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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그룹 ‘스마트 그린경영’ 전략

    삼성그룹이 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경제, 환경,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이 강조되는 ‘녹색경제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환경전략으로 ‘스마트 그린경영’을 제시했다. 스마트(S.M.A.R.T)는 녹색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전략으로 ▲녹색경영을 지속가능한 핵심전략으로 전개 ▲환경문제 해결로 신시장 확보 ▲환경보전과 수익창출 동시 모색 ▲친환경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사회적 소통과 협력을 위한 투명성 강화 등을 의미한다. 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이번 총회 주최국 주관 행사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해 오는 10일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생물다양성 분야의 최근 해외동향과 사례를 공유하고, 삼성전자의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제품 개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주요 기업의 녹색경영 우수 사례를 분석한 ‘스마트 그린 컴퍼니-환경에서 미래 기업가치를 찾는다’라는 제목의 책자도 발간, 관계사 사장단과 주요 부서에 배포했다. 삼성은 1993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환경방침을 정하고 1996년 ‘삼성 녹색경영’을 선포하는 등 환경경영 수준을 높여 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공무원 ‘관광성 해외여행’ 제동

    공무원 ‘관광성 해외여행’ 제동

    해외박람회, 학회 참석 등을 명분으로 계약 및 용역업체나 보조금 지원기관이 경비를 댔던 공무원들의 국외여행에 제동이 걸린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이 계약업체, 보조금 지원 및 산하기관 등 직무상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과의 국외여행을 금지하는 개선방안을 마련, 1000여개 공공기관에 일괄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 권익위는 “공무원 국외여행이 로비·유착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 이해관계자가 함께하는 국외출장은 원칙적으로 금지”라면서 “공무 목적의 국외출장을 가더라도 사전 심사를 강화하는 방안도 새로 마련된다.”고 말했다. 이해관계자가 일방적으로 경비를 부담하는 공무원들의 관광성 국외여행은 지금껏 꾸준히 공직부패 유발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실제로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95개 공공기관에 대해 실시한 권익위의 실태조사 결과 공무수행을 핑계로 ‘해외유람’을 다닌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의 한 공공기관은 복합시설건축 벤치마킹을 명분으로 용역업체와 유럽출장을 가면서 부족한 여비 2200여만원을 업체에 떠넘겼다. A공제회, B연금공단의 연기금을 위탁운용하는 은행 3곳은 거래하는 공공기관의 임직원들에게 2009년 이후 매년 세미나 및 교육 명분으로 해외연수 경비를 댔다. 해외여행 향응 조건을 아예 계약서에 명시하는 철면피 기관도 있었다. 충남의 한 공사는 ‘발주기관의 요청이 있으면 국내외 출장비는 시공사가 부담한다.’는 불공정 계약을 한 뒤 지난해 초 턴키시공사 부담으로 1인당 1100만원짜리 9박10일 일정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향응을 받은 공무원은 업무 과정에서 고스란히 특혜로 되돌려줬다. 지난해 6월 모 도교육청 관계자와 심의위원들이 학교설립 신청자의 돈으로 나이아가라 여행을 다녀온 뒤 학교설립 심의는 그대로 통과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 같은 비리행태는 이해관계 업체와의 국외여행을 사전통제하는 심의기구가 아예 없거나 형식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권익위가 마련한 개선안에 따르면 이해관계자와의 공무원 국외여행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불가피하게 국외출장을 떠날 경우 직무수행의 공정성 저해 여부를 따질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자체 심사기구를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 형식적인 서면심의 대신 실질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국외여행 세부내용을 각 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종교플러스]

    월정사 단기 출가학교 참가자 모집 강원 오대산 월정사는 10월 5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34기 단기 출가학교를 운영한다. 출가학교 참가자는 한 달간 삭발염의를 하고 스님이 되기 위한 예비과정인 행자 생활을 직접 체험한다. 서류심사를 통해 방부(입교 절차)가 결정되면 도량결계의식, 예식의궤, 작법습의, 수계식, 탁발공양, 교리 등 스님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습의를 비롯해 참선, 포행, 다도, 삼보일배 등을 배운다. 50명에 한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일까지 접수받으며 합격자는 11일 월정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033)339-6616. 시복시성 묵주기도 봉헌 행사 천주교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서울평협·회장 최홍준)는 윤지충을 비롯한 순교자 123위와 증거자 최양업 신부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는 묵주기도 봉헌 독려에 나선다. 서울평협은 2016년 말까지 교구신자 1인당 매일 묵주기도 5단씩 봉헌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을 공지한 데 이어 다음 달 15일 오후 7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시복시성을 위한 묵주기도 봉헌의 날’ 행사를 통해 1차 봉헌식을 한다. 탈핵 당위성 논의 세미나 개최 불교생명윤리협회는 10월 1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탈핵의 당위성을 논의하는 추계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 참가자들은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김재성 교수의 사회로 ‘불교생명학과 생명윤리’, ‘탈핵·탈원전의 당위성’ 등 두 가지 주제 아래 불교적 입장에서 탈핵, 탈원전의 필요성을 점검한다. 이에 앞서 협회는 5일 오후 2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보현실에서 우원식 민주통합당 의원(탈핵국회의원모임 간사)과 동국대 의대 김익중 교수를 초청, 좌담회를 마련한다.
  • 최신 해킹기법·대응 방안 선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4~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6회 국제 통합정보보호 콘퍼런스(ISEC 2012)’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통합 정보보호 회의로 국내외의 정부·산업·연구계의 보안 책임자들이 참석한다. 앞서 행안부는 보안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보안 관련 27개 주제를 선정했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이를 토대로 한 ‘최신 해킹기법 시연’ 등의 강연이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제로데이(보안대응책 발표 전의 해킹 공격) 발견 기법’ ‘와이파이를 이용한 스마트폰 해킹’ 등 최신 해킹 기법을 현장에서 시연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5일에는 드라마 ‘유령’을 통해 관심이 높아진 국가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제어시스템 보안강화 대책에 대한 세미나도 열린다. 행안부는 “이번 국제회의가 정보보호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행정·공공기관과 민간 전문가 간 협력관계를 구축해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귀촌 - 지역공동체’ 6일 세미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은 오는 6일 오후 2시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지역발전위원회와 공동으로 ‘귀촌-지역공동체 정책 연계’ 세미나를 개최한다.
  • 대한줄기세포성형학회 주최 학술세미나 열려

    대한줄기세포성형학회 주최 학술세미나 열려

    대한줄기세포성형학회가 주최한 학술 세미나가 지난 2일 공개방식으로 개최됐다. 대한줄기세포성형학회(회장 신동진)는 줄기세포 지방이식 성형을 주제로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는데, 이번 세미나는 성형·정형 및 피부미용관련 의료기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됐다. 1, 2부로 진행된 세미나는 크게 ‘New developments in Hyaluronic acids-Varioderm’와 ‘얼굴&가슴 줄기세포 지방이식’을 주제로 다뤘다. 각분야 전문가별로 마케팅 관점에서 바라본 의료시장의 변화, 까다로운 이마를 중심으로 한 안면지방 이식술, 타운타임을 최소화하는 진피색소질혼의 치료 등에 대해 주제 발표가 이었졌으며, 줄기세포가슴성형 논문내용을 중심으로 줄기세포성형의 발전과 최신 경향에 대해서는 대한줄기세포학회장 신동진 원장이 주제 발표했다. 인터넷뉴스팀
  • ‘법률복지 증진 구조제도’ 세미나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황선태)은 오는 6일 오전 9시 30분 서울 강남구 르네상스호텔에서 ‘국민의 법률복지 증진을 위한 법률구조제도 발전 방향’을 주제로 창립 25주년 기념 세미나를 연다.
  • [열린세상] 학제간 혹은 초학제간 연구의 활성화/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열린세상] 학제간 혹은 초학제간 연구의 활성화/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최근 우리 학계는 통섭과 융합이란 말로 학제 간 혹은 초학제 간 연구 방법을 숙의하고 있다. 물론 통섭이라든가 융합이라든가, 학제 간이라든가 초학제 간이라든가 하는 하나하나의 용어가 지닌 함의는 서로 다르다. 하지만 전공의 좁은 범위에서 자족하는 연구가 아니라 전공분야를 뛰어넘는 연구 속에서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고 또 각 분야의 연구방법을 심화시키고자 하는 목적은 비슷하다. 얼마 전에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 BK21 사업팀이 문화콘텐츠 총서를 간행한 것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인문분야 학제 간 연구의 중요한 성과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 3권은 ‘제화시-인문정신의 문화적 가치’라는 제목인데, 이것은 2007년 2월 세미나를 통해 얻어진 연구 결과물이다. 참여 연구자들은 조선시대 그림 속에 나오는 제화시(題畵詩)를 주제로 글을 모아 그 시대 선비들의 마음과 정신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 한림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각각 다른 연구팀이 근대 지식 개념의 형성과 역사적 변화에 대해 연구한 것도 상당히 주목할 만한 업적이라고 본다. 사실 그동안 각 대학의 BK21사업은 학제 간 소통에 크게 기여했을 것이다. 대개의 사업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면 끝나는 듯한데, 그 득실에 대해서는 연구자마다 할 말이 많으리라. 하지만 나뿐만 아니라 많은 연구자들이 자신의 전공만이 아니라 타 전공으로 시선을 확대할 좋은 기회가 되었을 듯하다. 필자 또한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켜 문학을 재해석하게 되었으며, 기초논리학의 공부를 할 수가 있었다. 초학제 간 연구 방면에서는 올해에 고등과학원이 초학제독립연구단을 결성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단은 사유 패러다임의 문화적 차이와 학문의 방법에 대해 논의하면서 학문 융합의 방법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나는 우연한 기회에 2회 심포지엄에 참석했는데, 여러 연구자의 말씀을 청취하면서 정말로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 이 연구단이 사물의 분류와 지식의 탄생, 동서양의 시공간 인식 태도 등등 여러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어 나가길 기대한다.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의 개별 연구들이 융합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편, 그것이 거꾸로 개별 분야의 연구를 심화시키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리라고 믿는다. 2년 전 일본의 메이지 대학에 객원교수로 있을 때 대학원 전담 과목 이외에 두 개의 대학원 학제 간 연구 과목에 참여한 적이 있다. 과목의 이름은 ‘문화계승학’과 ‘종합사학’이었다. 그 두 과목은 일본문학, 일본사학(특히 고문서학), 중국사학, 고고학, 민속학 분야의 전공교수들과 대학원생들이 자신들의 연구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처음에는 기왓장의 문양, 탑신의 형태, 일본 고문서, 일본 신화론 따위가 나와 무슨 관계가 있으랴 생각했지만 차츰 많은 흥미가 일었다. 더구나 하나의 문물, 문서 혹은 문자표기체계가 어떻게 전파되고 변용되었는지를 연구하는 방법론은 내 분야에서 지식 담론의 생성과 유통을 분석하는데 많은 아이디어를 주었다. 우리 대학교에는 아직 학제 간 통합 과목이 개설되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문과대학 내에 문이회(文以會)라는 교수 모임이 있다. 이 모임은 신간을 준비 중이거나 출판한 연구자가 자신의 저서를 소개하고 다른 연구자들이 질의하여 연구주제를 예각화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전공이 다를 경우 용어도 방법도 모두 생소하지만, 문과대학의 여러 학문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중요한 담론들이 이 모임에서 이루어진다. 게다가 학교 차원에서는 학문소통위원회가 정기적인 학술회의를 개최하여 학문의 소통과 융합에 관해 학내외의 다양한 연구자들로부터 고견을 청취하고 있다. 대단위 연구 사업, 대학 내 학문소통의 모임, 대학을 넘어선 초학제 간 심포지엄 등이 우리 학문을 발전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리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공동 연구나 통합 연구가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되기를 기대하고, 또 정부의 유효한 지원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
  • “콘텐츠산업 거버넌스 구축 위해 정부 내 정보미디어부 신설해야”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학계의 목소리가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콘텐츠 산업 정책과 관련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정보미디어부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식정보사회의 정부 역할 변화에 따른 산업정책 거버넌스 개편방안’을 주제로 열린 한국정책학회 기획 세미나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이명박 정부의 ‘대부처, 대국’을 기조로 한 조직개편에는 문제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 대안으로 미래 산업정책의 환경변화를 따라갈 수 있는 주도부처를 신설하고 이에 따른 거버넌스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제를 맡은 홍성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현 정부의 조직개편으로 탄생한 기획재정, 교육과학, 지식경제 등 대부처들은 효율적이지도 않았고, 서로 다른 조직문화를 가진 행정단위를 인위적으로 통합해 뿌리깊은 갈등이 노출되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조직개편의 구체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최항섭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창의적 콘텐츠 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현재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담당하는 기능을 문화관광부로 이관해 문화미디어부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조종사 안전 각별한 신경… 전국 30분이내 출동 목표”

    “조종사 안전 각별한 신경… 전국 30분이내 출동 목표”

    “항공기 사고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재난’입니다. 특히 조종사 가족의 아픔과 슬픔은 누가, 어떻게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29일 김포공항 내 집무실에서 만난 이경일(56)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과의 첫 인터뷰는 ‘안전’으로 시작됐다. 그는 “조종사와 정비사들이 일해 온 종래 방식에 변화를 주는 한편 안전을 위해 사고 유발자는 이유불문하고 해임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했다.”면서 “앞으로도 기본 방침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기관 첫 안전운항관리시스템 도입 산림청 고위공무원 직책 중에서도 산림항공본부장은 기피하는 자리다. 성과 보상은 적은 대신 사고에 대한 책임이 항상 뒤따르기 때문이다. 2010년 1월 항공본부장 취임 후 이 본부장이 처음 시작한 일은 ‘산림항공 비전’ 수립이다. 어느 조직보다 소통과 팀워크가 크게 요구되지만 조종사(장교), 정비사(부사관), 공중진화대(부사관 또는 사병) 등 구성원 간 출발점이 다르다 보니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고 불신도 팽배했다. 그는 직원들이 내놓은 600여개 불만 사항 중 실행가능한 과제 101개를 선정해 개선책을 냈다. 특히 밀어붙이기식 추진이 아닌 과제별 추진자를 지원받아 자발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했다. 어려움도 컸다. 조종사는 반복 교육과 비행평가제 도입에 반발했고, 정비사들은 부품의 사용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전산화와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추진에 부정적이었다. 문제가 제기되면 대화와 실증(임시조사)을 하는 등의 절차를 거쳤다. 그런 노력 덕분에 차츰 개선책이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후 국가기관 최초로 안전운항관리시스템(SMS)을 도입하고, 군에서 항공기위치추적관리시스템(SIS)을 이관받는 성과가 뒤따랐다. ●새달 헬기안전 국제세미나… 퇴직선배 홈 커밍데이 이 본부장은 “헬기 조종은 고난이도 기술을 요하는 데다 험한 지형, 예측하기 힘든 기상조건과 마주치는 일이 비일비재해 반복 훈련이 중요하다.”면서 “정부기관 최초로 모의훈련 비행 장치가 도입되는 등 위상 강화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강원 원주 이전을 앞두고 희망에 차 있다. 전국 어디든 30분 이내 출동이 가능해지고, 훈련센터와 자체 정비 시스템까지 갖춰 명실공히 국내 중추항공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이 본부장은 “항공본부는 목숨을 걸고 업무를 수행하는 작업으로 무엇보다 직원들의 사기진작이 중요하다.”면서 “9월 중 40년사 발간 및 헬기 안전을 주제로 한 국제 세미나를 열고 퇴직 선배들을 초청해 홈커밍데이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대명리조트 1,000만원대 실속형회원권 한정분양

    대명리조트 1,000만원대 실속형회원권 한정분양

    대명레저산업이 올해 창립 33주년을 기념해 ‘하프패밀리’ 실속형 회원권을 특별 한정모집하고 있다. 이 상품은 연간 20박(15박+5박)을 사용하는 가족 상품으로 입회 즉시 회원으로 전국 직영리조트와 제휴리조트를 사용할 수 있다. 하프패밀리 회원권은 고객의 취향에 따라 고객 맞춤형으로 세분(기명/무기명, 공유제(등기제)/회원제)돼 있어, 고객이 이용성향이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회원권이다. 회원가입 시 골프, 스키, 오션월드 및 각 지역 아쿠아 시설의 무료 및 할인혜택이 부여되며, 가입과 동시에 전국의 대명리조트 9곳(설악, 경주, 양평, 홍천, 양양, 변산, 단양, 제주, 여수) 직영리조트와 해운대, 도고 등의 체인콘도 및 홍천, 설악 퍼블릭 골프장을 할인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4곳의 호텔 및 제주 크라운 CC, 제주 제피로스 CC, 제주 에코랜드 CC, 경북 예천 한맥 CC 역시 할인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법인회원을 위한 세미나실, 연회장, 각종 부대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비즈니스에도 활용도가 높다. 고객 맞춤형 하프패밀리(1230~1400만원) 회원권은 그동안 회원권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이 부담 없이 회원권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이번 특별 분양 입회회원은 신규회원 특전으로 회원객실사용료에서 50% 추가 할인혜택과 오션월드, 직영리조트 물놀이 시설(아쿠아월드), 스키 리프트 무료서비스 및 대중골프장 50% 할인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어 그동안 콘도회원권에 관심이 있었던 고객이라면 지금이 회원권 구매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듯하다. 대명 비발디파크는 4계절 내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스키월드, 정규골프장, 오션월드, 퍼블릭 골프장 등 4계절 이용 가능한 각종 부대시설과 2,300여 객실이 있으며.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1시간 정도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이다. 대명리조트 레저사업국 함정식 부장은 “대명리조트는 국내최초로 회원이 리조트를 이용 시 불편함이나 번거로움이 없도록 각 회원담당자가 최초 계약에서부터 예약관리까지 철저하게 1:1 담당제로 회원을 관리한다.”며 “모든 회원이 최고의 품격을 가지고 가족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최고의 리조트그룹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5월 여수(해양엑스포단지)에서 대명 여수리조트가 열었으며,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있는 대명 거제리조트가 내년 5월 완공 예정으로 최고수준의 4계절 종합 해양 리조트로 탄생할 예정이다. 또한 예약의 번거로움을 없앤 예약 확정형 ‘타임셰어’ 상품과 스위트형, 노블리안형 등의 상품이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분양 중이다. 산, 바다, 온천, 스키 그리고 4계절이 함께하는 대명리조트에서 삶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바로 지금이 분양가격 인상 전에 회원권을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별회원모집에 대한 분양 안내책자(카탈로그 및 CD)나 상담을 받으려면 대명리조트 본사(02-554-9930)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인터넷뉴스팀
  • 차기정부 조직개편·개혁 세미나

    정부개혁연구소(소장 이창원 한성대 교수)는 오는 3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명륜동 한성대 에듀센터에서 ‘차기정부 정부조직 개편과 정부개혁’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 [취업률 전쟁에 내몰린 대학] (상)지방대 교수의 비애

    [취업률 전쟁에 내몰린 대학] (상)지방대 교수의 비애

    “총장한테 불려갔다 나오면 당장 교수질을 때려치우고 싶은 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충청권 모 대학 A교수는 26일 “총장실 벽에 막대그래프로 학과별 취업률이 그려져 있는데 무슨 말을 하겠느냐.”며 이같이 털어놨다. 취업률이 낮아 매일같이 불려가면 총장은 “학과를 구조조정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정년이 보장되는 교수도 학과가 폐지되면 장담할 수 없다. A교수는 “오너가 있는 사립대는 정말 쫓겨날 수도 있어 취업률을 높이는 데 목을 맬 수밖에 없다.”며 “외국에 자녀를 유학 보내 한 해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교수들 심정은 어떻겠느냐.”며 혀를 찼다. 낮은 학생 취업률 등을 고민하다 자살한 대전 Y(57·서예한문학과) 교수가 몸담았던 대학은 지난해 9월 ‘정부의 재정 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된 뒤 교수를 대상으로 취업 성과급제를 전격 도입했다. 올 신학기부터 학생 1명을 교수 자신의 힘으로 취직시키면 50만원을 지급한다. 이 대학 관계자는 “정부가 대학을 평가할 때 전체 평점 중 취업률이 20%를 차지하는데 대학에서 어떻게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있겠느냐.”고 난감해했다. 지방대 교수들이 ‘취업 세일즈맨’으로 전락한 지는 오래됐다. 총장실에 불려갔다 온 교수들은 기업을 찾아가 제자들의 취직을 눈물로 호소한다. A교수는 “공부만 해 온 교수들이 무슨 인맥이 있겠느냐. 취업 세일즈를 계속 하다 보면 자존심 센 교수들은 갑자기 ‘멘붕’에 빠지고 만다.”고 전했다. 이 대학 교수 몇명은 최근 이런 이유로 학교를 떠났다. 대전 모 사립대 이공계열 학부의 B(45)교수는 “대전의 공단부터 충남 당진, 충북 오송까지 안 다녀 본 곳이 없다.”며 “보따리장수가 된 기분까지 들 정도”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같은 대학 C(44)교수는 “취업률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세미나나 연구 발표회보다는 기업체를 찾아다니다 다른 대학 교수를 처음 만나 인사할 때도 있다.”면서 “서로 웃으며 악수하지만 얼마나 쑥스러운지 모른다.”고 푸념했다. 대구 모 대학의 이모(58) 교수는 최근 서울의 중견 기업체를 다녀왔다. 이 기업 인사담당자인 제자에게 학생들의 취업을 부탁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요즘 경기가 어려워 채용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다.”는 대답만 듣고 돌아와야 했다. 이 교수는 다음 주에도 경북 경산의 자동차 부품 공장을 찾아가 제자들의 취업을 부탁할 작정이다. 이 교수는 “취업률로 학과를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각 학과에 보내 모든 교수가 볼 수 있게 한다.”면서 “취업률로 평가하다 보니 교수들이 일년 내내 학생 취업에 매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름 없는 지방대일수록 교수들의 취업률 높이기 스트레스는 극에 달한다. 광주의 모 대학 교수는 “대학 홈페이지에 학과별 취업률을 공시하다 보니 취업률이 낮은 학과 교수들은 취업 목표율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체 방문 등의 각종 허드렛일에 매달리면서 엄청난 심리적 압박감을 받는다.”면서 “취업률이 오르지 않으면 학과가 폐지되거나 연봉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취업률 높이기 전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학과 및 교수별로 취업 인원을 할당하고 목표에 미달하는 교수에게는 성과급을 적게 주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는 대학도 여럿이다. 모 대학 총장은 취업률이 낮은 학과의 교수를 불러 이른바 ‘조인트’까지 깐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취업 문제는 경기와 기업이 살아야 뒤따르는 것인데 이를 해결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취업률을 잣대로 대학을 난도질하고 이것이 먹이사슬처럼 대학을 거쳐 아래로 흐르면서 교수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교수들의 이런 눈물겨운 노력에도 취업률이 오르지 않으면 상당수 지방대는 4대 보험만 되는 회사라면 업체를 가리지 않고 ‘가짜 취직’을 시키는 편법을 써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실제 취직이 안 됐는데도 보험료를 대납해 주는 식이다. 몇몇 대학은 겸임교수를 뽑을 때 아예 대놓고 “몇 명이나 취직시킬 수 있느냐.”고 물어보기도 한다. 겸임교수로 중소기업 사장이나 인맥이 좋은 직장인을 선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학은 또 학과별로 1명씩만 두게 돼 있는 조교를 ‘인턴조교’란 명목으로 2~3명씩 더 둬 취업률을 높이는 수법을 쓰고 있다. 지방대 교수들은 신입생 모집에도 내몰리고 있다. 대전의 모 대학 학과는 교수 숫자대로 권역을 나눈 뒤 고교를 찾아가 신입생 모집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고 3 담임교사에게 “학생들 좀 보내 달라.”고 머리를 조아린다. 이 대학 D교수는 “어떤 때는 술집에 있던 고 3 담임교사가 불러내 술값을 대신 내준 적도 있다.”면서 “이럴 때는 너무 처참해 죽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충남 모 대학 총장이 교수들에게 버젓이 “너희가 가르칠 ×은 너희가 데려오라.”고 했다는 말은 지금도 이 바닥에서 전설(?)처럼 떠돈다. 대전의 모 대학 E교수는 “대학이 교수들의 취업 달성률을 공개하면서 망신을 주는 마당에 교수로서의 명예와 체신을 무슨 수로 지킬 수 있겠느냐.”면서 “교수들이 신입생을 충원하고 졸업생을 취직시키느라 수업에 열정을 쏟을 시간이 없다. 강의는 오래전부터 뒷전이 됐다.”고 자조했다. 대구 한찬규·광주 최치봉·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새의자] 박석규 용산구의장 “용산 지역개발은 핫이슈 한남뉴타운 등 역점 사업”

    [새의자] 박석규 용산구의장 “용산 지역개발은 핫이슈 한남뉴타운 등 역점 사업”

    “공부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제6대 용산구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박석규 의장은 23일 “집행부와 의회는 수레의 양쪽 바퀴와 같다.”며 “함께 배우고 소통하면 서로 불필요한 오해를 줄여 의정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부모임 만들어 전문성 길러 용산구의회 의원들은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해 소모임을 만들어 공부하고 전문강사를 초빙하는 정기 세미나까지 개최하고 있다. 박 의장은 이번에 다른 의원들과 함께 소모임을 구성해 ‘의정활동 용어 해설집’ 발간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여기에는 의정활동은 물론, 집행부 각 분야에서 사용하는 전문용어들이 모두 포함된다. 이렇게 집행부와 힘을 합쳐 해설집을 만들어두면 용어 때문에 생기는 비효율적 논쟁이 사라지고 의원들도 합리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으로 박 의장은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이 같은 노력을 “희망에 날개를 달아주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의회가 되기 위한 필수과정이다.”고 표현했다. 도시개발 문제도 임기 중 집중해야 할 현안 중 하나다. 뉴타운조사특별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박 의장은 “용산이 서울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지역 개발이 이슈가 됐다.”며 “집행부는 물론 이 지역 시의원, 국회의원 등이 모두 힘을 합쳐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는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중에서도 기초의원들이 주민들 가장 가까이에서 목소리를 듣고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한남뉴타운 추진, 신분당선 이촌역 경유, 보광역 신설, 철도 지하화 추진 등을 지역 균형발전 역점과제로 들었다.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기초의회 폐지 방안에 대해서는 ‘고민 없는 일방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박 의장은 “기초의원들은 보좌관도 없이 혼자 일하지만, 이웃의 주민들이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가장 쉽게 찾는 사람”이라며 “헌신, 봉사하는 대다수 기초의원들을 모독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론회, 여론 수렴 등을 거쳐 보완하고 개선할 부분을 우선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원활한 소통 위해 ‘용어집’ 발간 집행부와는 열린 마음으로 공존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박 의장은 “공감하는 바가 많으면 쉽게 소통하고, 또 좋은 대안이 나오게 된다.”며 “서울의 중심 의회로서 구민을 섬기고, 정책을 다듬고 고민하는 데 항상 열린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美의회서 규탄했는데 이제와 증거 대라니”

    “美의회서 규탄했는데 이제와 증거 대라니”

    “문서로 된 증거까지 있는데, 무슨 증거를 더 대라는 말인가.” 2007년 미국 하원 ‘위안부 결의안’ 통과의 주역인 서옥자 미 워싱턴성경대학 교수는 21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의 차세대 총리감인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이 전날 “위안부 강제 동원의 증거를 대라.”고 망언한 데 대한 반박이다. →하시모토 시장이 증거를 대라는데. -이미 나와 있는 문서만으로도 부인할 수 없는 증거가 충분하다. 미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일본군 위안부 만행을 규탄하는 결의안까지 통과됐는데 무엇이 더 필요하다는 말인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미국인들의 시각은 어떤가. -슬프게도 미국 사람 대부분은 이 문제를 잘 모른다. 세미나 같은 데서 위안부 문제를 아느냐고 물어보면 수백 명 가운데 서너 명 손들까 말까 한다. 교육과 홍보가 중요하다. →이제는 미국 정부에도 일본에 압력을 가하도록 촉구해야 하지 않을까. -미국 정부는 일본과의 동맹 관계를 중시하기 때문에 조심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도 막후에서 미국 정부에 역할을 촉구해야 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양쪽 정부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 사실 위안부 문제는 미국에도 책임이 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태도는 어떻게 보나. -정부 차원에서 적극성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양국 정부끼리 이런 식으로 싸우면 끝이 없을 것 같다. 세월이 흐를수록 위안부 할머니들이 계속 세상을 떠나는 만큼 민간이 적극 나서야 한다. 일본인들 중에는 위안부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그들을 상대로 교육하고 홍보하는 활동에 나서야 한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맥쿼리 “맥코리아 상영금지 가처분訴 검토”

    서울지하철 9호선과 우면산 터널 등에 투자한 다국적 투자사업자 맥쿼리자산운용이 자사의 특혜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맥코리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맥쿼리자산운용은 최근 영화 맥코리아를 만들고 있는 김형렬 감독에게 전화해 “얼마 전 공개된 예고편의 일부 내용이 왜곡됐고 내용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증거도 없는 만큼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 등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통보했다. 맥코리아는 맥쿼리와 관련된 각종 특혜 의혹을 파헤치려고 현장을 뛰는 김형렬 감독과 우면산 터널 계약 의혹을 폭로한 서울시의회 강희용 의원(민주당) 등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현재 70% 정도 완성돼 오는 10월 중순쯤 개봉할 예정이다. 예고편에는 송경순 맥쿼리인프라투융자회사 감독이사가 “(이명박 대통령이 1990년대 말 워싱턴에 체류할 당시) 매주 우리 사무실에서 세미나를 했다.”고 한 2009년 국정감사 당시 발언 등이 담겼다. 김 감독은 “예고편은 법적 검토를 받은 만큼 문제가 없으며 본 영화에 대해서도 명예훼손 여부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홍대 옆 들여다보기

    홍대 옆 들여다보기

    ‘사람 많은’ 유흥가로 변해 가는 듯한 ‘홍대 앞동네’의 풍경은 더 이상 예전 같지 않다. 그래서 넘쳐나는 인파를 피해, 사라진 문화를 찾아 홍대의 변두리로 향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STREET 홍대 옆 자마이카왕-강렬한 이국적인 매력을 뽐내는 ‘자마이카왕’은 남미 특유의 분위기와 레게, 스카 음악에 취해 볼 수 있는 레게 바이다 홍대 옆 들여다보기 ‘사람 많은’ 유흥가로 변해 가는 듯한 ‘홍대 앞동네’의 풍경은 더 이상 예전 같지 않다. 그래서 넘쳐나는 인파를 피해, 사라진 문화를 찾아 홍대의 변두리로 향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그들의 발길이 향한 길 끝에는, 북적거리는 홍대 중심에서 만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들이 오롯이 숨어 있다. 에디터 트래비 글 Travie writer 백선영 사진 Travie writer 서동철 Area 01 홍대옆 상수동 & 당인동 두 개의 시간이 함께 흐르는 곳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가는 홍대 중심가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을 뿐이지만, 상수동과 당인동 일대는 신기할 만큼 시간이 더디게 가는 동네다. 오래된 연립주택과 아파트, 작은 원룸 건물만이 즐비하던 이곳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3년 전 홍대 복합문화공간의 상징인 ‘이리 카페’가 이사를 오면서부터이다. 이후 작은 카페와 밥집들이 와우산 3길 주변에 하나둘씩 들어서게 되었고, 상업화되어 가는 홍대를 아쉬워하는 이들의 갈증을 풀어 주는 오아시스로 자리매김했다. 조용한 골목에 드문드문 들어선 개성 넘치는 밥집과 술집에서 밤새 이야기를 나누던, 딱 90년대 홍대의 모습이 이곳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오래도록 골목을 지킨 터줏대감들과 새롭게 둥지를 튼 젊은 이주민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스스럼없이 공존하는 모습 또한 이곳의 매력 중 하나다. 아직도 옛날 방식으로 깨를 볶아 참기름을 짜는 기름집 바로 옆에 원두를 볶아 커피를 내리는 카페가 있고, 디카를 들고 골목을 구경하는 이방인과 길가에 앉아 쉬던 할머니가 자연스레 인사를 건네며 지나치는, 두 개의 시간이 얽혀 만들어 내는 묘한 풍경이 일상이 되어 흐르는 곳. 그리고 그 풍경이 이끄는 대로 그저 발길을 옮기기만 하면 어느 새 이 동네와 친해진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들의 사랑방 이리 카페 한쪽에서는 독립영화 감독들이 수다를 나누고 한쪽에서는 클럽 DJ가 노트북으로 열심히 믹싱 작업을 하며, 홀로 집필에 몰두하는 작가들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지는 곳. 산울림소극장 근처에 자리했다가 3년 전 지금의 상수동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이후에도 수많은 예술가들이 들락거리며 쉬어가는, ‘예술인들의 아지트’다. 물론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찾아와서 편하게 쉬어갈 수 있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엄청난 양의 디자인 서적, 화보집, 소설, 시집, 각종 잡지들이 이곳에서의 시간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 커피와 차, 간단한 식사까지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고 생맥주와 안주류도 판매해 간단히 술 한 잔 하기에도 좋다. 부정기적으로 낭독회나 공연, 사진전 등의 이벤트를 개최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337-4 영업시간 오전 11시~새벽 1시(일요일 새벽 2시) 문의 02-323-7861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갤러리와 카페의 멋스러운 동거 그문화 다방 & 갤러리 이리 카페와 더불어 상수동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꼽히는 곳. 일러스트 작가와 콘텐츠를 연구하는 아트콘텐츠그룹 ‘엠큐피엠’이 운영하는 갤러리 겸 카페로, 차를 마시며 각종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오른쪽은 갤러리, 왼쪽은 카페 공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약 한 달 주기로 교체되는 전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커피와 차 등 음료는 물론이고 샌드위치, 피자, 맥주, 위스키에 이르기까지 주류도 충실한 편. 그중에서도 직접 삶은 국산 팥과 근처 참기름 집에서 공급받은 미숫가루로 만드는 팥빙수는 꼭 맛봐야 할 메뉴이다. 직접 구워내는 수제 호두타르트와 고소한 쿠키도 일품이다. 마지막으로 이곳의 마스코트인 ‘검둥이’를 꼭 만나 볼 것. 사람을 잘 따르고 순해서 손님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기스타이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당인동 28-9 1층 영업시간 낮 12시~새벽 1시(일요일 오후 1시~밤 10시) 문의 02-3142-1429 www.artetc.org 전국의 명품 막걸리 다 모여라 무명집 송명섭막걸리, 대대포막걸리, 산이막걸리를 아시는지? 이곳은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익숙한 브랜드 막걸리가 아니라 전국의 장인들이 솜씨를 발휘해 만든 명품 생막걸리를 두루 맛볼 수 있는 막걸리펍이다. ‘제대로 만드는 안주와 술만으로 승부한다’는 주인장의 고집은, 일일이 직접 마셔 보고 선정한 최고의 막걸리 리스트와 함께 음식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차돌박이 버섯잡채, 홍어삼합, 해물 김치 반반전 등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직접 만들어 낸 안주들은 어느 것을 주문해도 만족스럽다. 실내를 잔잔히 채우는 70~80년대 추억의 가요들은 30~50대 손님들에게 훌륭한 술친구가 되어 주며, 미대 출신의 주인장이 직접 인테리어 한 감각적인 분위기의 실내는 20대의 감성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하다. 그 때문일까? 이곳의 단골들은 연령 폭이 무척 넓은 것이 특징이다. 어떤 막걸리를 마실지 고민된다면 가장 인기 있다는 제주 한라봉막걸리와 김해 봉하막걸리, 해남 산이막걸리를 선택해 보자. 주소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329-7 2층 영업시간 오후 5시~새벽 2시 문의 010-2722-0119 재활용 예술의 끝판왕 앤트러사이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을씨년스러워 보이는 오래된 공장 건물이 이토록 멋진 카페로 재탄생할 줄을. 철골이 그대로 드러난 지붕과 보수가 시급해 보이는 허물어진 벽, 녹슨 철문으로 만든 테이블, 오래된 컨베이어 벨트 등 폐기해야 할 것 같은 각종 소품들로 대담하게 멋을 낸 앤트러사이트는 홍대에서 가장 독특한 카페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쪽에 자리한 창고에서는 매일 원두를 로스팅하는데, 커피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약배전(약하게 볶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7가지 원두 중 하나를 선택하면 그 자리에서 갈아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데 꼭 맛봐야 할 메뉴이다. 치즈스테이크 샌드위치와 직접 구워내는 크랜베리 스콘도 맛있다. 저녁 늦은 시간에 왔다면 맥주 한잔으로 더위를 식혀 보자. 주소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57-6 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2시(주말 오전 9시~밤 11시) 문의 02-322-0009 T clip. 이곳도 놓치지 마세요 카페 코알라 테이크 아웃 아메리카노가 단돈 2,000원! 샷 추가도 무료인 착한 카페. 이태리식당 달고나 테이블이 5개뿐인 작은 파스타집이지만 언제나 줄서서 먹어야 하는 인기 맛집. 카페 스톡홀름 유럽풍의 외관이 근사한 카페.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운영한다. 쇼낸 심야식당을 떠올리게 하는, 제대로 된 일본식 요리와 사케를 맛볼 수 있는 이자카야. 탐라식당 고기국수, 멜튀김, 몸국 등 생소한 제주도 음식을 두루 내놓는 식당이다. LP愛 해바라기 카페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곳. LP음악이 흐르는 카페이다. 바 상수리 ‘바 다’를 운영하던 오너가 새로 차린 칵테일 바. 가끔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해찰하기 좋은 곳 뭐 그리 대단할 건 없다. 길은 비밀을 알려주지도, 거창한 철학을 설파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홍대 주변을 천천히 해찰하는 자들은 시시껄렁한 골목 사이에서 영감을 흡수한다. 사소한 것들에 애정을 쏟느라 우회하는 만큼 세상은 넓어진다. Area 02 홍대옆 연희동 은근슬쩍 떠오르는 문화예술의 보금자리 ‘연희동’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지? 대부분은 고급 주택가나 전직 대통령이 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를 것이고, 맛있는 중국요리집이 모인 곳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희동의 이미지란 그런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연희동을 이야기할 때, ‘문화예술’이라는 단어를 빼놓으면 이곳을 제대로 설명할 길이 없다. 그저 조용한 주택가에 불과했던 연희동에 예술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서울문화재단에서 문인들을 위한 창작공간인 ‘연희문학창작촌’을 오픈한 2009년 말의 일이다. 비슷한 시기를 전후해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홍대를 빠져나온 작가들의 작업실과 크고 작은 문화 공간들이 하나둘씩 둥지를 틀기 시작했고, 낮은 단독주택들 사이사이로 감각적인 외관의 갤러리들이 거짓말처럼 들어서면서 어느새 연희동은 홍대를 대체하는 새로운 문화예술의 대안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연희동의 명소들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연희동의 랜드마크로 통하는 ‘사러가 마트’를 출발점으로 잡는 것이 좋다. 거미줄처럼 뻗은 골목에 보일 듯 말듯 숨어 있는 독특한 외관의 갤러리, 아트스튜디오, 가정집을 개조한 카페와 레스토랑을 마치 동네 주민처럼 산책하며 둘러보는 것이 제대로 된 공략법이다. 높은 빌딩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점도 산책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요소이다. 골목 산책을 끝낸 후 ‘궁동공원’에 오르는 것도 잊지 말 것. 그곳에서 연희동이 품은 최고의 예술작품이라고 불러도 좋을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예술가의 비밀 아지트로 놀러 오세요 갤러리 싱킹강 드로잉 작가 강일구씨가 작가와 대중이 스스럼없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자신의 집을 개조해 오픈한 비영리 갤러리 겸 쉼터이다. 작가와 작품에 대해 잘 알고 있든 그렇지 않든 누구나 유쾌하면서도 따스한 예술세계에 빠져 볼 수 있는 곳이다. 지하에는 작가의 작품 30~40점이 전시된 갤러리와 영화나 LP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스크린 룸, 세미나실이 자리하고 있고 아슬아슬한 나선형 계단을 따라 3층의 다락방으로 올라가면 작가의 아담한 작업실이 펼쳐진다. 공간들을 차례로 둘러본 후 지하의 휴식 공간에서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일행들과 원하는 만큼 쉬고 놀다가 가면 된다. 각자 먹을 음식을 준비해 가서 조리해 먹을 수도 있으나 술 반입은 금지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방문을 원하는 날로부터 최소 3일 전에 미리 이메일로 예약을 해야 한다. 개관시간 오후 7시30분~밤 12시 문의 ilgook@hanmail.net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근사한 나만의 작업공간을 갖고 싶다면 더 미디엄 언뜻 보기엔 멋진 카페처럼 보이는 이곳은, 미디어 아트 관련 일을 하는 에이전시 ‘더 미디엄’의 사무실이자 갤러리, 아카이브, 회원제로 운영되는 오피스 카페의 4가지 테마를 지닌 복합공간이다. 조용히 작업에 몰두할 수 있는 개인 공간 혹은 작은 사무실이 필요할 경우 회원 등록을 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월 회비 20만원을 내면 1일 드립커피 1잔이 제공되며, 여기에 6만원을 더하면 점심식사가 포함된다. 작업기간이 짧다면 주 단위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프린터와 스캐너, 팩스, LCD 모니터, 프로젝터 등 기본적인 사무기기도 갖춰져 있으며 미리 얘기하면 작은 회의나 미팅을 열 수도 있다. 통유리로 된 실내는 밝으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이며, 한쪽에 자리한 서재에서는 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한 각종 예술서적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132-27 3층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문의 070-4084-8965 www.themedium.co.kr 주택가 한복판에 자리한 갤러리 카페 카페 129-11 번지수를 카페 이름으로 그대로 사용한 이곳은 차를 마시며 예술작품을 구경할 수 있는 갤러리 카페이다. 주인장의 동생인 배준성 작가와 더불어 김남표, 장펑 등 국내외 컨템퍼러리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카페 벽면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천장에 가득 붙어 있는 삼나무 조각들은 동적인 흐름을 표현한 작품인 동시에 도심에서 삼림욕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주인장의 아이디어. 특히 혼자 온 손님이 독서와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치한 1인용 테이블이 특색 있다. 동네 카페 치고는 메뉴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인데 직접 시켜서 먹어 보면 비싸다는 생각이 사라진다. 다른 카페에 비해 양이 무척 넉넉하며 어떤 음료를 시키더라도 잔이 비면 즉시 아메리카노 커피를 리필해 준다. 런치 메뉴로 제공되는 프렌치 토스트와 소시지, 달걀, 음료가 함께 나오는 프렌치 토스트 세트가 인기 있으며 흑임자 빙수, 유기농 두유 녹차 셰이크는 둘이 먹어도 넉넉할 만큼 양이 많다. 주소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129-11 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1시 문의 02-325-0129 T clip. 이곳도 놓치지 마세요 카페 포르 편안한 분위기의 갤러리 카페이자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 에스프레소 하우스 가정집을 개조한 분위기의 로스팅 카페. 테라스 공간이 예쁘다. 뱅센느 민트색의 외관이 돋보이는 카페. 블루베리 팬케이크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코미치 앙증맞은 인테리어와 귀여운 소품이 사랑스러운 카페. 테이크아웃시 40%를 할인해 준다. 베어리버거 최근 오픈한 따끈따끈한 수제 버거집. 패티를 참숯에 구워내 은은한 향이 일품이다. 김뿌라 연남동의 유명 스시집이 최근 이곳에도 오픈했다. 저렴하고 맛있는 오늘의 생선초밥(1만5,000원)이 대표 메뉴. 민스 키친 모던한식 레스토랑. 정갈하게 담겨 나오는 한식 메뉴를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대구서 세계곤충학회 총회

    ‘제24차 세계 곤충학회 총회 및 정기 학술대회’(ICE 2012)가 19일 대구에서 열린다. 학술대회에는 90개국 2500여명의 내로라하는 곤충학자들이 참석한다. 국가별로는 한국(250명)을 비롯, 중국(333명), 일본(399명), 미국(277명), 독일(68명), 프랑스(55명), 영국(62명) 등 95개국 2519명이 등록했다. 학술대회에는 동반자도 100여명 이상 참석, 대구·경주시가 마련한 관광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된다. 관광 프로그램으로 동화사 템플스테이, 대구약령시, 방짜유기박물관, 팔공산, 경주관광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세미나 주제가 ‘식용·약용·사료로서의 곤충’이어서 곤충학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흥미를 주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새의자] 김종선 은평구의회 의장

    [새의자] 김종선 은평구의회 의장

    “민심을 귀담아 듣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구의회가 되겠습니다.” 제6대 은평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취임한 김종선(60) 의장은 13일 “교육과 복지, 치안 등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 은평구를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먼저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그는 “지방재정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주민을 위한 조례를 만들고 정책을 발굴하려면 의원들의 전문성이 더 많이 요구된다.”면서 “정기적인 세미나와 전문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배가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의회는 주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면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철저한 사무감사 등을 통해 비효율적 예산을 줄이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낙후된 지역발전과 세원발굴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함께 힘을 합쳐 나갈 방침이다. 그는 “낙후된 도시를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한 지역 현안 사업들이 산적해 있지만 구 예산이 많이 부족하다.”면서 “세원발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집행부에 세원발굴을 지속적으로 독려하는 한편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의 역점사업으로 수색 역세권 개발과 은평뉴타운 중심사업지역 개발, 국립보건원 부지 개발과 교육특구 완성, 북한산 일대 관광사업 등을 꼽았다. 그는 현 집행부에 대해 “현재 집행부가 지난 2년간 열악한 재정 환경 속에서도 구정을 잘 이끌고,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균형있게 펴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면서도 “다만 지역 관광자원 개발 등 지역 개발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주민과 집행부와의 소통은 물론 의원 간의 소통도 강조했다. 그는 “의회가 지난 2년간 많이 성숙했지만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찾아내겠다.”면서 “앞으로 2년간 18명의 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한마음 한뜻으로 주민을 챙기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열린세상] 정책 결정과 도깨비도로 함정/박남기 광주교육대 총장

    [열린세상] 정책 결정과 도깨비도로 함정/박남기 광주교육대 총장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도깨비도로란 올라가고 있는데 내려간다고 착각하게 하거나 혹은 그 반대의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도로의 특정 구간을 일컫는 말이다. 도깨비도로 현상은 도로 주변의 지형 특성이 만드는 착시 현상이다. 그 상황에 있는 사람은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한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된다. 그래서 내리막인데도 오르막이라고 착각해 승용차 가속 페달을 힘껏 밟다가 차가 너무 빨리 앞으로 나아가는 바람에 깜짝 놀라거나 때로는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이러한 도깨비도로 착시 현상은 그 도로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혹은 약간 위에서 내려다보면 쉽게 벗어날 수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의사결정을 할 때 종종 이러한 도깨비도로 함정에 빠진다. 전후좌우를 따져볼 때 분명 그렇게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난 후 잘못된 판단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러한 함정에 빠지는 이유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정보와 비교해 빠르게 판단하도록 진화되어 온 뇌 구조, 개인 욕심이나 다른 이유로 인한 정보 수집 및 분석 오류, 더 크게는 그동안 형성해 온 좁은 관점 등등 때문이다. 자신의 확신이 크면 클수록 상대의 지적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런데 도깨비도로와 달리 그 자리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흘러 그 현상을 어느 정도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자신이 도깨비도로 함정에 빠졌음을 알게 된다. 국가 차원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도 참여자들이 이러한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이명박 정부 출범 첫해인 2008년 초 한국교육학회 춘계 세미나에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분석·발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었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기치는 ‘교육 만족 두 배, 사교육비 절반’이었고, 기대하는 효과는 ‘국민이 만족하는 교육·가난의 대물림 차단’이었다. 그런데 자율형 사립고, 입학사정관제를 포함한 3단계 대입 자율화 등 그 구체적인 정책을 살펴보니 내건 기치와 달리 잘못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우려되는 정책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 내건 기치와 기대 효과가 ‘교육 만족 절반, 사교육비 두 배’, ‘고소득층이 만족하는 교육·가난의 대물림 강화’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을 지적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즉 원래 내건 기치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책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나름의 견해도 동시에 피력하였다. 새로운 정책을 입안하는 사람들이 종종 내건 기치와 다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우를 범하는 이유는 도깨비도로 함정에 빠지기 때문이다. 과거 이명박 후보 대선 공약을 보면 “대학입시 자율화가 입시부담, 학습부담을 줄입니다.”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조금만 떨어져서 보면 전형방법이 수없이 늘어나서 학부모와 학생의 준비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임은 누구나 알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정책 제안자가 고의로 혹은 무지해서 그러한 우를 범한 것이 아니라 도깨비도로 함정에 빠져 있어서 그러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러한 도깨비도로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비록 힘이 들겠지만 그 집단과 다른 관점에서 그 현상을 바라보는 사람들과의 공동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서 논의를 진행하면 할수록 함정에 더욱 깊이 빠져들게 된다. 공동 작업이 힘들다면 의도적으로라도 반대 관점의 연구물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뿐만 아니라 반박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 수집에도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 입안 과정 참여자가 현상을 보다 큰 안목에서 그리고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열린 사람들로 구성되는 것일 것이다. 대선을 앞두고 분야별로 새로운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은 현 정부의 사람들이 도깨비도로 함정에 빠져 있다고 비판하면서 자신들은 또 다른 함정에 빠져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성찰하며 국가의 미래를 그려 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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