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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돌문화공원, 공영관광지 유일 ‘2025 제주 유니크베뉴’ 선정

    제주돌문화공원, 공영관광지 유일 ‘2025 제주 유니크베뉴’ 선정

    제주돌문화공원은 공영관광지로는 유일하게 제주관광공사의 ‘2025년 제주 유니크베뉴(Unique Venue)’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유니크베뉴(Unique Venue)’는 지역의 특색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행사 참가자들이 제주의 풍경과 문화, 역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돌문화공원은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제주관광공사와 협력해 마이스(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관광상품 개발과 글로벌 회의 유치에 나선다. 돌문화공원은 자연생태 속에 전시·조경·건축이 어우러진 공원은 단순한 행사장이 아니라 제주의 문화정신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시·서귀포시·중산간을 잇는 교통거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규모 야외공간과 조화를 이룬 실내 전시관은 행사 몰입도와 품격을 높여준다. 소규모 세미나부터 국제회의까지 다양한 규모의 행사를 소화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특히 돌문화공원은 ESG·친환경 콘셉트 행사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향후 제주관광공사와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관광+회의+문화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마이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올해 6월 개관한 설문대할망전시관 역시 공원의 정체성을 강화한 대표 공간이다. 제주의 민속·신화·역사를 집대성한 복합전시관으로, 이를 기반으로 한 체험·공연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동희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제주 문화·관광 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은 만큼, 가장 제주다운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세계 각국 방문객들이 돌문화공원에서 제주의 특색과 매력을 마음껏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관광공사와 적극 협력해 코리아 유니크베뉴 선정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리아 유니크베뉴에는 제주민속촌, 본태박물관, 생각하는 정원, 9.81파크 제주 등이 선정된 바 있다.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국체전과 함께하는 의정 역량 강화 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국체전과 함께하는 의정 역량 강화 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상혁)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의원들의 전문성과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부산에서 진행됐고, 전국체육대회 일정을 고려하여 서울시 학생선수단을 직접 방문해 격려하는 등 현장 소통 중심의 공식 일정을 병행했다. 우선 교육위원회는 부산의 교육정책을 청취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부산교육 한마당’에 참여하고, 부산광역시의회를 방문해 교육위원회 위원들과 교육정책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양한 현장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16일에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사직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수구 경기를, 17일에는 강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하키 준결승전을 관람하며 선수들의 열정적인 경기에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무엇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서울시 학생 선수가 참여하는 전국체전 경기를 관람함과 동시에 그들의 활동을 격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참고로 올해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106회 전국체전은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50개 종목에 3만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체육축제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생선수단은 레슬링, 농구, 수구, 하키 등 다양한 종목에 선수 632명과 임원 86명 등 총 718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교육위원들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선수단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 선수들의 컨디션과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위원들은 “서울을 대표해 땀 흘리며 도전하는 학생 선수 한 명 한 명이 자랑스럽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되, 무엇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대회를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혁 위원장(서초1, 국민의힘)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의정 역량 강화를 넘어 교육 현장과 체육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소통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이를 통해 향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모든 순간의 아름다움을 더하다’…‘2025 뷰티썸 수원’, 31일 개막

    ‘모든 순간의 아름다움을 더하다’…‘2025 뷰티썸 수원’, 31일 개막

    ‘2025 뷰티썸 수원’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모든 순간의 아름다움을 더하다’ 슬로건을 내건 2025 뷰티썸 수원(BeautySum Korea Suwon 2025)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재)수원컨벤션센터·㈜메쎄이상이 주관한다. 기업과 기관·단체에서 25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뷰티썸 수원’은 뷰티 분야 제품 전시와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으로 기업이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도록 지원하고, 관람객에게는 최신 뷰티 트렌드와 브랜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박람회다. 화장품, 헤어·네일·바디·향수·에스테틱(피부관리)·이너뷰티 제품 등이 전시·판매되고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대형 유통사 입점 프로그램, 산업세미나, 글로벌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미나는 10월 31일 ‘화장품 R&D 소재와 혁신’을 시작으로, 11월 1일 ‘플랫폼으로 만드는 실전 수출’(최윤정 알리바바닷컴 AM), 11월 2일 ‘글로벌 바이어를 사로잡는 K-뷰티 트렌드’(정수연 알리바바닷컴 AM) 등의 주제로 열린다. 뷰티체험관에서는 관내 뷰티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 상생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네일아트, 타투, 퍼스널컬러 진단, 향수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수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화장실문화테마관, AI(인공지능) 뷰티테크관, 향기관, 헤어아트·헤어작품 전시관도 조성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버쇼, 퍼스널컬러 강연, 슈가링 왁싱체험, 업사이클링 뷰티소품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입장료는 1만 원이다. 2025 뷰티썸 홈페이지(beautysumkorea.com)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025 뷰티썸 수원은 뷰티 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통합형 뷰티박람회”라며 “수원시가 뷰티산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전문가·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산업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영권 위기 모면에 한숨 돌린 SK… 글로벌 협력·AI산업 확대 속도 전망

    경영권 위기 모면에 한숨 돌린 SK… 글로벌 협력·AI산업 확대 속도 전망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에서 1조 4000억원의 재산 분할을 결정한 2심 판결에 대해 파기환송하면서 최 회장은 자칫 경영권이 흔들릴 수 있는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 최 회장은 개인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된 만큼 이달 말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비롯해 그룹 경영에 집중할 전망이다. 최 회장 측 변호인은 16일 대법원 판결 후 “지난 항소심 판결에서 있었던 여러 법리 오해와 사실 오인 등 잘못이 시정돼 다행”이라며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최 회장은 계열사 지분 매각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 다만 재산 분할액을 다시 정하는 과정에서 법적 공방이 재점화하는 등 앞으로도 당분간 개인적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큰 고비를 넘긴 만큼 글로벌 협력과 인공지능(AI) 산업 확대 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 회장은 이번 주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초청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리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출장에서 돌아오면 오는 28~31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의 의장을 맡아 행사를 이끈다. 다음달 3~4일에는 SK가 주관하는 ‘AI 서밋’, 6~8일에는 그룹 최대 경영회의인 ‘CEO 세미나’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이날 SK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5.6% 하락한 21만 8500원에 마감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줄어든 한편 이혼소송 장기화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 서울교통공사·5개 공공기관 ‘맞손’… 청렴·안전·환경 협력 강화한다

    서울교통공사·5개 공공기관 ‘맞손’… 청렴·안전·환경 협력 강화한다

    서울지역 주요 공공기관들이 ‘청렴’과 ‘안전’, ‘환경’을 핵심 가치로 내걸고 시민을 위한 정책 역량을 한데 모았다. 상생협력을 통해 투명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5일 본사에서 서울지역 5개 공공기관 협의체와 함께 ‘청렴·안전·환경 분야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세미나에는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에너지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세미나는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기관 간의 소통을 활성화해 공공기관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각 기관은 현장에서 체득한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주제는 크게 세 가지였다. 기관들은 ▲반부패·윤리·인권경영 실천 및 갑질근절 방안을 통해 청렴도를 높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 및 에너지 절약으로 환경 가치를 지키고 ▲지역사회 안전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노하우를 나누며 시민 안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교통공사는 이 같은 협력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협약 기관들과 ‘청렴·안전·환경 업무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반부패·갑질근절·탄소중립·안전활동 공동선언문’을 선포하며 상생협력 증진의 기반을 다진 바 있다. 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서울지역 공공기관 협의체는 청렴·안전·환경 분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공공기관 간의 활발한 소통과 상생 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교통공사가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아름다운 상표·한글디자인에 ‘오네’·‘윤800체’

    아름다운 상표·한글디자인에 ‘오네’·‘윤800체’

    올해의 아름다운 상표에 ‘오네’, 아름다운 한글디자인에 ‘윤800체’가 선정됐다. 지식재산처는 16일 서울 디자인하우스에서 제10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와 제1회 아름다운 한글 글자체 디자인 선정대회를 열고 우수 상표·디자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리말로 만든 상표와 한글의 조형미를 살린 글자체를 발굴, 보급하기 위한 취지다. 그동안은 시상식만 개최했으나 지식재산처로 승격 후 한글 글자체 디자인 부문이 신설되고 전시 및 체험과 전문가 강연 등을 추가한 종합 행사로 확대했다. 우리말 우수상표로는 CJ대한통운의 ‘오네’가 아름다운 상표에 선정됐다. ‘설렘과 즐거움이 온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상표로 풀어냈다. 고운 상표에는 ‘꽃 하나에 봄’, 정다운 상표로는 ‘깨끗한나라·나무와 가지·도드람 한돈·오래 살개·너브내’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처음 만들어진 아름다운 한글디자인에는 명조체와 고딕체의 특징을 하나의 글자체로 표현한 윤디자인의 ‘윤800체’가 꼽혔다. 으뜸 한글디자인에는 무림산업의 ‘무림한글예서01체’가 선정됐다. 시상식 후 열린 세미나에서는 대홍기획의 김은혜 디렉터가 ‘한글, 브랜드가 되다. 광고가 발견한 한글의 힘’이라는 주제 강연과 수상자의 상표·디자인 개발 사례 및 노하우 발표 시간이 마련됐다. 15~17일까지 전국 지자체 전용 서체 전시 및 한글 디자인을 활용한 탁본 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목성호 지식재산처장 직무대리는 “우리의 말과 글에 상표와 디자인을 더 해 경제적 가치를 높인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며 “한국적 아름다움과 정체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글의 가치를 높이고 보호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중국 장쑤성 친선의원연맹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 참석

    경기도의회 중국 장쑤성 친선의원연맹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 참석

    경기도의회 장쑤성 친선연맹 회장 문병근(국민의힘, 수원11)이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에 참석해 동북아 지방의회 간 교류협력 확대와 공동 번영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는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한국(경기도, 서울시, 전북, 충남), 일본(홋카이도, 지바현), 중국(장쑤성, 옌청시) 지방의회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간 협력 강화와 상호 이해 증진을 모색했다. 경기도의회는 문병근 회장을 비롯해 박상현(더불어민주당, 부천8), 정윤경(더불어민주당, 군포1), 임상오(국민의힘, 동두천2), 유경현(더불어민주당, 부천7), 이채명(더불어민주당, 비례), 이병숙(더불어민주당, 수원12), 홍원길(국민의힘, 김포1), 서광범(국민의힘, 여주1), 김옥순(더불어민주당, 비례), 최민(더불어민주당, 광명2) 도의원 11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대표단은 ‘의회의 장점을 발휘한 지역 우호관계 발전 촉진’을 주제로 열린 원탁회의에서 주제 발표와 의제 토론을 진행했다. 문병근 의원은 “지방의회는 주민 곁에서 민의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기초 기관”이라며, “효율적인 협력을 위해 지역 간 교류 플랫폼 확대와 입법 정보 공유, 상시 연락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상현 의원은 ‘경제무역 협력을 통한 호혜상생 실현’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경기도와 한·중·일 기술혁신 연합구성을 통한 정기적인 기술세미나와 공동연구개발을 제안했다. 또한 장쑤성의 지방의회 경제협의체 구성 제안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정윤경 부의장은 ‘풀뿌리에서 시작하는 인문교류, 민의를 세우는 지방의회’를 주제로 발표하며 “문화·예술·청소년 분야의 교류 확대와 학술·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호 이해를 넓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민이 체감하는 교류가 이뤄질 때, 지방의회의 국제 활동은 신뢰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회의 일정 외에도 옌청시의 한중(옌청)산업단지 내 SK신에너지, 열달기아 등 지역 주요시설을 둘러보며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활동 현황을 확인하고, 한중문화교류원을 방문해 교류 대상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의회와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간 10여 년간 이어져 온 교류의 연장선에서 이뤄졌으며, 지방의회 간 실질적 외교 채널 구축과 함께 경기도의회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문병근 경기도의회 친선의원연맹 회장은 “우리는 제도와 문화는 다르지만 지역 주민의 더 나은 삶을 바라는 마음은 같다”며 “지방의회가 중심이 돼 지속적인 소통과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간다면, 한·중·일 3국 간 신뢰와 우호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 마포 “어르신 점심 나눔”… 효도밥상 900일 잔치

    마포 “어르신 점심 나눔”… 효도밥상 900일 잔치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의 핵심 사업인 효도밥상이 시행 900일을 맞았다. 마포구는 지난 14일 마포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기념해 어르신들의 건강 및 장수를 기원하고자 ‘효도섬김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 구청장을 비롯해 효도밥상 급식기관 운영회 임원, 효도밥상 홍보단장, 지역 어르신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효도밥상은 마포구가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노인복지 정책이다. 소득과 관계없이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건강, 법률, 세무 상담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다. 박 구청장은 “효도밥상 900일의 여정은 현장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손길이 쌀을 씻고, 국을 끓이며 밥상을 차려온 역사”라면서 “처음 시작할 때는 ‘어렵다, 안될 것이다’라는 말을 숱하게 들어왔지만 사회적 효를 실천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사업이 계속 발전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마포구는 앞으로도 효도밥상이 든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어르신 원스톱 통합 돌봄서비스를 통해 효도밥상을 건강과 사회적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3년 4월부터 시작된 효도밥상 사업은 마포구의 대표 복지사업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사업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선 용강노인복지관 오카리나앙상블과 염리어린이집 열매반 아이들의 식전공연이 무대가 펼쳐졌다. 또 그동안 효도밥상 이용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 ‘적반하장’ 캄보디아 관광업계… “한국, 국민 교육부터 시켜라”

    ‘적반하장’ 캄보디아 관광업계… “한국, 국민 교육부터 시켜라”

    캄보디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살인 등의 범죄에 대해 한국 정부가 강경 대응에 나서자 캄보디아 관광업계가 “일반 관광객이 아니라 범죄 조직에 연루된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한국인 실종 신고가 쏟아지고 사망자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캄보디아 경찰은 물론 관광업계까지 피해자와 한국 정부 탓이라며 적반하장식 반응을 보여 논란이 일 전망이다. 셈 속헹 캄보디아 한국관광가이드협회장은 지난 13일 프놈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희생자들은 대부분 관광객이 아니라 불법적인 일자리에 지원한 사람들”이라며 “한국 정부가 범죄와 관광을 구분하지 않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열흘 동안 캄보디아를 여행한 한국 관광객들은 모두 안전하게 지냈다”며 “한국 정부가 할 일은 자국민에게 온라인 사기의 전형적인 수법, 특히 고액 일자리 제안을 미끼로 한 사기, 그리고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더 잘 교육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캄보디아 경찰당국은 이번 사태를 피해자와 한국 정부 탓으로 돌렸다. 한국인 피해자 가족이 외교적 도움을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캄보디아 경찰은 크메르타임스에 “시신이 발견되기 전 피해자 가족이나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어떤 신고나 도움 요청도 없었다”고 했다. 터치 속학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피해를 입은 한국 국민들의 감정을 이해한다”면서도 “우리가 바라는 것은, 캄보디아 역시 이 범죄의 피해자였다는 점을 (한국이) 이해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 소카 캄보디아 내무장관은 최근 열린 사이버 범죄 대응 세미나에서 “지난 2년간 온라인 범죄에 가담한 외국인 1만 5000명 이상을 추방했다”며 “사이버 범죄 퇴치는 캄보디아만의 책임이 아니라 여러 국가가 협력해야 하는 국제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 동북아, 2000년의 차가 어우러지다···‘제7회 동북아 차역사문화산업축전’

    동북아, 2000년의 차가 어우러지다···‘제7회 동북아 차역사문화산업축전’

    조계산의 천년 차문화와 동북아 2000년의 차 문화가 한데 어울러지는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전통 제다문화의 역사와 미학, 예술적 감성을 아우르는 ‘제7회 동북아 차역사문화산업축전’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일원과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다. 17일 오후 5시 갯벌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 ‘이茶저茶한 울림’은 차와 음악이 만나 전통의 향기를 무대 위로 되살린다. 한·중·일 다례 공연과 한국무용, 국악, 클래식, 퓨전음악이 어우러진 다원 공연 형식으로, 차의 여정과 수행의 정신을 예술로 표현하는 자리다. 홍랑예술단의 진도북춤을 알림으로 중국 절강수인대 시범단, 박순희 교수의 일본 다례, 구례 자연어린이집 유아 다례 시연 행사도 준비됐다. 조은앙상블의 현악 4중주와 천년대숲의 원장연류 대금 연주, 포크밴드 ‘산책’의 가을밤의 기타 선율, 김중권 등 국내 유명 성악가들의 ‘베니스에서 순천만까지’ 성악 공연도 만날수 있다. 같은 날 갯벌공연장 주변에서는 ‘다식·다화 전시회 — 찻자리의 미학’이 함께 열린다. 전통 궁중 다식부터 세계의 다화 예술까지, ‘눈으로 마시는 차’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다식 시식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18일에는 오후 1시에는 ‘제5회 한·중·일 제다문화 국제학술대회’가 국립순천대학교 박물관 세미나홀에서 열린다. 학술대회는 ‘세계무형유산으로서 제다와 전통 제다법의 전승’을 주제로 한국·중국·일본의 제다문화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중국에서는 판팡위안 교수(절강대학), 일본 오사다 사치코 교수(수원대), 한국은 세운 스님(대한불교천태종 중앙종회 전 의장) 등이 발표한다. 서인범 동국대 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치우리샤 중국 인민대학교 철학과 박사, 박순희 원광대학교 예다학과 교수, 이종수국립순천대학교 사학과 교수 등이 토론한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축전은 학문과 예술, 산업이 결합된 복합형 행사다”며 “조계산권 전통제다의 역사적 복원을 넘어 세계 속에서 한국 차문화와 제다의 미래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은 “순천대학은 지역의 전통문화를 세계와 연결하는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학문적 연구와 문화유산의 보존, 그리고 새로운 창조적 가치의 창출에 앞장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 어렵다 안된다 했는데… 마포구 효도밥상 900일의 기적

    어렵다 안된다 했는데… 마포구 효도밥상 900일의 기적

    서울 마포구 박강수 구청장의 핵심 사업인 효도밥상이 시행 900일을 맞았다. 마포구는 14일 오후 마포중앙도서관 6층 세미나실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기념해 어르신들의 건강 및 장수를 기원하고자 ‘효도섬김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 구청장을 비롯해 효도밥상 급식기관 운영회 임원, 효도밥상 홍보단장, 지역 어르신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효도밥상’은 마포구가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노인복지 정책이다. 소득과 관계없이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건강, 법률, 세무 상담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다. 박 구청장은 “효도밥상 900일의 여정은 현장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손길이 쌀을 씻고, 국을 끓이며 밥상을 차려온 역사”라면서 “처음 시작할 때는 ‘어렵다, 안될 것이다’라는 말을 숱하게 들어왔지만 사회적 효를 실천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사업이 계속 발전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마포구는 앞으로도 효도밥상이 든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어르신 원스톱 통합 돌봄서비스를 통해 효도밥상을 건강과 사회적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3년 4월부터 시작된 효도밥상 사업은 마포구의 대표 복지사업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사업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선 용강노인복지관 오카리나앙상블과 염리어린이집 열매반 아이들의 식전공연이 무대가 펼쳐졌다. 또 그동안 효도밥상 이용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 한국 탓하는 캄보디아 “국민 교육 잘 시켜라”…적반하장 태도 충격

    한국 탓하는 캄보디아 “국민 교육 잘 시켜라”…적반하장 태도 충격

    한국인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 사례가 잇따르는 캄보디아에서 한국 정부에 유감을 표하는 메시지가 나왔다. 셈 속헹 캄보디아 한국관광가이드협회장은 13일(현지시간) 프놈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희생자들은 대부분 불법 일자리에 지원한 사람들”이라며 “한국 정부가 (사기)범죄와 관광을 구분하지 않은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관광객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극도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열흘 동안 캄보디아를 여행한 한국 관광객들은 모두 안전하게 지냈다”면서 “한국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자국민에게 온라인 사기의 전형적인 수법, 특히 고액 일자리 제안을 미끼로 한 사기, 그리고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더 잘 교육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 ‘여행자제’에서 2.5단계인 ‘특별여행주의보’로 높였다. 지난 14일에 외교부는 조만간 캄보디아 여행경보를 추가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정부는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앙코르왓)를 비롯해 시엠레아프(씨엠립), 프놈펜, 시누크빌, 톤레사프호수 등 주요 관광지를 토대로 관광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당국은 이들 지역의 인프라 확충과 신흥 관광지 개발에 힘을 쏟았고, 현지 여행사들은 한국인을 포함해 외국인 여행객을 유치하려 다양한 신규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캄보디아 여행업계가 최근 몇 년간 잇따라 발생한 한국인 납치·감금·강제 범죄 가담 및 살인 사건과 관련해 적반하장으로 한국 탓을 하고 나선 배경이다. 캄보디아 경제재정부(MEF)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국제 관광객은 약 340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했다. 다만 현재는 외국인 대상 범죄 급증과 치안 불안으로 관광시장이 얼어붙는 분위기다. 캄보디아 정부 “온라인 범죄 강력 대응, 한국이 이해해주길”캄보디아 정부는 자국 내에서 벌어지는 온라인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면서도, 외국인 상당수가 불법 행위를 목적으로 캄보디아에 입국해 관리와 감시가 어렵다고 해명했다. 사르 소카 캄보디아 내무장관은 최근 사이버 범죄 대응 세미나에서 “우리는 외국 범죄 네트워크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2년간 온라인 범죄에 가담한 외국인 1만 5000명 이상을 추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이버 범죄 퇴치는 캄보디아만의 책임이 아니라, 여러 국가가 협력해야 하는 국제적 과제”라며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협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추 분 엥 국가인신매매근절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일부 조직이 합법적인 사업체로 위장해 활동하고 있어 단속이 특히 어렵다”며 “캄보디아에 입국하는 외국인들 상당수가 실제 목적을 숨기고 들어오기 때문에 관리와 감시가 복잡하다”고 비판했다. 캄보디아 경찰 측은 한국인 피해자 가족이 외교적 도움을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시신이 발견되기 전 피해자 가족이나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어떠한 신고나 도움 요청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터치 속학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피해를 본 한국 국민의 감정을 이해한다”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캄보디아 역시 이 범죄의 피해자였다는 점을 (한국이) 이해해주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캄보디아에서 안전 확인되지 않은 한국인 80여 명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갔다가 현재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한국인은 80여 명 선으로 파악됐다. 캄보디아에 입국했다가 연락 두절 또는 감금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한국인 숫자는 올해 1~8월 330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전체 220명을 매우 웃도는 규모다. 이중 상당수는 신고 후 현지 경찰에 체포 또는 구조됐거나, 자력 탈출, 귀국 등 어떠한 이유로든 감금 상태가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됐으나, 여전히 80여 명의 안전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는 외교부가 신고를 바탕으로 파악한 규모이며 경찰이 신고를 받고 파악한 것과 중복되는 사례가 있을 가능성도 있어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체포된 사람들과 함께 실종 신고에 관한 확인 작업도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면서 “국민이 도움을 요청하면 우리 재외공관이 즉시·상시 대응하도록 인력·예산 편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적반하장 따로 없네…한국 탓하는 캄보디아 “국민 교육 잘 시켜라” [핫이슈]

    적반하장 따로 없네…한국 탓하는 캄보디아 “국민 교육 잘 시켜라” [핫이슈]

    한국인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 사례가 잇따르는 캄보디아에서 한국 정부에 유감을 표하는 메시지가 나왔다. 셈 속헹 캄보디아 한국관광가이드협회장은 13일(현지시간) 프놈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희생자들은 대부분 불법 일자리에 지원한 사람들”이라며 “한국 정부가 (사기)범죄와 관광을 구분하지 않은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관광객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극도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열흘 동안 캄보디아를 여행한 한국 관광객들은 모두 안전하게 지냈다”면서 “한국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자국민에게 온라인 사기의 전형적인 수법, 특히 고액 일자리 제안을 미끼로 한 사기, 그리고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을 더 잘 교육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 ‘여행자제’에서 2.5단계인 ‘특별여행주의보’로 높였다. 지난 14일에 외교부는 조만간 캄보디아 여행경보를 추가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정부는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앙코르왓)를 비롯해 시엠레아프(씨엠립), 프놈펜, 시누크빌, 톤레사프호수 등 주요 관광지를 토대로 관광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당국은 이들 지역의 인프라 확충과 신흥 관광지 개발에 힘을 쏟았고, 현지 여행사들은 한국인을 포함해 외국인 여행객을 유치하려 다양한 신규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캄보디아 여행업계가 최근 몇 년간 잇따라 발생한 한국인 납치·감금·강제 범죄 가담 및 살인 사건과 관련해 적반하장으로 한국 탓을 하고 나선 배경이다. 캄보디아 경제재정부(MEF)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국제 관광객은 약 340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했다. 다만 현재는 외국인 대상 범죄 급증과 치안 불안으로 관광시장이 얼어붙는 분위기다. 캄보디아 정부 “온라인 범죄 강력 대응, 한국이 이해해주길”캄보디아 정부는 자국 내에서 벌어지는 온라인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면서도, 외국인 상당수가 불법 행위를 목적으로 캄보디아에 입국해 관리와 감시가 어렵다고 해명했다. 사르 소카 캄보디아 내무장관은 최근 사이버 범죄 대응 세미나에서 “우리는 외국 범죄 네트워크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2년간 온라인 범죄에 가담한 외국인 1만 5000명 이상을 추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이버 범죄 퇴치는 캄보디아만의 책임이 아니라, 여러 국가가 협력해야 하는 국제적 과제”라며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협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추 분 엥 국가인신매매근절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일부 조직이 합법적인 사업체로 위장해 활동하고 있어 단속이 특히 어렵다”며 “캄보디아에 입국하는 외국인들 상당수가 실제 목적을 숨기고 들어오기 때문에 관리와 감시가 복잡하다”고 비판했다. 캄보디아 경찰 측은 한국인 피해자 가족이 외교적 도움을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시신이 발견되기 전 피해자 가족이나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어떠한 신고나 도움 요청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터치 속학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피해를 본 한국 국민의 감정을 이해한다”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캄보디아 역시 이 범죄의 피해자였다는 점을 (한국이) 이해해주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캄보디아에서 안전 확인되지 않은 한국인 80여 명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갔다가 현재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한국인은 80여 명 선으로 파악됐다. 캄보디아에 입국했다가 연락 두절 또는 감금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한국인 숫자는 올해 1~8월 330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전체 220명을 매우 웃도는 규모다. 이중 상당수는 신고 후 현지 경찰에 체포 또는 구조됐거나, 자력 탈출, 귀국 등 어떠한 이유로든 감금 상태가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됐으나, 여전히 80여 명의 안전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는 외교부가 신고를 바탕으로 파악한 규모이며 경찰이 신고를 받고 파악한 것과 중복되는 사례가 있을 가능성도 있어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체포된 사람들과 함께 실종 신고에 관한 확인 작업도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면서 “국민이 도움을 요청하면 우리 재외공관이 즉시·상시 대응하도록 인력·예산 편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세계대학총장협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및 국제세미나 서울사이버대서 개최

    세계대학총장협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및 국제세미나 서울사이버대서 개최

    10월 13~15일, 웨스틴 조선호텔 및 서울사이버대서 진행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세계 대학총장들의 협의체인 세계대학총장협회(IAUP)의 창립 60주년 기념 행사 및 국제세미나가 서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사이버대의 주최로 지난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박 3일간 웨스틴 조선호텔과 서울사이버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대학 총장과 국내 주요 대학 총장 등 약 150여 명의 고등교육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대학 모델 혁신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주최국 ‘대한민국’, 세계 고등교육 협력 중심에 서다IAUP는 1964년 옥스퍼드에서 설립된 이래 현재 약 21개국 600여 명의 대학 대표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국제기구(NGO)다. 대한민국은 이번 행사의 주최국으로서 세계 고등교육 협력의 중심에 섰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상균 서울사이버대 이사장은 “지난 25년간 한국의 온라인 고등교육과 혁신을 이끌어온 서울사이버대가 이번 행사를 주최하게 된 점을 무한한 영광으로 여긴다”고 밝히며 주최자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오늘(14일) 진행된 60주년 기념 행사 개막식에는 고등교육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최교진 교육부장관은 축하 영상을 통해 “AI 시대의 대학 리더십과 고등교육의 미래,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모색하는 이 자리를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IAUP의 앞으로의 60년이 혁신과 포용, 협력의 실천으로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IAUP 회장인 숀 첸(Dr. Shawn Chen)은 “IAUP의 지속적인 발전과 이번 행사의 성공 및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AI 시대의 대학 혁신 모델, 국제 세미나에서 심층 논의개막식 이후에는 아르투로 체르보스키(Arturo Cherbowski) 멕시코 산탄데르 사무총장이 ‘고등 교육의 위기와 혼란: 재창조의 필요성과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오후에 열린 국제세미나는 크게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특히 세션 1과 세션 2에서는 ‘혁신’(Innovation)에 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주요 논의 주제로는 ▲인공지능 시대의 대학 모델 재구상 ▲AI+X Workshop ▲글로벌 교육의 포용적 혁신 추진 ▲변혁적 여성 리더십 등이 포함되어, 참석자들은 AI를 기반으로 한 고등 교육의 변화와 미래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연설과 토론을 이어갔다. 행사 첫날인 지난 13일에는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전 세계 대학 총장과 국내 주요 대학 총장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오프닝과 환영 리셉션이 진행된 바 있다.
  • 정의선·이재용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 복합 위기 타개책 모색

    정의선·이재용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 복합 위기 타개책 모색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일본에서 열리는 ‘한미일 경제대화’(TED)에 참석해 상호 경제 발전과 복합 위기 타개 방안을 모색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왼쪽)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이재용(가운데) 삼성전자 회장, 조현준(오른쪽) 효성그룹 회장 등이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3회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ED는 한미일 3국 정·재계 주요 리더들이 모여 민주주의와 공동 번영을 위해 다각적인 기회를 발굴하고, 경제 발전과 국가 안보를 포함해 포괄적인 상호 이익 확대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다. 202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범한 이래 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제 유력 싱크탱크인 우드로윌슨센터와 허드슨연구소,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산하 21세기 정책연구소, 인도·태평양포럼, 동아시아재단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현대차그룹은 TED 후원사로 정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장을 찾는다. 한미일 정부, 의회, 기업 등에서 주요 인사 약 1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쪽에서는 빌 해거티 테네시주 상원의원(공화당)을 비롯한 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대사,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과 퀄컴, 페덱스 등 기업들이 함께한다. 일본 쪽에서는 게이단렌, 소프트뱅크그룹, 도요타, 소니그룹, NEC, NTT가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화그룹에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이 모습을 비출 예정이며, LG그룹에서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불참했던 이재용 회장이 올해 행사엔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경제단체로는 게이단렌의 한국 카운터 파트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서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자동차를 비롯한 한미일 산업계에 공통적으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관세 부담 완화, 원산지 규정 개선, 공동 통상 대응 등 실질적인 협력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 제주-전북, 지역 경계 넘은 문화 연대… 전라유학진흥원에 제주식 돌담 조성

    제주-전북, 지역 경계 넘은 문화 연대… 전라유학진흥원에 제주식 돌담 조성

    제주도가 전북 부안군에 건립 중인 전라유학진흥원 부지에 제주식 돌담을 조성할 예정이어서 관심이다. 제주도는 13일 오후 제주도청에서 전북도와 문화콘텐츠 및 역사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고려시대 제주판관을 지낸 지포(止浦) 김구(1211~1278, 전북 부안 출신) 선생을 매개로 2023년 ‘지포 김구선생 전북-제주 학술 세미나’를 시작으로 학술교류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문화교류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실무회의 및 간담회를 진행하며 협력 기반을 다졌다. 김구 선생은 제주판관 재임 시절 돌담 정비 사업을 시행해 제주 돌담 문화 형성에 기여한 인물이다. 전북도는 선생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부안군에 전라유학진흥원을 건립 중이며 진흥원 부지에 제주식 돌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양 지역은 ▲세계유산 및 세계기록유산 연계 활성화 ▲역사·문화 기반 공동 연구 및 교류 ▲대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 등 국제 문화·스포츠 행사의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 이행을 위한 행정 지원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협약은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중심으로 한 지역 간 상생 모델을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전북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제주의 역사·문화적 자산이 널리 알려지고, 양 지역의 문화·관광 산업이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의선·이재용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복합 위기 타개책 모색

    정의선·이재용 ‘한미일 경제대화’ 참석…복합 위기 타개책 모색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일본에서 열리는 ‘한미일 경제대화’(TED)에 참석해 상호 경제 발전과 복합 위기 타개 방안을 모색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이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3회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ED는 한미일 3국 정·재계 주요 리더들이 모여 민주주의와 공동 번영을 위해 다각적인 기회를 발굴하고, 경제 발전과 국가 안보를 포함해 포괄적인 상호 이익 확대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다. 202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범한 이래 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제 유력 싱크탱크인 우드로윌슨센터와 허드슨연구소,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산하 21세기 정책연구소, 인도·태평양포럼, 동아시아재단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현대차그룹은 TED 후원사로 정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장을 찾는다. 한미일 정부, 의회, 기업 등에서 주요 인사 약 1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쪽에서는 빌 해거티 테네시주 상원의원(공화당)을 비롯한 조지 글래스 주일 미국대사,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과 퀄컴, 페덱스 등 기업들이 함께한다. 일본 쪽에서는 게이단렌, 소프트뱅크그룹, 도요타, 소니그룹, NEC, NTT가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화그룹에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이 모습을 비출 예정이며, LG그룹에서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불참했던 이재용 회장이 올해 행사엔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경제단체로는 게이단렌의 한국 카운터 파트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서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자동차를 비롯한 한미일 산업계에 공통적으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관세 부담 완화, 원산지 규정 개선, 공동 통상 대응 등 실질적인 협력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 파사드가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에서 찾은 ‘감정의 건축’

    파사드가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에서 찾은 ‘감정의 건축’

    제5회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가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송현 녹지광장과 서울도시건축 전시관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필자는 이번 비엔날레에서 토마스 헤더윅의 설치 작품을 관람했고, 이어서 건축이 인간의 감각과 뇌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포럼에 참석해 깊이 있는 통찰을 얻었다. 송현 광장의 거대한 선언: 휴머나이즈 월 (Humanise Wall) 송현 녹지광장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띠 형태의 구조물, ‘휴머나이즈 월’이 시선을 압도한다. 이 구조물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서울을 위한 감성적 도시 실험으로 설계한 초대형 설치물이다. 약 90m 길이, 16m 높이의 이 구조물은 시민들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엮어낸 거대한 조각보 태피스트리를 상징한다. 38개국 110명의 디자이너와 9개 창작 커뮤니티가 참여해 1428장의 철판을 이어 붙여 만들었다. 중앙부는 사람들이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는 캐노피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 사이로 북악산의 풍경이 내다보여 도심 속 자연과의 연결성을 보여준다. ‘휴머나이즈 월’ 뒤편에는 24개의 벽 구조물, ‘일상의 벽’이 설치되어 건축물 입면 디자인의 ‘시각적 복잡성’을 다양한 재료, 질감, 무늬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이는 건물 외관의 장식적 요소가 사람들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지 탐구하는 실험적인 장이다. 과학, 감각, 그리고 도시: 파사드의 신경생리학적 영향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포럼 중 필자는 ‘과학, 감각, 도시_새로운 도시 아젠다’와 ‘건물 입면의 신경생리학적 영향’ 두 가지 주제를 가장 흥미롭게 들었다. 이 세미나는 건축물의 외벽, 즉 파사드(Facade)가 단순히 미적인 요소를 넘어 인간의 감정과 건강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내용이었다. -인간 중심 건축의 방향 (우팔리 난다 & 안나 킴) 우팔리 난다(Upali Nanda)와 안나 킴(Anna Kim) 연구원은 건물 입면의 시각적 복잡성이 시민의 감정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그들은 복잡하거나 비인간적인 입면은 스트레스, 불안, 시각적 피로를 유발할 수 있지만, 반대로 조화롭고 인간 중심적인 디자인은 안정감과 긍정적 감정을 유도한다고 역설했다. 그들이 제시한 ‘더 인간적인 건축’의 요소로는 재료의 따뜻함과 질감, 사람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 자연 요소와의 조화, 예측 가능한 리듬과 패턴 등이 있다. 도시 건축이 시민들의 감정과 건강까지 고려할 때 진정한 감성적 도시를 구현할 수 있다는 비전을 피력했다. -시각적 복잡성이 뇌파에 미치는 영향 (클레오 밸런타인 & 정유미) 클레오 밸런타인(Cleo Valentine)과 정유미 연구원은 ‘시각적 복잡성(Visual Complexity)’이 서울 시민의 뇌파에 유도하는 스트레스 반응을 정량적으로 시각화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뇌파 측정 및 시선 추적 기술과 함께, 캠브리지 대학에서 개발한 신경건축학 기반의 시각 자극 분석 소프트웨어 VISTA를 활용했다. 특히 VISTA 분석 결과 중, 경복궁 근정전과 동대문 DDP 입면을 비교한 자료는 인상적이었다. 스트레스의 근원: 인간의 뇌는 숲, 강물과 같은 자연 풍경을 볼 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도록 구조화되어 있다. 과거 한옥의 자연스러운 곡선은 스트레스를 거의 유발하지 않았다. 현대 건축의 문제: 그러나 현대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근 콘크리트 오피스 빌딩이나 유리, 철 구조물의 인위적인 일직선 반복 패턴은 시민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특히 과도한 광고물이나 단조로운 창의 연속 배열이 시각적 피로를 가중시킨다. 건축은 감정의 언어 이번 포럼은 건축물의 입면 디자인이 단순한 미적 요소가 아니라, 시민의 정신 건강과 직결된 공공 자산임을 데이터로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의 건축 설계는 시각적 복잡성을 줄이고, 다양한 재료와 질감을 활용하며, 지역성과 문화적 맥락을 반영하고, 무엇보다 사람 눈높이에 맞춘 감성적 설계가 필수적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올해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의 메시지인 “건축은 감정의 언어”를 기억하며 전시와 조형물을 둘러보자. 이는 단순히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도시를 감정적으로 회복시키는 건축적 선언이자 출발점이 될 것이다.
  • 파사드가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에서 찾은 ‘감정의 건축’ [노승완의 공간짓기]

    파사드가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에서 찾은 ‘감정의 건축’ [노승완의 공간짓기]

    제5회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가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송현 녹지광장과 서울도시건축 전시관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필자는 이번 비엔날레에서 토마스 헤더윅의 설치 작품을 관람했고, 이어서 건축이 인간의 감각과 뇌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포럼에 참석해 깊이 있는 통찰을 얻었다. 송현 광장의 거대한 선언: 휴머나이즈 월 (Humanise Wall) 송현 녹지광장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띠 형태의 구조물, ‘휴머나이즈 월’이 시선을 압도한다. 이 구조물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서울을 위한 감성적 도시 실험으로 설계한 초대형 설치물이다. 약 90m 길이, 16m 높이의 이 구조물은 시민들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엮어낸 거대한 조각보 태피스트리를 상징한다. 38개국 110명의 디자이너와 9개 창작 커뮤니티가 참여해 1428장의 철판을 이어 붙여 만들었다. 중앙부는 사람들이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는 캐노피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 사이로 북악산의 풍경이 내다보여 도심 속 자연과의 연결성을 보여준다. ‘휴머나이즈 월’ 뒤편에는 24개의 벽 구조물, ‘일상의 벽’이 설치되어 건축물 입면 디자인의 ‘시각적 복잡성’을 다양한 재료, 질감, 무늬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이는 건물 외관의 장식적 요소가 사람들에게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지 탐구하는 실험적인 장이다. 과학, 감각, 그리고 도시: 파사드의 신경생리학적 영향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포럼 중 필자는 ‘과학, 감각, 도시_새로운 도시 아젠다’와 ‘건물 입면의 신경생리학적 영향’ 두 가지 주제를 가장 흥미롭게 들었다. 이 세미나는 건축물의 외벽, 즉 파사드(Facade)가 단순히 미적인 요소를 넘어 인간의 감정과 건강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내용이었다. -인간 중심 건축의 방향 (우팔리 난다 & 안나 킴) 우팔리 난다(Upali Nanda)와 안나 킴(Anna Kim) 연구원은 건물 입면의 시각적 복잡성이 시민의 감정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그들은 복잡하거나 비인간적인 입면은 스트레스, 불안, 시각적 피로를 유발할 수 있지만, 반대로 조화롭고 인간 중심적인 디자인은 안정감과 긍정적 감정을 유도한다고 역설했다. 그들이 제시한 ‘더 인간적인 건축’의 요소로는 재료의 따뜻함과 질감, 사람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 자연 요소와의 조화, 예측 가능한 리듬과 패턴 등이 있다. 도시 건축이 시민들의 감정과 건강까지 고려할 때 진정한 감성적 도시를 구현할 수 있다는 비전을 피력했다. -시각적 복잡성이 뇌파에 미치는 영향 (클레오 밸런타인 & 정유미) 클레오 밸런타인(Cleo Valentine)과 정유미 연구원은 ‘시각적 복잡성(Visual Complexity)’이 서울 시민의 뇌파에 유도하는 스트레스 반응을 정량적으로 시각화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뇌파 측정 및 시선 추적 기술과 함께, 캠브리지 대학에서 개발한 신경건축학 기반의 시각 자극 분석 소프트웨어 VISTA를 활용했다. 특히 VISTA 분석 결과 중, 경복궁 근정전과 동대문 DDP 입면을 비교한 자료는 인상적이었다. 스트레스의 근원: 인간의 뇌는 숲, 강물과 같은 자연 풍경을 볼 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도록 구조화되어 있다. 과거 한옥의 자연스러운 곡선은 스트레스를 거의 유발하지 않았다. 현대 건축의 문제: 그러나 현대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근 콘크리트 오피스 빌딩이나 유리, 철 구조물의 인위적인 일직선 반복 패턴은 시민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특히 과도한 광고물이나 단조로운 창의 연속 배열이 시각적 피로를 가중시킨다. 건축은 감정의 언어 이번 포럼은 건축물의 입면 디자인이 단순한 미적 요소가 아니라, 시민의 정신 건강과 직결된 공공 자산임을 데이터로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의 건축 설계는 시각적 복잡성을 줄이고, 다양한 재료와 질감을 활용하며, 지역성과 문화적 맥락을 반영하고, 무엇보다 사람 눈높이에 맞춘 감성적 설계가 필수적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올해 서울 도시건축 비엔날레의 메시지인 “건축은 감정의 언어”를 기억하며 전시와 조형물을 둘러보자. 이는 단순히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도시를 감정적으로 회복시키는 건축적 선언이자 출발점이 될 것이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연구원 개원 33주년 기념세미나’서 축사 전해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연구원 개원 33주년 기념세미나’서 축사 전해

    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1일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 서울연구원 개원 33주년 기념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를 준비하는 서울, 시민을 위한 도시혁신’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오균 서울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학계와 연구기관 전문가, 정책 관계자, 시민 등이 함께 모여 지난 3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구미경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연구원이 지난 33년간 시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온 든든한 지적 동반자였음을 강조하며, 축적된 성과와 헌신적인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개원 3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또한 세미나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시민 안전을 지켜낼 재난 대응 패러다임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디지털 복지 ▲도시 질서를 재편할 자율주행 교통체계 등 서울의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도시혁신의 방향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구 의원은 “오늘 논의되는 의제들이 서울의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연구원이 서울의 두뇌이자 나침반으로서 시민의 안전과 행복,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이어가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연구원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기관으로서 1992년 개원 이래 교통·주거·환경·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의회의 정책 및 의사결정에 필요한 연구와 자료를 제공해 서울시정 운영의 근거와 방향을 뒷받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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