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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 토크쇼 열고, 결혼 비책 모으고… 경북, 초저출생에 선전포고

    MZ 토크쇼 열고, 결혼 비책 모으고… 경북, 초저출생에 선전포고

    “2024년 새해에는 경북이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정목표인 ‘지방시대’라는 어젠다를 만든 주역도, 윤석열 정부와 함께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설계한 파트너도 우리 경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올해는 경북에서 아이를 많이 낳고 키울 수 있는 완벽한 체제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지사는 새해 들어 초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해결책을 핵심 정책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이 지사와의 일문일답.-새해 벽두부터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나선 배경은. “그동안 중앙정부 중심으로 펼친 저출생 극복 정책은 한마디로 실패했다. 나름대로 노력했으나 현장을 잘 몰라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하지 못한 게 패인이다. 우리나라는 2022년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 1 미만(0.78)인 국가로 세계가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이제 저출생 대응은 현장을 잘 아는 지방에서 기획부터 집행까지 주도해야 한다. 현장이 원하는 사업 모델을 경북에서 발굴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 -최근 출범한 ‘저출생 극복 태스크포스(TF)’의 역할은. “미래전략기획단장을 TF 단장으로 하고 총괄기획팀과 정책협력 관련 3개 팀까지 모두 4개 팀으로 조직했다. TF는 우선 저출생 대책으로 초단기·단기·중기·장기 등 단계별 계획을 마련한다. 또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정신적 운동까지 모두 포함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데 집중하겠다. 아울러 정부에 건의할 과제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홍보 및 사회적 분위기 확산도 좋은 정책만큼 중요한데 복안이 있다면. “경북도는 시군·기업·시민사회와 함께 초저출생 위기 극복 및 결혼 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저출산 극복 국민운동 전개를 비롯해 ▲국회 세미나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릴레이 현장토론회 ▲MZ·대학생 토크쇼 ▲저출생 고령화 사회 인구포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작정이다.” 지방 소멸 막을 대책부터 집중TF 통해 단계별 출생 대책 준비새달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총력외국인 인재 700명 정착 땐 지원미래 먹거리·안전한 삶 위한 포석 포항 배터리·구미 반도체 등 특화 안동 바이오 첨단산단 유치 추진 다목적 마을회관으로 산사태 대비 -교사 출신 지사로서 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해 교육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경북도 내 대학 3곳(통합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과대)이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본사업에서 전국 최다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5년간 대학당 1000억원 등을 지원받아 대학 혁신을 통한 인구 감소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동반성장을 이끌게 된다. 올해는 경북도와 도교육청, 9개 시군(안동, 예천, 포항, 구미, 상주, 칠곡, 봉화, 울진, 울릉)이 각 지역에 특화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오는 3월 발표될 시범지역에 최대한 많은 시군이 지정되도록 하는 게 목표다. 특구에 선정되면 3년간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를 위한 특별교부금 30억~100억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경북도는 정부 지원뿐만 아니라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에 더 투자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훌륭한 모델이 되도록 이끌겠다.” -외국인이 주민으로 정착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그렇다. 우선 법무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대상지를 기존 영주, 영천, 의성, 고령, 성주 등 5개 시군에서 올해 15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이는 전국 최다로 외국인 인재 700명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줘 지역사회 정착을 장려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인구 유출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또 지난달 구미에서 외국인 정책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할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의 컨트롤타워이자 외국인 원스톱(입국·정착·사회통합) 지원 기능 역할을 한다. 이 밖에도 이달부터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학당을 운영하고, K GKS(경북형 초청장학제도)를 시행해 경북 특성에 맞는 외국인 인재의 지역 유치와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사업의 현주소는. “올해 포항은 배터리 특구단지로, 구미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새롭게 출발한다. 정부가 지난해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 초격차 확보를 위해 이들 지역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물론 경북도와 지역 정치권, 경제계 등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다. 구미와 포항에는 2026년, 2027년까지 총 4조 7000억원, 12조 1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등이 투입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추가로 포항시와 안동시에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한 업무를 추진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 ‘경북 배터리 재사용·재활용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도 신청할 예정이다. 영주(베어링)·울진(원자력수소)·경주(소형모듈원전)에 축구장 800개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을 견인했던 경북이 산업화에 이어 지방화 신성장 시대를 주도해 갈 것으로 확신한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자세히 소개한다면. “새해에는 지난해와 같은 극한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 유사 사고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사고 시 피해 최소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자치행정국과 재난안전실을 합쳐 ‘안전행정실’을 만들었다. 산사태 방호 기능을 갖춘 다목적 마을회관을 신축해 우선 대피장소로 지정하고, 마을 이·통장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 유비무환이다.”
  • 다이어트의 덫?… 서울 청소년 마약범 74%는 여학생

    일 년에 50명 정도였던 서울지역 청소년 마약사범이 지난해 235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마약사범 4명 중 3명이 여학생이었는데 식욕억제제와 항불안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습관적으로 투약하는 학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경찰청은 15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공동 세미나를 열고 지난해 서울에서 검거된 청소년 마약사범은 모두 235명으로 1년 전 48명과 비교해 5배 정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성별로 보면 여성이 184명(73.9%)으로 압도적이었다. 청소년 도박사범 10명 중 9명이 남성 청소년(92.1%)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이어트 목적으로 식욕억제제 중 하나인 디에타민을 복용하거나 수험 스트레스 때문에 신경안정제를 찾는 여학생이 많다”고 설명했다. 붙잡힌 청소년들은 대부분 고등학생(70.3%)이었고 고등학교 3학년생이 81명(32.5%)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이 투약하는 마약 유형은 식욕억제제, 신경안정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이 84.7%로 가장 많았다. 대마는 14.5%, 코카인 등 마약은 0.8%에 그쳤다. 경찰은 청소년들이 마약과 대마보다는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해 경계심을 덜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적발된 청소년 대다수가 “식욕억제제인 디에타민이 향정신성의약품이고 마약류에 속하는지 몰랐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청소년 46명을 상대로 치료와 상담 프로그램을 추진했지만 이 가운데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17명에 그쳤다. 서울경찰청은 남자 중학생의 경우 도박 관련 교육을 하고, 여자 고등학생들에 대해서는 마약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 다이어트·수험 스트레스로…서울 청소년 마약사범 4명 중 3명 여학생

    다이어트·수험 스트레스로…서울 청소년 마약사범 4명 중 3명 여학생

    서울 청소년 마약사범 1년새 4.9배로 증가74% 여학생…남학생 90%인 도박과 대조“다이어트·수험 스트레스로 여학생 급증” 일 년에 50명 정도였던 서울지역 청소년 마약사범이 지난해 235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마약사범 4명 중 3명이 여학생이었는데 식욕억제제와 항불안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습관적으로 투약하는 학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경찰청은 15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공동 세미나를 열고 지난해 서울에서 검거된 청소년 마약사범은 모두 235명으로 1년 전 48명과 비교해 5배 정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성별로 보면 여성이 184명(73.9%)으로 압도적이었다. 청소년 도박사범 10명 중 9명이 남성 청소년(92.1%)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이어트 목적으로 식욕억제제 중 하나인 디에타민을 복용하거나 수험 스트레스 때문에 신경안정제를 찾는 여학생이 많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붙잡힌 청소년들은 대부분 고등학생(70.3%)이었고 고등학교 3학년생이 81명(32.5%)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이 투약하는 마약 유형은 식욕억제제, 신경안정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이 84.7%로 가장 많았다. 대마는 14.5%, 코카인 등 마약은 0.8%에 그쳤다. 경찰은 청소년들이 마약과 대마보다는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해 경계심을 덜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적발된 청소년 대다수가 “식욕억제제인 디에타민이 향정신성의약품이고 마약류에 속하는지 몰랐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청소년 46명을 상대로 치료와 상담 프로그램을 추진했지만 이 가운데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17명에 그쳤다. 서울경찰청은 남자 중학생의 경우 도박 빈도가 높은 만큼 관련 교육을 하고, 여자 고등학생들에 대해서는 마약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근본적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기관과 협력해 중독 학생에 대한 치료와 상담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새만금으로 몰려드는 기업, 수변도시가 입주 직원들 품는다

    새만금으로 몰려드는 기업, 수변도시가 입주 직원들 품는다

    새만금에 기업 입주와 내부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현재 조성 중인 ‘수변도시’를 기업지원도시로 전환하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과 새만금개발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정현)는 15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의 후원을 받아 군산 리츠프라자호텔에서 ‘기업지원 특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를 주제로 통합개발계획 변경(안) 논의를 위한 해커톤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새만금의 폭발적인 기업입주 수요에 맞춰 첫 도시인 수변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 필요성과 함께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안)을 최종 점검하고, 토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는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새만금개발공사,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사업 총괄자문단, 개발계획 변경 참여 기술진 등 60여 명이 참석해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새만금은 국제투자진흥지구 도입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해 기업 친화 도시로 탈바꿈하며 10조원 이상의 역대 최고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다만 투자 기업 입주가 빠르면 2026년 완료될 예정으로, 기업종사자들의 정주 여건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새만금개발청과 공사는 지난해 수변도시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단국대 김현수 교수(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 총괄계획가)를 포함한 10명의 총괄자문단을 위촉해 새로운 사업전략과 개발계획을 보완하고 있다. 1일 차 세미나에서는 기업과 기업종사자들을 위한 ‘기업지원 특화도시’ ‘사람이 모이는 미래도시’로 변경되는 수변도시 개발콘셉트에 맞춰 기본구상, 도시특화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2일 차에는 우수 설계, 방재림 식재, 개방형 수체계 등 안전한 수변도시 조성방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이 예정돼 있다. 새만금청 김경안 청장은 “기업은 편하게 투자하고, 주민은 행복하게 거주하고, 볼거리는 넘치도록 수변도시를 조성하겠다” 며 “오늘의 다양한 고견을 고려하여 더 나은 수변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새만금개발공사 이정현 사장 직무대행은 “수변도시 개발에 대해 성역 없는 논의를 통해 신속히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수변도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지원 배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완주 재통합 추진 온도차…설 민심 변화 주목

    전주·완주 재통합 추진 온도차…설 민심 변화 주목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완주군 상관저수지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10차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 사업은 ‘전북혁신도시 체육공원 조성’이다. 전북혁신도시 인근 이서면(완주)에 파크골프장과 테니스장, 풋살장 등이 포함된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양 지역의 생활 체육과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전주·완주 통합 추진을 앞두고 완주군민들의 마음을 사기 위한 군불때기다.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은 지난 2022년 11월 1차를 시작으로 총 10차까지 진행됐다. 교통·문화·경제·교육 등 24개의 다양한 분야 사업을 발굴, 추진 중이다.’전북자치도 전주시와 완주군을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묶는 전주·완주 통합이 다시 추진되면서 양 지역에서 찬반양론이 교차해 설 민심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에는 4월 총선을 앞둔 정치권까지 가세해 지역 갈등을 자극하는 형국이다. 전북자치도·전주시·완주군이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1년간 군불을 때온 전주·완주 통합 재추진은 3개 지자체가 각각 동상이몽이다. 전주시는 적극적이지만 완주군은 사실상 반대 입장이고 중재자인 전북도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연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완주군과 통합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력한 통합 의지를 밝혔다. 전주·완주 통합은 민선 8기 전주시의 1호 공약이자 시민과의 약속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성공과 발전,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상생발전을 위한 연구용역과 민간 활동 지원, 상생협력 사업 지속 추진 등 통합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통합 추진을 전담할 조직도 신설한다. 자생 단체 주도로 조성해 온 주민화합의 장을 확장하고 민간토론회와 학술 세미나도 지원하기로 했다. 일부 시민단체가 오는 6월 ‘전주완주 통합 주민투표 실시’를 목표로 통합건의 서명에 나서는 것도 궤를 같이한다.이에 완주군의회가 우범기 전주시장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서 지역 갈등이 표면으로 불거졌다. 완주군의회는 성명을 통해 “우 시장은 올해 초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마치 완주군에 선전포고라고 하듯 완주·전주 통합론을 거론하며 망발을 쏟아부었다”며 “완주군민을 대표한 의원 전원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우범기 시장, 즉 개인 정치인의 의견이라고 생각해 공식적 대응이 필요 없다고 일관해 왔으나, 또다시 완주군민들을 분열시키는 행위는 지켜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은 “군민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우 시장은 즉시 군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완주군도 자체 시 승격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인구가 10만명에 육박해 정부와 시 승격을 위한 행정절차를 논의한다”며 “전주·완주 통합은 군민들의 의견 반영이 우선돼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전주시의 통합 추진 입장에 완곡하게 거부 입장을 표명한 셈이다. 전북도는 유보적인 입장이다. 전주·완주 통합은 분위기가 성숙해야 하는 만큼 진정성있는 상생사업을 계속 추진하며 완주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전주시장의 전주·완주 통합 발언은 전북도(지사)와 교감이 이뤄진 부분은 아니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4월 총선까지는 특별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정치적으로 예민한 시기에서 통합 논의는 다소 섣부른 측면이 있다는 게 이유다. 더구나 4월 총선을 앞두고 전북 전주·완주 재통합 추진에 대한 온도 차가 벌어지며 지역 갈등으로 비화할 우려가 제기된다. 정치권도 이번 총선에서 전주지역 선거에 나서는 인물은 대다수는 통합을 주장하지만 완주를 지역구로 둔 입지자들은 통합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우선 완주에서 총선 준비 중인 입지자들은 전주가 내놓은 통합 의지를 불편해한다. 두세훈 예비후보(민주·완주무주진안장수)는 “개인적으로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며 “완주군은 지금 뻗어나가는 도시, 성장하는 도시로 시 승격 등 자강을 한 이후 군민들의 의사를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전북 완주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전주·완주 통합에 걸림돌이 되는 조치를 중단하라”며 완주군의회와 완주군을 직격했다.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와 전주·완주통합추진연합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군의회가 지역 통합을 추진하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규탄한 데 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무릇 군의회와 군은 지역 발전과 주민의 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1935년 일제가 강제로 나눈 두 지역을 합칠 수 있는 슬기로운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또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 청구 서명 작업이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완주군은 회유와 압박 등 방해 행위를 중단하고, 통합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이같이 2013년 이후 11년만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전주·완주 통합을 놓고 찬반 여론이 극심하게 갈리고 있어 전북자치도의 결단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주·완주 통합은 김관영 전북지사의 공약이고 지사가 지방시대위원회에 통합을 건의할 수 있는 특례를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현재 여론의 추이를 관망 중이지만 총선 이후 본격적인 통합추진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주·완주 통합은 1997년부터 2013년까지 세 차례 추진됐지만 완주군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 ‘30억대 사기 혐의’ 전청조 1심 선고 연기…“경호실장 추가 심문”

    ‘30억대 사기 혐의’ 전청조 1심 선고 연기…“경호실장 추가 심문”

    재벌 3세를 사칭하며 투자자들을 속여 3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전청조(28)씨에 대한 1심 선고가 연기됐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경호실장 이모(27)씨에 대한 추가 심문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병철)은 8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씨와 이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날 오후 2시 경호원 이씨에 대한 추가 공판을 연 뒤 선고 기일을 다시 정한다는 방침이다. 재판부는 “피고인 이모씨에게 추가로 확인해야 할 점들이 있다”며 변론 재개를 결정했다. 다만 전씨에 대한 변론은 종결된 상태다. 이에 따라 전씨와 이씨에 대한 선고는 설 이후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지난해 재벌을 자칭하며 온라인 부업 세미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과 지인 27명에게서 30억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전씨 실체를 알면서도 피해자들에게 투자를 권유하는 등 범행을 도우며 사기 피해금 중 약 2억원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1일 “범행으로 인한 피해가 복구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전씨에게 징역 15년을, 이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 무협 한일교류특위 위원장에 조현준 효성 회장

    무협 한일교류특위 위원장에 조현준 효성 회장

    한국무역협회(무협)가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일 교류 특별위원회’ 발족식을 겸한 1차 회의를 갖고 조현준(56) 효성그룹 회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 회장은 일본 미쓰비시 상사와 미국 모건 스탠리의 일본 도쿄지점에서 근무한 후 효성에 입사해 재계에선 일본 전문가로 꼽힌다. 이날 회의에는 무협 회장인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조 회장,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 스타트업 대표 등 참여기업 15곳의 대표와 무협 회장단이 참석했다. 특위는 일본 경제동우회 산하 ‘일한 교류 위원회’와 상시 소통하며 협력 채널을 구축해 한일 기업 간 교류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구자열 무협 회장은 “한일 교류 특위가 양국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무협은 다음달 ‘한일 신산업 무역 회의’를 도쿄에서 주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정보 제공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도 연중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 댕댕이·냥냥이 반기는 강릉…공중화장실에 반려동물 대기소

    댕댕이·냥냥이 반기는 강릉…공중화장실에 반려동물 대기소

    강원 강릉이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강릉시는 성숙한 반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광지인 경포해변 중앙통로와 인공폭포, 안목 커피거리 공중화장실 등 3곳에 반려동물 대기소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대기소에는 반려동물 목줄을 거는 시설이 있어 반려인은 반려동물을 잃어버리는 걱정 없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대기소에 대한 반려인, 비반려인의 만족도를 파악한 뒤 추가 설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권수진 시 환경정책담당은 “산책이나 여행 중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반려동물이 대기할 곳이 마땅치 않아 반려동물을 안고 들어가거나 인근에 묶어두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비반려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은 구역에 대기소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해 7~8월 여름 휴가철 안목해수욕장에서 펫비치를 시범 운영했다. 전용 수영장과 샤워시설, 세족장, 파라솔, 테이블을 갖춘 펫비치에는 4000여명의 반려동물 가족이 찾아 휴가를 즐겼다. 같은 해 10월에는 강릉종합운동장 야외공연장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축제는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회와 음악회, 반려동물 전문가의 토크콘서트 등으로 꾸며져 호응을 얻었다. 시는 사천면 노동리 1만9439㎡ 부지에 교육·세미나실, 문화시설, 응급진료센터, 산책로, 체험학습장, 훈련시설 등으로 이뤄진 지상 2층 규모의 반려동물지원센터도 짓고 있다. 시는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가구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관광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올라 이에 따른 관광객도 늘어나는 추세다”고 말했다.
  • BK21 ‘우수 참여대학원생’ 첫 외국인 유학생 탄생

    BK21 ‘우수 참여대학원생’ 첫 외국인 유학생 탄생

    선문대 팜흐웅쭝, 양국 문화교류 연구 성과우수 참여대학원생 교육부 장관 표창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연구재단 주관 4단계 BK21(Brain Korea 21) 사업에서 인문학 분야 최초로 ‘우수 참여대학원생’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에서는 4단계 BK21 사업 교육연구단(팀) 참여대학원생·신진연구인력 중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인재 조기 발굴을 위해 매년 우수 참여 인력을 선발한다. 선문대 국어국문학과 일반대학원 박사를 수료한 베트남 팜흐웅쭝(Pham huu chung)군은 인문학 분야에서 외국인 유학생으로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문대는 ‘한국과 아시아의 문화 교류와 확산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팜흐웅쭝군은 한국과 베트남 문화 교류 연구 성과를 이뤘으며, 국내외 학술 활동을 통해 ‘한국-아시아 간 연구자’로서의 선도적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팜흐웅쭝은 “BK21 사업 덕분에 연구에 매진해 무사히 박사과정을 수료할 수 있었다”며 “연구팀에서 개설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과 세미나를 통해 연구적 시야를 확보하고 연구 방법을 찾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선문대 국어국문학과 4단계 BK21 사업팀장인 문한별 교수는 “베트남·중국·일본·몽골·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각국의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확보해, 한-아시아 우수 대학원생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박상우 국토부 장관 “전세에서 장기임대로 주택 패러다임 전환”

    박상우 국토부 장관 “전세에서 장기임대로 주택 패러다임 전환”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에서 장기 임대로 주거 패러다임의 전환을 예고했다. 국민이 불안정한 전세 주택 대신 양질의 임대 주택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정부가 전세 제도를 인위적으로 없애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 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전세에서 장기 임대로 바꿔야 한다. 불안정한 전세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양질의 임대주택에 살도록 주거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기 임대는 30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에서 주도해 건설한 임대주택이다. 그는 “전셋값이 많이 올라 결혼할 때 전셋값 마련이 어렵고, 전세의 70~80%는 대출이어서 은행에 월세를 내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민간에서도 장기 임대 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 중이다. 박 장관은 “민간이 안정적이고 좋은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하는 패러다임을 만들고 싶다”면서 “그러면 몇 억원을 모아 전세에 들어가는 게 아니고, 1년 치 보증금 몇 천만원을 모아 월세를 내면 되니 결혼이 보다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기존의 전세 제도에선 전세보증금을 통한 ‘갭투자’(전세 낀 매매)가 불가피하다며, 장기임대가 확대될 경우 갭투자를 축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민간의 장기 임대 개발 유도에 대해선 정부의 무관여 원칙을 앞세웠다. 박 장관은 “정부가 지원도 안 하고 관여도 안 하는 게 좋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정부가 공짜로 해준 사례가 없다. 지원해주면 무엇인가 규제하게 돼 있다”고 했다. 장기 임대의 예시로는 노인특화 모델을 들었다. 민간이 가진 유휴 부지를 활용해 1층에는 식당, 2층에 헬스장·세미나 시설 등이 있는 고급 세미실버타운을 만들고, 노인 부부가 돌봄을 받으며 장기 임대로 거주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 새로운 패러다임 과제로 ▲재개발·재건축의 규제 대상에서 지원 대상으로 전환 ▲광역 급행 철도망의 빠르고 신속한 공급 ▲철도 지하화를 통해 ‘기찻길 옆 오막살이 집’에서 ‘기찻길 위 예쁜 빌딩’으로 전환 ▲2050년 전 세계 인구 100억명에 대비한 해외도시개발 시장 참여 등을 제시했다. 집값은 당분간 하향 안정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장관은 “집값이 2022년 말까지 굉장히 올랐는데, 상당 기간 하향 안정화가 될 것”이라면서 “민간 연구기관에서 연간 1~1.5% 범위에서 하향 평준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그 정도 수치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 한국주민자치학회 “품위 있는 주민자치, 주민 존중에서 시작돼야”

    한국주민자치학회 “품위 있는 주민자치, 주민 존중에서 시작돼야”

    1037차 제89회 주민자치 연구세미나…김경호 주민자치연수원장 토론자로 나서 무엇이 우리 사회를 ‘품위 있게’ 만들고 혹은 ‘품위 없게’ 만드는가? 이 도발적 화두에 대한 논의가 지난 1일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에서 열린 한국주민자치학회 1037차 제89회 주민자치 연구세미나 ‘품위 있는 사회’에서 진행됐다. 김성민 건국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스라엘 철학자 아비샤이 마갈릿(Avishai Margalit)의 저서 ‘품위 있는 사회’(The Decent Society)에 대한 서평 형식의 발제를 장은주 영산대 교수가 진행했으며, 박정하 성균관대 교수와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 그리고 김경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주민자치연수원장이 지정토론에 참여했다. 특히 김경호 원장은 “서번트 리더십을 통해 주민들을 섬기는 겸손한 자에게 주민자치(위원)회장의 기회가 주어져야만 한다”며 “정치인들처럼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주민자치를 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민자치 관점에서 품위 있는 사회를 위한 필요충분조건을 역설했다.김경호 원장은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장(상무) 출신으로 서울여대 초빙교수, 성신여대 산학협력교육 대표교수, 연세대 및 중앙대 최고경영자과정 초빙교수, 전경련 자유와 창의교육원 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제2회 한국산업교육대상, 한국기업교육 서비스교육 부문 명강사, 인재경영대상 교육프로그램 부문 공로상, 제8회 한국HRD 대상 연수원장 부문 대상, 전경련 자유와 창의교육원 최우수 교수상, 제12회 대한민국 주민자치대상 강사 부문 대상 등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품위와 품격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노력과 자기관리 필요 김경호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주민자치연수원장은 토론을 통해 “토론자로서 이 책을 비판하기 위한 측면에서 바라본 게 아니라 주민자치 활동을 전개하면서 품위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이 책의 내용을 연결짓고 실행에 옮길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 “먼저 품위와 품격을 생각해봤을 때 품위란 사회생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사회적 관념이기에 주민자치에서도 구성원들 각자의 지위나 위치에 따라 갖추어야만 하는 기본적인 품성과 교양의 정도를 의미한다”며 “품격은 사람된 바탕과 타고난 성품, 즉 사람 됨됨이를 가리킨다”고 덧붙였다. 이어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이이라는 한시를 예로 들은 김 원장은 “과연 지금 올바른 길을 걷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하면서 뒤돌아 봐야 한다”며 “아무도 밟지 않은 전인미답의 길을 가면서 자신을 이정표 삼아 뒤따라 올 후세 사람들을 위해 올바른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선현의 가르침이 담긴 한시를 언급한 이유는 주민자치(위원)회장과 위원들이 품위와 품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과 자기관리가 요구됨을 강조하기 위해서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각 지역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자치(위원)회장님들께서 과연 자신에게 주어진 직무를 수행하면서 주민들 앞에 부끄럽지 않고 떳떳하게 활동하고 있는지 자문하고 신중히 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짚었다. 기득권 수단으로 주민자치 해서는 안 돼 김 원장은 “잘 알다시피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의 품위 있는 지위는 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무엇보다도 서번트 리더십을 통해 주민들을 섬기는 겸손한 자에게 주민자치(위원)회장의 기회가 주어져야 하며, 정치인들처럼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주민자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또 “품위나 품격을 가진 주민자치(위원)회장과 위원들은 첫째 다른 주민들을 존중하는 마음과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우리 스스로 품위나 품격을 갖추고 싶다면 가장 중요한 원칙이 바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방을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특징은 도덕적으로 정직해야 한다”며 “자신의 태도와 행동이 주변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항상 올바르고 정직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세 번째 특징은 좋은 친구와 좋은 지인들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자신과 시간을 보내게 될 사람에 대해 심사숙고해서 좋은 사람들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품위 있는 주민자치위원의 조건, 주민 존중에서 비롯된다 끝으로 김경호 원장은 “우리 모두는 품위와 품격을 위해 남들을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하고 남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든 상관없이 언제나 부끄럽지 않도록 올바르고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며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변에 모여들게 될 것이며 그래서 그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자신도 계속해서 품위와 품격을 갖춰나가게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품위와 품격을 지닌 주민자치(위원)회장과 위원으로 인정받고 싶다면 먼저 자신이 주민들을 존중할 줄 아는 그런 태도와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스스로 부끄럽지 않도록 언제나 올바르고 정직하게 살고 있는지 그리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두려 하고, 자신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이준석, “연대해서 200석 만들자” 조국 제안에 “같이 할 생각 없다”

    이준석, “연대해서 200석 만들자” 조국 제안에 “같이 할 생각 없다”

    조국 전 법무장관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자 이 대표는 2일 “조 전 장관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조 전 장관이 정치적 움직임을 준비 중이신 걸로 전해듣고 있지만 개혁신당은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할 계획은 없다”면서 “윤석열 정부에 꾸준히 진정성 있게 지적을 해온 개혁신당이 윤석열 정부에 실망한 시민들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조 전 장관은 자신이 이끄는 정책 싱크탱크 ‘리셋코리아행동’ 세미나에서 “작은 진보정당, 심지어 이준석 신당도 윤석열 정부에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면서 “이준석 신당까지 다 모으면 (4월 총선에서 반윤석열 연대 진영 의석 수가) 200석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반윤 정치세력들이 200석을 얻으면 4월 이후 윤석열 정권은 레임덕이 아니라 데드덕이 될 것이다. 데드덕이 되면 탄핵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이 대표는 “민주당과 그 주변 정당이 200석을 확보하면 탄핵이다 뭐다 해서 대한민국이 정쟁에 휩싸일 것”이라면서 “그러나 개혁신당이 양당의 단독 과반을 견제하고 합리적 개혁의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게 되면 미래를 향한 생산성 있는 정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 GH,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기회비즈 GH비즈앤’ 통합

    GH,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기회비즈 GH비즈앤’ 통합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형 공공지식산업센터 통합브랜드 ‘기회비즈 GH비즈앤’(GH Biz&)을 만들어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공공지식산업센터 표준운영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회비즈 GH비즈앤’(GH Biz&)은 GH가 현재 건립, 운영 중인 판교의 3곳과 건립계획 중인 고양 6곳 등 총 9곳 센터의 통합브랜드가 된다. 통합브랜드는 보석과 빛, 가치, 경기도 슬로건(‘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을 디자인 컨셉으로 ‘기업과 함께 빛나는 GH 지식산업센터’, ‘지식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기회공간 창출’이라는 민선 8기 도정 목표를 담았다. 경기도에는 619개소 지식산업센터가 운영 중이거나 건립 계획 중이다. 민간의 경우 분양·임대를 통한 수익창출이 주목적이고, 공공의 경우에도 저렴한 분양·임대료 책정 외에 기업을 위한 특별한 지원기능이 없는 상태다. 이에 GH는 새로운 표준모델을 통해 입주 기업에 크게 4가지 지원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지원 강화부문은 성장유망(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펀드(VC, AC) 제도를 운용하고, 수익의 일부를 기술협력 기금 등으로 조성해 입주기업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업편익 도모부문은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한 GH 공공지식산업센터 간 지역경계 없는 공유공간 상호활용 (사무실, 연구시설, 회의실, 세미나실, 홍보룸 등) 및 산·학·연·관 협력 증진을 위한 시스템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공지원 강화부문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경기도형 기회캠퍼스타운, 기회 발전소, 경기도 공공기관 등과 협업·지원하고 초기창업 및 혁신(성장유망) 기업 등 일부에게 ‘착한 임대료’를 부과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산업·경제 활성화 부문은 지역 특색에 맞춰 직(산업)·주(주거)·락(문화상업)에 교육이나 공공서비스 또는 교통이 가미된 복합 기능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건축·도시계획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세용 GH사장은 “그간 GH를 포함한 SH, LH 등의 개발공기업의 업무영역이 주택공급을 통한 국민의 주거안정정책에 주력해왔다면, 경기도와 GH는 한단계 더 나아가 국가경쟁력의 핵심 중추인 경기도 기업들의 성장·발전을 위한 육성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해시 송정생활문화센터 개관…“남부권 거점 복합문화공간”

    동해시 송정생활문화센터 개관…“남부권 거점 복합문화공간”

    강원 동해시 남부권 거점 복합문화공간인 송정생활문화센터가 1일 문을 열었다. 시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4억 3000만원을 포함 총 10억 7500만원을 들여 송정생활문화센터를 조성했다. 구 강원은행 건물을 리모델링한 송정생활문화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857㎡ 규모이다. 1층은 북카페, 2층은 전시실, 동아리방, 세미나실 등으로 이뤄졌고, 모든 시설은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개관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이고, 공휴일은 휴관한다. 송정생활문화센터 운영은 민예총 동해지부가 맡는다. 위탁 운영 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다. 전춘미 시 문화예술과장은 “남부권에도 지역 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만들어졌다”며 “지역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세미나 참석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세미나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문화 교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김영진 국회의원실을 비롯한 한글세계화운동연합, 국가발전 정책 연구원, 중앙아시아 국제문화교류 본부에서 준비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중앙아시아에 있는 키르기스스탄 출신 서울시의원으로서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하며,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문화 교류를 통해 두 지역 간의 유대와 협력이 강화되고, 상호 이해와 존중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다양한 논의를 통해 도출될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신석기시대 집터 무더기 발견 김포, 문화유산 지정 추진...“유적공원 조성도”

    신석기시대 집터 무더기 발견 김포, 문화유산 지정 추진...“유적공원 조성도”

    경기도 4년여 전 김포에서 무더기로 발굴됐던 신석기 시대 집터 유적을 경기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포시는 신안리 신석기 유적의 문화유산 지정을 경기도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사적 덕포진 인근 신안리 일대(4040㎡)에서는 2019∼2022년 조사 과정에서 신석기 시대 집터 35기와 함께 빗살무늬토기·갈돌·갈판 등 유물 261점이 무더기로 발굴됐다. 한강 하류 일대에서 신석기 시대 집터가 이처럼 높은 밀도로 발굴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김포시는 설명했다. 김포에서 발굴된 집터 규모는 가로 3.5∼6.4m, 세로 3.8∼5.4m로 다양했으며 출입구 등 집 구조물도 비교적 온전히 남아 있었다. 신석기 전기와 중기(기원전 3700년∼3400년) 유적으로 추정되는 집터 내부에서는 불탄 기둥, 불 땐 자리, 기둥 구멍 등 흔적도 확인됐다. 그동안 국내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집터 대부분은 깊이가 50㎝ 수준인데, 신안리 집터들은 비교적 보존 상태가 좋아 깊이가 최대 1m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김포시는 올해 신안리 일대 1200㎡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를 진행할 방침이어서 더 많은 유적이 발견될 가능성도 높다. 유적 발굴을 담당한 최기식 경강문화재연구원 조사2부장은 “신안리 신석기 유적은 원형 형태를 간직한 비율이 높고 옛 생활상을 엿볼 수 있어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추가 발굴 조사 결과에 따라 온전한 집터 형태가 남아 있는 국내 최대 신석기 유적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포시는 올해 발굴조사와 함께 신안리 신석기 유적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도 개최하면서 하반기 경기도에 문화유산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 서울 암사동, 경기 오이도, 강원 오산리 선사유적지 사례를 참고해 신안리 일대에 유적공원과 전시관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신안리 유적은 김포의 유구한 역사를 보여준다”며 “유적공원과 전시관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선사시대 체험과 역사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소셜벤처 스타트업에 투자… 젠더 플랫폼 기업서 100배 수익 냈죠”[전경하의 집중]

    “소셜벤처 스타트업에 투자… 젠더 플랫폼 기업서 100배 수익 냈죠”[전경하의 집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경영의 중요한 기준이 돼 가면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하는 소셜벤처와 이들에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팩트 투자는 투자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사회나 환경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 방식이다.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가 국내 첫 임팩트 투자사인 소풍벤처스(소풍)를 2008년 창업했다. 2015년 한국임팩트투자네트워크가 결성돼 30여개 임팩트 투자사가 활동하고 있다. 소풍은 지난해 말까지 143개사에 투자했고 그중 88%가 생존했다. 소풍의 총운용자산은 410억원, 총기업가치는 1조 9300억원이다. 한상엽 소풍 대표를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소풍 사무실에서 만나 임팩트 투자에 대해 물어봤다.-소풍은 어떻게 투자하나. “창업자의 아이디어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간 단계에 이를 수 있는 데 집중한다. 지분 5~10% 내외에 평균 4000만~5000만원씩 투자했는데 요즘에는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평균 2억원씩 투자한다. 투자업계에서는 ‘뿌리고 기도하기’(spray and pray)라고 불린다. 피투자사 중 80%가 우리로부터 시드 투자(벤처투자는 시드-시리즈A-시리즈B 순으로 이뤄진다)를 받았다. 후속 투자를 받아 소풍의 지분이 줄어들거나 후속 투자자에게 지분을 판다. 커피 찌꺼기로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는 꼬마농부, 차량공유 전문 기업 쏘카, 창작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 등이 소풍의 투자를 받았다. 예비 창업자가 대학생이나 직장인이면 직원들이 법인 출범까지 돕는다(인큐베이팅). 인력이 필요한 일이라 투자받는 기업의 10%에는 못 미친다. 피투자사와 계속 소통하며 경영에 적극 참여한다. 발달장애인 고용기업인 동구밭이 한 예다. 농사를 함께 지어서는 결과물이 나오기 힘드니 천연비누를 만들어 팔도록 2015년에 2000만원을 투자하면서 사업 전환을 유도했다. 당시엔 매출이 없었는데 지난해 매출은 100억원을 넘는다.” -최근 집중 투자 분야는. “2022년 기후테크(기후변화 대응 기술) 분야 초기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민간 펀드를 국내에서 처음 만들었다. 그 이후 매월 세미나 개최,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등 투자 이외의 활동도 하고 있다. 기후와 관련해 어떤 문제가 있고 어떻게 해결될 수 있는가 등을 토론하면서 투자 기회와 주요 인물 등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예비 창업자 발굴 효과도 있다. 기후테크는 어마어마한 시장이다. 당장 기업이 사용하는 에너지 100%를 재생에너지로만 충당하겠다는 RE100 조건을 맞추지 못하면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내 산업이 제조업 중심이라 산업 전환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재생에너지를 쓰는 에너지전환으로 RE100을 맞추는 것이 빠르다. 재생에너지 공급이 활발하지 않으면 환경문제가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기업의 저평가 현상)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15년간 143개사에 펀딩… 88% 생존요즘 2억 투자로 지분 5~10% 확보대학생 예비 창업 땐 법인 출범 도와투자기업과 소통, 경영에 적극 참여2015년 매출액 없던 기업 ‘동구밭’비누 사업 유도, 작년엔 100억 넘어전문성·문제해결 능력 있어야 관심실패 경험한 재창업자에도 투자-젠더 관점 투자 보고서를 2018년에 냈던데. “여성들에게 무조건적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라 인적 구성, 근무 환경 등을 다양성과 젠더 관점에서 보고 투자한다. 다른 투자자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파악해 투자했을 때 더 큰 이익이 가능하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듯 ‘하이 임팩트 하이 리턴’이다. 창업자가 여성이며 젠더 관련 플랫폼인 스타트업에 투자해 100배 투자 수익을 거둔 적이 있다. 내 투자 경력 중 최고 배수다. 공간공유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도 창업자가 여성이라는 젠더 관점에서 투자했다. 기후테크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인지라 여성 창업자가 적다. 기후테크 투자에서는 아쉽지만 젠더를 고려하지 않는다.” - 나이에 대한 고려는. “정보기술 분야에서는 빠르게 틈새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여야 하니까 실행력이 빠른 젊은층이 많다. 하지만 기후테크 창업자는 40대가 가장 많다. 기후 분야에서 전문성을 획득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소풍의 관심사는 전문성과 문제해결 능력이다. 50대부터 80대까지 시니어 세대를 위한 케어푸드를 만드는 스타트업 라이프샐러드를 이 관점에서 투자했다. 창업주 본인과 주변이 겪고 있는 문제라 잘 풀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미국에서는 성공했다고 여겨지는 기업의 평균 창업 나이가 40대 초반이라는 조사가 있다. 이 정도 돼야 전문성, 네트워크 그리고 스스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창업에 적당한 시기로 꼽히는 시점이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이다.” -사회 통념과 다르다. “국내 벤처투자는 30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려면 여성은 20대, 남성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해당한다. 이 시기에 창업에 실패해도 좋은 경력으로 인정해 줘야 하는데 그런 배려가 없다. 창업자는 실패했더라도 문제 해결을 위해 무언가를 실행해 봤던 중요한 자원이다. 회사 차원에서 창업자의 어떤 역량이 중요한가에 대한 분석을 시작했다. 투자를 받은 창업자가 실패하고 다시 창업했을 때 다시 투자한 적도 있다. 첫 번째 창업에서 나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고, 실패했을 때 직원들 취업 지원 등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을 지켜봤다. 소풍의 재투자 이후 다른 기관으로부터 후속 투자도 받았다.” -본인도 창업 경력이 있던데. “세 번 했다. 연세대 2학년(2005년) 때 돈 많이 벌겠다는 생각에 친구들이 그린 그림을 포털에 납품하는 회사를 만들었다. 두 번째는 2007년 비영리 임의단체 넥스터스였다. 사회적 기업을 연구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기관이었다. 당시 학교 선배인 이재웅 창업자가 연락해 와 처음 만났다. 졸업하고 전역한 뒤인 2012년 사람들의 경험과 지식을 온라인에 저장하고 만남을 주선하는 중개 플랫폼 위즈돔을 창업했다. 당시 소풍의 투자를 받았다. 2015년 소풍으로 옮겼다. 소셜벤처 하나 잘 키워 만들어 낼 사회적 가치와 수십개, 수백개 소셜벤처에 투자해서 만들어질 사회적 가치 중 어느 것이 크냐는 이재웅 창업자의 설득에 공감해서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충고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하고 창업해야 한다. 전문성, 네트워크는 물론 본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자신이 뭘 잘하고 못하는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과연 그 문제를 10년 동안 집중해서 풀 수 있는지 등을 생각해 봐야 한다.”
  • 김윤태 KIDA 원장, 이재명 대선 지원…감사원 “해임하라”

    김윤태 KIDA 원장, 이재명 대선 지원…감사원 “해임하라”

    김윤태 한국국방연구원(KIDA) 원장이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현 당대표)의 선거활동을 지원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31일 감사원은 ‘부패행위 신고사항 등 조사’ 감사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위법을 저지른 김 원장 등에 대해 국방부 장관에게 징계 및 문책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6월부터 33일간 감사인력 7명을 투입해 실시한 실지감사에서, 김 원장과 국방대학교 모 교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감사 결과 김 원장은 2021년 3월말 ‘북한산등산모임’이란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A연구소 부소장 B씨로부터 이재명 후보의 국방 정책공약 개발을 요청받았다. 김 원장은 이후 B씨에게 선거공약 개발과 검토·보완을 위한 자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국방연 소속 직원을 추천·소개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했다. 구체적으로 김 원장은 2021년 3월 30일 국방연 원장실에서 B씨와 면담하던 중 책임연구위원 C씨를 원장실로 불러 B씨에게 추천하면서 ‘B씨가 이 후보의 대통령 선거를 조력하고 있으니 잘 도와주라’고 하면서 모병제 공약 관련 문서를 보여주고 검토해 보라고 했다. 이후 김 원장은 2021년 4월 12일 북한산등산모임 대화방에서 B씨로부터 모병제 공약 관련 문서를 전달받았고, 같은 날 C씨에게 이 후보가 언급된 부분이나 모병제 관련 정치권 입장을 기재해 놓은 부록 등 민감한 부분을 삭제하고 국방연의 한 센터 책임연구위원과 센터장에게 공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김 원장은 B씨가 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방연에 방문하는 2021년 4월 14일, 해당 센터장 및 책임연구위원과 함께 B씨의 자문에 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C씨는 해당 문서를 김 원장 지시대로 수정 후 2021년 4월 13일 센터장 및 책임연구위원에게 국방망 메일로 전송하고 다음날에는 B씨에게 모병제 관련 자문을 제공했다. 김 원장은 2021년 4월말 이 후보의 국방 정책공약 관련 아이디어 제공을 위해 군사 분야 이슈를 정리한 문서를 직접 북한산등산모임 대화방에 업로드해 B씨 등 대화방 참여자들에게 공유·제공하면서 B씨의 의견을 구체화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2021년 4월 16일 북한산등산모임 대화방에서 한 국회의원의 보좌관이 업로드한 국방 정책공약 관련 문서의 타이틀에 대해 ‘지금처럼 타이틀을 기본방향이 아니라, 내용을 포함해 조금 구체화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라며 수정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김 원장은 B씨가 대화방 참여자들에게 국방분야 공약과제 10개를 제출하도록 하고, 이와 관련해 대화방 참여자들의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한 화상회의를 제안하자 회의 일정을 조율하는 등 이 후보의 국방분야 선거공약 개발을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나아가 2021년 4월 16일 북한산등산모임 대화방에 공유된 선거공약 작성 양식에 맞춰 2021년 5월8일 ‘4차산업혁명시대의 첨단과학기술 적용, 미래형 강군 건설’을 정책명, ‘미래형 첨단 강군 건설, 튼튼한 안보 구현’을 슬로건, ‘임기 중 지속’을 이행기간으로 기술하는 등과 같이 ‘미래형 강군 건설’ 공약 과제 문서를 직접 작성해 C씨를 통해 B씨에게 전달했다. 실제 2022년 2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표한 이 후보의 정책공약집에는 ‘스마트 강군’ 공약 내용이 포함됐다. 김 원장은 같은해 10월쯤 한 언론사와 세미나를 공동주최하기로 정하고 11월 11일 해당 언론사의 세미나 담당자인 기자들과 관련 협의 및 홍보 방안을 토의했다는 사유로 각각 21만원의 자문비를 지급하기도 했다.또한 국방연은 2021년도 후반기 정규직, 무기계약직 등 직원 채용을 위해 같은해 9월 공고를 하고 채용절차를 거쳐 12월 직원 12명을 합격자로 발표했다. 김 원장은 이 과정에서 뽑힌 합격자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고, 함께 연구과제를 수행한 이력이 있는 등 면접 전형위원 제척 대상인 국방연 C위원장을 면접 전형위원으로 선정했다. 감사원은 국방부 장관에게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특정 후보의 선거공약 개발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고, 예산 규정을 위반해 자문 의견을 받지 않은 외부인에게 자문료를 지급하도록 지시했으며, 제척 사유에 해당하는 자를 전형위원으로 선정한 김 원장을 감사원법에 따라 해임하라”고 문책했다. 또한 감사원은 이재명 후보의 선거공약 개발을 위한 활동 참여 등을 함께한 국방연 전 부위원장, 전 센터장 등 3명에 대해 징계처분하라고 문책했다. 감사원은 김 원장을 비롯한 국방연구원장 임직원들이 이 후보를 도운 혐의와 관련해 대검찰청에 수사참고자료로 송부하고, 관련 직원에 대해서는 수사요청했다.
  • ‘전주 마지막 노른자위’ 대한방직 부지에 470m 마천루 건립 시동거나

    ‘전주 마지막 노른자위’ 대한방직 부지에 470m 마천루 건립 시동거나

    전북 전주시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이자 오랜 기간 도심 속 방치됐던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자광이 지난해 전주시에 ‘협상대상지 선정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전주시가 다음달 사업 타당성에 대한 전문가 자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전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오는 2월 6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세미나실에서 2024년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와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전주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수반하는 개발계획(안)을 제출한 지역(대한방직 부지)을 도시계획변경 협상대상지로 선정하기에 앞서 개발 필요성 및 타당성 등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는 게 목적이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은 민간사업자가 5000㎡ 이상 면적의 유휴부지 또는 대규모 시설 이전 등 개발을 추진할 경우 지자체와 협의하는 제도다.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협상대상지 선정을 위한 마지막 절차다. 위원회 회의가 끝나면 협상 진행, 협상 결과 이행 등으로 이어진다.㈜자광이 제출한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은 23만 565㎡ 면적에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상업시설은 지상 470m 높이의 타워와 숙박시설(200실),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주거시설은 공동주택(지상 49층, 3,399세대)과 오피스텔(558호)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자광이 지난 2018년 11월 제출했던 계획안과 비교해 주거 용지는 38.970㎢에서 38.851㎢로 줄었고, 상업용지는 4.951㎢에서 5.070㎢로 늘었다. 또 준주거지역(10만 4344㎡)과 일반상업지역(11만 46㎡)이 추가됐고, 자연녹지지역은 기존 7873㎡에서 1만 6175㎡로 크게 늘었다. 반면 일반공업지역(22만2692㎡)은 제외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문가 등으로부터 자문을 구하는 위원회를 계획하고 있고 협상대상지 선정 여부는 위원회가 끝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30억 등친 전청조에 검찰 징역 15년 구형

    30억 등친 전청조에 검찰 징역 15년 구형

    재벌 3세를 사칭하면서 30억원대 사기 행각을 이어온 전청조(28)씨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3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병철) 심리로 열린 전씨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전씨는 재벌 3세 혼외자를 사칭해 계획적으로 범행했다”며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전씨는 수사 단계에서부터 본 법정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범행 전부를 자백하고 있지만, 피해 금액은 30억원대 달한다”며 “이 사건은 호화생활을 하기 위한 목적의 범행으로 참작할 동기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입게 된 경제적 손해, 정신적 피해는 향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엄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씨는 최후 진술에서 “많은 분이 전청조는 희대의 사기꾼이라고 얘기하며 손가락질과 비판을 하기도 한다”며 “죽어 마땅한 사람이라고도 생각했다”고 울먹였다. 이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피해 회복을 하겠다.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고 말했다. 전씨 측 변호인은 “전씨가 범행으로 취득한 이익의 대부분은 남현희에게 귀속됐다”며 “남씨 관련 수사에 적극 협조했고 피해자들에게 일부라도 피해가 회복될 수 있는 점을 참작해 관용을 베풀어달라”고 말했다. 남씨의 결혼 상대로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던 전씨는 과거 사기 행각이 드러나면서 지난해 11월 29일 구속기소됐다.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로 소개하며 온라인 부업 세미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수강생과 지인들에게 접근해 투자금 등 명목으로 30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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