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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기 15년내 강진 위험”/한양대 김소구교수팀 논문

    ◎“규모 6.0∼6.5 발생확률 57%”/역사적 기록 분석 “경주는 35%” 앞으로 15년내 서울·경기지역에 규모 6·0∼6·5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57%에 이른다는 지진위험도평가가 나왔다. 한양대학교 지진연구소 김소구·가오푸춘(고복춘)팀은 29∼3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한·중 국제공동지진세미나에서 「한반도의 지진정지기와 지진위험도평가」란 논문을 통해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반도가 지진안전지대가 아님을 계량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연구팀은 중생대 단층과 신생대 단층이 전역에 분포하는 한반도에도 지진정지기가 있다고 보고 서기 2년부터 1995년 10월까지 모두 2천6백18건에 이르는 역사지진과 계측지진기록을 분석,지진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서울·경기지역에서는 서기 7년부터 1594년까지 규모 7.0이상의 강진이 6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는 1385∼1517년,1518∼1594년,1595∼1714년등 세차례의 지진정지기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보다 더 큰 지진은 1385년 규모 7.0,1518년 규모7.5,1714년 규모 6.7등이다.그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발생한 큰 지진은 1906년 규모 6.0정도의 지진으로 이 지역에서는 앞으로 대규모 지진발생 가능성이 어느 지역보다 큰 것으로 분석됐다. 경주지역은 7.0이상의 강진이 9회 발생한 기록이 있으며 지난 36년 규모 6.0의 지진발생을 감안할 때 15년내 규모 6.0∼6.5의 지진발생 가능성은 35%정도로 예측됐다. 평양지역 역시 7.0이상의 강진이 2회 발생했으며 지난 52년 6.3규모의 지진발생을 감안할 때 이 지역도 15년내 규모 6.0∼6.5의 지진재발 가능성은 29% 정도로 분석됐다.
  • 나진·선봉 투자설명회/북,일서 새달 7일부터

    북한은 오는 2월7일부터 3일간 일본 니가타에서 열리는 동북아경제권개발에 관한 국제세미나에 대표단을 보내 나진·선봉지역에 대한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통일원의 한 당국자는 28일 『북한은 일본 니가타 동북아경제연구소 주최의 동북아경제권개발에 관한 국제세미나에 김응렬 대외경제협력추진위 부위원장 등 대표단 5명을 보낼 것이라고 주최측에 알려왔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대표단은 세미나에 참석,주제발표를 통해 나진·선봉지역개발현황을 소개하며 이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주최측인 일본을 비롯,남북한과 미국·중국·러시아 및 유엔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 가사배분율/신동식논설위원(외언내언)

    가사활동 남녀 배분율을 비교한 국제통계가 있다.전체 가사활동 시간에서 남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잡은 것이다. 미국 남자가 전체 가사활동시간의 36%를 차지하여 세계에서 가장 많이 집안 일을 도와주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그 다음은 캐나다(32%),핀란드(31%),불가리아(31%),영국(28%),헝가리(27%)순이다.식사준비에서는 영국남자(26%)가 가장 잘 거들고 미국,네덜란드,캐나다 순이다.아이돌보기에서는 헝가리남자(32%)가 첫째고 과테말라,폴란드,노르웨이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에서는 부인 전근때 남편이 일을 그만두고 따라 나서거나,출산후 남편이 사직하고 가정에 들어앉아 수년간 아이들을 키우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미노동통계국 93년 시점 조사에서는 25∼59세 남성들 2만5천여명이 집에서 가사만 전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여성들 급료나 직장내 지위가 남성보다 앞선 경우가 늘어나면서 두드러지는 현상이라 한다. 최근 지난해 5월 자메이카의 수도 킹스턴에서 있었던 「가정내 성평등의 실현:남성의 역할」이라는 주제 국제세미나 결과가정리돼 나왔다.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확대하는데 초점이 모아진 이 회의의 결론은 남성의 육아참여를 장려하는데로 모아졌다.어린이 양육에 있어서 아버지는 재정적 의무뿐 아니라 정신적·육체적 의무도 어머니와 함께 져야 한다는 공동책임제를 강조한 것이다. 11개국에서 4세 어린이들을 연구한 결과 평균적으로 어린이들이 깨어있는 동안 어머니와는 5시간을 지내는데 비해 아버지와는 1시간이 채 못되었다고 한다.특히 저개발국일수록 육아에 있어 남성들은 뒤로 물러서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남녀취업 시대에서는 부성을 보다 넓게 정의하고 남성 스스로 양육자로 인식할수 있도록 남성의 정체성을 확대시켜야 한다고 강조됐다. 통계청 95년 사회지표에서 우리여성취업자중 기혼 비율이 74.7%로 나타났다.이 비율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이제 우리도 아버지 역할이 확대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 연세대 조교수 2명 업적부진 재임탈락/54명은 승진제외

    연세대는 23일 연구업적이 부진한 조교수 2명을 재임용에서 탈락시키는 한편 정·부교수 승진인사에서 54명을 제외시켰다. 연세대는 이날 「교수인사평가위원회」를 열고 재임용대상 교수 34명의 논문과 저서,세미나활동 등 총제적 연구활동을 평가,이들중 연구업적이 부진한 2명을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또 승진대상 79명 가운데 각 학과와 단과대별 심사에서 34명을 제외한데 이어 본부심사에서 다시 20명을 탈락시키는 등 심사를 대폭 강화했다.
  • 노동부·정무1/정부 2개 부처·3개 청 올 업무계획 주요내용

    ◎노동부/공공직업훈련 여성직종 대폭 확대/노무진단 전문가 풀 운영… 노사 갈등 예방/수도권­부산 장애인 직업재활센터 설립 노동부는 갈등과 대립의 노사 10년사를 마무리하고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를 정립해 나간다는 방침 아래 종합적인 산업인력 개발체제를 정립하고 근로복지체계를 중소기업 위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 정착=기업의 노사관계 장애요인을 사전에 개선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위한 「노무관리 진단메뉴얼」을 작성,배포하는 한편 학계·공인노무사·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이 참여하는 노무진단 전문가 풀(Pool)을 구성,운영한다.노사협력 모범업체에 금융·세제를 우대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근로자와 사용자의 의식개선을 위해 「노사관계 선진화 2단계 대토론회」와 「노사관계 연찬회」를 추진한다. 2∼3월 중 지역순회 임금세미나를 6차례 개최한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고임금 대기업군의 임금인상률을 적정수준으로 관리하면서 성과배분제도의 도입을 적극 권장한다.대기업의 순익은 인력개발 투자,계열 하청기업과의 납품단가 조정,대금지급 개선 등에 활용토록 유도한다.임금 총액기준교섭을 권장한다. 노사관계를 선도하는 자동차·조선·중화학공업 분야의 주요 대기업과,지하철·통신 등 공기업을 중점 관리한다.2∼3월 중 주요 기업 2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순회지도를 실시,갈등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같은 숫자의 노사관계자가 참여하는 노동위원회의 「특별조정위원제도」를 활성화한다.유급전임제 등 노동조합 운영상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한다.불법 연대파업과 제3자 개입 등 노조의 불법행위는 물론 사용자의 부당 노동행위도 엄정 대처한다. 상반기 중 국제노동기구(ILO) 비상임 이사국에 진출하는 등 국제기구 활동을 강화한다.노동외교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노동재단」을 설립한다. ◇중소기업의 인력난 완화=잠재노동력을 산업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주조·도금·선반 등 공급이 부족한 29개 직종에 대해서는 훈련수당을 30% 가산 지급하고 부양가족이 있는 생활보호대상자 등의 훈련수당을 월 29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훈련수료자는 중소기업에 우선적으로 취업을 알선한다. 여성인력의 고용확대를 위해 공공직업 훈련기관에 정보기술·패션 등 여성에 적합한 직종을 신설한다.안성여자기능대학을 첨단학과·다기능기술자 과정으로 운용한다.지난해 현재 8천1백29개소인 보육시설을 올해 1만1천30개,내년에는 1만3천6백78개로 늘려나간다.중소기업 보육시설의 건축비와 설치비 지원을 위해 국민연금기금 융자금리를 연 9.6%에서 8%로 내린다. 고령자의 파트타임·일급제·촉탁 등 고용형태와 임금수준에 대한 표준모델을 개발하여 기업체에 권장한다.기술자·관리자 등 전문분야에서 조기퇴직한 40∼50대 고급인력을 경영상담·기술자문 등으로 재고용하도록 유도한다. 연내에 서울 등 5개 시·도에 장애인 복지공장을 설치하고 총 투자비의 50%까지 장기저리로 융자한다.장애인 신규 채용때는 최저 임금액의 80%까지 고용보조금에서 지급한다.장애인 직업재활센터를 98년까지 수도권과 부산에 각각 1개소씩 설립한다.장애인의 취업알선 및 사후관리를 위해 「장애인 취업등록카드제」을 실시한다. 건설분야 일용근로자의 등록관리 및 취업알선 전담창구를 개설하고 건설직업훈련원의 건립을 지원한다.외국인력 도입에 따른 중간 브로커의 횡포를 막기 위해 외국훈련기관과의 약정을 통해 외국인 훈련생을 도입하며 외국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제정을 추진한다.연내에 서울 등 3개소에 인력은행을 설치하고 내년에도 3개소를 추가로 개설한다.기업의 인사담당자와 취업희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취업상담 및 면접 등을 실시하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산업인력의 경쟁력 향상=모기업이 협력업체와 하청업체의 직업훈련을 지원토록 직업훈련체계를 민간주도로 개편한다.한국산업인력공단을 훈련관리에서 민간부문 지원기능으로 전환한다. 근로자의 평생 직업능력 개발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공공 직업훈련기관에 「능력개발센터」를 설립한다.학력위주의 검정방식을 실무경력 위주로 전환하는 등 기술자격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고용보험제 조기 정착=실업급여산정기초를 임금총액으로 조정하고 실업급여 부자격자의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한다. 중소기업의 원활한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조정 지원대상 업종을 5개에서 15개로 확대하고 고용조정 지원금의 지원요건을 완화한다. ◇산업사회의 안전문화 정착=기업실정에 맞는 등급별 재해관리 프로그램을 개발,자율적인 실천을 유도하고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점검면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내년부터 산업안전 위생지도사(컨설턴트)제도를 도입한다. 조선업종 등 하도급이 많은 사업장과 유해물질로 직업병이 발생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 약 1천개소에 대해 정기적인 감독을 실시한다.산재점검 실시부터 사후관리까지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안전관리 실명제」를 도입한다. 교육서비스·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연구 및 개발업 근로자 32만2천명에게 산재보험 혜택을 부여한다. ◇근로자 복지시책의 내실화=중소기업의 기업내 기초복지시설(구내식당·기숙사·휴게실 등) 설치 및 개보수자금 40억원을 연 6%로 융자해 준다.중소기업 근로자 체육문화센터 및 보육시설 각 2개소를 추가로 건립한다.중소기업의 월급여 80만원 이하인 저임금 근로자에게 1인당 5백만원까지 연 6%로 의료비를 대부하고 올해 중 3천8백명에게 26억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재특회계에서 1천억원을 지원받아 저소득 근로자에게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을 연 6∼8·5%의 저리로 융자한다.자본재산업의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현장기술인력의 경우 3∼7년 근속자는 급여액의 10%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하고 7∼12년 근속자는 급여액의 20%,12년 이상 근속자는 급여액의 30%에 대해 각각 소득공제혜택을 부여한다. ◇현장중심의 근로행정 추진=업무량 증가가 예상되는 실업급여·근로감독·산재심사분야의 인력보강으로 민원불편을 사전에 해소한다.대국민 직접홍보를 위해 PC통신망을 활용한 「대국민 대화창구」를 개설한다. ◎정무1/시민단체 공청회에 부처 참여 권장/국제세미나 열어 민주정치의식 향상 도모 정무1장관실은 올해 업무의 기본방향을 공명선거구현과 새로운 정치문화창조로 설정했다.이에 따라 ▲깨끗한 정치환경의 조성 ▲정치권 및 시민단체와의 국정협조강화 ▲정치선진화 지원강화 등 세부 추진지침도 마련했다. 정무1장관실(장관 주돈식)은 22일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특히 4월총선을 공명선거로 치르기 위해 관련부처,선관위,여야 정당 및 시민단체와의 협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깨끗한 정치환경의 조성 ▲4월총선의 공명선거 실시로 정치개혁의 시현 =행정부·선관위·여야 정치권과 유기적으로 협조,선거법·정치자금법등이 철저히 준수되도록 노력.공명선거 기반조성을 위해 의견수렴,자료제공등 시민단체를 비롯한 각계와 협조.▲민주정치의식 향상을 위한 방안 모색=선진국의 전문가를 초청,국제세미나 개최(6월),민주정치의식 향상과 관련한 정부·정당·시민단체간 역할 정립. ◇국회 및 여당과의 유기적 협조체제 유지 ▲국회에 대한 행정부의 협조 강화=의원들의 입법 및 정책활동 지원.법률안 적기제출,음성·영상중계시설 설치 및 이용 활성화.국회 답변조치 결과 책자 발간 및 배포등 행정부 국회답변의 책임성 제고 ▲여당과 행정부간 정책협의 내실화=고위당정정책협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각종 정책에 대한 사전 이견조율.실무당정간담회 개최등 여당과 행정부간 실무당정협의 강화. ◇야당 및 시민단체와의 국정협조 강화 ▲야당과의 대화 및 정책활동 지원=주요정책에 대한 국정설명회 개최.국무회의 결과,각부처 자료등 수시 제공▲제정당간 협의 및 정책경쟁 분위기 조성=국정에 대한 다각적인 대화 주선.여·야당 간부초청 정책토론회 개최(7월)▲시민단체와의 협조=시민단체의 공청회등에 관련 부처의 참여 권장.바람직한 시민운동 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 개최(3월) ◇정치선진화를 위한 지원 ▲선진문화 창조를 위한 연구용역 추진=국민화합을 통한 정치발전 방안 모색.여론수렴 창구 활성화 및 새로운 통로 개설 .사회 각부문의 이기주의 극복을 위한 「열린 사회」건설 방안 연구.▲정당 및 시민단체의 세계화를 위한 지원=정당간부 단기 국외연수 실시(독일 및 미국등 선진국 정치교육 전문기관 위탁교육 각1회 실시).시민단체 인사들의 국외연수 실시(유럽지역 2회,북미지역 1회).정당간부 국내 각부분별(주요산업 및 안보현장등) 현장시찰.
  • 여성 사회 참여 10대 방안 추진/정무2장관실 올해 업무

    ◎「방과후 아동지도」 시행/성차별 지수 개발·평가/전문여성 인명록 발간 정무제2장관실이 20일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은 세계화·정보화에 맞는 여성능력의 개발과 고용여건의 개선을 통해 여성의 사회참여를 늘리고 남녀평등의 촉진과 여성발전을 위한 여성정책 추진체제를 제도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주요 업무계획을 요약한다. ▲대중매체상의 성차별지수 개발=대중매체의 성차별적 요소를 모니터링하거나 심의하는 기준이 될 수 있는 성차별 지수를 개발하여 평가하도록 한다.또 대중매체프로그램제작을 양성평등적 관점에서 할 수 있도록 참고용 지침서를 개발·보급한다. ▲생명존중운동의 적극 추진=가정·사회·환경 등의 분야에서 생명존중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과제를 선정한다.여성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며 생명존중의식을 바탕으로 한 법제도의 개선도 추진한다. ▲방과후 아동지도제도의 확산=아이들의 방과후 시간을 안전하게 보호·지도하고 기혼여성의 안정된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방과후 아동지도제도를 적극 시행토록 추진한다.이 제도의 전국적 확대실시를 통한 정착화를 위해 공공 및 민간시설의 활용과 방과후 아동지도사의 자격기준설정등을 위한 법·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다양한 지도프로그램을 개발해 널리 보급한다. ▲「여성인명록」 발간=2005년까지 정부의 각종 위원회에 여성의 참여를 30% 달성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여성을 수록한 「여성인명록」을 발간,각 부처에 제공한다. ▲세계여성회의 행동강령의 국내 이행계획 수립=지난해 북경 제4차 세계여성회의에서 채택된 21세기 여성발전을 위한 행동강령에 대한 국내 이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이를 정부의 각종 정책에 반영되도록 한다.또 여성차별철폐협약에 대한 우리나라의 이행상황을 검토하고 협약 비준 12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아·태지역 여성정책 담당기구 회의 개최=오는 9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P)와 공동으로 아·태 여성정책 담당기구간 회의를 개최한다.또 동아시아 비정부간 기구회의의 개최를 적극지원하고 저개발국 여성의 교육훈련지원을 위한 기술협력 사업도 강화해 나간다. ▲여성의 사회참여확대 10대 방안추진=지난해 10월에 확정돼 관계부처에서 추진중인 여성의 사회참여확대 10대방안에 대한 과제별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이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고 여성단체등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남녀고용평등의 달」 정착화=오는 10월 「남녀고용평등의 달」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를 민·관합동으로 개최한다.특히 채용에 있어서 차별개선을 주제로 각종 세미나를 개최한다.
  • 교포2세 국가·통일관 확립 역점/평통자문회의 올 업무계획

    헌법상 대통령 직속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총장 박상범)는 올해 해외 친북단체활동의 활성화에 대비해 교포사회의 결속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키로 했다. 평통은 17일 발표한 새해 업무계획에서 교포1.5세 및 2세에 대한 조국관확립과 통일의식함양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평통은 이와 함께 올해 해외동포의 관광·문화·예술분야에 대한 대북투자를 적극 권유해나갈 방침이다. ◇통일정책·남북관계현안에 대한 건의의 내실화 ▲북한주민의 인권개선을 위한 다각적 대응방안모색 및 국내외적 분위기를 확산.북한문제 국제학술회의를 통한 해외교포의 통일의식고취 및 국제사회에서의 통일지지기반확충.평통자문위원,초·중·고교 윤리교사,대학윤리담당교수 등을 대상으로 시의성 있는 통일강좌운영. ◇통일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형성 ▲국내 시·도별 및 해외(58개국) 지역회의를 실시,범국민적 통일역량결집과 통일의지확산.여성통일정세보고회·여성단체장모임 등의 활성화로 여성중심 통일대비 활동전개.중국·러시아 등 사회주의권 거주동포에 대해 국내대학 및 연구소 유학생 모임주선 등 동족애적 차원의 관심사업전개.모국방문단대상 통일홍보전개. ◇북한의 체제변화 가능성 연구 ▲식량문제를 비롯한 북한의 경제난 등으로 인한 체제변화 가능성에 대한 토론회와 세미나 수시개최.북한의 경제·인권·언론등 실상에 대한 귀순인사초청 강연회개최.해외위원 및 교포를 통해 북한주민에게 한국실상 바로알리기운동 확산.북한내 이산가족·북송자 귀환문제에 대해 유엔 등 국제기구에 적극적으로 알림. ◇청소년의 올바른 통일관정립 ▲방학기간중 시·도별로 대학생 통일문제 토론회개최.국내 및 해외교포대학생 상호방문 및 통일연수 프로그램실시.알기쉬운 통일교육교재개발,보급.통일글짓기·웅변대회 등 개최로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제고.인터넷에 「민주평통 통일마당」을 설치,운영해 PC통일을 통한 통일의견수렴과 정보교환. ◇해외활동의 활성화 ▲교포사회 결속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추진.해외자문위원 및 교민 지도층인사대상으로 통일문제에 토론회·간담회 수시개최.해외동포의 북한방문시 세계화의 실상 및 한국의 발전상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외자문위원 및 해외동포 주최 국제학술회의에 북한인사 초청,이질감해소.
  • 팔만대장경 전산화작업 완료

    ◎해인사 고려대장경연,15억원 들여 2년만에/5,280여만자 1장의 CD롬에 수록/2003년까지 교정 계속… 일반에 통신서비스 해인사 고려대장경연구소(소장 종림스님)은 12일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팔만대장경의 전산화입력작업을 마쳤다. 팔만대장경의 연구와 CD롬 제작을 위해 지난 93년에 설립된 해인사 고려대장경연구소는 2억원의 예산과 삼성문화재단과 삼성전자의 13억원의 자금지원을 받아 모두 15억원을 투입,고려대장경 8만1천1백34판의 5천2백80여만자를 단 한장의 CD롬에 전산완료했다. 팔만대장경의 전산화작업은 민족유산의 현대적 보존의 전형를 제시하고 고려대장경 연구의 기초자료확보및 한자문헌의 전산화방안 성과축적등의 큰 의미를 가져 앞으로 많은 한문서적이 전산화될 전망이다. 장경연구소장 종림스님은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전산화는 앞으로 한글대장경,일본의 신수대장경,범어본 대장경등 불교의 경전을 총체적으로 또 구조적으로 포괄하는 통합대장경 전산화작업의 가장 중요한 토대』라며 『올해에는 5억8천만원의 예산을투입,한글 대장경의 입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경연구소는 장기적으로 현존하는 대장경을 모두 전산입력시켜 불경을 현대화,대중화,국제화하는 한편 팔만대장경 훼손시 이를 복원할 수 있도록 대장경 판본을 영상입력시킬 계획이다. 2년간의 전산화작업중 가장 어려웠던점은 글꼴의 부재였다.팔만대장경은 구양순체로 되어있는데 국내에는 구양순체가 없어서 한자의 입력작업과 함께 구양순체를 새로 만들어야 했다.또 대장경속에는 뜻은 같으나 글자는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이체자가 많아 이를 모두 변환해서 입력해야했다. 이번 전산입력과정에서는 그동안 약 2만2천여자로 알려지고 있던 대장경의 글자종류가 3만여자로,1천2백74자로 알려졌던 이체자가 실제로는 1만4천2백자로 밝혀졌다. 대장경연구소는 현재의 작업은 문자의 입력만 한 상태로 앞으로 7년간 불교학연구자,한학전공자 등 다수의 교정요원을 투입해서 7차례에 걸친 교정작업을 펴 오는 2003년까지 완벽한 전산화를 이루고 자료검색기능과 일반인을 위한 통신서비스도 할 계획이다.종림스님은 『앞으로 팔만대장경의 영어번역을 추진,우리 불교의 문화와 정신사상을 전세계에 알리는 불교의 세계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장경연구소는 삼성문화재단과 공동주최로 오는 19일 하오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전산화입력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 원광대 한의대 수업계속 거부

    【익산=조승용기자】 원광 한의대생 3백여명은 11일 한의대 세미나실에서 비상총회를 갖고 수업을 받기로 했던 지난 5일의 방침을 철회,계속 수업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한의대생들의 대량 유급사태는 피할 수 없게 됐다.
  • “봉사활동 수혜자 입장도 헤아려야”/허길남(공직자의 소리)

    『가난하고 배우지 못해 열등감에 빠진 나머지 모든 면에서 부정적인 주부가 있었습니다.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자원봉사에 참여하면서 긍정적이고 자기개발에 힘쓰는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에게 봉사한 셈이 되었습니다.만일 이 주부에게 자원봉사의 기회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최근 한 세미나에서 발표된 글의 서두이다.봉사활동이 사회적으로는 물론 개인에게도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임을 웅변해 주는 사례이다.봉사를 받는 사람은 물론 봉사자 스스로도 큰 보람을 얻는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다. 최근 자원봉사 활동이 각계 각층으로 확산되는 중이다.전국에서 활동하는 자원 봉사자가 줄잡아 1백만명,많게는 3백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정부는 이러한 국민의식의 전환기를 놓치지 말고 많은 사람들이 봉사할 수있는 동기를 일깨우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야 한다. 필요하다면 정부와 자치단체가 자원 봉사자를 안내하는 복덕방을 만들고 자원봉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단체에는 재정을 지원하는 방안도고려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자원봉사 활동의 양적 팽창과 함께 질적 향상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다.신체 장애자이면서 나름대로 명성을 지닌 한 시인의 절규를 보자.『자원 봉사자들은 나를 교묘하게 파멸시킨다.때로는 나를 응석부리도록 만들고 자주 액세서리로 만들기도 한다.심지어 나를 여름휴가의 과제로 여기기도 한다…』 자원봉사 활동이 일방 통행으로 펼쳐지고 있음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말이다.봉사를 「받는」 사람들의 처지를 깊이 헤아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규이다. 자원봉사를 여가선용,또는 금전적 여유에서 베푸는 자선으로 여긴다면 곧 봉사의 수혜자를 더욱 불행에 빠뜨리는 죄악이 될 수도 있다. 예컨대 애써 모은 헌 옷이나 책이 당사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낭비이다.봉사는 숭고하고 아름답다는 맹목적인 생각에서,봉사의 형태나 내용을 도외시한다면 큰 잘못을 저지를 수도 있다.봉사를 받는 측의 감정과 수요를 무시한다면 자칫 생색내기에 불과하다. 무엇을 줄 것인가를 생각하기 전에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알아야 한다.봉사의 계획과 시간의 운영을 봉사자와 그 대상자가 정성껏 논의하고 합의해야 한다. 올해부터 중·고교생의 종합생활 기록부에 봉사실적이 반영되면서 자원봉사에 참가하는 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봉사활동 인구의 저변이 확산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그러나 우려할만한 일이 없는 것도 아니다.봉사활동을 학부모가 대신하고 확인증을 받아 가는 사례까지 있다니 말이다. 자원봉사는 나에게 귀중한 시간이나 물건을 남에게 양보하는 것이어야 한다.또 그런 아쉬움이나 섭섭함을 봉사자 스스로 가슴으로 느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 일,PKO협의회 개최/한·미·중 등 12개국 실무자 초청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오는 2월하순 한국·미국·중국,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등 12개국 정부 실무자를 도쿄로 초청,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외무성은 이번 협의회를 일본국제문제연구소가 2월21일부터 이틀간 개최하는 국제 PKO 세미나와 병행해 가질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PKO 세미나에는 각국의 국장·과장급 PKO담당 실무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PKO협의회 개최는 일본이 아시아국가와 연대해 PKO 협력을 추진하는 자세를 보임으로써 일본이 갖고 있는 군사면의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하겠다는 목적도 포함돼 있다.
  • “올해를 무분규해로” 정몽구현대회장

    정몽구현대그룹회장은 6일 경기도 용인 현대인력개발원에서 열린 경영전략세미나에서 노사관계에 대한 임원들의 토의가 끝난뒤 『노사분규가 발생하면 기업의 이미지도 나빠지고 생산이 차질을 빚게 돼 기업 경영이 피해를 입게 된다』고 지적,『적극적 사고로 노사간에 많은 대화를 해 올해도 무분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 북 외교부국장 새달 방미/이형철/식량지원·연락소 개설 논의

    ◎북·미 인적교류 본격화 될듯 북한 외교부의 이형철 미주국장이 다음달 5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 이형철의 미국 방문은 워싱턴의 국제경제연구소(IIE·소장 벅스텐)가 주최하는 남북관계 세미나에 참석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미국 정부는 이미 비자를 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외교부의 고위당국자가 공식적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형철의 방미는 이달 중순 북한의 군 대표가 하와이의 미 육군 중앙신원확인연구소(USACIL)를 방문하는데 이어 이루어지는 것으로 미­북 관계정상화의 전초적 인적교류가 될 전망이다. 이형철은 세미나 참석뒤 워싱턴에 머물면서 미 국무부의 한반도문제 관계자들과 만나 대북 식량 지원,연락사무소 개설,추가 경제 제재 완화문제등 양측간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여성·청소년 흡연 줄이는데 역점”/금연운동협 신동천 사무국장

    ◎대형·공공건물 금연 감시활동 강화/“흡연은 질병” 국민의식 전환에 성패 『국민 건강증진법 가운데 핵심 부분인 공공장소 금연조항이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이를 계기로 금연운동을 범국민적으로 확산할 생각입니다』 한국 금연운동협의회(회장 김일순·연세의료원장) 신동천(41·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사무국장은 3일 새해부터 국민건강증진법의 대형·공공건물에서의 금연관계규정의 본격적인 시행과 관련,이같이 말하고『특히 늘어나고 있는 여성흡연자와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청소년 흡연율을 줄이는 데 올해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 협의회는 지난 88년 3월 출범한 뒤 꾸준히 가두 캠페인,세미나,매스컴 홍보 등을 통해 흡연의 부작용과 금연 관련 정보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흡연인구 억제에 기여해 온 민간단체. 신사무국장은 『흡연인구를 줄이기 위해서는 직장 금연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일부업체를 중심으로 이 운동이 확산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신사무국장은 그러나 『법의 시행이 곧바로 실천으로 이어질 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면서 『협회에선 앞으로 자원봉사자나 유급감시원들을 현장에 투입,법이 실효성을 갖도록 감시활동을 적극적으로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그동안 활동이 지지부진했던 금연정보센터를 확대,운영해 국내외 흡연관련 연구자료나 외국의 흡연규제 현황과 금연운동사례 등을 매스컴이나 컴퓨터 PC통신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능동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이 협의회는 35.1%인 우리나라 성인 흡연율을 오는 2000년에는 25%로 낮추고 지난 10년간 3배이상 늘어난 폐암사망률을 오는 2000년에는 10만명당 25명으로 억제시키는 것을 사업목표로 두고 있다. 신사무국장은 『과태료 부과라는 강제력이 일시적 효과는 있겠지만 금연운동의 궁극적인 성패는 흡연을 마약중독과 같은 질병으로,더 나아가서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반도덕적 행위로 인식하는 국민의식의 전환에 달려있다』고 피력하고 『이 운동이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되도록지역사회와 민간단체 등이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 유엔 「국제 빈곤추방의 해」… 지구촌 실상

    ◎세계 한해 1300만∼1800만 기아로 숨져/세계 인구 57억중 14억이 헐벗고 굶주려/최빈국 10년새 급증… 아주·남아시아 집중 빈곤과 저주의 땅 아프리카.그 척박한 비극의 땅에서는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20세기 최대 비극중의 하나인 아프리카의 기아는 종족분쟁과 맞물리면서 비참한 인류의 비극이 되고 있다. 르완다의 난민촌,소말리아,에티오피아,모잠비크등 많은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영향결핍으로 뼈만 앙상하게 남은 많은 어린이들이 초점없는 눈만 껌벅거리다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가는 「죽음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죽음의 악순환 반복 빈곤의 비극은 그러나 「검은 대륙」 아프리카만의 문제가 아니다.방글라데시,인도,중국,브라질,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를 비롯 지구촌 여러곳에서도 「빈곤과의 처절한 투쟁」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57억 세계인구중 4분의1 가량인 14억이상의 인구가 헐벗고 굶주리는등 의식주가 보장되지 않는 절대빈곤에서 살고 있다.또 그 배가 넘는 인구는 절대빈곤상태는 아니지만 여전히 형편없는 생활조건에서 살고 있다.매년 1천3백만명에서 1천8백만명의 인구가 기아 또는 기아와 관련된 이유로 죽어가고 있다.이들 대부분이 어린이들이다.시간당 1천7백명이 기아등으로 죽어가는 셈이다.또 하루 6만7천명의 어린이가 주당 7달러이하의 가정에서 태어나고 있다.매년 2천5백만명의 인구가 절대빈곤 가정에서 태어나고 있다는 계산이다.불과 4년후인 2천년에 이르면 서부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인구의 반이 절대빈곤속에서 살게될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은 전체 1백85개 회원국중 47개 회원국을 최빈개도국(LDC)으로 분류하고 있다.지난 71년에는 25개국이었다.빈국의 최대집결지인 남아시아는 세계인구 분포율은 21%지만 세계빈곤인구의 50%를 차지하고 있다.아프리카는 전체 아프리카인구의 반이 빈곤층인데 세계빈곤인구의 16%를 보유하고 있다.이 가운데 60%가 서부사하라이남 아프리카 오지에 살고 있다.OECD(경제협력기구)국가들에도 세계빈곤인구의 1%가 있는데 그중 15%가 미국과 서유럽국가가 책정한 「빈곤선」아래에서 허덕이고 있다.빈곤의 한 원인인 실업인구의 경우 60년대이후 계속 늘어나 오늘날 선진국에도 3천4백만명이 일자리가 없다.유럽만도 5천2백만명의 가난한 사람이 살고 있으며,1천7백만명의 실업자와 3백만명의 무주택자들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유엔은 최빈개도국을 1인당 국민소득이 6백달러이내이고 인구가 7천5백만명이하의 나라로 규정하고 있다.이들 국가는 인구면에서는 세계인구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나 소득면에서는 세계소득의 0.1%에 지나지 않는다.지난 20년동안 이들 국가의 국민개인소득은 늘어나기는 커녕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이들 국가의 평균국민소득은 3백50달러정도.이들 국가들이 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년 0.6%에서 92년 0.2%로 줄어들었다.OECD국가들의 세계경제 점유율이 60년 68%에서 90년에는 72%로 늘어난 것과 크게 대비되는 것이다.지난 30년동안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인구 20%와 가장 못사는 인구 20%간의 갭은 30배에서 60배로 배증했다.이렇게 지구촌은 갈수록 불공평한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빈곤은 궁극적으로 사회불안을 가져다주며 정치안정과 사회결집력저해는 물론 지구환경에도 위협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유엔은 이에따라 96년을 「국제빈곤추방의 해」로 정하고 각종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유엔이 지난 45년 창설후 정치우선의 기구로 출발했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탈냉전이후 경제사회개발기구로서의 비중을 크게 증가시키면서 빈곤문제에 대해서도 중심적 역할을 해야한다는 합의가 이뤄졌다.이는 국제평화와 안보유지문제와 더불어 인류의 생활여건 향상이라는 유엔의 설립목표와도 맞아 떨어지는 것이다.60,70년대 탈식민지 운동으로 신생독립국들이 유엔에 대거 진입하면서 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개발도 중요하다는 개도국들의 요구가 커지게 된 것도 합의의 원인이다.70년대 중반에는 개도국들을 중심으로 「신경제질서」가 채택됐으나 선진국들의 무관심으로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빈곤인구 50%선 가난한 인구는 늘고 있으나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빈곤해결문제에 대해 그동안 허송세월을 보내던중 냉전종식은 이런 문제에의 본격논의에 불을 댕기게했다.95년 3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사회개발정상회의에서는 빈곤문제가 우선논의과제로 등장했을 정도였다.사회개발정상회의는 각국의 사정에 따라 절대빈곤의 추방 목표시한을 정하게 하고 96년 말 유엔총회가 각국의 진척상황을 평가하도록 했다. 유엔이 96년을 국제빈곤추방의 해로 정한 것은 93년 12월21일 총회결의안 48/183에 의해서 였다.94년 12월19일 유엔총회는 96년의 국제빈곤추방의 해를 준수하기 위한 모든 주요한 활동을 각종 레벨에서 담당하기로 재확인했다.또 유엔은 모든 국가,정책입안자,그리고 세계여론에 빈곤추방은 평화를 한층 강화하고 지속적 국제개발을 달성하는데 기본적이라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유엔기구내에서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유엔사무총장이 각 국가들과 특별한 기관들,정부내 기관들과 비정부 기관들과 협의,국제빈곤추방의 해를 준비하는데 대한 구체적 계획을 마련하도록 했다.정책조정에 관한 부서와 지속적 개발에 관한 부서가 준비기구로 발족됐으며 유엔경제사회이사회도 주축이 되기로 했다.또96년이 지나면 97년부터 2006년까지 「빈곤추방 10년」이 선포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은 올해 빈곤추방을 기치로 활발한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우선 직접적 빈곤추방 방안으로 ▲지속적 농업개발로 식량배급 및 저장량을 늘려 저임금인구들이 손쉽게 식량을 확보할 수 있게 하고 ▲교육,보건,사회서비스에서 빈곤이 가져오는 근원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2천년까지 최저평균수명을 60세로 하고,전세계적 건강문제를 야기하는 질병의 박멸 및 관리하는 한편 초등교육혜택을 공유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이와함께 고차원적 유엔의 사업개요는 신조어인 「지속인간개발」에 초점이 모아진다. ○빈부차 60배로 늘어 첫번째로 생산적 직업기회를 조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완전고용의 목표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둘째,여성과 다른 취약집단에 고용능력을 높여주는 것이다.공식·비공식 분야에서 편견제거및 차별삭제와 의사결정과정에서의 동참등 동등고용기회를 보장하는 조치들을 통해 이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셋째,안정적인 국제금융지원을통해 어느정도의 경제적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넷째,모든 나라들이 개방되고 동등하며 비차별적인 예견가능한 국제무역시장안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됨으로써 남남협력을 강화하고 보호주의무역에의 종식을 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는 유엔 혼자서는 해결될 수가 없는 문제여서 실현가능성이 적을 수 밖에 없다.따라서 빈곤국들은 「돈」이라는 보다 현실적 문제에 매달려 있다.지난 70년 유엔 25차 총회에서 선진국들은 1년에 ODA(공적개발원조)로서 국민총생산(GNP)의 0.7%을 개도국을 돕는데 쓴다고 결의했지만 이후 25년이 지난 지금도 ODA는 GNP의 0.35%,액수로는 6백억달러에 불과한 실정이다.빈곤국들은 이 돈으로는 14억이상의 절대빈곤인구의 의식주를 해결하기에는 턱도없이 부족하다면서 GNP의 0.7%사용 목표라도 달성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빈곤국들의 외채문제도 빈곤문제를 해결하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빈곤국들의 외채는 1조9천억달러(95년 4월 현재)에 이르는등 외채부담은 증가추세이다.서부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개도국들의 외채상환은 이들의 보건및 교육비 지출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1년에 6백억달러를 지원해봤자 효과가 없으니 아예 외채를 탕감해달라고 나서고 있다.현재 유엔에서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유엔을 위시한 국제사회가 빈곤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 가진자와 못가진자간의 갭은 계속 커질 것이며 세계는 좌절과 불안정이 심화돼 나갈 것이 뻔한 일이다.이런 징후는 이미 나타나기 시작해 세계는 심각한 내면적 위기에 빠져있다는게 유엔의 분석이다.위기에 빠진 빈곤국의 숫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위기의 대부분은 저개발이 주된 요인이라는게 빈곤문제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이들은 무역 또는 원조,민간투자,민영화와 민간 구조조정이 저개발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외국인 직접투자만 하더라도 75%가 10여개 개도국에 중점투자되고 있다.투자규모의 20%가 중국에 투자되고 있는데 반해 아프리카 국가에 대해서는 6%밖에 투자되지 않고 있다.최빈개도국에 대한 투자는 2%에 불과하다.따라서 신규추가 개발원조가 없이는 이러한 위기에 대응할 수 없다는 결론이다. ○투자편중 지양해야 유엔은 인간의 근원적 과제인 빈곤추방을 위해 ODA뿐만아니라 무역,외채관리,민간투자,자본이동,기술접근,무기경쟁,군비지출등 모든 문제를 포함하는 국제사회의 새로운 협력체제를 모색하고 특히 인간을 우선시하는 개발이라는 신개발개념을 강화해야 한다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그러나 가진자의 무관심속에 방치돼온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쉬은 일이 아니다.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초점없는 눈동자는 절박한 지원을 기다리고 있으나 그들의 눈동자에 밝은 희망의 빛이 빛날 날은 여전히 먼 미래의 일처럼 보인다. ◎국제빈곤 추방의 해 회의 일정 ▷1월◁ △빈곤경감에 관한 워크숍 △사회개발에 관한 위원회회의 ▷2월◁ △남아프리카 개발국가들의 농촌빈곤경감에 관한 접근회의 ▷3월◁ △도시빈곤에 관한 세미나 △빈곤이 국제경제관계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세미나 ▷4월◁ △빈곤경감을 위한 파트너십회의 △국제화및 자유화가 빈곤경감에 미치는 효과 회의 ▷6월◁ △거주지 2 회의 10월 △「세계 거주지의 날」을 맞아 도시 빈곤문제 회의 △국제 빈곤추방의 날 각종 행사 ▷11월◁ △국제식량 정상회의
  • 올 종교계 최대이슈 대종교 안호상 총전교 밀입북

    ◎불교­석굴암·대장경 세계문화유산 등록/개신교­광복50주년 기념 희년행사 풍성/카톨릭­6월 명동성당 공권력투입 꼽아 올해 종교계는 대종교 안호상 총전교의 불법입북과 광복 50주년을 맞는 종교계 희년 행사,곽선희 목사의 방북,김수환 추기경 방북의사 표명,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의 방북추진등으로 북한종교와의 교류바람이 불었다. 케이블 TV 시대에 각 종교계도 적극 참여,영상포교의 막을 올리고 명동성당과 조계사의 공권력 투입도 큰사회적 이슈가 됐다. 불교신문,복음신문,평화신문 등 불교,개신교,카톨릭의 3개 신문은 각 종단의 10대 뉴스를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불교 ▲불국사와 석굴암,해인사 대장경 판고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현장에서 불자들의 자원봉사.▲불교텔레비전 첫전파를 발사.▲송월주 총무원장이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호위원장과 5월24일 중국 북경에서 만나,송원장의 방북에 합의.▲조계종의 개혁운동 깨달음의 사회화운동 전개.▲국립공원 가야산내 골프장 건설계획 취소등 사찰환경권정립을 위한 교계의 노력.▲조계종 징계승려 33명에 대한 사면복권.▲한국통신노조원들의 조계사 단식농성.▲송광사 국사전에 있는 보물 1043 고려국사 16영정중 13점이 1월27일 도난.▲사회복지시설인 원주 소쩍새 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가짜 승려 일력의 구속. ◇개신교 ▲대한기독교서회 사장 김소영목사가 지난 7월 사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인선위원회를 구성,3차례나 사장 선출을 시도했으나 실패.▲기독교연합봉사단의 삼풍백화점참사 긴급 봉사활동.▲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등 개신교회단체들이 특별검사제 도입을 포함한 5·18특별법 제정을 위해 활동.▲광복 50주년 희년행사가 「한국교회평화통일추진협의회」와 「광복50주년기념 평화통일희년대회」등으로 나뉘어 진행돼 교계에 큰 실망을 안겨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예장통합측이 「교회협 개혁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연합운동은 부진했다.▲기독교 텔레비전 12월1일 개국.▲한국교회 북한 쌀보내기운동.▲홍정길목사등 개신교 목사 4명의 방북계획무산.▲장기기증운동본부의활동.▲북경여성대회에서 남북한여성의 만남. ◇카톨릭 ▲6월6일 명동성당에 공권력 투입.▲평화방송 케이블TV 3월 개국.▲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발족.▲미사통상문을 확정하고 한국사목지침서를 새로 마련.▲대구카톨릭대와 효성여대가 대구효성카톨릭대학교로 통합.▲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에서 7월 셋째주일을 농민주일로 제정.▲남북한 및 해외 천주교 신자들이 10월30일 미국에서 「조국통일을 위한 천주교인의 연대강화」를 주제로 공동세미나개최.▲평화방송 대구·광주에도 설립허가.▲중국교회 종회덕주교 9월 방한▲전국 카톨릭 교회 종합전산화 착수.
  • 이인제 경기지사 도산아카데미연서 특강

    ◎“지방행정 정보화·세계화 역점둬야”/불합리한 규제 철폐… 자율적 활동 보장토록 이인제 경기도지사는 20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도산아카데미연구원 초청 세미나에서 「정보화·국제화시대를 맞은 지방자치행정의 과제와 전망」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그 내용을 요약한다. 지난 6·27선거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정부의 직접적인 규제에서 벗어나 자율적으로 지역살림을 이끌어갈 수 있게 됐다. 정보화·세계화와 함께 시대의 조류인 지방화는 「지방의 제 모습 찾기」로 요약할 수 있다.문제는 정보화·국제화 내지 세계화가 지방행정에서 바람직하게 구체화돼야 한다는 점이다. 정보 및 통신기술의 발전과 광범위한 활용으로 요약되는 정보화는 지방행정에서는 전산화와 사무자동화라고 말할 수 있다.초고속통신망이 전국에 깔리고 전산화와 정보화가 완성되면 행정서비스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생긴다. 엄청난 정보량이 신속하게 전달되고 언제 어디서나 민원업무를 접수하고 손쉽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지방행정도 현장방문 위주에서 간접접촉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필요한 정보와 자료의 수시열람도 가능해져 이른바 정보민주화도 앞당길 수 있다. 정보화는 국제화를 포괄하는 상위개념인 세계화를 촉진한다.세계화는 다양한 의미를 지닌 현실처방용 복합정책이다.모든 부문의 균형있는 발전을 통해 세계 중심국가로 만드는 국가정책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동시에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데 필수적인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세계화의 주체는 중앙정부지만 지방이 이 물결에서 제외되면 국가적인 세계화가 성공하기 어렵다.당연히 지방의 세계화도 강력하고 밀도 있게 추진돼야 한다.이를 위해 각 지역의 비전에 적절하고 구체적인 정책과 분야별 노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한다. 주민의식의 변화와 지방의 인적 자원의 고도화도 이루져야 한다.지방의 전통과 현실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개방적인 문화가 배양되면서 동시에 경쟁적인 사고와 의식,창의성과 자율성이 향상되어야 한다. 지방정치와 행정도 현대화되어야 한다.지방정치는 가치배분의 매개역할을 해야 하고 규제와 단속위주의 행정은 서비스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지역경제의 세계화는 지방의 세계화에서 중요한 부문이다.사회간접자본의 확충,지역기업체의 육성,금융제도의 선진화를 통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지역의 과학기술과 연구개발의 세계화도 이뤄져야 한다.지역의 연구개발과 과학기술이 세계적인 정보망을 갖고 서로 교류하면서 지역의 산업발전과 지역문제해결의 견인차가 되어야 한다. 우리 「지방의 세계화」는 아주 뒤떨어져 있다.남북한대결이라는 역사적·정치적 구조,군사정부의 폐쇄적인 국가관리,민간생활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개입과 통제,그리고 전통적인 폐쇄의식이 복합되어 빚어진 결과다. 이같은 악조건을 딛고 지방의 세계화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민·관·학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한다.공무원은 획일성과 경직성으로 요약되는 관료행태를 불식하고 불합리한 규제와 제도를 철폐하거나 혁신해야 한다. 지역공간과 환경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끌어올려야 하며,지방의 자율적인 경제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고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의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 한국종교협의회 회장 이재석씨(인터뷰)

    ◎“종교인 참회·관용으로 현시국 헤쳐나가야” 『지금 우리는 전직 두대통령이 반란죄와 경제적 파렴치범으로 투옥되는 치욕스러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두 전직대통령이 모두 종교를 믿는 신앙인이라는 점에서 오늘의 사태는 종교와 종교인의 책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종교협의회 이재석(63)회장은 16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불신과 부정 부패에 대한 현 시국이 종교인들의 책임이라고 말했다.이회장은 『종교인들은 깊은 참회와 관용으로 이번 사태의 미래지향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모두가 자성함으로써 새출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종교협의회는 다종교시대를 맞아 종교간의 벽을 허물고 대화와 협력의 장을 열기 위해 지난 65년 불교·유교·천주교·개신교·천도교·원불교등 6개종단 지도자들이 창립한후 통일교와 불교 태고종·천리교·대종교등 4개 종단이 새로 가입 10개종단으로 구성 돼있다. 종협은 지난 30년동안 이질적인 종교간의 대화와 협력을 위해 각종 세미나와 심포지엄,학술대회를 통해 종교 연합운동을 펴왔다. 한국종교협의회 30주년 기념행사는 21일 상오11시 서울 롯데 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열린다.
  • 내가 아는 이수성/김학준 단국대이사장

    ◎인간성·의리 중시… 「할말」하는 지도자 필자가 이수성 총리와 가깝게 지내게 된 때는 필자가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박사과정에서 공부하던 1971∼72년이었다.서울대 법학연구소 조교수이던 이총리가 피츠버그대와 서울대 사이의 교수 교환계획에 따라 1년동안 피츠버그대 정치학과 객원 조교수로 부임했기 때문이었다. 필자가 이교수에게 법대로 가지 않고 정치학과로 온 이유를 물었더니,중국­그때는 미국학계에서도 중공이라고 불렀다­정치를 연구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우리 겨레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남북의 평화통일인데,이 문제에 접근하려면 꼭 중국을 공부해야겠고,중국의 공산주의로 대표되는 아시아 공산주의를 공부해야겠다는 구상이었다. 이교수를 형법학자로 알던 필자에게는 뜻밖이었다.그러나 중국과 아시아 공산주의를 공부하면서 한반도 통일문제에 관한 학위논문을 준비하던 필자로서는 무척 반가웠다.그래서 더더욱 가까워졌다. 이교수는 객원 조교수의 신분인데도,박사과정 학생을 위한 「중국정치론」세미나에 들어와 청강을 했다.이때 이 세미나 담당교수가 윌리엄 도릴박사로 지금 버지니아주 롱우드대 총장으로 계신데 도릴교수가 수강생들에게 이교수를 『이교수는 학문적으로 겸손한 분이라 이렇게 대학원생 세미나에 청강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교수의 인사가 있었다.필자는 이교수가 뭐라고 말할 것인가 궁금히 생각하며 기다리는데,『나를 교수라고 생각지 말고 형님(elderbrother)으로 생각하라.나는 자네들을 동생(youngerbrother)으로 여기겠다.그리고 한국음식이 먹고 싶으면 언제나 우리 집으로 와라.내 아내는 좋은 요리사이고 동생들을 잘 돌보는 사람이니 걱정들말고 오너라』라고 인사하는 것이었다.그 말이 전부였다.미국 학생들이 처음에는 좀 어리둥절해 하다가 이교수의 따뜻한,동양적인 마음을 읽고 모두 박수를 쳤다. 이 일화에 이총리의 성격과 행동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그는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로,주변의 모든 사람을 형제처럼 생각한다.「콩 한쪽이라도 나눠 먹어야 한다」는 생활철학이 강하다. 그 뒤 필자는 서울대에서 이교수와 함께 교수생활을 하는 가운데 글자 그대로 형제처럼 지냈다.이교수는 일관되게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인간성이다.인간성이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가르쳐주었다. 이교수는 한 마디로 대인풍의 지도자다.작은 것에 매이지 않는다.인간성·의리·신뢰 같은 미덕을 중시한다. 배짱도 두둑하다.비록 때로는 표현이 부드럽지만 하고 싶은 말은 누구 앞에서라도 반드시 한다.김영삼 대통령에게 필요한 직언을 많이,자주 할 수 있는 분이다.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에 국무총리의 부름을 받았다.무난하면서도 과감하게 내각을 이끌고,솔직한 충언으로 대통령을 보좌하리라고 기대한다.또 미국 유학시절의 관심사이던 민족통일문제에서도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 「기업의 세계화 과제」세미나/유장희 대외경제정책연 원장 연설

    ◎“대기업의 전략업종 전문화 시급”/중기도 해외진출·현지법인화로 활로 찾아야 유장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14일 전경련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우리기업의 세계화 수준 평가와 과제」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선결과제로 정부차원의 기업활동에 대한 규제 완화와 대기업 전략업종으로의 전문화를 강조했다.유원장은 특히 한국과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제의해온 나라가 있다면서 협정체결에 찬성하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다음은 연설내용 요약. 우리기업의 세계화 수준은 주요 경쟁국에 비해 크게 미흡한 수준이다.특히 세계화의 초기단계라고 할 수 있는 경제전반에 걸친 국제화 정도는 국내시장의 폐쇄적인 관행과 산업조직,기업들의 단선적인 국제경제활동으로 선진국은 물론 대만·싱가포르와 비교할 때 아직 개선할 점이 많다.특히 해외투자 및 외국인 투자의 대 국민총생산(GDP) 비중도 상대적으로 낮다.GNP에서 차지하는 연구개발 투자금액도 일본의 13분의 1,미국의 20분의 1에 불과하다.금융면에서도 자본의 공급원으로 외국인 투자보다 경영의 통제력 장악이 쉬운 해외차입을 선호,국제금융 위기에 취약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우리 경제 전반의 세계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선결과제로서 정부차원에서 기업활동에 대한 규제철폐와 완화,경제의 개방화 촉진,공직자의 의식개혁,외국인 투자환경의 개선및 사회간접자본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 기업차원에서는 국내적 요건으로 중소기업이 조직의 유연성을 고려할 때 세계화를 가장 먼저 달성할 수 있는 집단임에도 불구,경제활동 영역을 국내로 한정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중소기업도 무한경쟁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해외진출과 현지법인화를 통해 세계의 모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새로운 경영관 구축이 필요하다. 대기업도 기업경영의 체질개선을 통한 국제화 및 세계화가 불가피하며,구체적으로는 문어발식 다각화를 지양하고 기업의 특화기술이 집적된 전략업종으로의 전문화와 노동집약적인 산업을 해외로 적극 이전시켜 국내산업구조를 고도화하며,고객지향적인 경영,세계도처의 다양한 고객의 잠재욕구를 충족시키는 감동경영과 차별화전략이 요구된다. 국제적 요건으로는 개방적 지역주의를 표방해 외국기업들과의 광범위한 연계망을 구축해야 한다.남북상호간 공존번영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자고 접근해온 나라가 있고 정부도 검토중이다.만일 기업활동 자유화에 도움이 된다면 우리라고 외톨박이로 지낼 필요는 없다고 본다.불원간 지침이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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