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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로컬인 서울포럼’, ‘로컬 크리에이터 경제의 미래’ 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로컬인 서울포럼’, ‘로컬 크리에이터 경제의 미래’ 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로컬인 서울포럼’은 지난 5일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연세대 교수를 초청해 ‘로컬 크리에이터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로컬인 서울포럼’은 서울의 각 동네를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활동을 펼치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이들이 동네에서 형성하는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필요한 정책을 논의하는 서울시의원들의 연구단체다. ‘로컬인 서울포럼’의 대표의원인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2)은 “서울의 동네마다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크리에이터 상권을 활성화하려는 우리 연구단체에 가장 필요한 분을 모셨다. 모 교수는 국내에서 로컬브랜드 상권 연구의 독보적이고 상징적인 연구자”라며 이번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했다. 모 교수는 로컬 크리에이터의 골목상권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지역의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로컬 크리에이터는 그 동네만의 가치를 창출하는 존재이다. 그들이 형성한 상권은 로컬브랜드로써 문화적·경제적 힘을 발휘하여 지역의 경쟁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주도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는 작은 마을마다 정체성이 녹아있는 콘텐츠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미래 역시, 로컬 크리에이터의 골목상권을 동네별로 다양하게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로컬 크리에이터의 골목상권을 발굴하는 방법에 관해서도 설명이 이어졌다. 예를 들어, 북한산 초입에 자리한 우이동에는 캠핑·등산 장비 메이커스페이스와 같은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동네 정체성에 기반한 로컬브랜드를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 모 교수의 해법이다. 결론적으로 크리에이터가 모이는 로컬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동네를 자세히 살펴보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는 광역자치단체 단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일이며 행정동 단위에서 로컬 크리에이터 상권을 담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로컬브랜드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공영역에서 해야 하는 과제를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향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안을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방안을 구체화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문화예술로 인구소멸 해법 찾는 신안

    인구 소멸 대응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최고 현안 사업인 가운데 문화예술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는 자리가 열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 신안군은 오는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위드컬처와 함께 ‘문화예술행정을 통한 인구소멸 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와 김혁성 신안군의장, 서삼석 의원, 이정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 김유경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장과 신안군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컬러와 그린, 아트 마케팅으로 전국적 관심을 끄는 신안군의 지역 재생을 활용한 정책 토론 위주로 진행된다. 박 군수는 기조연설에서 ‘컬러 마케팅으로 이룬 혁신 브랜드 경영 자연유산과 문화예술의 섬 1004섬 신안’을 설명한다. 또 박항기 메타브랜딩 대표의 ‘인구소멸시대의 지역재생 방안과 과제’, 유관숙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감독의 ‘정원 가꾸기 등 신안군 마케팅의 방향과 과제’ 등 5개 주제 발표도 함께 열린다. 이어 김현환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 부원장의 사회로 ‘인구소멸시대와 신안군의 도전과 희망’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며 마무리한다. 최은정 상명대 교수, 최일도 한국언론진흥재단 수석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지방자치단체의 북한인권 개선방안을 위한 세미나’ 성황리 개최

    이종배 서울시의원, ‘지방자치단체의 북한인권 개선방안을 위한 세미나’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지난 5일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강당 세마 홀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북한인권 개선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의원과 사단법인 북한민주화위원회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의 축사와 제임스 히난(James Heenan)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장,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 김형재 서울시의회 통일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옥재은 서울시의원,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이 각각 사회와 발제를 맡아 진행했다. 세미나는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북한인권연구센터장과 이종배 시의원, 하무진 통일부 북한인권과 과장이 발제를 맡고, 이후 진행될 토론에서는 이홍종 부경대학교 명예교수,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김형수 북한민주화위원회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함께 했다.세미나를 개최한 이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은 북한인권유린의 당사자이자 목격자이자 살아있는 북한인권 참상의 보고서”라고 강조하면서 “북한이탈주민의 증언 하나하나가 국제사회에 알려져 조성된 여론은 북한당국에 상당한 압박으로 다가갈 것이고, 그 압박이 인권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이 각 지역에 잘 적응해 어려움 없이 살도록 제도적 지원을 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이번 토론회가 지자체가 실질적으로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북한인권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세미나 개최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북한 주민 인권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 확대 필요”

    김형재 서울시의원 “북한 주민 인권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 확대 필요”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5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열린 ‘지방자치단체의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북한 주민 인권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사)북한민주화위원회와 이종배 시의원이 공동주관하고, 김석우 (사)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前 통일부 차관),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제임스 하난 서울 유엔인권사무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광진 북한인권연구센터장이 발제를 맡아 진행했다.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북한 인권 사진전’(주최 북한인권정보센터, 후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태영호 국회의원)에서 ▲ 3월 31일 통일부의 ‘북한 인권 보고서’ 발표 ▲ 4월 4일 유엔에서 ‘북한 인권 결의안’이 채택되는 등 정치권, 정부, 유엔 등 각계 각 층에서 북한 주민 인권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김 의원은 “늦었지만 서울시와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 서울시의회 등 지방의회에서도 북한 주민 인권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며 “이는 자유 평화통일을 위한 전 단계로 꼭 필요하며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베트남 경제부총리에 “농업 협력 확대 노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베트남 경제부총리에 “농업 협력 확대 노력”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베트남을 필두로 동남아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농협은 이성희 회장이 지난 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레 밍 카이(Le Minh Khai)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예방해 한국과 베트남 농업 분야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레 밍 카이 경제부총리는 이 회장에게 한국 농협이 가진 농업농촌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양국 간 정보교류와 협력사업 개발을 위한 관심과 지원,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기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이날 이성희 회장은 응우옌 응옥 바오(Nguyen Ngoc Bao) 베트남협동조합연맹(VCA) 회장과 ‘농업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농협은 MOU를 계기로 ▲베트남협동조합연맹과 연수, 합동 세미나, 정기교류 등 상호교류 강화 ▲상호교역으로 상품 판매 확대 ▲농협금융의 성장 경험 공유 및 협력 지속 ▲농협 계열사의 베트남 내 활동 지원 등의 협력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특히 베트남협동조합연맹 산하 전국 128개 ‘꿉(Co-op)마트’를 통해 ‘한국농협김치’ 및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베트남협동조합연맹은 농업·신용·서비스·운송·소상공 등 모든 업종별 협동조합을 산하에 둔 베트남 최상위 협동조합 기관으로, 2만 7000여개 협동조합(조합원수 930만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베트남협동조합연맹과 MOU 체결로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고 베트남협동조합연맹과 협업을 통해 양국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 해외사절단, 중동시장 교두보 마련… ‘오일머니’ 유치 총력전

    울산 해외사절단, 중동시장 교두보 마련… ‘오일머니’ 유치 총력전

    UAE 국영석유회사 애드녹 방문수소·암모니아 산업 파트너 확보EGH와 무역·투자 협업 양해각서사우디 아람코와 에너지 등 협력 울산시가 지난달 9조 3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생산설비를 짓는 ‘샤힌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뜬 가운데 중동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해외사절단을 파견해 본격적인 오일머니 유치에 나섰다. 울산시는 이번 사절단 파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도 탄탄하게 구축하게 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달 9일 해외사절단을 구성해 10일간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3개국을 누볐다. 울산시는 이번 해외사절단 파견으로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냈다고 4일 밝혔다. UAE 국영석유회사인 애드녹(ADNOC)을 울산시의 협력 사업 파트너로 이끌어 낸 것이다. 시는 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인 아람코로부터 샤힌 프로젝트에 이은 추가 투자 의지를 확인했다.사절단은 지난달 13일 UAE 수도 아부다비에 있는 애드녹 본사를 찾아 ‘울산시·애드녹, 수소·암모니아산업 공동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애드녹은 최근 수소와 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사업에 1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수소를 경제적으로 수송·저장할 수 있는 저탄소 솔루션 사업과 관련해 협력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협력 사업 추진은 지난 1월 UAE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이끌어 낸 300억 달러 투자 협약과 연계돼 있다. 울산은 신항을 중심으로 수소를 이동·저장·사용 가능한 세계 최고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애드녹은 탄소중립을 반영한 대규모 수소(블루수소)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에 애드녹이 생산한 수소를 암모니아에 담아 공급하면 에너지 허브인 울산신항 시설에 저장한 뒤 수요처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성사되면 울산시는 수소 사용 기업을 발굴하고, 애드녹에 행정·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 시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 노력 및 협력 사업 성과 등을 소개한 뒤 동북아 석유·가스 허브 사업, 규제 특구 등 울산의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강조하고 애드녹과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UAE 당국자와 애드녹 측은 울산과의 전략적 에너지 산업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했다.사절단은 이어 15~16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 있는 아람코 본사를 방문했다. 에쓰오일 최대 주주인 아람코의 아민 나시르 최고경영자(CEO)가 초청했다. 김 시장은 나시르 CEO와의 면담에서 샤힌 프로젝트 투자 결정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앞으로 지속해서 울산에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나시르 CEO도 추가 투자 의지를 표시했다. 사절단은 아람코의 4차산업혁명센터(4IRC)와 정보기술(IT) 연구소 등 주요 시설을 살펴보고, 회사 관계자들과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김 시장은 “탄소중립, 에너지 수급, 석유화학산업 고도화 등 아람코와의 협력은 울산이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절단은 17일 샤르자에서 UAE의 이코노믹그룹홀딩스(EGH)와 통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무역 활동 조력 ▲무역·투자 협업 및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경제 협력을 위한 상호 간 전시회, 박람회, 대규모 회의 및 홍보 ▲사업 상담회 및 세미나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05년에 설립된 EGH는 50여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운송과 제조, 부동산, 식음료, IT, 무역, 자동차 예비 부품, 의료, 스포츠,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종업원 수는 1만 6000여명에 달한다. EGH는 이날 울산의 전통 칠보공예 업체인 ‘클로이 수’와 통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클로이 수는 울산 최초로 주얼리 브랜드로서 UAE에 진출했다. 이 회사 제품은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대표 한국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울산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UAE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 진출시켜 수출을 증대하겠다”고 밝혔다. 셰이크 마지드 하마드 마지드 사카르 알카시미 EGH 대표는 “중동 시장에 우수한 울산 제품이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
  • “한국 G8 편입에 美 역할해야”

    “한국 G8 편입에 美 역할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해 가질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주요 8개국(G8) 편입을 위한 미국의 조력, 양국 간 통상 공조 강화, 첨단 기술·경제 동맹 확장, 인적 교류 확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미국 측은 중국을 견제할 인도·태평양 중심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노선을 더 선명히 부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4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공동으로 웨비나를 열어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과제를 전망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한국 기업에 대한 불공평한 대우가 문제 되고 있는 만큼 통상 분야에서 한미 동맹 정신 수호와 양국 간 공조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그는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분야에서 양국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첨단 기술·경제 동맹으로의 확장이 양국 모두에 윈윈”이라고 짚었다. 한국이 G8로 참여할 수 있도록 미국이 역할을 해 줄 것도 요청했다. 엘리엇 강 미 국무부 차관보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 러시아, 북한과 같은 국가들이 세계 안보와 규칙 기반의 글로벌 질서를 위협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인도·태평양을 중심으로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미국 측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규범을 강화하기 위한 다자간 노력에서 한국의 중추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고도 강조했다. 강 차관보는 “중국이 군사력 확장을 위해 다른 나라의 선진 기술과 지적 재산을 불법적으로 유입시키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출통제 정책 시행, 미국 내 유입되는 투자·인수합병(M&A) 규제, 민감한 기술에 대한 해외 투자의 엄격한 관리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열린 토론에서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IRA 세부 규정에 우리 정부와 업계의 입장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있어 상호 간 비차별 원칙, 투명성 등 기본 원칙을 준수하며 과도한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앤서니 김 헤리티지재단 연구위원은 “이번 정상회담이 한미 동맹을 더욱 진전시킬 완벽한 기회”라며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G7에 한국을 포함시켜 G8로 확장하면 국제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로컬인 서울포럼’, ‘로컬 크리에이터 경제의 미래’ 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로컬인 서울포럼’, ‘로컬 크리에이터 경제의 미래’ 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로컬인서울포럼’은 오는 5일 서울시의회 제2 대회의실에서 ‘로컬 크리에이터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해 서울의 골목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 생태계를 이해하고 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전문가 세미나는 『골목길 경제학』,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등을 저술했으며, 전국을 누비며 골목상권 활성화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로컬경제학 전문가 모종린 연세대 교수를 초청해 진행한다. 모 교수는 로컬 문화를 창출해 도시 경쟁력의 근간이 된 사례를 소개하며 로컬 비즈니스 모델의 최근 경향과 로컬 크리에이터 중심의 지역재생을 위해 필요한 정책지원 방안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의원연구단체 ‘로컬인서울포럼’의 대표 의원으로 활동 중인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2)은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들을 활용해 지역의 문제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해결해 가는 ‘로컬 크리에이터’의 역할의 중요성을 생각해 이들의 활동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고민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전문가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했다. ‘로컬인서울포럼’은 향후 3차에 걸친 전문가 세미나와 정책개발 연구용역 등을 통해 ‘서울시 로컬브랜드상권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안과 정책지원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 “평일 오후 11시 퇴근”…신입 공무원 가족, 분노한 이유

    “평일 오후 11시 퇴근”…신입 공무원 가족, 분노한 이유

    강원 강릉시청 신규 공무원의 가족이 자녀의 업무 과다를 호소했다. 최근 강릉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사회복지직 신입 공무원 가족’이란 민원인이 쓴 민원 글이 올라왔다. A씨는 해당 글에서 “취업에 성공해 가족들 모두 기뻐하기도 잠시, 몇 달째 매일 평일에는 오후 11시에 퇴근하고, 주말에도 빠짐없이 출근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가족이 업무 과다로 정신적인 압박을 받고 있으니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고, 병원에 데려가 정신과 상담을 받을 예정”이라고 호소했다. 또 A씨는 “업무가 과다하면 줄이거나 직원을 더 뽑아야 하고, 뽑을 여유가 없다면 업무를 줄여야 한다”며 “왜 직원을 혹사해 문제를 해결하려 하느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신입사원이 매일 야근하고 주말 출근을 하면 일이 조금 부족해도 기운 나게 북돋아 줘야 하는데 직장 상사로 인한 업무 스트레스도 받고 있다”며 “직원들의 환경에 대한 개선과 과도한 업무로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글에 강릉시 측은 “사회복지직 직원에 대한 여러 가지 말 못 했던 고민과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며 “아직은 적응이 필요한 신규 공무원이기에 부서에서 직원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공무원 인기는 옛말…합격해도 ‘이직’ 원해 ‘신의 직장’으로 불리던 공무원 위상이 낮아진 건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 ‘사회조사결과’에 따르면 2009년엔 13~34세가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 1위로 국가기관(28.6%)이 꼽혔다. 2위는 ‘업무는 공무원, 처우는 민간’이 장점으로 꼽히는 공기업(17.6%)이었다. 공무원·준공무원이 선호 직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해 대기업(17.1%)과 격차가 컸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2021년 같은 조사에선 근무하고 싶은 직장 1위로 대기업(21.6%)이 꼽혔다. 2위가 공기업(21.5%)이었고, 국가기관(21%)은 3위로 떨어졌다. 9급부터 5급까지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떨어지는 추세다. 올해 9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22.8대 1을 기록했다. 1992년(19.3 대 1) 이후 가장 낮았다. 경쟁률이 정점을 찍은 2011년(93.3대 1)의 4분의 1 수준이다. 7급 시험 경쟁률도 지난해 42.7대 1로 1979년 이래 역대 최저였다.과거 ‘행정고시’로 불린 5급 시험 경쟁률도 2021년 43.3대 1→2022년 38.4대 1→올해 35.3대 1로 하향세다. 또 공무원에 합격하더라도 이직을 꿈꾸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공무원 의원면직자 현황’에 따르면 의원면직자는 2018년 1만 694명에서 2021년 1만 4312명으로 33.8% 늘었다. 의원면직은 자발적으로 퇴사한 경우다. 한국행정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공직생활실태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나는 기회가 된다면 이직할 의향이 있다’ 문항에 ‘그렇다’고 답한 중앙부처 및 광역자치단체 공무원은 45.2%였다. 2021년 실태조사에서 이직 의사가 있다고 답한 공무원이 33.5%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직 의향 비율은 불과 1년 만에 11.7%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이직을 고민하게 된 배경에는 낮은 연봉, 늘어나는 민원인, 경직된 조직 문화 등 다양한 요인이 언급된다. 한국행정연구원은 세미나 발제문에서 “공직의 난이도는 높아지고 사회적 지위는 낮아졌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가장 큰 메리트였던 공무원 연금체계의 개편은 공무원 사기 저하의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고 지적했다.
  • 중앙대 ‘주민자치학’ 개설, 석사과정도 열어

    중앙대 ‘주민자치학’ 개설, 석사과정도 열어

    주민자치학 전문가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임용2학기부터 석사과정 시작 중앙대는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을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로 임용해 국내 최초로 주민자치학 석사과정을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 중앙대는 2023학년도 2학기가 시작되는 올해 9월 주민자치학 석사과정을 개설해 독립 학문으로 주민자치학의 위상을 정립하고, 이론적 토대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상직 교수는 현대그룹 건설·조선·백화점·호텔 부문에서 근무했으며, 학부에서 신학과 행정학, 대학원에서 경영학·철학·종교학·생명학 등을 연구했다. 김대중 정부가 주민자치회를 설치하려던 1999년부터 ‘사람을 인격자로 만들고 마을을 공동체로 만드는 주민자치’를 주창하며 주민자치 실질화에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00년 전국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실질화 토론회를 개최한 전 교수는 서울시 주민자치활성화위원회 위원, 참여연대 참여사회연구소 이사장을 역임하며, 주민자치 현장 심층연구와 시민운동 등을 경험했다.전상직 교수는 주민자치 연구를 위해 2006년 한국주민자치학회를 설립했다. 한국주민자치학회는 현재까지 학술대회·교육·특별강연·워크숍·세미나 등 873회에 달하는 대내외 학술연구를 진행하며 주민자치의 이론적 배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어 전 교수는 2012년 한국주민자치중앙회를 창립하고 전국 광역시도 주민자치회를 설립하며, 주민자치회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행보를 이어 나갔다. 현재 전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주민자치학회와 한국주민자치중앙회는 국가 예산 지원 없이 운영되지만, 한국주민자치대상을 제정해 주민자치 공로자를 매년 포상하고 있다. 부상인 해외 연수를 통해 해외 사례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주민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은 1517년 향악 시행 당시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긴 주민자치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시절 명맥이 끊겼고, 지금까지도 주민자치가 부활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3500여 개 읍·면·동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설치돼 있다. 주민자치위원만 10만명에 이른다. 통·리 단위까지 주민자치가 확대되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0만여 개, 위원은 100만여 명으로 늘어난다. 주민자치에 대해 한층 적극적인 연구와 지원이 필요한 이유다. 전 교수는 “읍면동과 통리를 현재와 같은 관료제가 아닌 주민들의 직접 민주로 운영하는 것이 주민자치다. 조선 시대까지는 주민들이 마을을 촌계 형태로 운영했지만, 일제가 강점하며 전통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위스에서는 주민들이 마을을 직접합의민주제로 운영한다. 정치·행정·사회적으로 세계적인 모범사례”라며 “우리나라도 직접민주제로 읍면동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중앙대에서의 연구를 통해 제도를 수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지방자치단체의 북한인권 개선방안을 위한 세미나’ 개최

    이종배 서울시의원, ‘지방자치단체의 북한인권 개선방안을 위한 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오는 5일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지하2층 세마홀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북한인권 개선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의원과 사단법인 북한민주화위원회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날 세미나는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북한인권연구센터장과 이종배 의원, 하무진 통일부 북한인권과 과장이 발제를 맡고, 이후 진행될 토론에서는 김석우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전 통일부 차관)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이홍종 부경대학교 명예교수,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김형수 북한민주화위원회 사무총장이 나선다.세미나는 시민 누구나 현장 방청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 녹화된 동영상을 서울시의회 유튜브 채널에 올릴 계획이다. 향후 유튜브에서 “서울시의회 토론회 공청회 생중계”를 검색하면 된다. 세미나를 주관한 이 의원은 “이번 세미나는 북한인권 실태에 대한 증언과 북한이탈주민으로 살아가면서 겪는 고충과 경험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며 “이탈주민 지원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짐으로써 실질적인 북한이탈주민 삶의 질 개선과 북한인권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정책지원관 78명 모집…도의원 2명당 1명 배치

    경기도의회, 정책지원관 78명 모집…도의원 2명당 1명 배치

    경기도의회가 의원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정책지원관 78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의원 정수(156명)의 2분의 1(78명)을 정책지원관(일반임기제 행정6급)으로 채용한다. 정책지원관의 주요 업무는 ▲조례안(제·개정, 폐지) 등 의원발의안 초안 작성 및 입법정책 검토 ▲예산·결산 심의 관련 자료 수집·조사·분석 지원 ▲행정사무 감사·조사, 서류제출 요구서 작성 및 관련 자료 취합·분석 지원 ▲의원의 도정 질의서 작성 및 관련자료 취합·분석 지원 ▲의원의 공청회·세미나·토론회 등 개최, 자료작성, 참석 등 지원 등 의원의 의정활동 지원이다. 원서접수는 4일~7일이며, 경기도의회 정책지원관 채용홈페이지에서 인터넷접수로 받는다. 도의회 김종석 사무처장은 “정책지원 전문인력이 채용되면,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과 의정활동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유능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일본 입장 강해지는 교과 검정… “챗 GPT 대응·공동 교과서 필요”

    일본 입장 강해지는 교과 검정… “챗 GPT 대응·공동 교과서 필요”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 우호 강화 추진에도 불구하고 일본 교과서가 자국의 입장만 강조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역사 왜곡을 막기 위해 공동교과서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일본 초등학교 검정교과서 내용 분석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다각도로 일본의 교과서 왜곡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분석했다. 일본의 독도 관련 왜곡은 발표된 대로 일본의 ‘고유 영토’를 강조하는 쪽으로 이뤄졌다. 고유란 표현을 통해 독도가 역사적으로 한 번도 다른 나라의 영토가 된 적이 없다는 의미를 초등학생들에게 주입하는 것이다. 교과서 지도에는 독도를 표기하고 울릉도와 독도에 경계선을 그어 표시하고 있다. 일본은 2021년 도쿄올림픽 당시 성화봉송 지도에도 독도를 표기해 논란을 일으킨 적 있다. 일제강점기와 관련한 사안에 주로 집중된 역사왜곡은 다른 분야로도 이어졌다. 위가야 연구위원은 기존에 한국인을 의미하는 ‘도래인’의 표현이 ‘대륙인’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위 연구위원은“도래인은 일본사를 교육하는 입장에서 한반도로부터 건너온 사람을 의미하는데 이를 모호하게 ‘대륙’이라 표현한 것은 문화 전파에서 한반도의 영향력을 약화하려 한 서술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교과서는 아예 도래인이 일본에 미친 영향과 활동을 삭제하기도 했다.강제성을 빼고 자발적으로 한국인들이 일본 군사가 됐다고 표현한 점을 비롯한 전쟁 관련 서술은 갈수록 일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서술하고 있다. 청일전쟁, 러일전쟁 등을 서술한 부분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위 연구위원은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한 것이 구미제국 지배하에 있던 아시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독립에 대한 자각과 희망을 줬다고 서술해 전쟁의 결과를 미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 ‘유럽국가인 러시아에 승리’라는 표현을 ‘대국인 러시아에 승리’했다고 수정함으로써 일본의 성과를 강조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한 해법 모색을 강조했다. 석주희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일본이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홍보하면서 위험하다는 인식을 주는데 원인이 한국에 있다는 네거티브 전략을 쓴다”고 설명했다. 한국인들이 자연스럽게 ‘독도는 우리땅’으로 인식하는 것과는 인식의 방법론이 다른 만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또한 석 연구위원은 “챗 GPT도 일본어와 영어는 일본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면서 “챗 GPT 소스가 언론기사나 논문에서 많이 인용되고 있는 만큼 다소 번거롭더라도 한국이 주장하는 바를 영어 또는 일본어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연구를 축적하고 확산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혜인 아시아평화와역사연구소 연구위원은 “소학교 교과서라는 측면에서 깊이 있게 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독도라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조금 더 심각하게 대응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조윤수 동북아역사재단 교과서연구센터장은 “일본 교과서와 우리 교과서의 비교 분석이 중요하다. 기술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뭔지 파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한일관계가 미래세대를 강조하고 있는데 시간이 걸리더라도공동교과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과서는 양국의 역사 인식을 그대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향후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전문적인 시각에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유동규·이재명, ‘선거법 위반 공판’서 첫 대면…서로 눈도 안 마주쳐

    유동규·이재명, ‘선거법 위반 공판’서 첫 대면…서로 눈도 안 마주쳐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해 대장동 사건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지 않은 채 각자 입장을 펼쳤다. 유 전 본부장은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강규태)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사건 첫 증인으로 채택된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와 숨진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의 관계성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인물이다. 검찰은 지난 재판에서 이 대표가 김 전 처장 등과 동행한 호주 출장 사진과 영상을 증거로 제시하며 두 사람이 알고 지냈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일정 대부분에 동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유 전 본부장이 법정에 들어서자 이 대표는 고개를 들어 잠시 쳐다보고는 이내 무표정한 얼굴을 유지했다. 유 전 본부장도 이 대표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증인석에 앉았다. 검찰은 법정에서 2010년 3월 경기 성남시 분당 지역의 신도시 리모델링 설명회를 다룬 언론 기사를 제시하면서 “당시 성남시장 후보였던 피고인(이 대표)도 설명회에 참석했고, 김문기씨도 참석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유 전 본부장은 “(두 사람이) 참석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유 전 본부장은 “김문기씨한테 ‘이재명씨와 따로 통화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제가 행사 주최자라 너무 바빠서 이분들이 설명회에서 따로 이야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검찰은 “김씨가 피고인(이 대표)과 따로 통화한다고 말한 것은 어떤 경위로 들었나”라고 물었고, 유 전 본부장은 “행사에 누가 오냐고 묻길래 이재명씨가 온다고 했더니 (김 처장이) ‘나하고도 통화했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미나 때 봐서 서로 좀 아는 것 같았다”고 부연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09년 8월에도 자신이 공동대표로 있던 성남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세미나에 두 사람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세미나 도중 피고인과 김문기, 증인이 서로 소개하고 의견을 주고받고 토론한 사실이 있나”라고 묻자, “당연히 있다”고 답했다. 유 전 본부장은 당시 성남의 한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장이었고, 김 처장은 건설사에서 리모델링 관련 영업부장을 맡고 있어 인연을 맺었다. 유 전 본부장은 이후 이 대표가 성남시장에 당선되고, 김 처장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한 뒤로 김 처장과 함께 여러 차례 성남시를 찾아가 이 대표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증언했다. 검찰이 “피고인이 공사 직원이 된 김문기를 기억하는 것처럼 행동하던가”라고 묻자, 유 전 본부장은 “알아봤다고 생각한다. 세미나도 같이 했고 못 알아볼 사이가 아니었다”고 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증언하는 내내 이 대표를 “이재명씨”라고 지칭했다. 이 대표는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 등에서 “김 처장을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말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는다. 이 대표의 변호인은 공판에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김 처장과 호주·뉴질랜드에 함께 출장을 다녀와 친분이 있다는 검찰의 주장에 “패키지 여행 다녀와 보신 적 있느냐”며 “패키지 여행을 갔으니 엄청 친했을 거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앞선 공판에서도 이 대표 측은 출장지에서 촬영된 사진과 동영상에서 이 대표가 김 처장과 눈을 마주치는 모습이 한 번도 발견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 김종훈 회장 “이민정책·거버넌스 머뭇거릴 여유 없어”

    김종훈 회장 “이민정책·거버넌스 머뭇거릴 여유 없어”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인구감소시대 한국의 이민정책-방향과 쟁점’이라는 주제로 제1회 정기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초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등 우리나라 인구문제의 해결책에 대해 기업과 민간 차원에서 모색하고자 지난 해 발족된 비영리 민간 연구기관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한국인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소멸하는 대한민국,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는 부제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의 대안으로 이민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운찬 이사장 “인구 회복, 다양한 관점서 논의”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정운찬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구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인구 대체 출산율은 2.1명”이라며 “인구 회복을 지향하는 의지를 담아 세미나를 인구 2.1 세미나로 명명하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인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발기인 대표인 김종훈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민정책에 관해 그간의 관련 정책들의 한계와 문제점을 검토하고, 인구 관점에서 이민정책과 거버넌스 구축을 실행해야 한다”며 “인구문제 해결은 더 머뭇거릴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혜경 “인구정책 일관성·연계성 위해 이민청 신설” 주제 발표에는 이혜경 배재대학교 행정학 명예교수가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이민정책에 대한 방향과 쟁점을 다뤘다. 저출산·고령화 대응 돌봄이민 정책으로 ‘정부인증 가사서비스’와 ‘외국인 간병근로자’ 제도 강화를 강조했고, 지역소멸 대응 이민정책으로 지방정부의 전문성 강화와 적극적인 이민 유인책 개발을 주문하면서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사례로 들었다. 이러한 이민정책의 제도적 일관성과 정책적 연계성을 위해 이민정책을 주도할 독립부처인 ‘이민청’ 신설을 주장했다. 이어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산업인력 감소와 지방이 소멸되고 있는 현실에서 실효적인 이민정책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인구 증가의 질에 초점…지방 기피 문제 해결해야” 이성용 한국인구학회 회장은 “이민정책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에 도움이 되는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며 “인구의 양이 아니라 질의 초점을 맞추면서 생산가능인구 증가의 방향으로 선진국들과 경쟁하는 이민 유인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이민자들도 지방을 기피하는 수도권집중 문제로 이어진다”고 지적하면서 “하나의 기구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이민자와 일반 국민들이 지방에서도 정주할 수 있는 사회 인프라 개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기선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객원연구원은 “이민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지역주민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재적소의 일자리 매칭 등 지역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 부처들과 지방의 협업과 조정의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인구정책 임기응변식…기업, 이민정책 관여 필요” 손성원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외국인근로자를 주제로 “지방의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라며 “외국인근로자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과 근로자 상호 간의 충분한 사전정보 제공과 한국어 교육지원, 근로자의 사업장 변경 권역별 허용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진영 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장은 “지금까지 이민정책은 도입의 단계만을 얘기하고 임기응변적인 대책 위주였다”고 지적하면서 “탈정치화와 현장 증거기반의 이민정책으로 실수요자인 기업이 이민정책에 관여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매월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한다. 4월에는 ‘대한민국 인구증가를 위한 제언’라는 주제의 포럼을 개최한다. 앞으로 ‘비혼출산’, ‘일본 저출산 사례분석’, ‘출산장려 기업 사례’, ‘인구 평가지표 개발’ 등 인구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논의하고 정책 제안에 나설 계획이다.
  • 공공민원 콜센터도 챗GPT로!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챗GPT’(ChatGPT)가 주목받는 가운데 행정에서도 이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고 직원들 교육에 나서는 등 챗GPT를 행정 및 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3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경기도는 ‘경기지피티(GPT) 추진 계획(로드맵)’을 발표하고 도정에 접목을 시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는 KT와 공동으로 AI 기반 콜센터 관련 연구를 진행해 노인·장애인 등 누구나 음성이나 단어를 통해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보고서·프레젠테이션 작성·자료조사 등에도 챗GPT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역시 민원 해결 서비스 ‘120다산콜센터’에 챗GPT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시는 챗GPT를 행정 집행을 위한 정보 검색에 활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에도 착수했다. 전북과 세종시 등도 AI 기술 대응을 위한 연구모임을 만들고 세미나도 개최하며 행정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챗GPT가 도입되면 행정 업무를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 민원 대응·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해당 지자체에선 직원들에게 챗GPT의 기본 사용 방법과 실제 업무 활용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아직은 챗GPT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행정에 접목이 가능한지 등을 논의하는 수준”이라며 “미래 기술 도입을 위해 이제 막 첫발을 뗀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 ‘챗GPT 붐’ 지자체도 예외없다 …행정 접목 시동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챗 지피티(ChatGPT)’가 주목받는 가운데 행정에서도 이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지자체마다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고 직원들 교육에 나서는 등 챗GPT의 행정 및 산업 접목을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3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경기도는 ‘경기지피티(GPT) 추진 계획(로드맵)’을 발표하고 도정에 접목을 시도할 뜻을 밝혔다. 도는 KT와 공동으로 AI 기반 콜센터 관련 연구를 진행해 노인·장애인 등 누구나 음성이나 단어를 통해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보고서·프레젠테이션 작성·자료조사 등에도 GPT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역시 민원 해결 서비스 ‘120다산콜센터’에 챗GPT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는 또 챗GPT를 행정 집행을 위한 정보 검색에 활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에도 착수했다. 전북과 세종시 등에서도 인공지능 기술 대응을 위한 연구모임을 만들고 세미나를 개최하며 행정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챗GPT가 도입되면 행정 업무를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 민원 대응·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해당 지자체에선 직원들에게 챗GPT의 기본 사용 방법과 실제 업무 활용방안 등을 집중 알리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아직은 챗GPT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행정에 접목이 가능한 지 등을 논의하는 수준”이라면서 “미래 기술 도입을 위해 이제 막 첫발을 뗀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 코트라, 美 텍사스주에 ‘반도체 조사단’ 파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27일 미국 텍사스주에 국내 1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으로 구성된 ‘미국 반도체 분야 투자조사단’을 파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코트라는 최근 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CHIPS Act) 보조금 지침을 발표하며 반도체 투자 유치 전략을 강화함에 따라 우리 기업의 현안 이해를 돕고 원활한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조사단 파견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조사단은 텍사스주에 진출한 한국 소부장 기업인 이앤에프테크놀로지를 방문해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잠재적인 투자 지역을 살필 예정이다. 코트라는 현지 주요 컨설팅사가 미국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 이노비즈협회·대한상사중재원 28일 업무협약

    이노비즈협회·대한상사중재원 28일 업무협약

    경기 성남시 판교 소재 이노비즈협회는 2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대한상사중재원과 ‘이노비즈기업 및 회원사의 효율적인 분쟁예방과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협회 회원사를 위한 중재·조정·알선·상담 등의 서비스 업무 협력 ▲중재제도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업무 협력 ▲중재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 및 세미나 등 공동행사 개최에 대한 협력을 담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중재제도에 대한 내용이 삽입된 우수 표준계약서 양식을 공동으로 채택하고, 분쟁예방과 해결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이노비즈기업 및 회원사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협회는 2002년 설립된 이노비즈 인증제도 관리기관으로서 이노비즈기업의 발굴·육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23년 중소기업 협단체 최초로 산업부 기술평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현재 2만1500여개의 인증사와 7700여개 회원사를 관리하고 있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내 기업 간 분쟁 가능성은 불가피하게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이는 언제나 기업에겐 큰 위협이 된다”며 “중재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노비즈기업과 회원사를 위한 중재서비스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맹수석 대한상사중재원 원장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 간 교류·협력의 증진은 물론, 중재 등 ADR(대체적 분쟁해결제도)을 통한 효과적 분쟁해결로 양 기관 모두에게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 “독도는 일본땅”…日 관계 개선 대신 왜곡 교과서로 뒤통수

    “독도는 일본땅”…日 관계 개선 대신 왜곡 교과서로 뒤통수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에 ‘강제성이 없었다’고 수정한 초등학교 3~6학년 사회교과서 검정을 승인했다.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표기하고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경계선을 그어 일본 영토로 표시한 교과서도 검정을 통과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하며 관계 개선에 나섰지만 일본 정부가 뒤통수를 치는 상황이다. 28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승인 발표한 초등학교 3~6학년 사회 교과서(10여종)에는 강제징용 기술과 관련해 ‘징병’ 표현을 삭제해 강제성을 약화하는 방향으로 서술됐다. 이번 교과서 검정에서는 3~6학년 사회교과서 모두 독도를 일본식 표기인 ‘다케시마’ 또는 ‘다케시마(시마네현)’로 표기하고 지도 내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경계선을 그어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했다. 2019년과 마찬가지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인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으며, ‘일본이 항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왜곡하고 있다. 5학년 3종의 교과서에는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의 불법점거’, ‘일본이 계속 항의’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다. 6학년 3종의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기술하고 있고, ‘한국의 불법점거’와 ‘일본이 계속 항의’한다는 서술은 동경서적과 교육출판 2종에 들어갔다. 또 동경서적 5학년 교과서는 “일본해상에 있는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지만, 한국이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기 때문에”란 표현 중간에 ‘70년 정도 전부터’란 표기가 추가됐다. 1954년부터 한국이 불법으로 점령하고 있다는 6학년 교과서의 내용을 5학년 교과서에도 새로 반영한 것이다. 특히 일본문교출판의 6학년 교과서는 검정의견을 반영해 독도를 ‘일본영토’에서 ‘일본고유의 영토’로 수정했다. 수정표에서 “아동이 오해할 우려가 있는 표현”이라고 설명하며 ‘고유’란 표현을 추가했다. 강제동원과 관련해 노무 동원 기술은 대동소이하나 병력 동원 부분에서 한국인의 지원 사실을 부각하거나 ‘징병’ 표현을 삭제해 강제성을 약화하는 방향으로 서술했다. 교육출판 6학년 교과서는 2019년 교과서의 ‘일본군 병사로 징병해’란 표현을 ‘일본군 병사로’로 바꿨다. 동경서적의 6학년 교과서에는 병력동원과 관련해 ‘남성은 일본군 병사로 징병돼’를 ‘남성은 일본군 병사로 참여하게 됐고, 후일 징병제가 시행되게 됐다’고 왜곡했다. 다른 역사 분야에서도 왜곡이 나타났다. 한국 고대사 기술은 도래인이 일본 열도에 미친 영향을 축소했다. 임진왜란은 단순히 군대를 보냈다고 서술해 침략전쟁의 성격을 약화하는 한편 일부 교과서에서 조선이 전쟁으로 입은 피해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 일본문교출판 교과서는 관동대지진 기술에서 한국인이 살해됐다는 부분을 삭제했다. 다만 기술이 개선된 사례도 있다. 일본문교출판사는 조선통신사와 관련해 조선통신사를 접대한 아메노모리 호슈가 조선과의 우호에 힘썼다는 내용과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의 의미를 한일우호 강화로 이해하는 서술을 추가했다. 또한 강제병합에 대해 ‘일본의 지배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각지에서 격렬한 저항운동을 일으켰다’고 서술해 한국인의 의지에 반한 일이었음을 추가로 기술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흥사단에서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아시아평화와역사연구소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역사 부정을 부추기는 서술 기조와 정부 개입이 어린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분석한 동북아역사재단은 29일 오전 일본 교과서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세미나를 서울 서대문 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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