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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시14회 차관시대 막올랐다

    지난주 차관급 인사에서 장석준(張錫準) 전 기획예산처 예산실장과정건용(鄭健溶) 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사업 추진본부장이각각 보건복지부차관과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승진하며 행정고시 14회 차관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경제부처 관료 출신으로 행시 14회가 차관이 된 것은 장 차관과 정부위원장이 처음이다.행시 동기인 황용하(黃龍河) 한국전력 감사는지난 96∼98년 차관급인 경찰청장을 지냈지만 경제부처는 보통 비경제부처보다 승진이 늦다. 행시 13회 출신의 경제부처 관료중에도 아직 차관급은 없다.장 차관과 정 부위원장이 1기 선배인 행시 13회를 제치고 차관이 된 것은 그만큼 발탁성격이 짙은 셈이다.행시 13회와 14회는 73년에 같이 시험에 통과했다.1∼2년내 차관급의 주축이 될 가능성이 높은 행시 14회합격자는 모두 116명.인재가 많은 기수로 꼽힌다.주로 경제부처쪽에포진돼 있다.특히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에 많은 편이다. 재경부의 14회로는 이근경(李根京) 차관보,이용섭(李庸燮) 국세심판원장,현오석(玄旿錫)세무대학장이다.재경부의 본부 1급 5자리중 3자리를 14회가 차지하고 있다.유지창(柳志昌) 민주당 정책실장,최경수(崔庚洙) 세제총괄심의관,신동규(辛東奎) 공보관,이용희(李龍熙)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국장도 14회다. 예산처에는 김광림(金光琳) 국회 예결위 수석전문위원과 김경섭(金敬燮)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심의관, 변양균(卞良均)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장 등이 14회다. 행정자치부의 김주섭(金周燮) 인사국장과 중앙인사위원회의 최석충(崔錫忠) 사무처장도 동기다. 14회 시대 본격개막이 다가오는 것 같다. 곽태헌기자 tiger@
  • 고시플라자/ 국가유공자 가산점 논란 조짐

    공무원 시험에서 국가유공자와 자녀들이 받는 가산점에 대한 논란이 재연될조짐이다. 현재 국가유공자 가산점제도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와 지원에 관한 법률’34조 1항에 근거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가산점 제도에 반대하는 측은 군 가산점 위헌 판결에 주목하고있다.국가유공자에 대해서만 100점 만점에 10점이라는 적지 않은 가산점을부여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논리다.실제 7·9급 공무원 시험에서는 합격선 2∼3점 사이에 많은 수험생들이 몰리는 현실을 감안하면 가산점부여는합격의 결정적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일부 수험생들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게시판에 “직무유기하는 행정자치부는 각성하라”,“당장 법률개정안을 올려라”는 등의 표현으로 불만을 감추지 않고 있다. 이를 반박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국가유공자 전부가 공무원 시험을 치르는 것은 아니다”,“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의 부분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점잖은 반박부터 “실력이 부족한 것을 탓하지는 않고 핑계만 대려느냐”,“이런 글 올릴 시간에 공부나 해라”는 등다소 신경질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해 7·9급 공무원 시험 합격자 중 국가유공자가 차지하는 비중은그리 높지 않다. 행정자치부 고시과 김형선 과장은 “지난해 7급 합격자 492명중 국가유공자는 12.6%인 62명,9급 합격자 1,348명중 10.5%인 142명이었다”면서 “이정도면 그리 높은 비율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수험생들의 이해를 부탁했다.올해 9급 세무직·검찰직 시험에서는 합격자 741명중 106명이국가유공자였다. 그러나 논란이 거듭되면서 일부 수험생들은 ‘국가유공자 가산점철폐 국민운동본부’를 구성,정보공개청구와 행정심판,행정소송,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할 태세다. 하지만 이들이 단지 폐지만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고 다양한 대안도 내놓고있다. 한 수험생은 “유공자 본인에게는 3%의 가산점을 주고 응시하지 않는 경우자녀중 1명에 한해 3% 가산점을 주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고 제안했다.또한 수험생은 “10% 가산점은 군복무 가산율이었던 5%, 3%와 형평성을 맞추기위해 책정한것으로 안다”면서 “군복무 가산점이 없어진 마당에 5%만 주는것이 더욱 합리적인 비례원칙이 될 것이다”고 대안을 내놓았다. 3년 군복무 뒤 13년째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는 말단 공무원이라고 밝힌 한네티즌은 “속상하고 불만스러운 것은 이해하지만 우선 현실(법)을 인정해야한다”면서 “이런 문제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만큼 여론수렴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국세청 1차 개방직 내부인사 충원

    국세청이 1차로 공모한 본청 납세지원국장을 비롯한 개방형 직위 3자리에는모두 내부인사로 충원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2차로 감사관 등 개방형 직위 2자리도 공모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마감된 개방형 직위에 이용진(李庸鎭) 대전지방국세청장(행정고시 10회)은 본청 납세지원국장을,박길호(朴吉浩) 서울지방국세청 납세국장(행시 15회)은 중부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을 지원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또 진병건(陳炳建) 전 서초세무서장(행시 19회)은 서울지방청 납세지원국장을 지원했다.국세청 출신만 개방형 자리에 단독으로 지원한 셈이다. 외부인사도 한명 개방직에 지원했지만 세무사 등의 자격증이 없어 응시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한다.중앙인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개방형 직위임용이 확정되지만 외부출신 응모가 없기 때문에 국세청이 처음으로 모집한개방형 3자리는 모두 내부인사로 충원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2차로 감사관과 국세공무원교육원장도 개방형으로 공모키로 했다. 다음달 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이렇게되면 국세청은 개방형 직위 5자리를 모두 공모형식으로 선임하게된다.기상청과 국가보훈처에 이어 세번째로 할당된개방형 직위를 모두 충원하는 셈이다. 다음달중에는 개방형 임용과 함께 국세청 국장급의 대대적인 승진 및 연쇄적인 전보인사도 이뤄진다.현재 국세청에는 차장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이 공석이다.또 이용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납세지원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는데다 현직 핵심국장이 황수웅(黃秀雄) 전 국세청차장의 후임으로 승진될예정이라 대폭적인 자리바꿈은 불가피하다.안정남(安正男) 청장은 차장이 공석이 된지 1개월이 지났지만 장고(長考)중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자랑스런 공무원] 대구 달성군청 장인수씨

    “저의 조그마한 노력이 전국의 세무공무원에게 도움을 줄수 있어 보람을느낍니다” 대구 달성군청 장인수(張仁洙·34·세무 7급)씨는 지방세정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로 세무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95년 7급 공채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장씨는 세무업무 추진 과정에서 부과·징수 기관과 주민의 마찰이 빈번하자 이를 원만하게 처리할 수 있는 지침서가 필요하다고 생각,책자 제작에 나섰다. “지방세 부과에 따른 이의신청과 소송제기 등으로 행정력을 낭비하는 사례가 많아 지침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장씨는 지난해 동료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4개월간의 자료수집 기간을 거쳐지방세·국세의 부과·징수 등 세무업무 추진의 길잡이가 되는 ‘지방세판례편람’을 펴냈다. 600쪽 분량에 636건의 각종 지방세 관련 대법원 판례가 수록돼 있다.대법원 인터넷 홈페이지와 실무를 처리하면서 확보한 자료 등을 사례별,세목별로분류하고 지방세 부과·징수에 필요한 관련법령,조례 부과방법 등을 요약,알기쉽게 정리했다. 장씨는 지난해 10월 이 책자 100부를 발간,대구시 구·군 세무직 공무원과자매결연 자치단체인 전남 담양군 등에 배부,업무에 활용토록 했다. 달성군은 실제로 이 편람을 활용해 사업자 부도 등으로 마찰을 빚어온 논공읍 금포 토지구획정리지구의 종합토지세 부과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대구시와 감사원의 달성군 감사에서 장씨의 편람 발간을 업무연찬 우수 사례로 뽑았고,감사원은 장씨의 편람을 전국에 전파하기도 했다. 장씨는 “앞으로도 연구하는 자세로 세무업무 처리의 능률성 향상에 노력하겠다”며 “자치단체마다 어려움을 겪고있는 체납세의 효율적인 해소 방안에 대해 관심을 가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면세사업자 계산서합계표 작성 프로그램 무료보급

    국세청은 26일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가 세금을 신고할때 관할세무서에 내야하는 계산서합계표를 쉽고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을 개발,무료 보급하기로 했다. 계산서 제출대상 면세사업자는 국가,지방자치단체,기타 공공기관을 포함해약 40만명이며 프로그램 무료보급이 이뤄져 계산서합계표를 전산매체로 제출하게 되면 수동으로 제출할때 발생하는 입력 및 보관을 위한 행정비용과 입력과정의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게된다. 국세청은 부가세 대상사업자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세금계산서합계표 작성프로그램을 무료 보급하고 있다. 프로그램 사용설명과 다운로드는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 하단부의‘국세청제공 프로그램’을 참조하면 된다. 박선화기자 psh@
  • 부정선거 규명 법사·행자위 연석회의

    4·13총선 부정 시비를 다루기 위해 24일 열린 국회 법사·행정자치위 연석회의는 부정선거 여부에 대한 실체 규명보다는 여야의 상대당 후보 헐뜯기로얼룩졌다. 국회 파행으로 오전 2시간30분 동안만 진행됐으나 나란히 앉은 의원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따지는 낯뜨거운 장면이 적지않게 벌어졌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총체적인 부정선거와 편파 수사를 주장하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선거 부정 의혹을 제기한 질의자료를 배포하는 등 적극 공세를 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측이 당선된 16개 선거구를 집중 공략 대상으로 잡아놓고 간헐적인 역공으로 맞섰다. 회의에서 한나라당은 서울 중구와 관악갑,구로을,강서을,인천 남동을,경기도 시흥,강원도 원주 등 민주당 현역 의원의 선거구를 집중 공략했다.이원창(李元昌)의원은 “서울 구로을 선거는 애경그룹 직원들의 위장 전입까지 자행된 대표적 부정선거 지역”이라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김용균(金容鈞)의원은 이 지역 민주당 장영신(張英信)의원의 측근이 구속된 사건을수임한 변호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들어 편파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에 “선거의 이해당사자인 의원들이 이런 식으로 선거부정을 다루는 것은 헌정사에 없던 일”(趙舜衡의원),“있어서는 안될 부끄러운 회의”(裵基善의원)라며 폭로 공세 자제를 야당측에 촉구했다. 원유철(元裕哲)의원은 “서울 동대문과 경기 일산,평택,대전 일대에서 민주당 후보를 비방하는 편지 수만통이 발견됐다”며 검찰의 엄중한 수사를 요구했다.전갑길(全甲吉)의원도 “이회창 총재와 한나라당이 조직적으로 지난 총선을 3·15 부정선거에 비유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이는 자신들이 저지른 부정선거를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격했다.한나라당 정문화(鄭文和)의원은 총선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요구했다. 정 의원은 “우리 당의 몇몇 의원들은 사실상 시민단체의 불법선거운동 때문에 떨어졌다”며 “시민단체의 불법선거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지연되는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진경호기자 jade@
  • [우리구 역점사업] 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高在得)가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행정 및 산업,도시기반등 구정 전반의 정보화 기틀 마련에 나섰다.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정보기술을 자치 행정에 접목시켜 구정(區政)의 생산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성동구는 이를 위해 최근 행정자치부가 추진중인 ‘시·군·구 행정종합정보시스템’과 연계를 목표로 자체 정보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행정 ▲산업 ▲도시기반 ▲생활 등 4개 부문의 이 계획은 오는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추진된다. ◆행정 정보화 성동구는 물론이고 서울시에서 처리되는 모든 인·허가업무와세외수입금의 부과 및 처리 등 모든 과정이 자동화된다. 아울러 지방세와 관련된 모든 전산시스템이 일괄처리방식에서 즉시처리방식으로 전환,전면 개방된다. 민원 세무 재무 인사·급여 등의 시스템이 서울시의 통합정보시스템과 연계돼 처리되며,더나아가 국가정보화사업인 시·군·구 행정종합정보화사업 및건축행정관리시스템과도 연결돼 거주지에 상관없이 ‘원스톱’ 또는 ‘논스톱’으로 모든 민원을 처리하게 된다.◆산업 정보화 중소기업 지원 정책 및 제반 업무,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구직자들에게 최신 채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동부의 고용정보시스템과연결되는 인력은행정보시스템도 만든다.또 자원봉사 관련 시민단체 및 인력에 관한 정보도 수록,산업인력과 자원봉사자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도시 정보화 개별 공시지가의 변동내역을 실시간으로 관리,지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지적관리시스템’과 도로,상·하수도,도시가스 등의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시시설물관리시스템’,주거환경개선및 택지개발사업계획 등에 관한 ‘도시개발관리시스템’이 만들어진다. 이밖에 교통,환경,방재 등 주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스템과 주민들이새로 바뀐 도로명 및 건물번호 등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교통관리시스템도 구축된다. ◆생활 정보화 구 인터넷 홈페이지를 활용한 생활정보서비스와 전자도서관및 사이버스쿨 등을 통해 문화 및 교육관련 정보를 주민에게 제공한다. 이를 위해 관내 도서관과 대학을 연계한 온라인 정보서비스망을 구축한다. 보건소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지역보건 및 위생관련 사업을 관리하는 지역보건정보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아울러 생활보호대상자 등 저소득층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행정정보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문창동기자 moon@
  • 공직 재산등록 3만8,000명 추가

    건축 환경 위생 등 대민 접촉이 많은 직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은 모두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재산등록을 해야한다.또 퇴직공무원에 대한 업무관련 분야취업제한 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자 윤리법 개정안을 마련,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업체와의 유착을 막기위해 직무관련 업체로부터 금전을 빌리거나 채무보증을 서는 것도 원칙적으로 금지토록 했다. 아울러 퇴직공무원이 일정 기간내 취업을 할 수 없는 기업도 현재 자산 100억원,매출 300억원 이상에서 자본금 50억원,매출 150억원 이상 업체로 범위를 넓혔다. 그러나 논란이 됐던 공직자들의 주식투자는 규제 범위 등을 놓고 부처간 이견이 있어 최종 조율중이다.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는 공직자 주식투자 규제범위가 확정되는데로 공직자윤리법을 확정,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건축 위생 세무 소방 등 10대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전담감찰반을 편성,상시 운영하고 있으나 부패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공직자들의 재산등록 및 심사를 강화해 제도적으로 부패를 근절키위해 윤리법을 개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의무적으로 재산등록을 해야 하는 공직자는 4급 이상 간부와 세무,감사,경찰(경사 이상),소방(소방장 이상)직 전공무원들로 10만여명이다.따라서건축 환경 위생분야에 근무하는 3만8,000여명이 재산신고를 할 경우 재산신고 공직자는 14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홍성추기자 sch8@
  • 복더위 슬럼프 어떻게 극복할까

    수험생이 슬럼프에 쉽게 빠져드는 무더위의 계절,여름이 왔다.하지만 이 때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나중에 웃게 될지,쓴 잔을 마셔야 할지 결정나게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시 관계자들은 “도서관,독서실,학원 등에서 여럿이 모여 공부할 것”을권유했다.잡념에 빠져들 여유를 없애고 특히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일단 개념을 정리하는 기초를 쌓을 수 있는 시간이기때문에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모임장소가 좋다는 지적이다. 사법시험 1차 시험 준비는 여름방학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게 학원관계자들과 3,4년씩 준비해온 수험생들의 중론이다.1차시험 총점 540점 가운데 각100점씩 300점을 차지하는 헌법·민법·형법 등 소위 ‘기본 3법’의 기초를다져야 한다. 태학관법정연구회 왕명오(王明吾)원장은 “여름에 기본 3법에 대한 체계를잡고 가을부터는 객관식 문제풀이 등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행정고시는 행정법과 행정학,경제학에 치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대부분 직렬에서 1·2차 시험의 필수과목으로 지정돼 있고,양도 많기 때문에 여름방학의 집중투자는 합격의 열쇠다. 공인회계사 준비에는 회계학이 관건이다.회계학이 막히면 세법 등에서도 어려움을 겪는다.전략과목으로 꼽히는 경영학은 사실 까다로운 과목이다.재무관리를 공부해두면 경영학 부담도 줄일 수 있다.외국어 단어암기 등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문장 패턴을 익히는 것이 좋은 외국어 공략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7·9급 공무원 시험에서 행정학이나 세무직의 부기·세법같은 과목은 익숙하지 않은 만큼 이 여름을 활용해 토대를 탄탄히 닦아야 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일반직 공무원들 “우리만 바보”

    일반직 공무원과 경찰직 공무원이 경찰직의 보수 현실화문제를 놓고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방이 한창이다.경찰직의 보수가 일반직보다 앞서 현실화되는 듯한 최근의 기류와 관련해 일반직과 경찰직 공무원의 견해차가 생기는 것이다. ‘바보들’이라는 이름으로 기획예산처의 공개 토론방에 올린 글에는 “얼마 전 경찰공무원 보수에 관한 법률이 입법예고됐다”며 “경찰의 보수가 군인 다음으로 높은 데도 다시 독자적으로 현실화하겠다니 솔직히 부럽다”고지적했다.그는 “아마 다음은 세무공무원들의 차례일 것”이라며 “일반직만 바보들”이라고 신세를 한탄했다. 또 ‘짱돌’은 “특정직인 경찰과 군인만이 우리나라 공복으로 일하고 있느냐”면서 “일반직은 1급에서 9급까지 나눠져 있지만 경찰이나 군인은 일반직계급 사이에 한 계급씩 더 있고(지금도) 수당 등에서 일반직보다 월등한급여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누구는 올려주고 왜 일반직 봉급 인상은 말이 없느냐”고 말했다. 경찰직 공무원의 생각은 일반직과는물론 다르다.이동철씨는 “시간외수당은 상한선이 정해져 있어 더 일해도 받을 수 없고 비번때 동원되는 동원수당도 없다”며 “경찰직은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특수한 사정을 강조했다.그는 “그동안 경찰공무원은 일한 만큼의 대우를 받지 못했다”며 “봉급 인상이라는 말보다 직무 특성상 다른 공무원의 봉급표에서는 적용받지 못하는 야간근무수당,위험수당 등을 현실적으로 근무에 맞게 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브레이크’도 “경찰직 공무원의 봉급현실화 노력이 헛되지 않아야 한다”고 같은 입장을 보였다. 곽태헌기자 tiger@
  • 전문직사업자 “탈세 꼼짝마”

    국세청은 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사업자에 대해 수임금액 등 수임사건 내용을 기재한 수입금액명세서 제출을 의무화해 성실신고 여부를 정밀검증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오는 25일까지로 돼 있는 올해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시 중점추진사항을 4일 발표했다. 이번 확정신고부터 변호사,변리사,공인회계사,세무사,관세사,건축사 등 6개 직종 전문직 사업자 1만3,600명에 대해 수임사건 내용을 기재한 ‘수입금액명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신고후에는 제출된 명세서 내용을 인별로 관리하면서 성실신고 여부를 검증하기로 했다.사업자들이 제출하는 수입금액명세서 내용을 법원행정처 등 관련기관과 협회로부터 수집한 수임상황과 비교분석해 조사대상자 선정에 활용할 계획이다.수입금액명세서에는 소송의뢰인 등 거래상대방 인적사항과 소송물가액,수임금액 등을 기재토록 하고 있다. 국세청은 100명이상인 집단상가 사업자 5만명과 현금수입 업종종사자 26만명,제조·도매·건설업에 종사하는 사업자로서 직전기 과표가 1억원이상인자 36만명 등 모두 67만명에게 관할세무서가 파악하고 있는 사업실상에 대한전산분석자료를 통보하고 성실신고를 당부했다. 국세청은 사업자별 세금계산서 거래내역을 국세통합시스템(TIS)에 의해 연계검색해 ▲자료상과 거래한 사업자 ▲원거리 사업자 또는 동일집단내 사업자와 집중거래한 자 ▲사업규모에 비해 갑근세 납부가 소액인 자 ▲매출액급변동자,면세사업자와 거래가 빈번한 자 등 부실세금계산서 수수혐의가 있는 1만1,400명을 선정해 신고실적을 정밀검증하기로 했다. 박선화기자 psh@
  • 공익법인 대상 과세행정 ‘구멍’

    일선 세무서가 세법을 잘못 적용하거나 신고서 등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법인의 증여세 및 상속세 등 73억여원의 세금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일선 세무서를 상대로 공익법인 과세실태에 대한감사를 벌여 21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하고 73억 1,200여만원의 세금을추가로 징수하도록 했다고 2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서울 서대문세무서 등은 세법상 공익법인의 이사 구성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공익사업을 운영하는 법인으로 볼 수없는 데도 재단법인,의료법인 등을 공익법인으로 인정,각각 6억원과 12억원의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았다. 또 서울 중부세무서는 지난 98년 관내 사회복지법인이 출연받은 재산을 3년이내에 양도할 때 부과하는 특별부가세의 기준을 잘못 적용해 특별부과세 5억여원을 부족하게 징수했다. 최여경기자 kid@
  • 아파트 기준시가 12.2% 인상

    단독주택에 대한 상속·증여세 과세기준이 오는 7월1부터 행정자치부의 시가표준액에서 국세청의 기준시가로 바뀌어 대재산가 등 부유층의 상속·증여세가 2배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아파트,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의 기준시가는 전국평균 12.2% 인상된다.국세청은 29일 단독주택 등 일반주택의 기준시가를 처음 고시하고 공동주택의 기준시가를 부동산가격 상승추세를 반영해 이같이 상향조정했다. 단독주택의 경우 올해 처음 시가의 60∼70%를 반영하는 기준시가를 고시,상속·증여세 과세시 기준으로 삼는다.단독주택은 그동안 행정자치부의 시가표준액을 적용,시가의 30∼40%를 반영했었다.그러나 상속세 공제액이 최소 10억원이어서 일반서민들의 세부담은 거의 늘지않을 전망이다.공동주택 기준시가란 양도세나 상속·증여세를 매길때 기준이 되는 가격이며 부동산 시세에따라 매년 7월1일 한차례 조정된다. 공동주택의 기준시가 상승률은 서울이 16.8%로 가장 높고 경기 15.2%,대구7.5%,인천 5.0%,대전 4.8%,부산 4.7%,광주 2.1% 순이었다.전국에서 최고 기준시가 아파트는 지난해에 이어 서울 강남구 도곡동 힐데스하임(160평,21억6,000만원),최저가 아파트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아진(7평,400만원)이었다.최고가 연립주택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 효성성북빌라(114평,13억8,400만원),최저가액은 전남 여수시 수정동 소재 시민연립(10평,400만원)이었다. 신규고시 대상은 아파트 71만4,291세대,연립주택 1만5,774세대이며 전체 고시대상은 아파트 451만여세대,연립주택 51만여세대이다. 기인호(奇仁鎬) 재산세과장은 “과세형평을 꾀하기 위해 종전 수도권과 시단위 이상지역에 대해 고시하던 공동주택 기준시가를 전국으로 확대했으며,일반주택에 대해서도 국세청 기준시가를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의 경우 잔금지급일이 오는 7월1일 이후일때,상속세와 증여세는 상속개시일 또는 증여일이 7월1일 이후일때 적용된다.개별주택의 기준시가는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박선화기자 psh@. *기준시가 문답풀이. ■기준시가의 적용과 산정기준은. 상속·증여세는 시가로 과세표준을 계산하되 시가를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 기준시가를 적용한다.이번 아파트 등에 대한 기준시가는 올 3월 시세를 기준으로 국민주택규모는 거래시세의 70%,중급규모는 80%,고급주택규모는 90%를 반영했다. ■기준시가에 의한 양도세가 실거래가액 기준보다 많을 때는. 아파트를 손해보고 팔았을 경우 기준시가 기준을 적용하면 오히려 양도세가 많을수 있다. 이 경우 확정신고 기간까지 취득 및 양도당시의 실지거래가액을 신고하면 실지거래가액 기준으로 양도세를 낼 수 있다. ■자신의 아파트 기준시가를 알려면. 해당세무서 납세서비스센터에 문의하면안내해주며 양도신고시 세액계산도 해준다. ■일반주택에 기준시가를 고시한 것은. 상속·증여세 과세시 상업용 건물및공동주택은 기준시가를 적용했다.일반주택은 행자부 시가표준액을 적용,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돼 과세형평에 문제가 있었다.과표현실화 및 형평성 제고를위해 처음로 기준시가를 고시했다. ■일반주택 기준시가 산정은. 건물의 신축가격,구조,용도,위치,신축연도 등을 참작해 산정한다.기준시가는 ㎡당 금액에 평가대상 건물의 면적을 곱해산출한다.㎡당 기준금액은 건물신축가격 기준액 ㎡당 42만원에 구조지수와용도지수,위치지수 등을 반영한다. ■일반주택 기준시가의 적용시기와 세목은. 7월1일이후 상속이 개시되거나증여하는 상속·증여세에만 적용된다.내년부터는 상업용건물과 함께 양도소득세에도 적용된다.그러나 취득세,등록세,재산세에는 일반주택 기준시가가적용되지 않는다. 박선화기자
  • 국세청 공공개혁 ‘최우수상’ 수상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회 공공부문 혁신대회에서 국세청은 지역담당제를없애고 납세보호담당관제를 운영한 혁신사례로 대통령상을 받았다.서울시는‘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으로, 정동극장은 ‘아이디어 마케팅’으로우수상인 총리상을 받았다. 장려상인 행정자치부장관상은 부산시,경기 김포시,경남 창원시,전남 장성군이 받았다.대회는 개혁 추진실적이 우수한 기관에 인센티브를 주고 혁신 모범사례와 경험을 널리 전파하는 장으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우수사례를 간추린다. [국세청]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은 지난해 9월 제2개청을 선언하면서 지역담당관제를 없앴다.종전에 있었던 일선 세무서의 세목별(稅目別) 지역담당관제를 폐지해 구조적인 부정의 가능성을 없앴다.과거부터 내려오던 세무서 담당직원이 납세자를 직접 관리하는 지역담당제에 의한 밀착한 세원관리로는경제규모가 급격히 팽창한 상황에 맞지않는다는 판단에서다. 통합전산망이 도입돼 지역담당자가 하던 일을 전산으로 할 수 있게 된 점도이 제도를 도입할 수 있는 요인이었다.안청장은 지역담당제가 폐지되면 세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내부의 냉소주의를 부조리 척결 없이는 세정이 바로설 수 없다는 논리로 정면돌파했다. 또 전국 99개 세무서에 납세자보호담당관제를 도입했다.납세자의 권익침해를 미리 막고 세금과 세정에 대한 국민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부처 처음으로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6급의 납세자보호담당관에게는 확실한 승진 인센티브를 줬다.세무서장으로부터도 독립시켜 세무조사중지 명령권등 실질적인 권한을 준 것도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된 배경이다. 실제 부조리 발생건수도 대폭 줄었다.외부 사정기관이 적발한 부조리 발생건수는 98년에는 49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9건으로 81.6%가 줄었다. [서울시] 지난해 4월부터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비리를 없애고 행정처리과정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서다. 과거 비리가 많았던 업무와 민원처리 기간이 길거나 업무처리과정이 복잡한업무, 공개를 해 외부이권 청탁을 막을 수 있는 업무 등이 온라인으로 공개되고 있다.다음달 1일부터는 54개 업무가 공개된다.민원처리가 온라인으로공개된 이후 70여만명이 ‘공개방’을 방문했으며 최근에는 하루에 2,000명이 될 정도로 정착됐다. 이 시스템에 따라 민원신청자가 담당공무원에게 전화하거나 방문할 필요도없어졌고 담당 공무원의 재량권 남용도 줄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의 홈페이지에도 소개되는 등 해외의 평가도 좋다. [정동극장] 문화관광부가 시범적으로 전액을 국가가 지원하는 체제에서 일부만 지원하는 민간위탁으로 운영방식을 바꾸면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활용해 차 한잔값으로 공연예술을 접할 수 있는‘정오의 예술무대’를 비롯해 ‘주부만을 위한 음악회’, ‘국악장터’ 등의 기획공연을 개발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상설국악공연’을 운영해 연간 2만명의 외국인이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지난해의 수입은 전년보다 150%나 증가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체납세 징수율 세배 껑충

    서울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지난해 9월 세무1,2과에서 분리, 징수과를신설해 운용한 결과 8개월만에 체납세금 징수율이 98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5%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징수과 신설은 전국 자치단체중 처음.예전에는 각종 세외수입 부과업무가부서별로 나뉘어져 있어 각 업무가 따로 따로 처리됨으로써 전체 징수규모등을 통합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성동구는 이와 함께 ‘세외수입 종합민원행정 프로그램’을 개발,큰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구청 17개 부서별로 관리해오던 과태료 등 체납된 세외수입대상 14만여건에 대한 자료를 통합 전산관리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어느 부서에서나 납세 대상자의 각종 세금 납부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이 결과 비리발생 여지를 원천 봉쇄할 수 있게 됐다. 성동구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세외수입 추가 징수규모가 7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면서 “상습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다음달 재산 압류 및 공매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 지자체, 유흥업소 불법 ‘봐주기’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법규위반 유흥업소에 유리한 행정처분을 남발하는등 업소의 불법행위를 사실상 묵인해 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성북구,대구 수성구 등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풍속영업 허가 및 단속실태 감사를 실시,모두 46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해 담당공무원 29명을 문책하도록 요구했다고 18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강남구는 ‘불법영업행위를 한 업소에 대해 1∼3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하지않고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내부지침을 멋대로 마련해접대부를 둔 단란주점,음향기기를 설치한 일반음식점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33개 유흥업소에 과징금만 내도록 했다. 특히 미성년자를 고용해 2차례 적발된 유흥업소에 대해 영업허가취소 조치를 해야 하는데도 1차 적발시 과징금 부과,2차 적발에는 영업정지 1개월의경미한 처분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성북구와 용산구는 관할 세무서장이 국세를 3회 이상 체납한 사업자에대한 행정처분을 요구할 경우 35일 이내에 이에 응하도록 규정돼 있는데도지난 98년 10월부터 작년 6월까지 각각 41개,49개 유흥업소에 대한 세무서장의 행정처분 요구를 무시한 채 최고 1년 1개월간 영업을 계속하도록 방치한것으로 나타났다. 최여경기자 ki
  • 광역단체 기강 특별점검

    정부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에 대한 ‘공직기강 특별 점검’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공무원의 복무와 윤리를 담당하고 있는 행정자치부는 13일 “지난 주말부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서 공직기강 전반에 대한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특별 점검은 세무·위생·소방·건축·회계 등 10대 취약분야에 대해 현장에서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정부가 이처럼 대대적으로 지자체의 공직기강을 점검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지자제 실시 5주년을 맞아 해이해진 지자체 공직기강 확립 등 지자제의 문제점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사전 점검의 성격을 띤 것으로 풀이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중앙부처의 지시가 지방자치단체에서 묵살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정부시책 이행에 대한 점검과 함께 공무원들의 근태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근무시간에 PC게임이나 주식투자 등을 일삼는 일 등 복무 행태를 중점 조사하게 된다”며 “비리감찰은 샘플을 잡고 제한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특별 점검에서 적발된 공무원은 징계 등 엄중 문책이 뒤따를 것으로알려졌다. 홍성추기자 sch8@
  • 중앙인사위 ‘인재 DB’ 큰 역할

    ‘최고의 인재는 중앙인사위에 수록된 인물 파일에서 찾아라’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가 사회 각 분야의 인재를 수록,국가 및 민간에 제공하기 위해 운영중인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DB)’가 ‘인재 풀(Pool)’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월 처음 문화관광부의 국립중앙박물관장 후보로 20명을 추천한 이후지금껏 19개 정부 분야에 711명의 인재를 인사권자에게 추천하거나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특히 정부가 올해 1∼3급 공직을 대상으로 도입한 ‘개방형직위제’와 맞물리면서 지난 달부터 요청 건수가 크게 몰리는 추세다.4∼5월에만 12건에 달하는 요청 건수가 들어 왔다. ‘인재DB’는 인재의 풍부함과 이들에 대한 신뢰도를 장점으로 들 수 있다. 퇴직 공무원 2만275명을 포함,공무원 4만7,534명과 민간인 1만2,573명 등 총 6만107명이 등록돼 있다.전문 분야도 전직 차관을 비롯 군사행정·전산·북한연구·경제통상 전문가,벤처 기업인,변호사,회계사,세무사,의학박사 등 총망라돼 있다.누구나 심사를 거쳐 등록이 가능하다. 또 하나의장점은 정실인사를 없애 인사의 합리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는데있다.특정 직위에 맞는 인물을 고를때 사전에 자격과 능력 등 당사자의 신상 정보를 철저히 스크린하기 때문.예컨대 국가간 지적재산권 분쟁업무를 담당할 공무원을 임용할 경우 ‘인재DB’를 검색,그 직위에 맞는 인물의 리스트를 뽑아 인사권자에게 제공한다. 하지만 ‘인재DB’ 내용은 아무나 검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법령으로 막아 놓았다.인사위는 중장기 계획으로 기본적인 내용은 개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인사위 김명식(金明植) 인사정책과장은 “공직수행 등의 능력과 자질을 점검한다는 점에서 민간에서 개인적으로 운용하는 인물 파일과는 크게 다르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정부분야 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에도 수록한 인재파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행정서비스 헌장 대상 전남 영암군

    전남 영암군(군수 金澈鎬) 공무원들은 요즘 즐겁다.지난달 31일 행정서비스헌장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기 때문이다.지난해 전국 지자체 행정수행능력 평가에서도 최우수 군(郡)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데 이어 2연패다.수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국 40여개 지자체에서 자료 요청이나 견학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영암군은 무엇보다 추진 기관의 열의와 주민 참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헌장 제정단계에서부터 이행과정,자체 평가에 이르기까지 제도 정착을 위한 노력이 엿보였다는 평이다. 영암군은 지난해 7월 ‘보건·민원 행정서비스헌장’을 제정,선포했다. ■헌장 제정 과정 주민 900여명의 의견을 수렴했다.이때 주민층을 7개층으로분류하는 꼼꼼함도 보였다.인터넷에 의견수렴 창구를 마련한 것을 비롯해군정 소식지,반상회보 등 20여가지의 홍보 수단을 활용한 점도 돋보였다.제도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공무원과 주민 모두 제도의 존재 자체를 인식해야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헌장을 구체화하면서 전문가를 초청,담당 공무원과 집중 토론을 하기도 했다.대학교수,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까지 두었다.여기서 헌장이 제시하는 이행기준을 계량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행과정 제도적 뒷받침에 주력했다.헌장 운영규정을 훈령으로 마련했고우수 부서와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제를 도입,지금까지 상금 500만원과 상품 등을 주었다.민원처리에 대한 주민평가제도 실시했다.민원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공중전화카드나 문화상품권을 주는 보상제를 도입했다.눈에 띄는 것은 ‘모래시계 서비스제’.36가지 민원업무별로 처리시간을 규정,3분,5분,10분에서 1시간까지 6단계로 나눴다.민원대에 모래시계를 비치,민원인이 업무처리시간을 확인토록 했다. 김 군수는 “올해는 헌장의 범위를 세무·문화관광·농정·도로·청소·건축·위생·교통 등 8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행정 부문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고객(주민)들에게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암 남기창 이지운기자 jj@
  • 전남 영암군 ‘행정서비스 헌장’ 大賞

    정부는 31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제1회 행정서비스헌장 우수기관 시상식을 갖고 전남 영암군에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주는 등 21개 행정기관에 상장과 상금 등을 수여했다. 행정서비스 헌장제는 행정기관이 제공할 서비스의 기준·내용·절차를 미리 공표한 뒤 잘못된 서비스가 나타나면 이를 고치고 보상하는 제도이다.지난98년 10개 중앙행정기관의 시범운영을 거쳐 99년부터 전 행정기관으로 확대시행됐다.지금은 289개 중앙행정기관과 24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청소·상수도·건축·세무·보건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대민업무 1∼2개씩을 선정,헌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에는 600만원,금상과 은상에는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다음은 수상기관. ▲대상(대통령 표창) 전남 영암군 ▲금상(국무총리 표창) 경기 본청,경북구미시,광주 서구,철도청 ▲은상(행자부장관 표창) 서울 영등포구,경기 파주시,제주 남제주군,충남 예산군,전북 군산시,조달청 ▲동상(〃) 국민고충처리위원회,해양수산부,부산시 본청,전남 본청,경북 본청,부산 연제구,대전중구,강원 원주시,충북 음성군,경남 거창군. 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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