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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폭 넓히는 구본준 부회장, 쏠리는 LG 무게중심

    보폭 넓히는 구본준 부회장, 쏠리는 LG 무게중심

    구본준 LG 부회장의 보폭이 빨라지고 넓어지고 있다. 구 부회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탐방 지원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지 발대식’을 주관한 뒤 미국으로 떠났다. 구 부회장은 한·미 정상회담 경제인단의 일원이다. 구 부회장은 지난 1월 LG그룹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 이어 지난달 임원 세미나도 주재했다. 이달 들어 계열사별로 진행되는 전략 보고도 구 부회장이 받고 있다.구본무 LG 회장이 주도하던 그룹의 주요 업무를 구 부회장이 모두 지휘하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구 회장은 지난 3월 임원 세미나를 끝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올 1월 LG그룹 글로벌 CEO 전략회의가 끝난 뒤 이어진 만찬에 구 회장이 ‘깜짝 등장’한 것을 제외하면 계열사 사장단과의 공개 접촉도 확연히 줄었다. 특히 이날 열린 ‘LG글로벌챌린지 발대식’은 구 회장이 회장에 오른 1995년부터 매년 참석하며 애착을 보여 온 행사였으나 올해 22년 만에 불참했다. LG 측은 “지난해 말 그룹 내 주요 현안을 구 부회장이 챙기기로 결정했지만 계열사 사장단 인사나 인재 유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은 구 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재계에선 구 회장에게 쏠렸던 그룹 경영 구심점이 빠르게 구 부회장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 구 부회장은 이날 ‘LG글로벌챌린지 발대식’에서 대학생들에게 “변화는 항상 기회와 위험을 수반하지만, 꿈과 열정이 충만한 여러분에겐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과거 익숙한 것들을 답습하기보다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보고, 이전과 다른 방법을 찾아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죽음 앞둔 2살 딸과 매일 무덤 찾는 아빠의 슬픈 사연

    죽음 앞둔 2살 딸과 매일 무덤 찾는 아빠의 슬픈 사연

    가난한 아빠는 아픈 딸을 위해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다, 그저 딸 아이의 죽음을 대비해 무덤을 파고 함께 눕는 일 밖에는. 24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와 피어비디오는 중국 쓰촨성 네이장시에 사는 장리용의 가슴 아픈 사연을 영상으로 전했다. 장리용의 딸인 장신레이(2)는 태어난 지 2개월 만에 선천성 혈류 장애 질환인 '지중해빈열'(thalassemia, 탈라세미아)진단을 받았다. 이 병에 걸리면 적혈구 내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물질인 헤모글로빈이 생산되지 않거나 그 양이 너무 적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중증이 되면 15세가 되기도 전에 목숨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환자들은 수혈이나 오염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킬레이션 요법을 평생에 걸쳐 받아야 한다. 장리용 역시 그런 딸을 살리기 위해 10만 위안(약 1680만원) 이상을 쏟아부었다. 많은 사람에게서 돈을 빌려 치료비를 댔지만 별 차도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아내 덩민 뱃속의 아이를 통해 제대혈(탯줄혈액) 이식까지 생각했으나, 수술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결국 장리용과 덩민은 더 이상 치료비를 댈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 딸을 놓아주기로, 딸 신레이의 죽음을 준비하는 데만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 장리용은 “궁지에게 몰린 우리에게 다른 선택지가 없다. 더 이상 돈을 빌릴 곳도 없다”며 “2살 딸 아이가 묻힐 무덤가로 데려와 같이 놀면서 익숙해지게 하는 일 외에는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딸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매일 같이 딸과 함께 이곳을 동행하는 것”이라며 딸이 무덤을 편안하게 느끼도록, 죽는 순간이 다가오면 너무 두려워하지 않고 편히 잠들 수 있기를 바랐다. 사진=피어비디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승로의원 ‘2017 대한민국파워리더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승로의원 ‘2017 대한민국파워리더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승로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구4)이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파워리더(지방의회공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7 대한민국파워리더대상’은 세계평화와 대한민국 평화통일을 위해 투철한 국가관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기여한 군‧관‧민의 파워리더들을 엄선 발굴하여 노고를 치하하고 시상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대한민국파워리더대상조직위원회와 한국언론연합회(홍창석 회장), 선데이뉴스신문이 주최·주관하는 행사이다. 이승로 의원은 평소 서울시와 성북구의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장위동 재생도시 시범사업에 서울시 예산 100억원을 확보하고 마을쉼터 어린이공원조성에 29억원을 확보했으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살리기 그리고 공동주차장 설치에 앞장서고, 성북구 내 체육시설을 보강‧설치하는 등 가난한 성북구 재정 살림에 의욕이 넘쳐나는 열정을 가지고 시의원으로서 임하고 있다. 이 의원은 “평소 시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 속에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현장에서 정답을 찾는다는 본인의 신념으로 의정활동을 계속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 주민들이 불편하고 어려운 것을 찾아 바꿔나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날 행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분야에서 파워리더로서 공헌한 많은 분들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내빈 등 약 4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7 대한민국평화통일을 위한 파워리더의 역할’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3대3 프로리그 ‘빅3’ 점프볼

    첫 경기 1만5000명 몰려 인기 미국 최초의 3대3 농구 프로리그인 ‘빅3’가 지난 26일 첫 경기를 치르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 정상의 농구 리그인 미국프로농구(NBA)를 보유한 미국이 3대3 농구로도 눈길을 돌린 것이다. 최근 2020 도쿄올림픽에 3대3 농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데 이어 프로리그까지 탄생하면서 국제농구연맹(FIBA)의 붐업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동호회 수준에 그치는 한국 3대3 농구도 리그를 만들어 선수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빅3’는 래퍼이자 영화배우인 아이스 큐브(48)가 NBA 출신 선수들을 규합해 출범시킨 리그다. 일본에서는 ‘3X3 프리미어 EXE’가 세미프로리그로 운영되고 있어 프로로선 세계 최초라고 해도 좋다. 아직 초기 단계인지라 8개팀만이 출전하고 TV 중계도 경기 다음날인 27일에야 이뤄진 것은 해결해야 할 숙제이지만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빅3’ 리그는 팀당 3명씩 모두 6명이 반코트에서 경기를 펼치도록 하고 있다. 한 팀이 먼저 30점을 올리면 전반이 끝나고, 하프타임 이후 상대 팀에 2점 넘게 앞선 상태에서 60점 이상을 먼저 넣는 팀이 승리한다. 특정 지점에서 슛을 넣으면 4점이 올라가고, 거친 몸싸움을 지향하기 때문에 파울 아웃 제도도 없다. 공격 제한시간은 14초다.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첫 경기는 옛 NBA 스타들을 보려는 관중 1만 5177명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앨런 아이버슨(42), 라샤드 루이스(38), 제이슨 윌리엄스(42) 등 추억의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관중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아이버슨이 9분만 뛰고, 윌리엄스가 경기 중 무릎을 다치는 등 30~40대에 접어든 선수들의 부상이 잇따르고 경기력도 예전만 못했지만 그들을 코트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띤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8개팀은 10주간 정규시즌을 진행한 뒤 8월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스포츠산업경영학과) 교수는 “스포츠 산업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 프로리그가 생김에 따라 3대3 농구에 대해서도 이제는 단순히 동호인 스포츠가 아닌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접근을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는 스타 선수가 많은데 이들이 계속 출전한다면 엄청난 파급력이 있을 것 같다”며 “현재 한국은 3대3 농구 프로리그가 출범하기에는 준비가 너무 안 돼 있지만 5대5 농구와 별개의 프로리그를 만들어 지속할 역량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트럼프 머릿속은 北문제로 가득… 매일 동향 체크”

    “트럼프 머릿속은 北문제로 가득… 매일 동향 체크”

    “트럼프 대통령의 머릿속은 북한 문제로 가득 차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는 것은 알려진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24일(현지시간) MSNBC 방송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도 쉬지 않고 북한에 관해 묻고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지 않고서 내가 백악관을 빠져나오는 날은 없다”고 덧붙였다.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폼페오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국가 안보 사안을 대면 보고하기 위해 매일 백악관을 찾고 있으며, 이를 위해 CIA 본부가 있는 버지니아주(州) 랭리에서 워싱턴DC 백악관을 오가는 데 하루 평균 3시간을 길 위에서 보낸다”고 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과 미사일로 연일 미국에 도발을 하고 있는 북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완성을 앞두고 있다는 한·미 정보당국의 예상이 나오면서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워싱턴 정가도 날로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다. 북한이 미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핵탄두 장착 ICBM을 완성한다면 국면은 훨씬 더 복잡하고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백악관과 미 의회 등 워싱턴 정가에서도 ‘북핵 문제’는 이미 1순위 과제로 올라 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지난 23일 워싱턴의 한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아시아·태평양 안보의 가장 큰 위협인 야만적인 북한 정권 문제가 미국의 우선순위”라면서 “(동맹국·중국 등과 함께)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영원히 포기할 때까지 경제적·외교적 압박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코리 가드너 상원 동아태 소위원장도 이날 성명에서 “북한이 미국인을 살해한 데 이어 대륙간탄도미사일용 엔진 발사 시험을 했다”면서 “대북 금융 제재를 강화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며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중 외교안보 대화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완전하고 검중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압박에 중국이 강한 ‘북한 압박’ 카드를 거듭 수용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문제는 ‘극단적인 수단’ 외에는 북한의 ‘마이웨이’를 막아설 결정적 해결책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중국’을 통한 북한 압박 카드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농구에 미친 사내들, 생업 미루고 미친 듯 뛰었다

    농구에 미친 사내들, 생업 미루고 미친 듯 뛰었다

    회사원·부동산중개사·은퇴 선수 1박2일 일본행… 세미프로 참가 팀 대표 재일교포 3세 정용기씨 “깔보는 인식 바꾸려 열심히 해” 2020년 도쿄올림픽 종목 채택 “전력분석원·트레이너 있었으면” 지난 19일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농구 월드컵 D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앞서 네덜란드와 뉴질랜드에 내리 2패를 당해 물러설 곳이 없던 한국 대표팀 윌(WILL)은 특유의 투지를 발휘하며 결국 12-7로 상대를 꺾었다. 20개 참가국 중 FIBA 랭킹 꼴찌인 한국 대표팀(53위)이 3대3 농구 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을 따낸 순간이었다. 주장 최고봉(34)은 경기 종료 2초 전 승리를 예감하곤 바닥에 엎드려 눈물을 쏟아냈다. 함께 뛴 이승준(39)·신윤하(33)·남궁준수(30)를 비롯해 일본에서 프랑스까지 날아온 정용기(37) 스포츠마케팅사 WILL 대표도 눈시울을 붉혔다.재일교포 3세인 정 대표는 22일 전화 인터뷰에서 “1승만이라도 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뛰었다. 가뜩이나 3대3 농구를 응원하는 사람도 거의 없는데 전패하고 돌아오면 ‘3대3 농구에 투자해봐야 무슨 소용이냐’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았다”며 “결국 D조 4차전인 미국과의 경기에 패해 1승3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만족스럽다고 말하기 힘들지만 세계 농구에 견줘 어느 수준인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준비를 많이 못한 상태에서 이 정도 경기를 펼친 데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 현지 교민과 한국에서 온 관중들이 덥다며 물도 건네주고 응원도 해줘 감사했다”며 “덕분에 선수들이 정말 많은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2012년 시작된 FIBA 3대3 농구 월드컵에 한국 대표팀이 출전한 것도 처음이다. 3대3 농구는 지난 1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서 2020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널리 인정받지만 한국에선 아직 걸음마 단계다. 한국에서 3대3 농구를 하는 실업·대학팀은 전무하다. WILL도 일본 세미프로리그를 주 무대로 하고 있다. 정 대표는 “일본(랭킹 10위)에서는 재빨리 3대3 농구에 뛰어들었다. 정식종목으로 인정돼 도쿄올림픽에 도움을 주길 바랐기 때문”이라며 “일본 3대3 리그에는 18개팀이 참가한다. 작년에는 12개팀, 재작년에는 8개팀이었는데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원(신윤하), 부동산 중개업(남궁준수), 농구교실 운영(최고봉), 어학당 학생(이승준) 등 본업을 가진 선수들이 한국에서 일하다 경기 전날 일본으로 건너와 경기를 뛴 다음 되돌아가는 방식으로 팀을 꾸리고 있다”며 “3대3 농구를 한다고 큰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농구를 사랑하는 열정 하나로 고생을 참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3대3 농구의 부족한 점에 대해선 “5대5 농구 이상으로 치열한 몸싸움에다 야외에서 펼쳐져 높은 기온, 강한 바람과도 싸워야 한다. 체력 부담이 많아 다른 나라에선 트레이너를 동반하는데 우리는 이번에 단장과 선수들만 참가했다. 통역도 이승준 선수가 겸했다”며 “다음 대회부터 대한농구협회에서 전력분석원과 트레이너, 의료진 등을 지원해주면 경기력을 더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3대3 농구라고 하면 아마추어들이 하는 것이라든지 5대5 농구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하는 경기라는 인식이 있다”며 “3대3 농구를 깔보는 의식을 바꾸는 것부터 발전의 씨앗을 뿌리는 셈”이라고 결론 내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베네수엘라 야구인 “국가적 위기에 프로야구 취소해야 하지 않나?”

    베네수엘라 야구인 “국가적 위기에 프로야구 취소해야 하지 않나?”

    “사람들이 쓰레기통에서 음식을 뒤지고 있고 수많은 어린이들이 식품과 의약품 부족으로 죽어가는데 프로야구를 해서야 되겠습니까?”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1987년)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1987~8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989년) 선수로 활약했고 2004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을 맡은 뒤 지금은 베네수엘라 세미프로 레오네스 데 카라카스의 감독으로 있는 알프레도 페드리크(57)가 계속되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프로야구 시즌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고 영국 BBC가 22일 소개했다. 그는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프로야구가 열려선 안 된다”고 단언했다. 이어 작금의 현실이 정치적 이슈가 아니라 인도적 이슈라고 덧붙였다. 그는 베네수엘라 프로야구 리그(LVBP) 구단주들이 조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있는 베네수엘라인들을 존중하고 모든 이의 이익을 위한다면 자신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남미의 많은 나라들이 축구에 열광하는 반면, 베네수엘라에서는 야구가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다. 페드리크의 청원은 2018 캐러비언 시리즈 개최권을 박탈당해 이제 멕시코가 개최권을 승계하기로 한 지 며칠 만에 제기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유를 적시하지 않았지만 정치적 소요와 몇달째 이어진 가두시위로 사망자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가 지난 4월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어져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야권은 마두로 정부가 경제를 파탄냈다며 조기 총선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야권이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포탄 받이’로 삼아 폭력시위를 부추기고 있다고 반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경형 칼럼] “트럼프는 솔직한 대화를 좋아해”

    [이경형 칼럼] “트럼프는 솔직한 대화를 좋아해”

    일본 시모노세키항에서 바라보는 대한해협은 잿빛이었다. 한?일 관계사의 빈번한 교류를 말해 주고 있는 시모노세키항의 조선통신사 상륙기념비 앞에 섰다. 400명이 넘는 조선통신사의 장대한 행렬이 객관인 아카마 신궁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떠오른다.여기서 200여m 떨어진 언덕에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이토 히로부미가 청의 이홍장에게서 항복문서를 받는 시모노세키 강화조약 서명 현장을 재현한 기념관을 둘러보았다. 19세기 말 조선은 청, 러시아, 일본이 노리는 먹잇감이었다. 지난주 관훈클럽 한?일역사기행에 참가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정유재란(1592~1598) 때 20만 병력을 집결시켜 출병한 북규슈 나고야(名護屋)성도 답사했다. 국가 생존은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힘과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정확하게 판독하는 능력에 달렸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상회담을 앞둔 미국 내 기류는 무겁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석방돼 귀국한 미국 대학생 웜비어가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잔혹한 북한정권’이라고 규탄했고, 미 조야도 북한을 악마로 보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외교안보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가 워싱턴에서 언급한 일련의 발언도 파문이 적지 않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같지만 방법론은 확실히 차이가 있다. 문 대통령의 남북대화 의지는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르다. 북한과의 대화 전제 조건으로 미국은 ‘비핵화’를 들고 있지만 한국은 ‘핵·미사일 중단’을 내걸고 있다. 문 교수는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한·미 연합훈련과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축소할 수 있다고 한발 더 나갔다. 또 “사드 때문에 한·미 동맹이 깨진다면 그게 무슨 동맹이냐”고도 했다. ‘문정인 발언’은 워싱턴 당국에 ‘문재인표 대외정책’에 관한 백신 주사를 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그 효과는 불투명하다. 사실 트럼프도 대북 발언에 관한 한 ‘선제 타격’에서부터 ‘영광스럽게 만날 것’에 이르기까지 대단히 폭이 넓다. 이명박?박근혜 전 정권과는 결이 다른 문재인표 대북정책은 남북한 문제의 주도적 역할을 나름대로 부각시키고 있다. 북핵 문제를 푸는 방법과 옵션이 미국과 같아야 한다는 법은 없다. 다만 지금은 대북 압박·제재 국면이 강조되는 시점이어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나올지는 미지수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보여 준 그의 외교 스타일은 독불장군에다 예측불허다. 지난달 25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는 동맹국들이 국방비를 적게 낸다고 면전에서 야단을 쳤다. 이어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정상회의에서는 파리기후변화협정의 이행 약속을 거부했다. 가치동맹보다는 미국 우선주의와 비즈니스 협상으로 돈을 먼저 따졌다. 한·미 간 회담 테이블에서도 사드 문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를 두고 불시에 질문을 던지고 화를 벌컥 낼지도 모른다. 상대방에게 충격을 주어 자신에게 유리한 대답을 유도해 내는 노련한 협상꾼의 기질을 발휘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피플 파워에 의해 출범한 신정부의 당당함을 견지해야 한다.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는 등 큰 틀에서 양국 정상 간 합의를 도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현안은 양국 외교장관 등 관계 장관 후속 회담에서 논의하도록 위임하면 된다. 일본 정치외교학회의 대표적인 석학인 이오키베 마코토 구마모토현립대 이사장은 후쿠오카 관훈클럽 세미나에서 “트럼프와 얘기할 때는 (외교적 언사보다는) 리얼한 얘기를 솔직하게 하는 것이 오히려 그의 마음을 사게 될 것”이라고 권고했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인간적인 신뢰까지 확보한다면 큰 성과를 얻는 것이다.
  • ‘대선 여론조사보도 리뷰’ 세미나

    ‘대선 여론조사보도 리뷰’ 세미나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이사장 김기웅)는 23~24일 부산 해운대 앰배서더호텔에서 ‘제19대 대선 여론조사보도 리뷰’를 주제로 영남·제주 지역 편집책임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신창운 덕성여대 사회학과 초빙교수가 사회를 맡고 김춘식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주제논문을 발표한다.
  • “학자로서 한 얘기가 큰 문제 되나…내 자문 선택 여부 대통령이 결정”

    “학자로서 한 얘기가 큰 문제 되나…내 자문 선택 여부 대통령이 결정”

    미국 방문 중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 언급으로 파문을 빚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21일 “학자로서 얘기했을 뿐”이라면서 “이게 큰 문제가 되느냐”고 말했다.이날 오전 4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문 특보는 취재진의 질문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문 특보는 해당 발언에 앞서 청와대나 정의용 안보실장과 미리 교감을 했는지를 묻자 “청와대가 무슨 얘기냐”면서 “학술회의에 가서 얘기한 걸 갖고 왜 이 모양들이냐”고 말했다.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이기도 한 문 특보는 지난 16일 한국 동아시아재단과 미국 우드로윌슨센터가 워싱턴DC에서 주최한 세미나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청와대에서 경고를 받았느냐’는 물음에 “경고는 무슨”이라고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보라는 자격으로 한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엔 “나는 특보이지만 교수가 직업이고 대통령에게는 자문을 해주는 것”이라면서 “내 자문을 선택하고 안 하고는 그분(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재진을 뚫고 공항을 빠져나가던 중 가방이 실린 수레로 기자들을 거칠게 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은 문 특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은 “문 특보가 워싱턴에 가서 한·미 간 이간질에 가까운 말을 하고 학자적 소신 운운하며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면서 “특보직을 사퇴하고 학자로 돌아가 발언하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문 특보의 발언이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CBS 인터뷰 내용과 똑같다”면서 “문 특보의 발언은 계산된 한·미 정상회담의 예고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文대통령 “조건되면 방북…사드 연기·철회는 아니다”

    文대통령 “조건되면 방북…사드 연기·철회는 아니다”

    정상회담 앞두고 美 우려 불식…“제재와 압박에 ‘대화’ 더해야” 트럼프 “시진핑 노력 안 통해”…고강도 독자 대북제재 초읽기문재인(얼굴) 대통령은 21일(한국시간)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조건이 갖춰진다면” 방북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전날 CBS ‘디스 모닝’과의 인터뷰에서는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는 것이 금년 중 이루어졌으면 하고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미 정상회담(29~30일)을 앞두고 미국 조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현지 언론과의 연쇄 인터뷰에서 북·미 관계의 초대형 악재로 부상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의 죽음에 대해 “인권에 반하는 가혹한 조치”(WP), “아주 중대한 책임”(CBS)이라고 비판하면서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제재와 압박이라는 메뉴판에 대화라는 메뉴를 더해야 한다”며 ‘대화’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의 조건과 관련, 문 대통령은 “아직 구체적 방안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그 방안은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 속에서 추진돼야 하며 이제는 한국이 좀더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멈추기 위해서, 궁극적으로는 북한 핵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 최대한 압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협상 테이블로 나온다면 우리는 북한을 도울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핵·미사일 활동 동결, 핵프로그램의 완전한 폐기 등 단계적 접근을 하되 그 전이라도 북한이 추가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한다면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음을 내비치면서 협상 테이블로 유인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의 전략자산과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16일 동아시아재단·우드로윌슨센터 세미나)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발언과도 궤를 같이한다. 다만 문 대통령은 국내외 논란을 감안해 “(문 특보) 개인적인 견해일 뿐 연합훈련 축소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CBS)라고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은 또 “(성주기지에 대한)환경영향평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합의의 취소나 철회를 의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WP)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의 지시로 환경영향평가가 이뤄지면서 사드 연내 배치 무산 내지 철회 수순이 아니냐는 미국 측의 우려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해명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와 관련, “국민들이 정서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고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이 거부하고 있다”면서 “위안부 문제 해결의 핵심은 일본이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북한 문제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의 노력을 매우 고맙게 생각하지만 그런 노력은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며 중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미 의회를 중심으로 ‘중국 역할 무용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본격적인 ‘독자해법’ 모색을 시사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신서유기4’ 나영석 무릎 꿇린 송민호, 포르쉐+람보르기니 획득 ‘멘붕’

    ‘신서유기4’ 나영석 무릎 꿇린 송민호, 포르쉐+람보르기니 획득 ‘멘붕’

    ‘신서유기4’ 송민호가 나영석 PD를 무릎 꿇게 만들었다. 20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서는 베트남에 간 멤버들이 드래곤볼을 획득하기 위해 ‘두근두근 강시 패밀리’ 게임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시팔을 착용한 멤버들이 각자의 미션을 완수하고 마지막 주자인 송민호가 제자리에서 15바퀴를 돌고 정확히 종이에 적힌 상품을 인주가 묻은 손가락으로 짚으면 이기는 게임. 제작진이 붙인 핸드메이드 돌림판 종이 위엔 온통 수세미가 적혀 있었다. 드래곤볼 외에도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아주 작은 공간에 포르쉐 자동차, 람보르기니 자동차 등 외제차 이름도 쓰여 있었다. 여기서 송민호의 반전이 일어났다. 열다섯 바퀴를 돌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으로 정확히 목표한 상품에 손가락 인주를 찍은 것. 그는 “어지러웠는데 집중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민호는 멤버들이 원하던 포르쉐는 물론 람보르기니 자동차까지 획득했다. 이에 멤버들은 송민호의 이름을 연호했다. 제작진은 외제 자동차의 가격을 확인하고 더욱 멘붕에 빠졌다. 차 가격만 6억원이 넘는 상황. 멤버들은 “이거 회사 CJ쪽이랑 어느 정도 이야기 하고 온 거 아니냐” “아니면 지분을 주든가”라고 능청스럽게 협상에 나섰고 나영석 PD는 진땀을 흘렸다. 이에 이수근은 외제차가 아닌 국산차로 매듭을 짓자고 제안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돌림판에 외제차를 써넣은 것에 대해 “장난치고 싶었다”며 무릎을 꿇었다. 이어 “미안해요”라고 덧붙이며 굴욕사의 한 장면을 연출, 폭소를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정인 특보 “학자로서 얘기했을 뿐…이게 큰 문제 되나”

    문정인 특보 “학자로서 얘기했을 뿐…이게 큰 문제 되나”

    문정인 외교통일안보 대통령 특보는 21일 방미 기간 논란을 빚은 ‘워싱턴 발언’에 대해 “학자로서 얘기했을 뿐”이라며 “이게 큰 문제가 되나”라고 말했다.연세대 특임교수인 문 특보는 이날 오전 4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학술회의에 가서 얘기한 걸 갖고 왜 이 모양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3일 미국을 방문한 문 특보는 16일 한국 동아시아재단과 미국 우드로윌슨센터가 워싱턴DC에서 주최한 세미나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특보의 발언에 파문이 일자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9일 그에게 엄중히 경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문 특보는 ‘특보라는 자격으로 한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라는 말에 “나는 특보지만 교수가 내 직업이고 대통령에게는 자문(조언)을 해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 자문을 선택하고 안 하고는 그 분(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이라면서 “그 이상은 얘기 안 할 테니까 그만”이라며 말문을 닫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동맹 조언할 뿐” 논란 진화 “협상은 주고받는 것” 소신 발언

    “한·미동맹 조언할 뿐” 논란 진화 “협상은 주고받는 것” 소신 발언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논란을 일으킨 자신의 발언과 관련, “교수로서 개인 생각일 뿐 문재인 정부의 생각은 아니다”라면서 “나는 한·미 동맹에 조언할 뿐 결정은 청와대에서 한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야당에서 제기한 해임론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나는 정부에서 월급을 받는 사람도 아니고 정책 결정라인에 있는 것도 아니다. 나는 특보로서 계속 의견을 낼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소신’ 발언을 이어 갔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란과 관련, “한국에도 법이 있고 그 법을 뛰어넘을 수 없다”면서 “미국 오하이오에 사드를 배치한다고 하더라도 관련 절차를 지켜야 할 것 아니냐”고 사드 재검토 당위론을 고집했다. 또 한·미 합동군사훈련과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 축소 등 논란을 빚은 워싱턴 발언에 대해서는 “협상은 주고받는 것”이라면서 “북한이 비핵화한다면 한국과 미국이 다소 물러나는 식의 협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특보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두 나라의 긴장과 오해를 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문 대통령이 흥남철수 피란민 가정에서 태어났고 특전사 출신이라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을 좋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가능성에는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한국당, 문정인 해촉 요구…“세금으로 미국 가서 망동”

    한국당, 문정인 해촉 요구…“세금으로 미국 가서 망동”

    자유한국당은 20일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대통령특보가 국민 세금으로 미국에 가서 한·미 동맹을 훼손하는 망동을 했다며 즉각적인 해촉을 요구했다.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특보의 발언에 대해 “이간질에 가까운 균열이자 자해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불안하고도 두려운 안보관이 현실화돼 북한 김정은의 웃음소리가 서울까지 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윤영석 의원은 문 특보가 국민 세금으로 미국에 가서 ‘망동’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문 특보는 동아시아재단과 미국 우드로윌슨센터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했는데, 외교부가 2017년 초 동아시아재단에 9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며 “이번 방미도 국민의 세금으로 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특보의 발언에 대해 “한·미 동맹의 균열을 부추기는 의도된 발언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라며 “문 특보는 당장 사임해야 한다. 문 대통령도 문 특보에게 엄중 경고를 할 것이 아니라 특보 자리에서 박탈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정인 워싱턴 발언 논란에 김어준 “파장? 미국 보수가 할 이야기”

    문정인 워싱턴 발언 논란에 김어준 “파장? 미국 보수가 할 이야기”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가 ‘사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미동맹이 깨진다는 인식이 있는데, 그렇다면 그게 무슨 동맹이냐’는 발언을 해 야당이 비판이 거세다. 자유한국당은 문 특보 발언을 ‘외교안보 폭탄’으로 규정하고 문 특보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20일 오전 본인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한 방송이 이를 막말이라고 보도했는데 이게 왜 막말이냐 왜 이런말도 못하냐”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파장이 커진 것이 아니라 언론이 파장을 만들어 낸 것이다. (문 특보 발언에 대한 비판은) 미국 보수 정치인들이나 보수 평론가들이 할 이야기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이야기가 나오면 미국보다 미국을 더 걱정하는 한국의 정치인, 언론, 관료가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 앞서 문 특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세미나 직후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이 핵 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문 특보 발언이 논란이 되자 “문 특보에게 (그간의 발언이) 앞으로 있을 한·미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엄중하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문정인 외교통일안보 대통령특보는 19일(현지시간) 논란을 빚은 ‘워싱턴 발언’과 관련해 “한국에서 한미군사훈련 축소를 민감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협상이라는 건 주고받는 것”이라며 “양자가 협상한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나는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이 아니라, 조언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교안, ‘문정인 워싱턴 발언’에 “한·미 동맹 훼손할 수 있는 부적절 발언”

    황교안, ‘문정인 워싱턴 발언’에 “한·미 동맹 훼손할 수 있는 부적절 발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9일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대통령특보에 대해 “한·미 동맹을 훼손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황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세계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지금은 이러한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외교·안보에는 실험이 있을 수 없다. 국가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문제이기 때문이다”라며 “치고 빠지기를 해서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황 전 총리는 또한 “이 문제에 관해서는 모두 신중하고 책임 있게 언행해야 한다”며 “국가 안위에 한 치의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조치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며칠이 지나면 제67주년 6·25 전쟁일이 된다.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우리 군 16만2천500명, 미군 3만 9700명이 사망·실종되는 등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입었다”며 “한·미 동맹은 말 그대로 ‘혈맹’”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 문 특보는 지난 16일 한국 동아시아재단과 미국 우드로윌슨센터가 워싱턴DC에서 공동주최한 세미나 기조연설 및 문답을 통해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정인 특보 “나는 정부 대변자가 아니라 조언자”

    문정인 특보 “나는 정부 대변자가 아니라 조언자”

    문정인 외교통일안보 대통령특보가 최근 논란을 빚은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한국에서 한미군사훈련 축소를 민감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협상이라는 건 주고받는 것”이라면서 “양자가 협상한다는 것은 그런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말했다. 앞서 문 특보는 지난 16일 워싱턴DC 우드로윌슨센터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과 간담회 자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행위 중단 시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과 한미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한 적이 있다.문 특보는 이날 뉴욕 맨해튼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열린 ‘한반도 위기-한미동맹의 의미’ 세미나에 참석해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이고, 핵 동결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특보는 자신의 한미연합 군사훈련 축소 발언이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전개된 미군 전략무기를 이전 수준으로 돌리자는 뜻이라며, 북한의 비핵화를 조건으로 한·미가 한발 물러나는 식으로 협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16일 문 특보가 한 말과 같은 말이다. 당시 문 특보는 “키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에 항공모함과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을 전개할 필요는 없다”면서 “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전진 배치된 전략무기를 하향 조정해 그 이전처럼 하면 위기가 완화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이어 문 특보는 자신의 발언이 문재인 정부의 기조로 해석되는 것에는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사람이 아니라 조언하는 사람”면서 “교수로서 개인 생각일 뿐, 문재인 정부의 생각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 질문자가 ‘Special Advisor’(특보)라고 호칭하자 “특보가 아닌 교수로 불러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문 특보의 발언으로 야당에서는 문 특보의 해임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문 특보는 “특보는 정부에서 월급을 받는 자리가 아니다. 정책 결정 라인에 있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특보로서 계속 의견을 낼 뿐이고 그것을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는 대통령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평화를 원하지만 첫 번째 강조하는 것은 안보”라면서 “우리도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maximum pressure)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워싱턴에서의 발언과 관련해 청와대로부터 경고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노 코멘트”라고 답했다. 오는 29~30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백악관 방문을 앞두고 있는 문 대통령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문 대통령이 한미 관계의 긴장을 풀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변 여건이 된다면 모를까 지금은 그럴 상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젊어진 클래식… ‘디토’의 10년은 대박”

    “젊어진 클래식… ‘디토’의 10년은 대박”

    “지난 10년은 한마디로 대박(great)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지난해 베토벤 현악 4중주 사이클을 연주했을 때 관객 여러분의 열의와 열정적인 응원을 보며 우리가 쏟아부어 온 노력이 헛되지 않았고, 가치가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음악이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꿈을 성취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죠.”앙상블 디토의 리더인 비올라 연주자 리처드 용재 오닐(39)은 19일 서울 서초동 심산아트홀에서 열린 디토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디토 10년을 돌아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특별한 순간을 하나 꼬집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순간이 선물이자 추억”이라면서 “지금까지 살아오며 가장 잘한 일이라고 한다면 (디토를 통해) 젊은 친구들과 무대를 공유하며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분 한 분 따져보면 어마어마한 솔리스트들로, 함께해서 오히려 제가 영광이었다”고 웃었다.용재 오닐을 중심으로 2007년 꾸려진 프로젝트 그룹인 디토는 클래식계 아이돌 실내악단으로 불린다. 클래식의 대중화, 특히 클래식에서도 비주류였던 실내악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2009년부터는 용재 오닐이 음악감독을 맡고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협연하는 페스티벌로 규모를 키웠다. 처음에는 클래식에 아이돌 콘셉트를 적용한 이벤트가 아니냐는 평가도 받았으나 세미 클래식이 아닌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젊은 감각의 화보와 비주얼, 뮤직 비디오, 온라인 미니 콘서트, 거리 퍼포먼스, 지역 투어, 각계 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시도하며 클래식 문턱을 낮춰 큰 사랑을 받아 왔다.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등까지 진출해 치른 연주회만 모두 117회. 2008~2009시즌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유료 관객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용재 오닐과 함께 디토 프로젝트를 기획한 크레디아 정재옥 대표는 “겉으로 드러난 디토의 10% 외에 보이지 않는 90%는 관객과 서포터스, 스태프들이 만들어 준 것”이라면서 “지난 10년이 또래 친구들이 뭉쳐 실내악을 들려줬다면 앞으로의 10년은 거목으로 자라날 아시아의 젊은 연주자들과 멘토와 멘티 관계를 이뤄 음악을 함께 배우고 나누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린, 지용(이상 피아노), 자니 리, 스테판 피 재키브(이상 바이올린), 마이클 니컬러스, 패트릭 지(이상 첼로) 등이 그간 디토를 거쳐 갔거나 함께하고 있다. 올해는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한 유치엔 쳉, 세계 첼로 거장의 산실인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문태국,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우승자 김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등 20대 초중반 연주자들을 새로 수혈했다. 가장 어린 만 15세로 디토에 두 번째 참여한 첼리스트 여윤수는 “처음 디토를 알게 된 것은 첼로를 전공하기도 전인 초등학교 3학년 때”라면서 “용재 오닐은 나이로는 선생님뻘이지만 세대차보다는 함께 어우러져 음악을 한다는 프렌드십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예술의전당에서 지난주 개막해 새달 4일까지 진행되는 ‘디토 10주년 페스티벌 카니발’은 더할 나위 없이 풍성하게 열린다. 세계적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듀오 공연(6월 27일),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와 신구 디토 멤버들이 호흡을 맞추는 갈라 콘서트(7월 1일), 배우 한예리 등이 함께하며 음악극 형식의 영상을 곁들이는 패밀리 공연(7월 2일) 등이다. 용재 오닐은 “저의 영웅이자 제가 한국에 오게 된 이유인 정경화 선생님이 18년 전에 함께 연주해 보자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번에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진화 나선 靑 “문정인 발언, 한·미관계 도움 안 돼” 엄중 경고

    진화 나선 靑 “문정인 발언, 한·미관계 도움 안 돼” 엄중 경고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게 청와대가 19일 ‘엄중 경고’를 했다. 청와대는 또한 존 매케인 미 상원 국방위원장 홀대 논란도 해명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29~30일·현지시간)을 앞두고 워싱턴에서 불필요한 우려와 논란이 확산되지 않도록 진화에 나선 것이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익명으로 입장을 설명하는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자청해 “방미 중인 문 특보에게 오늘 연락을 드렸다”며 “(문 특보의 발언이)한·미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엄중하게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대통령과 특보의 뜻이 배치되는 것인가’란 질문에 대해 “어디까지 맞고, 틀리다라고 딱 부러지게 (말할 수 있는 건)아니고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하는 상황을 타개하고 새로운 국면을 만들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 중 하나”라면서도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할 사안이지 어느 한 분이 말한다고 해서 실행될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전날 청와대가 “개인적 의견으로 알고 있다”며 별도 브리핑 없이 넘긴 것에 비하면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 셈이다. 미국 조야의 부정적 인식은 물론 국내 보수층의 우려까지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문 특보가 미국을 가는 과정에서 대통령과 사전조율은 없었다”면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방미 전 만났고, 정 실장은 문 특보의 이야기를 개인적 아이디어 차원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문 특보는 지난 16일 한국 동아시아재단과 미국 우드로윌슨센터 주최 세미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 중단을 전제로 미국의 전략자산과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또한 ‘매케인 홀대 논란’과 관련, 지난달 말 매케인 의원(27~28일)은 물론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28~29일), 코리 가드너 상원 아·태소위 위원장(28~30일), 딕 더빈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31일) 등 미 의회 핵심 관계자들의 문 대통령 면담 요청이 몰려들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주한 미대사관과 협의해 매케인 의원을 먼저 만나기로 했고 지난달 28일 오찬 일정을 비웠다. 청와대 관계자는 “하지만 매케인 의원 측에서 27~28일은 어렵다고 했고 수요일(31일)로 잡을 수 있냐고 해 일정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다시 방한이 어렵다고 해서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 홀대 논란은 지난 15일 ‘매케인 의원이 면담을 희망했지만 청와대가 확답을 주지 않았고, 새 정부가 미국 의원과의 면담을 거부하거나 소극적 대응을 하고 있다’는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서 비롯됐다. 마침 사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추가 반입 보고 누락 파문으로 한·미 간 미묘한 기류가 확산되던 시점이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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