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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국정과제 세미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서울포토]국정과제 세미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6 국정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국정과제 세미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서울포토]국정과제 세미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6년 국정과제 세미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국정과제 세미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서울포토]국정과제 세미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6 국정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씨줄날줄] 잊힐 권리와 표현의 자유/강동형 논설위원

    [씨줄날줄] 잊힐 권리와 표현의 자유/강동형 논설위원

    학계와 정치권에서 최근 ‘잊힐 권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일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지워지지 않는 기억’ 때문에 괴롭힘을 당하는 개인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잊힐 권리’는 옥스퍼드대 빅토어 마이어 쇤베르거 교수가 2009년 펴낸 삭제(Delete)라는 책이 우리나라에 ‘잊혀질 권리’라는 제목으로 소개되면서 비롯됐다. 최근에는 우리말 ‘잊다’의 피동형이 ‘잊혀지다’가 아니라 ‘잊히다’이기 때문에 ‘잊혀질 권리’ 보다는 ‘잊힐 권리’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한다. 잊힐 권리(The right to be forgotten)는 삭제의 권리(The Right to delete), 망각권(The Right to oblivion) 등과 같은 개념이다. 개인의 기본권의 성격을 갖는 ‘잊힐 권리’는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인 ‘표현의 자유’와 상충된다. 따라서 잊힐 권리에 대한 법제화 움직임은 나라마다 다르다. 표현의 자유를 금과옥조로 받드는 미국에서는 잊힐 권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지 않다. 그러나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강조하는 유럽에서는 잊힐 권리를 법제화하거나 법제화 움직임이 활발하다. 미국은 법제화 대신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개인이 생성한 정보가 사라지게 하는 기술을 페이스북 등에 적용하는 등 기술 발전으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기록이 사라지는 ‘스냅챗’ 등 다양한 뉴미디어가 생겨나는 이유다. 그러나 기술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 캡처·복제해 놓은 개인 정보는 어떤 기술로도 삭제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방송통신위원회 주관으로 ‘잊힐 권리 보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잊힐 권리 법제화를 놓고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입법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현행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정보 삭제 요구권’이 있어 법제화가 필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찬성하는 측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이 잊힐 권리 보장을 위한 법이 아니기 때문에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보호의 범위가 너무 제한적이고, 정보 삭제 대상 제외 항목에 종교와 정당 등 예외 조항이 많아 잊힐 권리의 취지를 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서의 삭제 요구권은 서비스의 이용자가 작성한 정보에 자신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으로 제한돼 있어 과거의 모든 기록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잊힐 권리와는 큰 차이가 있다는 주장을 폈다. 방통위가 법제화에 앞서 잊힐 권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다음달 중에 발표하기로 해 그 결과가 궁금하다. 공인이나 신문기사 등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표현의 자유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신상털기용 개인정보 등은 잊힐 권리에 포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재판 이외의 방식으로 기록을 삭제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으면 한다. 강동형 논설위원 yunbin@seoul.co.kr
  • 하츠,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가스쿡탑 3구 출시

    하츠,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가스쿡탑 3구 출시

    공기 질 관리 기업 ㈜하츠(대표 김성식)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가스쿡탑(GC-3605SDSH/SASH)’ 을 3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츠는 25년간 후드와 주방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렌탈 후드, DIY 후드 등 고기능에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국내 후드 시장을 선두하고 있는 기업이다. 후드 이외에도 빌트인 기기와 최근 출시한 아로마 디퓨저 등 소비자 중심의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하츠가 직접 개발한 가스쿡탑은 자체 생산라인 구축 이후 처음 출시되는 상품으로, 3,440kcal(4kW)의 고화력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다. 최초 점화 시 눌러서 돌리면 바로 켜지는 퀵 스타트(Quick Start) 기능으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감각적인 직선과 유기적 곡선의 조화로 주방 공간을 깔끔하게 연출하는 심플한 디자인의 제품이다. 또한 소화안전장치가 있어 불꽃이 꺼지면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국물이 흘러도 제품 내부로 들어가지 않는 실드 버너로 안전까지 고려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파워코드선 타입과 건전지 타입으로 선택이 가능하고, 클립삽입형으로 설치도 편리해 사용자 편의성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해 온 하츠만의 노하우가 반영되어 있다. 하츠 관계자는 “공간 활용 및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하츠가 자체 개발한 가스쿡탑은 높은 화력에 심플한 디자인으로 편리한 요리뿐만 아니라 깔끔한 주방 공간 연출이 가능해 트렌디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츠는 지난 18일(목) 서울 역삼동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2016년 하츠 딜러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하츠는 가스쿡탑 자체생산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후드와 더불어 빌트인 가전 전문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하츠 가스쿡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haatz.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수준 미달 공직역량 이대로 두면 미래 없다

    정보기술(IT) 강국이라는 우리나라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들 이른바 ‘공공인력’의 정보처리 능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평균을 밑돌고 임금 수준은 회원국을 포함한 비교 대상 23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그제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 세미나에서 ‘한국 공공인력 역량에 대한 실증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역량 분석은 정보처리 역량 항목이라고 할 수 있는 언어능력, 수리력, 컴퓨터 기반 문제 해결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연령대가 높은 45~54세가 역량이 가장 낮았지만 25~35세의 젊은 층도 컴퓨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에서 298.1점으로 이웃 일본 324.3점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 임금 수준은 통상적으로 민간 부문의 84.5% 정도이지만 이는 100인 이상 중견 기업 사무관리인과 공무원 임금을 비교했을 때다. 비교 대상을 민간기업 전체로 확대하면 공무원 임금은 민간보다 25.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업무 능력에 따른 임금 보상 정도가 조사 대상 국가 중 19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연공서열, 호봉제 임금체계에 따른 당연한 결과로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안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공공 인력은 임금에 비해 업무 역량은 부족하고, 역량이 있는 사람은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압축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공무원의 역량을 정보처리 능력으로 평가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그러나 정책을 만들고 역점 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지표는 될 수 있을 것이다. 공직자 중에는 작은 정책 아이디어 하나도 내지 못하고 민간 파트에서 아이디어를 구하는 이들이 많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남의 힘을 빌리는 것은 비리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모 본부장이 유럽 출장을 다녀오면서 100쪽 분량의 보고서 작성을 용역업체에 의뢰하고 그 업체에 1900여만원을 지급해 물의를 빚고 있는 것도 같은 범주라 할 수 있다. 국가 경쟁력은 공직자의 역량에 비례한다고 한다. 공직자들의 역량 제고 없이는 국가의 미래도 어둡다. 정부는 공공 부문 성과급제 도입을 더욱 강화하고, 공직자 자신도 업무 역량을 높이는 데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 평창동계올림픽 D-2년… 성공개최 기원 세미나

    평창동계올림픽 D-2년… 성공개최 기원 세미나

    최양희(왼쪽 여섯 번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D-2년 특별세미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아파트 공급과잉 가능성 희박…유연한 주택금융정책 필요”

    아파트 공급 대란 가능성이 희박한 만큼 유연한 주택금융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한 ‘주택시장 긴급진단’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아파트 공급 과잉에 따른 집값 급락과 주택시장 장기침체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또 주택금융정책을 유연하게 펼쳐야 주택시장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희순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분양 물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연말부터 미분양 아파트 증가 현상이 나타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2008년 이후 공급 누적물량, 분양물량 대비 미분양 발생 수준 등을 분석할 때 공급 과잉에 따른 본격적인 조정 국면으로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입주대란→가격폭락→장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그 이유로 지난해 공급 물량은 과거 공급 부족분을 고려할 때 시장수용이 가능한 수준이고 2017~18년 입주물량 증가가 과거 공급 부족분 이내라는 점을 들었다. 또 높은 전세가율에 따른 매매전환 등 일정 수요 유지, 최근 미분양 증가는 분양물량 증가에 따른 자연발생적 수준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택지부족(2016년 택지공급 전국 85.1% 감소)에 따른 공급 제약과 착공률에 따른 업계 자체 조정, 금융권의 집단대출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보증 심사강화 등으로 공급 과잉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덕례 연구위원은 “주택 공급 과잉 논란이 확대되고 주택금융 규제가 실시되면서 주택시장 불안심리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주택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은 주택금융정책이라며 집단대출 지속 공급, LTV·DTI 규제 완화 연장, 지나친 가산금리 인상 자제 유도, 신중한 기준금리 인상 타이밍 설정 등으로 주택금융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아시아기업경영학회 국제 학술대회 개최

    부산시는 ‘제10회 아시아기업경영학회 국제학술대회’가 18~20일 목장원 컨벤션홀에서 ‘유라시아 시대의 개막과 동북아지역 협력’이란 주제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기업경영학회가 주관하고 한국아시아기업경영학회, 일본 도쿄기업경영학회 ,대만 경영관리학회 등이 참여한다. 일본에서는 기후소하츠(岐阜創?)연구회 대표이사와 시바하시 마사나오(柴橋正直) 소카대학(創?大?) 교수, 한국은 강주만 아시아기업 경영학회 공동 회장 등이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세미나에서는 최문찬 동양경제연구소원장이 ‘초광역 경제권의 구상과 한일해저터널’이란 주제로, 조동재 동아대 교수가 ‘중국 외국인 투자 기업체의 법제의 개혁중점과 경영관리’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밖에 이학춘 동아대교수가 ‘자유무역협정(FTA) 협정상 중간재 규정과 국내 관련법규의 불일치,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란 주제발표 뒤 참가자들과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신정택 아시아 기업경영학회 이사장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아시아 기업 경영학회가 앞으로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계명대 약대 2년 연속 약사시험 100% 합격

    계명대는 지난달 22일에 실시한 제67회 약사국가시험에서 졸업생 37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계명대 약학대는 2011년 신설돼 지난해 첫 졸업생 27명 전원이 약사국가시험에 합격한 데 이어 2회 졸업생 37명 전원이 약사국가시험에 합격하며 2년 연속 약사국가시험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 계명대는 약학대학 재학생들의 약사국가시험을 대비해 국시실, 국시토론실, 자율학습실, 강의실을 자정까지 개방 운영하며 면학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전폭적인 장학혜택을 주고 있다. 또한, 칠곡 동영캠퍼스에 동영약용식물원을 운영, 재학생들의 신약개발 및 생약연구 등 실습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계명대 약학대 공재양 학장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교수와 학생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며 “새로운 교육제도와 신설학과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과 헌신적으로 교육에 매진한 교수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계명대 약학대학은 독일과 미국 등지에서 초빙한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2013년 약학대학 건물인 보산관을 완공했다. 보산관은 지상 5층, 연면적 1만 696.43㎡ 규모로 강의실, 연구실험실, 신약개발연구소, 천연물소재연구소, 실습제약공장, 실험동물실, 방사선동위원소실험실, 국가고시실, 세미나실, 대강당(159석), 공동기기실, 고가장비실, 저온실, 냉동장비실 등 최첨단 연구 장비 및 시설을 갖췄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울산시, 에너지 저장장치(ESS) 보급 확대 협약식

     울산시는 최근 삼성SDI 울산 공장에서 삼성SDI, 씨브이네트, 경동도시가스,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저장장치(ESS) 보급확대 협약식’과 관련 세미나를 가졌다. 행사는 1부 협약식에 이어 2부 국내외 ESS정책 방향 및 효과 발표, 3부 국내 최대 제조기업인 삼성SDI 내 설치사례 현장방문 순서로 진행됐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이날 국내 최대 ESS 제조사인 삼성SDI 조남성 사장, 보급사업을 추진하는 씨브이네트 이동식 사장, 경동도시가스 나윤호 사장 등과 함께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 및 기업은 국가 총에너지의 12.3%를 소비하는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도시인 울산이 ESS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전략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이어 한국에너지 공단은 올해 ESS 시장 및 정책 방향, 삼성SDI는 ESS 개요와 도입 효과 및 국내외 동향, 씨브이네트와 삼성카드는 ESS 설치사례 및 기업체 적용방안 등의 주제발표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관계자들이 삼성SDI 울산공장 내 ESS 설치사례 현장을 방문, ESS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ESS는 세계적인 환경규제 흐름을 저탄소 사회 전환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의 기회로 삼고자 하는 정부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의 핵심 분야”라면서 “ESS 보급을 확대해 기업들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전력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울산시는 2023년 41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블루오션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30년까지 국가 ESS 보급목표의 10%(1GW)를 보급하고, 에너지 다소비 기업체, 발전 및 송·변전시설,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에도 이를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 [ESS(Energy Storage System)] 생산된 전력을 배터리 등에 저장한 뒤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선택적·효율적으로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스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불교의 맏형’ 조계종, 국민들은 어떻게 바라볼까

    ‘한국 불교의 맏형’ 조계종, 국민들은 어떻게 바라볼까

    ‘간화선 중심의 수행 종단’, ‘분규로 얼룩진 승가’, ‘자비와 보시의 자리이타행’…. 우리 국민들은 한국불교의 맏형 격인 조계종단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불교 조계종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종단 이미지 조사를 전격 실시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 스님)가 11일 올해 역점 추진사업을 발표하면서 공개한 ‘조계종 브랜드 이미지 연구‘는 말 그대로 불교 신자와 국민의 조계종에 대한 인식 조사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종단·승가를 재설계하는 큰 사업이다. 항목별 평가를 통해 국민들이 종단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을 긍정·중립·부정 등으로 정확히 평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다는 것이다. 불교사회연구소는 11월쯤 조사 보고서 발간을 목표로 오는 5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조계종은 기존에 추진해 온 종책, 사회, 호국불교 등 3개 분야의 연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한국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부의 불평등한 분배와 헬조선’, ‘해고문제, 비정규직, 청년실업’, ‘민주주의 후퇴와 선진국 진입의 과제’ 등이 눈에 띈다. 불자 성소수자, 원폭피해자, 기후변화 연구, 윤리·역사·사회교과서 집필진 참고 매뉴얼 발간도 추진한다. 3년 뒤로 다가온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 사업도 올해 처음 실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성소수자와 윤리·역사 교과서 문제에 대한 접근은 그간의 사회 문제에 대한 대응과는 사뭇 달라 눈길을 끈다. 불교 시각에서 바라본 성소수자 연구보고서를 만들어 성소수자 문제에 대한 불교의 역할을 정리할 예정이며 윤리·역사·사회 교과서 집필진을 위한 조계종 가이드라인을 매뉴얼로 발간해 4월 중 배포한다. 법안 스님은 “종단이 밖에서 어떻게 비쳐지고 있는지, 국민들에게 어떤 이미지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방안을 찾자는 것”이라며 “브랜드 이미지 조사를 통해 앞으로 50년,100년을 바라봤을 때 불교가 가진 브랜드 가치를 깊이 있게 살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14조원 토지보상금 잡아라” 은행들 ‘큰손’ 유치전 후끈

    경기 고양시 A은행 부지점장인 김모(42)씨는 최근 “매일 은행으로 출근할 필요 없다”는 지점장 특명을 받았다. 일상 업무에 매달리지 않아도 좋으니 지역 부동산 등을 돌며 누가 토지보상금을 받는지 등을 알아내 미팅을 주선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김씨는 “기존 지역 유지보다는 외지 땅 주인을 찾는 것이 더 고급 정보”라며 “외지인은 농협 등 지역 조합보다는 은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공략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올해 토지보상금 시장이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른바 ‘큰손’을 잡기 위한 은행 간 경쟁이 치열하다. 은행권에 수익성 개선을 위한 마땅한 먹거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단순 계산으로 1억원 이상 현금 자산을 돌리는 VIP급 고객이 14만명 이상 나오는 셈이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본점 개인자산관리(PWM)센터와 지역 본부가 양동작전을 벌이고 있다. 토지보상금을 받는 고객을 지점에서 보고하면 본점 토지보상 전문가가 출동해 복잡한 법률부터 감정평가, 세무 등의 자금 운용 등 전반에 대해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한다. 전국 지점에 토지보상 안내 책자를 배포하는 한편 토지보상과 관련한 4가지 전용 상품도 준비했다.우리은행 역시 본점 자산관리(WM)자문센터를 주축으로 ‘토지보상금 지원 전담반’을 구성했다. 법률 및 세무 무료 상담 서비스와 부동산 대체 투자처 등도 소개한다. KB국민은행은 지역 지주 등을 대상으로 절세 방안, 보상 자금 운용, 부동산 대체 취득 등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이동 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고민도 적지 않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정작 은행이 제시할 수 있는 금리가 최대 연 2%로 제한적이기 때문이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외지인은 통상 채권으로, 현지인은 일부 현금 및 채권으로 받고 있지만 저금리 탓에 예적금 수요보다는 부동산 대체 투자처에 관심들이 높다”면서 “큰손들이 혹할 만한 우대금리를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얼마나 고객을 유인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The Best 시티] 양천구 ‘사회적 경제도시’ 만들기

    [The Best 시티] 양천구 ‘사회적 경제도시’ 만들기

    서울 양천구의 특산품은 ‘학원’이다. 단순히 국·영·수 중심의 보습학원을 넘어 예체능과 특목고 입시, 의학전문대학 진학을 위한 생물교실도 있다. 학원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곳이 목동 학원가다. 그저 학원이 많구나, 생각하면 오산이다. 숫자로 표현해 보자. 한집 건너 하나씩 있다는 치킨집이 양천구엔 487곳이고, 최근 발에 치일 정도로 늘었다는 커피숍도 296개다. 외국어·보습학원 수는 1122개다. 양천구 목동이 강남구 대치동과 함께 ‘사교육 천국’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그런데 2014년 7월 김수영 구청장이 취임한 이후 변화가 시작됐다. 학원의 사교육을 강화하기보다 양천구 내의 교육 격차를 없애고, 엄마와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으로 정책을 선회하고 있다. 특산품을 학원이 아닌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밑그림도 자연스럽게 그려지고 있다. ●혁신교육지구로 ‘행복 교육’을 꿈꾸다 양천구가 준비하고 있는 미래의 핵심은 ‘삶의 변화’다. 랜드마크가 될 마천루를 올리고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행복’이라는 것이다. 김 구청장은 “양천 유수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 개발 계획도 수립하고 있고, 적절한 시기에 목동아파트들을 재건축할 수 있도록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하드웨어의 변화보다 주민들 삶의 변화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지역을 움직이는 소프트웨어를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의 중심에 혁신교육지구사업이 있다. 혁신지구 선정으로 구는 서울시와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10억원의 예산에 자체예산 5억원을 더해 마을방과후 강사 양성과 진로직업교육 등 5개 분야 23개 사업을 벌인다. 명품 학군 지역인 양천이 혁신교육지구사업을 하는 이유가 뭘까? 목동13단지에 사는 맞벌이 주부 송모(46)씨는 “목동 안에서도 주상복합에 사느냐, 몇 단지에 사느냐에 따라 학군이 다시 갈린다. 한마디로 인도의 신분제인 카스트제도처럼 존재한다”면서 “학군을 놓고 소모적인 경쟁을 벌이는 사이에 꼴찌 부모와 학생은 물론 1등 학생과 부모도 지친다”고 털어놨다. ●차별 불렀던 ‘치맛바람’이 멈추다 그래서일까. 올해 혁신교육지구사업 예산을 놓고 갈등하자 팔을 걷고 나선 사람들은 치맛바람의 주범으로 불린 ‘목동 엄마’들이었다. 양천구 관계자는 “1등도 꼴찌도 행복하지 않은 게임에서 벗어나자는 것이 엄마들이 나선 주된 이유”라고 전했다. 구는 혁신지구사업으로 목동과 신정·신월동 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경력단절여성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신정·신월동 아이들에게 입시 중심의 공부가 아니라 자신들의 꿈을 찾고 펼칠 수 있는 학습 능력을 키워 주겠다는 것”이라면서 “상대적으로 교육 수준이 높은 목동 어머니를 교사로 훈련해 신정·신월동 아이들의 과외 선생님이 되도록 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배우는 기쁨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혁신교육지구 예비사업으로 운영한 텃밭 프로그램을 체험한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생명을 키우는 작업을 하며 기뻐하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면서 “새터민 청소년과 저소득층 가정 등에도 체험 교육 등을 지원해 놀면서 배울 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적기업에서 ‘경제 새 길’을 찾다 정체기에 놓인 지역 경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구가 2011년부터 ‘함께일하는재단’과 같이 운영하고 있는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에선 사회적기업·협동조합을 준비하는 40개 팀이 창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까지 140여개 팀이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를 거쳐 갔다. 사업 분야도 다양하다. 온라인을 통해 전국 양조장에서 만드는 전통주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술펀’을 비롯해 일상적인 행동을 언제 어디서나 기부로 연결시키는 기부 앱을 개발한 ‘빅워크’ 등도 양천구 출신의 사회적기업이다. 해결해야 할 문제도 없지는 않다. 술펀의 이수진 대표는 “사무 공간 제공으로 초기 창업에 큰 도움을 받았지만 사무실에 접근하는 교통이 불편해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또 “복잡한 세무업무 관련 등 공공의 지원이나 상담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구 관계자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더 좋은 목5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들어설 ‘허브센터’에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물류창고, 홍보·전시관, 교육장, 세미나실, 커뮤니티 공간, 사회적경제 중간 지원 조직의 업무 공간을 마련해 애로 사항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목동아파트 재건축에 ‘민심’을 담다 노후한 목동아파트 재건축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된다. 전체 면적 372만㎡, 392개 동 2만 6629가구에 이르는 목동아파트는 1985년 1단지를 시작으로 14개 단지가 1988년까지 입주를 끝냈다. 2013년 1단지가 지난해 처음으로 재건축 연한에 도달했다. 2~6단지는 올해가 재건축 연한이다. 구 관계자는 “2014년 9·1 부동산 대책 이후 재건축 연한이 40년에서 30년으로 당겨지면서 나머지 단지들 대부분이 2018년에 재건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는 자문 구실을 할 총괄계획가(MP)로 서울시 공공건축가를 위촉할 예정이다. 또 교통 전문가를 추가해 목동아파트의 약점으로 꼽히는 교통 문제도 해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용역은 서울시 최초로 지역 주민이 계획 수립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다. 김 구청장은 “‘관’이 주도했던 도시 계획 수립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우리는 ‘주민참여단’을 모집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목동 재건축 준비가 미래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면 둘레길 조성 사업은 현재의 삶에 활력을 더하는 작업이다. 양천구는 지역의 산과 길, 하천과 공원을 연계하는 총연장 24.5㎞를 잇는 ‘양천 둘레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3단계 사업 중 1단계 사업인 산지형 코스 7.2㎞(지양산~매봉산~신정산)를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올해는 용왕산에서 갈산, 안양천까지 이어지는 2단계(7.9㎞) 사업과 목동 중심축 걷고 싶은 거리에서 근린공원까지 이어지는 3단계(9.4㎞) 사업을 동시에 진행한다. 김 구청장은 “행복하지 않으면 주머니가 두둑한 삶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면서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해 현재도 미래도 행복한 도시가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딸 죽은 다음날 태연히 강의·설교… ‘두 얼굴의 목사’

    딸 죽은 다음날 태연히 강의·설교… ‘두 얼굴의 목사’

    딸을 폭행하고 시신을 집에 방치한 혐의로 3일 경찰에 체포된 이모(47)씨는 ‘두 얼굴의 목사’였다. 전날 자신에게 5시간 동안 맞은 딸이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도 대학에 나가 태연하게 강의를 하고, 자신이 담임목사로 있는 경기 부천의 교회에서 설교를 했다. 부천의 이씨 집 앞에서 만난 이웃 주민 정모씨는 “불과 몇 개월 전에 부부가 호프집에서 같이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봤는데 꽤 다정해 보였다”면서 “하지만 이씨가 평소에 집과 대학을 오가는 모습만 봤을 뿐 별달리 이웃과의 교류는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부부가 함께 다니는 모습은 자주 봤지만 자녀들과 함께 있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며 “자녀 없이 단둘이서만 사는 줄 알았다”고 했다. 이씨는 A신학대 겸임교수로 2014년부터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해 왔다. 지난해 2학기까지 그는 대학에서 기초 헬라어(고대 그리스어)를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학교에서 그는 ‘공부에 빠진 사람’으로 통했다. 주변에서 “학문적으로 잘난 척을 너무 한다”는 평가가 나왔을 정도로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대학 동창인 김모씨는 “매일 저녁 9시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했을 정도로 성실했고 사교성도 좋아 전임교수와 잘 지냈다”며 “지난주에도 교수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었는데 이상한 점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씨는 친구에게도 사적인 얘기는 극도로 삼갔다. 동창 김씨는 “기사를 보고서야 그 친구에게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학생들에게 자주 밥을 사 주고 강의도 열심히 했기 때문에 평가가 꽤 좋았던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가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부천의 작은 교회는 이날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이곳에서는 평일 오후 8시,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수요일 오후 8시, 금요일 오후 8시에 기도와 예배가 이뤄졌다. 한 교인은 “3년간 이 목사의 설교를 들었는데 교훈이 되는 얘기가 많았다”며 “(딸이 죽은 후에도) 일요일 오전 예배가 끝나면 교인과 함께 도시락이나 김밥을 사다 먹는 친근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1995년 국내에서 유명 신학대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신학을 전공했다.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한국에서 기독교 역사와 관련한 정기 세미나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등 왕성한 학술 활동을 했다. 2013년에는 기초 헬라어 관련 책을 출간하고, 종교 관련 서적을 번역하기도 했다. 딸이 사망한 지난해 3월 이후에도 똑같은 일상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에는 대학 교회에서 ‘신앙인의 스승’이라는 이름으로 예배를 주관했고, 지난해 12월에는 같은 대학 교수들과 함께 종교 관련 번역서를 출간했다. 큰딸은 현재 독일에서 유학 중이고, 큰아들은 고등학교 1학년 때 가출해 지방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학생 디자인부터 창업까지 지원하는 ‘계원창작상단’

    학생 디자인부터 창업까지 지원하는 ‘계원창작상단’

    계원예술대학교가 현대판 디자인 보부상단 ‘계원창작상단’으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보다 실질적인 결과물을 낳을 수 있도록 지원해 눈길을 끈다. 계원창작상단은 지난 2015년에 출범한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의 학교기업이다. 학생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산학협력 회사와 함께 신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인 사업이다. 보부상단이란 이름이 붙은 것은 그만큼 창작상품의 유통비즈니스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 학교기업 부대표인 리빙디자인과 안수연 교수는 “조선시대 보부상단이 경제 활성화를 주도했듯 계원창작상단은 창작상품의 유통 비즈니스 모델로서 학생들이 자신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제작, 홍보, 판매, 수익창출까지 해볼 수 있는 창업 프로세스를 경험해 청년 사업가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계원창작상단은 매학기 마다 쏟아지는 학생들의 좋은 디자인 아이디어가 학기말 평가 후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에서 시작됐으며, 아이디어의 생산, 홍보, 글로벌 마케팅, 수익창출까지 지원한다. 대외적으로도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학교기업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음으로써 정부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계원창작상단은 리빙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화훼디자인과 등 라이프스타일 계열의 3개 학과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단순 과제 제출용으로 소모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제품으로서 완성될 수 있다는 사실에 어느 때보다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학교기업에 참여 중인 산업디자인과 김 모양(여/22)은 “계원창작상단을 통해 제품의 기획, 생산, 마케팅까지 창업을 미리 엿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누구의 아이디어가 채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모두들 전보다 더 재밌고 힘차게 작업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계원창작상단은 ‘창작가게’, ‘창작비즈니스’와 ‘창작카페 계수나무’로 구성되어 있다. 창작가게는 학생들의 아이디어 중 실용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디자인 상품을 선별해 유통/판매하는 큐레이션 커머스로서 현재 교내의 ‘갤러리27’에 오픈돼 있다. 창작비즈니스는 가족회사나 관련 산업체, 정부 기관 등과 연대해 산학협력 제품을 개발/유통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우수한 학생작품을 양산 제품화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작카페 계수나무는 커피 판매뿐 아니라 신제품 론칭쇼, 창작 워크숍, 세미나 등을 열 수 있고 제품을 홍보하는 공간으로서, 현재 교내에 마련돼 있으며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계원창작상단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리빙디자인과 학생들이 (주)루미앤의 주문식 수업을 진행한 결과 20여개의 조명 제품으로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고, 홍콩국제조명박람회에 2년 연속 출품했다. 2015년에는 ㈜인앤코리아의 도움을 받아 MBC 드라마에 조명제품을 협찬하고, CJmall에 납품하기도 했다. 또, 2016년 1월 세계 최대 규모의 생활용품 박람회인 HOMI에 창작상단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창업한 학생들의 제품과 창작상단 PB제품을 전시해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기도 했다. 계원예대 관계자는 “2016년에는 이미 가족회사로 산학협력 MOU를 맺은 (주)SM엔터테인먼트, (주)이도핸즈, (주)하델시스 등과도 협력해 학생들이 직접 제품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취창업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현재 100억원 규모의 창업 및 산학협력관 CREATIVE EPICENTER를 건립 중이다. 학생들이 이곳에서 청년 사업가가 되기 위한 재능을 마음껏 갈고 닦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주민센터 아니죠… ‘동네 사랑방’입니다

    [현장 행정] 주민센터 아니죠… ‘동네 사랑방’입니다

    센터 2층에 카페 같은 주민쉼터 늘봄방·어울터 등 소통공간 조성 주민과 공무원이 씨실과 날실이 되어 희망의 무늬를 자아내는 마을활력소. 도봉구의 방학3동 동주민센터가 내세운 모토다. 3일 방학3동 마을활력소로 변신한 동주민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동진 구청장은 “동주민센터가 공무원들이 일하는 공간에서 주민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변신하기 시작했다”며 “이제 ‘은행나루’로 문을 연 마을활력소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는 주민의 몫”이라고 밝혔다. ‘은행나루’로 이름 붙은 방학3동 동주민센터 2층의 변신은 놀랍다. 동장실과 공무원들이 일하는 사무실, 강당, 예비군 동대본부 등이 있던 곳이 카페처럼 넓고 환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늘봄방, 나눔부엌, 채움, 솔마루, 어울터 등 각 공간의 쓰임새마다 세심하게 주민들이 직접 이름을 붙였다. 늘봄방은 아이와 함께 온 주민이 편안하게 기저귀를 갈고 수유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바닥을 마루로 따뜻하게 만들어 엄마와 아이가 쉬어갈 수 있다. 나눔부엌은 요리할 수 있는 인덕션 전기레인지와 싱크대를 갖춘 공유부엌이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속담처럼 오가는 음식 속에 방학동 주민의 정을 느낄 수 있다. 세미나실은 채움, 테라스는 솔마루, 라운지는 어울터 등 고운 우리말로 다시 이름 지었다. 2층 입구에는 마을활력소를 운영하는 자원봉사자인 마을지기 15명이 돌아가면서 안내하는 책상이 있다. 실제로 동주민센터 입구에는 소나무가 서너 그루 있어 2층 솔마루까지 솔향기가 풍긴다. 새로운 동주민센터 공간의 이름을 은행나루로 붙인 이유는 방학동의 상징인 은행나무와 방학천과 중랑천이 만나는 나루를 합했기 때문이다. 은행나루가 만들어지기까지 공무원, 주민, 전문가들이 18차례에 걸쳐 머리를 맞댔다. 이 구청장은 “도봉구는 지역 토박이들이 많이 살고 인화력이 좋아 서울에서 마을만들기 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동주민센터의 변신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의 하나다. 동주민센터 공무원들은 행정서류만 떼주던 것에서 나아가 직접 찾아가는 복지사업을 펼치게 된다. 업무가 늘어 공무원들이 반발하지 않을까. 이런 우려에 이 구청장은 “늘어난 복지업무만큼 인력도 늘었고 공무원들이 찾아가는 복지 업무를 하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시 74개 동주민센터가 단순한 행정처리 장소에서 주민 사랑방으로 변신했고 올해 7월까지는 202개 동주민센터가 탈바꿈한다. 2017년까지는 서울의 424개 동주민센터가 모두 ‘낮에는 사무실, 밤에는 독산극장’, ‘24시간 환하게 개방하는 송정동 주민센터’ 등의 개성 있는 모습으로 바뀔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재정자립도 오른다면… ‘기피시설’ 기피 않는 지자체들

    재정자립도 오른다면… ‘기피시설’ 기피 않는 지자체들

    인구 및 재정자립도 전국 최하위권인 초미니 자치단체들이 군부대, 교도소 등 각종 혐오시설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구 감소 등으로 자치 기반을 크게 위협받으면서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으로 보인다. 경북 군위군은 대구 북구의 50사단을 군위 지역에 유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영만 군수는 최근 이 지역구(북구을) 국회의원인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4일에는 경북도통합방위협의회장인 김관용 도지사를 찾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 이어 조만간 지역 40여개 기관·단체들로 ‘50사단 유치 추진위원회’(가칭)를 발족시킬 계획이다. 군의 이 같은 50사단 유치 운동은 서 의원 측이 오는 4월 실시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50사단 이전을 추진하고 나선 데 따른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이다. 서 의원 측은 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50사단 이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북구 도남공공주택지구 개발과 학정동 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 등 일대 개발이 이뤄지면 지역 주민들의 부대 이전 민원이 쏟아질 것에 대비한 차원이다. 이런 배경에는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39사단이 지난해 5월 성공리에 이전한 게 감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50사단은 1994년 달서구 용산동 지역에서 북구 학정동으로 옮겨왔으며 전체 부지 면적은 28만여㎡에 이른다. 군위(軍威)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때 병참기지로 활용된 군사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는 인구 2만 4000여명에 재정자립도 5%대인 초미니 자치단체로 자치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군위보다 인구가 2000명 정도 많은 청송군과 지역 주민들도 교도소와 댐 추가 유치에 적극 나섰다. 청송에는 현재 경북 북부 제1, 2, 3 교도소(옛 청송교도소)와 경북직업훈련교도소 등 4개의 교정시설, 성덕댐이 있다. 올해 재정자립도가 6%인 군은 이를 위해 법무부와 국토교통부에 유치 건의서를 이미 제출했고, 지역 주민들은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활동하고 있다. 이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 의원은 “청송에 신규 교도소를 유치하면 기존 교정시설과 연계해 청송을 전국 최고의 교정타운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이들 시설을 유치하면 200여명의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각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군수는 “지역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노령화, 군세 약화 등으로 존립 기반 자체가 뿌리째 흔들릴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필요로 하면서도 기피 대상인 군부대 등의 시설을 우리 지역으로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위·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존립기반 위협 지자체 혐오시설 유치에 안간힘

    인구 및 재정자립도 전국 최하위권인 초미니 자치단체들이 군부대, 교도소 등 각종 혐오시설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구 감소 등으로 자치 기반을 크게 위협받으면서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으로 보인다. 경북 군위군은 대구 북구의 50사단을 지역에 유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영만 군위군수는 최근 이 지역구(북구을) 국회의원인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4일에는 경북도통합방위협의회장인 김관용 도지사를 찾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 이어 조만간 지역 40여개 기관·단체들로 ‘50사단 유치 추진위원회’(가칭)를 발족시킬 계획이다. 군의 이 같은 50사단 유치 운동은 서 의원 측이 오는 4월 실시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50사단 이전을 추진하고 나선 데 따른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이다. 서 의원 측은 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50사단 이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북구 도남공공주택지구 개발과 학정동 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 등 일대 개발이 이뤄지면 지역 주민들의 부대 이전 민원이 쏟아질 것에 대비한 차원이다. 이런 배경에는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39사단이 지난해 5월 성공리에 이전한 게 감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50사단은 1994년 달서구 용산동 지역에서 북구 학정동으로 옮겨왔으며 전체 부지 면적은 28만여㎡에 이른다. 군위(軍威)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때 병참기지로 활용된 군사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는 인구 2만 4000여명에 재정자립도 5%대인 초미니 자치단체로 자치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군위보다 인구가 2000명 정도 많은 청송군과 지역 주민들도 교도소와 댐 추가 유치에 적극 나섰다. 청송에는 현재 경북 북부 제1, 2, 3 교도소(옛 청송교도소)와 경북직업훈련교도소 등 4개의 교정시설, 성덕댐이 있다. 올해 재정자립도가 6%인 군은 이를 위해 법무부와 국토교통부에 유치 건의서를 이미 제출했고, 지역 주민들은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활동하고 있다. 이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재원 의원은 “청송에 신규 교도소를 유치하면 기존 교정시설과 연계해 청송을 전국 최고의 교정타운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이들 시설을 유치하면 200여명의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각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역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노령화, 군세 약화 등으로 존립 기반 자체가 뿌리째 흔들릴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면서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필요로 하면서도 기피 대상인 군부대 등의 시설을 우리 지역으로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위·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국민의당, 수도권 간판급 구인난

    안산 상록을 김영환마저 고전 김병준·장하성 외각서 지원 결론 “야권연대 없다” 내부방침 재확인 잇단 호남 신당 세력과의 통합으로 세를 불리고 있는 국민의당이 수도권 바람몰이 작전에 ‘비상’이 걸렸다. 대주주격인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현역의원들의 지역구 상황이 녹록지 않고, 수도권 후보로 내세울 만한 간판급 인물 ‘구인난’에 빠지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국민의당에 참여하는 수도권 의원 지역구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격전이 예상되는 곳은 안 의원의 서울 노원병과 김한길 의원의 광진갑 정도다. 노원병의 경우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혁신위원이 뛰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안 의원에게 불리한 구도가 형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른 수도권 의원들의 총선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수도권 격전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진갑에서 김 의원, 경기 안산 상록을에서 김영환 의원 모두 새누리당 예비후보에게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수도권 공략’을 위해 수도권 출마를 염두에 둔 인사들의 영입을 이어나가고 있다. 28일에는 서울 성북갑과 경기 안성 출마를 검토 중인 이건태 변호사, 정재흠 회계사가 입당했다. 곽선우(안양 동안갑) 전 성남 FC 대표, 박찬정(서울 양천갑) 홍보위원장도 수도권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선거 흥행을 이끌 참신한 인물이 부재할뿐더러, 국민의당 소속 후보가 난립하는 지역에서의 ‘교통정리’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아울러 수도권 야권연대를 두고 내부적으로 이견을 보였던 국민의당은 ‘야권연대는 없다’는 방침을 확실하게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 전략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야권연대가 필요하다는) 내부 인사들은 개별적인 견해를 더이상 언급하지 않기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와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장을 지낸 장하성 고려대 교수는 국민의당에 입당하지 않고 외곽에서 당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각각 29일과 오는 2월 1일 안 의원과 함께 정치·경제 관련 정책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두 분 모두 현실정치에 참여할 계획이 없어 입당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제3당의 성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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