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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제협’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 세미나 성공 개최

    ‘연제협’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 세미나 성공 개최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지난 3월10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주최한 제1회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 세미나가 많은 음악제작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하이디에 음악그룹 (Ocean Butterflies Music) 류씬 (刘鑫) 총재가 ‘한국 음악제작자 중국진출 성공 전략’에 대한 주제로 강의하였으며, 중국 음악 시장의 이해와 한국 음악제작자들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 전략에 대해 현실적인 접근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사회를 맡은 연제협 황동섭 이사는 ‘중국 메이저 유통사 하이디엘 류씬 총재의 강의로 부족했던 중국 음악 시장 진출에 대한 이해와 보다 체계적인 접근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제작자들의 열띤 토론과 질의 응답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말했다. 하이디엘 음악 그룹은 중국 본사를 거점으로 싱가포르,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를 비롯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창의력과 문화적인 세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 주요 업무는 음악 유통, 기획, 홍보, 아티스트 배양, 디지털 음악 플랫폼,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음악그룹이다. 한편, 연제협의 주최하는 세미나는 두달에 한번씩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제2회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 세미나에서는 ‘퍼블리시티권’과 ‘연예기획사 등록제 시행’에 관한 주제로 5월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블랙박스 ‘차눈’ 세미솔루션 “주행시간 외에는 전원 꺼두어야 안전”

    블랙박스 ‘차눈’ 세미솔루션 “주행시간 외에는 전원 꺼두어야 안전”

    차량용 블랙박스의 오작동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늘어나면서 정확한 사용법과 주의사항 준수의 필요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블랙박스 오작동은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신중하게 고려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불량 문제를 일으키는 자동차 퓨즈박스 연결형 상시 전원 사용을 지양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블랙박스 ‘차눈’ 제조사인 세미솔루션(대표 이정원, www.camsolution.co.kr)은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블랙박스의 오작동을 줄이는 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미솔루션 측은 “블랙박스는 원래가 주행 상황을 녹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주행 외의 시간에는 제품 전원을 꺼두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라고 말하고 “퓨즈박스의 상시전원을 사용해 주행 이외의 주차 녹화까지 무리하게 진행할 경우 제품 자체의 견고함과 안정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기기 자체의 오작동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블랙박스의 퓨즈박스 상시전원 사용은 자동차 품질을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다. 시동이 꺼진 자동차의 전원을 강제로 사용하게 되면 차량 전기 계통에 무리한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차량 배터리가 방전되는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행과 주차시에도 블랙박스를 사용하고 싶다면, 별도 외장배터리를 사용해 블랙박스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이 있다.  외장형배터리를 사용하게 되면 상시전원의 이점을 살리면서도 기존 퓨즈박스 상시전원 사용으로 인한 오작동, 배터리 방전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해결되기 때문에 고객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대체방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미솔루션 관계자는 “주차 녹화가 안정적으로 가능한 상시전원 블랙박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열에 대한 내성과 제품 신뢰성이 전장용 수준으로 높은 반도체 부품을 채용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제품 가격 등의 경제성이 시장과 맞지 않아 당장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시전원의 편리성을 유지하면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시용 블래박스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외장형배터리 채용이 현재로서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했다. 세미솔루션은 주문형 반도체 및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이 주력 사업인 회사로, 관련 기술력이 집약된 블랙박스를 제조하고 있다. 영상압축과 이미지 센서 등에 자체 반도체 부품 기술을 적용하여, 보다 월등한 품질과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블랙박스를 개발ž생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퍼트 “비온뒤 땅 굳어져… 같이 갑시다”

    리퍼트 “비온뒤 땅 굳어져… 같이 갑시다”

    10일 오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안녕하세요 여러분”이라고 인사말을 건네며 오른손을 흔들었다. 짙은 회색 정장에 초록색 넥타이를 맨 리퍼트 대사는 얼굴 상처에 피부색과 비슷한 색깔 밴드를 붙인 채 활짝 웃으며 나타났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5일 피습을 당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지 5일 만인 이날 퇴원했다. 리퍼트 대사는 퇴원 기자회견에서 “공감하고 성원해준 한국 국민에 정말 감사하다”면서 한국어로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건 자체는 무서웠으나 걷고 이야기하고, 아기를 안아주고 아내를 포옹할 수도 있다”며 “정말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리퍼트 대사는 “이 자리에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어로 “동네 아저씨, 세준이 아빠”라면서 “한국인들이 불러준 대로 앞으로도 동네아저씨이자 세준이 아빠로 남을 것”이라며 웃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며칠간 한국인의 따뜻함과 넉넉함을 경험했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졌고 한·미 관계에 대한 믿음도 굳건해졌다”고 말했다. 흉기를 휘두른 김기종(55·구속) 씨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어서 언급하기 어렵다”며 답변을 피했다. 이날 병원 로비에는 퇴원을 축하하는 시민들이 몰렸다. 이들은 차량을 탑승하고 대사관저로 돌아가는 리퍼트 대사를 향해 손뼉을 치며 “리퍼트 파이팅”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앞서 미 대사관측이 동의를 받지 않고 기자들의 가방 등을 뒤져 물의를 빚기도 했다. 대사관 측은 기자회견 1시간 30분 전인 낮 12시 30분부터 기자회견장인 세브란스병원 6층 세미나실에서 “짐을 두고 모두 밖으로 나가달라”고 한 뒤 취재진 100여명의 가방과 외투를 뒤지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기자회견장 밖을 지키던 경찰청 관계자가 “개인 짐은 동의를 구한 뒤 검색해야 한다”고 문제제기를 하자 뒤늦게 전상우 미 대사관 공보관이 기자들에게 직접 동의를 구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나이 잊은 무한도전

    나이 잊은 무한도전

    44세 투수 최향남이 오스트리아 리그에 등판한다. 포스팅 최고 응찰액 101달러에 미국 진출,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입단 등 이색적인 경력을 쌓은 ‘풍운아’ 최향남이 오스트리아 세미프로리그 다이빙 덕스와 계약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SK와 원더스에서 뛴 투수 황건주(26)도 최향남과 함께 다이빙 덕스에 입단했다. 다이빙 덕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만났다”면서 “최향남과 황건주가 이번 시즌 우리 팀에 힘을 보탠다. 흥미진진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오스트리아 야구 소식을 전하는 웹사이트 ‘블리처위즈덤’은 최향남의 이력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 “그는 ‘베테랑’이다. 나이를 보고 섣불리 기량을 판단하지 마라. 오스트리아 야구에 많은 것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향남과 황건주는 오는 25일께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다이빙 덕스는 3월 30일 체코, 크로아티아 세미프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오스트리아 북동부 비너 노이슈타트를 연고로 한 다이빙 덕스는 세미프로 1부 리그에 속한 팀이다. 리그 수준은 한국 고교야구와 비슷하다. 1부 리그에는 6개 팀이 있으며 팀당 정규시즌 20경기를 치른다. 프로야구 롯데에서 옥스프링, 유먼 등의 통역을 담당했던 하승준(32)이 11월부터 총감독직을 맡고 있다. 하 감독은 고교 시절까지 선수로 뛰었다. 최향남은 프로야구 1군 무대에서 293경기 54승 27패 24세이브 14홀드, 방어율 4.0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성적은 79경기 18승 9패 평균자책점 2.81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웹툰·SNS·웰빙·창업… 대학가 ‘펀 강좌’ 뜬다

    웹툰·SNS·웰빙·창업… 대학가 ‘펀 강좌’ 뜬다

    인기 웹툰(인터넷 만화) 작가에게 특강이 아닌 한 학기 강의를 통째로 맡기거나 유튜브 임직원을 초빙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법을 가르치는 등 이색 강좌가 생겨 대학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서강대에 따르면 인기 웹툰 작가 조경규(41)씨를 초빙해 학생들에게 직접 웹툰 그리는 방법을 가르치는 ‘디지털 문화와 예술’ 강좌가 이번 학기에 개설됐다. 조씨는 ‘오무라이스 잼잼’ ‘차이니즈 봉봉클럽’ 등 음식, 요리를 주제로 한 웹툰으로 인기를 끌었다. 학교 측에 조씨를 추천한 이는 아이돌그룹 2NE1의 멤버인 씨엘(이채린)의 부친 이기진(55) 물리학과 교수다. 이 교수는 “전인교육원에서 자문을 구해와 젊은 층의 트렌드에 맞춘 수업을 개설해 보자고 제안했다”며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즐기는 문화를 올바르게 평가하고, 비판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 줄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젊은 층이 열광하는 웹툰을 통해 물리학을 쉽게 풀어내고 싶었는데 올해 안에는 꼭 직접 제작한 웹툰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래픽디자이너, 웹디자이너, 삽화전문가로도 오래 활동한 조씨는 학생들이 직접 웹툰 작가가 되는 경험을 하도록 커리큘럼을 직접 짰다. 학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단숨에 정원 35명을 채웠다. 학생들은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각자 만든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대본(콘티)을 짜며 웹툰 줄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학기 말에는 자신만의 작품 한두 편을 완성해 발표하게 된다. 중앙대는 유튜브의 임직원 5명을 학교로 불러 학생들에게 SNS 활용법을 가르치는 이색 강좌인 ‘멀티미디어 창작과 비즈니스’를 신설했다.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하고 영상을 시청하는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방법, 유튜브를 통해 금전적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 등을 실제 유튜브 채널 운영자(크리에이터)가 강의한다. 웰빙, 몸짱 트렌드가 반영된 이색 강좌도 눈에 띈다. 연세대는 2006년부터 해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운동과 건강 관련 상품의 진실, 과장 혹은 거짓’을 주제로 한 ‘프레시맨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한주(52)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교수는 “현대인은 운동과 건강상품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과장광고에 현혹되지 않는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수업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홍익대, 중앙대, 성공회대 등은 ‘창업’을 다루는 이색 강좌들을 개설했다. 홍익대는 올해 대기업 임원 경력이 있는 강사단 5명을 초빙해 6~8명으로 조를 이룬 학생들을 가르치는 ‘창업과 경영’이라는 강의를 신설했다. 일명 ‘창업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학생들이 직접 창업을 가정해 아이템 선정부터 사업계획서까지 작성한다. 학교 측은 “본래 정원은 40명이었지만 수강 신청 인원이 너무 많아서 60명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최수현 前 금감원장 국민대 석좌교수로

    최수현 前 금감원장 국민대 석좌교수로

    국민대는 최수현(59) 전 금융감독원장을 경영대학 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6일 밝혔다. 최 석좌교수는 금융정보분석원장,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을 거쳐 2013년 3월부터 작년 11월까지 금융감독원장을 지냈다. 이달부터 경영학 전공생을 대상으로 ‘기업경영세미나’ 과목을 가르친다.
  • 강남SAT학원 인터프렙 SAT/ACT시험 및 추천대학진학 설명회

    강남SAT학원 인터프렙 SAT/ACT시험 및 추천대학진학 설명회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SAT ACT 전문학원 인터프렙이 오는 3월 21일 토요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2015년 여름 SAT ACT 특강프로그램 및 대학진학 컨설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터프렙은 예일대, 콜럼비아대, 시카고 대학교 등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최고 대학 출신의 최 정상급 강사진과 4주 160만원의 국내 최저 수강료를 앞세워 2013년, 2014년 연속 국내 최다 수강생 기록을 세운 미국대학전문 입시교육기관이다. 인터프렙은 2014년도에 이어 2015년도에도 수강료를 그대로 동결하여, 4주 기준 160만의 수강료 정책을 유지하는 한편, 4월까지 조기 등록하는 학생들에게는 120만원 상당의 SAT ACT 온라인 인강코스 무료제공과 더불어 최대 20만원의 추가적인 교재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강사 한 두 명의 유명세에 기대는 여타 압구정 SAT학원이나 대치동 SAT학원과는 달리 인터프랩은 철저한 시스템 중심의 안정된 강의프로그램과 촘촘한 학생관리로 알려져 있다. 인터프랩의 모든 강사는 필수적으로 인터프랩 만의 족집게 강의교수법을 교육받기 때문에 모든 강사가 높은 퀄리티의 동일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는 대부분의 학원들의 문제점인 특강 기간 중 레벨이 올라가거나 반이 변경될 경우 강사의 교체로 인해 생기는 여러 혼란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이번 3월 21일부터 실시되는 세미나에서는 인터프랩의 여름특강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미국대학들의 입시정책들과 이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들의 준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설명회 신청은 인터프랩 홈페이지(www.interprep.co.kr)나 02-547-2039 에서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인터프랩만의 SAT 작문(Writing) 문법을 정리해놓은 마인드 맵(Mind map)과 SAT ACT AP 토플 시험일정에 맞추어 입시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대학진학 일정표(Roadmap)를 무료로 제공한다.
  • 조선대 암치료 학술세미나 개최

    조선대 의학연구원(원장 소금영 박사)은 6일 오후 3시 30분 조선대병원 의성관 소세미나실에서 ‘암치료의 새로운 전기:암세포를 정상세포로’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분화시키는 새로운 암 치료의 개념을 소개한다. 제주의대 정동기 박사, BMR연구소 박양호 실장, 조선의대 김성환 박사 등이 발표한다.
  • 성평등한 국회 만들기 비전선포식 & 토론회

    성평등한 국회 만들기 비전선포식 & 토론회

    국회 미래여성가족포럼(공동대표 류지영·신의진)과 국회 성평등정책연구포럼(공동대표 김상희·남인순), 한국여성의정(공동대표 김현자·이미경·윤원호·김을동)은 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성평등한 국회, 더 좋은 민주주의’라는 주제의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올해 국회의 ‘세계 여성의 날’ 행사 슬로건은 ‘성평등한 국회, 더 좋은 민주주의’다. 이날 행사는 1부 ‘성평등 국회만들기’ 비전선포식, 2부 ‘성평등국회 만들기’토론회로 진행된다. 비전선포식은 ‘성평등한 국회, 더 좋은 민주주의를 위한 비전선언문’ 낭독 및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서는 국회 운영의 성평등 수준에 대한 점검과 성평등 인식 제고 방안이 논의된다. 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장이 ‘성평등 국회 만들기를 위한 현황과 과제’를 발제한다. 토론에는 유의동 의원(새누리당), 진선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유경선 보좌관(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실), 이민경 한국비서협회회장(새누리당 전 보좌관), 박진경 한국여성단체연합 부설 성평등연구소장, 오경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법규위원장, 차인순 국회여성가족위원회 입법심의관이 참여한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1만 5000여 명의 미국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럿거스 광장에 모여 노동과 작업환경 개선,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후 여성들의 국제적인 연대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각국에서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남녀차별 철폐, 여성빈곤 타파 등 여성운동이 활기를 띠기 시작해 현재까지 매년 3월 8일을 기해 세계적으로 기념대회가 이어져 왔고, 국회도 여성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해왔다. 앞서 국제의원연맹(IPU)은 ‘IPU 전략 2012-2017’을 채택해 ‘더 나은 의회, 더 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의회를 통한 민주주의 강화, 성평등 증진, 인권보호 및 증진을 우선과제로 설정했다. 두 번째 과제인 ‘성평등 증진’을 실현하기 위해 IPU는 2012년 퀘벡에서 열린 127차 총회에서 ‘성인지의회 행동강령’을 만들어 각국 의회에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국회 미래여성가족포럼 공동대표 류지영 의원은 “대한민국 최고 입법기관인 국회가 먼저 성평등에 대한 인식과 환경을 변화시킬 때, 현장에서 납득할만한 성평등대안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국회를 함께 이끌어가는 보좌진과 직원들을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며 오늘이 그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국회 성평등정책연구포럼 공동대표 남인순 의원은 “2014년 국제의원연맹(IPU) 회의에 다녀오면서 세계 각국 의회에서 성평등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며 “더 좋은 민주주의 사회로 나가기 위해 성평등의 진전은 필수이며, 이번 행사가 그 한걸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동작구, 취약계층 공동체 일자리 제공

    동작구, 취약계층 공동체 일자리 제공

    서울 동작구가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1억 2200만원을 투입,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취약계층에게 지역특성을 반영한 생산적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특화자원 개발형, 지역생활공간 개선형, 서민생활지원형 3개 유형으로 나눠 지원하는데 구체적으로 우산무상수리사업, 까망돌 뜨개공방, 벽화그리기 사업 등 5가지 일자리다. 지역생활공간 개선형 사업인 벽화그리기 사업에 참여하면 담장과 주택가 계단을 정비하고 도색하는 일을 하게 된다. 지역특화자원 개발형인 까망돌 뜨개공방 사업은 수세미를 만들어 저소득층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우산무상수리사업은 작은 고장에도 수리할 곳을 찾지 못해 버려졌던 우산들을 무상으로 수리해 주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취약계층의 가계살림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면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이 생계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강의료 등 예외 인정 시행령 제정에 박차

    3일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일명 김영란법)은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공포된다. 이후 여야 합의에 따라 정해진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치면 1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공직자 등은 직무 관련성과 무관하게 모두 형사 처벌되는 김영란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유예기간 동안 법 시행에 따른 제한 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시행령을 제정해야 한다. 권익위 관계자는 “곧바로 시행령 제정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법 시행 전까지 관계 부처 및 유관 기관 등과의 협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란법에 따르면 공직자 등이 직무와 관련되거나 지위, 직책에서 유래되는 영향력을 통해 요청받은 교육, 홍보, 토론회, 세미나, 공청회에서 한 강의, 강연, 기고 등의 대가로 받는 금액 등은 시행령을 통해 정하기로 돼 있다. 또 부조를 위한 경조사비, 음식물, 선물도 시행령에서 정하는 범위 내에서 예외로 인정될 예정이다. 이처럼 시행령에도 민감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기 때문에 시행령 제정 작업 과정에서 각 부처의 이해관계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권익위는 유예기간이 당초 정무위안보다 6개월 늘어난 만큼 공무원과 공공 유관 단체 직원 등 법 적용 대상자는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김영란법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해 법안 내용을 정확히 알릴 계획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中 “日 침략으로 亞재난 초래” 셔먼 양비론 비판

    중국 정부가 한·중·일이 겪고 있는 과거사 갈등을 양비론적으로 접근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의 발언에 대해 “70여년 전 일본 군국주의가 일으킨 침략 전쟁이 아시아 각국에 극심한 재난을 초래한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면서 “역사를 새기고 거울로 삼아 공동으로 미래를 열어나가는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에 공동의 인식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를 직접 겨냥하지는 않았지만 가해국인 일본과 피해국인 한국 및 중국을 싸잡아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비판한 것이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셔먼 정무차관의 언급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요구받자 “미국 관료의 발언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이같이 피력했다. 화 대변인은 “우리는 유엔 헌장의 정신과 원칙을 결연히 수호해 나갈 것”이라면서 “역사를 거울로 새로운 정세에서 국제평화와 안보를 수호하는 효과적인 길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셔먼 정무차관은 지난달 27일 워싱턴DC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동북아 역내에서) 민족감정이 여전히 이용되고 있으며, 정치지도자가 과거의 적을 비난함으로써 값싼 박수를 얻는 것은 어렵지 않다”면서 “그러나 이 같은 ‘도발’은 진전이 아니라 마비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경북 최초’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개관

    경북 최초의 컨벤션센터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하이코)가 개관됐다. 국제 수준의 최첨단 회의 중심형 건물로 지어진 하이코가 2일 준공 및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및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하이코는 4만 277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3500석 규모의 대회의실과 중소회의실, 실내전시장 등을 갖췄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방폐장 유치 지역 지원사업으로 1200억원을 투자해 건립했다. 신라 누각을 본뜬 곡선형 외관으로 전면에는 천마의 힘찬 비상을 담았고, 야외 연못은 동궁과 월지를 형상화한 게 특징이다. 국제회의를 비롯해 학회, 세미나, 전시·공연 등을 치를 수 있다. 시는 하이코의 개관으로 풍부한 관광 인프라에 신라 1000년의 역사·문화 자원이 결합한 마이스 산업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컨벤션 관광은 일반 관광에 비해 방문객의 체류 기간이 1.4배 길고, 평균 소비액도 3.1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등 9개 도시에서 12개의 컨벤션센터가 운영 중이며 경북 지역에서는 경주에 처음 들어섰다. 다음달 열리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과 10월로 예정된 해외동포의 경제교류 축제인 ‘2015 세계한상대회’ 등도 하이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 시장은 “경주의 새로운 신성장 발전 동력인 마이스 산업을 통해 새로운 한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회의(Meetings),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s), 전시회(Exhibitions)의 앞글자를 딴 마이스(MICE)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동부권(하이코), 북부권(안동 유교컨벤션센터), 중부권(구미코), 남부권(경산 청년문화창의지구)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양성평등교육원, 25일쯤부터 모바일 콘텐츠 배포

    양성평등교육원, 25일쯤부터 모바일 콘텐츠 배포

     김행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직자뿐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내 손 안의 양성평등(폭력예방)’을 모토로 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고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 배포, 오는 25일쯤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평원은 모바일 콘텐츠를 탑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 사용자가 쉽게 접근하도록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지속적으로 연계 가능한 인터페이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유명인사와 양평원 교수진의 1~3분 강의 영상, 애니메이션·웹툰·모션 그래픽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새로 제작하는 한편 해외 유관기관과 개인 등이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를 자막편집해 공유하며, 기존 보유 콘텐츠를 모바일용으로 변환해 활용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모바일 플랫폼을 기점으로 양평원의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양평원의 온라인 매체뿐 아니라 포털 네이버 TV캐스트 등을 통해서도 콘텐츠를 배포한다.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양평원은 폭력 제로 사회 선언대회를 오는 24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일상에서 폭력예방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 폭력예방 메시지를 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폭력예방 실천 영상 메시지, 폭력 제로 사회 염원 공연, 릴레이 선언, 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폭력예방 전문강사뿐 아니라 폭력예방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폭력예방교육 현황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국회 정책세미나는 4월 중 주관할 예정이다.  양평원은 또 ‘광복 70주년, 잊혀진 여성독립영웅들을 찾아서’를 주제로 제4회 팝여성사 UCC 공모전을 국립여성사전시관 주관으로 진행한다. 1919년 2월 3·1 독립선언서보다 앞서 반포된 ‘대한독립여자선언서’, 광복에 기여한 여성 인물, 광복 후 우리나라 여성 지위의변화, 우리의 여성영웅 등 여성의 역사 및 문화와 관련된 모든 컨텐츠를 UCC에 담아 보내면 된다. 3월부터 6월 8일까지 접수하며, 심사를 거쳐 6월 24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 200만원) 등 5명을 시상한다.  제6회 양성평등디자인 전국 공모전은 5월 한달간, 제17회 양성평등상은 10월 한달간 각각 출품작을 접수한다.  양평원은 부처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법무부 및 검찰 내 여성 비율 증가에 따라 원활한 의사소통과 업무효율화 증진을 위해 다양성 관리교육을 3월부터 10월까지 10회에 걸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국방부 성관련 사고 예방을 위한 군 전담교관 교육도 3, 4월 중 6회에 걸쳐 2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경찰청 성희롱 고충상담원 전문교육은 이달 중 14회에 걸쳐 597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양평원은 공무원 대상 성인지력 향상 교육,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공직자 및 교원의 양성평등 및 성폭력 예방의식 확대를 위한 사이버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김영란법 내년 9월 시행…의미와 사회적 파장은?

    김영란법 내년 9월 시행…의미와 사회적 파장은?

    여야 원내지도부가 2일 합의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 수정안은 위헌 논란을 차단하는 수준에서 소폭 수정하는 데 그쳤다. 대폭 ‘칼질’할 경우 당초 법안 취지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당초 합의한 ‘2월 임시국회 처리’ 약속도 여야 지도부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야의 이번 ‘김영란법’ 합의 주요 내용은 ▲적용되는 가족의 범위 ▲신고의무 ▲금품수수 시 형사처벌 기준 등으로 요약된다. 국민 1000만명을 잠재적 범법자로 만드는 등 대상이 지나치게 광범위하다는 ‘과잉 입법’ 논란에 따라 김영란법의 적용 대상을 민법상 가족에서 공직자의 배우자로 한정하고, 가족이 금품을 받았을 때 공직자가 신고할 의무를 부여했다. 친인척 대상을 배우자로 한정해 위헌 소지를 줄이자는 취지다.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가족 관련성 부분은 인륜 파괴적인 성격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배우자로 한정하고 신고를 의무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영란법은 공직자와 가족 중 그 배우자가 금품을 수수하는 경우에도 처벌토록 했다. 금품은 금전·유가증권·물품·숙박권·회원권·입장권·할인권·초대권·관람권·부동산 등의 재산적 이익, 음식물·주류·골프 등의 접대·향응 또는 교통·숙박 등의 편의 제공, 채무 면제·취업 제공·이권 부여 등 유·무형의 경제적 이익이 모두 해당된다. 여기에 공직자는 직무와 관련되거나 지위·직책에서 유래되는 영향력을 통해 요청받은 교육, 홍보, 토론회, 세미나, 공청회에서 한 강의, 강연, 기고 등의 대가로 대통령령으로 정한 금액을 초과한 사례금을 받아서도 안 된다. 막판 쟁점이었던 금액 명시와 관련해 직무 관련성이 없어도 100만원이 넘는 금품을 받으면 형사 처벌을 하기로 합의해 정무위원회 안을 받아들였다. 여야는 김영란법 통과의 파장을 의식해 기존 1년이었던 법 유예기간을 공포 후 1년 6개월로 연장하기로 하고, 원안에는 국민권익위로 명시됐던 과태료 부과기관을 법원으로 변경했다. 여야 합의안대로라면 법 시행 시기는 2016년 9월이 된다. 반면 여야는 기존 정무위 원안대로 사립학교 교직원이나 언론인을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기존 정무위안은 위헌 및 언론 탄압 악용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대상 축소가 자칫 여론의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당이 전날 의원총회에서 적용 대상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도 이 같은 비판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김영란법 내년 9월 시행…의미와 사회적 파장은 400만명으로 대상 축소… “떡값 관행 줄 것” “감시사회 될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고 내년 9월쯤 본격 시행에 들어가면 우리 사회에 일대 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음지에서 ‘대가성 뇌물’을 주고받는 관행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겠지만, 100만원 이상의 금품을 수수하면 이유 불문하고 형사처벌을 받는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퍼진다는 것만으로도 입법 효과는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가뜩이나 좋지 않은 경제 사정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우선 김영란법 적용 대상은 40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무원 155만명, 사립학교 교원 51만명, 언론인 9만명 정도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들과 중복되지 않는 배우자까지 포함하면 어림잡아 이 정도 숫자가 산출된다. 김영란법이 발효되면 우리 사회에 금품이나 고액의 선물을 서로 ‘안 주고 안 받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0만원 미만의 선물이라도 직무 관련성이 있으면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직장 내 상급자와 하급자 사이에 이런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호 간에 오가는 선물의 금액 단위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대가성 없는 100만원 미만의 소액 금품이 쪼개기 방식으로 전달돼도 연 300만원이 넘으면 형사처벌될 수 있기 때문에 명절마다 떡값을 주거나 각종 행사에서 선물을 주는 관행도 찾아보기 어려워질 듯하다. 값비싼 식사 대접이나 명품을 주고받는 행위도 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언론인들과 교원들에게 주어지는 ‘촌지’ 관행도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사회가 투명해진다는 장점 이면에는 부정적 측면도 상당하다. 선물로 정을 주고받아 온 우리 사회가 김영란법 발효로 굉장히 삭막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새누리당의 한 중진의원은 “인간관계 단절법”이라며 “사인(私人) 간 감시가 심해져 우리 사회에 불의가 싹트게 될지도 모른다”고 염려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직무 관련성이 있는 사람들끼리 단체 회식을 하고도 각자 줄을 서서 식사비를 내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영란법이 정적(政敵) 제거용으로 악용될 것을 우려한다. 100만원 이상 금품을 수수한 이는 ‘형사처벌’ 대상이 되기 때문에 신고를 당하면 수사 당국의 ‘계좌추적’이 진행될 수 있다. 이런 점을 악용해 정치 경쟁자를 형사처벌 대상으로 전락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사기업 소속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이 공적 영역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한 논란도 아직 말끔히 해소되지 못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영란법’ 극적 타결] 상품권·골프접대 받아도 처벌… 업무관련 강의 사례금도 안돼

    여야 원내지도부가 2일 합의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 수정안은 위헌 논란을 차단하는 수준에서 소폭 수정하는 데 그쳤다. 대폭 ‘칼질’할 경우 당초 법안 취지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당초 합의한 ‘2월 임시국회 처리’ 약속도 여야 지도부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야의 이번 ‘김영란법’ 합의 주요 내용은 ▲적용되는 가족의 범위 ▲신고의무 ▲금품수수 시 형사처벌 기준 등으로 요약된다. 국민 1000만명을 잠재적 범법자로 만드는 등 대상이 지나치게 광범위하다는 ‘과잉 입법’ 논란에 따라 김영란법의 적용 대상을 민법상 가족에서 공직자의 배우자로 한정하고, 가족이 금품을 받았을 때 공직자가 신고할 의무를 부여했다. 친인척 대상을 배우자로 한정해 위헌 소지를 줄이자는 취지다.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가족 관련성 부분은 인륜 파괴적인 성격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배우자로 한정하고 신고를 의무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영란법은 공직자와 가족 중 그 배우자가 금품을 수수하는 경우에도 처벌토록 했다. 금품은 금전·유가증권·물품·숙박권·회원권·입장권·할인권·초대권·관람권·부동산 등의 재산적 이익, 음식물·주류·골프 등의 접대·향응 또는 교통·숙박 등의 편의 제공, 채무 면제·취업 제공·이권 부여 등 유·무형의 경제적 이익이 모두 해당된다. 여기에 공직자는 직무와 관련되거나 지위·직책에서 유래되는 영향력을 통해 요청받은 교육, 홍보, 토론회, 세미나, 공청회에서 한 강의, 강연, 기고 등의 대가로 대통령령으로 정한 금액을 초과한 사례금을 받아서도 안 된다. 막판 쟁점이었던 금액 명시와 관련해 직무 관련성이 없어도 100만원이 넘는 금품을 받으면 형사 처벌을 하기로 합의해 정무위원회 안을 받아들였다. 여야는 김영란법 통과의 파장을 의식해 기존 1년이었던 법 유예기간을 공포 후 1년 6개월로 연장하기로 하고, 원안에는 국민권익위로 명시됐던 과태료 부과기관을 법원으로 변경했다. 여야 합의안대로라면 법 시행 시기는 2016년 9월이 된다. 반면 여야는 기존 정무위 원안대로 사립학교 교직원이나 언론인을 김영란법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기존 정무위안은 위헌 및 언론 탄압 악용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대상 축소가 자칫 여론의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당이 전날 의원총회에서 적용 대상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도 이 같은 비판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사설] 美, 과거사 누가 악용하는지 제대로 보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의 한·중·일 과거사 문제와 관련한 돌출 발언이 일파만파의 파장을 불렀다. 그가 “민족 감정은 악용될 수 있고, 정치지도자가 과거의 적을 비난함으로써 값싼 박수를 얻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엉뚱한 ‘훈수’를 하면서다. 지난달 27일 워싱턴의 한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중국 정부가 과거사를 국내 정치용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인식을 공개리에 내비친 것이다. 우리는 그의 발언이 외교적 수사로도 부적절하지만, 역사적 사실(팩트)을 공정하게 짚지 못한 실언이라고 본다. 셔먼 차관 발언의 진의는 한·중·일 3국이 과거사를 털고 미래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데 있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본말이 뒤집힌 인식을 드러낸 게 문제다. 양비론의 외피를 걸쳤지만 일본보다 한·중에 동북아 갈등의 더 큰 책임이 있다는 오해를 초래할 소지가 다분하다는 점에서다. 그는 “한·중이 일본에 위안부 문제 등을 제기하며 과거사로 다툼을 벌이는 것을 이해할 만하지만 동시에 좌절감도 느낀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가 오히려 그의 이런 인식에 좌절감을 느껴야 할 판이다. 언제 일본 정부가 일제가 저지른 위안부 악행이나 난징 학살 사건에 대해 배상은커녕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라도 했던가. 반면 역대 독일 정부는 나치 정권의 만행에 대해 기회 있을 때마다 진솔하게 사과해 오지 않았나. 유럽의 미래를 위한 협력은 이처럼 독일의 진정 어린 과거사 청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과거사에 대한 일본 정부의 그릇된 대응이 3국 불화의 근본 원인임을 망각한 셔먼 차관의 발언이 유감스러운 이유다. 그의 언급이 동북아에서 헤게모니를 키우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나왔다면 이 또한 오산이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등을 앞두고 공동 보조를 취하고 있는 일본과 달리 대중 관계 강화 드라이브를 거는 박근혜 정부를 견제하려는 의도라면 말이다. 일본 아베 정권이 침략 전쟁의 책임을 부인하면서 재무장을 서두르고 있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도 과거사 3국 공동 책임을 주장하는 것은 일본 편을 드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작금의 한·일 영토 분쟁도 역사적 인과관계를 제대로 헤아리지 않은, 미국의 모호한 태도가 불씨가 됐지 않았나. 즉 미·일 샌프란시스코 조약에서 일본이 독도 문제를 물고 늘어질 빌미를 준 채 미봉했다는 차원에서다. 물론 미국의 입장에서는 북핵이나 중국의 급부상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각 협력 체제의 복원이 절실한 과제다. 우리 또한 동북아의 격랑을 헤치고 통일 한국이라는 항구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공고한 한·미 동맹이 필수불가결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오바마 행정부가 일본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하던 기조를 바꿔 한국을 압박하는 쪽으로 돌아섰다면 이미 패착을 예고한 셈이다. 자칫 한국 내 반미 여론만 되살리면서 명분 없이 일본의 과거사 왜곡이나 국수주의 행보에 날개를 달아 주는 꼴이기 때문이다. 이는 꿩도 놓치고 매도 잃는 일이다. 미 행정부는 하루속히 셔먼 차관의 발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혀 불필요한 파문이 더는 번지지 않게 하기를 바란다.
  • [선관위 정치개편안 입체분석] 정치 불신에 후원금 안 걷혀…일률적 상향은 쏠림만 가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놓은 정치후원금 상향안이 국회의원들에게는 썩 매력적이지 않다는 분위기다. 정치에 대한 불신과 각종 제한으로 후원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는 상황에서 항아리만 키운다고 달라질 건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의원들 간 모금액 격차가 이미 크기 때문에 일률적인 상향은 후원금 양극화 현상만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선도 적지 않았다. ●모금액 80~90% 지역구 관리에 쓰여 의원별 정치후원금 용처를 살펴보니 지역과 의원 성향 등에 따라 제각각이었다. 영남의 군 단위 3곳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A의원은 지역마다 사무실을 두고 있다. 인건비, 임대료, 운영비로만 매월 1000만~1500만원이 든다. 모금 한도액(전국단위 선거가 없는 해)인 1억 5000만원 가운데 80~90%를 지역구 사무실 관리에 쏟아붓는 것이다. 나머지는 의정보고서 제작비 등으로 쓰인다. 모금액 한도가 3억원으로 늘어나는 해가 돼야 그나마 숨통이 트인다고 한다. 수도권의 B의원은 지역구가 한 곳에 불과하지만 A의원보다 오히려 더 많은 관리 비용을 지출했다. 수도권이다 보니 임대료가 2배 더 들었고, 직원 급여도 1.5배 많았다. 지역구가 없는 비례대표 의원들의 후원금 모금 실적도 지역구 의원에 못지않다. 2013년 모금액 1위는 1억 9517만원(1억 5000만원 초과액은 이월)을 모금한 정의당 비례대표인 박원석 의원이었다. 비례대표들은 당협위원장을 맡지 않는 한 지역구 관리비 지출이 없다. 대신, 토론회,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데 상당한 금액을 지출한다. 명목은 정책개발 비용이다. ●‘간담회’ 비용 명목 밥값 지출도 큰 비중 그런데 의원들의 후원금 공통 지출 내역 가운데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간담회’ 비용이라는 게 있다. 흔히 말하는 ‘밥값’이다. 식사 비용을 내는 것을 정치활동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에 대한 여론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셔먼 “한·중·일, 과거사·영토 갈등 모두의 책임”

    셔먼 “한·중·일, 과거사·영토 갈등 모두의 책임”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한·중·일의 과거사·영토 갈등은 3국 모두의 책임이라고 지적해 논란이 일고 있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카네기국제연구원 세미나에서 2차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동북아 역내 국가들이 과거사 갈등을 빚고 있는 데 대해 “한국과 중국이 소위 ‘위안부’ 문제를 놓고 일본과 논쟁하고 있으며 역사교과서 내용, 심지어 다양한 바다의 명칭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며 “이해는 가지만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셔먼 차관은 “동북아에서 민족감정이 여전히 이용되고 있으며 정치 지도자가 과거의 적을 비난함으로써 값싼 박수를 얻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그러나 이 같은 도발은 진전이 아니라 마비를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이는 일본의 역사 왜곡 움직임을 비판해온 한국과 중국을 겨냥하며 책임을 전가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셔먼 차관은 “스스로가 만든 역사의 덫에 갇히는 국가의 위험스러운 이야기를 멀리서 살펴볼 필요가 없다”며 일본을 간접적으로 지적했지만, 형식적 언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셔먼 차관의 이 같은 언급은 동북아의 과거사 갈등에 대한 미 정부의 다소 모호한 입장을 정리해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방한해 “위안부는 끔찍한 인권침해”라고 밝힌 뒤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강조해 왔지만 한·중도 책임이 있다는 ‘양비양시론’으로 다시 기우는 모습이다. 특히 4월 말 또는 5월 초로 예정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미에 앞서 입장을 정리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 소식통은 “미·일이 중국 견제를 위해 과거사 문제를 봉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육아휴직 복귀와 워킹맘 직장 유지 잘 하는 법은?

    육아휴직 복귀와 워킹맘 직장 유지 잘 하는 법은?

    육아휴직자 복귀와 워킹맘의 직장 유지를 지원하는 더 좋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사기업의 관련 업무 책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사례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여성가족부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 2015년 제1차 정기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LG전자, 한국IBM, 교보생명, 푸르덴셜생명보험, SK이노베이션, 국민건강보험공단, 효성ITX, 매일유업 등 TF에 참여한 기업․기관의 업무 책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롯데백화점의 육아휴직자 복귀지원 프로그램을 변영주 매니저가 우수사례로 설명했다. 변 매니저는 지난해 신설한 임신 2~7개월 직원 대상 산모교육, 육아휴직 복귀 대상자 교육(복귀 1~2개월 전 온라인 강좌 수강), 육아휴직 복귀자 리스타트 교육(복귀 후 4주 이내), 여성인재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여성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교육 체계를 소개했다. 출산휴가 후 별도 신청 없이 1년간 육아휴직으로 자동 전환되고, 올해부터 6개월~1년의 육아휴직을 추가 선택할 수 있는 자동육아휴직제는 지난해 남자 27명을 포함해 총250명이 사용하고 242명이 복귀했다고 밝혔다. 남자 이용자 비율이 11%로 국내 평균의 2배를 웃돈다. 육아휴직과 별도로 초등학교 입학시기인 3월에 1개월~1년 휴직할 수 있는 자녀돌봄휴직제도 임시직 포함 여직원 44명이 지난해 이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수연 한국워킹맘연구소장은 육아휴직 사용자 중 복직 후 6개월간 직장을 유지한 비율은 55.9%, 1년간 유비지율은 47%에 불과하다면서 복귀 후 업무 부적응, 아이에 대한 죄책감, 일․가정 양립에 대한 어려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복직 후 퇴사 유혹을 가장 많이 느끼는 시기는 2개월 이내여서, 이들을 대상으로 조기 적응하도록 육아휴직 복귀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최미진 다인노무법인 대표는 육아휴직 기간의 근속년수 산입과 원직 복직의 의미 등 육아휴직 관련 노무상담 사례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육아휴직 대체인력 확보의 노하우를 궁금해 했다. 롯데는 육아휴직을 감안해 인력을 120% 확보해 별 문제가 없고, 3개월 이상의 휴직 공백은 직군․업무별로 적합 인력을 찾아 대체인력을 지원하는 반면 출산휴가 등 3개월 이내의 공백은 부서 자체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6개월 이상의 공백에 대해 대체인력을 지원한다. 직원 수가 적어서 인력풀에 여유가 없는 기업의 경우 대체인력 확보의 고충을 토로했다. 여직원에게만 자동육아휴직과 자녀돌봄휴직을 부여하는 것이 오히려 양육을 여성의 책임화하는 효과는 없는지 하는 우려에 대해 강미정 LG전자 부장은 “여성이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기업에서 남성도 육아휴직을 더 많이 쓴다”고 말했다. 문진희 한국IBM 차장은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며 한부모 등 이용자 우선순위를 없애니 아빠 이용자들이 50%가 넘더라”고 전했다. 이기순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가정 양립은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자동육아휴직제를 확산시키는 등 워킹맘의 직장유지 지원을 위해 여가부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육아휴직 복귀 표준모델을 개발, 하반기에 배포할 계획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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