 협회의 협조를 얻어 단속을 펼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현행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은 SW저작권자의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친고죄이기 때문에 저작자 파악이 가능한 유명 SW업체들만 이익을 보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통신망을 통한 불법복제의 경우 친고죄를 폐지하고,고소가 없어도 소추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자랑스런 공무원] 서울 송파구 사회복지과

    “불편한 몸으로 운전 연습에 몰두하는 장애인들을 볼 때면 눈물이 맺힐 때가 많습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첫 장애인 운전연습장을 만드는 데 실무를 담당했던 서울 송파구 사회복지과 김창옥(金昌玉) 사무관은 운전대를 잡고 있는 장애인들을 보고 있으면 말로표현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송파구 사회복지과는 전국 처음으로 지난 99년 장애인 운전연습장과 시각장애인 전용축구장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애초부터 쉬운 사업은 아니었다. “당시 김성순 구청장(현 민주당 국회의원)이 결단을 내렸죠.‘장애인 사업은 어느 수익사업보다도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98년에 계획이 확정되고 공사는 시작됐다.장애인 자동차운전연습장은 가락동 탄천빗물펌프장 옆 하천부지에,시각장애인 전용축구장은 올림픽공원 옆 하천부지에 인조잔디구장으로 마련됐다. 전용축구장은 장애인 복지시설이 잘 돼 있는 스페인의 시설을 원용했다.직원을 현지로 보내 현황을 파악했고 스페인 시각장애인협회 회장을 초청,세미나도 가졌다.가장 조용한 올림픽공원 하천부지에 배려,소음문제도 해결했다. 현재 운전연습장에는 6명의 강사가 장애인들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2,000여명이 신청해 1,000여명이 운전면허증을 땄다.지난 2월에는 33명이 수강을 신청,25명이 면허증을 따는 등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전용축구장도모두 7,500여명이 이용하는 등 반응이 좋다. 최근에는 주일 내내 신청이 끊이지 않아 만원사례다.구청은 지난해부터는 전국 시각장애인 축구대회를 열고 있다. 김창옥 사무관은 “올해부터는 서울시에서 운영비를 전액보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민간단체를 참여시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호화군단’ 삼성화재 2연승

    ‘호화군단’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에 진땀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슈퍼리그 우승팀인 삼성은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V-코리아세미프로리그 남자부에서 대한항공을 3-0(26-24 25-23 28-26)으로 완파했다. 김세진이 부상으로 결장한 삼성은 그러나 ‘갈색폭격기’신진식이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22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대한항공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석진욱(14점)과장병철(13점)도 27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거들었다.대한항공은 신인드래프트 1순위 윤관열(15점)이 모처럼 분전하며 1·3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결정타 부족으로 아깝게 무릎을 꿇었다.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가 실업 1년차 김소정(23점)의 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을 3-1(25-19 25-23 15-25 25-19)로 물리치고 첫승을 올렸다. 박준석기자 pjs@
  • 현대 브라질 용병 길슨 첫게임서 35점 맹활약

    ‘그 명성 그대로’-.배구용병 1호 길슨(193㎝·현대자동차)이 막강파워를 선보이며 국내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브라질 출신 길슨은 지난 31일 V-코리아세미프로리그 삼성화재와의 개막전에서 비록 팀이 2-3으로 졌지만 35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득점 가운데 서브에이스 2개와 블로킹 5개가 포함돼 있고 걱정한 수비도 잘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심의 초점인 삼성 신진식(188㎝)과의 맞대결에선 4차례나 공격을 차단하며 우위를 나타냈다.반면 신진식은 19득점했지만 블로킹과 서브에선 한점도 따내지 못해 길슨과 대조를 이뤘다.특히 길슨은 듀스상황에서도 스파이크서브로 득점을 올리는 등 전혀 주눅들지 않는 면모를 보였다. 길슨의 합류로 현대는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봤다.길슨이강력한 스파이크서브를 구사하자 다른 선수들도 자신감을얻어 연신 서브에이스를 따냈다.이날 현대는 6개의 서브에이스를 올린 반면 삼성은 2개에 그쳤다. 삼성 신치용감독은 “뭐 하나 나무랄데 없는 훌륭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박준석기자 pjs@
  • V-코리아리그 오늘 개막 “배구 지존 가리자”

    용병이냐,토종이냐-.31일 막을 올리는 배구 V-코리아세미프로리그에서 최고 공격수를 놓고 용병과 토종간의 불꽃튀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 배구사상 첫 용병 길슨(193㎝·현대자동차)은 ‘타도 삼성’을 외치며 토종 신진식(188㎝) 김세진(2m 이상삼성화재)과의 맞대결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길슨은 일본리그 진출후 3년연속 득점왕에 오른데서 보듯기량은 이미 검증된 상태다. 지난 26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한 길슨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파워 공격’으로굳은 믿음을 주고있다.3개월에 25만달러(3억2,500만원)라는 몸값이 아깝지 않다는 게 현대의 설명이다.일단 삼성과의 개막전이 중요한 만큼 스타팅멤버로 출격시켜 기선을제압할 작정이다. 길슨의 훈련을 지켜본 강만수감독은 “훈련기간이 짧아완벽하게 호흡을 맞추지는 못했다”면서도 “기량이 워낙좋아 자기몫을 충분히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용병수입을 하지 않은 ‘호화군단’ 삼성은 지난 슈퍼리그 우승의 여세를 몰아갈 참이다.현대 길슨이 마음에걸리지만 슈퍼리그 최우수선수(MVP) 신진식과 ‘월드스타’ 김세진 등 토종스타가 버티고 있어 길슨을 충분히 맞상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입단 당시 15억원을 받은 신진식은 몸값에서도 결코길슨에게 뒤지지 않는다. 신진식과 길슨은 배구선수로서는작은 키이면서도 생고무같은 탄력을 이용해 파워 스파이크를 구사하는 등 닮은꼴이어서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어려울 수록 직원에게 투자하라’

    ‘어려울 수록 직원에게 투자하라’ 새봄을 맞아 벤처업계의 직원교육이 활기를 띠고 있다.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인적자원의 투자를 통해 이윤을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e헬스케어 전문벤처 ㈜메디다스는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이수 학점제’와 ‘전문강사제’,‘토요학습의 날’을 도입했다.교육별 이수학점을 정해 개인별로사내외 교육을 받아 학점을 취득하게 되며, 매주 토요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기개발법’ 등 각종 강의와 세미나를 갖는다.올해 책정된 교육비는 약 2억원. 메디다스 김진태(金鎭泰)사장은 “많은 부분에서 절약을추진하고 있지만 직원교육에 대한 투자는 애사심 고취는물론,업무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어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채인식기술 개발업체 ㈜알파엔지니어링은 직원 개개인을 특정 분야의 전문가로 키우기 위한 ‘내가 최고전문가’ 제도를 실시,분야별 전문교육 및 해외연수를 지원하고있다.사업이 확장되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외부 영입이아닌 사내에서 육성한다는 취지다. 전화회의 서비스업체 ㈜데이콤콜투게더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식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했다.아이디어 제안을비롯, 교육·연수참여,특허·출판·강의·자격증 여부 등평가항목을 정해 일정 포인트를 부여한 뒤 적립된 포인트에 따라 상여금으로 보상해 준다. 인터넷전화 서비스업체 ㈜웹투폰은 일본법인 설립을 계기로 매주 2차례 사내 일본통 직원을 주축으로 일본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매월 1차례 평가시험도 치른다.영어·스페인어 등 다양한 어학교육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터넷 솔루션업체 ㈜드림인테크는 연 1회 이상전직원의 외부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인터넷 화훼유통업체 ㈜조이인박스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꽃꽂이와 영어,웹마스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美 조지타운대 세미나 요지

    미 조지타운대와 아시아태평양정책센터 등 미국내 아시아연구단체들은 전날에 이어 27일 ‘김대중(金大中)정부의 3년:남북정상회담과 남북관계,그리고 미국’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제임스 릴리 전 주한 미대사,토니 홀 민주당하원의원,더글러스 팔 아시아태평양정책센터 소장,돈 오버도퍼 존스 홉킨스대 국제대학원 교수등이 이날 주제발표에나섰다. ■제임스 릴리 전대사 부시 행정부가 김 대통령의 정책에느리게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대북 협상의 전제조건들을면밀히 분석한 뒤 준비가 됐을 때 협상에 나설 필요가 있다.외교협회(CFR)가 지난 21일 부시 대통령에게 권고한 것도 마찬가지다.부시 행정부가 미사일 협상을 할 태세를 갖췄을 때 대화하라는 얘기인데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역할을 나눠야 한다.김 대통령은 북한을 정치·경제적으로개방시키고 미국은 이를 지지하되 김 대통령도 북한 대량파괴무기 문제의 해결을 지지해야 한다.재래식무기의 감축문제 전반에도 동등하게 노력해야 한다. 김 대통령이 북한을 개방시키는 훌륭한 일을 했으나 얻은게 없어 야당은 물론 여당내에서도 공격을 받고 있다. 한국민의 63%가 부시 대통령의 강력한 검증정책을 지지하고있다.미국은 보다 분별있는 상호관계를 추구하려는 것이며북한이 확실한 신뢰구축안을 제시하기를 바란다. ■토니 홀 의원 최근 한반도에서 일어난 변화는 혁명적이다.우리는 북한과 대화하고 그들을 포용할 필요가 있다.미국은 김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손상시켜서는 안된다.북한에대한 인도주의적 식량원조가 북한을 대화와 협상으로 끌어냈다.나는 그동안 6차례 북한을 방문하면서 북한 내부에느리지만 변화가 일고 있음을 보았다. 우리가 그들을 먹여살리면 그들은 이를 기억할 것이다. 인도주의적 활동을 정치적 대화의 토대로 삼을 필요가 있다. ■더글러스 팔 소장 김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항구적인 것은 아니지만 감지할만한 긴장완화를 가져왔다.북한은 부시행정부를 시험하려고 하고 있다.문제는 누가 누구를 더 필요로 하느냐는 것이다.북한이 미국을 더 필요로 하는가,아니면 미국이 북한을 더 필요로 하는가를 따져봐야 한다. 한국은 북한에 대한 경제와 인도주의적 문제를 담당하고미국은 대량파괴무기 문제를 맡는 분업이 필요하다는 점에동의한다. 어떻게 하면 북한이 한국에 관심을 갖게 할 것이며 이 관심을 어떻게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하느냐가 문제다.이 분업은 한·미·일 3국간의 많은 협의를 필요로한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관해 재검토해 보아야 한다.KEDO의 역할에 관해 혼란이 있는 것 같은데,재검토는필요하지만 변경은 안된다고 생각한다.KEDO문제를,클린턴전 행정부가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난 미사일 문제와 연결해 해결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돈 오버도퍼 교수 앞으로 한반도에서 변화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일어날지,그리고 어느 방향으로 전개되고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지난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사태는 앞으로 추가로 발생할 중대한 변화의 서막이다. 앞으로 한반도 상황은 과거와는 크게 다를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변하지 않은 점들이 있다. 클린턴 행정부는 주요동맹국인 한국 및 일본과 대북정책을 잘 조율했으며 미국과 한·일 양국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또 중국의 동북아시아에 대한 기본입장,주한 미군의 주둔,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정권의 성격 등도 달라지지 않았다. 북한은 있는 그대로 상대할 필요가 있다.평양과 여타 세계와의 관계는 유례없는 발전을 했다.부시 행정부는 대북정책에 대한 검토를 조속히 완료하고 이행해야 한다.새 부시팀은 한반도의 상황을 진전시키고 동북아시아에서의 안보와 안정이라는 기본적인 미 국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실행 가능하고 현실적인 해법을 찾기 바란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백문일기자 mip@
  • 訪美 민주 한화갑최고 부시 對北강경책 비판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이 25일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워싱턴 조지타운대 외교문제연구소가주최한 ‘전환기 한국:김대중 정부 3년’이란 주제의 세미나에 참석,“미국은 전통적인 데탕트 정책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천명한 대북 포용정책을 대북정책의 기조로삼아야 할 것”이라면서 “부시 미 대통령이나 콜린 파월국무장관이 북한을 상대로 강경발언을 하는 것은 미 외교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또 “세계 경영 마인드를 가진 미국이 정부출범 2개월이 넘도록 대북정책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hay@
  • 美 아시아연구단체 ‘DJ정부 3년’ 세미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조지타운대를 비롯,태평양세기연구소,아시아연구프로그램,아시아연구재단 등 미국내 아시아연구단체들은 26일 워싱턴소재 조지타운대 국제문화센터에서 ‘변환기 한국:김대중(金大中)정부 3년’를 주제로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에는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미대사를 포함,리처드 크리스텐슨 전 주한미부대사 등 전직 한국통 고위인사를 포함,데이비드 스타인버그 조지타운대 교수,로버트 스칼라피노 캘리포니아대 교수,문정인 연대교수등 한미 학자 다수가 참석했다.다음은 세미나 주요 주제발표 요지. ◆스타인버그 교수(정치개혁과 민주적 통합)= 한국은 앞으로 정치분야에서 개혁을 포함,정치발전을 위한 진전이 계속될 것이 분명하다.설사 김대중 정부 3년간의 정치개혁에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질 수밖에 없다 하더라도 장기적관점에서 한국정치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일 필요는 없다.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그같은 정치개혁은 앞으로도 계속성장할 것이다. 물론 개혁분야가 성장한다고 위험이 없는것은 아니다.오는 2002년 대선 여파로 또 다시 지역주의가기승을 부릴 수도 있다. 김대중 정부의 현안중 또 하나는 햇볕정책을 들 수 있다.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일반적 지지와 김 대통령의 포용정책에 대한 열정,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이에 따른 값비싼 대가 등을 놓고 지지와 신중론으로 갈려 있는게 사실이다. ◆스칼라피노 교수(미 새지도층과 한·미관계 전망)= 조지W 부시 행정부가 출범했을 당시 부시 대통령은 북한 현안에 관한 정확한 정책이나 입장을 마련하고 있지 않았다.다만 부시 행정부는 북한에 대해 ‘상호주의와 검증’이라는두가지 큰 틀을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부시 행정부의 일부 보수인사들은 김 대통령의 정책이 충분한 상호주의 원칙을결여한 채 북한에 대해 지나치게 성급하고 관대하게 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부시 대통령은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미국은 북한을 여전히 위협세력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북한의 지도부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의 그같은 유보와 경계에도 불구,미국의 한반도 정책은 과거정책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북한은 미사일 생산과 판매를 통해 파산직전의 경제를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이용해 국민적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따라서 북한이 그같은 중대사를 양보하기는 쉽지 않다. 물론 이에는 북한의 중대한 책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북한은 현재의 군사적 위협을 줄여 다른 나라들과 적절한 방식으로 협력하는 길을 찾아야 하며대량파괴무기에 관해서도 미국이 제시하는 검증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그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 한반도문제를 접근함에 있어 미국과 한국,일본과의 협력이 중요하며 이밖에 중국과의 협력도 중요하다.그같은 조화가 깨지면 이는 비극적 사태를 가져올 수 있다.동시에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치적 분열과 영토 및 기타 분쟁이나 군대 현대화 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은 이 지역에서의힘의 균형을 견지하는 데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 ◆그레그 전대사(한국의 엇갈리는 기류)= 김 대통령은 지난 7일 워싱턴을 방문,30명의 미국내 한국전문가들과 만나두시간 동안 한반도문제에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당시 김대통령은 두 시간 동안 질의응답에 응했다.김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동북아시아에서의 한국의 역할에대해서는 실질적으로 얘기를 하지 못하고 거의 전적으로한반도 현안에 대해서만 집중 토의를 했다고 전했다. 나는 한국이 요청한 것이지만 한국정부가 부시 행정부와너무 빨리 회담을 가졌다고 생각한다.부시 행정부내 제임스 켈리나 리처드 아미티지와 같은 한국 전문가들이 국무부 등에 제대로 자리를 잡기도 전에 회담을 가졌다는 얘기다. 부시 행정부가 대북정책을 검토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며 모든 것이 제대로 자리 잡히면 서울과 워싱턴은 전임빌 클린턴 행정부때보다도 훨씬 긴밀한 공조관계를 유지하게 될 것이다. hay@
  • 길슨 “현대 정상복귀 내손에”

    ‘우승 한번 해보자’-.현대자동차 남자배구팀이 브라질용병 베르나르도 길슨(33)을 앞세워 정상복귀를 노리고있다. 지난 24일 입국한 길슨은 26일부터 본격훈련에 들어갔다. V-코리아세미프로리그 개막(31일)이 임박해 기본적인 사인을 익히기에도 시간이 빡빡하다.하지만 강만수 현대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길슨의 기량이 좋아 특별한작전없이도 대부분의 공격을 소화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강감독은 “팀 전력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면서 ‘엄살’을 떨지만 그 어느때보다 우승에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강감독은 “길슨의 성격이 활달해 쉽게 선수들과 친해질 수 있다는 것도 좋은현상”이라고 말했다.목표가 우승인만큼 예선때는 호흡을맞추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길슨은 첫 훈련에서 생고무같은 탄력을 이용한 스파이크서브로 강감독을 매료시켰다.일본리그에서 한경기 평균 8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해 서브가 약한 현대로선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브라질대표를 지낸 길슨은 지난 98∼99시즌부터 일본산토리 선버즈에서 뛰고 있다.남미선수 특유의 탄력을 자랑하며 일본진출 이후 3년연속 득점왕 및 베스트 6에 올랐고 얼마전 끝난 00∼01시즌에서는 팀에 리그 2연패를 안겨준 월드스타다. 라이벌 삼성화재에 눌려 번번이 우승문턱에서 주저앉은현대.그러나 이번 리그에선 삼성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박준석기자 pjs@
  • DJ정부 3주년 기념 세미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조지타운 대학은 26일 워싱턴교내 국제센터에서 한국 김대중 정부 출범 3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한국의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대해 토론했다.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정치·외교관련전반과 경제여건등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첫 연사로 나선 리처드 크리스첸슨 미 평화연구소 상임연구원은‘한국 정치개혁과 민주주의 공고’를 주제로 발제,김대중정부 출범이후 국내 정치발전 과정에 대해 발표했다.로버트스칼라피노 캘리포니아주립 버클리대 교수, 마커스 놀랜드미경제연구소 연구원,로버트 리버 조지타운대 교수 등 저명학자들이 대거 참여해 한반도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한화갑 민주당 최고위원은 ‘2002년 대통령선거 전망’이란 주제로 오찬 연설을 했다. hay@
  • 편집·보도국장 세미나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高學用) 주최로 23일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린 제37회 편집·보도국장 세미나에 편협 회장단과 편집·보도국장 25명이 참석,‘언론자유와 언론개혁’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남시욱(南時旭)전 문화일보 사장은 ‘언론자유와 언론개혁’이란 주제논문을 통해 “사방에서 언론개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외치는데도 지금까지 언론계가 침묵을 지켜온 것은 무책임 탓”이라면서 “언론계가 앞장서서 보도의질적 향상을 위한 각종 방안을 연구하고 과감하게 기존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왜곡된 조선불교사 바로잡는다

    ‘왜곡된 조선 불교사를 바로 잡는다’ 전남 해남의 대둔사가 조선 불교사를 다시 쓰는 첨병으로나섰다.대둔사는 조선시대 불교가 실상과는 달리 ‘숭유억불’‘호국불교’등으로 폄하되고 있다며 전면적인 개선작업에 나선다고 최근 발표했다. 대둔사 주지 보선 스님은 “조선시대 불교가 정치적 박해로인해 오히려 서민과 대중속으로 깊숙이 자리잡았는데도 그역사적 가치가 왜곡돼 왔다”며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잘못을 반성하기 위해 장기적인 연구사업을 벌여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서산대사만 하더라도 조선시대를 통털어 빼놓을 수 없는 대선승(禪僧)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신통력을 발휘하는 기인쯤으로 묘사되는 것이 대표적인 왜곡사례라는 게 대둔사측의설명.특히 조선불교는 현재의 한국불교와 직접적으로 맥이닿아있는데도 지금까지 연구성과는 선시 승병 민속사 등 지엽적인 부분에 국한된 채 큰 틀을 잡지 못했다는 것이다.대둔사는 ‘조선불교연구소’를 발족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연구사업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연구소는 오는 10월발족돼 문학 민속 선시 철학 등 10개 분야에서 각 4명씩 40명의 연구원을 위촉해 활동하게 된다. 대둔사는 조선 중기이후 선(禪)·교(敎) 양종의 중심도량역할을 했던 사찰로 서산대사의 의발(가사와 발우)이 전수,보존되고 있다.서산대사는 열반 직전에 의발을 대둔사에 전수하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대둔사는 조선불교의 중심도량으로서 사찰을 성역화한다는계획에 따라 오는 4월4일 ‘서산대사 탄신 기념법회및 호국성지 성역화사업 출범식’을 갖기로 했다.이와 관련해 현재오는 7월 개원 예정으로 70평짜리 2개 동의 ‘ 서산대사 선수련장’을 짓고 있다.이에 앞서 오는 29일 서울 조계사 교육문화관에서 조선 불교사 바로잡기를 위한 첫 학술 세미나를 ‘조선시대 불교사 연구의 과제와 전망’주제로 연다. 김성호기자 kimus@
  • 김웅진 박사 “게놈지도로 많은 질병 정복할 것”

    “지도없이 여행이 불가능하듯이 인간 게놈지도없이 생명의 신비를 파헤칠 수 없습니다” 미 국립보건원이 주도한 인간게놈프로젝트에 한국인으로유일하게 참여했던 김웅진(金雄鎭·43·캘리포니아공대 교수)박사는 20일 “지난 2월 완성된 인간게놈지도를 기초로유전자 치료,신약개발 등을 통해 많은 질병을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인간유전체기능사업단이 공동주최한‘휴먼게놈프로젝트’ 완성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고국을찾은 김 박사는 “생명현상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하기 때문에 컴퓨터의 도움없이는 이해할 수 없다”면서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기술(IT)을 접목시켜 생명공학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공대(칼텍)의 게놈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김박사는 미 연방 에너지부로부터 1,000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다른 두명의 칼텍 연구원과 함께 22번 염색체 지도작성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수행했다.22번 염색체 연구결과는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지(99년 12월)에 ‘최초의인간 염색체염기서열 완성’이라는 제목으로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그는 ‘BAC(Bacteria Artificial Chromosomes)클론방식’이라는 새 게놈지도작성법을 개발하기도 했다.한번에 10만∼30만개의 염기쌍을 조사하는 이 방식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간 및 다른 생물들의 게놈연구에 표준시스템으로 사용되고 있다.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 (UCLA)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박사는 지금까지 60여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현재 간암과 지중해성열병 등의 유전자인 16번 염색체지도 완성작업 등 10여개미 정부프로젝트의 책임연구원을 맡고 있다.회계사인 부인전지영(全志英·41)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美 민주당 “北 포용정책 유지하라”

    미 민주당이 공화당 주도의 대북강경 논조에 반기를 들고나서면서 대북정책을 둘러싸고 민주·공화 양당의 갈등이본격화되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여당으로 포용정책을 적극 지원했던민주당은 북한에 대해 검증과 상호주의를 앞세우는 공화당지도부의 대북정책에 맞서 의회 차원에서 포용정책 기조를유지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톰 대슐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는 14일 의사당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6일 부시 대통령에 북한과의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밝히고 북한 미사일위협이 지나치게 높게 간주되고 있는 상황이며 평양 정부와의 대화재개는 미국이 최우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 역시 북한과 포괄적이고 검증할 수 있는협정을 맺는 데 대한 환상을 가진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포용정책은 미국 안보를 위협하는 잠재적 위협을 줄일수 있는 방법이다”고 부시 대통령에게 포용정책 유지를 촉구했다. 서신발송 이후 뒤늦게 기자회견을 행한 것은 미국내 여론이 강경기류만 있는것처럼 비쳐지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되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하고 민주당이 공화당과 입장이 다르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부시 대통령 앞으로 보낸 서한에는 대슐 총무 외에도 리처드 게파트 하원 원내총무,그리고 조셉 바이든 상원 외교위원회 의원,톰 랜튼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의원,칼 레빈 상원국방위, 아이크 스캘튼 하원 국방위 의원 등 민주당 지도부가 가세했다. 민주당은 대슐 의원의 이날 기자회견을 시발점으로 클린턴행정부가 추구, 성공을 눈앞에 뒀던 것으로 확인된 미사일회담의 성과와 과제를 집중 여론화하기 위해 포용정책의 정당성을 여론화시켜나가기로 했다.민주당은 이를 위해 세미나 등을 적극적으로 열어 국가미사일방어망(NMD),북·미기본합의 개정추진 등 공화당의 강경 드라이브를 효과적으로차단해갈 방침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美의회 ‘새 對北접근법’ 압박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의회가 조지 W 부시 행정부에 북·미간 제네바 기본합의를 변경 내지 파기시키도록 만들기위해 ‘초당파적 대북정책 합의(Bipartisan Accord on NorthKorea)’를 맺을 것을 제안하는 등 본격적인 행정부 압박에나섰다. 헨리 하이드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은 13일 “공화당과 민주당,의회와 행정부간에 초당적인 합의를 이끌어내 대북정책을 둘러싼 심각한 불협화음을 종식시키자”며 이같이 제의했다. 하이드 위원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규정에 따른 사찰등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한 제네바 합의에 의한 북한 경수로 공사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미사일 협상에서도 기술 이전은 물론 발사실험 중단에 따른 보상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보수주의 연구기관인 미 기업연구소(AEI) 주최 대북정책 세미나 연사로 나온 하이드 위원장은 “부시 행정부도 북한에대한 검증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행정부와 의회를 비롯해공화당과 민주당이 함께 대북정책에 대해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초당적합의’ 제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강경 공화당 의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것으로 보이는 그의합의안 제안은 지금까지 행정부와 의회,전문가들 사이에서대북정책 기조와 관련해 일부 노출된 강경·온건의 의견 차이를 협의,행정부가 추진할 새로운 정책 이념을 구축하자는것으로 풀이된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시절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이 산디니스타 문제 해결을 둘러싼 행정부와 의회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유사한 합의안을 제의한 바 있다.워싱턴 소식통들은이번 제안이 대북 포용정책의 기조가 돼온 페리 프로세스대신 새로운 접근 이론을 세우기 위한 의도를 갖고 있다고분석했다. hay@
  • 의보파탄에 교체설 최복지 “모든 자료 공개 비판 수용”

    ‘결자해지(結者解之)’-교체설이 나도는 최선정(崔善政)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건강보험 재정위기 극복에 골몰하고 있다.물러날 때 물러가더라도 매듭을 짓겠다는 각오지만 ‘자리’에 대한 마음은 비운지 오래다.그의 머리속에는 재정위기 극복과 의약분업 정착으로 가득차 있다. 최장관은 오는 20일 의약분업 중간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대국민 사과’를 검토하고 있다.그가 대국민 사과를 하는 배경은 국민에 대한 신뢰회복이 급선무라는 판단 때문이다.신뢰회복 없이는 재정위기 극복 및 의약분업을 정착시킬 수 없다는 우려다. 이와함께 모든 자료를 공개하기로 했다.그리고 준비부족등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비판을 받고 재정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이에 앞서 16일 국민건강보험 재정전망과 의약분업이후 급여변화 추이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리는 것을 계기로 ‘의약분업’에 대해 그동안의 생각을 정리한 글을 배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최근 “많은 사람들이 의약분업의 의미를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의약분업에 대한 주무장관으로서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길 것으로 짐작된다.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선 최장관이 재정위기 극복과 의약분업 정착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배구 ‘V-코리아리그’ 출발부터 삐거덕

    ‘V-코리아리그’가 출발부터 삐걱대고 있다. 대한배구협회는 침체된 배구를 활성화한다는 명분아래 오는 31일부터 프로리그 형식의 ‘V-코리아세미프로리그’를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회가 2주앞으로 다가온 현재까지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이 때문에TV중계 계약등 모든 준비가 중단된 상태다.대회기간이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시즌과 맞물려 있는 것이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야구 축구에 견줘 인기가 낮은 배구에 선뜻 스폰서로 나설 기업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스폰서 부담비용을 당초 슈퍼리그에 버금가는 5억원 정도로 예상했지만 더 낮춰야 할 처지가 됐다. 고육책으로 리그에 참가하는 10개팀으로부터 운영비조로 3,000만원씩을 거둬 들이기로 했지만 이것도 반발이 거세 불투명하다. 협회 관계자는 “스폰서가 나서지 않는 것은 국내배구의인기가 땅에 떨어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아니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와 함께 이번 리그부터 시행하려던 용병도입도 여의치않을 전망이다. 대회가 임박한 시점에서 용병도입이 결정되는 바람에 시간적으로 어렵다는 게 모든 구단의 공통된 생각이다. 현대자동차가 그나마 적극적으로 뛰고 있지만 대회중반에 가서야 투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 컬러볼도 아직까지 공급이 되지않고 있다.리그 시작 일주일전에야 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선수들의 적응기간이 너무 짧다는 지적이다. 박준석기자 pjs@
  • 뭉칫돈 부동산시장 ‘기웃’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중 여윳돈이 부동산 시장으로유입되고 있다.1년 정기예금 이자가 6% 수준으로 떨어지자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부동산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고수익에 안정된 상품으로 알려진 역세권 소형 아파트와 경매,리모델링을 겨냥한 투자자들이 부쩍 늘었다.주택 임대수요가 많은 곳의 자투리 땅과 낡은 주택에도 원룸 등을지어 주택 임대사업을 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신규 청약 과열 조짐=SK건설과 포스코개발이 지난 9일부터 선착순 분양하고 있는 분당 ‘파크뷰’주상복합 아파트에는 연일 1만여명의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33평형과 48평형은 30분만에 청약이 마감됐다.벌써 전체 공급물량의 90% 가량 청약이 끝났다.㈜한화 건설부문이 공급한 경기도 고양시화정동 오피스텔도 청약 하루만에 절반이 팔렸다. 분양 대행사 ㈜MDM의 문주현 사장은 “여윳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투자설명회 열기 후끈=21세기컨설팅이 지난 7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한 투자설명회에는 소액투자자에서부터 뭉칫돈을 갖고 있는 사람들까지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예약좌석이 모자랄 정도였다. 세미나가 끝난 뒤에는 안정된 고수익 부동산에 투자하겠다는 투자자들의 상담이 이어졌다.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김형준씨는 “은행에 묻어둔 1억원을 굴릴 마땅한 투자상품을 찾고 있다”며 “수익률이 연 10%이상만 되는 부동산이라면 무조건 투자하겠다”고 했다.그는 “우선 해제 대상지로 거론되고 있는 고양시 그린벨트 땅을 갖고 있다”며 “이를 팔아 투자할 마땅한 상품을 소개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른 투자자는 “소형 아파트 5가구 정도를 구입,임대사업을 생각하고 있다”며 마땅한 지역을 소개해달라고 주문했다. 부동산 정보제공사인 부동산뱅크가 주최한 투자설명회장도열기가 뜨거웠다.가정주부,직장인,부동산업자들이 많았다.특히 앞으로 등장할 리츠(부동산)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동산 시장 과열=경매시장도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전문 투자자뿐 아니라 초보 투자자까지 가세하고 있다.임대수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물건에는 10∼20여명이 달려드는 경우도 많다. 닥터옥션 황지헌 팀장은 “소액투자자들이 경매시장을 달구고 있다”며 “임대수요가 많은 역세권 소형 아파트와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저당권 거래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이코넥스 나천수(羅天洙) 대표컨설턴트는 “고수익에다 안정된 투자를 원하는사람들이 기복이 심한 주식시장과 은행을 외면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조금 살아나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서울 강남 일대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가운데 사업일정이 확정된 곳은 거래가 꾸준하고 가격도 강세다.우선 해제대상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그린벨트 땅에도 투자자들의 발길이이어지고 있다.값이 오를 만큼 올라 거래는 쉽게 이뤄지지않고 있으나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은 편이다. 요즘 서울 강남지역에는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해 임대수입을 올리는 일이 유행하고 있다.아예 오래된 단독주택을 헐고임대목적의 원룸주택을 짓는 경우도 많아졌다. 정광영(鄭珖泳) 부동산경영연구소장은 “저금리가 계속된다면 부동산 시장은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부동산 값의 폭등,폭락은 기대할 수 없는 만큼 투자에 신중을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韓·美 대북정책 접점찾기 급진전

    대북정책을 놓고 이견 기미를 보이던 한 ·미 양국 정부가정상회담을 거치면서 다시 공조를 위한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 공조의 접점은 포용정책을 기조로하되 사안별로는 공화당 행정부의 기본입장인 상호주의와 투명성확보가 가미되는형태가 될 전망이다.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포용정책 원칙을 분명하게 제시했다.파월장관은 유럽연합(EU)의장국인 스웨덴의 안나 린드 외무장관과의 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의 대북정책은 한국정부가 추진하는 것과 전적으로 일치한다”고 강조함으로써 이러한 기본원칙을 분명히했다. 파월장관은 아울러 “모든 것은 부시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부터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해 일찌감치 두나라 정상회담의 결과를 예측케 했다. 파월장관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북한과의 협상은 한국이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인준 청문회 등을 통해 밝혔듯이 클린턴 행정부가 떠난 곳에서 시작함으로써 북한을 포용할 계획”이라며 부시 행정부의 정책방향을 분명히 제시했다. 파월장관은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북한이 미국의 관점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위험을 줄이고 사회를 개방하며 투명성을 허용하는 쪽으로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단서를 붙였다. 이는 클린턴 행정부가 추진해온 포용정책을 이어받되 차별화는 분명히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따라서 공은 북한쪽으로 넘어가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북한이 미국이 원하는 수준의 상호주의와 투명성을 제공해줄경우 포용정책은 차질없이 진행되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클린턴행정부 때와 달리 ‘당근’보다 ‘채찍’에 비중이 더해질 것이라는 일종의 경고로도 풀이된다. 같은날 헤리티지재단 세미나에서 웬디 셔먼 전 대북정책조정관이 “부시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군사위원장을 만나 중요한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주문한 것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부시행정부는 셔먼 전조정관,윌리엄 페리 전조정관 등이 수행해온 대북정책 노하우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따라서 북한이 상응하는 화답을 해올 경우 북·미 관계는 클린턴 행정부 때 못지않게 순풍을 탈 수도 있다는 게이곳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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