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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불교·천태종 국내외 문화포교 활발

    원불교·천태종 국내외 문화포교 활발

    원불교와 불교 천태종이 대중포교와 사회 교화를 위한 문화시설을 나라 안팎에 각각 하나씩 건립했다. 원불교가 ‘전통문화 1번지’인 서울 북촌한옥마을에 마련한 은덕문화원과, 천태종이 몽골 울란바토르시 인근에 세우는 만복사(滿福寺). 원불교의 은덕문화원이 문화활동을 통한 도심 포교의 거점이라면 천태종 만복사는 몽골과 한국 불자들의 신심을 잇는 문화교량격 사찰이다. ●문화공연 등 소통 프로그램 운영 원불교 은덕문화원은 서울교구(교구장 이선종 교무)가 조선시대 궁성 수비진인 금위영서영(禁衛營西營) 자리에 도심속 원불교 문화운동의 구심점으로 마련한 공간. 신자인 전은덕 교도가 원불교에 기증한 대지 1716㎡안에 큰 대문과 대각전, 세심당, 인화당, 사은당, 살롱 마고 등 전통 한옥 건물들과 정원을 갖춘 문화원이다. 문화원은 각종 문화공연을 비롯해 탐방객 맞이 행사인 사랑방, 세미나며 학술모임인 아카데미 등 일반인들에게 원불교를 친숙한 종교로 자리매김하는 문화운동 차원의 소통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달 3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열 개관식에서는 경산 종법사가 설법을 하며 김성녀, 장사익이 출연하는 음악회도 이어진다. 원불교 서울교구측은 “원불교 교도가 희사한 부지에 세워진 은덕문화원은 교조인 소태산의 정신을 살려나갈 아카데미운동에 우리의 얼과 멋을 곁들인 전통문화의 산실뿐 아니라 서울에서 교단의 각종 활동을 이어가는 영빈관 기능을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국·몽골 종교 문화교류 활발 기대” 만복사는 울란바토르 시가 내려다보이는 복드산 자락에 건립될 천태종 해외 포교당.4∼5년 안에 노천대불을 비롯한 법당과 문화센터가 모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차 불사로 지난 16일 중국 쓰촨(四川)성의 목문석(木紋石)으로 조성한 20m 크기의 입상(立像) 노천대불 봉안 기공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천태종 전 총무원장 운덕 스님과 울란바토르 시장 등이 참석했다. 천태종은 석가모니 본존불과 그 옆의 약사여래상으로 조성된 노천대불의 기반공사를 올해 안에 마치고 내년 9월쯤 봉안식을 가질 예정이다. 천태종측은 “만복사는 몽골 현지의 불자들이 신앙을 이어갈 귀의처이지만 한국에 들어와 있는 많은 몽골인들에게도 신앙 차원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번 만복사 불사를 계기로 한국과 몽골간 종교·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로스쿨 대학별 정원 ‘150명이하’ 최종확정

    2009년 3월 문을 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대학원별 입학 정원이 150명 이하로 최종 확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법학전문대학원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통과돼 이달 28일 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로스쿨의 설치·인가는 지역간 균형을 고려하도록 하고 개별 대학원의 입학 정원을 150명 이하로 정했다. 로스쿨 전체 정원과 선정 기준 등을 심의하는 법학교육위원회는 위원장이 소집하되,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했다. 로스쿨 선정을 위한 조사위원은 법학을 가르치는 교원과 법조인, 회계 전문가, 공무원, 일반 시민 가운데 임명하고, 현지 조사를 할 경우에는 법학교육위원과 조사위원 중에서 현지 조사단을 구성하도록 했다. 로스쿨로 선정되려면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2명에 법학전문 도서관과 모의법정 및 세미나실 등을 갖춰야 한다. 최소 이수학점은 90학점. 법조윤리·판례정보 등 법률 정보의 조사, 변론문 등 법문서의 작성, 모의재판, 실습과정의 교과목을 개설해야 한다. 법학적성시험은 연 한 차례 이상 실시하고, 시행 기관은 법학전문대학원협의체나 대학, 정부 출연 연구기관, 적성시험 시행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 가운데 지정할 수 있다. 개별 로스쿨은 첫 개원 후 4년이 되는 해, 이후부터는 5년마다 로스쿨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받고, 평가위원회 평가 시행 2년 전에는 자체평가 보고서를 내야 한다. 교육부는 법학교육위원회를 다음달 초 공식 출범시키고, 로스쿨 설치 인가 심사기준을 심의한 뒤 다음달 안에 설치인가 신청 공고를 낼 예정이다. 총 입학정원은 국회 교육위원회에 보고한 뒤 다음달 안에 최종 결정된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현장 행정] 강서구 제3세대 복합도시 계획

    [현장 행정] 강서구 제3세대 복합도시 계획

    ‘제3세대 복합도시’를 지향하는 강서구를 주목하라. 김도현 강서구청장은 지난 5일과 6일 미래지향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일본 도쿄 도심재개발 지역을 방문했다. 김 구청장은 당시 동북아 투어 중 일본에 도착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일정을 함께했다.1박 2일간 김 구청장은 최근 도심재개발의 성공사례로 주목받는 일본 도쿄의 롯본기 힐스, 미드타운, 마루노우치 등을 집중 시찰했다. 상가, 호텔, 사무실, 미술관, 주거, 녹지 등이 한데 모여 일과 주거, 생활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신개념의 도심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도시 속의 미니도시 조성 이른바 ‘3세대 복합단지’이다. 이 용어는 생활에 기반이 되는 모든 시설과 주거를 위한 쾌적한 환경, 그리고 공공 서비스까지 하나로 결합한 이른바 도시 속의 미니도시를 가리키는 말이다. 도쿄는 이 같은 도심재개발로 지역별 명품주거단지들을 만들었고 덕분에 일본을 다시 이끌어갈 원동력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선 1세대 복합단지로 삼성동 코엑스와 반포동 센트럴시티,2세대 복합단지로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목동 하이페리온 등이 꼽힌다. 1·2세대 모두 도심 속 기존 주거와 상가의 형태를 바꾼 곳들이지만, 생활의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미니도시’라는 개념에는 부족함이 많았다.3세대 주거공간을 고민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수변도시, 셔틀공항 등 호재 봇물 사실 강서구는 민선4기인 김 구청장 취임 이후 좋은 소식들이 이어졌다. 한강의 중심 수변도시로 조성되는 마곡지구는 물론 김포공항의 셔틀공항화 등 굵직굵직한 숙원사업들이 봇물 터지듯 한순간에 풀린 것이다. 하지만 어렵사리 손에 쥔 구슬을 어떻게 꿸 것인지도 김 구청장의 남은 숙제다. 화곡 구시가지 정비 및 방화뉴타운, 마곡지구 개발까지 구도심과 신도심을 제대로 자리매김시켜야 한다. 김 구청장은 “강서구가 영등포구에서 분구된 지 내년이면 30주년을 맞는다.”면서 “지난 30년이 서울의 발전에 따른 타율적 변화였다면 앞으론 주민의 의지를 담아내는 개성적이고 자율적인 발전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 도심의 밑그림을 그리며 주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해석된다. 우선 다음달 2일 마곡지구를 명품 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세미나를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경관 디자인 개선계획’을 마련하고 자연환경, 역사문화, 보행공간, 도시구조물 등 삶의 공간에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아름답고 품격 있는 강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프랑스는 정보문화장관을 역임했던 작가 앙드레 말로가 네온사인을 규제하면서 파리의 인상을 바꿨다.”면서 “역동이 넘치는 매력도시 강서라는 슬로건처럼 개발 속에서도 전통적 가치와 멋을 이어나가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종교플러스] ‘간화선과 화두수행… ’ 주제 세미나

    조계종 불학연구소는 20일 오후 2시 강남 봉은사 보우당에서 ‘간화선과 화두수행의 바른 길’주제의 세미나를 연다. 조계종 수행 근간인 간화선의 대중화를 위한 자리로 조계종 원로의원인 고우 스님의 법문 후 문답이 있을 예정이다.11월1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공연장에서 ‘간화선의 인간상과 수행관’,12월1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간화선 대중화 사업의 평가와 전망’주제의 관련 세미나가 잇따라 열린다.
  • [구 의정 초점] 구로구의회 새청사 마련

    [구 의정 초점] 구로구의회 새청사 마련

    구로구의회가 16년 만에 셋방살이를 청산했다. 서울시 25개 구의회 가운데 24번째로 의사당을 마련했다. 구로구의회는 18일 구로5동 의사당길에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의사당을 신축해 이사했다. 연면적 8799㎡로 본회의장과 의회사무국, 공연장(611석) 등이 위치한다. 이날 개청식 기념 행사에는 양대웅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김경훈 구로구의회의장(개봉2·3동)과 박용순·홍춘표·최미자(구로3·4·6동, 가리봉1·2동), 우권석·윤주철(신도림동, 구로5동), 서호연·김병훈(구로1·2동, 구로본동), 박상민·황규복(고척1·2동, 개봉본동), 강태석(개봉2·3동), 김창범·박용민·김남광(개봉1동, 오류1·2동, 수궁동), 류정숙·김명조(비례대표) 구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경훈 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그동안 임대 청사가 협소해 의정 활동을 구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지 못해 안타까웠다.”면서 “앞으로는 구민을 비롯해 각종단체, 교사, 학생 등의 의회 방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의견을 수렴하고 차별화된 의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의사당 내부는 ‘디지털 구로’의 위상에 걸맞게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실에는 유무선 인터넷망과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영상 시설을 설치해 ‘종이 없는 전자회의’가 가능하다. 회의실에는 전동 스크린과 빔 프로젝터를 갖췄다. 구민들도 의정 진행상황을 인터넷 방송과 유선 방송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실과 자료실, 사무실 등도 마련됐다. 의원 세미나와 워크숍을 수시로 열어 의정 활동을 지원한다. 새 의사당에는 각 상임위원회별 위원회실이 마련됐고, 의원별 개인 책상도 갖췄다. 김 의장은 “의원으로서 자질과 역량을 높여 나가기 위해 소관 상임위별 연구 모임을 활성화하고, 각계 전문가 집단과의 활발한 교류로 전문성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회는 신청사 입주에 맞춰 ‘맞춤 의정’ 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활동을 늘리고, 의사당을 개방한다. 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상임위원회 체험 행사와 초등학교 의회 체험행사를 내년에는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의원 전문성 강화 공간으로 만들것” - 김경훈 구로구의장 인터뷰 그동안 4∼5명이 앉으면 꽉 차는 좁은 공간 때문에 의원들에게 의정 연구를 하라는 소리를 못했습니다. 새 의회 청사가 마련된 만큼 잔소리도 좀 해야겠습니다.” 김경훈 구로구의회의장은 18일 “새 청사에는 의원 각자의 방이 마련됐다.”면서 “의정 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계기로 기초의회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주민들이 알기 쉽도록 의회 홍보에 치중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임대 건물을 쓰다 보니 구민 초청이 사실 부담스러웠다.”면서 “앞으로는 구민들의 의회 방청도 늘리고, 학생 의회체험 행사도 가질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에도 눈길을 돌렸다. 공간 부족으로 자체 의원 교육을 소홀히 했지만 최첨단 장비를 갖춘 신청사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짜겠다고 했다. 그는 “우선 예산 관리에 필요한 복식부기 특별 교육을 실시해서 의원들이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 한은 총재 “국가간 자본거래 확대→중앙銀 위축”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국가간 자본거래가 확대되면서 해외요인의 영향력이 커져 금리, 환율 등 주요 정책변수에 대한 중앙은행의 통제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18∼21일 세계 18개국 중앙은행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간 자본유출입 증대와 통화정책’을 주제로 한은에서 열리는 제15차 중앙은행 세미나를 앞두고 사전 배포한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미술계 몸집 점점 커진다

    미술계 몸집 점점 커진다

    신정아씨 사태에도 불구하고 경매는 ‘활황’이다. 서울옥션은 15,16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 아트옥션쇼에서 363억 3215만원의 낙찰액을 기록했다. 특히 15일 첫날 낙찰액인 303억원은 국내 경매사상 단일 낙찰총액으로는 최고다. 미술시장으로 유입되는 이 같은 풍부한 자금과 함께 미술계의 몸집 부풀리기도 한창이다. 중국 베이징이나 상하이, 일본 등지에 지점을 내는 화랑들이 크게 늘고 있다. 갤러리 현대는 두아트 차이나를 베이징 차오창디(草場地) 지역에 열고 20일 개관전을 갖는다. 회화, 설치, 비디오, 인터랙티브(상호작용) 영상 등 다양한 매체로 자유로운 생각을 표현하는 중국 신진작가 8명을 소개하는 자리로, 이들과 함께 앞으로 중국에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샘터화랑은 이달 초 상하이에 지점을 열었고, 파주 헤이리의 금산갤러리는 지난 5월 베이징 지점에 이어 지난 14일에는 도쿄 지점 ‘스페이스 355’를 개관했다. 베이징에 진출한 한국 화랑은 이미 10여곳에 이른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외연 확장이 한창이다. 국제갤러리가 지난 4월 사간동 본관 옆에 신관을 낸 데 이어 표갤러리도 2월 이태원으로 이전하면서 지난 6월 신관을 열었다. 신관은 젊은 작가 중심으로 운영될 방침으로 29일 임주리 기획전이 에정돼 있다. 강남에서는 청담동 네이처포엠 건물에 화랑들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마이클 슐츠 갤러리 등 5개 화랑이 입주한 데 이어 앞으로 20여개의 화랑이 둥지를 틀 예정이다. 종로구 송현동의 이화익 갤러리가 네이처포엠에 10월말 분점을 열어 강남 고객 공략에 나서는 데 이어 박여숙 화랑도 올해 안에 이 건물로 옮긴다. 경매회사 또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올 연말에만 4개 회사가 새로 경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로또사업자였던 코리아로터리서비스도 지난달 경매사를 설립했다. 이런 현실을 감안, 화랑협회는 미술시장의 중심이 경매로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경매 유통질서 설립을 위한 세미나를 28일 아트선재센터에서 연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윤영관 서울대 교수 초청 세미나

    도산아카데미(원장 백두권)는 19일 오전 7시 밀레니엄서울힐튼 그랜드볼룸A에서 윤영관 서울대 교수를 초청해 ‘향후 국제 관계와 한반도 평화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 [이춘성의 건강칼럼]의료인의 경력 과대포장

    일부 유명인사들의 학력 위조가 드러나면서, 이런 현상이 사회 각 분야에 만연되어 있지 않나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의료계의 경우는 과연 어떨까? 면허증을 취득해야 하므로 학력 위조는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대신 경력이나 업적을 교묘하게 과장하는 경우는 꽤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외국의 명문 대학병원에서 일주일 정도 어깨 너머로 보고 와서는 이력서에 ‘○○대학병원 연수(硏修)’ 식으로 당당하게 쓰는 경우를 본다. 또 특정 수술법을 알려주는 세미나에 제 돈 내고 1∼2일 정도 참석한 뒤 그 수술법 연수과정을 ‘수료’했다고 경력란에 집어넣기도 한다. 이를 꼭집어 잘못됐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과장된 표현임은 누구나 다 안다. 경력 과대포장의 가장 두드러진 예는 외래교수, 교환교수, 초빙교수 등 각종 교수 타이틀을 남발하는 일이다. 외래교수라는 직함은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대학 내·외과 등의 교실 출신이면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타이틀로 변질됐다. 자신이 원하여 외국 대학병원을 일정기간 방문하거나 배우고 와서는 교환교수 타이틀을 거리낌없이 쓰는 경우도 있다. 해당 대학병원이 알면 자빠질 노릇이다. 또 강의 한두 번 하고 초빙교수라는 낯간지러운 표현을 쓰기도 한다. 필자가 아는 한 국내외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교환교수, 초빙교수 제도를 실질적으로 운용하는 곳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대학교수보다 실력이 뛰어나거나 훌륭한 논문을 쓰는 개원의들이 왜 굳이 교수라는 타이틀을 앞세우려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업적 과장도 적지 않다. 특정 수술 성공률을 월등하게 높여 보고하는 경우가 한 예다. 남들은 50% 미만의 성공률을 보고하는데 어떤 이는 90% 이상의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주장한다. 실상을 알고 보면 성공률을 분석하는 통계의 고의적 오류를 악용했음이 명백함에도 이에 개의치 않고 자랑스럽게 거짓 실적을 떠벌리기 일쑤다. 우리 사회가 성숙해져 굳건한 신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학력 위조뿐 아니라 경력이나 업적의 과대포장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과 상응하는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16일 TV하이라이트]

    ●KBS스페셜 ‘대발생’(KBS1 오후 8시) ‘대발생’은 어떤 생물, 특히 동물의 개체수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논밭을 습격하는 수백만 마리의 메뚜기떼, 하늘을 뒤덮은 곤충들이 만들어낸 검은 구름…. 특수효과로 연출된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라, 지금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발생’의 현장이다. ●일요 다큐 산(KBS1 오전 7시) 마칼루는 오르는 길이 험난하다. 더운 날씨와 고산병, 걷기조차 힘든 거친 땅에 대원들은 점점 지쳐갔고 결국 한 대원은 헬기에 실려 후송되기에 이른다. 하지만 아직 길은 끝나지 않았다. 일행은 무거운 마음을 안고 4800m 지점에 있는 당말 베이스캠프로 향한다. 하지만 한왕용 대장이 허리를 다치고 만다. ●겨울새(MBC 오후 9시40분) 지홍에게 남모르는 여자가 있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아들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은은 큰 충격을 받는다. 지홍의 옛 애인 선숙을 만난 영은은 회사에 있는 지홍에게 전화를 걸어 두 사람을 만나게 한 다음 자리를 뜬다. 한편 도현에게서 지홍에 관한 자료를 건네받은 정회장은 아이까지 있다는 사실에 기막혀한다. ●얼쑤! 일요일 고향 愛(SBS 오전 6시50분) 전남 곡성 지리산 자락에서는 자연산 꿀인 석청과 목청을 채집하려는 ‘벌메마니’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일반 벌꿀과는 달리 나무 속이나 바위틈에 집을 짓는다는 재래토종벌. 석청은 석벌이 깊은 산의 절벽이나 바위틈에 모아둔 꿀로, 이것이 있는 장소는 경력자가 아니면 접근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굿모닝 세상은 지금(SBS 오전 7시40분) 세끼 식사는 물론 간식에다 초콜릿까지 배불리 먹고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을까? 실제로 가능하다. 프랑스인들이 산증인이다. 먹는 것을 즐기면서도 비만인구가 적은 프랑스. 그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굶거나 헬스클럽에서 땀을 흘리지도 않는다. 프랑스 여성들의 살 찌지 않는 비법을 소개한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8시30분) 스페인 최남단에 있는 안달루시아 지역의 전통적인 영농업이 기업형 농업과 관광업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게다가 스페인에서는 사막화가 시작됐다. 토지가 유실되고 콘크리트 건물이 40년 동안 땅을 숨막히게 한 결과이다. 해안은 여행객을 위한 수영장과 골프장의 물소비로 황폐해지고 있다. ●일요시네마 ‘사기´(EBS 오후 2시20분) 베티는 프랑스 한 지방도시의 호텔 카지노에서 세미나 참석차 들른 기업체 간부 샤티옹을 유혹한다. 음료수에 몰래 수면제를 타서 샤티옹을 잠들게 한 베티는 동료 빅토르와 함께 그의 지갑을 털어 달아난다. 두 사람은 프랑스와 이웃 나라들을 누비며 각종 학회 및 세미나장을 찾아 사기와 절도를 일삼는다. ●EBS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비슷한 스타일로 획일화된 요즘 대중음악계에 대한 비판을 역설적으로 표현했다는 팀명 ‘카피 머신’. 재즈 피아니스트 유성희와 드럼 연주자 포레스트 뮤서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밴드 ‘포-유 넥서스’는 자작곡들과 스탠더드 곡을 선사한다.
  • [업계소식-행사] 우수급식산업대전 11월 21일부터

    [업계소식-행사] 우수급식산업대전 11월 21일부터

    리드엑스포(food servicefair.com)가 주최하는 ‘2007 우수급식산업대전´이 오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급식시설, 기자재, 음식자재 등이 전시되며 부대행사로 ‘바르고 안전한 급식운영 및 시설관리´와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영양식단 구성´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02) 515-4855.
  • 李후보 대선공약 가다듬는다

    李후보 대선공약 가다듬는다

    한나라당이 이명박 대선 후보의 공약 가다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나라당은 ‘알찬공약, 실천하는 이명박’이라는 슬로건 아래 13일부터 21일까지 모두 18차례에 걸쳐 이 후보의 대선공약을 구체화하는 세미나를 갖는다. 토론회 형식으로 열리는 세미나는 ‘일류국가 비전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김형오)를 중심으로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 연구소, 당 정책위의 역량을 총 결집, 대선에 선보일 정책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위원회는 당내 경선과정에서 발표했던 이 후보의 정책을 재점검하고, 미흡한 분야에 대한 새로운 공약개발과 범여권의 정책과 비교 완성도 높은 공약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위원회는 이 후보의 공약뿐 아니라 경선라이벌인 박근혜 전 대표와 홍준표, 원희룡 의원의 공약도 집중 검토해 반영한다. 이는 이 후보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토론회에서는 경선과정 당시 이 후보가 내세운 핵심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공약에 대한 수정·보완 작업도 이뤄진다. 위원회 총간사인 이종구 의원은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서는 폐기나 대폭 수정을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정교하게 가다듬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 밖에 경제와 기업환경, 주택·부동산·SOC, 교육, 통일·외교, 국방안보, 보건복지, 노동, 문화예술, 과학기술, 재정운용, 농업·산업, 환경, 여성가족, 지역 등 사회 전 분야의 대선공약을 집중 검토한다. 위원회는 미래비전과 경제분야를 담당하는 제1공약위원회(위원장 강만수), 교육·환경·복지 등을 담당하는 제2공약위원회(위원장 전재희), 외교·안보·국방을 담당하는 제3공약위원회(위원장 김학송)로 세분화된다. 각 위원회별로 당 소속 상임위 위원들을 배치해 전문가들과 함께 지혜를 짜낸다. 한나라당은 우선 추석연휴 전인 21일까지 1단계 대선 공약안을 마련하고,10월10일에는 비전선포대회를 열어 공식적인 당 공약집을 내놓기로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에베레스트 등정 30주년 행사

    13일은 고(故) 고상돈씨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50m) 정상을 밟은 지 30주년이 되는 날. 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은 한국인 첫 에베레스트 등정의 감격을 되새기는 기념식과 산악인의 날 행사를 이날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앞서 종로구 사간동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는 ‘에베레스트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세미나도 열었다. 기념식에선 세계 최고령(63세258일)으로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등정해 기네스북에 오른 재미동포 산악인 김명준(64)씨 등에게 제8회 대한민국산악상을 수여했다. 고씨의 고향인 제주의 국제평화센터(서귀포 소재)에서도 14일부터 한달간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金 산자 “해외 M&A 규제 해소”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이 13일 국내 기업들의 해외기업 인수 및 합병(M&A)에 장애가 되는 불필요한 규제를 적극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의와 코트라 등의 공동 주최로 열린 ‘글로벌 M&A 활성화’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해외 M&A를 고려하지 않고 도입된 제도나 해외 M&A에 적용하는 것이 부적절한 규제를 개선해나가겠다.”면서 “해외 M&A를 위한 금융부문의 자금조달 기능을 강화하고 미흡했던 세제지원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M&A 실적은 46억달러로 세계 M&A시장의 0.3%에 불과한 실정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구 의정 초점]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인상논란

    [구 의정 초점]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인상논란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일부 지방의회의 의정비 인상 방침에 대해 비난여론이 쏟아지자 의원들은 “현재의 보수 수준이 과연 적정한가.”라고 되물으며 인상의 불가피성을 호소하고 있다. 일방적인 비난에 대해서는 행정소송 등으로 맞서겠다는 강경한 입장도 분명히 했다. ●의정비 결정에 위법요소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의회 의원 100여명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대강당에서 지방자치연구소 주최로 ‘의정비 적정규모 책정 및 실현방안’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우선 지방자치연구소장이 나와 의정비에 대한 개념과 법적 근거, 적정액에 대한 연구, 외국 사례 등을 설명했다. 최근 논란을 의식한 듯 예상보다 많은 구의원들이 자리를 메웠고, 질문을 쏟아냈다. 여론의 무차별 몰매가 부당하다면서 연봉 인상의 필연성을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불만과 자성도 터져 나왔다. 서 소장은 “의정비 결정에 위법적 요소가 많다.”면서 ▲보수결정의 원칙에 위배되고 ▲지방자치법 입법 취지에도 어긋나며, 전문적인 의정활동 수행을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태희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돈을 많이 받겠다는 게 아니라 평소에는 구의원의 자격을 공무원과 별개로 취급하면서 문제가 생기면 공무원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하는 현실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김기래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은 “겸직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자영업만 가능할 뿐이어서 의정활동이나 가정생활에 모두 지장을 받는다.”고 하소연을 했다. 노원구의회 김광호 의원은 “입만 열면 전문성을 갖춘 의원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대우는 말단 공무원 취급을 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의정비 8,9급 공무원 수준 논란은 지난 4일 강남구의회가 의정비를 지금보다 56% 인상하기로 결정하자 송파구, 인천 남동구, 대구 남구 등 16곳에서 잇따라 인상을 추진하면서 비롯됐다. 지방의원의 수당은 일반공무원 4급의 하한금액을 기준으로 삼은 뒤 ‘회의 총일수 80일/1년 365일’을 곱해서 산출한다. 즉 4급직의 연봉이 5000만원이면 1050만원밖에 되지 않는 셈이다. 여기에 의정비를 더하면 지방의원의 보수액이 된다. 지방자치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16개 시·도의회 의원의 의정비는 월 150만원 이내,246개 시·군·구의회 의정비는 110만원 이내다. 이에 따라 서울시 구의원의 평균 보수액은 276만원으로 구청 계약직 환경미화원의 최고액 405만원에도 못 미친다. 이는 일반직 8,9급의 월급과 비슷한 수준이다. 아울러 보수산정 때 공휴일을 공제하지 않는 공무원의 일반 원칙에 어긋나고 의정비가 마치 회의 출석의 대가인 것처럼 잘못 인식되도록 했다는 것이다. 수당산정 때 인용한 의정일수 80일은 이미 법에서 폐기된 수치다. ●“주민들 의정비 기준 제대로 알아야” 그러나 한 자치구 집행부 관계자는 “의원 보수가 적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지역 주민들이 구 의원의 어려운 사정과 잘못돼 있는 의정비 산정기준 등을 제대로 인지해야 인상에 따른 불필요한 오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문화플러스] 베이징 다산쯔 작가 30인전

    군수공장이었다가 지금은 서울 인사동처럼 예술촌이 된 중국 베이징 다산쯔(大山子) 798구역을 일군 작가 30여명이 17∼21일 홍익대 현대미술관에서 ‘북경제조’란 전시회를 연다.40대인 작가들은 실험성 강한 작품을 선보인다.17일 1시30분에는 홍문관에서 작가 창신, 왕왕왕 등이 참여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 ‘언론중재의 새로운 모색’ 세미나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변용식)는 13∼1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언론중재의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전국 신문·방송·통신사 사회부장단이 참석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황정규 서울동부지법 수석부장판사와 방석호 홍익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다.
  • [국악]

    ■ 2007 서울아리 9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 전통의 서울민요와 20세기 민요, 창작 국악곡 등 서울을 대표하는 신구 아리(소리) 감상 기회. 백영춘·최영숙 명창 등 출연.1만∼3만원.(02)533-6834.■ 국악기제작아카데미 세미나 10일 오후 2∼6시 국립국악원 우면당. 국악기의 문양과 장식을 산업화하기 위한 디자인 전문가들과 국악기 제작자들의 토론회.(02)580-3354.
  • [Local] 청주서 재래시장 박람회

    충북도 40개 재래시장이 9일까지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재래시장 박람회를 연다. 대형 할인매장의 공세 속에 살아남기 위한 전략 차원이다.72개 부스에서 상품판매관, 먹거리장터, 재래시장 체험관 등이 운영되고 있다. 체험관에서는 대장간에서 기구 만들기와 뻥튀기, 한과 만들기를 해볼 수 있다. 도내 재래시장 대표 산물과 지역별 특산품이 전시 판매되고 추첨을 통해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7일에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주말인 8일에는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푸른음악회, 도민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볼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 김효진씨 오늘 소환

    정윤재(43) 전 청와대 비서관과 건설업자 김상진(42)씨의 유착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은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금융권 관계자들을 추가로 출국 금지했다. 검찰은 이 사건에서 또다른 핵심으로 부상한 김씨의 형 효진씨를 5일쯤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검 정동민 2차장 검사는 4일 정례 브리핑을 갖고 김광준 특수부장을 이 사건 주임 검사로 지정하고, 검사 2명과 수사관 8명을 추가로 투입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검에서 파견된 계좌추적 전문요원 4명도 수사팀에 합류시켰다. 검찰은 이날 금융기관 관계자 5∼6명을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했다. 한편 정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겸임교수로 있는 신라대에서 ‘동북아정세 세미나’라는 제목으로 특강할 예정이었으나 휴강했다. 부산 김정한 강원식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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