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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사람들] (7) 교통안전공단

    [공기업 사람들] (7)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의 업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단순 자동차검사를 하는 기관으로 치부한다. 하지만 설립 목적에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한다”고 명시된 기관이다. 자동차검사소를 비롯해 자동차안전연구원, 교통안전교육센터 등 모든 기관이 교통안전에 집중돼 있다. 그런 만큼 도로·철도·항공 분야 교통안전 전문가가 모두 모였다고 보면 된다. 1200여명의 공단 직원 대부분이 전문가인 셈이다. 오영태(60) 이사장은 국내 최고의 교통 전문가다. 토목·도시계획을 전공한 뒤 교통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원, 교통안전실장을 역임한 뒤 아주대 강단에서 교통 분야 전반에 걸쳐 연구를 이어갔다. 대한교통학회장과 국가 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 교통정책 수립에도 관여했다. 지난해 10월 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자동차 사고를 줄이기 위한 전국 순회 세미나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재영(59) 기획본부장은 교통행정 전문가다. 항공과학고를 거쳐 한국항공대에서 항공교통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토교통부 항공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들어와 서울항공청 관제통신국장, 국토부 관제과장, 운항정책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등을 지냈다. 공단 입사 후 철도항공본부장을 거쳐 공단 경영의 양대 핵심인 전략기획실과 경영지원실을 총괄하고 있다. 대내외 업무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명룡(58) 철도항공교통안전본부장은 1982년부터 33년간 공단에 근무한 베테랑이다. 입사 후 경기, 인천, 부산, 강원, 충북지역본부에서 현장 책임자로 근무한 경험과 총무처, 환경처, 감사처 등에서 쌓은 노하우로 어떤 자리라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재임 기간 중 철도안전법 개정을 통해 철도교통관제사 자격증명 제도를 도입했다. 우경갑(54) 검사서비스본부장은 경호처에서 근무한 이색 경력을 지녔다. 공단에 입사해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을 맡아 국제자동차안전융합연구단지 건립을 주도한 인물이다. 현재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자동차 튜닝 검사 업무의 표준화와 튜닝인증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제1회 자동차검사제도 발전 세미나를 열고 자동차검사 실무위원회를 활성화하는 등 자동차검사 업무의 대외 협력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방한 성격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직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용찬(58)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공단의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기획·행정 분야 전문가다. 경영기획·대외협력·경영정보·인재양성처장,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냈다. 철도항공교통안전본부장 재임 때는 우리나라철도운영 기관(17개)에 대해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는 공단에서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자율주행자동차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및 실도로 평가환경 구축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오인택(56) 도로교통안전본부장은 기계공학 석사학위와 경영학 박사학위를 지닌 기술경영인이다. 철도안전처장, 경영기획실장, 대외협력실장 등 엔지니어와 경영 분야를 오가며 근무했다. 분석력과 전문성에 기반한 업무 추진력과,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을 통한 리더십이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70억원 규모의 자동차압류해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으로 자동차온라인등록업무 수탁을 추진 중이다. 장상순(56) 감사실장은 총무·인사·안전관리 등 공단의 주요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특히 감사실에만 네 번째 근무할 정도로 감사 업무에 정통한 인물이다. 감사실에 오래 근무한 만큼 엄격하다는 평가도 있으나 합리적인 원칙주의자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정보통신기반 상시 모니터링 체계인 통합감사리스크관리시스템과 내부 감사·감찰기능 강화 등으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부패방지시책평가 6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국토부 공직복무관리평가에서 최고등급 기관의 영예를 받기도 했다. 김규현(57) 전략기획실장은 현대자동차 연구원 출신이다. 공단 입사 후에는 자동차안전연구원 안전연구실, 성능평가실, 연구기획실장 등을 역임한 명실상부한 자동차 분야의 전문가다. 공단에서 드물게 이공계 출신으로 탁월한 기획·조정 능력을 평가받아 전략기획실장으로 발탁됐다. 최근에는 공공기관 기능 정상화, 전사 조직 개편, 정보화 전략 계획 등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기계공학 박사학위 소지자다. 서종석(55) 경영지원실장은 감사, 인사, 교육, 기획업무는 물론 도로, 철도 등의 사업부서장을 역임한 공단의 대표적인 행정 전문가다. 노동조합과 협의해 공단에 적합한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업무 정착을 통한 민원 발생 제로(0)화를 달성했고 선제적인 정보공개 창구 운영의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뽑은 정보공개 청구처리 우수기관으로 교통안전공단이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 김임기(53) 비서실장은 12년간 서울, 경기 지역에서 교통사고 예방사업을 수행하는 등 실무에 잔뼈가 굵었다. 지역본부에서 유관기관, 비영리기구 등과의 거버넌스 체계 구축 실적을 평가받아 본사에서 대외협력팀장, 지속가능경영처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 협력의 통로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종현(53) 홍보실장은 20여년을 교통안전 연구와 강의로 현장을 누볐다. 자동차 및 교통공학 전공자로 다양한 연구활동을 수행했다. 교통공학 박사로서 교통안전 교육, 진단, 대중교통평가 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연구와 강의 경험을 토대로 센스 있는 교통안전 홍보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천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당신이 꿈꾸던 크리스마스의 모든 것!… 2015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 개최

    당신이 꿈꾸던 크리스마스의 모든 것!… 2015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 개최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 이 날은 종교를 떠나 모든 사람들이 사랑과 축복을 전하는 연말 최고의 기념일로 여겨지고 있다. 가족은 감사를, 연인은 사랑을, 친구들은 우정을, 소외된 이웃에게는 온정을 전하는 특별한 날인 것. 이에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할 선물을 준비하고, 뜻깊은 일을 계획하고 있다. 만약 크리스마스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2015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페스티벌 & 컨퍼런스 시즌2)’에 방문해 미리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알찬 성탄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크리스마스에 특화된 전문 전시회인 2015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는 12월 11(금)일부터 12월 20일(일)까지 고양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2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행사기간과 규모를 2배 이상 확대,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문화, 제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통해 향후 경기도 고양시를 대표할 문화관광상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구세군 자선냄비, 컴패션, 월드쉐어, 어린이재단 등 다양한 자선단체의 자선 활동 행사가 펼쳐지고,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다양한 선물 용품을 만날 수 있으며,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이벤트, 컨퍼런스가 준비된다. 다채로운 내용이 준비돼 가족 나들이, 연인 데이트 등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는 전시회와 더불어 열리는 동시개최행사 ‘Show In Show’가 눈길을 끈다. 한국판 ‘박싱데이’를 진행, 리빙, 잡화, 패션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선보이고,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줄 Children’s Wonderland’ 특별관도 마련된다. 리스페이스, 냠냠전, 달맞이가 콜라보레이션을 이뤄 특별 플리마켓을 개최, 핸드메이드작가, 신진디자이너, 아마추어 베이커, 소상공인들의 작품과 디저트를 한 자리에 모은다. 이외에도 미국의 영어교육기관인 몰리 매너스(Molly Manners)가 ‘글로벌 에티켓, 매너’ 등을 교육하는 세미나와 크리스마스 선물 포장법,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크리스마스 캘리그라프 등의 행사와 이벤트는 물론 ‘에콰도르로 떠나는 초콜릿 여행’, ‘콜럼비아와 함께하는 커피 테이스팅’ 등 각국의 대사관에서 준비한 문화 체험행사와 같이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행사 기간 중에는 롯데백화점의 후원으로 핀란드에서 ‘진짜’ 산타할아버지가 방문하여 행사장에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킨텍스 관계자는 “본 행사는 지난해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이 방문해 성공적으로 진행된 인기 전시회”라면서 “올해는 예년보다 2배 이상 확대되어 10만명~15만명의 참관객을 유치할 예정이며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전시내용으로 꾸며져 참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페어는 현재 참관객을 위한 온라인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hristmasfair.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로펌에서 왜 공유경제를 열공할까/안미현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로펌에서 왜 공유경제를 열공할까/안미현 경제부장

    공유경제에 호기심이 생긴 것은 식사 자리에서였다. 로펌에 있는 전직 관료가 요즘 공유경제를 ‘열공’하고 있다고 했다. 아니, 로펌이 왜 공유경제를? ‘무식한’ 의문이 풀리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국제회의가 열렸다. 한 아파트에 살던 청년 세 명은 외국인들이 호텔 방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에 자신들의 에어 베드(Air Bed·공기를 넣어 부풀린 간이 침대)를 펼쳤다. 내친김에 아침밥(Breakfast)도 제공했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이듬해 아예 호스트(집주인)와 게스트(손님)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 세계 190개국에 뻗어 있는 ‘에어비앤비’(Airbnb·Air Bed & Breakfast)의 출발이다. 우리나라에서도 1만개 넘는 곳이 에어비앤비에 등록돼 있다. ‘남는 방(집)’의 사진과 특징을 인터넷에 올리면 필요한 사람이 보고 ‘찍는’ 구조다. 굳이 내 것으로 소유하려 들지 말고 남의 것을 빌려 쓰자는 공유경제다. 거꾸로 내게 필요하지 않은 것은 남에게 빌려주자는 공식도 성립된다. 차를 공유하는 집카(Zipcar)나 우버(Uber)도 있다. 멀리 눈 돌릴 것 없이 우리나라의 ‘카풀’도 공유경제 형태다. 미국 타임지는 2011년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로 공유경제를 지목하기도 했다. 그런데 사유를 전제로 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공유를 들고나왔으니 갈등이 없을 리 없다. 에어비앤비는 숙박업체들이, 우버는 렌터카 업체들이 “밥그릇 침해”라고 들고일어섰다. 올여름 부산지방법원은 관할 구청에 신고하지 않은 에어비앤비 집주인에게 벌금을 매겼다. 그런가 하면 이달 초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숙박공유 서비스를 제한하는 이른바 ‘에어비앤비법’을 도입하려다 무산됐다. 비싼 호텔비 대신에 저렴하면서도 북적대지 않는 숙소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법안 부결에 힘을 보탰다. 잣대도 문제다. 새롭되 비슷하다는 이유로 우리나라에서는 기존 법규와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 방을 외국인에게 빌려주면 합법이요, 내국인에게 빌려주면 불법이란다. 우버는 안 되고 카카오택시는 된다. 로펌들이 공유경제에 눈 돌린 것은 바로 이 지점이다. 갈등과 분쟁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새 먹거리에 본능적으로 촉수가 발동한 것이다. 요즘 베이비부머들의 은퇴 사업으로 조명받을 만큼 돈벌이도 되는 사업인데 세금을 물리지 않으니 이 또한 갈등의 시발점이다. 뒤늦게나마 정부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얼마 전 세미나에서 “공유경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제도권 안으로 흡수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맞춤형 잣대가 생기면 공유경제 영역이 다채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공유경제 바람을 경계하는 시각도 있다. 참신하기는 하지만 대안까지는 안 된다는 논거다. 그렇더라도 공유경제는 분명 생각해 볼 모델이다. BMW는 비싼 돈 주고 자기네 차를 사기 부담스러우면 차를 쓴 만큼만 돈을 내라며 ‘드라이브 나우’(Drive Now)라는 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 시장의 기득권자들도 공유경제와 싸우기보다는 공존하는 방안을 찾는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당분간은 공유경제가 기존 가치와 충돌하겠지만 새 규범을 이루며 공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리는 빌리면 된다”던 거산(김영삼 전 대통령)도, “해 봤냐”고 몰아붙이던 아산(정주영 현대 창업주)도 없는 아침에 이런저런 생각의 끝자락이 공유경제에 가 닿는다.
  • ‘中 경사론’ 논란 차단 컨트롤 타워 만든다

    외교부가 우리 외교정책에 대한 외국 싱크탱크 등의 우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공공외교’ 전담 부서를 내년 상반기에 신설키로 했다. 일본의 지원을 받는 미국 내 싱크탱크들이 최근 ‘한국의 중국 경사론’을 퍼뜨려 곤란을 겪자 이 같은 상황을 사전에 막기 위한 ‘컨트롤 타워’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25일 “내년 상반기에 정책공공외교 전담 과 2개를 신설키로 정하고 시행 규칙 등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20일 최성주 평가담당대사 주재로 회의를 열어 관련 부서 의견을 수렴했다. 직제 변경을 위해 행정자치부와의 논의도 진행했다. 2개 과는 장관 직속인 정책기획관실 산하에 설치된다. 장관이 해당 정책을 직접 챙긴다는 의미다. 정책공공외교과(가칭)는 정책공공외교의 총괄 전략 수립 및 부처 간 조정 업무를 맡고, 지역공공외교과(가칭)는 미·일·중과 유럽 주요 지역의 정책공공외교 추진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슈별 메시지를 개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공외교는 상대국 정부가 아니라 민간에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외교 활동을 뜻한다. 외교부에서는 문화외교국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문화공공외교’를 펼치고 있는데 이 분야는 한류 열풍 등에 힘입어 풍부한 성과를 낸 반면 싱크탱크, 언론인, 교수 등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정책 지지를 이끌어 내는 정책공공외교는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향후 정책공공외교는 정책기획관실이 전략을 수립하고 각 지역국과 재외공관 등이 협조해 이를 실행하는 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산하 기관인 국제교류재단을 통해 한반도·동북아 전문가의 연구, 세미나 등을 집중 지원하고 인적 교류를 늘리는 방식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세부 계획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산하 기관은 구체적 집행에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외교부가 정책공공외교를 본격화하는 것은 지난 9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 경사론이 확산되며 외교 무대의 ‘물밑 여론전’이 약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정부는 중국 경사론을 공식 부인했지만 일본의 ‘엔화 공세’로 경도된 미국 내 싱크탱크들은 이 문제를 꾸준히 제기했다. 이에 우리 정부 역시 싱크탱크 등을 대상으로 우호 여론을 조성하는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 위상이 높아지면서 정책공공외교의 중요성도 커졌다”며 “이를 통해 우리 외교에 유리한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진웅섭 “비금융지주 금융그룹도 통합 건전성 감독 필요”

    진웅섭 “비금융지주 금융그룹도 통합 건전성 감독 필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5일 금융지주사 체제가 아니면서 다수의 금융 계열사를 가진 금융그룹에 대한 별도의 감독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삼성카드,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을 거느린 삼성그룹이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그룹과 동부그룹도 포함될 전망이다. 진 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금융그룹 감독 개선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비금융지주 금융그룹들에 대해서는 금융지주회사법 같은 별도의 법적 토대나 금융그룹 단위의 리스크에 대한 감독수단이 미흡한 상황”이라면서 “리스크 관리체계를 튼튼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도 이날 세미나 논의 내용 등을 토대로 내년 중 금융그룹 감독방안을 마련하고, 모범규준을 제정해 통합감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은행·보험·증권 등 서로 다른 업종을 영위하는 대형 금융복합그룹의 경우 업권별 감독으로는 위험관리에 한계가 있어 그룹의 부실이 시스템 리스크가 될 우려가 있다고 금융위 관계자는 지적했다. 미래에셋, 삼성, 동부 등 3개 대기업집단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게시판] 서울시, 국립환경과학원, 경희대

    [게시판] 서울시, 국립환경과학원, 경희대

    ■서울시는 27∼28일 서울시청에서 한국과 일본, 대만 3개국 전문가들이 모여서 터널 화재 위험성과 안전관리에 관한 토론회를 한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도로시설안전포럼과 대전 도시안전 디자인포럼, 한국화재소방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각국이 터널 내 화재 발생시 열과 연기 발생률에 대해 발표하고 지하쇼핑거리 화재와 재난방지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28일에는 일본과 대만 참석자들이 홍지문터널을 찾아 시설물과 방재설비 현황, 재난대응체계 등을 살펴본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도로시설과(2133-1655)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함께 26일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영산강·섬진강 수계 물환경 관리 대포럼’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영산강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녹조 등 조류(藻類·수중에서 광합성으로 독립 영양생활을 하는 하등식물의 총칭) 문제와 강 하구에 쌓이는 퇴적 오염물질의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내년에 설립 50주년을 맞는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올 가을 국내 최고 수준의 인문학과 경영학을 융합한 리더십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오세훈 고려대 석좌교수(전 서울시장)와 이영탁 세계미래포럼 이사장, 이민화 카이스트 초빙교수 등 사회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새로운 CEO 리더십 ▲창조경제의 글로벌 트렌드 ▲산업융합과 신기술혁신 등의 주제로 강연과 토론 시간이 펼쳐진다. 지난 7일에는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의 ‘초경쟁시대의 창조적 리더십’이란 주제로 펼쳐진 첫 강연을 성황리에 끝냈고, 21일엔 오세훈 고려대 석좌교수가 강연을 펼쳤다. 오는 28일에는 이민화 KAIST 초빙교수(전 메디슨 창업자), 12월5일 이영탁 중소기업미래경영원 및 세계미래포럼이사장(전 국무조정실장), 12월12일 조강래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12월19일 김의환 국민권익위원회 고충처리국장(전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실) 순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문화산업 융성 위해 콘텐츠 생태계 구축해야”

    문화산업 융성의 핵심 열쇠말은 ‘콘텐츠 생태계 구축’이다. 단순한 제작 지원을 뛰어넘어 콘텐츠의 기획에서부터 제작, 유통, 소비 등 단계별 융·복합을 통해 콘텐츠 시장 선순환이 필요함을 뜻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24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미래성장동력으로서의 융·복합 문화산업 융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디스트릭스 홀딩스, 푸른여름 홀딩스, SK플래닛 등 국내 콘텐츠와 플랫폼 관련 업계를 대표한 참석자들과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 등은 콘텐츠 산업의 지속가능성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가상현실, 컴퓨터그래픽 등의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형 콘텐츠 제작 지원만이 아닌 플랫폼, 기기, 기술과 콘텐츠의 동반 성장이 필요하며 정부의 지원 역시 이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콘텐츠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확산되고 관광 등 타 분야와 융합됨으로써 산업 전반에 다양한 파급 효과를 창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문체부 관계자는 “정보기술(IT) 산업에 이어 우리 경제를 선도할 핵심 주력 산업으로 콘텐츠 산업을 선정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윤경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산업연구실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성장동력은 다양한 콘텐츠가 융·복합된 문화산업으로, 기획에서 소비까지 단계별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가 재탄생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문화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정부와 업계, 국민 사이의 주요한 소통창구를 계속 열어 놓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김영삼 前대통령 서거] ‘김영삼 기념 도서관’ 내년 3월 문 연다

    [김영삼 前대통령 서거] ‘김영삼 기념 도서관’ 내년 3월 문 연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애를 기리고 시민들을 위한 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될 ‘김영삼 기념 도서관’(이하 도서관)이 이르면 내년 3월 문을 연다. 23일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에 따르면 도서관은 2012년 4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 김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첫 삽을 뜬 뒤 올 9월 준공돼 조경, 내부 전시 등 마무리 공사를 마치고 내년 봄 개관한다.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의 도서관 건물 중 ‘전시관’으로 쓰이는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김 전 대통령의 일대기와 문민정부 당시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보여주는 문서, 영상, 사진 등 사료 5만여점이 전시된다. 도서관으로 운영되는 3~5층에는 정치를 포함한 인문·사회과학 분야 서적 약 1만권을 비치해 학생이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열 김영삼민주센터 사무국장은 “김 전 대통령이 생전 자신의 자택 때문에 인근 상도동 주민들이 검문검색을 받는 일이 많아 평소에 주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도서관을 주민 개방형으로 만든 이유도 김 전 대통령이 주민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뜻이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서관은 연구·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6~7층에 들어설 연구실에서는 김 전 대통령이 국가 전략 구호로 내세웠던 ‘세계화’를 비롯해 ‘민주주의’, ‘인권’ 등을 주제로 한 학술 연구가 진행된다. 김영삼민주센터 측은 강연장 및 세미나실로 이용될 지하 2층에서 ‘정치 아카데미’를 열어 정치인 초년생 및 국회의원 비서관들을 위한 교육 강좌를 진행하거나 각 분야 명사들을 섭외해 ‘테드’(TED·명사들의 릴레이 강연)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한·사우디 원자력공동위 첫 개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2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1차 한·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공동위원회’와 ‘제1차 스마트운영위원회’를 연다. 2012년 8월 발표된 한·사우디 원자력협력 협정을 근거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원자력 최신 정책 및 정보 교환과 연구용 원자로 및 신형 원자로 개발 기술협력, 인력 양성, 핵 비확산 등 기술 의제가 논의된다.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 물질 발견 울산과학기술원(UNIST·총장 정무영) 자연과학부 임미희 교수팀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다양한 원인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DMPD’라는 물질을 찾아내 화학분야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지’ 온라인판 최신호에 발표했다. DMPD는 베타아밀로이드, 활성산소 등 알츠하이머 발병의 다양한 원인을 한 번에 치료할 수 있는 분자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를 유발한 생쥐에게 DMPD를 한 달간 매일 주사한 뒤 관찰한 결과 일반 생쥐와 똑같이 인지 및 학습 능력을 회복한 것을 확인했다. 내일 ‘해양수산정책 효율화’ 세미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은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해양수산정책 효율화 방안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안전관리 거버넌스 ▲해양환경 거버넌스 ▲과학기술 연구개발(R&D) 거버넌스 ▲지방자치단체 해양수산 사업분석 등 4개 부문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정책 제언을 통해 해양수산 행정에 대한 대응 전략과 장기적 R&D 발전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 아프리카 첫 ‘새마을운동연구소’ 세네갈에 열었다

    아프리카 첫 ‘새마을운동연구소’ 세네갈에 열었다

    경북도는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서아프리카 전초기지 역할을 할 새마을운동연구소를 아프리카 세네갈 국립 가스통베르제대학에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학은 세네갈 제2의 도시인 생루이에 있는 세네갈 제일의 대학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의 새마을운동 해외 연구소 건립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최고 국립대학인 가자마다대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연구소는 한·세네갈 관계 증진을 위한 창구 역할도 하게 된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 연구소가 아프리카에 맞춤형 새마을운동을 보급하고 글로벌 새마을 전문가를 양성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9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으로부터 세네갈에 새마을운동을 전수해 양국 간 교류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 훈장 사자기사장을 받았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생루이주 마을 2곳에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해 마을 회관 및 정미소 건립 사업 등을 펼쳤다. 마키 살 대통령은 김 지사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됐던 새마을운동을 우리가 갖게 돼 박근혜 대통령과 김 도지사에게 매우 감사한다”면서 “새마을운동은 정신 개조 운동인데 세네갈 젊은이들을 바꿔 줄 것으로 확신한다.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은 세네갈과 대한민국을 잇는 새로운 성공 협력 모델”이라며 “세네갈의 농촌 재건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 도지사는 무스타파 로디아타 농업 담당 국무장관, 맘 은바이 녕 청년고용부 장관 등과 새마을운동 협력에 관한 실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영농기계 시범사업 및 새마을운동 정신이 깃든 국민의식 교육 ▲세네갈 새마을운동연구소 설립 및 운영 지원 ▲현지 새마을운동 연수 및 세미나 개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개발도상국 빈곤 퇴치 등을 위해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부터 에티오피아와 르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새마을 리더 봉사단 파견,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현재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 9개국 27개 마을에 418명의 봉사단이 파견돼 새마을 시범마을을 만들고 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YBM시사닷컴, 오사카에 일본 최초 영어마을 성황리 개장

    YBM시사닷컴, 오사카에 일본 최초 영어마을 성황리 개장

    23개 체험관에서 미국 문화 체험과 영어 학습, 오사카 영어마을 개장 후 일본 현지 관심 높아 YBM시사닷컴은 자회사인 YBM재팬이 운영하는 ‘오사카 영어마을(OEV: Osaka English Village)’을 지난 19일 성황리에 개장했다고 밝혔다. 일본 최초의 한국식 영어마을인 오사카 영어마을은 일본 오사카 만박기념공원에 위치한 대규모 복합시설 ‘엑스포시티’의 주요 시설 중 하나로, 지상 2층(복층)에 영업면적 4,870㎡(약 1,470 평)규모로 지어졌다. 오사카 영어마을은 그림책 속의 아메리카(A Pop-up Book of America)라는 컨셉 아래, 체험을 통해 쉽고 빠르게 미국 문화와 영어를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의 동,서부 도시문화와 역사,자연,산업 등의 특징을 복합적으로 실감나게 재연한 23개의 체험관이 동시에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각 체험관에서 다양한 액티비티에 그룹 형태로 직접 참여하여, 영어를 배우면서 미국의 역사,문화,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연령에 관계 없이 모든 관람객이 다양한 미국식 축제와 이벤트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 밖에도 5개의 세미나룸,체육관,기념품가게,CNN카페 등의 쇼핑,휴식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YBM시사닷컴 이동현 대표이사는 “YBM이 출판,학원,인강,학교 사업에서 축적한 콘텐츠와 종합적 노하우를 일본 영어교육시장의 요구와 특성에 맞게 현지화하여 오사카 영어마을 프로그램에 녹였다”며, “앞으로 오사카 영어마을을 일본을 대표하는 테마파크형 에듀테인먼트 시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빠세대 경제 효과는 ‘가속’ 아들세대 과잉 투자는 ‘감속’

    아빠세대 경제 효과는 ‘가속’ 아들세대 과잉 투자는 ‘감속’

    고속도로 확충으로 ‘시간 거리’가 단축되고 있다. 시간 단축뿐만 아니라 국토의 효율적 이용은 물론 엄청난 경제적 효과도 안겨주고 있다. 산업·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엄청난 자본을 투자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 방식, 시설 규모, 노선을 놓고 논란도 적지 않다. 정치적 계산이 깔린 과잉 투자로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정부가 서울~세종고속도로를 건설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고속도로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남한) 장래 고속도로망 뼈대는 ‘7×9’ 형태를 띤다. 남북으로 7개 노선, 동서로 9개 노선을 거미줄처럼 구축하는 것이 간선도로망의 큰 틀이다. 모두 7257㎞로 대동맥에서 실핏줄까지 고속도로망이 구축된다. 이 중 지난해 말 기준으로 4221㎞(자동차 전용도로 82㎞ 포함)가 운영 중이다. 현재 공사 중인 823㎞가 2020년까지 완공되면 5000㎞ 시대를 열게 된다. 821㎞는 설계(실시설계+기본설계+타당성조사) 중이고, 장래를 내다보고 1391㎞를 추가 건설하는 방안까지 마련했다. 2010년까지 고속도로 건설 투자액은 78조 2000억원에 이른다. 투자액만 놓고 보면 엄청난 재정이 투입됐다. 그렇다면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경제 효과는 얼마나 될까. 지난달 고용석 국토연구원 도로정책연구센터장이 대한교통학회 세미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망 구축으로 서울~지방 대도시 간 통행 시간이 서울~부산은 7.3시간, 서울~목포는 6.8시간 단축됐다. 또 고속도로망 구축으로 대도시가 국토 끝단에 위치한 분산형 국토 공간 구조의 약점을 극복하고 교류를 활성화하며 국토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데 기여했다. 우리나라 전체 국토의 69.6%(2014년)가 30분 이내에 고속도로 IC에 접근할 수 있다. 1970년도의 14.3%와 비교했을 때 고속도로 접근성이 55.31% 증가했다. 인구 유동이 많은 시가화지역은 83.8%가 고속도로 IC에 30분 이내 접근 가능하다. 경제적 효과는 엄청나다. 통행 시간 및 물류 비용 감소로 국내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경제적 파급 효과(생산 및 고용 유발 효과)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1970년부터 2010년까지 고속도로 투자에 따른 산업 성장 효과는 93조원으로 분석됐다. 투자 대비 120.4%의 효과를 얻은 것이다. 고속도로 투자로 인한 산업별 투자 효과는 서비스업(82.2%), 제조업(30.2%), 농업광업(8.1%) 순으로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 효과가 특히 높다. 이는 고속도로 투자를 통해 관광, 요식업 등 국민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고 국민 삶의 질을 끌어올렸다는 증거다. 2010년까지의 고속도로 건설에 투자한 비용 대비 생산 유발 효과는 165조 8000억원, 고용 유발 효과는 100만명으로 분석됐다. 같은 금액을 제조업에 투자했을 경우 생산 유발 효과는 163조원, 서비스업에 투자하면 142조원을 기대할 수 있다.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에 투자한 것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고용 유발 효과 역시 서비스업(138만명)이나 제조업(79만명)과 비교해 결코 낮지 않은 수준이다. 고 센터장은 “고속도로 투자로 국토 이용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제고했다”며 “국가 산업 발전 및 국토 공간의 심리적 거리 단축, 지역 간 이동 시간(효율성) 및 통행 시간(형평성)의 격차 단축, 교류 활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데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장기 계획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국 고속도로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놓고 한쪽에서는 과잉 투자라고 비판하고 정부는 기본 인프라 구축이라고 맞서고 있다. 왜 이런 비난이 나오는 것일까. 비난의 근거로 향후 저출산, 고령화 등의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 성장률 둔화를 반영하지 못한 수요 예측을 든다. 충남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를 보자.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한산해 맘껏 달릴 수 있다. ‘한국의 아우토반’으로 불린다. 이 고속도로를 건설할 때 예측 교통량은 하루 2만 2424대였다. 2010년 개통 이후 실제 교통량은 1만 662대에 그쳤다. 조금씩 늘고 있으나 지난해 교통량도 1만 4005대에 불과했다. 목표 대비 63% 수준이다. 당진~대전고속도로도 예외는 아니다. 당초 하루 교통량을 4만 791대로 잡고 추진했다. 2010년에는 1만 9382대, 지난해에는 2만 4362대를 기록했다. 결국 목표 대비 60%에 그쳐 당장은 과잉 투자라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않다. 민자고속도로인 천안~논산 고속도로 역시 교통량이 목표 대비 60% 수준에 그치는 등 대부분의 민자고속도로에 최소운영수익보장(MRG) 계약에 따라 혈세를 쏟아붓고 있다. 지난해만 지원한 재정이 3105억원이나 된다. 정부는 과거 과학적이지 못한 투자에 대해 솔직히 시인한다. 그러면서도 예측 목표량 대비 실제 교통량 격차가 큰 것은 과거 국가 교통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결과라는 것이다. 최근에 건설되는 고속도로는 국가 교통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해 수요 분석이 제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과잉 투자 오명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대표적인 예로 평택~시흥고속도로를 든다. 이 고속도로는 목표 대비 교통량이 90% 이상이다. 과잉 투자 지적에 대해 정부는 생각이 다르다. 경제 규모 확대, 소득 증대, 자동차 증가와 지역 간 이동량이 급증하면서 고속도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에 모두 7257㎞에 이르는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는 장기 계획을 세운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고속도로 건설 효과를 단기간에 평가하는 데도 손을 젓는다. 경부·중부고속도로의 경우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할 정도로 교통량이 증가해 확장을 거듭했지만 한계에 부닥쳐 결국 서울~세종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신설하기로 결정한 것을 예로 든다. 김일평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고속도로 건설에 앞서 산업적 효과를 강화하고 정확한 수요 예측을 통한 적정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결정을 배제하고 민자고속도로의 자금재조달을 통해 MRG 지원 규모를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아이들은 꽃으로도 때리지 마세요” 양천·서초 ‘아동학대 없는 도시’ 선포

    “아이들은 꽃으로도 때리지 마세요” 양천·서초 ‘아동학대 없는 도시’ 선포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상처는 아물지만, 기억은 그대로 남습니다. 아동폭력이 근절돼야 하는 이유죠.”(조은희 서초구청장), “폭력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방치되는 아이들도 문제입니다. 우리 주변에 관심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없는지 항상 살펴야 합니다.”(김수영 양천구청장) 20일 서울 양천구와 서초구가 ‘아동학대 없는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선포식’을 신정동 해누리타운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 양천구와 서초구는 지난 7월 7일 ‘아동학대 예방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두 단체장은 협약식에서 어린이집 상호 교차 점검과 아동학대 예방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9월에는 서초와 양천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교차 점검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선언문 낭독과 세이프 차일드 서포터스 임명, 아동학대 예방 세미나, 거리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조 구청장은 “서초와 양천은 모두 아이들이 많은 자치구”라면서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아동학대 근절은 물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구청장은 “아이를 때리는 걸 막는 수준을 넘어 어른들의 무관심도 아동폭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아동보호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아동학대 없는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선언문’에는 아동학대의 예방과 피해자 조기 발견,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전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두 구청장은 선포식 이후 해누리타운 옆 광장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도 함께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韓 교회, 유·불·무속 세계관 섞인 ‘비빔밥’”

    “韓 교회, 유·불·무속 세계관 섞인 ‘비빔밥’”

    개신교 신학자가 한국교회를 ‘비빔밥’에 빗댄 쓴소리를 내 화제다. 주인공은 이승구 합신대 교수(조직신학). 이 교수는 지난 16일 100주년기념교회에서 열린 ‘2015년 하반기 세계관동역회 세미나’를 통해 “성경엔 없는 종교 형식이 샤머니즘, 불교, 유교와 섞여 있다”며 기독교 세계관을 통해 비빔밥 종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를테면 비신자들이 새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큰일을 앞두고 지내는 고사를 기독교인들은 형식만 바꾼 예배로 대체해 드린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도 담임목사가 바빠 부목사나 전도사가 예배를 인도하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형식만 다를 뿐 비신자의 고사와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남편, 아내에게 다시 태어나도 자신과 결혼하겠느냐고 묻는 불교적 사고나 돌아가신 부모님이 하늘에서 기도하심으로 우리가 좋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는 유교적 사고 등 비슷한 사례가 헤아릴 수 없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특히 구약, 신약이 뒤섞인 신앙생활도 지적했다. 구약 의식과 제사는 신약시대엔 하면 안 되는 것인데도 예배를 제사와 동일시하는 등 성전 개념과 사제의식이 뿌리박혀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목사들이 스스로 제사장적·선지자적 기능을 하는 사람이라고 여기고, 신학교를 ‘선지 동산’이라며 신학교 졸업생들이 자신을 선지자로 생각하는 것이나 예배당 내 십자가며 촛대 형상들이 모두 성경적 유산이 아님에도 무분별하게 수용된 것들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기독교적 세계관은 성경에 따라 철저히 살아가는 것”이라면서 “기독교 세계관에 철저하다는 것은 성경에 철저하다는 것이고, 성경으로 돌아갈 것을 외쳤던 종교개혁적 정신에 철저하다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김성호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3개 학과 대상으로 2016 전반기 신입생 모집 실시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3개 학과 대상으로 2016 전반기 신입생 모집 실시

    한국 사회에 적합한 사회복지 전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구 사회개발대학원)이 오는 11월 29일까지 2016학년도 전반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사회복지학과 ▲아동복지학과 ▲청소년학과로 총 3개 학과이며 총 5학기(2년 6개월) 과정으로 학사학위취득(예정)자,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라면 전공에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원서 접수 기간은 11월 29일까지이고 서류 제출 기한은 30일 오후 6시까지다. 유웨이를 통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입학원서와 학업계획서, 대학 졸업(예정) 증명서, 성적 증명서, 재직 또는 경력 증명서, 학력조회 동의서 등의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전형은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로 이루어진다. 서류 심사에서는 학업계획서와 학사성적을, 면접 심사에서는 이론적 지식 및 실무능력과 연구수행능력을 평가한다. 합격한 신입생 중 동종업계 경력자 및 입학성적 우수자에게는 일부 장학금 지급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1967년 설립 이래 48년간의 선구적인 사회개발 연구의 학풍을 근간으로 글로벌 시대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이론과 기술, 가치관을 겸비한 사회복지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다. 올해 3월 사회개발대학원에서 사회복지대학원으로 명칭을 변경, 새로운 발전을 꾀하고 있다. 사회복지학과는 사회정의가 실현된 복지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사회복지의 이념과 가치, 이론 및 지식을 습득하고 창의적 사고와 과학적 연구방법에 기초하여 우리 사회 여건에 적합한 사회복지를 개발하고 토착화 할 수 있는 학문연구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아동복지학과는 현대 사회에서 아동의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고 전인적인 아동보육을 지향하는 아동복지를 달성하기 위한 연구를 통해 아동복지의 학술적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한국적 아동복지학을 모색, 토착화시키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다. 또한 청소년관계법규, 기관운영, 놀이 및 레크리에이션, 심리연구세미나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는 청소년학과는 현대 사회의 청소년들이 성숙한 인격을 형성하고 자아를 실현하여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춘 청소년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2016학년도 전반기 신입생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복지대학원 홈페이지(http://causd.cau.ac.kr) 또는 사회복지대학원 교학지원팀(02-820-5032~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빈방 외국인 관광객에게 빌려주기… 그게 공유경제의 시작”

    “빈방 외국인 관광객에게 빌려주기… 그게 공유경제의 시작”

    “집의 빈방을 다른 사람과 나눠 쓰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고 지역 경제도 살아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낯설지만 전 세계적으로 ‘공유경제’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집의 빈방을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제공하고 숙박료를 받는 ‘에어비앤비’와 차량을 공유하는 ‘집카’ 등이 대표적이다. 줄리언 퍼사드(43) 에어비앤비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가 19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 개최한 ‘공유경제 확산-해법과 쟁점’ 세미나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퍼사드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한국을 찾은 관광객이 17만 8000명”이라고 소개했다. 이 중 44%는 한국을 처음 방문한 것이라는 퍼사드 대표는 “공유경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호텔이 밀집된 시내가 아닌 서울 외곽과 지방에 있는 숙소를 이용하기 때문에 동네 구멍가게와 식당 등 지역 경제도 활성화시킨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에어비앤비는 2008년 설립된 숙박 공유 업체다. 여기에 등록된 ‘공유 주택’만 전 세계 190여개 나라 200만곳이다. 거쳐간 여행자는 6000만명을 넘는다. 우리나라에도 2013년 진출했다. 현재 1만 2000곳이 공유를 등록한 상태다. 1년 새 2.3배나 늘어 확산세가 무섭다. 하지만 걸림돌도 많다. 최근 법원은 에어비앤비를 통해 손님을 받은 사람에게 벌금을 매겼다. 숙박업은 구청에 신고해야 하는데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퍼사드 대표는 “호텔 등 기존 숙박업은 365일 운영하지만 에어비앤비 등 숙박 공유는 1년에 평균 54일 정도여서 일반 숙박업과 동일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공유 경제에 맞는 맞춤형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처럼 누구나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관련 규제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조언도 곁들였다. 숙박료를 받으면서도 세금은 내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여러 국가의 도시들과 파트너를 맺어서 관광세를 대신 걷어 주는 등 해결책을 만들고 있다”면서 “세금은 공정하게 내야 한다는 것이 (공유경제 업체들의) 기본 인식”이라고 말했다. 마크 체이즈(53) 집카 창업팀 멤버는 “차를 공유하면 비싼 차값을 교육비 등 다른 용도로 쓸 수 있어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며 “교통 체증과 주차 문제도 해결돼 미국을 포함한 각국이 차량 공유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공유경제란…소유하지 않고 빌려 주고 빌려 쓰기 빈방, 자동차, 책 등 물품은 물론 서비스와 생산 시설 등을 여러 사람이 나눠 쓰는 경제 방식이다. 소유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 빌려 쓰자는 데서 출발했다. 반대로 자신에게 필요 없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빌려 준다.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서 최근 경기 침체와 환경오염 등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사회 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로런스 레식 미국 하버드대 법대 교수가 처음 공유경제(Sharing Economy)라는 표현을 썼다. 경영컨설팅업체 PWC에 따르면 공유경제 시장 규모는 2013년 150억 달러에서 2025년 335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좋은 취지와 달리 기존 사업자와의 충돌로 시장 정착이 만만찮은 상황이다. 법규 미비로 불법과 합법 사이의 줄타기도 이어지고 있다. 2013년 8월 국내에 진출한 세계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는 서울시와 기존 택시사업자들의 거센 반발로 한때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 30일 새에덴교회 ‘목회계획 세미나’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는 30일 오전 10시 2016년 ‘21세기 목회 뉴 트렌드와 2016 목회계획 세미나’를 연다. 목회자 부부 및 신학생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선 ▲20세기 교회와 21세기 목회환경 변화 ▲처치 플랜팅과 지속성장 대안에 대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 “공공 부문 개혁, 공기업으로만 제한하지 않아야”

    “공공 부문 개혁, 공기업으로만 제한하지 않아야”

    공공 부문 개혁을 공기업으로만 제한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라영재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은 17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제3회 ‘정책 소통 세미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주제발표를 했다.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컨벤션홀에서 ‘공공부문 경영 혁신을 통한 정상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다. ●공공기관 혁신에도 예산 꾸준히 늘어 라 연구위원에 따르면 최근 시장 실패 탓으로 공공기관이 생산하거나 제공하는 공공재의 역할과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데다 준정부기관, 비영리단체, 민간기업에 이르기까지 공공 서비스를 담당하고 전달하는 주체가 다양해지고 있다. 그래서 국가의 재정적 부담 확대와 공공기관의 책임성 문제로 인해 공공기관 개혁 문제는 공기업에만 한정할 수 없는 정책적 과제로 떠올랐다. 이 때문에 정부가 소유권을 쥔 공기업뿐 아니라 지원 대상인 준정부기관이나 비영리단체의 사업에 대한 정부의 재무적 책무를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게 됐다는 것이다. 라 연구위원은 또 정부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구조 조정과 조직 혁신을 꾀하지만 전체 숫자와 인력 규모는 거의 변화하지 않았고 예산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라 연구위원은 이어 공공기관 경영 효율 개념을 크게 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영평가지표에서 보는 업무 효율, 인적 자원·재무 예산·보수 및 성과·노사 관리에 그칠 게 아니라 사업 관리와 리더십 등도 넓은 의미에서 경영 효율성, 생산성 제고 요소로 보자는 얘기다. 풀어야 할 과제도 빼놓지 않았다. 공공기관들이 국민 입장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공공기관 성과 측정의 어려움, 지나친 성과 경쟁으로 인한 협력 문화 저해 등의 부작용을 극복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역량과 경험을 아우른 기관장·감사 선임과 책임경영 창출을 위한 공공기관 구조 개선도 강조했다. ●“공공기관 CEO 소신 발휘 어려워” 송대희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중앙정부, 지방정부와 함께 공공 부문의 세 축을 이루는 공공기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전력, 통신, 철도, 항만, 공항 등 산업 인프라를 맡는 국민경제 상부 구조에 자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제점으로는 세 가지를 짚었다. 첫째, 공공기관에 지정되지 않은 숱한 조직(방송공사, 금융기관, KT, 국공립 교육기관, 농협, 수협 등)에 대한 관리 사각지대 점검을 손꼽았다. 또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한전, 코트라 등)으로 한다거나 ‘국민 생활 편익 증진과 공공 복리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한국가스공사 등)으로 한다는 공공기관 경영 목표의 모호성을 지적했다. 정치 권력의 이해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셋째, 주인의식을 찾아볼 수 없는 공공기관 지배 구조의 취약성이다. 통상 공공기관을 감시하는 주무 부처가 주인 역할을 하지만 권리만 행사할 뿐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여기다 노조는 ‘국민이 주인’이라며 정부의 지시에 저항한다고 했다. 최고경영자(CEO)는 임명권자와 노조 사이에서 소신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결국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서 지정한 조직부터 접근하는 게 맞지만 길게는 사회 발전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논의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선 하세정 조세재정연구원 연구원이 ‘공공기관 기능 조정 추진 현황과 과제’를 발제하고 송상훈 경기연구원 박사와 곽학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미래기획부장, 임찬수 도로공사 기획부장 등이 경영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20~21일 제주서 신문 편집부장 세미나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이사장 김기웅·한국경제 사장)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병호)과 공동으로 오는 20~21일 제주 서귀포KAL호텔에서 ‘신문 제목 달기와 언론윤리’를 주제로 일간신문 및 온라인신문 편집부장 세미나를 개최한다.
  • [게시판] 신문윤리위원회, 행자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농림축산식품부, 동북아역사재단

    [게시판] 신문윤리위원회, 행자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농림축산식품부, 동북아역사재단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이사장 김기웅)는 오는 20∼21일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신문 제목달기와 언론윤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세미나는 일간신문과 온라인 신문 편집부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영욱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교수가 사회를, 박성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가 주제논문 발표를 맡았다.■행정자치부는 17일 오후 2시 중구 롯데호텔 피콕홀에서 제6회 한중 지방행정분야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중 지방행정분야 세미나는 우리 행자부와 중국의 지방자치 담당 부처인 민정부의 연례 세미나로 교차로 열린다. 올해 세미나에는 행자부 직원과 중국 민정부의 국과장급 공무원 6명 등 24명이 참석했다. 양국은 이날 세미나에서 ‘주민 중심 지역발전’과 ‘주민 생활자치 구현’을 주제로 각국의 사례를 발표하고, 주민 중심의 생활자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경기 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 수출 전반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글로벌 헬프데스크’ 사업을 벌인다. 글로벌 헬프데스크는 한국의 출판 만화와 웹툰의 해외 진출을 원하는 만화가와 만화관련 기업에 수출, 해외 법률, 조세, 마케팅, 금융, 창업 등 전 분야에 대해 1대1로 상담하고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국만화영상원은 이를 위해 금융업종인 ㈜윈아시아파트너스, 득아 법률사무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 각 분야의 전문가로 상담진을 구성, 온-오프라인 자문서비스를 한다. 희망자는 한국만화영상원 홈페이지(www.komacon.kr) 내 글로벌 헬프데스크 코너로 신청하면 된다. ■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안정 대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대국민 정책제안 공모를 한다. 공모 분야는 쌀 적정생산, 소비·수출 촉진, 신규 수요 창출, 제도 개선 등으로 정부는 공모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올 연말 ‘중장기 쌀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와 쌀박물관 홈페이지(www.mafra.go.kr·www.rice-museum.com)에서 확인하면 된다.■동북아역사재단과 한국정치외교사학회가 오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한일관계의 제문제와 동북아 역사문제’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학술회의에는 기조강연을 맡은 히라노 겐이치로 일본 도쿄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의 학자 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한·일 간 경제관계와 역사적 전개·쟁점, 역사화해 및 교류협력의 사례와 한일관계의 위상, 동북아 다자간 협력추세와 한일 양국의 지역구상 및 관계 등을 소주제로 발표와 토론할 예정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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