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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가톨릭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취업 ‘블루오션’ 특성화 학과를 가다] 가톨릭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캐릭터 이쪽이 조금 어두운 것 같은데, 배경이 밤이라도 가로등 불빛이 반사되니까 명도를 조금 높여야 할 것 같아.” “응. 알았어. 캐릭터가 움직이니까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비율 조절을 잘 해야겠네.” 23일 경기 부천 가톨릭대 성심교정의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실습실에서는 3명의 학생이 컴퓨터 모니터를 함께 보며 3차원(3D) 애니메니션 제작에 몰두하고 있었다. 오는 10월 열리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상영될 오프닝 트레일러 영상 제작을 위해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문화콘텐츠 전공 대학원 및 학부생인 채현석(24), 서보명(25)씨와 컴퓨터공학과 소속으로 문화콘텐츠를 복수 전공하는 윤예슬(24·여)씨가 팀을 이뤘다. 이들은 여름방학을 오롯이 애니메이션 제작에 바치고 있었다. 채씨는 “페스티벌 전체의 콘셉트를 축약해 보여 주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일인 만큼 영광스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대학원 석·박사 과정 선배들이 도와주지만 기본적으로 기획과 제작은 우리 팀의 몫”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 팀의 역할은 단순한 스토리 구성과 기획에 그치지 않는다. 기획과 구성부터 제작까지 애니메이션이라는 콘텐츠 생산의 전 과정을 맡아 진행하고 있었다. 윤씨는 “일반적인 문화콘텐츠 전공자가 할 수 없는 기술적이고 실무적인 영역까지 우리 스스로 할 수 있고, 해야 한다”며 “인문학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전공한다 하더라도 학부 과정에서 프로그래밍 등 기본적인 기술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애니메이션, 광고, e러닝 등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가 새로운 산업 분야로 급부상하면서 전국 대학에 우후죽순처럼 관련 학과들이 생겨났다. 주로 콘텐츠에만 집중하다 보니 당초 기대만큼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가톨릭대가 2005년 개설한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는 다른 평가를 받는다. 콘텐츠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생산하는 기술까지 가르치고 연구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대박’을 터뜨릴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고민하는 동시에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주는 것이다. ‘물고기 잡는 법’과 ‘그물 치는 법’을 함께 배운다는 뜻이다. 이영재(25·11학번)씨는 “보통 콘텐츠 전공이라고 하면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좋은 생각’을 만드는 것에 그친다”며 “하지만 우리 과에서는 그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생산해 내는 ‘기술’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하나 더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씨의 설명대로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는 인문학과 예술 지향적인 ‘문화콘텐츠’와 공학 지향적인 ‘미디어공학’으로 교육 과정이 세분화돼 있다. 둘 다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문화콘텐츠 과정은 다양한 콘텐츠를 분석·평가하는 능력을 기르고 나아가 스스로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고 창조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미디어공학 과정은 미디어 정보처리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학습시킴으로써 컴퓨터 관련 전문 기술 및 미디어 표현에 관한 공학적 감각과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미디어공학 전공인 장한결(24·11학번), 강현우(25·10학번)씨는 “특이한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어 학과를 선택했다”며 “패턴 인식, 컴퓨터 비전 등 공부하는 내용이 어렵고 힘들기는 하지만 고생한 만큼 분명히 남는 게 있다”고 입을 모았다. 문·이과의 구분 없이 모든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 실제 재학생 비율도 문과와 이과의 비율이 비슷하다. 학과 관계자는 “특히 언어영역과 수리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1학년 때는 우리 주변을 둘러싼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기본 지식과 이를 실현할 기본 미디어 기술에 대해서 학습한다. 2학년부터 자신의 관심도에 따라 문화콘텐츠와 미디어공학 중 자신의 중점 분야를 선택하여 심도 있는 공부를 하게 된다. 문과 출신이면 문화콘텐츠, 이과 출신이면 미디어공학으로 가게 될 것 같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이과 출신 학생들이 문화콘텐츠, 문과 출신이 미디어공학으로 ‘크로스’하는 경우도 많다. 학과에서는 이 같은 교차 선택을 권장하고 있다. 두 분야의 능력을 모두 갖추도록 하는 것이 학과의 근본적 목표이기 때문이다. 교수들의 전공 분야 역시 인공지능, 3D 애니메이션, 증강현실, 문화정책, 컴퓨터 아트, 디자인, 팝아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학생들은 강의시간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콘텐츠 분석과 기획에 관심이 큰 학생이라면 부천시와 학부 간의 연계로 부천시가 주관하는 영화제를 비롯해 국가에서 주관하는 콘텐츠 산업 세미나와 인턴십에 참여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게임,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다면 게임, 3D 애니메이션 회사와의 협력 인턴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열려 있다. 나아가 해외 직무연수의 기회도 제공된다. 학부 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은 게임,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 미디어 등의 관련 회사로 진출하고 있으며 콘텐츠 분석가, 비평가, 정부 연구원 등 다양한 길을 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 중 수십만 명이 설치해 활용 중인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서브웨이’는 이 학과 출신 변일황(05학번)씨와 같은 학교 채우석(컴퓨터정보공학 05학번) 도플소프트 대표 등의 합작품이기도 하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편강한의원, 2015 상반기 상복...보건복지부장관상 등 릴레이 수상

    편강한의원, 2015 상반기 상복...보건복지부장관상 등 릴레이 수상

    편강한의원이 2015년 상반기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시작으로 ‘2015 메디컬아시아’ 비염&천식부문 대상, 디지털조선일보의 ‘소비자품질만족대상’ 5년 연속 수상에 이어 최근 미국 투어에서 뉴욕 주의회로부터 화인들의 건강증진의 공로를 인정하는 성명서까지 받는 영광을 안았다. 아토피, 비염, 천식의 명가(名家)로 자리 잡고 있는 편강한의원은 지난 4월 3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거행된 ‘메디컬아시아 2015, 제8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에서 수많은 경쟁 한의원들을 물리치고 비염&천식 한방부문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돼 앞으로 중국과 한국의 의료 한류를 이끌 한의원임을 인정받았다. 또한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이은숙 국립암센터 연구소장과 함께 참여 의료기관 중 단 두 곳에만 수여되는 보건복지부장관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2015년 상반기부터 보건복지부 장관상이라는 큰 상을 받으며 편강한의원이 지닌 한국의료 세계화의 견인차로서의 가치를 한,중 의료기관의 주요 인사들 앞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이라는 큰 상에 이어 6월 30일에는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조선일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에서 후원하는 ‘2015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시상식’ 한의원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도 이루었다. ‘소비자품질만족대상’은 끊임없는 양질의 서비스품질 구현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기업을 선정하고자 제정된 행사에서 소비자들의 직접 투표와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상이라면 이번에는 ‘소비자품질만족대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까지 인정까지 받은 것이다. 편강한의원은 올해로 5년 연속 한의원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아 더욱 주목할 만하다. 편강한의원의 수상 소식은 국내에만 그치지 않았다. 최근 미국 4대 도시 세미나 투어 중 6월 26~27일 이틀 동안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한복판에서 NTD와 EPOCH TIMES 주최로 진행된 아시아 음식축제 TASTE ASIA 행사에 서효석 원장이 참석해 2천여 명 앞에서 편강 치료 철학과 함께 축사를 진행하고, 미국 주의회로부터 미주 화인들의 건강을 증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6월 26일을 ‘닥터 서효석 데이’로 지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성명서를 전달받은 것. 특히나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효석 원장의 강의를 듣기 위해 예약하거나, 하루 전부터 세미나 장을 방문하는 등 서효석 원장과 한의학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화인 환자들로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서원장이 그들 사이에서 왜 신의(神醫)로 불리고 있는지 입증되는 시간이었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대표원장은 지난 42년간 각종 폐질환 연구에 몰두하며 청폐(淸肺)한약 편강탕(환)을 연구 개발하여 현대인의 6대 난치병인 비염, 천식, 아토피, 폐기종, 기관지확장증, 폐섬유화 치료에 특유의 효능을 입증했다. 현재는 세계 31개국 수출되며 한국 전통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 중에 있고 의료 한류를 이끄는 데 앞장서고 있다. 편강한의원의 관계자는 연이은 수상 소식과 국내외의 반응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어깨가 더 무거워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연구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맙다 한마디에 집수리 고단함 잊어요”

    “고맙다 한마디에 집수리 고단함 잊어요”

    “집수리를 해준 분들이 고마움을 표시하면 힘든 것도 싹 잊어버려요.”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의 ‘사랑의 집수리’ 활동이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부경대 학생 및 직원으로 구성된 부경에코봉사단은 ‘사랑의 집수리’ 등 실천적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06년 출범 이후 10년 동안 모두 63채의 집을 수리하는 등 봉사를 해왔다. 올해도 봉사단 소속 학생 43명과 직원 10명은 21일부터 4일간 대학 인근의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5곳을 찾아 집을 수리해준다. 봉사단은 이들 가구의 도배, 장판 교체, 페인트칠, 방충망 설치, 대청소 등을 실시한다. 부경대 조경실, 변전실, 설비실, 목공실 직원들이 나서 관련 분야 기술을 지원하고, 부산 남구청은 유니폼, 청소용구, 차량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아시아공동체학교(부산 문현동)를 방문해 페인트칠 및 시설물 보수, 잡초 제거, 대청소 활동도 펼친다. 봉사단장 이재광(26·제어계측공학과 4학년) 학생은 “방학 동안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어 봉사단에 지원했다”면서 “지역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섭 총장은 “저마다 귀한 시간을 내어 이렇게 힘든 일에 봉사하는 청춘들을 진심으로 격려한다”면서 “이 경험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노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경대는 지난 20일 오후 동원장보고관 2층 세미나실에서 ‘부경에코봉사단’발대식을 열고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기초연금 도입 후 노인소득 늘고 빈곤율 감소

    기초연금 도입 후 노인소득 늘고 빈곤율 감소

    지난해 7월 기초연금제도가 시행되면서 노인가구 소득이 증가하고 노인 빈곤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초연금 1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제도 시행 전후 노인가구 소득과 빈곤 수준에 대한 비교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용하 국민연금연구원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4분기 노인가구의 이전소득은 75만 7000원으로, 기초연금 시행 전인 2013년 4분기(65만 6000원)에 비해 15.4% 증가했다. 이전소득은 기초연금이나 자녀 및 친·인척이 주는 용돈 등 정부·기업·자녀가 무상으로 노인가구에 지급하는 소득을 말한다. 이처럼 이전소득이 늘어난 것은 만 65세 이상 노인의 70%가 기초연금 수급 대상인 데다 수급자 대부분(93.2%)이 최고액인 20만 2600원을 받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 기준으로 기초연금 수급자는 모두 441만명이다. 2014년 4분기 기준으로 노인가구 소득 가운데 이전소득은 44.0%를 차지했다. 이전소득과 사업소득(3.1%)을 제외한 근로소득과 재산소득은 각각 0.8%, 23.2% 감소했다. 소득이 늘어나면서 노인가구 빈곤율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이 중위소득(2014년 4분기 기준 93만 3000원)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노인가구 비율인 ‘상대 빈곤율’은 2014년 4분기에 43.8%로 나타났다. 2013년 4분기(47.9%)보다 4.1% 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노인가구 빈부 격차가 어느 정도 개선됐다는 의미다. 아울러 ‘절대빈곤율’도 2013년 4분기 33.5%에서 29.8%로 낮아졌다. 절대빈곤율은 소득이 최저생계비(2014년 1인 가구 기준 60만 3000원)에 미치는 못하는 노인가구 비율을 말한다. 소득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니계수도 2013년 4분기 0.4482에서 기초연금 제도가 시행된 이후인 2014년 3분기 0.4263, 4분기 0.4160으로 낮아졌다. 지니계수는 빈부격차와 계층 간 소득 불균형을 나타내는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불평등 정도가 낮다. 성명기 국민연금연구원 박사는 “분석자료인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분기별 자료에는 농어촌 표본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해석에 한계가 있다”며 “제도가 시행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향후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초연금 도입 성과와 함께 공적연금 강화 및 노후소득원 다양화 등 노후소득보장체계 방안도 논의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박삼구 “금호산업 재인수 조기 마무리할 것”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500년의 영속성을 지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경기 용인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5 하반기 임원 전략경영세미나’에서 이 같은 비전을 제시하고 그룹의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그는 금호산업 재인수와 관련, “채권단과 잘 협의해 조속히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앞으로 강하고 힘 있고 멋있는 금호아시아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특히 최근 계속된 금호타이어의 실적 부진을 위기로 규정하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금호타이어에 대해 “회사의 전략 방향부터 재정립이 필요하다”며 과거 양산 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품질 우선주의로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日, 한반도 유사시 군수지원 한정”

    일본 자위대 수장인 가와노 가쓰토시 통합막료장(합참의장)은 16일(현지시간) 한반도 유사시 일본 자위대의 역할이 군수지원에 한정된다고 밝혔다. 가와노 막료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미·일 동맹의 전환과 진전’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것은 설령 안보법안이 일본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기본 틀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위대 수장이 한반도 유사시 일본 자위대 역할을 ‘군수지원’으로 국한하겠다고 공개적로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병참기지 역할을 하겠다는 발언이다. 또 일본이 집단 자위권 행사를 통해 군사력을 확장하려는 것에 대한 한국·중국 등 주변국의 부정적 기류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가와노 막료장은 “한반도에 비상사태나 긴급사태가 발생할 경우 일본으로서는 주변 사태법이 적용될 것”이라며 “그렇게 볼 때 미국·한국과의 협의를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군수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안보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은 무제한으로 군사력을 행사하려는 것이 아니라 미·일 동맹을 강화하려는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가와노 막료장은 또 영유권 분쟁이 격화하는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과 함께 일본 자위대가 지속적으로 훈련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남중국해에서 필리핀과 수색 및 구조를 위한 공동 훈련을 했으며 이를 위해 PC3 초계기가 필리핀 서쪽 팔라완섬을 비행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일어나라 한국경제] LG그룹, 과감한 집중 투자로 세계 시장 선도

    [일어나라 한국경제] LG그룹, 과감한 집중 투자로 세계 시장 선도

    “미래 사업에 집중 투자하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위기 돌파를 위해 ‘잘하는 분야에서 과감하고 집중적인 투자’를 하라고 늘 강조한다. 투자를 통해 높은 기술력을 얻어 ‘시장 선도’를 유지하자는 취지다. 이달 초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3분기 임원 세미나에서 “승부를 걸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조직의 모든 힘을 모아 철저하게 실행하자”고 당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LG 측은 경영환경이 어려울수록 승부를 걸어야 할 사업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시장을 확대하자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LG는 주력 상품인 스마트폰과 TV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꾸준히 미래 주력 사업을 키우는 데 힘을 쏟아온 덕분에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일찌감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친환경 자동차 분야를 지목하고 2000년대 후반부터 계열사마다 전문 분야를 육성했다.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LG전자의 모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LG이노텍의 차량용 센서 등이 대표적이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G전자가 2013년 7월 VC(자동차 부품)사업본부를 설립하면서 ‘LG전자-LG이노텍-LG디스플레이-LG화학’으로 이어지는 전 계열사의 자동차 부품 체제가 구축돼 있다. LG전자 차 부품 부문은 1·4분기에 38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1조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른 계열사들도 벤츠, 크라이슬러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들의 차 부품 관련 총매출은 2013년 2조 4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 500억원으로 30% 가까이 뛰었다. 올해도 성장이 예상된다. 이 같은 성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이뤄진 연구·개발(R&D) 투자에서 나온 것이다. 2013년 5조 4000억원, 2014년 5조 9000억원에 이어 올해는 6조 3000억원을 R&D에 투입한다. 이와는 별도로 국내 최대 연구단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건설을 위해 올해에만 약 1조원을 투입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김영란법 시행령 온라인 지성 모은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김영란법’이라 불리는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령 마련을 위해 온라인 집단지성을 모은다. 권익위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3주간 범정부 소통 포털인 국민신문고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온라인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민 누구나 청탁금지법 시행령의 주요 쟁점인 금품 수수의 기준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올릴 수 있고, 전문가들의 발제문을 비롯한 각종 참고자료 등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권익위는 온라인 토론과 지역별 오프라인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행령 제정 및 제도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가능한 한 많은 국민이 참여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제도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우여곡절 끝에 제정된 청탁금지법은 1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공직자 등은 직무 관련성과 무관하게 모두 형사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권익위는 내년 9월 법이 시행되기 전까지 법 시행에 따른 제한 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시행령을 제정해야 한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공직자 등이 직무와 관련되거나 지위, 직책에서 유래되는 영향력을 통해 요청받은 교육, 홍보, 토론회, 세미나, 공청회에서 한 강의, 강연, 기고 등의 대가로 받는 금액 등은 시행령을 통해 정하기로 돼 있다. 또 부조를 위한 경조사비, 음식물, 선물도 시행령에서 정하는 범위 내에서 예외로 인정될 예정이다. 세종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둘리 집 구경하고 문화창작 체험하고

    둘리 집 구경하고 문화창작 체험하고

    전쟁과 분단의 상징이던 서울 도봉구의 대전차방호시설이 창조와 평화의 공간으로 변신한다. 또 둘리뮤지엄과 기적의 도서관, 함석헌 기념관, 간송 전형필가옥 등을 이달부터 차례로 개관해 도봉구의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봉구는 이 같은 내용의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민선 5기 때부터 준비한 지역의 역사문화관광벨트가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이들 시설이 2013년 문을 연 김수영문학관, 원당샘공원, 방학동 은행나무, 연산군묘, 정의공주 묘역 등과 함께 도봉구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타트는 24일 쌍문동의 둘리뮤지엄이 끊는다. 뮤지엄동과 어린이만화도서관동으로 구성된 둘리뮤지엄은 토종 문화캐릭터를 주제로 한 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다. 뮤지엄동에는 주차장, 상영관, 전시관, 체험관, 작가의 방, 어린이 실내놀이터, 카페 등이 조성됐다. 구는 둘리뮤지엄 개관과 더불어 둘리가 발견된 장소인 우이천 축대벽에 350m의 둘리 벽화를 김수정 작가와 조성하고 있다. 30일에는 전국 12번째로 기적의 도서관이 문을 연다. 도봉동에 지어진 기적의 도서관은 3세 이하 유아도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다. 9월 3일에는 한국의 대표적 인권운동가이자 교육자, 언론인, 사상가인 함석헌 선생의 쌍문동 옛집이 기념관으로 바뀌어 문을 연다. 구는 유족으로부터 가옥을 매입해 전시실, 영상실, 안방 재현 공간, 열람실, 세미나실, 숙박 체험 공간 등으로 리모델링했다. 9월 10일에는 민족의 문화유산을 지킨 간송 전형필 선생의 방학동 가옥이 공개된다. 이 구청장은 “2011년 우연히 산행을 하다 선생의 가옥이 방치된 것을 보고 부끄러운 심정으로 복원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역사문화관광벨트의 화룡점정은 도봉동의 대전차방호시설 리모델링이다. 도봉동의 창포원식물원 바로 위에 일렬로 길게 이어져 있는 대전차방호시설은 1969년 북한 탱크가 남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어진 것이다. 1층짜리 콘크리트 건물 5개동으로 구성된 이 구조물을 구는 문화예술창작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구는 현재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방과 전시실, 체험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1단계 조성사업을 완료한 뒤 5만 2400㎡ 규모의 창포원과 연계해 이곳을 평화의 공원으로 꾸미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시민이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하는 ‘2015 참여예산 한마당’ 열린다!

    시민이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하는 ‘2015 참여예산 한마당’ 열린다!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2015 참여예산 한마당과 2016 주민참여예산사업 전자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자투표는 16~25일까지 엠보팅(전용 모바일 앱)과 참여예산홈페이지(http://yesan.seoul.go.kr)에서 진행되며, 참여예산 한마당은 24~25일 양일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제는 2012년부터 시민 누구나 시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실시됐다. 올해는 건설, 경제산업, 공원, 교통/주택, 문화/체육, 보건복지, 여성/보육, 환경 8개 분야 54개 사업이 투표 대상이고, 참여 시민은 분야별 1개 사업씩 총 5개 사업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참여예산위원(45%)와 시민 전자투표(45%)와 전문 설문기관 선호도 조사(10%)를 최종 합산해서 500억원 규모의 사업이 최종 선정된다. 특히 올해는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사업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투표를 도입, 모바일 앱 ‘엠보팅’과 홈페이지(mVoting.seoul.go.kr)를 통해 사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심사과정을 확인하고, 투표에 참여할 있다. 참여예산 전체운영 및 심사과정을 온라인에 공개해 주민참여예산제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시민이 제안한 모든 사업은 사업위치, 분과위원회, 사업명, 사업비 등으로 분류해 공개하고 있어 누구나 참여예산사업 진행과정을 파악할 수 있다. 올해는 1억 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이 전체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제도 시행 4년차를 맞아 시민들이 생활주변에서 불편을 느끼는 분야에 대해 사업 제안이 접수되고, 참여예산제도가 입소문을 타며 널리 알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는 제도 운영 4년차를 맞이하여 서울형 주민참여예산제 2.0으로 새롭게 개선하여 시 전체공통사업과 구 지역사업으로 이원화해 운영된다. 2015 참여예산 한마당 행사에서는 구와 시가 구분돼 사업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참여예산 우수사업 발표, 제도공유 세미나, 재정토크쇼, 연극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24일에는 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제도공유 세미나와 우수사업 발표가 마련된다. 25일에는 참여예산 주제 연극공연, ‘원순씨&의장님&시민의 서울살림살이 이야기’가 방송인 김미화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참여예산 사진전, 풍물패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2015 참여예산 한마당은 지역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행사이자 시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제도”라고 설명하면서 “시민들이 원하는 사업에 예산을 투입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지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 전경련 ‘남북경제교류 新5원칙’ 발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5일 ‘남북경제교류 신(新)5대 원칙’을 발표했다. 1995년 발표된 전경련의 남북경협 5대 원칙이 20년 만에 수정된 것이다. 신5대 원칙은 남북한 당국 간 대화의 진전과 조화, 남북 모두에 도움이 되는 경제교류, 북한 경제개발은 북한이 주도, 남북한 산업의 장점이 결합된 산업구조 구축, 동북아경제권 형성을 위한 주변국의 참여와 지지 확보 등이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남북경제교류 세미나에서 “과거의 ‘지원과 압박’이라는 패러다임을 넘어서 남북한이 상호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경제 중심의 관계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신5대 원칙을 밝혔다. 박 전무는 신5대 원칙을 채택한 것은 중국의 주요 2개국(G2) 부상, 북·중·러 접경지역 개발, 북한의 시장화 흐름 등 상황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수영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세미나에서 남북 경제단체 상주사무소를 남북에 교환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 후 북한의 중국 교역 의존도가 90%에 달하는 등 대중국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어 남북경제협력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곽강수 포스코경영연구원 글로벌연구센터장은 남북 관계가 개선돼 남한 기업이 북한에 진출하면 투자, 고용 등으로 남북통일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남북경제교류 활성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를 위해 “한반도의 긴장 해소가 필요하고 투자금 보호 등 대북 투자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남중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5·24 조치는 남북이 만나서 접점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지적하며 “남북대화가 재개된다면 5·24 조치를 포함한 여러 현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에는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원혜영 국회 전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장,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 김영수 현대아산 상무, 이케하타 슈헤이 NHK 서울지사장, 김병연 서울대 교수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줌 인 서울] 깜깜이 예산, 깐깐한 투표로 막는다

    모두 500억원이 배정된 내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 최종 선정이 시민들의 전자투표로 결정된다. 서울시는 16일 오후 1시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 스마트폰의 엠보팅 애플리케이션과 PC 누리집(mVoting.seoul.go.kr)에서 8개 분야 54개 사업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일반 시민은 1명당 5표를 받아 분야별로 1개씩 총 5개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하려면 인터넷을 통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 참여예산위원 심사(45%), 시민 전자투표(45%), 전문 설문기관 선호도 조사(10%) 결과를 합산해 최종 사업을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시 전체 공통사업과 구 지역사업으로 나뉜다. 공통사업은 총 375억원 규모로 사업 내용은 서울시 참여예산 누리집(http://yesan.seoul.go.kr)에서 볼 수 있다. 시 전체 공통사업은 2740건이 접수돼 이 중 54건이 최종 후보로 올라갔다. 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부터 시 전체 공통사업과 구 지역사업으로 이원화하고 구 지역사업비 한도를 5억원 미만으로 낮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사업이 많이 발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 지역사업은 853건이 접수됐고, 387건이 총회에 상정됐다. 최종 사업을 가리기 위해 24일에는 제도 공유 세미나, 25일에는 참여예산을 주제로 한 연극공연이 열린다. 또 예산 심사과정은 모두 누리집에 공개된다. 장 실장은 “주민참여예산제가 단순히 사업제안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주민이 자발적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황진하 한·미 세미나 참석차 방미

    황진하 한·미 세미나 참석차 방미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이 미국 위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여론지도자 세미나(OLS)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출국했다. OLS는 한국 측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미국 측 한·미경제연구원(KEI)이 공동 주관하는 연례 비공개 세미나로, 14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40여명의 한·미 전·현직 정부 인사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첫날인 14일에는 한·미 동맹과 양국의 경제문제에 대해, 15일에는 다양한 북한 문제를 집중 논의한다. 황 위원장은 한국 측 OLS 의장 자격(2015~2016)으로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다.
  • “한·일 합의外 다른 건 사소” vs “이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

    일본 산업혁명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둘러싸고 미국 워싱턴DC에 주재하는 한국과 일본의 대사가 공개 석상에서 설전을 벌였다. 주미 한·일 대사가 공개 석상에서 대리전을 펼친 것은 처음이다. 안호영 주미대사와 사사에 겐이치로 주미 일본대사는 8일(현지시간) 헤리티지재단에서 열린 ‘대사들의 대화’ 세미나에서 일본 산업혁명시설의 유네스코 등재에 대한 평가와 후속 조치를 놓고 첨예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사사에 대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한·일 간 합의를 통해 일본 문화유산을 등재한 것이 중요한 것이지, 다른 것들은 사소하다”고 주장했다. 사사에 대사가 언급한 ‘다른 것들’에는 강제노역 논란이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유네스코 등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과 한국이 협의를 하고 합의를 이뤄냈다는 것”이라며 “양국의 제안이 유네스코 위원회에서 합의하에 채택된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안 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미 모든 것이 문안으로 나와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이 합의한 것을 어떻게 이행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이는 한·일 간 합의를 바탕으로 의장국인 독일이 강제노역 반영을 위한 주석을 단 결정문 수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원국 전원의 컨센서스로 통과시킨 만큼 이를 토대로 강제노역 인정과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후속조치를 이행하라는 주문이다. 안 대사는 “이 같은 합의에 이르기까지 국제사회의 노력을 평가한다”며 “특히 유네스코도 일본이 합의한 것을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이재오 유승민 사퇴 관련 “우리 당은 원내대표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 비판

    이재오 유승민 사퇴 관련 “우리 당은 원내대표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 비판

    이재오 유승민 사퇴 관련 “우리 당은 원내대표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 비판 이재오 유승민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최근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와 관련, 당 상황에 대해 “우리 당은 원내대표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제는 기본권 개헌이다’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유 전 원내대표의 사퇴와 관련된 질문에 아무 말 없이 미소만 머금었고, 김무성 대표가 주요 당직 인사를 친박 인사로 채운다는 설이 있다는 질문에도 침묵을 지켰다. 당청관계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자 이 의원은 “김무성 대표가 말하지 말라고 했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차기 원내대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 의원은 “우리 당은 원내대표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면서 “원내대표가 행정부 수반이 나가라 그럼 나가니까 거기 물들게 돼 있다”며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후 유 전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론이 제기되자 “자기와 같은 생각만 하는 사람만 있고 다른 사람은 나가라고 하면 이해할 수가 없다. 그것은 사당이 되는 것”이라며 유 전 원내대표를 옹호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새달 개최… 육성 방안 모색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새달 개최… 육성 방안 모색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다음달 26일부터 3일간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크루즈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아시아 크루즈관광과 공동번영’(Asia Cruise Tourism and Common Prosperity)이란 주제로 세계 굴지 크루즈선사 경영진과 아시아 최고 크루즈 리더들이 모여 아시아 크루즈 관광산업 육성방안 등을 모색한다. 또 크루즈선사, 여행사, 지방자치단체가 비즈니스 미팅, 크루즈전문가 초빙 특강,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 시상 행사를 마련한다.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와 아시아 크루즈 터미널협회(ACTA) 연차총회, 크루즈산업육성협의체 회의, 해양관광 국제세미나 등도 예정돼 있다. 크루즈선사, 국내외 지자체, 여행사, 선용품 공급업체 등이 참가하는 홍보 부스가 설치 운영된다. 크루즈선사 등 국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주 세계자연유산 탐방을 위한 기항지 팸투어도 한다. 제주크루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제주에서 북한까지 연계하는 평화크루즈라인 개설을 위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2 메르스 대비, 보호구 착용이 중요”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기관 종사자가 늘어나면서 보호구 착용 등 감염 관리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열리고 있는 산업안전보건 세미나에서도 의료기관 종사자의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한 대책이 제시됐다. 김수근 강북삼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산업안전보건 세미나에서 “의료기관 종사자는 환자는 물론 오염된 의료기구 및 공기에 노출돼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의료진을 포함해 검사실 요원, 검체 수송자, 의료폐기물 처리업자 등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이 상황별로 적합한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기본적으로 N95 마스크, 장갑, 고글, 전신보호복 등 레벨D등급 보호구를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변상훈 고려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일반인의 결핵 발병률은 0.07%이지만, 의료기관 종사자는 1.05%에 이를 만큼 감염 위험성이 높다”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도 개인 보호구 착용이 감염 위험성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마스크 등 보호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직업병의 개념으로 메르스 감염 대책을 제시한 것 외에도 ‘감정노동 연구 현황과 전망’ 등 22개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고, 1만여점의 산업안전 제품을 소개하는 국제안전보건 전시회도 개최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현장 행정] 배우고 즐기고 느끼는 청소년 ‘꿈의 공간’

    [현장 행정] 배우고 즐기고 느끼는 청소년 ‘꿈의 공간’

    “혜은아, 과자 반죽은 그렇게 하면 물러 안 되지. 밀가루를 좀 더 넣어.”, “처음이라서 실수했네. 오빠가 좀 도와줘.”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문정중앙침례교회의 다우리작은도서관에서 열린 송파 청소년 제과제빵 교실에 참가한 학생 8명이 열심히 과자를 만들고 있었다. 이들은 친구들이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을 오후 5시, 빵이나 과자를 만들며 자신의 ‘꿈’을 키우고 있다. 최돈회(54) 문정중앙침례교회 목사는 “주중에 비어 있는 교회 공간을 이용, 지역 주민이나 청소년이 사랑방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곳에서 만든 빵이나 과자는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홀몸 노인 등에게 직접 배달을 하면서 배우고 느끼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청소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또래울’이 모두 15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올해 모두 22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래울은 지역 교회나 주민센터, 각종 봉사단체의 사무실 등이 비는 시간을 이용, 기타나 사물놀이, 제과제빵, 탁구 등 각종 청소년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송파구만의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공부와 입시의 과중한 스트레스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우울증을 앓는 청소년이 많다”면서 “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면서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특기적성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공공시설과 민간시설의 유휴 공간을 찾았다. 집 가까이에서 언제든지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이다. 송파지역에서 모두 22곳이 유휴 공간을 내놓았다. 구는 이곳을 청소년들의 여가활동뿐만 아니라 공부방이나 토론세미나 등의 학습 장소로 제공하고 댄스와 난타교실과 같은 취미교실, 바리스타와 요리, 수공예 등의 직업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제빵교실에 참가한 김지환(20) 학생은 “제빵사나 요리사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원비 이야기도 꺼내기 어려웠는데 또래울을 통해서 나의 꿈에 한 발 한 발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공부에서 잠시 해방된 청소년들이 집 근처에서 건전한 여가를 보내며, 편안하게 꿈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또래울’”이라면서 “앞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소통을 이루며, 미래의 주인공으로 자라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구본무 “승부 사업에 조직 온 힘 쏟아야”

    구본무 “승부 사업에 조직 온 힘 쏟아야”

    구본무 LG 회장은 7일 “승부를 걸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조직의 모든 힘을 모아 철저하게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7월 임원 세미나에서 “치열한 경영 환경에서 우리가 가져가야 할 과제들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구체화해 실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LG 관계자는 “승부를 걸어야 할 사업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시장을 확대하고, 빠르게 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등 ‘시장 선도’를 가속화해야 한다는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임원 세미나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최근 대기업 사업장의 잇따른 안전사고를 의식한 듯 “사업장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내놨다. LG 관계자는 “경영진의 안전경영에 대한 확고한 실천 의지가 산업재해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차원”이라고 부연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의정 포커스] “현장서 발로 뛰고 주민과 대화로 민원 해결”

    [의정 포커스] “현장서 발로 뛰고 주민과 대화로 민원 해결”

    “주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사람이 기초의원입니다. 동료 의원들과 소통하며 ‘오직 종로 주민을 위해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7일 박노섭(60·새정치민주연합) 서울 종로구의회 운영위원장은 의회 운영에 임하는 자세를 이같이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주민들이 존중하고 신뢰하는 기초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의원들이 내 살림처럼 살피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혹 현장엔 나가지 않고 전화로 민원을 처리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직접 확인하지 않고 주민들과 대화하지 않으면 어떻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제6대 구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을 지낸 데 이어 제7대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꿰찼다. 그만큼 의장과 동료 의원들 사이에 신임이 두텁다는 방증이다. 그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과 개선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의회뿐 아니라 집행부와도 소통을 중요시하겠다”고 말했다. 의정 활동의 전문성과 의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9일에는 의정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행정용어에서부터 업무까지 스터디를 하며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는 취지다. 자문위원회는 모두 9개 분야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의정 활동에 필요한 의견제시·연구조사·자료수집·정책자료를 비롯해 대안개발, 의회 지정 연구과제에 대한 연구, 의회 개최 공청회·세미나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박 위원장의 지속적인 설득과 발로 뛴 의정 활동으로 숙원 사업들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종로1·2·3·4가 동 주민센터 신축 공사와 명륜동 주차장 및 생활체육시설 건립 공사를 추진한다. 박 위원장은 “종로1·2·3·4가 동 주민센터 신축 공사는 20년 된 주민 숙업 사업이었는데, 완공되면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명륜동 주차장은 기본설계 용역을 실시 중”이라며 “이화동 낙산공원 내 연못은 서울시 예산을 따내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가 끝날 즈음 그의 집무실 양쪽 벽에 걸린 위정이덕(爲政以德), 상현귀덕(尙賢貴德)이라는 사자성어가 눈에 들어왔다. 각각 덕으로 정사를 다스린다, 어진 사람을 높이 여기고 덕을 귀하게 여긴다는 뜻이다. 박 위원장의 의정 철학과 맞아떨어진다. 그는 “앞으로도 주민의 손을 잡고 함께 간다는 생각으로 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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