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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해 방지도 ‘디자인’으로“...디자인의 미래 보여줄 ‘2016 디자인 위크 인 대구’

    “재해 방지도 ‘디자인’으로“...디자인의 미래 보여줄 ‘2016 디자인 위크 인 대구’

    우리나라도 ‘지진 공포’에 떨고 있는 요즘, 자연재해도 ‘디자인’으로 방지하는 아이디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지진 강국’인 일본 고베시의 재난 대응 매뉴얼과 영상, 제품, 그리고 디자인으로 시각화한 재난 정보 등이 그것이다. 오는 16~20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2016 디자인 위크 인 대구’에서 만날 수 있는 참신한 아이템들이다. ‘디자인을 통한 혁신, 안전과 안심’이라는 주제로 선보여지는 다채로운 디자인들은 우리를 ‘더 나은 삶’으로 이끈다. 행사와 함께 열리는 ‘대구 디자인 전람회’는 올해 35회째인 도시의 대표 디자인 어워드로 그간 수많은 디자인 인재를 배출해 왔다. 6개 부문에 325점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봄텍전자의 박용우, 김규아씨가 만든 휴대용, 그리고 지능화된 수액 장치인 ‘PIVS(Portable Intravenous System)’가 따냈다. 수액의 용량과 속도를 치수로 보여주고 온도 유지가 가능해 수액 장치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한 작품이다.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한 세미나도 열린다. 세계인에게 왜곡된 우리 역사를 바로잡고 알리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도시 브랜드 시대, 홍보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한다. 콘도 켄지 일본 디자인크리에이티브센터 고베 기획사업부 매니저는 ‘방재를 디자인하다’는 주제로, 안장원 이음파트너스 디자인연구소 대표는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환경, 스마트 안전’에 대해 강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본의 불평등이 낳은 파리테러의 교훈

    자본의 불평등이 낳은 파리테러의 교훈

    우리의 병은 오래전에 시작되었다/알랭 바디우 지음/이승재 옮김/자음과 모음/96쪽/1만 2000원 2015년 11월 13일의 파리 테러는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9·11 테러 못지않게 서구사회를 뒤흔들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 치부하고 방관해야 할까? 프랑스의 철학자 알랭 바디우는 분명한 어조로 “이 대량학살을 현대 세계, 즉 세계 전체가 앓고 있는 중병의 여러 가지 현재진행형 증상의 하나로 다룰 것”을 주지하며 이 병의 장기적 치료에 필요한 것과 실현 가능한 길을 제시한다. ‘우리의 병은 오래전에 시작되었다’는 테러가 벌어진 지 열흘 뒤인 11월 23일 파리의 오베르빌리에 시립극장에서 그가 발표한 특별세미나의 전문이다. 길지 않지만 어려운 내용이고, 그러나 예리하고 통찰력이 있는 진단이다. 바디우는 서두에서 테러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반응이 국가적 정체성으로 드러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정체성의 충동은 정의를 복수로 변질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테러가 프랑스나 파리에 반하는 범죄가 아니라 인류에 반하는 범죄이지만 ‘인류=서구’라는 착각에 빠져서도 안 된다고 강조한다. 범죄를 계획한 자들이 의도한 대로 정치적 이성이 사라져 공식적인 복수자들(국가)이 무슨 짓을 하든 방관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그는 이들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선 사유가 필요하며, 이는 “인간이 행한 것 중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없다”는 원칙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바디우가 제안한 ‘사유 불가능한 것을 사유하기’는 현대 세계의 객관적인 분석으로 시작한다. 바디우는 현대 사회를 30년 전부터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글로벌 자본주의의 승리와 국가의 약화, 그리고 새로운 제국적 행태로 압축한다. 이런 구조의 영향은 유례없는 불평등 성장으로 나타난다. 세계 인구의 1%가 부의 46%를 차지하는 절대적 불평등이 존재한다.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빈곤층의 60%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인이다. 나머지 40%가 중산층으로 이들은 부의 14%를 어렵게 나누고 있다. 바디우는 자본에 의해 무(無)로 산정된 20억의 인구에 주목한다. 임금 노동자도, 소비자도 아닌 난민들이 그들이다. 바디우는 이런 정황 속에서 “서구사회를 갈망하는 주체성과 복수의 허무주의적 주체성”이라는 한 쌍의 ‘반동적 주체성’이 함께 공전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는 파시즘이라는 죽음 충동으로 귀결됐고, 테러의 주체들은 결국 이 같은 파시즘적 주체성의 유산을 물려받았을 뿐이라는 것이다. 바디우는 파리 테러라는 비극이 “1970년대 중반 무렵부터 지속된 공산주의의 역사적 실패”에서부터 지속된 것임을 역설하면서 “새로운 사유를 통해 허무주의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자본주의의 지배를 넘어설 수 있는 특별한 동맹을 창출하고 다른 차원을 사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서울시의회 매니페스토연구회 창립식... 본격활동 착수

    서울시의회 매니페스토연구회 창립식... 본격활동 착수

    서울시의회 매니페스토 연구회(공동대표 김인제, 장우윤 의원)가 1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의회 7층 세미나실에서 매니페스토 연구회 창립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시의회 매니페스토 연구회는 공동대표 김인제, 장우윤 의원의 주도로 여야 서울시의원 30여명이 참여하여 공직선거후보자가 제시하는 공약의 목표와 이행가능성, 예산확보 근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매니페스토 정책공약을 중심으로 유권자와의 선거공약 약속이행에 앞장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날 창립식과 기념강연은 공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이 정당을 가리지 않고 32명의 의원이 참석했고,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과 김종욱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도 직접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연구회 창립의 의의와 필요성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 사회를 맡은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공직선거에서 선거공약과 정책공약의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 말하며, 합리적이고 이행 가능한 공약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장우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공약의 중요성은 물론, 시민과 지역주민에게 좀 더 다가서기 위해 공약의 체계적인 목표와 로드맵 등의 제시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어 진행된 기념강연은 김재용 한국매니페스토정책연구소장을 강사로 해외 선진국들의 공약설계 방식과의 비교를 통해 그간 우리나라 공직선거에서의 공약설계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좋은 공약의 설계와 이행을 위한 방법과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날 창립식과 기념강연에는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김종욱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행사를 주최한 김인제, 장우윤 의원을 비롯해 강성언, 김경자(국민의당), 김동승, 김동율, 김문수, 김미경, 김영한, 김제리, 김진철, 김창원, 김혜련, 남창진, 문형주, 박양숙, 박준희, 박호근, 성중기, 오봉수, 우미경, 유동균, 이석주, 이승로, 이신혜, 이혜경, 장인홍, 전철수, 최조웅, 황준환 의원이 참석하여, 연구회 창립에 대한 축하와 함께 기념강연을 경청하며 좋은 공약을 통해 시민 속으로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국정공백 없게 총리 추천” 압박…野 “외치 신뢰 잃어 2선 퇴진해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과 맞물려 ‘국회추천 총리’ 카드를 둘러싼 정치권 기류에도 미묘한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야3당은 일축했지만, 국정 공백 장기화 속에 ‘트럼프 리스크’까지 겹치자 여권에서 경제·외교·국방이라도 정상화해야 한다며 국회추천 총리의 불씨를 살리려는 것이다. ●야3당 트럼프 쇼크 진화에 부심 야권은 우선 ‘트럼프 쇼크’를 최소화하는 데 부심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10일 의원총회 등에서 지난 9월 정세균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의 방미 당시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 의장과 같은 당 소속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의 면담 내용을 소개했다. 당시 라이언 의장은 “트럼프 (강경)발언은 대선용 발언이다. 너무 과민 반응하지 말라”고 했고, 로이스 위원장도 “외교전반은 하원 외교위가 결정한다. 공화당 지도부는 한·미 동맹에 변화를 꾀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면 전환을 꾀하는 여권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오히려 박 대통령의 신속한 2선후퇴만이 해법이라고 압박했다. 추미애 대표는 “트럼프 변수를 박 대통령이 국정의 중심으로 다시 복귀하는 명분으로 삼는다면 국민은 더 분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내치뿐 아니라 외치에서도 신뢰를 잃었다. 주변국들의 신뢰가 바닥인 상황에서 긴밀한 한·미 대화도 어렵다”(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트럼프 격랑에 침몰하지 않으려면 우리도 선장을 바꿔야 한다”(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도 같은 맥락이다. ●여, 거국내각 땐 대통령 당적 고민 반면 여권은 ‘트럼프 리스크’를 부각시켰다. 전날 오후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기도 전에 당정협의회와 최고위원회의를 긴급 소집한 데 이어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트럼프 현안 보고’ 형식으로 진행했고, 관련 간담회와 세미나도 잇따라 개최했다.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속히 총리 후보자를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이제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야당에서도 진지하게 임해 줬으면 좋겠다”(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등 야권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심지어 정진석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거국내각이 구성되면, 그 시점에 발맞춰 (야권에서 요구하는 것처럼)대통령이 새누리당 당적을 정리하는 문제도 고민해 볼 수 있겠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작은 인연이라도”…정치권은 지금 트럼프 인맥찾기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작은 인연이라도”…정치권은 지금 트럼프 인맥찾기

    김무성 “트럼프월드 산다” 연결고리만 있으면 몸값↑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14년 전에 트럼프의 당선을 예상하고 집을 ‘트럼프월드’로 이사했다”고 언급. 웃자고 한 농담에 불과했지만 어떻게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의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시도로 해석돼. 같은 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1987년 미국에서 출간된 트럼프의 회고록 ‘거래의 기술’을 즉각 구해 읽었다고 자랑. 그러면서 “매력 포인트가 분명한 인사”라고 극찬. 지금 정치권은 트럼프와의 숨은 인맥 찾기에 분주. 트럼프가 미국에서도 ‘정치 이단아’로 불리는 만큼 그와 연줄이 닿는 국내 인사를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로 인식. 때문에 변변찮은 인맥이라도 밝히기만 하면 이목이 집중되고 일시적으로 정치적 몸값이 치솟기도. 트럼프와 만난 적이 있는 인사가 현재까진 새누리당 안상수 의원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안 의원은 2008년 9월 인천시장 시절 영종도에 120층짜리 트럼프 타워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날아가 트럼프와 1시간 넘게 투자 협상을 벌여. 그러나 안 의원이 인천시장 3선에 실패하면서 협상은 합의 직전에 무산.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전작권 조기 전환 가능성 北과 그랜드 바겐 할 수도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전작권 조기 전환 가능성 北과 그랜드 바겐 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외교자문역 중 한 명인 피터 후크스트라(사진 위) 전 하원 정보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에서도 한·미 관계는 굳건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에서 한·미 동맹의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후크스트라 전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당선자는 한·미 두 나라 사이의 강한 우정을 지속하는 것을 기대할 것”이라며 “한·미 양 국가는 강력한 국가안보와 경제적 유대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후크스트라 전 위원장은 지난달 한 세미나에서 “트럼프는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위협하거나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앞으로 전진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들을 개발하기 위해 지역의 우리 동맹국들과 함께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오바마 정부의 대북 정책은 실패했다며 재검토를 밝혔으며, 트럼프 당선자가 주장해 온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빅터 차(가운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이날 ‘트럼프와 한·미 동맹’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트럼프 당선자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한국에 조기에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차 석좌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가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대북정책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트럼프 당선자의 원칙은 미국의 이익을 우선하겠다는 것인데 이런 관점으로 볼 때 (임기 중) 전작권 전환을 마무리 짓고 관련 책임을 모두 한국에 넘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차 석좌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가장 큰 의문점이 드는 이슈”라며 “트럼프 당선자는 선거 기간 북한 김정은과 기꺼이 마주 앉아 대화할 수 있다는 말부터 이 문제를 전적으로 중국에 맡기겠다는 구상까지 모든 것을 말했는데, 아마도 (크게 주고받는) ‘그랜드 바겐’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도널드 맨줄로(아래)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은 이날 논평에서 “(한·미 동맹관계의) 재평가와 논의가 있을 수는 있다. 그러나 동맹에 대한 미국의 기본 약속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의회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김무성 “14년 전 트럼프 당선 예상…현재 트럼프월드 거주”

    김무성 “14년 전 트럼프 당선 예상…현재 트럼프월드 거주”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 “14년 전에 트럼프의 당선을 예상하고 제 집을 트럼프월드로 이사했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유도했다. 김 전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교실 주최 긴급 세미나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한국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서 이같이 말했다. 실제 김 전 대표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아파트 트럼프월드에 거주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본론으로 들어가 “트럼프는 선거기간 내내 우리에게 너무나 큰 걱정을 주는 주장을 많이 했기 때문에 향후 급변할 국제정세에 대한 걱정이 매우 높다”면서 “대통령은 국민 다수가 요구하는 거국중립내각이 빠른시일 내에 구성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의 목소리를 따라주셔야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12일 시국집회가 예고돼있는데 국민의 분노 표출을 억지로 막을 수 없고, 국정 혼란이 계속되면 정말 큰 고통 아닐 수 없다”며 “대통령께선 국정 공백 바로 세우는 것을 최우선으로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에 대해서는 “황교안 국무총리, 유일호 경제부총리,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 내각 구성원들은 애국심을 갖고 자리를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흔들리지 말고 업무를 챙겨 국정 전반에 문제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보호도 안 되고 활용도 어려운 개인정보/이성엽 서강대 ICT 법경제연구소 부소장

    [열린세상] 보호도 안 되고 활용도 어려운 개인정보/이성엽 서강대 ICT 법경제연구소 부소장

    아침에 일어나 지하철 등을 이용해 직장으로 출근해서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우리는 무려 140여회나 폐쇄회로(CC)TV에 노출된다. 우리가 TV에서 무슨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지 모두 실시간으로 방송국의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되고 있고 우리의 인터넷 검색기록 역시 포털사업자는 모두 알고 있다. 스마트폰의 위치수집 장치를 사용하면 통신사업자는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있다. CCTV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시청 및 검색 기록을 통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상품을 추천해 주는 것은 필요하고 편리한 일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과연 디지털 정보사회에서 우리에게 비밀이라는 것이 있는지, 내밀한 사생활이라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일 수밖에 없다. 인간은 누구나 타인으로부터 감시나 개입 없이 사생활의 자유를 누리고 싶어 한다. 헌법이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보장하고 개인정보에 대한 자기통제권을 인정하는 이유는 인간이 자신의 인생관과 가치관에 의해 타인과 구별되는 자기만의 삶을 영위할 수 있어야만 진정으로 인격체로서의 존엄성을 의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이런 이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올해 9월 28일부터 시행 중인 청탁금지법(소위 김영란법)은 교수나 언론인을 포함하는 공직자 등이 교육·홍보·토론회·세미나·공청회 또는 그 밖의 회의 등에서 강의·강연·기고를 할 때에는 그 유형, 일시, 강의시간 및 장소·주제 등을 소속 기관장에게 미리 서면으로 신고해야 한다. 또 소속기관장은 이러한 신고에 따른 활동이 공정한 직무수행을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그 활동을 제한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이 규정에 따라 교수나 언론인은 사실상의 모든 대외활동에 대한 신고·허락의무를 부담하게 됨으로써 교수의 학문의 자유와 언론인의 취재의 자유는 물론 개인정보 자기통제권에 중대한 침해를 받고 있다. 학교 재단이나 언론사 경영주는 이제 교수와 언론인의 대외활동을 모두 파악하고 이를 평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신고·허락의무로 인해 교수사회가 들끓고 있다. 자신이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받는다는 것이 불쾌하다면서 일체의 외부회의에 불참하겠다는 분들도 있다. 이렇게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관심이 부족한 입법도 문제지만 또 다른 문제는 개인정보의 산업적 활용을 막는 엄격한 법제도도 문제다. 지능정보화 사회를 주도하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의 핵심은 대량 정보의 집적, 공유, 분석이다. 우리 법제도는 개인정보에 대한 엄격한 사전 동의 제도를 기반으로 설계돼 있어 사전 동의가 없는 이상 산업적 활용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돼 있다. 그나마 동의도 체크박스에 표시만 하는 형식적 동의에 그치고 있어 개인정보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정부는 올해 6월 정보 주체가 누구인지를 알 수 없도록 하는 소위 비식별화 조치를 취한 경우 동의 없이도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 비식별조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사업자는 가명 처리 등 비식별 기술을 사용해 개인 식별요소를 제거한 후 이 조치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를 외부 평가단을 통해 평가받은 후에는 개인정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산업계의 요구를 수용하면서도 필수적인 개인정보 보호조치 사항을 명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것이지만 외부평가단의 평가라는 절차가 또 다른 규제가 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고 가이드라인에 불과해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조속한 입법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개인정보는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라는 헌법상 기본권임과 동시에 기업의 개인정보 활용을 통한 사회적 편익 제고 및 대고객 서비스 제공이라는 측면을 가진다. 국가나 기업의 개인정보 침해로부터의 보호라는 가치와 개인정보의 자유로운 이용을 통한 성장동력의 확보라는 가치는 공익이라는 상위가치 아래에서 적절하게 조화돼야 한다. 안전하고 정당한 개인정보의 활용이 인정되면서도 기본권으로서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이 존중돼야 하는 것이다.
  • 강서 ‘공항 고도제한 완화’ 공감대 이끈다

    강서 ‘공항 고도제한 완화’ 공감대 이끈다

    區 “개화산 높이 123m까지 가능” ICAO 용역보고서 “문제 없다” 법률국장 세미나서 ‘특별발표’ 마곡지구 항공기 시뮬레이션도 서울 강서구가 오는 15일 ‘제2회 공항 고도제한 완화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내외 항공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김포공항 주변의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국내 항공법은 고도제한 완화 기준을 정할 때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규정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ICAO의 규정에 따르면 김포공항 주변에 있는 마곡지구는 높이 57.86m 이상(약 15층)의 건물을 지을 수 없다. 활주로를 기준으로 반경 4㎞ 이내에는 57.86m 미만, 반경 4.0~5.1㎞ 이내에는 112.86m 높이의 건물만 지을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이라는 마곡지구에 15층 이상의 건물이 들어설 수 없는 셈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김포공항 인근에 개화산(123m), 우장산(98m), 봉제산(112m) 등 높은 자연 지형물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개화산 높이인 123m까지는 고도제한 규정을 완화해도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고도제한 완화의 핵심 키를 쥔 ICAO 법률국장이 ‘고도제한 완화 관련 개정 추진 현황과 앞으로 전망’을 특별 발표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강서구에 따르면 실제 ICAO는 지난해부터 고도제한 완화 검토를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일괄 고도제한 완화 방안 및 사례별 고도제한 완화 방안’의 세부기준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강서지역 고도제한 연구용역’ 보고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 관계자가 “현재(57.86m)보다 2배 이상 높은 119m까지 건물을 지어도 비행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한 바 있어 이번 세미나에 이목이 더 쏠린다. 김포국제공항과 마곡지구 특별계획구역의 항공기 시뮬레이션도 진행된다. 항공기의 김포공항 입출항과 마곡지구에 38층 높이의 가상 건물을 세워놓고 비행안전에 대해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현재 김포공항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 규정은 ICAO가 1944년에 만들어 항공기술이 발달한 지금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비현실적 규제라는 여론이 우세하다”면서 “국제세미나가 고도제한 완화에 마침표를 찍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소음 문제 vs 해산 악용…야간집회 규제 다시 논란

    소음 문제 vs 해산 악용…야간집회 규제 다시 논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연일 촛불집회가 계속되는 가운데 야간집회를 금지하는 법안 발의를 앞두고 경찰청과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이 세미나를 열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청와대 100m 이내에서 옥외집회를 금지하는 법안을 삭제하는 집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경찰, 0~6시 집회 제한 입법 예고 경찰청과 윤 의원실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집회시위의 자유와 헌법적 가치의 조화’라는 주제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10조’(일몰 후 일출 전 옥외집회 금지규정)의 개정 방향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2009년 9월 헌법재판소에서 일몰 후 일출 전 옥외집회 금지규정은 헌법불합치 결정이 났고, 이후 후속 입법이 없어 현재 야간집회는 허용된 상태다. 여당은 18·19대 국회에서도 야간집회 시간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이상률 경찰청 정보1과장은 “집회의 기본권을 보장하면서 국민들의 기본 취침·기상 시간 등을 고려할 때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옥외집회를 제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6월 이런 내용의 집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윤 의원은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집회를 제한하는 법안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여서 국회에서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정을 기점으로 전면적으로 집회를 금지하는 것은 위헌 요소가 있다”며 “소음을 규제하거나 시위 방식을 규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또 “세월호 천막 농성 등 평화로운 심야집회에 해산명령을 하는 방식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의원, 청와대 앞 허용법안 발의 박 의원은 이날 청와대·국회·법원 등 주요 국가기관 100m 이내에서 옥외집회를 금지하는 집시법 11조를 없앤 집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경찰의 판단에 따라 교통 소통이 방해될 것으로 예상될 때 주요 도로에서 열리는 집회를 금지할 수 있게 한 12조도 삭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 의원은 “집시법 11조는 집회 장소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집시법 12조는 경찰이 집회를 금지하는 수단으로 남용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CJ 제일제당도 화장품 산업 데뷔

    CJ 제일제당도 화장품 산업 데뷔

    태국 박람회 참가… 세미나 개최 CJ제일제당도 화장품 산업에 진출한다. 그나마 국내 화장품 기업의 경쟁력이 뒤처져 있는 원료 시장이다. CJ제일제당은 8일 화장품 원료 전문 브랜드 엔그리디언트(로고)를 출시했다. 첫 데뷔 무대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화장품 원료 박람회 ‘인 코스메틱스 아시아 2016’이다. 박람회에서 밀 배아 발효 추출물의 미백과 항노화, 피부 진정 효과를 소개한 기술 세미나도 가졌다. CJ제일제당이 해 왔던 자연 원료 개발과 발효 기술의 장점을 알린 것이다. 임석원 CJ제일제당 뷰티소재사업팀 부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성장하고 있는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은 화장품 원료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바이오 유화제 등 기초 원료뿐만 아니라 보습 소재 등 기능성 유효 원료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는 511조원으로 추정된다. 이 중 원료 시장이 31조원이다. 화장품 원료는 미백이나 자외선 차단 등 특정 기능을 보유한 유효 원료와 화장품의 흡수도 등을 개선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쓰게 해주는 기초 원료 두 가지다. 기능성 화장품에서 유효 원료와 기초 원료 비율이 1대5 정도로 기초 원료가 더 많이 쓰이나 국내 기업은 기술적 한계와 투자비 부담 등으로 제조가 쉬운 유효 원료에 집중하고 있다. 또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업체는 2011년 640개에서 지난해 3840개로 6배가 됐다. 같은 기간 국내 생산액이 1.7배(6조 3900억→10조 7300억원)가 된 것에 비하면 업체 수 증가가 가파르다. 국내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입산이 아닌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산 원료의 사용이 더욱 절실해졌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청년들 꿈 응원하는 도봉

    청년들 꿈 응원하는 도봉

    서울 도봉구가 청년 활동공간 ‘무중력지대’를 유치해 청년도시로 거듭난다. 무중력지대란 서울시에서 만든 청년 공간으로 다목적홀, 세미나실, 사무실, 부엌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름 그대로 청년들이 무한대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열린 활동 무대다. 내년 6월 창동역 근처 문화마당에 설치되는 무중력지대는 현재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컨테이너 건물이 그대로 옮겨오게 된다. 무중력지대는 지상 2층, 전체면적 393㎡ 규모로 13개의 해상운송용 컨테이너를 조립해 만든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지난해 4월에 은평구 청년허브, 구로·금천 G밸리에 이어 서울시 3호 무중력지대로 동작구 대방동의 옛 미군기지가 이전한 자리에 문을 열었다. 현재 서울시의 무중력지대 3곳은 연간 2만명의 청년이 찾아 취업준비나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도봉구는 취업준비생이나 ‘카페 공부족’이 무중력지대에서 마음 놓고 노트북이나 책을 들고 와 공부도 하고, 나눔부엌에서 요리도 하며, 일자리나 학자금 대출 문제 등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대방동에서 원래 무중력지대가 있던 자리에는 여성·가족 복합공간인 ‘스페이스 살림’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25개 자치구로부터 무중력지대가 이전할 만한 유휴지가 있는지 조사해 양천구 2곳, 도봉구 1곳의 신청을 받았다. 현장방문 결과 양천구와 도봉구 모두 청년활동 공간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미 서울 서남권 지역에 구로·금천 G밸리가 있는 만큼 청년활동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봉구를 선정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창동역에 이미 설치된 문화공간 ‘창동 플랫폼 61’과 함께 무중력지대가 서울 동북권 일대의 새로운 희망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최순실 사태’ 나 몰라라 외유 떠나는 지방의원들

    ‘최순실 사태’ 나 몰라라 외유 떠나는 지방의원들

    시국은 모르쇠… 관광 위주 일정 시의원들 “중앙정부 문제일 뿐” ‘최순실 게이트’로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등 온 국민이 들끓는 가운데 지방의원들이 해외 연수를 강행해 비난을 받고 있다. 8일 충북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와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의원 15명이 지난달 29일부터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서부지역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이들 연수에는 의회 사무처 직원 6명이 동행했다. 1인당 총연수비용 369만원 가운데 250만원은 의회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자부담했다. 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은 다음날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동부지역 연수를 떠났다. 광주 광산구의회는 최근 의원 11명과 공무원 5명이 두 팀으로 나눠 해외 연수를 진행했다. 의원 7명과 직원 3명으로 구성된 1팀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교토 등을 방문했고 의원 4명과 직원 2명으로 구성된 2팀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옌지 등을 다녀왔다. 전남 여수시의회 소속 의원 6명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관광자원 개발 및 지역경제 발전 조사·연구 분석을 위한다며 중국 선전과 홍콩 등으로 해외 연수를 떠났다. 논란이 되는 것은 연수를 떠난 시점이다.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파문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1차 대국민사과를 발표했다. 국민들의 분노와 상실감이 극에 달하면서 박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었다. 언론과 지역주민들이 항상 지적하는 관광 위주의 연수 일정도 문제다.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재정경제위는 요세미티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 자이언트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라스베이거스 등을 둘러봤다. 관공서 방문은 시청 2곳과 시립공연장 1곳 등을 방문한 게 전부다. 시민단체들은 추운 거리에서 시국선언과 집회를 개최하는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한다. 박성주 여수시민협 사무처장은 “시민들의 대표인 의원들이 모범을 보이기는커녕 시민 위에 군림하려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지방의원들은 뭐가 문제냐는 반응이다. 청주시의회의 한 의원은 “의원들 사이에서 연수를 취소하거나 연기하자는 얘기가 나오지 않아 진행했다”며 “최순실 게이트는 중앙정부 문제라 지방의원들이 연수를 다녀와도 문제 될 게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시의회 김종일 사무국장은 “기초의원들은 1년에 한 번씩 지원받아 해외 연수를 다녀오게 돼 있는데, 이번에 가지 못하면 올해 연수는 갈 시간이 없다”고 했다. 엄태석 서원대 행정학과 교수는 “국민들이 받은 상처를 감안하면 지금은 재난 상황에 가깝다”며 “의원들이 이번 연수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다면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기열의원 “대안학교 정상화 위해 지원센터 역할 중요”

    서울시의회 박기열의원 “대안학교 정상화 위해 지원센터 역할 중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11월 7일 오후 3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안교육 10년을 논하다’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대안교육의 현실을 돌아보고 개선점과 나아갈 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기열 의원을 비롯해 김생환 교육위원장, 이정훈 의원, 강소영 위탁형대안학교연합회장, 이희용 위탁형대안학교연합회 상임부회장 및 고성혜 위탁형대안학교연합회 부회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이 지원하는 위탁형 대안학교는 일반학교와 차별화된 교육과정(대안교육)을 통해 인성, 소질, 적성, 진로교육 둥의 대안교과를 편성・운영함으로써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의 성장과 정서적 지지, 회복을 돕는 학력인정 교육기관이다. 이러한 위탁형 대안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과 ‘대안교육기관의 지정 및 학생위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서울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나 학업 중단 위기 학생들을 모집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위탁형 대안학교의 교육과정은 1/3이 보통교과이고 2/3정도는 인성, 소질·적성, 진로교육 등 대안교과로 편성되어 있으며, 2016년 9월 기준으로 서울권 내 35개와 다른 시・도 4개 학교의 총39개(78학급) 위탁형 대안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토론회 기조발표를 맡은 강소영 연합회장은 “서울시교육청의 위탁형 대안교육은 지난 10년간 많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과 교육 소외계층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일컬어져 왔다”며 위탁형 대안교육의 성과를 평가하면서도 “현재의 대안교육이 공교육을 보조하는 단순한 역할을 넘어 좀 더 발전적인 모습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대안교육 지원예산 확대 등 정책적으로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주제발표를 맡은 이희용 상임부회장은 “위탁형 대안학교가 2003년 3개교 4학급에서 2016년 39개교 78학급으로 10배의 양적성장을 이루었지만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액은 1학교(1학급) 당 3천5백만원에서 5천5백만원 수준에 불과해 13년 동안 1.7배 인상에 그쳤다”면서 재정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희용 상임부회장은 “현재 서울시교육청의 보조금은 시간강사비, 운영비, 시설비 등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임교사에 대한 인건비를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잦은 교사 교체로 인해 대안교육의 질적 성장이 저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혜 부회장도 “현재 대안교육 체계를 더 공고히 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례중심의 성과보고와 세미나를 개최”해야 한다고 하면서 “위탁형 대안학교에 대한 실질적인 예산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인건비, 수업비, 운영비 등 재정지원에 관한 제도화가 하루 빨리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박기열 의원은 “대안교육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조례를 제정하는 것에 공감” 한다고 하면서도 “먼저 서울시교육청이 ‘안교육 기관의 지정 및 학생 위탁 등에 관한 규칙’ 9조상의 지원 사항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으며, 위탁형 대안학교가 제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원센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전임교사 인건비 등과 같은 예산지원 문제는 서울시교육청의 전반적인 재정운용 상황과 맞물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다른 교육사업들과의 형평성・효과성 등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거쳐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한공우주연구원, 오는 15일 2016 KARI 기술공감 네트워크 개최

    한국한공우주연구원, 오는 15일 2016 KARI 기술공감 네트워크 개최

    한국한공우주연구원이 주최하는 2016 KARI 기술공감 네트워크가 오는 11월15일 대전 대덕테크비즈센터(TBC) 1층 콜라보홀에서 개최된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유망기술 분야 세미나 및 기술상담회를 진행한다고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공연구기관으로서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원천을 제공하고,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유망기술 제공 및 공동연구 등을 통해 산/연 R&D 네트워크 구축 및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개최된다. 2016 KARI 기술공감 네트워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본부별 연구 성과물의 기술이전 확산을 확인하고, 미래 사업화 유망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대상기업 발굴을 목표로 한다. 본 행사에서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산/연 R&D 네트워크 구축 및 파트너십 강화와 연구 성과 및 창출 성과 홍보도 진행될 예정이며, Drone 관련 중소기업과 학회, 기술이전 수혜기업, 기술수요 예상기업, 공동연구 참여 가능기업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기술상담회 사전 등록 접수는 오는 14일까지이며, 행사 출품기술 및 발표기술을 포함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보유한 기술 및 연구자를 대상으로 상담회가 진행된다. 기술상담회는 사전등록을 통해 1:1 상담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사전등록 웹사이트 및 뉴스레터를 통해 안내된다. 2016 KARI 기술공감 네트워크에서는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과제 발굴을 위한 기술 발표가 진행된다. 최수진 박사와 박일경 박사가 각각 ‘조향 및 음향 제어 시스템 및 방법’과 ‘헬기 및 항공기의 충격흡수 구조’에 대한 기술 발표를 진행하며, Drone 산업의 자율주행 분야와 국내 드론 관련 규제 변화 및 전망, 우주기술 개발 현황 및 트렌드에 대한 세미나도 이어진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본 행사에 대해 8일 “기술 이전 사업화 및 공동연구 확대는 물론 기술 수요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와 대외 보유기술 홍보를 통한 연구원 인지도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 와중에 해외연수 다녀온 지방의원들

    ‘최순실 게이트’로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등 온 국민이 들끓는 가운데 지방의원들이 해외연수를 강행해 비난을 받고 있다. 8일 충북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와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의원 15명이 지난달 29일부터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서부지역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이들 연수에는 의회 사무처 직원 6명이 동행했다. 1인당 총 연수비용 369만원 가운데 250만원은 의회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자부담했다. 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은 다음날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동부지역 연수를 떠났다. 광주 광산구의회는 최근 의원 11명과 공무원 5명이 2팀으로 나눠 해외 연수를 진행했다. 의원 7명과 직원 3명으로 구성된 1팀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교토 등을 방문했고, 의원 4명과 직원 2명으로 구성된 2팀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옌지 등을 다녀왔다. 전남 여수시의회 소속 의원 6명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관광자원 개발 및 지역경제 발전 조사·연구 분석을 위한다며 중국 선전과 홍콩 등으로 해외연수를 떠났다. 논란이 되는 것은 연수를 떠난 시점이다.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파문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1차 대국민사과를 발표했다. 국민들의 분노와 상실감이 극에 달하면서 박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었다. 언론과 지역주민들이 항상 지적하는 관광 위주의 연수 일정도 문제다.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재정경제위는 요세미티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 자이언트 캐니언, 브라이스 캐니언, 라스베이거스 등을 둘러봤다. 관공서 방문은 시청 2곳과 시립공연장 1곳 등을 방문한 게 전부다. 시민단체들은 추운 거리에서 시국선언과 집회를 개최하는 시민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한다. 박성주 여수시민협 사무처장은 “시민들의 대표인 의원들이 모범을 보이기는커녕 시민 위에 군림하려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지방의원들은 뭐가 문제냐는 반응이다. 청주시의회의 한 의원은 “의원들 사이에서 연수를 취소하거나 연기하자는 얘기가 나오지 않아 진행했다”며 “최순실 게이트는 중앙정부 문제라 지방의원들이 연수를 다녀와도 문제 될 게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시의회 김종일 사무국장은 “기초의원들은 1년에 한번씩 지원 받아 해외연수를 다녀오게 돼 있는데, 이번에 가지 못하면 올해 연수는 갈 시간이 없다”고 했다. 엄태석 서원대 행정학과 교수는 “국민들이 받은 상처를 감안하면 지금은 재난상황에 가깝다”며 “의원들이 이번 연수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다면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2017년 바다의 날은 새만금에서

    ‘2017 바다의 날’ 기념식이 전북 군산에서 개최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내년 5월 31일 열리는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군산 새만금 신시광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바다의 날은 유엔 해양법협약 발효(1994년 11월)를 계기로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6년 정부기념일로 지정된 해양수산 분야 최대 행사다. 해수부는 매년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지를 공모하고 있다. 이번에는 인천, 경기 안산, 군산 등 세 곳이 응모했다. 군산시는 최종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기념식이 열리는 주에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새만금 낚시대회, 해양문학상 공모전,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내년 8월 결정되는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군산시와 긴밀히 협의해 내년 바다의 날이 바다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회계감사보수 하한 설정 감사품질 위한 필수조건”

    부실감사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 회계감사 보수 하락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법적 토대 마련이 추진되고 있다. 3일 공인회계사회는 법무법인 율촌에 ‘감사보수가 감사 품질에 미치는 상관관계’ 연구 용역을 의뢰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계사회는 결과를 토대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안에 회계사 보수규정을 담는 방안을 금융위원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연구결과는 새달 초 나올 예정이다. 최중경 공인회계사회장은 지난 2일 회계사회 세미나에서 “감사보수 최저한도를 설정하는 건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라면서 “감사 비용이 쌀수록 좋다는 기업의 관점이 바뀔 때가 됐다”고 말했다. 감사보수 규정은 ‘카르텔 일괄정리법’을 통해 1999년 폐지됐다. 이후 회계법인은 감사업무 계약을 위해 제 살 깎아 먹기식 경쟁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건처럼 대기업과 회계법인 간 유착 사례까지 나타났다. 회계사회와 율촌은 감사보수의 최저한도를 법으로 정하는 것이 공정거래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는지 검토 중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 와중에… 광화문에 박정희 동상 추진 논란

    이 와중에… 광화문에 박정희 동상 추진 논란

    정홍원 前총리 등 400여명 참석 김기춘 “최순실 알지 못해” 일축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확인된 최순실씨가 국정을 농단했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국민 반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이 강행됐다. 추진위원회는 서울 한복판에 박정희 동상까지 세우겠다고 해 논란이 예상된다.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추진위 위원장을 맡은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부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좌승희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전두환·노태우·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리, 박관용·박희태 전 국회의장 등이 고문으로 위촉됐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참석했다. 그는 행사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순실 사태 수습을 지휘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관여한 바 없다”면서 “비서실장 당시 최씨를 만나거나 보고받은 적이 없고 알지 못하며 통화한 일도 없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잘 살아보세’를 주제로 박정희 특별기획전을 열고, 7월에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학술 세미나, 박 전 대통령의 리더십 및 나라사랑 정신을 주제로 한 국민백일장, 박정희 리더십 캠프 등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에게 성금을 모아 광화문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는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의 경북 구미 생가에는 5m 높이의 동상이 있지만 서울에는 없다는 게 이유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박 대통령 하야 여론까지 형성된 상황에서 출범식 강행에 이어 동상 설립까지 추진할 경우 거센 반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주최 측은 “최근의 사태와 상관없이 올여름부터 준비해 온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반면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은 “박 대통령이 국민 신뢰를 회복해 국정 동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거의 없는 마당에 추진위 출범도 모자라 광화문 한복판에 동상을 세운다는 것은 민심을 전혀 읽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대구 자원봉사센터 20주년…오늘 국제초청 세미나 개최

    대구시는 2일 자원봉사센터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초청 세미나를 연다고 1일 밝혔다.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리는 세미나에는 대구를 비롯해 부산·울산·전남(광역센터), 포항·영천·김천·경산(기초센터) 등 전국에서 참가한다. 권영진 대구시장,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개회식에서 제임스 뱅크스 영국 런던자원봉사협의회 사무총장, 하야세 노보루 일본 비영리민간단체(NPO) 센터 대표이사 등이 ‘자원봉사 가치와 활동’을 주제로 선진 자원봉사 사례를 소개한다. 또 세미나에서는 ‘대구 자원봉사를 말하다’를 주제로 4개 영역(자원봉사·사회복지·시민사회·기업자원봉사)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을 한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 영남권 자원봉사센터장 등과 간담회를 하며 애로사항을 듣는다. 권 시장은 “경제성장 과정에 직면한 양극화, 노령화,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 중 하나가 자원봉사다”며 “세미나가 대구 자원봉사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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