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세미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묘사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063
  • “황교안·나경원 사퇴하라” 나경원 의원실에 드러누운 학생들

    “황교안·나경원 사퇴하라” 나경원 의원실에 드러누운 학생들

    대학생 20여명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사퇴를 요구하며 나경원 의원실을 점거하는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22명은 12일 오전 10시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나경원 의원실을 점거하고 “김학의 성접대 은폐 황교안은 사퇴하라”, “반민특위 발언 나경원은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는 등 50여분간 시위를 벌였다. 또 나 원내대표가 강원도 산불진압을 방해하고 황교안 대표에게는 아들 특혜채용 의혹이 있다며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들은 국회 방호과 직원들이 제지하자 바닥에 누워 스크럼을 짜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자파학회 세미나에 참석한다며 들어온 뒤 기습적으로 의원실을 점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거 후 구호를 외치던 학생들은 국회 방호팀에 의해 끌려나갔다. 이어 회관 앞에서도 ‘반민특위 망언 나경원은 사퇴하라’, ‘김학의 성 접대 사건 은폐 황교안은 사퇴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농성을 벌였다. 시위가 이어지자 경찰은 학생들을 현주건조물침입죄 현행범으로 연행했다. 이들은 경찰 버스 안에서도 구호를 외치고 몸부림을 치는 등 거세게 저항했다. 연행된 이들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등 3개 경찰서로 이동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 단체 소속 대학생들은 지난달 20일 나 의원의 동작구 지역 사무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 바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18일 개관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18일 개관

    국내 유일의 지질 교육관이 오는 18일 경기 포천시 영북면 비둘기낭폭포 입구에서 개관한다. 12일 포천시에 따르면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 개관식에는 국내외 지질 분야 석학 및 주요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지질공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840㎡ 규모로 신축됐다. 2014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공모에서 은상을 받아 도비 67억원과 국비 7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시비 40억원을 보탰다. 이곳에서는 한탄강과 관련한 역사와 문화, 지질 고고 생태학적 특성 등을 총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관, 지질생태체험관, 다목적 세미나실, 강당, 야외학습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탄강의 생성과정과 지질학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지질관’, 구석기시대 부터 조선시대까지 한탄강과 사람의 이야기, 한탄강과 동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지질문화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과 세계지질공원에 대해 알아보는 ‘지질공원관’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지질 엘리베이터’, ‘지질생태체험관’,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4D 협곡탈출 라이딩 영상관’, ‘야외놀이시설’ 등 다양한 콘텐츠와 즐길거리가 있다. 내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될 경우에는 사무국 역할도 해, 한탄강 지질생태의 거점이 될 예정이다. 한탄강은 북한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해 140km를 흐르는 국내 유일의 현무암 협곡 하천이다. 남한 한탄강 유역의 길이는 86km에 달하며, 포천시를 흐르는 한탄강은 40km로 절반을 차지한다. 한탄강은 선캠브리아시대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변성암, 퇴적암, 화성암 등 다양한 암석을 살펴볼 수 있다. 주상절리 협곡, 폭포, 하식동굴 등 지질구조가 다양해 지질학적 보존 가치와 지질교육,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 가치가 높다. 이같은 점을 인정받아 한탄강은 2015년 국내에서 7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포천시는 지난해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7월 현장 실사를 앞두고 있다. 결과는 2020년 4월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발표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폼페이오 ‘제재 해제 여지‘ 발언, 한미정상회담 직전이라 촉각

    폼페이오 ‘제재 해제 여지‘ 발언, 한미정상회담 직전이라 촉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대북제재 해제에 약간의 여지를 두고 싶다고 발언해 주목된다. CBS 방송은 한미정상회담 전망 기사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의 상원 외교위 청문회 발언을 소개하며 “폼페이오 장관이 (대북제재에 대한) 스탠스를 완화할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방미 중 일부 남북 경제협력에 대해 용인해달라고 요청함으로써 외교적 바늘에 실을 꿰려고 노력할 것 같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어떤 물꼬(opening)도 환영할 만한 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대북제재 해제 관련 질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약간의 여지(a little space)를 남겨두고 싶다”면서 “때로는 특수한 경우가 있다.(목표를) 달성하기에 올바른 일이라고 여겨지는 실질적 진전이 이뤄질 경우”라고 답했다. 북한이 실질적 진전으로 평가할 수 있는 비핵화 조치가 이뤄진다면 비핵화 완료 이전에라도 대북제재의 부분적 해제가 가능하다는 뜻으로 해석돼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접근이 유연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렇게 되면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실마리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이런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지난 5일 같은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과의 대화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일부 경제적 제재 완화에 (한미가) 합의할 것인가‘ 묻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모호하지 않은 입장을 밝혀왔다”고 답변한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것이라 주목된다. 일간 USA투데이도 “폼페이오 장관의 (대북 제재 해제 여지) 언급이 중대한 시점에 나왔다”면서 “문 대통령이 11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고 북한의 비핵화 조치 대가로 일부 제재의 해제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날 폼페이오 장관의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 발언을 보도하면서 “폼페이오 장관이 제재 완화에 재량권(wiggle room)을 행사할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정 박 한국석좌도 이날 보수성향 헤리티지 재단이 워싱턴DC에서 연 세미나에 참석, “폼페이오 장관이 (상원 외교위 발언으로) 대북제재에 재량권을 남겨뒀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일관성이 없을 때가 많았는데 한 가지 일관성이 있었던 부분은 비핵화 없이는 제재 해제가 없다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한 중대한 변화에 동의한다면 나는 놀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 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한국의 대북특사가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정의를 포함한 미국의 입장을 북한에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일부 제재 면제는 몰라도 제재 해제는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북한이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대구상의 대구경제포럼 235차 세미나 개최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는 10일 오전 7시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지역 기관ㆍ단체장, 상공의원, 포럼 회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대구경제포럼 제235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카이스트 경영대학 이병태 교수를 초청하여 ‘한국 경제 무엇이 진짜 문제인� ?遮�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지금 대한민국이 고민하는 경제문제는 내부적인 요인보다, ‘세계화’와 ‘급격한 인구구성·기술의 변화’ 등에 초점을 두고 대응해야 한다”면서 “기업은 글로벌 경영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극도의 위기의식으로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5년 설립한 21세기대구경제포럼은 그동안 지역 기업이 접하기 어려운 고급 경영정보를 제공해 왔으며 기업 CEO, 기관?단체장, 대학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대문, 캐나다 전문가 초청강연… 사회적 기업의 길 묻다

    서울 서대문구가 지난 8일 오후 캐나다 ‘커뮤니티 포워드’ 재단의 크리스 도브잔스키 대표를 초청해 남가좌동 서대문구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사회적금융 특강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운영자금과 저렴한 주택개발 지원’ 등 커뮤니티 포워드 재단과 역시 도브잔스키 대표가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뉴마켓 펀드’의 ‘임팩트 투자’(사회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나 기업에 돈을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행태)를 주제로 열렸다. 강연에 앞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도브잔스키 대표는 한국과 캐나다의 사회적경제 및 사회적금융 현황,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브잔스키 대표는 캐나다 최대 신용협동조합인 밴시티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캐나다 시민은행 대표를 역임한 사회적금융 전문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코레일, 산불 피해 강원지역 지원… 강릉선 KTX 30% 할인

    코레일, 산불 피해 강원지역 지원… 강릉선 KTX 30% 할인

    강원도를 오가는 강릉선 KTX 운임이 이달 말까지 30% 할인된다. 자원봉사자는 전국 모든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은 오는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강릉선 KTX를 이용하는 강원 지역을 방문객에게 3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코레일은 아울러 다음달부터 출시하는 열차 관광상품에 별도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산불 발생 후 관광객 감소 등 고통을 겪는 강원지역의 추가 피해를 막고, 경제회복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지원에 나선 것이다. 자원봉사자가 고성, 속초, 동해, 강릉, 인제 지역 피해복구 및 봉사활동을 위해 열차를 탈 경우 KTX(특실 제외)를 포함한 전국 모든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역 창구에 자원봉사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구입한 승차권은 역 창구에 자원봉사증명서를 제시하고 환불 신청할 수 있다. 코레일은 또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낙산연수원 객실 33개와 세미나실, 대회의실, 소회의실을 제공한다. 재난구호 성금 1억원을 기탁하는 등 전사 차원에서 이재민 돕기에 나선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산불로 큰 피해와 상처를 입으신 지역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철도 운영기관으로서 피해지역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가야문화권 25개 시군 “하반기 서울에서 만나요”

    가야문화권 25개 시군 “하반기 서울에서 만나요”

    영호남 가야문화권 5개 광역시·도 25개 시·군이 올해 하반기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서 가야문화를 알리는 문화장터와 포럼 등 대규모 문화대전을 개최한다. 가야문화권 시·군으로 구성된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곽용환 경북 고령군수)는 4일 경남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제23차 정례회의를 열고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과 가야문화권 특별법 조속 제정을 위한 신규사업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올해 신규사업으로 가야문화 상상체험관 운영, 가야문화대전 개최, 전북 동부지역 가야문화권 참여 독려 등 3개 안건을 심의해 채택했다. 영호남 화합과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시키자는 취지에서다. 협의회는 또 소속 시·군 대표 축제 때 가야문화를 홍보하는 상상체험관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곽용환 협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의회 정례행사와 신규 사업을 통해 영호남의 단합된 힘을 보여 주자”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환영사에서 “가야문화권 특별법 조속 제정과 광역 관광자원 개발 등을 위해 지역 간 합심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례회에는 허석 순천시장, 한정우 창녕군수, 조근제 함안군수 등 22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가야문화권 시·군 공동발전과 영호남 단합을 위해 2005년 2월 발족했다. 소속 시·군을 돌아가며 해마다 상·하반기 두 차례 정례회를 한다. 올 하반기엔 전남 여수시로 결정됐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울릉도 세계문화유산 추진하면서 독도는 왜 빠지나요

    울릉도 세계문화유산 추진하면서 독도는 왜 빠지나요

    道 “등재 과정서 日 당사국 자처 우려” 시민단체 “포함 안 되면 강력히 저항”경북도가 지형·지질학적 가치 등을 지닌 화산섬인 울릉도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독도를 제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도는 4일 경주 켄싱턴호텔에서 ‘울릉도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과 향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 앞서 자연, 생태, 지질 등 관련 분야별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울릉도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위원장 서영배 서울대 교수)를 발족했다. 서영배 위원장은 “울릉도는 섬 생태나 식생을 볼 때 한국의 갈라파고스(남아메리카 동태평양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으로 불리는 섬)로서 울릉도에만 식생하는 특산식물이 있어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세미나에서 박재홍 경북대 교수는 ‘울릉도의 특산식물 사례 분석을 통한 울릉도의 세계자연유산적 가치’ 주제발표에서 “울릉도의 특산식물종 33분류군 가운데 88%가 향상진화(시간 경과에 따라 종의 변형에 의해 일어나는 종분화)의 생물학적 가치를 지녔으며, 이는 세계유산 등재 기준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도는 울릉도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국가브랜드 제고와 울릉도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올해 기본용역에 들어가는 등 2023년까지 등재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과정에 당사국의 의견 제시 절차가 있는데 독도를 포함시키면 일본이 당사국을 자처하고 나설 우려가 커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독도단체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정경중(60) 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장은 “경북도가 독도를 스스로 제외하는 것은 ‘독도가 영토분쟁지역’이라는 일본 주장에 힘을 더해 줄 우려가 있다”며 “아예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하지 말든지 아니면 당연히 독도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북도가 독도를 빼고 추진하면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울릉 주민 김모(54)씨는 “국제사회에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 정부 의도를 잘 아는 경북도가 스스로 일본 편을 드는 듯한 행정을 편다”고 비난했다. 안동·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제주 4.3사건 71주년 맞아 섯알오름 유적지 추모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제주 4.3사건 71주년 맞아 섯알오름 유적지 추모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인제)는 제주도 4.3사건 71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4월2일(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섯알오름 학살터를 찾아 희생자 위령제단에 헌화하고 이들의 넋을 위로했다. 2019년도 상반기 상임위원회 세미나를 맞아 제주도를 방문 중인 김인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과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전날 있었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와의 MOU 체결에 이어, 제주도 4.3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4.3사건 중요 유적지의 하나인 섯알오름 학살터를 방문했다. 이날 추모방문을 이끈 김인제 위원장은 “해방 이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공권력에 의해 자행된 무고한 양민 학살사건이 다시는 이 땅에서 발생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희생당한 제주도민들을 기리고 이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4.3사건 피해자에 대한 배상과 함께 이들의 명예회복에 앞장서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 하동 이병주 문학관에서 6일 이병주 재조명 학술세미나 개최

    경남 하동 이병주 문학관에서 6일 이병주 재조명 학술세미나 개최

    경남 하동군은 2일 나림(那林) 이병주(1921∼1992) 작가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2019 이병주 학술세미나’가 오는 6일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이병주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다고 밝혔다.올해 학술세미나는 김주성 작가가 사회를 맡아 ‘이병주 문학의 운명론과 인본주의’를 주제로 강연·주제발표·토론 등을 진행한다. 6일 오후 2시 개회식을 하고 문학평론가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이 이병주 선생의 소설 ‘지리산’에 대해 강연을 한다. 이승하 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종회 경희대 교수가 1982년 출간된 ‘허드슨 강이 말하는 강변 이야기’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송희복 진주교대 교수가 ‘관부연락선’, 정영훈 경상대 교수가 ‘행복어사전’, 임정연 안양대 교수가 ‘운명의 덫’을 내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주제발표 뒤 김주성 작가를 좌장으로 김종성 고려대 교수, 김용희 평택대 교수, 김일태 경남문인협회 회장, 채희문 소설가, 고승철 소설가, 정미진 경상대 교수, 강은모 경희대 교수, 한송이 경희대 교수 등이 종합토론을 펼친다. 토론이 끝나면 소설가 김홍신 작가와 안경환 서울대 교수,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이 종합강평을 한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부대사업으로 이병주 선생의 작품 ‘허드슨 강이 말하는 강변 이야기’와 ‘제4막’으로 구성된 ‘이병주 뉴욕 소설’이 재발간된다. 이병주 작가는 1921년 3월 하동에서 태어나 일본 메이지대 문예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 불문과에서 공부하다 학병으로 끌려가는 바람에 중퇴했다. 광복 후 귀국해 진주 농과대학 교수, 해인대 교수를 거쳐 ‘국제신보’ 주필로 활동했다. 그는 1965년 ‘세대’에 중편 ‘소설 알렉산드리아’를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한 뒤 ‘매화나무의 인과’, ‘관부 연락선’, ‘지리산’, ‘소설 남로당’ 등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병주기념사업회는 이병주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출범한 뒤 국제문학제, 학술세미나, 국제문학상 시상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지옥에나 있을 법한, ‘불덩이 폭포’ 본 적 있으신가요?

    지옥에나 있을 법한, ‘불덩이 폭포’ 본 적 있으신가요?

    그 유명한 ’불덩이 폭포’를 본 적 있나요?  한 사진 작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에 있는 호스테일(Horsetail) 폭포가 불덩이처럼 변하는 환상적인 장면을 타임랩스 촬영으로 담아냈다. 그 놀라운 모습을 지난 2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 릭이 전했다. 이 폭포는 폭포수의 모습이 마치 화산에서 용암이 흘러내리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불덩이 폭포(Fire Falls)’ 혹은 용암 폭포라고도 불린다. 높이 427미터, 평균 너비가 6미터인로 요세미티 계곡에 첫 번째로 자리 잡은 폭포이며, 1년 중 몇 주일만 쏟아지는 계절성 폭포로 알려져 있다. 물이 흐를 때 중간에서 바람에 날려 바닥까지 도달하는 물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인 이 폭포는 물보라가 햇빛에 반사돼 마치 용암처럼 반짝이는 모습으로 매년 400만명이 이 장관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 불덩이 폭포를 보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해질녘 석양에 폭포가 정확히 반사돼야 하고, 폭포로 형성될 충분한 물의 양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날씨 또한 매우 맑아야 한다. 이 영상은 지난 달 22일에 촬영됐다.사진 영상=Earthly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기초정부 최대 시장직속 ‘청년위원회’ 위원 50명 구성… 청년이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총력

    기초정부 최대 시장직속 ‘청년위원회’ 위원 50명 구성… 청년이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총력

    경기 광명시는 민선 7기를 맞아 지난해 9월 조직을 개편해 창업지원과 청년정책팀을 신설한 뒤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광명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청년정책 토론회를 비롯해 청년창업자 간담회, 청년과의 대화 등을 실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 추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광명시 청년 기본 조례 제정, ‘시장직속 광명시 청년위원회’ 신설 시는 지난달 8일 ‘광명시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해 공포했다. 기초자치단체 최대 규모 ‘시장 직속 광명시 청년위원회 50명’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조례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영역에서 청년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청년의 권리보호 및 신장, 정책결정 과정 참여 확대, 고용촉진, 능력개발, 복지향상을 담았다. 시는 조례를 근거로 분야별 청년정책이나 신규사업 발굴 등 자문·심의 기능을 담당할 ‘청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으로는 민간전문가와 연구원·교수·관계 기관·시의원·시 부서장이 참여한다. 전체 위원의 2분의1 이상 분야별로 청년들이 위원이다. 청년위원회는 청년참여와 청년지원·청년안정 3개 분과로 이뤄졌다. 이들은 ▲청년 실태조사 ▲청년센터설립 ▲청년공모사업 ▲청년주택 ▲청년 창업·일자리사업 등 청년에게 필요한 사업을 분야별로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 시는 청년기본계획 수립 연구사업을 이달내 시작한다. 다음달에는 ‘청년 숙의 원탁토론회’를 열어 청년정책 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청년정책을 심도 있게 토론할 계획이다. ●광명시 청년배당 조례 제정, 만 24세 청년배당 100만원 지원 시는 지난달 ‘광명시 청년 배당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근거로 청년 복지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명시에 거주하는 청년에게 청년배당 연 10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배당은 청년 기본소득으로, 청년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이루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만 24세 청년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분기당 25만원씩 연 100만원을 시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청년배당 지급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와 업무조율을 거쳐 이달안으로 시청 누리집을 통해 공지한다. ●3인이상 청년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 생각 펼침’ 공모사업 시는 이달부터 ‘청년 생각 펼침’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생각 펼침’ 공모사업은 청년의 다양한 욕구를 펼치기 위해 커뮤니티 형성과 활동을 지원한다. 이는 청년 커뮤니티의 지속적 활동을 도와 지역 활동가 양성사업이다. 신청자격은 만 18~34세로, 지역사회의 여러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 3인 이상이 모인 팀이면 가능하다. 시는 공모를 통해 총 10개 팀을 뽑아 팀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팀원 50% 이상이 광명 거주자여야 한다. 시는 필요시 멘토 지원단을 구성해 지원하고 우수사례는 표창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이나 선정기준, 지원규모, 심사일정 등 세부사항은 광명시 누리집을 통해 공고한다. ●청년창업자금 23개팀에 5억원 지원 시는 창업의 꿈을 가진 만 39세 이하 지역 청년으로 예비창업자나 창업 후 2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청년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은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여건이 안돼 선뜻 창업에 나서지 못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개발 자금과 사무공간·사무기기·창업교육 등 종합적인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2년간 1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66개 창업팀을 지원해 왔다. 이 중 지난해 기준으로 61개 팀이 사업자 등록을 했으며 고용 50명에 종합 매출액 57억원 넘게 달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23개 팀을 선정해 모두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경기도 주관 ‘청년공유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자금으로 올 연말 청년들을 위한 복합공간을 개관한다. 스터디룸과 취·창업 상담, 취업특강, 세미나룸 등 복합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정보교류와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성으로 청년들의 실업 극복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사업’도 시행중이다. 만18세에서 34세 취업준비생들에게 정장과 구두·소품을 대여해주고 코디컨설팅도 지원한다. 박승원 시장은 “어려운 청년실업난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복지뿐만 아니라 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유세미의 인생수업] 듣기 능력

    [유세미의 인생수업] 듣기 능력

    평일 오전이라 그런가 마을버스는 텅텅 비다시피 했다. 모처럼 회사에 월차를 내고 혼자 영화 보러 가는 길이다. 딱히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서가 아니라 누구와도 말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고 싶다. 마음이 너덜너덜해진 느낌이라고 할까. 오늘은 자체 묵비권행사가 답이다. 유통업체 고객관리팀에 근무하는 김묵언 부장. 그는 평범하고 성실한 40대 가장이다. 요즘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고객과도, 직원들과도 말이 통하지 않는다. 그들의 이야기에 이제는 공포감마저 느낀다. 한가한 버스 안에서 명랑한 할머니들이 마치 버스를 전세 낸 듯 수다삼매경이다. 처음에는 좀 조용히 해 달라고 할까 망설이다 묵언씨는 어느새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새빨갛게 립스틱을 바른 할머니가 건너편 할머니에게 묻는다. “영화 보러 가려구?” “영어학원은 무슨. 아들네 가는 거여.” 서로 다르게 말하고 엉뚱하게 이해해도 대화는 물 흐르듯 이어진다. 다시 빨간 립스틱 할머니. “김치를 좀 해야 할까 봐. 근데 요즘 배추 맛없어.” “그래? 배추가 만오천 원이나 햐? 많이 비싸졌구먼.” ‘영화’가 ‘영어 학원’이 되고 ‘맛없어’라는 말을 ‘만오천 원’으로 알아들어도 전혀 불편이 없다. 그저 각자 원하는 대로 듣고 자기 말을 하면 그뿐인 유쾌한 그들의 이야기에 실소가 터진다. 아침식사도 건너뛴 묵언씨는 작은 중국집으로 들어갔다. 자장면을 주문하고 앉아 있으려니 열 살이나 될 법한 아들을 데리고 아이 엄마가 들어온다. 벽에 걸린 메뉴판을 유심히 보던 그녀가 주문받으러 온 직원에게 “볶음밥도 곱빼기 있어요?”라고 묻자 부루퉁한 얼굴을 한 직원 대답이 가관이다. “일인당 하나 시키셔야 해요.” 손님의 곱빼기 있냐는 질문을 볶음밥 하나만 시킬까 합니다로 이해한 직원이 그 식당의 원칙을 전달한 희한한 대화법. 우리는 자주 남의 말을 내 방식대로 받아들인다. 정확한 의미보다는 내가 가진 듣기 능력에 맞춰 이해하는 셈이다. 지난여름 오지마을로 봉사활동 갔을 때도 그랬다. 젊은이들은 다 떠나고 노인들만 있는 마을이었다. 자질구레한 수선 봉사를 하는 묵언씨 일행은 독거노인들 집을 일일이 방문해서 확인하곤 했다. 아흔이 넘었다는 할머니댁의 벽지를 새로 바르고 일손 필요한 분 안 계시냐고 묻자 할머니는 “쩌그, 구멍가게 시집 안 간 막내딸이 있는데 그 집도 봐 주면 안 될까?” “왜 안 되겠어요. 그거 하러 왔는데요.” ‘그런데 시집 안 간 막내딸이라니 아무리 오지라도 젊은 사람들이 남아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방문한 구멍가게에는 80 넘은 할머니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시집 안 간 막내딸이었다. 사람들은 몇 종류로 나뉜다. 자기 말만 하는 사람, 듣는 귀가 없어 남의 말을 내 멋대로 해석하는 사람,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점점 그렇게 변해 가는 사람…. 묵언씨는 자장면을 먹으며 자신이 저 부루퉁한 직원처럼 변해 가고 있는 게 아닐까 덜컥 겁이 났다. 직원들이 시도 때도 없이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면담을 요청해 온다. 고객 불만접수를 하며 폭언에 시달리는 일이 힘든 까닭이다. 묵언부장은 왜 그만두냐고 이유를 묻는다. 그리고 요즘 얼마나 직장 구하는 일이 어려운지 충고랍시고 열변을 토한다. 그게 먹히지 않는다. 왜 그런지 이제야 알겠다. 꼭 ‘퇴사하고 싶다’기보다 ‘힘들다’는 그들의 언어를 그는 말 그대로 해석한 까닭이다. ‘왜 그만두냐’고 물을 게 아니라 ‘많이 힘들지’라고 위로했어야 했다. 묵언씨는 그에게 듣는 방법을 가르치는 모든 이들에게 새삼스레 감사한다. 빨간 립스틱 할머니, 불친절한 중국집 직원, 시집 안 간 막내딸…. 모두가 듣기 능력 스승들이다.
  • 심리학회, 국회서 ‘국민 행복을 위한 심리서비스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가져

    심리학회, 국회서 ‘국민 행복을 위한 심리서비스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가져

    심리서비스 전문가 관리를 위한 국가 차원의 시스템 시급국민 인당 정신건강 비용 핀란드 19만원…한국 7만원 불과인구 10만당 심리서비스 인력 핀란드 109명…한국 1.59명 “국민 위한 심리서비스 제공 인력에 대한 법제정 필요” 공감사단법인 한국심리학회(이사장 겸 회장 조현섭·총신대 교수)는 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국민의 행복을 위한 심리서비스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주관했다.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복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기동민 의원이 주최했다. 우리나라 국민은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경제적으로는 매우 부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살율이 세계 1위이고 행복지수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을 정도로 삶의 질은 열악한 상황이다. 행복지수가 높은 핀란드는 국가에서 사용하는 국민 1인당 사용하는 정신건강 비용은 19만원인데 비하여 우리나라는 7만원에 불과하고, 심리서비스의 인력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핀란드는 109.49명인데 반하여 한국은 1.59명에 불과하다. 즉 국민들에게 심리서비스를 적절하게 제공하는 것도 국민의 행복지수와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임을 알 수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향후 국가에서 국민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심리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을 토론하고자 한다. 즉, 심리서비스는 정신건강 분야뿐만 아니라 인간이 있는 사회 모든 분야에서 반드시 필요한 분야이다. 인간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적절한 심리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하며 이를 통하여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 수준을 높혀야 한다. 이럴 경우, 자살율이 줄어들고 진정으로 국민들이 행복해 하며 삶의 질 또한 높아질 것으로 본다. 그런데 정작 심리서비스를 제공할 전문인력이 정부차원에서 관리되지 않고 있다. 우리 한국심리학회의 경우 15개 분과학회에서 배출한 심리서비스 전문가가 1만 2000 여명에 달하는데 아직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심리서비스를 제공할 인력데 대한 규정이 없으니 국민에게 심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들이 준비되지 않은 체 난립하고 있고 이러한 이유로 심리서비스의 질이 떨어져 국민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한 국가의 적극 대처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제 국가는 심리서비스를 제공할 인력에 대한 법 제정을 서둘러야 할 때다. 이날 1부 기념식에서는 기동민 국회의원의 개회사와 조현섭 이사장/회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홍영표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와 이명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의 축사가 진행되었다. 2부에서는 최인철 교수(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장세정 논설위원(중앙일보), 최진영 교수(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김영한 전 시의원(서울특별시), 윤세리 명예대표변호사(법무법인 율촌)이 주제발표를 했다. 다음은 각 발표자의 주요 요지다.최인철 교수 = 한국은 현재 20~30대가 불안, 삶의 의미 상실, 자존감 하락, 물질주의 가치추구를 보이면서 가장 불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의 외로움 문제도 심각하며, 영국은 2018년에 외로움부(Minister of Loneliness)를 설치하였다. 향후, 우리나라도 노년기의 행복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하여 국가는 국민의 행복을 위하여 정책적으로 국민의 행복 영항평가를 해야 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하여 심리학을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 장세정 위원 = 우리나라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낮은 편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심리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심리전문가들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잠깐이었지만 눈물을 흘릴 정도로 도움을 받아서 국민들에게 매우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향후 심리전문가들이 국민들에게 더 많은 심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면 좋겠다. 최진영 교수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 심리사의 수는 인구 10만 명 당 평균 26명인 반면, 한국은 1명에 불과해서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적 수준에 비하여 심리서비스를 공급하는 전문인력과 이들의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본다. 따라서 국가는 우리 국민들에게 심리전문가들이 제대로 심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인정하는 법 제정이 시급하다. 김영한 전 시의원 = 평소 국민의 행복에 대하여 관심이 많아서 서울시에 심리지원센터를 설치하면서 외국의 예를 볼 기회가 많았다. 외국에서처럼, 국민을 행복하기 위해서 많은 심리지원센터도 필요하지만 그 센터에서 근무할 심리전문가가 제대로 된 심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률적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윤세리 변호사 = 국민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하여 심리지원서비스가 필요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하여 심리전문가를 양성할 필요가 있다. 이에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심리서비스와 관련된 적정수준의 자격규제 및 전문인력 자격에 대한 법제화가 필요하다.. 3부에서는 이수정 교수(경기대 범죄심리학과)를 좌장으로 홍정익 과장(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권오용 사무총장(한국정신장애연대), 김명식 회장(한국정신건강전문요원협회), 조재훈 대표(스텔라 재단),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에 참여한 이들은 국민이 행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제 경제적인 성장보다는 각 분야에서 보다 국민이 마음을 건강하게 해 줄 수 있는 심리서비스가 적극적으로 제공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심리 서비스를 제공할 인력에 대한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한편 ㈔한국심리학회는 심리학을 기반으로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삶의 질을 증진시키며 성숙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회원의 전문적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설립된 공익법인으로서 1946년 창립되었다. 올해로 창립 73주년을 맞은 한국심리학회는 총 15개 분과학회(임상, 상담, 산업 및 조직, 사회 및 성격, 발달, 인지 및 생물, 문화 및 사회문제, 건강, 여성, 소비자·광고, 학교, 법, 중독, 코칭, 심리측정평가)에서 총 1만 2000여명의 심리학 전문자격자를 배출하였고, 15개 분과학회 석사학위 이상 회원이 6만여명에 이르며 심리학 전공자 수는 40여만명에 이른다.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창작자들 선호하는 플랫폼은 ‘리디북스’

    창작자들 선호하는 플랫폼은 ‘리디북스’

    리디북스가 플랫폼 선호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알라딘과 교보문고가 뒤를 이었다. 문예커뮤니케이션학회는 전자책 출간 작가 3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일부를 29일 발표했다. 조사는 창작자의 전자책 플랫폼에 관한 만족도를 비롯해 출간 계약과 인세 등에 관해 지난달 6~20일까지 보름 동안 진행했다. 조사 결과 창작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자책 플랫폼은 리디북스(36.5%)였다. 이어 알라딘 전자책(16.1%), 교보ebook(12.5%) 순이었다. 특히 장르 문학 작가와 순문학 작가, 어린이책 저자 간 답변의 차이가 컸다. 장르 문학 작가의 선호도는 리디북스가 무려 63.2%에 이르렀고, 알라딘, 예스24 등은 각각 6.9%에 그쳤다. 순문학 작가는 교보ebook(26.7%)을 가장 선호했다. 이어 리디북스와 알라딘도 각각 25%로 비슷했다. 반면 어린이책 저자는 모두 좋아하지 않는 비율이 46.2%로 가장 높았다. 리디북스에 관한 선호도의 이유를 묻자 “장르 문학 사용자가 가장 많음”, “뷰어와 플랫폼이 깔끔”, “창작자 간섭이 적음” 등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알라딘은 “평소 종이책을 많이 사는 서점이라 친숙해서”, “수수료가 적은 편”, “홍보를 잘해줌” 등의 답변이 많았다. 이밖에 예스24는 “유명 브랜드이므로”, “인기 서점이므로”, “독자 리뷰가 많음”, 교보 ebook은 “공신력이 있음”, “신뢰할 수 있어서”, “인지도가 높아서”라고 답했다. 설문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5일 문예커뮤니케이션학회 봄 세미나에서 발표한다. 세미나는 오후 7시 홍대입구역 청년공간 JU동교동에서 진행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예커뮤니케이션학회는 문화예술 콘텐츠부터 플랫폼,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태양계 위성 실록…185개 달에 생명체 있을까?

    [이광식의 천문학+] 태양계 위성 실록…185개 달에 생명체 있을까?

    500개가 넘도록 계속 발견되는 위성들 지구는 위성을 달 하나 갖고 있지만, 태양계 8개 행성들이 갖고 있는 위성의 수는 모두 얼마나 될까? 놀라지 마시라. 미 항공우주국(NASA)과 국제천문연맹(IAU)에 따르면 2018년 9월 현재 태양계 행성 주변을 맴도는 위성은 185개에 이른다. 태양계 행성 중 위성 갑부는 단연 목성이다. 무려 79개를 자랑한다. 그 다음은 토성인데, 만만치 않게 위성 수가 62개나 된다. 이 두 행성이 차지하고 있는 위성이 전체의 약 80%에 달하고, 역시 같은 가스 행성인 천왕성이 27개, 해왕성이 14개를 차지하고, 암석으로 된 지구형 행성인 화성은 2개, 지구 1개, 금성과 수성은 하나도 없다. 위성의 차원에서 본다면 태양계는 부의 편중이 엄청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처럼 심한 편중 현상이 나타나게 된 걸까? 이유를 캐보기 전에 일단 위성이란 어떤 존재인가부터 살펴보자. 위성은 어떤 천체와 중력으로 묶여 그 둘레를 공전하는 천체를 일컫는다. 이를 자연위성이라 하고, 사람이 만들어 궤도에 올린 것을 인공위성이라 한다. 행성만이 위성을 갖는 게 아니라, 명왕성 같은 왜행성도 위성을 가질 수 있으며, 소행성 중에도 위성을 갖고 있는 것이 있다.왜행성 중 세레스는 위성이 없지만, 명왕성은 카론을 비롯해 5개의 위성을 갖고 있으며, 에리스는 1개, 하우메아는 2개, 마케마케는 1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왜행성, 소행성들이 갖고 있는 위성 수만도 현재 334개에 이른다. 그러니까 현재까지 밝혀진 태양계의 위성 수는 모두 500개가 넘는다는 얘기다. 최근 관측기술이 발달하면서 감자처럼 찌그러진 위성이나 수세미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위성, 물얼음이 덮힌 위성 등, 지구의 달과는 다른 다양한 위성들이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어, 앞으로 어떤 위성들이 얼마나 더 많이 발견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들 위성은 그동안 행성에 딸린 ‘서자’ 취급을 받다가 현재는 생명체 서식과 태양계 형성의 비밀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위성이 천체 연구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구형 행성에 위성이 드문 이유 지구의 밤하늘에는 달이 하나밖에 없지만, 79개의 위성을 자랑하는 목성의 밤하늘에는 수십 개의 달들이 떠 있는 장관을 이룰 것이다. 물론 토성의 상황도 비슷하지만, 고리까지 두르고 있는 토성의 밤하늘은 더욱 환상적일 게 틀림없다. 행성에 이렇게 위성이 많은 이유는 행성이 외부에서 작은 천체를 ‘입양’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위성이 태어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행성이 탄생할 때 남은 찌꺼기가 뭉쳐서 위성이 되거나, 주위를 지나가는 작은 천체를 중력으로 끌어들여 자신의 위성으로 삼는 방법이다. 후자의 경우에는 대개 작은 소행성들이 대상이 되므로 대부분이 작고 찌그러진 감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모행성과는 전혀 다른 기울기로 공전한다. 따라서 이런 행성에 사는 사람이라면 달이 북쪽에서 떠서 남쪽으로 지는 광경을 볼 수도 있다. 과학자들은 이런 위성을 ‘불규칙 위성’이라고 부른다. 현재 전체 위성 중 60%가 넘는 113개가 불규칙위성으로 분류돼 있다. 대부분의 위성은 지구의 달처럼 중력으로 잠겨 있는 상태로 늘 같은 면을 모행성으로 향하고 있다. 그러나 토성 주위를 불규칙하게 도는 히페리온이나, 행성의 가장 바깥 궤도를 도는 토성의 포에베 등은 예외에 속한다. 그러면 암석형 행성에는 왜 위성이 귀한 것일까? 이유는 태양에 너무 가깝기 때문이다. 위성이 행성에서 너무 멀어지면 궤도가 불안정해져 압도적인 태양의 중력에 붙잡혀버린다. 반대로 행성에 너무 접근하면, 중력의 조석효과에 의해 파괴되어 버린다. 수성과 금성 각각의 주기에서 위성이 수십억 년이나 안정되기 있을 영역은 너무나도 좁기 때문에 행성에 붙잡히는 천체도 없으며, 위성이 형성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위성 크기로 서열을 매긴다면태양계 위성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큰 것은 어떤 위성이며 얼마나 클까?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가 위성의 왕초다. 지름이 5,262km로, 행성인 수성보다도 8%나 크며, 지구의 달보다는 1.5배 가량이나 크다. 가니메데는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자작 망원경으로 발견한 목성 4대 위성 중 하나로, 나머지 셋인 칼리스토, 이오, 유로파 등과 함께 갈릴레이 위성으로 불린다. 이 4대 위성은 태양계의 거대 위성군으로, 다 위성 덩치 랭킹 10위 안에 드는 위성들이다. 서열을 매기자면 다음과 같다. 1. 가니메데 5,262km 2. 타이탄(토성) 5,151km, 3. 칼리스토 4,821km, 4. 이오 3,122km 5. 달 3,476km, 6. 유로파 3,122km, 7. 트리톤(해왕성) 2,706km 8. 티타니아(천왕성) 1,580km 9. 레아(토성) 1,527km 10. 오베론(천왕성) 1,423km 이 10대 위성 중 우리의 관심을 가장 끄는 존재는 말할 것도 없이 지구의 달이다. 비록 덩치 순위로는 5위에 지나지 않지만, 모행성 대비 크기 비율은 무려 27%에 달한다. 모행성 대비 2위는 트리톤인데, 그래봐야 5.5%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달은 위성이라기보다 동반 행성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까지 있다. 이 달이 지구 자전축을 23.5도로 안정적으로 잡아줌으로써 사계절이 생기고 지구상에 생명이 서식하게 된 것이다. 이 위성에 인류는 50년 전 첫 발을 내딛었으며, 현재는 중국의 탐사 로버가 최초로 그 뒷면을 탐사하고 있는 중이다. 참고로, 지구의 (적도)지름은 12,756km로, 육지는 표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그러므로 지름이 지구의 약 반인 가니메데의 표면적만 하더라도 지구의 육지면적과 맞먹는 넓이임을 알 수 있다. 우주생물학자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위성들현재 과학자들에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위성은 토성의 엔셀라두스이다. 토성 탐사선 카시니는 2005년부터 여러번 엔셀라두스를 접근 통과하면서 표면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탐사하던 중, 엔셀라두스 남극 지방에서 얼음에 뒤덮인 지표를 뚫고 솟아오르는 물기둥들이 발견했다. 간헐천에서 뿜어져나오는 100개가 넘는 얼음기둥 중에는 높이가 무려 300k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이것은 지하에 거대한 바다가 있음을 뜻하는 증거였다. 카시니가 이 위성 가까이 돌면서 확보한 중력측정 결과에 따르며, 엔셀라두스 남극에 있는 바다는 얼음 표층으로부터 30∼40km 아래에 있으며, 바다의 깊이는 약 10km로, 수량은 지구 바당의 2배로 추정되었다. 이 같은 얼음 행성이 과학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태양계 내 생명의 존재를 발견할 확률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얼음 행성들은 거의 그 내부에 바다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토성과의 강한 중력 상호작용으로 인해 바다는 액체 상태에서 미생물들을 포함하고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엔셀라두스는 우주 생물학자들의 버킷 리스트 1번에 올랐다.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서도 물기둥이 발견되었다. 허블 우주망원경(HST)으로 촬영한 유로파의 자외선 방출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이 위성의 남반구 지역에서 거대한 물기둥 2개가 각각 200㎞ 높이로 치솟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포착했다. 이런 물기둥 분출 현상은 특정한 장소에서 일어났으며, 일단 발생하면 7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관측됐다. 이 현상은 유로파가 목성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생겼으며, 목성에 가까이 다가갔을 때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런 점으로 미뤄볼 때 과학자들은 유로파와 목성 사이의 거리에 따라 유로파의 표면에 덮인 얼음이 갈라지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구와 달이 서로에게 힘을 미쳐 ‘밀물-썰물’이라는 현상이 생기듯이, 목성과 힘을 주고받는 유로파 표면의 특정 지역에서 얼음에 틈이 생겨 그 바로 밑 ‘바다’에 있는 물이 뿜어져나온다는 해석이다. 유로파는 표면이 얼음으로 덮여 있고 그 아래에 액체 상태 물로 이뤄진 ‘바다’가 있어 태양계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개연성이 가장 큰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액화 메탄 바다를 가지고 있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도 우주생물학자들이 주시하고 있는 천체 중 하나다. 초기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타이탄은 지금까지 탐사한 천체 중 여러 면에서 지구와 가장 닮은 천체로, 생명이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은 곳으로 간주되고 있다.타이탄은 지름 약 5,150km로,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보다는 작지만 수성보다 크며, 질량도 달의 약 2배나 된다. 또 표면온도가 낮기 때문에 태양계 행성의 위성 중 유일하게 대기를 갖고 있다. 대기의 주성분은 질소이며, 메탄이 액화한 바다를 이루고 있는 것이 카시니 탐사선에 의해 촬영된 바 있다. 타이탄은 어쩌면 미생물을 갖고 있을지 모르며, 적어도 생물 발생 이전의 화학적 상태에 있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타이탄의 하늘은 메탄과 에탄으로 된 구름으로 뒤덮여 있으며, 또한 대기에는 시안화 아세틸렌과 시안산, 프로판 등 갖가지 유기분자도 발견되었다. 따라서 인간이 숨쉴 수 있는 공기 레시피는 결코 아니다. 중력은 지구의 14% 정도이며, 두터운 구름층으로 인해 방사선은 화성보다 오히려 적다. 또한 다양한 자원을 가지고 있어 에너지를 생산하기는 좋은 환경으로, 이런 여러 가지 이점들 때문에 타이탄은 인류의 미래 식민지로 서서히 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화성의 꼬마 위성 포보스와 데이모스의 미래도 관심의 표적이 되고 있다. 포보스는 태양계 위성들 중 모행성에 가장 가까이 붙어 있으며, 1년에 1cm 꼴로 계속 접근하고 있다. 이 상태라면 5000만 년 뒤에는 화성과 충돌하거나 조석력으로 산산이 부서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류가 이때까지 지구 행성에서 살아 있다면 포보스의 파편을 고리처럼 두른 이색적인 붉은 행성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 관측-탐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위성들이 가진 놀라운 비밀들이 점차 밝혀질 것으로 보여, 위성에 관한 인류의 관심은 더욱 높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지하철 포착! 인파 뚫고 나오는 ‘심멎’ 눈빛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지하철 포착! 인파 뚫고 나오는 ‘심멎’ 눈빛

    tvN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의 미술관 신임 관장 첫 출근길이 포착됐다. 만원 지하철에서도 빛나는 김재욱의 자체발광 비주얼이 여심을 강탈한다. 오는 4월 10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 드래곤)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박민영(성덕미 역)과 김재욱(라이언 역)이 주연을 맡았고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성큼 다가온 봄날에 잠재된 로맨스력을 일깨울 예정이다. 김재욱은 갓 덕질에 입문한 까칠한 미술관 천재디렉터 ‘라이언’ 역을 맡았다. 그는 미술계의 판도를 좌지우지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과 명성을 지닌 인물로, 채움 미술관의 신임 관장으로 부임해 미술관 큐레이터 박민영(성덕미 역)과 얽히면서 자신도 모르게 덕후 세계에 입문하게 된다. 그런 가운데 ‘그녀의 사생활’ 측은 미술관 신임 관장으로 부임한 김재욱의 첫 출근길을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김재욱은 미국에서 갓 입국한 관계로 본의 아니게 지하철을 환하게 비추는 ‘지하철 천연 형광등’이 된 상황. 김재욱은 사람이 북적거리는 만원 지하철에서 시크한 표정으로 창 밖을 바라보고 있지만 그의 자체발광 비주얼은 출근길 여심을 뒤흔들고도 남는다. 그의 블랙홀 같은 동공이 심장을 부여잡게 만드는가 하면, 내추럴한 헤어스타일과 셔츠 단추를 살짝 푼 세미 수트룩이 김재욱의 섹시한 매력을 강조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콩닥거리게 만든다. 그럼에도 조금의 미동도 없이 자기애와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그의 모습이 강직하고 꼿꼿한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김재욱의 첫 출근길’은 마포구 상암동에서 촬영됐다. 김재욱은 좁은 지하철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촬영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김재욱은 시크한 눈빛부터 반전의 허당미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해 현장의 스태프들은 물론 보조 출연자들까지 김재욱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는 후문. 첫 출근 비주얼마저 하나의 예술품으로 만드는 김재욱이 ‘그녀의 사생활’ 라이언 골드 역을 통해 보여줄 여심 잡는 활약을 기대케 한다.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진심이 닿다’ 후속으로 오는 4월 10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성명기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공식 취임

    성명기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공식 취임

    “상식과 원칙의 공단, 화합과 상생의 공단 그리고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단 이라는 세 가지 핵심가치를 향해서 매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성명기 17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이 27일 오후 4시 공단 12층 대회의실에서 은수미 시장,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회장,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 시의원, 공단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취임했다. 성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하이테크밸리에서 누군가는 해야 할 많은 발전 과제들을 맡게 되었다. 이 중요한 과제들의 깃발을 저에게 믿고 맡기신 회원님들과 입주기업들의 성장동력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찬 세미나에 참석하고 함께 산을 오르면서,공부도 하고 즐거움도 나누면서, 이를 통해 융복합 비지니스를 할수있는 신뢰의 토양을 만들고 혁신성장으로 일자리창출 이라는 우리나라와 하이테크 밸리의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며 “이를 위하여 누구라도 의견을 낼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소통하면서 상생하는 방법들을 찾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은수미 시장은 축사에서 “성남 하이테크밸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인들과 소통하고 의논도 하겠다”며 “ 원도심에 있는 유일한 하이테크밸리에 전기자전거 등 대중교통을 확충하고 정주 개념과 문화가 가미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 이사장은 1954년생으로 대구 대건고와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설립된 여의시스템은 자동제어 전문기업으로 산업용 컴퓨터와 임베디드 솔루션, 컴퓨터 보안장비와 네트워크 등 다양한 시스템통합 분야 중소기업이다. 솔라셀 관련 장비 국산화와 환경관리 시스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성 이사장은 제6대·8대 이노비즈협회장을 역임했다.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성남하이테크밸리로 진화와 성장을 해왔고 370개 정회원사와 3800여개의 입주기업, 4만 5000여 근로자가 함께하고 있다. 공단은 공장 등록 등의 사무행정을 지방자치단체부터 위탁 받아 대행하고 있다. 전임 이사장이 퇴임을 3일 둔 지난달 25일 공단 홈페이지에 “2019년 1월 29일 기총회에서 시행된 17대 이사장 선거에서 성명기 후보가 다득표 하였으나 선거과정에서 현 집행부에 대한 허위사실에 의한 고발 및 허위사실 유포 등 전례없는 불법선거운동을 하였으므로 정관 제19조 및 제규정 등에 의거하여 당선이 무효 되었다”며 업무 인계를 거부했고. 전임 이사장 임기 만료 3일 앞둔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 4명과 김래진 부이사장을 선임한 후, 성 이사장 자격을 인정 하지않은 진통을 겪었다. 성 이사장은 비민주적 정관 개정과 투명한 공단 운영, 화합과 개혁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출범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국토연구원, KED·KCB 업무협약 체결

    국토연구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기업데이터 본사에서 한국기업데이터(KED),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의 국토정책 수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관은 공공 데이터와 민간 빅데이터를 연계해 과학적 국토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토연구원은 “국토 전반에 대해 연구하고 정책 의제를 발굴하는 국토연구원이 기업정보 빅데이터 회사인 KED, 개인정보 빅데이터 회사인 KCB와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이어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기업·신용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도 열렸다. 국토연구원 조성철 책임연구원과 임은선 공간정보사회연구본부장 등이 발표자로, 국토교통부 정의경 국토정책과장과 서울신문 전경하 경제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스타트업하러 강남 간다”… 창업 메카로 부활하는 테헤란로

    “스타트업하러 강남 간다”… 창업 메카로 부활하는 테헤란로

    1990년대 벤처 신화를 창조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가 벤처 창업 메카로 다시 뜨고 있다. 최근 대기업과 대형 게임업체들이 줄줄이 떠나면서 생긴 빈자리를 신기술을 앞세운 ‘작지만 강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들이 채우면서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26일 2017년 ‘서울시 벤처생태계 현황 및 성과 분석’에 따르면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기업이나 기관인 ‘엑셀러레이터’, 자금을 지원하는 ‘벤처캐피털’, ‘창업지원기관’ 등은 강남구에 몰려 있다. 엑셀러레이터는 서울 38곳 중 강남구에 22곳이, 벤처캐피털은 서울 19곳 중 강남구에 15곳이 밀집해 있다. 창업지원기관도 다양하다. 청년창업지원센터(강남구), 팁스타운(TIPS TOWN·중소벤처기업부), 개포디지털혁신파크(서울디지털재단) 등 공공 운영 기관과 엘캠프(L camp·롯데재단), 디캠프(D camp·은행권청년창업재단), 마루180(현대아산재단), 구글캠퍼스(구글코리아),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네이버) 등 민간 운영 기관이 있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업계 관계자나 투자자들과 교류하기 좋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구축돼 있는 것이다. 특히 청년창업지원센터 역할이 크다. 센터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개포동에 2010년 11월 설립됐다. 이후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둘로 나뉘어, 2016년 5월엔 역삼동에 ‘비즈니스관’이, 이듬해 7월엔 논현동에 ‘포바(POBA)관’이 문을 열었다. 정보기술(IT)과 미디어·문화 콘텐츠 개발 등 기술·디자인·지식 서비스 분야에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20~39세 청년 기업가들에게 1년간 창업 활동 사무공간도 제공하고, 창업교육, 1대1 전문가컨설팅, 멘토링,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을 후원한다. 활동 우수 기업은 1년간 더 연장 지원한다. 지난해 9월엔 센터 비즈니스관 8층에 원스톱 상담창구인 ‘창업상담 오픈 스페이스’도 조성했다. 창업전문가가 방문객의 비즈니스 모델(BM),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경영·관리 능력을 진단해 창업을 이끌어 준다. 구 관계자는 “센터 설립 이래 총 166개 청년 창업기업을 배출, 매출실적 452억원, 청년 고용창출 790명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현재 비즈니스관엔 신규 기업 23개 팀 70명, 포바관엔 연장 기업 10개 팀 38명 등 총 33개 팀 108명이 입주해 있다”고 했다. 구는 테헤란로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청년들이 창업 장소로 선호하는 ‘역삼로’에도 스타트업 밸리를 만든다. 3년간 1980㎡ 규모의 밸리를 조성, 35곳의 창업기업을 양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창업 보육 공간 외에도 회의실, 세미나실, 편의시설 등을 갖춰 단순 보육을 넘어 투자·육성·글로벌 네트워킹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테헤란로와 역삼로를 창업 3대 관계자인 초기 창업팀과 투자자, 엑셀러레이터의 협업이 이뤄지는 벤처창업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창업지원 사업과 정책도 체계적으로 정비돼 있다.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사업, 팁스서밋, 스타트업 채용 페스티벌,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 등이 대표적이다.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사업은 벤처기업협회와 공동으로 우수 스타트업 발굴에서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 도입됐다. 투자오디션을 통해 사업아이템 평가 후 지원 대상 기업을 선발한 뒤 투자유치 전략수립을 위한 기업투자유치설명회(IR) 컨설팅과 자료제작, 국내외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 단계별 투자 활성화 지원을 한다.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Kick Starter) 론칭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부터 현지 마케팅, 프로모션 등도 돕는다. 킥스타터는 2009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로, 개인이나 기업이 상품 아이디어 모금 목표액, 개발 완료 예정 시점 등을 사이트에 올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자금을 공모한다. 2009~2015년 약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마케팅·컨설팅 같은 단순 도움에서 벗어나 우수 벤처·창업기업 투자 유치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지원한다”고 했다. 팁스서밋은 스타트업 창업자와 투자자, 운영자들이 모여 창업과 투자를 모색하는 자리로, 창업 성공스토리 공유,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유명 인사 특강 등이 이뤄진다. 스타트업 채용 페스티벌은 신생 기업의 구직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인 스타트업들이 현장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 지난해 페스티벌엔 특성화고 학생 등 구직자 2000여명이 참여했고, 12명이 채용됐다.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은 테헤란로 창업지원기관장과 창업기업 성장 지원기관 간 소통을 위한 민관 협의체로, 창업 생태계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찾는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강남구 등록 벤처기업은 1747곳으로 서울시 8707곳의 약 20%가 모여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강남을 국제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