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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승용차진출 다시 “논란”/산업연,「자동차산업」 보고서 내놔

    ◎결론 유보… 4가지 대안 제시/내용전반 “당장은 안된다” 메시지 담아/기존업계,반대입장 재확인… 상공부는 침묵/삼성,“별의미 없다” 7월 공장착공계획 강행 삼성의 승용차산업 진출의 장단점을 분석한 산업연구원(KIET)의 보고서가 발표됐다.26일 KIET가 낸 「21세기를 향한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방향」이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는 이름과 달리 삼성의 승용차 시장진출 문제를 집중 분석했다.그러면서도 삼성진출에 대한 「공식입장」은 유보했다.4백47쪽에 이르는 보고서(민경휘 선임연구위원)는 「진출허용」「진출불허」「3∼4년 결정유보」「3∼4년 뒤 진입허용」 등 4가지 대안과 그 경우의 장·단점만 제시해 「선택」을 정부로 넘겼다. 그러나 내용의 전반은 「당장 진출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담고 있다.당장 진출을 허용하는 안은 1개 뿐이며,나머지는 허용하지 않거나 허용하더라도 3∼4년 뒤여야 한다는 내용이다.3∼4년의 유예기간은 엔고의 지속여부,선진 자동차 업계의 구조개편을 고려한 기간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삼성의 진출이 소비자의 선택 폭을 확대하고,장기적으론 기술수준의 향상과 수출증대를 가져온다는 점을 지적했다.그러나 중·단기적으로 독자모델의 개발지연과 인력스카우트,중복투자 등 단점을 많이 들었다. KIET 보고에 현대 대우 기아 등 기존 업계는 대체로 환영이다.이들은 『KIET의 지적대로 삼성의 승용차 진출은 기술인력 스카우트 등 과당경쟁과 중복투자로 공도동망을 재촉할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조관현 자동차공업협회 부회장은 『세계 자동차 산업은 공급 6천4백만대,수요 4천6백만대로 1천8백만대나 공급초과』라며 『KIET의 분석대로 삼성의 진입이 허용될 때 기술개발 지연과 과당경쟁 등 숱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은 KIET 보고서가 기존 업계의 이익단체인 자동차협회의 용역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내용 역시 경쟁과 자율을 원칙으로 하는 신경제와도 맞지 않는다고 반박한다.한편으론 3억원의 거금을 들인 보고서인만큼 「진출불가」라는 결론을 낼 법도 한데,공식 결론을 유보한 것은진출의 당위성을 거역하기 어려운 고충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삼성은 현재 일본의 닛산,도요타와 막바지 기술도입 협상을 하고 있다.빠르면 이달 중 기술도입선이 결정될 전망이다.삼성은 KIET 연구결과에 관계없이 승용차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오는 7월 공장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무부서인 상공자원부는 아직 입장표명이 없다.삼성이 기술도입 신고서를 제출하면 규정에 따라 10일 이내(조세감면을 받을 경우 20일 이내)에 처리한다는 원칙 뿐이다.기술도입 신고서는 계약조건 등에 하자가 없는 한 업무처리 규정에 따라 과장전결로 처리된다.사업계획서의 내용이 부실할 경우 자료보완을 요구할 수 있고,그 경우 신고처리 기간은 최대 60일이다. 이건우 상공자원부 기계소재공업 국장은 『정부의 정책결정과 용역보고서는 별개』라며 『외자도입법 상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경우 수리를 거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KIET 보고서는 지난 해 11월 역시 KIET의 용역사업으로 열렸던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자인 영국의 오티교수가 『삼성의 승용차 진출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삼성진출을 원칙적으로 찬성했던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와 딴판이라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가 많다. 여하튼 공은 정부와 삼성으로 넘어갔다.삼성의 향후 행보와 정부 대응이 관심이다.
  • 국제 경상학생협회(국제화 앞서간다:28)

    ◎9개대학 1천명 국제교류 앞장/한국 30여 기업·세계 8천사 참여/회원토론 프로그램 마련… 상호문화차 극복 공존의 번영을 추구하는 나라간 협력과 살아남기위한 치열한 경쟁이 뒤섞여있는 국제화시대는 기업·대학·국민개개인 등 국가 전방위에 걸쳐 구성요소들의 성숙한 국제화 역량을 요구한다.이가운데 차세대 인적자원들인 대학생들의 국제화 인식과 국제화시대를 준비하는 자세등은 미래의 국가발전을 예견케 하는 가늠자이다. 매년 다양한 국제적 프로그램을 마련,세계 각국과의 문화교류와 이해증진을 꾀하는 「국제경상학생협회」(AIESEC)는 재학중 국제사회를 배우려는 순수 대학생 자치단체다. 「학생협회」는 제2차 세계대전후인 지난48년 유럽의 대학생들이 주도해 각국간 상호이해와 협력을 증진한다는 목적아래 창설,81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다.62년 우리나라에 들어와 현재 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등 국내 19개 대학 1천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활발한 국제교류를 하고있다. 「학생협회」는 국제간의 바람직한 이해의 증진은 「교환활동」에서 찾을수 있다고 보고 크게 두가지의 교환프로그램을 매년 실시한다. 그 하나는 외국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하는 「국제경영인개발프로그램」(ITEP)이다. 해외 각국 회원들을 서로 교환,짧게는 6주에서 길게는 72주동안 다른나라 기업에 인턴쉽형태로 취업을 시켜 선진기술과 경영기법등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기업측에서 먼저 국제화,세계화경영의 바람이 일기 시작했던 80년대부터 이 교류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50여명의 「학생협회」 회원들이 미국의 IBM등 세계유수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했다.「학생협회」측은 현지경험을 통해 외국경영기법의 도입과 정보습득,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시장조사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한다. 또 우리나라의 선경·유공등 대기업을 비롯한 30여개의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외의 유능한 인력을 훈련시키고 이중 일부는 회사에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ITEP는 참가를 원하는 기업과 학생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컴퓨터에 자료를 입력,제시하는 조건이 가장 잘 일치하는 서로를 연결하는 합리적 과정으로 모두의 만족을 도모한다. 매년 세계적으로 8천여개의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학생들은 다양한 선택의 폭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교환프로그램은 「국제관심사 연구프로그램」(GTP).「학생협회」가 90년대에 들어 새로 마련한 제도로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있는 주제나국제사회에서 공유할 수 있는 주제를 해마다 선정,국제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름대로의 해결방안을 이끌어낸다. 「학생협회」는 이밖에도 방학을 이용해 우리나라 학생들을 외국으로 보내거나 외국학생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회원들의 집에 머물며 문화유적지를 탐방토록 하는 프로그램등 다양한 교환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올 여름에 20여명의 독일학생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고 겨울방학에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독일로 가 문화유적지를 답사하는등 산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국제경상 학생협 장택웅 전지부장/“학창시절 국제적 안목 길러 보람”/일부국가에 한국홍보 시급 절감 『사회로 진출하기전에 가장 사회적인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 세계를 보는 안목을 길렀다는데서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해 「국제경상학생협회」한국지부의 회장을 지낸 정택웅군(23·서울대 종교학과4년)은 자칫 상아탑안에서 제한될지도 모르는 대학생활의 폭을 넓혀 외국학생들과의 교류에 힘을 기울인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지난 91년 일본에 건너가 「한일 양국의 교육제도」라는 주제로 도쿄대 대학생들과 세미나를 갖는등 「학생협회」활동을 하는 동안 방학을 이용해 영국,독일,벨기에 등 8개국을 방문했다는 정군이 학생협회 회원으로서 쌓은 국제적 경험은 대단히 많은편이다. 정군은 「학생협회」활동을 통해 경영학등 전문지식습득과 외국방문으로 얻은 해외문화의 이해,두가지 측면에서 동시에 만족을 얻었다고 평가한다. 전방위외교를 지향하는 정부의 노력,세계화를 겨냥한 기업경영 등 국제화를 위한 각계의 목소리가 높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일부 중소국가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안타까운 점이 있다고 정군은 지적한다 학부에서 종교파를 전공했지만 「학생협회」에서 닦은 경험을 적극 활용해 대학원에서는 경영학관련을 전공하고 싶다는 정군은 『너나없이 국제화를 외치고 있지만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것을 간과하지 말고 우리 고유의 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가 국제화시대에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 창업·수출규제 대폭 완화/박 경제수석

    ◎30개분야 선정… 새달부터 추진/철폐 어려운건 간접규제 전환 정책목적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규제를 철폐키로 한 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그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도록 규제 철폐의 범위가 과감히 확대된다. 정책상의 필요 때문에 철폐하지 못하는 규제는 그 방식을 직접규제에서 간접규제로 바꾼다.예컨대 가격규제의 경우 앞으론 개별 품목의 가격을 직접 규제하지 않고 수입조절이나 비축제도 등의 수급조절을 통한 간접 규제로 전환한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이같은 내용의 본격적인 제2단계 규제개혁 조치를 단행한다.지금까지의 규제완화 노력이 미흡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의 박재윤 경제수석은 26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열린 「경제행정 규제완화의 성과와 과제」 세미나에 참석,기조연설을 통해 『정부의 규제완화는 현장에서 60% 정도만 제대로 시행된다』며 『앞으로는 규제완화가 아닌 규제개혁의 제2단계로 접어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조치는 진작 했어야 했던 것을 뒤늦게 완화한 것에 불과하다』며『2단계 조치는 정책목적을 저해하지 않고는 철폐할 수 없는 규제들을,간접규제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정부는 제2단계 규제개혁의 시범작업으로 다음 달부터 주요 경제활동에 대한 규제개혁 추가작업을 벌인다.주요 업종의 창업,공장설립,제품생산,판매,수출 등의 구체적인 활동을 30개 정도 선정,이에 대한 규제를 추적하고 어떻게 철폐할 것인가를 연구한다. 이러한 추적을 통해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고,부득이 필요한 경우 간접 규제로 전환한다. 지금까지의 사전 규제도 대부분 사후 규제로 바뀐다.예컨대 음식점에는 청결한 상태를 보존하도록 하기 위해 방충망 설치가 의무화돼 있다.그러나 아무리 위생적이고 청결한 음식점도 방충망이 없으면 규제의 대상이다.일단 방충망을 설치한 뒤에는 바퀴벌레가 돌아다니고,쥐가 있어도 식품위생법상 하자는 없다. 사전 규제가 사후 규제로 바뀌면 이같은 모순은 사라진다.
  • WTO에「반부정규정」추진/미 CR일환으로/국제입찰때 뇌물수수 방지

    미국행정부는 외국관리에 뇌물을 주는 부정행위를 금지하는 자국의 「대외부정방지법」과 비슷한 국제규정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사무소에 따르면 뇌물수수를 엄격히 금지하는 미국기업의 부정행위방지법 때문에 미기업들이 해외의 대형프로젝트입찰에서 개도국은 물론 독일·일본 등 경쟁국기업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놓이자 국제무역기구(WTO)의 공정경쟁정책(CR)의 일부로 이를 추진할 전망이다.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 등은 지난 21일 미수출입은행 세미나에서 『대외부정방지법이 있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어 해외시장에서 피해가 크다』며 『공정경쟁을 위해 WTO에 뇌물수수 등 부정행위방지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법무부도 경쟁정책과 관련,국제회의에 제출할 미국측 제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인천 배달환경연합/환경 파수꾼:2(녹색환경가꾸자:41)

    ◎대기·수질 등 주민연대로 입체감시 「공해도시 인천의 환경은 우리가 되살리자」 각종 공단이 들어서 수질및 대기오염이 극심한 인천의 환경을 지키기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인천배달환경연합의 활동이 눈부시다. 지난해 5월7일 정진관미래사회연구소장·최원식인하대교수·조진형국회의원및 1천여명의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결성한 이 모임은 지역의 각종 환경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순수민간단체다. 창립이후 3차례에 걸쳐 인천에서 대기오염이 심한 3백곳에 대기오염측정캡슐을 설치해 오염도를 추적하는 모니터링제를 실시,처음으로 인천의 이산화질소가 WHO(국제보건기구)기준인 80ppb(십억분율)의 3배가 넘는 사실을 밝혀내는 성과를 올렸다. 같은해 6월20일에는 도시사회정책연구소·북구여성단체협의회등 사회단체와 「매연차량인천시민감시단」을 발족시켜 지금까지 매연차량 2천여대를 적발,관계기관에 알려 시정조치토록 했다. 이어 8월에는 영종신공항건설로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을왕해수욕장에서 미국·일본·캐나다등에서 온 환경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환경세미나및 을왕리살리기시민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현재 이 모임이 주력하고 있는 것은 신공항건설촉진법 개정운동. 신공항건설촉진법이 환경문제를 전혀 도외시한 채 건설에만 유리하도록 돼 있어 함부로 야산이 절개되고 인근 서해안의 뻘이 없어져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 것이 회원들의 주장이다. 자체적으로 실시한 환경영향평가결과 영종도와 인근해역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어패류의 집단폐사등은 건설방법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결과라는 것이다.따라서 환경보호와는 거리가 먼 개발방식에서 탈피하여 생태계보존을 염두에 둔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개정청원운동을 시작한 이후 3백7개 단체 10만2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감시를 더욱 조직적으로 하기 위해 지난해 11월에는 「인천시민수질·하천·해양오염감시단」을 발족,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질감시단은 주로 수돗물과 약수의 수질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문제가 되는 곳은 해당관청및 주민들에게 검사결과를 통보해 사용하지 말도록 유도하고 있다. 하천감시단은 관내 4천8백여개 공해공장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크게 악화된 12개 하천의 수질을 측정하는등의 감시활동을 펴고 있으며,해양감시단은 신공항건설지역 주변해안의 오염실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5월중에는 국내 최초로 그린그라운드네트워크(환경보존을 위한 지역간협상)를 결성,더욱 적극적인 환경보전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오염발생사업장·환경단체·전문가등이 연대체제를 형성,사전예방차원의 환경보호운동을 벌여나간다는 복안이다. 인천배달환경 정진관소장은 『앞으로 예방중심의 환경운동을 펼쳐나가지 않는 한 급속한 오염진행도를 막아내기 어렵다』면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오염원을 근본방지하는 그린그라운드운동을 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북경 조선족 기업인이 밝힌 북한실상

    ◎손님대접하면 주인은 다음끼니 굶어/연료모자라 간부도 휴일엔 걸어다녀야/생필품 구입 어려워 중국 국경밀수 성행 지난해만해도 4차례나 방북한 바 있는 김서명 북경동방경제개발공사 이사장(조선족)은 최근 고려대 평화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최근의 북한 실상을 다음과 같이 전하면서 결국 북한은 경제난 때문에 핵사찰문제를 타결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극심한 식량난으로 손님이 어느 가정을 방문해 한끼를 먹으면 주인은 다음 끼니를 굶어야 한다.나 자신도 북한에 있는 친척 방문때 외화상점에서 쌀을 사 가지고 다녀야 했다. 원유도 크게 모자라 평양시에서조차 휴일에는 차량을 제대로 운행할 수 없는 형편이다.이 때문에 당정 고위간부들도 쉬는 날에는 승용차를 두고 걸어다녀야한다. 이처럼 경제사정이 나쁘다보니 생필품을 얻기위해 중국 연변지역을 오가며 이뤄지는 국경밀수가 성행하고 있다.중국과 북한을 오가는 열차의 침대칸도 옷가지와 쌀·과자 및 고기 등 각종 생필품 보따리로 채워져 있다.심지어 중국을 방문하는 북한관계자들이 배를 곯아가며 몇푼안되는 출장비를 아껴 생필품을 사들고 귀국하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으로 앞으로 2년만 더가면 북한경제는 회생불능 상태로 주저앉고 말 것이다.북한당국도 그들의 정책상의 잘못을 잘 알고 있다. 북한은 공업 등 기본토대는 비교적 잘 갖춰져 있고 「말 잘듣고 일 잘하는」 노동력이 있으므로 대외개방만 하면 10년안에 다시 회복이 가능할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민주와 자유를 요구하는 인민들의 요구가 거세져 이를테면 중국의 천안문사태와 같은 상황이 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북한당국자들은 이것을 방지할 능력이 있다고 본다.북한에는 현체제를 대체할 만한 세력이 아직 없는 데다 김일성이 북한주민들을 어릴 때부터 철저히 교육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 호남지역 개발자금/내년부터 예산편성/민자정책위의장

    민자당의 이세기정책위의장은 15일 『호남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체적인 종합대책을 정부와 함께 마련할 것이며 우선 95년도 예산편성에서부터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의장은 이날 4·19 혁명동지회 광주·전라지부 주최로 광주 무등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4·19혁명 기념세미나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투자자유지역 설치에 관한 특별조치법안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의장은 『광주 광양항 목포항을 3개축으로 한 호남의 종합개발계획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광양항을 21세기의 국제적인 중추기지로 발전시키고 이를 목포 군산 장항 인천을 잇는 L자형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내륙과 연계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핵 추가사찰」 유도 해법 모색/한 외무 일·러·영 순방 의미

    ◎IAEA와 대북 대화제의 수순 논의/러·영등과 안보리서의 공조체제 강화 한승주외무부장관이 일본에 들른 뒤 러시아 영국 벨기에등 유럽국가들을 순방하기 위해 12일 출국했다.처음 13일로 예정됐던 일정을 하루 앞당겨 나간 것은 일본원자력산업협의회(JAIF)의 세미나에 참석하느라 도쿄에 머물고 있는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을 만나기 위해서이다. 때문에 한장관의 이번 순방은 북한핵문제에 대한 국제공조체제의 강화와 북한의 추가사찰 수용을 유도하기 위한 IAEA와의 의견 조율에 그 목적이 있다고 할수있다. 특히 블릭스사무총장과의 도쿄접촉은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이 명기한 사찰시한을 불과 20일남짓 남겨놓은 시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번 접촉에서 한장관과 블릭스총장은 북한핵문제의 진전상황과 앞으로의 타개책에 대한 깊이있는 의견교환이 있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실 지난달 안보리 의장성명 채택후 북핵에 대한 「키워드」는 IAEA가 쥐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4월말이냐,아니면 5월초냐로 논란을 빚고있는 추가사찰 수락시한 설정 문제를 사실상 IAEA가 위임받고 받기 때문이다.여기에 현상태에선 북한과의 추가사찰 협의도 IAEA의 몫이다. 한장관과 블릭스총장은 특히 이 부분,즉 대화를 누가 먼저 제의할 것이냐를 놓고 심도있는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장관은 이어 14일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는 그동안 러시아측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지지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뒤 앞으로도 계속해서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또 러시아가 제의한 8자회담에 대해서도 그 제의 배경을 듣고 우리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장관은 출국에 앞서 『아직 정부의 최종 방침은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러시아의 의지가 확고한 것 같다』고 전했다.그러나 현상황에선 받아들이기 곤란하다는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즉 북한핵문제에 대한 러시아의 관심엔 감사하면서도 깊은 관여는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우리 정부의 방침을 전달하겠다는 얘기다. 허드영국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도 역시 안보리에서의 공조방안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영국은 전에도 안보리에서 대북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해왔다.따라서 한장관은 이번 기회에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동안 보여온 우리 정부의 대화노력과 안보리의 또다른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의사를 간접 전달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벨기에에서는 유럽지역 공관장회의를 주재하고 공관장들이 주재국과 긴밀히 협조,북한에 대해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제재조치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장관은 이처럼 유럽지역과의 공조를 다진뒤 17일 귀국,국제공조를 바탕으로 페리국방장관및 갈루치핵대사등과 최종적인 두나라의 대응책을 강구한다는 것이다.
  • 일본(외국원전 어떻게 운영하나:1)

    ◎완벽한 안전관리… 24시간 무사고/온배수 이용,복어·참도미 등 양식 일본은 알려진대로 유일한 원폭 피해국이다.때문에 핵에 대한 두려움은 물론,심리적 알레르기가 어느 나라보다 강하다. 그런 일본이지만 원전의 역사는 일찍이 50년대 중반부터 시작됐다.핵을 평화적으로 이용하는 원전에 대한 국민적 이해나 수용도 우리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다. 일본 사회당은 지난 해 연정에 참여하자 20년간 주창해 온 반원전 논리를 거둬들였다.막상 집권하니 원자력 발전이 국가경제에 절대 필요하다고 깨달았기 때문이다.원전지역 주민들의 반응도 보상시비나 「우리 동네에는 안 된다」는 님비(NIMBY)에 시달리는 우리와 판이하다. 일본 도쿄에서 서북쪽으로 3백㎞ 떨어진 후쿠이현 수산시험장.쓰루가 원전에서 불과 4백여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시험장에서는 원전에서 냉각수로 쓰고 배출하는 온배수로 인한 수온·조류·생태계의 변화,어장피해 여부를 조사한다.원래 민물고기의 생태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가 70년 쓰루가 원전이 들어서자 내륙에서 이 곳으로옮겼다. 재미있는 일은 온배수가 어장에 주는 피해를 조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원전에서 나오는 온배수가 양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점에 착안,연구가 시작됐다는 점이다. 76년부터 85년까지 조사한 결과 온배수로 인한 직접적인 어장피해는 없었다.오히려 부근 해수의 온도가 3도 가량 올라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복어·전쟁이·참도미의 성장속도가 아주 빨라졌다.온배수를 활용하는 육상수조의 전복은 자연 상태에서보다 2배 이상 빨리 자란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러한 연구에 힘입어 쓰루가 원전이 자리잡은 길이 3㎞,폭 1㎞의 우라소코만은 70년대 후반 이후 일본 유수의 양식장으로 자리잡았다.2백여 양식업자는 지난 해 연평균 6천만엔의 소득을 올렸다. 난바타 가시 수산시험장 차장은 『원전이 정기 보수를 하는 때에는 해수의 온도가 내려가 난대성 어류인 전갱이가 자취를 감춘다』며 『원전의 온배수가 아니었다면 난대성 어류가 몰려들지 않아 어민소득이 늘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다른 원전지역도 비슷하다.주민들의 반발이 생각보다 적은 것은 물론,원전과 지역이 공생하고 있다.후쿠이현 미하마 원전 바로 앞에는 65가구가 오밀조밀 양식업에 종사하고 있다.미하마 1·2호기가 들어선 67∼68년에는 원전 소유주인 관서전력이 어업권을 보상해 주었다.원전의 온배수가 어업에 피해를 줄 지 모른다는 주민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그러나 3호기가 건립된 72년에는 보상이 한푼도 없었다.원전의 온배수를 찾아 발전소 부근에 고기가 많이 몰리자 주민들이 『보상이 필요없다』고 했기 때문이다.미하마 원전 홍보책임자 아라키 히로시씨는 『1·2·3호기가 멈추면 주민들이 오히려 생계에 지장을 받는다』고 서슴없이 얘기했다. 일본에는 현재 43기의 원전이 가동 중이며,11기는 건설 중이다.주민의 반발은 그다지 심하지 않다.입지조건이 좋아 14기의 원전이 들어선 후쿠이현에는 「원자력 평화이용협의회」라는 민간단체가 있다.가구판매원,건축설계사 등 2천4백명의 주민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협의회는 원전의 안전성과 원전이 지역사회에 주는 영향에 관한 세미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역사가 무려 24년이나 된다. 협의회의 이시구로 준지 사무국장은 『원전이 처음 들어설 때 교토와 오사카 지역의 반핵단체가 부추겨 반원전 운동이 일어난 적이 있다』며 『시간이 흐르며 이데올로기 단체의 도구로 이용돼서는 안되겠다는 인식이 주민들 사이에 퍼져,뜻있는 주민들이 이 협의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회원인 건축설계사 고도 준이치씨도 의미 있는 얘기를 던졌다.『원자력의 찬반을 논하는 시기는 지났다.24년간 한건의 원전사고도 없었다.찬반은 이제 쓸데없는 싸움이다.중요한 것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이다』
  • UR·GR·BR/“「3R 태풍」 국회가 막자”

    ◎민자·민주 초선의원 19명 「연구회」 구성/새 무역환경 국민에 계몽·대책 촉구/순수 연구단체 지향… 새달에 세미나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서의 혼란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말자』 준비부족과 협상기술의 미숙등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UR협상을 교훈삼아 새로운 무역태풍으로 떠오르고 있는 「3R」에 대비하자는 국회의원들의 모임이 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박근호·박세직·구천서(이상 민자)·원혜영·양문희의원(이상 민주)등 여야의 초선의원 19명으로 구성된 「3R연구회」가 바로 그것이다. 3R란 ▲우루과이라운드(UR·다자간 무역협상) ▲그린라운드(GR·환경협상) ▲블루라운드(BR·노동협상)의 머리글자를 따온 것.UR가 타결되기가 바쁘게 선진국들이 주축이 되어 환경오염물질의 배출과 저임금등 열악한 노동조건을 불공정 무역조건으로 문제삼아 이에 대한 무역규제를 제도화하려는 추세를 말한다. 우리에게는 이름조차 생소한 용어지만 선진국들은 앞선 공해방지기술과 안정된 노동조건을 바탕으로 「포스트 UR시대」의 새 무역질서를세계시장에 강요하고 있다. 3R연구회는 이같은 새 세계무역환경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고 정부에는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나름대로 대응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솔직히 나도 그린라운드니 블루라운드니 하는 내용을 잘 알지 못합니다』.교수출신이니까 국제감각이 그래도 좀 있지 않겠느냐 하는 이유 하나로 이 모임의 회장으로 추대됐다는 박근호의원은 『그러나 UR가 타결될 때까지도 그 내용과 의미를 잘 몰라 혼선을 겪었던 뼈아픈 경험을 되풀이해선 안되겠다는 충정만으로 모였다』고 설명했다. 연구회 간판을 내건 많은 정치인들의 모임이 영향력 있는 인사를 중심으로 한 친목단체 또는 계보적 성격을 띠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아예 「초선의원들만 받는다」는 원칙을 세워 「순수한 연구단체」를 지향하고 있다. 「돈봉투사건」으로 곤욕을 치렀던 노동위 소속 의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참여한 것도 주목거리. 연구회는 우선 몬트리올의정서와 지구기후변화협약등 환경관련 협약의 경과와 최근 미국이 중심이 돼 제기하고 있는 「노동력 덤핑」등 무역에 있어서의 노동개념등을 정리한 뒤 국내의 환경기술·제도및 노동관계법등을 공부하기로 과제를 선정했다.첫 사업으로 다음달 중순쯤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다. 연구회는 분야별로 3개 소위원회도 구성,정부나 기업·연구소등의 전문가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전문성을 높일 생각이다.격월제로 갖는 세미나의 결과를 토대로 논문집도 내기로 했다. 9일 국회 사무처에 의원연구모임으로 정식등록을 마쳤으며 국회 차원의 지원금이 나오면 외국의 움직임도 시찰할 방침이다. 『우리 모임은 새로운 무역환경과 그에 따른 국내산업체제 정비의 필요성을 공론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소개한 박의원은 『UR의 회오리는 결코 끝난게 아니라 더 넓은 물결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 4개도시 순회 첫독주회/피아니스트 백혜선씨(인터뷰)

    국제 무대에서 각광받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씨(29)가 7일 포항공대강당을 시작으로 서울과 대구 제주등 전국 4개도시를 순회하는 연주일정에 들어갔다. 백씨는 『그동안 대부분의 음악회가 서울에 편중되어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면서 『앞으로 가능한 한 지방애호가들을 위한 무대를 자주 가지려고 한다』고 지방에서 첫번째 독주회를 가진 소감을 밝혔다. 백씨는 89년 미국의 윌리암카펠콩쿠르과 헬렌하트콩쿠르에 이어 90년에는 영국의 리즈콩쿠르,91년에는 엘리자베스콩쿠르등 세계적인 경연대회에 차례로 입상한 실력파.그러나 제자들에게 기교를 앞세우기보다는 문학세미나와 박물관·연극·강연등에 참여하게 한뒤 토론과 감상문을 요구하는 명교수 러셀 셔먼의 수제자답게 강렬한 터치의 이면에 뛰어난 음악성을 담아내는 보기드문 여류피아니스트의 한사람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 독주회의 레퍼토리는 하이든의 「안단테와 변주곡」,드뷔시의 「영상 2집」,베토벤의 「소나타 28번 작품101」,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리스트의 「위안 3번」·「샘가에서」·「연주회용 리골레토 패러프레이즈」등이다. 백씨는 미국의 보스턴심포니와 벨지움심포니등 세계적인 교향악단과 협연했으며 특히 92년에는 서울신문사의 초청으로 내한한 폴란드의 바르샤바필하모닉과 쇼팽의 「협주곡 1번」을 협연하기도 했다. 백씨는 『당시 바르샤바필의 지휘자 안토니 비트는 수백번도 더 해 본 곡이니 당신이 어떻게 쳐도 맞추어 줄수 있다고 해 제대로 리허설이 되지 못했다』고 회상하고 『유명교향악단이나 유명지휘자와 협연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유명할수록 리허설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백씨는 포항에 이어 11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13일에는 제주 문예회관,14일에는 고향인 대구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연주한다.공연문의는 02­391­2822.
  • “한국 소규모 핵무장 허용을”/부캐넌,WT지 기고

    【워싱턴 연합】 미국에서 대북 강경론이 또다시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한반도 안보 책임을 과다하게 떠맡고 있는게 아니냐는 견해가 일각에서 본격적으로 개진되고 있다. 미보수파를 대변하는 칼럼니스트인 팻 부캐넌은 6일 워싱턴 타임스지 기고에서 이같이 주장하면서 백악관이 북한핵 대응책으로 한국 등의 「소규모 핵무장」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또 레이건 행정부 때 대통령 안보보좌관을 지낸 리처드 앨런도 최근 역시 보수성향인 미헤리티지 재단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북한핵과 관련해 미국방 예산이 「낭비」돼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 이달의 문화인물/홍대용선생/조선후기 실학자·과학사상가

    ◎세미나·유품전 등 행사 다양 문화체육부는 4월의 문화인물로 조선후기 실학자이며 과학사상가인 홍대용선생을 선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홍대용선생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일찍 깨달아 서양의 과학기술을 연구하며 지구의 자전설과 우주의 무한함을 주장하였으며 과거제 폐지,농민의 최저생활보장 등 혁신적인 사회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한 선각자이다. 홍선생의 자는 덕보,호는 홍지·담헌,본관은 남양이다. 홍선생은 1731년 3월1일(음) 충남 천안군 수신면 장신리에서 태어나 당대 대학자인 김원행문하에서 사사하며 천문학·수학·역산학·음악·병법 등 당시에는 소홀히 여겼던 실질적인 학문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당시의 모순된 사회를 바로 잡겠다는 개혁사상을 가진 지식인이었다. 문체부는 과학의 달인 4월을 「홍대용의 달」로 정해 홍대용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한편 그의 실학사상과 과학정신을 재조명,범국민적인 과학정신 고양의 계기로 삼기 위해 과학기술처와 공동으로 한국과학기술재단,한국문화예술진흥원 등 관련단체와 함께 기념학술세미나,유품전시회,과학문화기행 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 4월은 「과학의 달」/세미나·강연 등 기념행사 풍성

    4월은 과학의 달. 정부는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27회 과학의날 기념식및 과학기술자대회를 갖고 과학기술진흥유공자및 대한민국 과학기술상을 포상하는 행사를 갖고 이를 계기로 정부의 과학기술의지를 천명하고 기술혁신분위기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정부는 4월의 문화인물로 조선중기의 과학자 홍대용을 선정,기념세미나와 강연회를 개최하고 청소년의 과학활동 진작을 위해 각종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립중앙과학관과 서울과학관은 과학강연회 곤충전시회 주부생활컴퓨터강좌등 다채로운 과학행사를 갖는다.
  • 내신 비교평가 철회/9개 예고교사 요구

    선화·계원·부산예고등 전국 9개 예술고 교사 1백여명은 30일 하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국교총 2층 세미나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예술고에 대한 특별내신 비교평가제의 철회를 교육부에 요구했다.
  • 아주대 「한불협력센터」(국제화 앞서간다:23)

    ◎낭트대와 결연… 연수 등 인적교류 활발/축적된 정보 계간지 발행… 전국에 전파 「국제화=국제경쟁력강화」로 이해되고 있는 것이 요즘의 추세다.비단 경쟁력강화 뿐만 아니라 나라간의 긴밀한 교류도 국제화의 한 개념으로 받아들이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뭇 나라를 대상으로 하는 교류가 되어야겠지만 그 시작은 늘 「하나의」나라가 된다.이런점에서 국내대학과 각종 단체를 통틀어 프랑스에 관한 「소식통」으로 치자면 아주대학교는 「선두주자」임을 자신한다. 지난 83년 양국간 우호와 협력차원에서 설립된 「한·불기술협력센터」가 10년이 넘도록 프랑스에 관한 각종 정보를 축적해 왔고 지금도 활발한 교류를 진행,돈독한 유대관계를 맺고있기 때문이다. 「협력센터」가 추진하는 사업은 크게 2가지다. 그 가운데 하나가 재학생들의 프랑스 연수교육.연수교육에 드는 경비 절반을 프랑스 정부가 부담하는 적극적 후원아래 재학생들에게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선진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협력센터」가 설립된 다음해인 지난84년부터 매년 3∼4명의 아주대생들이 6개월 코스로 프랑스에가 자매결연을 맺은 프랑스의 낭트대학교에서 실험과목 1과목씩을 정해 수업에 참석하고 언어연수교육을 받는다.연수생들의 향학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연수기간중 받은 교육이 일정 수준이상의 성과가 있다고 낭트대학이 통보를 해오면 이 기간동안 취득치 못한 국내학점을 인정해주지만 그 성과가 기대이하이면 모두 F학점으로 처리,「포상과 징계」의 구분을 분명히 하는 엄격한 관리를 하고있다. 체계적이고 심도깊은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프랑스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연수를 마친뒤 갖추게된 「국제화마인드」는 당초 기대한 것 이상이라고 「협력센터」는 자찬한다. 「협력센터」가 주관하는 또 한가지 사업은 「한·불산업기술정보지」를 발간하는 일이다. 83년 11월에 창간호를 낸 이래 계간지로 연4회씩 발간하는 「정보지」는 매번 6천부씩 찍어내 국내 각 기업체와 연구기관,각 대학도서관 및 프랑스내 유관기관으로 보내진다.만든 정보지를무료로 배포한다는 점에서 정보지발간사업의 취지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우리나라측에서 보자면 프랑스의 과학기술·정책,신제품·신기술동정 및 문화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국내 기업과 연구단체들에게 이를 활용케함으로써 국익증대를 꾀하는 「애국적」역할을 한다. 자국의 문화를 끔찍이도 사랑하는 프랑스에게는 이른바 「문화제국주의」라는 용어가 빈발,서로의 문화에 대해 경계와 수용을 가려하는 시대에 자국의 문화를 적은 비용을 들여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효과를 안겨준다. 정보지발간사업은 양국 모두를 이롭게 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쌍방향」수익성사업이다.양국간 기술·문화에 대한 가교로서 「협력센터」는 여느 기관이나 단체에 못지않는 「민간외교」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셈이다. 정보지발간에 드는 경비는 매년 프랑스정부로부터 10만프랑씩 받는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아주대의 예산에서 끌어쓴다.「협력센터」가 수행하는 거의 모든 사업은 프랑스정부로부터 절반에 해당하는 경비지원을 받는다. 아주대가 프랑스에 관한한 「정보통」이라는 사실은 93대전엑스포때 「협력센터」가 프랑스대사관의 요청으로 엑스포내 프랑스관의 소개책자를 만든 것에서도 알수있다.주한대사관측이 국내에서 프랑스를 가장 잘 소개해 줄 수 있다고 믿은 기관이 「협력센터」였음을 말해준다. 「협력센터」는 올해 몇가지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교수요원을 프랑스에 보내 1년동안 연수케 함으로써 프랑스의 과학 및 기술을 습득,전수케함과 동시에 프랑스에서의 연구경험을 토대로 정보지발간 활성화를 꾀한다는 것이다.프랑스대사관과 경비문제에 대해 협의를 진행중이나 전례에 비춰 낙관하고 있다. 또 국내 및 일본등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프랑스석학들을 아주대에 유치,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한국과 프랑스 양국을 모태로 해 태어나고 자라온 아주대는 바야흐로 「국제화」시대에 그 이점을 적극 활용,「세계적」인 대학으로 커 나가겠다는 당찬 결의를 다지고 있다. ◎조도현소장/“이젠 한국을 알릴 차례”/불 대사관 의뢰로 산업발전홍보 계획 『지금까지는 프랑스의 산업기술등에 관한 정보를 국내에 알리는데 주력해 왔지만 앞으로는 프랑스에 우리나라를 알리는 일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한·불 기술협력센터」의 조도현소장(48·생물공학과 교수)은 국제화란 결국 다른 나라를 알려는 노력과 우리나라를 알리려는 과정속에서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10년이 넘도록 「정보지」를 발간,이제는 자타가 공인하는 「프랑스통」이 된 조소장은 최근 프랑스대사관측의 의뢰를 받아 프랑스내 OPTO(전자광학전문지),RTS(수송전문지)등 유수잡지에 우리나라 산업계의 발전상,현황등을 게재해 한국의 발전상을 적극 홍보할 새로운 사업을 계획중이다. 『프랑스인 사업가,유학생들이 한국에 오면 꼭 「협력센터」를 찾아와 자문을 구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곤 합니다.그동안 착실히 수행해온 「민간외교」가 이제 뿌리를 내려 결실을 보고있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프랑스정부장학생으로 지난 78년부터 81년까지 4년동안 프랑스에서 수학한 것을 비롯,두번을 프랑스로 유학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조소장은 『프랑스인들의 기질이 알고보면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슷해 그곳에서 사귄 친구들과는 아직도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프랑스와 맺은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프랑스에 대한 연구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대학 정원 자율조정 기준 마련/97년 전체 절반이상대 적용

    ◎책정기준/교수확보율 법정기준의 65∼70%/실습비 대학 운영비의 2.5%/도서비는 학생 1인당 2만천원 【대구=박선화기자】 97년부터 대학의 절반이상이 자율적인 정원책정권을 갖고 4년제 대학보다 전문대·개방대·방송통신대등과 이공계에 우선권이 주어질 전망이다. 교육부의 의뢰로 대학정원자율화방안을 연구해온 정원자율화연구진(김신복서울대교수등 3명)은 25일 하오 영남대에서 「대학정원관리 자율화방안」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시안을 발표했다. 시안에 따르면 대학에 정원책정자율권을 부여하는 교육여건 확보기준을 전체 1백27개 대학의 평균수준으로 설정,교수확보율의 경우 현행 법정기준의 65∼70%가 되도록 했다. 또 교사확보율은 75%,실험실습비는 대학운영비의 2.5%,도서비는 학생 1인당 2만1천원 이상으로 정했다. 이같은 기준을 적용할 경우 정원자율권을 가질 수 있는 대학은 전체 대학의 50%가 조금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그러나 전문대에 대해서는 4년제 대학보다 재정여건이 열악한 점을 감안,교육여건 확보기준을다소 낮추기로 했다. 정원자율권이 대학에 주어질 경우 대학신설및 학과증설,정원조정은 정부가 정한 절대기준을 충족하기만 하면 원칙적으로 자동승인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교육부가 행사해온 정원조정권,대학설립인가권이 사실상사라지게 된다. 연구진은 이날 교육여건 기준으로 ▲교수확보율 ▲교수대 학생비율 ▲교사확보율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재단전입금 ▲학생 1인당 교육비등 7개항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또 정원자율책정을 위해 대학교육위원회와 이의 하부조직인 대학정원위원회를 95년1월 이전에 설치하여 96년1월까지 97학년도 각 대학 정원을 결정하도록 제안했다. 연구진은 대학종합평가 인정을 받은 대학은 자동적으로 자율권을 부여하되 그밖의 대학들도 매년초 대학교육위원회에 자율권 부여 심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자율권을 부여받은 대학들도 2∼3년마다 재평가를 받게하고 교육여건이 부실해졌을 경우 자율권을 취소하거나 정원감축을 하도록 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영남대 세미나를 시작으로 26일 한남대,다음달 2일 연세대에서 차례로 세미나를 갖고 교육계 의견을 수렴,올 연말까지 정원자율화 시행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 국사교과서 연구위 개편/당정/현대사 실상 체험인사들로 보강

    정부와 민자당은 최근 교과서 근·현대사 용어개칭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국사교육내용전개 준거안연구위원회의 구성인원을 새로 보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 백남치정조실장은 24일 『이번 파문의 원인은 연구위원들이 대부분 사건의 실상을 체험하지 못한 젊은 학자들로 구성돼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현대사의 실상을 좀더 잘 알고 있는 각계 인사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인원을 보강하기로 당정간 이미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현재 9명으로 돼있는 준거안연구위원회 위원을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확대개편키로 하고 새 연구위원에 대한 선임작업에 이미 착수했다. 한편 국사교육내용전개준거안 연구위원장인 이존희 서울시립대교수는 『세미나 과정에서 근·현대사 부문에 대한 이견이 많이 나와 관련부문 연구자인 정재정방송통신대교수,서중석성균관대교수와 협의해 시안을 대폭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일 경협신구도」 학술세미나 요지

    ◎“관세장벽 낮춰야 한·중교역 급증”/양국 투자관련 법적·제도적인 개선 필요/중 종합상사 육성에 한국경험 전수 절실/기업인 경영애로 해소위한 제도정비도 급선무 「한·중 경제협력의 신구도」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가 23일 북경의 경광중심에서 열렸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중국의 국제신탁공사(CITIC)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바람직한 양국 경협의 발전방향을 폭넓게 논의했다.김영삼대통령의 중국방문에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 양국의 교역확대를 위해서는 중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낮춰야 하고,한국도 중국의 농수산물 등에 대한 조정관세를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무역·투자·과학기술 협력의 세 분야에 걸친 토론내용을 간추린다. ◇천진환 럭키금성 해외사업추진위원회 사장=중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으로 인해 중국시장 접근에 어려움이 많다.양국간 수출입 표준 계약서가 갖춰지지 않아 교역에 장애가 된다.중국의 잦은 경제정책 변화와 법 규정의 모호한 적용으로 교역확대에 어려움이 많다.한국이 농수산물과 잡제품 등 20여개 품목에 대해 조정관세를 물린 것역시 교역확대 측면에서 개선돼야 할 사항이다. ◇정돈훈 중국화공수출입공사 총재=한·중간 무역역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시장을 중국 기업에 더욱 개방해 중국제품 수입을 늘려야 한다.단순교역에서 나아가 에너지,교통·통신,원자력 발전,석유화학,기계·전자 등 대형 프로젝트 분야에 대한 투자와 이에 따른 무역확대가 요구된다.자동차·조선·생물공학 등 고급 기술에서의 교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중국이 종합상사형 다국적 기업을 육성하는만큼 한국의 종합상사 경험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기 바란다. ◇김태홍 동국대 교수=중국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인들은 노무관리,원자재 및 노동력 확보,국내금융 조달,내수판매 등 여러 분야에서 경영상의 애로를 지적한다.양국 정부는 투자에 관련된 법적·제도적 환경과 분위기를 정책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전자통신,자동차 등 특정산업의 투자와 내수시장 진출을 억제하는 중국의 정책이나 제도도 개선되기를 희망한다.양국 경제의 지속적인 안정 성장과 고도화를위해 공동의 기술개발과 합작투자 등을 통한 상호 보완적 산업협력 체제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그래야 상대국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서로 공동의 성장과 발전을 추구할 수 있다. ◇초숙분 중국 대외무역 경제합작부 투자사 사장=한국기업의 대중투자는 건당 투자규모의 영세,투자지역 편중,노동조합 미결성,조선족 위주의 고용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다.이를 극복하려면 한·중 공동투자 촉진기구를 설립하고 전략산업 및 첨단기술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에너지·교통·화공·자동차·전자·항공·전자교환기 영역의 투자가 바람직하다.기업계·금융계·학계 등 광범위한 인사교류도 확대돼야 한다. ◇정조영 한국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부회장=중국이 우리의 대중투자 촉진을 원할 경우 중국의 국방비와 북한의 핵 및 군축문제를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중국의 R&D(연구개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을 통한 차관도입이나 한국기업의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국의 국방비와 R&D 투자,그리고 북한의 핵과 군축문제를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특히 한국이 군축을 통해 중국의 R&D 투자를 지원하도록 하는 문제를 중국이 깊이 유의해야 한다.한국과 중국,그리고 북한이 직접 참여하는 「동북아 3국 과학기술 공동개발 기구」의 발족을 제안한다. ◇공덕용 중국 과학기술발전촉진중심 주임=과학기술 협력의 강화를 위해 두만강 유역을 비롯해 황해·발해 경제권역 등 지역적 경제기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한·중 과학기술 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해 과학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국제시장을 목표로 자동차·통신·HD(고화질)TV·중거리 항공기·컴퓨터·우주·에너지 및 환경·해양·생물 및 신소재 등의 고기술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해야 한다.과학기술 인사의 교류도 늘려야 하고 과학기술 협력기금을 설치,기초과학의 공동연구도 강화해야 한다.
  • 대구폭동 등 「항쟁」 표현 않기로/교육부 입장 밝혀

    중·고교 국사교과서의 현대사 용어 변경시안을 놓고 일부 용어에 대해 비판론이 강하게 대두되자 교육부는 21일 「대구 폭동사건」과 「제주도 4·3사건」에 대해 「항쟁」이라는 새 용어를 쓰지 않기로 했다. 이는 두 사건에 대한 학계와 국민들 의 일반적 정서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21일 해명자료를 통해 『연구과정에서 일부 학자의 개인적 의견이 마치 위원회 전체의 합의내용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고 설명하고 『학술세미나 토론과정에서도 발표자 자신이 다수의 의견을 존중,자신의 주장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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