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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공익광고축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공익광고축제인 ‘2009 대한민국 공익광고제’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과 광화문광장, 청계광장에서 새달 2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는 공모와 시상 중심의 공익광고 대상을 해마다 열어 왔으나 올해부터 전시회, 세미나, 체험 이벤트를 곁들이는 등 공익광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한편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 형식으로 업그레이드했다.세종홀에서는 개·폐막식과 함께 올해부터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공익광고 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앞서 코바코는 ‘물’을 주제로 공모전을 열었으며, 앞으로도 환경문제를 주제로 공모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같은 장소에서 한·중·일 최고의 공익광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공익광고 세미나를 비롯해 물과 환경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이어진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靑비서관 또 물의

    최근 청와대 직원들이 각종 사건과 의혹에 연루돼 자체 징계를 당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 비서관이 이명박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중에 가족을 동반하고 학회 세미나에 참석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청와대 현진권 시민사회비서관은 지난 23일 오전 부인과 함께 제주도에서 열린 ‘2009년도 한국재정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및 한국재정학회 부회장 출신인 현 비서관은 아주대 교수 자격으로 첫날 ‘소득과 조세, 환경과 조세’를 주제로 한 분과 토론의 사회를 보고, 이튿날 일정까지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한 뒤 귀경했다. 현 비서관은 개인 사정으로 사무실을 비우면서 직속상관인 정무수석에게 미리 알리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27일 “청와대 비서관이 평일 근무시간에 서울 시내도 아닌 제주도 행사에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것 자체가 문제”라면서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 일수록 근태 보고를 철저히 하는 게 기본인데 상부에 사전 보고 없이 지방출장을 간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현 비서관이 제주도를 갔다 온 뒤 사후 보고를 했고, 세미나 참석자들이 모두 부부동반으로 학술대회에 참석해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장르·세대 아우르는 도심의 문학 산실

    장르·세대 아우르는 도심의 문학 산실

    시인 김경주는 엊그제 ‘이곳’에서 희곡집을 막 탈고했다. 장정일, 하일지 등 선배 작가들과 함께 만든 희곡집 ‘숭어 마스크 레플리카’(이매진 펴냄)다. 한 달 가까이 지내고 있다는 그는 “일탈하기 쉽고 나태해지기 쉬운데 ‘이곳’에 있으니 나도 모르게 일찍 일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소설가 백가흠은 최근 2년 동안 고작 단편소설 2편만을 내놓았다고 푸념했다. 강의와 일상 등에 쫓긴 탓이다. 하지만 ‘이곳’에 터를 잡고 모처럼 소설 창작에만 몰두하며 내년 초 장편소설을 내놓을 계획이다. ●시인·소설가·희곡작가 등 다양하게 입주 이밖에도 시인 이시영, 신달자, 김근, 신용목, 박준 등과 소설 쓰는 김남일, 손홍규, 은희경, 권지예, 이현수, 조용호, 김이은, 김이정 등이 ‘이곳’에서 술먹고, 담배 피우고, 글쓰고, 자고, 놀고 있다. 동화 작가 김해등, 유은실과 희곡작가 최창근도 ‘이곳’에 산다. ‘이곳’은 다음달 5일 정식으로 문을 여는 ‘연희문학창작촌’(이하 창작촌)이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만든 공방, 연극공연, 미술 등에 이은 다섯 번째 서울시창작공간이다. 작가들의 면면을 보면 알 수 있듯 장르와 세대의 경계를 뛰어넘어 문인들의 창작 활동의 공간으로 새로 만들어진 곳이다. 이름대로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가 골목 끝에 자리잡고 있다. ●최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머물러 무료는 아니다. 창작촌은 한 평당 5000원의 운영비를 받고 있다. 보통 10평 정도이기 때문에 한 달에 내는 돈은 5만원 정도다. 하지만 창작촌이 선사하는 미덕은 싼 방값이 아니다. 침실이 딸린 독립적인 집필실 20개는 물론, 세미나실, 사랑방, 공동 주방 등을 갖췄다. 여기에 고즈넉하고 아담한 산책로와 운동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예술가 놀이터’ 등이 있어 집필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최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만 지낼 수 있다. 단순히 집필 공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한 달에 한 차례씩 낭송회를 갖는 등 주민들과 문학적 소통을 위한 문학 공동체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게다가 외국인 작가가 묵을 공간도 하나를 따로 빼놨으니 국제적 교류 소통의 역할까지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범신 운영위원장은 “과거와 달리 문단의 끈끈함이 옅어졌다고 하는데, 이 창작촌을 통해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문학적 소통의 마당이 마련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글 사진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부고]

    ●남상영(한국코드 대표)씨 별세 박순영(전 현산중 교사)씨 상부 남관우(삼성전자 연구원)호주(전 일산정보산업고 교사)씨 부친상 이윤지(전 현대캐피탈)씨 시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1 ●이종춘(파주시장 비서팀장)씨 빙모상 26일 파주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31)8071-4444 ●강세준(아시아투데이 경제부장)오세홍(전 서울시 중구의회 의장)씨 빙모상 27일 서울 국립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2)2262-4820 ●신무송(에프엠텍 회장)씨 모친상 신익준(평화방송 보도국 차장)범준(혼다코리아 과장)현수(KLPGA 세미프로)씨 조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93 ●김귀남(현대자동차 차장)귀태(서부발전 팀장)귀영(기아산업 차장)귀석(수정전자 이사)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5 ●심재문(전 한국산업은행 산업금융제1부 부장)씨 별세 종성(한양대 교수)양(자영업)홍(〃)산(심산스쿨 대표)씨 부친상 조주연(경제인문사회연구원 연구원)씨 시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010-2232 ●이현진(한나라당 이정현 의원 보좌관)씨 부친상 27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43)298-9200 ●서영길(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소장)씨 모친상 27일 청량리 성바오로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958-2408 ●송연석(전 광주서부교육청 학무국장)씨 빙모상 27일 전남 장흥종합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61)863-6444
  • 북·미 2차 비공식 접촉할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북한 리근 외무성 미국국장을 비롯한 북핵 6자회담 당사국 관리들과 학자들이 참석한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 제20차 회의가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시작됐다. 이날 저녁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 기간동안 북·미 2차 비공식 접촉이 있을지 주목된다. 회의 기간동안 오찬과 티타임, 특히 27일 외교관리들만 참석하는 오찬 등을 통해 북·미 간에 자연스럽게 접촉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NEACD는 첫날 조찬과 오전·오후 회의, 만찬 순으로 진행되고 둘째 날 오전에 ‘금융위기가 동북아에 미친 영향’과 ‘동북아에서 전략적 재확인(Strategic Reassurance) 증진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전략적 재확인’은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이 이달 초 신미국안보센터(CNAC) 세미나에서 밝힌 개념으로 중국을 국제사회에서 강국으로 인정하는 대신 중국도 힘을 앞세워 다른 나라들에 위해를 가하지 않는다는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미국 대중 외교의 최우선 전략이다. 회의에는 북한에서는 리근 국장과 김명길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공사 등 5명이 참가하며, 미국은 성 김 국무부 북핵 특사와 데릭 미첼 국방부 동아태 부차관보 등이 참석한다. 한국은 허철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이 대표로 참가하고 양허우란(楊厚蘭) 중국 한반도 담당대사, 그리고리 로그비노프 러시아 외교부 본부대사, 마사후미 이시히 일본 총합정책국 대사 등이 각국 대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리셉션에서 리근 국장은 다른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됐다. 미첼 미 국방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참석했으나 성 김 특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성 김 특사는 이날 샌디에이고가 아닌 로스앤젤레스에 도착, 26일 아침 회의부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kmkim@seoul.co.kr
  • 서울대 교육상·학술연구상 12명 선정

    서울대 교육상·학술연구상 12명 선정

    서울대는 26일 창의적인 강의로 교육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로 신광현(49·영어영문학과) 교수 등 6명을 ‘2009 서울대 교육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 교수 외에 하영선(63·외교학과)·송재용(46·경영학과)·이정학(59·화학생물공학과)·이면우(65·산업조선공학부)·권오남(여·49·수학교육과) 교수 등이 포함됐다. 신 교수는 자율 세미나 등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수업방식을 운영한 점이, 하 교수는 강의와 답사를 연계한 프로그램인 ‘체험하는 외교사’라는 학습 모델을 개발한 점이 수상 배경이었다. 학생 주도의 토론수업으로 2005년부터 3년 연속 경영대 자체 강의평가 1위를 차지한 송 교수는 차별적인 서울대 MBA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점을 인정받았고 이정학 교수는 1996년부터 10여년 넘게 실험실 안전교육에 관한 프로그램을 정착시킨 업적이 평가받았다. 이면우 교수는 제품설계에 인간 공학 이론체계를 도입해 학문영역을 확장시켰고, 권 교수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하는 강의 모형을 선보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는 2005년부터 5년 이상 재직 교수 중 높은 수준의 강의를 벌인 교수들을 선정해 교육상을 수여해왔다. 한편 서울대는 권영민(61·국어국문학과)·정재호(49·외교학과)·권준수(50·뇌인지과학과)·박수영(52·재료공학부)·이용환(48·농생명공학부)·이경식(62·역사교육과)교수 등을 ‘2009 서울대 학술연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교육상과 학술연구상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5시 교내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열린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환경] ‘죽음의 호수’ 오명 벗고 생태학습장 대변신

    [환경] ‘죽음의 호수’ 오명 벗고 생태학습장 대변신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는 국내 최대의 시화호 갈대습지가 있다. 시화호로 흘러드는 3개의 지천(반월천·동화천·삼화천)의 수질을 정화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2002년 인공으로 조성한 곳이다. 인공습지는 갈대와 연꽃 등 수생식물을 통해 자연적으로 폐수를 정화시킨다. 이곳의 수생식물들은 폐수를 정화시키는 일종의 하수종말처리장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한때는 수질오염의 대명사로 꼽히던 시화호가 생태학습장으로 탈바꿈하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변모했다. 지난 24일 시화호를 찾아 생태 해설사와 함께 갈대습지 탐방에 나섰다. 갈대습지 초입에 들어서면 시화호 환경생태관이 서 있다. 이곳에는 시화습지에서 만날 수 있는 동·식물들의 사진이 전시돼 있다. 다친 야생동식물을 치료하는 동물보호소와 생태체험 학습장 등도 마련됐다. 생태관 전망대에 오르면 광활한 갈대습지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 습지의 면적은 104만㎡(31만 4000평)나 된다. 갈대와 수풀들이 끝없이 이어져 대평원을 이룬다. 습지는 안산시 사동·본오동과 화성시 비봉·매송면에 걸쳐 있다. 갈대밭 사이로는 흙길과 함께 1.7㎞에 걸쳐 나무데크가 설치됐다. 습지공원 길도갯개미취, 칠면초, 나문재 등 자생식물과 마타리, 벌개미취, 구절초, 범부채, 원추리 등의 야생화 꽃밭이 만들어져 있다. 갈대숲 사이사이의 습지에는 수생식물과 함께 가물치, 숭어 등 물고기들이 유유자적 헤엄쳐 다닌다. 가을이 깊어가는 요즈음 습지의 갈대꽃은 절정을 이룬다. 이곳은 계절에 따라 모습을 달리한다. 갈대숲은 어느 계절에 와도 운치가 있다. 늦봄부터 초가을에는 수련꽃이 만발한다. 갈대밭에 마련된 조류관측소에서는 흰뺨검둥오리, 원앙, 왜가리 등의 철새들도 만날 수 있다. 얼마 전부터는 세계적 희귀종으로 보호를 받는 저어새 무리가 이곳에 날아들어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관계자는 50여종 17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고, 갈대 숲에는 고라니와 너구리 등 300여 마리의 야생동물이 서식한다고 설명했다. 시화호 갈대습지는 입장료와 주차료가 무료다. 다만 생태환경 보호를 위해 음식물 반입은 안 된다. 시화호 갈대습지에서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환경축제가 열린다. K-water 시화지역본부는 다음달 6일까지 생태 사진전, 갈대습지를 주제로 한 시화전 등을 개최한다. 사진전에는 습지를 관리하며 직접 촬영한 130여점의 사진이 전시되고, 26일에는 ‘인공습지 최적 관리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도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습지관련 국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습지 복원·관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습지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과 안내로 갈대습지 탐방과 갈대를 활용한 종이만들기 등 다채로운 생태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관할 지자체인 안산시도 시화호 갈대습지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활용한 체험학습장을 개장했다. 체험학습장은 환경부가 주최한 전국 그린스타트네트워크 공모사업으로 총 1억여원이 투입됐다. 풍력·태양 에너지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발전기 3대를 활용해 연못 분수대와 체험학습장 전기공급, 동물소리를 내는 풍력 바람개비, 온난화 현상을 보여주는 지구모형 등을 만들었다. 견학을 원하는 학생·시민은 그린스타트안산네트워크 사무국인 ‘환경재단 에버그린21’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31)500-4126. 갈대습지는 시화호 상류의 오염물질을 흡착, 분해하여 물을 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반면 하류에서 건설 중인 조력발전소가 완공되면 해수유통이 활발해져 수질개선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갈대습지를 뒤로 하고 차를 몰아 국내 처음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가 건립 중인 시화방조제 ‘작은가리섬’을 찾았다. 시화방조제 중간지점에 위치한 조력발전소 건설현장은 수문 구조물 설치작업이 한창이었다. 이곳에 들어설 조력발전소에서는 발전시설용량 25.4㎿짜리 10기가 설치돼 총 254㎿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간 발전량은 소양강 다목점댐 용량보다 1.6배나 많은 양이다. 이는 5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의 전력을 충당할 수 있다. 조력발전소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UN에 등록돼 배출권을 획득, 대체에너지 확보와 세계 기후변화협약에도 부응하는 성공모델로 꼽힌다. 조력발전소가 본격 가동돼 전력생산이 되면 연간 31만 5000t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볼 수 있다. K-water 조력사업처 차흥윤 팀장은 “내년 말까지 발전시설과 주변 공원조성까지 마칠 계획”이라며 “조력발전소와 생태공원이 만들어지면 시화호는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Healthy Life] (47) 기생충

    [Healthy Life] (47) 기생충

    회충 때문에 창백하게 시들며 횟배를 앓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요즘 사람들은 아예 기생충을 잊고 산다. 격세지감이다. 그 만큼 기생충과 멀어진 것이다. 그러나 정말 우리가 기생충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예전처럼 기생충에 먹힐 수준은 아니지만 아직도 몸 속에 기생충을 기르고 있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단지 그런 사실을 모르거나 애써 “그럴리가?”라고 여길 뿐이다. 국내 장내 기생충류의 감염 양성률은 아직도 4%에 가깝다. 이 정도면 모르는 게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도 있다. 이런 기생충의 문제를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동물학교실 주종필 교수로부터 듣는다. ●기생충이란 무엇인가? 넓게는 인체에 기생하는 내장충, 사람에게 질병 및 해를 주는 위생곤충으로 피부에 기생하는 체외 기생동물, 병원체를 매개하는 동물, 중간숙주가 되는 동물 및 병원체를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동물 등을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인체를 숙주 삼아 체표·체내에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기생·서식하면서 영양분을 탈취하는 충류를 말한다. ●최근 들어 기생충에 대한 인식이 크게 느슨해져 있다. 그만큼 현대인이 기생충으로부터 안전한가? 그렇지 않다. 최근의 양상이 주로 토양을 통해 감염되던 과거와는 다를 뿐이다. 이런 변화는 급속한 산업화와 경제성장으로 환경 조건이 개선된 결과다. 그러나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예기치 않는 기생충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문제의 변수는 해외 여행 및 취업 등으로 급증한 외국 체류자와 해외 인력의 잦은 국내 유입 등이 손꼽힌다. 또 열대·아열대지역의 말라리아 등 외국 풍토병에 대한 인식 부족도 심각한 위협이다. 여기에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의 변화가 기생충 감염 증가와 전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근래 다양한 인수(人獸) 공동감염증이 증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새삼 기생충병에 대한 재인식이 요구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기생충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원인은 무엇 때문인가? 그간의 산업화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생활환경이 빠르게 나아지고, 덩달아 개인 및 사회 위생상태가 개선된 결과로 본다. 이 과정에서 기생충 문제가 상당 부분 극복됐으나 그것이 완전한 퇴치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국내의 종별 주요 기생충 감염률은 어느 정도인가? 모기가 전파하는 말라리아 말고도 장내 기생충류의 감염 실태를 보면, 지난 1971년 84.3%로 정점에 올랐던 양성률이 1981년 41.1%를 거쳐 1991년 3.8%, 2004년 3.7%로 상당히 안정됐다. 종별로는 간흡충 2.4%, 요충 1.3%, 장흡충 0.5%, 편충 0.3%, 회충과 폐흡충이 0.05∼0.002% 등이다. 과거와 달리 인체 위해성이 높은 기생충의 양성률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감염률이 가장 높은 기생충은 무엇이며, 어떤 경로로 감염되는가?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영산강·섬진강·금강·낙동강 유역 주민 2만 6000명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을 조사한 결과, 무려 11.9%가 간흡충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전체 기생충 감염자의 91%를 차지했다. 이처럼 현재는 간흡충 감염률이 가장 높으며, 감염 경로는 피낭유충이 든 민물고기 잉어과 어류인 참붕어·긴몰개·몰개·붕어·백조어·모래무지 등을 날로 먹기 때문이다. ●기생충의 종류별 증상과 주요 합병증을 설명해 달라 회충·편충 등 장내 연충류는 과거에 만연했던 기생충으로, 복통·설사·식욕부진 같은 비교적 경미한 위장관 장애를 일으키나 더러는 기생 부위를 벗어나 엉뚱한 곳에서 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개나 고양이회충에 감염되면 유충이 간에서 염증이나 고름집을 만들어 간 비대, 상복부 통증, 간기능 이상을 나타내거나 다른 장기에 침입하기도 한다. 유구조충(갈고리촌충)이나 무구조충(민촌충)은 보통 가벼운 소화기 증상을 유발하나 유구조충의 유충인 유구낭미충이 뇌로 들어가면 간질발작·두통·시각장애·감각이상·운동장애를 유발하거나 뇌척수액의 흐름을 막아 뇌압을 올리기도 한다. 뱀·개구리 등을 날로 먹어 감염되는 고충(스파르가눔)도 피하결절이나 간질발작·두통·하반신마비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그런가 하면 증상이 결핵과 흡사한 폐흡충은 기흉·기관지염·기관지 확장증과 드물게 간·비장비대와 반신불수·실어증·시력장애를, 간흡충은 담석·담관폐쇄·담관경화증·담관암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동성애자에게 빈발해 성병으로 오인되기도 하는 이질아메바는 혈점액성 설사와 복통·장궤양·장천공·복막염·간농양·뇌막염·육아종을 만들며, 성 접촉으로 감염되는 질편모충은 질염·대하·요통·자궁점막 손상·자궁내막염·요도염은 물론 임신 불능을 부르기도 한다. 삼일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전파하는 말라리아는 빈혈·발열·두통·혈소판감소증·간비종대·뇌증 등을 나타내며, 뇌 순환장애로 인한 혼수, 간질성 폐렴, 심근부종 및 사구체신염 등의 합병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국내에서 새로 확인된 희귀 기생충도 없지 않을텐데… 최근 오소리를 날로 먹고 선모충증에 걸린 사례가 보고됐고, 멧돼지 고기를 날로 먹었다가 집단 감염되기도 했다. 애완동물이 늘면서 개·고양이회충도 증가하는데, 이 기생충은 인체에 유충 상태로 기생하면서 간·폐·뇌·안구 등을 침범하며, 특히 개회충이 산모를 거쳐 태아에게 감염되면 실명·전간·뇌막염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 뱀과 돼지고기를 날로 먹어 걸리는 고충증과 낭미충증이 있는가 하면, 민물고기나 뱀에서 감염되는 사고흡충·수세미이형흡충·참굴큰입흡충·유해이형흡충·가시이형흡충 등이 새롭게 보고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최근에는 말라리아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바베시아가 유입됐으며, 장내 기생충인 와포자충·원포자충도 새로 확인된 기생충이다. ●기생충은 어떻게 구제, 치료하는가 약을 투여하거나 수술 또는 면역치료도 가능하며, 위·대장내시경을 통해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치료 방법은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요즘에는 예전처럼 연간 구충제를 의무적으로 복용할 필요는 없지만 감염이 의심되면 미루지 말고 정확한 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아야 한다. 일부에서는 특정 구충제가 모든 기생충을 다 없애는 것처럼 선전하기도 하나 그런 약으로 구제할 수 있는 기생충은 일부 장내 기생충뿐이다. 중요한 것은 감염 여부와 종류, 치료 방법을 전문의를 통해 확인,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美 수출로 일자리 늘린다

    美 수출로 일자리 늘린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펴나갈 것으로 보인다. 게리 로크 미 상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로이터통신 주최 세미나에서 미국 경제의 최대 걸림돌로 제기되고 있는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수출을 핵심 전략의 하나로 삼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촉진 정책을 강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국 등과의 무역분쟁이 늘어날 소지가 커 보인다. 이를 위해 이번 주말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범정부차원의 수출촉진 대책기구인 무역진흥정책조정위원회(TP CC)를 열어 중국 등에 대한 수출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TPCC는 수출 촉진을 위한 범정부 기구로 상무·국무·재무·국방·내부·농업·노동·교통·무역대표부, 경제자문위원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로크 상무장관은 최우선적으로 중국과의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대중국 수출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국에 무역장벽을 낮추고 미국 기업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오는 28~29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리는 미·중 무역과 투자문제를 논의하는 통상무역위원회(JCCT)에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참석, 이 문제들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1437억달러(약 171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었다. 로크 상무장관은 “현재 최우선 문제는 실업률”이라면서 “미국 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미국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 촉진정책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적자를 해소하는 핵심은 더 많은 미국 상품과 서비스를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로크 장관은 한국 및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처리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가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여전히 의회 상정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로런스 서머스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이날 미국 경제가 올 3~4분기에 침체에서 벗어나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동력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국내의 일자리 가운데 약 5700만개가 수출과 관련된 것이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3%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의 실업률은 9.8%였다. 미시간주(15.3%) 등 15개주의 실업률이 이미 10%를 넘었다. 전체 실업률도 연내 1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kmkim@seoul.co.kr
  • 약대 신설 ‘지역할당제’ 탈났다

    약대 신설 ‘지역할당제’ 탈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약학대학 정원 증원 규모와 배정 심사기준으로 ‘지역 할당방식’을 적용하자 여기에서 배제된 대학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제2의 로스쿨 사태’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약대가 개설돼 있는 광주·서울·부산·대전·강원·울산·제주·전북·충북 등 10개 지역의 대학들은 약대를 신설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이들 지역에서 약대 신설을 준비해온 대학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약대 신설이 원천 봉쇄된 광주광역시의 광주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교과부의 약대 신설 배정방식이 현 정부의 지역발전 방안인 ‘5+2광역경제권’ 광역화 기조와도 상치되는 만큼 수도권·충청권·호남권·대경권·동남권 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대는 지난 4월 약대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예산 300억원을 확보했다. 또 전남 해남에 약초원 조성부지 150만㎡를 마련하는 등 준비에 행정력을 쏟았다. 광주대 김병완 기획처장은 “약학대 설립을 준비해 온 다른 지역 대학들과 연계해 교과부와 보건복지가족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약대 신설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약대 개설을 준비해온 충북의 청주대는 약대 신설 계획이 무산되자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청주대 관계자는 “교과부 결정을 수용하고 다음 기회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약학대학 정원을 배정받은 지역 대학들 간의 약대 신설 경쟁도 치열하다. 유치에 실패할 경우 후유증도 우려된다. 대구에서는 경북대와 계명대가 맞대결하고 있다. 경북대는 지난 7월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약학대설립추진단을 발족하고 지난달 약대 출신 학내구성원과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와 업무추진 양해각서를 교환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80년부터 약대 신설을 위해 노력해온 계명대는 학교 설립정신을 걸고 약대 유치를 위한 ‘9전10기’에 나섰다. 계명대는 약대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기금 1000억원을 확보하고 연말 성서캠퍼스에 들어서는 의과대·간호대, 새 동산의료원과 함께 약대를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시스템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학교는 “10여년간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신약개발을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약학 인재 양성과 연구에서 강점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과부는 최근 2011학년도 약대 정원 배정을 위한 심사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12월11일까지 대학들로부터 약학대 정원 신청을 받아 1차, 2차, 종합심사 등 3단계를 거쳐 약대 신설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대구 한찬규기자 cbchoi@seoul.co.kr
  • “김정일, 김정은·장성택 압박”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남성욱 소장은 21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후계자로 알려진 3남 김정은과 장성택 국방위원을 압박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남 소장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도산아카데미 조찬 세미나에서 “지난 6~7월 군 인사문제를 둘러싸고 충돌하는 일이 생기면서 김정일이 장성택, 김정은을 압박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따라 지난 8월 이후 후계논의가 물밑으로 가라앉은 상태”라고 말했다. 장성택 국방위원 겸 노동당 행정부장은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경희 경공업부장의 남편으로,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을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소장의 튀는 발언에 대해 논란도 일고 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차 한국을 방문한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을 만났을 때 ‘지금이 어느 때인데, 군사적 도발로 문제를 풀려는 생각을 하지 말라. 금강산 관광을 비롯한 여러 사업은 북한이 하기에 달렸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김 비서에게 ‘잘못된 행동을 얼마 안 있다 원상회복시켜놓고 마치 착한 일을 해가지고 보상을 받으려는 일은 이명박 정부에서 절대 용납이 안 된다.’는 말을 했다.”고 소개했다.남 소장은 또 최근의 정부 대북 인도적 지원 움직임과 관련, “쌀은 안 되고 옥수수를 3만t 범위 내에서 주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20회 장지연상에 문창극·원유한씨

    위암 장지연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종석)는 제20회 장지연상 수상자로 문창극 중앙일보 부사장 겸 대기자(언론부문)와 원유한 동국대 명예교수(한국학부문)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새달 2일 오후 7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한편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30분에는 제15회 위암장지연기념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서강대 최기영 교수 등이 발표한다.
  • “원효대사를 닮고 싶소”

    “원효대사를 닮고 싶소”

    스님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스님은 원효 대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가 19일 발표한 ‘조계종 승려 의식성향 조사’에 따르면 원효는 응답자 가운데 7.9%(80명)의 지지를 얻어 ‘스님들이 닮고 싶어하는 스님’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5.6%(57명)를 얻은 성철 스님이며, 그 뒤를 응답자 각자의 은사 스님(28명), 달라이 라마(23명), 경허 스님(21명), 법정 스님(20명) 등이 이었다. 타 종교 지도자 가운데에는 김수환 추기경이 6.2%(63명)로 1위를 차지했으며, 3.4%가 지지한 마더 테레사(34명)가 2위였다. ●김수환 추기경, 타 종교 지도자 1위 급격히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걸맞은 승가상과 종책 수립을 위해 실시한 이 설문조사는 조계종 승려 1009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1일부터 9월15일까지 70여일에 걸쳐 실시됐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승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뚜렷한 변화를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려의 ‘전통적 이상형’에 대해서는 43.2%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에 전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현대적 이상형’으로는 36.1%가 자비의 정신을 사회에 구현하는 것이라고 답해 수행보다 사회적 리더 역할에 비중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50% “신뢰회복 시급” 또 한국불교의 사회적 당면과제로는 유효 응답자의 절반정도(50.1%)가 ‘사회적 신뢰회복’을 뽑아, 많은 승려가 불교의 신뢰성 하락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23.7%는 ‘종교편향극복’을 당면과제로 뽑았고, 타종교와의 관계 속에서의 과제는 불교의 정체성 강화(54.2%)라고 지적했다. 한편 불학연구소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오는 28일 서울 조계사 앞 템플스테이정보관에서 관련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柳외교 “대북정책 주안점은 비핵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9일 “대북 정책의 주안점은 북한의 비핵화에 있으며 이를 남북관계 발전의 토대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세미나에 참석,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진정성 여부는 북한이 비핵화 논의에 얼마나 성실히 응하느냐에 달려 있고, 대북 정책의 주안점은 비핵화에 주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지난 7월 이후 북한의 유화적 평화공세와 관련, “북측이 보이고 있는 유화적 조치들은 핵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태도의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판단할 근거는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진심으로 남북관계 진전을 원한다면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해 비핵화에 대한 전략적 결단을 내렸음을 보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추석을 앞두고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이뤄진 데 이어 지난주 임진강 수해방지 관련 남북 실무회담과 남북 적십자 실무회담이 개최됐다.”면서 “이러한 남북 대화의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와 대화 병행을 근간으로 한 투 트랙(two-track) 접근과 관련, “제재는 제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북한을 대화로 복귀시키기 위해 행해지는 것”이라며 “제재와 대화를 병용함으로써 북한이 올바른 선택과 결단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창원서 아·태 자치단체 회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지방자치단체가 경남 창원에서 회의를 갖고 녹색성장을 위한 협력을 선언한다. 경남 창원시는 19일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 아시아·태평양 지부(UCLG-ASPAC) 집행위원회 회의가 이날부터 21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살기 좋은 도시창조-계획에서 프로젝트의 연결’을 주제로 사흘 동안 프로젝트 패널회의·도시컨설팅(세미나)·집행위원회의 등을 진행한다. 창원시의 공용자전거인 ‘누비자’도 소개된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한미FTA 분위기 띄우는 美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건강보험 개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으로 밀려나 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움직임이 워싱턴에서 일고 있다. 워싱턴의 싱크탱크들이 잇따라 통상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하는가 하면 주미한국대사관과 미국 재계가 적극 참여하며 한·미 FTA의 조기 비준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 주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미래에 대한 청문회에서 웬디 커틀러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공화 의원들이 한·미 FTA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동안 뒷전으로 밀려났던 통상 문제를 거론했다. 이어 15일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과 한·미경제연구소(KEI)는 각각 한·미 FTA 문제를 주요의제로 한 토론회를 열고 한·미 FTA의 조기 비준 필요성을 강조했다. 건강보험 개혁법안의 연내 의회 통과가 가시권에 들어옴에 따라 내년초 내지는 상반기까지는 한·미 FTA의 비준을 위한 여론을 조성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워싱턴 주변에서는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감안할 때 내년 봄을 넘길 경우 FTA 비준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헤리티지재단은 이날 한국과 파나마, 콜롬비아 등 미 의회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는 3개국 대표들을 초청, 교착상태에 빠진 미국 무역어젠다의 재시동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한국 등 3개국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미국측에 FTA의 조기비준 필요성을 역설한 것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한덕수 주미 한국대사는 미국의 실업률이 두 자릿수에 육박하면서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을 겨냥, 한·미FTA 비준이 한국 경제뿐 아니라 미국 경제, 특히 미국의 고용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워싱턴은 물론 미국 전역에서 열리는 각종 세미나에 적극 참석해 한·미 FTA 조기 비준 필요성을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국 재계도 다음달 초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재계회의를 시작으로 한·미 FTA 비준을 위한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갈 계획이다. kmkim@seoul.co.kr
  • 지리산·섬진강서 느끼는 판소리 동편제의 참맛

    호방한 소리가 돋보이는 전국의 동편제 소리꾼이 23~25일 전남 구례군에 모여 소리 축제를 연다. 전국 규모로 첫선을 보이는 ‘구례동편소리축제’는 ‘산의 소리 강의 소리’를 부제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한국의 소리꾼을 만나고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판소리의 참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이다. 23일 송만갑, 박봉술 등 국창의 모습을 높이 3m에 달하는 대형 인형으로 재현해 펼치는 인형 행진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커다랗게 만든 부채와 북, 소달구지에 탄 소리꾼, 고수 등을 만들어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순자의 ‘부포놀이’, 이철호의 ‘구례향제 줄풍류’ 등 구례 출신의 명인들이 만드는 무대에 이어 인형들이 구례 서시천 체육공원에 만들어진 으뜸무대로 들어오면 본격적인 개막식이 시작된다. 개막식은 안숙선 명창이 들려주는 ‘춘향가’를 비롯해 최종실의 ‘소고춤’, 광주시립국극단의 ‘부채춤’, 판소리 입체창, 화현과 바라, 남도 민요 판굿 등으로 꾸몄다. 24일에는 송순섭 광주시립국극단 단장과 제자들이 박봉술제 ‘흥보가’를 연창한다. 3시간에 걸친 흥보가를 재치있는 입담으로 들을 수 있는 자리이다. 이어 국립창극단이 젊은 창극 ‘산불’을 공연한다. 한국전쟁 당시 지리산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차범석의 ‘산불’을 창극 형식으로 재해석했다. 박성환이 연출하고, 안숙선이 작창한 이 작품은 국립창극단의 국가브랜드 공연 중 하나로 꼽힌다. 25일에는 염경애·윤진철·이난초·장문희·정회석·김순자 등 중견명창들이 다양한 판소리 유파의 장점과 진수를 소개하고, 김일구·김영자 명창이 ‘심청전’의 해학적인 부분만 떼어낸 ‘뺑파전’을 올린다. 조상현 명창의 ‘심청가’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 중에 전통민속 체험마당, 동편제 판소리 역사와 지리산의 사계를 감상하는 전시마당, 남도의 푸짐한 먹거리 마당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동편제 학술세미나(23일), 동편제 명창 추모제(23일), 시인 김용택과 함께하는 판소리 이야기(24일), 송만갑 소리 고수대회(24~25일), 동편제 소리와 고법을 배우는 ‘배워봅시다’(23~25일) 등이 준비돼 있다. 24~25일에는 전문해설자와 함께 지리산과 섬진강을 돌며 소리 역사를 알아보는 ‘동편제 소리기행’을 연다. (061)780-2732~3.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공공관리자제도 세미나 참석

    김정중 한국주택협회 회장은 15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건설주택포럼이 주최하는 ‘도시정비사업에서 바람직한 공공관리자제도 도입방향’ 세미나에 참석한다.
  • 대구 사회적기업 육성…2000개 일자리 창출 기대

    대구시가 취약계층의 일자리 마련 등을 위해 사회적 기업 육성에 나섰다. 시는 14일 지역 6개 사회적 기업과 55개 예비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시청 3~4급 간부 공무원을 프로젝트 매니저로 지정, 1대1 지원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재화 또는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또 예비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기업의 전단계로 사회적 기업과 역할은 같으며 노동부로부터 1년간 인건비 일부를 지원받는 업체다. 특히 행정과 관련된 민원은 원스톱 서비스 방식으로 해결을 추진하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과 정기적인 세미나 및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사회적 기업이 이처럼 확대되면 20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대구시는 전망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강만수·구본무 “플러스 성장은 환율효과”

    결국은 환율효과로 인한 ‘착시’현상?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 겸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최근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은 환율효과 덕분이라고 잇따라 지적하고 나섰다. 강 위원장은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개최한 경제정책위원회에 참석 이 같이 말했다. 강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지난 1분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했는데, 이는 환율과 재정 효과 덕분”이라면서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모두 환율 효과가 없었다면 분기 이익이 사상 최대가 아닌 유사 이래 최대 적자를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냈다고 하는데 환율효과가 없었다면 ‘마이너스 서프라이즈’가 됐을 것”이라면서 “국내 기업들 역시 환율효과가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이익을 누릴 순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출구 전략과 관련해서는 “외신보도를 보면 출구전략을 쓰든 안쓰든 더블딥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국감에서 “더블딥 가능성은 낮다.”고 밝힌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구본무 LG회장도 이날 10월 임원세미나에 참석, “전 세계적인 성장둔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LG는 3분기까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두어 왔지만 이는 환율효과에 힘입은 바 크다.”고 말했다. LG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원화가치 절상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위험요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을 촉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회장은 이어 “세계경기와 환율 등 외부환경은 때가 되면 찾아오는 계절의 변화처럼 늘 바뀌어 왔다.”면서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만으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어떠한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LG만의 경쟁력을 갖출 때 ‘일등 LG’ 달성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면서 “핵심역량과 인재확보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자율, 창의에 바탕을 둔 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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