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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 통합과 권리분석’ 세미나

    한국브랜드협회(회장 김광규)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신천동 한국광고문화회관 7층 강당에서 김충현 서강대 교수와 윤은재 변리사를 초청해 ‘브랜드 통합과 권리분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 ‘종전선언 회담’ 싸고 한·미 설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남북 정상회담과 6자회담의 ‘10·3합의’ 이후 북·미관계 개선의 속도를 둘러싸고 한국과 미국이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워싱턴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이태식 주미대사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이 대사는 워싱턴타임스 편집진과의 간담회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더라면 북한의 모든 문제가 더 잘 해결됐을 것이고, 우리는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현재까지 이룩한 성과를 토대로 보면 지금이 라이스 장관이 방북할 적기”라고 강조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이태식 대사 “라이스 방북 필요” 이에 앞서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이수훈 동북아시대위원장도 1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지금 북·미와 남북관계에 속도를 내기 위해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같은 책임있는 미 당국자가 방북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톰 케이시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라이스 장관이 조만간 방북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누군가 검토하고 있는지 전혀 아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워싱턴타임스 편집진과의 발언 내용이 파문을 일으키자 라이스 장관이 지금 가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가 성숙하고 필요한 단계가 되면 방북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11일 주미대사관과 조지워싱턴대학이 공동 개최한 남북 정상회담 관련 세미나에서는 ‘종전선언을 위한 3자 혹은 4자 정상회담’을 둘러싸고 한·미 양국의 전·현직 정부 당국자가 설전을 벌였다.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 참석했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3자 정상회담’이 “조지 부시 대통령의 구상으로,3자는 남북한과 미국을 의미한다.”면서 “부시 대통령은 작년 하노이와 올해 시드니 한·미 정상회담에서 3자가 한반도 전쟁 종료를 공식 선언하는 것을 김정일 위원장에게 강력히 제안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세미나에 참석했던 모린 코맥 미 국무부 한국 부과장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면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 확인한 결과 부시 대통령은 한반도 종전선언 참가국의 수에 대해서는 결정한 적도, 언급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핵 해결 없는 경협, 6자 장애 될 수도 또 이날 세미나에서 해리 하딩 조지워싱턴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북한의 핵 불능화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남북간에 대규모 경제협력을 추진할 경우 북핵 6자회담의 효과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dawn@seoul.co.kr
  • [로스쿨 유치전 이렇게 준비한다] (8) 동아대

    [로스쿨 유치전 이렇게 준비한다] (8) 동아대

    부산 동아대는 전국에서 몇 안되는 유구한 전통을 지닌 명문 대학이다. 역사가 60년이나 돼 사회에 배출한 인재도 수없이 많다. 법대 설립(1946년) 이래로 100여명의 율사를 배출했다. 그야말로 국내 법학 분야의 명문 학교이다. 로스쿨 준비에서도 이처럼 ‘준비된 대학’임을 알리고 있다. 학교측은 학교 시설, 교수진 등 물적·인적으로 전국 어느 대학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평한다. 학교측 관계자는 12일 “로스쿨을 유치하면 국제거래·통상분야를 특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고 밝혔다. 관련법 전문가인 미국 변호사 등 10여명을 지금까지 영입했다. ●쟁쟁한 교수진 40여명 확보 동아대 법대는 본부 캠퍼스가 아닌 서구 부민동 부민 캠퍼스에 위치해 있다. 과거 부산고등법원 청사로 사용하던 곳이다. 대학측은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법대 캠퍼스로 사용하고 있다. 로스쿨이 유치되면 법학전문대학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형사·민사·전자법정 등 모의법정과 법학전문도서관, 첨단 강의실, 교수 연구실, 법학연구원 및 특성화 연구소가 들어선다. 또 국내·외 세미나실, 토론식 강의실, 여성전용공간, 신체장애 접근시설, 체력 단련실 등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인가요건에 필요한 시설들을 완벽하게 갖췄다. 교수진 확보도 유수의 대학에 못지 않다.33명의 전임 교원(변호사 자격이 있는 실무교원 10명 포함)과 10여명의 법조 실무가 있는 겸임 교원을 확보했다. 특히 이 학교 출신으로 대법관을 역임한 조무제 석좌교수는 상징성과 함께 로스쿨 유치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또 동문인 나병영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 오철석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비롯해 현직인 고규정 부산 동부지원 수석부장판사, 박태규 춘천지검장, 김원수 부산고법 판사, 김태은 부산지법 판사 등이 힘을 보태고 있다. 동아대는 로스쿨 유치를 위해 2004년 10월 법학전문대학원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켜 운영해 오다, 최근 심봉근 총장과 조 석좌교수(전 대법관)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법학전문대학원 설립위원회’로 확대 개편한 상태다. ●법학전문도서관 장서 5만 5000권 갖춰 영국과 미국, 독일, 일본 등의 국내외 법학 관련 전문 서적 5만 5000여권을 갖춘 법학전문도서관은 이 학교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법학전문도서관은 400여석의 열람석과 100석 규모의 컴퓨터실을 갖추고 있다. 교수와 학생들이 언제든지 필요한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전문사서와 무선랜도 설치됐다. 해외 대학들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명문 위스콘신대 로스쿨과 법학석사 학위를 공동으로 주는 ‘공동 학위수여제도’ 협정을 맺었다. 또 2006년에는 미국코넬대 브래들리 웬델 교수 초청 강연회를 개최하고 영·호남 4개 법과대학 워크숍, 법학전문대학원 운영과 특성화에 관한 전국학술 심포지엄과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펴오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한국 12월 29일 사형폐지국 된다”

    사형폐지국가선포식 준비위원회는 ‘세계 사형폐지의 날’인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사형폐지국가 선포식’을 열었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30일 사형수 23명에 대한 사형을 끝으로 사형을 집행한 적이 없어 마지막 사형 집행으로부터 10주년이 되는 올해 12월29일에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될 예정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사형제폐지국가 선포식은 우리의 인권운동사상 가장 뜻깊은 날이고 최대 인권승리의 축하일”이라면서 “생명의 존엄성은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천부인권이기 때문에 함부로 말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1980년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배후에서 조종했다는 혐의로 사형이 선고됐으나 2004년 1월 재심을 통해 ‘헌정질서 파괴범죄에 맞서며 헌법의 존립과 헌정질서를 수호하려 한 정당행위’라는 점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은 “우리 국민의 법 감정이 사형제 폐지를 반대하지만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의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지했다.”면서 “내년은 사형제 폐지를 확인하고 기념하는 자리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준비위는 선포문에서 “사형제도는 인간의 생명권을 국가가 직접 침해하는 반인권적 형벌이고 현대 형벌이 지닌 교화의 기능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며 범죄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회의 불완전 요소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범죄자에게 전가하는 비겁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우리나라가 유엔 인권이사회의 이사국이며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국가인 만큼 제62차 유엔 총회에서 논의 중인 ‘사형제도 폐지 글로벌 모라토리엄 결의안’에 찬성하고 국내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특별법은 현재 국회의원 175명의 서명 발의로 계류 중이다. 이들은 다음달 21일 ‘언론보도가 사형제도 여론에 미친 영향’에 대한 세미나를 연 뒤 12월30일 오전 10시1분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대한민국, 사형폐지국가 선포 축하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 전 대통령과 안 국가인권위원장, 유인태 국회 행정자치위원장,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통령 후보, 문국현 대통령 후보, 워릭 모리스 주한 영국대사 등이 참석했다.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구본무 LG회장 “영속가능한 1등 추구… 긴장 늦추지 말라”

    구본무 LG회장 “영속가능한 1등 추구… 긴장 늦추지 말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9일 계열사 경영진에게 철저한 마무리와 한발 앞선 준비로 ‘영속가능한 1등’을 추구하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 세미나에서 올해 경영성과 호전에 대해 격려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세미나에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 30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임직원 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연초 계획했던 일들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 올해 남은 기간을 잘 마무리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가 추구하는 1등은 단기 성과에 만족하는 근시안적인 1등이 아니고 차별화된 경쟁력에 기반한 영속가능한 1등이 되어야 한다.”면서 “철저한 마무리와 한발 앞선 준비만이 이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했다. 구 회장은 “상황이 호전된 사업은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부단한 혁신과 실천을 통해 사업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그렇지 않은 사업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성장의 기회로 삼으라.”고 주문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단독]대통령직속 ‘군비통제기구’ 추진

    청와대가 남북관계 진전과 동북아 안보정세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군비통제기구 신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8일 외교·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근 남북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하나로 군비통제 정책을 조율할 범정부 기구의 필요성에 대한 정책 검토에 들어갔다. 정부 차원의 군비통제기구가 만들어질 경우 초보적 신뢰구축에서 단계적 군축까지 남북간 군비경쟁을 억제하기 위한 군사·외교정책 전반을 조율하고, 유엔과 동북아 차원에서 이뤄지는 국제군비통제 활동 전반을 관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범정부 기구의 필요성에 대해선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11월 국방장관회담 직후 기구 신설 작업이 본격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4년 기구개편을 통해 군비통제관실을 해체하고 남북·국제 군비통제업무를 이원화했던 국방부도 다음달 세미나를 열어 국(실) 단위 기구를 복원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근골격계질환 현황과 예방법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근골격계질환 현황과 예방법

    # 30대 후반의 젊은 아내가 밤마다 어깨와 다리를 주물러 달라고 보챈다. 유독 오른쪽 어깨와 손바닥이 무겁게만 느껴지고 저리기까지 한다고 고통을 호소한다.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남편은 온종일 벽돌과 시멘트를 나르느라 저녁이면 허리를 똑바로 펴기도 어렵다. 하지만 시부모와 아이 둘을 뒷바라지 하는 아내가 힘들어 보여 피곤도 잊은 채 정성껏 주물러 준다. 우리 주변 평범한 가정의 부부 모습이다. 대부분 힘든 일상사로 인해 으레 겪는 고통쯤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런 증세는 직업병의 일종이다.‘근골격계 질환’으로 불린다. 따라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원인을 찾아 고통을 줄이고 예방책도 마련할 수 있다. 김욱 한국산업안전공단 보건국 근골격계질환예방 담당은 “근골격계질환은 잘못된 생활·근무습관이 가장 큰 원인이된다.”면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 바르게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업종으로 확산, 업무상 질병의 60.9% 차지 근골격계질환이란 신체의 일부분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무거운 물체를 들기 위해 무리하게 힘을 가하거나, 반복 동작 등으로 인해 근육과 뼈의 조직이 손상돼 목, 어깨, 허리, 손 등에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자신의 직업 때문에 생긴 근골격계질환을 직업관련성 근골격계질환이라 한다. 직업 관련성 근골격계질환 발생 건수는 2000년 이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2001년 1589건으로 전체 업무상 질병자의 16.6%를 점유했으나 2003년 4532건 59%에서 2006년에는 1만 235건으로 전체의 60.9%나 됐다. 업종별로 보면 종전 제조업 등 일부업종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던 것이 이제는 전 산업현장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빨리빨리 습관이 악화 요인 통계에 따르면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근골격계질환 발생 비율이 훨씬 높다. 미국의 경우 2000년 전체 산업재해의 34.7%를 차지하던 근골격계질환이 현재는 30.4%로 낮아졌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2000년 30.5%에서 지난해에는 35.5%로 크게 증가했다.‘빨리빨리’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가장 큰 발생 원인은 직업적인 특성에서 비롯된다. 무리한 힘을 써야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취급하거나 장시간 쉬지않고 일을 해야 하는 경우에 근골격계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 또는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일을 해야 하는 경우 우리 신체가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지 못하고 질환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유해요인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 이 조사는 ‘근골격계질환 부담 작업’을 파악해 작업환경개선 대책을 수립·시행함으로써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이다. 근골격계 부담작업을 보유한 사업장은 3년마다 유해요인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이밖에도 한국산업안전공단은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근골격계질환이 집단적으로 발생한 사업장에는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준다. 또 근원적인 예방을 위해 인체측정장비, 동영상 촬영 및 분석장비 등 다양한 기술장비를 활용한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펼친다. 중·소규모 사업장에는 유해인자 평가작업 및 맞춤형 기술지원도 실시한다. 지난해 전국 2815개 사업장에 맞춤형 기술지원을 펼쳤다. 이와 함께 근골격계질환예방 기술세미나, 예방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전용 홈페이지(msd.kosha.net) 운영, 기술자료 제작 보급, 일간지 등 대중매체를 통한 예방의식고취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EU·미국에서는 유럽연합 국가들은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산업안전보건전략의 우선과제로 꼽고 있다. 유럽산업안전보건청(EASH)에서는 2007년 유럽산업안전보건의 슬로건을 ‘Lighten the Load(짐은 가볍게)’로 정해 놓고 근로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는 대규모 관련행사가 진행된다.2005년도 유럽 통계에 따르면 유럽지역의 근로자 4명 중 1명이 허리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유럽연합 15개 국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건강상 문제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53%)하고 있는 게 바로 근골격계질환이다. 유럽연합이 올해 산업안전보건전략 우선과제로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선정한 이유이다. 유럽산업안전보건청에서는 또 각 국가별로 근골격계질환 예방 및 ‘Lighten the Load’캠페인 내용 등에 대한 교육용 프레젠테이션도 함께 제공하고 근골격계질환과 관련한 온라인 퀴즈게임 등도 인터넷을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은 우편국과 공동으로 근골격계질환 예방에 나서고 있다.2003년부터 미국우편국(USPS), 미국체신근로자노동조합(APWU) 및 전국우편취급자조합(NMHU)과 근골격계질환예방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편분야의 근골격계질환 감소를 위한 공동 협력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제공 ■ 앰배서더호텔 이렇게 예방 “종업원에 대한 작은 배려가 고급 서비스를 창출할 뿐 아니라 직업병까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독산점은 최근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올해의 우수 보건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최성진 상무이사는 “근로자에 대한 작은 관심도 놓치지 않는 인간중심 경영의 결과이다.”라고 자랑했다. 호텔이 우수 보건 사업장으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종업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잘 예방했다는 공로는 업계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원래 근골격계 질환은 업무와 관련해 우리 몸의 각종 근육통을 일으키는 것으로 제조업종에서 주로 발생해왔다. 무거운 물건을 다룬다거나 반복작업이 주 원인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호텔에 종사하는 근로자들도 제조업종 못지않게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고 있었다. 고객들에게 친절하고 단정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하루종일 일정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독산점은 우선 근로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문 간호사를 두고 있다. 간호사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계획과 작업환경 개선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특히 간호사는 상담을 통해 근로자들의 불편 사항과 함께 작업장 실태를 파악한 후 회사에 보고하고 이를 개선하게 된다. 최근 1년새 회사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개선항목은 10여종에 이른다. 우선 하루종일 선 자세로 고객을 접해야 하는 프런트 근로자의 다리 및 발 근육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근무자들의 활동 공간내 바닥은 모두 쿠션 처리했다. 굽이 높은 신발을 신어도 발목이나 다리에 전달되는 힘을 줄여주는 효과를 준다. 특히 선 자세로 근무하는 시간이 많은 근로자들에게는 피로 방지용 신발깔창까지 지급해 주고 있다. 이 호텔 정지원 간호사는 “호텔 근로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불편사항이 발의 통증이다.”면서 “족마사지기를 비롯해 발의 근육질환을 예방하는 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은 또 전화상담의 피로감을 줄여주기 위해 고객 접대 근로자들에게는 전화기 대신 핸즈프리를 사용토록 했다. 주방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해 한꺼번에 많은 접시를 이동할 때 사용하는 회전식 이동대차기와 식기 세척기 등을 갖췄다. 탈의실에는 근골격계 질환예방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법도 부착해 놓았다. 하루 일과 시작전에는 근로자들이 한 곳에 모여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요가요법을 응용한 스트레칭도 실시한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근골격계질환예방팀은 “법적요건만 갖추는 일과성이 아니라 회사가 작은 것 하나에도 능동적으로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 독산점의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윤손하와 日배우 우쓰미 “김치없인 못살아”

    윤손하와 日배우 우쓰미 “김치없인 못살아”

    한·일 양국에서 활약중인 탤런트 윤손하(32)의 ‘남편 사랑’ ‘김치 사랑’이 쏟아졌다. 윤손하는 6일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가 도쿄 신주쿠의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열고 있는 요리축제 ‘한국미식동원(美食同源) 페어’ 특설무대 토크쇼에 일본의 중견 탤런트 겸 작가 우쓰미 미도리(64)와 함께 출연했다. 결혼 1년째를 맞이하는 윤손하는 “일본에 오면 아침 전화로 시작해 대기실에서 메이크업할 때 등 하루에 몇 번이고 남편에게 전화해 ‘사랑한다’ ‘좋아한다’고 말한다”며 사랑의 열정에 푹 빠져 있다고 밝혔다. 윤손하가 “남편은 절대로 혼자서 밥을 먹으려 하지 않는다. 내가 옆에 있어서 지켜봐야 먹는 등 어리광을 부린다”고 공개하자 300여 명이 몰려 발디딜 틈이 없는 행사장 곳곳에서 부러움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또 그녀는 “일본 데뷔 2년째 피부 트러블이 생겼는데, 일본 요리는 야채가 부족한 것 같다”며, “아무리 바빠도 일본에서 하루 한 번씩 꼭 김치를 챙겨 먹는다. 물론 한국에서는 하루 세 끼 김치로 입에서 떼어놓을 수 없다”고 김치에 대한 사랑을 자랑했다. 올 4월부터 3개월간 서울 경희대학교에 한국어 유학을 다녀온 우쓰미 미도리도 “매일 4시간씩 학교 수업에다, 저녁에는 개인 교습까지 받고, 40~45쪽의 숙제를 하느라고 요리할 시간조차 없었다”면서 “백화점 식품 매장에 매일 들러 김치를 시식하는 게 일과였다. 나중에는 판매원과 친해져 김치는 공짜로 먹었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노화 방지법에 깊은 관심을 갖고 책까지 펴낸 우쓰미는 “김치는 영양분이 풍부하고, 피부에도 좋다. 젊어지는 비결은 뇌를 활성화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늦은 나이에도 유학을 결심한 계기는 배용준 주연의 ‘겨울연가’이었음을 밝혔다. 비디오 대여점에서 한류 드라마를 빌려 한번 보기 시작하면 푹 빠져 멈출 수 없어 눈이 퉁퉁 붓도록 밤새 본 적이 있다고 공개했다. 배용준은 나이 많은 분들에게 양보했고 이병헌은 자신보다 나이 어린 사람들에게, 권상우는 젊은 여성팬들에게 기회를 줬지만 장동건만큼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며 “언젠가 장동건과 한국말로 이야기하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냈다. 한국 유학 때 “수업시간에 38살이라고 소개했지만, 무슨 띠, 몇 년생이라는 질문에 금방 답변하지 못했는데, 결국 42살로 통했다”며, 항상 몸에 좋은 음식과 뇌의 자극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본고장 한국요리를 좀 더 많은 일본인이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된 ‘한국 미식동원 페어’ 행사는 도쿄 다카시마야 백화점을 비롯해 다카사키, 요코하마, 다마가와 등 4곳에서도 동시에 개최되며, 한국요리 세미나, 요리교실, 퀴즈,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제 못지않은 영화밖 다양한 행사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제 못지않은 영화밖 다양한 행사

    지난 4일 화려한 막을 올린 부산국제영화제.9일간 상영되는 영화는 전세계 46개국 275편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빼곡하게 채워진 차림표엔 영화만 있는 게 아니다. 영화 못지않게 재미있는 영화 밖 행사도 입맛을 돋운다. 영화와 음악은 바늘과 실. 야외 영화 감상 행사인 ‘오픈 시네마’에 앞서 11일까지 매일 오후 7시30분 해운대 부산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오픈 콘서트’가 열린다. 영화음악감독 조성우, 포크그룹 나무자전거, 가수 이지훈, 포크록밴드 해조음, 부산가야금연주단, 이원국 발레단이 참여,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한다. 저녁 공기가 차가우니 여벌의 옷이나 무릎 담요를 꼭 챙겨갈 것. ●하얀 밤을 지새우며 콘서트 즐기고 흥겨운 음악에 온몸을 맡기고 하얀 밤을 지새우고 싶다면 ‘시네마틱러브’를 찾아 가자. 해운대 요트경기장 내 계측실이 6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밤새 들썩거린다. 클래지콰이, 윤상을 비롯한 가수들과 실력파 DJ들이 뜨거운 밤을 책임질 주인공들이다. 영화제의 기쁨은 뭐니뭐니해도 평소 보기 힘들었던 유명 배우와 감독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아주담담(亞洲談談)’과 ‘오픈토크’가 열리는 해운대 야외무대를 주시하자. 전날 곽경택 감독과 펑샤오강 감독에 이어 6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오픈토크’의 무대는 세계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선배 강수연과 후배 전도연이 채운다.‘아주담담’의 주요 출연진을 보면 신작 미스터리 멜로 ‘엠(M)’의 이명세 감독(7일), 프랑스 영화 ‘북극’을 들고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홍콩 배우 양자경(9일)이 예정돼 있다. ●피터 그리너웨이 감독의 무료 세미나까지 영화 관련 세미나도 빼놓을 수 없다.6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에드워드 양:타이베이의 기억’이 특히 눈길을 끈다. 에드워드 양 감독은 지난 6월 타계한 타이완 뉴웨이브의 기수로 이번 영화제를 통해 그의 작품 8편이 처음으로 모두 소개된다. 올해는 유독 거장들의 행렬이 거창하다. 그 중 한 명인 피터 그리너웨이는 ‘요리사 도둑 그리고 그의 아내´로 유명한 감독이다. 그의 방한이 뒤늦게 결정되면서 그가 참여하는 마스터클래스는 무료로 진행된다.9일 오전 11시 스펀지 콘퍼런스룸에 가면 그의 영화세계와 철학을 공짜로 들을 수 있다. 무료 행사가 또 있다.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자폐증:뮤지컬(7일 낮 12시 해운대 메가박스 2관)’과 ‘그녀의 이름은 사빈(11일 오후 8시30분 해운대 메가박스 5관)’을 무료로 상영한다. 티켓은 상영 전날과 당일 임시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영화 상영 기다리는 동안엔 책도 빌려읽고 이 밖에 해운대 야외 상영장 주변에 가면 공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기아 쎄라토 카페’에서는 영화제 기간 내내 관객들에게 무료로 간단한 음료를 제공한다. 하겐다즈는 선착순으로 아이스크림을 무료 증정하며, 베니건스(서면 지점)는 영화제 ID패스 지참시 3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영화제 온라인 티켓 예매 서비스를 진행하는 네이버는 주요 행사장 주변에서 영화 상영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다양한 책을 볼 수 있는 ‘네이버 책버스’를 운영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웰빙’의 대미는 ‘웰다잉’

    ‘웰빙’의 대미는 ‘웰다잉’

    ‘웰다잉’ 죽음과 관련해 요즘 가장 많이 쓰이는 말 중 하나일 것이다.‘웰빙’이 잘 사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 조어라면 ‘웰다잉’은 어떻게 잘 죽을 수 있는지에 천착한 신조어랄 수 있다. 아니 그보다는 어떻게 죽음을 받아들이고 대비할지를 강조하는 개념일 것이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이 죽음과 관련한 학술제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서강대 종교연구소 주관으로 오는 10∼13일 서강대 다산관 국제회의실과 세미나실에서 여는 ‘죽음과 죽어감 그리고 영성’ 주제의 학술모임. 지금 한국사회에서는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죽음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과 종교계의 죽음관에는 어떤 간극이 있는지를 따지는 흥미로운 자리이다. ●학술진흥재단 10일 ‘죽음…´ 학술모임 미리 배포된 발제문을 보면 참석자들은 대부분 ‘우리사회에서 인간의 근원적 공포인 죽음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토론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 동의한다. 종교계 일부에서 다루는 죽음도 교리적 문제나 의례의 한 과정에 국한할 뿐 보편적 언어로 일반 시민이 접근하기엔 한참 부족하다는 것이다. 특히 죽음과 관련된 혼란과 절망적 상황을 완화시키고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시스템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 참석자들은 “죽음에 대한 사회적 은폐와 억제는 개인의 정서적 문제와 인간소외를 불러오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죽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을 개인적 차원뿐만 아니라 집단적 차원의 돌봄을 통해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죽음 어떻게 받아 들이고 대비할까 오지섭(가톨릭대 강사·종교학)씨는 ‘현대 한국인을 위한 죽음 이해’를 통해 “한국사회에서 빈번한 죽음과 관련한 갈등상황인 자살, 안락사, 납골당 시비, 의미있는 죽음논쟁의 근본원인은 바로 부적절하고 불충분한 죽음의 이해에 있다.”며 이 궁극적인 이해를 위해 유교적 죽음이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오씨는 “유교의 죽음 이해는 한마디로 죽음보다 더 큰 삶을 사는 것”이라며 “현세적 가치를 넘어서는 가치를 추구하는 삶을 사는 것이 죽음을 의연하게 맞을 수 있는 원리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수빈(서강대 강사·종교학)씨는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종교전통인 유교와 도교의 죽음관·영생 관점을 비교해 눈길을 끈다. 최 교수는 “유교와 도교는 모두 죽음을 부정적인 모티프로 사용하지만 우주가 무한한 변화와 반복을 통해 영원하듯이 우주의 일부인 인간도 삶과 죽음이라는 우주적 과정을 통해 영원히 존속된다는 발상 차원에선 같은 맥락”이라고 주장했다. ●유교선 “존재의 또 다른 영속” 그러나 “유교에서 죽음은 군자의 삶을 추구하는 한 개인이 자신의 인격완성과 도덕적 삶의 과정을 마치는 임무종료의 순간을 말하는 반면 도교에서의 죽음은 세속적 삶의 제약에서 벗어나 대자연의 품으로 돌아가 우주와 하나가 되는 자유의 순간이거나 또다른 존재양식으로 거듭나는 순간을 말하는 차이점을 갖는다.”는게 최 교수의 관점이다. 결국 누구나 소멸 의미로서의 죽음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지만 ‘존재의 또다른 영속’ 측면에서 죽음을 긍정적으로 보는 유교나 도교의 죽음관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한편 이번 학술제에는 죽음과 돌봄의 문제를 체계적인 학문으로 발전시켜 ‘의료인문학’이라는 독특한 분야를 창시한 워렌 라이히 박사(미국 조지타운대 종교윤리학 교수)가 참석해 기조강연과 발제를 할 예정이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창작과 법 연구센터’ 설립

    홍익대(총장 권명광)는 창작활동과 법을 연계할 수 있는 ‘창작과 법 연구센터(센터장 오승종 교수)’를 설립한다.9일 오후 2시 교내 가람홀에서 ‘새로운 만남:법과 미술·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창립세미나와 함께 현판식을 갖는다.
  • [종교플러스] 독립운동가 용성 스님 생가터에 사찰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인 용성(1863-1940)스님의 생가터인 전북 장수군 번암면 죽림리에 죽림정사가 들어서 그 낙성식이 9일 오전 11시 현장에서 열린다. 불교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낙성식 끝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국악 축하공연도 있다.8일 오전 10시부터 사찰 내에서는 용성 스님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도 열린다. 용성 스님은 한국불교의 근대화와 대중화에 앞장섰고,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 불교계를 대표했던 인물. 용성 스님의 제자인 도문(조계종 원로의원)스님이 10여년간 불사를 진행해와 용성 스님의 생가를 복원하고, 대웅보전, 용성기념관, 용성교육관, 요사채 등으로 꾸며진 죽림정사를 건립했다.
  • ‘백제의 혼’을 깨운다

    ‘백제의 혼’을 깨운다

    2007년 가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 화려한 백제 의상을 입은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나타났다. 왁자지껄하게 한판 잔치를 벌이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백제의 주막과 상점·농가에서 소박하고 정감있는 백제인의 생활이 펼쳐진다. ‘한성 백제’ 500년의 역사를 재현하는 한성백제문화제의 한 장면이다. 2일 송파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올림픽공원을 중심으로 한성백제문화제를 연다.1994년부터 격년으로 치러지며 올해 여덟번째를 맞았다. 이번 축제는 철저한 고증을 통한 ‘백제 문화의 재현’과 ‘이야기가 있는 축제’로 치르는 것이 특징이다.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위례성길 등 지역을 제한하고 불필요한 행사를 줄여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촘촘하게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백제를 건국한 여걸 소서노의 이야기와 한성 백제의 역사성을 군더더기 없이 빠르고 쉴틈 없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온몸으로 느끼는 백제시대 첫날인 5일 오전 10시에는 올림픽파크텔에서 ‘한성백제 학술세미나’를 열고, 한성 백제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이어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백제기악전승보전회, 해오름전통예술단 등이 출연해 백제인의 전통 공연을 선사한다. 오전 7시에는 혼불 점화, 송파비전 선포식, 희망의 배 출항식과 함께 가수 김장훈의 공연 등 화려한 ‘백제의 어제와 오늘’이 줄줄이 이어진다. 백제의 생활상은 둘째날인 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백제장터’에서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자원봉사자, 연극인 등이 백제 사람들로 분장해 백제주막, 포목전, 대장간, 물장수 등 거리모습을 정감있게 표현한다. 백제 토기를 만들거나 활쏘기, 백제의상 디지털 체험 등 직접 백제시대로 떠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석촌동 백제 초기 적석총, 서울놀이마당 등에서는 전국대학생 마당놀이, 백제 코스프레 경연대회, 국제민속축제 등이 펼쳐진다. ●1000여명이 참가하는 건국 행진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오후 2시부터 소서노와 비류, 온조가 주몽을 떠나 송파로 남하하는 백제건국 행렬이 펼쳐진다. 올림픽공원 사거리를 출발해 위례성길을 거쳐 평화의 문 광장에 이르는 1.5㎞ 구간에서 1000여명이 참가하는 장대한 행진이다. 행렬의 끝은 온조왕 즉위식과 2000년 전의 역사를 고전 무용, 퍼포먼스 등으로 표현한 역사 재현극으로 이어진다. 3일간의 ‘짧고 굵은’ 대장정이 끝나는 폐막 공연은 이날 오후 7시에 열린다. 단심줄 감기, 김덕수 사물놀이패, 가수 김건모 공연으로 꾸민 폐막식에는 드라마 ‘주몽’에서 소서노역을 맡았던 한혜진씨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한성백제문화제에는 일본 왕인총수협회, 왓소축제실행위원회, 미야자키 백제마을 등의 일본인들이 백제를 찾는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 중국 퉁화시, 몽골 칭길테구 등 구 해외자매도시와 국제친선클럽 주한 외교사절단도 참가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강서구 마곡지구 동북아 허브 도시로”

    “강서구 마곡지구 동북아 허브 도시로”

    서울의 마지막 남은 대단위 미개발 땅인 강서구 마곡지구를 서울의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찾기 위한 세미나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서울시와 강서구가 공동 주최한 이날 세미나는 ‘21세기 환경친화적 도시개발 사업의 전망’이란 주제로 조경·건축·도시설계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를 한 서울대 김의준 교수는 “서울의 도시 시스템은 동북아의 중심성을 유지하기보다 국내용에 그치고 있다.”면서 “지금이 마곡 등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과 산업구조의 재편성이 필요한 시기”라고 마곡지구 개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이석정 한양대 교수는 “지형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고 용도의 다양성이 융화된 대안 도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도년 성균관대 교수도 “마곡에 서울을 대표할 연구개발(R&D) 단지가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같은 사례로 싱가포르의 윈노스와 독일 쾰른의 미디어파크, 핀란드의 오울루 첨단 클러스터 등 해외 연구개발 도시를 소개했다. 마곡지구의 수변도시(워터 프런트) 개발을 처음 건의했던 김도현 강서구청장은 “마곡지구의지정학적 장점 등을 잘 활용한다면 수변관광 명품도시를 만드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로스쿨 유치전 이렇게 준비한다] (7) 충북대

    [로스쿨 유치전 이렇게 준비한다] (7) 충북대

    충북대 총동문회는 최근 로스쿨 유치에 앞서 10억원의 기금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법대 동문들도 학교에 2억원을 출연하기로 약속했다. 법대 교수들은 2005년부터 로스쿨 장학기금으로 벌써 1억여원을 모아 놓고 있다. 국립인 충북대가 로스쿨 유치에 바치는 노력은 지역 사립대 못지 않다. 특화 분야는 과학기술법 전문 로스쿨이다. ●오송·오창단지 등 산업 연계성 우수 여건이 좋다. 인근 청원군에 오송생명의료단지와 오창과학단지가 있다. 산업과 연계하는데 매우 유리한 조건이다. 학교 자체의 경쟁력도 뛰어나다. 생명공학(BT)과 정보통신(IT)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자체 평가다. 정부의 누리사업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우수 대학원생을 양성하는 BK사업 1·2차 평가에서 모두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2차 BK사업에서 이 학교 ‘생명윤리·안전법제연구사업팀’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방대에서는 유일하다. 이 학교 법대 전 교수들은 주기적으로 법률 세미나(Juris Forum)를 열면서 과학기술법의 연구·발표를 통해 이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교수 25명 확보… 기준 상회 교수진은 25명으로 법적 기준을 웃돌고 있다. 실무 경험이 많은 변호사 5명과 변리사 1명이 포함돼 있다. 학교측은 내년 9월까지 과학기술법 관련 교수 2명과 특허법 실무자 1인을 추가로 충원할 계획이다. 법학연구소에 과학기술법연구센터를 설치한다. 충북대는 미국 럿거스대, 일본 메이지대 등 로스쿨 명문대와 협력을 맺고 교류 중이다. 충북대 법대는 짧은 역사에도 중부권의 대표적인 법과대학으로 성장했다. 이 학교 법대는 1980년 신설됐다. 매년 8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지만 사법·행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2001년에 사시 합격자 7명을 배출하기도 했다.50여명의 법원·검찰직 공무원도 배출해 지역에 봉사한다. 학교는 고시원을 만들어 고시 준비생을 돕고 있다. 이들에게 연간 학습보조비로 6000만원을 지원한다.1차 합격자에게 매달 25만원을 도서구입비와 특강비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대학 법대는 토론식 수업이 활성화돼 있다. 멀티미디어실 등을 통한 첨단 강의도 이뤄진다. 형사정책과 형사소송법은 교도소와 보호관찰소 등 현장을 방문,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법대 건물은 구법학관과 최근에 건립한 신법학관 등 64동으로 이뤄져 있다. 두 건물의 총건평은 4217㎡이다.2009년 10월까지 미술대 건물을 리모델링, 제2법학관으로 전환한다.1억원을 들여 배심석을 갖춘 모의법정도 만든다. 지금도 모의법정이 있으나 배심원석이 갖춰져 있지 않다. ●‘로 클리닉’ 세워 무료 법률서비스 추진 또 3년내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제3법학관이 신축된다. 법학도서관, 국제회의실, 로펌, 세미나실 등이 갖춰진다.3만 4000권의 법률 관련 서적이 있는 도서관은 8000권을 더 확보하게 된다.25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 1동을 로스쿨 전용으로 바꾼다. 로스쿨을 유치하면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로 클리닉’을 만들어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김수갑 법대 학장은 “과학기술법뿐만 아니라 인권, 기업법무, 민사 및 가사분야에서도 경쟁력이 높다.”며 “공공 법률 서비스를 강화한 중부권의 대표 로스쿨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임동철 충북대 총장 “특화 콘텐츠·인프라 충분” “과학기술법 전문 로스쿨로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임동철 충북대 총장은 “의대, 약대, 수의대, 농대 등 IT와 BT분야를 우리 대학처럼 완벽하게 갖춘 대학은 서울대를 빼고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농대는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그는 자랑했다. 충북대는 당초에 농과대로 출발을 했다. 교수진도 탄탄하다. 이 대학은 지난달 중순 IT 누리사업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부로부터 41억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임 총장은 “오송·오창단지와 연계하는 것도 있지만 대학내에 과학기술법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팀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법제연구팀이다. 이 팀은 지난해 BK사업에 참여해 정부로부터 1억원을 지원받았다. 그는 “바이오토피아를 지향하는 충북도의 정책 방향과도 부합한다.”면서 “로스쿨을 유치하면 로스쿨에 과학기술법 전문학위 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대의 역사가 일천하지만 매년 사법과 행정 등 각종 고시에서 합격자를 배출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고 자랑했다. 이어 “법안 통과 이후가 아니라 3년 전부터 로스쿨을 차근차근 준비했다.”며 이미 기준을 웃도는 교수진을 구성하고 법대 건물 전체를 로스쿨 전용 건물로 전환하기로 하는 등 각종 인프라를 빈틈없이 갖추기 위한 조치를 끝냈다고 덧붙였다. 임 총장은 “동문회와 지역사회의 협조를 얻어 로스쿨 장학금을 크게 확충하려고 한다.”며 “법률인이 사각지대에서 많이 일하도록 하는 것이 로스쿨의 목적인 만큼 낙후된 충북에 반드시 로스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원불교·천태종 국내외 문화포교 활발

    원불교·천태종 국내외 문화포교 활발

    원불교와 불교 천태종이 대중포교와 사회 교화를 위한 문화시설을 나라 안팎에 각각 하나씩 건립했다. 원불교가 ‘전통문화 1번지’인 서울 북촌한옥마을에 마련한 은덕문화원과, 천태종이 몽골 울란바토르시 인근에 세우는 만복사(滿福寺). 원불교의 은덕문화원이 문화활동을 통한 도심 포교의 거점이라면 천태종 만복사는 몽골과 한국 불자들의 신심을 잇는 문화교량격 사찰이다. ●문화공연 등 소통 프로그램 운영 원불교 은덕문화원은 서울교구(교구장 이선종 교무)가 조선시대 궁성 수비진인 금위영서영(禁衛營西營) 자리에 도심속 원불교 문화운동의 구심점으로 마련한 공간. 신자인 전은덕 교도가 원불교에 기증한 대지 1716㎡안에 큰 대문과 대각전, 세심당, 인화당, 사은당, 살롱 마고 등 전통 한옥 건물들과 정원을 갖춘 문화원이다. 문화원은 각종 문화공연을 비롯해 탐방객 맞이 행사인 사랑방, 세미나며 학술모임인 아카데미 등 일반인들에게 원불교를 친숙한 종교로 자리매김하는 문화운동 차원의 소통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달 3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열 개관식에서는 경산 종법사가 설법을 하며 김성녀, 장사익이 출연하는 음악회도 이어진다. 원불교 서울교구측은 “원불교 교도가 희사한 부지에 세워진 은덕문화원은 교조인 소태산의 정신을 살려나갈 아카데미운동에 우리의 얼과 멋을 곁들인 전통문화의 산실뿐 아니라 서울에서 교단의 각종 활동을 이어가는 영빈관 기능을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국·몽골 종교 문화교류 활발 기대” 만복사는 울란바토르 시가 내려다보이는 복드산 자락에 건립될 천태종 해외 포교당.4∼5년 안에 노천대불을 비롯한 법당과 문화센터가 모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차 불사로 지난 16일 중국 쓰촨(四川)성의 목문석(木紋石)으로 조성한 20m 크기의 입상(立像) 노천대불 봉안 기공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천태종 전 총무원장 운덕 스님과 울란바토르 시장 등이 참석했다. 천태종은 석가모니 본존불과 그 옆의 약사여래상으로 조성된 노천대불의 기반공사를 올해 안에 마치고 내년 9월쯤 봉안식을 가질 예정이다. 천태종측은 “만복사는 몽골 현지의 불자들이 신앙을 이어갈 귀의처이지만 한국에 들어와 있는 많은 몽골인들에게도 신앙 차원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번 만복사 불사를 계기로 한국과 몽골간 종교·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로스쿨 대학별 정원 ‘150명이하’ 최종확정

    2009년 3월 문을 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대학원별 입학 정원이 150명 이하로 최종 확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법학전문대학원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통과돼 이달 28일 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로스쿨의 설치·인가는 지역간 균형을 고려하도록 하고 개별 대학원의 입학 정원을 150명 이하로 정했다. 로스쿨 전체 정원과 선정 기준 등을 심의하는 법학교육위원회는 위원장이 소집하되,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했다. 로스쿨 선정을 위한 조사위원은 법학을 가르치는 교원과 법조인, 회계 전문가, 공무원, 일반 시민 가운데 임명하고, 현지 조사를 할 경우에는 법학교육위원과 조사위원 중에서 현지 조사단을 구성하도록 했다. 로스쿨로 선정되려면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2명에 법학전문 도서관과 모의법정 및 세미나실 등을 갖춰야 한다. 최소 이수학점은 90학점. 법조윤리·판례정보 등 법률 정보의 조사, 변론문 등 법문서의 작성, 모의재판, 실습과정의 교과목을 개설해야 한다. 법학적성시험은 연 한 차례 이상 실시하고, 시행 기관은 법학전문대학원협의체나 대학, 정부 출연 연구기관, 적성시험 시행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 가운데 지정할 수 있다. 개별 로스쿨은 첫 개원 후 4년이 되는 해, 이후부터는 5년마다 로스쿨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받고, 평가위원회 평가 시행 2년 전에는 자체평가 보고서를 내야 한다. 교육부는 법학교육위원회를 다음달 초 공식 출범시키고, 로스쿨 설치 인가 심사기준을 심의한 뒤 다음달 안에 설치인가 신청 공고를 낼 예정이다. 총 입학정원은 국회 교육위원회에 보고한 뒤 다음달 안에 최종 결정된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현장 행정] 강서구 제3세대 복합도시 계획

    [현장 행정] 강서구 제3세대 복합도시 계획

    ‘제3세대 복합도시’를 지향하는 강서구를 주목하라. 김도현 강서구청장은 지난 5일과 6일 미래지향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일본 도쿄 도심재개발 지역을 방문했다. 김 구청장은 당시 동북아 투어 중 일본에 도착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일정을 함께했다.1박 2일간 김 구청장은 최근 도심재개발의 성공사례로 주목받는 일본 도쿄의 롯본기 힐스, 미드타운, 마루노우치 등을 집중 시찰했다. 상가, 호텔, 사무실, 미술관, 주거, 녹지 등이 한데 모여 일과 주거, 생활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신개념의 도심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도시 속의 미니도시 조성 이른바 ‘3세대 복합단지’이다. 이 용어는 생활에 기반이 되는 모든 시설과 주거를 위한 쾌적한 환경, 그리고 공공 서비스까지 하나로 결합한 이른바 도시 속의 미니도시를 가리키는 말이다. 도쿄는 이 같은 도심재개발로 지역별 명품주거단지들을 만들었고 덕분에 일본을 다시 이끌어갈 원동력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선 1세대 복합단지로 삼성동 코엑스와 반포동 센트럴시티,2세대 복합단지로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목동 하이페리온 등이 꼽힌다. 1·2세대 모두 도심 속 기존 주거와 상가의 형태를 바꾼 곳들이지만, 생활의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미니도시’라는 개념에는 부족함이 많았다.3세대 주거공간을 고민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수변도시, 셔틀공항 등 호재 봇물 사실 강서구는 민선4기인 김 구청장 취임 이후 좋은 소식들이 이어졌다. 한강의 중심 수변도시로 조성되는 마곡지구는 물론 김포공항의 셔틀공항화 등 굵직굵직한 숙원사업들이 봇물 터지듯 한순간에 풀린 것이다. 하지만 어렵사리 손에 쥔 구슬을 어떻게 꿸 것인지도 김 구청장의 남은 숙제다. 화곡 구시가지 정비 및 방화뉴타운, 마곡지구 개발까지 구도심과 신도심을 제대로 자리매김시켜야 한다. 김 구청장은 “강서구가 영등포구에서 분구된 지 내년이면 30주년을 맞는다.”면서 “지난 30년이 서울의 발전에 따른 타율적 변화였다면 앞으론 주민의 의지를 담아내는 개성적이고 자율적인 발전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 도심의 밑그림을 그리며 주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해석된다. 우선 다음달 2일 마곡지구를 명품 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세미나를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경관 디자인 개선계획’을 마련하고 자연환경, 역사문화, 보행공간, 도시구조물 등 삶의 공간에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아름답고 품격 있는 강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프랑스는 정보문화장관을 역임했던 작가 앙드레 말로가 네온사인을 규제하면서 파리의 인상을 바꿨다.”면서 “역동이 넘치는 매력도시 강서라는 슬로건처럼 개발 속에서도 전통적 가치와 멋을 이어나가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종교플러스] ‘간화선과 화두수행… ’ 주제 세미나

    조계종 불학연구소는 20일 오후 2시 강남 봉은사 보우당에서 ‘간화선과 화두수행의 바른 길’주제의 세미나를 연다. 조계종 수행 근간인 간화선의 대중화를 위한 자리로 조계종 원로의원인 고우 스님의 법문 후 문답이 있을 예정이다.11월1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공연장에서 ‘간화선의 인간상과 수행관’,12월1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간화선 대중화 사업의 평가와 전망’주제의 관련 세미나가 잇따라 열린다.
  • [구 의정 초점] 구로구의회 새청사 마련

    [구 의정 초점] 구로구의회 새청사 마련

    구로구의회가 16년 만에 셋방살이를 청산했다. 서울시 25개 구의회 가운데 24번째로 의사당을 마련했다. 구로구의회는 18일 구로5동 의사당길에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의사당을 신축해 이사했다. 연면적 8799㎡로 본회의장과 의회사무국, 공연장(611석) 등이 위치한다. 이날 개청식 기념 행사에는 양대웅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김경훈 구로구의회의장(개봉2·3동)과 박용순·홍춘표·최미자(구로3·4·6동, 가리봉1·2동), 우권석·윤주철(신도림동, 구로5동), 서호연·김병훈(구로1·2동, 구로본동), 박상민·황규복(고척1·2동, 개봉본동), 강태석(개봉2·3동), 김창범·박용민·김남광(개봉1동, 오류1·2동, 수궁동), 류정숙·김명조(비례대표) 구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경훈 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그동안 임대 청사가 협소해 의정 활동을 구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지 못해 안타까웠다.”면서 “앞으로는 구민을 비롯해 각종단체, 교사, 학생 등의 의회 방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의견을 수렴하고 차별화된 의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의사당 내부는 ‘디지털 구로’의 위상에 걸맞게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실에는 유무선 인터넷망과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영상 시설을 설치해 ‘종이 없는 전자회의’가 가능하다. 회의실에는 전동 스크린과 빔 프로젝터를 갖췄다. 구민들도 의정 진행상황을 인터넷 방송과 유선 방송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실과 자료실, 사무실 등도 마련됐다. 의원 세미나와 워크숍을 수시로 열어 의정 활동을 지원한다. 새 의사당에는 각 상임위원회별 위원회실이 마련됐고, 의원별 개인 책상도 갖췄다. 김 의장은 “의원으로서 자질과 역량을 높여 나가기 위해 소관 상임위별 연구 모임을 활성화하고, 각계 전문가 집단과의 활발한 교류로 전문성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회는 신청사 입주에 맞춰 ‘맞춤 의정’ 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활동을 늘리고, 의사당을 개방한다. 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상임위원회 체험 행사와 초등학교 의회 체험행사를 내년에는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의원 전문성 강화 공간으로 만들것” - 김경훈 구로구의장 인터뷰 그동안 4∼5명이 앉으면 꽉 차는 좁은 공간 때문에 의원들에게 의정 연구를 하라는 소리를 못했습니다. 새 의회 청사가 마련된 만큼 잔소리도 좀 해야겠습니다.” 김경훈 구로구의회의장은 18일 “새 청사에는 의원 각자의 방이 마련됐다.”면서 “의정 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계기로 기초의회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주민들이 알기 쉽도록 의회 홍보에 치중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임대 건물을 쓰다 보니 구민 초청이 사실 부담스러웠다.”면서 “앞으로는 구민들의 의회 방청도 늘리고, 학생 의회체험 행사도 가질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에도 눈길을 돌렸다. 공간 부족으로 자체 의원 교육을 소홀히 했지만 최첨단 장비를 갖춘 신청사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짜겠다고 했다. 그는 “우선 예산 관리에 필요한 복식부기 특별 교육을 실시해서 의원들이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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