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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개혁, 일몰제 통해 간단하게 달성”

    “규제개혁, 일몰제 통해 간단하게 달성”

    정부에서 최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규제개혁과 관련해 ‘규제일몰제’가 극단적이고 강력한 개혁 방안으로 소개됐다. 한국행정연구원은 24일 ‘박근혜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박영도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시간이 지나면 해가 지듯이 법률이나 각종 규제의 효력이 일정 기간 이후 자동으로 없어지도록 하는 제도인 규제일몰제는 간단한 방식으로 규제를 줄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규제일몰제가 일몰기한이 되면 자동 소멸하기보다는, 일부 수정되거나 아니면 변경 없이 다시 도입되는 이른바 ‘효과 없는 자동연장’ 사례도 함께 지적됐다. 규제의 일몰 기간이 되면 해야 하는 사후평가가 일정한 조치를 할 뜻이 없다는 점을 은폐하는 수단이나 시간을 끌기 위한 방법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박 위원은 “현재 규제일몰제 운용 실태를 살펴보면 단지 ‘일몰제=유효기간의 설정’으로 인식해 일몰제를 적용한 규제가 효과성이나 효율성의 검증 없이 형식적으로 연장되는 사례가 빈번했다”며 “따라서 일몰제를 적용했음에도 구체적인 성과가 별로 없는 실정이며, 일몰제가 단순히 선전 효과만 노린 일회성 정책으로 전락할 우려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규제일몰제는 자동 효력상실형과 재검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자동 효력상실형은 강력한 규제개혁 수단이긴 하나 미국을 제외하면 활용 사례가 거의 없다. 규제일몰제를 적용할 때는 유효기간 설정도 중요하다. 자동 효력상실형과 재검토형 규제일몰제 모두 기본적으로 심도 있는 사후 평가를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므로, 평가를 위한 충분한 기간이 부여돼야 일몰제의 정책적 효용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규제 기간을 3년 정도로 설정하는 것은 사후 평가를 위한 충분한 정보의 양을 쌓기에는 부족한 기간이라고 박 위원은 설명했다. 규제일몰제에서의 유효기간 설정은 행정기관이나 의회에 과중한 부담을 주지 않고, 절차비용이 많이 소요되지 않도록 적절하게 이뤄줘야 한다. 박 위원은 “원래 규제는 빨라야 시행 후 5년이 지난 이후에 비로소 심사가 이뤄져야 하며, 어떤 규제이든 적어도 10년마다 심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제시했다. 박 위원은 “규제일몰제가 효과를 거두려면 재검토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 입법 과정에 참가한 모든 기관과 일반인뿐 아니라 연구자와 언론의 접근이 가능해야 한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규제일몰제의 시행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를 구축하여 각 부처의 일몰제 시행 및 운용과 관련한 자료를 집대성해 규제입법을 위한 지식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요가실·골프연습장·스파시설·수영장까지… 아파트야, 테마파크야?

    요가실·골프연습장·스파시설·수영장까지… 아파트야, 테마파크야?

    올해 서울에 다채롭고 넓은 주민공동 편의시설을 갖춘 아파트들이 속속 나올 예정이다. 서울시가 공동주택의 주민공동시설 면적 기준을 국토교통부 규정보다 25% 상향 조정하고 필수 시설의 종류를 줄이는 등의 조례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건설사들도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단지를 선보이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강동구 고덕동의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편의시설은 종류만 14개, 전용면적은 7300여㎡가 넘는다. 주민공동 편의시설이 좋기로 소문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5474㎡)보다 거의 2000㎡가 더 넓다. 특히 피트니스센터는 면적(이하 전용면적 기준)이 1171㎡나 되며 별도의 대형 사우나시설(1662㎡)도 갖췄다. 또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에는 없는 게스트룸이나 스튜디오, 클럽하우스 등도 조성돼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의 분양관계자는 “주민의 만족을 높이고자 조합과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당초 수영장으로 계획했던 시설을 대형 사우나로 변경하는 등 시설 특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특히 강동구 내 아파트 중에서 최고의 규모와 시설을 자랑할 만큼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오는 4월 분양하는 마곡 힐스테이트도 마찬가지다. 운동 및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등을 만들고 입주민 회의나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학생들을 위한 도서관 및 독서실 등이 도입되는 등 편의시설 종류만 10개에 이른다. 두산중공업이 상반기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한강변에서 분양하는 ‘서울숲 트리마제’에도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편의시설들이 들어선다.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를 비롯해 피로를 풀 수 있는 스파 시설 및 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시설 안에서 호텔식 식음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이 성북구 돈암동에서 분양 중인 ‘돈암 코오롱하늘채’에도 도서관, 요가·명상실 등이 설치돼 있다. 대림산업이 상반기 서초구 반포동에서 선보일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2차’에는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와 도시형 식물농장 시스템인 LED 수경재배 시설 등이 들어선다. 아파트에서 보기 드물게 수영장도 갖췄으며, 키즈카페와 독서실도 마련됐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선지식 고승 탄신·열반 기념행사 풍성

    선지식 고승 탄신·열반 기념행사 풍성

    한국불교의 선지식(善知識)으로 널리 알려진 스님들의 탄신·열반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올 한 해 동안 풍성하게 열린다. 탄신 150주년을 맞은 용성(1864~1940) 스님과 열반 70주기를 맞은 만해 한용운(1879~1944) 스님, 열반 10주기를 맞은 미주 포교의 선구자 숭산(1927~2004) 스님이 그 주인공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인 용성 스님. ㈔독립운동가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 백용성조사유훈실현후원회, 장수 죽림정사, 정토회가 용성 스님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일 전북 장수 죽림정사에서 3·1절 기념법회를 열고 용성 스님 기념사업의 출발을 선언했다. 5월 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는 스님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연다. 기념식은 탄신일인 6월 5일 죽림정사에서 봉행한다.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스님의 70주기 기념사업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는 6월쯤 북한 불교계와 함께 ‘만해 스님의 사상과 업적·실천’ 주제의 70주기 기념 학술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민추본은 최근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과 중국 선양에서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불련 측은 이 자리에서 만해 스님의 항일정신을 높이 평가해 추모 다례재에 관심을 가졌다고 민추본 측은 귀띔했다. 선학원도 이와 관련해 만해 스님의 열반일인 6월 29일(양력) 추모 다례재와 학술대회를 열며 추모 음악회도 계획 중이다. 만해학회는 8월쯤 ‘만해와 심우장, 근대지성과의 교류’ 주제의 학술세미나를 열어 만해 스님의 인적 네트워크를 학술적으로 조명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숭산 스님 기념사업은 화계사 국제선원과 스님이 창건한 국제관음선종이 이끌고 있다. 10월 16∼28일 제10회 세계일화대회에 맞춘 기념행사가 주목된다. 행사는 숭산 스님의 가르침과 유훈을 돌아보는 쪽에 초점이 맞춰졌다. 대회에는 스님의 국내외 제자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행사 기간 중 화계사, 수덕사 등을 참배하고 태화산 한국문화연수원에서 2박3일간 대회를 진행한 뒤 계룡산 무상사에서 10주기 추모재를 봉행한다. 스님의 행장과 세계 제자들의 추모글, 국제관음선종 활동 현황을 담을 문집도 펴낼 계획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청각장애여성 지원 ‘볼륨을 높여요’

    청각장애여성 지원 ‘볼륨을 높여요’

    관악구는 다음 달부터 여성 청각장애인 대상 사회생활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대인 접촉 기회가 모자란 여성 청각장애인들의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 해마다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 올해는 행복 찾기를 주제로 이들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5월 말까지 매주 월·목요일 구청 별관에서 10회에 걸쳐 특강을 한다. 7일 첫 강좌에는 장명숙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초대했다. 장애인 또는 여자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회의 문제점과 사회 활동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자리다. 이 밖에도 ‘올바른 성, 아름다운 성 만들기’(김은주), ‘성폭력 피해 예방 및 대처 방안’(배복주),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서진원), ‘행복한 삶을 위한 정신 건강 세미나’(노재우), ‘웃으며 삽시다’(문경희), ‘장애를 넘어 희망으로’(박민서) 등 유명 강사들이 다양한 주제를 놓고 강연을 펼쳐 손님들을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특강 뒤엔 경기 여주시에서 타인과의 교류, 소통을 배우는 농촌 현장 체험을 열어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지난해 구는 ‘오감으로 느끼는 내 마음, 삶을 새롭게 바로보기’를 준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역량 강화 교육은 여성 청각장애인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여성으로, 장애인으로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 주려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갖고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국 첫 ‘스마트 서가’ 여의도에 디지털도서관

    전국 첫 ‘스마트 서가’ 여의도에 디지털도서관

    전국 최초로 ‘스마트 서가’를 갖춘 디지털도서관이 서울 여의도에 들어섰다. 서울 영등포구는 전국경제인연합회관 별관에 여의디지털도서관을 조성, 18일 개관식을 했다. 도서관은 전경련으로부터 공간을 무상 임대받아 지상 2층·연면적 458㎡ 규모로 꾸며졌다. 위층이 전자책 4000여권, DVD 2100여점을 소장한 디지털도서관이다. 최신형 컴퓨터가 설치된 열람석 26개와 2~3명이 함께 영상 자료를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실 4개, 개인 노트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테이블 형태 좌석 24개를 들여놨다. 작은 동아리 모임을 위한 10인 규모 세미나실도 있다. 스마트 서가가 단연 돋보인다. 기존 전자책 대출 서비스는 목차만 제공할 뿐 본문은 보여 주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대출 절차를 밟아 내려받은 전자책이 원했던 내용과 달라 읽지 않는 경우가 잦다. 스마트 서가에서는 본문까지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시행착오를 겪지 않아도 된다. 태블릿PC 대출 서비스도 눈에 띈다.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 도서관 내부라면 어디에서든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전자책을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현재 10대를 확보했다. 이용도에 따라 기기를 늘릴 예정이다. 간략한 책 정보를 파악하고 대출 절차를 밟을 수 있는 ‘스마트 라이브러리’도 눈에 띈다. 주요 일간지와 잡지도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접할 수 있다. 아래층은 북카페다. 어린이책 500여권을 포함한 도서 2000여권이 비치됐다. 좌석도 28개를 구비했다. 가족 단위 휴식 공간으로도 제격이다. 발달장애인이 운영을 거든다.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3명을 채용했다. 1명은 바리스타로, 2명은 보조 사서로 활약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디지털도서관이 지식 정보 문화를 선도하는 복지도시를 이루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日역사 왜곡에 맞서 이론적 대응책 마련 중”

    “日역사 왜곡에 맞서 이론적 대응책 마련 중”

    “재단의 역할은 전장에 나가 직접 역사 왜곡에 대항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정부 관계자들이 상대와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총탄’을 만드는 일입니다. 이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것입니다.” 김학준(71)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임기 3년의 절반을 맞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재단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재단 운영 방안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일본은 지난 2월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제정, 3월 역사 교과서 검정에 이어 4월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및 7월 방위백서 발간 예정 등 도발의 강도를 점차 높여 가고 있다”며 “재단이 이론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재단은 최근 재야 사학계와의 갈등을 불러온 상고사(上古史) 연구와 관련해 2명의 전문 인력을 충원해 특별팀을 꾸려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상고사 특별팀을 구성해 단재 신채호의 상고사 인식, 중국 동북 지역의 상고사 관련 고고 유적 조사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국내에 상고사 전공자가 너무 적어 인력 충원에 어려움이 큰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최근 재단이 미국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에 10억원을 지원해 발간한 책이 일제 식민사학을 답습했다는 재야 학계의 주장에 대해선 유감을 나타냈다. 일부 독립운동 기념 단체와 재야 학술단체들은 재단이 국고를 엉뚱한 곳에 썼다며 19일 식민사관 해체 국민운동본부를 발족할 예정이다. 2006년 재단 출범 뒤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서 표면적으로 드러낸 성과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김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동북아 공동 역사 교과서 집필의 이론적 기반을 마련한 곳도 재단”이라며 “매년 일본의 역사 교과서 집필자와 출판사를 초청해 공동으로 비공개 세미나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광개토대왕비 건립 1600주년, 내년 한·일 협정 체결 50주년 등 여러 역사적 사건을 계기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장면을 기록한 영상이 미국으로 유입됐다는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와 관련해서는 “영상의 존재가 사실로 확인되면 입수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초고령화 사회로 치닫는데 요양병원 정책은 뒷걸음

    우리나라가 빠르게 고령화하면서 요양병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관련 정책이나 지원이 이런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우리나라 요양병원 정책이 큰 틀에서는 일본의 제도를 모방하고 있으나 엉뚱하게도 이미 일본에서는 대대적으로 수정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가 하면 국회나 관련 부처의 무관심 때문에 정책 우선순위에서도 뒤로 밀려 ‘지원없는 규제’만 무성하다는 것이다. 남상요 유한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 교수(보건의료복지연구소장)는 최근 농협공제복지연수원에서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윤해영) 주최로 열린 ‘우리나라 요양병원의 순기능과 발전방향’ 세미나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남상요 교수와 협회 염안섭 총무이사의 발표를 토대로 현행 요양병원 제도의 문제를 짚어본다. ■요양병원 제도의 허와 실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지만 노인의료 중심의 요양병원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은 미흡할 뿐 아니라 요양병원 병상의 증가를 막는 규제 일변도여서 요양병원의 발전을 가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일본 등에서 이미 실패한 정책을 무분별하게 도입, 이에 따른 부작용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남 교수는 “일본도 과거 요양병상의 급증과 그에 따른 부작용을 겪었으며, 이후 요양병상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실적이 미미해 당초 2012년을 목표 연도로 잡았다가 이를 2016년까지 연장, 각종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실패 사례를 답습하지 말고, 성공한 시스템만을 선별적으로 도입해 이를 우리 현실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이 구축한 포괄 의료복지 시스템은 우리가 모델로 삼을 수 있는 앞선 제도”라고 덧붙였다. 우봉식 협회 홍보이사는 “우리나라는 2000년 건강보험공단 통합으로 단일 공급체계를 구축했으나 일선 지방자치단체에 고령화에 따른 다양한 보건의료 수요를 감당할 조직과 예산이 없어 제도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지자체 및 지역 복지시스템과 연계해 요양병원이 일본의 포괄 의료복지 시스템의 역할과 유사한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요양병원이 노인의료비 증가의 주요인이라는 정부의 인식도 문제로 지적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3년 상반기 건강보험진료비 통계에 따르면 전체 진료비에서 요양병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6.03%에 불과하며, 주로 노인을 진료하는 요양병원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65세 이상 고령자의 진료비에서 요양병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10.32%에 그쳤다. 또 2013년 상반기 전체 요양병원의 급여비는 1조 1336억원으로 소위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 한 곳의 연간 총진료비 수준에 불과하다. 따라서 요양병원이 노인의료비를 높인다는 시각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편협한 인싱이라는 것이다. ■늘어나는 독거노인과 노인자살의 대안 우리나라의 독거노인 증가율과 자살률은 사회적으로 이미 위험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2035년 국내 독거노인 수는 343만 명으로 전체 노인의 23.3%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로, 2000년 54만4000명이던 독거노인 수는 2010년 105만 8000명, 2012년 118만 7000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독거노인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빈약하기 짝이 없다. 이 때문에 노인 중에서도 독거노인들은 건강과 소득, 사회적 관계 등 모든 분야에서 취약한 위치로 내몰리고 있으며, 이는 자살률에서도 확인된다. 물론 자살에는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지만 독거노인에 대한 실효성있는 정책 부재가 노인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독거노인 수는 늘어나는데 이들을 위한 지원책이 크게 부족해 노인자살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노인자살을 부추기는 요인 중에서 부실한 의료서비스가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실제, 질병관리본부가 2006년 8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응급실 손상환자 표본심층조사를 실시한 결과, 65세 이상 자살시도자의 자살동기 1순위는 자신의 질병으로 그 비율이 무려 35.9%에 달했다. 여기에다 노인 부양 가족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질병을 가진 노인의 부양이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다. 윤해영 회장은 “급성기 병원에서 감당하지 못하는 의료 문제를 요양병원들이 담당하고 있으나 현행 진료비로는 노인들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면서 “요양병원들이 노인 부양 세대의 경제활동 중단을 차단하는 등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으며, 정부도 요양병원에 대한 잘못된 시각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용 창출에도 기여 요양병원의 고용 창출 효과도 눈여겨 볼 대목. 요양병원은 업무 특성상 인적 자원이 많이 투입되는 분야이다. 2013년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요양병원의 2010년 상근인력은 2005년 대비해 무려 821% 증가했으며, 직종도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다양했다. 협회 우봉식 이사는 “이 통계는 요양병원이 보건의료 분야의 좋은 일자리 창출에 있어 상급종합병원보다 나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진단했다. 이같은 추이는 최근 7년간 요양병원의 주요 인력 변화에서도 나타난다. 이 기간 의사는 547명에서 4416명으로 증가율이 807%나 됐으며, 간호사 499%, 간호조무사 1310%, 물리치료사 815%, 작업치료사 2070%, 영양사 1170%, 사회복지사 742%의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요양병원 수는 226개에서 1103개로 증가율이 448%였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역할 재조정  국내 노인인구 점유율이 11%을 넘어 초고령사회로 다가가고 있지만 대책은 여전히 미흡하다. 2008년 7월에 도입된 장기요양보험 제도는 아직도 노인의료 전달체계 등에서 많은 혼선을 빚고 있으며, 많은 국민들은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을 혼동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이에 따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명칭부터 재조정해 이용상 혼란을 없애야 한다는 견해가 많다. 명칭 혼란 때문에 의료기관이면서 노인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요양병원이 평가절하되고 있다는 것이다. 협회 박용우(천안요양병원장) 이사는 “환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요양병원 대신 요양시설의 명칭을 바꾸는 것이 옳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박 이사는 “‘요양(療養)’이란 ‘휴양하면서 병을 치료한다’는 의미인데,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단순히 수발서비스만 제공하는 요양시설은 ‘요양’ 대신 ‘수발’ 등의 명칭을 부여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상요 교수는 “일본에서는 요양원에 해당하는 시설을 양호원(養護院)이라고 명명해 혼란을 없애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령의 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요양시설 입소 대상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 1~2등급의 노인들이다. 그러나 이들 중 대부분은 욕창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와상 환자군이거나 중증 치매환자, 신체기능 저하 등으로 고도의 의료적 조치가 필요한 환자군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치료를 제도적으로 막을 것이 아니라 의료 필요성이 큰 노인장기요양보험 1~2등급 환자는 요양병원에서 수용하되 의료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3~4등급 환자를 요양시설에서 수용하도록 역할 재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박용우 이사는 “중요한 것은 노인 환자들의 진료받을 권리인데, 제도 때문에 그들을 방치한다는 것은 의료 이전에 인륜적으로도 잘못된 조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요양시설 입소자 대상 선정 기준이 부적절해 정말 의료적 조치가 필요한 중증 환자가 의료행위가 안 되는 요양시설에 들어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심지어 이런 환자 중에는 원인도 모른 채 갑자기 사망하는 사례도 있어 제도의 맹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건국대, 줄기세포 세계 권위자 영입

    건국대, 줄기세포 세계 권위자 영입

    건국대는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한스 셸러(60) 독일 막스플랑크 분자생의학연구소장을 석학교수로 임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캐나다 출신의 셸러 교수는 1989년 유도만능줄기세포(수정란이나 난자를 사용하지 않아 윤리 문제에서 자유로우면서도 분화 능력은 배아줄기세포와 비슷한 수준의 줄기세포) 기술에 필요한 핵심 유전자(Oct4)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셸러 교수는 독일 정부가 한 해 연구비로 8500만 유로(약 1300억원)를 쏟아부을 만큼 줄기세포 분야의 석학으로 꼽힌다. 셸러 교수는 이번 학기부터 정형민 교수와 한동욱 교수가 이끄는 건국대 줄기세포 연구센터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한 신약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를 하게 된다. 4월에 한국을 찾아 세미나와 강의를 열 계획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월하 스님 달빛 같은 가르침 세상을 비추게…”

    “월하 스님 달빛 같은 가르침 세상을 비추게…”

    “위로는 머리를 덮을 한 조각 기와도 없고, 아래로는 발붙일 한 뼘의 땅도 없도다. 비록 나와 같이 태어났더라도 나와 더불어 함께 죽지 않겠노라.”(1994년 월하 스님의 조계종 종정 추대 법어) 조계종 9대 종정을 지낸 노천 월하 대종사(1915~2003) 스님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스님을 재조명하고 사상을 선양하는 작업이 대대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월하 스님의 상좌와 손상좌, 증손상좌를 주축으로 결성된 노천문도회(문장 초우 스님·문도대표 성파 스님)는 오는 25일 ‘탄신 100주년 추모다례제’를 시작으로 월하 스님 재조명에 본격 나선다고 13일 발표했다. 월하 스님은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통도사 주지·조실, 조계종 총무원장, 조계종 개혁회의 의장, 영축총림 방장 등을 지낸 스님. “내가 고단하면 남이 수월하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며 스님부터 근검 절약하고 대중과 공익을 솔선수범하라고 제자들에게 누누이 당부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스님의 꼿꼿한 기개세는 한국불교계에 여전히 회자하곤 한다. 199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한 나눔의 집 건립추진위 결성 당시의 일은 널리 알려진 일이다. 성금을 모은다는 소식을 들은 스님은 1억 5000만원을 몰래 냈는데 이 일이 보도되자 “누가 내 돈을 내면서 내 이름을 댔는지 알 수 없다”고 불같이 화를 냈다고 한다. 스님은 그해 한국 불교 첫 사회복지법인 ‘통도사 자비원’을 설립했다. 한국 불교계 최초의 성보박물관인 통도사 성보박물관을 있게 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1954년 동삼·청담·효봉·금오 스님과 함께 불교정화운동을 주도한 뒤 벽안 스님과 함께 불국사 주지 후보로 결정됐지만 두 스님이 모두 서로 맡지 않겠다고 우긴 일도 유명하다. 통도사 조실로 추대된 뒤에는 시봉을 들 시자를 두지 않은 채 손수 방 청소와 빨래를 직접 했으며 독상도 마다하고 대중과 함께 공양했던 일도 회자한다. 월하 스님 재조명 작업이 이처럼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스님의 업적과 인물상이 한국불교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않고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월하 스님은 금강산에서 출가해 서릿발 같은 기개로 통도사를 국내 최고의 도량으로 일궈낸 인물이다. 1994년 종단 개혁 때는 조계종 개혁회의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실제로 노천문도회는 “월하 대종사는 정화불사를 견인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불교 현대사에서 큰 역할을 했던 스님임에도 그에 대한 삶이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문도 대표 성파 스님도 “마지막까지 청정 비구로 살다가 원적에 드신 월하 스님의 달빛 같은 가르침이 많은 이의 마음을 비추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5일 오전 10시 경남 양산 통도사 설법전에서 봉행되는 다례제는 문도 대표와 종단 주요 인사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하 스님의 생전 육성법문과 헌다, 부도탑 참배 등으로 진행된다. 종정 진제 스님의 법어도 발표될 예정이다. 다례제가 끝난 뒤 오후 2시 해장보각(도서관)에서는 ‘계율을 통한 수행의 재조명’이라는 주제의 학술세미나가 열려 월하 스님의 ‘계율관’을 재조명하게 된다. 이날 통도사 성보박물관 2층에서는 월하 대종사의 생전 유품인 발우와 가사, 장삼, 안경, 경전 등을 전시하는 특별전이 개막돼 3개월간 계속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뉴스 플러스] 백승주 차관 국제국방회의 참석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오는 19~20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4차 자카르타 국제국방회의(JIDD)에 참석한다고 국방부가 12일 밝혔다. 이 회의는 인도네시아 국방부가 주관하는 국제안보세미나로 50여개국의 정부 고위관료, 안보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백 차관은 이번 방문에서 인도네시아 등 각국 대표와의 양자회담을 갖고 국방현안을 논의한다.
  • 아베 히로유키 초청,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 세미나 열려

    아베 히로유키 초청,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 세미나 열려

    한국 ACC바이오가 일본 전이·재발암 치료 전문병원 아베종양내과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을 초청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10일 한국 ACC바이오에 따르면, 오는 17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아베종양내과 아베히로유키 이사장이 새로운 개별화 암 치료법인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를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내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고무적인 소식이다. 이날 발표될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는 지난 2013년 11월 제 17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에서 전이·재발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한 결과 74.4%의 효과를 거뒀다고 밝힌 치료방식이다. 9개월 동안 진행성 전이·재발암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와 복합면역세포치료를 총 6회 실시한 결과 암세포가 완전 관해된 환자는 2명(5.12%), 부분 관해된 환자는 5명(12.82%), 정지·안정된 환자는 22명(56.41%), 진행된 환자는 10명(25.64%)으로 나타났다. 이 ‘신 수지상 암 백신치료’는 개인별 유전자형 검사와 HLA-항원 검사, 암 별종양마커 기능검사 등을 통해 기존 치료에서는 확인이 어려웠던 개인별 암 세포의 특징이나 항암제에 대한 내성, 암 세포로 발전하게 된 이유 등을 파악해 보다 정확한 치료와 재발 및 전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아베종양내과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은 “인체의 1% 미만인 수지상세포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2~3시간의 성분채혈 과정을 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아베종양내과는 정상 혈액 중 4~8%의 단구(單球)에 개인별 유전자 검사와 암항원 검사를 하여 암치료에 필요한 펩타이드를 추가해 신 수지상세포 백신치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는 T세포에 공격대상이 되는 암 항원의 정보를 제시해 암세포의 항원 정보를 전달받은 세포상해성 T림프구(Cytotoxic T Lymphocyte, CTL)가 이 표식을 가진 암세포만 표적으로 삼아 집중 공격하는 방식이다. CTL은 정상세포는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 따라서 이 항암면역치료는 수술이 어려운 침윤성암이나 발견이 어려운 미세한 암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현재 이 기술력은 전 세계에서 소수의 의료기관에서만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베종양내과는 암항원 인식능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WT1’과 ‘MUC1’ 펩타이드를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인별 암 특성에 맞는 것을 찾아 추가했다. 지금까지 WT1 펩타이드 중 일부만을 사용해 치료효과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1번부터 449번까지 있는 WT1 펩타이드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킬러T세포를 활성화하고, MUC1 펩타이드는 헬퍼T세포와 B세포를 활성화하여 항암 지속기간을 6~9개월까지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은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는 암항원인 WT1 펩티드 전체와 MUC1 펩티드를 함께 활용해 치료효과가 우수하다”며 “대다수 일본 내 병원들이 동결보관한 수지상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종양내과에서는 매번 소량만 채혈해 선도 높은 백신을 제조함으로써 기존 동결방식의 문제점도 보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는 아베 이사장의 신수지상세포 임상도서 ‘암, 이젠 치료할 수 있다’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아베종양내과는 오는 6월14일 제18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에서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 임상연구결과를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국 팔머스대학 Bryan Clark교수, 영국유학박람회 기간 중 워크샵 진행

    영국 팔머스대학 Bryan Clark교수, 영국유학박람회 기간 중 워크샵 진행

    오는 29일과 30일 강남 섬유센터에서 열리는 영국유학박람회에서 영국 대학 강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워크샵이 진행된다. 영국미국아트유학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영국유학박람회에서 팔머스 대학(Falmouth University)의 Bryan Clark교수를 초청해 워크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902년 설립된 팔머스 대학은 영국 가디언지가 선정한 창의적인 대학 Top 10 중 하나로 이번 워크샵은 영국식 대학 수업 특유의 결과물 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며 개개인의 아이디어를 발전 시켜 나가는 리서치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워크샵에서 강의를 맡은 Bryan Clark 교수는 팔머스 대학의 그래픽 디자인 주임 교수로 그래픽 디자인의 학사, 석사 학위 과정과 학위 연구 미래 전략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영국 예술 왕립 학회의 연구원이자 디자인위원회와 영국 문화원의 이사회 멤버로 정부 및 문화 단체와 협력하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팔머스 대학은 창조적인 교육 방침과 학교의 전폭적인 예술분야 지원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며, 영국 아트 교육을 이끌고 있는 선구적인 예술 대학이다. 특히 그래픽 디자인, 패션 디자인 및 성능 스포츠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그림, 영화, 음악분야에서 만족도 90~96%를 차지하며 현지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과 우수한 교육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있는 대학으로 평가 되고 있다. Bryan Clark 교수는 “이번 워크샵은 기존의 일방적인 세미나 방식에서 벗어나 소수 정원의 학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영국식 강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Bryan Clark 교수 초청 워크샵은 선착순 15명에 한해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영국아트유학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artsedufair.com) 또는 전화(영국•미국아트유학 홍대 센터 02-336-1602, 강남 센터 02 554-1602)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영국 유학 박람회에는 팔머스 대학 이외도 코벤트리 대학교,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 노팅엄트렌트 대학, 앵글리아러스킨 대학, CSVPA 등의 유명 예술 대학교 관계자가 참여해 예술유학설명회와 더불어 학교 담당자와의 개별 인터뷰, 전공별 포트폴리오 준비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베 히로유키 초청,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 세미나 열려

    아베 히로유키 초청,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 세미나 열려

    한국 ACC바이오가 일본 전이·재발암 치료 전문병원 아베종양내과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을 초청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10일 한국 ACC바이오에 따르면, 오는 17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아베종양내과 아베히로유키 이사장이 새로운 개별화 암 치료법인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를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내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고무적인 소식이다. 이날 발표될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는 지난 2013년 11월 제 17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에서 전이·재발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한 결과 74.4%의 효과를 거뒀다고 밝힌 치료방식이다. 9개월 동안 진행성 전이·재발암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와 복합면역세포치료를 총 6회 실시한 결과 암세포가 완전 관해된 환자는 2명(5.12%), 부분 관해된 환자는 5명(12.82%), 정지·안정된 환자는 22명(56.41%), 진행된 환자는 10명(25.64%)으로 나타났다. 이 ‘신 수지상 암 백신치료’는 개인별 유전자형 검사와 HLA-항원 검사, 암 별종양마커 기능검사 등을 통해 기존 치료에서는 확인이 어려웠던 개인별 암 세포의 특징이나 항암제에 대한 내성, 암 세포로 발전하게 된 이유 등을 파악해 보다 정확한 치료와 재발 및 전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아베종양내과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은 “인체의 1% 미만인 수지상세포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2~3시간의 성분채혈 과정을 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아베종양내과는 정상 혈액 중 4~8%의 단구(單球)에 개인별 유전자 검사와 암항원 검사를 하여 암치료에 필요한 펩타이드를 추가해 신 수지상세포 백신치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는 T세포에 공격대상이 되는 암 항원의 정보를 제시해 암세포의 항원 정보를 전달받은 세포상해성 T림프구(Cytotoxic T Lymphocyte, CTL)가 이 표식을 가진 암세포만 표적으로 삼아 집중 공격하는 방식이다. CTL은 정상세포는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다. 따라서 이 항암면역치료는 수술이 어려운 침윤성암이나 발견이 어려운 미세한 암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현재 이 기술력은 전 세계에서 소수의 의료기관에서만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베종양내과는 암항원 인식능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WT1’과 ‘MUC1’ 펩타이드를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개인별 암 특성에 맞는 것을 찾아 추가했다. 지금까지 WT1 펩타이드 중 일부만을 사용해 치료효과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1번부터 449번까지 있는 WT1 펩타이드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킬러T세포를 활성화하고, MUC1 펩타이드는 헬퍼T세포와 B세포를 활성화하여 항암 지속기간을 6~9개월까지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아베 히로유키 이사장은 “신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는 암항원인 WT1 펩티드 전체와 MUC1 펩티드를 함께 활용해 치료효과가 우수하다”며 “대다수 일본 내 병원들이 동결보관한 수지상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종양내과에서는 매번 소량만 채혈해 선도 높은 백신을 제조함으로써 기존 동결방식의 문제점도 보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에게는 아베 이사장의 신수지상세포 임상도서 ‘암, 이젠 치료할 수 있다’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아베종양내과는 오는 6월14일 제18회 국제개별화의료학회에서 신 수지상세포 암백신치료 임상연구결과를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절교 수준의 두 친구 함께 웃을 묘안 없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4월 하순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미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하게 됐지만 한·일 관계가 냉랭한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운신의 폭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미 정부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양측을 설득하는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6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의 다음 달 한국과 일본 동시 방문을 앞두고 미 백악관과 국무부가 상당히 고심하고 있다”며 “한·일 관계의 냉각기가 지속돼 오바마 대통령이 양국을 방문했을 때 어느 쪽을 편들 수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 때문에 미 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의 순방 전에 한·일 관계가 어느 정도 개선되기를 바라면서 양측을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설득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일은 일본군 위안부, 독도, 교과서 등 과거사·영토 문제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등으로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미국은 “한·일 당사자 간에 해결할 문제”라면서도 양국 사이에서 물밑 중재를 해 왔다. 특히 일본 측 정부 관계자와 정치인들이 미국을 방문하는 계기를 통해 일본 측에 자제와 화해를 촉구해 왔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한·일 정상이 만나 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톰 도닐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워싱턴DC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열린 ‘오바마 대통령의 4월 아시아 순방:아시아 재균형 전략의 개요와 평가’ 세미나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아마도 (3월 하순) 헤이그(핵안보정상회의)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며 일부 진전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일 정상이 만나도록 미국이 더 깊이 관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동북아 안보 상황은 매우 미묘하며 미국이 한·일 간 긴장을 낮추도록 직접 나서야 한다”면서 “특히 양국 정상이 직접 접촉해 화해할 수 있게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당산동, 서울 서남권 사회적 경제 거점으로

    당산동, 서울 서남권 사회적 경제 거점으로

    영등포구 당산동이 서울 서남권의 사회적 경제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구는 선유동1로 80(당산동3가) 옛 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 부지(8731㎡)에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건물 10개 동이 남아 있는 연구소를 구청 별관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일부 부서를 재배치하고 장난감도서관, 구립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공영 주차장 등도 조성한다. 2층짜리 연구·사무실동을 3층으로 수직 증축해 연면적 817㎡ 규모의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꾸민다. 영등포엔 사회적 기업 33개, 마을기업 4개, 협동조합 67개가 활동하고 있다. 숫자로 따지면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세 번째일 만큼 사회적 경제 활동이 왕성하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는 다소 부족했다. 이에 따라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들어서면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영등포가 서울 서남권 생활·경제 중심지이기 때문에 인접 권역의 사회적 경제 생태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닦기 위해 실시된 서울시의 사회적 경제 기업 공간지원사업에 뛰어들어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곧 기본 설계에 들어간다. 올해 연말 준공이 목표다. 1층엔 직업진로체험센터가 들어선다. 2, 3층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시설이다. 2층엔 커뮤니티홀과 홍보 전시관, 정보 자료실, 세미나실, 교육회의장 등이 들어선다. 3층에는 사회적 경제 기업 15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기존 사회적기업지원센터 등이 인큐베이팅 역할에 무게 중심을 뒀다면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인큐베이팅과 네트워킹, 성장기 기업의 지속성을 위한 종합 지원을 아우른다.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생태 환경 조성을 돕는다. 영등포마을넷, 마을기업 인큐베이터와도 연계한다. 2년차 이상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판로도 지원한다. 교육, 컨설팅, 홍보 등 종합적인 행정 지원도 담당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사회적 경제 기업이 함께 모여 교류하며 내는 시너지는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구민 복지 증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수도권 유일 표면처리 및 도금·도장 전문 전시회 3월 개최

    수도권 유일 표면처리 및 도금·도장 전문 전시회 3월 개최

    2014 국제표면처리·도금·도장기술산업전(SURTECH KOREA 2014)이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와 (재)경기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하고 페어스타(주)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수도권 유일의 표면처리 및 도금·도장·열처리관련 전문 전시회다. 지난해 국제표면처리·도금·도장기술산업전에는 참가기업 총 46개사, 55개 부스라는 작은 규모로 개최되었음에도 관련 업계의 큰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종료했다. 전시회 사무국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참가업체의 87%가 전시회기간 중 신규고객을 발굴했으며 77%가 전시회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스트 베드 개최였음에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것은 지리적 이점도 한몫 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시회가 개최될 인천 송도는 국내 관련 기업의 60% 이상이 인천 및 경기도 서북부에 밀집해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행사를 치르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전시회 기간과 동시에 표면처리 분야와 연관성이 큰 2014 국제접착·코팅·필름산업전시회(ATEM FAIR 2014)가 동시 개최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200여개사(ATEM FAIR 2014 포함)가 참가할 예정이며 도금, 도장, 열처리, 연마 등을 비롯한 표면처리와 관련한 최신기술부터 화학약품, 원료, 기자재, 설비, 품질관리 및 연구용 기기 등 관련 산업 흐름 전반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 사무국 관계자는 “전시회가 열리는 인천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청정표면처리센터가 건립되고 정부가 인천시 서구를 뿌리산업특화단지로 지정함에 따라 산발적으로 흩어져있던 인천 지역 내 550여 곳의 표면처리 업체들이 집적화를 이루게 되면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 부대행사로는 감성품질디자인지원센터(EDSC)에서 진행하는 디자인 표면처리 트렌드와 친환경 표면처리 현황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컨퍼런스와 코벤티아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3+ 장식크롬도금의 내식성 향상을 위한 STRATA 공정기술 세미나를 마련했다. 2014 국제표면처리·도금·도장기술산업전 행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urtechkorea.org)나 사무국(전화: 031-995-6480, 이메일: surtech@surtechkorea.org)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기 장애청년 드림팀, 6대륙으로 해외연수 떠난다

    10기 장애청년 드림팀, 6대륙으로 해외연수 떠난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이상철)가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는 장애∙비장애 청년이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적극적이고 유능한 국제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와 사회적참여를 제공하는 종합연수프로그램이다. 오는 4월 23일까지 최종선발된 66명의 드림팀은 총 7개 팀으로 나눠 6대륙으로 해외연수를 떠나게 된다. 도전자들은 ‘Creating the world together’라는 주제로 기획테마 2팀과 공모테마 5팀으로 나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배우는 연수에서 기여하는 연수’로 확대·발전하기 위해 장애인 빈곤과 국제협력이라는 지정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획테마Ⅰ(한국팀)팀은 TED형식의 심포지엄, 기획테마Ⅱ는 장애인의 빈곤과 국제 협력이라는 주제로 미얀마를 방문하고, 공모 테마팀은 자유선정 주제로 각 남미, 북미,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에서 청년들의 기획한 활동을 펼친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관계자는 “장애청년드림팀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좋은 일에 젊음의 에너지를 폭발시키길 바란다”며, 도전정신 있는 장애·비장애 청년들의 많은 신청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외교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 및 지원하는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신청접수에 앞서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청년들이 해외연수프로그램에 대해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를 마련했다. 사업설명회는 3월 12일 수요일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제1 세미나실, 3월 13일 충남대학교 한누리회관 506호에서 2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사업설명회에서는 2014년 연수 소개와 함께 드림팀 前 참가자(드림홀릭OB)의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으며 사업설명회 참가자에 한해 서류심사 시 가산점이 주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www.freeget.net)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작지만 강한 도서관’ 없는 동네가 없다

    ‘작지만 강한 도서관’ 없는 동네가 없다

    강서구가 ‘도서관 천국’으로 탈바꿈했다.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도시’를 표방한 노현송 구청장이 구립도서관뿐 아니라 작은도서관까지 4년 동안 20여개 도서관을 새로 만든 덕분이다. 구는 지난해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이용객이 130여만명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주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서관 확충에 힘을 쓴 결과로 풀이된다. 노 구청장은 “모든 주민들이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서관을 접할 수 있도록 도서관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0년만 해도 구립 도서관은 4개에 그쳤다. 2012년 등촌동 등빛도서관과 화곡4동 강서영어도서관, 지난해 화곡8동 곰달래도서관까지 3개의 구립도서관을 줄줄이 열었다. 또 지난달 26일 화곡3동 책마루도서관을 개관함으로써 지역 20개 모든 동에 작은도서관을 갖췄다. ‘1동 1작은도서관’ 조성에 노력한 결과다. 도서대출과 열람에만 머물던 모든 동 주민문고를 작은도서관으로 탈바꿈시켰다. 볏고을작은도서관이 처음 문을 열었고 아리향기와 생각열매, 등마루골, 큰마음 작은도서관 등 모두 20개의 작은도서관이 탄생했다. 동 주민센터 건물 내에 자리한 만큼 접근성도 빼어나 주민들의 호응도 매우 높다. 특히 작은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서관의 고유기능은 물론 세미나, 연주, 상영, 전시회까지 가능하다. 또 여성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소통과 쉼터 역할을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놀이터다. 작은도서관들은 각 특성에 따라 도서에 얽힌 여름방학 특강, 작가와의 만남, 부모와 함께하는 종이접기, 네일아트. 독서논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글벗누리 도서관에서는 매주 화요일 어르신과 아이들의 독서 프로그램인 ‘실버 이야기 보따리’를 운영한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 뒤 소감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누린다. 또 매주 금요일엔 영유아를 대상으로 ‘구연동화’를 소개한다. ‘나도 할 수 있어요’ ‘아기 나무 초록이’ 등의 동화를 음성으로 들려줘 언어에 대한 감성 개발에 많은 힘을 싣는다. 구는 2018년까지 공공도서관 40곳 확충을 목표로 잡았다.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합쳐 27개를 가지고 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5년간 20곳 이상을 늘린다는 것이다. 노 구청장은 “크고 작은 지역 도서관이 사랑방과 공동체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주민에 이르기까지 모두 쉽게 책을 접하는 강서구를 만들겠다”며 지역 지도를 되짚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구본무 LG회장 달라졌네

    구본무 LG회장 달라졌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달라졌다. 평소 조용한 행보를 보이던 구 회장이 최근 두 달 남짓 동안 네 차례에 걸쳐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그룹 안팎에 강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접고 오너경영으로 전환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구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그룹 임원세미나에서 “우리가 승부를 걸기로 정한 분야들은 사업 책임자와 직접 심도 있게 논의해 제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다”고 친정체제 의지를 드러냈다. 구 회장의 이런 공개 메시지는 올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다.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 “지금은 위기 그 자체”라면서 “이 정도면 잘 팔릴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라”고 했고, 같은 달 15~16일 계열사 CEO 40여명과 가진 전략회의에서도 “우리가 가진 자원이 다소 부족한 경우라도 승리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LG혁신한마당 행사에서도 “기존에 성공했던 방법을 고집하거나 현재 일하는 방식을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고 임직원들에게 경각심을 불어넣었다. 구 회장은 또 LG전자 등 사업장을 불시에 방문하고 있다. 한 계열사 직원은 “회장님이 예고 없이 사업장을 찾아 이것저것 지적한다”며 “회장님이 오면 훨씬 더 긴장되고 파급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재계는 구 회장의 이런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평소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구 회장이 최근 자주 공개석상에 나타나 발언을 하고 있는 건 이례적”이라며 “현 상황을 위기로 진단하고 강한 리더십으로 이를 극복하려는 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LG는 대기업 중 가장 먼저 오너 경영의 틀을 깬 그룹이다. 2000년부터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고, 2004년 ㈜LG를 출범시켜 지주체계로 전환했다. 현재 61개 계열사 가운데 ㈜LG와 LG전자를 제외한 59개 계열사의 CEO가 전문경영인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국내 유일 통합보안전시 세계보안엑스포2014 개최

    국내 유일 통합보안전시 세계보안엑스포2014 개최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건, 이집트 테러사건, 경주 리조트 붕괴사건 등 보안 안전 사고가끊이지 않고 있다. 이렇듯 전 세계적으로 각종 보안 이슈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이때 정보보호 및 IT 보안 솔루션, 사회 안전 분야의 모든 보안장비를 한 자리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열릴 예정이다. 오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보안 엑스포 2014(SECONEXPO 2014)’가 그것. ‘세계 보안 엑스포 2014’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방지 솔루션을 비롯해 정보보호 솔루션과 영상보안시스템, 출입통제시스템 등 모든 보안기기와 대테러 장비, 지능형 교통안전 시스템 등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모든 솔루션을 전시•시연하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통합보안전문 전시회다. 특히 이번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는 다양한 보안관련 세미나 및 컨퍼런스는 ‘안전한 사회 구현’을 핵심 국정과제로 제시한 현 정부의 미래 안전 및 보안정책 방향 수립에 도움을 주고 전 세계 보안시장 트렌드를 예측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등 관련 정부부처•지자체가 후원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등 보안관련 유관 기관 및 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이처럼 보안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가 힘을 모아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보안산업 발전과 시장 활성화, 해외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8개국 350여 개 기업이 약 70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에스원, ADT캡스, 파나소닉, 삼성테크윈, LG전자, 세환엠에스, 코오롱베니트, 구네보코리아, 옵텍스코리아, 원우이엔지, 인펙비전, 이글루시큐리티, 어드밴텍케이알, 지란지교에스앤씨, 닉스테크, 파수닷컴, 이스트소프트 등 국내 보안분야 선두기업과 글로벌 보안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최첨단 보안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2014년 최신 보안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대국민 민원서비스를 비롯해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전자정부’의 다양한 정보보호 솔루션을 소개하고 IT 강국인 대한민국의 높은 IT 보안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www.egisec.org)’가 동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는 전자정부 정보보호 우수 구축사례를 통해 보안실무자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은 물론, 전자정부 사업 발주시기에 맞춰 정보보호 솔루션을 직접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이다. 세계보안엑스포 조직위원회 최정식 위원장은 “국내외 주요 보안기업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창조경제에 이바지하는 보안산업의 발전은 물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 각종 보안•안전사고의 예방책과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라며, “세계 보안 엑스포가 안전한 디지털 세상과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관을 희망하는 이들은 ‘세계 보안 엑스포 2014’ 공식홈페이지(www.seconexpo.com)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세계 보안 엑스포 2014 운영사무국으로 전화(02-719-6931)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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