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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경의 예술마을 기행] 새 옷 입은 쌀창고, 알알이 들어찬 예술

    [김남경의 예술마을 기행] 새 옷 입은 쌀창고, 알알이 들어찬 예술

    전북 완주군 삼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익산과 한옥마을의 전주 사이에 위치한 낯선 장소일 뿐이다. 무엇이 있을까 호기심 반, 걱정 반일 만큼 사전 정보가 없다. 그런 삼례에서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건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평야다. 대한민국 최대 곡창지대의 하나인 만경평야가 이곳에 펼쳐진다. 푸른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누런 들판은 세상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일제 쌀 수탈 보관창고, 박물관·미술관 변신 삼례는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 쌀 수탈을 위해 정비되고 개발된 아이러니하고도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삼례문화예술촌도 당시 일본인에 의해 지어진 7동의 양곡창고가 탄생의 모태가 되었다. 예술촌 앞에 위치한 (구)삼례역 자리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집회가 열렸던 곳이다. 조선시대에 삼례는 호남 최대 역참지로 서울과 제주를 잇는 옛길 ‘삼남대로’와 통영대로가 교차했다. 영호남과 수도권이 만나 거대한 문물이 오가던 곳이기도 했다. 그러나 삼례는 근래 들어 작은 농촌마을로 쇠락했다. 1980년대부터 전주 등 주변 도시로 젊은층이 이탈하고 도로와 철도의 발달은 주변 도시의 발전만 부추겼을 뿐이었다. 2010년까지 활용되었던 창고는 기능을 잃은 채 동네의 천덕꾸러기가 됐다. 2012년, 7동의 양곡창고는 변신을 서둘렀다. 2013년 삼례문화예술촌이 공식 오픈했다. 요즘 삼례는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의 하나가 됐다. 양곡창고는 책박물관과 미디어아트미술관, 디자인뮤지엄, 목공소, 책공방, 안내 및 종합세미나실, 갤러리카페 등으로 변신했다. 쌀을 지키기 위해 지어진 창고는 견고하고 과학적이다. 높은 천고, 통풍이 잘되는 구조는 전시장으로 손색없는 조건이다. 건물 외형은 가능한 그대로 둔 채 각각의 성격에 맞게 내부만 새롭게 바꿨다. 낡은 건물 외벽의 합판은 근사한 건축 외관이 됐고 통풍을 위해 갖춰진 나무 격자는 그대로 예술적인 인테리어가 됐다. 예술촌에 서면 오래된 양곡창고 사이를 헤매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건물 사이 재기 발랄한 문화예술작품들마저 조금 둘러보아야 시선에 들어올 정도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래서 더욱 매력적이다. ●고서·헌책 전시·판매하는 ‘책마을’ 조성 그다음 눈길을 끄는 것은 ‘책’이다. 책박물관과 책공방에 이어 올 8월 예술촌 옆에 고서와 헌책을 판매 전시하는 공간인 ‘책마을’이 문을 열었다. 무엇보다 책과 관련된 다채로운 전시가 발길을 붙든다. 책박물관에서는 19세기 말 빅토리아시대 3대 그림작가로 꼽히는 랜돌프 칼데콧 기획전과 한국 북디자인 100년, 7080세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교과서 그림전, 40년간 만화일기를 써온 송광용씨의 만화일기전 등이 열리고 있다. ‘책마을’에서는 매장 곳곳에 고서들을 전시해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9세기 후반에 출판된 라페루즈 항해기, 걸리버여행기, 20세기 초에 발행된 동방견문록, 조선미술사 등의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다.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현장에서 책도 보고 바로 구입할 수 있어 지역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책박물관의 박대헌 관장은 “과거 문물이 통했던 삼례가 현대에서는 지식이 오가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접 자서전 만들고 목공예 체험 기회도 책공방아트센터는 누구나 책을 만들고 책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책 체험센터다. 요즘 보기 힘든 오랜 인쇄기기와 관련 도구, 활자들을 전시해 흥미롭다. 컴퓨터 조판으로 책을 찍어내는 오늘날과 달리 기름때, 손 때 가득한 도구와 기계들은 또 다른 상상력의 원천이 된다. 이곳에서는 팝업북, 스크랩북, 앨범북 등 간단한 책 만들기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자서전만들기 학교를 열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김상림목공소에서는 목가구와 목공연장 등을 전시하는 한편 목공예체험 공방을 연다. 또한 비주얼미디어아트전시관, 디자인박물관, 막사발미술관 등에서도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술촌은 오픈 이래 15만 명이 다녀가며 어느덧 삼례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지역 경제에도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익산과 전주를 오가다 잠시 들르는 곳이라는 점은 장점이자 또 다른 한계이기도 하다. 지역 문화 예술을 보여주거나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기회가 다소 부족했던 점도 아쉬움으로 꼽힌다. 예술촌의 아쉬움은 귀농귀촌한 청년들이 예술촌 앞에서 토요일마다 펼치는 문화장터와 공방이 주는 소소한 재미로 달랠 수 있다. 완주군 측은 현재 공사 중인 제2의 예술촌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삼례예술촌의 행보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글 사진 여행작가 enkaykim@naver.com ■여행 수첩 (지역번호 063) →가는 길 : 호남고속도로 삼례IC에서 삼례역 방면으로 간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기차로 삼례역에서 하차한다. 버스로는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우석대(삼례)행을 이용하거나 전주까지 와서 시내버스로 온다. 예술촌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을 연다. 월요일 휴무. 입장료는 성인 2000원, 학생 1000원. 세부프로그램은 예술촌 홈페이지(www.srartvil.kr) 참조. →함께 둘러볼 곳 : 예술촌에서 가까운 비비정 마을의 전망대에서는 만경강과 만경평야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가을이면 황금빛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조선시대의 사찰 화암사는 완주의 숨겨진 보물이다. 불명산 자락에 숨어 있는 이 절은 크지는 않지만 정갈하게 세월을 품고 있다. 입구의 2층 누각과 국보인 극락전이 주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 산사를 찾아가는 길, 내려오는 길을 안내하던 산사의 마스코트 검둥개까지 화엄사로의 여행은 기대하지 않았던 위로를 준다. →맛집 : 삼례예술촌 주변에 백반집이 많다. 향우식당(291-3209)은 저렴한 가격에 집밥 같은 백반 한상이 차려진다. 새참수레(261-4279)는 지역 노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저렴한 가격(성인 1만 2000원)에 한식 뷔페를 즐길 수 있다. 오전 6시부터 문을 여는 현대옥(291-0083)은 콩나물 국밥을 전문으로 하며 아침식사 장소로 제격이다.
  • “자율車·드론 등 신기술 범죄 대비해야”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사이버범죄뿐 아니라 자율주행차나 드론 등을 이용한 미래 범죄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와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카이스트는 1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사이버안전 미래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현행법만으로는 신종 범죄가 발생하는 사이버 공간에서 일반적 예방활동을 할 근거가 부족하다”며 사이버범죄 예방기본법 제정을 제안했다. 다만 “인권 침해 발생 소지가 있기 때문에 세심한 법적 설계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이 법에는 인터넷사업자와 사용자에게 범죄 예방 의무를 부여하고, 사이버범죄 예방이 목적이면 민간업체도 개인정보 수집과 제공이 가능하게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재규 카이스트 밝은인터넷 연구센터장도 “범죄 사실이 확인되면 영장에 의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예방적 보안 체계 확립’이 미래 치안의 필수 요소”라며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현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장은 “사이버 생태계를 구성하는 정보나 서비스에 대한 신뢰가 우선돼야 밝은 인터넷이 실현될 수 있다”며 “범죄 행위를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함영욱 경찰청 사이버수사전략팀장은 “2013년 이후 매년 사이버범죄가 10만건을 넘어서고 있다”며 “최근에는 폐쇄회로(CC)TV나 사물인터넷(IoT)을 해킹한 범죄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함 팀장은 “사이버범죄 예방 법안 제정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이나 드론 등을 새로운 치안 영역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증강현실(VR·AR), AI, 자율주행차, 드론 등 기술 발달로 도래할 미래 범죄에 대한 대응 방안도 제시됐다. 이경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자율주행차 원격 해킹으로 고의 사고 발생, 드론을 사용한 몰래 촬영이나 위험물 운송 등 새로운 형태의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과의 협력으로 역량을 강화한 사이버범죄 전담 인력인 ‘치안혁신관’을 양성하고, 경찰의 인력 증대 및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사전 증여, 어떠한 자산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인가?

    50억대 자산가인 중소기업 대표 A씨는 최근 자녀들에게 증여하는 문제로 고민에 빠져 있다. 보유자산은 시가 10억원 상당의 아파트 1채와 5억원 상당의 임대용 상가 1채가 있고, 현재 운영하는 법인의 주식을 포함해 금융자산으로 35억원을 가지고 있다. 향후 상속을 대비하더라도 더 늦기 전에 증여를 해야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증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차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을 증여할 경우에는 상가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을 증여하는 것은 좋다. 자녀입장에서의 지속적인 현금흐름이 창출되는 것은 물론이고, 증여재산평가에 있어서도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즉, 세법상 증여재산의 평가는 시가로 하는 것이 원칙인데, 상가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불특정 다수에 거래된 시가나 유사사례가액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법상 보충적평가방법인 기준시가와 임대료 환산가액 중 큰 금액으로 하게 되는데, 그 금액이 통상적인 시세보다는 낮아 이익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A씨가 보유한 시세 5억원인 상가의 기준시가가 3억원(임대료 환산가액 2억5000만원 가정)이라고 할 경우 해당 상가의 증여재산가액은 3억원으로 평가되고, 이에 대한 증여세는 3600만원이 된다. 반면 5억원을 현금으로 증여한다고 했을 때에는 증여세가 7,200만원으로 2배의 세금을 부담하게 된다. 동일가치의 재산을 증여함에도 불구하고 세법상 평가방법 차이에 의해 3,600만원의 세금차이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해당 상가에서 발생하는 임대소득이 A씨의 근로소득과 합산되면서 기존 소득세 부담이 높았다면, 소득이 적은 자녀에게 증여함으로써 상가 임대소득에 대한 세금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부동산을 증여할 경우에는 증여세 외 등기이전에 따른 별도의 취득세 부담이 생기고 증여세에 대한 납부 재원이 없을 경우 추가 현금증여가 필요하게 되는 단점이 있다. 금융자산을 증여할 경우에는 시가가 확인이 가능하므로 재산평가는 그대로 인정된다. 단, 정기금평가가 적용이 되는 연금보험을 활용할 경우에는 불입금액 보다 15%~30% 정도 낮은 금액으로 시가평가가 이뤄지게 돼 금융자산임에도 재산 평가 상의 장점을 가져갈 수 있다. 게다가 부동산과 달리 등기이전 등의 절차와 취득세 등의 부대비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고, 평가손실이 난 펀드나 주식 등의 금융상품이 있다면 투자 원금이 아닌 현재 평가손실 된 가격으로 증여할 수 있어 향후 해당 금융상품에서 최종적으로 수익이 발생했을 때 더 많은 재산을 증여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증여시점의 선택이 부동산보다는 유동적이다. 또한 금융상품 등은 현금으로의 환가성이 높기 때문에 증여세 납부재원으로 사용 가능하여 일반적으로 재차 증여의 문제가 없다. 특히 A씨와 같이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경우라면 법인의 비상장주식을 증여함으로써 배당 등을 통한 소득 확보,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자녀에게 가업을 승계하는데 유리한 점이 있을 수 있다. 매경경영지원본부 자문세무법인 세종 TSI 김현우 세무사는 18일 "증여자산의 종류별로 장, 단점이 있으므로 현재 상황에 맞게 증여자산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증여플랜은 관련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일처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반드시 매경경영지원본부와 같은 기업전문컨설팅과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증여와 관련된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매경경영지원본부는 다음달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사전증여의 모든 것과 특허를 이용한 CEO 리스크 해결’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인 매경 금융로드쇼를 서울 양재 AT센터 4층 창조룸에서 개최한다. 또한 세미나참석은 매경경영지원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용산 주민들, 이젠 제주서 놀멍 쉬멍

    용산 주민들, 이젠 제주서 놀멍 쉬멍

    서귀포 유스호스텔 75억에 매입 리모델링 거처 내년 4월 개장 구민에 30~50% 할인 혜택 매년 1000만명 넘는 관광객이 찾는 제주에 주민복지시설 마련을 추진해 온 서울 용산구가 휴양소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용산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8월 사들인 서귀포시 하원동의 유스호스텔 부지 1만 1422㎡와 건물 2개 동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오는 12월 시작해 내년 4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구가 공유재산관리기금 75억원을 투자해 구입한 이 유스호스텔은 서귀포 시내와 중문관광단지 사이에 있어 제주 바다와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당’이다. 또 단지는 객실 45개와 세미나실, 식당, 노래방, 체력단련장 등 가족 관광객과 수학여행 온 학생들에게 꼭 맞는 시설들로 채워져 있다. 용산구는 도심 재개발지구에 묶인 구유지를 팔아 얻은 돈을 통장에만 넣어 두는 것보다 뜨는 지역에 과감히 투자해 주민 복지 수준을 높이고 투자 효과도 누리려는 취지로 제주휴양소 건립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감정 금액(82억원)보다 7억원이 낮은 75억원에 건물을 사들였다”면서 “최근 6년간 이 지역 공시지가가 2배 이상 올랐고 2025년 서귀포에 제2국제공항 건설이 예정돼 있어 투자가치도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내년 4월 휴양소 문을 열기로 하고 2~3월부터 예약을 받는다. 구민들에게는 30~50%가량을 할인해 줄 계획이다. 최근 4년간 용산 지역 초·중·고등학교 34곳의 수학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제주를 여행지로 선택한 비율이 42.6%나 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자치구 중 제주에 구민을 위한 휴양시설을 만드는 건 용산이 처음”이라면서 “잘 쉬어야 일상생활의 효율도 높아지는 만큼 휴양과 교육, 체험이 어우러진 신개념 복지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2016 친환경대전’ 오늘 개막…유공자 시상·박람회 등 다양

    녹색제품과 친환경생활의 확산을 위한 ‘2016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이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내가 그린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친환경생활을 통해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지혜를 공유한다. 환경대전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녹색생활·녹색소비 실천 유공자 시상식,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가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녹색화학 정책 국제세미나와 환경라벨링 국제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친환경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온실가스인 과불화탄소(PFCs)를 처리할 수 있는 대용량 집진기(스크러버) 시스템을 개발·상용화한 윤성진 ㈜에코프로 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녹색구매 조례를 제정하는 데 기여한 유미화 안산녹색소비자연대 사무처장과 2016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부산이 녹색제품 구매율 1위를 달성한 데 기여한 박남식 부산시 사무관이 각각 포장을 수상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지방세 비중 높이는 지방세제 개혁 필요”

    서울시의회 박호근의원 “지방세 비중 높이는 지방세제 개혁 필요”

    서울시의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4·사진 가운데)은 17일 서울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열린 ‘지방재정 확충및 지방세제 발전방안’ 세미나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시의회 박호근 의원을 비롯하여 한국지방세연구원 하능식 세제연구실장, 이선화 연구위원, 정승영 부연구위원 등을 비롯한 세정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방의원을 대표해서 참석한 박호근 의원은 “국세에 편중된 조세구조로 인해 지방세만으로는 재정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방재정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 지방세 비율은 주요 OECD 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지방세 비중을 높여야만 자치단체 재정확충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뒤, “지방재정 책임성 제고를 위해서는 국세의 세원을 지방세로 재분배해 지방세의 비중을 높이는 지방세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그간 지방정부는 지방소비세율 인상 등 지방재정 확충방안을 수차례 건의하였음에도 정부는 무관심과 비협조로 일관했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호근 의원은 “최근 의원입법으로 지방소비세율 인상을 위한 지방세법 및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이 4건 발의되어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중이다”며, “지방소비세율 인상 필요성에 대한 공론화를 통해 조속히 법안 통과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2020년~2030년 고령화로 인한 노인부양비의 비중이 대폭 증가하고, 향후 복지서비스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예측하며, “지방의회 차원에서 지방재정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개소 2주년’ 창업 121건, 일자리 277건 창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개소 2주년’ 창업 121건, 일자리 277건 창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하 경기콘랩)이 개소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경기콘랩 운영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14년 개소 이후 9월 29일 현재까지 ▲이용객 45,748명(일 평균 95명) ▲프로그램 운영 969회(16개 프로그램) ▲참여 창작자 17,419명을 기록했다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창업 121건, 일자리창출 277건, 콘텐츠제작 503건, 스타트업 지원 2,474건 등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창작 공간 지원을 통한 창작팀의 다양한 성과도 공개했다. 천체 돔영상 제작사 EYEDIN은 권오철 천체사진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생명의 빛, 오로라’(Aurora, Experiencing Real Substorm)를 작년 12월 용산 동아 과학천체관에서 상영했다. 지난 6월, 폴란드 천체투영돔영상 콘퍼런스 IPS 2016를 통해 해외에 우리 기술을 알리는 성과를 세우기도 했다. 신규 입주팀 ‘지비아이인베스트먼트’는 소외 아동 대상의 캠페인 ‘아기코끼리 10만 프로젝트’를 지난 6월부터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셜록홈즈 방탈출 카페’를 기획·운영하는 언리얼 컴퍼니와 MOU를 맺고 ‘1948 독립문’ 역사체험학습장을 준비중이다. 이스케이프(방탈출카페)와 가상현실(VR)을 접목한 ‘1948 독립문’ 역사체험학습장은 과거의 역사를 지금 경험하는 듯한 생생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외에도 경기콘랩에는 VR 코믹스 제작 ▲국산 캐릭터 활용 페이퍼 토이 ▲3D 프린터 기반 IoT(사물인터넷) & ICT(정보통신기술)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팀이 입주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여러 창업자들의 꿈을 지원한 경기콘랩은 경기도가 문화콘텐츠 창작자 육성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했다. 경기도는 아이디어가 있으나, 제작 유통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창작자 및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6층과 7층에 경기콘랩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강연 및 세미나 공간 ▲창작스튜디오 ▲회의 및 협업공간 ▲창작팀 작업실 등 쾌적한 작업 공간이 조성됐다. 또한 창업자들을 위해 ▲아이디어 생성을 위한 창의세미나S ▲콘텐츠 제작을 위한 창작발전소, 위키팩처링 캠프, 콘텐츠플레이어스튜디오 ▲사업화 지원을 위한 슈퍼끼어로, 아이디어용광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17일 “개소 후 문화콘텐츠 창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노력해왔다”며 “창의 인력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태원 회장 “CEO도 글로벌 현장 나가 뛰어라”

    최태원 회장 “CEO도 글로벌 현장 나가 뛰어라”

    “리더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자기초월성(自己超越性)이 있어야 합니다. 근본적 혁신의 방향성과 방법을 그려 낼 설계능력을 갖춘 뒤 끈질기고 열정적이면서 자기희생적으로 임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하반기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생존을 위한 독한 변화’를 주문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SK그룹 CEO세미나에서다. 지난해 3년 만에 열린 CEO세미나에서는 ‘강한 SK’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됐지만 올해는 수출 감소와 경제성장 둔화 등의 위기가 지속되면서 인수·합병(M&A)과 신성장동력 확보 등 생존을 위한 변화가 화두로 떠올랐다. ‘지속 가능한 행복을 위한 변화와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CEO세미나에는 최 회장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철길 에너지·화학위원장, 임형규 정보통신기술(ICT)위원장, 유정준 글로벌성장위원장 등 7개 위원회 위원장과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16개 주력 관계사 CEO와 관련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지난 6월 열린 SK그룹 확대경영회의에서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서든 데스(갑작스러운 죽음)가 될 수 있다”면서 사업모델 혁신과 자산효율화,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 세 가지 영역에서 구체적인 변화와 실천계획을 CEO세미나 때까지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SK그룹에 따르면 각 사 CEO들은 ▲산업을 선도하거나 판을 바꿀 사업모델 구축 ▲치열한 문제해결 등 실행력 제고 ▲글로벌 인재 확보 및 핵심인재 육성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기술력 확보 ▲임직원 역량을 최적화할 업무환경 도입 등을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CEO들은 사업모델 혁신 방안으로 ▲과감한 M&A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주요 사업조직 전진 배치 ▲핵심 사업의 글로벌 파트너링 강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확보에 뜻을 모았다. 경쟁력을 확보한 분야를 중심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영역을 발굴해 장기적으로 중간지주회사 도입과 같은 방안도 제시됐다. 자산 효율화를 위해 관계사들의 자산을 합쳐 사업에 나서는 ‘리소스 풀링’을 시행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최 회장은 “글로벌 사업이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사업을 담당하는 임직원만이 아닌 CEO나 CEO 후보군이 직접 글로벌 현장에 나가야 한다”면서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아이 스스로 자신의 삶 개발 가능…교육도 어디나 가능”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아이 스스로 개발하는 방법을 배우는 겁니다.”  13일 국제몬테소리협회가 주최한 ‘한국과 유럽의 영유아교육 현황 및 몬테소리 교육환경’ 세미나에서 린 로렌스 국제몬테소리협회 사무총장의 말에 많은 학부모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이를 교육하는 방법은 삶의 시작부터 실생활의 경험을 통해 해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이런 관점에서 아이들에 대한 교육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밀집된 일본 도쿄를 비롯해 지구에서 가장 외진 지역 중 하나인 호주 사막에 이르기까지 어디나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필립 오브리언 국제몬테소리협회장과 린 로렌스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몬테소리협회 일행은 아가월드 몬테소리의 국제 표준 인증 획득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했다. 오브리언 회장은 세미나에 참석한 뒤 아가월드 몬테소리 연구소를 방문해 국내 몬테소리 교육의 현황과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앞서 아가월드 몬테소리는 올 1월 국제몬테소리협회로부터 몬테소리 교구 생산 및 해외 수출이 가능한 글로벌 표준 인증을 국내 처음으로 받았다. 이날 세미나에서 로렌스 사무총장은 ‘세계 몬테소리 교육 프로그램의 현황’에 대해 강연했다. 몬테소리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메간 타인은 ‘몬테소리 교육과 0~3세 교육의 필요성’을 학부모들에게 알렸다. 국제몬테소리협회는 몬테소리 교육의 창시자인 마리아 몬테소리에 의해 1929년 창설됐다. 몬테소리 교육 지침 및 프로그램 공급과 교구 생산 지침을 공인하는 협회다. 권경숙 아가월드 몬테소리 연구소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으로 몬테소리 교육과 관련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한국 물 산업에 세계 눈길 쏠린다

    30여개국 80개 기업 참가 투자 상담·기술 협력 장 열려 제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이 오는 19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지난해 4월 대구에서 열린 세계물포럼 후속 이벤트로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개최되는 물관련 국제행사다.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구시, 경북도,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물산업전시회 및 30여개 프로그램에 30여개국에서 80개 물기업이 참가한다. 비즈니스·학술·워터 파트너십 등 물관련 전 분야를 망라하며 슬로건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워터 파트너십’이다. 물기업들은 비즈니스포럼과 구매상담회에서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설명하고 해외 수주 상담을 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상하수도 분야 공무원 20여명은 기관별 사업정책과 구매정보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금강, 진행워터웨이와 물산업클러스터 투자 협약을 하고, 대구환경공단은 중국 선전 상하수도 시설을 맡는 수무그룹과 협력 협약을 한다. 학술 분야에서는 대구시와 경북대 물산업융복합연구소가 ‘워터-에너지-헬스’라는 주제로 14개 세션 국제물산업 콘퍼런스를 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0개 주제별 세션을 열어 기술, 글로벌 정책동향, 국내외 인증제도 등 전문가 과정을 다룬다. 한국환경공단, 대한환경학회, 한국물산업협의회, 한국물포럼 등도 세미나, 포럼,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다.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 아이디어를 시상하는 월드워터챌린지에는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물에 청소년 창의 지식을 높이는 코리아주니어워터프라이즈도 마련했다. 또 워터 파트너십 분야에서 대구시가 물산업 관련 도시정부 간 교류·협력을 위해 월드워터시티포럼을 연다. 미국 오렌지카운티, 프랑스 몽펠리에 등 10개 도시와 미국물환경연맹(WEF), 국제물협회(IWA) 등이 참가한다. 경북도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새마을 세계화와 물협력’ 세미나를, 국토부·환경부는 글로벌 수자원 장관급 라운드 테이블과 물산업클러스터 및 파트너십 리더스 포럼을 각각 연다. 대구시는 워터 리더스 갈라디너에 국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해 대구를 소개하고 물도시 포럼 초청자에게 계명대 한학촌, 83타워 수성못, 지산하수처리장 투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한일용 마포구 의장, “자치구 뛰어넘어 협치하는 구의회 만든다”

    한일용 마포구 의장, “자치구 뛰어넘어 협치하는 구의회 만든다”

     “서울 마포는 국내 대표 관광지인 만큼 서울시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한일용(54) 서울 마포구의회 의장은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상위 지자체와의 협치를 강조했다. 마포 홍대앞과 서교동 등에 유명 음식점과 카페, 면세점, 게스트하우스 등이 밀집한 까닭에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이 연간 600만명이나 찾아오지만 ‘그림자’도 있다. 관광버스의 불법 주·정차 문제가 대표적이다. 한 의장은 “외국인을 태운 버스들이 이면도로 등에 주차해 주민 불편이 크다”면서 “결국 주차장이 필요한데 이는 우리 구 홀로 짓기에는 힘에 부친다. 여러 경로로 서울시 등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도움을 요청해 풀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온화한 인상의 한 의장이 생각하는 정치의 핵심 역할은 ‘대화와 조정’이다. 그런 의미에서 초선 때인 2013년 신촌에 공영주차장을 만든 기억은 소중하다. 이 터는 쇼핑센터가 철거된 뒤 방치돼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주민 불편이 컸지만 구에서는 업무 처리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고 한다. 한 의장은 “구와 꾸준한 토론, 회의를 벌여 이곳 정비를 맡을 주무과를 정해줬고 주민들이 원하는 주차장을 만들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경의선 숲길 공원 중 동교동 삼거리~강화버스터미널 구간 수종을 주민들이 선호하는 왕벚나무로 교체하고, 망원역에서 망원시장으로 연결되는 길목에 보행자 안전 통로를 설치하도록 한 것도 한 의장이었다.  한 의장은 공부하는 지역 정치인으로도 유명하다. 동료 의원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마포구 공유 촉진 조례’와 ‘자치회관 설치·운영 개정 조례’, ‘생활임금 조례’ 등을 발의했다. 그는 “의원들이 전문성을 높이도록 세미나와 교육, 의정 연수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예산철인데 자치구 예산의 50%가량을 차지하는 복지 예산은 정말 필요한 곳에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편적 복지 기조도 좋지만 저소득층과 워킹맘 등 복지 수요가 조금 더 필요한 계층이 있다”면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광고주가 뽑은 모델 …설현, 김우빈

    광고주가 뽑은 모델 …설현, 김우빈

    광고 여신과 남신은 설현과 김우빈이었다. 한국광고주협회는 2016년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으로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과 배우 김우빈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광고주가 뽑은 광고인’으로는 김한모 전 미디어크리에이트 사장을 뽑았다.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은 KBS의 태양의후예(드라마 부문)와 SBS의 판타스틱듀오(연예오락 부문), MBC의 휴먼다큐멘터리 사람이좋다(보도교양 부문)가 각각 선정됐다. 특별상은 YTN의 ‘강소기업이 힘이다’가 수상했다. ‘광고주가 뽑은 좋은 신문기획상’은 중앙일보 ‘한국 신성장 동력 10’, 동아일보 ‘한국경제, 새 성장판을 열어라’, 매일경제신문 ‘미래정치 50년·20대 국회 20대 미션’ 기획기사가 받았다. 광고주협회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2016 한국광고주대회’에서 시상식을 한다. 광고주대회는 국내 주요 광고주들이 모여 광고시장 활성화, 광고주와 매체사의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자유로운 시장,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자유로운 선택’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광고주와 매체사, 광고대행사, 정부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특별세미나에서는 장은주 KOBACO 마케팅리서치팀 과장이 미디어 이용·소비자행태조사(MCR) 결과를 발표한다. 또 이시훈 계명대 교수와 고문석 SMR 팀장이 각각 광고시장·산업 활성화 방안, 동영상 광고시장 트렌드와 미디어믹스 전략 등에 대해 소개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쓰레기 매립장, 휴식공간 변신…청주 국제에코콤플렉스 개관

    생태환경 교육 시설인 충북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가 12일 문을 열었다. 옛 쓰레기매립장에서 시민 휴식 공간으로 변신한 문암생태공원에 자리잡은 이 시설은 총사업비 76억 4000만원이 투입돼 환경센터(1720㎡)와 연수동(748㎡), 토종수목원(7624㎡), 원시야생체험시설(4263㎡) 등으로 구성됐다. 환경센터는 환경강좌와 학술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강당, 전시관, 생태 과학교육 실험실, 토의실, 동아리실 등을 갖췄다. 연수원은 숙박하며 환경교육을 할 수 있도록 80여명이 한꺼번에 머물 수 있는 객실과 식당, 세미나실로 꾸며졌다. 모든 시설들은 태양광 발전과 지열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녹색건축물로 지어졌다. 오성근 청주시 기후변화팀장은 “에코콤플렉스는 구상 단계부터 계획, 설계에 이르기까지 추진위원회를 구성, 민·관 협력으로 이뤄졌다”며 “향후 외국인들의 환경교육도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시설 명칭에 ‘국제’를 넣었다”고 말했다. 시는 환경부 친환경 지속가능도시 대상 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2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태양광과 지열 이용하는 친환경 청주에코콤플렉스 개관

    생태환경 교육시설인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가 12일 문을 열었다. 옛 쓰레기매립장에서 시민휴식공간으로 변신한 문암생태공원에 자리잡은 이 시설은 총 사업비 76억 4000만원이 투입돼 환경센터(1720㎡)와 연수동(748㎡), 토종수목원(7624㎡), 원시야생체험시설(4263㎡) 등으로 구성됐다. 환경센터는 환경강좌와 학술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강당, 전시관, 생태 과학교육 실험실, 토의실, 동아리실 등을 갖췄다. 연수원은 숙박하며 환경교육을 할 수 있도록 80여명이 한꺼번에 머물 수 있는 객실과 식당, 세미나실로 꾸며졌다. 모든 시설들은 태양광 발전과 지열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녹색건축물로 지어졌다. 에코콤플렉스는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이 위탁 운영한다. 풀꿈환경재단은 시민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환경교육 교재 개발,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의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위탁 운영 기간은 2019년 6월까지다. 오성근 청주시 기후변화팀장은 “에코콤플렉스는 구상 단계부터 계획, 설계에 이르기까지 추진위원회를 구성, 민·관 협력으로 이뤄졌다”며 “향후 외국인들의 환경교육도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시설명칭에 ‘국제’를 넣었다”고 말했다. 시는 환경부 친환경 지속가능도시 대상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2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핵심 과제 냉철하게 철저하게” 4차 산업혁명 챙기는 구본무

    “핵심 과제 냉철하게 철저하게” 4차 산업혁명 챙기는 구본무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바꿔 성장… 저력 발휘해서 꼭 목표를 이루자” “핵심 과제들을 냉철하게 짚어 보고 끝까지 철저하게 실행해 달라.” 구본무 LG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10월 임원 세미나에서 ‘철저한 실행’을 강조하며 경영진을 독려했다. 구 회장은 이날 모인 최고경영진과 임원 300여명을 향해 “글로벌 저성장 등 경영 환경은 어렵지만, LG는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 온 저력을 갖고 있다”면서 “철저히 실행해 목표하는 바를 이뤄 내자”고 독려했다. ●“스마트공장·제조업 혁신서 기회 찾자” 구 회장이 바라보는 LG의 미래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올해 초 “산업 구조의 변화와 경쟁의 양상을 읽고 시장 흐름에 맞게 선제적으로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구 회장은 올 들어 열린 네 차례의 임원 세미나 중 두 차례를 4차 산업혁명 관련 논의에 할애했다. 지난 5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인공지능(AI) 기술 현황과 향후 산업변화 전망’ 강연을 한 데 이어 이날 임원 세미나에선 박진우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겸 스마트공장 추진단장이 ‘4차 산업혁명의 실체와 의미, 그리고 대응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박 교수는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업 혁신에서 기회를 찾자”고 강조했다. 최고경영진이 4차 산업혁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내년부터 LG 그룹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 역량 응축이 이뤄질지 기대가 모아졌다. 지금까지 LG는 계열사별로 4차산업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센서, 빅데이터 등의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다. LG이노텍은 차량용 센서와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모듈을 생산했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와 스마트가전을 통해 딥러닝 기반 인식 기술, 자율주행 기술, 제어 기술 등을 개발해 왔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자율주행 공항안내 로봇을 배치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지난 7월 체결하며 지능형 로봇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LG CNS는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사의 인간형 로봇 페퍼에 적용할 안드로이드 앱 개발 키트를 구축, 소프트뱅크에 제공한 바 있다. ●“자율주행차 부품 등 사업 고도화 추진” LG 측은 “앞으로 자율주행차 부품, 지능형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4차산업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조직 체계와 문화를 바꿔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인공지능 연구를 위해 올해 초 LG전자 미래정보기술융합연구소를 인텔리전스연구소로 바꾸거나,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지난 7월 개최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과 같은 행사가 LG 조직이 변화하는 사례로 꼽힌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靑 “지금 개헌 얘기할 때 아냐” 재차 쐐기

    청와대는 10일 새누리당을 비롯해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개헌론에 대해 “지금은 개헌을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재원 정무수석은 이날 언론에 “지금은 개헌 이슈를 제기할 때가 아니라는 게 확고한 방침”이라며 “새누리당에서 자꾸 개헌 문제를 제기하면 당분간 개헌 얘기는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사를 당에 전달하는 게 필요할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올 하반기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 “이전과 입장이 달라진 게 없다”며 다소 소극적으로 대처해 왔다. 그러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지난달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조건부 개헌론’을 들고 나온 데 이어 정진석 원내대표도 최근 기자들에게 ‘국감 후 개헌특위 구성 검토’ 입장을 밝히자 여당을 향해 더욱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올해 정기국회가 노동개혁 법안 등 주요 국정과제를 추진할 마지막 기회인 만큼 개헌론이 정국의 블랙홀이 돼선 안 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중앙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지금 개헌(논의)을 하게 되면 경제는 어떻게 살리는가”라고 말한 바 있다. 헌법학자 출신으로 개헌론에 드라이브를 걸어온 친박계 새누리당 정종섭 의원이 오는 19일 개최를 추진했던 개헌 세미나 일정을 취소한 데도 이 같은 청와대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내년 초에는 대선 정국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것과 맞물려 청와대가 정국을 뒤흔들 카드 중 하나인 개헌론에 제동을 걸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靑 “지금 개헌 얘기할 때 아냐” 재차 쐐기

    청와대는 10일 새누리당을 비롯해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개헌론에 대해 “지금은 개헌을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재원 정무수석은 이날 언론에 “지금은 개헌 이슈를 제기할 때가 아니라는 게 확고한 방침”이라며 “새누리당에서 자꾸 개헌 문제를 제기하면 당분간 개헌 얘기는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사를 당에 전달하는 게 필요할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올 하반기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 “이전과 입장이 달라진 게 없다”며 다소 소극적으로 대처해 왔다. 그러나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지난달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조건부 개헌론’을 들고 나온 데 이어 정진석 원내대표도 최근 기자들에게 ‘국감 후 개헌특위 구성 검토’ 입장을 밝히자 여당을 향해 더욱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올해 정기국회가 노동개혁 법안 등 주요 국정과제를 추진할 마지막 기회인 만큼 개헌론이 정국의 블랙홀이 돼선 안 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중앙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지금 개헌(논의)을 하게 되면 경제는 어떻게 살리는가”라고 말한 바 있다. 헌법학자 출신으로 개헌론에 드라이브를 걸어온 친박계 새누리당 정종섭 의원이 오는 19일 개최를 추진했던 개헌 세미나 일정을 취소한 데도 이 같은 청와대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내년 초에는 대선 정국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것과 맞물려 청와대가 정국을 뒤흔들 카드 중 하나인 개헌론에 제동을 걸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靑 “지금은 개헌 얘기할 때 아니다” 새누리 향해 ‘분명한 메시지’

    靑 “지금은 개헌 얘기할 때 아니다” 새누리 향해 ‘분명한 메시지’

    청와대는 10일 새누리당을 비롯,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개헌론에 대해 “지금은 개헌을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최근 이정현 대표를 필두로 새누리당 내에서 ‘조건부 개헌론’ 등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김재원 정무수석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개헌 이슈를 제기할 때가 아니라는 게 확고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수석은 “새누리당에서 자꾸 개헌 문제를 제기하면 당분간 개헌 얘기는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사를 당에 전달하는 게 필요할지를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올 하반기 들어 정치권의 개헌논의에 “이전과 입장이 달라진 게 없다”며 다소 소극적으로 대처해왔지만, 최근 불거진 여당발(發) 개헌론에 대해선 공개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새누리당에서는 이정현 대표가 지난달 교섭단체 연설에서 ‘조건부 개헌론’을 들고 나온 데 이어 정진석 원내대표도 최근 기자들과 만나 ‘국감 후 개헌특위 구성 검토’ 입장을 밝히는 등 ‘개헌론’이 왕왕 등장했다. 이에 청와대에서 새누리당을 향해 ‘제동 메시지’를 보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추가도발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데다 경제마저 어려운 이중 위기 상황에서 국정의 동력을 위기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정기국회가 노동개혁 법안 등 주요 국정과제를 추진할 마지막 기회인 만큼 개헌론이 정국의 블랙홀이 돼선 안 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 신년 회견에서 당시 친박계 일부 인사들의 개헌론 주장에 “지금 우리 상황이 블랙홀같이 모든 것을 빨아들여도 상관없는 정도로 여유 있는가”라고 말했고, 4월 중앙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도 “지금 이 상태에서 개헌(논의)를 하게 되면 경제는 어떻게 살리는가”고 부정적인 뜻을 밝힌 바 있다. 헌법학자 출신 친박계 새누리당 정종섭 의원도 개헌론에 드라이브를 걸어왔지만, 19일 개최를 추진했던 개헌 세미나 일정을 취소한 것에는 “지금은 개헌을 논의할 때가 아니다”는 청와대 의중이 반영됐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내년 초에는 대선 정국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것과 맞물려 청와대가 정국을 뒤흔들 카드 중 하나인 개헌론에 제동을 걸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파 초월’ 교회들 뭉쳤다… 첫 기독교 박람회를 위해

    한국 기독교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대규모 이색 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11월 21~2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기독교박람회’가 그것이다. 교파를 초월해 우수한 모범 교회를 발굴, 소개하고 바람직한 목회의 길을 함께 모색해 보자는 개신교계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그동안 일부 분야에 국한해 단순 전시나 홍보 위주로 열렸던 행사와는 달라 보인다. 청년과 일반인이 함께하는 축제 형태이며 특히 목회와 선교 분야별로 진행된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개신교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자연스럽게 행사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을 것이란 게 박람회 조직위의 설명이다. 9일 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행사에는 대전주님의교회(황성진 목사), 신촌성결교회(박노훈 목사), 만나교회(김병삼 목사) 등 총 100여개 교회가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주예수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기업도 함께한다. 박람회는 교회공동체관, 문화예술관, 다음세대교육관, 기독단체관, 세계선교관, 기독산업관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들 관별로 건강한 교회공동체의 활동들을 소개하고 모든 교회공동체와 교인들이 함께 모여 대안적 목회를 제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참여교회와 기관 목사들의 설교와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특히 ‘주님의 교회’(박원호 목사)의 교육 목회와 제자 훈련, ‘치유하는 교회’(김의식 목사)의 치유와 상담 목회, ‘광진 교회’(민경설 목사)의 전도와 성장 목회 등 다양한 목회 모델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박람회 조직위는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야 할 한국 교회가 어떤 방향을 택해야 할지에 대한 개신교계의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독교의 모든 프로그램과 콘텐츠, 사업, 미래 등을 보여 주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교회의 좋은 사례들을 함께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아이 없는 놀이터 눈높이 맞게 고쳐 좋은 ‘내 놀이터’로

    아이 없는 놀이터 눈높이 맞게 고쳐 좋은 ‘내 놀이터’로

    놀이터를 지켜라/제충만 지음/푸른숲/368쪽/2만 2000원 서울 중랑구의 세화놀이터는 몇 해 전 안전검사에 불합격해 놀이기구가 다 철거됐다. 그 후 빈 땅만 덩그러니 남아 있을 뿐 아이들이라곤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그 동네에 아이들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놀이터를 잃은 아이들은 위험한 길에서 놀다가 차에 부딪히기도 하고 골목에서 놀다가 시끄럽다고 어른들에게 혼이 나기 일쑤여서 집에서 혼자 놀거나 형제들과 치고받고, 게임을 하다가 학원으로 가는 게 일상이 됐다. ‘놀이터를 지켜라’의 저자는 “2년째 미끄럼틀을 못 탔다”는 여자아이의 얼굴을 떠올리며 “아이들에게 안전한 놀이터를 돌려주겠다”고 결심한다. 놀 시간, 놀 친구, 놀 공간이 부족한 우리 아이들이 친구와 함께 실컷 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자는 의미를 담은,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의 프로젝트명과 같은 제목을 단 책은 놀이터 복원 및 개선 프로젝트의 여정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정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에 근무하는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왜 요즘 아이들은 놀 기회가 생겨도 놀지 못할까’라는 궁금증을 갖게 됐다. 이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스터디그룹을 만들고 세미나를 찾아다니고 해외 연구 결과와 국제기구의 다양한 통계 자료를 살피며 대한민국 아동의 현실을 분석했다. 그러던 중 6만여개에 달하는 놀이터에 주목하게 됐고 상당수가 버려지고 방치돼 있음을 알게 된다. 저자는 586일간 건축가, 공무원, 교사, 벤처기업 파트너, 동네 주민들을 만나고 아이들과 머리를 맞대 가며 놀이터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마치 이웃의 얘기를 전하는 것처럼 놀이터 한 곳을 통해 아이들이 얼마나 밝아졌는지, 동네 분위기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완고하기만 했던 주민들에게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를 솔직하고 상세하게 전한다. 입장, 가치관, 교육관이 다양한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각자의 경험과 입장, 현실적인 문제와 조건들을 반영해 가며 서로 타협하면서 놀이터를 아이들 중심으로 고치고 다듬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동체성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가감 없이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놀이터에 대한 진지한 고민 없이 새로움만 추구한 결과 오늘날 많은 놀이터가 제작비는 비싼데 고장이 나도 고칠 수 없는, 너무 안전해서 재미를 전혀 느낄 수 없는, 기구에 부딪히느라 뛸 수 없는, 결과적으로 어른들 보기에만 좋은 놀이터가 되어 버렸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좋은 기구가 많아야 좋은 놀이터가 아니라 동네 아이들에게 ‘내 놀이터’로 인식돼야 ‘좋은 놀이터’”라고 강조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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