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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장 절반 이상 “담뱃값 올려라”/복지부 인상안 탄력 붙을듯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담뱃값인상에 찬성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자치단체장들은 세수감소를 우려,담뱃값인상에 부정적이거나 유보적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8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1회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세미나에 참석한 90여명의 자치단체장 중 50여명이 담뱃값인상에 대한 찬성 입장을 간이 설문조사를 통해 밝혔다는 것이다. 설문조사는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이 자치단체장을 상대로 ‘참여정부의 보건복지정책’에 대해 강연을 한 뒤 일부 참석자들의 요구에 따라 복지부가 추진하는 담뱃값인상에 대한 찬반서명을 받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연구원 관계자는 “결과는 따로 발표하지 않기로 했지만,90여명 중 50여명이 지자체의 수입은 줄 수 있지만,건강부담금을 올려 담뱃값을 인상하는 방안을 찬성하는 쪽에 서명했다.”면서 “찬성한 지자체장들은 담배수익금으로 지자체 복지에 지원한다는 데에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치단체장들도 예상을 깨고 담뱃값인상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담뱃값을 최소한 1000원 이상 올리려는 복지부의 방안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공항주변 풀 짧으면 새·항공기 충돌위험”경희대 유정칠교수 밝혀

    “조류 충돌로 인한 항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공항주변 풀을 잔디구장처럼 짧게 깎는 것보다 15∼20㎝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희대학교 한국조류연구소장 겸 생물학과 교수인 유정칠 박사는 최근 공군본부가 주최한 ‘조류 충돌방지 세미나’에서 ‘조류-항공기충돌방지체제 구축방안’이란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박사는 높이 20㎝ 이상의 초지는 새와 설치류를 끌어들이고 이들을 먹이로 하는 매나 올빼미 같은 맹금류까지 유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풀 높이가 50㎝ 이상이면 공항주변 서식조류 중에서도 무게가 많이 나가는 오리류가 번식할 수 있어 항공기와 충돌시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 박사는 “풀을 너무 짧게 깎으면 새들에게 휴식과 먹잇감을 찾는 장소로 변할 수 있다.”면서 “이는 조류의 시력이 인간의 수배에 달해 하늘에서도 먹이인 잔디밭의 곤충을 쉽게 찾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전 연합
  • ‘SOC 및 토지정책’ 세미나

    이규방(李揆邦) 국토연구원장은 5일 오후 2시 경기 안양시 연구원에서 ‘소득 2만불 시대를 향한 사회간접자본(SOC) 및 토지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
  • 러포트 사령관 ‘한반도 안보’ 강연회

    리언 J 러포트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4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극동포럼 창립기념 세미나에서 ‘한반도 안보와 동북아정세'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 ‘농업시설물 보강공법’ 세미나

    농업기반공사(사장 裵希俊)는 재해 예방을 위해 4일 오후 1시 충북 청원군 주성대학에서 ‘농업시설물의 새로운 보수·보강소재 및 공법’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연다.(031)420-3216.
  • 성북구 길음뉴타운에 내년 금연홍보관 착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금연운동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길음뉴타운 공용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500평 규모로 금연홍보관을 내년에 착공,2006년 완공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부지는 서울시가 제공하고,공사비 31억 6800만원 전액을 정부가 지원한다. 서 구청장은 이날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세미나에 참석해 성북구의 금연운동실천 사례를 설명했으며,이 자리에 있던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이 건립예산 전액을 정부예산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금연조례를 만드는 등 ‘금연운동’을 적극 펼쳐온 성북구는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길음뉴타운에 들어서는 금연홍보관에는 금연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금연정보센터와 금연 클리닉,금연교실 등이 들어선다.인형과 태아모형으로 흡연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고,담배 속의 발암·유해물질 함량을 실험하는 체험관도 들어선다.각종 담배를 전시하는 담배박물관과 금연글짓기 및 포스터,금연관련 보조제 등이전시된다.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지도자 교육·훈련기능도 갖는다. 조덕현기자
  • 책과 함께 놀아요

    어린이들이 책을 벗하여 놀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어린이 책잔치가 열린다.파주출판정보단지와 파주시가 함께 마련하는 ‘2003 파주 어린이책 한마당’이 10월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 동안 파주시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에서 펼쳐진다.도떼기 시장마냥 북적대는 할인마트 도서코너에서 쭈그려 앉아 책을 읽는 아이들이 안쓰러웠다면,눈여겨봐둘 책의 향연이다. 앞으로 연례행사로 이어질 이번 잔치의 특기사항은 단순히 어린이책의 전시장 성격을 탈피했다는 점.아동도서전시 및 판매는 물론이고 자연의 품에서 다양한 놀이와 공연관람 등 여러 이벤트들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자연과 함께 놀아요’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의 프로그램은 모두 일곱마당.‘도서전시와 판매’마당에는 국내외 500여 출판사의 어린이책 2만여종이 20여개 분야로 나뉘어 전시된다.그림작가들의 창작과정,1960∼90년대 국산만화 캐릭터 등을 보여주는 특별전도 챙겨봄 직하다.도시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끌 마당은 아무래도 ‘자연과 함께 놀아요’일 듯하다.점토항아리 만들기,옥수수밭의 미로에서 동화책 읽기 등 이색코너도 있다.아시아문화센터내 2개 공연장에서 펼쳐질 ‘책문화 한마당’에서는 창작동화를 콘텐츠로 마당극,영상구연동화,인형극,그림자극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들을 관람할 수 있다.‘똥벼락’‘마당을 나온 암탉’‘삐비이야기’‘노란우산’ 등 인기 창작동화들이 ‘재료’가 된다.공기놀이·딱지치기·투호·사방치기 등의 전래놀이,나뭇잎 탁본·천연염색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는 ‘놀이 한마당’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하다. 이밖에 30여명이 한 팀을 이뤄 책이 만들어지는 전과정과 집짓기 등을 견학하는 ‘체험학습’마당,해외작가 30여명을 초대해 동유럽식 ‘대장장이 아트’를 보여주는 특별마당 ‘대장장이와 놀아요’,어린이책에 나타난 자연관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10월16일 오후1시) 등이 마련된다. 강맑실(사계절출판사 대표) 운영위원장은 “책과 생활을 접목시킬 수 있는 출판문화 이벤트를 지향했다.”면서 “2008년부터는 외국의 아동출판 관계자들과 도서들을 본격 유치하는국제행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참가예상 인원은 20만명.주최측은 단지내 빈터에 메밀·옥수수·코스모스·구절초·감국 등을 심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을 만들었다.입장료는 미정.홈페이지 www.pajucbf.com(5일 오픈예정) 황수정기자 sjh@
  • 취업 플러스 / 예비창업자대상 실전 아카데미

    창업e닷컴은 이 달부터 농협과 함께 ‘실전 창업 아카데미’를 연다.실직자,취업 애로 계층,여성 가장,청년 실업자 등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매주 수·목요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농협세미나룸 등에서 무료 강의를 한다.수강자는 선착순으로 뽑는다.(031)716-8855.
  • ‘김두관 해임안’ 공방 / 金장관 ‘말 아낀 하루’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자신의 해임건의안 처리를 하루 앞둔 2일 의외로 담담했다.여느 때처럼 공식 스케줄을 모두 소화했다.오전에 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제주도로 내려가 제1회 지방자치단체장 세미나에서 ‘지방분권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한 뒤 마지막 비행기편으로 상경했다. 전날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해임건의안은 정치적인 공세’라며 “해임건의안이 명분있는 것인지,국민의 이익을 위해 중요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강하게 반발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김 장관은 하지만 이날 가끔씩 심각한 표정을 짓거나 평소와 달리 말수가 적어 해임건의안의 무게를 느끼게 했다.그러면서도 정치권의 동향 파악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김 장관은 무엇보다 참여정부의 핵심 어젠다인 지방분권을 책임지고 완성하려면 몇 년이 걸리는데 정치적인 문제로 ‘낙마(落馬)’할 가능성을 무척 안타까워 했다고 한다. 행자부 간부들은 이날 연고가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을 비공식 접촉하며 마지막 협조를 구하기도 했지만 최근 터진 경찰서장들의 로비파문탓인지 적극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특히 행자부 공무원직장협의회조차도 이날 “정치적 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하는데 정치권이 앞장서 달라.”고 이례적으로 성명서를 내며 해임건의안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은행대형화 금융시장 경쟁 약화”박승 한은총재 경고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 금융기관들이 대형화하고 있는 데 대해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박 총재는 2일 한국은행과 한국금융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금융그룹화의 영향과 정책과제’ 세미나에서 “최근 지주회사를 통한 계열화 등 형태로 금융기관의 대형화가 급속히 이뤄지고 있지만 이것이 문제의 해결책은 아니다.”면서 “그룹화가 진전될수록 금융산업의 시장 집중도가 높아지며,이 과정에서 대형 금융기관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돼 금융기관간 경쟁이 약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유동성 규모의 축소,초대형 금융기관의 시장 지배력 증대 등이 나타날 경우 통화정책의 효율성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합병을 통해 대형화된 금융기관이 대출자산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피(被)합병 금융기관과 거래하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축소하는 경향을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금융산업 전체의 중소기업 대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금융 그룹화는 시장 경쟁을 통해 자발적으로 이뤄졌다기보다는 외환위기 이후 금융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추진된 면이 있어 예상치 못한 부작용들이 초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광주 분원백자관 오늘 열어

    “묻혔던 조선백자의 역사가 깨어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조선백자 5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립한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 ‘분원백자관’이 2일 문을 연다. 옛 분원초등학교 부지에 건립된 백자관은 1층 전시실과 2층 세미나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시실에서는 조선백자 및 분원의 발자취,분원의 과거와 미래,조선백자의 역사 등을 볼 수 있다. 또 전시실에는 ‘백자제작 시연코너’와 분원 출토 도편을 바닥에 전시하는 ‘도편전시’,유물의 매장상태를 보여주는 ‘토층전사’,도자기의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가마형태의 ‘디오라마’(특정한 대상을 전시하기 위해 제작되는 입체모형) 등이 설치됐다. 분원백자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30분(동절기 오후 4시30분)이며 1월1일과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관람료는 무료다.(031)766-8465.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분당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100여개 기업 ‘분당 IT클럽’결성

    경기도 분당지역 IT기업 경영자,연구진 등의 모임인 ‘분당 IT클럽’은 지난 26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KT,SK텔레콤,LG IBM,휴맥스,디지털웨이,아이스톰 등의 경영진,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인터넷정보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구진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모임은 앞으로 분당을 ‘IT 기지화’하는데 각종 아이디어를 낼 방침이다.매달 모임을 갖고 ▲중소 IT기업의 경영 애로사항 개선 및 기술교류▲정책건의▲세미나 및 초청 강연회 개최▲벤처기업을 위한 투자 설명회 등의 사업을 한다. 분당은 IT기업이 몰려 있는 서울의 ‘테헤란 밸리’와 ‘송파 밸리’가 근접해있다. 또 가까운 판교에는 20여만평 규모의 벤처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모임의 구상들이 현실화하면 ‘송파∼분당∼판교 IT축’이 마련돼 한국의 IT메카 역할을 할 전망이다.분당 IT클럽은 “판교 벤처단지가 조성되면 분당에서 판교로 이전한 기업들이 연구소와 같은 공동시설을 형성,비용절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대 회장을 맡은 포스데이타의 김광호 사장은 “분당에 100여개의 IT기업이 몰려 있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할 길이 없어 클럽 창설을 제안했다.”면서 “테헤란 밸리는 인터넷 기업들이 집적한 반면 분당에는 통신·방송·네트워크 장비 생산업체 등 생산기술과 공장을 보유한 기업이 많아 이 분야에 연구를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 [사설] 사람잡은 첨단 수술법 시연

    국립대학 병원에서 최첨단 수술법 시연을 겸해 척추 수술을 받은 40대 여인이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다가 뇌가 붓는 뇌부종 현상으로 숨진 사건이 일어났다.유가족은 첨단 수술법을 시연하느라 수술 시간이 길어져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전남대 병원측은 뇌부종은 수술 과정에서 급작스레 발생할 수 있다고 해명하고 있다.병원측은 그러나 수술에 앞서 가족들에게 뇌부종의 발병 가능성은 물론 새로운 수술법의 시연 대상으로 삼는다는 사실조차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환자가 병원측 주장대로 뇌부종 현상만으로 숨졌는지 확인돼야 한다.척추 수술에서 뇌부종 현상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후유증이라면 가족들에게 왜 미리 말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문제 환자의 경우 뇌부종 확률이 무시해도 좋을 만큼 낮았기 때문이라는 추정이 가능해진다.더구나 최첨단 수술법이라면 뇌부종과 같은 후유증이 더더욱 나타나지 않았어야 하는 게 아닌가.수술법 시연으로 수술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문제가 생겼다는 유가족측 주장이 설득력 있어 보이는 대목이다. 또 수술 환자를 멋대로 시연 대상으로 삼은 사실도 준엄한 사회적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전남대 병원은 국내·외의 척추 수술 전문가 50여명을 초청해 국제 세미나를 열면서 문제 환자의 수술 장면을 폐쇄회로로 연결해 척추 수술에 관한 토론 교육을 실시했다고 한다.환자를 건강상 약점을 볼모 삼아 사람이 아닌 ‘객체’로 취급하려는 일부의 몰지각을 드러낸 편린일 것이다.경찰은 물론 교육부도 함께 나서 정확한 경위를 점검하고 응분의 책임을 물어 ‘환자도 사람’이라는 인식을 추슬러야 할 것이다.
  • 책 / 내시도 결혼생활 했을까?

    *조선시대 서울사람들/서울문화사학회 지음 어진이 펴냄 조선시대의 내시(內侍)들은 궁궐 안에서만 살며 독신생활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조선시대 서울사람들’(어진이 펴냄,전 2권)에 따르면 실상은 완전히 다르다.내시도 보통사람들처럼 결혼을 하여 가족을 이루고 살았다.오히려 임금의 측근으로 위세가 있었으므로,사대부 집안에서도 내시와 혼인을 맺고 싶어했다고 한다. 나아가 연산군 시절에는 “내시의 부인은 정절을 지키지 못할 것이므로 결혼을 못하게 해야 한다.”는 상소도 있었다.연산군이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라.”고 했으나 제대로 증거를 대지 못하여 결국 없었던 일이 됐다는 일화도 있었다는 것이다. 서울문화사학회(회장 홍일식)는 1986년 이후 17년 동안 한달에 한차례씩 서울의 역사연구와 문화재 보존을 위한 답사를 하고 학술세미나를 열었다.그런데 곳곳에 흩어져 있는 문화유적과 역사의 현장을 확인하면서 언제나 아쉬웠던 것은 그 유적과 역사를 남긴 사람들을 알고 싶다는 것이었다고 한다.이책은 바로 학회 회원들이 발로 뛰며 궁금증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얻어진 것이다.당연히 노용필 덕성여대 평생교육원 교수를 비롯한 학회 중심 회원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조선시대…’는 서울사람들의 생활상을 제1권에는 왕실·중인·천민을 중심으로,제2권은 양반과 평민을 중심으로 서술했다.왕자,공주,내시,궁녀,정승·판서와 과거에 합격한 유생,한성부 관원,의원,역관,상인,뱃사람,규방여인들의 서울생활을 살필 수 있도록 했다.나아가 오늘을 사는 서울사람들에게도 문화적 뿌리를 확인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각권 1만원. 서동철기자 dcsuh@
  • 국내서 美스탠퍼드 강의 듣는다/강남원격교육원… 새달부터

    국내에서 미국 스탠퍼드 공과대학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생긴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스탠퍼드 공대의 온라인 교육프로그램(SCPD)을 도입,강남원격교육원(e러닝센터)을 오는 29일 개원한다.다음 달 1일부터는 스탠퍼드의 최첨단 기술과 신이론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스탠퍼드 공과대학의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보잉,후지쓰,컴팩 등 실리콘밸리 내 450여개 기업의 기술전문가와 경영자가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입하고 있다고 구는 밝혔다. 교육과정은 학점을 이수하는 ‘아카데미 교육과정’과 산업체 전문인력을 교육하는 ‘전문가 교육과정’으로 나뉜다.아카데미 과정은 ▲정식 스탠퍼드 대학의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석사학위과정 ▲학위없이 학점만 취득하는 학점인정과정 ▲분야별 최신 기술을 자유롭게 배우는 청강과정으로 구성된다.전문가 양성과정은 ▲산업체 인력을 위한 전문가교육과정 ▲업계동향 및 전망 등과 관련된 세미나과정으로 이뤄진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elc.gangnam.go.kr)를참고하면 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언론피해 구제제도 개선’ 세미나

    박영식(朴英植)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강원 속초시 켄싱턴호텔에서 ‘정간법 개정과 언론피해 구제제도의 개선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 국제 플러스 / “中유아 연100만명 ‘실내오염’ 사망”

    |베이징 연합|중국에서는 실내 장식 오염으로 인한 호흡기질환으로 연간 210만여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이중 5세 이하의 유아 100여만명의 사망 원인이 실내 공기 오염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인터넷 판이 24일 보도했다.중국 아동 위생보건 질병 방지지도중심의 다이야오화(戴耀華) 주임은 지난 22일 제1회 중국 실내 환경오염과 아동 신체 건강에 대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 ‘정권퇴진’ 발언 수위 높이는 崔대표/“솔직히 대통령 잘못 뽑았다”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한나라당 최병렬(사진) 대표의 발언 수위가 갈수록 심상치 않다.20일에는 “솔직한 심정을 말한다.대통령을 잘못 뽑았다.”며 ‘정권퇴진 운동’을 또다시 언급하고 나섰다. ●“지금은 결심하기前 검토단계” 노 대통령에 대한 최 대표의 파상공세는 이날 도산아카데미 연구원 조찬세미나에서 터져 나왔다.최 대표는 “요즘 지역구에 다녀온 의원들이 하나같이 ‘다 걷어치우고 정권퇴진 운동에 나서라고 한다.’는 말을 한다.”고 했다.이어 “나는 원래 결심이 더딘 사람”이라며 “결정할 때는 집중검토가 있어야 하며,나는 지금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했다.최 대표는 “내가 노 대통령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는 데 하다하다 안되면 몸으로 막아설 것이고,내가 몸으로 막기 시작하면 간단치 않을 것이라고 이 자리에서 충고한다.”고 말했다. 충고라지만 ‘경고’로 비쳐진다.경고의 내용은 물론 정권퇴진 운동이고,이는 정국의 극한대치를 의미한다.최 대표가 ‘정권퇴진’을 입에 담은 것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 이어 이달 들어두번째다. ●청와대의 對野자세 불쾌감 가진듯 사흘 간격으로 최 대표가 ‘정권퇴진’을 거론한 데는 일단 17일 제의한 국정 4자회담에 대해 청와대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데 따른 불쾌감이 담긴 것으로 여겨진다.언론을 통한 자신의 대화제의에 “공식제의가 없었다.”며 청와대가 못들은 척 하자 국회 과반의석의 원내1당 대표로서 무시를 당했다는 심경이 깔려 있는 듯 하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으로는 한나라당의 역할에 대한 당 안팎의 ‘압력’이 그를 강공으로 몰아가는 듯 하다.역대 최저인 노 대통령의 지지도,경기침체에 따른 민심불안,신당논의로 사분오열된 민주당 등 갖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지지도는 민주당을 밑돌고 있다.“뭐하는 당이냐.”는 비난이 쏟아진다.대표로서 뭔가 나서야 할 상황인 것이다. 당내에서도 최 대표는 강한 리더십을 보여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한나라당은 최 대표 취임 후 지난 두달 동안 지도부가 마련한 정국운영지침이 의원총회 등에서 뒤집히는 일이 심심치 않게 벌어졌다.자연스레 최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이 뒤따랐고,최 대표로 하여금 강력한 대여(對與)공세에 나서도록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주5일제·인공기 관련 보수색 덧칠 최 대표는 인공기 소각에 대한 노 대통령의 유감표명에 대해서도 비난했다.“북한은 서해교전 후 한마디 유감을 나타냈느냐.”며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위해 불가피했다지만 유감을 표시한다면 통일부 장관이나 시키면 되지 않느냐.대통령답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여의도 당사로 돌아와 이남순 위원장 등 한국노총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자리에서도 “많은 중소기업인들이 더이상 기업을 못하겠다고 한다.”며 노동계의 주5일제 추가협상 요구를 일축했다.이어 “노무현 정부는 친노(親勞)정부이지만 우리는 국민 편으로,국민의 75%가 원하는 방향대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정부안대로 주5일제를 추진할 뜻임을 거듭 강조했다.최 대표는 특히 분명한 어조로 “더이상 힘에 의한 투쟁은 한계에 왔다.”며 노동계의 파업 움직임에 정면으로 맞설 뜻임을 강조,과거 노동부장관 시절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원주 토지문화관 작가 요람으로

    “당신 말이 맞아.작은 천국같은 집이야.글도 시작했어.아이디어가 샘솟는데.” “즐겁다니 기뻐.밖엔 나가봤어?” “고요한 평화를 즐기는 중이야.”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영화 ‘스위밍 풀’에서 영국의 성공한 미스터리 소설가와,그에게 프랑스 별장을 빌려준 편집장이 나누는 대화다.작가에게 창작공간이 절실함을 잘 보여준다.우리나라도 개인 창작실을 갖고 있는 이들이 더러 있지만 일부 이름있는 경우이고 대다수 작가들에겐 요원하다.더구나 신인작가에겐 그림의 떡이다. 그러나 2년 전 강원도 원주시 토지문화재단(이사장 박경리)이 무료로 운영하는 창작실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양상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매년 20∼25명의 작가들이 토지문화관의 13개 창작실에서 작품을 쓰거나 구상한다.방 2개로 된 창작실엔 늘 작품을 곰삭이는 진지한 열기가 넘친다. 국내 최초로 ‘작가들의 천국’을 구상한 박경리 이사장은 “문인들의 연구와 창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마련했다.”며 “깨끗한 공기와 조용한 환경 등 창작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려고 최선을 다한다.”고 말한다.그는 감자 옥수수 등 손수 지은 무공해 부식을 작가들에게 제공하면서 작가 사랑을 실천한다. 당연히 창작실은 작가들에게 ‘꿈의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지금까지 다녀간 소설가 박완서 강석경 김영현 김남일 정도상,평론가 도정일,시인 이재무 고진하 등 원로·중견작가는 물론 신인작가들까지 한결같이 만족스러운 감상문을 남겼다. 지난해와 올해 머물렀던 소설가 윤성희는 “개인 작업실 없이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나같은 작가에겐 맞춤”이라며 “책도 읽고 산책을 하다보면 영감이 떠오르고 창작속도가 붙는다.”고 말한다.그는 지난 4∼5월 입주해 단편 1편을 써냈다.지난해에도 단편 ‘그 남자의 책’을 마쳤고 장편 ‘너도 못 생겼어’(가제)의 초고까지 완성했다. 2주일간 입주할 요량으로 들어와 100장 분량의 단편 1편을 막 끝냈다는 소설가 박정애는 “애 둘 키우랴 가사에 신경쓰랴 공부하랴 집에 있으면 산만해 작업에 몰두하기가 어려운데 이곳에선 잠깐이지만 모든 것에서 해방된 채 작업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고 밝힌다. 또 시인 임동확은 “글쓰기엔 최적의 조건”이라며 “창작과 그 밑거름이 되는 사색과 공부도 병행할 수 있어 작가로서의 생산성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엔 박 이사장이 사재 2억여원을 들여(본인은 “그저 기부”라고 말한다) 지난 6월30일부터 토지문화관 오른쪽 아래 창작실 전용 건물을 짓기 시작했다.방 2칸이 붙어 있는 창작실을 대개 1명이 쓰다보니 효율성이 낮은 데다가 다른 문화행사며 대관 탓에 약간 시끄럽고 때론 작가들이 방을 옮겨야 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박 이사장이 창작실 전용건물을 세우기로 한 것.현재 창작실은 매년 3월까지 신청을 받은 뒤 4월부터 입주할 수 있는데 1인당 10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문화관광부가 첫해엔 3000만원,2002년과 올해엔 5000만원을 지원했다.내년 지원은 어떻게 될지 미지수다.소설가 박정애는 “작가들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하면서 알차게 지원하는 흔치않은 공간인 만큼 계속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033)762-1382 원주 글·사진 이종수기자 vielee@ ●토지문화관은 토지공사가 40억원을 들여 1999년 6월9일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회촌마을 오봉산 기슭 3000여평에 연건평 800평의 4층 건물 2개동으로 문을 열었다. 앞건물 1,2층에는 동시통역시설을 갖춘 대회의실을 비롯 3개의 세미나실,식당과 사무실 등을 갖췄다.본관 뒤 건물 3개층이 창작실이다.문화관의 주요 활동은 연구 및 창작활동 지원,국제학술교류,문화운동 및 교육운동. 운영비는 박 이사장이 토지문화재단을 만들 때 쾌척한 10억원의 이자와 대관료 등을 보태 연 5000만원.박경리 이사장의 생태철학에 대한 소신으로 인해 단순히 한 작가,작품기념의 차원을 넘어 환경과 생명을 생각하고 지구를 살리려는 사람들의 터전으로 자리잡았다.
  • ‘만화 세계’ 한눈에/부천만화축제 10월2일 개막

    오는 10월2일부터 5일까지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 전관과 송내역 등지에서 열릴 제6회 부천만화축제(BICOF)의 윤곽이 드러났다. 부천만화정보센터가 주관하고 문화관광부·문화콘텐츠 진흥원·부천시가 후원하는 부천만화축제는 지난 98년 처음 시작된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계속돼 온 대규모 출판만화 축제다.주최측이 밝힌 올해 부천만화축제 계획에 따르면 행사는 ▲국내외 만화전시 및 동인전 ▲출판만화 견본시장 ▲만화관련 산업전 ▲기획전및 세미나 ▲관람객 참여행사 등 크게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가운데 만화전시에서는 대원씨아이 시공사 등 국내 60여개의 만화 출판사와,미국 중국 이탈리아 등 10여개국 40여개 출판사가 제작한 만화들을 내놓아 최근 만화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한다.여기에서는 또 박카스 등 30여 국내 만화동호회들이 참여하는 동인전이 곁들여진다. 국내 50여 만화관련 업체와 참여 작가들을 연결해주는 출판만화 견본시(BPP)는 이번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만화관련 산업전은 산업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만화의 사례를 살피는 자리.이 코너에선 매년 출판만화와 연계된 산업 1개 분야를 선정·소개하는데 올해에는 ‘문구·팬시전’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해외작가 40여명을 초청해 만화의 문화적 위상과 흐름을 조망하는 해외만화 특별전,카툰 초청전,공모전 등 기획전과 강연·세미나가 진행되며 특히 행사기간 내내 만화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만화 체험관과 의상전,만화가 핸드프린팅,거리 전시회 등이 다양하게 열린다. 부천만화정보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만화분야에선 원로에 대한 대접이 소홀한 경향이 있다.”며 “이번 축제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만화가 10명을 선정해 만든 핸드프린팅 동판을 전시한 뒤 그들의 애장품과 함께 한국만화박물관 명예의 전당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www.bicof.com.(032)320-3745. 채수범기자 lok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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